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08건

  • 유럽 부자구단들, 월드컵이 반갑지 않은 이유는?
  • [이데일리 강남규기자] 독일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면서 전 세계가 축구열기에 휩싸여 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거느린 유럽 빅리그의 구단주들은 요즘 월드컵 보다는 최근 조용히 시작된 재판에 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럽의 명문 14개 구단(G14)의 구단주들이 지난 15일 룩셈부르크의 유럽연합 대법원에 회부된 재판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이코노미스트와 유로머니가 16일 보도했다. 이 재판은 벨기에 샤를루아팀이 소속 선수가 '대표팀에 차출되었다가 부상을 당해 피해를 입었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을 상대로 제기한 것. 이번 재판 결과에 따라 빅리그 구단의 숙원사업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G14이 거들고 나서 재판의 양상은 '빅리그 구단 대 FIFA의 대회전'으로 바뀌었다. 이들 구단은 소속 선수가 대표팀에 차출되어 FIFA가 주관하는 A매치에 뛸 경우 그 기간 동안의 연봉과 선수가 부상당할 경우 대비한 보험료를 FIFA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재판의 단초를 제공한 샤를루아팀은 모로코 출신 압둘마제드 올메르스가 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A매치에 참여했다가 부상당하는 바람에 팀 성적이 형편 없어졌고 티셔츠판매 등 부대사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올메르스가 경기를 뛰지도 못하는 데 연봉은 계속 지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스타가 다치는 월드컵이 싫어!스포츠 마케팅 전문가들은 유럽 구단이 '축구의 제전'인 월드컵보다 대법원의 재판을 예의주시하는 데는 유럽 축구업계의 녹녹찮은 실상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풀이한다.빅리그 구단의 매출은 크게 관중수입을 비롯해 기념품과 텔레비전 중계권 판매 등 부대사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유럽 축구시장에서 관중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 구단은 부대사업에 더 기대고 있는 실정이다.유럽의 구단들은 어지간한 회사에 뒤지지 않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업들이다. 2004~2005년 시즌의 경우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2억7000여만 유로,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억4000여만 유로, 이탈리아 AC 밀란이 2억3000여만 유로를 벌어들였다. 이 가운데 입장 수입이 아닌 부대사업으로 벌어들인 돈이 절반 이상이다. 박지성이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 업체에 최근 티셔츠 판매권을 4년 동안 부여한 대가로 5700만 파운드(8700만 달러)를 받았고, 이영표가 뛰는 토튼햄 홋스퍼는 지난 15일 같은 조건으로 티셔프 판매권을 팔아 3400만파운드를 벌어들였다. 또한 영국 프리미어리그는 올 시즌 중계권료를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17억파운드를 받고 팔았다.그러나 이들 구단은 매출액 가운데 많게는 120%에서 적게는 70%까지 선수 연봉과 이적료로 지급하고 있다. 게다가 주요 수입원인 부대사업의 실적이 관중수입보다 더 민감하게 스타 플레이어의 기량과 실적에 반응한다. 결국  스타 플레이어가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는 월드컵은 빅리그 구단주에게 애물단지인 셈이다.
2006.05.17 I 강남규 기자
  • `홈쇼핑 하는 남자 늘었다`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여성 중심 유통시장으로 알려진 홈쇼핑에서 남성들의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GS홈쇼핑(028150)은 최근 5년간 성·연령대별 신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01년 24%에 불과했던 남성 고객 비중이 2005년 32%로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처럼 신규 고객 중 남성 고객 비율이 증가한 데는 케이블TV를 시청하는 남성이 늘어난 것에 첫번째 원인이라고 GS홈쇼핑측은 분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에 따르면 케이블TV를 시청하는 남성들이 지난 2001년 0.95%에서 2005년 3.43%로 3배 이상 증가하면서 홈쇼핑 방송을 시청하는 남성도 2001년 0.013%에서 2005년 0.029%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시청인구의 증가가 자연스럽게 홈쇼핑 이용 고객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경향은 메이저리그 야구, 프리미어리그 축구, K-1 격투기 등 남성 시청자의 관심이 높은 스포츠 중계가 케이블TV를 통해 활발히 이뤄지면서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또 쇼핑을 아내에게 미루지 않고 자신에게 필요한 상품을 직접 구입하는 남성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중요한 원인이다. 실제로 지난 2001년에 GS홈쇼핑이 판매한 ‘챔브로 남성바지’의 경우 남성 구매 고객의 비율이 18%에 그쳤지만, 현재 판매하고 있는 ‘라이어페 남성 셔츠’의 경우 남성 구매 고객의 비율이 매 방송마다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김용범 GS홈쇼핑 상무는 “GS홈쇼핑 이용 고객이 지난달말 15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기존 고객이 포화상태에 이른 가운데 비주류 고객이었던 남성 고객의 증가는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5.10.04 I 양효석 기자
  • `언론 황제` 머독 장남 사임..후계구도 변화 촉각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언론 황제` 루퍼트 머독의 장남 라클란 머독이 29일(현지시간) 돌연 사임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머독의 후계구도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올해 33세인 머독의 장남 라클란 머독은 이날 뉴스 코퍼레이션의 최고 운영책임자(COO) 자리에서 물러나 호주의 가족에게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뉴스콥의 이사직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뉴욕에서 자란 라클란 머독은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한 후 호주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시드니의 한 신문사 경영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경영자 수업을 받은 라클란은 1996년 뉴스콥의 이사진이 됐다. 2000년부터는 뉴스콥의 COO로 재직해 왔으며 타블로이드 신문 `뉴욕 포스트`의 발행인이기도 하다.라클란 머독은 "사업과 인생에 있어 아버지가 가르쳐 준 모든 것에 감사한다"며 "그 교훈을 내 인생의 다음 단계에서 적용해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장남의 사임과 관련, 루퍼트 머독은 "아들의 결정에 다소 슬프지만 그가 회사에 보여준 헌신적 노력에 감사한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라클란 머독의 갑작스런 사임 이유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라클란 머독의 사임으로 차남 제임스 머독(32세)가 머독의 후계자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한다. 현재 영국 위성방송 `B스카이B`의 최고경영자로 재직하고 있는 제임스 머독은 런던 주식시장 상장업체 중 최연소 CEO이기도 하다.지난 1995년 `로커스 엔터테인먼트`를 창설한 제임스 머독은 이후 인터넷 사업 전략을 관장하며 아버지 루퍼트 머독으로부터 돈독한 신임을 얻었다. 제임스는 배짱이 두둑하고 사업가적 기질이 뛰어나 장남 라클란보다 더 루퍼트 머독을 닮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버드 대학을 중퇴한 제임스 머독은 아시아 방송시장의 교두보인 홍콩 스타TV를 인수한 이후 탁월한 경영성과를 올리며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그가 운영하고 있는 `B스카이B`는 프리미어 리그 등 최고 인기의 프로그램을 중계하며 800만명 가량의 시청자를 확보한 영국의 유력 TV방송이다.
2005.07.30 I 하정민 기자
  • "당장 대표팀 합류할 욕심 없다"
  • [오마이뉴스 제공] "지금 너무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것 같다. 부담되지 않는 모습으로 성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그냥 내버려뒀으면 좋겠다." 지난달 11일 출국해 카타르에서 열린 8개국 초청 청소년 축구 대회에서 우승한 청소년축구대표팀이 시리아와 스페인에서의 훈련까지 마치고 1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인천공항에서는 이번 해외 원정에서 10골(6경기 출전)을 터뜨린 박주영 선수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박 선수는 인천공항에서 열린 입국 기자회견에서 "성원에 감사하지만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성인대표팀 합류 논란에 대해서도 "당장 합류할 욕심이 들지는 않는다"며 "오는 6월에 열릴 세계청소년축구대회 4강 목표 달성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박 선수는 이어 "이번 해외 출장에서 유럽 선수들과 경기하는 동안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며 "나중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박주영 선수와의 일문일답이다. - 이번 해외출장 소감은. "카타르 대회에서 우승해서 기쁘다.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나를 사랑해줘서 매우 고맙다. 그리고 유럽 선수들과 경기하는 동안 자신감이 많이 붙은 것 같다. " - 골을 넣을 때 자신만의 특별한 움직임 같은 게 있나. "없다. 단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침착하게 경기하기 때문에 득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골 욕심을 지나치게 부리지 않아 좋은 기회가 더 많았다고 생각한다." - 성인대표팀 차출 논란이 있었는데. "지금 당장 성인대표팀에 합류할 욕심이 들지는 않는다. 우선은 오는 6월에 열리는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 4강에 드는 게 목표다. 그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 유럽 선수들과 경기하며 자신감이 붙었다고 했는데 최종 목표는.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그렇듯 유럽 무대에 진출하는 게 꿈이다. 유럽, 그 중에서도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싶다." - 유럽 진출 시기를 언제쯤으로 예상하고 있는가. 구체적인 제안이 있었나. "제안받은 건 아직 없다. 가급적 빨리 갔으면 좋겠다. 하지만 내가 시기를 정한다고 해서 그 때에 맞춰 누가 불러주는 건 아니지 않은가.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날이 올 것으로 믿는다." "나도 월드컵 무대에서 뛰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했다" - 지난 9일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최종 예선 1차전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특별한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다만 나도 월드컵 무대에서 뛰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다." - 세계 무대에 진출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많은 분들이 체격 문제를 지적해주셨다. 체격은 앞으로 운동하면서 조금씩 불릴 생각이다. 한꺼번에 몸을 불리면 내 나름의 플레이를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나 스스로 경기 운영능력이 아직 부족함을 느꼈다. 내가 쉽게 흥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러나 선수는 경기가 안 풀리거나 경기에서 졌을 때 더 침착해야 하는데 그런 템포 조절 능력이 미흡한 것 같다." - 사람들이 박주영 선수를 관심의 초점으로 삼는 것에 대해 주변 동료들이 시기하지는 않나. "전혀 그렇지 않다. 우리 모두 재미있게 잘 어울린다." - 닮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특별히 닮고 싶은 선수는 없지만 닮고 싶은 플레이 스타일은 있다. 예컨대 프랑스의 앙리에게서는 드리블해서 과감하게 돌파하는 능력과 골 결정력을 닮고 싶다. 지단에게서는 드리블 능력과 패싱 능력을 배우고 싶다. 그들을 보면 정말 쉽게 플레이하고 경기 자체를 즐긴다는 느낌이 든다. 경기를 재미있게 해야 능률도 오르는 것 같다." -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골은. "없다. 모든 골이 다 소중하다. 내가 터뜨린 골들은 친구들과 손발을 딱딱 맞춰 넣은 것들이다. 나 혼자 한 게 아니라 같이 만들어간 것이고 그 과정에서 골 기회가 만들어진 것 같다." - IQ가 높다는 말이 있는데. "중학교 때 측정했는데 150정도 나왔다. 당시 선생님께서 축구하지 말고 공부하는 게 어떠냐는 말씀을 하시기도 했다." - 몸이 안 좋다는 말이 있는데. "양쪽 발목이 약간 안 좋긴 하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전반적으로 몸이 힘들고 지쳐서 그런 것이라기보다는 건조한 곳에 오래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의사 선생님께서도 앞으로는 개인적으로 가습기를 꼭 챙기라고 하셨다." - 골을 넣은 후 보여준 기도 세레모니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그건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며 아무 문제될 게 없다고 본다." -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내가 지금 너무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것 같다. 부담되지 않는 모습으로 저를 성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이겠다. 그리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날 그냥 내버려뒀으면 좋겠다. 운동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지금보다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딴 길로 새지 않고 운동에 더 시간을 많이 투자할 생각이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박주영 선수가 멋진 플레이를 펼쳐 국민에게 희망을 주었기에 팬클럽을 결성했다."(한승기, "박주영 팬클럽" 회장) "축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닌데 한 사람에게만 스포트라이트를 맞추는 건 좋지 않은 것 같다. 함께 뛴 다른 선수들에게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최현혜, 축구사랑모임 "중간나라" 회원) 11일 오후 인천공항 대합실에는 청소년축구대표팀의 귀국을 환영하는 축구팬들이 모여들었다. 그 중 "박주영 팬클럽"(회장 한승기)은 이날 정오 무렵부터 공항에 나와 문자 생중계 및 귀국 환영 공연을 준비했다. 본업이 가수인 한승기 회장은 이날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박 선수의 멋진 플레이에 반해 지난달 27일 카타르 8개국 청소년 대회 결승전 직전 팬클럽을 결성했다"며 "이번에 출시한 앨범에 수록된 "동해의 꿈"이란 곡을 개사해 박 선수 공식 응원가인 "꿈의 박주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 회장은 "팬클럽 차원에서 박 선수 귀국 현장을 문자 생중계하기로 했다"고 밝힌 뒤 "세 사람이 전화로 전하는 현장 상황을 사무실에서 텍스트로 올려 이 자리에 나오지 못한 팬들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 회장은 이날 두 명의 다른 회원들과 함께 공항 대합실에서 "꿈의 박주영"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돋운 뒤 박 선수에게 "꿈의 박주영"이 담긴 CD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대합실에서는 "박 선수 이외에 다른 선수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하는 축구팬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축구사랑모임 "중간나라" 회원이라고 밝힌 최현혜씨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축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닌데 언론에서 지나치게 박주영 선수 한 사람만을 부각시키는 것 같다"며 "함께 뛴 다른 선수들에게도 골고루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간나라" 회원인 정예주씨도 "우리가 박주영 선수를 싫어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멋진 오버헤드 골을 터뜨린 신영록 선수 등 다른 선수들에게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 KTF, `부산 ITU텔레콤`서 지상파DMB 등 시연
  • [edaily 박호식기자] KTF(032390)는 부산 ITU텔레콤 아시아에서 `유비쿼터스 라이프 파트너`라는 슬로건으로 KT와 함께 유선 아이템 14품목, 무선아이템 19품목 등 유무선 신기술 및 서비스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특히 KTF가 출품한 지상파 DMB 시연은 데모형식이 아닌 실제 개발된 DMB용 휴대단말기와 차량용 단말기에 실시간 형태의 방송을 중계하는 시연형식으로 첫선을 보여 국내외IT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있다. 또한 텔레메틱스 아이템인 `Everway` 부스내에는 실제 차량을 배치해 전시장을 찾는 고객이 실제로 탑승, 운전을 하는것과 똑같이 체험토록 해 고객들이 직접 차량 단말기 정보를 통해 텔레메틱스를 경험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상파 DMB의 경우 멀티미디어 동영상, AOD, 데이터 송수신등이 가능한 지상파 DMB 방송의 개념에 대해 관객들에게 설명하고, 실제로 동영상 및 라디오 수신이 되는 현장을 시연한다. 단말기의 형태는 랩탑노트북, PDA, 차량용단말기 등이며 지상파 DMB 방송은 위성 DMB방송에 비해 훨씬 저렴한 수준의 요금으로 공중파방송, 스카이라이프 등의 컨텐츠를 안정적으로 수신, 재생 할 수 있다. 텔레메틱스 에버웨이에서는 실제 준비된 차량에 에버웨이 단말기를 거치하고, 웹기반의 인터페이스로 누구라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음을 직접 시연한다. 교통정보, 생활정보, 개인정보, 긴급구난서비스를 시연하며 차량제어 시연도 선보인다. 서치뮤직 부문은 최근 상용화된 KTF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KTF용 모든 단말기에서 구현이 가능하다. 행사 진행자가 CD, 방송 등에서 나오는 음악에 단말기를 이용해 음악정보를 확인하고 파악된 정보에서 직접 무선인터넷으로 벨소리, 투링, 노래방등의 2차정보까지 확인하는 내용을 시연한다. 한편 행사 이틀째인 7일부터는 국내 최고의 게임리그인 `KT-KTF 프리미어 리그`가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국내최고의 프로게임단인 KTF메직엔스, SKT T1, 팬택엔큐리텔 큐리어즈 소속의 플레이어들이 한치의 양보없는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열리는 경기는 ITU 전시회의 위상에 맞게 실시간 VOD 및 모바일 멀티미디어로 생중계된다. 따라서 게임팬들은 전국 어디서나 인터넷과 Fimm단말기를 통해 이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
2004.09.06 I 박호식 기자
  • (화제)경기침체, 프로 스포츠 구단에도 큰 타격
  • [edaily] 바닥을 모르는 주가에도 불구하고 임금은 천정부지로 상승하고 부채는 늘어만 난다. 결코 닷컴이나 텔레콤 기업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세계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프로축구단의 얘기다. 세계적으로 축구클럽이 활성화된 유럽의 프로는 최근 엄청단 재정난을 겪고 있다. 스타 플레이어들의 몸값은 상승하면서 구단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급증하고 있으나 경기침체로 스폰서 비용이나 텔레비젼 중계권료 수입은 이를 따라 가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몇몇 구단들은 현재 파산 직전 단계에까지 이르고 있다. 영국의 노팅햄포레스트의 경우 이미 지난달 주식의 거래가 정지됐으며 덴마크 리그에서 2번이나 우승한 링바이 역시 파산위기를 직면하고 있다. ▲ 힘든 하루하루..주가도 급락 영국에서는 현재 프로축구단이 손익을 맞추기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의 경우 80여개에 달하는 프로축구단 가운데 단지 15개 정도만이 겨우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수준이다. 런던을 연고로 하고 있는 아스날의 시즌티켓을 보유하고 있는 스티브 파월은 "나는 우리팀을 아직도 사랑한다. 그러나 나의 인생과 아이들도 중요하기 때문에 막대한 비용만 허비하는 축구단은 이제 그다지 중요한 관심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증시에 상장된 33개의 축구클럽의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현재 엄청난 손실을 보고 있는 형편이다. 영국의 19개 축구클럽을 대상으로 한 블룸버그축구클럽지수는 현재 5년래 최저치를 헤매고 있으며 프리미어 리그 최고 인기팀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2000년 초반 10억파운드에 달하던 시가총액이 현재는 40%에도 못 미치는 3억7500만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TV 중계권료 하락..스폰서도 줄어 전문가들은 프로축구단의 경영악화 원인의 1순위로 시청자수 감소에 따라 TV중계권료 수입이 크게 줄었다는 점을 꼽았다. 프리미어리그의 하일라이트 중계권을 1억 8300만파운드에 구입한 인디펜던스텔레비전은 방송 2달만에 빈약한 시청률 때문에 프라임 시간대를 다른 프로에 내주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도 상황은 비슷하다. 다음은 축구단 경영난의 원인은 기업들의 지원 감소다. 노키아와 에릭스과 같은 유럽 굴지의 기업들은 회사 자체의 경영난을 이유로 지원 규모를 대폭 줄이거나 아예 없애 버렸다. 기업들은 자사의 로고를 선수들의 유니폼이나 광고판에 게시하는 대가로 상당 규모의 지원을 해왔으나 현재로서는 그마저도 여의치 않게 됐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2002년 월드컵 기대 그러나 프로클럽들은 일부 인기팀이긴 하지만 시즌티켓이 꾸준하게 팔려나가고 있다는 점과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축구팀들의 경영난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명문구단인 유벤투스의 부단장인 로베르토 베테가는 "큰 시합 때마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들을 생각한다면 TV 중계권료가 떨어질 이유가 없다"고 경기회복과 더불어 프로구단의 경영난도 해소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2002.01.05 I 공동락 기자
  • 유럽증시, 혼조세로 출발
  • 16일 유럽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증시가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장을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밀리고 있다. 오후 5시45분(한국시간) 현재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37% 상승한 6514.6을 기록중이며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44% 오른 654.58을, 독일의 DAX지수는 0.23% 떨어진 7311.61을 기록중이다. 유럽대형주의 기준지수인 FTSE 유로톱 300 지수는 철강업과 광산업종이 상승하면서 0.4% 오른 1631.46을 기록하고 있다. 영국 증시에서는 유나이티드 뉴스&미디어가 올해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3% 가까이 상승했고 전일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중계권을 확보했다는 발표 이후 올랐던 비스카이비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보다폰 에어터치, HSBC, 브리티시 텔레콤이 소폭 상승했으며, 글락소 웰컴, BP 아모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 증시에서는 드레스드너 방크와 코메르츠 방크가 합병을 계획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두 은행의 주가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디다스가 1% 이상 상승했고 철강회사인 티센 크룹도 역시 상승세다. 도이체 텔레콤, 도이체 방크, 폭스바겐, 바스프, 지멘스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알리안츠, 바이엘, 만네스만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의 CAC 지수는 금융 서비스 업체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험회사인 AGF가 4%이상 상승했고 비벤디도 상승세다. 그외의 주요 종목들 중에 노키아, 에릭슨, 네슬레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노바티스는 떨어졌다.
2000.06.16 I 김태호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