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나이듦과 성장"…'인디아나 존스5', 42주년 위상 빛낼 피날레 [종합]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인디아나 존스5’는 인디아나 존스의 나이듦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다.”15년 만에 다섯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주역, 해리슨 포드가 42년 시리즈 역사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80세 노장의 투혼과 시들지 않은 열정을 발휘해 또 한 번 전설의 존재감을 입증할 전망이다. 16일 오전 열린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하 ‘인디아나 존스5’) 화상 간담회에서는 제임스 맨골드 감독과 시리즈의 주인공인 대배우 해리슨 포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인디아나 존스5’는 역사를 뒤바꿀 수 있는 운명의 다이얼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모험에 뛰어든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 분)가 전 세계를 무대로 펼치는 레전드 액션 어드벤처다. 오랜 기간 전 세계 관객들을 사랑을 받아온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시리즈의 바탕이 된 최초의 이야기 ‘레이더스’(1982)를 시작으로 시리즈의 첫편인 ‘인디아나 존스: 미궁의 사원’(1984),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등을 선보였다. ‘인디아나 존스5’는 전편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이후 무려 15년 만에 내놓는 시리즈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80세가 된 해리슨 포드가 ‘인디아나 존스’ 캐릭터로서 연기하는 마지막 작품. 마지막 시리즈인 만큼 스토리는 물론, 액션, 스펙타클 등 모든 요소들에 뼈를 깎는 정성을 들였다. 특히 ‘인디아나 존스5’의 제작비는 역대 최고로, 시리즈 전편들을 모두 합한 제작비용보다도 많은 금액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급 스케일과 열연이 예고돼 벌써부터 예비 관객들의 설렘을 자아낸다. 해리슨 포드는 “어제가 ‘인디아나 존스’ 1편(‘레이더스’)의 개봉 42주년이었다”고 운을 떼며 “4편까지는 인디아나 존스의 나이가 그렇게 크게 들지 않았다. 그러나 다섯 번째 이야기는 다르다. 저희가 15년 만에 내놓는 것인 만큼 이 캐릭터의 성장과 나이듦을 꼭 표현하고 싶었다”고 이번 작품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저도 나이 들고 인디아나 존스도 나이듦을 인정하는 스토리를 가져가야만 이 프랜차이즈의 피날레도 뜻깊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전작 4편에선 인디나아 존스가 결혼을 하는데 결혼 이후 그의 삶은 어땠을지 고민하던 차 감독님이 매력적인 시나리오를 마련해주셔서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작품에 함께한 이유를 털어놨다. 또 “제 기대 이상의 내용이 담긴 시나리오를 갖고 좋은 영화를 만들었다고 자부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번 편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오랜 세월 사랑받은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부담이 적지 않았을 터. 거기다 15년의 세월이 흐른 만큼 새롭게 유입된 젊은 관객들에게 ‘인디아나 존스’ 매력을 소개해야 하는 책임까지 짊어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좋은 스토리텔링이 그 비결일 것”이라며 “시리즈의 위상에 걸맞는 웅장한 마무리를 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굉장히 좋은 파트너들과 협력할 수 있어서 그들과 함께하며 정답을 찾아나갔다”고 답했다. 그는 “사실 인디아나 존스란 캐릭터가 갖는 의미는 모든 팬들 각자에게 다를 것 같다. 우리는 이 시리즈가 현대에 전해지는 동화같은 이야기가 되길 바랐다”며 “관객 각각이 지닌 인디아나 존스의 추억이 있을 것이고 시리즈 중 특히 좋아하는 작품도 각자 다를 것이다. 저 역시 감독이기 전에 인디아나 존스의 팬으로서 어떤 이야기를 내가 좋아했는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그렇게 고민을 거친 결과 인디아나 존스가 세월을 거치며 겪은 성장을 보여주기 위해 아르키메데스의 시간 여행 장치, ‘운명의 다이얼’을 유물로 내세웠다고. 맨골드 가독은 “15년 만에 시리즈가 돌아왔기 때문에 캐릭터도 나이가 들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나 현실에서나 많은 사람들이 나이듦을 회피하거나 극복하려 하는 것 같다”며 “이번 영화에선 시간이 지닌 의미를 다루고자 했다. 우리가 삶을 살며 나이듦을 수용해나가는 과정, 그 과정이 인디아나 존스에게 끼친 영향을 이야기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시리즈의 전설, 해리슨 포드는 80세 고령에도 이번 작품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구르고 뛰며 날아다니는 액션 투혼을 발휘했다. 해리슨 포드는 “‘인디아나 존스’처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에 얽힌 액션을 연기하는 게 재미있다”며 “다만 난 더 하고 싶은데 여러 안전상의 이유로 제작진이 위험한 액션들을 말려 답답한 적도 있었다(웃음).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의 액션을 소화했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험 어드벤처로서 다양한 액션과 볼거리가 등장하는 영화지만,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가장 큰 줄기는 ‘가족 영화’라고도 강조했다. 해리슨 포드는 “온 가족이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영화”라며 “가족들이 볼 수 있게 적절히 수위가 잘 표현된 작품이다. 이는 이 시리즈가 세대를 지나고 넘어서도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던 비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한 세대가 다음 세대에 전하는 동화같은 이야기로, 가족 영화이면서 유행을 타지 않는 크래식한 매력도 지녔다”며 “인간에 대한 탐구, 보편적 주제를 이야기 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 역시 “과거의 액션 어드벤처 영화들은 좀 더 친절한 경향이 있었는데 요즘의 액션 영화들은 보다 ‘액션 자체’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폭력적 요소는 짙고 상상력은 옅어졌다”며 “‘인디아나 존스’는 그런 점에서 여전히 많은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매력이 있다. 영화에 대한 애정과 코미디, 유머, 액션 어느 요소 하나 놓치지 않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법이 노란봉투법을 입법했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법이 노란봉투법을 입법했다”-美 금리 일단 동결했지만…하반기 2회 추가 인상 예고-HD현대, 사우디에 사상 최대 인력 파견-이복현 금감원장 “무더기 하한가 사태, 오래전부터 파악”-[사설]한중 외교격랑 속 野 릴레이 방중, 국익은 따져 봤나-[사설]실속없는 고용률 역대 최고, ‘성장없는 고용’ 극복해야△종합-계단 오르는 배송로봇·안전진단 드론…‘될성 부른 스타트업’에 1.3兆 통큰 투자-“능력 중심 ‘시스템 공천’ 실시 내년 총선서 과반 압승할 것”△연준 1년3개월 만에 금리동결-美 연준, 최종금리 수준 더 높였지만…월가 “그렇게는 못올릴 것”-한미 금리차 최대 2.25%p…한은, 추가 인상 시사-신통찮은 리오프닝 효과에…中, 금리 인하기조로 돌아서△무더기 하한가 사태-이복현 “내달 전담인력 늘려…연말까지 주가조작 특별 단속”-“호재 없이 올라 이상 감지” 신용거래 선제적 중단-거래정지 초강수 꺼낸 거래소…제도개선 이어지나-‘행동주의’ 활동이었다지만…통정매매땐 처벌△파업 부추기는 대법 판결-노조 불법행위 책임 묻기 힘들어져…“파업 늘고 더욱 과격해질 것”-조합비 결산 공시 안한 노조, 세액공제 못 받는다-與, 노조 없는 사업장 위한 ‘근로자대표제’ 개선 속도△종합-코인 예치 업체, ‘연쇄 먹튀’ 공포 확산…FIU 조사착수, 투자자 집단소송-정부 ‘日 오염수 상황’ 매일 브리핑…“천일염이력제 실시”“학교서 안 배운 내용 수능 배제” 사교육 정조준한 윤석열 대통령-인국공 사장에 이학재 전 의원…HUG 사장에 유병태 코람코 이사△정치-尹 “압도적인 힘이 진짜 평화”…역대급 한미 화력격멸훈련 주관-민주당 새 혁신위원장에 김은경…文정부 금감원 부원장 출신-“尹정부 노동관은 약자보호 동일노동 동일임금 관철”-‘전현희 감사’ 후폭풍 시달리는 감사원…야권 국정조사 추진△경제-원전 덕에 공급능력↑…올여름 전력수급 이상무-1~4월 관리재정수지 45.4조원 적자-태양광 비리 재발 막자…외부전문가 참여 TF 만든다-잘나가는 자동차…수출액 3개월 연속 60억달러 훌쩍△금융-은행들 잇단 연합군 결성…34조 STO 시장 진출-코픽스 따라…주담대 금리 다시 상승-청년도약계좌 출시 첫날…7.7만명 훌쩍 ‘흥행’-국회 정무위 통과…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 속도낸다△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인구절벽시대, 新가족상 포용한 콘텐츠로 공감대 쌓아야”-“딩크족 향한 사회적 시선 곱지 않아…출산 고민한다면 ‘낳아라’ 조언”△글로벌-“광고사업 매각하라”…EU, 구글 독점에 ‘메스’-빌게이츠, 오늘 시진핑 만난다-獨, 첫 국가안보전략 발표…“中과 디커플링 아닌 디리스킹”-“美-이란, 극비리 핵협상 타결 임박…韓에 묶인 석유대금 해제도 논의”-블랙록 CEO “AI, 생산성 위기 해결 가능…인플레 억제에 도움”△산업-사우디조선소 가동준비 본격화…HD현대, 新중동붐 이끈다-해상그리드산업협회 출범 초대회장에 LS전선 구본규-‘목발’ 강행군 최태원, CEO 모두 불러 ‘BBC’ 돌파구 찾았다-삼성전자, 해외 연수 재개 4년 만에 지역전문가 파견-“BMW·포드 제쳤다”…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에 ‘아이오닉 5·6’△산업-비밀병기 레바티오, mRNA 30조원 시장 공략-AI로 맞춤형 면역항암 치료 새 전기 마련-토종 IPTV·OTT 콘텐츠 활성화에 5000억 지원-AWS, AI 기술로 챗GPT ‘보안구멍’ 해결책 제시△소비자생활-“갈증 안나고, 얼굴 안붓는 ‘메밀비빔면’ 승부수”-‘2만원 육박’ 삼겹살값 소폭 내렸다-이른 무더위·고물가에 여름면 간편식 시장 후끈-이마트·SSG닷컴·G마켓, 페트병 재활용 캠페인 공동 추진△증권-美 금리 향방 안갯속…믿을 건 실적뿐-여름 성수기인데 김빠진 주류株-해외형 ETF·ETN 500종 저비용 간편 투자 해볼까-자본잠식 빠진 새 주인…윌링스 괜찮을까-“기술력 충분…고속철 8조 시장 도전”△부동산-대어 쏟아진다…하반기 서울 청약시장 ‘주목’-부산 ‘3.02대 1’vs대구 ‘0.03대 1’-평택지제역세권에 3만 3000가구 공급 K반도체 대규모 배후 주거단지 만든다-전국 민간아파트 1㎡당 평균분양가 489만원…전월比 0.96%↑△MICE-카지노 넘어 마이스로…마카오의 새 도전-영화기금 방만운영 영화진흥위 손본다-경기서 열리는 스몰미팅 최대 300만원 지원한다-메타버스 전시회 활성화…정부·지자체 지원 물꼬 튼다 -벤처혁신학회, 20일 춘계학술대회-내주 부산서 관광스타트업 페스티벌△여행-단풍 없어도 괜찮아 초록별 쏟아지니까-정음이 숨겨둔 명소 내장산생태탐방원△스포츠-‘차 떼고 포 떼고’…클리스만 위기관리 시험대-獨 바이에른 뮌헨도 김민재 영입전 가세-2001년생이 몰려온다…남자골프 세대교체 돌풍-유현조 “AG 금메달 따고 프로 전향할 것”-2001년생이 몰려온다…남자골프 세대교체 돌풍△오피니언-[법조 프리즘]민주주의 모독하는 ‘돈봉투 전당대회’-[기고]지역에 갇힌 반쪽 규제혁신-[기자수첩]‘인력 부족’ 출연연, 민간 협력 확대 기회로△피플-“한국 소비자, 안목 높아…하이엔드급 가구 시장 공략”-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탄소중립 노력 지속할 것”-조주완 LG전자 대표,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강화”-‘세계 헌혈자의 날’ 맞아 빗썸 임직원 100명 헌혈 참여-오세훈 시장, 147개 ‘세계 대도시협의회’ 공동의장 당선-포항공대 새 총장에 김성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SK E&S-부산도시가스 취약계층 대상 지원사업-주한유럽상의 새 회장에 필립 반 후프 ING은행 한국대표△사회-이모티콘 만들고, 창업 공부 구슬땀…천정부지 물가에 부업 뛰는 MZ세대-국가보조금 다 받아놓고…비영리민간단체 열에 세곳 ‘유령단체’-“건보 재정 파탄날 것”…의대 증원 돌연 반기 든 의협-딸 김치통 유기 친모 1심 징역 7년 6개월-열악한 근무환경에 간호사 1만명 짐쌌다-갈수록 증가하는 노인학대…가해자 1위 배우자, 그다음 아들
- 매즈 미켈슨, '인디아나 존스5' 새 빌런…해리슨 포드 "존경해" 극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15년 만에 새 이야기로 돌아온 레전드 액션 어드벤처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하 ‘인디아나 존스5’)이 새로운 빌런 ‘위르겐 폴러’ 역을 맡은 배우 매즈 미켈슨의 열연과 남다른 존재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역사를 뒤바꿀 수 있는 운명의 다이얼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모험에 뛰어든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 분)가 전 세계를 무대로 펼치는 레전드 액션 어드벤처다. 할리우드의 대표적 연기파 배우 매즈 미켈슨이 ‘인디아나 존스’의 다섯 번째 이야기에서 ‘인디아나 존스’의 오랜 숙적이자 그를 쫓는 새로운 빌런 ‘위르겐 폴러’로 완벽 변신해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과거엔 나치 세력이었지만, 지금은 미국의 우주 계획 물리학자로 전향한 ‘위르겐 폴러’는 십수 년 전 맞붙었던 숙적 ‘인디아나 존스’와 ‘운명의 다이얼’을 놓고 쫓고 쫓기는 모험에서 재회하게 된다. 그는 시간을 지배할 수 있는 다이얼을 차지해 역사의 흐름을 뒤바꾸려는 모종의 계획을 세우며 끝까지 ‘인디아나 존스’를 쫓는 최후의 빌런의 모습을 보여준다. 매즈 미켈슨은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빌런 ‘위르겐 폴러’로 완벽히 분해 지금껏 그에게서 보지 못했던 악랄하고 표독한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디테일하고 치밀한 연기로 극적인 상황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는 연기로 강렬한 빌런 캐릭터를 그려냈다는 평가다. 특히 매즈 미켈슨은 “심한 악센트와 극도의 광기를 가진 나치 캐릭터의 클리셰를 피하려고 했다”라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귀띔했다. 할리우드의 독보적 연기파 배우 매즈 미켈슨은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로그 원: 스타 워즈 스토리’, ‘닥터 스트레인지’ 등 블록버스터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수상작 ‘어나더 라운드’와 같은 작품들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섭렵해왔다. 특히, 매즈 미켈슨은 한식 애호가, 한국 친화적인 모습으로 K-러버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며 국내 영화 팬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전하고 있다. 매번 독보적 연기력으로 맡은 캐릭터마다 완벽하게 소화하는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그에 대해 해리슨 포드는 “매즈 미켈슨은 정말 존경스러운 배우다. 에너지나 연기에 대한 몰입감이 굉장하다”라는 칭찬을, 연출을 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 또한 “캐릭터에 100% 헌 신하는 매우 강력하고 끈질긴 배우” 라는 극찬을 전했다. 이처럼 남다른 존재감으로 등장할 매즈 미켈슨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사상 가장 압도적인 빌런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2023년 6월 28일 극장에서 일반 상영과 함께 IMAX, 돌비 시네마, ScreenX, 4DX 등 특별 포맷으로 개봉 예정이다.
- '300슬라' 달려가는 테슬라…'시총 1조클럽' 엔비디아(재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미국 강세장을 이끌고 있다. 테슬라는 역대 최장기인 1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300슬라’를 향해 달리고 있고,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이 다시 목전에 왔다.1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22% 오른 249.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50.97달러까지 올랐다. 지난해 9월 30일(265.25달러) 이후 최고치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는데, 이는 역대 최장 기록이다. 차익 실현 심리가 생길 법한 레벨임에도 매수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뜻이다.테슬라 주가는 올해 초만 해도 100달러 남짓에 불과했다. 그런데 지금은 목표 주가를 300달러로 상향 조정한 곳(웨드부시증권)이 있을 정도다. 올해 들어 무려 130% 넘게 폭등했음에도 투자자들 사이에 추가 상승 기대감이 크다는 의미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이에 따라 테슬라의 시총은 7918억3000만달러(약 1021조원)까지 불어났다.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현재 테슬라 시총은 애플(2조890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2조4670억달러), 사우디 아람코(2조940억달러), 알파벳(구글 모회사·1조6420억달러), 아마존(1조2980억달러), 엔비디아(9752억달러)에 이어 7위다. 버크셔 해서웨이(7304억달러), 메타(페이스북 모회사·7117억9000만달러), TSMC(5552억8000만달러) 등을 제쳤다.테슬라 주가가 상승 흐름을 탄 것은 일론 머스크가 지난달 11일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에서 사임한다는 소식과 지난달 말 머스크가 3년 만에 중국을 직접 방문해 사업 확장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겹치면서다.결정적인 것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었다. 미국에서 주력 차종인 ‘모델Y’에 이어 ‘모델3’까지 IRA에 따른 7500달러 보조금을 전액 지원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그 이후 제너럴모터스(GM)가 테슬라의 자체 전기차 충전소인 ‘슈퍼차저’를 함께 쓰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것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포드에 이어 GM까지 슈퍼차저를 이용하기로 하면서 향후 매출액 성장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와 GM의 협약을 두고 ‘게임체인저’라고 평가하면서 “전기차업계의 흐름을 크게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기존 215달러에서 300달러로 큰 폭 상향 조정했다.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는 보도와 테슬라가 스페인 정부와 기가팩토리 건설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주가는 파죽지세를 보였다. 퓨처펀드의 개리 블랙 파트너는 최근 트위터에서 ‘테슬라 주가를 높이는 요인’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가격 인하와 GM 충전소 이용 △IRA에 따른 세액공제 △인공지능(AI) 열풍 △사이버트럭 기대 등을 제시했다. 이에 IRA 혜택이 42.9%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AI 열풍(23.4%), 사이버트럭 기대(17.2%), GM 충전소 이용(16.5%) 등이 뒤를 이었다. 엔비디아의 거침 없는 강세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1.84% 오른 394.82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올해 엔비디아 주가는 175% 이상 폭등했다. 테슬라보다 더 큰 폭이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대형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들이 엔비디아 주식 매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주가가 폭등했지만 아직도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월가는 인공지능(AI) 열풍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에 더해 AMD 등까지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다.이에 올해 초 3000억달러대에 불과했던 엔비디아 시총은 어느덧 1조달러에 육박했다. 현재 전 세계 6위로 미국을 상징하는 빅테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 파죽지세 테슬라, '역대 최장' 12거래일째 주가 상승(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테슬라 주가의 상승세가 거침이 없다. 잇단 호재를 등에 업고 역대 최장기인 1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1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22% 오른 249.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50.97달러까지 올랐다. 지난해 9월 30일(265.25달러) 이후 최고치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는데, 이는 역대 최장 기록이다. 올해 들어서는 무려 130% 넘게 폭등했다. 차익 실현 심리가 생길 법한 레벨임에도 매수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뜻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7918억3000만달러(약 1021조원)까지 불어났다.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현재 테슬라 시총은 애플(2조890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2조4670억달러), 사우디 아람코(2조940억달러), 알파벳(구글 모회사·1조6420억달러), 아마존(1조2980억달러), 엔비디아(9752억달러)에 이어 7위다. 버크셔 해서웨이(7304억달러), 메타(페이스북 모회사·7117억9000만달러), TSMC(5552억8000만달러) 등을 제쳤다.테슬라 주가가 상승 흐름을 탄 것은 일론 머스크가 지난달 11일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에서 사임한다는 소식과 지난달 말 머스크가 3년 만에 중국을 직접 방문해 사업 확장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겹치면서다.결정적인 것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었다. 미국에서 주력 차종인 ‘모델Y’에 이어 ‘모델3’까지 IRA에 따른 7500달러 보조금을 전액 지원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그 이후 제너럴모터스(GM)가 테슬라의 자체 전기차 충전소인 ‘슈퍼차저’를 함께 쓰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것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포드에 이어 GM까지 슈퍼차저를 이용하기로 하면서 향후 매출액 성장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와 GM의 협약을 두고 ‘게임체인저’라고 평가하면서 “전기차업계의 흐름을 크게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기존 215달러에서 300달러로 큰 폭 상향 조정했다.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는 보도와 테슬라가 스페인 정부와 기가팩토리 건설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주가는 파죽지세를 보였다. 퓨처펀드의 개리 블랙 파트너는 최근 트위터에서 ‘테슬라 주가를 높이는 요인’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가격 인하와 GM 충전소 이용 △IRA에 따른 세액공제 △인공지능(AI) 열풍 △사이버트럭 기대 등을 제시했다. 이에 IRA 혜택이 42.9%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AI 열풍(23.4%), 사이버트럭 기대(17.2%), GM 충전소 이용(16.5%) 등이 뒤를 이었다.
- “테슬라 독주, 오래갈 것”…K 배터리 수혜주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독주 체제가 당초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테슬라 의존도를 높여가는 K 배터리 기업을 중심으로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관측됐다. 테슬라의 전기차가 노르웨이 오슬로 주택가에서 충전을 하고 있다. (사진=최훈길 기자)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예상보다 더 길게 고공행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테슬라는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업체들의 가치 평가에 벤치마크로 작용하기 때문에, K 배터리 업체들의 단기적인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4.06% 오른 244.40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초 대비 98% 오른 수준이다. 테슬라 주가는 2021년 1월 이후 2년5개월 만에 11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이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7746억달러를 기록, 1000조원을 돌파했다. 관련해 한 연구원은 테슬라 고공행진 배경을 △차별화된 수익성을 기반으로 가격 인하를 통한 수요 확대 △충전 서비스 개방, 구독 서비스,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기차 생산 이외의 사업으로 다양한 수익 구조를 확보 △사이버 트럭, 모델 3 뉴버전 등의 신차 출시 기대감 등으로 풀이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의 테슬라 판매 비중은 2020년 66%를 고점으로 2023년 50%, 2025년 38%, 2030년 24%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쟁사들 대비 월등한 펀더멘탈을 감안할 경우 이보다 높은 점유율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GM과 포드 CEO가 2030 년까지 전기차 부문의 수익성이 의미 있게 확보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은 테슬라의 무게감을 더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유진투자증권은 2030년 미국의 전기차 판매 대수를 1000만대(신차 기준 점유율 58%)로 추정하고 이 중에서 테슬라의 판매를 244만대(24%)로 예상하고 있다”며 “만약 테슬라가 강한 가격 경쟁력과 사이버 트럭, 저가 모델 2의 효과로 이보다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다면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의 판매가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봤다. 그는 “K 배터리 업체들에게 미국 전기차 시장의 구도는 절대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테슬라의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며 “테슬라의 배터리 내재화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는지, 파나소닉과의 관계는 어떨지 등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테슬라향(向) 비중을 높이는 K 배터리 업체들일수록 더 높은 가치 평가를 부여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파죽지세 테슬라 주가…'역대 최장' 12거래일째 상승세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테슬라 주가의 상승세가 거침이 없다. 역대 최장기인 1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1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테슬라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91% 오른 246.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49.92달러까지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현재 1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이는 역대 최장 기록이다. 올해 들어서는 무려 130% 가까이 폭등했다. 차익 실현 심리가 생길 법한 레벨임에도 매수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뜻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7800억달러(약 1006조원)를 넘으면서 전체 7위에 올라 있다.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테슬라 시총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사우디 아람코,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 엔비디아에 이어 7위다. 버크셔 해서웨이,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TSMC 등을 제쳤다.테슬라 주가가 상승 흐름을 탄 것은 일론 머스크가 지난달 11일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에서 사임한다는 소식과 지난달 말 머스크가 3년 만에 중국을 직접 방문해 사업 확장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겹치면서다.결정적인 것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었다. 미국에서 주력 차종인 ‘모델Y’에 이어 ‘모델3’까지 IRA에 따른 7500달러 보조금을 전액 지원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그 이후 제너럴모터스(GM)가 테슬라의 자체 전기차 충전소인 ‘슈퍼차저’를 함께 쓰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것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포드에 이어 GM까지 슈퍼차저를 이용하기로 하면서 향후 매출액 성장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는 보도와 테슬라가 스페인 정부와 기가팩토리 건설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주가는 파죽지세를 보였다. 퓨처펀드의 개리 블랙 파트너는 최근 트위터에서 ‘테슬라 주가를 높이는 요인’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가격 인하와 GM 충전소 이용 △IRA에 따른 세액공제 △인공지능(AI) 열풍 △사이버트럭 기대 등을 제시했다. 이에 IRA 혜택이 42.9%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AI 열풍(23.4%), 사이버트럭 기대(17.2%), GM 충전소 이용(16.5%) 등이 뒤를 이었다.
- 테슬라, 11일 연속 상승 `역대 최장`…강력해진 슈퍼차저 모멘텀(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주요 경제지표 및 실적 발표가 부재했던 가운데 이번주 열리는 FOMC회의(13~14일)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간 기준으로도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4주 연속, 7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특히 S&P500지수는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4300선을 돌파했고 저점대비 20% 넘게 상승하면서 강세장 전환 기대감이 커졌다. 골드만삭스가 연말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월가에서도 지수 눈높이를 높이는 추세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244.40, 4.06%)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4% 넘게 오르며 11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이는 역대 최장 랠리다. 이날 주가 상승은 제너럴모터스(GM)가 테슬라의 슈퍼차저(전기차 급속 충전소) 네트워크를 활용키로 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포드(F)도 테슬라의 충전 네트워크를 활용키로 하는 등 파트너십 체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월가에서는 전통 자동차 제조사들이 테슬라의 충전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시작했다며 충전서비스 부문 매출의 성장세가 강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단기간내 주가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다는 우려도 나온다. ◇넷플릭스(NFLX, 420.02, 2.6%)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제공 기업 넷플릭스 주가가 3% 가까이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넷플릭스가 지난달 말부터 미국에서도 공유 계정 단속을 시작한 가운데 그 영향으로 구독자수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데이터 제공사 안테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공유 계정 단속 공지(23일)를 한 이후 일평균(25~28일) 신규 구독건수가 7만3000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60일평균과 비교해 102% 높은 수준이며 팬데믹 초기 급증한 가입 건수를 상회하는 규모다. 이날 피보탈 리서치 그룹은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425달러에서 535달러로 26% 상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에서 가장 높은 목표주가다.◇조비 에비에이션(JOBY, 6.96, 11.18%)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관련 스타트업 조비 주가가 11% 넘게 급등했다. 조비는 전기 에어택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날 카나코드 제뉴이티는 조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달러를 신규로 제시했다. 해당 산업의 장기적 성장 잠재력이 매우 낙관적이란 이유에서다. 카나코드 제뉴이티는 “전기 UAM이 도시 지역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교통 혼잡을 해소할 것”이라며 “이 시장이 2033년까지 580억달러 가치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아처 에비에이션(ACHR, 6.2%)과 이브 홀딩스(EVEX, 3.9%)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인베이스(COIN, 53.28, -2.95%)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가 3% 내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등록 거래소 운영 혐의 등으로 소송하는 등 규제리스크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코인베이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이는 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는 사전 경고다. 다만 코인베이스에 대한 월가 의견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이번 법적분쟁 후 규제 리스크가 최종 해소될 것이란 낙관론과 법적 분쟁의 결과를 예상하기가 어렵고 분쟁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신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월가의 스타 펀드매니저 캐시우드는 “SEC가 바이낸스(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와 코인베이스를 소송했지만 코인베이스는 바이낸스와 달리 범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바이낸스발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뉴스새벽배송]美 증시, FOMC 앞두고 상승…테슬라 '강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 충전시설 이용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다만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기술펀드 자금 유출세에 따라 인공지능(AI) 열풍이 끝났다고 발표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다음은 1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AFP)◇ 뉴욕증시, 상승세…S&P500 지난해 8월 이후 최고-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3% 오른 33,876.78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1% 상승한 4,298.8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6% 뛴 1만3259.14로 장을 마감.-지난해 10월 저점 이후 20% 오른 S&P500지수는 전날 강세장에 진입한 이후 이날 개장 초부터 4300을 넘어서. 이날 종가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투자자들은 곧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다만 회의 결과가 나오기 직전인 13일에 나오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강할 경우 연준의 6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테슬라, 4%대 강세…반도체주, AI 모멘텀에 출렁-테슬라는 포드에 이어 제너럴모터스(GM)과의 전기 충전시설 이용 협약을 했다는 소식에 4.06% 급등. -포드에 이어 GM의 발표로 전기차 산업에서 충전 시설 표준화 선두를 굳힐 수 있다는 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 -GM도 장중 6% 넘게 급등했지만 차익 매물 소화하며 상승분 반납. ◇ TSMC, 매출 급증에 상승…BOA “AI 열풍 멈춰”-TSMC(+2.86%)는 5월 매출이 전월 대비 19.4% 증가해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뚜렷해. -그러나 BOA가 인공지능(AI) 열풍이 멈췄다고 발표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 가까이 상승했다가 0.30% 상승 마감. 지난주 기술주 펀드에서 8주 만에 12억달러 유출. 엔비디아, MS, 알파벳은 1% 미만 상승 마감. C3.AI는 2.13% 상승. -AMD는 인텔과의 경쟁에서 확고하게 승리할 수 있다는 점에 부각되면서 3.20% 강세를 보여. ◇ 韓中 관계 악화 양상…공개적 항의 공방-한중관계 악화 양상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양국 외교부 사이에 대사 초치를 비롯한 공개적 항의 공방이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관행 또는 기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거론. -지난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는 등 고압적으로 들릴 수 있는 비외교적 언사를 하자 한중 양국이 ‘대사 초치’ 공방을 벌여. -장호진 한국 외교부 1차관이 9일 싱 대사를 불러 문제 발언에 항의하자 다음날인 10일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가 정재호 주중대사를 중국 외교부로 불러 심각한 우려와 불만을 표해.◇ 국제유가 하락…유럽 천연가스 20% 가까이 폭등-국제유가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4.6% 하락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강화되자 하락해. 원유 수요 악화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미국 천연가스는 온화한 날씨가 지속되자 가스 재고 증가 가능성 부각되며 급락. 유럽 천연가스는 미국 액화천연가스(LNG)가 폭염이 부각된 중국 등 아시아로 전해질 것이란 점이 부각, 공급 감소 우려가 높아져. ◇ 현 전셋값 유지돼도…하반기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 58% ‘역전세’-올해 상반기 전세 계약을 맺은 서울 아파트의 54%에서 2년 전보다 전셋값이 하락. 집주인이 직전 계약 때 받은 전세보증금에서 떨어진 전셋값만큼 전세보증금 차액을 반환하는 ‘역전세’가 발생. -올해 상반기 집주인은 세입자에게 2년 전에 받은 보증금에서 평균 1억원을 차액으로 내줬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전셋값이 지금 수준을 유지해도 3000만원 더 많은 1억3000만원가량의 보증금을 반환해야 할 것으로 예측돼.
- '파죽지세' 테슬라, 시총 1000조원 탈환…머스크 광폭행보에 겹호재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작년의 두배로 폭등했다. 올 1분기만해도 실망스러운 주가 행보를 보여줬던 테슬라는 최근 크고 작은 호재가 계속 쏟아지면서 시가총액 1000조원을 다시 돌파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에서 손을 떼고 테슬라 경영에 집중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트위터서 손뗀 머스크, 3년만에 中방문 등 광폭 행보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달 25일부터 전날까지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44.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11거래일 연속 상승은 2021년 1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123.18달러와 비교하면 올해 들어서만 98.4%, 2배 가까이 급등해 지난해 10월 초에 기록한 전고점(250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시가총액도 약 7746억달러(약 1002조원)로 불어났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초 기술주 랠리 당시 크게 상승했으나 가격경쟁 심화·고평가 논란·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실망스러운 1분기 실적 등이 겹치면서 하락했다. 하지만 머스크가 지난달 11일 트위터 CEO를 사임하고 다음날 린다 야카리노 전 NBC유니버설 광고·파트너십 대표를 트위터 CEO로 선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지난달 말 머스크가 3년 만에 중국을 직접 방문해 사업 확장을 논의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세가 본격화했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5월까지 중국에서 38만 20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77% 증가한 규모다. 테슬라는 중국 이외 지역에서도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중국 이외 지역(80개국)에서도 테슬라는 올해 1~4월 전년 동기대비 51.5% 증가한 37만 4000대를 인도했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20.9%에서 23.4%로 확대해 1위를 유지했으며, 2위 폭스바겐(13%)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미국에선 테슬라 점유율이 약 65%에 달한다.◇‘전액 보조금’에 주가 급등…차익실현 시점에 또 호재미국에서는 주력 판매 차종인 ‘모델Y’에 이어 ‘모델3’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7500달러 보조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게 된 것이 최근 주가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는 진단이다. 기존엔 중국 CATL의 배터리를 탑재한 2개 라인업엔 3750달러의 보조금만 제공됐다. 테슬라 주가가 지난 7일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하자 시장에선 차익실현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심리가 확산했다. 하지만 이 때 또 다른 겹호재가 터졌다. 지난 8일 GM은 테슬라의 자체 전기차 충전소인 ‘슈퍼차저’를 함께 쓰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미국 내 전기차 급속충전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다. 포드에 이어 GM까지 슈퍼차저를 이용하기로 하면서 향후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의 앨릭스 포터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충전소에서만 내년부터 2030년까지 30억달러, 2032년까지 54억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추산했다.같은 날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생산에 돌입할 것이란 보도와 테슬라가 스페인 정부와 기가팩토리 건설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도 동시에 전해졌다.퓨처펀드의 개리 블랙 파트너는 최근 트위터에서 ‘테슬라의 주가를 높이는 요인’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가격인하 및 제너럴모터스(GM) 충전소 이용 △IRA에 따른 7500달러 세액공제 △인공지능(AI) 열풍 △사이버트럭에 대한 기대 등을 제시했다. IRA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이 42.9%로 가장 많은 득표를 얻었고, AI 열풍(23.4%), 사이버트럭(17.2%), 가격·GM 충전소 이용(16.5%) 등이 뒤를 이었다. 2022년 4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 기가팩토리 준공식 기념행사에서 공개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사진=AFP)◇머스크, 다시 세계 부호 1위로…LVMH 회장과 격차 벌려테슬라는 AI 관련 수혜주로도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가 그동안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해온 데다, 머스크가 과거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투자한 바 있어서다. 머스크는 지난 4월 챗GPT에 맞설 새로운 AI를 만들겠다며 ‘X.AI’를 설립했다. 이외에도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하며 기술주에 투자자금이 다시 몰리기 시작한 것도 테슬라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한편 포브스지에 따르면 머스크의 재산은 지난 9일 기준 2202억달러로 세계 부호 순위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2154억달러)과는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