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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지구 위에서 가장 비싼 클럽...2조 5천억원
  • 맨유, 지구 위에서 가장 비싼 클럽...2조 5천억원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박지성이 소속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포브스 선정 최고의 가치가 있는 클럽으로 인정받았다. 미국의 경제 전문 격주간지 '포브스' 인터넷판(www.forbes.com)은 9일 '가장 가치 있는 축구팀'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스포츠 프랜차이즈를 이끄는 팀은 영국의 맨유다"고 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맨유는 18억 7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조 4700억원 가량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상금과 함께 홈 구장 올드 트래포드가 벌어들이는 티켓 수입, 토지 사용료 등 경영상 이윤창출 가치 등도 고려해 얻어진 결과다. 2위는 1조 7800억원의 평가를 받은 레알 마드리드가 차지했다. 포브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방송사와 맺은 5억 7800만 달러(한화 약 7635억원)의 계약은 어느 구단의 것보다 많은 것이다"고 덧붙였다. 3위는 12억달러(한화 약 1조 6000억원)의 가치가 책정된 잉글랜드의 아스널이 차지했고,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11억달러. 1조 4800억원)과 잉글랜드 리버풀(10억달러. 1조 3 400억원)이 4,5위로 뒤를 이었다. AC 밀란(이탈리아. 9억 9000만달러), FC 바르셀로나(스페인. 9억 6000만달러), 첼시(잉글랜드. 8억달러), 유벤투스(이탈리아. 6억달러), 샬케04(독일. 5억 1000만달러) 순으로 6위부터 10위에 올랐다. 포브스가 지정한 25개팀은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비해 평균적으로 8% 오른 5억 9700만달러(한화 약 7946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관련기사 ◀☞[ACL]포항, 톈진 잡고 조 2위 부상...서울은 2연패☞설기현, 도움 기록...알 힐랄 AFC 챔스 첫 승☞박지성, "2골? 문제없다. 포르투 원정 이길 것"☞박지성, 포르투전 평범...평점 5~6점☞맨유, 졸전 끝 포르투와 2-2 무승부..박지성 선발 출장
2009.04.09 I 김영환 기자
  • [유럽축구 확대경] 맨체스터Utd.에 불리한 시나리오?
  • [이데일리 SPN 임성일 객원기자] 올 시즌 유럽의 최강 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모두 끝났다. 우리 시각으로 8일 새벽 열렸던 2경기에서는 4팀 모두 섭섭했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Utd.(이하 맨유)는 선제골과 역전골을 넣고도 2-2로 비겼는데 안방이었던 점, 상대적 약체인 포르투와의 매치업 등을 떠올릴 때 실망스런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적지에서 2골을 뽑아내며 무승부를 기록했으니 다분히 성공적이나 전체적으로 맨유 선수들의 몸 상태가 무거웠다는 점에서 ‘대어 낚기’에 실패한 포르투도 못내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비야레알과 아스널의 경기도 비슷하다. 8강에 오른 ‘EPL 4대 천왕(맨유-첼시-리버풀-아스날)’ 중에서는 가장 해 볼만한 아스널이고 세나의 중거리슈팅으로 선제골까지 뽑았으며 경기를 지배하면서 시종일관 포병부대를 압박했던 ‘노란 잠수함’의 순항이 아데바요르의 ‘그림 같은’ 바이시클킥 하나로 멈췄으니 홈팀 비야레알은 속이 좀 상할 것이다. 놓칠 수 있었던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세운 아스널은 분명 소기의 성과를 거뒀으나 아데바요르의 ‘고립’이 간신히 ‘고군분투’로 바뀐 결과였으니 또한 개운치 않다. 반면 9일 새벽의 2경기는 명암이 극명했다. 히딩크의 첼시는 토너먼트의 절대강자 리버풀을 안 필드에서 꺾었다. 그것도 3-1이고 게다 역전승이었으니 퍽이나 신날 일이고 부상으로 빠진 보싱와를 대신해 출전한 신예 수비수 이바노비치라는 깜짝 카드가 주역(2골)이 됐다는 점에서 히딩크는 또 으쓱할만했다. 리버풀로서는 이제 답답하게 됐다. ‘챔피언스리그=EPL 천하’를 깨뜨릴 연합군의 대표주자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대결은 ‘역시’와 ‘망신’으로 정리될 결과가 나왔다. 메시-앙리-에투라는, 남미-유럽-아프리카 대륙을 대표하는 올스타급 공격수를 보유한 바르셀로나의 화력은 ‘역시’ 강했다. 메시의 슈팅(2골)을 막지 못했고 앙리와 에투(각각 1골)의 그것도 막지 못하면서 뮌헨은 0-4라는 ‘망신’에 가까운 참패를 당했다. 16강에서 스포르팅을 7-1, 5-0으로 대파하며 ‘원사이드’ 경기의 지배자였던 처지가 완전 뒤바뀐 셈이다. 아직 2차전이 남았지만 일단 바르셀로나와 첼시가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는 것에 토를 달 수 없을 것이다. 챔스 8강쯤 오른 클럽들 사이에서 많은 골이 나오기란 쉽지 않고, 바르셀로나와 첼시가 대량 실점할 것이라는 전망도 무리인 까닭이다. 아스널과 비야레알은 점치기가 쉽지 않다. 스페인에서 1골 넣고 비긴 뒤 런던으로 돌아오는 아스널의 부담이 덜하겠다만, 그래도 1골 차는 모르는 것이니 비야레알도 할 만하다. 실상 이 경기는 원점에 가깝다. 결국 지금 가장 애가 타는 클럽은 맨유인데 올드 트래포드에서 2골을 내준 상태로 포르투갈 원정을 떠나야한다는 것은 적잖은 부담이다. 괜스런 딴죽인지는 모르겠지만 실상, 단순한 1차전 결과 뿐 아니라 전체적인 시나리오가 왠지 맨유에게 불리해 보인다. 지난 시즌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동반 우승을 노리는 맨유 입장에서, 현 상황은 좋을 게 없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일단, 첼시가 리버풀을 꺾고 올라가는 게 달가울 리 없는 맨유다. 1경기 더 치른 상황(맨유 30경기68점/리버풀 31경기67점)에서 승점 1점차 2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 챔스에 대한 희망을 버리고 프리미어리그에 집중한다면, 진짜 좋을 것 없다. 잉글랜드 1부리그가 프리미어리그로 재편된 1992-93시즌 이후 자국리그 정상복귀가 절실한 리버풀임을 감안해야할 것이다. 정규리그는 아직 7~8경기나 남았다. 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초점을 맞추면 첼시의 생존이 반갑지 않다. 객관적인 판단에서 첼시가 어떤 타이틀을 가져간다면, EPL보다는 챔스 확률이 높고, 단기전에 워낙이 강한 히딩크가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선수들이 서서히 자신감을 찾고 있다는 것도 문제다.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힘겹게 꺾었던 판을 생각해도, 복수전을 꿈꾸는 첼시 전사들의 의지는 피하고 싶을 것이다. 뮌헨이 바르셀로나의 덜미를 잡지 못하고 있음도 부담이다. 혹여 맨유가 포르투를 잡고 아스널-비야레알전 승자까지 꺾고 결승에 올라간다 해도 첼시나 바르셀로나보다는 뮌헨이 낫지 싶다. 물론, 다분히 박지성을 감안한 한국적 정서에서, 맨유 입장을 걱정하는 초점에서 풀어간 글이다. 어차피 입장은 대동소이하고 ‘꿈의 무대’라 불리는 대회의 정상을 오르겠다는 데 비단 길을 기대했으면 그것이 잘못이겠다. 어쨌든, ‘다관왕’을 노리고 있는 퍼거슨의 새로운 아이들의 도전이 어떤 결말을 내놓을지, 일단 다음주 2차전부터 지켜봐야겠다. /<베스트일레븐> 기자 ▶ 관련기사 ◀☞[유럽축구 확대경]‘이단아’ 아드리아누의 향후 거취는☞[유럽축구 확대경]에레디비지에의 헤게모니가 무너진다☞[유럽축구 확대경]'영원한 캡틴' 제라드, 리버풀에 영광을☞[유럽축구 확대경]‘젊은 아스널’, 한계를 넘으려면☞[유럽축구 확대경]EPL 공격수들의 수난시대?!☞[유럽축구 확대경] 히딩크, 또 한 번의 ‘마법’은 가능한가
2009.04.09 I 임성일 기자
  • 포드의 독자생존..3년전의 ''위대한 결정'' 덕분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미국의 자동차업체 `빅3` 중 정부에 유일하게 구제를 요청하지 않은 포드의 생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3년 전 호경기 때 포드가 선견지명을 갖고 자금을 비축했기 때문에 현재 직면한 자동차 산업의 위기를 잘 버텨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6년 11월 포드는 뉴욕의 한 호텔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린다. 앨런 멀랠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회사의 재무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뒤 수십억 달러의 대출을 받기로 결심한 것이다. NYT는 이 같은 결정은 105년 포드의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발걸음이었다고 평가했다. 당시 경제 상황이 우호적인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멀랠리 CEO는 236억달러를 대출 받으면서 "이같은 자금은 경기후퇴나, 예측가능하지 못한 사고 발생시 완충장치가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자포자기`로도 간주됐지만, 3년이 지난 지금 그의 선택은 탁월한 것으로 판명됐다.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면서 경쟁사인 제네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등은 파산 위기에 내몰렸고, 생존을 위해 정부로부터 174억달러의 자금을 수혈받았다. 이들의 운명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자동차 태크스포스(FT)에 의해 수주 내에 결정된다.포드는 민간 부문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덕에 경쟁사들 대비 훨씬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갖추게 됐다. 3년 전 대출은 포드가 정부의 개입없이 독립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토대가 됐고, 지난 30년 동안 가장 최악의 위기에 처한 자동차 시장에서 명맥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줬다. 실제로 일부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GM과 크라이슬러 판매점에서 포드 판매점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어본에 소재한 포드의 본사에서 경영진들은 현 시기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드문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다. 포드의 윌리엄 클레이 포드 주니어 회장은 "GM과 크라이슬러의 고통을 바라보는 것을 즐기지 않으며, 그들도 (난관을)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믿는다"며 "(하지만) 우리가 더 잘 해나갈 것이라고 예상하며 승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포드는 GM, 크라이슬러 등과 달리 비용 감축과 관련해 노조 및 채권자들과도 합의를 도출해 더욱 유리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포드는 전미자동차노조(UAW)와 퇴직자 건강 보험에 대한 출자의 절반을 회사 주식으로 제공하는 데 합의했다. 또 지난주에는 전환사채의 주식전환 등을 통해 99억달러의 채무를 줄였다.
2009.04.09 I 양이랑 기자
'히딩크 매직', 리버풀도 격침...바르샤도 뮌헨 대파
  • '히딩크 매직', 리버풀도 격침...바르샤도 뮌헨 대파
  • ▲ 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을 꺾고 4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첼시는 9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의 홈구장 앤필드에서 열린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원정 경기의 불리함을 딛고 3-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첼시는 원정에서 3골을 퍼부으며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반면 리버풀은 15일 열릴 첼시 원정에서 3골 이상 넣어야 하는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기선을 제압한 것은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전반 6분만에 페르난도 토레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토레스는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낮은 크로스를 가볍게 발리슛으로 연결시켜 첼시의 골망을 갈랐다. 첼시는 이후&nbsp;공격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 전반 24분 플로랑 말루다의 왼발 슈팅은 오른쪽 포스트를 살짝 빗나갔고, 29분 GK와 맞선 상황에서 때린&nbsp;디디에 드로그바의 결정적 슈팅은 크로스바 위를 넘고 말았다. 리버풀을 골문을 연 것은 조제 보싱와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였다. 이바노비치는 전반 39분 말루다가 오른쪽 코너킥으로 올려준 공을 뛰어들며 헤딩슛으로 연결,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바노비치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17분 이번에는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프랭크 램파드가 골문 안으로 붙여준 공을 훌쩍 뛰어올라 헤딩슛, 역전골까지 넣는 기염을 토했다. "공격축구를 펼치겠다"던 히딩크 감독의 말처럼 첼시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22분 세 차례의 슈팅 기회를 모두 놓친 드로그바가 왼쪽 측면을 허문 말루다의 땅볼 크로스를 달려오는 탄력을 이용해 넘어지면서 골문 안쪽으로 밀어넣어 3번째 골을 얻는 데 성공했다. 리버풀은&nbsp;후반 22분 요시 베나윤, 후반 30분과 34분에 각각 안드레아 도세나와 라이언 바벨까지 넣는 총력전을 펼쳤으나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홈에서 참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한편, 같은 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4골을 몰아치며 4-0의 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시작부터 상대를 몰아붙이면서 전반 9분 리오넬 메시, 12분 사무엘 에토가 잇따라 골을 터뜨려 기세를 올렸다. 전반 38분 메시가 3번째 골을 넣고, 티에리 앙리가 43분 이날의 마무리 골을 얻으면서 '삼각편대'가 모두 골맛을 봤다. 전반에만 4골을 기록한&nbsp;바르셀로나는 무난한 승리를 가져가며 4강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관련기사 ◀☞히딩크, "이제 하프타임일뿐이다"☞히딩크, "리버풀전 공격 축구하겠다"
2009.04.09 I 김영환 기자
포문 연 어닝시즌..`한국이 美보단 나을 것`
  • 포문 연 어닝시즌..`한국이 美보단 나을 것`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미국 최대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가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어닝시즌에 대한 회색빛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알코아는 어닝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기업이기도 하지만, 어닝시즌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가늠자 구실을 했다는 점에서 이같은 우려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nbsp;미국기업과 달리 한국기업들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이란 전망이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nbsp;국내 기업들은 환율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되며 저점 통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nbsp;충족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 美어닝시즌, 시작부터 `삐걱`.."암초많네"9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알코아 실적이 전망치를 상회하고 주가가 동반 상승한 시기에는 미국증시는 어닝시즌 동안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nbsp;반면 알코아 실적이 전망치에 미달하고 주가가 하락했을 때는 미국 증시는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nbsp;하나대투증권의 집계 결과 미국시장의 4월 실적발표 기업&nbsp;70여개 가운데 중립적인 수준을 제외한 나머지를 기준으로 보면 대략 42%가 예상치를 상회했고 58%는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nbsp;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런 가운데 다음주 미국 금융주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공개될 경우 추가적으로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nbsp;&nbsp;▲ 美자동차 2개사 실적 전망 계속 악화 추세이번 어닝시즌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미국 금융주들의 실적은&nbsp;최악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오히려 제조업 쪽에서 `어닝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염려도 있다. &nbsp;이원선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금융업종과는 달리 자동차 2사(GM, 포드)의 실적 전망은 지난달&nbsp;더욱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다"며 "신용카드 연체와&nbsp;자동차 기업의 실적 부진 등의 리스크를&nbsp;감안한다면 미국 기업들의&nbsp;올 연간 실적 전망은 추가적인 하향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할 것"이라고&nbsp;판단했다. &nbsp;◇ 韓어닝시즌,&nbsp;`4분기저점`..시장 기대치 부응할 것&nbsp;오는 10일 포스코(005490)를 시작으로 국내 기업들의 어닝시즌도 본격화된다.&nbsp;한국&nbsp;기업의 1분기 실적이 저점을 통과했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지는 분위기다.&nbsp;이에 대해서는 4분기가 바닥일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가 많다. 토러스증권에 따르면 국내기업&nbsp;250사 기준&nbsp;분기별 영업이익증가율은 지난해 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63.3%였고,&nbsp;이번 1분기에는 -51.7%, 2분기에는 -39.4%로 예상되고 있다.&nbsp;&nbsp;▲ 국내기업 분기별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분기별 순이익증가율을 보면 지난해 4분기에는 적자로 마감했고, 이번 1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59.1%, 2분기에는 -35.2%로 예상되고 있다.&nbsp; 이원선 토러스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으로 보든 순이익으로 보든 지난해 4분기가 분기 실적 저점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번 어닝시즌에 대한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를 충족시키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nbsp;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국은&nbsp;IT를 중심으로 실적개선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는데,&nbsp;환율효과 등을 감안하면&nbsp;기대치를 충족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다른 섹터가 다소 부진하더라도&nbsp;이번 어닝시즌을 통해 이익규모면에서 지난해 4분기가 저점이었음을 확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nbsp;다만 한국 기업들의 어닝시즌 가늠자 역할을 할 포스코의 실적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전반적으로 국내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어 포스코 실적 결과에 따라 우려감이 확산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nbsp;&nbsp;성진경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은 5000억원 내외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nbsp;전분기비 -68%, 전년동기대비 -58% 수준"이라며 "전망치를 대폭 상회하지 않는다면 포스코의 실적 발표가 이익 증가율 둔화에 대한 우려에 불을 지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nbsp;▶ 관련기사 ◀☞포스코, 1분기 영업익 급감..흑자기조는 유지-우리☞어닝시즌 개막.."조정의 빌미" vs "랠리의 발판"☞도요타 이어 소니도···"포스코 품질 믿는다"
2009.04.09 I 유환구 기자
  • 영국서는 신차가 중고차보다 싸다구?..살인적 할인행사 탓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경기후퇴로 악화된 자동차 업계 상황을 반영하면서 영국 지역에서 일부 신차 가격이 중고차 가격을 밑돌고 있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소매업체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신차 가격에 공격적인 할인율을 적용하면서 오히려 사양이 괜찮은 중고차 가격보다 1000파운드(약 200만원) 이상 낮아졌다.자동차 가격 안내책자인 `파커스`에 따르면 독일차종인 복스홀 코르사 신차 가격은 5995파운드로 5160마일을 달린 중고차 가격보다 500파운드나 싸게 기재됐다. 중고차 가격은 6494파운드다.마쯔다6 시리즈 역시 자동차 쇼핑몰인 치프카온라인에서 1만1485파운드에 가격이 등재되면서 2500마일을 달린 중고차 가격보다 1000파운드 이상 싸게 나왔다.파커스 측은 "중고차 가격이 신차보다 비싸진 것은 처음"이라며 "아직 전 차종으로 확산되고 있지는 않지만 1972년 책자를 내기 시작한 이후 처음 보는 일"이라고 말했다.최근 수개월간 영국과 미국 등 대형 자동차 시장에서는 신차판매가 감소하고 소비자들이 중고를 선호함에 따라 중고차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여기에 복스홀을 포함, 제네럴모터스(GM) 보유 제조업체들이나 푸조-시트로앵은 재고 유지를 위해 신차 판매에 대한 인센티브를 크게 늘리고 있고, 수많은 딜러들과 자동차판매 업체들이 자금 압박에 시달리는 것도 신차판매 가격 하락을 더욱 부추기는 양상이다.자동차 판매 중개업체인 드라이브더딜은 최근 시트로앵 사라 피카소 신차를 50%나 할인된 가격인 7997.50파운드에 내놓으면서 구매자들에게는 일종의 `노다지`로 묘사됐다. 다만, 최근 포드와 폭스바겐 등은 3% 이상 가격을 올리는 등 일부 자동차업체는 판매 감소에도 불구,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2009.04.09 I 양미영 기자
  • 뉴욕 사흘만에 반등..다우 0.6%↑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등락 끝에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주요 지수는 1%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주택건설업체 풀트 홈즈의 센텍스 인수 소식이 호재가 됐다. 미국 재무부가 일부 생명보험사에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자금 지원을 검토중이라는 소식과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업틱 룰(uptick rule)` 재도입 시안 발표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이에 따라 주택건설주와 보험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주요 지수는 어닝시즌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종종 하락권으로 밀려나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경기하강 리스크가 높다고 진단한 점도 부담이 됐다.&nbsp;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7837.11로 전일대비 47.55포인트(0.61%)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0.66으로 29.05포인트(1.86%)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25.16으로 9.61포인트(1.18%) 전진했다. ◇M&A 주인공 `희비`..풀트 급락-센텍스 급등 인수합병(M&A)의 주인공 풀트 홈즈(PHM)는 10.5% 급락했다. 반면 센텍스(CTX)는 18.9% 뛰었다. 이날 풀트 홈즈는 센텍스를 13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풀트 홈즈는 매출 기준으로 미국 최대 주택건설업체로 거듭났다. 양사의 합병은 1930년대 이후 최악의 주택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미 크레디트의 비키 브라이언 애널리스트는 "쌓여가는 주택재고와 주택건설업체들의 난립 속에서 양사의 합병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험주 상승..TARP 생보사로 확대 생보사인 푸르덴셜 파이낸셜(PRU)과 하트포드 파이낸셜 서비시스 그룹(HIG)은 각각 7.7%, 13.5% 상승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앤드류 윌리엄스 재무부 대변인은 이날 "은행지주회사인 일부 생보사들은 TARP의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현재 이들이 신청한 구제금융 지원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재무부는 이같은 입장 표명은 이날 TARP 지원 범위가 생보사로 확대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른 것이다. ◇車부품주 강세..50억弗 지원 개시 자동차 부품주도 강세를 나타냈다.&nbsp;재무부가 금융위기와 자동차 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계에 50억달러의 자금 지원을 개시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아메리칸 엑슬(AXL)이 6.4%, 비스테온(VSTN)이 23.3%, 테네코(TEN)가 12.3% 각각 올랐다. 이밖에 가정용품 유통업체 베드 베스 앤 비욘드(BBBY)가 월가 기대를 웃돈 실적에 힘입어 24.3% 급등했다. ◇의사록 "美 경기하강 리스크 높다" 이날 연준이 공개한 3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취약한 금융시장과 타이트한 신용여건, 치솟는 실업률과 소비지출 감소, 기업활동 둔화, 해외경제의 급격한 위축 등으로 미국 경제의 하강 리스크가 높다(predominant)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이 올 하반기 정체 상태를 지속한 뒤 내년에 가서야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당분간 억제된 상태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바람직한 수준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며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 또는 디플레이션(deflation)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일부 위원들은 주택과 소비 등 일부 경제지표가 안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일부 위원들은 자산가치 하락과 실업률 상승으로 가계의 부(富)가 축소됨에 따라 소비가 위축되고, 저축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이같은 진단에 따라 지난달 17일~18일 FOMC에서 금리를 제로(0%~0.25%) 수준으로 동결하고, 장기간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3000억달러의 장기국채 매입을 포함한 공격적인 양적완화책을 발표했다. 특히 장기국채 매입과 관련해 모든 위원들이 "상당 규모의 장기국채 매입이 적절한 조치"라며 동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매입 규모에 있어서는 이견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위원들은 매입 규모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던 반면 일부는 축소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 나흘만에 반등..엔 강세 국제 유가도 증시와 더불어 나흘만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3센트(0.5%) 오른 49.38달러로 마쳤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적은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유가 반등의 배경이 됐다.&nbsp;지난주(3일 마감)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170만배럴 증가했다. 이는 에너지 정보 제공업체 플랫츠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230만배럴에 못미치는 증가폭이다. 미국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3월 FOMC 의사록이 발표된 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부각되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무게가 실렸다. 오후 4시3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99.725엔으로 전일대비 0.6949엔(0.6920%) 내렸다.
2009.04.09 I 전설리 기자
  • 뉴욕 사흘만에 반등..M&A 호재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를 딛고 사흘만에 반등했다. 주요 지수는 1%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nbsp;미국 주택건설업체 풀트 홈즈의 센텍스 인수 소식이 호재가 됐다. 미국 재무부가 일부 생명보험사에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자금 지원을 검토중이라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이에 따라 주택건설주와 보험주가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오후 12시2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7840.13으로 전일대비 50.57포인트(0.65%)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88.62로 27.01포인트(1.73%)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23.94로 8.39포인트(1.03%) 전진했다. ◇M&A 주인공 `희비`..풀트 급락-센텍스 급등인수합병(M&A)의 주인공 풀트 홈즈(PHM)는 10.5% 급락세다. 반면 센텍스(CTX)는 19.5% 뛰었다. 이날 풀트 홈즈는 센텍스를 13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풀트 홈즈는 매출 기준으로 미국 최대 주택건설업체로 거듭났다. 이번 인수는 주식스왑 형태로 이뤄진다. 풀트 홈즈는 센텍스 주주들에게 1주당 0.975주를 제공하기로 했다. 인수 금액은 주당 10.50달러, 총 13억달러다. 이는 전날 종가에 38%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양사의 합병은 1930년대 이후 최악의 주택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nbsp;김미 크레디트의 비키 브라이언 애널리스트는 "쌓여가는 주택재고와 주택건설업체들의 난립 속에서 양사의 합병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험주 상승..TARP 생보사로 확대 생보사인 푸르덴셜 파이낸셜(PRU)과 하트포드 파이낸셜 서비시스 그룹(HIG)은 각각 6.6%, 18.2% 올랐다.&nbs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앤드류 윌리엄스 재무부 대변인은 이날&nbsp;"은행지주회사인 일부 생보사들은 TARP의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현재 이들이 신청한 구제금융 지원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nbsp;재무부는 이같은 입장 표명은 이날 TARP 지원 범위가 생보사로 확대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른 것이다. 이밖에 가정용품 유통업체 베드 베스 앤 비욘드(BBBY)가 월가 기대를 웃돈 실적에 힘입어 3.4% 상승했다. 반면 전날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은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AA)는 1% 밀려났다. ◇유가 나흘만에 반등..50弗 상회 국제 유가도 증시와 더불어 나흘만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1.41달러(2.87%) 오른 50.56달러를 기록중이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적은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유가 반등의 배경이 됐다.&nbsp;지난주(3일 마감)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170만배럴 증가했다. 이는 에너지 정보 제공업체 플랫츠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230만배럴에 못미치는 증가폭이다.
2009.04.09 I 전설리 기자
  • 뉴욕 개장초 상승..M&A 호재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8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장초반 상승세다.개장 전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타던 주요 지수는 미국 주택건설업체 풀트 홈즈의 센텍스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오전 9시5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7835.27로 전일대비 45.71포인트(0.59%)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84.15로 22.54포인트(1.44%)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21.81로 6.26포인트(0.77%) 전진했다.풀트 홈즈는 이날 경쟁사인 센텍스를 13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풀트 홈즈는 매출 기준으로 미국 최대 주택건설업체로 거듭나게 됐다.미국 재무부의 금융권 구제 프로그램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의 범위가 생명보험사로 확대될 것이라는 보도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재무부가 은행지주회사이거나 저축은행을 소유한 생보사들을 TARP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안을 수일 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관계자를 인용, 보도했다.인수합병(M&A)의 주인공 풀트 홈즈(PHM)는 4.2% 내렸다. 반면 센텍스(CTX)는 27.7% 뛰었다.생보사인 푸르덴셜 파이낸셜(PRU)과 하트포드 파이낸셜 서비시스 그룹(HIG)은 각각 9.1%, 25.7% 급등세다.
2009.04.08 I 전설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하이닉스 1조2천억원 조달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다음은 4월 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盧 전 대통령 이르면 다음주 소환 -매경 부산발전포럼서 액션플랜 제시 -100대 상장사 1분기 실적 개선 -서울 빌딩 15년 지나면 리모델링 ▲트렌드 -산은, 동부메탈 가격인하 압박...금호에 대우건설 매각 요구할수도 -노후 車 교체 稅감면 10일 발표 -국채 ETF 이르면 출시 -올 외국계 기업 채용 90% 감소 ▲ 종합 -세계 경제 연진 중국 다시 돌아가나 -美 기업실적 예상보다 저조..뉴욕증시 침체론 이어져 -한은 신임 부총재에 이주열 씨 -수출버팀목 플랜트수주 급감 -지난 2월 재정부 업무망 해킹당해 -盧 전 대통령 검찰소환 초읽기..APC계좌 수사 칼끝도 노무현 겨누나 ▲ 정치. 외교 안보 -李대통령 "아세안 +3 회의서 中日 극복" -與野 추경 힘겨루기 -北 미사일 6자회담서 풀릴까 -MB가 각국 정상에게서 받은 선물은 ▲ 국제 -쏟아지는 국채...글로벌 채권시장 `소화불량` -日 친환경가전 사면 5% 할인 -골드만삭스 CEO "신용평가사 의존 문제" -인도 오늘 총선 여당 우세 -오바마 첫 해외순방 키워드 `이슬람과 화해.핵감축,일방외교 종식` -중국 15억 달러 의료 SW시장 잡아라 ▲ 금융. 재테크 -부동자금 고수익 상품으로 몰려 -래리 클레인 신임 은행장 "외환銀 새사업 과감히 진출" -전북銀, 홍행장 뚝심으로 서민대출 늘려 ▲ 기업과 증권 -쌍용차 "인력 36% 감원하겠다" -삼성전자 모바일 포털에 가상 `아일랜드`만든다 -SK, 그룹차원서 노사 상생협력 -효성 풍력발전지 국제 인증 -삼성사장단 `몽골제국`특강 들어 -STX, 세계최대 광석 운반선 개발나서 -롯데 "내수기업 딱지 떼겠다"..해외매출 비중 2018년까지 30%로 ▲ 과학기술 -한국, 첫 우주인 탄생 1년 맞아 美日과 우주협력 강화 -석면함유 의약품 시중유통 금지 -친환경 화장품 잘 나가네 -플래시 대체할 유기메모리 첫 개발 ▲ 유통 -2위의 반란..日 기린, 아사히 제쳐 -駐日 미군부대 들어가는 국산농산물 ▲ 기업과 증권 -하루만에 무너진 1300고지 -주가, 순이익보다 영업이익 좌우 -코스피 6개월새 7%올랐지만 펀드성적은 낙제점 -녹십자 "M&A통해 항암제시장 진출" -삼성에서 분가한 기업들 잘나가네 ▲ 부동산 -서울시내 건물 리모델링 15년 넘으면 가능 -한양·우미·호반 올해 분양시장 주도할 듯 -수도권서 10가구 중 2가구만 분양가 보다 올라 ◇서울경제 ▲1면 -`전임자 임금금지`해도 별도지원 안해..이영희 노동부 장관 밝혀 -불황이 기회..재계 변신바람 -린나이코리아 지분 日서 88%차지 ▲종합 -쌍용차 "인력 2646명 감축" -수도권 골프회원권 가격 회복세 -산은, 동부메탈 연내 인수 추진 -車산업 세제 지원책 내주 발표 -SK, 국내 첫 그룹차원 노사합의 -개인 프리워크아웃 13일부터 시행 -국내 U턴 기업에 인센티브 준다 -이달 27일 부가세 신고 마감 -외평채 발행 30억불로 늘듯 -"한국 성장률 전망 개선되나" 촉각 ▲정치 -윤증현 재정 "연말이나 내년초 경제회복" ▲금융 -정부 일괄적 기업 외화대출 만기연장 요구에 은행권 "금융 부실만 키울라" 우려 -시중 대기성 자금 고금리 상품에 몰린다 -산은, 200억엔 차입 마무리 -저축 銀, 부당산 PF 대출영업 대푹 축소 ▲국제 -CDS거래 `안전장치`도입 -美알코아 우울한 어닝시즌 예고 -美CEO 경제전망 사상최악 -재정확대 계속 반대하기엔...獨선택의기로 ▲산업 -낸드플래시 고정가 3.5불로 상승 -삼성SDI, 세계최고 효율 군 연료전지 개발 -임창욱 대상 회장, 차녀에 지분 넘겨 -KT 공세에 SKT.LGT `맞불` -IPTV 3사, PPT에 전용회선 강용..방통위 시정조치 ▲ 부동산 -신도시 리모델링때 증축 한도 제각각 -과천 재건축 용적률 최고 250% -서울 노후 빌딩 리모델링 쉬워진다 -한남 뉴타운, 호가만 치솟고 매물은 `실종` -건설산업연구원 "올 건설수주 작년보다 2.7%줄 것" ◇ 한국경제 ▲1면 - 하이닉스 1조2천억원 조달한다-"빚 갚지말라"고 권하는 사회..전환대출·프리워크아웃 등 신용회복 정책 쏟아져 -민유성 산은 행장, "대기업 구조조정, 적극지원" -상가·빌딩 15년 넘으면 리모델링 가능 ▲종합 -서울시 비리 공무원 `원스트라이크 아웃` -60세 넘어도 종신보험 들 수 있다 -일본도 자동차.TV사면 보조금 준다 -美 차시장 `포드 vs 아시아업체`재편 -하이닉스 채권단, 유상증자 통해 자금지원 -재정부 내부 업무망 ㅏ해킹 충격 -노후차량 교체 稅감면 내주 확정 ▲ 국제 -美.유럽 "탄소세 내라" vs 친디아 "그린보호주의 치워라" -中, 400억 달러 IMF 출연...사상 첫 SDR매각 -BNP파리바, 佛정부가 최대 주주로 ▲ 산업 -쌍용차 정상화 `마지막 승부수` 던졌다 -환헤지에 발목 잡힌 GM대우 미래는 -두산 사무직 구조조정 확대 -한화, 내주 중 대우조선 보증금 반환 소송 -삼성, GE와 조명사업 합작 청산 ▲ 중기.과학 -녹십자, 항암제 분야 신규 진출 -중국하늘 미세먼지 우리기술로 잡는다 -토종 비즈니스 호텔 첫 개장 ▲부동산 -웃돈은 목동 트라팰리스...수익률은 송도 더샵퍼스트월드 -건산硏 "최근 집값 반등은 일시적 현상"
2009.04.08 I 김보리 기자
美, 재고가 줄고 있다..경기회복 `청신호`
  • 美, 재고가 줄고 있다..경기회복 `청신호`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미국 대기업들의 재고가 소진되면서 이것이 증산으로 이어져 경기 회복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재고 소진은 전 산업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알코아의 경우 1분기에 4억97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지만, 3월말 현재 재고가 12월말에 비해 15% 줄었다고 밝혔다. 굿이어 타이어&러버도 올해 재고가 14% 줄어든 5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굿이어는 지난 해 가을부터 수요가 줄면서 생산량도 감축하기 시작했다. 철강업체 슈니처 스틸 인더스트리즈는 지난 2월말로 끝난 2분기에 재고를 28%나 줄였다고 밝혔고, 서점 체인업체 보더스도 지난 1월말까지 1년 동안 재고를 26% 감축했다고 밝혔다. &nbsp;&nbsp;자동차 업계는 엄청나게 재고를 쌓았다가 이를 빠르게 소진한 대표적인 경우. &nbsp;JP모간체이스의 아비엘 라인하트 이코노미스트는 "자동차 업계는 올해들어 극적으로 생산량을 줄였고, 이제 저점에서 생산을 다시 늘릴 시점"이라면서 "2월부터 생산이 늘고 있지만 판매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어 재고는 여전히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nbsp;포드와 크라이슬러, 도요타, 혼다 등은 3월 현재 100일치의 재고를 갖고 있으며, 이는 역사적으로 볼 때 낮은 수준이다. 제너럴모터스(GM)의 3월 재고는 122일치로 더 많지만 2월 147일치에 비해선 줄어들었다. 구매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지난 달 제조업 재고는 전 분기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전체의 9%에 해당하는 기업만이 3월에 재고가 늘었다고 밝혔다. 2월엔 이렇게 답한 기업이 19%에 달했다.&nbsp;&nbsp;아직은 기업들의 재고 소진이 소비 지출 안정세나 증산을 통한 경기 회복을 반영하는 것인지 가늠하긴 쉽지 않다. 그렇지만 재고는 향후 생산 수준을 예측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료. 한 나라에서 생산되는 제품과 서비스의 총합인 국내총생산(GDP)의 경우 팔린 것과 안팔린 것을 모두 반영하기 때문에 재고가 늘어나면 GDP도 늘고, 재고가 줄면 GDP도 감소한다. 따라서 재고 감소는 이달 말 발표될 1분기 GDP를 끌어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는 재고 조정 때문에 경제 성장률이 1.9%포인트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연율 5.5%의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완만한 재고 감소가 2분기 GDP는 0.2%p 늘리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2분기 GDP는 0.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로렌스 서머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생산이 판매를 밑돌고 있다는 것은 재고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결과적으로 재고는 다시 쌓아져야만 한다"고 지난 주 인터뷰에서 밝혔다.&nbsp;&nbsp;WSJ은 이렇게 재고가 줄고,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자동차, 가전 등에 대한 소비가 발생하면서&nbsp;하반기에는 경기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nbsp;&nbsp;그러나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수요가 유지될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재고 소진을 경기에 대한 신호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는 시각도 있다. 모간스탠리는 최근 이런 일시적인 현상은 지속적인 성장이 개시되는 것보다는 착시 현상에 가깝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의 분기 설문조사에서 최고경영자(CEO)의 3분의 2는 향후 6개월간 매출과 자본투자, 고용이 모두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25%만이 매출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美 CEO들 경기전망 `우울`.."매출 줄고 고용 감소"
2009.04.08 I 김윤경 기자
  • "노스 캐롤라이나여 광란을 맘껏 즐겨라"
  • [조선일보 제공] 경기 종료를 1분여 남겨 놓고 승리가 굳어지자 로이 윌리엄스 노스 캐롤라이나대(University of North Carolina) 감독은 4학년 포워드 타일러 한스브러(24·Hansbrough)를 불러들였다. 바로 이 순간을 위해 NBA(미 프로농구) 진출을 미루고 1년 더 땀방울을 흘린 그였다. 팬들의 기립박수 속에 코트에서 물러난 한스브러는 윌리엄스 감독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대학시절의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했다. 곧 우승축포가 터졌다.노스 캐롤라이나대가 7일(한국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포드필드에서 열린 NCAA(미국대학스포츠위원회) 남자농구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미시간주립대(Michigan State University)를 89대7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대회 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우승후보로 꼽을 만큼 강한 전력을 자랑했던 노스 캐롤라이나대는 7만2000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UCLA(11회)와 켄터키대(7회)에 이어 인디애나대와 함께 역대 3번째 최다 우승팀이 됐다.이날 NBA 명예의전당 헌액이 결정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46)도 경기장을 찾아 모교의 우승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우승의 주역은 3학년 타이 로슨(21점 6어시스트 8스틸), 웨인 엘링턴(19점)과 함께 공격을 이끈 졸업반 한스브러(18점 7리바운드)였다.2m6의 백인 포워드 한스브러는 1학년인 2006년부터 4년 연속 NCAA 올아메리칸(All-American)에 선정된 미국 대학농구의 간판스타. 대부분의 대학농구 스타들이 1·2학년을 마치고 NBA에 진출하는 것과 달리 한스브러는 NCAA 우승을 위해 끝까지 학교에 남았다. 2학년 때 8강전, 3학년 때는 4강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한스브러는 우승 후 "4학년까지 학교를 위해 뛴 것은 내 인생 최고의 결정이었다"며 기뻐했다.
맨유, 졸전 끝 포르투와 2-2 무승부..박지성 선발 출장
  • 맨유, 졸전 끝 포르투와 2-2 무승부..박지성 선발 출장
  •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홈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포르투와 무승부를 이뤘다. 선발 출장한 박지성도 큰 활약없이 후반 12분 라이언 긱스와 교체됐다. 맨유는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C포르투와 8강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맨유는 이날 홈에서 2골이나 내준 탓에&nbsp;오는 16일 오전 3시 45분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릴 포르투 원정 2차전을 향하는&nbsp;발걸음이 무겁게 됐다.&nbsp; 6일&nbsp;아스톤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결장했던 박지성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맨유의 날개로 선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57분만에&nbsp;긱스와 교체아웃됐다. 맨유는 웨인 루니를 원톱으로 세우고, 호날두와 박지성을 측면에 배치했다. 대런 플레처, 마이클 캐릭, 폴 스콜스가 중원에 나서 미드필드를 두텁게 하는 전략으로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nbsp;맨유의 수비가 발목을 잡았다. 맨유는 전반 1분만에 호날두가 슈팅을 날리며 공격에 나섰지만 전반 4분 포르투의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호날두와 조니 에반스의 잇단 패스 미스가 발단이었다. 로드리게즈는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슛으로&nbsp;첫 골을 뽑았다.맨유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4분 존 오셔의 크로스를 받아 호날두가 위협적인 헤딩슛을 날렸지만 포르투의 GK 다 실바 엘튼의 선방에 걸리고 말았다. 수비 실책으로 어이없게 골을 허용했던 맨유도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15분 박지성이 왼쪽 측면에서 포르투의 공격을 한 차례 막아내자 포르투의 수비진이 공을 뒤쪽으로 돌렸다. 루니가 이 순간을 노렸다. 루니는 브루노 알베스가 GK 다 실바 엘튼에게 백패스를 준 것을 중간에서 끊어내며 손쉽게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두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다. 포르투가 정확성 높은 중거리 슛으로 반 데 사르를 괴롭힌 데 반해 맨유는 측면에서 크로스가 포르투의 수비수들에게 걸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반을 맞은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후반 12분 박지성을 빼고 긱스를 투입했다. 이어 27분에는 에반스와 스콜스를 각각 게리 네빌, 카를로스 테베스와 바꿔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40분 퍼거슨 감독의 선택이 성공했다. 네빌이 오른쪽 측면에서 롱스로인으로 공을 페널티 지역까지 던졌고, 루니가 감각적인 뒤꿈치 패스로 골문 앞쪽에 붙여준 공을 쇄도하던 테베스가 골로 연결시킨 것. 테베스의 원샷 원킬이 빛나는 장면이었다. 역전골에도 퍼거슨 감독이 웃음을 보이지 않을만큼 어려운 경기를 펼쳤던 맨유지만 끝내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후반 44분,&nbsp;포르투의&nbsp;리산드로 로페즈가 올려준 크로스를 마리아노가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가볍게 맨유의 골문을 갈라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이다.&nbsp; 맨유는 인저리타임에 문전에서 프리킥 기회를 맞았지만 긱스의 회심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결국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2009.04.08 I 김영환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D램값 반등 기대감
  •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다음은 4월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D램값 반등 장기주문 쇄도-노 전 대통령 "저의 집에서 부탁해 박연차회장 돈 받아"-부산 가덕도 vs 경남 밀양..동남권 신공항 치열한 유치전-정부, 4조 선박펀드 조성▲종합 -반도체시장 회복조짐 뚜렷.."바닥찍은 D램값 이젠 반등폭에 더 관심"-메모리시장 2분기 정상화..D램값 1.5달러 이상 갈수도-채권시장에도 봄바람 부나-로켓 발사후 힘실리는 6자회담-로켓 발사후 개성공단기업 속앓이-누적적자 많은 한전 부동산개발업 허가-정부, 은행외화빚 보증 연말까지 연장▲국제 -일본 대표기업도 자산 팔아 현금확보-오바마 "미국, 이슬람과 전쟁 없을 것"-미국, 유로·엔·파운드 통화스왑 왜?-소로스 "미국 은행 사실상 지급불능"▲금융·재테크 -주택대출 금리인하 생색내기 그쳐-예보, 사장·부사장 공백에 뒤숭숭-워크아웃업체 법정관리 악용 막는다-금감원, 은행 엔화대출 실태검사▲기업·증권 -야심찬 출발 IPTV 초라한 성적-어! 정유업계 수출이 느네-포스코, 도요타 이어 소니에 강판 공급-제주항공 국제선 확대..10일 방콕 취항-GM대우, 파생상품 1조4천억 손실-노키아, 6년만에 한국시장 재도전-엔화 하락..골든위크 물건너가나-원금보장 녹취·메모 있어야 펀드보상-LG마이크론-이노텍, 현대모비스-오토넷 `합병 다시 속도낸다`-1분기 어닝시즌 출발 순조-솔본 자칫하면 상장폐지될라-"사회책임 다하는 기업에 투자를"..국민연금법 개정 의원입법 추진▲부동산 -애물단지 상가 용도바꿔 되살린다-용산역세권 중도금 암초-광장동 화이자터 455가구 단지로-우림건설 채권단 584억원 긴급지원◇서울경제신문▲1면 -러 극동지역 `제2 중동`으로 뜬다-7兆 선박펀드 조성-20억弗 외평채 이르면 주내 발행-盧 전대통령 "박연차 돈 받았다"▲종합 -"경기침체인데 빚까지 물려받을수야"..상속 `한정승인` 신청 급증-美 "北로켓은 실패작" 평가절하-수협은행장 후보에 이주형씨 단독추천-아슬아슬 외줄타는 자원개발-中, 걸신들린듯 에너지·원자재 사냥 왜?-캠코·은행권 7兆 선박펀드 조성..배값 산정 등 난제많아 진통예고-자금난 GM대우 지난해 당기순손실 8756억..감사보고서 "생존능력 의문"-가산금리 300bp중후반 예상..10일 美·英 개장때 결판날듯-국내銀 외화차입 보증 연말까지 연장 확정..정부-은행 MOU 수정 내용 `촉각`-저축은행도 배드뱅크 만든다▲금융 -시중銀 외화 자금난 빠르게 해소-금융권, 고금리 상품 출시·금리 이벤트 잇단 실시-금감원, 엔화 대출·RG보험등 현장조사 실시▲국제 -美은행 실적발표 앞두고 우러가 애널리스트 2인 엇갈린 전망-포드 채무 99억弗 감축-美 대기업 "경기회복 대비 R&D투자 그대로"▲산업 -포스코 `소니 공략` 성공했다..LCD TV 부품용 전기아연도금강판 장기공급 합의-삼성전자, R&D 조직 개편작업 마무리-SUV 판매 봄바람-KT `쿡` 런칭..공격경영 `시동`-주파수 경매제 연내 시행 `가물가물`▲증권 -초강세 바이오株 `거품` 우려 목소리-고공비행 하이닉스 전망 엇갈려-"내일 옵션만기 충격 크지 않다"-개미들 `경기민감주`로 갈아탄다▲사회 -서울 가구 절반 "빚지고 산다"-마트등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 하반기 가동-代土 샀는데 평택 고덕신도시 보상지연▲부동산 -다세대 경매물건 인기 뜨겁다-서울 아파트시총 일주새 7700억 증가-건설업계 체감경기 4개월연속 호전◇한국경제신문 ▲1면 -노무현 "집사람이 부탁해 박연차 돈 받았다"-6개 지하철 노조, 민노총 탈퇴-외평채 최소 10억달러 이달 발행 추진-일본 이어 미국도 대북 독자제재▲종합 -뭉쳤다! 연대·고대..교차 수강, 공동학점 인정 합의-부럽다 성균관대!..휴대폰학과 첫 졸업생 삼성전자 입사-저가항공으로 동남아 반값에 다녀온다-하얏트, 전세계 3만명 공짜1박 추첨-"달러 급락막자"..FRB, 엔·유로와 逆 통화스와프-일본 주요기업, 멈췄던 공장 다시 돌린다-북 미사일 방어체제 앞당겨 구축한다-"3번 실패한 국가서 누가 미사일 사겠나"-김정일 발사현장에 없었다-미, 안보리 결의후 6자회담 조기개최 추진-전직 장관출신 17명 사외이사 됐다-SK·CJ, 금융계열사 안팔아도 된다-삼성연구소 "중국 10대산업 통폐합 한국에 위협될 것"-선박펀드 4조원 조성..해운업체 배 사준다-구조조정 건설사도 정부 발주공사 참여▲금융 -엔화대출 꺾기 등 실태조사-우리아비바생명 "3년내 10위권 진입"▲국제 -78살 엠파이어스테이트 그린빌딩으로 회춘-우량자산만 떼낸 굿GM 출범 속도낸다-호주 기준금리 0.25%P 인하▲산업 -포스코, 도요타 이어 소니도 뚫었다-세계 철강업계 `중국발 지각변동`온다-GM대우, 오늘부터 공장가동 또 중단-삼성BP, 빙초산 없어서 못판다-노키아, 6년만에 한국시장 재공략-반도체 가격 더 오른다-공정위, 외식 프랜차이즈 일제 조사-서울 한우점 10곳중 1곳 가짜판매▲부동산 -한남뉴타운, 1~3억 소형매물 사라졌다-주상복합 `늘어난 용적률` 60% 임대로 지어야-"주상복합 안짓겠다" 영종하늘도시 개발 차질-아연3구역 74억 성과급 결국 백기▲증권-LG·GS 등 지주사 1분기 흑자전환 유력-증시 훈풍타고 ELS 조기상환 줄이어-키코 손실 코스닥기업 퇴출 구제받는다
2009.04.07 I 김경민 기자
페널티킥 순간 일부러 방귀 뀐 수비수에게 경고
  • 페널티킥 순간 일부러 방귀 뀐 수비수에게 경고
  • ▲ 금연지역 옆에 있는 방귀금지지역 표지판?[조선일보 제공] 축구 경기에서 공격수가 페널티 킥을 실축하자(miss a spot-kick shot) 주심이 수비수에게 경고 카드를 꺼내(hold up a yellow card) 들었다. 그리고 페널티 킥을 다시 하게(order a penalty to be retaken) 했다. 왜 그랬을까. 공을 차는 순간(at the moment the ball is being kicked), 상대팀 선수(an opposition player)가 ‘신경에 거슬리는 소음’을 내서(make a nerve-racking noise) 페널티 킥을 하는 선수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는(break the penalty-taker’s concentration) ‘비신사적 행위’(a ungentlemanly conduct)를 했다는 이유였다. 무슨 소음? 방귀 뀌는(break wind) 소리였다. 영국 아마추어 축구리그 경기에서 실제 이런 일이 벌어졌다. 지난 5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스트렛포드에서 열린 촐튼빌라와 인터내셔널맨체스터 팀간의 경기. 맨체스터 선수가 페널티 킥을 하려는 찰나, 촐튼빌라 수비수 한 명이 중요한 순간에 방귀를 뀌어 상대선수의 주의를 흐트러뜨렸다(distract the rival by passing wind at key moment). 이를 눈치 챈 주심은 촐튼빌라 선수가 의도적으로 ‘소음’을 냈다며 경고를 줬다(book Chorlton Villa player for deliberately making the ‘noise’). 이어 맨체스터팀의 페널티 킥 키커에게 다시 기회를 줘(provide the Manchester penalty-taker with another chance) 재시도 득점으로 실축을 만회할(redeem himself with a goal during the retake) 수 있게 했다.&nbsp;▲ 빨간 유니폼 선수들이 일제히 쓰러진 이유는?촐튼빌라는 방귀소리 하나 때문에 선수 숫자가 졸지에 8명으로 줄어들었다. 두 번째 시도의 페널티 골을 허용한 촐튼빌라의 골키퍼가 주심을 향해 “최악의 심판”이라며 항의했다가 퇴장 당했고(be sent off for saying “the worst referee”), 몇 분 뒤에 또 다른 선수가 앞서의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다가 역시 퇴장 당했다(be dismissed for questioning the earlier decision). 그러나 경기는 페널티 킥 재시도에 의한 득점을 허용(concede a goal on the second take)하고서도 촐튼빌라가 지역 라이벌 인터내셔널 맨체스터에게 6대4로 승리했다(go on to win the match 6-4 against the local rival International Manchester FC). 촐튼빌라의 이안 트레드웰 감독은 “우리 선수가 방귀를 뀐 것은 사실이라고 하지만, 주심만이 그 소리를 들었다”며 “페널티 킥이 안 들어간 것은 어떤 소리와도 상관없는(be nothing to do with any noise) 분명한 실축이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오죽하면 상대팀 선수들도 (페널티 킥을 다시 하게 하자) 우리처럼 영문을 몰라 했다”면서 “게다가 우리 선수들이 폭언을 한(use abusive language) 것도 아닌데 주심과 대화를 하려다가 퇴장 당한(be sent off for entering into conversation with the referee)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ask not to be named) 주심은 BBC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 판정에 대해 상식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there can be room for some common sense) 것 아니냐는 비난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하지만 나는 법의 문구 그대로 철저히 적용하는(apply the letter of the law to the absolute button) 것이 심판의 소임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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