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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파 VS 휴식파’…무더위 속 하반기를 준비하는 다른 방법
  • ‘연습파 VS 휴식파’…무더위 속 하반기를 준비하는 다른 방법
  • 무더운 날씨에도 연습을 멈추지 않는 안도은과 박효원. (사진=임정우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연습파 VS 휴식파.’4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하반기를 준비하는 선수들의 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연습장에 가서 오전 연습을 마친 뒤 오후에 연습 라운드를 도는 것이 아닌 각자 다른 방법으로 하반기를 준비하고 있다. 뜨거운 날씨에 정면으로 맞서는 연습파와 손에 쥐던 클럽을 잠시 놓고 시원한 곳에서 몸을 만드는 휴식파로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나는 날씨지만 연습에 매진하는 선수들의 눈빛은 비장함 그 자체였다. 지난 5일 경기도 용인시 남부 골프연습장에서 만난 안도은과 박효원은 38도의 날씨 속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연습에 집중하고 있었다. 두 선수가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를 마다하고 밖에서 연습하는 이유는 바로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 준비를 위해서다. 안도은은 “하반기 개막이 다가온 만큼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며 “날씨가 덥고 습하지만 연습을 못할 정도는 아니다.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원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는 “밖으로 나가는 순간 땀이 줄줄 나지만 날씨 때문에 연습을 멈출 순 없다”며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만큼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하반기를 준비하는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회복 운동을 하고 있는 문도엽. (사진=임정우 기자)올 시즌 KPGA 선수권 우승으로 프로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본 문도엽은 회복 운동에 집중하면서 남은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해 실내 운동을 통해 몸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전체적인 샷과 쇼트 게임 감을 잃지 않도록 연습도 꾸준히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몸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면서 “하반기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대로 연습보다는 체력 보충과 휴식에 집중하며 컨디션을 관리하는 선수도 있다. 무더위 탓에 연습량을 약간 줄이되 휴식 시간을 충분히 갖는 방식이다. 황중곤은 “지난주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며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스트레스가 모두 풀렸다. 남은 하반기에는 보다 경기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유송규는 연습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며 재충전하고 있다. 그는 “상반기가 끝난 뒤 1주일 정도 푹 쉬었다”며 “잠도 많이 자고 체력을 충분히 회복해서 그런지 현재 컨디션이 너무 좋다. 하반기 첫 대회를 얼른 치르고 싶다”고 밝혔다.
2018.08.09 I 임정우 기자
시원스쿨, 베트남어 왕초보 위한 여행 도서 출간
  • 시원스쿨, 베트남어 왕초보 위한 여행 도서 출간
  • (사진=시원스쿨)[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베트남어 인강 브랜드인 시원스쿨 베트남어가 ‘시원스쿨 왕초보 여행 베트남어’ 도서를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베트남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여행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 문장을 알려주는 도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원스쿨 관계자는 “사전을 찾듯이 여행지에서 꼭 필요한 단어와 문장을 가나다 순과 상황별로 제시해 원하는 베트남어를 빠르게 찾아 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베트남으로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실용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시원스쿨에 따르면, 최근 방송을 통해 다낭과 호치민, 하노이 등이 해외 여행지로 자주 거론되면서 베트남을 찾는 이들 또한 늘고 있다. 베트남 관광청은 2017년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연평균 900만명으로, 이중 한국 관광객은 지난해 대비 56.1% 증가한 20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기획한 시원스쿨 베트남어 담당자는 “베트남을 찾는 한국 관광객이 늘면서 베트남 여행정보는 물론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베트남어를 배우려는 이들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시원스쿨 왕초보 여행 베트남어’는 원어민 MP3파일과 핵심표현만 담은 베트남어 표현 미니북도 함께 제공한다.
2018.08.08 I 권오석 기자
  • [스냅타임] 게스트하우스와 함께하는 '혼행'…파티·새 인연 찾기는 '덤'
  • 이제는 ‘혼밥’, ‘혼술’뿐만 아니라 여행도 혼자 떠나는 시대가 됐다. 각자의 바쁜 생활 속 시간이 맞는 동행자를 구하기 쉽지 않아서 혹은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원하는 곳에 가서 본인만의 방식으로 여행을 하고 싶어서 20대는 '혼행'을 택한다.혼자 떠나는 여행에서 가장 먼저 드는 고민은 아무래도 '숙소'다. 펜션도, 호텔도, 모텔도 혼자 잡기에는 가격이나 안전 등의 측면에서 무리가 있다. 그래서 요즘 20대에게 '뜨는' 숙소가 게스트하우스다.게스트하우스는 개인실과 단체실이 혼합돼있으며, 객실과 주방, 화장실 등의 생활 공간을 공유한다. 호스텔보다는 조금 더 작은 규모로 공동 생활을 할 수 있다.게스트하우스는 가격이 다른 숙박업소보다 저렴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접할 기회가 있다는 점에서 최근 20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게스트하우스의 1박 가격은 보통 2만원 내외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새 트렌드 '혼행'…게스트하우스 '인기↑'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직장인 507명으로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름휴가 때 혼자 떠나겠다는 응답자(11.9%)가 친구(8.6%)와 연인(7.5%)보다 높게 나타났다.다양한 여행 앱의 등장으로 더는 길 찾기가 어렵지 않고 어떤 문제가 생겨도 연락이 닿을 수 있어 혼행이 각광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모바일을 통해 맛집이나 숙소 등의 정보를 접하기도 쉬워지면서 '혼행'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혼행족'의 증가는 자연스레 게스트하우스 이용 증가로 이어졌다. 다음소프트가 빅테이터 분석을 했더니 인터넷 상 ‘게스트하우스’ 언급량은 2012년 8만6076건에서 지난해 31만3586건으로 5년 새 약 264% 급증했다.홀로 혹은 친구와 단둘이 방문한 여행객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제공하는 아침 식사나 저녁을 먹으며 다른 여행객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일상 공간에서 훌쩍 떠나온 여행지에서 맥주 한 잔 마시다 보면 쉽게 경계심을 풀고 친해질 수 있다.다시는 안 볼지도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에 오히려 부담 없이 본인의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한다. 이렇게 밤새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몇 년 간 알고 지내던 친구처럼 급속도로 친해진다. 다음날 일정을 공유하고 동행하기도 한다.이렇게 쌓은 인연은 친구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연인이 되기도 한다. 요즘 20대는 이처럼 여행지에서 새로운 인연을 찾는다.파티도 여는 게스트하우스게스트하우스가 인기를 끌면서 우후죽순 늘어나자 20대 여행객을 끌어들일 새로운 이벤트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파티 개최다.투숙객은 숙박비에 1만~2만원가량 비용을 추가하면 게스트하우스에서 여는 바비큐 파티, 펍 파티 등 참가할 수 있다. 성수기에는 이런 파티에 참가하는 게 의무로 정해져 있는 곳도 있다. 마치 수련회에 온 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 별도의 넓은 라운지에 둘러 앉아 게스트하우스에서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고기를 먹고 술을 마시며 함께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일부 게스트하우스에는 '짝 파티'와 같은 이름으로 투숙객 사이에서 단체 미팅을 진행하기도 한다. 숙박 여부와 상관 없이 참가할 수 있다. 여행이 주된 목적이 아니라 이런 파티에 참가하기 위해 게스트하우스를 방문하는 20대도 있다. 전국에 여러 지점을 둔 모 체인형 게스트하우스에서 주최하는 짝 파티에는 매번 200명 가량이 참가한다고 한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내일로' 티켓, 20대 국내 여행 기폭제 이렇게 장점이 많은 게스트하우스는 왜 최근에서 인기를 얻게 된 것일까. '내일로' 티켓이 기폭제 역할을 했다.지난 2007년 선보인 '내일로' 티켓은 20대의 국내 여행을 활성화했다. 내일로는 매해 여름과 겨울 한국철도공사에서 판매하는 패스형 철도 여행 상품이다. 내일로 티켓(사진=코레일 홈페이지)만 25세 이하만 구입할 수 있다. 내일로 티켓을 구입하면 일주일간 무궁화호, 새마을호, ITX-청춘 등의 열차를 입석 또는 자유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티켓 한 장만 있으면 대전부터 여수, 부산까지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다.20대에게는 적은 돈으로 국내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도록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올 여름 휴가를 맞이해 어떤 숙소에서 묵어야 하는지 고민이라면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미지=이미지투데이)
2018.08.08 I 강의령 기자
서울 관광 외국인 10명 중 9명 "재방문 원해"
  • 서울 관광 외국인 10명 중 9명 "재방문 원해"
  • (사진=서울시청)[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서울을 여행한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9명은 서울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재방문 비율도 전년에 비해 6.1%포인트 증가했다.서울시는 8일 이같은 내용의 ‘2018 상반기(1~6월)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는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매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500명을 대상으로 서울 관광 실태 및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조사에서는 3000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22만명(6.9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다시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비율도 지난해 상반기 42.5%에서 올해 48.6%로 6.1%포인트 증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평균 체류기간도 지난해 5.22일에서 올해 5.34일로 늘었고 관광 만족도도 지난해 4.16점(5점 만점)에서 올 상반기 4.16점으로 0.1점 증가해 서울관광지표 전반적으로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서울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응답한 외국인들도 지난해 89%에서 올해 89.7%로 0.7%포인트 늘었다.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절반 이상은 여가·오락·휴가(55.3%)를 목적으로 방문했다고 응답했다. 명동을 방문한다고 응답한 외국인들이 83.8%로 가장 많았다. 특히 여행 중 쇼핑(92.1%)과 식도락(78.9%)을 가장 많이 즐겼다고(복수 응답) 응답한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주요 쇼핑장소로 시내면세점을 방문했다고 답변한 외국인들이 57%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다만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비중도 41.6%에서 50.5%로 늘어 매년 증가 추세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구매하는 품목으로는 화장품이 68.1%로 가장 높았고 의류(55.1%)와 식료품(39%)을 구매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식도락 부분에서는 거의 모든 외국인들이 한식(94.3%)을 즐겼다고 응답했으며 길거리 음식(64.5%)과 카페·커피전문점(49.6%)을 선호한다고 응답한 외국인들도 적지 않았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외래 관광객들의 재방문 의향과 체류기간이 증가한 것은 서울의 관광 매력도가 그만큼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관광객을 위한 즐길거리와 먹거리 등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편의성을 개선해 더 매력적인 관광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2018.08.08 I 김보영 기자
전북銀,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축하행사 성료
  • 전북銀,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축하행사 성료
  • 임용택(가운데 왼쪽) 전북은행장이 7일 김광호(가운데 오른쪽)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과 함께 전북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제9회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축하행사를 성황리에 실시하고 있다. (사진=전북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7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와 함께 전북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제9회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축하행사를 성황리에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임용택 전북은행장, 김광호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 다문화가정 10가족, 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축하와 기쁨을 나눴다.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랜 기간 친정을 방문하지 못했던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의 가족과 함께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한국생활에 애정을 갖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올해 선발된 다문화가정 10가족 총 40명에게는 왕복항공권, 전북은행 100만원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50만원 총 150만원의 여행체재비가 지원됐고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전북은행의 도움으로 고향을 방문한 다문화가정은 모두 117가족 429명,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억9000만원에 달한다.임용택 행장은 “아직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친정에 다녀오지 못한 분들이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체계적인 사회공헌사업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북은행은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다양한 문화강좌와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다문화가정 다(多)정다(多)감 문화교실’,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JB희망의 공부방’, 다문화가정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다문화가정 多문화체험’ 등의 다문화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18.08.07 I 박일경 기자
카이·민영기, 중국에 'K뮤지컬' 전파…사인 세례
  • 카이·민영기, 중국에 'K뮤지컬' 전파…사인 세례
  • ‘2018 웰컴 대학로 공연 관광 페스티벌’(사진=EA&C).[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배우 카이와 민영기가 중국에 ‘K뮤지컬’을 알렸다. 두 사람은 지난 2일과 3일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현지 공연관객과 여행업계, 언론인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열린 ‘2018 웰컴 대학로 공연 관광 페스티벌’ 사전홍보 행사에 출연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카이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뮤지컬 ‘팬텀’과 ‘몬테크리스토’ 갈라 무대를 선보였다. 직접 준비한 붉은색 수트를 입고 중국어 인사말과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중국어로 부르며 호응을 얻었다. 20년차 뮤지컬배우 민영기 역시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의 작품소개와 완벽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토크쇼에서도 매력을 발산하며 공연이 끝난 후에 사인 세례까지 받았다. 이번 행사는 중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SNS를 통해서만 관람신청을 받았다. 접수 초기부터 예상보다 많은 신청접수가 몰렸으며 추첨 경쟁률이 2대 1이었다. 김지원 EMK인터내셔널 대표는 “중국에서 직접 한국 공연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한국 공연에서 시작된 관심이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문화산업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영충 관광공사 베이징 지사장은 “장르의 확장 여부에 따라 한류의 생명력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관광마케팅을 넘어 한류의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8 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 달여간 대학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페스티벌의 ‘대학로’라는 명칭은 특정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한국 공연시장을 통칭하는 표현으로 해외 여행객 유치를 더욱 활발하게 하기 위한 행사다.
2018.08.07 I 이윤정 기자
교통안전공단, 칠곡휴게소에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 교통안전공단, 칠곡휴게소에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
  •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찾아가는 자동차 검사 및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부산방향)를 방문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공단은 이동검사차량을 활용해 장거리 운행 시 꼭 필요한 타이어 공기압, 부동액, 각종 오일 및 등화장치(제동등)를 점검하고 워셔액 보충 등 간단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휴게소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졸음운전 금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등을 알리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생수와 물티슈 등 기념품도 제공한다.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여름 휴가철에는 장시간 자동차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동차를 사전에 점검하는 것은 물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여유롭게 운전하는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공단은 여름 휴가철 장거리 여행 시 유념해야 할 자동차 관리요령에 대해서도 강조했다.출발 전에는 타이어와 냉각수, 배터리를 미리 점검하고 타이어 공기압은 평소보다 10%가량 높게 보충하는 것이 좋다. 엔진 과열로 인한 화재위험을 피하기 위해 냉각수의 적정량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밀폐된 상태로 바깥에 주차된 차량 내에 일회용 라이터나 핸드폰 배터리 등을 두는 경우 폭발 또는 손상 위험이 커진다. 가능한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고 부득이 실외에 주차할 경우 창유리를 살짝 열어두거나 햇빛 차단막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장시간 에어컨을 내부순환 상태로 작동하게 되면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졸음운전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1시간마다 10분정도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배터리 상태 표시창이 검은색이나 흰색이면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가 있다.
2018.08.07 I 성문재 기자
그래도 가을은 온다, 클래식 타고
  • 그래도 가을은 온다, 클래식 타고
  • 가을을 앞두고 공연하는 소프라노 조수미(왼쪽부터),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짐머만.[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입추다. 무더위가 이어지지만 그래도 가을은 오기 마련이다. 클래식 공연이 가을 바람을 탄다. 소프라노 조수미부터 바이올린의 거장 정경화와 피아노계의 슈퍼스타 조성진 그리고 한국을 찾는 필하모니아오케스트라와 크리스티안 짐머만까지. 가을을 예고하는 거장의 클래식으로 뜨거운 여름을 지나 보낸다.△조수미와 파리에서의 하룻밤조수미가 프랑스의 수도 파리를 소재로 공연을 한다. 샹송은 물론 프랑스를 테마로 한 작품의 삽입곡, 프랑스 작곡가가 쓴 오페라 아리아, 프랑스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나 뮤지컬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오페레타 ‘메리 위도우’, 영화 ‘파리의 하늘 아래 세느강은 흐른다’의 삽입곡,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19세기 말 프랑스 홍등가를 그린 ‘물랑루즈’, 샹송 ‘장밋빛 인생’ 등이다. 9월5일 예술의전당과 7일 전주소리문화의전당, 8일 대전예술의전당을 거쳐 9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으로 공연을 잇는다. 조수미는 “관객과 함께 하고 싶은 음악으로 떠나는 파리 여행”이라며 “굉장히 오랫동안 생각했던 음악회이기 때문에 많은 준비와 열정을 가지고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소프라노 조수미△매우 특별한 듀오한국 클래식을 이끄는 거장과 새 별이 랑데부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다. 9월1일부터 전국을 돌아 1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마지막 호흡을 맞춘다. 예술의전당 30주년 기념 공연이다. 두 사람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중심으로 슈만, 베토벤, 프랑크의 작품을 연주한다.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7번’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등이다. 70년간 켜온 선 굵은 바이올린과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어떤 하모니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정경화는 조성진을 놓고 “재주가 넘치는 천재 피아니스트”라 칭찬했다. 조성진은 “협주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월드클래스 협연으로 듣는 번스타인 100년핀란드 출신의 지휘자 에사 페카 살로넨이 이끄는 ‘영국 클래식의 심장’ 필하모니아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크리스티 짐머만이 한국에서 만난다. 이들은 세계적인 지휘자 고 레너드 번스타인 탄생 100년을 맞아 번스타인 ‘교향곡 2번 불안의 시대’를 협연한다. 미국의 시인 W.H 오든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곡이다. 필하모니아오케스트라는 촉망받는 젊은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와는 차이콥스키 ‘협주곡 D장조 Op.35’를 연주한다. 이밖에 스트라빈스키 ‘불새’와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 바르톡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을 연달아 선사한다. 공연은 10월18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에스더 유와 공연하며 짐머만과의 협연은 다음날이다.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짐머만
2018.08.07 I 이정현 기자
폭염에 빈방 남아돈 휴가지 숙박업소.. 체감경기 급락
  • 폭염에 빈방 남아돈 휴가지 숙박업소.. 체감경기 급락
  • 숙박업 업황실적 BSI에서 업황전망 BSI를 뺀 값. 그래프가 아래를 향할수록, 한달 전 예상보다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뜻이다. 자료=한국은행[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경기가 워낙 안 좋은데 폭염까지 겹치다보니 숙박업체들부터 앓는 소리가 나옵니다. 자기 건물인 업주들은 버티지만 임대업주들은 폐업이 속출하는 상황입니다.”이동 대한숙박업중앙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사무처장은 7~8월 위생점검 평가를 위해 제주도 숙박업체를 일일이 방문하면서 올해 성수기 불황을 실감하고 있다. 성수기에 손님으로 바글바글해야 할 숙박업소에 빈방이 남아돌고 있어서다. 이 사무처장은 “성수기임에도 공실률이 엄청나게 많다”면서 “폐업으로 인해 공실이 아니라 멸실이 되는 상황”이라고 혀를 내둘렀다.유례없는 폭염에 성수기를 맞은 국내 숙박·여가산업 경기가 예상보다 크게 위축되고 있다. 다소 살아나던 민간소비가 다시 주춤해진 가운데, 당분간 소비심리가 반등하지 못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숙박업 업황실적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 대비 8포인트 하락한 62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숙박업 관계자들이 전망한 7월 업황전망 BSI는 87이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무려 25포인트 낮았다.BSI는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작성된다. 기준치인 100을 넘어설 경우 긍정적인 응답을 한 업체가 더 많았다는 뜻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지난 6월만 해도 숙박업 관계자들이 7월 숙박업 경기가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는데, 실제 7월 장사를 해보니 예상보다 경기가 크게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했다는 의미다. 전망과 실제의 괴리(-25포인트)는 지난 2015년 12월(-31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업종별로 살펴봐도 지난달 숙박업 경기가 특히 부진했다. 7월 업황실적 BSI에서 지난 6월 발표된 7월 업황전망 BSI를 뺀 값을 업종별로 계산해보니, 숙박업이 가장 마이너스(-) 폭이 컸다. 펄프·종이업(-14포인트), 인쇄업(-13포인트), 운수·창고업(-12포인트)이 그 뒤를 이었다.이같은 전망치와 실적치 차이는 최근 내수가 불안한 상황에 일차적인 원인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소 살아나나 했던 민간소비는 올 2분기 전분기 대비 0.3% 증가하는 데 그쳐 6분기 만에 가장 낮았다. 비제조업 종사자들도 한국은행 설문에서 ‘내수 부진’(17.1%)을 경제심리가 악화된 주요인으로 꼽았다.여기에 폭염이 내수 위축에 기름을 부었다는 설명이다. 이기종 경희대 관광학부 교수는 “이런 폭염은 근래에 찾아볼 수 없는 특수한 사례”라며 “너무 더워서 여행을 가는 것도 엄두가 안 나는 측면이 있어 관광 관련 국내 산업이 위축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기조적으로 부진한 내수를 관광산업이 그나마 채워주는 측면이 있었는데, 그 부분이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당분간 내수가 위축된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했다. 지난 7월 조사된 이번달(8월) 숙박업 업황전망 BSI는 66으로, 7월 실적(62)보다는 소폭 높았으나 7월 전망치(87)보다는 크게 낮았다. 소비자들도 비슷한 응답을 내놨다. 지난달 조사된 소비자동향지수(CSI)의 외식비와 여행비 지출은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 교양·오락·문화생활비 지출전망 역시 1포인트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2018.08.06 I 김정현 기자
'한국과 악연' 할릴호지치-케이로스, 한국 사령탑 맡을까?
  • '한국과 악연' 할릴호지치-케이로스, 한국 사령탑 맡을까?
  • 바히드 할릴호지치 전 일본 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카를로스 케이로스 전 이란 대표팀 감독.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차기 축구 국가대표 감독 선임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여러 인물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여전히 대략적인 윤곽 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최근 국내외 언론을 통해 차기 감독 후보로 이름이 오르 내린 인물들은 주로 스페인 출신 감독이었다.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페인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페르난도 이에로(50) 전 감독의 부임설이 떠올랐다. 이에로는 세계적인 수비수 출신으로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스페인 대표팀 주장을 맡았다. 하지만 이에로 감독 측은 국내 언론을 통해 한국 대표팀 감독 부임 가능성을 일축했다.이에로 감독과 함께 주목받았던 인물이 알베르트 셀라데스(43) 전 스페인 21세 이하(U-21) 대표팀 감독이었다. 셀라데스의 한국행 설이 수면 위로 오르면서 스페인 감독이 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흘러나왔다.하지만 셀라데스는 레알 마드리드 코치를 선택했다. 자신과 인연이 깊은 훌렌 로페테기(52) 신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따라 친정팀에서 터전을 잡았다.그밖에 키케 플로레스(53)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도 입소문에 올랐지만 한국행 의사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최근 들어 주목받는 인물은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바히드 할릴호지치(66·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전 일본 감독과 카를로스 케이로스(65·포르투갈) 전 이란 감독이다. 두 감독은 한국에게 뼈아픈 상처를 안긴 주인공이라는 공통점이 있다.할릴호지치는 지난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일본 사령탑에서 경질됐다. 과감한 세대교체를 추진하다 역효과를 낳으며 일본축구협회와 갈등을 빚은 것이 결정적인 이유였다.하지만 강한 피지컬을 중시하고 빠르고 조직적인 역습을 강조하는 그의 축구 스타일은 한국과 잘 맞는다는 평가다.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한국은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끌었던 알제리 대표팀의 역습에 철저히 당한 바 있다.최근에는 할릴호지치 감독이 직접 한국 대표팀 감독직을 원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다만 일본에서 성공하지 못한 감독을 데려온다는 것이 축구협회 입장에선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다.이란 대표팀을 오래 이끌었던 케이로스 감독도 한국 대표팀 후보로 생각해볼만 하다. 케이로스 감독은 끈끈한 수비축구로 이란을 아시아 정상에 올려놓았다. 월드컵 무대에서도 강한 인상을 심었다.이란 감독 시절 한국과 껄끄러운 사이였다는 점은 개운하지 못한 부분이다. 2013년 6월 한국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한국을 1-0으로 이긴 뒤 한국 벤치로 와 주먹감자를 날리는 도발적인 행동을 한 적도 있다.하지만 수비 불안으로 늘 고전하는 한국 축구 입장에서 탐나는 사령탑임에는 틀림없다. 한국 축구는 케이로스가 이란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2011년 이후 한 번도 이란을 이기지 못했다.케이로스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멋진 여행이었다”며 이란 대표팀과 결별 의사를 밝혔다. 지난 7월 31일을 끝으로 이란과 계약이 끝났다. 이후 알제리 대표팀 부임설이 불거졌지만 알제리는 케이로스 대신 다른 감독을 선택했다.현재 할릴호지치나 케이로스 모두 현재 소속이 없는 만큼 조건만 맞는다면 한국 대표팀을 맡을 가능성은 열려있다. 다만 두 감독 모두 독선적이고 까탈스러운 성격이어서 축구협회가 컨트롤하기 힘든 인물이라는 점은 부정적인 요소다.
2018.08.05 I 이석무 기자
여행 짐 줄여주는 ‘미니멀’ 실속 여행용 키트
  • 여행 짐 줄여주는 ‘미니멀’ 실속 여행용 키트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여행 짐은 되도록이면 부피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지만, 짐을 꾸리다 보면 화장품 파우치를 가볍게 챙기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착안해 최근 뷰티브 브랜드들은 여행 중 필요한 아이템만 실속있게 담아 활용도를 높인 트래블키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여행중에도 완벽한 피부 연출을 위한 올인원 여행용 패키지 ‘클라뷰 올인원 트래블 키트’기분 좋게 떠난 여행인 만큼 휴가지에서도 완벽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한눈에 파악한 올인원 트래블 키트가 있다. 진주코스메틱 브랜드 클라뷰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올인원 트래블 키트를 선보였다. 클라뷰 올인원 트래블 키트는 클라뷰의 베스트 상품만을 모아 여행용 사이즈로 제작한 트래블 키트다. 구성은 총 6종으로 클렌징 폼과 토너, 세럼, 크림, 마스크팩, 메이크업 베이스까지 있어 바쁜 여행 중에도 기초부터 베이스 메이크업까지 완벽하게 마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이번 트래블키트는 한정판 제품으로 여심을 저격한 홀로그램 파우치까지 함께 구성돼 활용도를 높였으며 기존 본품 대비 50% 가격 할인 효과까지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도시를 모티브로 한 여행용 스킨케어 세트 ‘이솝 시티 키트’이솝은 도시명을 테마로 한 ‘시티 키트’를 2종으로 선보였다. 한국의 수도 서울을 모티브로 한 서울 키트와 캐나다의 세계적인 도시 몬트리올 키트로 구성됐다. 모두 남녀 공용으로 출시됐으며, 헤어, 바디, 스킨케어 제품까지 구성돼 있어 편리하다. 또한 블랙 마이크로 화이버 소재의 케이스는 소용량 제품을 모두 사용한 후에도 대용량 이솝 제품을 담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를 높인 것이 장점이다.◆칠성사이다와 협업한 뷰티 리미티드 에디션 ‘롭스X칠성사이다 스페셜에디션 여행용 키트’이색적인 콜라보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은 트래블 키트도 있다. 롭스는 최근 창립 5주년을 기념해 ‘칠성사이다’와 협업해 롭스X칠성사이다 여행용 키트를 출시했다. 칠성사이다 여행용 키트는 여행에 필수인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클렌징 폼, 수딩 젤 5종으로 구성해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칠성사이다 레트로 디자인을 입힌 데다 투명 파우치와 함께 사은품으로 칠성사이다 키링이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휴가지에서도 맑고 촉촉한 피부로 가꾸어주는 스킨케어 패키지 ‘토니모리 더 촉촉 그린티 트래블 키트’바쁜 여행 중에도 메이크업 잘 받는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분감 있는 제품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토니모리 ‘더 촉촉 그린티 트래블 키트’ 는 여행 중에도 수분 가득한 스킨케어를 도와주는 남해의 발효 녹차 ‘청태전’을 함유한 그린티 라인으로 구성돼 외출이나 여행 등의 활동시 간편하고 촉촉하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 기초 필수 아이템인 스킨, 로션, 폼 클렌저, 선블럭으로 구성돼 풍부한 수분감으로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지켜주는 데 도움을 준다. 토니모리의 더 촉촉 그린티 라인은 EWG 그린등급에 해당하는 성분만을 엄선했으며 피부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2018.08.03 I 문정원 기자
요우커의 귀환…韓 여행수지 적자 폭 감소한다(종합)
  • 요우커의 귀환…韓 여행수지 적자 폭 감소한다(종합)
  •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관광을 즐기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정남 김정현 기자] 요우커(중국인 관광객)가 점차 돌아오고 있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완화하면서 여행수지 적자 폭이 축소되고 있다.한국은행이 3일 내놓은 국제수지 잠정치를 보면, 6월 여행수지는 12억달러 적자를 보였다. 전월(-13억4000만달러)과 전년 동월(-13억9000만달러)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 여행수지는 서비스수지(여행수지, 운송수지, 가공서비스수지, 건설수지 등)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다. 서비스수지는 상품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 등과 함께 경상수지를 구성한다. 경상수지는 상품과 서비스를 사고 팔아 번 외화(수출)와 지급한 외화(수입)의 차이다. 여행수지 적자 폭이 줄어든 것은 국내로 여행을 온 관광객이 늘면서 번 돈이 많아졌다는 뜻이다.한은에 따르면 6월 중국인 입국자 수는 38만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0% 증가했다. 일본인 입국자 수(23만5000명)도 40.2% 늘었다. 중국인과 일본인 모두 4개월째 증가세다. 이 때문에 여행수입도 13억6000만달러로 늘었다. 전월(12억9000만달러), 전년 동월(10억2000만달러)과 비교해 증가했다.최정태 국제수지팀장은 “중국의 사드 조치에 따른 기저효과와 대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우호적인 방한 여건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여행수지는 85억달러 적자였다. 역대 2위 규모다. 올해 1월에는 월 적자가 21억6000만달러에 달하기도 했다. 그런데 한·중간 해빙 기류가 생기면서 추후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여행수지도 개선될 것으로 한은은 보고 있다.6월 운송수지(-4억6000만달러) 적자 폭이 감소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입국자 수가 증가하면서 항공운송여행수입이 늘어난 것이다.이로 인해 서비스수지도 다소 개선됐다. 6월 24억500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26억9000만달러)보다 그 폭이 줄었다.상품수지의 경우 100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5월(113억9000만달러)보다는 흑자 규모가 작아졌지만, 지난해 5월(94억2000만달러)보다는 커졌다. 반도체 시장이 호황을 보이고 세계 교역이 회복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전체 경상수지는 73억8000만달러 흑자였다. 2012년 3월 이후 76개월째 사상 최장 흑자 행진이다.6월 금융계정은 47억3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이 중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35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33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3월(34억3000만달러)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국내 기업에 대한 해외 기업의 지분 투자가 확대된 영향이다.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39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2015년 9월 이후 2년10개월째 증가세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40억8000만달러 늘었다. 4개월 연속 증가세다.
2018.08.03 I 김정남 기자
요우커가 돌아왔다…6월 여행수지 적자 폭 축소(상보)
  • 요우커가 돌아왔다…6월 여행수지 적자 폭 축소(상보)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올해 6월 여행수지 적자 폭이 축소됐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풀린 영향에 국내 관광객이 4개월 연속 증가(전년 동월 대비)하면서다.한국은행이 3일 내놓은 국제수지 잠정치를 보면, 6월 여행수지는 12억달러 적자를 보였다. 전월(-13억4000만달러)과 전년 동월(-13억9000만달러)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 여행수지는 서비스수지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다. 서비스수지는 상품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 등과 함께 경상수지를 구성한다. 경상수지는 상품과 서비스를 사고 팔아 번 외화(수출)와 지급한 외화(수입)의 차이다. 여행수지 적자 폭이 줄어든 것은 국내로 여행을 온 관광객이 늘면서 번 돈이 많아졌다는 뜻이다.한은에 따르면 6월 중국인 입국자 수는 38만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0% 증가했다. 일본인 입국자 수(23만5000명)도 40.2% 늘었다. 중국인과 일본인 모두 4개월째 증가세다. 이 때문에 여행수입도 13억6000만달러로 늘었다. 전월(12억9000만달러), 전년 동월(10억2000만달러)과 비교해 증가했다.한은 관계자는 “중국의 사드 조치에 따른 기저효과와 대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우호적인 방한 여건 때문”이라고 말했다.이로 인해 서비스수지도 다소 개선됐다. 6월 24억500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26억9000만달러)보다 그 폭이 줄었다.상품수지의 경우 100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5월(113억9000만달러)보다는 흑자 규모가 작아졌지만, 지난해 5월(94억2000만달러)보다는 커졌다. 반도체 시장이 호황을 보이고 세계 교역이 회복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전체 경상수지는 73억8000만달러 흑자였다. 2012년 3월 이후 76개월째 사상 최장 흑자 행진이다.6월 금융계정은 47억3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이 중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35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33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3월(34억3000만달러)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국내 기업에 대한 해외 기업의 지분 투자가 확대된 영향이다.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39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2015년 9월 이후 2년10개월째 증가세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40억8000만달러 늘었다. 4개월 연속 증가세다.이외에 6월 파생금융상품은 1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준비자산은 29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2018.08.03 I 김정남 기자
휴가철 성수기인데…소비 악화에 해외여행도 줄었다
  • 휴가철 성수기인데…소비 악화에 해외여행도 줄었다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최근 소비심리 악화에 성수기 해외여행마저 타격을 받았다. 올해 6월 해외 출국자 증가율이 거의 1년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6월 내국인의 해외 출국자 수는 232만3986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했다. 이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 올해 2월만 제외하면 지난 2016년 10월(7.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몇 달 전까지만 해도 해외에 나가는 내국인은 계속 증가했다. 특히 최근 3년(2015~2017년)간 내국인 출국자 수 증가율은 월 평균 20.2%→16.4%→18.7%로 거의 20%에 육박할 정도였다. 올해 1~5월에도 22.4%→3.6%→16.1%→11.3%→16.4%로 비교적 큰 폭 늘었다. 그런데 갑자기 증가율이 급락한 것이다.이는 가계의 소비심리 전반이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가계의 소비심리는 1년2개월 만에 최저치 급락했는데, 여행심리까지 동반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여행비 지출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97로 전년 동월 대비 1포인트 내렸다. 2016년 12월(-2) 이후 처음 하락한 것이다. 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다.해외여행 성수기인 7~8월에도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큰 폭 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소비심리 계속 나빠지고 있는 탓이다. 지난달 가계의 소비심리는 전달보다 악화됐고, 여행비 지출전망 CSI도 전년 동월 대비 3포인트 하락하며 2016년 11월(-4) 이후 가장 큰 폭 내렸다.아울러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환율도 해외여행에 부정적이다. 지난 6월 중 원·달러 환율은 36.8원 급등(원화 가치 급락)했다. 2016년 12월(38.6원) 이후 가장 높은 상승 폭이다. 그만큼 내국인의 해외 구매력이 떨어졌다는 뜻이다. 환율 상승세는 최근까지도 지속되고 있다.정책당국 관계자는 “최근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 비율이 하락할 만한 분명한 이슈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악화된 소비심리와 환율 동향이 영향을 줬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8.08.02 I 김정현 기자
여행금지국가 체류 국민 1000명 넘어…'재입국 막을 규정도 없어'
  • 여행금지국가 체류 국민 1000명 넘어…'재입국 막을 규정도 없어'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인 1명이 리비아에서 납치돼 28일째 억류 중인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여행금지로 지정된 흑색경보 7개국에 우리 국민 1000여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정부 도움으로 탈출했다가 재입국하더라도 이를 막을 관련 규정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이날 외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여행금지 흑색경보 7개국에 체류 중인 국민은 1123명(2018년 6월 기준)이었다. 이 의원의 설명에 의하면, 정부가 빌린 전세기를 타고 여행금지국가를 탈출한 우리 국민이 외교부의 재입국 금지 권고를 무시하고 다시 그 국가에 들어간 사례도 있다.흑색경보 단계는 여행금지로 지정된 국가로서 방문이 금지되며 이미 체류하고 있는 경우 즉시 대피·철수해야 한다. 아프가니스탄, 필리핀 일부 지역, 소말리아, 이라크, 시리아, 예멘, 리비아 등 7개 국가가 흑색경보로 지정돼 있다.문제는 정부의 거듭된 철수권고를 무시하고 남아 있는 일부 국민의 탈출을 위해 전세기 임차 등을 통한 국민혈세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란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한 가지 사례로 내전 여파로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된 예멘에 거주하던 우리 국민 2명은 지난해 10월 외교부에 자진출국 의사를 전달했다. 중동에서 사업을 하던 이들은 외교부의 수차례 철수 권고에도 현지생활 등을 이유로 철수하지 않고 있던 상태였다. 외교부는 이들의 요청에 따라 국제기구로부터 전세기를 임차해 2명을 구조했다. 전세기 임차비용은 외교부에서 운용 중인 긴급구난활동비로 3만6575달러를 지불했다. 2명은 통상 수준의 탑승권 비용만 부담하고 초과비용은 정부가 부담했다.하지만 이들은 올해 상반기 외교부의 재입국 금지 권고를 받고도 예멘에 다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재입국이 알려지자 이들에게 여권 반납명령 처분을 내렸다. 이 의원은 “경각심 없는 일부 국민의 버티기로 인해 해외안전사고 위험과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점과 더불어 성실히 정부의 철수권고를 이행한 국민들과의 형평성 문제의 소지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정부 전세기를 통해 출국한 뒤 재입국을 한다면 탈출비용을 현실화시키거나 위험국가에는 재입국을 금지하는 쪽으로 지침을 개정해 국민혈세가 낭비되거나 우리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 모두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8.08.02 I 박경훈 기자
사상 최대 매출 기록한 면세업계, 하반기도 기대감 '쑥'
  • 사상 최대 매출 기록한 면세업계, 하반기도 기대감 '쑥'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 전경. 지난 1일 신세계면세점이 신규 개장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매년 고성장을 기록 중인 면세업계가 올해 상반기에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중국과 갈등을 빚었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해빙 이후 단체 관광객이 돌아오고 중국인 보따리상(代工·따이공) 등도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하반기에는 면세업계가 사업장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자가 사업을 시작하면서 매출 확대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8% 증가한 85억5919만6230달러(약 9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이 이미 지난해 전체 면세점 매출액의 66%가량을 달성했다. 지난해 면세점 매출액은 128억348만2133달러(약 14조3296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돌파한 바 있다. 면세업계는 이런 수준이라면 올해 3분기 중으로 지난해 기록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면세점 매출액이 급증한 것과 비교하면 외국인 관광객은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국내를 찾은 관광객 수는 902만448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 증가했다. 중국 보따리상 등이 면세점에서 물건을 대량으로 구매하면서 관광객 대비 매출액이 여전히 큰 편이다.상반기 매출액 증가는 면세업체 실적 개선으로 드러났다. 면세업체 중 대표 상장사인 호텔신라(008770)는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깜짝 실적’을 냈다. 호텔신라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2.6% 급증한 694억93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조1749억원으로 47% 증가했다.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과 최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면세 사업권을 따낸 신세계디에프도 좋은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업계 ‘빅 3’가 전체 면세 매출액의 8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는 곳은 업계 3위인 신세계디에프다. 신세계디에프는 이달 1일부터 T1에서 면세장 영업을 시작하고 지난달부터 새로운 시내면세점인 강남점을 개장했다.호텔신라는 탄탄한 국내 면세점을 기반으로 국외 면세점으로 승부수를 던질 계획이다. 2013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꾸준히 국외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국외 면세점은 싱가포르와 홍콩, 일본 등 총 다섯 곳이다. 호텔신라는 지난 6월 정식 개장한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면세점이 하반기 전체 개장하면 매출액이 훨씬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하반기에는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시장 규모가 커지는 만큼 경쟁업체도 늘어난다. 오는 11월 현대백화점이 첫 시내면세점인 무역센터점을 개장한다. 이번에 현대백화점이 국내 최초로 ‘지방시 뷰티’를 들여온 배경에는 면세점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화장품과 고급 독점 브랜드가 면세점에 입점하면 그만큼 고객 유치 효과가 커진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1인당 매출액이 하락하는 추세임에도 면세점 매출액이 늘어나는 등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중국 정부가 보따리상을 규제한다는 소식도 있지만 하반기에도 여행 성수기인 가을에 맞물려 면세점 매출 규모는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18.08.02 I 성세희 기자
현대차, 여성 운전 허용된 사우디서 ‘女心’ 공략 나선다
  • 현대차, 여성 운전 허용된 사우디서 ‘女心’ 공략 나선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여성 운전이 허용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심(女心) 잡기에 본격 나선다. 유명 여성 인사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여성 운전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여성 친화적 디지털 쇼룸을 개설하고 여성 특화 시승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여성 고객만을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사우디 여성을 배려한 차량 시스템을 제공한다.현대자동차(005380)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 운전 허용 정책에 맞춰 사우디 여성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브랜드 캠페인과 고객 경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현대차는 이동성의 자유를 갖게 된 사우디 여성들이 운전을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성취를 이뤄낼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whatsnext’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사우디에서 여성 운전이 허용된 당일부터 whatsnext 캠페인의 사전 티저 영상을 마이크로 사이트를 비롯한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등을 통해 게재했다. 캠페인 티저 영상은 현재까지 페이스북에서 15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가 상영 중인 리야드 파크몰 영화관에서는 티저 영상 광고를 집행했다. 지난 1일부터 공개된 영상에서는 패션 디자이너 겸 사업가, 영화감독, 교사 겸 달리기 선수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우디 여성들이 자신의 비전을 향해 전진하는 모습을 집중 조명하며 여성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현대차는 또 자신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사우디아라비아 유명 여성 인사 3명을 선정해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이들을 한국에 초청해 브랜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홍보대사로 선정된 사업가 바이안 린자위,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여행 블로거인 샤디아 압둘 아지즈, 패션 디자이너 림 파이잘은 지난 6월18일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워크숍을 비롯해 브랜드 체험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방문해 전시물 등을 관람하고, 초보 여성 운전자들을 위한 현대차의 드라이빙 클래스 ‘렛츠 드라이브’를 체험했다.홍보대사들은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현대차를 실제로 사용하면서 얻은 경험을 사우디 여성들에게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사우디 현지 신차 보도 발표회, 여성 안전 운전 교습 프로그램 등 현대차의 다양한 브랜드 행사에 함께할 예정이다.홍보대사로 위촉된 사업가 바이안은 “사우디 여성들이 여성 운전 허용에 따른 사회의 변화를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운전을 기점으로 향후 여성들이 사회에서 맡게 될 다양한 역할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운전자를 고려한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먼저, 여성 운전자들이 쉽게 현대자동차 브랜드와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도심 내 쇼핑몰에 디지털 기기를 통해 브랜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여성 친화적 디지털 쇼룸 ‘시티 스토어’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시티 스토어에서는 여성 고객들이 편안하게 현대자동차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여성 영업사원들이 현장에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현대차는 리야드를 시작으로 향후 담맘, 제다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다른 도시에도 시티 스토어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또한 여성 운전자들에게 보다 많은 시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승차 운영 대수 확대를 비롯해 시승 서비스 지원을 위한 시승 전용 앱을 개발해 운영 중이며 여성 특화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여성 고객들이 현대자동차 서비스 시설에 접근이 용이하도록 6개의 여성 고객 전용 라운지를 구축하고 여성 고객 전담 직원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이와 함께 현대자동차는 운전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 경고(BCW) 등 주행 안전사양 및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PDW)을 현지 차량에 적용한 안전 패키지를 구성했다. 특히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을 배려해 프론트 도어 선셰이드를 제공하며, 외부 활동 시 전통의상인 아바야를 착용하는 점을 고려해 아바야 도어 끼임 경보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신규 개발해 적용했다.이외에도 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을 공략하기 위한 별도의 전담조직 ‘사우디 여성 고객 케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및 판매전략 수립, 현지 시장조사, 이슬람 율법을 포함한 법규 점검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조원홍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은 “여성 운전 허용을 기점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의 본격적인 사회 진출의 무한한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현대자동차는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을 비롯해 전 세계에 주요 소비자로 부각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 여성들이 더 많은 성취를 이룰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우디아라비아의 현대자동차 브랜드 홍보대사. 왼쪽부터 패션 디자이너 림 파이잘, 사업가 바이안 린자위,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여행 블로거인 샤디아 압둘 아지즈. (사진=현대자동차)
2018.08.02 I 피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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