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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해명(?) "흥민이 형한테 엉덩이 보여준거 아니라니까요"
  • 황희찬의 해명(?) "흥민이 형한테 엉덩이 보여준거 아니라니까요"
  • 사진=중계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라는 꿈의 무대에서 흥민이형이랑 함께 뛴다는 너무 기분 좋았죠”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이적 후 맹활약 중인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지금 기분이 하늘을 찌른다.지난 8월 말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이적한 황희찬은 EPL 첫 출전 경기에서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지난 2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렸다. 그 덕분에 대표팀 선배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히는 기쁨도 맛봤다.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 4차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된 황희찬은 5일 비대면 인터뷰에서 “EPL은 어릴 적부터 뛰고 싶었던 꿈의 무대”라면서 “축구에만 집중하면 되는 분위기에서 재미있게, 즐기면서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계속 선발로 나가다 보니 경기력이 계속 올라가고 자신감도 생기기 때문에 좋은 성과가 나고 있다”면서 “감독님과 동료들도 내가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황희찬은 팀동료인 멕시코 출신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스와 ‘찰떡궁합’을 보여줬다. 뉴캐슬전 멀티골 모두 히메네스의 절묘한 침투패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황희찬은 “지난 11월 멕시코와 평가전에서도 느꼈지만, 히메네스는 역시 좋은 선수였다”면서 “아직 많은 소통을 하지는 못하지만 팀 전술을 잘 이해하다 보니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황희찬은 첫 선발 경기인 리그컵 32강전에서 손흥민과 그라운드에서 맞대결하기도 했다. 황희찬은 “최고의 무대에서 대표팀 동료와 대결해 묘한 기분이 들면서도 좋았다”고 말한 뒤 활짝 웃었다.경기가 끝난 뒤 황희찬은 환하게 웃으며 손흥민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당시 황희찬이 손흥민에게 엉덩이를 보여주는 듯한 모습이 화제가 됐다. 그 장면에 대해 여러가지 재밌는 추측이 축구팬들 사이에서 쏟아졌다.황희찬은 웃으면서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는 “그게 엉덩이를 보여준 게 아니라 허리를 보여준 것이다”며 “그 전 두 경기에서 허리의 똑같은 부위에 상대 선수와 부딪쳤는데 토트넘전에서 또 부딪쳤다”고 말했다.이어 “허리 쪽에 붓기가 느껴지고 많이 아파서 흥민이 형한테 상태가 어떤지 봐 달라고 부탁했다”며 “흥민이 형이 보더니 ‘괜찮아 보이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줬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3차전을 치른다. 이어 12일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는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4차전 원정경기를 갖는다.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선 2경기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특히 최근 경기력이 절정에 오른 황희찬의 활약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황희찬은 “이란 원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비길 생각도 없다”며 “시리아전에서 먼저 승리한 뒤 그 분위기를 이란전까지 이어가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2021.10.05 I 이석무 기자
티빙, 유로파 컨퍼런스리그(ECL) 토트넘 첫 경기 국내 단독 중계
  • 티빙, 유로파 컨퍼런스리그(ECL) 토트넘 첫 경기 국내 단독 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대표 OTT 티빙(TVING)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토트넘의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국내 단독 중계한다.티빙은 오는 20일(금)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파수스 드 페헤이라 (포르투갈)의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판권을 확보했다.국가대표 손흥민의 활약으로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은 토트넘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첫 경기는 오직 티빙에서만 볼 수 있다.유로파 컨퍼런스리그는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이 운영하는 세 번째 유럽대항전이다.지난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종 7위를 차지한 토트넘은 리그 순위에 따라, 새롭게 신설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첫 출전 하게 됐다. 토트넘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첫 경기를 펼치게 될 페헤이라는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 5위팀이다.유로 2020과 독일 분데스리가 독점 중계로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티빙은 이번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단독 중계를 통해 스포츠 콘텐츠 경쟁력을 확장할 계획이다.강진원 티빙 콘텐츠사업국 부장은 “국내 축구팬들을 위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토트넘의 1차전 경기 중계권을 확보했다”며 “유로 2020과 독일 분데스리가 중계로 유입된 스포츠 팬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라이브러리 확보로 가입자를 만족시킬 차별화 포인트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8.19 I 김현아 기자
손흥민, '케인더비'에 케인 대신 최전방 스트라이커 출격 유력
  • 손흥민, '케인더비'에 케인 대신 최전방 스트라이커 출격 유력
  • 손흥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9·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부터 최전방 원톱으로 출격한다.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16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2021~22 EPL 1라운드에서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맞대결을 펼친다.토트넘 대 맨시티의 대결은 ‘케인 더비’로 관심을 모은다.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은 그동안 맨시티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 12일 “맨시티가 케인의 이적료로 1억5000만 유로(약 2417억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맨시티는 이적료 1억파운드(약 1612억원)를 제시했지만 토트넘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작 이날 경기에서 케인의 모습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케인은 유로2000 이후 격리 등을 이유로 토트넘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다. 지난 14일에서야 토트넘 훈련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 100% 몸 상태가 아니기때문에 맨시티전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 예상이 지배적이다.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도 “아직 몸 상태가 온전치 못하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대신 토트넘의 최전방을 책임질 후보는 당연히 손흥민이다. 영국 일간지 ‘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의 예상 선발 라인업에 손흥민을 최전방 원톱에 뒀다. 손흥민은 케인이 빠진 프리시즌 경기에서 원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4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했다.지난 시즌 22득점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던 손흥민은 “다가오는 시즌을 수월하게 치르기 위해 우리는 프리시즌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우리가 큰 성과를 얻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지난 시즌 리그 7위로 아쉬운 시즌을 보낸 토트넘은 누누 산투신임 감독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에릭 라멜라를 보내면서 ‘스페인 유망주’ 브리안 힐을 데려왔고 골키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은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가 한 수 위다. 핵심 선수들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잭 그릴리쉬를 영입해 더 젊고, 강한 전력을 구축했다. 존 스톤스의 재계약으로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 주앙 칸셀루로 이어지는 단단한 포백 라인을 유지했다.토트넘으로선 맨시티와 정면으로 맞서기 보다는 수비를 먼저 두텁게 한 뒤 강한 역습으로 맨시티와 맞설 가능성이 크다, 그 중심은 당연히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는 손흥민이다.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는 15일 일요일 밤 12시 20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2021.08.15 I 이석무 기자
첼시vs비야레알, 진짜 유럽 챔피언 누구?...UEFA 슈퍼컵 맞대결
  • 첼시vs비야레알, 진짜 유럽 챔피언 누구?...UEFA 슈퍼컵 맞대결
  •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첼시와 유로파리그 우승팀 비야레알이 맞붙는 UEFA 슈퍼컵이 12일 새벽 4시에 열린다. 사진=UEFA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유럽 프로축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이 열린다.UEFA 슈퍼컵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챔피언이 맞붙는 일종의 ‘왕중왕전’이다. 유럽 프로축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이벤트 성격이 강하다. 하지만 우승팀의 자존심이 걸린 만큼 정규리그 만큼이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다. 우승트로피도 수여된다. 이번에 UEFA 슈퍼컵에서 맞붙는 팀은 첼시(잉글랜드)와 비야레알(스페인)이다. 지난 시즌 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첼시는 23년 만에 슈퍼컵 우승도 노린다. 비야레알은 유로파리그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슈퍼컵 정상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2일 새벽 4시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위치한 윈저파크에서 열린다.첼시는 지난 시즌 상대적으로 열세인 전력에도 불구, 유럽축구 정상에 올랐다. 메이슨 마운트(잉글랜드), 은골로 캉테(프랑스), 카이 하베르츠(독일) 등 지난 시즌 주축 스쿼드를 이번 시즌에도 유지할 예정이다.여기에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인테르 밀란에서 24골을 터뜨린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벨기에)까지 영입을 눈앞에 뒀다. 다만 루카쿠는 아직 입단 공식 발표가 나지 않은 만큼 슈퍼컵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첼시는 1998년 처음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이후 준우승만 세 번 기록했다. 이번에 슈퍼컵 ‘3전 4기’에 도전한다.‘유로파의 사나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비야레알은 유로파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창단 첫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헤라르드 모레노, 라울 알비올, 파우 토레스(이상 스페인) 등 주요 자원이 그대로 팀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수비수 후안 포이스(아르헨티나)를 완전 영입하고 공격수 불라예 디아(세네갈)가 합류하면서 지난 시즌보다 스쿼드가 더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비야레알은 유로파리그 4강과 결승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차례로 무너뜨렸다. EPL 강팀들을 줄줄이 격파한 비야레알이 첼시마저 슈퍼컵에서 꺾는다면 ‘EPL 킬러’로 이미지를 확실히 굳힐 수 있다.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슈퍼컵에 앞서 인터뷰에서 “나는 비야레알과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매우 존경한다”며 “유로파리그 우승트로피는 우나이 에메리 트로피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고 상대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비야레알은 잃을 것이 없다는 마음으로 이번 경기에 접근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트로피를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에메리 비야레알 감독은 “슈퍼컵에서 우승하고 싶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며 “나는 2014년과 2015년 세비야와 함께 두 차례 슈퍼컵에 출전했지만 모두 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새로운 시즌에 다시 한번 역사를 창조하고 멋진 것을 성취할 것이다”며 “이번 슈퍼컵은 유럽 챔피언 첼시와 같은 정상급 팀을 상대로 우리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스포티비는 12일 목요일 새벽 3시 45분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슈퍼컵 경기를 생중계한다.
2021.08.11 I 이석무 기자
뉴질랜드 공격수 우드 "이동경 행동 이해한다"
  • [도쿄올림픽]뉴질랜드 공격수 우드 "이동경 행동 이해한다"
  •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이동경이 악수를 요청하는 뉴질랜드 공격수 크리스 우드의 손을 툭 치고 있다. 사진=중계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뉴질랜드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 공격수 크리스 우드(번리)가 경기 후 악수를 거부한 이동경(울산)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번리에서 활약 중인 우드는 지난 22일 치러진 한국과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뉴질랜드의 1-0 승리를 이끌었다.우드는 경기를 마친 뒤 이동경에게 악수를 청했다. 하지만 이동경은 굳은 표정으로 악수 대신 우드의 손을 툭 치는 것으로 대신했다. 우드는 살짝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자리를 물러섰다.이후 이동경의 행동은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상대선수에 대한 매너가 없다’는 비판 여론과 ‘악수를 금지하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킨 것’이라는 옹호 여론이 뒤섞였다.우드는 뉴질랜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조별리그 B조 대결에서 한국은 우리를 이길 것으로 기대했을 것”이라며 “이동경도 패배에 실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동경이 실망했거나 코로나19 상황을 조심하는 상황이었을 것”이라며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2021.07.25 I 이석무 기자
"이동경, 매너 좀"...방역수칙 옹호도 안 먹히는 악수 거절
  • "이동경, 매너 좀"...방역수칙 옹호도 안 먹히는 악수 거절
  • 지난 22일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 대한민국 대 뉴질랜드 경기. 0-1로 패한 한국의 이동경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도쿄올림픽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이동경(울산)이 조별리그 B조 1차전 패배 뒤 상대 선수의 악수를 거절해 논란이 일었다.한국 대표팀은 지난 22일 오후 5시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남자 축구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경기를 마치고 결승골 조인공인 뉴질랜드의 크리스 우드(번리)가 한국 대표팀 선수들과 악수를 나눴다.크리스 우드는 먼저 황의조(지롱댕 드 보르도)와 손을 잡고 이동경에게도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이동경은 슬쩍 보고는 크리스 우드의 손을 툭 치고 지나갔다. 이에 크리스 우드는 멋쩍게 웃었다.사진=MBC 중계화면 캡처이날 중계에 나선 안정환 MBC 해설위원도 이 모습을 보고 “매너가 좀 아쉽네요”라고 말했다.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이동경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래 뛴 선수의 악수를 눈도 마주치지 않고 거절했다”며 “결과와 상관없이 서로를 존중해야 하는 올림픽 정신은 어디로 갔는가”라고 비판했다.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방역수칙을 지킨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국가대표답게 행동하자”, “경기도 지고 매너도 졌다”라는 등 비판적인 반응이 다수였다.이동경의 SNS에도 “게임은 질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갔는데 그러면 안 된다. 이건 나라 망신이다”, “보는 내가 다 부끄러웠다”, “올림픽 정신 모르나”라는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수들 사이 하이파이브, 악수, 포옹 등 신체 접촉을 금지하기 있다. 그러나 이동경의 모습은 다소 감정적으로 비쳤다.한편, 1패를 안은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를 상대한다.
2021.07.23 I 박지혜 기자
장지현 해설위원 "뉴질랜드전, 치열한 1골 승부될 것"
  • [도쿄올림픽]장지현 해설위원 "뉴질랜드전, 치열한 1골 승부될 것"
  • 올림픽 축구대표팀 황의조.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학범호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운명의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22일 오후 5시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의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갖는다.이날 경기는 한국 선수단 전체를 통틀어 첫번째 경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리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물론 한국 선수단 전체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승부다.SBS 축구 중계를 맡은 장지현 해설위원은 이번 뉴질랜드전에 대해 “치열한 한 골 승부를 해야 하는 어려운 1차전이 될 것”이라며 “선제골을 어느 팀이 넣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가장 눈여겨 봐야 할 포인트는 양 팀의 최전방 공격수를 맡은 와일드카드 간 대결이다. 한국은 프랑스 리그앙 보르도에서 횔약 중인 황의조, 뉴질랜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크리스 우드가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소속팀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릴 만큼 뛰어난 골감각을 자랑한다.장지현 해설위원은 “황의조는 콤비 이강인과 호흡을 통해 뉴질랜드 베테랑 수비수 윈스턴 리드를 뚫고 상대편 골망을 무너뜨려야 한다”며 “한국팀은 뉴질랜드 공격수인 우드를 잘 막아내는 것이 과제인데 협력 수비가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도 승리 가능성은 높게 점쳤다. 장지현 해설위원은 “뉴질랜드를 충분히 이기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배성재 캐스터는 “역대 국제 대회 나갔을 때 통틀어 조 편성이 최고라고 생각한다”며 “일본, 멕시코, 프랑스 중 한 팀과 8강에서 만나게 되는데 그것만 넘기면 동메달은 물론 금·은메달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SBS는 22일 오후 5시부터 한국 대 뉴질랜드의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1차전을 생중계한다. 배성재 캐스터, 장지현 해설위원 외에도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이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
2021.07.22 I 이석무 기자
쿠팡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료 700억?…지상파 ‘웃음’
  • 쿠팡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료 700억?…지상파 ‘웃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쿠팡이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하는데 700억 원이라는 거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공식 확인을 거부하고 있지만, 인터넷스트리밍방송(OTT) 업계에서는 역대 최대 금액이며 쿠팡의 승부수가 어느정도의 가입자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또한, 올림픽 중계권 확보에 큰 돈을 쓴 지상파 방송사들은 미소짓고 있다.쿠팡, 역대 최고 올림픽 온라인 중계료 지급2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다음달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온라인으로 단독 중계한다. 쿠팡은 도쿄올림픽 중계권을 공동으로 사들인 지상파방송사(KBS·MBC·SBS)들로부터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했으며 그 금액은 7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간 수십억 원 수준이었던 온라인 중계권 시장에서 최고 금액이다.업계 소식통은 “온라인 중계권은 통상 몇 십억 원 수준인데 쿠팡이 크게 지른 것”이라면서 “지상파 3사는 올림픽 중계에 콘텐츠 제작비 등을 포함해 1400억 정도가 드는데 쿠팡 덕분에 커다란 도움이 됐다고 하더라. SBS 주가가 오르게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쿠팡 관계자는 “중계권료는 노코멘트”라고 했지만, 업계에서는 지난 3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로 가입자 확대 효과를 체감한 쿠팡이 ‘쿠팡플레이’의 가입자 확대에 크게 베팅한 것으로 보고 있다.쿠팡, EPL 덕분에 가입자 급증…MZ세대가 타깃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6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웨이브는 372만 명, 티빙 334만 명, 쿠팡플레이 181만 명 순으로 쿠팡의 성장세가 놀랍다. 쿠팡플레이는 쿠팡 로켓와우회원(월 2900원)에게 제공되는 무료 OTT서비스다. 지난 3월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중계한 덕분에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이밖에도 쿠팡은 5월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6월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경기 등을 생중계하는 등 스포츠 콘텐츠를 확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도쿄올림픽은 한국과 시차가 적어 지상파3사의 TV 생중계 시청이 있는데 모바일 OTT로 따로 볼 니즈가 얼마나 될까 의심할 순 있지만,그보다는 MZ 세대들은 국가대표 경기를 휴대폰으로 보는 걸 생각해야 한다. 이들은 도쿄올림픽을 보려고 쿠팡플레이를 깔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1 I 김현아 기자
'에릭센을 위한 감동 세리머니' 손흥민, 캡틴의 품격을 보여줬다
  • '에릭센을 위한 감동 세리머니' 손흥민, 캡틴의 품격을 보여줬다
  •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 대 레바논의 경기. 손흥민이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H조 최종 6차전.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은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킨 뒤 곧바로 방송 중계 카메라로 달려갔다. 화면에 얼굴이 가득 찰 정도로 가까이 다가가 손가락으로 ‘23’을 표현했다. ‘23’은 2020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그라운드에 쓰러진 옛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의 토트넘 시절 등번호였다. 그리고는 ‘스테이 스트롱, 아이 러브 유(Stay strong, I love you)’라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덴마크 대표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에릭센은 12일(현지시간) 유로 2020 핀란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42분 갑작스레 의식을 잃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응급의료진이 그라운드로 들어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에릭센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에릭센은 의식을 되찾았지만 갑작스런 사고 소식에 세계 축구계와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에릭센과 한솥밥을 먹었던 손흥민도 마찬가지였다. 1992년생 동갑내기인 손흥민과 에릭센은 2015~2016시즌부터 5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에릭센은 2019~20시즌 도중 인테르밀란(이탈리아)으로 이적하면서 토트넘을 떠났지만 우정은 변함이 없었다. 손흥민은 레바논전에 앞서 자신의 SNS 계정에 에릭센과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시절 찍은 사진과 함께 “나의 모든 사랑을 에릭센과 그의 가족에게 보냅니다. 힘내요 형제여”라고 글을 올렸다.레바논과 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2-1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손흥민은 1-1로 맞선 후반 20분 상대 핸들링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했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레바논 골문 오른쪽을 뚫었다. A매치 통산 92번째 경기에서 기록한 27번째 골이었다.이 골로 한국은 레바논전에서 승리하며 5승 1무 승점 16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조 1위를 차지,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손흥민 개인에게도 의미가 큰 골이었다. 손흥민이 A매치에서 골 맛은 본 것은 지난 2019년 10월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의 2차 예선전에서 2골을 기록한 게 마지막이었다. 이후 월드컵 2차 예선과 브라질, 멕시코, 카타르와 원정평가전 등에 출전했지만 최근 6경기에서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날 득점은 무려 20개월 만에 거둔 득점이었다.손흥민은 결승골에 앞서 후반 5분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킥으로 송민규의 헤딩슛을 유도했다. 송민규의 머리를 맞은 공은 상대 수비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처음에는 송민규의 A매치 데뷔골이 된 듯 보였지만 이후 레바논 자책골로 기록이 바뀌었다. 전반 26분에는 감각적인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레바논 수비수가 골라인 앞에서 몸을 날리며 걷어내 득점과 이어지지 않았다.손흥민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 10도움으로 최고 활약을 펼쳤지만 국가대표팀에선 오랫동안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올 시즌 소속팀 토트넘에서 리그 17골, 시즌 22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은 그동안 정작 대표팀에선 부진하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역시 손흥민’이라는 감탄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손흥민은 경기 중 관중석을 향해 박수를 치며 응원을 유도하는 등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앞장섰다. 이날 캡틴의 품격을 마음껏 보여주면서 하나은행 후원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돼 상금 300만원까지 챙겼다.손흥민은 경기 후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팀에서 생활하면서 선수들에게 너무 고마웠다”면서 “이런 좋은 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나는 참 운이 좋은 것 같다”고 동료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월드컵 최종예선이 벌써 3번째인데 얼마나 힘들고 긴 여정인지 잘 알고 있다”며 “정신적인 부분에서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 모든 부분에서 보완이 돼야 한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2021.06.13 I 이석무 기자
손흥민, 토트넘 옛동료 에릭센 쾌유 기원 "힘내요 형제여"
  • 손흥민, 토트넘 옛동료 에릭센 쾌유 기원 "힘내요 형제여"
  •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동갑내기’ 옛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의 쾌유를 기원했다. 손흥민은 13일 자신의 SNS 계정에 에릭센과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시절 찍은 사진을 올리고 “나의 모든 사랑을 에릭센과 그의 가족에게 보냅니다. 힘내요 형제여”라는 글과 함께 하트와 두 손을 맞대고 기도하는 모양의 이미지를 남겼다.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29)이 토트넘 홋스퍼의 ‘동갑내기’ 옛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의 쾌유를 기원했다.손흥민은 13일 자신의 SNS 계정에 에릭센과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시절 찍은 사진과 함께 “나의 모든 사랑을 에릭센과 그의 가족에게 보냅니다. 힘내요 형제여”라고 글을 올렸다. 하트와 두 손을 맞대고 기도하는 모양의 이미지도 함께 남겼다.에릭센은 이날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덴마크 대 핀란드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전반 42분께 특별한 충돌 상황 없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곧바로 의료진이 투입돼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는 위급한 상황이 이어졌다. 에릭센은 간신히 의식을 되찾았지만 산소마스크를 쓴 채 병원으로 후송됐다. 에릭센은 약 10여분간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는 동료들과 영상통화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센은 향후 심장에 대한 정밀 검진을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손흥민도 에릭센의 소식을 접하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1992년생 동갑내기인 손흥민과 에릭센은 2015~16시즌부터 5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다.에릭센이 지난해 1월 이탈리아 세리에A 인테르밀란으로 이적했고 2020~21시즌 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손흥민 외에도 에릭센의 쾌유를 비는 메시지는 이어지고 있다. 벨기에 축구대표팀 공격수이자 에릭센의 현재 팀 동료인 로멜루 루카쿠(인테르밀란)는 러시아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뒤 에릭센을 위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트린 뒤 중계 카메라로 달려가 “크리스, 크리스, 사랑해(Chris, Chris, I love you)”라고 외쳤다.포르투갈 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도 SNS에 “에릭센과 그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한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이 한 마음으로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다시 피치 위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는 글을 올리며 에릭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2021.06.13 I 이석무 기자
EPL간의 챔스 결승전...맨시티 '첫 우승-3관왕' vs 첼시 '9년 만의 정상'
  • EPL간의 챔스 결승전...맨시티 '첫 우승-3관왕' vs 첼시 '9년 만의 정상'
  •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빅이어’가 포르투갈 포르투 시내에 전시돼있다. 사진=AP PHOTO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AP PHOTO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두 최강 클럽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인 ‘빅이어’를 차지하기 위해 운명의 승부를 펼친다.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이상 잉글랜드)는 오는 30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라강 스타디움에서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단판 승부를 벌인다. 잉글랜드 클럽끼리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에 맞붙는 것은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이 대결했던 2018~19시즌 이후 2년 만이다.당초 결승전은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여파로 터키를 ‘여행 경보 적색 국가’로 지정해 영국 팬들의 이스탄불 방문이 쉽지 않았다.영국 정부와 UEFA는 결승전 장소를 런던 웸블리로 경기장으로 옮기는 방안을 고려했디. 하지만 방송 중계 인력과 스폰서들의 자가격리 면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무산됐다.결국 UEFA는 영국 정부의 여행 경보 ‘청색 국가’인 포르투갈을 결승전 개최지로 결정했다.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는 맨시티와 첼시의 서포터스는 팀당 6000명으로 제한했다. 이날 결승전은 총 1만2000명의 관중이 입장한다.맨시티는 이번이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결승이다. EPL에선 2010년대 들어 벌써 5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2016~17시즌 지휘봉을 잡은 후 5시즌 동안 세 차례(2017~18, 2018~19, 2020~21)나 우승했다. 하지만 유독 UEFA 챔피언스리그와는 인연이 없었다.이번 시즌 맨시티가 보여준 경기력은 단연 돋보였다. 압도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EPL과 리그컵 우승을 달성했다. 이제 구단 역사상 최초의 ‘3관왕’을 정조준하고 있다.반면 첼시는 9년 만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11~12시즌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첫 우승을 차지한 뒤 긴 시간을 보냈다.첼시는 이번 시즌 EPL에서 4위에 머물렀다. 리그 최종전까지 피말리는 접전을 펼친 끝에 간신히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시즌 중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경질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후 팀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하지만 첼시는 올해 맨시티의 천적이나 다름없다. 유독 맨시티와 만나면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FA컵 준결승에서 1-0 승리를 거둬 사상 첫 ‘쿼드러플’에 도전하던 맨시티 꿈을 빼앗은 팀이 첼시다. 지난 9일 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도 맨시티를 2-1로 누른 바 있다.축구팬과 전문가들의 전망은 맨시티 쪽에 쏠린다. 스포츠 베팅업체 ‘오드체커’가 제시한 결승전 예상 배당률을 보면 맨시티는 -107이다. 107달러를 걸어야 100달러를 벌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첼시는 +350이다. 100달러를 걸면 350달러를 추가로 벌 수 있다는 뜻이다.
2021.05.28 I 이석무 기자
맨시티와 첼시, UCL 결승전 개최지 포르투로 변경
  • 맨시티와 첼시, UCL 결승전 개최지 포르투로 변경
  •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장면.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소를 터키 이스탄불에서 포르투갈 포르투로 변경했다.UEFA는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터키가 영국의 ‘적색경보 국가’에 포함돼 영국 팬들의 방문이 어려워져 결승전 개최 장소를 이스탄불에서 포르투로 변경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30일 오전 4시 포르투의 드라강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결승전엔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가 올라갔다. 영국 정부는 적색 국가를 다녀온 영국인에게 정부가 승인한 호텔에서 10일간 격리하도록 하고 있다. 결승전에 오른 2팀이 모두 프리미어리그 소속으로 영국 정부와 UEFA는 결승전을 런던 웸블리 경기장으로 옮기는 방안까지 고려했지만, 방송 중계 인력과 스폰서들의 자가격리 면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무산됐다.결국 UEFA는 영국 정부의 여행 경보 ‘청색 국가’인 포르투갈로 개최 장소를 옮겼다. 맨시티와 첼시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는 팀당 6000명씩 총 1만2000명의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2021.05.14 I 주영로 기자
과격·폭력 시위로 얼룩진 EPL...사상 초유의 경기 취소
  • 과격·폭력 시위로 얼룩진 EPL...사상 초유의 경기 취소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이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 몰려와 과격 폭력시위를 펼치고 있다. 사진=AP PHOTO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의 퇴진을 요구하는 맨유 팬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사상 처음으로 축구팬들의 폭력 시위로 인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취소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노스웨스트더비’가 열릴 예정이었던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 하지만 이 경기는 열리지 않았다. 경기를 앞두고 대규모 팬들이 경기장 앞에 몰려 시위를 벌였기 때문이다. 팬들의 시위로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연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심지어 200여명은 아예 경기장 안까지 진입해 유리를 깨고 중계 카메라를 파손하는 과격 행동까지 서슴치 않았다. 아예 그라운드 안으로 진입해 코너 플래그를 뽑고 홍염을 터뜨리기도 했다.심지어 팬들은 맨유 선수들이 머물렀던 호텔 앞에 모여 선수들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봉쇄했다. 맨유와 리버풀은 경기에 앞서 선발 출전 명단까지 이미 공개한 상태였다. 그렇지만 팬들의 시위로 경기가 불가능하게 되자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곧바로 경기를 취소했다.사무국은 “올드트래포드에 있는 모든 사람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팬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하지만 모든 폭력 행위와 범죄, 불법에 대해선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험한 상황에 대처해야 했던 경찰과 안전요원들에게 응원을 보낸다”고 덧붙였다.맨체스터 경찰 당국은 이번 축구팬들의 시위를 ‘명백한 폭력 행위’로 규정했다. 경찰 당국자는 “시위 참석자들은 경찰관을 향해 불꽃을 발사하고 병을 던졌다”면서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었고 1명은 병에 얼굴을 심하게 베여 응급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미 조사를 시작했으며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책심자를 기소하기 위해 관련자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맨체스터 경찰 연맹의 스투 베리 회장은 “우리는 끔찍한 장면을 목격했다”면서 “경찰은 항의하는 사람들을 위한 샌드백이 아니다”고 강조했다.맨유 구단은 “우리는 표현의 자유와 평화로운 시위의 권리를 완전히 인정한다”면서도 “팀을 혼란에 빠뜨리고 다른 팬들과 구단 직원, 경찰들을 위험에 빠뜨린 행동에 대해선 유감의 뜻을전한다”고 밝혔다.맨유 팬들이 이날 과격 시위를 벌인 맨유 구단의 유러피언 슈퍼리그 참가 결정에 대한 불만 때문이다. 맨유는 유럽 주요 빅클럽들이 모여 펼치는 슈퍼리그 참가를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팬들은 물론 영국 정부까지 반대 의사를 나타내지 이틀 만에 탈퇴를 선언했다.하지만 이에 실망한 맨유 팬들은 구단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슈퍼리그 출범에 앞장선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이날 시위를 벌였다.일부 팬들은 맨유의 전신인 뉴턴히스FC가 1878년 입었던 당시 녹색-노란색 셔츠 및 머플러를 걸치고 시위에 참가하기도 했다.
2021.05.03 I 이석무 기자
우승에 목마른 손흥민 "팬들 위해…이기겠다"
  • 우승에 목마른 손흥민 "팬들 위해…이기겠다"
  •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현지중계진과 인터뷰하는 손흥민. 사진=현지 중계 화면 캡처(그래픽=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우리를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 싸우겠다. 팬이 있어서 축구가 아름다운 것이다.”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골 신기록을 세운 ‘슈퍼소니’ 손흥민(29·토트넘)이 다음 목표로 첫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손흥민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최강팀 맨체스터 시티다.카라바오컵의 정식명칭은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 cup)이다. 잉글랜드 프로팀이 참가하는 3개 대회(프리미어리그, FA컵, 카라바오컵) 중 하나다.이 대회는 무게감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올 시즌 리그나 FA컵, 유로파리그에서 이미 우승 가능성이 사라진 손흥민 입장에선 우승컵이 간절하다. 손흥민은 17살이던 2009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레버쿠젠을 거쳐 토트넘에 이르기까지 유럽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오늘날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하지만 손흥민은 정작 프로 무대에서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 문턱까지 갔지만 리버풀에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만약 맨체스터시티와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만나 이기면 프로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손흥민은 최근 잠시동안 부상과 슬럼프를 겪었지만 다시 기운을 차리기 시작했다. 22일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후반 45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리그 15번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2016~17시즌 세운 자신의 EPL 단일 시즌 최다골(14골) 기록을 뛰어넘어 신기록을 수립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의 전격 경질로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는 ‘만 29세’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이 잘 추스르면서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손흥민은 사우샘프턴전을 마치고 현지 중계 인터뷰에서 카라바오컵 우승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자신들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반드시 우승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손흥민은 “결승전에서 뛰는 것도 자랑스럽겠지만 반드시 우승을 차지한 뒤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1.04.23 I 이석무 기자
유럽은 왜 정치권까지 나서서 슈퍼리그를 반대했나
  • [뉴스+]유럽은 왜 정치권까지 나서서 슈퍼리그를 반대했나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유럽 프로축구 빅클럽들이 창설을 선언한 ‘유러피언 슈퍼리그’가 대대적인 반대에 부딪히면서 순식간에 좌초하는 분위기다. 처음 출범 발표 당시 참가하기로 했던 12개 팀 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6개 팀이 이틀만인 21일(한국시간) 불참을 선언하면서다. 영국 정부와 왕실조차 격렬하게 반대 목소리를 냈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슈퍼리그 추진은 잠정 중단됐다.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이나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갈등은 이해가 가지만 정부와 왕실까지 축구리그에 목소리를 낸다는 것 자체가 우리 입장에서는 낯설다.올리버 다우든 영국 문화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의회에 보낸 성명에서 “ESL 창설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잉글랜드축구협회 회장인 윌리엄 왕세손은 할아버지인 필립공을 애도하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SNS를 통해 “슈퍼리그는 우리가 사랑하는 축구를 훼손할 우려가 크다”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영국 뿐이 아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슈퍼리그 창설 움직임에 “연대와 스포츠 원칙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프랑스 구단들의 참가 거부를 환영한다”고 말했다.자국팀의 슈퍼리그 참가 가능성이 낮은 포르투갈 정부 역시 “슈퍼리그에 반대한다”며 “사회적 측면에서 리그를 보전하는 건 중요한 일”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슈퍼리그 창설에 반대하며 “슈퍼리그 참가 6개 구단은 세계적 브랜드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말에서 그 이유를 엿볼 수 있다. 각 지역에서 시작하고 성장한 영국 프로 축구팀들은 지역 팬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그래픽= 김정훈 기자)◇ 승강제 없는 슈퍼리그, 스포츠의 ‘희망 메시지’ 배제슈퍼리그는 빅클럽 간의 맞대결을 더 많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 TV와 인터넷의 발달로 프로스포츠의 이미 세계화가 된 상황에서 슈퍼리그는 대단히 매력적인 이벤트임에 틀림없다. JP모건, 넷플릭스,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슈퍼리그에 적극 관심을 나타낸 것은 슈퍼리그라는 콘텐츠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해서다.그럼에도 격렬한 반대가 이어진 것은 슈퍼리그가 유럽 프로축구의 뿌리 깊은 승강제를 거스르기 때문이다. 승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기회가 열려 있다는 점이다. 팬들은 ‘우리 동네 프로팀도 열심히 하면 1부리그에 올라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는다. 이는 자기 지역의 중소 클럽들을 열렬히 응원하는 원동력이 된다.슈퍼리그는 얘기가 다르다. 창립 멤버 15개 팀은 꼴찌를 하더라도 매 시즌 참가가 보장된다. 창립 멤버가 아닌 팀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슈퍼리그에 들어갈 수 없다. 5개 팀에 문을 열어놓는다고 하지만 이 역시 구단의 규모나 자본력 등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예를 들어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위 레스터시티와 4위 웨스트햄, 이탈리아 세리에A 3위 아탈란타 등은 기존 시스템이라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갈 수 있지만 슈퍼리그는 그렇지 않다. 축구 외적인 요소 때문에 축구로 경쟁할 기회를 박탈당한다는 문제가 생긴다.잉글랜드만 놓고 볼 때 슈퍼리그에 나가는 6개 팀들의 연고지는 런던(첼시, 아스널, 토트넘)과 맨체스터(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리버풀) 등 일부 대도시로 한정돼 있다. 기회 자체를 얻지 못하는 나머지 중소 도시 클럽들의 지역 팬들이 느끼는 박탈감이 크다.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발언은 유럽이 슈퍼리그를 바라보는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그는 “나는 축구의 경쟁적인 측면을 좋아한다”며 “웨스트햄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웨스트햄이 이에 도전할 수 있는 시스템은 좋아한다”고 말했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AP PHOTO◇ 유럽 스포츠 자존심, 미국 자본에 잠식 ‘경계’슈퍼리그에 미국 자본과 시스템이 깊이 개입됐다는 점도 유럽인들의 반감을 사기에 충분했다. 유럽에서 축구라는 스포츠는 ‘자존심’과 같은 종목이다. 하지만 슈퍼리그는 미국 금융회사인 JP모건이 막대한 자본을 대고 미국의 OTT서비스 회사인 넷플릭스가 중계권을 가질 예정이었다.승강제 없이 고정 멤버들이 경쟁을 벌이는 폐쇄적 방식도 메이저리그 등 미국 프로스포츠의 특징이다. 재주는 유럽이 부리고 돈은 미국이 가져간다는 비판이 나와도 할 말이 없다.사실 미국 자본이 유럽 축구에 진출한 것은 이미 오래전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소유한 글레이저 가문이나 리버풀의 구단주인 존 헨리는 미국 국적이다. 존 헨리 구단주는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구단주이기도 하다.현재 축구 해설가로 활동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수비수 게리 네빌은 미국이 유럽 축구를 흔드는 것에 대한 강한 반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슈퍼리그에 참여하려는 구단주들은 이 나라 축구와 아무 관련이 없다”며 “이 나라에는 클럽의 팬들과 함께 해온 100년이 넘는 역사가 있다”고 비판했다.슈퍼리그 창설에 반대하는 잉글랜드 축구팬들이 첼시 클럽 앞에서 격렬하게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AP PHOTO◇축구는 산업…중소도시 경제적 타격 우려도보리스 존슨 영국 수상과 올리버 다우든 영국 문화부 장관의 반대 입장 발표에는 슈퍼리그 창설이 축구계를 넘어 영국 사회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 불을 보듯 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몇 년전 발표된 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정규직 일자리는 대략 10만개 이상이다.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나 간접적으로 파생되는 일자리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몇 배에 이른다.코로나19가 터지기 한참 전 정말 열기가 뜨거웠던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이 정부에 납부한 세금 총액은 24억파운드, 우리 돈으로 3조7000억원이 넘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영국 정부 입장에서 단순히 스포츠를 넘어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산업 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슈퍼리그가 창설되면 자국 리그는 자연스럽게 하부리그로 전락하게 된다. 빅클럽들은 슈퍼리그에서 막대한 부를 얻겠지만 스몰마켓 클럽들은 자국 리그에서 벌어들일 수입이 줄 것이 틀림없다. 이는 곧 지역 사회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 뻔하다. 총리가 앞장서서 슈퍼리그 출범을 막아야 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 셈이다.
2021.04.22 I 이석무 기자
'PK 결승골' 손흥민 "승점 3점 자격 있어...팬들 위해 싸운다"
  • 'PK 결승골' 손흥민 "승점 3점 자격 있어...팬들 위해 싸운다"
  •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현지중계진과 인터뷰하는 손흥민. 사진=현지 중계 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페널티킥 결승골로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골 신기록을 장식한 손흥민(29·토트넘)이 역전승을 일궈낸 경기 결과와선수들의 플레이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손흥민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EPL 29라운드 사우샘프턴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후반 45분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켰다.이로써 시즌 리그 15번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지난 2016~17시즌 기록한 14골을 넘어 EPL 이적 후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아울러 각종 대회를 통틀어 시즌 20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1골만 추가하면 2016~17시즌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 21골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조제 무리뉴 감독 경질 후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에서 첫 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개러스 베일의 동점골과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사우샘프턴을 2-1로 제압했다.손흥민은 후반 30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패스를 받아 왼발 논스톱 슈팅을 골문 안에 집어넣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모우라가 상대 수비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하지만 손흥민은 후반 41분 페널티킥 득점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상대팀 수비수 무사 제네포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레길론에게 거친 태클을 범했고 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을 뚫어 토트넘의 귀중한 역전승을 견인했다.손흥민은 경기 후 현지 중계진과의 인터뷰에서 “(후반 30분 득점이 취소됐을때)나도 정말 실망했지만 언제나 불평만 할 순 없다”며 “시간과 에너지만 쓰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결승골을 넣고 경기에서 승리하는 게 중요했다”면서 “후반전에 좋은 경기를 했다고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0-1로 끌려갔을 때 실망하긴 했지만 라커룸에서 선수들끼리 ‘경기는 끝나지 않았고 후반전에 나아가자’는 말을 주고 받았다”면서 “후반전 경기 내용은 매우 좋았고, 승점 3점을 얻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팀동료 베일이 터뜨린 동점골을 칭찬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굉장히 부드럽고 멋진 피니쉬였다”면서 “팝콘을 먹으면서 재밌는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달콤함이 있었다”고 재치있게 칭찬했다. 이어 “우리는 베일의 능력을 알고 있다. 그는 딱 한 번의 기회를 잘 살렸다”며 “베일은 슈퍼스타이자 팀을 위해 걱정하는 선수다”고 덧붙였다.다가올 카라바오컵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특히 팬들 앞에서 결승전을 치른다는데 큰 의미를 뒀다.손흥민은 “선수들도 결승전에 뛸 자격이 있지만 팬들이 누구보다 더 자격이 있다”며 “우리를 위해서 싸울 수도 있겠지만 팬들을 위해 싸우겠다. 팬이 있어서 축구가 아름다운 것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결승전에서 뛰는 것만으로 자랑스럽고 싶지 않다”며 “반드시 승리하고 싶고 우승을 차지해 자랑스럽고 쉽다”고 말했다.
2021.04.22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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