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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의 장을 여행길에서 만나다…‘K-미식상품 출시
  • 한국 전통의 장을 여행길에서 만나다…‘K-미식상품 출시
  • 전통간장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는 기순도 명인 (사진=한식진흥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은 한국 고유의 장(醬) 문화를 여행으로 만나는 ‘K-미식 장 벨트’ 상품이 출시 직후 매진됐다고 28일 밝혔다. K-미식벨트의 첫 상품으로 기획된 ‘장 벨트’ 상품은 한식의 근간인 장의 발효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으로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전남 담양과 전북 순창에서 진행된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과 협력해 마련된 이번 상품은 ‘K-매운맛과 감칠맛이 터지는 다채로운 맛의 감탄여행’을 주제로, 여행하는 동안 전통 장에 관한 내용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삼다내다마에서 죽로차 시음 행사를 열고 있는 김가혜 명가혜제다원 대표 (사진=한식진흥원)일정 중 죽녹원, 삼다리 내다마을, 고려전통식품, 순창 장 본가, 옹기체험관, 강천산 등을 방문한다. 여행자들은 장 담그기 체험, 고추장 만들기, 옹기 제작,버선 금줄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장의 유래와 연관된 활동의 가치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미식도 다수 제공된다. 담양의 특화 음식인 떡갈비를 비롯해 간장, 된장, 고추장을 활용한 순창삼합 등의 특식이 제공된다. 전통 고추장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강순옥 명인 (사진=한식진흥원)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오는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등재되기를 기원하며 이번 여행 상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가의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 이번 상품은 왕복 열차료, 연계차량비, 입장료, 진행비 등이 포함됐으며, 출시와 함께 곧 매진되는 등 여행객의 높은 관심이 쏟아졌다.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이번 상품은 K-미식벨트의 첫 시작이자 우리 고유의 발효 문화인 장을 기차여행과 접목한 것”이라며 “국내 미식 관광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한편 K-미식벨트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특색 있는 미식 관광상품의 개발·홍보, 해설사 육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2032년까지 총 30개의 벨트가 조성될 예정이다.옹기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는 청자기능보유 이수자 권운주 도예가 (사진=코레일관광개ㅏㄹ
2024.11.28 I 김명상 기자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제27대 회장에 조태숙 영풍항공여행사 대표 당선
  •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제27대 회장에 조태숙 영풍항공여행사 대표 당선
  • 조태숙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제27대 회장 (사진=서울특별시관광협회)[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지난 27일 열린 제27대 회장 선출 총회에서 조태숙 후보가 차기 회장으로 당선되었다고 발표했다. 조태숙 당선인은 오는 12월 1일부터 3년간 협회를 이끌 예정이다.이번 선거에는 총 54명의 협회 대의원이 참석했으며, 조태숙 후보가 30표를 획득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조태숙 당선인은 “우리 관광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며 “9대 공약을 임기 동안 성실히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 활동에도 시대정신을 반영해서 모든 관련 협·단체의 맏형 노릇을 톡톡히 하겠다”고 덧붙였다.조 당선인은 경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와 서라벌대학교 항공관광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서울특별시관광협회 국내외여행업위원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국내외위원회 위원장, ㈜영풍항공여행사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재)한국관광문화재단 이사장, (사)한국여행업협회 이사, (사)헤이리예술인마을 관광위원장, (사)한국여성경제인협회 특별부회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으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서울특별시관광협회 제3차 이사회 및 정기대의원 총회 단체 사진 (사진=서울특별시관광협회)
2024.11.28 I 김명상 기자
"발렌타인·로얄살루트 가격 내린다" 페르노리카, 위스키 최대 13% 인하
  • "발렌타인·로얄살루트 가격 내린다" 페르노리카, 위스키 최대 13% 인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 그룹의 한국 법인인 주식회사 페르노리카코리아(Pernod Ricard Korea)가 주요 위스키 제품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위스키 제품인 발렌타인 10년, 17년, 21년 및 로얄살루트 21년 시그니처, 21년 몰트, 21년 그레인, 그리고 일부 리미티드 제품 출고가를 최대 13 % 인하한다. 여기에 프로모션 할인도 최고 18%까지 적용할 예정이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가격 인하는 오는 12월 1일부터 적용된다.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이번 개편과 관련해, 포스트 코로나 호황기 이후 위스키 시장이 정상화되면서 소매 및 F&B 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소비자 구매 패턴 변화와 해외여행 회복으로 인한 저렴한 해외 구매로 고객사들이 이중의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며, 고객과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고 향후 시장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요 브랜드의 가격과 프로모션 정책을 개편한다고 설명했다.또한 소비자에게도 혜택을 전달하기 위해 수년간 시행한 원가 절감 노력과 코로나 이후 높아졌던 물류 비용의 정상화, 유럽-아시아 간 물류에 큰 차질을 빚었던 홍해 사태로 인한 여파를 최소화해 가격 인하 폭을 높이는 데 반영했다고 밝혔다.페르노리카 코리아 프란츠 호튼 대표는 “이번 가격 인하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침체된 고객사들과 상생하고,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즐기실 수 있게 하려는 노력이다”며 “고객사들과 소비자들 그리고 한국 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호튼 대표는 새로운 가격 및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도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지속가능한 경영 목표에 따라 탄소발자국을 줄이면서도 비용을 줄이기 위해, 물류·운송 및 포장 비용 절감, 2차 패키지 감축, 및 마케팅 소모품 비용 관리 활동 등을 수년간 꾸준히 전개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 기간 동안 높아진 물류 비용과 원자재 가격의 여파를 최소화하고 원가를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2024.11.28 I 오희나 기자
아시아판 볼로냐…국내 첫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오늘 개막
  • 아시아판 볼로냐…국내 첫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오늘 개막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첫 국제아동도서 축제인 ‘2024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도서전에는 16개국 출판사 193곳(국내 136·해외 57)과 국내외 작가 118명이 참여해 도서 전시와 강연 등을 선보인다.문체부는 부산시와 도서전을 지원하고 한국 아동도서 수출을 돕는다.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은 첫날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문체부에 따르면 한국 아동도서는 해외에서 인정받는 대표 콘텐츠다. 해외 위상과 수출 경쟁력이 높은 분야다. 그동안 ‘안데르센상’, ‘린드그렌상’, ‘볼로냐 라가치상’ 등 해외의 권위 있는 아동 문학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3 출판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저작권 수출에서도 아동 분야 도서가 단연 선두를 차지해 최근 3년간(2020~2022년) 총 수출건수(4167건) 중 1204건(28.9%)으로 1위를 기록했다.문체부는 “아동도서 중 그림책은 어른, 아이의 경계 없이 모든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분야로 애니메이션, 웹툰, 상품(굿즈) 등 다양한 사업군으로 확장 가능한 잠재력 높은 콘텐츠”라며 “이에 출협은 아동도서 교류와 사업 마케팅을 전담할 플랫폼으로 이번 도서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올해 첫 주제는 ‘라퓨타’(Laputa)다. 영국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의 책 ‘걸리버 여행기’ 속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 이름에서 따왔다. 어린이만의 즐거운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의미가 담겼다.전시 주제인 ‘라퓨타-한다, 어린이’에 맞춰 도서 400권을 전시하고 김연수 소설가와 강혜숙 그림책 작가를 비롯해 이수지, 백희나, 정진호, 황선미, 차호윤, 이금이 작가 등과 스위스 아동문학가 다비드 칼리, 이탈리아의 줄리아 파스토리노 등 해외 그림책 작가들이 강연을 통해 독자와 만난다. 이외에도 국내외 아동 전문 출판사와 기관들은 저자 사인회와 어린이 대상 연수회, 책이야기마당(북토크)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용호성 차관은 “한국의 아동도서는 K-콘텐츠의 주역으로 해외 관심과 수요가 높은 분야”라며 “이번 도서전으로 다양한 아동도서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외 교류와 기업 간 거래를 강화해 문화적, 산업적 성과가 달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체부는 국내 작가와 출판사가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과 출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산업 기반을 튼튼히 다지고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아시아의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1.28 I 김미경 기자
1000만원 어치 훔치고 '벌금 30만원'만 선고받은 이유
  • 1000만원 어치 훔치고 '벌금 30만원'만 선고받은 이유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한국을 방문한 홍콩 국적 방문객의 짐을 손수레에 싣고 떠난 8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짐에 든 도합 1000만 원어치의 금품이 사라진 혐의에 대해선 범죄를 증명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사진=게티이미지)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부장판사 마성영)은 절도 혐의를 받는 박모 씨(84)에게 벌금 30만 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박 씨는 4월 10일 오전 10시경 서울 마포구의 한 거리에서 에코백 1개와 주황색 비닐봉지 1개를 자신의 손수레에 실어 가져간 혐의를 받는다. 박 씨는 당초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인근 카페의 폐쇄회로(CC)TV에 범행을 저지르는 모습 등을 확인했다.홍콩 국적의 여행객 A 씨는 일행과 사진을 찍기 위해 10분 정도 길거리에 짐을 둔 사이 박 씨가 이를 무단으로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A 씨는 당시 가방에 현금 700만 원과 300만 원 상당의 카메라 1대, 여성 의류 등 약 1150만 원어치의 금품이 들어있었다고 했다.재판부는 박 씨가 에코백과 비닐봉지를 가져간 사실은 인정된다면서도 그가 가방 안의 물건을 훔쳤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A 씨 주장처럼 가방과 봉지 안에 실제로 위 물건들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피해자의 진술서만 존재한다는 것이다.현금 700만 원의 실제 환전 여부와 도난당한 의류가 한국에서 구매한 상품인지 등에 대해선 재판에서 확인된 부분이 없었다.피해자들이 길가에 물건을 놔둔 시점부터 피고인이 이들을 손수레에 태워서 가지고 갈 때까지 누군가 위 물건들을 꺼내 가져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경찰 발생 보고서는 홍콩 여권과 신용카드 2장이 든 갈색 지갑 1개도 함께 도난당한 것으로 기재됐지만, 피해자들의 진술서엔 이와 관련된 내용이 없는 것도 문제 삼았다.재판부는 “진술서만으로는 가방과 봉지 안에 이들 물품이 들어있다는 주장을 믿기 부족하고, 설령 그렇다고 해도 피고인이 이들을 절취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2024.11.27 I 홍수현 기자
경기관광공사,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최고레벨 획득
  • 경기관광공사,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최고레벨 획득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4년 연속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지역사회공헌기관’으로 선정됐다.경기관광공사가 경기도내 발달장애가족에 여행 기회를 지원하는 기차여행 단체사진.(사진=경기관광공사)27일 경기관광공사는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공사의 지역사회공헌기관 선정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이며, 특히 올해는 최고레벨 기관으로 평가돼 장관상을 받게 됐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다. 2024년 기준 전국 626개 기관이 승인받았다. 경기관광공사는 지역사회 약자를 대상으로 한 ‘관광공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누구나 평등한 여행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경기도내 발달장애 가족 기차여행’을 2년 연속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엔 120명의 발달장애 가족이 경기도 가평 잣향기푸른숲을 여행하고 고추장 만들기 체험 기회 등을 제공했다. 또 교육부 진로체험 프로그램 인증기관으로 2022년부터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도 관광마케터’ 진로체험 수업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누구나 꿈꿀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한 교육기부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첫해인 2022년에는 5회 실시했으나 교육현장의 신청이 증가해 올해에는 10회로 확대됐다.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 평가에서 경기관광공사는 전체유형에서 전국 대비 상위 2%, 경기도 지역 내 상위 1%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그동안 공사의 특성을 살린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전개해 왔는 데 이번에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관광과 연관성이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약자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 경영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7 I 황영민 기자
차세대 여행의 미래를 만나다…'K-트래블테크 서밋'에 쏠린 눈
  • 차세대 여행의 미래를 만나다…'K-트래블테크 서밋'에 쏠린 눈
  •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4 K-트래블테크 서밋’ 참가자들. (왼쪽부터) 윤민 타이드스퀘어 CEO, 김동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 여시훈 WiT 대표,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6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4 K-트래블테크 서밋(2024 K-Travel Tech Summit)’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광업계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을 비롯해 차세대 여행 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이번 서밋은 ‘차세대 여행의 도래’라는 주제로 열렸다. 특히 세계적인 여행업 관련 마케팅 전문 미디어 WiT(Web in Travel)와의 협력을 통해 관광업계의 최신 혁신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도 도모했다.“이번 서밋은 한국 관광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관광 스타트업이 활발한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김동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 (사진=한국관광공사)김동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이번 서밋은 한국 관광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관광 스타트업이 활발한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행사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WiT 창립자 겸 CEO 여시훈(Yeoh Siew Hoon)과 섹션 L의 대표 하워드 호(Howard Ho)는 ‘현지인처럼 거주하는 호텔 만들기’라는 주제로 주거 공간과 호텔 서비스를 결합한 혁신적인 숙박 모델을 소개했다. 이어진 패널 토크에서는 관련 전문가와 투자자들이 차세대 여행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성장 전략과 투자 유치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또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을 위해,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 이철호 라라스테이션 대표가 각 기업의 해외 진출 성공 사례와 미래 계획을 발표하며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구글의 최신 전략 발표,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 탐구, 그리고 스타트업에서 스케일업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10년간의 경험 공유 등,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특히, K스타트업 쇼케이스에서는 국내 관광 스타트업 10개 기업이 글로벌 투자자와 관광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쇼케이스에는 △온다 △어뮤즈 △알리콘 △무브 △엠앤엠호스피탈리티 △노매드헐 △괜찮아마을 △리아드코퍼레이션 △트립빌더 △두왓 등이 참가해 각 사의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가능성을 모색했다.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 (사진=한국관광공사)행사에 참가한 김근호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이제 일상화된 인공지능 기술과 증강 현실과 같은 새로운 기술들은 이제 단순히 관광 서비스의 수준을 개선하는 단계를 넘어 교통과 숙박, 문화 콘텐츠 등 관광 산업 전반에 걸쳐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 자리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토대로 정부 역시 관광 산업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디지털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계속해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온라인 여행사(OTA), 항공사, 여행사, 호텔업 등 관광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주요 벤처투자기업, 관광 스타트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2024.11.27 I 김명상 기자
"독서 열풍 성지로"…서울야외도서관, 시민 300만명 찾았다
  • "독서 열풍 성지로"…서울야외도서관, 시민 300만명 찾았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도서관은 도심 속 야외 독서라는 새로운 독서 모델을 제시한 서울야외도서관이 올해 4월 18일부터 11월 10까지 8개월간 총 300만명의 방문객을 모았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서울도서관)운영 장소를 2곳(서울광장, 광화문 광장)에서 3곳(청계천)까지 확대하면서 방문객은 전년 대비 약 1.8배 증가했다.서울야외도서관에서 1권 이상 책을 읽은 독서자 비율은 85.4%로 전년도(83.5%)보다 높아졌다. 종합 독서율은 최근 1년 내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 중 1권 이상 읽은 비율이며, 오디오북은 2019년부터 포함됐다. 서울야외도서관을 찾은 시민 5521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1.3%가 ‘만족한다’고 답했다.서울도서관은 서울야외도서관의 주된 인기 비결로 △공간별 차별화된 운영전략 △문화교류 프로그램 대폭 확대 △‘텍스트 힙’ 열풍을 이끄는 트렌디한 프로그램 △열린 공간에서 유연하게 즐기는 독서 등을 꼽았다.먼저 세 곳의 야외도서관을 공간별 특색에 맞게 운영했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온 가족을 위한 ‘도시의 거실’로, ‘광화문 책마당’은 광화문과 북악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한 ‘도심 속 휴양지’를 콘셉트로, ‘책읽는 맑은 냇가’는 청계천 물소리와 함께 독서에 몰입할 수 있는 ‘책멍, 물멍’의 공간으로 꾸렸다.시는 야외도서관 세 곳에 총 1만 20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했으며, 9월 중순부터는 한국문학 번역서 700여 권을 추가했다.‘문화 플랫폼’으로서 문화교류프로그램도 확대했다. 공연·강연·책문화 등 441회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16개 지자체가 참여해 지역 먹거리를 선보였던 ‘동행마켓’, 9개 지자체·14개국 주한대사관과 협력해 각 도시와 나라의 문화를 소개한 ‘여행도서관’이 대표적이다.독서와 트렌드를 접목한 프로그램들도 MZ(밀레니얼+Z)세대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문 디제이(DJ)가 선곡한 음악을 들으며 독서에 온전히 몰입하는 ‘책읽는 맑은 냇가’의 ‘사일런트 야(夜)한 책멍’, ‘광화문 책마당’에서 낭만적인 영화와 공연을 즐기는 ‘낭만극장’과 ‘낭만콘서트’ 등이다.올해 운영 공간과 일수가 확대되며 방문객이 늘어났음에도 도서 미반납률은 더욱 낮아졌다. 도서 미반납률은 2022년 1.3%, 2023년 0.71%에 이어 올해는 0.51%를 기록했다.서울도서관 측은 앞으로 서울야외도서관의 혁신적인 도서관 모델은 전국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처음 서울시 5개 자치구(구로·광진·서대문·성북·송파)에서 서울야외도서관의 운영 방식을 바탕으로 자치구의 특색을 살린 야외도서관을 운영했으며, 이외에도 전국 80여 개 기관 및 지역에서 서울야외도서관을 벤치마킹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내년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의 쾌거에 힘입어 ‘텍스트 힙’ 열풍을 이어나가기 위해 새로운 북클럽 모델을 선보이는 등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7 I 함지현 기자
한국관광공사, 중남미 현지서 방한 관광객 유치 시동
  • 한국관광공사, 중남미 현지서 방한 관광객 유치 시동
  • 지난 25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 멕시코시티 지사 개소식에서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왼쪽 다섯번째)와 허태완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오른쪽 다섯번째)가 업계 관계자와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중남미 현지에 첫 번째 해외 지사를 설립했다. 공사는 지난 25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지사 운영을 시작했다. 전 세계 22개국 주요 도시에 지사를 둔 공사가 운영하는 32번째 해외 지사다.공사가 멕시코시티에 첫 지사를 설립한 이유는 최근 중남미 지역의 방한 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올 9월까지 중남미 지역 방한 관광객은 9만7212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9만6211명을 넘어선 상태다. 특히 방한 관광시장 공략의 첫 번째 전초기지로 낙점된 멕시코는 전체 중남미 방한 관광객의 34%(3만3942명)를 차지하는 제1의 시장이다. 실제로 멕시코는 지난 8월 국적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가 인천~멕시코시티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월 평균 방한 관광객이 1만 명에 육박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내년 멕시코 단일 국가에서 최대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사가 지난 23일과 24일 멕시코시티 도심 대형 쇼핑몰 오아시스에서 연 ‘한국관광대축제’에는 이틀간 2만여 명의 구름 인파가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 23일엔 멕시코 전역에서 450여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문무원 무덕관’과 협약도 체결했다. 이학주 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멕시코시티 지사는 멕시코 외에 브라질, 콜롬비아 등 중남미 33개국을 관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교육여행, 스포츠관광 등 테마 관광상품을 활용해 현지 부유층과 한류 관심층, 학생단체 대상으로 전략적인 유치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7 I 이선우 기자
"라식수술 받으러 한국 왔어요"…크리에이트립·밝은눈안과 대만 의료 관광객 유치
  • "라식수술 받으러 한국 왔어요"…크리에이트립·밝은눈안과 대만 의료 관광객 유치
  • 크리에이트립·밝은눈안과 대만 현지 설명회 현장 (사진=크리에이트립)[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국내 인바운드 관광 전문 플랫폼 크리에이트립·밝은눈안과과 늘어나고 있는 대만인 라식 수술 의료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만 W호텔에서 지난 23~24일 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크리에이트립은 올해 초 국내 여행 플랫폼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시력교정술 관광상품을 선보였다. 올해 상반기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97%가 대만인일 정도로 거래 예약자 중 대만 관광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에이트립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밝은눈안과와 대만에 한국 의료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크리에이트립이 해외 현지에 직접 방문해 오프라인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크리에이트립·밝은눈안과 시력교정술 예약상품 페이지 (사진=크리에이트립)크리에이트립은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국 병원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여행 플랫폼이다. 특히 최근 안과 분야에서 크리에이트립의 행보가 두드러진다. 대만은 라식수술이 대중적이지 않아 가격이 높고 수술 기술도 한국만큼 성숙하지 않다. 이에 대만인 사이에서 한국에서 라식 수술을 받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크리에이트립 라식 수술 예약률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대만인 예약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크리에이트립은 의료 제휴업체 수를 전년 대비 254% 증가시켰다. 설명회에서는 밝은눈안과의 천현철 대표원장이 참석해 현장 예약 및 수술 상담을 진행했다. 전문 의료진 및 검안사가 현지 통역사와 함께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완료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1:1 상담을 진행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한국 안과 진료와 수술을 고려하는 20대~50대 성인으로, 주로 미용 목적의 시력교정술과 노안 개선 수술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이틀간 113명이 참석했고 이 중 96명이 실제 수술 예약까지 진행했다.
2024.11.27 I 이민하 기자
K-아동문학 날개…내일 부산서 첫 국제아동도서전 막 오른다
  • K-아동문학 날개…내일 부산서 첫 국제아동도서전 막 오른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번에는 ‘K-아동문학’이다. 국내 첫 국제아동도서전이 28일 부산에서 개막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 후원으로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가 주최하는 ‘2024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이날부터 12월 1일까지 나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국제아동도서전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수지, 백희나, 차호윤, 이금이, 황선미 등 국내외 작가 118명을 포함해 16개국의 출판사 193곳(국내 136·해외 57)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도서전이다.도서전을 기획한 윤철호 출협 회장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 도서전을 다니면서 몇 년전부터 한국 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한국 어린이책 분야의 성장으로 국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생각하는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이수지·백희나·차호윤 등 스타 작가 한자리에올해 첫 주제는 ‘라퓨타’(Laputa)다. 영국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의 책 ‘걸리버 여행기’ 속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 이름에서 따왔다. 어린이만의 즐거운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의미가 담겼다.이번 도서전에서는 도서 전시와 강연, 세미나, 현장 이벤트, 워크숍 등 158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출판사 외에 부산현대미술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부산도서관 등이 함께 책에서 확장한 문화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선미, 이금이, 소윤경, 김개미 작가는 부산 지역 도서관을 직접 찾아 어린이 독자들을 만난다. 행사 메인 전시는 ‘라퓨타-한다, 어린이’다. 전시를 준비한 김지은 서울예대 문예학부 교수는 “일반적인 전시보다 많은 400권의 책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책을 주로 온라인으로 주문하는데, 어린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하려면 직접 만지고 열어보고 품에 안아봐야 한다. 어린이들이 책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렸다”고 했다. 유명 작가들도 총출동한다. 202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인 이수지 작가는 행사 첫날 ‘어린이는 모든 색’을 주제로 그림책의 매력에 관해 이야기한다. ‘용을 찾아서’로 올해 칼데콧상을 수상한 차호윤 작가도 28일 북토크를 개최한다.2020년 어린이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스웨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받은 백희나 작가는 30일 ‘어린이와 판타지’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스위스의 다비드 칼리, 이탈리아의 줄리아 파스토리노, 대만의 린롄언, 프랑스의 콩스탕 조이 등 국내에 익숙한 해외 그림책 작가들도 부산을 찾는다. 김 교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면서도 특히 “이수지 작가와 백희나 작가가 동시에 도서전에 참여하는 것은 볼로냐도 못했던 일”이라고 말했다.◇방문객 10만명 예상…‘아시아판 볼로냐’ 목표국내 아동 도서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우리 작가들의 잇단 해외상 수상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학령 인구 감소와 뉴미디어 출현 영향 등으로 2020년 이후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그간 출판계에서는 국제아동도서전을 열어 해외 진출을 적극 모색해 보자는 요청이 이어졌다. 아동출판계의 숙원 사업이었던 셈이다. 전시장에 마련되는 ‘저작권 센터’에서는 한국의 우수한 아동 출판 저작권을 해외에 소개한다. 하와이 이민 1세대가 등장하는 이금이의 ‘알로하, 나의 엄마들’(2020년·창비)은 2022년 뮤지컬로 제작됐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모두 읽는 ‘영 어덜트’ 문학으로 평가받는다. 행사 기간 중에는 해외 아동 출판 동향을 엿볼 수 있는 ‘저작권 세미나’도 열린다. 주일우 집행위원장은 “1963년부터 열린 볼로냐아동도서전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아동 도서전으로 손꼽히지만 출판계 관계자들의 저작권 거래가 중심이어서 전시장에 어린이들은 없다”면서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저작권 거래와 독자들의 축제가 결합된 이상적인 도서전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도서전의 예상 방문객 수는 10만여 명이다. 70여 개국 1000개 이상 출판사와 출판인 5000여 명 등이 참가하는 이탈리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의 아시아 모델로 만드는 게 목표다.강수걸 출협 상무는 “지난 15~17일 열린 중국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의 경우 처음에는 직접 운영하다 힘에 부쳐서 볼로냐 측에 위탁해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가 경쟁하면 이길 확률이 있다”고 강조했다.자료=출협 제공
2024.11.27 I 김미경 기자
에어서울, 일본 소도시 ‘요나고’ 특가 프로모션 실시
  • 에어서울, 일본 소도시 ‘요나고’ 특가 프로모션 실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에어서울은 겨울 설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요나고(돗토리)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일본 대표 소도시 중 하나인 요나고는 평균 기온이 영상으로 유지되는 따뜻한 겨울에도 서울보다 평균 강설량은 많아 일본 내에서는 오래 전부터 겨울 여행지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특히 리틀 후지산으로 불리는 ‘다이센 산’의 설경과 물이 깨끗한 지역인 만큼 온천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에어서울 항공기. (사진=에어서울)이번 프로모션은 요나고 항공권을 편도 총액 4만9700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는 돗토리현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관광객들의 여행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4만원 상당의 쿠폰북도 제공한다.쿠폰북에는 공항리무진 버스 왕복 승차권과 돗토리 지역 100여군데의 관광지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돗토리 3일 패스권’, 택시 할인권 등이 포함되어 있다.에어서울 관계자는 “요나고의 겨울은 아름다운 자연 뿐 아니라 온천, 대게 등 즐길거리가 어느 곳보다 많아 매력적인 곳”이라고 말했다. 한편, 요나고는 에어서울이 주 3회 단독 운항중으로, 인천공항에서 1시간 30분이면 도착 가능해 부담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다.
2024.11.27 I 이윤화 기자
티웨이항공 "인천-싱가포르 예약하면 조호르바루행 셔틀 제공"
  • 티웨이항공 "인천-싱가포르 예약하면 조호르바루행 셔틀 제공"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이 인천-싱가포르 노선 예약 승객을 대상으로 싱가포르발(發) 조호르바루 운행 셔틀버스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싱가포르 가면 조호르바루는 덤’ 이벤트를 통해 내년 3월 31일까지 티웨이항공 인천-싱가포르 노선 항공권을 예약하는 승객들에게 싱가포르에서 조호르바루를 왕복 운행하는 셔틀버스 티켓을 제공한다.이번 이벤트 참여 대상은 티웨이항공 인천-싱가포르 왕복노선을 예약하고 싱가포르에 거주하지 않는 승객을 대상으로 하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 접속해 셔틀버스 티켓 신청 페이지로 이동, 타켓 교부 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를 제출한 후에는 이메일 발신자명 ‘Transtar’로부터 티켓을 수신하고, 싱가포르 창이공항 TS1 셔틀 버스 정류장에서 운전 기사에게 전자 티켓을 제시 후 버스에 탑승하여 약 2시간 뒤 조호르바루에 도착할 수 있다.조호르바루는 싱가포르와 국경을 접한 말레이 반도 최남단 지역에 위치한 말레이시아의 도시로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유리 조각들로 장식한 힌두교 사원인 ‘아룰미구 스리 라자칼리암만 유리사원’ 등이 있어 싱가포르 여행 중 버스, 기차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하는 필수 여행 코스다.티웨이항공은 2022년 5월 28일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첫 취항하고 현재 매일 1회 운항에서 다음달 1일부터 매일 2회로 증편 운항한다. 기존 인천에서 오후 7시 출발하는 항공편에 추가로 오후 3시 30분 출발하는 항공편이 추가돼 한국과 싱가포르를 오가는 여행객들의 편의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을 이용해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고객분들의 편의를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티웨이항공은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고객분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11.27 I 공지유 기자
"연말 대만 여행 어떠신가요"…제주항공,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 "연말 대만 여행 어떠신가요"…제주항공,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이 연말 여행을 계획 중인 여행객들에게 대만 여행을 제안하며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대만 가오슝.(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지난달 17일부터 김포~가오슝 노선에 주 3회(월·수·일)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했으며, 지난달 29일부터는 부산~가오슝 노선에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 기존 인천~타이베이 주 7회, 부산~타이베이 주 12회 노선을 포함해 총 4개의 정기노선 주 25회를 운항하며 다양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한국에서 비행거리 약 3시간 정도로 가까운 대만은 한국인으로부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여행지로 꼽힌다. 아름다운 자연과 창의적인 도심이 함께 공존하는 타이베이, 대만 최대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바다와 독특한 문화공간을 즐길 수 있는 가오슝을 제주항공의 다양한 스케줄을 함께 여행하면 실속있고 경제적인 여행이 가능하다.제주항공의 인천·부산~타이베이 노선을 이용해 대만 국립고궁박물관, 스펀 등을 여행하고 고속철도를 이용해 가오슝으로 이동해 박이예술특구, 류허 야시장 등의 관광지를 둘러본 뒤 가오슝~김포·부산 노선을 이용해 귀국할 수 있다.(사진=제주항공)대만은 현재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글로벌 여행앱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발표한 ‘트래블 트렌드 2025’를 통해 내년에 가장 인기를 얻을 여행지 1위로 대만 타이난을 꼽기도 했다.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영화 ‘상견니’의 배경이기도 한 타이난은 가오슝에서 일반열차로 40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대만 방문 시 함께 여행할 수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가까운 도시를 묶어 실속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이원여행’이 주목받고 있다”며 “제주항공의 다양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을 활용해 한 번의 항공여행으로 다양한 여행지의 매력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내년 2월 28일까지 탑승 가능한 대만노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4.11.27 I 공지유 기자
'김선욱호' 경기필, 조성진과 협연…2025년 프로그램 공개
  • '김선욱호' 경기필, 조성진과 협연…2025년 프로그램 공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경기필)는 세계적인 연주자 조성진, 클라라 주미 강, 지안 왕 등과 함께하는 2025년 시즌 프로그램을 26일 발표했다.피아니스트 조성진. (사진=경기아트센터)김선욱 예술감독 취임 2년차를 맞이하는 경기필은 내년 총 6번의 마스터즈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선욱 예술감독은 “2025년 시즌 프로그램은 시간과 스타일을 넘어서는 다양한 주제와 감정을 담아내며 청중들에게 깊이 있는 음악적 여정을 선사하기 위해 정교하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마스터즈Ⅰ ‘아마데우스’, 마스터즈Ⅴ ‘불멸’은 교향곡만 연주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공연의 밀도를 높였다. 마스터즈Ⅱ ‘투쟁, 극복, 환희’에서는 김선욱 예술감독이 지휘와 함께 피아노 협연자로도 나선다.화려한 협연자의 면모가 눈길을 끈다. 특히 김선욱과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내년 12월 11~12월 열리는 마스터즈Ⅵ ‘비창’에서 함께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으로 호흡을 맞춘다. 김선욱과 경기필, 조성진은 지난 6월 제10회 계촌클래식축제에서 함께 무대에 오른바 있으며 정기연주회로 한 무대에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첼리스트 지안 왕, 비올리스트 아미하이 그로스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협연자로 경기필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김선욱 예술감독. (사진=경기아트센터)내년 경기필은 모차르트로 시작한다. 모차르트의 교향곡 39번, 40번, 41번 등 후기 3대 교향곡을 한 자리에서 연주하며 모차르트의 천재적이고 감각적인 세계를 탐구한다. ‘여행’을 부제로 하는 공연에서는 멘델스존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를 선보이며, ‘투쟁, 극복, 환희’에서는 지친 감정을 희망으로 고양하는 여정을 보여주기 위해 말러 교향곡 5번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브람스 교향곡 4번, 베토벤 교향곡 4번과 5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등을 만날 수 있다.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한국 작곡가들의 현대음악도 소개한다. 작곡가 신동훈의 신작 비올라 협주곡을 아시아 초연하며, 작곡가 손일훈에 위촉한 신작은 세계 초연한다. 경기필 관계자는 “클래식 음악이 단지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고 미래를 향해 계속 걸어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김선욱 예술감독이 특별히 기획했다”고 밝혔다.경기필의 2025년 첫 공연은 내년 1월 18일에 있을 신년음악회다. ‘첼로 신동’ 한재민이 협연자로 함께 한다. 드보르자크 카니발 서곡, 생상스 첼로 협주곡 1번,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을 연주한다.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사진=경기아트센터)
2024.11.27 I 장병호 기자
‘연말특수·中 무비자’까지…매출 상승 노리는 저비용항공사들
  • ‘연말특수·中 무비자’까지…매출 상승 노리는 저비용항공사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저비용항공사(LCC)가 연말 특수와 중국 무비자 입국 기간 연장 조치로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올 3분기까지 동남아시아·일본 항공 수요 확대에 더해 최근 중국 관광객까지 급증하면서 연간 실적 개선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 전광판에 중국 선양발 항공편이 표시되어 있다. (사진=뉴스1)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LCC 항공사들은 연말 특수와 중국 무비자 입국 허용기간 연장 현실화 등에 힘입어 4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중국 정부가 무비자 기간을 연장할 것이란 소문이 업계에 돌면서 항공업계는 동계노선(2024년 10월 27일~2025년 3월 29일) 중국 운항을 확대했다. 통상 항공사 동계노선은 운항 두 달여 전인 8~9월 안에 확정된다. 제주항공(089590)은 지난 동계 시즌 중국 노선이 7개였지만 올해 10개로 늘렸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 기준 동계 노선이 11개였던 것을 감안하면 대부분 회복한 셈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동계시즌엔 중국 운항 노선이 없었지만, 현재 상하이·옌지·정저우 등 5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최근 들어 중국 노선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 무비자 정책 시행 후 전 노선 발권율이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상하이 노선이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청주-상하이 노선 발권율은 무비자 기간 연장 정책 시행 일주일 만에 직전 주 대비 400% 이상 뛰었다.티웨이항공은 지난 동계 시즌과 노선이 8개로 동일하지만, 주별 운항 횟수를 늘렸다. 인천-선양 노선은 지난해 주 3회에서 7회로, 대구-장자제 노선은 주 2회에서 4회로 확대했다. LCC 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전 항공업계가 코로나19 3년 동안 항공기 신규 도입을 줄이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항공기는 반납하면서 급격히 운항 노선 수를 늘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최근 수요 증가에 따라서 점차 (노선 수를)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을 찾는 여객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무비자 기간 연장 조치로 올해 4분기 들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 노선 운항편은 9만1574편, 여객 수(유임)는 1061만1043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 90%대 증가한 수치다. 중국 정부가 한국 여권 소지자의 무비자 입국 기간을 기존 15일에서 30일까지 연장한 이달 1일 이후 여행 수요도 늘고 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무비자 입국 기간 연장 이후 지난 21일까지 중국 여행 예매율이 직전 3주 대비 75% 증가했다. 올 3분기 LCC 항공 실적 향상에 일본과 동남아 노선이 주효한 역할을 한 가운데, 4분기 중국 노선 매출 증대로 올해 연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 제주항공·티웨이항공·진에어의 올해 3분기 주요 노선별 매출 중 일본과 동남아 노선이 60% 안팎을 차지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중국 항공 수요는 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았는데, 무비자 기간 연장이라는 호재를 맞으며 여행사에서도 적극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실제 항공사들의 매출이 본격 증대되는 시점은 12월 중순께 정도로 본다”고 했다.
2024.11.27 I 이윤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트럼프 관세 폭탄…삼성·LG 유탄 '비상'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트럼프 관세 폭탄…삼성·LG 유탄 ‘비상’-트럼프가 칭찬했던 한국 조선 민관 협력체 가동, 美시장 연다-“내년은 AI 3강 도약 골든타임” 與 특위 출범-상속세 일괄·배우자 공제 상향 가닥…최고세율 인하는 불발-경제난 속 국정 표류…여당은 집안 싸움이 전부인가-모처럼 반등한 출산율, 불씨 살려나갈 정책 필요하다△종합-압구정현대 최고 70층 변신 한강변 ‘초고층 시대’ 시동-삼성 위기론‘ 언급한 JY 반도체 부문 대폭 물갈이-전자신고 세액공제 유지 가닥…규모는 소폭 축소△산업계, 트럼프노믹스 대응 잰걸음-日·유럽에만 허용한 ’전투함 MRO‘…한국에도 개방하도록 협상 나선다-美中 갈등 악재, 정부 지원 뒷짐…韓반도체 ’이중고‘-장벽 높이는 트럼프, 같은 편으로 인식 땐 韓경제에 오히려 기회△종합-트럼프, 3대 무역국에 ’관세 통첩‘…“타깃은 中·멕시코, 캐나다엔 협상용”-고물가에 닫힌 지갑, 해외여행선 활짝 열렸다-4조 규모 ’AI 컴퓨팅센터‘ 특수목적법인 설립해 추진-좀비기업’ 징후 즉시 회계감리..‘신속퇴출’ 칼 빼든 금감원△無당이 뜬다-설탕세 걷는 시대…무한대로 커지는 ‘제로’ 시장-대체당은 ‘백색 반도체’…식품시장 혁신의 축 될 것-팝콘·통조림·아이스크림도 ‘제로 슈거’△정치-HD현대·한화 ‘K함정 원팀’ 물꼬 텄지만…차기 구축함 ‘줄다리기’는 여전-한풀 꺾인 이재명 사법리스크…민생으로 향하는 여야-개성공단 송전탑 철거 착수 北, 두 국가 조치 가속화-尹, 인적 쇄신 내세웠지만…변화보다 ‘안정’에 무게△경제-막막한 100세 인생…61세부터 다시 쪼들린다-세계인 입맛 사로잡은 ‘K김’ 역대 최대 10억弗 수출 가시권-종부세 작년보다 5만명 더 낸다…세액 3000억 늘어-“정년, 연금수급 연령보다 높아야…일률적 임금 깎는 재고용 안돼”△금융-“내년 대출받기 더 어렵다”…주담대 신청 줄이어-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않겠다” 이르면 내일 행장 최종후보 발표-타행업무도 볼 수 있는 오픈뱅킹 은행권 점포 폐쇄 대안으로 부상-카뱅 “3년내 자산 100조·주주환원 50%로 늘릴 것”△글로벌-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합의 임박…이스라엘 극우파 반발이 변수-버핏, 자녀 사후 수탁자까지 지명-美특검, 대선 뒤집기 기소 포기-“전기차 보조금 계속 지원…테슬라는 글쎄”-천정부지 비트코인…월가, ETF 옵션 속속 출시△산업-구본혁·구동휘 전진배치..LS그룹 3세경영 속도-中 저가 공세에 노조 파업 리스크까지 잇단 악재에 근심 깊어지는 철강업계-잇단 화재에…장인화 “현장안전 타협 불가”-곽정현 KG케미칼 대표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강화-고려아연·한화, 호주 BESS 사업도 동맹-첫 국산 전투기 ‘KF-21’에 한화에어로, 핵심부품 공급△ICT-단통법 폐지‘ 과방위 통과…선택약정은 남겨둬-“한국 5G 다운로드 속도 해외 7개국보다 2.8배 빨라”-자체 칩·OS 장착 화웨이, 스마트폰 ’메이트70‘ 출격-원아시아, 하이브 공개 매수 전 SM株 대량매입 정황 드러나△생활경제-김장철에도 외면받는 굴…수출로 활로 찾는다-롯데지주 밸류업 계획 공시 “주주환원율 35% 이상 목표”-영하 150도까지 책임…의약품별 적정 온도 체크-무색해진 ’구원투수‘ 유석진…코오롱FnC 수익성 뚝△증권-코스피200 뉴페이스 눈이 가네-대신證, 종투사 도전-채권 전문가 83% “11월 기준금리 동결”-코스피 발목 잡던 반도체株…외국인 다시 샀다-카더라’에 대장株도 흔들흔들-내년 韓 성장률 1.8%...금리 2.25%까지 인하 전망-“韓 최초 NFC 반도체 성공…탄탄한 기술력으로 시장 확대”△부동산-재건축 선도지구 기대에 분당 들썩…과열 논란도-삼성물산 포함한 ‘원팀 코리아’ 5조원 규모 카타르 플랜트 수주-서울원·평촌자이·당산e편한 동시 청약…입지가 갈랐다-GS건설,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나서△의료·헬스-“항생제 만능약 아냐…오남용 때 내성 위험 커”-심하면 영아 사망까지 부르는 백일해-정밀검사로 키 안크는 원인 찾아내 맞춤형 치료 제공-늘어난 젊은층 탈모…치료 골든타임 중요-“홍삼 먹으면 혈당 조절 효과 확인”-경희대학교, 전립선 치료기 ‘리줌 시스템’ 도입△BOOK-상상으로 펼친 라퓨타…전세계 아동문학 모인다-AI의 새 미래, 인간에게 달렸다-아픈 몸‘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MICE-내년 첫 컨벤션센터 개장…’충북의 재발견‘ 통해 마이스 중심 도약-청주 오스코 슬로건, 나도 만들어볼까-“경주 APEC 유치 비결은 약점을 강점으로 푼 스토리텔링”-사우디 ’제1회 국제 마이스 서밋‘ 내달 열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변동성 낮고 복리효과 높아…퇴직연금, ’디딤펀드‘로 옮겨갈 것-“밸류업 정책, 지속할 거라는 신뢰 줘야…컨트롤타워 필요”△오피니언-한국경제는 안녕한가-누구를 위한 ’AI 디지털 교과서‘인가-더 미룰 수 없는 플라스틱 감축 논의-윤이도 ’타오르던 밤‘△피플-“자립 위한 든든한 울타리…주거지원 넘어 기술도 배워요”-신임 대법관 후보 마용주-법원공무원교육원장에 박상우-한국출판학회장에 김진두-“임윤찬의 통찰력에 자극…韓 연주자와 협연 늘 기대”-하나금융 여성 리더, 혁신의 파도 일으킨다-“무슨 일 있는지 말해봐” 한강다리 매달린 고3 구한 시민-이창원 한성대 총장 글로벌 산학비전 포럼 개최-조준희 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연임 확정△사회-감성 터진다고 예약한 ’아이폰 웨딩 스냅‘…허접알바에 당일노쇼 분통-서울시 소상공인에 5356억 힘보탠다-전교생 ’1인 1악기‘ 교육…국악으로 ’잠재력·재능‘ 깨워요-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 상한 8개월-이제 전자민증 시대…’모바일 주민등록증‘ 내달 첫 도입
2024.11.26 I 박종화 기자
명동 한복판에 들어선 'K푸드 전문 편의점'
  • 명동 한복판에 들어선 'K푸드 전문 편의점'[르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연세우유 크림빵 사러 왔습니다. 지금까지 갔던 다른 편의점보다 예쁘고, 잘 정렬돼 있어요.”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비는 서울 중구 명동에 K푸드 특화 편의점이 들어섰다.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 명동역점이다. 26일 오후 어머니와 함께 여행 온 27세 미야자키씨는 “먹거리가 다양해 좋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 중구 CU 명동역점 전면에 ‘백종원 시리즈’ 진열대와 연세우유크림빵·등이 배치돼있다. (사진=경계영 기자)서울 중구 CU 명동역점 내부. 일반 CU 편의점과 달리 ‘K스낵’ 등 진열대마다 설명이 붙어있다. (사진=경계영 기자)CU 명동역점은 CU가 고객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는 ‘좋은 경험’(Great Experience) 전략 기조에 맞춰 선보인 △‘라면 라이브러리’ CU 홍대상상점 △‘스낵 라이브러리’ CU T2인천공항 교통센터점 △‘뮤직 라이브러리’ CU 에이케이&홍대점 등에 이은 CU만의 특화 점포다. 명동은 우리나라 대표 관광 명소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만큼 CU 명동역점은 외국인이 꼭 먹어봐야 하는 K푸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매장 앞부분엔 CU가 도시락 등 다방면에서 협업하는 요리 연구가 백종원의 시리즈만 모아둔 진열대, ‘맛폴리 밤 티라미수’,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진열대 등이 배치됐다. 종류별로 바나나맛 우유를 담는 외국인도 눈에 띄었다. 독일에서 왔다는 한 여행객은 “물 사러 왔다가 (바나나맛 우유가) 맛있어 보여서 골랐다”고 전했다. 한국 대표 라면 40종과 이를 맛볼 수 있는 시식대 등이 있는 K라면 특화존도 꾸며졌다. 봉지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즉석 조리기를 본 인도네시아 여행객은 “신기하다”며 라면을 끓이는 모습이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편의 시설도 마련됐다. 매장 가격표 등은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표시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선불카드 ‘나마네카드’ 키오스크와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뒀다. 50대 한 일본인 관광객은 “나마네카드 키오스크가 많지 않았는데 여기에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황환조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최근 외국인 사이에선 한국 편의점에 대한 콘텐츠가 활발히 공유되면서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관광 코스로 꼽힐 정도”라며 “CU는 앞으로도 한국의 멋과 개성을 담은 차별화된 매장을 통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특별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K푸드 특화 편의점’으로 꾸며진 CU 명동점 외관. (사진=BGF리테일)
2024.11.26 I 경계영 기자
해외여행 확 늘었다…해외에 쓴 카드값만 8조원 훌쩍
  • 해외여행 확 늘었다…해외에 쓴 카드값만 8조원 훌쩍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하거나 온라인으로 해외 직접구매(구매)시 카드를 이용한 금액이 8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대치다.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는 감소했으나, 계절적인 요인으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 컸다. 사진=연합뉴스한국은행은 26일 발표한 ‘2024년 3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을 통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합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 사용한 금액은 57억1000만달러(약 8조3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51억8000만달러) 대비 10.1%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47억9000만달러)에 비해서는 19.1% 증가한 수치다.이는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대치다. 종전 최대치는 지난해 4분기의 51억8500만달러였다.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는 감소했으나 여름방학 등의 계절적인 요인으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올해 2분기 14억7000만달러에서 3분기 14억1000만 달러로 4.4% 감소했다. 반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확대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집계에서는 내국인 출국자 수가 올 2분기 659만8000명에서 3분기 717만3000명으로 8.7% 증가했다.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국내 카드사가 연이어 트래블카드를 출시하며 마케팅을 강화한 것도 해외소비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래블카드는 환전 수수료 면제, 공항 라운지 이용권, 등 여행 관련 각종 우대 할인 혜택을 갖췄다. 카드 종류별로는 체크카드 사용액은 2분기에 비해 21.4% 늘었고, 신용카드 사용액은 5.6% 증가했다. 3분기 전체 카드 해외 사용액에서 신용카드 차지하는 비중은 69%(39억4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외국인 등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 사용금액은 30억9900만달러(약 4조3000억원)로 전분기대비 0.1%, 전년동기대비 28.8% 각각 늘었다.
2024.11.26 I 정두리 기자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한국서 관광 매력 전달
  •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 한국서 관광 매력 전달
  • 아제르바이잔 관광청의 네트워킹 디너 현장 (사진=아제르바이잔 관광청)[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아제르바이잔 관광청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네트워킹 디너 행사를 진행하고 현지 문화와 관광 매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제르바이잔 관광청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로 아제르바이잔 관광청뿐만 아니라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방한해 한국 관광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환영사에서 라민 하사노프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는 ‘바쿠 가라다흐구’와 ‘서울 용산구’의 자매결연과 같은 다양한 교류 활동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양국 간 우호적인 관계와 미래 협력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프레젠테이션 시간에는 아제르바이잔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토대로 한 관광자원과 더불어 휴양, 쇼핑, 미식 등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했다. 특히,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바쿠의 신시가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올드타운, ‘불의 나라’라는 별칭의 유래가 된 불의 사원 ‘아테쉬가’와 불타는 산 ‘야나르다그’ 등 현지의 다양한 관광 명소를 알렸다. 아제르바이잔을 찾는 한국인은 증가 추세에 있다. 올해 10월까지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총 1만 397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아제르바이잔은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플로리안 셍스트쉬미드 관광청장은 “높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아제르바이잔이 한국 여행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사랑받는 여행지가 되기를 희망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아제르바이잔의 매력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플로리안 셍스트쉬미드 아제르바이잔 관광청장 (사진=아제르바이잔 관광청)
2024.11.26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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