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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潘짝'
-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다음은 2월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潘짝’-반도체에 기댄 ‘수출 봄볕’-트럼프 ‘환율조작국 칼날’ 韓 겨누나-관세청·인천공항公 면세점 사업자 선정권 ‘정면충돌’△줌인-[사설]끝내 중도사퇴로 마감한 반기문 전 총장-[사설]모처럼의 수출 호주, 그러나 낙관은 이르다-[Zoom人]성과 있는 곳에 보상 있다…‘黃의 법칙’ 통했다-‘가장 비싼 집’ 이명희 한남동 주택 143억원…1년새 14억↑△반기문 대선 불출마-우왕좌왕하다 보수·중도 다 놓친 ‘기름장어’…기성정치 탓하며 퇴장-청년들 롤모델서 ‘반반’ 조롱거리 전락-‘정치는 꾼에게 맡기라 해…너무 순수했던 것 같다’△반기문 대선 불출마-최대 수혜자는 황교안·안철수…’충청대망론‘ 흡수땐 안희정 유리-’여권 1위‘된 황교안, 출마냐 불출마냐-4당 ’아쉽지만…반기문 순수한 뜻 존중한다”△좌충우돌 트럼프-주정부·유학생까지…‘反이민정책’ 줄소송 당하는 트럼프-트럼프 한마디에 1달러=1130~1210원 출렁…변동성 커져-美민주당 ‘장관 인준 청문회 보이콧’ 맞불△경제-반도체 덕 본 수출…장밋빛 전망은 일러-“한·미 FTA 재협상 0순위는 자동차”-가동 멈추는 공장들, 외환위기 이후 최악△금융-은행 ‘젊은피 수혈’…40대 지점장 눈에 띄네-인터넷 1회 케이뱅크은행…은행연합회 ‘정회원’ 됐네-[금융인사이드]저축銀, 한달새 수신액 350억 돌파-한화생명, 보험금지급능력 ‘AAA’ 획득△산업&기업-예열 끝…삼성·LG 야심작 전장, 올해 수익 난다-새해 첫달 르노삼성·한국GM·쌍용차 ‘굿’-현대상선, 그리스 선사와 선박관리 합작사-호주 최대 타이어체인 인수…한국타이어 유통사업 강화-SK E&S, 국내 최초 ‘셰일가스 발전소’ 가동-수입차 왕좌 되찾는다…BMW ‘뉴 5시리즈’로 반격-전경련 ‘쇄신 코칭’ 받는다…외부 회계법인에 연구용역△산업-스마트폰 베젤, 있는 듯 없는 듯…AR시대, 화면-현실 경계 없앤다-지상파 3사vs통신사 힘겨루기…모바일 재방송 못본다-10년 뒤 일자리, 미리 찾아보세요…미래부 보고서 무료 공개-서울경찰, 외국인 민원도 OK…네이버 통역 서비스 받기로△소비자생활-농심·삼양 ‘해외 공략’…오뚜기 ‘내수 확대’-[대박 창업① 또봉이통닭] ‘닭 한마리 8900원’으로 승부…4년 만에 가맹점 500곳 돌파-‘반려동물 입맛 잡아라’…식품업계 선점 경쟁△중소기업·벤처-미국인 마음을 담아라…밀폐용기업체 ‘아메리칸 드림’-“한국미 살린 주얼리 디자인, 세계가 인정”-중기청 “해외 크라우드 펀딩 성공 기업에 최대 2억 지원”△Auto&Life-SUV, 올해도 新바람-뒷공간 넉넉, 전후방카메라 안전…가족 나들이에 딱이네△증권&마켓-미국은 유망하고 신흥국은 위험? 채권 투자, 이분법 사고는 금물-미술품 경매 대중화 시대…서울옥션에 베팅해 볼까-올해 징검다리 연휴 많네~들뜬 여행株-‘반기문 테마주’ 시간외 거래서 줄줄이 하한가△마켓in-‘실탄 70兆’ 국내 자본시장 막강파워…‘PEF협의회’ 새 회장은?-한화생명 지분 매각 지지부진…예보 ‘주관사 바꿔’-과기공, 판교 알파리움타워에 200억 투자-신일유토빌건설, 中광채그룹에 2천억 투자·수출 추진△글로벌마켓-“아마존보다 무조건 싸게”…월마트의 반격-“땡큐, 아이폰7”-[美기업과 밀당하는 트럼프]제약업체엔 채찍-[美기업과 밀당하는 트럼프]통신업계엔 당근-中제조업 6개월째 ‘확장세’…미국發 악재에도 탄탄하네△문화&스포츠-③뮤지컬&콘서트 최우수작 : 스트레스 도둑-빨강부츠-③뮤지컬&콘서트 최우수작 : 한한령 맞선 광선검 댄스△스포츠-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도 OK…웰컴 투 ‘피닉스전투’-이대호 150억 줘도…롯데 ‘남는 장사’-김태형 “팬들에게 선물주는 야구하겠다”-‘한대볼’ 꼬리표 떼어내자…핸드볼 점프 슛-레알 마드리드, 이강인에 러브콜△라이프&스타일-패션·뷰티…초록으로 물들다-꿀·바나나 가고 다시 ‘녹차 시대’△People-“정치혼란 해결하면 잠재력 발휘할 것”…췌장암과 사투하면서도 나라경제 걱정-“희망 넘치는 민족대학 학교 위상 재정립 할 것”-“신한 차기 회장 내정은 임직원 여러분 덕분”-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에세이집 ‘그대가 좋다’ 발간△오피니언-[목멱칼럼] 퇴계선생 ‘선물 가려 받기’-[데스크의 눈] 대출총량규제의 덫-[기자수첩] 애물단지 된 면세특허…로드맵 없는 정책 탓△부동산-13억짜리 역삼동 주택, 보유세 38만원 더 낸다-전국 최고 부촌은 ‘이태원로’ 고개 단독 10채중 7채 몰려-청약 조정지역 상반기 2만8천가구 분양…2주택 이상 가구주는 1순위 자격 안돼-쌍문동에 전국 최초 ‘만화인 보금자리’ 만든다△사회-포켓몬 사냥 ‘사이버 연고전’ 열린다-4->6량 열차로…9호선 숨통 트인다-온라인쇼핑몰 79%, ‘당일배송’ 못지켜-김규현 “세월호, 대통령 책임 아냐…성수대교때 탄핵했냐”-김기춘 “난 수사대상 아냐”…특검 “조만간 기소 맞불”-변호사 채용비리 의혹…檢, 금감원 압수수색-‘SNS 통한 마약류 유통’…경찰, 4월까지 집중단속-개학 맞아 독감 재확산될까 ‘초긴장’
- "北, 다음달 ICBM 시험발사할 것…美, 세컨더리 보이콧으로 더 강한 제재"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북한이 다음 달 김정일 탄생 75주년을 앞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25일 ‘트럼프 시대 개막과 한반도 정세’를 주제로 열린 세종프레스포럼에서 “북한 당국의 발언과 기술적 준비상태 등을 고려할 때 현재로서는 북한이 오는 2월 16일 김정일 탄생 75주년을 앞두고 ICBM 시험 발사를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와 대외 매체 등을 통해 북측이 올해 핵·미사일 고도화를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데다, 최근 북한이 신형 ICBM 2기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점에 근거한 판단이다. 특히 정 실장은 “한미 정보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신형 ICBM 2기를 제작했다”며 “북한이 지난해 4월 ‘새형(신형)의 대륙간탄도로케트 대출력 발동기(엔진) 지상분출시험’에 대성공했다고 주장한 점을 감안하면 우크라이나에서 들여온 RD-250으로 ICBM 발사에 필요한 엔진을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그는 정보당국 관계자의 최근 발언을 인용해 “RD-250은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ICBM을 쏘기 위한 핵심 장비로, 기존 북한의 미사일 추진체에 비해 성능이 월등히 향상된 엔진”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산 엔진을 3~4개 묶어 북한이 1단 추진체로 사용할 경우 사거리가 1만㎞ 이상으로 미국 본토를 겨냥한 ICBM의 위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실장은 북한이 이 같은 고강도 도발에 나설 경우 트럼프 행정부는 세컨더리 보이콧을 본격 시행함으로써 중국과 북한을 동시에 압박하고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만약 북한이 ICBM 시험 발사를 강행한다면 트럼프 행정부는 ‘세컨더리 보이콧’으로 중국과 북한을 더욱 강하게 압박하는 방안을 선택할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사드의 한국 배치를 더욱 서두르고 중국이 그것에 반발하면서 미-북, 미-중, 한-중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봤다. 정 실장은 “북한이 ICBM을 시험 발사하면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에 대한 정밀타격(surgical strike) 타격이나 김정은 제거를 목표로 하는 참수작전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북한이 얼마나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어디에 배치하고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미국이 가지고 있지 않고 북한은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북한에 대한 정밀타격이나 참수작전은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실장은 “김정은은 지난 1월 1일 신년사에서 올해가 역사적인 7.4공동성명 발표 45주년과 10.4남북정상선언 발표 10주년이 되는 해라고 지적했다”며 “북한이 올해 상반기에는 ICBM 시험발사와 핵실험 등으로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한 후 하반기에 대남 유화정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한국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면 남북관계 개선을 강조하며 평화공세를 강화할 것”이라며 “차기정부는 북한이 추가 핵실험과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핵 동결을 하면 국제사회가 대북 제재를 완화하고 한미가 연합군사훈련을 축소하거나 잠정 중단하며 한국은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고 금강산관광을 재개하는 방안을 가지고 남북한, 미국, 중국이 참여하는 4자회담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관련기사 ◀☞ 北 신형 ICBM 개발, 곧 시험발사 가능성…軍 "특이동향 없어"☞ 北, ICBM 발사 거듭 위협…정부 "특별한 징후 아직 없어"☞ 軍 "北 ICBM 기술 일부 진일보, 고도화는 아직"☞ 北 외무성 "ICBM 임의의 시각·장소서 발사될 것"☞ 정부 "北, ICBM 발사 가능성 시사…'선제공격능력'으로 자신감 표출"☞ 北김정은 "ICBM 시험발사 마감단계…핵무력 계속 강화"(상보)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부자도 지갑 닫았다…설설 기는 대목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1월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부자도 지갑 닫았다…설설 기는 대목-삼성전자 분기이익 10兆시대 올해 열린다-“TPP탈퇴”…자유무역 뒤엎는 트럼프-‘실용적 인재 육성’으로 공교육 전면 혁신해야△줌인-6년만에 돌아왔다 부산항에…이대호의 의리야구-민주당, 완전 국민경선을 대선주자 뽑는다△트럼프 ‘TPP탈퇴’-中주도 RCEP영향력↑…중국수출 비중 큰 한국 반사이익 기대-중국·인도네시아에 ‘가입문턱’낮추나-‘친정’공화당은 반대하고…민주당은 찬성하고△삼성전자, 분기익 ‘10조시대’예고-D램 달리고 스마트폰 재충전…‘AGAIN 2013’-“9.3조 규모 소각”주가 부양 가속도-‘250만원 간다’…삼성전자 주가 고공비행 전망△Change Korea 2부 리더에게 듣는다-실업고·전문대 교육 강화…4년제는 순수학문만 하자△정치-새 출발 하던 날…무릎 꿇다-“일반통행 룰”…박원순·김부겸, 후보등록 보이콧-‘대통령 누드 풍자’전시회 연 표창원에 십자포화-‘공기부양정 킬러’실전 배치△경제-“설 대목요?…장사 40년 만에 이런 불경기는 처음”-홀쭉해진 세뱃돈 봉투-온실가스 배출 6800만t 추가 허용…배출한도 초과 기업 추가 구매‘숨통’△금융-19년 묵은 상업-한일 파벌 없앨 묘수 없나-젊어진 신한은행…40대 부서장 전진배치-보험공부 하다보니…자격증만 6개 땄죠△산업&기업-‘팔릴 차는 팔린다’…목표 올려 잡은 완성차업계-의자 크기 같은데 가격은 절반…대한항공 1.5등석 눈길-정유·가스업계 “과감한 투자로 불확실성 극복”△산업-반년 만에 한국 상륙…“군사기밀지역선 못잡아”-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 20위까지 늘린다-SK, 김갑수 전 KOSI대표를 영입한 까닭△생활-하얀계란, 맛은 궁금하지만…손이 안가네-사드 보복 표적 될라…김치 수출도 불안-신선식품 최대 66%할인…‘티몬프레시’ 오픈△중소기업·벤처-‘넘사벽’DJI피해…글로벌 드론사, 산업용 띄운다-중진공·CJ제일제당 내일채움공제 가입 돕기△재테크-원자재·금리·환율 ‘삼박자’…삼바춤 추는 브라질 투자상품-예금·카드·보험·펀드…앱 하나로 자산관리 OK△증권&마켓-막오른 어닝 시즌…IT·석유화학 주목하라-“국내 대신 미국·유럽 눈 돌려라”-포켓몬고 떴다…AR관련주 ‘高高’△마켓in-STX조선 3사 통째로 中유령회사에 먹힐뻔-“시총 10조원” 넷마블게임즈 이르면 상반기 상장-6월부터 어음 발행 OK…투자처 찾는 초대형 IB△글로벌마켓-“법인세 확 낮출게”…트럼프, 기업과 ‘밀당’-월가투자은행 임원들…트럼프 덕에 ‘돈방석’-새는 돈 막자…中, 비트코인에도 칼뺐다△Book-정보 쏟아지면 뭐하나…필요한 걸 못찾는데△스포츠-쭈타누깐vs 김효주·김세영-황재균, 미국서도 ‘거인’-중국축구, 아우베스에 연봉 125억원 제시△People-예민하고 불같은 사임당, 지폐 이미지 확 바꿨죠-“축구로 장애인에게 새 희망 전달, 최선 다할 것”△부동산-상가임대료 1년새 21%껑충…개성 강한 ‘망리단길의 힘’-소비심리 얼자 서울상권 위축-신혼부부 ‘버팀목 전세대출’금리 0.2%p 내린다△사회-특검, 유벙우 TF본격 가동…설 연휴 직후 소환-비자 거부돼…조수미, 中공연 무산-민간기업 ‘용감한 아빠’늘었다…육아휴직자 1년새 58%↑
- [순간포착 2016]③공유 ‘부산행’, 올해 유일한 천만
- ‘부산행’으로 칸국제영화제 참석한 공유(사진=NEW)[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2016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도 대중을 웃기고 울린 스타들이었다. 각종 성추문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 영화계를 사진으로 돌아봤다. ◇올해 유일한 천만영화 ‘부산행’한국형 좀비영화의 탄생을 알린 ‘부산행’은 올해 최고의 화제작이자 유일한 천만영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27일 기준으로 관객 1157만명을 동원했고, 매출 932억원을 기록했다. 속도 있게 전개되는 이야기, 실감나는 좀비 묘사, 부조리한 현실사회 반영 등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부산행’의 흥행은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서부터 감지됐다. “역대 최고의 미드나잇스크리닝”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부산행’에 출연한 공유, 마동석도 현지에서 호응을 얻었다. ‘부산행’은 개봉한지 5개월이 지났지만 스릴러 소설의 거장 스티븐 킹, 호러 영화의 명장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 등 해외 유명 인사들의 극찬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킹 작가는 인기 좀비 드라마 ‘워킹데드’가 “시시하다”고 말했을 정도다. 최근에는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 고몽과 계약이 성사돼 미국 리메이크 제작이 결정됐다.사진=이데일리DB◇보이콧에 태풍까지 큰 홍역치른 BIFF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다이빙벨’로 시작된 부산국제영화제의 갈등은 올해도 계속됐다.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이 해촉되고 사법처리대상이 되면서 영화인들이 이 전 위원장의 명예회복과 영화제의 독립성 및 자율성을 보장하는 정관개정을 요구하며 보이콧을 선언, 봉합될 줄 알았던 갈등은 더 깊어졌다. 서병수 부산시장이 조직위원장에서 물러나고 김동호 이사장 체제의 이사회로 재편되며 정관이 개정됐지만 이 전 위원장의 명예 회복 문제로 영화인들의 보이콧은 철회되지 않았다.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은 게스트도 지난해 207명에서 올해 160여명으로 줄었다. 레드카펫 행사 당시 게스트 중 일부는 영화제의 독립을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배우 김의성도 그 중의 한 명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산 지역에 태풍 차바가 강타하면서 영화제가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목숨 건 연애’ 제작보고회 현장(사진=이데일리DB)◇사드에 역풍 맞은 한류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다시 지핀 중국발 한류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역풍을 맞았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으로 중국 정부가 내부적으로 한류에 대한 제재를 나서며 한류가 위축됐다. 한중합작으로 제작되던 영화는 중단되거나 무산됐고 수출 건도 막혔다. 현재 방송중인 KBS2 월화 드라마 ‘화랑’이 직격탄을 맞았다. ‘화랑’은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방송되다 갑자기 중국 방송이 중단됐다. KBS 측은 중국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지만 업계에서는 한국 연예인 및 콘텐츠를 제한하는 ‘한한령’으로 보고 있는 분위기다. 상영중인 영화 ‘목숨 건 연애’도 사드의 피해를 본 케이스다. 하지원과 진백림, 한중스타를 주연으로 내세운 ‘목숨 건 연애’는 당초 한중 동시 개봉을 추진해오다 중국 개봉이 취소됐다. 당분간은 중국 내 한류에 대한 제재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 우려가 커지고 있다.‘공조’ 제작보고회 현장(사진=이데일리DB)◇사랑은 스크린을 타고 현빈 김주혁영화 행사에 모처럼 핑크빛 무드가 형성됐다. 영화 ‘공조’의 제작발표회 행사장에서다. 영화에 출연하는 현빈과 김주혁이 행사를 하루, 이틀 앞두고 열애설이 터져 교제 사실을 인정한 것. 현빈과 김주혁은 각각 강소라, 이유영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현빈은 강소라가 새 소속사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처음 만나 연인사이로 발전했고, 김주혁과 이유영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에 함께 출연한 것이 인연이 돼 사랑에 빠졌다. 열애와 관련된 질문에 현빈은 “개인적인 얘기가 화두가 되는 것이 조심스럽다”면서도 “서로 좋은 마음을 갖고 이제 막 교제를 시작했다. 천천히 알아가려고 한다.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고 김주혁도 “잘 만나고 있다”며 짤막하게 답했다. 두 사람의 열애에 취재진의 관심이 쏠리자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유해진도 “이 자리에서 (열애 같은) 발표할 게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관련기사 ◀☞ [순간포착 2016]①“무고는 큰 죄”…연예계 성추문☞ [순간포착 2016]②응답하라 1997, 젝키의 컴백☞ [순간포착 2016]④정윤회子 정우식, MBC 특혜 논란☞ “오빠가 돌아온다”…김재중·성민, 오늘(30일) 전역☞ [단독]고아성, '갑'같은 '을' 된다…MBC ‘자체발광 오피스’ 발탁
- 北 비핵화 방안 놓고 제재 vs 대화 '팽팽'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국내외 대북, 한반도 전문가들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정세의 핵심 문제이자 난제인 북한 비핵화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기존 제재 기조 유지와 대화·협상 국면으로의 전환을 놓고 전문가들에서도 팽팽한 의견 대립이 있었다.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주요국의 전문가 및 전 정부 당국자들은 14일 통일부 주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반도국제포럼 2016’에서 동북아 정세와 북한의 변화, 비핵화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 “제재는 계속돼야…빈틈 메우는 것이 관건”우선 현재 국제사회의 기조인 대북 제재·압박이 최선의 방법은 아니지만, 드러난 ‘구멍’을 보수해 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면 북한 비핵화 달성에 유용한 수단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프랑수아즈 니콜라 프랑스 국제관계연구소 아시아연구센터장은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제재는 여전히 유용하다”며 “만약 제재가 광범위한 전략의 일부로서 구상된다면, 제재의 목표가 직접적이기 보다는 간접적인 것이라면, 그리고 더 많은 시간이 허락된다면, 이는 여전히 유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니콜라 센터장은 대북 제재를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는 방안으로 △북한의 해외 노동력 수출을 막는 등 제재를 더 정교하게 설계하고 △북한 주민들이 강한 시민사회를 형성할 수 있는 지원(정보유입 등) △제재에 대한 중국 정부의 결연한 지지 등을 제시했다. 류길재 전 통일부 장관은 “전면적인 대북 압박은 불가피하다”며 “지금은 김정은의 폭주가 체제 유지에 부담이 될 수 있도록 대북제재를 강화하는, 스마트한 제재 방안을 강구하는 데 주력할 때”라고 말했다. 황태희 연세대 교수는 “선별적 금융제재를 통한 김정은 정권의 자금줄을 전방위로 차단하고 한반도 밖으로 나올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최적의 전략”이라며 “실제 미국은 선별적 금융제재의 핵심인 세컨데리 보이콧(secondary boycott)을 단순 위협단계에서 실행단계로 그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 “제재 효과 없다는 점 증명…6자 회담 등 대화·협상 재개해야”중국과 러시아 전문가들은 과거 경험을 근거로 대북 제재만으로는 북한의 비핵화를 이뤄낼 수 없다는 점을 피력하면서 6자 회담을 포함한 다양한 협상을 속히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안 종저 중국 국제문제연구소 부소장은 “전세계적으로 금수 조치는 쿠바, 이란, 버마, 남아프리카, 이라크, 리비아, 시리아 등 다수의 국가들에게 내려진 바 있다”면서 “대부분의 경우 이 조치들은 내부적으로 각 국가의 정권들과 정책들을 강화하는 역효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는 6자 회담에 대한 지원을 재강조함과 동시에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행위를 취하는 것을 지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비핵화만이 평화를 이룰 수 있고, 대화만이 출구를 제시할 수 있으며, 협력만이 호혜적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렙 이바센초프 전 주한 러시아대사는 “한반도 핵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협상 뿐”이라며 “북한 정권이 스스로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잘못된 생각이다. 북한 정권은 계속해서 상당한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리카이셩 중국 상해사회과학원 교수도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 북핵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며 “모든 개입의 목적은 북한을 달래는 것이 아니라 북한에 압박을 가해 비핵화 달성을 위한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키는 것”이라며 “6자 (북한, 한국, 중국, 미국, 러시아, 일본) + 1(유엔) 회담은 조속히 개설돼야 하고 종합적인 합의가 해당 플랫폼에서 최종적으로 도출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도널드 트럼프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것과 관련, “트럼프든, 클린턴이든, 샌더스든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된대도 북한이 절대 핵무기를 갖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힐 전 차관보는 “트럼프가 후보 시절 남한이 핵무기를 개발해도 된다고 했고, 멕시코 불법이민자를 막기 위해 벽을 세우고 비용도 멕시코가 지불하도록 한다고 했는데 그런 말들은 쓰레기통으로 돌아가고 있다. 김정은과 협상하겠다고 했는데 이건 나쁜 생각”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 박원순과 문화계, 9일 블랙리스트·시국선언 논한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더 많은 예술가들과 소통해 ‘검열 없는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문화예술계 현안을 되짚고 더 많은 예술가들과 소통하기 위한 토론회 ‘예술공감’ 시리즈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그 첫 번째 행사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최순실 국정 농단’에 따른 시국선언을 토론하는 자리가 오는 9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2층 태평홀에서 열린다.토론회는 ‘블랙리스트의 시대, 예술가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란 주제로 △최근 예술검열·블랙리스트 사태를 어떻게 볼 것인가 △예술인 대규모 시국선언 참여가 갖는 의미 △예술가를 위한 서울시 지원정책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등을 다룰 예정이다.재단 측 관계자는 “이번 첫 토론회는 최근 도마에 오른 블랙리스트 실체와 지난 4일 ‘문화예술인 시국선언’의 의미를 논한다. 또 위기에 처한 문화예술계를 위해 예술가들을 위한 현실적인 지원정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사회를 맡은 이동연 교수는 “최근 예술가들을 좌절하고 분노하게 만들고 있는 예술 검열과 블랙리스트 사태가 문화예술계 역대 최대 규모의 시국선언으로까지 이어졌다”며 “지난주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한 시국선언 이후 문화예술계 주요 이슈를 다루는 첫 번째 토론회인 만큼 더 많은 예술가와 관계자가 참여해 한 목소리를 내길 바란다”고 했다.이날에는 이동연(51)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국립국악원 검열 당사자인 신현식(37) 앙상블 시나위 대표, 부산영화제 참가를 보이콧한 부산행의 연상호(38) 감독,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진작가 노순택(44), 소설가 한창훈(53), 시국선언에 동참한 연극평론가 김미도(52)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영혼의 자유가 침해당하는 환경에서 시민이 공감하는 문화예술은 꽃을 피울 수 없다. 수난의 시대일수록 예술인의 의로운 연대가 필요하다”며 “각 분야의 현장 예술인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더 많은 예술가들과 소통해서 ‘검열 없는 지원’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예술공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시기적으로 이슈가 되는 내용을 정해 정기적 토론회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예술가,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 또는 창작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02-3290-7096.
- 法, 이용관 집유 2년 선고…영화단체 "재판부 판결에 유감"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법원이 이용관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에 유죄를 선고했다.부산지법 형사3단독(부장판사 윤희찬)은 26일 업무상 횡령혐의로 기소된 이 전 집행위원장을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전 집행위원장은 2014년 영화제 관련해 허위로 협찬 중개계약을 체결하고 협찬 중개수수료 명목으로 한 업체에 275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이 전 집행위원장이) 중개수수료 지급에 대한 사실을 인지하고 묵시적으로 승인했다”며 단순한 회계상 실수로 보기가 어렵다며 이 같이 판결했다. 이 전 집행위원장은 법원의 판결을 납득할 수 없다며 항소할 것으로 전해졌다.영화단체연대회의(이하 영화단체)는 이에 대해 성명을 내고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영화단체는 “재판부가 부산시의 정치적 호도와 검찰의 무리한 기소에 손을 들어준 것에 심히 유감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며 “영화단체는 끝까지 이용관 집행위원장을 지지할 것이며 부산시의 집요한 보복과 정치적 모략에 실추된 이용관 집행위원장의 명예가 회복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영화단체연대회의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의 업무상횡령 혐의를 인정한 재판부의 판결에 유감을 표한다. 2016년 10월 26일 부산지방법원 재판부는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전 집행위원장(이하 ‘이용관 집행위원장’)에게 “중개수수료 지급에 대한 사실을 인지하고 묵시적으로 결재 승낙하였다”며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였다. 영화단체연대회의는 재판부의 판단을 수용할 수 없으며, 영화계는 공정하지 못한 판결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이용관 집행위원장은 김동호 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등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를 창설하였으며 영화제 초대 프로그래머를 시작으로 지난 20년간 부산시와 함께하며 부산국제영화제를 진정한 국제적 영화제로 성장시키는데 큰 공헌을 한 사람이다. 정치적 검열과 외압으로부터 자유로웠던,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었던 부산국제영화제는 1990년대 한국영화 르네상스와 함께 성장한 동지였으며 한국영화산업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었던 발판이었다.하지만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의 영화 ‘다이빙벨’ 상영 이후 부산시의 간섭과 검열로 발생한 일련의 사태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훼손하였으며, 영화인들의 영화제 보이콧 선언이라는 사상초유의 결과를 초래하였다. 하지만 갈등의 봉합에 힘써야 할 부산시는 영화제 감사를 시작으로 이용관 집행위원장에게 지속적으로 사퇴를 종용하고 해촉한 것으로도 모자라, 무고한 혐의를 씌워 검찰 고발함으로써 부산국제영화제 사태를 이용관 집행위원장과 전양준 전 부집행위원장, 강성호 전 사무국장, 양헌규 사무국장 개인들의 잘못으로 변질시키며 사태를 무마하려 하고 있다.영화단체연대회의는 검찰의 무리한 기소가 2014년 이후 진행된 부산국제영화제 길들이기를 위한 정치적 탄압이며 이용관 집행위원장 개인을 향한 정치적 보복의 연장선이기에 재판부의 혜안과 이용관 집행위원장의 소명을 통해 이용관 집행위원장의 무고함이 밝혀질 것을 기대하였다. 하지만, 검찰은 이용관 집행위원장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하였고, 재판부는 “이용관 집행위원장의 중개수수료 지급은 개인이 이득을 취한바 없으나 단순한 회계상 실수라고 보기 힘들다”며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였다. 강성호 전 사무국장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전양준 전 부집행위원장과 양헌규 사무국장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였다. 영화단체연대회의는 재판부가 부산시의 정치적 호도와 검찰의 무리한 기소에 손을 들어준 것에 심히 유감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영화단체연대회의는 끝까지 이용관 집행위원장을 지지할 것이며, 부산시의 집요한 보복과 정치적 모략에 실추된 이용관 집행위원장의 명예가 회복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관련기사 ◀☞ 유해진 '럭키', 마블 '닥스' 출격에도 1위 유의미한 이유☞ 손석희 "'최순실 보도'로 주목받는 JTBC, 겸손하고 자중합시다"☞ ‘혼술남녀’ 하석진 “실제 맥주 먹다 취해…3000cc까지”(인터뷰②)☞ ‘혼술남녀’ 하석진 “박하선에 소개팅 부탁…공개연애 NO”(인터뷰③)☞ 효린 솔로 컴백, 트와이스vs아이오아이 선두경쟁에 균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삼성전자 2.6兆 털고간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삼성전자 2.6兆 털고간다-은행들 ‘뭘 먹고 사나’-한전 자회사 전기료 원가 ‘뻥튀기’ 논란-“18년 만에 최악…국감,F학점”△줌인-올 때마다 용돈, 신탁 방식 증여…‘부자’도 만들고 ‘사람’도 만들고-구조조정·수출부진 후폭풍…9월 실업률 11년 만에 최악 △갤노트7 단종 후폭풍-“반도체 부문 탄탄, 갤S8 출격 준비…내년 실적엔 큰 영향 없을 것”-이통3사 교환·환불 방침 확정-갤럭시S7, 중저가 스마트폰 마케팅 강화 △위기의 은행업上-“구조적 변화 新전략 짜야”- 경쟁하랴 눈치보랴…韓은행 “예대마진 낮아”-低성장·低금리…은행이자로 돈벌던 시대 끝-수익 신통찮은데 벌금 폭탄까지…BoA 4690개 점포 정리, ING 7000명 감원-日, 마이너스 금리 전환 6개월 만에…‘빅5은행’ 2Q 순익 27% 쪼그라들어△정치-靑에만 칼 겨눈 野…‘보이콧·정쟁국감’으로 얼룩-“오래된 주민증, 일제경신 필요”-“현정부 경범죄 단속 3배 급증”- “21세기 해적떼…해경 부활해야”-기재위 법인세 인상 공방…‘예산안 정국’ 전초전?-野 “누가 재단설립 제안, 추진했나” 이승철 ‘檢 수사중이라…“ 되풀이- 윤병세 “훨씬 더 강력한 대북 독자제재안 검토”△경제-1도 3도 아닌 2% 물가목표, 한은 총재 직접 설명한다-8·25 대책도 안 먹히는 부동산시장 가계대출, 9월에도 6조1000억 늘어-“대우조선해양 지원 더 안한다” 못박은 유일호-농촌진흥청은 ‘생명공학 혁신기관’ 톰슨로이터서 세계 6위에 꼽아△금융-“내가 대부업체서 돈 빌렸다고?” 저축銀 대출고객 분통-하루만 맡겨도 연 1.3% 적용 KB저축銀 비대면 통장 출시-보험업계 3040 경단녀로 재무장-KEB하나은행, 글로벌채권 6억 5000만달러 발행△산업&기업 -손해보더라도 신뢰 우선 JY式 정면돌파 시도-3배 빠른 무선충전패드 LG이노텍 세계 첫 양산-구자열 “AI 투자 검토…디지털혁명에 대비하자”-현대·기아차, 국내 세타2엔진도 보증기간 확대-삼성重, 2주만에 또 선박 수주 성공△산업-무료배송 없앤 위메프·기준액 2배 올린 쿠팡 ‘배송 전댕’ 막 내리나-빙그레 바나나맛우유 화장품으로 나온다-알코올 도수 17도~53도, 초록색병…증류식 소주의 역습-‘매우미흡’ 기관장 성과급 ‘0’ 출연연, 평가기준 확 바뀐다 -정부 ‘10대 혁신 기후기술’에 연 4833억 투자한다△중소기업·벤처-1분 만에 초상화 뚝딱, 용변 관리까지…‘미래의 로봇’ 한자리에-“조달시장 규제, 中企 성장 걸림돌”-전통시장 매출액 18% 증가…‘코리아 세일 페스타’ 효과△Auto&Life-씽씽 내달리는 ‘자율주행車’ 국내 기술 환경은 ‘속도제한’-89km까지 전기로 주행…출퇴근용으로 딱이네 △증권&마켓-외국인 ‘셀 코리아’…국내증시 수급 공백 오나-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삼성물산 3.86% 껑충-파리기후협약 임박, 승기 잡은 힐러리…볕 드는 신재생에너지株-“금리 높고 변동성 낮아…아시아 채권 주목할 때” △마켓in-현대시멘트 매각 임박…유암코, 삼표와 손잡나-노무라 ‘1500억원 아리랑본드’ 한신평 등급 AA+…26일 발행-‘랜드마크72빌딩 ABS’ 편법판매 의혹 법 전문가 “미래에셋證 처벌 받는다”-이지스 운용 ‘4000억 NPL펀드’ 실탄 채웠다△글로벌마켓-외톨이 된 트럼프…트위터서 ‘막말 폭탄’-日 “비트코인 진짜 화폐로 쓴다”-强달러에…명품브랜드 “美서 장사 안되네”-아마존 식료품점도 낸다-日 ‘메이드 카페’ 중국에도 떴다△문화&스포츠-무대 위로 끌어올린 ‘한국사회 민낯’-‘대체불가’ 윤석화-‘빅3’의 전쟁…누가 더 구름 갤러리 모을까-헨더슴 “언니와 함께라면 투어는 일 아닌 여행되죠”-‘발등에 불’ 슈틸리케호, 우즈베크전이 운명 가른다-돌아온 오승환 “주전 경쟁 계속”-‘장타자’ 더스틴 존슨 PGA투어 올해의 선수△라이프&스타일-콧대 올리고 얼굴 갸름하게…‘어머, 화장이니? 성형이니?’- 클레오파트라 부럽지 않은 코, 10분이면 OK △이코노 탐정-가족회사·공익재단 통해 조세 회피…법망 비웃는 ‘富 대물림’-다국적기업, 관세 탈세액 절반 차지 공공기관조차 5년간 1조 추징당해△피플-마지막까지 공연 준비하다가 거짓말처럼 떠난 젊은 천재-삼성, 태풍 ‘차바’ 피해복구 성금 80억 내놔-롯데면세점, 시각장애아동에 점자책 1000권 선물-만해·미당·양주동 박사까지 동국대가 ‘한국 문단’이었네-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1997년 전엔 ‘충성’ 2008년 후엔 ‘융합’-강태수 전 한은 부총재보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에-2천명 추가고용 서울의료원 ‘일자리 창출’ 장관상 표창-방한 코스타리카 대통령 서울시 명예시민 된다-시인 활동한 40년 언론인 김상훈 전 부산일보 사장 별세 △부동산-표류하던 ‘광명·의왕·김포 공모형 PF사업’ 재가동-경로당 등 아파트 공동시설 이제 인근 주민도 이용하세요-강원·충북‘ 청약 0명’ 속출…지방 분양 냉랭-뒤는 왕배산, 앞은 호수공원 ‘배산임수 아파트’△사회-김영란법 탓?…골프회원권거래소 대표 ‘먹튀’-경주 여진 한달새 476차례 발생 전문가“대지진 올 가능성은 낮아”-전문인력 부족해 지진피해 복구 지지부진-서울 정동에 2.6km ‘대한제국의 길’ 생긴다-“서울대 총장실서 발견된 시흥캠퍼스 반대 명단은 뭐냐”-‘120억 주식대박’ 진경준 징계부과금은 1000만원-‘탈선’을 ‘훈련’으로 조작…인천교통公 경영진 일괄사표
- [BIFF]악재에 굴하지 않는 부국제, 성숙하게 축제 시작
-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사진=방인권 기자)[부산=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보이콧에 태풍까지 악재가 겹쳤던 부산국제영화제가 의연하게 성숙하게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6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설경구 한효주 진행으로 펼쳐졌다.개막식은 안숙선 명창과 김덕수패 사물놀이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사회자로 나선 설경구와 한효주는 마이크를 잡은 후 “하루빨리 복구되길 바라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먼저 태풍 피해를 언급했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가 많은 분의 걱정과 염려 속에서 변함없이 여러분 곁에 찾아왔다”며 “부산시민과 많은 영화인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이날 개막식에서는 한국영화공로상과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시상이 있었다. 로랑스 에르즈베르그 프랑스 포럼 데지마주 대표가 한국영화공로상을, 지난 7월 타계한 고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시상은 김동호 이사장이 맡았다.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사진=방인권 기자)개막식의 마지막 순서로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개막작 ‘춘몽’을 소개했다. 양익준 감독, 한예리, 김의성 등은 출연작이 개막작으로 선정된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장률 감독은 “영화 잘 부탁드린다. 건강하고 행복하시라”고 인사말을 대신했다.개막식이 펼쳐진 야외무대는 국내외 영화인 및 영화 관계자, 관객으로 빈자리를 찾을 수 없었다. 올해 영화제는 개막식 몇 시간 전만 해도 우려가 컸었다. 영화인들의 영화제 보이콧, 김영란법을 차치하더라도 태풍 차바의 피해는 엄청났다. 해운대에 마련된 주요 행사장인 비프빌리지가 태풍에 붕괴, 급히 행사장을 변경해야 했다.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관행적인 개막선언을 하지 않고 폭죽도 없애는 등 여느 때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개막식을 치렀지만 품격을 지키며 아시아 최고의 영화축제다운 권위와 위용을 드러냈다.올해 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 간 열린다. 부산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드, 소향씨어터 센텀시티, 영화의전당 등 5개 극장 34개 스크린에서 월드 프리미어 96편(장편 66편, 단편 3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장편 25편, 단편 2편) 등 69개국에서 초청된 301편이 상영된다.개막식 사회 맡은 설경구 한효주(사진=노진환 기자)
- 정세균, 꼬인 정국 풀 해법 내놓을까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새누리당의 사퇴 공세에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의 국정감사 보이콧으로 인한 국회 파행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야당측의 유감 표명 제안에도 유감 표명할 내용이 없다고 선을 긋고 나섰다.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사퇴 요구도 일축하며 아예 이 대표는 국회 운영에 있어 카운터파트(상대)가 아니라고 무시했다.말 그대로 요지부동이다. 정 의장이 이러한 입장을 취하는 데는, 야당이 발의한 해임건의안 처리 과정에 헌법과 국회법을 어긴 것이 없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정 의장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가능하면 해임건의안이 발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하지만) 발의가 되면 국회의장은 그 안건을 처리할 책임이 있다. 의장이 (안건을) 처리하지 않으면 직무유기가 되는 것이고 처리를 할 수 있는데 못 하면 무능한 것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하는 게 의장의 책임이다. 헌법이나 국회법 절차를 따랐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다른 할 얘기가 없다”며 “의장이 국회법이나 헌법을 어겼으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하고 그럴 생각도 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직무수행에서 헌법이나 국회법을 어긴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의장으로서 여야를 중재했고 여야간 협상이 안돼 해임건의안이 발의됐으면 국회법에 따라 처리하는 것이 의장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의장으로서 잘못한 것이 없기 때문에, 새누리당이 국감을 보이콧하고 투쟁을 한다고 해서 사과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의장실 관계자는 “의장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새누리당이 의장을 형사고발한 마당에 뜬금없이 유감표명을 할수 있을까. 형사고발은 처음 있는 일이다. 지금 시점에서 의장한테 일방적으로 유감표명 하라는 것은 맞지 않다”고 전했다.하지만 국회 파행이 장기화되는 것은 의장으로서 큰 부담이다. 더욱이 정 의장은 호주에서 열리는 믹타(MIKTA· 5개 중견국 협의체) 국회의장 회의 참석을 위해 늦어도 3일에는 출국해야 한다. 이번 주말까지 국회 정상화에 물꼬를 터지 않으면, 9일 귀국 시점까지 국회가 장기간 파행될 수 있다. 여기에다 야당의 압박도 고민거리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한발 빼기는 했지만,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장이 먼저 나설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와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누가 죽거나, 누가 사퇴하는 것은 정치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항상 대화와 타협을 하면서 조정하는 것이 정치”라며 “선 국감 정상화 후 단식 해제를 위해 국회의장이 유감표명 정도는 해주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정 의장이 3일 출국을 앞두고 결단을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적법하게 처리했다고 믿는 해임건의안에 대한 사과는 배제할 가능성이 크다. 의장실 관계자는 “새누리당이 국감 보이콧을 철회하는 등 움직임이 있으면 의장도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만약 한다면 국회 파행에 대한 유감표명이지, 해임건의안 처리절차에 대한 것은 아니다. 의장은 해임건의안을 국회법 절차에 따라 사회만 본거다. 그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하면 해임건의안 통과가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그런 것이라면 야당이 해임건의안 철회안을 내야 한다. 해임건의안에 대해 사과하면 의장으로서 국회법을 무시하는 경우가 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이 1~2일 안에 국회 정상화을 위한 해법을 어떻게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정세균 의장은 28일 국회접견실에서 수미뜨라 마하잔 (Sumitra Mahajan) 인도 하원의장의 예방을 받았다. 정 의장은 “한국과 인도의 협력의지를 확인하고 양국 관계발전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회대변인실 제공.▶ 관련기사 ◀☞ 초강경 새누리, 정세균 사퇴촉구 이어 형사고발☞ '정세균 vs 이정현' 초강경 대치 속 여야 출구전략 모색(종합)☞ 정세균, 새누리당에 정면반박 "국회법 어긴적 없다"☞ 정세균 의장, 외신기자클럽 발언 전문☞ 정세균 "국회 적극적 의회외교 주체로 나서야"☞ 정세균 "의장 사임은 본회의 의결 사안..법 절차에 따라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