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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버핏' 애크먼 국채 공매도 청산…10년물 4.85%
  • '리틀 버핏' 애크먼 국채 공매도 청산…10년물 4.85%[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나스닥이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리틀 버핏’으로 불리는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이 장기물 국채 숏 커버(공매도 포지션 청산을 위한 매수)에 나섰다고 밝히면서 국채금리가 급락한 영향이 컸다. 시장은 이번주부터 발표되는 실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0.58% 하락한 3만32936.41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0.17% 떨어진 4217.0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은 0.27% 상승한 1만3018.33에 마감했다.빌 애크먼 (사진=AFP)◇애크먼, 장기채 공매도 청산…“미 경제 빠른 속도로 둔화”그간 국채금리 상승에 베팅했던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이 채권 숏 커버(공매도 포지션 청산을 위한 매수)에 나섰다고 밝히면서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보였고 국채금리에 민감한 나스닥도 소폭 상승했다.이날 오전 장중 5.021%까지 치솟았던 10년물 국채금리는 애크먼 발언 이후 급락하면서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거래일 대비 7.4bp(1bp=0.01%포인트) 내린 4.85%를 기록하고 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8.7bp나 급락한 5%,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3bp 내린 5.054%를 나타내고 있다. 애크먼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현재 장기국채에 숏포지션(공매도)을 유지하기에는 세상에 너무 많은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8월 애크먼은 미 30년물 국채에 공매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율이 3%대에서 장기간 지속될 경우 30년 국채 금리가 5.5%까지 오를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그의 전망대로 최근 몇달간 국채금리가 급등했고, 그는 상당한 이익을 봤을 것으로 보인다. 그랬던 애크먼은 이제 금리 인상에 더는 베팅하지 않기로 공개적으로 발어했다.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해 시장이 크게 불안하자 투자자들이 안전한 피난처로 국채를 더 매입(금리 하락)할 것으로 보고 투자 견해를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미 10년물 국채금리 추이 (그래픽=CNBC)10년물 국채금리가 4.8%대로 낮아졌지만, 시장이 크게 환호하지 못한 것은 경기 침체 우려도 함께 커졌기 때문이다. 애크먼은 미국 경기가 빠르게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경제는 최근 데이터가 시사하는 것보다 빠른 속도로 둔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채권왕’ 빌 그로스 역시 이날 엑스에 “지방은행의 대학살과 오토론 연체율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오른 것은 미국 경제가 유의미하게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4분기 침체를 예상한다”라고 말했다.여기에 이스라엘-하마스 갈등에 대한 불확실성도 투심을 짓누르고 있다.향후 증시 향방은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뉴욕증시의 강세를 이끈 일등 공신인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의 실적이 이번주 줄줄이 발표된다. 뉴욕증시의 강세를 이끈 일등 공신인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 등이다.◇쉐브론, 헤스코퍼레이션 530억달러에 인수미국 석유메이저 기업인 쉐브론은 석유 및 가스 생산업체인 헤스코퍼레이션을 53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하면서 3.7% 하락했다. 헤스코퍼레이션 주가 역시 1.1% 떨어졌다. 전미자동차노조(UAW)가 23일(현지시간) 스텔란티스의 최대 공장이자 가장 수익성이 큰 공장인 미시간주 스털링 하이츠의 조립공장 조합원 6800명이 파업에 동참했다고 밝혔지만, 스텔란티스 주가는 0.32% 상승 마감했다.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와 달리 상대적으로 많은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국제유가 이틀째 하락…WTI 85달러선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 텍사스 사산 원유(WTI)가격은 전날보다 2.59달러(2.94%) 하락한 배럴당 85.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2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도 1.09달러(1.2%) 떨어진 배럴당 91.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양측의 충돌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미국 등 외교적 노력에 확전 가능성이 일부 줄어든 영향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마스는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카타르·이집트의 중재에 따라 여성 인질 2명을 석방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미국인 인질 2명을 석방한 데 이어 사흘 만이다.◇달러 약세…유럽증시 혼조세달러도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오후 5시 현재 전거래일 대비 0.53% 떨어진 105.60을 나타내고 있다.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13%, 영국 FTSE100 지수도 0.37% 하락했다. 반면 독일 DAX 지수는 0.02%, 프랑스 CAC 40 지수도 0.50% 상승했다.
2023.10.24 I 김상윤 기자
美 자동차노조, 파업 기습확대…스텔란티스 픽업트럭 공장도
  • 美 자동차노조, 파업 기습확대…스텔란티스 픽업트럭 공장도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자동차 3사 노조의 동시 파업이 한달 이상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미자동차노조(UAW)가 23일(현지시간) 파업을 기습적으로 확대했다.UAW 노동자들이 지난달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AFP)로이터 등에 따르면 UAW는 파업 시작 39일째인 이날 미시간주 스털링 하이츠의 조립공장 조합원 6800명이 파업에 동참해 스텔란티스의 최대 공장이자 가장 수익성이 큰 공장의 생산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스텐란티스의 인기 차종 RAM 1500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곳이다.UAW는 “스텔란티스는 가장 높은 매출과 수익성을 보이고 현금 보유량도 가장 많음에도 포드나 제너럴모터스(GM)와 비교해 우리 요구를 수용하는 데 가장 뒤처지고 있다”고 파업 확대 이유를 밝혔다. UAW는 앞서 지난 12일 포드의 핵심 생산시설인 켄터키주 트럭공장으로 파업 참가 사업장을 확대했고, 2주 만에 추가로 파업 규모를 키웠다. 협상이 길어질수록 파업 참여 공장을 단계적으로 늘려 사측의 압박 강도를 높이는 ‘스탠드업 스트라이크’ 방식이다. 이번 파업 인원 추가로 자동차 ‘빅3’ 제조업체 파업에 참여하는 UAW 조합원 수는 총 4만명을 넘어섰다.
2023.10.24 I 김상윤 기자
토요타, 테슬라 '슈퍼차저' 쓴다…전기차 '충전동맹' 강화
  • 토요타, 테슬라 '슈퍼차저' 쓴다…전기차 '충전동맹' 강화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인 토요타가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시설 ‘슈퍼차저’ 네트워크에 합류한다.토요타 로고(사진=로이터)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내년부터 전기차에 테슬라의 독자적 충전 방식인 북미충전표준(NACS)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도요타는 현재 북미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미국의 표준인 통합충전시스템(CCS)을 적용하고 있다. 내년부터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하는 신형 토요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포함해 토요타와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 전기차에 NACS를 적용할 방침이다. 기존 규격인 CCS 충전구는 사라진다. 토요타는 기존 CCS 장착 전기차도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NACS 어댑터를 제공할 계획이다.NACS 충전구가 장착된 전기차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 있는 테슬라 슈퍼차저 1만2000여개에서 고속 충전할 수 있다. 미 에너지부에 따르면 10년 넘게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확장한 테슬라의 NACS는 미국 전체 급속충전소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은 아군과 적군이 따로 없다.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앞두고 인프라 확대가 중요한 과제로 꼽히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들은 ‘충전 동맹’을 강화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다수 소비자가 충전소가 부족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등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전기차를 확대, 보급하는 데 집중하려는 것이다.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에 합류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리비안 등 미국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이어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일본의 닛산, 한국의 현대차와 기아 등도 앞으로 북미에 출시할 나올 신차에 NACS를 적용키로 했다. 이밖에 볼보와 재규어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3.10.20 I 이소현 기자
美해군, 예멘 반군 미사일 격추…"이스라엘 겨냥 의심"
  • 美해군, 예멘 반군 미사일 격추…"이스라엘 겨냥 의심"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 해군이 이스라엘을 겨냥한 것으로 의심되는 예멘 반군의 미사일을 격추했다. 이스라엘과 중동 내 미군 기지를 향한 무장 세력의 미사일·무인기(드론)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19일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방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AFP)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홍해 북부에서 작전 중이던 미 해군 구축함 ‘카니호’가 이날 예멘 후티 반군이 발사한 지상 공격 순항 미사일 3기와 여러 대의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라이더 대변인은 요격한 예멘발 미사일 등이 홍해를 따라 북쪽으로 비행하고 있어 미군은 이들을 잠재적 위협으로 판단해 요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교전과 관련한 정보는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미사일 등이 겨냥한 목표물을 확실히 말할 수는 없으나 이스라엘 내부의 타깃을 향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군 사상자나 민간인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다.예멘 반군 후티족은 반미·반이스라엘 국가인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티 반군이 장악한 예멘 수도 사나에서는 전날 이스라엘을 비난하고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로켓 방어 시스템 ‘아이언돔’에 요격체 지원을 늘리고 있다. 이라크에서도 연일 미군 기지가 현지 무장 세력의 드론 공격을 받고 있다. 라이더 대변인에 따르면 전날 시리아와 이라크 내 미군기지가 총 5대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 이 가운데 일부는 격추됐지만 일부는 연합군에 부상을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드론 공격의 주체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가자지구 병원 폭발 참사 뒤 중동에선 이스라엘과 미국에 대한 반감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간의 무력 충돌이 중동 전쟁으로 확전할 것을 우려해 반이스라엘을 자처하는 이란 및 역내 무장세력에 대해 무력도발을 자제할 것을 경고해 왔다. 미국은 최근 핵추진 항공모함 제럴드포드호의 중동·유럽 지역 배치를 연장했다. 또 다른 핵 추진 항공모함인 드와이트아이젠하워호도 이스라엘에 근접 배치하기로 했다.
2023.10.20 I 김겨레 기자
리튬가격 바닥 멀었다…“앨버말, 팔아라” (영상)
  • 리튬가격 바닥 멀었다…“앨버말, 팔아라”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1위 리튬 생산업체 앨버말(ALB)에 대해 단·중기적으로 리튬 공급과잉 국면이 지속되면서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스티브 번 애널리스트는 앨버말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12달러에서 161달러로 24% 하향 조정했다. 월가에서 앨버말에 대해 매도 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스티브 번을 포함해 단 2명뿐이다. 앨버말은 1993년 설립된 특수화학 제품 제조사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규모의 리튬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 호주, 칠레 등에 리튬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리튬뿐 아니라 브롬 분야에서도 글로벌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앨버말은 100여개 국가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앨버말 전체 매출에서 리튬 비중은 68.5%(2022년 기준)에 달한다. 앨버말의 실적 및 주가가 리튬 업황·가격에 좌지우지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스티브 번은 “유럽과 미국, 중국 등에서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고 있지만 리튬 수요보다 공급이 더 빠르게 증가하면서 2024~2025년에 리튬 공급 과잉 상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높은 비축량(재고) 문제를 지적했다. 앞서 씨티그룹에서도 중국의 리튬 구매자들이 신규 매수보다는 기존 재고를 소진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 대부분이 중국에서 가공되고 있는 만큼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는 셈이다. 스티브 번은 또 “리튬 공급 과잉으로 2025년까지 리튬가격이 20~50% 추가 하락할 수 있다”며 “앨버말이 마진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미 리튬 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3분에 1 토막난 상태에서 더 크게 내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앨버말이 자본지출(투자) 확대로 매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향후 2년간 20억달러 이상의 자금조달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현재 앨버말의 투자위험 대비 기대 수익은 ‘균형’ 상태로 투자 매력이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앨버말이 오랜 기간 강한 의지를 내비쳤던 호주의 리튬 스타트업 라이온타운 리소시스 인수를 철회한 것도 문제로 지적했다. 라이온타운은 세계 5대 리튬 프로젝트 중 하나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으로 포드, 테슬라, LG에너지솔루션 등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망이 밝은 기업이다. 앨버말은 시장 지배력 강화 등을 위해 연초부터 라이온타운 인수를 추진했지만 최근 인수 제안(총 43억달러)을 철회했다. 호주의 광산회사 핸콕 프로스펙팅이 라이온타운의 지분 19.9%를 확보함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월가에서 앨버말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29명으로 이 중 24명(82.8%)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48.3달러로 이날 종가 152.89달러보다 62% 높다. 앨버말 주가는 리튬 가격 하락 등 여파로 올 들어 29% 하락한 상황이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0.19 I 유재희 기자
슈퍼레이스, 국내 최초 GT4 클래스 신설... SRO 모터스포츠 그룹과 동행
  • 슈퍼레이스, 국내 최초 GT4 클래스 신설... SRO 모터스포츠 그룹과 동행
  • 슈퍼레이스가 2024년부터 GT4 클래스를 신설한다.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슈퍼레이스가 GT4 클래스를 신설해 대회 흥미를 한층 끌어올린다.슈퍼레이스는 18일 “2024년부터 국내 최초로 GT4 클래스를 신설한다”라고 밝혔다.슈퍼레이스는 SRO 모터스포츠 그룹과 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GT4 클래스를 선보인다.슈퍼레이스는 “올 시즌 인기몰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라며 “대회를 더 흥미롭게 만들어 줄 레이스 클래스를 찾다가 GT4 클래스를 점찍게 됐다”라고 설명했다.올해 기준으로 GT4 카테고리는 4개 대륙(유럽, 북아메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에서 총 42개의 대회가 진행 중이다. 이 대회에 300여 대의 차량이 달리고 있다. 대표 글로벌 대회로는 파나텍 GT 월드 챌린지와 GT4 유러피언 시리즈가 있다.GT4는 차량 브랜드가 판매하는 스포츠카 카테고리의 경주차로 레이스를 진행한다. 레이스에 참가하는 차량은 후륜 구동 쿠페형을 기반으로 엔진, 하체 부품 등을 양산 판매 차량과 같게 사용한다. 세계 자동차 유명 브랜드인 알핀, 애스턴 마틴, 아우디, BMW, 쉐보레, 포드, 기네타, KTM, 로투스, 맥라렌, 메르세데스, 닛산, 포르쉐, 토요타가 GT4에 참여 중이다.
2023.10.19 I 허윤수 기자
방신실, ‘장타여왕’ 탄생 알린 곳에서 2연승 도전…“자신있게 티샷하겠다”
  • 방신실, ‘장타여왕’ 탄생 알린 곳에서 2연승 도전…“자신있게 티샷하겠다”
  • 왼쪽부터 김수지, 임진희, 방신실, 황유민, 이예원, 박현경, 박지영이 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포토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방신실(19)이 ‘장타여왕’의 존재감을 과시한 곳에서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3승에 도전한다.방신실은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경기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에는 이예원(20), 박지영(27), 김수지(27), 박민지(25) 등 국내 최정상 선수를 비롯해 신인상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민별(19), 황유민(20), 방신실 등 최고의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멋진 샷 대결을 펼친다.그중 지난주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절정의 샷감과 퍼트감을 뽐내며 시즌 2승째를 차지한 방신실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방신실은 KLPGA를 통해 “티샷 실수가 많이 줄면서 그린 적중률도 좋아졌다. 최근에 퍼트에 대한 자신감까지 생기면서 컨디션이 아주 좋다”고 말한 뒤 “이 코스는 페어웨이 폭이 좁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 있게 티샷을 할 것이다. 파5홀에서는 투온이 가능한 곳이 있어서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고 전략을 밝혔다.방신실은 지난 4월 같은 대회장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에 루키 신분으로 처음 출전해, 300야드의 장타를 때려내며 큰 화제를 모았다.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이다연(26)과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4위를 기록하긴 했지만, 당시 ‘장타 소녀’로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방신실은 올 시즌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63.67야드를 날리며 이 부문 1위를 달린다.상금, 대상 포인트, 최저 타수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예원은 “체력은 조금 떨어졌지만 컨디션은 좋다.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집중만 잘 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이예원은 올 시즌 시즌 최다 상금 기록 돌파에도 도전하고 있다. 2021년 박민지가 15억 2137만 원으로 세운 시즌 최다 상금을 경신하기 위해 약 2억5000만 원의 상금을 더 획득해야 하는 이예원은 “아직 시즌 중이기 때문에 기록이나 타이틀에 연연하지 않겠다. 대단한 기록에 도전하는 것만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매 대회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최근 2개 대회에서 준우승과 3위를 한 차례씩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김수지는 “샷과 퍼트감이 다 좋다.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 이 코스는 처음 경험해 보는데 파악을 잘 해서 전략을 짜야 할 것 같다. 이번 대회도 우승을 목표로 경기하겠다”고 밝혔다.이밖에 이예원과 함께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지영과 2승씩을 거둔 이다연, 임진희(25), 아직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을 3번 기록하며 상금순위 7위에 오른 박현경(23)과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소미(24)와 이소영(26) 등이 초대 대회의 우승컵 쟁탈전을 펼친다.또 한 명의 생애 첫 우승자가 탄생할지도 관심사다. 지금까지 총 10명의 생애 첫 우승자가 탄생했다. 이는 2017년과 타이기록으로,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신데렐라가 등장하면 생애 첫 우승자가 가장 많은 시즌이 된다.방신실의 드라이버 티샷(사진=KLPGA 제공)시즌 막바지로 치달으며 각종 순위 경쟁 또한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는 이예원이 562포인트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김민별이 78포인트 뒤진 484포인트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대상 수상자인 김수지도 선두와 102포인트 차로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신인상 포인트 부문 경쟁도 어느 해보다 치열하다. 2위 황유민이 1위 김민별을 198점 차로 뒤쫓고 있으며, 3위 방신실도 격차를 좁히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신인상 포인트는 310포인트로 크고, 남은 대회는 단 4개여서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의 영광을 안기 위한 루키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한편, 본 대회는 대회 규모에 걸맞게 각종 특별상도 풍성하다. 모든 파3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부상을 수여한다. 3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4200만 원 상당의 프레드릭 콘스탄트 뉴 하이라이프 퍼펙추얼 캘린더 시계를, 6번홀에서 홀인원을 한 선수에게는 590만 원 상당의 바디프랜드 팬텀 로보 안마의자를 제공한다. 12번홀에는 3000만 원 상당의 엠투웬티 마요프로 EMS 트레이닝 기기가, 16번홀에는 6940만 원 상당의 BMW NEW5 차량이 내걸렸다. 또한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현금 300만 원을 제공한다.갤러리 경품 또한 푸짐하다. 현장을 찾는 갤러리에게 대회 기간 핑 G430 드라이버 20개와 바디프랜드 팬텀 로보 안마의자, 부루테 공기살균기, 레츠퀸 무선 청소기 등을 추첨을 통해 선물한다. 유료 티켓 구매자에게는 현장 스크래치 복권으로 보이스캐디 Y1 야디지북, PXG 골프백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이예원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
2023.10.18 I 주미희 기자
삼성자산운용, 美 채권형 ETF 3종 상장…블랙록 '맞손'
  • 삼성자산운용, 美 채권형 ETF 3종 상장…블랙록 '맞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글로벌 1위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대표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인 iShares ETF 3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삼성자산운용이 블랙록과 제휴해 19일 신규 상장하는 미국채권 ETF는 ‘KODEX iShares 미국 하이일드 액티브 ETF’, ‘KODEX iShares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액티브 ETF’, ‘KODEX iShares 미국 인플레이션 국채 액티브 ETF’ 3종이다. 이 ETF 3종은 각각 블랙록의 대표 채권형 ETF인 ‘USHY’, ‘LQD’, ‘TIP’에 1대 1 재간접 형태로 투자하며, 미국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활용해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분배형 채권ETF다.이번 KODEX iShares ETF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은 글로벌 최대 ETF 운용사 블랙록의 우수한 투자상품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편리한 투자를 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국내 상장 상품인 만큼 별도의 환전 비용없이 퇴직연금 및 연금저축 계좌에서도 최대 100%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환노출형 구조로 달러 자산에 대한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적합하며 환헤지 비용이 없어 더 많은 분배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3가지 상품 중 시장의 관심은 하이일드 ETF에 보다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배율 수준이 기존 월분배형 채권ETF 대비 월등히 높은 연 7% 수준에 육박해, 월분배형 상품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KODEX iShares 미국 하이일드 액티브 ETF’는 블랙록의 대표적인 하이일드 ETF인 USHY(iShares Broad $ High Yield Corporate Bond ETF)에 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으로, 다양한 만기의 회사채로 구성된 고수익 채권 ETF이다. 블랙록의 USHY는 상품 규모가 88억 달러로 약 1,884개에 달하는 상품에 분산투자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였으며, 이를 토대로 최근 5년간 연 5.0~7.5% 수준의 분배율을 지켜왔다. USHY의 9월말 기준 연간 분배율은 약 6.92%이며, 수정 듀레이션은 3.82년이다. 국내에는 글로벌 등급 기준으로 하이일드 채권을 발행하는 기업이 제한적이지만, 미국의 경우 포드(Ford), 롤스로이스(Rolls Royce), 아메리칸 에어라인(American Airlines),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 윈덤 호텔 앤 리조트(WYNDHAM Hotels & resorts) 등 다수의 대기업이 포진해 있다.이 ETF에 투자하면 미국 하이일드의 매력적인 분배율을 그대로 적용받으면서도, 채권 자산의 특성상 이자수입을 바탕으로 분배금 규모가 결정되는 만큼 일부 주식형 월배당 상품들과 달리 본 자산을 훼손하지 않고도 분배금의 변동성을 낮게 가져갈 수 있다. 한편,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ETF는 말 그대로 정통 미국 대표 채권형 상품에 투자하기 원하는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KODEX iShares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액티브 ETF’는 2002년 7월 상장한 세계 최초의 채권형 ETF이자 일명 ‘미국 회사채 ETF의 정석’으로 통하는 LQD(iShares iBoxx $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에 투자한다. 미국 최대 규모의 종합 회사채 ETF인 만큼 매우 풍부한 유동성이 장점이며, 글로벌 초우량 회사채 시장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존슨앤존슨 등 안정적 투자처인 464개 기업, 2,668 종목 채권에 투자한다. 주식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분산 투자 목적으로 자산 일부를 채권으로 배분할 때 효과적이다. LQD의 연간 분배율은 약 4.75%, 수정 듀레이션은 8.42년이다.이외에 ‘KODEX iShares 미국 인플레이션 국채 액티브 ETF’는 미국 최대 규모의 인플레이션 국채 ETF인 TIP(iShares TIPS Bond ETF)에 투자한다. 미국 인플레이션 국채 ETF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의 영향을 받아 변동되므로 물가상승 위험에 대응할 수 있다. 이 ETF에 투자하면 장기 투자에 최적화된 인플레이션 국채 투자도 ETF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저성장, 고인플레이션 예상 국면에서 가장 유리한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 TIP의 연간 분배율은 약 2.0%, 수정 듀레이션은 6.53년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삼성자산운용과 블랙록의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대한민국 1등 ETF 운용사와 글로벌 1등 ETF 운용사의 역량을 합쳐 한국 투자자분들을 위한 다양하고 선진적인 투자상품 공급은 물론 투자의 편리함과 비용 효율 측면에서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odex iShares 미국채권형 ETF 3종은 주식형 상품 위주로 구성됐던 기존의 국내 월배당 ETF 시장에서 안정 선호형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8 I 이은정 기자
NBA 스타 커리, 골프명예의전당에서 찰리 시포드상 받아
  • NBA 스타 커리, 골프명예의전당에서 찰리 시포드상 받아
  • 스테픈 커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스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세계골프명예의전당이 수여하는 ‘찰리 시포드’상을 받는다.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위크 등에 따르면 세계골프명예의전당(World Golf Hall of Fame)은 18일(한국시간) 골프의 다양성을 증진한 공로로 커리에게 내년 6월에 이 상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세계골프명예의 전당은 “커리는 어린 선수가 골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드는 데 열정과 헌신을 보여줬다”라며 “커리의 헌신은 찰리 시포드가 보여준 업적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내년 6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장에서 열리는 제124회 US오픈 기간 진행할 예정이다.NBA의 슈퍼스타 커리는 골프마니아로도 유명하다. PGA 2부 투어 등에도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고, PGA 투어의 프로암 단골손님으로 나와 골프스타들과 샷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미국 네바다주 스테이트라인의 에지우드 타호 골프코스에서 열린 아메리칸 센추리 챔피언십에서 유명인 부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2019년 워싱턴 D.C.의 흑인 대학인 하워드 대학에 6년 동안 남성과 여성 골프 프로그램을 후원하기 위해 기부했고 열악한 환경의 어린 선수들이 골프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내셔널골프재단을 설립했다.커리는 “찰리 시포드상의 수상자로 선정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내가 열정을 갖고 있는 이 스포츠에서 인정을 받게 돼 감사하다. 열정, 헌신, 결단력을 가진 젊은 골퍼들에게 형평성, 접근성 및 동등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골프가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찰리 시포드상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가 된 찰리 시포드(1922~2015년)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2023.10.18 I 주영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원정 진료·소아과 오픈런…한국 의료가 아프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원정 진료·소아과 오픈런…한국 의료가 아프다-축구장 180개 크기 광활한 땅…북미 유일 ‘태양광 허브’ 착착-이·팔 전쟁 맞서 물가 방어전-“현실성 없다”…정부, 한전 자구책 퇴짜-[사설]다중채무자 448만명, 가계부채 약한 고리 보강해야-[사설]쇄신한다더니 돌려막기 인사…與, 위기의식 과연 있나△종합-어르신들도 학생처럼…학교 넘어 ‘마을배움터’-장인 뒤이어 IOC 위원으로…스포츠 외교 선봉장 선 김재열△중동전쟁發 물가 초비상-물가 안정 총력전…행안부·공정위까지 나섰다-김장 날 수육 한점의 행복, 오늘은 포기하렵니다-고유가·고환율 영향, 수입물가 석달째 올라△의대 증원 논란-애 낳을 산모, 아픈 노인들 의사찾아 삼만리…“증원, 미룰 수 없다”-①의사 수 충분 ②낮은 수가 ③보호장치 無-與 “의료 인력 늘려야”…野 “공공의대 함께 추진” 환영△美 달구는 K태양광-‘태양광 빅마켓’ 북미에 밸류체인 구축…한화, 선제 투자 빛본다-“패널 넘어 발전소 설계·시공까지 영역 확장”-신재생에너지 비율 높이는 美 기업들…한화 태양광 ‘청신호’△종합-바이든 오늘 이스라엘 전격 방문…중동 확전 차단 승부수-합참 “北, 하마스 공격방법 활용 가능성”-부실 해소에 필수인데…총선·물가에 ‘전기료 인상’ 밀릴 판-“정경유착 고리 끊자”…한경협 윤리위 출범△정치-구속 피한 이재명…이번엔 ‘재판 리스크’-김기현 ‘마지막 퍼즐’ 전략기획부총장 고민-조달청 퇴직자 70%, 유관기업 재취업-尹대통령, 이르면 오늘 새 헌재소장에 이종석 재판관 지명할 듯-대북전단 금지 지침 폐지, 통일부 “위헌판결 후속조치”△경제-한국 잠재성장률 추정치 뚝…2%도 아슬아슬-한국자금중개, 해외사무소 설립 잰걸음-김문수 “노동계 사회적 대화 참여 설득할 것”-국표원, 국제공인 탄소배출검증기관 3곳 지정△금융-새 은행연합회장은 누구…본격 레이스 막 오른다-“금융사고 발생 시 CEO 엄중 처벌”-하나은행 상품, 네이버페이서 비교·가입 가능해진다-가산금리 인상 이어 우대금리 축소…주담대 조이는 시중은행들△Global-물·전기 끊긴 ‘생지옥’ 가자지구…유엔 “탈수로 대규모 사망 우려”-“내년 공정한 대선 조건”…美, 베네수엘라 제재 푸나-불황에 투자 ‘머뭇’, 대출 꺼리는 中기업-포드 회장 “美 파업 길수록 토요타·혼다에 유리”-“올해 美 주택 거래, 금융위기 이후 최소 전망”△산업-육·해·공 넘어 우주까지 아우른다…신기술 쏟아낸 K방산-리튬·니켈값 연중 최저…한숨 커지는 양극재 업체들-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시원한 기부’-LG화학, 아모레퍼시픽과 친환경 용기 만든다△ICT-“산업현장 AI활용…하드웨어와 융합이 필수”-중국서 화웨이에 밀린 ‘아이폰15’-“디지털 인증, 새 패러다임 이끌 것”-토종 앱마켓 원스토어, 게임사 크래프톤서 200억원 투자유치△산업-농심·빙그레 ‘달콤한 실적’…CJ제일제당·하이트진로 ‘쓴맛’-‘황금녘 동행축제’ 매출 1.9조 ‘대박’-“천천히 늙고 싶어”…MZ도 탄력·모공 관리-‘새우깡’·‘월드콘’·‘비비고’ 매출 1위△Future Tech-내 차 기능 실시간 업데이트…‘바퀴 달린 스마트폰’이죠-SDV 시장 잡아라…가전·빅테크까지 뛰어들어-“미래 먹거리 선점 위해 정부 통합 지원 필요”△증권-17일 만에 돌라온 외국인 ‘7만전자’ 선봉에 설까-국민연금도 반했다…화장품 ODM 업체, 호실적에 호호호-[IPO출사표]“통합 업무솔루션 강자, 생성형 AI 기업 도약”△증권-“2차전지株 조정, 오히려 투자 기회”…포스코그룹 ETF 첫 출격△부동산-‘더블 역세권’ 천호뉴타운, 청약 레이스 시작-민영아파트 물량 안풀리네…10년來 최저 전망-전고점 넘었나…서울 아파ㅡ 거래량 ‘숨고르기’-사통팔달 대전 신중심 ‘도마 포레나해모로’ 내달 분양△건강-1mm 오차도 허용 않는 환자 맞춤 로봇수술, 통증 전반으로 줄여줘-눈 움질일 때마다 번쩍이면…안저검사 받아보세요-손가락 관절염 예방하려면 틈틈이 스트레칭·온찜질 해줘야△Book-포세가 그린 어부의 삶, 골딘이 외친 유리천장…서점가 ‘노벨상 특수’-물고기는 ‘어류’ 하나로 분류될 수 없다-중국요리는 어떻게 세계 식문화를 바꿨을까-200자 책꽂이△오피니언-[법조 프리즘]기술유출 솜방망이 처벌 막으려면-[데스크의 눈]145대 145대 10-[기자수첩]전세사기 악몽은 현재진행형-[e갤러리]문훈 ‘신봄건축 두바이’△피플-‘세계 최고’ 수식어보다 연주 자체에 큰 자부심-“D램·낸드, 집적도 높여 시장 선도”-설립 20주년 UST, 새 교명은 ‘국가연구소대학교’-정만기 무협 부회장 “한중 FTA 개정해야”-최정우 세계철강협회장 “탄소중립 기술개발 협력 강화”-조준희 SW협회장, UAE 장관과 디지털 협력-고려대, 오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특강△사회-“하마스 만행 멈춰라” “이스라엘이 짓밟아”…서울서도 ‘이·팔 전쟁’-수능날 출근 10시로 늦추고, 지하철 운행 늘린다-‘양평고속도로 공방전’에 경기도 정책 검증은 뒷전-학교 옆 전화방·단란주점…불법시설 229곳 ‘영업중’-365일 새벽 1시까지 운영, 파주 ‘심야 약국’ 2→4곳
2023.10.17 I 박기주 기자
UAW 한 달째 교섭 공회전…포드 “파업 끝내자…경제 손실 커”
  • UAW 한 달째 교섭 공회전…포드 “파업 끝내자…경제 손실 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 3곳에서 동시에 돌입한 파업이 한 달이 넘어가는 가운데 포드가 파업이 계속되면 지역 사회는 물론 미국 경제까지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빌 포드 포드자동차 회장이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루즈공장에서 전미자동차노조(UAW) 측에 파업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로이터)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빌 포드 포드 회장은 100년 전 창업주 헨리 포드가 미시간주 디어본에 세운 루즈공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대한 UAW 동료에게 호소한다”며 “이 격렬한 협상을 끝내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포드 회장은 “공장을 폐쇄하면 당장 수만명의 미국인이 피해를 입는다”며 “파업이 계속되면 미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지역 사회를 황폐화 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UAW 노조원들의 파업 영향으로 포드에서는 2480명의 근로자가 무급휴가 중이다.그는 그러면서 파업이 오래갈수록 비노조 경쟁사들에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포드 회장은 “토요타, 혼다, 테슬라 등은 파업이 길어질수록 자신들에게 유리하다는 것을 알기에 이 파업을 좋아하고 있다”며 “그들은 이길 것이고 우리는 모두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숀 페인 UAW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노조가 파업으로 포드 루지공장도 폐쇄할 수 있다고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포드가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가 되고 싶다면 그에 걸맞은 임금과 복리후생을 지급하면 된다”고 말했다.UAW와 빅3 자동차 업체 간 교섭은 한 달째 공회전을 이어가고 있다. UAW는 4년간의 노사 임금협약 계약이 만료된 지난달 15일부터 파업에 돌입했으며,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에서 일하는 3만43000명 이상의 노조원이 파업 중이다.빅3 업체 중 포드가 교섭 타결에 가장 적극적인 편이다. 포드는 4년간 임금을 23%까지 인상하는 안을 제안했으며, 이는 생활비 조정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30%의 인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UAW 측은 임금 인상 폭 추가 확대, 2단계 임금 체계 폐지, 배터리 자회사 공장으로의 노조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UAW는 교섭에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1일 포드의 최대 수익을 내는 켄터키공장에서 기습 파업을 결정했다. 포드의 켄터키 공장은 픽업트럭 F-시리즈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익스페디션과 링컨 네비게이터와 등을 생산한다. 가장 수익성이 높은 곳으로 글로벌 자동차 매출의 6분의 1인 연간 250억달러(약 33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공장에 있는 노조원은 8700명에 달한다.전문가들은 UAW가 포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 나머지 GM과 스텔란티스와 협상에서도 우위를 차지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할리 샤이켄 버클리대학 노동학 교수는 “UAW가 포드를 표적으로 삼아 압력을 가하는 것은 포드가 가장 좋은 제안을 하고 있고 노조가 업체를 협상테이블로 끌어들여 GM과 스텔란티스에도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UAW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미국 내 자동차업계 손실 규모도 커지고 있다. 앤더스 이코노믹그룹은 UAW 파업으로 인해 지난 12일까지 총 77억달러(약 10조4000억원)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고 추산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많은 공급업체가 위험 영역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2023.10.17 I 이소현 기자
EU 견제에도..中배터리, 유럽 공략 가속화
  • EU 견제에도..中배터리, 유럽 공략 가속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중국 배터리업체 SVOLT가 미국 스탤란티스에 이어 독일 BMW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로 미국 진출길이 막힌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유럽 시장 공략이 가속화하고 있다. 17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 업체 SVOLT는 독일 BMW와 11조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BMW는 18조원에 달하는 160GWh 규모의 배터리 주문 계약을 진행한 가운데 SVOLT가 BMW 유럽지역의 90GWh 물량을 담당하고, 나머지 중국 시장용 70GWh는 CATL과 이브에너지가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중국의 장성기차(Great Wall Motors)의 자회사이자 배터리셀 제조사인 SVOLT는 최근 유럽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SVOLT는 독일 자를란트주 호이스바일러의 1공장에 이어 브란덴부르크주 라우흐하머에 2공장(32GWh)을 2025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27년까지 자를란트주 위버헤른에는 25GWh 규모의 공장을 짓는다. 이밖에도 중국 배터리 업체의 유럽 진출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배터리 업체인 CATL의 경우 지난해 12월 첫번째 해외 공장인 독일 튀링겐 공장의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 2018년 체결된 BMW와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설립된 해당 공장에는 연간 8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한다. 이후 14GWh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ATL은 이어 헝가리에 73억4000만유로(10조7000억원)을 투자해 2025년을 목표로 10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도 짓는다. 이는 유럽내 단일 배터리 공장 기준 최대 규모다. 고션 하이테크(Gotion High-Tech) 또한 지난해 6월 20GWh 규모의 독일 괴팅겐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미국 IRA 등으로 미국 진출에 난항을 겪고 있자 유럽으로 시선을 돌려 적극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CATL의 경우 지분 투자 없이 기술 이전 방식으로 포드와 북미 합작사 설립에 나섰지만 결국 무산됐다. 중국 배터리업체가 유럽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면서 시장 점유율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유럽연합(EU)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20년 14.9%에서 지난해 34% 늘었다. 2년새 2배 넘게 상승한 것이다. 이에 글로벌 시장도 빠른 속도로 잠식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8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CATL은 시장 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111.1% 증가한 54.7GWh로, 점유율 27.7%를 기록했다. 1위 LG에너지솔루션(28.5%)과는 0.8%포인트 차이에 불과하다. EU는 지난 4일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산 전기차가 유럽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고 있는 것은 중국 정부의 보조금 때문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 기업들의 현지 생산 확대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프랑스도 최근 전기차 생산 전과정에서 배출하는 탄소 배출량을 따져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프랑스판 IRA(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을 발표했다. 사실상 유럽 생산 전기차에만 혜택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완성차 뿐만 아니라 배터리 제조사들은 유럽 현지에 공장을 세우는 방식으로 대응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반보조금 조사 실효성에 대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과 밀접관 연관성을 맺고 있는 독일의 경우 보복 조치를 우려하며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등 벌써 내부적으로 불협화음이 감지되고 있다. 중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독일 비중은 17%에 달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는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고 있다.
2023.10.17 I 하지나 기자
"미군 병력 2000명 중동 급파…이스라엘 배치 가능성도"
  • "미군 병력 2000명 중동 급파…이스라엘 배치 가능성도"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국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이스라엘 지원을 위해 병력 2000명을 중동 지역에 급파한다.(사진=AFP)미국 NBC 방송은 관계자를 인용해 미 국방부가 이스라엘 지원을 위해 병력 2000명을 중동에 파견했다고 결정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배치 병력은 군수·의료 지원과 폭발물 처리 등의 임무를 맡을 예정으로 24시간 내에 배치될 수 있는 준비를 갖춘 상태로 알려졌다.미 국방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파견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이스라엘 주변국에 배치될 것이라고 NBC에 말했다. 반면 월스트리트저널은 또 다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적어도 일부는 이스라엘 내에서 이스라엘군을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지상공격이 임박한 상황에서 미군 지원병력이 파견되면 이스라엘군 작전 수행이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현재 미군은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 전단에 이어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항모 전단을 이스라엘 인근 해역에 파견하면서 이스라엘군의 작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특수작전부대도 이스라엘에 파견됐다. 이들은 이스라엘군 작전에 참여하고 있진 않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 의사를 보여주고 이란 등 반(反) 이스라엘 국가의 개입을 억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미군이 이스라엘 전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며 중동국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건 미국의 걱정거리다.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대변인은 미군 파견 문제에 대해 “현재로썬 더 답할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2023.10.17 I 박종화 기자
  • 포드, 익스플로러 23만대 리콜 결정···주가 영향 미미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포드자동차(F)는 인기 있는 모델인 익스플로러 수십만대를 리콜한다. 다만 주가는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올바른 반응이라는 분석이다. 16일(현지시간) 오전 2시 30분 기준 포드자동차의 주가는 전일대비 0.76% 상승한 11.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20년부터 2022년 연도의 포드 모델 익스플로러 23만8364대를 대상으로 리콜 공고를 게시했다. 익스플로러는 포드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차종으로, 올해 9월까지 미국에서 13만8132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문제는 후륜 서스펜션 수평 마운팅 볼트 불량 문제로, 이 볼트가 부러질 가능성이 있어 드라이브 샤프트가 분리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포드는 해당 볼트를 무료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월가에서는 리콜이 주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완성차 업체에게 리콜은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은 2023년 현재까지 미국에서 1600만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안전 문제가 심각해 보이거나 리콜 비용이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해석이다.
2023.10.17 I 장예진 기자
중동정세 악화 우려에 안전자산 심리↑
  • [뉴스새벽배송]중동정세 악화 우려에 안전자산 심리↑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지난주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발발 이후 확전 가능성이 제기되는데다 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이 다시 치솟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특히 이란의 개입 여부가 제기되는 만큼 미국 등 관련국을 중심으로 긴장 상황에 들어갔다. 국회는 국정감사 2주차에 돌입하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 1주년 맞는 이태원 참사 및 재난안전시스템 점검, 해병대 채모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등을 놓고 여야간 충돌이 예상된다. 수원 전제 사기 의혹은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며 고소장만 130건 넘게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다음은 16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REUTERS◇뉴욕증시 혼조 마감-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15포인트(0.12%) 오른 3만3670.29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83포인트(0.50%) 하락한 4327.7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6.99포인트(1.23%) 떨어진 1만3407.23으로 장을 마감.-은행들의 3분기 실적이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의 공격 이후 불거진 중동의 지정학적 이슈가 확전 양상이 커지면서 유가 상승 우려 등이 악영향.국채금리는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에 국채 가격이 오르면서 하락.◇뉴욕유가, 중동 긴장에 상승 지속-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78달러(5.77%) 오른 배럴당 87.69달러에 거래를 마쳐.-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출 규제를 위반한 업체를 제재했다는 소식 및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에 상승.-10월3일 이후 최고치로 지난주에만 5.92% 상승, 주간 상승률은 지난 9월 1일 이후 최대이며 지난 7주 중에서 5주간 오르는 중.◇이란, 이-팔 분쟁 개입 하나-이란 주력군인 혁명수비대의 시리아 내 병력이 이스라엘 가까운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간의 분쟁에 개입할 가능성↑-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미국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충돌이 격화하고, 북쪽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대치한 이스라엘 북부)에서 두 번째 전선이 형성될 위험이 있다”며 “물론 이란의 개입도 위험”이라고 발언.-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시리아 동부 도시 데이르 에조르에 있던 병력을 이스라엘과 좀 더 가까운 다마스쿠스 인근 지역으로 재배치했다고 보도.-미국은 핵추진 항모 제럴드포드호에 이어 핵 추진 항모인 드와이트아이젠하워호를 동지중해로 배치하고,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 산하에 A-10 공격기를 비롯해 전투기를 추가로 보내 공군력을 보강하는 등 이란의 개입으로 이번 사태가 중동전쟁으로 확전하는 것을 막는 데 주력 중.◇국회, 국정감사 2주차 돌입-여야, 지난주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를 치르고 난 뒤 전열을 재정비한 만큼 행정안전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등에서 정국 주도권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전 정권을 겨냥한 감사원 감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 오는 29일 1주년을 맞는 이태원 참사 발생 후 재난안전 시스템 점검 등이 화두.-해병대 채모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등을 두고 여야 충돌이 예상.◇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회동…북러 군사협력 대응 협의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16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회동해 북한 위협 및 북러 군사협력 등과 관련해 3국간 공조 방안을 모색.-한국 대표인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 한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잇따라 가질 예정.-3국 수석대표 회동은 지난 7월 일본에 이어 3개월 만, 미국 백악관이 지난 13일 북한과 러시아간 무기거래 정황을 구체적으로 포착한 정보를 공개한 직후 이뤄지는 것이어서 이를 겨냥한 규탄 메시지 등이 나올지 주목.◇수원 전세사기 의혹, 고소장만 130건 넘게 접수-‘수원 전세사기’ 의혹과 관련한 임대인 정모 씨 부부 등을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이 130건 넘게 접수됐으며 적시된 피해 액수만 1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난 6일 6건이었던 것이 일주일 만에 100건 이상으로 늘어, 고소인들은 정씨 일가와 1억원 대의 임대차 계약을 맺었으나 이들이 잠적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고소인 중 절반 이상은 아직 임대차 계약 만기가 도래하지 않았으나 정씨 일가의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발생한 데다가 연락마저 끊겼다는 소식을 접하고 피해를 우려해 경찰서를 찾은 것으로 전해져.-정씨 부부는 여러 개의 법인을 세워 대규모로 임대업을 벌였고, 아들 정씨는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운영하며 해당 임대차 계약을 중개한 것으로 알려져.-수원시는 ‘수원 전세사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날부터 ‘전세피해 상담(접수) 센터’를 열고 피해자 지원.
2023.10.16 I 이정현 기자
‘내가 닥공 퀸’ 장타 1위 방신실, ‘공격 골프’ 앞세워 시즌 2승
  • ‘내가 닥공 퀸’ 장타 1위 방신실, ‘공격 골프’ 앞세워 시즌 2승
  • 방신실이 15일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장타 퀸’ 방신실(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고의 ‘공격 퀸’ 타이틀을 차지했다. 공격적인 골프를 유도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하면서다.방신실은 15일 전북 익산시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13점을 획득했고, 합계 43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KLPGA 투어 2승째를 차지한 방신실은 올해 ‘루키 빅3’ 중 가장 먼저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받은 방신실은 올해 상금 6억2256만원을 쌓아 상금 랭킹 15위에서 10위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도 70점을 획득해 17위에서 10위(348점)로 상승했다. 신인상 포인트도 310점을 받은 방신실은 이 부문 1위 김민별(2526점), 2위 황유민(2328점)과 격차를 좁히는 3위(2039점)를 유지했다.이 대회는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와는 다르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타수로 순위를 매기지 않고 홀별 성적에 따른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앨버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받고 파는 0점을 기록한다. 보기를 하면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이 깎인다. 이 때문에 지키는 골프보다 버디를 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가 필수다. 장타를 앞세워 공격적인 공략을 즐기는 방신실에게 딱 맞는 방식이다.최종 라운드에서는 장타자 방신실과 ‘돌격대장’ 황유민의 맞대결이 성사돼 더 큰 기대를 모았다. 올해 신인이자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이 매우 닮은 방신실과 황유민은 이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방신실은 올해 드라이브 비거리 부문 1위(264.04야드)를 달리고 있고, 황유민은 3위(257.01야드)에 올라 있다. 평균 버디 부문에서도 황유민이 3.68개로 1위, 방신실이 3.51개로 2위였다.3라운드까지 황유민이 31점으로 선두를 기록했고, 방신실은 1점 차 2위로 황유민을 바짝 추격하는 형국이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방신실이 초반부터 기세를 제압했다. 방신실은 1번홀(파4) 3m 버디와 2번홀(파5) 2m 버디 퍼트를 넣어 황유민에 3점 차로 앞섰다. 황유민은 2번홀에서 방신실보다 짧은 버디 퍼트를 놓쳤고, 이어진 3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보기를 적어내며 흔들렸다.방신실은 4번홀(파3)에서 5m 버디를 잡아낸 뒤 6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번홀(파4)에서 또 버디를 추가해 일찌감치 달아났다. 경쟁자들과 격차를 크게 벌린 방신실은 10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 차례로 버디를 더했고, 17번홀(파5)에서는 이글에 가까운 버디를 잡아내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8점을 획득한 이소미가 합계 34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버디 6개를 잡아내며 11점을 얻은 김수지(27)가 단독 3위(32점)에 올랐다. 황유민은 버디 2개에 성공했지만 보기 4개를 범해 점수를 획득하지 못하고 김민별(19)과 공동 4위(31점)를 기록했다.방신실은 경기 후 “우승 욕심을 내려놓고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었다. 마음을 내려놨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첫 우승을 한 뒤 더 잘하고 싶은 의욕이 넘쳐 쫓기는 마음이 들었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을 때마다 자신감이 떨어졌지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포기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렇게 값진 2승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신실은 첫 우승 후 5개 대회에서 컷 탈락을 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기다리던 시즌 2승째를 거둔 방신실은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 신인상 욕심은 내려놨다. 남은 시즌 동안 3승 기회가 온다면 또 우승 경쟁을 하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2023.10.16 I 주미희 기자
"다음단계" 예고한 이스라엘, 지상전 초읽기…이란 "개입" 시사
  • "다음단계" 예고한 이스라엘, 지상전 초읽기…이란 "개입" 시사
  • [이데일리 방성훈 박종화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 간 전쟁을 둘러싸고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을 사실상 ‘레드라인’으로 규정하며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개입을 시사했고, 미국은 확전을 막기 위해 중동 지역에 항공모함과 전투기를 추가 배치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민간인들은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공습 속에 필사의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이스라엘군의 장갑차들이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가자 국경 근처에서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AFP)◇이스라엘 지상전 재확인…이란 “통제불능 상황 초래” 개입 시사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기습공격 이후 전쟁을 선포한지 8일째인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현지언론 및 주요 외신들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을 준비하며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데드라인’이 끝났다며 “다음 단계가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대변인인 조너선 콘리쿠스 중령은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민간인들이 가자지구를 떠난 것을 확인하면 ‘중대한 군사작전’을 시작할 것”이라며 지상군 투입을 재확인했다. 이스라엘은 현재 예비군 36만명을 포함한 수십만명의 지상 병력과 탱크, 장갑차 등을 집결해 가자지구를 완전 봉쇄한 상태다. 뉴욕타임스(NYT)는 레바논 무장정파인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병사를 납치한 것에 대응해 레바논을 침공했던 2006년 이후 최대 규모의 지상 병력 투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이란은 이스라엘이 지상군을 가자지구에 투입하면 개입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유엔 주재 이란대표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이 인종차별적 전쟁범죄와 대량학살을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상황은 통제불능으로 치닫고 광범위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지상전 투입시 인질을 처형하겠다고 밝힌 하마스도 “이란과 협력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하마스와 더불어 이란으로부터 재정적·군사적 지원을 받아온 헤즈볼라 역시 북부 지역에서 포격전을 비롯해 이스라엘군과 산발적 교전을 벌이며 확전 우려를 키우고 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며 이란이 개입하면 미군도 개입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전날 성명을 내고 “항공모함 USS 드와이트 아이젠하워호에 동지중해로 이동을 시작하라고 지시했다”며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 행위를 억제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확대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10일 USS 제럴드 R. 포드호에 이어 추가로 파견한 것이다. 미 공군 중부사령부도 이날 F-15E 전투기와 A-10 지상공격기를 중동 지역에 배치한다면서 “미군의 준비태세와 중동 전역의 항공 작전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이 14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를 공습해 폭발하는 모습. (사진=AFP)◇민간인들 필사의 탈출 시도…이집트 국경은 여전히 폐쇄가자지군 내 민간인 수십만명은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13일 오전 가자지구 주민 230만명의 약 절반인 110만명에게 24시간 안에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마땅한 교통수단 없이 대규모 민간인들이 하루 만에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국제사회 비판이 이어지자, 전날 오전에 대피 마감 시한을 오후 4시까지 연장했다. 전날 밤에도 한 번 더 연장한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간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공격을 자제한다면서 신속한 대피를 촉구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이스라엘 주재 공관에 비필수 업무 담당 직원 및 가족들에 대해 소개령을 내리고 자국 시민들에게 유일한 탈출 통로인 이집트 라파 국경으로 이동하라고 권고하자, 지상군 투입이 ‘정말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인식이 확산했다. CNN은 “가자지구 거리는 피 냄새로 가득하며 수많은 피란민들이 북부 지역에서 남쪽으로 탈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하마스가 “대피령을 무시하라”며 가자지구 주민들의 탈출 경로를 막고 있다. 아울러 미 정부는 “미 시민권자들의 탈출을 돕기 위해 이집트 국경을 잠시 개방하기로 이집트, 이스라엘, 카타르와 합의했다”고 했지만, 이집트는 여전히 국경을 개방하지 않고 있다. 이집트는 하마스가 피란민들과 섞여 흘러들어오는 등 국가안보를 위협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NYT는 이집트가 접경 지역의 군사 병력을 증강하고 임시로 시멘트 장벽까지 세우는 등 봉쇄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도 “이집트 국경이 개방되더라도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공습으로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접경 지역에 몰려든 피란민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전했다.이스라엘이 지상전을 시작하면 민간인 피해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전날까지 이스라엘 1300명, 팔레스타인 2215명 등 양측 사망자 수가 3500명을 넘어섰다. 부상자 수도 총 1만 2000명을 웃돌았다.
2023.10.15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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