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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후보들 티셔츠 단일화?… ‘노 보트, 노 키스’ 운동 동참
- [경향닷컴 제공] 6·2 지방선거에 나선 야권 후보들이 ‘하나의’ 티셔츠를 입고 뛰기 시작했다. ‘진실을 알리는 시민모임(진알시)’은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노 보트 노 키스(No Vote, No Kiss)’ 티셔츠 입기 캠페인에 야5당의 후보들이 동참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캠페인에는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지사 후보가 첫 동참 의사를 알려왔고, 민주당 한명숙·진보신당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 진보신당 심상정 경기지사 후보,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후보, 김상곤 경기교육감 후보 등도 티셔츠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이수호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등 야당 정치인과 진보진영 인사들도 인증샷을 찍어 보내왔다. ‘노 보트 노 키스’는 “투표하지 않은 애인에게는 키스도 해주지 말라”는 뜻이다. 2004년 미국 대선 때 젊은 유권자들 사이에서 반향을 일으켰던 투표 독려 캠페인 ‘노 보트 노 섹스’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진알시는 ‘노 보트 노 히어로(No Vote No Hero, 투표하지 않은 자 영웅될 자격도 없다)’ ‘노 보트 로봇(No Vote Robot, 투표하지 않으면 로봇이나 한가지)’과 같이 티셔츠에 새길 다양한 문구를 선보이고 있다. 티셔츠에는 원색인 특정 정당의 색을 배제하고 흰색·검정색·회색의 3가지 무채색 바탕에 ‘보트맨(투표인)’ 등의 그림이 담겼다. 진알시 회원인 오승주씨(33)는 “소속 정당은 달라도 투표를 독려하는 티셔츠를 입자고 후보나 선거운동원은 물론 유권자에게도 제안할 것”이라며 “구직난과 빡빡한 생활에 힘겹다고 투덜댈 게 아니라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정치인을 투표로 선출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진알시는 이달 초부터 주말마다 서울 홍대입구역, 부천역, 대구 동성로, 포항 등에 시민들이 이 티셔츠를 입고 사진을 찍는 포토존을 운영하고 티셔츠 판매행사를 갖고 있다.
- '캐러거 컴백' 잉글랜드, 월드컵 30인 예비엔트리 발표
- ▲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사진_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1966년 이후 34년만에 월드컵 정상 탈환을 노리는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대표팀(감독 파비오 카펠로)이 2010남아공월드컵 30인 예비엔트리 명단을 발표했다. 잉글랜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전원 자국리그 멤버들로 구성된 예비 명단 30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월드컵 담금질에 돌입했다. 이번 엔트리에는 지난 2007년 7월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바 있는 중앙수비수 제이미 캐러거(리버풀)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캐러거는 지난 2007년 은퇴를 선언한 바 있으나,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주전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등 부상과 사타구니 부상이 겹쳐 컨디션 유지에 애를 먹자 카펠로 감독의 간곡한 요청을 받아들여 A팀에 컴백하게 됐다. 아울러 2007년 이후 A매치에 나서지 못하던 중앙수비수 레들리 킹(토트넘핫스퍼)도 재발탁됐고, 부상 중인 맨체스터시티 소속 중앙 미드필더 가레스 배리도 이름을 올렸다. 포지션별로는 미드필더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비수가 10명이 포함돼 뒤를 이었다. 공격수는 5명, 골키퍼는 3명이었다. 전원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 중인 '국내파'로 구성된 가운데, 올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로 강등된 포츠머스 소속 골키퍼 데이비드 제임스를 제외한 나머지 29명은 전원 프리미어리그 출신 멤버들이다. 잉글랜드는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미국, 슬로베니아, 알제리 등과 함께 C조에 속해 있으며,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기간 중 멕시코, 일본 등과 평가전을 치른 뒤 본선 무대에 나설 최종엔트리 23명의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잉글랜드대표팀 30인 예비 엔트리 ▲GK(3명) 조 하트(버밍엄시티), 데이비드 제임스(포츠머스), 로버트 그린(웨스트햄) ▲DF(10명) 제이미 캐러거(리버풀), 글렌 존슨(리버풀) 존 테리(첼시), 애쉴리 콜(첼시), 마이클 도슨(토트넘핫스퍼), 레들리 킹(토트넘핫스퍼), 리오 퍼디낸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매튜 업슨(웨스트햄), 스티븐 워녹(아스톤빌라), 레이턴 베인스(에버튼) ▲MF(12명) 가레스 배리(맨체스터시티), 숀 라이트-필립스(맨체스터시티), 아담 존슨(맨체스터시티), 마이클 캐릭(맨체스터유나이티드), 프랑크 램파드(첼시), 조 콜(첼시),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아론 레넌(토트넘핫스퍼), 톰 허들스톤(토트넘핫스퍼), 제임스 밀너(아스톤빌라), 스콧 파커(웨스트햄), 시오 월콧(아스널) ▲FW(5명) 웨인 루니(맨체스터유나이티드), 대런 벤트(선더랜드), 피터 크라우치(토트넘핫스퍼), 저메인 데포(토트넘핫스퍼), 에밀 헤스키(아스톤빌라) ▲ 3년 만에 잉글랜드대표팀에 컴백한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사진_gettyimages/유로포토)
- 태백산 트래킹, 철쭉·진달래·야생화 즐겨요
- [노컷뉴스 제공] 태백시에서서 개최하는 제25회 태백산철쭉제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태백산도립공원, 오투리조트, 고원자연휴양림, 혈동유채꽃밭에서 열린다. 태백산철쭉등반대회, 태백산~함백산MTB라이딩대회, 혈동유채꽃축제, 철쭉가요제, 태백산산신제, 인공암벽등반대회가 진행되고, 칠선녀 퍼포먼스, 밸리댄스 등 공연프로그램과 야생화 및 철쭉분재전시회, 철쭉 포토존 등 전시프로그램, 카지노게임, 칵테일시연, 떡메치기, 디카폰카콘테스트가 열린다. 또한 태백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트래킹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추천하고 있다. 먼저, 금대봉(1,418m) 야생화트래킹이다. 이 프로그램은 두문동재를 출발하여 금대봉~용연동굴로 이어지는 약 4㎞ 3시간30분에 이르는 야생화트래킹으로 태백국유림관리소에서 직접 숲 해설가 5명을 배치하여 재미나게 운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철암 고원자연휴양림내에서 있는 토산령(950m) 트래킹이다. 이는 고원휴양림을 출발하여 호식총~덕거리봉~전망대를 지나 다시 고원자연휴양림입구로 돌아오는 약 7㎞에 이르는 트래킹코스로 약 3시간30분정도 걸린다. 이곳은 야생의 산철쭉과 진달래꽃이 유명하여 인근의 면산(1,245m) 등산이나 토산령쪽 트래킹을 할 경우 많은 색다른 꽃구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투리조트 내에 있는 오투 산책로 트래킹코스이다. 이 코스는 태백의 숲과 공기, 진달래, 철쭉을 비롯한 태백의 봄꽃은 물론 꼬리치레도룡뇽 서식지를 특별히 탐방할 수 있는 약 2.4㎞에 이르는 코스로 1시간 남짓 걸려 가족이나 연인, 소그룹으로 이곳의 소나무, 참나무가 우거진 숲속 트래킹을 특별히 만끽한 다음 오투리조트 곤돌라를 함께 체험하면 좋아 관광객 자율참여 프로그램으로 추천하고 있다. 또한 태백산 철쭉의 백미는 태백산 7,8부 능선부터 정상부까지 연분홍색을 띠면서 피기 시작하는 태백산철쭉 감상이다. 보통 5월 중순을 전후하여 6, 7부 능선부터 피기 시작한 태백산철쭉은 일주일 내지는 보름 정도의 간격을 두고 피기 시작하여 산 정상부에는 빠르면 5월말 늦으면 6월 초순에 절정을 이룬다. 제대로 된 철쭉을 감상하려고 한다면 태백산 정상(1,567m) 일대의 철쭉만을 고집하지 말고 당골 계곡 및 유일사, 백단사 코스 등 태백산에 나 있는 각 등산로를 이용하여 등산을 즐기면서 등산로 주변 6,7부 능선부터 8,9부 능선에 이어지는 철쭉을 시차를 두면서 감상하는 것이 좋다. 태백산 산행이 힘든 관광객을 대상으로 태백산 유일사주차장 앞에는 15,000㎡(약5만여평)에 이르는 유채꽃밭을 '혈동마을 청년회'에서 조성하여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문의 :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관광축제팀(033-550-2085)
- (상하이엑스포)강너머도 볼 것 많아..기업관과 서울시관
- [상하이=이데일리 조용만 특파원] 엑스포 전시장은 황푸강을 경계로 동쪽(浦東, 푸동)과 서쪽(浦西, 푸시)로 나눠져 있다. 3.93㎢ 면적의 푸동지역에는 주최국인 중국관을 비롯, 비행접시 모양의 대형 공연장인 문화센터 등 영구보존 건물들과 함께 각 대륙별 국가관들이 자리잡고 있다. 황푸강 건넌편의 푸시쪽 전시장 면적은 1.35㎢로 각 기업관과 도시관이 위치해 있다. 한국관을 나와 배를 타고 한국 기업연합관과 서울시 홍보관을 함께 둘러봤다. 사람들로 만원인 푸동지역과는 달리 푸시쪽은 상대적으로 관람객들이 적은 상황. 기존 조선소를 개조해 만든 중국의 대형 선박관 등 일부 전시관을 제외하면 그다지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는 곳이 많았다. 한국 기업연합관과 서울시 홍보관의 경우 인파가 몰리긴 했지만 한국관에 비해서는 여유가 있어 보였다. 서울시관에서는 한류에 푹 빠졌다는 쌍둥이 자매를 만나 얘기를 들었고, 기업연합관에서는 이날 1만2888번째 관람객에게 행운의 선물을 주는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한국관에서 식사를 마치고 기업연합관을 향해 출발한 시간은 2일 오후 1시30분쯤. 한국관 뒤편으로 황푸강을 향해 10분 정도 걸어가면 L2 선착장에 도착한다. 셔틀 보트를 타고 서쪽으로 가려는 사람들은 그곳에서도 긴 대열을 형성하고 있었다. 15분쯤 기다린 끝에 도강(導江)선에 탈 수 있었지만 번지수가 틀렸다. 대열을 따라 무턱대고 타고 보니 기업연합관 방면이 아니라 도시관쪽으로 가는 배를 탄 것. 그래서 당초 계획과 달리 서울시관부터 들렀다. 엑스포장 경내에는 황푸강을 따라 6개의 선착장(L1~L6)이 있는데, 한국관에서 가까운 L2에서 배를 타고 L1으로 가면 서울시관과 가깝고, L3로 가면 기업연합관 바로 앞쪽에 내려준다. 2층으로 된 배는 꽤 많은 사람을 한꺼번에 실어 날랐는데, 일부는 에어컨이 작동되는 실내에 머물머 휴식을 취했고, 일부는 바깥에서 동서쪽 전시장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분주했다. ○…L1 선착장에 내려 10분쯤 걸으면 `선진 도시화 사례구역`(UBPA Area)이 나온다. 서울시관이 위치한 곳은 치즈덩어리 모양의 흰색 직사각형 건물. 갑자기 더워진 날씨탓인지, 건물안의 냉기가 일단 반가웠다. 입구에서 오른쪽이 서울시관, 왼쪽은 이탈리아 볼로냐관인데, 한눈에 보기에도 서울시관의 관람객이 훨씬 많아 보였다. 가로 26m, 세로 19m 크기에, 구조는 타원형의 무대 모양. 앞쪽과 위쪽이 트여 있어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줬다. 전시장 앞면에는 대형 LED 스크린(가로 14.5m, 세로 4m)이 설치돼 있고, `하이 서울` 로고 아래로 서울시의 명소와 각종 풍경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인기리에 끝난 드라마 `아이리스`, 서울을 배경으로 한 명장면을 모은 영상도 상영되고 있었다. 첨단 IT와 영상 시스템을 동원, 고객의 초상화를 즉석에서 그려내는 코너와 한류스타를 배경으로 합성사진을 촬영해 주는 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다. 중국의 한류를 반영하듯, 일부 젊은 관람객들은 헤드폰을 까고 한국 음악에 심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광시(廣西)성 출신의 장셴후이(張顯慧)·장셴총(張顯聰) 자매(사진)는 광저우와 시안에서 대학을 다니다 이번 엑스포 맞아 3일간의 일정으로 상하이를 방문, 첫번째 엑스포 방문코스로 한국 전시관을 택했다. 기업연합관이 이어 서울시관을 찾은 이들 자매는 `엑스포 여권`에 서울시홍보관 도장을 찍는 일로 관람을 시작했다. 기념품점에서 파는 엑스포 여권은 일반 여권과 동일한 형태로, 각 국가관이나 도시관에 가면 입국 도장을 받을 수 있도록 돼 있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기록처럼 나중에 어느 국가를 다녀왔는지 기념하기에 좋다고. 이들이 내민 엑스포 여권에는 한국기업연합관과 `Hi! Seoul`이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내 이름은 김삼순, 풀하우스` 등의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다는 장셴총은 가수 `비`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자랑삼아 꺼내 보이기도 했다. ○…서울시관에서 기업연합관까지는 걸어서 15분 남짓. 푸동쪽에 비해 푸시쪽 전시장은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었지만 중국의 각종 기업관에는 예외없이 입구부터 긴 행렬이 늘어서 있었다. 한국 기업연합관도 예외가 아니었다. 전시장 입구에는 수십미터 인파의 행렬이 줄었다 늘었다를 반복했지만 끊이는 경우는 없었다. 전시장 안으로 들어선 관람객들은 포토존에 서서 반사유리에 비친 기업관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긴 뒤 2층 전시장으로 올라갔다. 입구에는 연합관에 참여한 기업들의 12개 대기업의 로고가 붙어 있고, 기업관 내부에는 LCD 모니터 192대를 이어붙인 원통형 영상장치를 통해 한국과 각 기업들의 이미지가 화려하게 전개됐다. 기업연합관 운영 주체인 무역협회의 김규식 관장은 "기업연합관은 중국 일반인들이 편하게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요소를 많이 가미했다"면서 "일본 기업관이 보여주는 컨셉이라면 한국 기업관은 체험하는 컨셉으로 꾸며져 있고, 이에 대해 관람객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 두차례 기업연합관 주변에서 펼쳐지는 `눈내리는 상하이` 이벤트도 관람객들 사이에 소문이 나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1만2888번째 관람객. 행운상에 당첨된 천씨 가족이 기업관앞에서 도우미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날 기업연합관에서는 첫번째 `행운상` 시상식도 거행됐다. 1만2888번째로 한국관을 관람한 천원진(陳文晉, 38)씨에게 돌아갔다. 기업연합관에 12개 기업이 참가했고,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숫자가 `재물운`을 뜻하는 8이라는 점에 착안해 12,888번째 관람객을 선택한 것. 부인, 아들과 함께 기업관을 찾았다가 행운의 주인공으로 뽑힌 천씨는 "엑스포장을 찾기전 아내와 함께 집에서 어느 관이 재미있을지 미리 공부를 좀 했다"면서 "한국 기업관에 마련된 동영상 체험과 쌍방향 서비스를 체험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왔는데 뜻밖에 행운에 주인공이 됐다"고 기뻐했다. 기업연합관은 매일 관람객을 추첨,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마련해 놓고 있으며 12만8888번째 관람객에게도 행운상을 줄 계획이다.
- (호텔나들이)`특급! 어린이날`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특급호텔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연다. 어린이들이 즐겨볼 만한 공연과 함께 저렴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돼 특별한 어린이날을 계획중인 가족들에게 제격이다.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어린이날을 맞아 `파워 레인저와 함께 하는 어린이날 파티`를 진행한다. 라이브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 `컴파스 로즈`, 2층 연회장인 `오키드 룸`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한 `파워 레인저 뷔페`를 준비했다. 파워레인저가 직접 테이블을 방문해 사진 촬영과 함께 공연을 펼친다. 식사비는 3만원에서 6만4000원까지다. 이외에도 파워레인저 그리기 대회, 파워레인저 케이크 만들기 가족 대항전 등 파워레인저를 주제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파워레인저 케이크 만들기 참가비는 가족당 3만원이며, 직접 만든 케이크는 집에 가지고 갈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은 어린이날을 맞아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연다. 5월5일 당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호텔 측은 가족당 1파운드 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스폰지 케이크, 생크림, 장식용 과일 및 짤주머니 등을 제공한다.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가족이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호텔 내 뷔페 레스토랑 `메리어트 카페`는 5월5일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뷔페를 마련하고,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에 한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포토존을 마련해 어린이의 사진을 촬영한 후 포토제닉 3명을 뽑아 식사권 등의 선물한다. 키즈뷔페 가격은 점심 3만원, 저녁 3만2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리보`는 5월5일 부모님이 세트메뉴를 선택하면, 어린이에게 파스타와 피자를 무료로 제공한다. 점심 세트메뉴는 3만9000원부터 4만5000원, 저녁 세트메뉴는 7만원부터 9만원까지.(세금 및 봉사료 별도) 이 밖에 중식당 `만호`는 5월5일 모든 어린이 고객에게 무료로 자장면을 제공하며, 양식당 `JW’s 그릴`은 어린이에 한해 브런치 메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어린이날을 맞아 호텔 주방장들과 어린이들이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제공>
- 대한항공, 美해군 공중급유기 창정비 수주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대한항공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 공중급유기 창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대한항공(003490) 항공우주사업본부는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5년간 미국 해군의 공중급유기 창정비 사업권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4년 실전에 배치된 미국 해군 KC-130J기는 이번에 창정비 시기를 맞아 한국, 싱가포르, 오스트레일리아, 말레이시아 업체들을 상대로 경쟁 입찰을 실시했다. 대한항공은 창정비 실적, 기술능력 등 심도 있는 평가에서 경쟁사보다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1983년부터 미국 공군의 수송기 C-130 100대를 창정비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KC-130J기는 미국 록히드 마틴사의 C-130을 개조한 것으로 전투기, 수송기 등 군용기 2대에 동시에 공중 급유를 할 수 있다. 창정비는 항공기를 완전히 분해해 기체 상태를 점검하고, 각종 결함을 수리하고, 성능을 개선하는 정비작업이다. 창정비 과정에서 기체를 완전히 분해했다가 합체하기 때문에, 창정비 후에도 항공기가 완벽한 상태를 유지하려면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대한항공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군용기 종합 정비창으로서, 지난 1978년부터 군용기 정비사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한국군과 미군의 군용기 약 2500여 대를 창정비한 경험을 쌓아왔다. ▲ 최준철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상무가 미국 해군 공중급유기(KC-130J) 창정비 계약을 체결한 직후 마이틀 존 아놀드 일본 요코수카 미 해군기지 사령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관련기사 ◀☞(포토)대한항공,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VOD)수익률 무한도전.. 대한항공 vs 한화케미칼 vs 한솔CSN☞KAL-아시아나, 유럽노선 전면 정상화
- ''이청용 후반 교체 출장'' 볼튼, 포츠머스와 2-2무
- ▲ 볼튼원더러스 미드필더 이청용(사진_gettyimages/유로포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이 후반25분 교체 출장해 경기 종료시까지 활약한 가운데, 소속팀 볼튼 원더러스(감독 오언 코일)가 포츠머스(감독 아브람 그랜트)와의 맞대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볼튼은 25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볼튼 소재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1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서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으나 후반에 두 골을 내리 실점해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볼튼은 올 시즌 9번째 무승부(9승18패)를 기록했고, 시즌 승점을 36점으로 높이며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등권 클럽 헐시티(승점28점/18위)와의 격차는 8점으로 벌어져 볼튼의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사실상 확정됐다. 심각한 재정난으로 인해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포츠머스는 올 시즌 7번째 무승부(6승23패)를 거뒀고,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시즌 승점은 재정난에 의한 감점을 반영해 16점이 됐다. 이청용은 후반25분 블라디미르 바이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경기 종료시까지 양쪽 측면을 활발히 파고들며 볼튼의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여러 차례 동료들에게 질 좋은 패스를 공급하며 추가골을 위해 노력했다. 볼튼의 첫 골은 전반26분에 나왔다. 상대 왼쪽 측면을 파고든 미드필더 잭 윌셔의 크로스를 정면에 있던 공격수 이반 클라스니치가 헤딩슈팅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2분 뒤에는 추가골이 나왔다. 상대 페널티박스 우측면을 파고든 날개 미드필더 블라디미르 바이스가 수비라인의 빈 틈을 허무는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위험지역 정면에 있던 공격수 케빈 데이비스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문을 갈랐다. 전반이 볼튼의 페이스였다면, 후반에는 포츠머스가 두 골을 따라붙으며 기세를 올렸다. 포츠머스는 후반9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후반 교체 투입된 프레데릭 피키온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어 내준 볼을 공격수 아루나 딩단이 오른발 슈팅을 통해 골대 안쪽에 밀어넣었다. 후반22분에는 딩단이 한 골을 보태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미드필더 존 유타카가 볼튼 위험지역 왼쪽을 파고들어 골라인 근처에서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정면에 있던 딩단이 수비수와 경합하며 슈팅해 득점 균형을 되찾았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기세싸움을 지속하며 추가골을 노렸으나, 더 이상의 골 소식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볼튼원더러스 2-2 포츠머스 (2009-10시즌 EPL 35라운드) ▲득점자이반 클라스니치(전반26분), 케빈 데이비스(전반28분/이상 볼튼 원더러스), 아루나 딩단(후반9분, 후반22분/포츠머스) ▲볼튼 원더러스(감독 오언 코일) 4-4-2FW : 이반 클라스니치(후31.요한 엘만데르) - 케빈 데이비스MF : 매튜 테일러 - 잭 윌셔(후36.마크 데이비스) - 파브리스 무암바 - 블라디미르 바이스(후25.이청용)DF : 폴 로빈슨 - 잿 나이트 - 게리 케이힐 - 그레타 스타인손GK : 유시 야스켈라이넨 ▲포츠머스(감독 아브람 그랜트) 4-4-1-1FW : 아루나 딩단AMF : 마이클 브라운MF : 존 유타카 - 리처드 휴즈 - 하산 예브다(H.프레데릭 피키온) - 토미 스미스DF : 레오나드 소와 - 리카르도 로카 - 애런 모코에나 - 앙토니 반 덴 보레 GK : 데이비드 제임스
- ''기성용 5연속 결장'' 셀틱, 히버니안에 3-2승
- ▲ 셀틱 미드필더 기성용(사진_gettyimages/유로포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기라드' 기성용이 대기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가운데, 소속팀 셀틱(감독 닐 레논)이 히버니안(감독 존 휴즈)과의 홈경기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셀틱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소재 셀틱파크에서 열린 2009-10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경기서 후반42분 터진 모르텐 라스무센의 결승골을 앞세워 히버니안을 3-2로 꺾었다. 이로써 셀틱은시즌 21승(6무7패)째를 기록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승점69점을 기록해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레인저스(승점77점)와의 격차를 8점으로 좁혔다. 셀틱은 올 시즌 4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기성용은 루카스 잘루스카(GK), 안드레아스 힌켈(DF), 에드손 브라파이드(DF), 마르크 루크 크로사스(MF), 모르텐 라스무센(FW), 기오르기오스 사마라스(FW) 등과 함께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호출 명령을 받지는 못했다. 이로써 기성용은 최근 5경기 연속 정규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날 셀틱은 슈팅 수(20-7), 유효슈팅 수(9-4), 볼 점유율(56%-44%) 등 모든 지표에서 히버니안을 압도했으나 상대의 효율적인 역습 전략에 말려 고전했다. 셀틱은 전반4분 최전방 공격수 로비 킨이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2분 뒤 상대 공격수 데릭 리오던에게 만회골을 내줬다. 후반9분에는 앤소티 스톡스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셀틱은 경기 종료 10분을 남긴 황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둬 자국리그 명가 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후반35분 마크-안토인 포춘이 한 골을 만회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고, 후반42분에는 교체 공격수 모르텐 라스무센이 천금 같은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 셀틱 3-2 히버니안(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5R) ▲득점자 로비 킨(전반4분), 마크-안토인 포춘(후반35분), 모르텐 라스무센(후반42분/이상 셀틱), 데렉 리오던(전반6분), 안토니 스톡스(후반9분/이상 히버니안) ▲셀틱(감독 닐 레논) 4-4-2 FW : 로비 킨 - 마르크 안토인 포춘 MF : 스캇 브라운 - 아이던 맥기디 - 랜드리 은'게모 - 니얼 맥긴(후28.모르텐 라스무센) DF : 리 네일러 - 마크 윌슨 - 대런 오'데어(후14.안드레아스 힌켈) - 조쉬 톰슨 GK : 아르투르 보루치 ▲히버니안(감독 존 휴즈) 4-4-2 FW : 데렉 리오던(후26.대니 걸브레이스) - 앤터니 스톡스 MF : 존 랜킨 - 케빈 맥브라이드 - 데이비드 워더스푼 - 콜린 존 니쉬(후36.압데살람 벤젤룬) DF : 이언 머레이 - 술레이마네 밤바 - 대런 맥코맥 - 폴 핸런 GK : 그레이엄 스택
- ''드로그바 결승골'' 첼시, 빌라 꺾고 FA컵 결승 진출
- ▲ 첼시 공격수 디디에르 드로그바(사진_gettyimages/유로포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첼시(감독 카를로 안첼로티)가 아스톤 빌라(감독 마틴 오닐)를 꺾고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첼시는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소재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10시즌 잉글랜드 FA컵 4강전에서 디디에 드로그바, 플로랑 말루다, 프랑크 램파드의 연속골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와 FA컵 모두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서며 올 시즌 '더블(정규리그와 FA컵을 석권하는 것)' 가능성을 높였다. 첼시는 한 수 위 전력을 앞세워 아스톤 빌라를 시종일관 몰아붙인 끝에 손 쉬운 승리를 거뒀다. 파상공세를 펼치고도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한 첼시는 후반 들어 3골을 연속해 터뜨리며 스코어를 벌렸다. 선제골은 후반22분에 나왔다. 코너킥 후속 상황에서 수비수 존 테리가 슈팅한 볼이 드로그바 쪽으로 향했고, 이를 드로그바가 재차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후반43분에는 추가골이 나왔다. 미드필더 미카엘 발라크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위험지역 정면에 있던 말루다가 오른발로 논스톱 슈팅해 득점포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동료 공격수 니콜라스 아넬카의 패스를 받은 프랑크 램파드가 아크 정면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려 스코어를 벌렸다. 아스톤 빌라를 맞아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한 첼시는 오는 12일 열리는 토트넘핫스퍼와 포츠머스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 첼시 3-0 아스톤 빌라(잉글랜드 FA컵 4강전) ▲득점자 디디에르 드로그바(후반23분), 플로랑 말루다(후반44분), 프랑크 램파드(후반45분/이상 첼시) ▲첼시(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4-5-1 FW : 디디에르 드로그바(후35.니콜라스 아넬카) MF : 플로랑 말루다, 프랑크 램파드, 데코(후31.미카엘 발라크), 조 콜(후20.살로몬 칼루) DF : 유리 지르코프, 존 테리, 알렉스, 파울로 페레이라 GK : 페트르 체흐 ▲아스톤빌라(감독 마틴 오닐) FW : 가브리엘 아그본라허, 욘 카레브(후37.에밀 헤스키) MF : 스튜어트 다우닝, 스틸리안 페트로프, 애슐리 영, 제임스 밀너 DF : 제임스 콜린스, 리차드 던, 카를로스 쿠엘라르, 스티븐 워녹 GK : 브래드 프리델
- 조양호 회장, 美 타운홀LA 포럼서 강연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의 유서 깊은 시민단체 포럼에서 한진그룹이 미국에서 창출하고 있는 경제효과를 소개했다. ▲ 타운홀 LA 포럼서 강연하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조 회장은 지난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월셔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타운홀 로스앤젤레스의 포럼에 참석해 `LA와 한진그룹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대한항공은 미국 내 최대 아시아 항공사로서 LA에 미주지역본부를 두고 있다"며 "한진그룹이 LA에서 창출하는 경제효과는 연간 15억달러"라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LA 항구를 기점으로 물류 수송을 하고 있어, 대한항공(003490)과 한진해운(117930)을 합쳐 4만7000여 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진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윌셔그랜드호텔 재개발 프로젝트의 경제 효과를 언급했다. 조 회장은 "공사비 10억달러 이상이 투자되는 월셔 그랜드 프로젝트가 (내년에) 시작되면 일자리 8000개가 신설되고, 4000명이 새로운 환경에서 근무하게 된다"며 "LA시에 1000만달러 이상 세수 증대효과를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그룹은 지난 1989년 윌셔그랜드호텔을 인수해, 작년 4월 재개발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지상 15층과 지하 3층의 호텔을 45층짜리 호텔과 65층짜리 오피스타워로 재개발해, LA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LA공항 발전론도 피력했다. 그는 "LA공항이 태평양 연안의 핵심 공항으로 자리매김하려면 여객, 수하물 등 공항시설과 출입국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차세대 항공기 취항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타운홀 LA는 지난 1937년에 사회문제에 대한 시민의식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민주주의 토론 문화를 이어가려고 만들어진 시민단체다. 현재 타운홀 LA가 개최하는 포럼은 미국 10대 포럼이자 캘리포니아 남부 최고의 포럼으로 평가받고 있다. 타운홀 LA 포럼 연사로 존 F. 케네디, 지미 카터, 로널드 레이건, 조지 부시 등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나서기도 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中 3대 외국항공사賞 수상☞대한항공, 이익 모멘텀 지속..목표가·투자의견↑-KTB☞(포토)대한항공 신입사원, 서비스 선서식
- SK ''새단장'' 문학구장 공개…그린 스포츠가 테마
- ▲ 사진=SK 와이번스[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SK 와이번스가 새롭게 단장한 문학구장을 공개한다. SK는 25일 오후 2시 미디어 포토데이 행사를 통해 새로워진 문학구장을 처음 알릴 예정이다. SK는 2010 시즌을 맞아 인천광역시 시설관리공단과 함께 문학야구장의 모습을 크게 바꿨다. 관람 환경 개선은 물론, 올해부터 추진하는 그린스포츠를 반영한 '그린(Green) 문학구장 만들기'가 테마다. 먼저 잔디 관람석인 '그린 존'을 만들었다. '그린 존'은 좌측 외야 상단에 있던 일반석 대신 천연잔디를 깔고 파티 덱과 파라솔, 선베드(sunbed)를 설치, 가족과 연인들이 야구장에 소풍온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게 하였다. 돗자리 대여도 향후 예정돼 있다. '그린 존'에서는 어린이 사생대회, 백일장 대회 등 잔디 관람석의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치러지게 된다. 비지정석으로 일반석 가격인 8,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그린스포츠의 동력이라 할 수 있는 '태양광 집열판'이 좌우 외야석 뒤편에 들어와 문학구장 실내 조명을 밝히는 데에 사용된다. '홈런 커플 존'도 도입된다. SK는 지난해 '바비큐 존', '패밀리 존', '프렌들리 존' 등 신개념 좌석을 설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홈런 커플 존'은 외야 펜스와 외야 관중석 사이의 공간을 활용하여 좌우 152석씩 총 304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구장을 방문하는 관중 대다수가 친구,연인,동료 등을 동반하는 점을 감안하여 2인용 목재 좌석으로 만들었다. 2인용 좌석 기준 한 세트에 2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문학구장의 명물인 스카이박스도 이번에 리모델링했다. 기존 15인실만 있었던 스카이박스가 10,12,16,24인실로 다양하게 구성되고 관람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여성 전용 공간인 '파우더 룸'과 어린이 야구연습장인 '새싹야구장'은 시범경기 이전에 조성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는 "이번 '그린(Green) 문학구장'으로 새롭게 단장함에 따라 관중들의 관람 만족도와 함께 그린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