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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프리미어리그 국내 독점 생중계권 확보
  • 쿠팡플레이, 프리미어리그 국내 독점 생중계권 확보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쿠팡플레이는 프리미어리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5~2026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24일 발표했다.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쿠팡플레이와 프리미어리그는 경기 중계뿐 아니라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다각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에서 진행된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쿠팡플레이 김성한 대표와 스포츠 총괄 이종록 전무, 프리미어리그 폴 몰나르 최고 미디어 책임자(CMO), 조쉬 스미스 글로벌 미디어 세일즈 총괄이 참석했다.이종록 쿠팡플레이 스포츠 총괄 전무(왼쪽부터), 폴 몰나르 프리미어리그 최고 미디어 책임자,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 조쉬 스미스 프리미어리그 글로벌 미디어 세일즈 총괄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쿠팡플레이)쿠팡플레이는 이로써 EFL 챔피언십(2부 리그), EFL 리그 원(3부 리그), FA컵, 카라바오컵(리그컵), 커뮤니티 실드에 이어 프리미어리그까지, 잉글랜드 축구 팬들을 위한 토털 콘텐츠 라인업을 갖췄다. 시청자들은 손흥민과 양민혁(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김지수(브렌트포드), 그리고 최근 입단이 확정된 윤도영(브라이튼) 등 대한민국 프리미어리거들의 경기를 쿠팡플레이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쿠팡플레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럽 주요 4개 축구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를 모두 중계한다.프리미어리그 폴 몰나르 CMO는 이번 파트너십과 관련해 “쿠팡플레이는 프리미어리그 축구를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전달할 최적의 파트너이며, 차별화된 시청 경험과 팬 참여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축구 무대이자 한국 팬들이 오래도록 사랑해 온 프리미어리그를 쿠팡플레이에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최고의 중계, 가장 폭넓은 편성, 생생한 화질은 물론 다양한 부가 콘텐츠를 제작, 제공하는 등 스포츠 팬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4 I 임유경 기자
손흥민·황희찬, 올여름부터 쿠팡플레이서 본다... EPL과 파트너십 체결
  • 손흥민·황희찬, 올여름부터 쿠팡플레이서 본다... EPL과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쿠팡플레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동행을 시작한다.손흥민(토트넘). 사진=AFPBB NEWS폴 몰나르 EPL 최고 미디어 책임자와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 사진=쿠팡플레이쿠팡플레이는 EP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쿠팡플레이는 올여름인 2025~26시즌부터 EPL 전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서울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와 이종록 스포츠 총괄 전무, 폴 몰나르 EPL 최고 미디어 책임자, 조쉬 스미스 글로벌 미디어 세일즈 총괄 등이 참석했다. 쿠팡플레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경기 중계뿐만 아니라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다각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쿠팡플레이는 EPL 중계권까지 거머쥐며 사실상 잉글랜드 축구 국내 중계를 아우르게 됐다.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EFL 리그원(3부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리그컵), 커뮤니티 실드를 중계했던 쿠팡플레이는 1부리그인 EPL 중계권까지 손에 넣었다.현재 EPL 소속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김지수(브렌트퍼드)에 최근 이적이 확정된 윤도영(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챔피언십의 배준호(스토크 시티), 엄지성(스완지 시티),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리그원의 백승호(버밍엄 시티)까지 모두 쿠팡플레이를 통해 만날 수 있다.아울러 쿠팡플레이는 잉글랜드뿐만 아니라 유럽 주요 축구 중계권까지 싹쓸이했다. 라리가(스페인), 분데스리가(독일), 리그1(프랑스)에 EPL까지 중계하며 유럽 5대 리그 중 4개 리그를 중계한다.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는 “한국 팬들이 오랫동안 사랑해 온 EPL을 쿠팡플레이에서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중계, 편성, 화질 등 팬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몰나르 EPL 최고 미디어 책임자는 “쿠팡플레이와 함께 차별화된 시청 경험과 팬 참여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3.24 I 허윤수 기자
‘티모·카이’ 봉준호 감독, 캐릭터 작명 때 축구 떠올리는 이유
  • ‘티모·카이’ 봉준호 감독, 캐릭터 작명 때 축구 떠올리는 이유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세계적인 거장이자 영화 ‘미키 17’의 봉준호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 때 축구를 참고하는 순간을 밝혔다.봉준호 감독. 사진=달수네 라이브봉준호 감독은 지난 13일 박문성 해설위원이 운영하는 축구 유튜브 ‘달수네 라이브’에 출연해 남다른 축구 사랑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숫자 17이 적힌 옷을 입고 나온 그는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홋스퍼)의 번호”라며 시작부터 축구 사랑을 드러냈다.그는 “드디어 소원을 성취했다”며 “출연하고 싶다고 했는데 홍보팀이 말렸다.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지 허락해 줬고 한 번쯤은 원하는 방송에 나가고 싶었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평소 열렬한 축구 팬으로 알려진 봉준호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분데스리가, 라리가에 이어 K리그까지 시청한다고 말했다.그는 “생중계로 봐야 좋은데 그러지 못할 때가 많아 하이라이트와 클립 위주로 본다”며 “제한된 시간에서 축구를 봐야 하기에 특정 리그·팀을 응원하기보다는 현시점에서 아름다운 플레이를 볼 확률이 높은 걸 택한다”고 기준을 밝혔다.봉준호 감독은 ‘미키 17’과 축구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말했다. 영화의 원작 소설은 ‘미키 7’이나 영화에서는 ‘미키 17’로 바뀌었다. 봉준호 감독은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더브라위너 등번호에 영향을 받은 게 맞다며 “영화 쪽 인터뷰에서는 다르게 말했다”고 웃었다.케빈 더브라위너(왼쪽). 사진=AFPBB NEWS이 외에도 티모(스티븐 연), 카이 캇츠(아나마리아 바르토로메이) 배역 이름도 각각 티모 베르너(토트넘), 카이 하베르츠(아스널)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말했다. 그는 “‘티모’가 독일어로 ‘사기꾼’이라는 뜻도 있다”며 “스티븐 연 캐릭터와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봉준호 감독은 “시나리오 쓰는 첫날 이름 짓는 일을 하는데 어렵다. 외국 캐릭터는 더 그렇다”며 축구선수 이름을 참고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작품으로 애니메이션을 하는데 강인한 여자 교수 캐릭터 이름은 라카제트”라며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올림피크 리옹)에서 따왔다고 덧붙였다.봉준호 감독은 축구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로 영화와의 접점을 말했다. 그는 경기 직관보다 TV 중계가 더 좋다며 “경기장에서는 샷이 나뉘지 않아 답답하다”면서 “똑같은 슛도 카메라 각도에 따라 다르다는 걸 느낀다. 특정 앵글로만 기억되는 역사적인 득점도 다른 각도면 어떨까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배우를 데리고 연출할 때 동선, 카메라 앵글을 신경 써서 연출하려고 해도 쉽지 않다”며 “축구에서 숙련된 카메라 감독과 선수들이 만들어내는 파괴력을 이길 수가 없다”고 전했다.봉준호 감독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신작 영화 ‘미키 17’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봉준호 감독은 ‘기생충’ 촬영 때 배우들과 축구 용어인 ‘4-4-2’ 얘기를 많이 했다며 “부잣집 4명, 가난한 집 4명, 지하실 2명”을 의미했다고 떠올렸다. 또 ‘미키 17’의 촬영이 영국에서 이뤄지면서 촬영하다가 모이면 스태프들과 축구 얘기만 했다고도 말했다.끝으로 봉준호 감독은 손흥민을 향한 응원을 전하며 “토트넘이 UEL 결승에 가면 입 중계를 하겠다”고 재출연 의사를 밝혔다.봉준호 감독의 ‘달수네 라이브’ 출연 2회 차 방송은 오는 21일 업로드된다.
2025.03.18 I 허윤수 기자
쿠팡플레이, 2025 AFC U20 아시안컵 생중계
  • 쿠팡플레이, 2025 AFC U20 아시안컵 생중계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쿠팡플레이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펼쳐지는 ‘2025 AFC(아시아축구연맹) U20 아시안컵(이하 아시안컵)’을 생중계한다고 11일 밝혔다.대한민국 대표팀의 △2월 14일 오후 4시 시리아전 △2월 17일 오후 6시 15분 태국전 △2월 20일 오후 4시 일본전을 비롯해, 대한민국과 함께 D조에 속한 국가들의 조별예선 전 경기가 생중계 된다.대한민국은 지난해 9월 치러진 예선에서 4전 전승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U20 대표팀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 이적설의 주인공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과 강주혁(FC 서울), 박승수(수원 삼성) 등 K리그에 ‘10대 돌풍’을 일으킨 주역들이 대거 포함됐다.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로 거쳐온 심연원(대구FC)이 주장을 맡았고 지난해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신민하(강원FC), 백민규(인천 유나이티드) 등도 이름을 올렸다. 해외파로는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에서 뛰고 있는 김태원이 부름을 받았으며, 특히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에서 활약한 김호진(용인대)이 유일한 대학 선수로 선발돼 많은 눈길을 끌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차세대 태극전사들의 도전을 이근호 해설위원, 윤장현 캐스터와 함께 생생하게 전한다. 특히 국가대표 선배이자 프로축구선수협회 회장인 이근호 해설위원은 후배들을 향한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들의 플레이를 분석하여, 대한민국 축구의 가능성을 보다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근호 해설위원은 “이번 U20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의 목표는 최소 4강 이상이다”라며, “저돌적이고 1대1 돌파와 킥력이 우수한 윤도영 등, 대한민국 축구의 기대주들이 국제 대회에서 어떤 좋은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이창원 감독의 역동적인 축구와 차세대 스타 선수들의 활약을 쿠팡플레이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란다”라고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2025.02.11 I 임유경 기자
지난해 메이저리그 수익 17조 4000억원…‘역대 최대 규모’
  • 지난해 메이저리그 수익 17조 4000억원…‘역대 최대 규모’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약 121억 달러(약 17조 400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한 LA 다저스(사진=AFPBBNews)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8일 “메이저리그의 2024시즌 총수익이 121억 달러로 조사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시즌 116억 달러에 비해 5억 달러 늘어난 수준이다.다만 포브스는 “각종 비용을 공제한 이후의 순수익 규모는 집계하지 못했다”며 “2023시즌 기준 리그 사무국의 수익을 뺀 30개 구단의 수익만 더하면 11억 4000만 달러(약 1조 6427억 원), 구단 평균 3억 7800만 달러(약 5447억 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포브스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수익이 오른 배경에는 리그와 구단에 대한 스폰서십, 관중 수 중가, 중계권료 인상 등이다.구단 스폰서십은 지난 시즌 19억 달러(약 2조 7379억 원) 규모를 기록했고, 관중 수도 1990년대 후반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다른 주요 리그와 비교하면 미국프로풋볼(NFL) 2023시즌 수익이 202억 달러(약 29조 1082억 원), 미국프로농구(NBA) 2023~24시즌 수익이 113억 달러(약 16조 2833억 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22~23시즌 수익이 87억 2000만 달러(약 12조 5655억 원) 정도로 집계됐다.
2025.01.28 I 주미희 기자
‘설기현·조원희에 이찬원까지?’ 설 특집 대비해 전력 강화(뽈룬티어)
  • ‘설기현·조원희에 이찬원까지?’ 설 특집 대비해 전력 강화(뽈룬티어)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 전설들의 풋살 도전기를 다룬 ‘뽈룬티어’가 설 특집 편성 소식과 함께 전력을 보강했다.사진=‘뽈룬티어’KBS의 ‘뽈룬티어’는 BALL(축구공)+VOLUNTEER(자원봉사자)의 합성어로 한국 축구 레전드 팀과 일반인 동호회 팀이 풋살 대결을 펼쳐 기부하는 공익적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의 콘텐츠로 모은 기부금 1100만 원을 소아암 환자 지원을 위해 국립암센터에 전액 기부하기도 했다.그동안 K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났던 ‘뽈룬티어’가 이번 설 연휴를 맞아 KBS TV 프로그램으로 특별 편성됐다. 더 많은 시청자와 만나기에 몸집도 키웠다. 먼저 2024 KBS 연예대상 주인공인 가수 이찬원이 축구 해설가로 데뷔한다.평소 여러 방면에서 해박한 지식을 뽐내는 이찬원은 전문 야구 캐스터 못지않은 중계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축구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선수단에도 변화가 있다. 기존 멤버인 이영표, 현영민, 김영광, 백지훈, 전가을, 김동철이 굳건히 중심을 잡는다. 정대세, 이정진, 남우현이 빠진 자리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설기현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이자 유튜버로 활약 중인 조원희가 합류했다.이찬원, 설기현, 조원희가 새롭게 합류한 ‘뽈룬티어’는 오는 27일 오후 6시 25분과 28일 오후 7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2025.01.12 I 허윤수 기자
  • 넥센타이어, 시드니 FC 후원…글로벌 마케팅 확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넥센타이어가 호주 A리그 명문 구단인 시드니 FC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과 미국을 넘어 글로벌 지역으로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시드니 FC는 2004년에 창단된 호주 A리그의 대표적인 축구 클럽으로, 남자팀과 여자팀 모두 리그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자랑한다. 남자팀은 A리그 창립 후 총 5회 우승을 기록하며 호주 축구 역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여자팀 또한 다섯 번의 리그 우승을 거머쥐며 꾸준히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수많은 팬을 보유한 시드니 FC의 남녀 팀을 모두 후원하며 노출 효과를 극대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시드니 FC의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콘텐츠와 뉴스레터 광고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남자팀의 경우, 홈경기에서 LED 및 전광판 광고를 비롯해 방송 중계 시 골대 주변에 넥센타이어 광고를 노출하는 등 다양한 경기장 내 광고권을 확보해 한층 더 강렬한 파트너십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전 세계에서 차량 보유율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인 호주는 넥센타이어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다. 넥센타이어는 2022년에 기존 호주 지점을 법인으로 승격시키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호주 시장의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주요 지역에 창고를 운영 중이며, 지속적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픽업트럭과 SUV 등 대형 차량을 선호하는 호주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고인치 타이어 수요를 타겟으로 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시드니 FC와의 파트너십 체결 역시 이러한 호주 시장 공략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넥센타이어는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있다. 10년간 이어온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파트너십을 비롯해, 최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인 FC 바이에른 뮌헨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한, 아랍에미레이트(UAE, United Arab Emirates) 두바이에 연고를 둔 ‘알 나스르(Al Nasr SC)’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글로벌 지역으로 마케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전략은 최근 3년간 넥센타이어의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을 이끌었다. 그 결과, 2023년에는 사상 최대 매출인 2조 7천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시드니 FC와의 협력은 호주 시장에서 넥센타이어의 입지를 강화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지역에서의 폭넓은 마케팅 활동으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6 I 이윤화 기자
2025년부터 스포티비서 PGA 투어 본다…에이클라 중계권 확보
  • 2025년부터 스포티비서 PGA 투어 본다…에이클라 중계권 확보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세계 최고의 골퍼들이 활약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2025년부터 스포티비(SPOTV)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됐다.(사진=PGA 투어 제공)스포티비의 모기업인 에이클라미디어그룹(이하 에이클라)은 PGA투어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스포티비는 3일부터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막을 올릴 2025시즌 PGA 투어 개막전 더센트리 대회를 시작으로 다년간 PGA 투어를 국내 생중계한다.PGA 투어에는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 로리 매킬로이 등 세계 최고의 선수는 물론 김주형,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이경훈 등 국내 선수들이 활약 중이다.‘대한민국 골프 레전드’ 최경주, 양용은이 활약하는 PGA 투어 챔피언스 대회 중계 역시 스포티비에서 시청할 수 있다.스포티비는 손흥민, 황희찬이 뛰고 있는 프리미어리그와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 등 코리안리거의 활약이 펼쳐지고 있는 UEFA 챔피언스리그, 이정후, 김하성을 만날 수 있는 메이저리그, 스테픈 커리, 르브론 제임스가 건재한 NBA 등 세계 최고의 리그를 중계하고 있다. 세계 최고 권위의 골프 투어인 PGA투어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로써 입지를 다졌다.이와 함께 스포티비는 유럽남녀골프투어 DP 월드투어와 LET를 올해도 중계해 최상급 골프 중계 라인업을 구축했다.
2025.01.02 I 주미희 기자
손흥민-황희찬, 오늘 밤 코리안더비...팀 반등 이끌 주인공은?
  • 손흥민-황희찬, 오늘 밤 코리안더비...팀 반등 이끌 주인공은?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과 황희찬의 2024년 마지막 ‘코리안 더비’가 펼쳐진다.토트넘 손흥민. 사진=토트넘 구단 SNS울버햄프턴 황희찬. 사진=울버햄프턴 구단 SNS손흥민의 토트넘과 황희찬의 울버햄프턴은 30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5 EPL 19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손흥민은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10년째 활약 중이다. 2021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프턴으로 이적하면서 EPL에 입성했다.손흥민과 황희찬은 EPL 무대에서 총 6번 맞붙었다. 결과는 4승 2패로 황희찬이 더 많이 웃었다. 최근 맞대결에서 울버햄프턴이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는 올 시즌 두 팀이 맞붙는 첫 맞대결이다. 두 팀 모두 전반기 내내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마지막 경기 승리를 통해 후반기 반등을 노린다.토트넘은 울버햄프턴을 제물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올 시즌 리그 5골 6도움(시즌 7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번 경기 승리로 후반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토트넘은 리그 18경기에서 7승 2무 9패 승점 23을 기록, 12위에 머물러 있다. 수비진 핵심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의 부상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라두 드라구신과 아치 그레이가 빈자리를 메우고 있지만 불안감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수비수 벤 데이비스가 훈련에 복귀했다는 점. 경험이 풍부한 데이비스가 돌아온다면 흔들리는 후방 수비에 숨통을 틔워줄 전망이다.토트넘이 믿을 구석은 역시 공격진이다. 손흥민을 비롯해 도미닉 솔랑키,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를 앞세운 토트넘은 39골을 기록, 선두 리버풀(40골)에 이어 팀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반면 울버햄프턴은 올 시즌 가장 많은 팀 실점(40골. 공동 1위)을 허용했다. 토트넘의 막강한 공격력이 울버햄프턴의 불안한 수비진을 뒤흔들 가능성은 충분하다.그래도 울버햄프턴은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털고 최근 반등하고 있다. 특히 FC포르투의 포르투갈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선임한 이후 레스터시티전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2경기에서 5골을 넣고 1골도 내주지 않았다. 개막 후 줄곧 머물렀던 강등권에서도 드디어 탈출했다.손흥민과 황희찬은 그동안 맞대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적이 없다. 누가 먼저 코리안더비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올릴지 관심이 쏠린다.손흥민은 최근 득점 감각이 물오른 모습이다. 이번 달에만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 두 경기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드러낸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올 시즌 부상과 슬럼프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황희찬은 지난 27일 맨유전에서 교체로 투입돼 경기 종료 직전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고 자신감을 되찾는 귀중한 득점이었다.한편,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토트넘 대 울버햄프턴의 코리안 더비는 한국시간으로 29일 밤 11시 50분,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중계된다.
2024.12.29 I 이석무 기자
양민혁, 강원 고별 무대서 결승골…내달 16일 런던으로 출국
  • 양민혁, 강원 고별 무대서 결승골…내달 16일 런던으로 출국
  • 팬들에게 인사하는 양민혁(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는 18세 공격수 양민혁(강원 FC)이 다음달 16일 런던으로 출국한다.양민혁은 23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파이널A 최종 38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 후 중계방송 인터뷰에서 “(토트넘에 합류하기 위해) 12월 16일에 출국한다”고 밝혔다.양민혁은 영국에서의 일정에 대해 “토트넘에서 조기 합류를 요청했다. 저도 휴식을 취하고 운동을 겸하면서 빨리 합류해 적응하는 데 포커스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이날이 강원 고별전이었던 양민혁은 전반 35분 결승골을 터뜨려 값진 1-0 승리까지 안겼다.이 승리로 강원은 승점 64(19승 7무 12패)를 쌓아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인 2위(종전 6위)로 2024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올 시즌 준프로 계약선수로 K리그에 데뷔해 지난 6월 정식 프로 선수가 된 양민혁은 프로 생활 1년도 안 돼 EPL까지 진출했다. 그는 올 시즌 팀이 치른 K리그1 38경기에 모두 나서 12골 6도움으로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5번이나 받았고,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되기도 했다.양민혁은 지난 7월 말 토트넘 이적이 확정됐다. 이번 시즌 K리그1 일정을 마친 뒤 내년 1월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구단 요청으로 더 일찍 런던행 비행기에 오른다.그는 “2024년은 정말 감사한 해다. 좋은 스태프 선생님, 선수 형들이 좋은 인연을 만들어줘서 좋게 시즌을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이렇게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가는 건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셔서다. 감사하다”며 “이번 시즌이 끝이 아니고 제 축구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이니 많이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2024.11.23 I 주미희 기자
디즈니+, 수백억 대작에도 하락세…티빙은 토종 OTT 1위 굳히기
  • 디즈니+, 수백억 대작에도 하락세…티빙은 토종 OTT 1위 굳히기
  • 디즈니+ 로고[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디즈니+가 ‘무빙’ 이후 흥행작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6일 애플리케이션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디즈니+의 7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49만명으로 6월(252만명) 대비 약 3만명 감소했다.지난해 디즈니+는 배우 류승룡, 조인성, 한효주 주연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으로 MAU 433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디즈니+ 국내 서비스 후 최고 성적이다. 이후 디즈니+는 제작비 200억대로 알려진 ‘지배종’, 400억대 ‘삼식이 삼촌’ 등 굵직한 작품을 선보였지만 제2의 ‘무빙’을 만들지 못했다. 월간 이용자 수도 200만명 이상 줄었다.디즈니+의 하락세는 킬러 콘텐츠의 부재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공개된 새 시리즈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에 이어 공개를 앞두고 있는 ‘폭군’, 대표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가 디즈니+의 하락세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런 가운데 토종 OTT 티빙은 약진 중이다. 티빙의 7월 MAU는 756만명으로, 전월에 비해서도 2.2% 증가하며 8개월 째 상승세다. 티빙은 프로야구(KBO) 중계와 오리지널 콘텐츠 등으로 구독자 이탈을 막고 있다.웨이브와 왓챠 역시 증가했다. 특히 웨이브는 전월보다 7만명 늘었다. 이는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시청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티빙의 추격을 당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7월 MAU는 1111만명으로, 전월보다 15만명 증가했다.쿠팡플레이는 611만명으로 6월(663만명) 대비 8% 감소했다. 쿠팡플레이는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중계로 신규 이용자 늘리기에 나선다. 쿠팡은 오는 10일 잉글랜드 FA 커뮤니티 실드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라 리가 등의 경기와 F1 네덜란드 그랑프리를 중계한다.
2024.08.06 I 최희재 기자
"주급 3억, 술값 3천"...집에서 쉬던 손흥민 분노하자 황당 변명
  • "주급 3억, 술값 3천"...집에서 쉬던 손흥민 분노하자 황당 변명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캡틴’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 선수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 경기 후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을 방문했다는 SNS 게시물이 올라온 데 대해 손흥민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토트넘 손흥민이 지난 3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슛이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스1)손흥민 소속사는 지난 4일 “손 선수의 클럽 방문 및 결제 사실은 결코 없었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알려 드린다”며 “손 선수는 경기 후 곧바로 자택으로 귀가해 휴식을 취했다”고 밝혔다.이어 “사실 관계를 체크한 결과 해당 클럽의 MD(영업 직원)들이 자신의 업소를 홍보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들의 행위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인지하고 절제된 생활을 이어가는 손흥민 선수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는 범죄”라고 개탄했다.소속사는 “조속한 시일 내로 위 클럽과 해당 MD들을 상대로 법적인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손 선수 개인은 팬들의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SNS와 인터넷상 근거 없는 일부 풍문에 대해서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위 클럽 MD들과 같이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공인으로서 받아들일 수 있는 한도를 넘는 정도의 행동이나 댓글이 다수 발견되고 있다”며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 뛰고 있는 잉글랜드의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3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김민재(27) 선수가 속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가’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를 치렀다.이후 손 선수의 클럽 방문설이 퍼진 건 SNS에 “손 선수와 뮌헨 선수들이 강남 한 클럽에 왔다”는 게시물이 올라오면서부터다.해당 클럽 MD가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데, 작성자는 토트넘과 뮌헨 경기 중계 예고 화면과 함께 뮌헨 유니폼을 들고 “오늘 ㅇㅇ에 선수들 옴! 유니폼이랑 매직 챙겼다”는 글을 올렸다.또 오전 8시 7분께 “퇴근한다. 손흥민 주급이 3억3000이고 술값이 3000만 원이니까 300만 원 월급 받는 직장인이 6만 원대 밥 먹은 것”이라고 적기도 했다.이에 대해 논란이 불거지자 SNS 게시자는 “손흥민 선수 관련 질문하지 마라”며 “난 김흥민 형을 말한 것”이란 황당한 해명을 올리기도 했다.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에 따르면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최근 연예인들은 허위 사실 유포와 악성 댓글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선처 없이 무관용으로 ‘참교육’하고 있다. 소속사는 도를 넘는 모욕과 인신공격 및 악성 게시물을 게시한 가해자에 대해 고소를 진행하고 징역 및 벌금을 받은 법원 판결을 공개하기도 한다.특히 악성 이슈로 수익을 벌어들이는 이른바 ‘사이버 레커’들이 활개를 치면서 허위 사실로 인한 명예훼손 처벌 수위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최건희 변호사는 지난 8일 YTN 라디오에서 “최근 사무실에서 사이버 레커 유튜버를 직접 만나서 상담한 적이 있었다. 그는 ‘지금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걸그룹 멤버 1명이 과거에 아르바이트 겸으로 성매매를 했다’는 사실을 퍼뜨렸고, 이로 인해서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명예훼손치고 꽤 중형인 징역 1년형의 실형을 선고받고 깜짝 놀라서 저희 사무실로 바로 달려왔다”고 말했다.최 변호사는 “‘벌금만 내면 끝이겠거니’ 하고 1심에서 안일하게 있다가 실형을 선고받자 바로 아버님이랑 같이 찾아오셨었는데, 이러한 실제 처벌 사례를 보면 요즘 온라인으로 악성 루머를 퍼뜨리거나 댓글을 다는 사이버 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라고 볼 수 있다”라고 했다.
2024.08.05 I 박지혜 기자
‘토트넘 10년 차’ 손흥민, “매 시즌이 황금 같다”
  • ‘토트넘 10년 차’ 손흥민, “매 시즌이 황금 같다”
  •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를 하루 앞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리 매치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저도 프로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깐 매 시즌이 금 같습니다.”토트넘 홋스퍼 10년 차를 맞은 손흥민은 매 순간의 소중함을 이같이 말했다.토트넘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를 상대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30일 오후 4시 20분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선수단 대표로 손흥민이 참석했다.토트넘은 지난 2022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손흥민은 “2년 만에 다시 팀과 함께 방문하게 됐는데 많은 환영과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소속팀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서 많은 사랑 나누고 축구로 행복감 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내일도 좋은 경기하고 재밌는 경기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토트넘은 이번 방한에 맞춰 양민혁(강원FC) 영입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양민혁과 짧게 만났다며 “(토트넘에) 오기 전까지 소속팀에서 해야 할 게 남아 있고 영국에 와서 준비할 것도 많다고 했다”라며 “가장 중요한 건 경기 잘하고 있으니 다치지 말고 1월에 보자고 했다”라고 밝혔다.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를 하루 앞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리 매치 기자회견에서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년 전 많은 팀 K리그 선수가 손흥민과 유니폼 교환을 원했다. 손흥민은 2년 전에 이승우(전북현대)가 가장 먼저 연락이 왔었는데 주지 못했다며 “농담으로 유니폼이 없다고 했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그것보다 제가 경기에서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라며 “(유니폼 교환은) 경기 후에 생각해도 늦지 않을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손흥민은 K리그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영국에서 있다 보니 생중계로 보긴 쉽지 않다면서도 “기회가 있을 때는 생중계든 하이라이트든 본다”라며 “많은 동료가 활약하고 있기에 항상 관심이 있다”라고 말했다.K리그에서 뛸 가능성을 묻자 “축구에선 미래를 알 수 없고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라며 “지난 시즌 시작 전에 말했듯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 현재는 더 성장하고 많은 업적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 K리그는 늘 머릿속에 있고 기대된다”라고 답했다.현재 토트넘에는 양민혁 외에도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마이키 무어 등 젊은 선수가 많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어리지만 가진 재능이 정말 많다”라며 “최대한 많은 도움을 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또 현대 축구에서 나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 토트넘 선수라는 책임감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격려했다.손흥민은 “어린 선수가 오면서 제가 나이를 먹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웃은 뒤 “여기까지 오기 위해 했을 노력을 생각하면 뿌듯하고 애정이 더 간다”라고 흐뭇해했다. 그는 “이제 저도 프로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매 시즌이 금 같다”라며 “감독님 밑에서 더 배우고 할 수 있는 한 팀을 위해서 영혼을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4.07.30 I 허윤수 기자
'토트넘행 확정' 양민혁, '캡틴' 손흥민에게 받은 조언은?
  • '토트넘행 확정' 양민혁, '캡틴' 손흥민에게 받은 조언은?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젊은피’ 양민혁(18)이 한국인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유니폼을 입는다. 강원FC는 28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토트넘과 양민혁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진=토트넘 구단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 선배가 ‘영어 공부 많이 하고 오라’고 조언을 해주셨어요”내년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해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게 되는 ‘한국 축구의 미래’ 양민혁(18·강원FC)가 큰 무대로 나가는 소감을 직접 밝혔다.강원 구단은 28일 구단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을 공개했다. 토트넘 구단 역시 같은 시간 SNS를 통해 양민혁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이로써 양민혁은 이영표,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에 공식 입단하는 역대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다만 양민혁은 양 구단 합의에 따라 올 시즌을 강원 소속으로 마무리한 뒤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하게 된다.구체적인 영입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유럽으로 직행한 한국인 선수 가운데서 최고 이적료”라고 밝혔다.이날 양민혁은 강원 구단 유튜브 생중계에 직접 출연해 토트넘 입단 소감을 밝혔다. 그는 “토트넘과 영입 협상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처음 듣고 믿기지 않았는데 정식으로 협상이 시작됐을 때 기뻤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적 소문이 돌 때 제가 입을 열면 더 많은 이상한 말이 나올 거 같아 오피셜이 뜰때까지 말을 아꼈다”며 “그동안 친구들에게도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단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를 위해 방한한 가운데 양민혁은 이날 저녁 서울에서 토트넘 구단 측이 실시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양민혁은 “이 자리에서 손흥민 선배를 만났다”며 “‘지금 잘하고 있다. 영어 공부 많이 해라. 와서 보자’라는 말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지금 해야 할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축구에 집중해서 경기를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양민혁은 오는 31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팀 K리그 일원으로서 곧 자신이 합류할 토트넘과 맞서게 된다. 그는 “팬들이 ‘쿠플영플’로 뽑아주신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강원 구단을 대표해서 팀 K리그에 참가하는 만큼 더 좋은 모습으로 나를 알리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올 시즌 K리그1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선 “우승에 도전하겠다.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개인적으로 최우수선수(MVP)나 영플레이어 상을 받고 싶다”고 야망을 드러냈다.또한 자신과 비슷한 입장의 어린 유망주들에 대해서는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기회는 평등하게 주어지는 것 같다”며 “기회가 왔을 때 잡는 게 중요하다. 자신감을 잃지 않으면 모두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4.07.29 I 이석무 기자
‘프로 전환’ 10일 만에... 강원 양민혁, EPL 부른다
  • ‘프로 전환’ 10일 만에... 강원 양민혁, EPL 부른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무서운 고3 양민혁(강원FC)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을 눈앞에 뒀다.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양민혁의 이적을 두고 EPL 구단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은 긍정적이고 협상은 70~80% 정도 진행된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현재 양민혁은 K리그1 무대를 휩쓸고 있는 10대 선수다. 2006년생인 양민혁은 강원 18세 이하(U-18) 팀인 강릉제일고에 재학 중이다. 지난해 12월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K리그 무대에 입성했다.양민혁은 빠른 발과 날카로운 돌파, 과감한 슈팅을 앞세워 시즌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3월 K리그1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더니 두 번째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17세 10개월 23일로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K리그 최연소 득점자 반열에 올랐다. 또 준프로 선수로는 처음으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도 기록했다. 올 시즌 리그 성적은 19경기 5골 3도움.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양민혁의 활약은 인정한 강원은 지난 17일 준프로 신분이던 양민혁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준프로 신분으로 합류한 지 약 6개월 만에 어엿한 프로 계약을 따냈다. 지난 2018년 준프로 제도가 도입된 후 시즌 중 프로 계약으로 전환된 건 양민혁이 처음이다.강원 관계자는 “양민혁이 활약이 매우 뛰어나다”라며 “구단 입장에서도 활약에 걸맞은 대우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라고 프로 계약 배경을 밝혔다. 또 김 대표이사와 강원 관계자는 좋은 제안이 온다면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도 했다.프로 계약 전환 10일 만에 양민혁의 해외 진출이 구체화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구체적인 팀명은 밝히지 않았으나 “EPL에서도 상위권으로 분류되는 팀이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 세계 20개 팀을 뽑으면 그 안에 들 것 같은 팀”이라고 설명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강원은 해당 팀에게 K리그 역대 최고 수준의 이적료를 제안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이사는 이미지, 스폰서, 중계 수입 등을 언급하며 “양민혁을 영입하면 당장 100억 원가량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계약은 이번 여름에 하더라도 당장 이적하진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김 대표이사는 무엇보다 양민혁의 성장을 강조했다. 그는 “‘좋은 선수이니 한 번 데려와 볼까?’ 정도면 우리 팀에 있는 게 낫다”라며 “양민혁은 한국 축구의 귀중한 자산으로 U-20, U-23 대표팀 등 할 일이 많다”라고 힘줘 말했다.
2024.06.27 I 허윤수 기자
기네스, EPL과 글로벌 축구 파트너십 체결…전세계 축구팬 겨냥
  • 기네스, EPL과 글로벌 축구 파트너십 체결…전세계 축구팬 겨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디아지오는 세계 판매 1위 스타우트 브랜드 기네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글로벌 축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EPL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기네스.(사진=디아지오)이에 따라 오는 EPL 시즌부터 4년간 ‘기네스’는 공식 맥주로, ‘기네스 0.0’은 공식 논알콜릭 맥주로 지정된다. 또 기네스는 프리미어리그의 공식 책임 음주 파트너로 함께하며 시즌 동안 책임 음주를 홍보 및 장려할 예정이다.기네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경기장 안팎의 축구 커뮤니티를 서포트하고 소비자와 전세계 EPL 팬들 사이에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네스는 차별화된 마케팅, 창의적인 광고, 세계적인 스포츠 스폰서십의 경험을 활용해 흥미롭고 매력적인 경험을 축구 팬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EPL은 현재 189개국 9억 가구에 중계되는 대표적인 축구 리그이다. 기네스는 오는 8월 기네스는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여 경기가 진행되는 날 전 세계 펍과 리테일 채널에서 기네스와 프리미어 리그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존 케네디 디아지오 유럽 대표는 “기네스 0.0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구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의 공식 논알콜릭 맥주라는 점을 활용해 기네스 브랜드의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며 “축구를 통해 새로운 커뮤니티와 소통하며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 돌파’ K리그1, 더 뜨거워졌다
  •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 돌파’ K리그1, 더 뜨거워졌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지난 시즌 3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던 K리그가 올해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40주년을 맞은 K리그는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300만 관중을 돌파했다. K리그1 244만 7147명, K리그2 56만 4362명으로 총 301만 1509명을 달성했다. 특히 K리그1은 경기당 평균 관중 1만 733명으로 2011년 1만 1634명 이후 12년 만이자 유료 관중 집계 이후엔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번 시즌 흥행 열풍은 더 거세게 분다. A매치 휴식기 전인 지난 1일 울산HD-전북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경기에서 2만 9007명이 입장하며 올 시즌 누적 관중 101만 4741명을 기록했다. 개막 후 9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넘기며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가장 빠른 속도를 보였다.해당 기록은 16라운드 첫 경기였던 울산-전북전까지만 집계된 수치다. 같은 라운드 수원FC-인천유나이티드(7511명), 김천상무-포항스틸러스(4574명), 대전하나시티즌-대구FC(9649명), 제주유나이티드-강원FC(6534명), FC서울-광주FC(2만 1100명)경기를 더하면 96경기서 106만 4109명 기록했다.300만 관중을 기록한 지난 시즌에도 100만 관중 돌파까지는 96경기가 걸렸다. 지난해와 비교해 현재 약 6만 명의 관중이 더 경기장을 찾았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한층 뜨거워진 열기는 개막 이전부터 감지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제시 린가드가 FC서울에 입성했고 울산, 전북 등 전통적인 인기 구단과 함께 광주FC의 돌풍도 신선함을 불어넣었다.예상대로 개막 라운드부터 관중 기록이 바뀌었다. 울산(2만 8683명), 전북(2만 4758명), 광주(7805명)가 각각 구단 홈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린가드의 홈 데뷔전으로 관심이 쏠렸던 서울-인천전에는 5만 1670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해 가수 임영웅이 찾아 유료 관중 집계 후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던 서울-대구전(4만 5007명) 기록도 가뿐하게 뛰어넘었다. 여기에 11라운드 서울-울산전에는 무려 5만 2600명의 구름 관중이 운집하며 역대 K리그1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각 구단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중계 품질 향상, 이전과 달리 인기의 고른 분포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연맹의 설명처럼 각 구단은 경기 날 마케팅뿐만 아니라 훈련장, 라커룸 등 팬들이 궁금해하나 볼 수 없는 곳까지 공개하며 욕구를 충족하고 있다. 특히 경기 날 감독과 선수단의 라커룸 토크는 긴장감까지 전해주는 콘텐츠로 평가받는다.여기에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생존한 강원, 수원FC와 승격팀 김천의 돌풍도 한몫한다. 강원은 윤정환 감독의 지도력과 2006년생 양민혁을 앞세워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김은중 감독 체제로 출발한 수원FC도 리그 득점 2위 이승우(8골)의 활약 속에 5위에 올라가 있다. 군인 팀이자 승격팀 김천은 리그 최소 패배(2패)와 함께 선두 울산을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이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연맹 관계자는 “각 구단의 굿즈 상품이 다양화하면서 신규 팬뿐만 아니라 여성 팬도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고 김천, 강원, 수원FC 등의 선전은 관람 욕구를 더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 전 경기를 TV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생중계하면서 직관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14 I 허윤수 기자
손흥민·해리 케인, 韓서 만난다…'쿠팡플레이 시리즈' 꿈의 대진표 완성
  • 손흥민·해리 케인, 韓서 만난다…'쿠팡플레이 시리즈' 꿈의 대진표 완성
  • 사진=쿠팡플레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쿠팡플레이가 올 여름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전체 경기와 예매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쿠팡플레이는 7월 31일 오후 8시에 1차전, 8월 3일 오후 8시에 2차전을 선보인다.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의 1차전,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과 토트넘의 2차전 모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토트넘과 맞붙는 팀 K리그 사령탑은 K리그 1 2년 연속 챔피언 울산의 홍명보 감독이 맡는다. 홍 감독은 작년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도 팀 K리그를 지휘해 AT. 마드리드를 상대로 3 : 2 승리를 이끌었다.쿠팡플레이는 전체 일정과 함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공식 예고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토트넘과 뮌헨 선수들이 국내 팬들에게 보내는 인사와 팀 K리그의 참여 소식, 그리고 그라운드 위 ‘영혼의 단짝’에서 토트넘 캡틴과 분데스리가 득점왕이 되어 재회하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서로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담겼다. 해리 케인은 “안녕 쏘니, 올여름 한국에서 만나자”라고 인사를 건네었고, 손흥민은 “한국의 축구 팬들이 얼마나 열정적인지 알지? 모두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라고 화답하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올해도 해외 명문 구단들과 K리그가 함께하는 ‘꿈의 경기‘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한층 더 다채롭고 풍성한 콘텐츠로 와우회원을 위한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홍명보 감독 또한 “올해도 K리그 선수들과 함께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축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기를 선사하고, 팀 K리그가 2연승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플레이가 직접 주최·주관·중계하는 연례 스포츠 이벤트다. 3년간 유럽 4개 리그(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리그 1, 분데스리가) 6개 명문 구단을 초청했다.쿠팡 와우회원 전용 혜택으로 제공되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모든 경기의 티켓 예매는 6월 28일(금) 오후 8시에 진행되며, 쿠팡플레이에서만 가능하다.경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예매 방법은 쿠팡플레이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05 I 김가영 기자
1년 만에 EPL 복귀하는 사우샘프턴, 2436억원 수익
  • 1년 만에 EPL 복귀하는 사우샘프턴, 2436억원 수익
  • 사우샘프턴 선수들이 27일(한국시간) 열린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하는 사우샘프턴이 약 2436억원의 이익을 보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사우샘프턴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PO) 결승에서 1-0으로 승리해 1부리그 복귀를 확정했다. 2022~2023시즌 EPL 최하위로 강등됐던 사우샘프턴은 챔피언십 정규리그 1,2위 레스터 시티, 입스위치 타운과 함께 막차로 EPL 복귀에 성공했다.컨설팅 회사 딜로이트는 1년 만에 EPL 복귀에 성공한 사우샘프턴이 중계권 수익 증가 등으로 약 1억4000만 파운드(약 2436억원)의 이익을 보게 됐다는 분석 결과는 내놨다.챔피언십 정규리그 1∼2위 팀이 EPL로 자동 승격하고, 나머지 한 장은 3∼6위 팀이 펼치는 승격 플레이오프 통해 정해진다.사우샘프턴은 챔피언십 리그 4위에 오른 뒤 5위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의 승격 PO 준결승에서 1, 2차전 합계 3-1(1차전 0-0무·2차전 3-1승)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단판으로 치러진 결승에서 리즈를 꺾으면서 1년 만에 EPL로 복귀했다.
2024.05.27 I 주영로 기자
짧은 영상에 익숙한 Z세대…스포츠 생중계 사업 어쩌나
  • 짧은 영상에 익숙한 Z세대…스포츠 생중계 사업 어쩌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짧은 동영상이나 하이라이트 영상에 익숙한 Z세대 사이에서 스포츠 경기 시청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중계권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테니스 선수권 대회 생중계를 즐기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젊은층에서 생중계로 스포츠를 시청하는 인원이 줄고 있다.영국의 인터넷 기반 시장 조사 및 데이터 분석 기업인 유고브에 따르면 스포츠 생중계 경기를 시청한 연령대를 보면 55세 이상 중장년 층은 75%에 달한 반면, 18~24세 젊은 층은 31%에 불과했다.젊은 층은 생중계 대신 하이라이트 클립을 시청하거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운동선수들과 소통하고, 또 상당수는 비디오 게임을 통해 스포츠를 즐기는 것으로 파악됐다.미국의 모닝컨설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1997년부터 2012년 사이 태어난 Z세대 중 거의 절반이 생중계로 프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신을 ‘스포츠 팬’이라고 답한 비율은 밀레니얼세대는 69%에 달한 반면, Z세대는 53%에 불과했다. 모닝컨설트는 보고서에서 “스포츠에 대한 Z세대의 전반적인 관심도는 이전 세대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이러한 변화의 원인으로는 우선 스포츠 관람 티켓가와 OTT 구독료 상승 등으로 인해 젊은층의 스포츠 관림 비용이 높아진 것이 꼽힌다. 또 짧은 형식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분위기, 기성세대들과 달리 다른 형태의 오락용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것도 이유로 들 수 있다.이러한 분위기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라이브 방송 계약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어 업계는 긴장상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윔블던 테니스 선수권 등 숱한 유명 스포츠 비즈니스 자문사인 컨설팅회사 투서클스의 가레스 발치 공동설립자는 “지금 모두가 업계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강세장이라기보다는 약세장에 가깝다”고 말했다.미국 NFL 경기 해설자로 나선 만화 캐릭터 스펀지밥과 패트릭스타(사진=NFL 홈페이지 영상 갈무리)미래의 고객층인 Z세대와 접점을 늘리기 위해 젊은 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올 여름 파리올림픽에선 힙합 문화를 대표하는 춤인 브레이킹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해 세계 정상급 비보이와 비걸들이 경쟁을 앞두고 있다. 서핑이나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에 이어 브레이킹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한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뿐만 아니라 생중계 스포츠 경기에 관심이 줄어든 젊은층을 공략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미국에선 젊은 스포츠 팬 공략을 위해 NFL이 최근 슈퍼볼을 생중계할 때 만화 캐릭터인 스펀지밥과 패트릭스타를 해설자로 내세웠다. 해당 채널 시청자들은 증강현실(AR)을 활용해 가상의 녹색 슬라임이 엔드존에 뿌려지는 등 재밋는 장면을 담기도 했다.많은 대회 주최자들은 젊은층에 다가가기 위해 틱톡이나 스냅챗과 같은 SNS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과 소통하고 스포츠의 재미에 대해 알리고 궁극적으로 평생 팬으로 만들기 위해 온라인 게임을 활용하기도 한다.스포츠마케팅 에이전시 IMG의 바니 프랜시스 글로벌 프로덕션 총괄은 “다양한 나이와 취향에 맞는 대안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가 계속해서 혁신할 것”이라며 “기술 덕분에 프로듀서들은 스포츠 생중계를 다루는 방식에서 더욱 창의력을 발휘해 스포츠를 넘어 문화적 순간이 되는 새로운 시청자 경험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2024.05.20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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