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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스포티지, 독일 車전문지 준중형 SUV 평가 1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기아는 준중형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비교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가 최근 진행한 준중형 SUV 3종 비교평가에서 마쓰다와 포드의 경쟁 모델을 제치면서다.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기아 스포티지.(사진=기아.)이번 비교평가는 스포티지, 마쓰다 CX-5, 포드 쿠가 등 유럽 준중형 SUV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3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친환경성 △비용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스포티지는 7가지 평가 항목 중 친환경성을 제외한 6가지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586점을 기록해 CX-5(542점), 쿠가(530점)를 큰 점수차로 따돌렸다.스포티지는 실내공간, 트렁크, 적재중량 등과 관련된 바디 항목에서 평가 항목 중 가장 높은 점수인 107점을 받아 CX-5의 101점, 쿠가의 96점에 앞섰다.이에 대해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스포티지는 비교 모델 중 가장 짧은 전장에도 불구하고 가장 넉넉한 실내 공간과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다”며 최적화된 패키지 설계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스포티지는 파워트레인(85점)과 편의성(72점) 항목에서 2위 모델을 8점씩 앞섰다. 파워트레인 항목은 주행 품질, 가속 능력, 견인 능력 등을 평가하며, 편의성 항목은 시트의 안락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냉난방 시스템 등의 평가 요소가 있다.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스포티지는 승차감과 주행성능, 효율성까지 어느 한 부분도 부족함이 없다”며 “여러 특성이 조화를 이뤄 매우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주는 차량”이라고 평가했다.스포티지는 2021년 5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스페인, 그리스, 아일랜드 등 유럽 각지에서 ‘올해의 차’ 타이틀을 획득하며 호평을 받았다.지난해에는 독일 유력 3개 매체의 비교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상반기에만 두차례 진행된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비교평가에서 3월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로 폭스바겐 티구안을 꺾었고 6월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도요타 RAV4, 오펠 그랜드랜드, 볼보 XC40 등 3차종을 눌렀다.9월에 진행된 아우토 빌트 비교평가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RAV4를 재차 꺾었으며, 12월 아우토 자이퉁 비교평가에서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일본의 대표 하이브리드 SUV 3차종인 RAV4, CX-5, 닛산 캐시카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스포티지는 지난해 유럽에서 13만7000여대의 판매고를 올렸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이미 8만2000대가 판매됐다.
- '클린뷰티' 편집숍 레이블씨, 성수동 팝업 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클린 뷰티 전문 편집숍 ‘레이블씨(Label C)’가 서울 성동구 비이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레이블씨의 성수 팝업 스토어. 사진 삼성물산10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레이블씨는 비이커 성수 팝업 스토어 1층에서 오는 22일까지 그린을 메인 컬러로 적용한 공간을 마련하고 대표 브랜드인 메종루이마리, 뱀포드, 제이한나 등을 선보인다팝업 스토어에서는 식물의 역사를 담은 미국 프래그런스 브랜드 ‘메종루이마리’의 퍼퓸 오일, 오드 퍼퓸, 캔들과 지속 가능성 철학을 추구하는 영국 클린 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뱀포드’의 핸드앤바디워시·로션·밤, 필로우 미스트, 디퓨저, 감각적인 컬러감으로 유명한 미국 클린 네일케어 브랜드 ‘제이한나’의 네일 폴리시를 판매한다.레이블씨는 이번 팝업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22일까지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비이커 성수 팝업 스토어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레이블씨 손거울을, 10만원 이상 구매 시 제이한나 네일케어 상품을 선착순 증정한다.비이커 성수 팝업 스토어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에서는 메종루이마리 퍼퓸 오일 및 오드 퍼퓸 디스커버리 세트, 뱀포드 필로우 미스트와 제라늄 핸드 밤, 제이한나 네일 폴리시 미니스 세트 등 인기 상품을 15% 할인한다.유주원 레이블씨 그룹장은 “레이블씨가 더 많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비이커 성수에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며 “순간의 아름다움보다 건강한 아름다움과 행복한 미래를 추구하는 ‘클린 뷰티’ 제품을 꾸준히 발굴하고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EPL 및 라리가 개막전 14경기 결과 맞히기… 축구토토 승무패 44회차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44회차 게임 발매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차는 10일 오전 8시부터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발매 마감은 12일 오후 8시20분이다. 특히 이번 44회차는 해외 축구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EPL과 라리가의 개막전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지난 43회차에서 많은 1등 적중금이 이월됐기 때문에 다수 고객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지난 6일 발표된 축구토토 승무패 43회차 적중결과에 내용에 따르면, 1등 적중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로 인해 1등 적중금인 23억 4578만 4500원이 회차인 44회차로 이월되며, 이는 세 번째 1등 적중금 이월에 해당된다.축구토토 승무패는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대 3개 회차까지 1등 적중 상금이 이월되며, 그 뒤 회차에서는 동일하게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도 더 이상의 이월은 이뤄지지 않는다.EPL에서는 다시 한번 부활을 노리는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전력을 튼튼하게 보강한 아스널 등 축구팬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경기들이 포함됐으며, 1라운드에서 가장 빅매치가 될 것으로 보이는 첼시-리버풀(12경기)전까지 모두 이번 회차 대상경기로 선정됐다. 먼저,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와 경기를 펼친다. 지난해 부진했던 손흥민이 이번 시즌 다시 공격 본능을 발휘할지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 새롭게 EPL 무대에 입성한 중앙 수비수 김지수(19)가 개막전에 데뷔할 경우, 새로운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 예정이다. 아스널은 노팅엄 포레스트와 만난다. 아스널이 데클란 라이스, 카이 하베르츠까지 영입하는 등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을 충분히 보강했고, 지난 7일 맨체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4-1) 끝에 승리해 분위기까지 좋기 때문에 개막전 승리까지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어, EPL 1라운드 경기 중 가장 이목을 끌고 있는 경기는 단연, 첼시-리버풀(12경기)전이다. 양 팀 모두 지난 시즌에는 명성에 걸맞은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리버풀이 리그 5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 확보에 실패했고, 첼시는 중위권인 12위에 머물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도 양 팀에게 불안요소가 있다. 첼시는 평소 공격력이 약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분데리스가 득점왕(16골·공동 1위)으로 활약한 크리스토프 은쿤쿠를 영입했으나, 프리시즌 경기 후 무릎 부상으로 최대 4개월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다시 한번 전력에 차질이 생겼다. 리버풀도 고심이 크다. 조던 헨더슨과 파비뉴, 나비 케이타, 제임스 밀너,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등 베테랑들이 팀을 떠난 반면, 새로운 자원은 미드필더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만 영입되었기 때문에 선수층이 매우 약해졌다. 양 팀이 시즌 초반 선수단 분위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1라운드 경기라는 점에서 최선을 다하겠지만, 지난 시즌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0-0 무승부를 기록한 전적이 있고, 현재 두 팀 모두 전력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승부 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이번 회차 대상경기 중 라리가에서는 영원한 강자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 경기가 포함됐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르셀로나는 헤타페 원정길에 오르고, 준우승을 기록한 레알마드리드는 개막전부터 빌바오와 한 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시즌 4위를 차지한 레알 소시에다드는 지로나와 만나고, 비야레알은 레알 베티스와 경기를 가진다. 비야레알-베티스전은 지난 시즌 리그 5위와 6위를 차지한 팀들이기 때문에 개막전부터 치열한 접전 승부가 펼쳐질 것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44회차 게임에는 스포츠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유럽 축구 개막전 경기들이 대거 포함됐다”며 “관전의 재미와 함께 적중의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번 승무패 게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44회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44회차 대상경기 게임일정
- "그냥은 못가져가"…신흥 '핵심광물' 부국, 서방에도 '떵떵'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 광산기업 CMOC는 올해 4월 콩고민주공화국에 8억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콩고 내 위치한 세계 2위 코발트 광산 ‘텐케 펑구루메’ 운영을 둘러싸고 벌어진 로열티 및 세금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합의한 결과였다. 앞서 콩고는 텐케 펑구루메 광산에서 채굴한 자원에 대해 10개월 간 수출금지 조치를 내려 CMOC는 캐낸 코발트를 현지 창고에만 쌓아두는 실정이었다. 현재 콩고 정부는 외국 기업 등과 합작 투자한 모든 광산에 대해 전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콩고 정부 관계자는 “어느 계약도 콩고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더 많은 일자리와 수익을 위해 수출 규제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리튬업체인 시그마 리튬의 채굴 엔지니어가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아라쿠아이에서 북동쪽으로 20km 떨어진 리튬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사진=AFP)◇“단순 채굴 안돼”…수출 규제 활용 고부가가치 생태계 구축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현지시간) 콩고의 변화를 소개하며 “구리, 코발트, 니켈 및 리튬 등 재생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핵심 광물에 대한 전 세계적 수요가 이들 원자재를 생산하는 국가들의 운명을 변모시키고 있다. 역사적으로 저개발 국가였던 곳이 이젠 원자재 초강대국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혜택을 받은 국가는 아직까진 핵심 원자재를 적극 생산하는 소수 국가로 국한된다. 코발트는 콩고가 전 세계 생산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니켈은 상위 3개국(인도네시아·필리핀·러시아)이 3분의 2를 생산한다. 리튬도 상위 3개국(호주·칠레·중국)의 생산량이 90% 이상에 달한다. 시장 선점 등을 위해 친환경 전환을 서두르는 서방 선진국들은 핵심 원자재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자원 부국과의 관계 개선에 열중하고 있다. 최근엔 미·중 패권 다툼과 맞물려 자원 부국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희토류, 갈륨, 게르마늄 등의 생산·수출을 통제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에 서방 국가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구애에 나서고 있어서다. 미국, 유럽, 일본 등은 중국을 거치지 않고 주요 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곳을 물색하고 있다.일부 국가들은 이러한 상황을 경제 발전 기회로 보고 막대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수출 규제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생태계까지 요구하는 식이다. 인도네시아가 대표 사례로 꼽힌다. 전 세계 니켈 생산의 거의 절반을 생산하는 인도네시아는 2014년 가공하지 않은 니켈에 대해 수출을 금지했고, 그 결과 국내 제련 산업의 광범위한 발전을 이끌어냈다. 또 테슬라, 포드, 현대차 등 외국 자본을 끌어들여 수많은 전기차 및 배터리 공장을 구축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한 차례 성공을 경험한 인도네시아는 니켈 원석 수출 금지에 이어 알루미늄의 핵심 소재인 보크사이트 수출도 통제하기 시작했다. 또 올해부터 미가공 구리 광석 등의 수출을 금지하려던 계획을 내년 5월로 연기하되 최고 10%의 수출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100년 전 서방 선진국들이 썼던 정책에서 배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니 성공에 ‘너도나도’ 수출 규제…“권력·부 재구성 진행중”인도네시아를 따라하는 국가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짐바브웨와 나미비아는 리튬 수출을 금지하고 자국 내에서만 제련을 허용했고, 멕시코는 올해 2월 리튬 광산을 국유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칠레는 자국 국영기업과 합작으로만 민간기업에 리튬 채굴을 허용하는 등 국가 통제를 강화했다. 또 자국 내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리튬 사업을 하는 외국 기업에는 우대가격을 적용하고 있다. 칠레·볼리비아·아르헨티나 등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같은 카르텔 성격의 국제기구 설립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리튬 등의 광물은 실제 생산량과 달리 지질학적 매장량 측면에선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돼 있어 석유·가스와 같은 카르텔을 형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FT는 내다봤다. 배터리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배터리 재료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 등도 카르텔 형성엔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를 감안해도 희귀 광물 생산이 활발한 국가들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30년까지 지구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대비 1.5℃로 제한하려면 리튬 시장 규모가 현재보다 3배 이상 커져야 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 기간 구리 공급량도 240만톤 부족할 것으로 추산됐다. FT는 “희귀 광물에 대한 수요 증가가 전 세계 에너지 경제와 지정학 모두를 뒤흔들기 시작했다. 에너지 전환으로 20세기를 지배했던 권력과 부의 시스템이 재구성되고 있다”며 “식민 시대 서구 열강의 착취 희생자였던 일부 국가가 이제는 스스로 자국의 운명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이들 국가는 광물 채굴 규칙을 다시 쓰고 있다”고 진단했다.
- LG엔솔, 올 상반기 中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점유율 1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이차전지(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CATL 등 중국 업체들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우리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어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도 판도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세계 80개국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총 143.1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전기차엔 순수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가 포함된다. (표=SNE리서치)국내 배터리 3사는 모두 점유율 순위에서 5위 내에 자리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41.1GWh로 전년 동기보다 55.1% 증가하며, 이 기간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 중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사용량 1위를 수성했다. 점유율은 28.7%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소폭 줄었다. SK온은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7% 늘어난 15.8GWh로 점유율 11.1%를 기록하며 4위에 자리했다. 삼성SDI(006400)는 배터리 사용량이 12.5GWh로 같은 기간 28.8% 증가하면서 5위(점유율 8.7%)를 기록했다. 다만, SK온과 삼성SDI의 상반기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각각 3.8%포인트(p), 1.9%p 하락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 3·Y와 폭스바겐 ID.3·4,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판매 호조가 배터리 사용량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5·6와 기아 EV6의 뜨거운 글로벌 시장 인기에 따라, 삼성SDI는 리비안 픽업트럭 R1T, BMW i4·X, 피아트 500일렉트릭 등의 판매에 따라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이들 3사의 합계 점유율은 올해 상반기 48.5%로 지난해 상반기 54.4%에 비해 5.9%p 축소됐다. 이는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중국 외 시장에서도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면서 점유율을 점차 높여나간 영향이 컸다. 특히 CATL 등 일부 중국 업체들은 전년 동기 대비 10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기도 했다. CATL의 지난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41.1GWh로 전년 동기 대비 107.1% 늘었다. 점유율도 2022년 20.5%에서 올해 27.2%로 늘면서 비(非)중국 시장에서도 2위 자리를 차지했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3(중국산 유럽·북미·아시아 수출 물량)과 메르세데스 EQS, 볼보 XC40 리차지, MG-4 등에 탑재됐다.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 상위 10개 기업 중 가장 성장률이 높았던 기업도 중국 기업이었다. 중국 BYD는 상반기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588.4% 늘어난 2.3GWh로, 6위(점유율 1.6%)에 올랐다.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과 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공급망 관리)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표=SNE리서치)SNE리서치 관계자는 “앞으로 현대 신형 코나 전기차 모델에 CATL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CATL의 비(非)중국 시장 점유율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BYD 역시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한 가격 경쟁력과 상당 부분 갖춰진 품질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테슬라, 폴크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채택한다고 발표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LFP 배터리를 중심으로 판도가 기울고 있다”며 “특히 LFP 배터리 사용량이 낮은 유럽을 중심으로 중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과 LFP 배터리 사용량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8월 휴가철 중고차 시세 보합...인기차종은 단연 SUV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중고차 시장이 비수기인 8월로 접어들면서 시세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많은 완성차 브랜드가 프로모션을 활발히 진행했음에도 계속되는 고금리에 지난달 1일부터는 개별소비세 인하까지 종료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 중고차 시세도 크게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4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자사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2020년식 인기 차종의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달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12% 상승해 변동이 거의 없는 보합세로 나타났다. 시세 분석은 주행거리 기준은 6만km 이내,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엔카닷컴은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은 가계 지출이 늘고 폭염까지 더해져 중고차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국산차는 대대수 모델들이 1% 이하로 미세하게 오르거나 떨어져 시세 변동이 크지 않았다. 다만 현대, 기아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을 중심으로 시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는 전월에 이어 1.57%, 기아 더 뉴 카니발 9인승 프레스티지도 1.75% 시세가 상승했다. 팰리세이드, 투싼, 쏘렌토 4세대, 스포티지 등의 모델도 비수기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시세 하락세를 보이지 않았다.이 외에 1000만~2000만원대 가성비 모델로 중고차 시장 내 수요가 높은 현대 더 뉴 아반떼 AD가 이 달 3.24% 평균 보다 높은 폭으로 상승해 눈길을 끈다. 수입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09% 상승해 변동이 거의 없는 가운데 일부 중대형 SUV 모델들의 시세 상승세가 이어졌다. 볼보 XC60 2세대 T6 인스크립션은 3.44%로 가장 큰 폭으로 시세가 올랐다. 포르쉐 카이엔 3.0 쿠페는 3.09%, 포드 익스플로러 6세대 2.3 리미티드 4WD는 2.45% 상승했다.엔카닷컴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의 가성비 모델, 여름 휴가철 수요가 증가하는 SUV 중심으로 시세가 소폭 상승했다”며 “특히 일부 인기 SUV 모델이 연일 상승세에 있어 SUV 구매 계획이 있는 소비자는 가을 성수기 돌입 전 이달 구매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한편 엔카닷컴은 연간 약 120만대의 중고차 차량이 등록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거래 플랫폼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차 및 중고차 시장 분석, 소비자 동향을 파악해 전달하고 있으며 온라인 기술을 통해 소비자의 자동차 생활을 혁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엔카진단’, ‘엔카보증’, ‘엔카홈서비스’, ‘엔카 비교견적’ 등의 다양한 소비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엔카닷컴 2023년 8월 자동차 시세
-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50%↑…K-배터리 점유율 23.9%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 사용량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올 상반기까지의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3위 자리를 차지했다. SK온과 삼성SDI는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했다. 3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세계 80개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304.3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50.1% 늘었다. 전기차엔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가 포함된다. (표=SNE리서치)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쓰인 전기차용 배터리는 중국 CATL 배터리였다. CATL은 상반기 배터리 사용량이 112GWh로 전년 동기 대비 56.2% 늘며 점유율 36.8%를 기록했다. 2위 중국 BYD는 상반기 배터리 사용량이 47.7GWh로 전년 동기 대비 102.4% 증가했다. BYD 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 11.6%에서 올해 상반기 15.7%로 뛰어올랐다. 3위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으로,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이 50.3% 늘어난 44.1GWh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와 같은 14.5%를 유지했다. SK온은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6.1% 증가한 15.9GWh로 5위(점유율 5.2%)를, 삼성SDI(006400)는 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이 28.2% 늘어난 12.6GWh로 7위(점유율 4.1%)를 각각 차지했다. SNE리서치는 국내 3사의 성장 배경엔 각 사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의 판매 호조가 있다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 3·4, 포드 머스탱 마하-E 판매량이 늘면서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삼성SDI는 리비안 픽업트럭 R1T·S와 BMW i4·7·X, 아우디 E-트론의 꾸준한 판매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또 SK온은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 메르세데스 EQA·B 등의 판매량 증가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현대 아이오닉 6와 코나 SX2의 해외 확대가 늘어나리라고 전망하면서 앞으로도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세가 이어지리라고 관측했다. 다만,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중국 업체에 조금씩 밀리면서 지난해 상반기 26.1%에서 올해 상반기 23.9%로 소폭 축소됐다.(표=SNE리서치)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4위 파나소닉은 올해 상반기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보다 39.2% 증가한 22.8GWh를 기록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된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북미 시장의 테슬라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회사의 배터리 사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테슬라 모델 Y의 판매량 증가가 파나소닉의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SNE리서치는 중국 배터리 업체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 3·Y를 포함해 MG-ZS·4, Aion Y, 니오 ET5 등과 같은 중국 내수 시장의 주력 승용 전기차 모델과 중국 상용차 모델에 다수 탑재됐고,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공급망 관리)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CATL은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올해 상반기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의 배터리 사용량을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렸다. BYD 역시 최근 중국 이외 아시아와 유럽 지역에 주력 모델인 Atto 3(Yuan Plus)를 중심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추세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규제를 우회하고자 한국 업체와 협업을 추진·발표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가 이 같은 우회 전략에 대해 규제 강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규제 강화 현실화 가능성에 따른 한국 업체들의 유동적인 사업 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7월 수입차 신규등록 주춤..가장 많이 팔린 차는 BMW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7월 수입 승용차 시장이 주춤했다. 신규 등록 대수가 전월·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면서다.BMW 5시리즈 8세대 풀체인지 모델.(사진=BMW코리아.)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1138대로 전년 동기(2만1423대) 대비 1.3% 감소했다. 지난달(6월) 2만6756대와 비교하면 21%나 줄었다.◇ 개소세 인하 종료 영향 있었다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판매 경쟁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및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개별소비세는 지난달부터 5%로 복원됐다. 앞서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3.5%로 인하했던 것을 올리면서다.이에 따라 국내 주요 완성차 기업뿐만 아니라 수입차 시장까지 둔화하는 모양새다. 지난 1일 국내 주요 완성차 5사(현대차(005380)·기아(000270)·GM한국사업장·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003620))가 발표한 7월 국내 판매량은 11만481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줄었다.◇ BMW, 두 달 연속 판매 1위 수성브랜드별 7월 등록 대수를 보면 BMW가 5931대로 가장 많았다.이어 메르세데스-벤츠(5394대), 아우디(1504대), 볼보(1409대), 폭스바겐(1195대), 렉서스(1088대), 포르쉐(953대), 미니(798대), 토요타(622대), 쉐보레(539대), 지프(464대), 랜드로버(408대), 푸조(180대), 포드(124대), 폴스타(121대), 람보르기니(45대), 지엠씨(41대), 혼다(31대), 마세라티(30대), 롤스로이스(29대), 디에서(25대), 재규어(4대) 순이다.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886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655대) 렉서스 ES300h(568대) 등이다.국가별로는 유럽 18106대(85.7%) 일본 1741대(8.2%) 미국 1291대(6.1%) 순으로 나타났다.또한 연료별로는 가솔린 9068대(42.9%) 하이브리드 6692대(31.7%) 디젤 2311대(10.9%) 전기 2077대(9.8%)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90대(4.7%) 순으로 집계됐다.구매 유형별로는 전체 판매 중 개인구매가 59.8%로 가장 많았고, 법인구매 역시 40.2%로 많았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엘피아 겨냥한 尹 “건설 카르텔 깨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2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엘피아 겨냥한 尹 “건설 카르텔 깨라”-반도체·中시장 부진에…수출 다시 두자릿수 뚝-美, 34년 만에 신규 원전 가동-금리 올라도…석달째 불어난 가계대출-[사설] 빗나간 ‘상저하고’…수출 부진, 정부 대응에 문제 있다-[사설] 일상이 된 극한 폭염, 취약계층 위한 실질 대책 내놔야△종합-하늘에서 치킨·커피가…도심 ‘드론 배송 상용화’ 성큼-묻지마 살인? 모든 살인엔 의도 있어, 조선, 사이코패스 성향 잘 아는 ‘관종-김상윤 뉴욕 특파원 부임△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 일파만파-LH출신 영입 건설사 ’이권 카르텔‘ 깨고…사고 땐 ’징벌적 페널티‘ 줘야-민간아파트 다수가 주거동까지 무량판 구조 채택-입주민 “보강공사 숨긴 LH…집중된 보강공법인지도 못 믿겠다”△종합-車 5개사, 7월 65만대 판매 선전…“신차 출시로 불확실성 돌파할 것”-한미일 정상회의 정례화 하나…3국 정상 만남서 결정-비수도권 의대 합격자, 지역출신 절반 넘어…“지역인재전형 효과”-日, 흥행 비자 요건 완화 K팝 일본공략 거세진다△슬기로운 ‘엔테크’ 생활-엔高를 기다리며…일학개미 ‘금리인상 효과’ 은행주 노린다-‘너도나도 만든’ 엔화 통장…막차 수요도 급증-日 여행 계획 중이라면…수수료 없는 선불카드에 미리 충전을△정치-코인 전수조사 당당히 응한다더니…‘배우자 포함’에 불편한 여야-선거법 입법 공백에…‘현수막 공해’ 현실로-오염수 안전성 홍보나선 日, 韓 추가검증 요구엔 소극적-양당 정치에 신물 난 무당층, 제3지대로 몰릴 것-민주당 ‘민생채움단’ 발족…폭염법 입법 속도△경제-한화 미사일 공장 ‘안전주임제’가 지킨다-“한국엔 그리드플레이션 없어”-수출, 10개월째 뒷걸음질…4분기 반등도 불투명-6월 온라인 쇼핑 18.4조…엔데믹에 문화·레저 거래 역대 최대△금융-5대금융 비이자이익…외환·파생상품서 갈렸다-美 금리인상에…“내집마련 막차 타자”-투자주의보 뜬 ELS…“중도해지 땐 손실 더 커질 수도”-KB국민은행 ‘오후 6시까지 영업’ 지점 전국 82곳으로 확대△글로벌-日, 긴축에도 엔화가치는 하락·증시는 상승…왜-폭스콘, 인도공장 설립…‘脫중국’ 속도-3분기만에 역성장 벗어난 유럽…소비·투자는 ‘꽁꽁’-러·우크라전쟁서 ‘중국산’ 드론 사라진다-파나소닉, 디스플레이 철수 전기차 배터리에 집중한다-테슬라·포드·폭스바겐에 엑손모빌, 리튬 공급 협의△산업-군함 이어…HD현대·한화, 선박엔진 ‘빅매치’-석화업계, 도시유전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으로 눈 돌린다-JY ‘세상에 없는 기술 발굴’ 특명 삼성전자 ‘미래기술사무국’ 신설-SK온, 최고사업책임자 신설 ‘포드 출신’ 성민석 대표 영입△ICT-“언론은 장악해서는 안될 영역”-카카오페이, 2분기 매출기여 거래액 10조 육박-‘갤Z 플립5’ 써보니…매력 세가지-스타트업 ‘업스테이지’ LLM 전담팀 신설…프라이빗 AI 시장 공략△산업-정부, 술값 자율경쟁 내걸었지만…힘겨운 식당들 가격 내릴까-“폭우 피해 농가 돕자” SPC, 복숭아·옥수수 수매-잠 못 이루는 더위에…‘냉감 침구’ 인기몰이-KT&G, ‘릴 하이브리드 3.0’으로 전자담배 1위 굳힌다△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6-AI선장이 암초 피하고 악천후땐 항로수정 무인항해 시대 활짝-300조원 시장 열린다…조선 ‘빅3’ 선점 경쟁-“기술 고도화 위해 정부 데이터 지원 절실”△증권-대표 아들부터 임원까지 팔았다…2차전지 고점론 ‘솔솔’-유틸리티·자동차 3분기 더 높이 뜬다-코스닥 가는 ‘빅텐츠’ 콘텐츠株 흥행계보 잇나△증권-더 다양해지는 日투자 상품…일학개미들 더 바빠진다-불법·부당 사모운용사, 적발땐 즉시 퇴출-체질개선 승부수던진 쌍용C&E ‘과제 산적’-국내주식 수수료 ‘0원’ 대신증권, 무료 이벤트△부동산-롯데건설 313명, HDC현산 3명 건설업계 남성육아휴직 ‘극과 극’-해안·건원·ANU…압구정5구역 설계 3파전-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가뭄…전·월세난 우려-현대건설, ‘1850억 규모’ 사우디 초고압직류송전선로 수주△건강-젊은 유방암은 치료하기 힘들다...ⓧ 나이와 상관 없어요-어지럽고 귀 먹먹…메니에르병 환자 10년새 2배↑-기미·잡티 없애는 레이저…‘복합 치료’해야 피부 밝아져△Book-도전하라, 위험 감수 없인 혁신도 없다-다시 울리는 ‘민스키의 경고등’-기자가 본 부고의 진정한 의미-200자 책꽂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국립극장 콘텐츠 해외서 러브콜…K컬처 성장 기여했죠-“셋방살이하는 국립예술단체들 한곳에 모으는 전용공간 필요”△오피니언-[목멱칼럼] 조민의 기소유예 타당한가-[데스크의 눈] KT에 통찰력 있는 CEO가 왔으면-[기자수첩] 2차전지 ‘불법 공매도’ 엄벌해야-[e갤러리] 황현호 ‘일어나’△피플-첫번째 컬렉션 테마 ‘죽염’…뉴요커 매료시켰죠-생명 구한 시민영웅 4명 포스코히어로즈 선정-한미글로벌 북미총괄 사장에 김용식 전 현대건설 부사장-현대그룹, 충북 호우피해 복구 성금 2억원 쾌척-‘아동 학대로 성정 과정서 정신질환’ KAIST, 발병 원인 규명-IFRS 자문위원에 김갑제 금감원 선임조사역-K메디컬 인기 힘입어…365mc, 인도네시아 진출-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빅5 병원마저…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 지원 ‘0’-론스타, 배상액 2800억원에 불만 정부도 맞불 예고…소송전 장기화-교권 침해 논란 ‘학생인권조례’ 7곳 중 4곳서 개정·폐지 움직임-‘온라인 도박’에 빠진 청소년들…범행조직 가담까지-외국인 가사도우미 논란에…오세훈 “노예·인권침해 운운 지나쳐”-대성학원 “사교육 경감대책 동참…수강료 내릴 것”
- SK온, 최고사업책임자(CCO) 신설…성민석 전 한온시스템 대표 영입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온은 1일 최고사업책임자(CCO·Chief Commercial Officer)직을 신설, 성민석(사진, 53) 전 한온시스템 대표이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CCO 산하에 마케팅, 구매, PM(Project Management, 프로젝트 관리) 사업 부서들을 배치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CCO직을 신설한 것은 비즈니스 파트너인 완성차 제조사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SK온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각종 프로세스와 문화, 시스템 및 조직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성 CCO는 자동차 업계에 30년 가까이 몸담아온 전문가로, 고려대 기계공학과, 미국 미시간(Michigan)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했으며 미 현지 완성차 업체 포드에 입사해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한온시스템의 전신인 한라비스테온공조에서 글로벌 사업전략 담당 임원을 지냈으며 한온시스템 상품 그룹 전략 및 운영총괄 부사장, 최고운영책임자(COO), CEO 등을 역임했다.포드 재직 경험뿐 아니라 여러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에 제품을 납품하는 한온시스템에서 CEO까지 지낸 것이 이번 영입 배경이라고 SK온은 설명했다. SK온은 글로벌 배터리 업계에서 시장점유율 순위는 현재 5위로 급성장, 미국, 헝가리, 중국 등에서 총 8개 공장이 가동 중이며 사업확대에 따라 향후 6개 공장을 더 짓고 있거나 지을 예정이다. 올해 말 배터리 생산능력은 약 89기가와트시(G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1.7기가와트시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6년 만에 52배 성장하는 셈이다. 2025년 생산능력은 280기가와트시, 2030년에는 500기가와트시로 늘어날 전망이다.SK온 관계자는 “조직개편과 인재 영입을 통해 기존 고객사 대응역량 강화는 물론, 신규 수주 등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