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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426건

  • 야 후보들 티셔츠 단일화?… ‘노 보트, 노 키스’ 운동 동참
  • [경향닷컴 제공] 6·2 지방선거에 나선 야권 후보들이 ‘하나의’ 티셔츠를 입고 뛰기 시작했다. ‘진실을 알리는 시민모임(진알시)’은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노 보트 노 키스(No Vote, No Kiss)’ 티셔츠 입기 캠페인에 야5당의 후보들이 동참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캠페인에는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지사 후보가 첫 동참 의사를 알려왔고, 민주당 한명숙·진보신당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 진보신당 심상정 경기지사 후보,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후보, 김상곤 경기교육감 후보 등도 티셔츠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이수호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등 야당 정치인과 진보진영 인사들도 인증샷을 찍어 보내왔다. ‘노 보트 노 키스’는 “투표하지 않은 애인에게는 키스도 해주지 말라”는 뜻이다. 2004년 미국 대선 때 젊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반향을 일으켰던 투표 독려 캠페인 ‘노 보트 노 섹스’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진알시는 ‘노 보트 노 히어로(No Vote No Hero, 투표하지 않은 자 영웅될 자격도 없다)’ ‘노 보트 로봇(No Vote Robot, 투표하지 않으면 로봇이나 한가지)’과 같이 티셔츠에 새길 다양한 문구를 선보이고 있다. 티셔츠에는 원색인 특정 정당의 색을 배제하고 흰색·검정색·회색의 3가지 무채색 바탕에 ‘보트맨(투표인)’ 등의 그림이 담겼다. 진알시 회원인 오승주씨(33)는 “소속 정당은 달라도 투표를 독려하는 티셔츠를 입자고 후보나 선거운동원은 물론 유권자에게도 제안할 것”이라며 “구직난과 빡빡한 생활에 힘겹다고 투덜댈 게 아니라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정치인을 투표로 선출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진알시는 이달 초부터 주말마다 서울 홍대입구역, 부천역, 대구 동성로, 포항 등에 시민들이 이 티셔츠를 입고 사진을 찍는 포토존을 운영하고 티셔츠 판매행사를 갖고 있다.
'캐러거 컴백' 잉글랜드, 월드컵 30인 예비엔트리 발표
  • '캐러거 컴백' 잉글랜드, 월드컵 30인 예비엔트리 발표
  • ▲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사진_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1966년 이후 34년만에 월드컵 정상 탈환을 노리는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대표팀(감독 파비오 카펠로)이 2010남아공월드컵 30인 예비엔트리 명단을 발표했다. 잉글랜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전원 자국리그 멤버들로 구성된 예비 명단 30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월드컵 담금질에 돌입했다. 이번 엔트리에는 지난 2007년 7월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바 있는 중앙수비수 제이미 캐러거(리버풀)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캐러거는 지난 2007년 은퇴를 선언한 바 있으나,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주전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등 부상과 사타구니 부상이 겹쳐 컨디션 유지에 애를 먹자 카펠로 감독의 간곡한 요청을 받아들여 A팀에 컴백하게 됐다. 아울러 2007년 이후 A매치에 나서지 못하던 중앙수비수 레들리 킹(토트넘핫스퍼)도 재발탁됐고, 부상 중인 맨체스터시티 소속 중앙 미드필더 가레스 배리도 이름을 올렸다. 포지션별로는 미드필더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비수가 10명이 포함돼 뒤를 이었다. 공격수는 5명, 골키퍼는 3명이었다. 전원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 중인 '국내파'로 구성된 가운데, 올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로 강등된 포츠머스 소속 골키퍼 데이비드 제임스를 제외한 나머지 29명은 전원 프리미어리그 출신 멤버들이다. 잉글랜드는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미국, 슬로베니아, 알제리 등과 함께 C조에 속해 있으며,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기간 중 멕시코, 일본 등과 평가전을 치른 뒤 본선 무대에 나설 최종엔트리 23명의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잉글랜드대표팀 30인 예비 엔트리 ▲GK(3명) 조 하트(버밍엄시티), 데이비드 제임스(포츠머스), 로버트 그린(웨스트햄) ▲DF(10명) 제이미 캐러거(리버풀), 글렌 존슨(리버풀) 존 테리(첼시), 애쉴리 콜(첼시), 마이클 도슨(토트넘핫스퍼), 레들리 킹(토트넘핫스퍼), 리오 퍼디낸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매튜 업슨(웨스트햄), 스티븐 워녹(아스톤빌라), 레이턴 베인스(에버튼) ▲MF(12명) 가레스 배리(맨체스터시티), 숀 라이트-필립스(맨체스터시티), 아담 존슨(맨체스터시티), 마이클 캐릭(맨체스터유나이티드), 프랑크 램파드(첼시), 조 콜(첼시),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아론 레넌(토트넘핫스퍼), 톰 허들스톤(토트넘핫스퍼), 제임스 밀너(아스톤빌라), 스콧 파커(웨스트햄), 시오 월콧(아스널) ▲FW(5명) 웨인 루니(맨체스터유나이티드), 대런 벤트(선더랜드), 피터 크라우치(토트넘핫스퍼), 저메인 데포(토트넘핫스퍼), 에밀 헤스키(아스톤빌라)  ▲ 3년 만에 잉글랜드대표팀에 컴백한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사진_gettyimages/유로포토)
2010.05.12 I 송지훈 기자
  • 두산 베어스, ''서울 메트로의 날'' 행사 진행
  •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두산 베어스가 11일 잠실 삼성전 홈경기를 '서울 메트로의 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양사 대표이사의 업무 협약식을 비롯해, 서울 메트로의 임직원 및 가족 1000여명을 초청한 단체 응원 이벤트가 펼쳐졌으며, 경기 전 서울 메트로의 이덕수 대표이사가 기념 시구를 진행했다.이날 서울메트로와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두산베어스는 이번 시즌 동안 서울 메트로와 홍보 협력 강화를 위해 홈경기시 '서울 메트로'의 영상 광고를 전광판을 통해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홍보한다. 또한 홈페이지 배너 광고를 비롯해 야구장에 홍보 현수막을 게첩하는 등 서울 메트로의 홍보에 적극 나서게 된다.서울 메트로 측은 지하철 2호선 전동차내 디스플레이를 통해 두산 베어스 홍보영상 표출과 함께 서울 메트로 역사내 두산베어스 경기일정 포스터를 부착한다. 종합운동장 역사 내에는 김동주, 김현수, 이종욱 등 두산베어스의 간판 선수들의 실제 크기의 사진을 설치해 팬들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한 포토존을 설치, 운영한다.뿐만 아니라 종합운동장역사 내에 두산베어스 홈경기 방문 환영 메시지를 비롯해 매표 및 입장동선 안내 등도 함께 실시한다.또한 이번 시즌 동안 두산베어스와 서울메트로는 두산베어스 선수들의 홈런 1개당 성금 10만원씩을 적립하는 ‘서울메트로와 함께하는 사랑의 홈런’ 행사를 실시해 적립된 성금을 시즌 종료 후 양사 공동 명의로 복지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성금 전달식에 두산베어스 선수단 4명이 참석해 전달식 및 팬 사인회 등의 행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2010.05.11 I 이석무 기자
리버풀 DF 캐러거, '삼사자 군단' 컴백할 듯
  • 리버풀 DF 캐러거, '삼사자 군단' 컴백할 듯
  • ▲ 리버풀 중앙수비수 제이미 캐러거(사진_gettyimages/유로포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리버풀의 중앙수비수 제이미 캐러거가 남아공월드컵 개막을 한 달 여 앞두고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 대표팀에 컴백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각)자 보도를 통해 '카펠로 감독이 최근 캐러거에게 대표팀 복귀를 요청했으며, 캐러거가 이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캐러거는 3년 전인 2007년 7월 대표팀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당시 캐러거는 "대표팀 멤버로 꾸준히 선발되고는 있지만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대표팀 명단의 한 자리만 차지하는 역할은 싫다"고 은퇴의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카펠로 감독이 은퇴 선수인 캐러거를 다시금 호출한 건 존 테리(첼시)와 더불어 기존 대표팀 중앙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리오 퍼디낸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컨디션이 그리 좋지 못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현재 리오 퍼디낸드는 등 부상과 사타구니 부상이 겹쳐 정상적인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레들리 킹(토트넘 핫스퍼), 졸리언 레스콧(맨체스터시티) 등의 대체 중앙수비자원이 있지만, 카펠로 감독은 이들보다는 캐러거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캐러거가 대표팀에 부름에 응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보도했다. 카펠로 감독은 오는 11일로 예정된 잉글랜드 30명 예비엔트리 발표 시점에 캐러거의 A대표팀 복귀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캐러거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에 참가해 동료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캐러거는 지난 1999년 잉글랜드대표팀 멤버로서 A매치에 데뷔했으며, 은퇴를 선언하기까지 총 34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2010.05.09 I 송지훈 기자
태백산 트래킹, 철쭉·진달래·야생화 즐겨요
  • 태백산 트래킹, 철쭉·진달래·야생화 즐겨요
  •  [노컷뉴스 제공] 태백시에서서 개최하는 제25회 태백산철쭉제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태백산도립공원, 오투리조트, 고원자연휴양림, 혈동유채꽃밭에서 열린다. 태백산철쭉등반대회, 태백산~함백산MTB라이딩대회, 혈동유채꽃축제, 철쭉가요제, 태백산산신제, 인공암벽등반대회가 진행되고, 칠선녀 퍼포먼스, 밸리댄스 등 공연프로그램과 야생화 및 철쭉분재전시회, 철쭉 포토존 등 전시프로그램, 카지노게임, 칵테일시연, 떡메치기, 디카폰카콘테스트가 열린다. 또한 태백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트래킹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추천하고 있다. 먼저, 금대봉(1,418m) 야생화트래킹이다. 이 프로그램은 두문동재를 출발하여 금대봉~용연동굴로 이어지는 약 4㎞ 3시간30분에 이르는 야생화트래킹으로 태백국유림관리소에서 직접 숲 해설가 5명을 배치하여 재미나게 운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철암 고원자연휴양림내에서 있는 토산령(950m) 트래킹이다. 이는 고원휴양림을 출발하여 호식총~덕거리봉~전망대를 지나 다시 고원자연휴양림입구로 돌아오는 약 7㎞에 이르는 트래킹코스로 약 3시간30분정도 걸린다. 이곳은 야생의 산철쭉과 진달래꽃이 유명하여 인근의 면산(1,245m) 등산이나 토산령쪽 트래킹을 할 경우 많은 색다른 꽃구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투리조트 내에 있는 오투 산책로 트래킹코스이다. 이 코스는 태백의 숲과 공기, 진달래, 철쭉을 비롯한 태백의 봄꽃은 물론 꼬리치레도룡뇽 서식지를 특별히 탐방할 수 있는 약 2.4㎞에 이르는 코스로 1시간 남짓 걸려 가족이나 연인, 소그룹으로 이곳의 소나무, 참나무가 우거진 숲속 트래킹을 특별히 만끽한 다음 오투리조트 곤돌라를 함께 체험하면 좋아 관광객 자율참여 프로그램으로 추천하고 있다. 또한 태백산 철쭉의 백미는 태백산 7,8부 능선부터 정상부까지 연분홍색을 띠면서 피기 시작하는 태백산철쭉 감상이다. 보통 5월 중순을 전후하여 6, 7부 능선부터 피기 시작한 태백산철쭉은 일주일 내지는 보름 정도의 간격을 두고 피기 시작하여 산 정상부에는 빠르면 5월말 늦으면 6월 초순에 절정을 이룬다. 제대로 된 철쭉을 감상하려고 한다면 태백산 정상(1,567m) 일대의 철쭉만을 고집하지 말고 당골 계곡 및 유일사, 백단사 코스 등 태백산에 나 있는 각 등산로를 이용하여 등산을 즐기면서 등산로 주변 6,7부 능선부터 8,9부 능선에 이어지는 철쭉을 시차를 두면서 감상하는 것이 좋다. 태백산 산행이 힘든 관광객을 대상으로 태백산 유일사주차장 앞에는 15,000㎡(약5만여평)에 이르는 유채꽃밭을 '혈동마을 청년회'에서 조성하여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문의 :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관광축제팀(033-550-2085)
(상하이엑스포)강너머도 볼 것 많아..기업관과 서울시관
  • (상하이엑스포)강너머도 볼 것 많아..기업관과 서울시관
  • [상하이=이데일리 조용만 특파원] 엑스포 전시장은 황푸강을 경계로 동쪽(浦東, 푸동)과 서쪽(浦西, 푸시)로 나눠져 있다. 3.93㎢ 면적의 푸동지역에는 주최국인 중국관을 비롯, 비행접시 모양의 대형 공연장인 문화센터 등 영구보존 건물들과 함께 각 대륙별 국가관들이 자리잡고 있다. 황푸강 건넌편의 푸시쪽 전시장 면적은 1.35㎢로 각 기업관과 도시관이 위치해 있다. 한국관을 나와 배를 타고 한국 기업연합관과 서울시 홍보관을 함께 둘러봤다. 사람들로 만원인 푸동지역과는 달리 푸시쪽은 상대적으로 관람객들이 적은 상황. 기존 조선소를 개조해 만든 중국의 대형 선박관 등 일부 전시관을 제외하면 그다지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는 곳이 많았다. 한국 기업연합관과 서울시 홍보관의 경우 인파가 몰리긴 했지만 한국관에 비해서는 여유가 있어 보였다. 서울시관에서는 한류에 푹 빠졌다는 쌍둥이 자매를 만나 얘기를 들었고, 기업연합관에서는 이날 1만2888번째 관람객에게 행운의 선물을 주는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한국관에서 식사를 마치고 기업연합관을 향해 출발한 시간은 2일 오후 1시30분쯤. 한국관 뒤편으로 황푸강을 향해 10분 정도 걸어가면 L2 선착장에 도착한다. 셔틀 보트를 타고 서쪽으로 가려는 사람들은 그곳에서도 긴 대열을 형성하고 있었다. 15분쯤 기다린 끝에 도강(導江)선에 탈 수 있었지만 번지수가 틀렸다. 대열을 따라 무턱대고 타고 보니 기업연합관 방면이 아니라 도시관쪽으로 가는 배를 탄 것. 그래서 당초 계획과 달리 서울시관부터 들렀다. 엑스포장 경내에는 황푸강을 따라 6개의 선착장(L1~L6)이 있는데, 한국관에서 가까운 L2에서 배를 타고 L1으로 가면 서울시관과 가깝고, L3로 가면 기업연합관 바로 앞쪽에 내려준다. 2층으로 된 배는 꽤 많은 사람을 한꺼번에 실어 날랐는데, 일부는 에어컨이 작동되는 실내에 머물머 휴식을 취했고, 일부는 바깥에서 동서쪽 전시장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분주했다. ○…L1 선착장에 내려 10분쯤 걸으면 `선진 도시화 사례구역`(UBPA Area)이 나온다. 서울시관이 위치한 곳은 치즈덩어리 모양의 흰색 직사각형 건물. 갑자기 더워진 날씨탓인지, 건물안의 냉기가 일단 반가웠다. 입구에서 오른쪽이 서울시관, 왼쪽은 이탈리아 볼로냐관인데, 한눈에 보기에도 서울시관의 관람객이 훨씬 많아 보였다. 가로 26m, 세로 19m 크기에, 구조는 타원형의 무대 모양. 앞쪽과 위쪽이 트여 있어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줬다. 전시장 앞면에는 대형 LED 스크린(가로 14.5m, 세로 4m)이 설치돼 있고, `하이 서울` 로고 아래로 서울시의 명소와 각종 풍경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인기리에 끝난 드라마 `아이리스`, 서울을 배경으로 한 명장면을 모은 영상도 상영되고 있었다. 첨단 IT와 영상 시스템을 동원, 고객의 초상화를 즉석에서 그려내는 코너와 한류스타를 배경으로 합성사진을 촬영해 주는 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다. 중국의 한류를 반영하듯, 일부 젊은 관람객들은 헤드폰을 까고 한국 음악에 심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광시(廣西)성 출신의 장셴후이(張顯慧)·장셴총(張顯聰) 자매(사진)는 광저우와 시안에서 대학을 다니다 이번 엑스포 맞아 3일간의 일정으로 상하이를 방문, 첫번째 엑스포 방문코스로 한국 전시관을 택했다. 기업연합관이 이어 서울시관을 찾은 이들 자매는 `엑스포 여권`에 서울시홍보관 도장을 찍는 일로 관람을 시작했다. 기념품점에서 파는 엑스포 여권은 일반 여권과 동일한 형태로, 각 국가관이나 도시관에 가면 입국 도장을 받을 수 있도록 돼 있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기록처럼 나중에 어느 국가를 다녀왔는지 기념하기에 좋다고. 이들이 내민 엑스포 여권에는 한국기업연합관과 `Hi! Seoul`이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내 이름은 김삼순, 풀하우스` 등의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다는 장셴총은 가수 `비`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자랑삼아 꺼내 보이기도 했다. ○…서울시관에서 기업연합관까지는 걸어서 15분 남짓. 푸동쪽에 비해 푸시쪽 전시장은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었지만 중국의 각종 기업관에는 예외없이 입구부터 긴 행렬이 늘어서 있었다. 한국 기업연합관도 예외가 아니었다. 전시장 입구에는 수십미터 인파의 행렬이 줄었다 늘었다를 반복했지만 끊이는 경우는 없었다. 전시장 안으로 들어선 관람객들은 포토존에 서서 반사유리에 비친 기업관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긴 뒤 2층 전시장으로 올라갔다. 입구에는 연합관에 참여한 기업들의 12개 대기업의 로고가 붙어 있고, 기업관 내부에는 LCD 모니터 192대를 이어붙인 원통형 영상장치를 통해 한국과 각 기업들의 이미지가 화려하게 전개됐다. 기업연합관 운영 주체인 무역협회의 김규식 관장은 "기업연합관은 중국 일반인들이 편하게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요소를 많이 가미했다"면서 "일본 기업관이 보여주는 컨셉이라면 한국 기업관은 체험하는 컨셉으로 꾸며져 있고, 이에 대해 관람객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 두차례 기업연합관 주변에서 펼쳐지는 `눈내리는 상하이` 이벤트도 관람객들 사이에 소문이 나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1만2888번째 관람객. 행운상에 당첨된 천씨 가족이 기업관앞에서 도우미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날 기업연합관에서는 첫번째 `행운상` 시상식도 거행됐다. 1만2888번째로 한국관을 관람한 천원진(陳文晉, 38)씨에게 돌아갔다. 기업연합관에 12개 기업이 참가했고,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숫자가 `재물운`을 뜻하는 8이라는 점에 착안해 12,888번째 관람객을 선택한 것. 부인, 아들과 함께 기업관을 찾았다가 행운의 주인공으로 뽑힌 천씨는 "엑스포장을 찾기전 아내와 함께 집에서 어느 관이 재미있을지 미리 공부를 좀 했다"면서 "한국 기업관에 마련된 동영상 체험과 쌍방향 서비스를 체험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왔는데 뜻밖에 행운에 주인공이 됐다"고 기뻐했다. 기업연합관은 매일 관람객을 추첨,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마련해 놓고 있으며 12만8888번째 관람객에게도 행운상을 줄 계획이다.
2010.05.03 I 조용만 기자
'아이언맨2' 160만↑ '구르믈~' 50만↑ 극장가 활기
  • '아이언맨2' 160만↑ '구르믈~' 50만↑ 극장가 활기
  • ▲ 영화 "아이언맨2"-"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아이언맨2'(감독 존 파브로)와 이준익 감독의 신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동반 흥행세를 기록하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아이언맨2'는 2일까지 총 관객 수 160만 8185명을 기록하며 5월 첫째 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개봉 첫날인 지난달 29일 하루에만 27만명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아이언맨2'는 개봉 첫 주말 13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나타냈다. '아이언맨2'와 같은 날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사극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도 흥행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은 2일까지 전국 관객 수 51만 1607명을 기록하며 개봉 5일 만에 50만 관객을 넘어섰다. '구르믈~'에 이은 박스오피스 3위는 엄정화 주연의 스릴러 영화 '베스트셀러'로 총 관객 수 78만 4457명을 기록했다.  4위는 김해숙·박진희 주연의 '친정엄마'로 28만 854명을, 5위는 외화 '블라인드 사이드'로 26만 9672명을 각각 동원했다.▶ 관련기사 ◀☞'아이언맨2', 엔딩크레딧 10분이 중요한 이유☞[SPN리뷰]업그레이드 성공 '아이언맨2'☞'신불사' 송일국 "'아이언맨'처럼 찍고 싶었다"☞'아이언맨' 4D 재상영에도···`올봄, 극장가 휩쓰나`☞[포토]이준익 감독, ''아이언맨2'와 대결? 둘다 보세요~'
2010.05.03 I 장서윤 기자
'나니 결승골' 맨유, 선더랜드에 1-0승
  • '나니 결승골' 맨유, 선더랜드에 1-0승
  • ▲ 선더랜드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맨유 미드필더 나니(왼쪽, 사진_gettyimages/유로포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권에서 우승 경쟁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감독 알렉스 퍼거슨)가 선더랜드(감독 스티브 브루스)를 꺾고 꺼져가던 리그 4연패의 불씨를 되살렸다. 맨유는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선더랜드 소재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09-1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경기서 전반28분에 터진 루이스 나니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선더랜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올 시즌 26승(4무7패)째를 거두며 승점을 82점으로 끌어올려 리그 선두 첼시(83점)를 승점 1점차로 뒤쫓았다. 맨유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오는 10일 새벽 열리는 스토크시티와의 올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한 후 선두 첼시가 위건 어슬레틱과의 경기서 비기거나 패하기를 기다려야 한다.  선더랜드는 올 시즌 16패(11승11무)째를 기록하며 승점 사냥에 실패했고, 순위 또한 한 계단 하락해 11위로 내려앉았다.  박지성은 맨유의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한 채 벤치에서 동료들의 플레이 장면을 지켜봤다. 선더랜드의 홈 구장에서 경기가 열렸지만 전반적인 흐름의 주도권은 맨유가 잡았다. 맨유는 한 수 위 전력을 앞세워 선더랜드의 위험지역을 시종일관 파고들었다. 특히나 상대 위험지역 언저리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수비라인의 빈틈을 파고든 공격수 웨인 루니의 활약이 돋보였다.  선더랜드는 간간히 날카로운 역습을 펼치며 반격에 나섰지만, 골 결정력 부족과 맨유 수비진의 적극적인 방어로 인해 득점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골 장면은 전반28분에 나왔다. 상대 위험지역 내에서 루니의 패스를 받은 미드필더 대런 플레처가 오른쪽으로 재차 볼을 넘겼고, 이를 윙어 루이스 나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은 추가골(맨유)과 만회골(선더랜드)을 위해 노력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 선더랜드전에서 득점 직후 환호하는 맨유 미드필더 나니(사진_gettyimages/유로포토)       ◇선더랜드 0-1 맨체스터유나이티드(EPL 37라운드) ▲득점자루이스 나니(전반28분/맨체스터유나이티드) ▲선더랜드(감독 스티브 브루스) 4-4-2FW : 프레이저 켐밸 - 대런 벤트MF : 스티드 말브랑크 - 데이비드 메일러(전37.리 캐터몰) - 로릭 카나 - 조던 헨더슨(후29.켄와인 존스)DF : 키어런 리처드슨 - 존 멘사(전18.매튜 킬갤런) - 마이클 터너 - 필립 바슬리GK : 크레익 고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감독 알렉스 퍼거슨) 4-4-2FW : 웨인 루니 - 디미타르 베르바토프(후26.마이클 캐릭)MF : 라이언 긱스 - 폴 스콜스 - 대런 플레처 - 루이스 나니(후48.오언 하그리브스)DF : 파트리스 에브라 - 네마냐 비디치 - 조니 에반스 - 존 오셰이GK : 에드윈 반 데 사르
2010.05.03 I 송지훈 기자
첼시, 리버풀에 2-0승리…EPL 우승에 ''한 발짝 더''
  • 첼시, 리버풀에 2-0승리…EPL 우승에 ''한 발짝 더''
  • ▲ 리버풀전에서 첼시의 쐐기골을 터뜨린 첼시 미드필더 램파드(사진_gettyimages/유로포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첼시(감독 카를로 안첼로티)가 라이벌 리버풀(감독 라파엘 베니테스)을 꺾고 리그 우승의 7부 능선을 넘어섰다. 첼시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09-1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경기서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와 미드필더 프랑크 램파드의 연속골을 앞세워 리버풀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올 시즌 26승(5무6패)째를 거두며 승점을 83점으로 끌어올려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로써 첼시는 오는 10일 열리는 위건과의 리그 최종전에 승리할 경우 경쟁자 맨유(승점79점)의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리버풀은 홈팬들이 보는 앞에서 라이벌 첼시에 무릎을 꿇으며 승점(62점) 추가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정규리그 한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4위 토트넘(승점67점)과의 승점차가 5점으로 벌어져 추격 가능성이 사라졌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에 실패해 새 시즌 운용 계획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다. 양 팀이 시종일관 치열한 기 싸움을 펼치며 공방전을 지속한 가운데, 전반33분 상대 실수를 틈타 한 골을 선취한 첼시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공격수 드로그바가 리버풀 미드필더 스티븐 제라드의 백패스를 가로챈 뒤 골대 안쪽으로 가볍게 밀어넣어 선제골 겸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후반8분 터진 두 번째 골 또한 첼시의 몫이었다. 리버풀의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수 니콜라스 아넬카가 올려준 크로스를 램파드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스코어를 두 골 차로 벌렸다. 리버풀의 베니테스 감독은 실점 이후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꾀했으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리버풀 0-2 첼시(EPL 37라운드) ▲득점자 디디에르 그로그바(전반33분), 프랑크 램파드(후반8분/이상 첼시) ▲리버풀(감독 라파엘 베니테스) 4-4-2 FW : 디르크 카윗 - 알베르토 아퀼라니(후34.다비드 은고그) MF : 루카스 - 요시 베나윤 - 막시 로드리게스(전42.라이언 바벨) - 스티븐 제라드 DF : 다니엘 아게르 - 소티리오스 키르기아코스 - 제이미 캐러거(후12.다니엘 아얄라) -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GK : 페페 레이나 ▲첼시(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4-3-3 FW : 디디에르 드로그바 - 니콜라스 아넬카(후45.조 콜) - 살로몬 칼루(후43.유리 지르코프) MF : 플로랑 말루다 - 미카엘 발라크 - 프랑크 램파드 DF : 애쉴리 콜 - 존 테리 - 알렉스 -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GK : 페트르 체흐
2010.05.02 I 송지훈 기자
(호텔나들이)`특급! 어린이날`
  • (호텔나들이)`특급! 어린이날`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특급호텔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연다. &nbsp;어린이들이 즐겨볼 만한 공연과 함께 저렴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돼&nbsp;특별한 어린이날을 계획중인 가족들에게 제격이다.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어린이날을 맞아 `파워 레인저와 함께 하는 어린이날 파티`를 진행한다. 라이브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 `컴파스 로즈`, 2층 연회장인 `오키드 룸`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한 `파워 레인저 뷔페`를 준비했다. 파워레인저가 직접 테이블을 방문해 사진 촬영과 함께 공연을 펼친다. 식사비는 3만원에서 6만4000원까지다. 이외에도 파워레인저 그리기 대회, 파워레인저 케이크 만들기 가족 대항전 등 파워레인저를 주제로&nbsp;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파워레인저 케이크 만들기 참가비는 가족당 3만원이며, 직접 만든 케이크는 집에 가지고 갈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은 어린이날을 맞아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연다. 5월5일 당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호텔 측은 가족당 1파운드 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스폰지 케이크, 생크림, 장식용 과일 및 짤주머니 등을 제공한다.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가족이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호텔 내 뷔페 레스토랑 `메리어트 카페`는 5월5일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뷔페를 마련하고,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에 한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포토존을 마련해 어린이의 사진을 촬영한 후 포토제닉 3명을 뽑아 식사권 등의 선물한다. 키즈뷔페 가격은 점심 3만원, 저녁 3만2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리보`는 5월5일 부모님이 세트메뉴를 선택하면, 어린이에게 파스타와 피자를 무료로 제공한다. 점심 세트메뉴는 3만9000원부터 4만5000원, 저녁 세트메뉴는 7만원부터 9만원까지.(세금 및 봉사료 별도) 이 밖에 중식당 `만호`는 5월5일 모든 어린이 고객에게 무료로 자장면을 제공하며, 양식당 `JW’s 그릴`은 어린이에 한해 브런치 메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어린이날을 맞아 호텔 주방장들과 어린이들이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제공>
2010.04.29 I 안준형 기자
대한항공, 美해군 공중급유기 창정비 수주
  • 대한항공, 美해군 공중급유기 창정비 수주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대한항공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 공중급유기 창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대한항공(003490) 항공우주사업본부는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5년간 미국 해군의 공중급유기 창정비 사업권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4년 실전에 배치된 미국 해군 KC-130J기는 이번에 창정비 시기를 맞아 한국, 싱가포르, 오스트레일리아, 말레이시아 업체들을 상대로 경쟁 입찰을 실시했다. 대한항공은 창정비 실적, 기술능력 등 심도 있는 평가에서 경쟁사보다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1983년부터 미국 공군의 수송기 C-130 100대를 창정비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KC-130J기는 미국 록히드 마틴사의 C-130을 개조한 것으로 전투기, 수송기 등 군용기 2대에 동시에 공중 급유를 할 수 있다. 창정비는 항공기를 완전히 분해해 기체 상태를 점검하고, 각종 결함을 수리하고, 성능을 개선하는 정비작업이다. 창정비 과정에서 기체를 완전히 분해했다가 합체하기 때문에, 창정비 후에도 항공기가 완벽한 상태를 유지하려면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대한항공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군용기 종합 정비창으로서, 지난 1978년부터 군용기 정비사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한국군과 미군의 군용기 약 2500여 대를 창정비한 경험을 쌓아왔다.&nbsp;▲ 최준철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가 미국 해군 공중급유기(KC-130J) 창정비 계약을 체결한 직후 마이틀 존 아놀드 일본 요코수카 미 해군기지&nbsp;사령관과&nbsp;악수를 나누고 있다.▶ 관련기사 ◀☞(포토)대한항공,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VOD)수익률 무한도전.. 대한항공 vs 한화케미칼 vs 한솔CSN☞KAL-아시아나, 유럽노선 전면 정상화
2010.04.29 I 김국헌 기자
''이청용 후반 교체 출장'' 볼튼, 포츠머스와 2-2무
  • ''이청용 후반 교체 출장'' 볼튼, 포츠머스와 2-2무
  • ▲ 볼튼원더러스 미드필더 이청용(사진_gettyimages/유로포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이 후반25분 교체 출장해 경기 종료시까지 활약한 가운데, 소속팀 볼튼 원더러스(감독 오언 코일)가 포츠머스(감독 아브람 그랜트)와의 맞대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nbsp;볼튼은 25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볼튼 소재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1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서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으나 후반에 두 골을 내리 실점해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nbsp;이로써 볼튼은 올 시즌 9번째 무승부(9승18패)를 기록했고, 시즌 승점을 36점으로 높이며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등권 클럽 헐시티(승점28점/18위)와의 격차는 8점으로 벌어져 볼튼의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사실상 확정됐다.&nbsp;심각한 재정난으로 인해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포츠머스는 올 시즌 7번째 무승부(6승23패)를 거뒀고,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시즌 승점은 재정난에 의한 감점을 반영해 16점이 됐다.&nbsp;&nbsp; 이청용은 후반25분 블라디미르 바이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경기 종료시까지 양쪽 측면을 활발히 파고들며 볼튼의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여러 차례 동료들에게 질 좋은 패스를 공급하며 추가골을 위해 노력했다.&nbsp; &nbsp;볼튼의 첫 골은 전반26분에 나왔다. 상대 왼쪽 측면을 파고든 미드필더 잭 윌셔의 크로스를 정면에 있던 공격수 이반 클라스니치가 헤딩슈팅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nbsp;2분 뒤에는 추가골이 나왔다. 상대 페널티박스 우측면을 파고든 날개 미드필더 블라디미르 바이스가 수비라인의 빈 틈을 허무는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위험지역 정면에 있던 공격수 케빈 데이비스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문을 갈랐다.&nbsp;전반이 볼튼의 페이스였다면, 후반에는 포츠머스가 두 골을 따라붙으며 기세를 올렸다. 포츠머스는 후반9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후반 교체 투입된 프레데릭 피키온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내준 볼을 공격수 아루나 딩단이 오른발 슈팅을 통해 골대 안쪽에 밀어넣었다.&nbsp;후반22분에는 딩단이 한 골을 보태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미드필더 존 유타카가 볼튼 위험지역 왼쪽을 파고들어 골라인 근처에서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정면에 있던 딩단이 수비수와 경합하며 슈팅해 득점 균형을 되찾았다. 이후 양 팀은&nbsp;치열한 기세싸움을&nbsp;지속하며 추가골을 노렸으나, 더 이상의 골 소식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nbsp;&nbsp;&nbsp;&nbsp; ◇볼튼원더러스 2-2 포츠머스 (2009-10시즌 EPL 35라운드)&nbsp;▲득점자이반 클라스니치(전반26분), 케빈 데이비스(전반28분/이상 볼튼 원더러스), 아루나 딩단(후반9분, 후반22분/포츠머스)&nbsp;▲볼튼 원더러스(감독 오언 코일) 4-4-2FW : 이반 클라스니치(후31.요한 엘만데르) - 케빈 데이비스MF : 매튜 테일러 - 잭 윌셔(후36.마크 데이비스) - 파브리스 무암바 - 블라디미르 바이스(후25.이청용)DF : 폴 로빈슨 - 잿 나이트 - 게리 케이힐 - 그레타 스타인손GK : 유시 야스켈라이넨&nbsp;▲포츠머스(감독 아브람 그랜트) 4-4-1-1FW : 아루나 딩단AMF : 마이클 브라운MF : 존 유타카 - 리처드 휴즈 - 하산 예브다(H.프레데릭 피키온) - 토미 스미스DF : 레오나드 소와 - 리카르도 로카 - 애런 모코에나 - 앙토니 반 덴 보레 GK : 데이비드 제임스
2010.04.25 I 송지훈 기자
장동건-고소영, `쇼파드` 결혼 반지로 사랑의 서약
  • 장동건-고소영, `쇼파드` 결혼 반지로 사랑의 서약
  • ▲ 장동건-고소영 커플[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세기의 커플` 장동건-고소영 커플의 결혼식 세부 사항이 공개됐다. 장동건은 `톰 포드`의 턱시도를 입고 `쇼파드`의 결혼반지로 사랑의 맹서를 할 예정이다. 오는 5월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장동건-고소영 커플은 그동안 결혼식 세부내용이 베일에 가려져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장동건-고소영 커플 결혼식의 총괄 디렉터를 맡은 정윤기 이사는 "신부의 웨딩드레스는 알려진 대로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 바이 소유(by Soyoo) 제품이고, 신랑의 턱시도는 `톰 포드(Tom Ford)`"라며 "결혼반지는 `쇼파드(Chopard)`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nbsp;아트디렉팅은 플로리스트 제프 리섬이 맡고, 결혼식의 플라워 데코레이션은 신부와 개인적으로 오랜 친분이 있는 신라호텔의 이부진 전무가 직접 챙긴다. 결혼식 당일에는 신라호텔 영빈관 중정에 하객들을 위한 포토존이 마련되고, 식전에 장동건-고소영 커플이 직접 인사를 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결혼' 장동건-고소영, 신승훈 축가 부른다☞[포토]장동건-고소영 웨딩사진, `영화 속 한장면처럼`☞[포토]`세기의 커플` 장동건·고소영 웨딩사진 공개☞박중훈, "장동건-고소영, 사치스러운 결혼식 지양"☞장동건·고소영, 신혼집 꾸미고 웨딩촬영 예정…꼼꼼히 결혼준비
2010.04.21 I 김영환 기자
''기성용 5연속 결장'' 셀틱, 히버니안에 3-2승
  • ''기성용 5연속 결장'' 셀틱, 히버니안에 3-2승
  • ▲ 셀틱 미드필더 기성용(사진_gettyimages/유로포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기라드' 기성용이 대기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가운데, 소속팀 셀틱(감독 닐 레논)이 히버니안(감독 존 휴즈)과의 홈경기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셀틱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소재 셀틱파크에서 열린 2009-10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경기서 후반42분 터진 모르텐 라스무센의 결승골을 앞세워 히버니안을 3-2로 꺾었다. 이로써 셀틱은시즌 21승(6무7패)째를 기록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승점69점을 기록해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레인저스(승점77점)와의 격차를 8점으로 좁혔다. 셀틱은 올 시즌 4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기성용은 루카스 잘루스카(GK), 안드레아스 힌켈(DF), 에드손 브라파이드(DF), 마르크 루크 크로사스(MF), 모르텐 라스무센(FW), 기오르기오스 사마라스(FW) 등과 함께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호출 명령을 받지는 못했다. 이로써 기성용은 최근 5경기 연속 정규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날 셀틱은 슈팅 수(20-7), 유효슈팅 수(9-4), 볼 점유율(56%-44%) 등 모든 지표에서 히버니안을 압도했으나 상대의 효율적인 역습 전략에 말려 고전했다. 셀틱은 전반4분 최전방 공격수 로비 킨이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2분 뒤 상대 공격수 데릭 리오던에게 만회골을 내줬다. 후반9분에는 앤소티 스톡스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셀틱은 경기 종료 10분을 남긴 황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둬 자국리그 명가 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후반35분 마크-안토인 포춘이 한 골을 만회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고, 후반42분에는 교체 공격수 모르텐 라스무센이 천금 같은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 셀틱 3-2 히버니안(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5R) ▲득점자 로비 킨(전반4분), 마크-안토인 포춘(후반35분), 모르텐 라스무센(후반42분/이상 셀틱), 데렉 리오던(전반6분), 안토니 스톡스(후반9분/이상 히버니안) ▲셀틱(감독 닐 레논) 4-4-2 FW : 로비 킨 - 마르크 안토인 포춘 MF : 스캇 브라운 - 아이던 맥기디 - 랜드리 은'게모 - 니얼 맥긴(후28.모르텐 라스무센) DF : 리 네일러 - 마크 윌슨 - 대런 오'데어(후14.안드레아스 힌켈) - 조쉬 톰슨 GK : 아르투르 보루치 ▲히버니안(감독 존 휴즈) 4-4-2 FW : 데렉 리오던(후26.대니 걸브레이스) - 앤터니 스톡스 MF : 존 랜킨 - 케빈 맥브라이드 - 데이비드 워더스푼 - 콜린 존 니쉬(후36.압데살람 벤젤룬) DF : 이언 머레이 - 술레이마네 밤바 - 대런 맥코맥 - 폴 핸런 GK : 그레이엄 스택
2010.04.18 I 송지훈 기자
'이청용 83분 출장' 볼튼, 첼시에 0-1패
  • '이청용 83분 출장' 볼튼, 첼시에 0-1패
  • ▲ 볼튼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첼시 공격수 아넬카(가운데, 사진_gettyimages/유로포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리그 선두 첼시(감독 카를로 안첼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후반 막판까지 적극적으로 공격을 이끌었으나, 소속팀 볼튼 원더러스(감독 오언 코일)의 패배를 막아내진 못했다. 볼튼은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소재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09-1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경기서 전반43분 상대 공격수 니콜라스 아넬카에게 내준 한 골을 만회하지 못해 0-1로 패했다. 이로써 볼튼은 시즌 18패(8승8무)째를 기록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고, 15위 순위를 유지하며 중위권 진입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볼튼은 이날 패배로 정규리그 4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막판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이청용은 볼튼의 오른쪽 날개 미드필더로 나서&nbsp;양쪽 터치라인 부근을 활발히 오가며 공격과 수비에 두루 기여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팀 패배를 그라운드에서 지켜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감독 알렉스 퍼거슨)와 선두권에서 경쟁 중인 첼시는 올 시즌 24승(5무5패)째를 거뒀고, 소중한 승점3점을 추가하며 시즌 승점을 77점으로 끌어올렸다. 이로써 첼시는 시즌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 맨유(승점 73점)과의 승점 격차를 4점으로 벌려 리그 정상 탈환 가능성을 높였다. 첼시는 4연승의 신바람 행진도 지속했다. 이날 경기는 홈팀 첼시가 흐름의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펼친 가운데, 볼튼이 간간히 역습을 펼치는 형태로 진행됐다. 첼시는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하며 시종일관 볼튼의 위험지역을 파고들었고, 볼튼은 수비적인 선수 기용을 통해 디펜스라인을 두텁게 한 뒤 빠른 카운터어택으로 득점을 노렸다. 첼시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은 전반43분에 나왔다. 볼튼 위험지역 왼쪽에 있던 공격수 디디에르 드로그바의 왼발 크로스를 정면에 있던 공격수 니콜라스 아넬카가 뛰어들며 헤딩슈팅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올 시즌 아넬카의 정규리그 9호골이자 드로그바의 8번째 어시스트 기록이 아로새겨지는 순간이었다.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볼튼은 후반 막판 잭 윌셔와 이청용을 빼고 공격수 요한 엘만데르와 이반 클라스니치를 한꺼번에 투입하며 만회골에 도전했으나 골 결정력 부족과 첼시 수비진의 적극적인 방어가 겹치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nbsp;강호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한 골 차 패배를 허용한 볼튼은 오는 17일 열리는 스토크시티와의 리그 35라운드 원정경기를 통해 정규리그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첼시 1-0 볼튼원더러스(EPL 34라운드) ▲득점자 니콜라스 아넬카(전반43분/첼시) ▲첼시(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4-3-3 FW : 디디에르 드로그바 - 니콜라스 아넬카(후22.플로랑 말루다) - 살로몬 칼루(후32.조 콜) MF : 프랑크 램파드 - 존 오비 미켈 - 미카엘 발라크 DF : 유리 지르코프 - 존 테리 - 알렉스 - 파울루 페레이라 GK : 페트르 체흐 ▲볼튼원더러스(감독 오언 코일) 4-2-3-1 FW : 케빈 데이비스 MF : 매튜 테일러 - 잭 윌셔 - 이청용 CM : 새뮤얼 리케츠 - 파브리스 무암바 DF : 폴 로빈슨 - 잿 나이트 - 게리 케이힐 - 그레타 스테인손 GK : 유시 야스켈라이넨
2010.04.14 I 송지훈 기자
''드로그바 결승골'' 첼시, 빌라 꺾고 FA컵 결승 진출
  • ''드로그바 결승골'' 첼시, 빌라 꺾고 FA컵 결승 진출
  • ▲ 첼시 공격수 디디에르 드로그바(사진_gettyimages/유로포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첼시(감독 카를로 안첼로티)가 아스톤 빌라(감독 마틴 오닐)를 꺾고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첼시는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소재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10시즌 잉글랜드 FA컵 4강전에서 디디에 드로그바, 플로랑 말루다, 프랑크 램파드의 연속골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와 FA컵 모두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서며 올 시즌 '더블(정규리그와 FA컵을 석권하는 것)' 가능성을 높였다. 첼시는 한 수 위 전력을 앞세워 아스톤 빌라를 시종일관 몰아붙인 끝에 손 쉬운 승리를 거뒀다. 파상공세를 펼치고도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한 첼시는 후반 들어 3골을 연속해 터뜨리며 스코어를 벌렸다. 선제골은 후반22분에 나왔다. 코너킥 후속 상황에서 수비수 존 테리가 슈팅한 볼이 드로그바 쪽으로 향했고, 이를 드로그바가 재차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후반43분에는 추가골이 나왔다. 미드필더 미카엘 발라크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위험지역 정면에 있던 말루다가 오른발로 논스톱 슈팅해 득점포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동료 공격수 니콜라스 아넬카의 패스를 받은 프랑크 램파드가 아크 정면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려 스코어를 벌렸다. 아스톤 빌라를 맞아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한 첼시는 오는 12일 열리는 토트넘핫스퍼와 포츠머스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 첼시 3-0 아스톤 빌라(잉글랜드 FA컵 4강전) ▲득점자 디디에르 드로그바(후반23분), 플로랑 말루다(후반44분), 프랑크 램파드(후반45분/이상 첼시) ▲첼시(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4-5-1 FW : 디디에르 드로그바(후35.니콜라스 아넬카) MF : 플로랑 말루다, 프랑크 램파드, 데코(후31.미카엘 발라크), 조 콜(후20.살로몬 칼루) DF : 유리 지르코프, 존 테리, 알렉스, 파울로 페레이라 GK : 페트르 체흐 ▲아스톤빌라(감독 마틴 오닐) FW : 가브리엘 아그본라허, 욘 카레브(후37.에밀 헤스키) MF : 스튜어트 다우닝, 스틸리안 페트로프, 애슐리 영, 제임스 밀너 DF : 제임스 콜린스, 리차드 던, 카를로스 쿠엘라르, 스티븐 워녹 GK : 브래드 프리델
2010.04.11 I 송지훈 기자
'박지성 결장' 맨유, 챔스 4강 진출 실패
  • '박지성 결장' 맨유, 챔스 4강 진출 실패
  • ▲ 맨유와의 챔스 8강 2차전에서&nbsp;4강행 축포를 터뜨린 뮌헨MF 로번(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감독 알렉스 퍼거슨)가 독일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감독 루이스 반 할)과의 홈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했으나,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nbsp;맨유는 8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소재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09-1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서 루이스 나니(2골)와 대런 깁슨(1골)의 연속골을 앞세워 이비차 올리치와 아르연 로번이 한 골씩을 터뜨린 뮌헨에 3-2로 승리했다. &nbsp;이로써 맨유는 앞서 치른 원정 1차전(1-2패) 결과를 합쳐 뮌헨과의 홈&어웨이에서 1승1패를 기록했고 골득실에서도 동률을 기록했으나, 원정 다득점을 우선시하는 대회 규정에 따라 뮌헨에게 4강 진출권을 내줬다. 4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려던 맨유의 계획 또한 물거품이 됐다. &nbsp;반면 원정팀 뮌헨은 잉글랜드 원정경기에 유난히 약한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한 채 패배를 맛봤지만, 원정에서 두 골을 터뜨린데 힘입어 9년 만에 챔스 4강 진출이라는 귀중한 선물을 얻었다.&nbsp;&nbsp; &nbsp;당초 선발 출장 가능성이 점쳐졌던 박지성은 출전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박지성을 제외시키는 대신 발목 부상 중이던 웨인 루니를 선발 명단에 올리는 파격적인 선수 기용으로 적극적인 골 사냥 의지를 드러냈다.&nbsp;전반에는 중원 장악에 성공한 맨유가 뮌헨을 적극적으로 몰아붙였다. 맨유는 깁슨-캐릭-플레처 미드필더 트리오를 앞세워 뮌헨과의 허리싸움에서 승리했다. 아울러&nbsp;나니와 발렌시아의 측면 돌파를 바탕으로 여러 차례 위협적인 득점 찬스를 양산했다. 뮌헨은 스피드에서 맨유에 밀린 데다 압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고전을 거듭했다.&nbsp;맨유의 선제골은 전반3분 만에 나왔다. 웨인 루니의 패스를 받은 대런 깁슨이 상대 아크 오른쪽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첫 골을 뽑아냈다. 앞선 장면에서 하파엘의 패스를 원터치로 깁슨에게 넘긴 루니의 재치가 돋보였다. &nbsp;맨유는 4분 뒤 추가골을 뽑아내며 환호했다. 뮌헨 위험지역 우측면을 파고든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골 에어리어 정면에 있던 루이스 나니가 감각적인 논스톱 힐킥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았다. &nbsp;전반41분에는 맨유의 세번째 골이 터졌다. 발렌시아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후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나니가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내 왼쪽 지역에서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바꿔 추가골을 뽑아냈다. 앞선 장면에서 발렌시아의 패스를 받는 척하며 뒤로 흘려보낸 루니의 플레이가 빛났다. &nbsp;일찌감치 세 골을 내주며 일방적으로 몰리는 듯하던 뮌헨은 전반43분 한 골을 만회하며 반격의 전기를 마련했다. 맨유 위험지역 정면에 있던 공격수 이비차 올리치가 투톱 파트너 토마스 뮐러로부터 헤딩패스를 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nbsp;전반이 맨유의 흐름이었다면, 후반에는 뮌헨이 주도권을 장악했다. 후반5분 맨유 우측면수비수 하파엘이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뮌헨은 숫적 우세를 활용해 파상 공세를 펼쳤다.&nbsp;줄기차게 슈팅을 퍼부으며 맨유를 위협하던 뮌헨의 노력은 후반29분에 비로소 빛을 발했다. 왼쪽 측면에서 얻어낸 코너킥 찬스서 리베리가 올려준 볼을 로번이 아크 정면에서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았다. 뮌헨의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축포이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 - 2 바이에른 뮌헨(UEFA챔스 8강 2차전)&nbsp;▲득점자- 대런 깁슨(전반3분), 루이스 나니(전반7분, 전반41분/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르연 로번(후반29분/바이에른 뮌헨)▲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감독 알렉스 퍼거슨) 4-2-3-1FW : 루이스 나니 - 웨인 루니(후10.존 오셰이) - 안토니오 발렌시아MF : 대런 깁슨(후35.라이언 긱스) - 마이클 캐릭(후34.디미타르 베르바토프) - 대런 플레쳐DF : 파트리스 에브라 - 네마냐 비디치 - 리오 퍼디낸드 - 하파엘GK : 에드윈 반 데 사르▲바이에른 뮌헨(감독 루이스 반 할) 4-4-2FW : 이비차 올리치(후39.다니엘 프라니치) - 토마스 뮐러(H.마리오 고메즈)MF : 프랑크 리베리 -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 마르크 판 보멀 - 아르연 로번(후30.하밋 알틴톱)DF : 홀거 바트슈투버 - 마르틴 데미첼리스 - 다니엘 반 부이텐 - 필립 람GK : 요르크 부트&nbsp;&nbsp;▲ 뮌헨과의 챔스 8강 2차전에서 두 골을 터뜨린 맨유 측면공격수 나니(사진_gettyimages/유로포토)
2010.04.08 I 송지훈 기자
"`아우디 센터 대치` 24시간 개방해요"
  • "`아우디 센터 대치` 24시간 개방해요"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아우디 코리아의 대치동 전시장과 서비스센터가 24시간 개방된다. 아우디 코리아는 아우디 공식 딜러인 참존 모터스의 대치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인 '아우디 센터 대치'를 오는 4월 1일 공식 오픈하고 이를 기념해 24시간 전시장을 개방하는 '쇼룸 24'행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우디 센터 대치'는 연면적 3630㎡(약 1100평), 지상 6층, 지하 5층 구조의 신축 건물로 아우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전시장 중 하나다. 지상 1층과 2층의 전시 공간에는 총 25대의 아우디 모델이 전시되며 지하 1층 및 지하 4층에는 총 15개의 워크베이를 갖추고 하루 평균 60여 대의 차량에 대한 A/S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또 고객 편의를 위한 고객 전용 라운지와 스킨케어 샵, 각종 프로모션을 위한 이벤트 홀 등을 통해 특별한 고객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아우디 코리아는 이번 '아우디 센터 대치' 오픈을 기념해 낮 시간에는 전시장 방문이 어렵거나 한가로운 심야 방문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오는 4월 2일 오후 3시부터 3일 오후 3시까지 24시간 전시장을 오픈하는 '쇼룸 24' 행사를 진행한다. 또 행사 시간 중 '아우디 센터 대치'를 방문하는 고객은 전시장 투어, 포토 존에서의 기념 촬영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오는 4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시장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는 브런치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쇼룸 24' 행사 시간 중 '아우디 센터 대치'를 방문하는 고객의 아우디 차량에 대해서는 간단한 무상 점검 서비스 및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트레버 힐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이번 아우디 센터 대치는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보다 편안하고 다양한 프레스티지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센터 대치
2010.03.31 I 정재웅 기자
조양호 회장, 美 타운홀LA 포럼서 강연
  • 조양호 회장, 美 타운홀LA 포럼서 강연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의 유서 깊은 시민단체 포럼에서 한진그룹이 미국에서 창출하고 있는 경제효과를 소개했다. ▲ 타운홀 LA 포럼서 강연하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조 회장은 지난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월셔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타운홀 로스앤젤레스의 포럼에 참석해 `LA와 한진그룹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대한항공은 미국 내 최대 아시아 항공사로서 LA에 미주지역본부를 두고 있다"며 "한진그룹이 LA에서 창출하는 경제효과는 연간 15억달러"라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LA 항구를 기점으로 물류 수송을 하고 있어, 대한항공(003490)과 한진해운(117930)을 합쳐 4만7000여 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진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윌셔그랜드호텔 재개발 프로젝트의 경제 효과를 언급했다. 조 회장은 "공사비 10억달러 이상이 투자되는 월셔 그랜드 프로젝트가 (내년에) 시작되면 일자리 8000개가 신설되고, 4000명이 새로운 환경에서 근무하게 된다"며 "LA시에 1000만달러 이상 세수 증대효과를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그룹은 지난 1989년 윌셔그랜드호텔을 인수해, 작년 4월 재개발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지상 15층과 지하 3층의 호텔을 45층짜리 호텔과 65층짜리 오피스타워로 재개발해, LA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LA공항 발전론도 피력했다. 그는 "LA공항이 태평양 연안의 핵심 공항으로 자리매김하려면 여객, 수하물 등 공항시설과 출입국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차세대 항공기 취항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타운홀 LA는 지난 1937년에 사회문제에 대한 시민의식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민주주의 토론 문화를 이어가려고 만들어진 시민단체다. 현재 타운홀 LA가 개최하는 포럼은 미국 10대 포럼이자 캘리포니아 남부 최고의 포럼으로 평가받고 있다. 타운홀 LA 포럼 연사로 존 F. 케네디, 지미 카터, 로널드 레이건, 조지 부시 등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나서기도 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中 3대 외국항공사賞 수상☞대한항공, 이익 모멘텀 지속..목표가·투자의견↑-KTB☞(포토)대한항공 신입사원, 서비스 선서식
2010.03.26 I 김국헌 기자
SK ''새단장'' 문학구장 공개…그린 스포츠가 테마
  • SK ''새단장'' 문학구장 공개…그린 스포츠가 테마
  • ▲ 사진=SK 와이번스[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SK 와이번스가 새롭게 단장한 문학구장을 공개한다. SK는 25일 오후 2시 미디어 포토데이 행사를 통해 새로워진 문학구장을 처음 알릴 예정이다. SK는 2010 시즌을 맞아 인천광역시 시설관리공단과 함께 문학야구장의 모습을 크게 바꿨다. 관람 환경 개선은 물론, 올해부터 추진하는 그린스포츠를 반영한 '그린(Green) 문학구장 만들기'가 테마다. 먼저 잔디 관람석인 '그린 존'을 만들었다. '그린 존'은 좌측 외야 상단에 있던 일반석 대신 천연잔디를 깔고 파티 덱과 파라솔, 선베드(sunbed)를 설치, 가족과 연인들이 야구장에 소풍온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게 하였다. 돗자리 대여도 향후 예정돼 있다. '그린 존'에서는 어린이 사생대회, 백일장 대회 등 잔디 관람석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치러지게 된다. 비지정석으로 일반석 가격인 8,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그린스포츠의 동력이라 할 수 있는 '태양광 집열판'이 좌우 외야석 뒤편에 들어와 문학구장 실내 조명을 밝히는 데에 사용된다. '홈런 커플 존'도 도입된다. SK는 지난해 '바비큐 존', '패밀리 존', '프렌들리 존' 등 신개념 좌석을 설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홈런 커플 존'은 외야 펜스와 외야 관중석 사이의 공간을 활용하여 좌우 152석씩 총 304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구장을 방문하는 관중 대다수가 친구,연인,동료 등을 동반하는 점을 감안하여 2인용 목재 좌석으로 만들었다. 2인용 좌석 기준 한 세트에 2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문학구장의 명물인 스카이박스도 이번에 리모델링했다. 기존 15인실만 있었던 스카이박스가 10,12,16,24인실로 다양하게 구성되고 관람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여성 전용 공간인 '파우더 룸'과 어린이 야구연습장인 '새싹야구장'은 시범경기 이전에 조성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는 "이번 '그린(Green) 문학구장'으로 새롭게 단장함에 따라 관중들의 관람 만족도와 함께 그린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0.03.25 I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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