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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자동차기자협회, 4월의 차에 BMW i4 선정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2년 4월의 차에 BMW i4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BMW i4 정측면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지난 3월에 출시된 신차 중에 BMW i4, 쉐보레 타호,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포드 브롱코(브랜드명 가나다순)가 4월의 차 후보에 올랐다. 치열한 경쟁 끝에 BMW i4가 40.7점(50점 만점)을 얻어 4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BMW i4는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항목에서 9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항목에서 8.3점, 동력 성능 항목에서 8.0점을 획득했다.이승용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준중형 전기 4도어 쿠페인 BMW i4는 BMW 고유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4도어 쿠페의 스포티한 디자인, 그리고 장거리 주행을 지원하는 공간 활용성 및 실용성을 균형감 있게 갖춰 언제 어디서나 다이내믹하면서도 편안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다. 올해 △1월 아우디 e-트론 GT △2월 폭스바겐 신형 8세대 골프 △3월 볼보자동차 C40 리차지가 각각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기자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의 1, 2차 평가중 1차 평가를 거치지 않고 2차 심사로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 패스 특전이 주어진다.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5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 하이투자증권, 비대면 신규·휴면고객 대상 이벤트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7일부터 오는 7월28일까지 비대면(스마트지점) 신규·휴면고객을 대상으로 계좌 개설 및 주식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이벤트 기간 내 비대면 계좌를 신규로 개설한 모든 고객에게 국내주식 1주를 지급하고, 미국주식 매매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에게 미국주식 1주를 추가로 지급한다. 국내주식은 삼성전자(005930), 하림지주(003380), 티케이케미칼(104480), SV인베스트먼트(289080), 한화손해보험(000370) 중에, 미국주식의 경우 애플,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 포드 모터, 고프로, 사우스웨스턴 에너지 가운데 랜덤 추첨을 통해 각 1주씩 지급한다. 지급 대상 종목은 국내 최대 퀀트투자 플랫폼인 뉴지스탁의 가치 및 펀더멘털 평가 점수를 고려해 선정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종목 교체가 가능하다. 고객은 어떤 주식을 받게 될지 계좌를 개설하기 전에 하이투자증권 홈페이지 내 이벤트 게시판에서 먼저 확인할 수 있다. 국내, 미국 주식 주식거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국내주식 온라인 매매 수수료를 0.01%로 제공한다. 타 증권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을 하이투자증권 스마트지점으로 이전할 경우 1만원을 지급하고, 5000만원 이상 이전하고 주식거래를 할 경우에는 최대 100만원의 현금도 지급한다.주식관련 대출 금리는 업계 최저 및 최장 수준으로 적용하여 6월까지 총 3회차에 걸쳐 제공한다. 4월 중에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고정금리로 연말까지 연3.3%, 2023년 말까지 연 5.5%를 적용하며 금리 혜택은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미국주식 온라인 미국주식 매매 수수료는 0.069%로 제공한다. 미국주식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를 계좌개설일로부터 1년간 무료로 제공하고, 무료 적용 종료일 직전 3개월간 미국주식을 매매 할 경우 최대 2년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 증권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상장 미국 주식을 하이투자증권 스마트지점으로 1주 이상 이전할 경우 추첨을 통해 테슬라 주식도 준다.이벤트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수입차, 3월 2만4912대 판매…전년比 8.7%↓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4912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월 1만9454대보다 28.1%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 동월(2만7297대)보다 8.7% 감소한 성적이다. 3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8767대, BMW 6837대, 볼보 1309대, 미니(MINI) 1273대, 아우디 1155대, 폭스바겐 1053대, 포르쉐 951대, 렉서스 554대, 지프 536대, 토요타 526대, 쉐보레 361대, 푸조 290대, 랜드로버 277대, 폴스타 249대, 포드 177대, 링컨 167대, 혼다 122대, 마세라티 85대, 캐딜락 82대, 벤틀리 52대, 람보르기니 30대, 롤스로이스 21대, 디에스(DS) 14대, 시트로엥 12대, 재규어 12대였다.국가별로는 유럽 2만2387대(89.9%), 미국 1323대(5.3%). 일본 1202대(4.8%)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116대(44.6%), 하이브리드 7543대(30.3%), 디젤 2744대(11.0%),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936대(7.8%), 전기 1573대(6.3%) 순이었다.구매유형 별로는 2만4912대 중 개인구매가 1만4418대로 57.9%, 법인구매가 1만494대로 42.1%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676대(32.4%), 서울 3103대(21.5%), 부산 844대(5.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643대(34.7%), 부산 2379대(22.7%), 대구 1288대(12.3%) 순으로 집계됐다.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098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904대), BMW 520(677대) 순이었다.3월까지 수입차 1분기 누적대수는 6만1727대는 전년 동기 7만1908대보다 14.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및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 '톰포드·바카라' 현빈♥손예진 결혼식 명품 답례품 '눈길'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현빈·손예진 결혼식 답례품이 공개됐다. 현빈, 손예진 결혼식 답례품. 사진=인스타그램최근 배우 현빈, 손예진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답례품을 공개했다.현빈, 손예진이 하객들을 위해 준비한 답례품은 미국 화장품 브랜드 톰포드 미니어처 향수 3개, 프랑스 크리스탈 브랜드 바카라잔 2개, 홈케어 디바이스 브랜드 바나브 ‘롤링업’이다.향수는 개당 5만원으로 총 15만원, 바카라 잔은 최대 36만원, 롤링업은 30만원대다. 총 가격은 80만원~100만원대로 전해졌다. 향수는 현빈이, 홈케어 기기는 손예진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 제품이다.현빈 손예진 웨딩화보(사진=소속사 제공)현빈, 손예진은 지난달 31일 결혼식을 올렸다. 현빈과 절친한 배우 장동건이 축사를 맡고, MC 박경림이 사회를 봤다. 부케는 배우 공효진이 받았다.
- 세계 첫 상용화 로보택시, 바이두 아폴로 타보니[신정은의 중국기업 탐방기]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바이두 아폴로 로보택시(중국명: 뤄보콰이파오)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승객께서 모니터에 있는 자율주행 모드 버튼을 누르시면 출발합니다.”베이징 시내에서 운영 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사진=신정은 특파원베이징 시내에서 남쪽으로 40여분 차를 타고 도착한 다싱구 이좡((亦庄)경제기술 개발구 내 바이두 아폴로파크. 최근 이곳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시작한 아폴로 로보택시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 한국이 조만간 서울 강남에서 로보택시 시범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는 더욱 컸다. ◇로보택시 67대 시내 누벼…요금 1800원부터기자가 탑승한 차량은 중국 대표 자동차 브랜드 ‘훙치’(紅旗)의 전기차(EV)다. 뒷좌석에 탑승 후 안내대로 모니터에 있는 자율주행 모드 버튼을 누르자 ‘자율주행 모드 시작’이라는 음성이 나왔다. 주행을 시작한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도로에 물건을 싣는 트럭이 보였다. 로보택시는 곧바로 우회전 신호를 켜고 방향을 돌렸다. 모니터에는 사방에 있는 차량과 사람, 사물 등을 실시간으로 표시했다.큰 길가에 들어서도 차량은 자연스럽게 주행했다. 도로에 차가 없는 오후 한가한 시간대이기도 했지만 차량 접촉이나 위험한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로보택시 안전요원이 주행 중 손을 내리고 모니터를 보고 있다. 사진=신정은 특파원안전요원이 운전석에 앉아있기는 했지만 주행 내내 손을 무릎에 올리고 있었다. 간혹 “곧 유턴하니 쏠림에 주의하세요” 같은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정도였다. 5km 정도 달려 목적지인 ‘윈청제’ 자율주행 정거장에 도착했다. 버스 정거장처럼 표지판도 있었다. 이좡 지역 60㎢ 자율주행 상용화 시범구역에는 이같은 아폴로 정거장이 600개에 이른다. 거의 100m 간격으로 로보택시 67대가 승객을 실어 나르고 있다. 로보택시 정거장. 사진=신정은 특파원바이두 지도 앱(APP)을 이용해 로보택시를 예약해보니 출발 및 도착 지점을 입력하면 예상 가격이 표시됐다. 기본요금은 중국 대표 차량 공유앱 디디추싱의 프리미엄과 같은 18위안(약 3400원)부터다. 5.5km 거리를 예약하니 원래 36위안이지만 프로모션 쿠폰을 사용해 4위안이면 이용할 수 있었다.바이두는 지난해 11월말부터 이곳에서 전세계 최초로 로보택시 상용화 테스트를 시작했다. 바이두는 베이징 뿐 아니라 광저우, 총칭, 창샤 등 6개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주행을 진행하고 있지만 상용화된 곳은 한 곳 뿐이다. 베이징 당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시점에 맞춰 인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는 등 공격적으로 지원을 한 게 주효했다. 베이징 시가 적극 규제를 완화한 덕에 바이두는 베이징 시내 한복판에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공원을 만드는 등 다양한 도전을 시도해왔다. 바이두 관계자는 “정부도 우리의 기술 발전을 지지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바이두 지도앱을 통해 로보택시를 예약할 수 있다. 거리 및 예상 시간, 비용 등이 나온다.◇“완성차 업체와 설계부터 협력…외형 차이 없어”아폴로파크는 바이두의 자율주행 최대 연구개발 센터이기도 하다. 부지 면적 약 2만5000㎡으로 2020년 5월 문을 열었다. 첨단 기술 단지지만 화려한 건물이 아니라 창고를 개조한 큰 주차장 느낌이다. 아폴로파크 안에는 중국 브랜드뿐 아니라 링컨, 테슬라 등 글로벌 브랜드의 다양한 연구 차종이 보였다. 이곳에서 테스트하고 있는 차량만 300대에 달한다고 한다. 바이두 관계자는 “연구 차량을 고를 때는 개방성이 큰 차량을 선택한다”며 “아폴로 1세대는 2인석의 폴라리스를, 2세대는 바야디(BYD) 차량을 이용했으며 3세대는 링컨과 협업했다”고 말했다. 바이두 아폴로 4세대 조형도.레이다와 GPS 등이 도로 상황을 확인한다. 사진=바이두그는 “4세대부터는 훙치와 설계 단계 때부터 협업해 자율주행 센서들을 차량 내부에 장착하면서 외형적으로 큰 변화가 생겼다”며 “현재 로보택시로 이용 중인 5세대 ‘아폴로문’(Moon)은 겉으로 보기에 기존 차량과 크게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바이두는 베이치, 광치 등 다른 중국 로컬 브랜드와도 설계 단계 때부터 협력하고 있다. 5세대 아폴로문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에서 인력 수송용으로 활약했다. 아폴로문 옆에는 바이두가 ‘이동수단의 미래’로 제시한 자율주행 로봇이 보였다.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자율주행 성화봉송을 성공했던 그 차량이다. 겉모습은 투박한 직사각형의 상자같이 생겼다. 내부 모습은 공개하지 않았다. 바이두 관계자는 “이 기계는 차량이 아니라 로봇에 더 가깝다”며 “미래의 이동수단은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성화를 수송했던 자율주행 로봇. 사진=신정은 특파원1층 전시관에는 바이두 아폴로의 여러 기술을 소개하고 있었다. 바이두 AI 음성인식 기술인 ‘샤오두’의 차량용 운영체제(OS) 설명 코너에는 아우디, 포드, 렉서스 등과 함께 현대자동차와 기아 로고도 보였다. 현대차는 중국 내에서 판매 중인 신차에 모두 바이두 AI를 탑재하고 있다.2층으로 올라 가자 큰 전광판에 ‘안전 운행 1754일째’라는 글이 눈에 보였다. 바이두는 2023년까지 3000대의 로보택시를 제작해 30개 도시에서 운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바이두가 지방 정부에 지원하는 도로 교통 스마트 시스템도 볼 수 있었다. 신호등에 이 카메라를 설치하면 인공지능으로 교통 신호 위반 차량을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교통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신호등을 조정할 수도 있다. 바이두 안내원이 차량용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테스트 하고 있다. 뒷 모니터에는 협력사로 현대차, 기아 로고가 보인다. 사진=신정은 특파원바로 옆에서는 5세대 이동통신(5G) 클라우드 대리운전 테스트가 한창이었다. 성인 남성 10여명이 마치 레이싱 게임을 하듯 눈앞의 모니터를 보고 있었다.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원격으로 대리운전을 할 수 있는 기술을 테스트하는 것이다.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율주행차를 감독하는 역할이다. 미래에는 음주 후 대리기사를 한참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온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웠다. 바이두 관계자는 “현재는 차량 한대에 한 사람이 담당하는 시스템이지만 기술이 개발되면 한 사람이 여러대의 차량을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인건비와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바이두 직원들이 원격 대리운전을 테스트 중이다. 사진=신정은 특파원
- BTS 타임지 표지에…하이브는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명단에 올랐다. BTS는 이번 호 타임의 표지를 장식했다. (사진= 타임 트위터 캡쳐)타임은 30일(현지시간) “하이브와 방시혁 이사회 의장은 BTS의 도움을 받아 음악 비즈니스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며 “팝의 최강자”라고 평가했다. 하이브는 지난해에도 타임의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올해 100대 기업에 오른 기업들로는 애플, 화이자, 알파벳(구글 모회사), 디즈니, 포드,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에어비앤비 등이 있다. 타임은 “하이브는 단순한 음반사나 (연예) 매니지먼트사가 아니다”라며, 디즈니처럼 지식재산권(IP)을 갖춘 360도 전천후 사업체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방시혁 의장이 BTS 멤버 7명을 직접 뽑았던 소규모 아티스트 인큐베이터에서 진화해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변모했다는 것이다. 지난 몇년 동안 하이브가 △미국 미디어 그룹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하고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에 진출했으며 △미국과 일본에서의 사업을 확장하고 △소셜미디어 팬커뮤니티인 위버스를 운영한 것 등이 중요한 사례다.방 의장은 “하이브의 비전은 항상 야심적이었으며, 건방지다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라며 “음악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 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타임은 표지 인물로 방 의장와 BTS를 선정하면서 “한국의 하이브가 음악 산업을 재창조하고 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BTS는 2018년과 지난해 12월에 이어 세번째로 타임의 표지를 장식했다. (사진= 타임 홈페이지 캡쳐)
- LG엔솔, 스텔란티스와 캐나다 합작공장…북미 공략 강화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함께 캐나다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한다.두 회사와 캐나다 정부는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Windsor)시에서 투자 발표 행사를 열고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캐나다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산업부 장관, 스텔란티스 마크 스튜어트 COO(최고운영책임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화상으로 “이 같은 파트너십은 수천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 세대가 살아갈 캐나다의 친환경적 환경 및 경제를 구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작 공장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Windsor)시에 설립된다. 총 투자 금액은 4조8000억원, 올해 하반기 착공을 시작해 2024년 상반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의 생산 능력은 2026년 기준 45GWh다. 양사는 배터리 셀 뿐만 아니라 모듈 생산 라인도 건설할 예정이다. 생산 물량은 향후 크라이슬러, 지프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들이 출시할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한다. 양사는 합작공장이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의 북미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한 핵심 기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스텔란티스 CEO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법인은 2030년까지 북미 지역에서의 전기차 판매량 50%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공격적인 전동화 로드맵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고 말했다.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은 “품질·성능·원가 등 모든 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해 핵심 고객인 스텔란티스에 공급할 것”이라며 “신규 합작공장을 계기로 양사 모두 미래 전기차 시대 개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 김동명 부사장이 23일(현지시간) 온타리오주 윈저(Windsor)시에서 개최한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 합작공장’ 투자 발표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와 미국이 합작한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시트로엥(PSA)’이 합병해 작년 1월 출범했다. 본사는 네덜란드에 있으며 산하에 크라이슬러, 피아트, 마세라티, 지프, 씨트로엥 등 14개 브랜드가 있다.이번 애리조나 원통형 독자 공장과 캐나다 온타리오주 합작법인 투자가 이뤄지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이후 북미에서만 ‘200GWh + α’의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200GWh는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25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이번 투자로 LG에너지솔루션은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미국 바이든 정부는 친환경차 보급 가속화를 위해 지원책 마련 등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030년 미국 내 신차의 50%를 친환경 차량으로 대체하는 목표를 위해 대규모 보조금 지급 법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으며, 배터리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 5년간 50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이 같은 미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북미 전기차(EV+PHEV 기준) 배터리 시장은 2021년 46GWh에서 2023년 143GWh, 2025년 286GWh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만 58%에 달한다.스텔란티스를 비롯해 GM, 포드 등 미국 자동차 업체들도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강화 및 북미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관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제조지능화 등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도입과 미국 미시간 공장 운영 경험 전파 등을 바탕으로 북미 공장들의 생산 효율화를 극대화해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배터리 시장에서의 리더십 지위를 강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아나갈 계획이다.이와 관련 LG에너지솔루션은 새로 건설하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스텔란티스 파우치 배터리 합작공장과 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에 원격 지원, 제조 지능화와 물류 자동화 등 최신 스마트팩토리 관련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여 생산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양산 노하우·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더해 북미 배터리 사업의 리더십을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기술 선도 업체 독일 지멘스와 ‘제조 지능화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불량 탐지와 수율 안정을 위한 제조 지능화 솔루션 개발 등을 목적으로 머신러닝 분야 세계적 석학인 변경석 박사를 CDO(Chief Digital Officer, 최고디지털책임자·전무)로 영입했다.또한 전 세계 생산라인 영상을 데이터화하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딥러닝 시스템을 만들어 설비·공정 이상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팩토리 모니터링 컨트롤 센터(Factory Monitoring Control Center·FMCC)’도 구축하고 있다.이러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은 미국의 미시간 공장과 GM과 함께 건설 중인 얼티엄셀즈 제1~제3 합작공장에도 전격 도입하고 있다.또한 2012년 초부터 가동을 시작한 미국 미시간 공장의 운영 경험을 살려 신규 공장이나 합작 공장에 축적한 양산 노하우를 전파하거나 숙련된 생산 인력을 파견하는 등 여러 가지 지원을 통해 북미 전체 공장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