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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프로비엠, 4분기 실적 성장 지속…목표가↑-하이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4분기에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목표가를 16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3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비 283% 증가한 1조5600억원, 영업이익은 248% 늘어난 141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 하반기 들어 주요 완성차 업체 신차 출시 효과로 전기차향 양극재 출하량이 1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측된다. 정원석 연구원은 “주력 고객사 중 하나인 삼성SDI(006400)는 하반기부터 헝가리 2공장 가동을 시작했고, 북미 픽업 트럭 전기차 생산업체인 리비안(Rivian)향 원형전지 생산량도 늘고있다”면서 “원화 기준 판가 역시 전 분기 원재료(Li, Ni, Mn, Al) 가격 상승분 반영과 더불어 원·달러 환율 효과로 약15% 가량인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4분기에는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로 추가적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또 비정보기술(Non-IT) 수요 둔화에 따른 고객사 재고조정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전기차향 양극재 수요는 견조하기 때문에 3분기부터 조기 가동된 CAM5N(연간 3만t)의 가동률이 안정적으로 상승하며 출하량이 약17%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반영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300억원과 1570억원으로 추산했다.최근 SK온-포드와 함께 공동 투자를 위한 투자 의향서를 체결하고 북미 양극재 생산시설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 시행으로 미국 내 전통 완성차 제조사와 합작사를 설립해 배터리셀 생산 공장 건설 중인 국내 배터리셀 업체들과 관련된 핵심 소재업체들 수혜가 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의 경우 미국 내에서 생산해야 대당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것인데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배터리와 관련해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려 외국집단(중국, 러시아 국가 혹은 기업 지칭하는 것으로 추측)에서 생산된 배터리 부품(셀, 소재)과 핵심 광물을 사용한 전기차는 배제하고, 북미(혹은 자유무역협정 체결국 포함) 지역에서 생산한 생산품 비중을 점차 높여가야 한다는 조건이다.정 연구원은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셀 제조 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양극재 공급 현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북미에 연간 18만t 규모 생산 캐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주가는 오는 2024,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각각 15.5배, 12.3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히 낮아진 상태다. 정 연구원은 “내년부터 IRA 법안이시행되는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경우 유럽 내 전기차 판매량이 다소 부진하더라도 두 지역 합산 판매량은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면서 “고객사를 다변화하고있는 중장기적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 포드, 성과 저조한 장기 근속자들에게 퇴직 종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가 성과가 저조한 직원들에게 사실상 퇴직을 권고하는 등 인력 감축에 나섰다. (사진=AFP)월스트리트저널(WSJ)이 포드 내부 이메일을 입수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포드는 8년 이상 근속자 중 ‘갈수록 실적이 떨어지는’ 인력으로 분류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퇴직 또는 4~6주짜리 성과 증진 프로그램 참여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에도 실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퇴직금을 받지 못하고 회사에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정책은 지난달 1일부터 도입됐으며, 대상 직원들은 같은달 4일 관련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8년 미만 근무자들은 성과 증진 프로그램 합류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비자발적 해고 대상이 된다고 WSJ는 꼬집었다. 사실상 퇴직을 종용한 셈이라는 지적이다. 포드의 전 세계적으로 18만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미국 내 정규직 근로자는 약 3만명, 시간제 근로자는 약 6만명이다. 이처럼 포드가 인력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것은 전기자동차 관련 투자를 늘리기 위해 비용 절감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포드는 지난 3월 내연차 및 전기차 부문으로 회사를 나눈 뒤 향후 전기차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2026년까지 매년 30억달러(약 4조 2800억원)의 비용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과 7월 잇따라 “회사 일부 분야에 인력이 너무 많다”고 토로한 바 있다. 이후 포드는 8월 미국, 캐나다, 인도 등지에서 3000여명의 정규직 직원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하고 있는 것도 포드가 인력을 줄이게 된 배경으로 꼽혔다. WSJ은 공급망 문제, 부품 부족, 인플레이션 등으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생산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루이비통·티파니 명품 줄줄이 가격 인상[주간명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주(23~28일) 명품 업계에서는 루이비통·티파니 등 굴지의 브랜드의 가격 인상 소식이 줄을 이었다. 고환율 현상이 지속되면서 럭셔리 브랜드의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보테가베네타는 제품 평생 보증 서비스 ‘크래프트 인증서’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찌는 오는 11월 1일 경복궁에서 국내 첫 패션쇼를 개최한다. 톰포드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 고환율 여파..루이비통·티파니·피아제 제품 가격 인상 서울 청담동 루이비통 메종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27일 루이비통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기 제품 가격을 약 3% 인상한 내용을 반영했다. 루이비통의 가격 인상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만이다.루이비통이 에르메스를 겨냥해 내놓은 ‘카퓌신 MM’ 가격은 955만원에서 984만원, ‘카퓌신 BB’는 889만원에서 916만원, ‘카퓌신 미니’는 805만원에서 829만원으로 각각 3%씩 올랐다.정호연 백으로 불리는 ‘트위스트 MM’ 가격은 620만원에서 639만원으로 인상됐다.두툼한 가방에 굵은 체인이 특징인 ‘쿠상 PM’ 가격은 587만원에서 605만원, ‘쿠상 BB’ 가격은 498만원에서 513만원으로 올랐다.고환율 현상이 지속되면서 주얼리·패션 등 해외 럭셔리 브랜드가 줄줄이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 주얼리하우스 티파니는 내달 10일부터 다이아몬드가 들어간 제품 가격을 7~8% 일괄 인상한다. 티파니의 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 1월 인상 5~12% 인상 이후 9개월만이다. 티파니는 지난해 총 4차례 가격을 올렸다.가격 인상에 따라 인기 제품 중 하나인 로즈 골드 소재에 파베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T1링 2.5㎜ 가격은 282만원에서 300만원대로, T1링 4.5㎜ 가격은 890만원에서 950만원대로 뛸 전망이다.스위스 명품 피아제도 내달 10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6~7% 가량 인상한다. 피아제는 최근 배우 공효진과 가수 케빈오의 예물 보석으로 화제가 됐다. ◇ 보테가 베네타 회장 “우수한 제품 몇 세대 걸쳐 착용 희망” 보테가 베네타 화보. (사진=보테가 베네타)28일 이탈리안 럭셔리 패션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는 하우스의 정교한 수공 기법과 우수한 소재의 보존을 위해 ‘크래프트 인증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로 아이코닉 백에 한해 무상으로 수리와 케어 서비스를 제한 없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크래프트 인증서’는 제품당 고유 시리얼 넘버의 실물 카드로 발급되며 오는 11월부터 매장에서 제공된다. 레오 롱고네 보테가 베네타 최고경영자(CEO·회장)은 “보테가 베네타 제품은 독보적인 장인정신을 담아 정교한 디자인과 창의성에 기반을 둔다. 고객들에게 장기적으로 최상급 보존 서비스인 ‘크래프트 인증서’를 제공해 오랫동안 제품이 우수한 상태를 유지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보테가 베네타는 책임감 있는 성장을 중시한다. 제품을 보다 오랫동안 사용함으로써 교체의 필요성을 줄이는 것”이라며 “시대를 초월하여 몇 세대에 걸쳐 착용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구찌, 11월 1일 경복궁서 패션쇼 개최 지난 5월 이탈리아 카스텔 델 몬테에서 공개된 구찌 코스모고니 패션쇼. (사진=구찌)28일 업계에 따르면 구찌는 오는 11월 1일 서울 경복궁에서 ‘구찌 코스모고니’ 컬렉션의 패션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한국에서의 첫 패션쇼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의상들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경복궁에서 진행되는 이번 패션쇼는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에 대한 구찌의 경의를 담고 있다. 1395년 창건된 조선왕조의 법궁인 경복궁은 1400년대 간의대를 포함, 왕실의 천문대를 갖추고 세계적인 수준의 천문학 연구가 이루어진 장소다. 구찌 코스모고니 컬렉션이 천문학에서 영감을 받은 만큼 경복궁은 쇼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는 설명이다.구찌 관계자는 “문화재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문화재위원회에서 제시한 조건을 맞춰 나가고 있으다”며 “경복궁에서 성공적인 패션쇼 개최를 준비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톰포드, 현대百 무역센터점 신규 개점..국내 총 10개 매장 톰포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사진=톰포드)미국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톰포드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층에 신규 스토어를 오픈했다. 약 134.8m2(약 40평) 크기로 최신 여성 컬렉션과 남성 컬렉션을 한 공간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서울 내 첫 번째 매장이다.매장 인테리어는 개방감 있는 투명 글래스 월로 매장의 삼 면을 넓게 둘러싼 파사드가 특징이다. 여기에 블랙 파우더로 코팅된 벽면 프레임과 블랙 앤 화이트, 뉴트럴, 리치 브라운, 페일 그레이의 컬러 팔레트는 전 세계 톰 포드 스토어의 상징인 소프트 모더니즘과 변치 않는 럭셔리 무드를 보여준다.2009년 9월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첫 선을 보인 톰 포드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본점, 센터시티점, 아트앤사이언스점,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동탄점에 입점해 있다.
- LG엔솔, 컨센 웃돈 3Q 실적…美 IRA 수혜 기대-키움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64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26일 기준 52만9000원이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90% 오른 7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한 521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럽과 북미 지역 고객사 수요 회복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이 늘었고 북미 지역 전력망용 ESS 제품 공급이 본격화됐으며 IT 신모델 출시에 따른 소형 전지 출하량이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중대형 전지의 경우 폭스바겐, 포드 등 유럽 고객사의 생산 회복에 따라 출하량이 증가했으며 소형전지는 테슬라향 원통형 전지 판매량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판단이다. 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분기대비 87% 오른 8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87% 상승한 522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소형전지의 경우 테슬라형 원통형 전지 판매량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전동공구 및 IT향 소형전지는 세트 수요 둔화로 판매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대형 전지는 반도체·부품 수급 개선과 견조한 대기 수요에 따라 유럽과 북미 지역 고객사향 출하량이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특히 4분기부터 파우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신모델 출시 효과와 전방 고객사인 얼티엄셀즈 JV1 공장의 가동률 증가로 실적 가시성은 뚜렷할 것”이라며 “견조한 전방 전기차 수요와 실적 전망치를 감안해 2022년 연간 가이던스를 기존 22조원에서 25조원으로 재차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특히 IRA와 유럽원자재법(RMA) 등 주요 전기차 시장 정책 및 규제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배터리 업체 간 차별화 요인으로는 고객 다변화 정도 및 수주잔고 규모, 메탈 및 소재 공급망, 기술력·생산 역량에서 모두 경쟁사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 연구원은 “GM과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볼보, 현대차(005380) 등 주요 OEM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9월 말 기준 이미 370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며 “특히 주요 경쟁사인 CATL의 북미 시장 진입이 제한된 상황에서 당사의 북미 내 배터리 점유율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트위터 인수 이유는…" 테슬라, 28일 이후 기대되는 까닭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서학개미 ‘원픽’ 테슬라 주주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트윗 한 줄에 주가가 출렁이는 것도 못마땅한데 나아가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하니, ‘하라는 전기차는 안 하고 다른 데에 눈을 돌리나’ 하는 의구심이 고개를 드는 탓이다. 가뜩이나 금리 인상 흐름이 이어지면서 테슬라 같은 성장주들이 곤욕을 치르는 시기인데 왜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에 나선 것일까. 10년째 자동차·타이어 부문을 담당해 온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트위터 인수가 머스크가 구상하는 인공지능 로봇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봤다. 김 연구원과 함께 최근 테슬라 주가 하락 요인과 앞으로의 전망 및 위험 요소를 짚어 봤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최근 주가하락, 트위터와 연동…28일 오버행 해소될 것”김 연구원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사옥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테슬라 주가 하락은 트위터발 이슈 때문이라고 짚었다. 지난해 11월만 해도 1주당 1000달러를 돌파하며 ‘천슬라’로 불린 테슬라는 24일 종가 221.2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적용된 3대1 주식분할을 적용해도 고점 대비 46% 넘게 떨어졌다. 김 연구원은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가 테슬라 인수 의사를 밝힌 지난 4월 이후 실적이 아닌 트위터 이슈와 함께 움직였다”며 “트위터 인수 발표 이후, 시장은 가진 자산 대부분이 테슬라 주식인 머스크가 지분을 팔아 트위터를 사겠다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대주주가 주식을 대량 매도하게 된다는 수급적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이 테슬라 주가를 끌어내렸다는 것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그렇다면 머스크는 왜 트위터를 인수해서 개미들 마음을 졸이게 하는 것일까. 김 연구원은 “머스크가 시작한 뉴럴링크나 스타링크, 에너지 및 자동차 사업들은 결국 인공지능 로봇이라는 하나의 사업으로 귀결된다”며 트위터 인수 목적은 명백하다고 했다. 언어 데이터를 수집하는 인공지능 언어 학습 플랫폼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테슬라는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운전 로봇으로서의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회사”라며 “그 로봇은 인간의 언어를 알아들어야 한다”고 했다. 전 세계에 존재하는 수많은 언어를 실시간으로 데이터화한 뒤 로봇에 가르치기 위해선 실시간 언어 수집 플랫폼이 필요하고, 이는 트위터 인수를 통해 가능하다는 것이다.현지 법원 명령에 따라 머스크가 28일까지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하면 ‘경영자 한눈팔기’라는 테슬라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점진적으로 테슬라 주가는 기술과 실적에 연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스크가 30일(현지시각) 테슬라 AI데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시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AFP)김 연구원은 앞으로의 테슬라 실적을 기대하는 이유 중 하나로 품질비용 발생에 따른 기업가치 하락 우려가 가장 적다는 점을 들었다. 최근 국내 증권사들은 현대차(005380) 3분기 실적발표 뒤 목표가를 줄하향했다. 세타엔진에 대한 품질비용이 발생하면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다. 그는 “리콜 발생 건수에서나, 품질문제가 발생했을 때 처리할 수 있는 무선 업데이트 기능 유무로 봐도 테슬라가 같은 이유로 어려움을 겪을 확률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 가장 낮다”고 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동안 리콜 발생 건수는 △포드 100건 △GM 78건 △폭스바겐 66건 △현대차 37건이다. 테슬라는 19건으로 가장 낮다. 리콜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테슬라는 무선 업데이트를 사용해 직접 방문 및 부품 교체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4월19일 중국 상하이 오토쇼에서 니오 eC6가 공개된 모습.(사진=AFP)◇중국 추격과 경기 부진은 우려 요소 물론 위험 요인도 있다. 막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테슬라를 무섭게 추격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은 굉장한 위협”이라면서도 “주행 데이터 양으로 치면 여전히 테슬라가 압도적 1위로, 2위인 중국 니오와도 격차가 크다”고 했다. 지속적인 소비를 이끄는 조건 3가지를 충족하는 것도 테슬라 뿐이라고 했다. 편리성과 재미, 그리고 경제성이다. 김 연구원은 “겨울에 충전구나 도어핸들이 얼어붙는다는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테슬라는 열선 기능을 추가하는 등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편리성을 확보한다”고 평가했다. 데이터가 쌓일수록 주행능력이 발달하는 만큼 테슬라 사용자들은 ‘내 차가 이렇게 운전을 잘 하게 됐다’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테슬라 운전자들이 매일 올리는 주행 영상이 그 증거”라며 “이는 벤츠나 현대차 이용자들에게서는 발견할 수 없는 테슬라만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기준으로 3년만 타도 반값이 되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테슬라 중고차 값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감가상각이 느리게 진행된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주요국 긴축정책이 계속되면서 상대적으로 값비싼 전기차 수요가 발목잡힐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김 연구원은 “기능을 업데이트할 수 있는 전기차 특성상, 경기가 둔화돼도 수요 하락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기업과 사랑에 빠지지 말라’는 투자 시장에서의 조언, 테슬라에도 해당할까. 김 연구원은 “테슬라 자체가 화려해 보여서 사랑하는 주주들도 있긴 할 것”이라며 “하지만 투자를 했기 때문에 테슬라를 사랑하기보다는, 인공지능 로봇 시장이 오고 있다는 현상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동시에 주주가 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천슬라’ 시절을 기억하던 투자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 연구원은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를 설명하는 것은 결국 현재의 실적과 미래의 실적을 가늠할 기술”이라며 “현재 방향과 미래 기술을 자신한다면 테슬라 기업가치는 장기적으로 밝을 것”이라고 했다.
- 포드코리아, '2022 드라이빙 스킬 포 라이프' 성료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가 지난 8월부터 진행한 초보 운전자 대상 안전운전 교육 사회공헌활동인 ‘2022 드라이빙 스킬 포 라이프(DSFL)’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지난 2년과는 달리, 올해 DSFL 행사는 지난 8월 26일부터 10월 23일까지 두 달에 걸쳐 온?오프라인 통합 방식으로 확장 운영했다.매년 진행되는 DSFL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생활안전연합과의 협업으로 공익성과 전문성을 높였고,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참가자들의 재미를 더했다. 첫 문은 ‘초보자를 위한 운전 꿀팁’을 주제로 한 네 편의 영상을 자사 및 한국생활안전연합 소셜 미디어에 공유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교육 내용을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6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라이브 퀴즈쇼를 개최해,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참가자들에게는 안전운전 현장 교육에 우선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지난 22일, 23일 양일 간 현장 안전 운전 교육이 진행됐다. 현장 행사에는 퀴즈쇼 성적 우수자와 개별 신청자를 포함하여 총 80명의 참가자가 다양한 실전 안전 운전 교육을 이수했다. 현장 교육은 크게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이 병행된 형태로 진행, 이론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을 현장 실습을 통해 바로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론교육은 기본적인 안전 운전 상식, 차량 일상 점검, 그리고 졸음 운전 예방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실습 교육은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거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상황별 급제동, 위험 회피, 사각지대 및 돌발 상황 그리고 슬라럼 및 슬립상황 등 초보 운전자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포함한 안전운전 교육으로 진행됐다. 차량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뿐 아니라 운전법 및 다양한 상황에 필요한 대처 등이 포함되어 실용성을 갖춘 종합 프로그램을 제공했다.포드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포드코리아는 모두가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는 안전운전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DSFL을 통해 참가자들이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보다 성숙한 운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DSFL 프로그램은 포드가 미국 도로안전청 및 각계의 안전 전문가와 협력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올바른 운전교육을 통해 운전자 및 탑승자 안전과 더불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가별로 전문성과 공익성을 갖춘 기관이나 NGO 및 안전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며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사단법인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 [기고]대표님들이 알아야할 '돈 안새'는 보험 활용법
- 이종수 KB WM 스타자문단 자문위원·KB라이프파트너스[이종수 KB WM 스타자문단 자문위원·KB라이프파트너스] 사람들은 질병, 죽음, 사고 등 예측할 수 없는 위험으로부터 가족과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종신보험, 손해보험과 같은 다양한 보험을 준비한다. 만약 한 가정의 가장이자 회사의 중역이라면 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최근엔 ‘부재 리스크’ 대비 방법 중 하나인 법인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앞서 알아 두어야 할 보험 개념이 있다. 바로 ‘계·피·수·납’이다. 보험에 가입하려면 계약자, 피보험자, 수익자, 납입자가 있어야 하는데 법인보험에서는 특히 이를 제대로 알고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약 성립 후 계약자, 수익자, 납입자는 법인과 자연인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지만, 피보험자는 절대 바꿀 수 없다.‘계약자’란 계약을 진행한 주체로, 피보험자와 수익자를 지정하고 보험금을 청구하거나 보험의 변경, 해지 등을 할 수 있다. 인보험(人保險)에서 ‘피보험자’는 계약을 통해 보호하려는 대상으로 보험사고 발생의 객체다. ‘수익자’는 보험사고 발생 후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다. 수익자는 사망, 입원, 수술, 상해, 만기, 연금 등 다양한 특약에 따라 서로 다르게 지정할 수도 있다. ‘납입자’는 보험료를 납부하는 주체를 말한다. 법인보험에서 세무적인 혜택까지 고려한다면 ‘계·피·수·납’을 다음과 같이 설정하는 것이 좋다. △계약자-법인 △피보험자-임원 △수익자-법인 △납입자-법인으로 지정하면 상품 종류에 따라 판매비, 관리비 또는 자산의 장기금융상품 계정으로 보험료를 처리할 수 있고, 보험 사고 발생 시 보험금은 법인으로 귀속돼 회사는 임원의 부재 리스크를 대비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수익자를 법인이 아닌 임원의 가족으로 한다면 납입보험료 전액이 임원의 근로소득으로 잡혀 과세되므로 주의해야 한다.다만 법인보험 중 단체 순수 보장성 보험은 피보험자와 수익자를 종업원으로 하더라도 연 70만원까지는 복리후생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다. 업무와 관련된 종업원의 부상, 질병, 사망으로 지급된 보험금은 소득세 과세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법인이 계약한 보험상품이 저축성 보험일 경우에는 자산으로 처리하며, 보장성 보험일 경우에는 자산 또는 일부 보험료로 관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임원이 퇴직하는 경우 그동안 납입한 보험은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까? 세금보다 해당 보험의 혜택이 더 크다고 판단된다면 계약자, 수익자, 납입자를 법인에서 퇴직하는 임원으로 변경하면 된다. 경우에 따라 세금 부담이 적은 퇴직소득세를 적용받을 수도 있다. 많은 회사에서 법인보험을 준비하는 목적으로 절세, 상속 준비, 퇴직금 마련 등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가장 본질적인 것은 안정적인 회사 운영을 위한 ‘리스크 관리’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잘 준비해둔 보험은 예측할 수 없는 위험 속 탈출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미국 포드의 창설자 헨리 포드는 ‘선택하지 못한 것은 종종 잘못된 선택보다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오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할 일이다.
- 애플·아마존 등 美 대표기업 이번주 실적 발표…주목할 점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대표 기업들이 이번주 줄줄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인플레이션 심화 △공급망 교란 △달러 강세 등의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 나온 기업 실적 성적표와 향후 전망에 눈길이 쏠린다.S&P 500 기업 3분의 1에 달하는 166개사가 이번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사진= AFP)미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번주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속한 기업 중 161개사가 3분기(7~9월) 실적을 발표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기업 중 12개사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WSJ은 “다양한 기업들의 실적을 통해 소비 둔화를 유발하는 인플레이션과 지속적인 공급망 문제, 달러 강세 등에 대처하는 기업들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선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실적을 내놓는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 등이다. 항공 업계의 사우스웨스트항공과 제트블루항공, 자동차 제조사로는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에너지 기업인 쉐브론과 엑손모빌 등 각 산업분야 대표 기업들도 실적을 발표한다. 허츠(렌터카), 힐튼, 윈덤 호텔·리조트 등 여행 관련 기업들도 실적을 공개한다. 코카콜라와 맥도날드, 킴벌리-클라크, 크래프트 하인즈 등 소비재 기업들도 오는 25∼26일 잇따라 3분기 실적발표에 나선다.비자와 마스터카드의 실적 발표는 고공행진하는 인플레이션이 소비자들의 지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전반적으로 선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 테슬라, 존슨앤드존슨 등 앞서 실적을 발표한 주요 기업들도 대체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팩트셋은 S&P 500 기업들의 3분기 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1.5%, 매출은 8.5%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만큼이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향후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4분기를 포함한 올해 실적 전망치(가이던스)가 기존과 비교해 어떻게 조정되는 지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내년도 경기에 대한 전망과 기업들의 대응 방안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대목이다. 지난 18일 호실적을 발표한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사업부문 통합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존슨앤드존슨(J&J)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에도 경기 둔화 우려 등을 고려해 부분적인 인력 감축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 [표] 주간(10월 24~28일)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다음은 10월24일부터 10월28일까지의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을 정리한 것이다. △24일(월)-디스커버 파이낸셜, 자이언스 뱅코프, 트루블루 실적 발표-9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국가활동지수(CFNAI)-10월 S&P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10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예비치△25일(화)-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코카콜라, UPS, 3M, 제트블루, 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 제너럴 일렉트릭, 제너럴 모터스, 치폴레 멕시칸그릴, 보이드게이밍, 엔페이즈에너지, UBS, 노바티스, SAP, 바이오젠, 코닝, 킴벌리클락, 발레로에너지, 폴라리스, HSBC, 무디스, MSCI, 주니퍼 네트웍스 실적 발표-8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8월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10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10월 소비자신뢰지수△26일(수)-보잉, 메타 플랫폼스, 포드, 제너럴 다이내믹스, 크래프트 하인즈, 할리데이비슨, 노포크서던, 씨게이트 테크놀로지, 헤스, 윙스탑,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몰리나 헬스케어, SLM, 유나이티드 렌탈, 레이먼드 제임스, 올린, 필그림스 프라이드, 포춘 브랜즈, 프런티어그룹, 텔라닥헬스, 베일, 사우스웨스턴 에너지, 하트포드파이낸셜, 캐피탈원, 퍼스트솔라, 에드워드 라이프사이언스, 이스트만 케미칼 실적 발표-주간 모기지은행가협회(MBA) 모기지 신청건수-9월 신규주택 판매△27일(목)-애플, 아마존, 인텔, 맥도날드, 머크, 캐터필러, 허니웰, 노스롭 그루먼, 컴캐스트, 안호이저부시, 마스터카드, 길리어드 사이언스, T.로우프라이스, 허츠글로벌, 엠베브, PG&E, 텍스트론, 캐리어 글로벌, 라자드, 오쉬코쉬, 오토네이션, 사우스웨스트 에어, 어메리칸타워, 인터내셔널 페이퍼, 쇼피파이, S&P글로벌, 소닉 오토모티브, 트레이드웹 마켓 실적 발표-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9월 내구재 수주-10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28일(금)-엑슨모빌, 셰브론, 콜게이트 팔모라이브, 뉴웰브랜드, 부즈앨런 해밀턴, 블루밍 브랜즈, 처치앤드와이트, 애브비,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에어버스, 다비타 실적 발표-9월 개인 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3분기 고용비용지수-10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9월 잠정주택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