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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위대한 전직 대통령”…지미 카터, 100세 나이로 별세(재종합)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역사에서 가장 유능한 대통령으로 기록되진 않겠지만, 분명 역사상 최고의 전직 대통령으로 남을 것이다.”1978년 당시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은 안와르 사다트 당시 이집트 대통령과 메나헴 베긴 당시 이스라엘 총리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초청해 중동 평화 협상 중재 협상인 ‘캠프 데이비드 협정’을 체결했다.(사진=AFP)노벨상 위원회는 지난 2002년 그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를 이처럼 소개했다. 재임 기간 인기 없는 대통령 중 한 명으로 재선에 실패했지만 은퇴한 이후 재임 당시보다 더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널리 존경받은, 바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었다. 미국 대통령 가운데 최초로 100세를 넘긴 역대 최장수 미국 대통령인 그가 29일(현지시간) 향년 100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카터재단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이 이날 고향인 조지아 플레인스 자택에서 별세했다. 직접적인 사인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해 2월부터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이 간과 뇌까지 전이돼 연명 치료를 중단하고 자택에서 호스피스(수술이 어려운 질병을 앓는 사람에게 편안하게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치료하는 것) 치료를 받았다. ◇ 경제·인질 사태까지 지지율 곤두박질그는 조지아 주지사를 거쳐 1976년 현직인 공화당 소속 제럴드 포드 당시 대통령을 제치고 제39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재임 중 대표적인 업적으로 ‘캠프 데이비드 협정’이 꼽힌다. 그는 1978년 9월 안와르 사다트 당시 이집트 대통령과 메나헴 베긴 당시 이스라엘 총리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초청해 협정을 체결했다. 이는 수십년간 이어져 온 중동 갈등을 막고 중동 평화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하지만 당시 미국 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성장 둔화와 높은 인플레이션)에 시달렸다. 여기에 1979년 11월 이란 이슬람 혁명 후 강경파 대학생들이 테헤란 주재 미국 대사관을 장악하고 52명의 미국인들을 인질로 잡는 사태가 벌어졌다. 상황은 444일간 이어졌고, 미흡한 대응으로 지지율은 고꾸라졌다. 결국 그는 재선에 도전했으나 공화당 소속 로널드 레이건에게 압도적인 표차로 패배했다.2002년 노벨평화상 수상 당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사진=AFP)◇ 인기 없는 대통령서 존경 받는 인물로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카터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경멸에서 존경으로 그의 대통령 퇴임 이후 발전했다”고 평했다. 재임 시절 인권을 거듭 강조했던 그는 1982년 평화 정착 및 인도주의적 임무를 위한 카터재단을 설립했다. ‘작은 유엔’처럼 운영되는 카터재단은 교육, 농업 개발 및 보건 분야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세계 각국 공정한 선거를 지원한다. 그는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을 짓는 비영리 단체인 해비타트 사랑의 집 짓기 운동도 수십년 동안 진행했다. 이외에도 카터 전 대통령은 아이티, 보스니아 등 국제 분쟁 지역에서 그는 외교력을 발휘했다.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인 1994년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 이후 1차 북핵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진행된 방북이 대표적이다. 그는 김일성 북한 주석과 회담하고 당시 김영삼 대통령과의 남북 정상회담을 주선했다. 그해 7월 김일성 주석이 사망하면서 카터 전 대통령을 매개로 하는 남북 정상회담은 무산됐으나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200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이후에도 그는 미국인 억류 사안이 있었던 2010년 8월, 세계 평화 정착과 인권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전직 지도자들의 모임인 ‘디 엘더스’ 소속 전직 정상들과 함께 2011년 4월 등 총 3차례 북한을 찾았다. ◇ 박정희와 충돌, 주한미군 철수 추진도한국과의 관계에선 재임 시절 주한미군 철수 추진과 신군부 용인 논란 등 논쟁적인 사안도 있었다. 그는 1976년 민주당 대선 후보 당시 박정희 군사정권 아래 한국의 인권 상황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주한미군의 단계적인 철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1977년 1월 대통령에 취임한 그는 단계적으로 주한미군을 철군시킨다는 세부 계획도 제시했다. 지난 2018년 공개된 미 외교 기밀문서에 따르면 1979년 6월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선 양국 정상이 주한 미군 문제를 두고 정면충돌했다. 당시 카터 전 대통령은 “우리의 가장 강력하고 소중한 동맹 가운데 하나이자 지구상에서 가장 훌륭한 국가 중 한 곳인 한국이 인권 문제 때문에 미국에서 비판을 받는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라고 목소리 냈고, 박 대통령은 사실상 내정간섭이라며 불만을 표출했다.이후 북한의 군사력이 남한보다 우위에 있다는 이른바 ‘암스트롱 보고서’ 이후 달라진 여론으로 카터 행정부의 주한미군 감축 계획은 보류됐다.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국가가 주관하는 국장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워싱턴 DC와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공개 장례 행사 등 국장이 8일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NYT가 보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이 생전 추도사를 부탁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도사를 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2025년 1월 9일을 국가적 애도일로 지정한다고 밝히면서 “카터 전 대통령은 인품, 용기, 연민을 가진 인물이며, 평생 봉사를 통해 미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 중 한 명으로 정의됐다”고 치켜세웠다.
- 트럼프 관세·EU 규제…리스크 대비하는 글로벌 車업계
- [이데일리 이윤화 이다원 기자]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내년 미국의 관세 공포와 유럽연합(EU)의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등 각종 리스크에 맞닥뜨렸다. 각국 행정부와 해외 완성차 업체들이 ‘원팀’을 꾸려 대응하는 사이 우리나라 기업들은 ‘각자도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단 위기감이 나오고 있다.4일 촬영한 캘리포니아 월밍턴 로스앤젤레스 항구의 자동차 터미널 사진.(사진=게티이미지)◇트럼프 취임 코앞…수백만 달러 기부 행렬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트럼트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수백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줄 대기’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 포드에 이어 토요타 북미 법인까지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내년 1월 20일(현지시간) 열리는 트럼프 취임위원회에 각각 100만 달러(약 14억7600만원)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포드와 GM은 취임식 차량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완성차 업계가 트럼프 취임식에 거액을 기부하는 것은 캐나다·멕시코에 25%의 보편관세 부과, 최대 7500달러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을 예고한 가운데 리스크를 줄이고 대비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취임위원회는 취임식 이틀 전인 1월 18일부터 ‘마가(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축제’부터 일요 예배와 리셉션, 만찬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직접 100만달러를 기부했거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200만달러 이상을 모금해 기부한 경우에만 내각 지명자들과의 리셉션, 트럼프 부부와의 만찬, 무도회 등에 참가할 수 있다.그러나 현재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체들 중 취임식에 기부한다고 알려진 곳은 없다. 한국 인사 중 취임식에 초대받았다고 알려진 재계 인사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겸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등 극히 소수다. 탄핵 정국 속에서 우리 정부와 완성차 업계가 힘을 모으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문제는 트럼프 당선인의 예고대로 멕시코·캐나다 수입품에 25% 보편 관세가 부과될 경우 미국 시장 완성차 매출은 큰 타격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GM, 포드, 닛산 등이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3만달러(약 4400만원) 미만 차량 가운데 약 3분의 1이 멕시코에서 생산되고 있다. 김정현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자동차의 경우 (관세로 인한) 수출 감소 효과는 미국의 대중국 관세 인상분이 상대적으로 작더라도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관세 인상에 따른 수출 감소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우리나라 완성차 업체들은 탄핵 정국 속에서 스스로 살아남아야 하는 현실에 놓였다.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을 중심으로 리더십 진용을 새로 갖추며 트럼프 리스크 대응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 첫 최고경영자(CEO)로 북미 지역을 담당하던 호세 무뇨스를 선임하고,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를 대관·홍보 담당 사장으로 영입했다. 또 내년 초 준공될 조지아주 공장 ‘메타플랜트’등 현지화 생산 전략도 넓히는 중이다.(사진=AFP)◇탄소배출 목표 15% 감축…전기차 전환 속도전유럽시장 상황 또한 녹록지 않다. EU는 내년부터 유럽에서 신차를 판매할 시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 상한선을 1㎞당 93.6g으로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 110.1g/㎞에서 약 15% 감축된 수준이다. 특히 이번 규제는 유럽에서 연간 1만대 이상의 신차를 판매하는 완성차 제조사를 대상으로 적용돼 완성차 제조사 대부분이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전기차 전환이 유럽 완성차 시장 생존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완성차 업계는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전환에 성공한 브랜드와 그렇지 못한 브랜드 간의 격차가 내년부터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전기차 전환과 배출 규제 대응 능력에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가 달려 있는 셈이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전환에 준비가 잘 됐고 지역별 판매 다변화가 잘 된 회사의 차이가 2025년 드러날 전망”이라고 했다.전기차 전환 속도가 더딘 폭스바겐은 유럽 규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장 전기차 생산 물량을 늘릴 수 없는 상황인 만큼,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내연기관차 생산 자체를 줄여야 한다. 반면 BMW, 볼보 등 전기차 전환에 적극적인 유럽 브랜드와 현대차·기아 등은 규제에 맞춰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점쳐진다. 현대차·기아의 경우 하이브리드 차량과 전기차 신차를 통해 규제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유럽에서의 영향력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올해 현대차와 기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각각 111g/㎞와 104g/㎞ 수준이다. 내년 유럽 시장에서 선보일 전기차 신차 등을 포함하면 배출량 감축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현대차·기아는 내년 유럽에서 전기차 신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도 확대한다. 기아는 EV3에 이어 EV4, EV5 등 전기 승용차와 PV5 등 전기 상용차 출시를 예고했다. 현대차는 대형 전기차인 아이오닉 9 글로벌 출시를 예고했고,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등 전기차 라인업을 촘촘히 확대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유럽의 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기차 전환이 완성차 업계 생존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했다.
- 트럼프 관세, 美 중저가 차에 가장 타격…기아차도 영향권
- 4일 촬영한 캘리포니아 월밍턴 로스앤젤레스 항구의 자동차 터미널 사진.(사진=게티이미지)[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당선인의 예고대로 멕시코·캐나다 수입품에 25% 보편 관세가 부과될 경우,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미국의 저가 차량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GM, 포드, 닛산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상당수가 멕시코에서 소형차를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기 때문이다.◇중저가 차량, 멕시코 생산비율 20%→30%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자동차판매 사이트 에드먼즈를 인용해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3만달러(4400만원) 미만 차량 가운데 3분의 1이 멕시코에서 생산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년 전 저가 차량의 멕시코 생산 비율이 20%에 불과했다는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현재 멕시코에는 닛산 센트라, 포드 메버릭 등 멕시코의 20개 이상의 자동차 조립 공장에서 연간 400만대에 가까운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멕시코 자동차 산업협회에 따르면 이 중 약 70%가 판매를 위해 미국으로 운송된다. WSJ는 “멕시코와 캐나다는 자동차 생산에 드는 막대한 제조 비용 절감을 위해 찾는 곳이라며 특히 대형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이익이 적은 소형 차량이 주로 생산됐다”고 말했다.분석가와 딜러들은 새로운 고율 관세 비용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있으며 저가 차량과 SUV에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생산된 자동차 부품도 추가 관세 부과 대상이 돼 제조업체와 소비자의 비용을 더욱 끌어올릴 전망이다.투자정보업체 울프리서치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의 평균 비용이 약 3000달러 올라갈 것이라고 분석했다.기아 미국 법인의 스티븐 센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모두 상당히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며 “두 단어로 말하자면 ‘제발 하지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 팔을 때리거나 머리를 쳐도 좋다. 제발 관세부과만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기아는 미국 수출용으로 멕시코에서 포르테와 K4 소형 세단을 생산하고 있으며 두 모델을 합치면 기아 미국 판매량의 약 18%를 차지한다.◇美소비자 신차구입비 증가 추세…충격 더 클 듯 트럼프 관세의 충격은 현재 미국 소비자의 자동차 구매 비용이 역대 최고에 이른 상황인 만큼 더욱 크게 다가올 수 있다.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오늘날 신차 대출의 평균 월 상환액은 약 700달러로, 트럼프 1기 행정부 초기였던 2016년 500달러보다 증가했다.애드먼즈의 자동차 분석가인 이반 드루리는 “이는 단지 평균일 뿐일 뿐이다”라며 “5명 중 1명은 1000달러 이상을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뉴욕, 펜실베이니아, 매사츄세츠에 매장을 둔 딜러십 체인 매튜스 오토 그룹의 롭 매튜스 사장은 점점 많은 고객이 공간이나 크기보다는 가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완성차 업체 역시 점점 더 멕시코에서의 생산비율을 올려 왔다.외국기업이 멕시코에 사업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테크마그룹 서부 지부를 이끄는 에르네스토 브라보에 따르면, 멕시코 자동차 조립 공장 임금은 일반적으로 시간당 3.5달러에서 4.3달러에서 시작한다. 반면 미국에서 자동차 조립 일자리의 평균 시급은 약 33달러(미국 노동통계국)이다.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딜러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위협이 단지 ‘협상용 전략’일 뿐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의 관세 위협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상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백그라운드에서 많은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GM은 멕시코에 3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내 판매 차량 가운데 약 3분의 1을 멕시코에서 생산하고 있다.일부 자동차 회사는 대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마쓰다 자동차 북미 지사장인 톰 도넬리는 관세가 부과될 경우 토요타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앨라배마 공장에서 다 많은 차량을 생산하거나 일본에서 바로 수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런 조치가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완전히 보상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댄 아이브스 "전기차 지원 감축은 테슬라에 기회"...왜?
- <기자>이데일리TV와 단독인터뷰를 진행한 댄 아이브스는 기술주 강세 기간을 7년으로 보고, 현재는 절반 정도인 3년 차에 접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25년은 기술주와 테슬라가 두각을 보일 해라고 전망했습니다.[댄 아이브스/웨드부시 애널리스트]“제 생각에 지금 기술주는 정말 이상적인 상황이라고 봅니다. AI 혁명이 진행되면서 그 영향이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업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파벳으로까지 확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기술주가 내년에도 추가로 25%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그는 기술주에서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사운드하운드와 스노우플레이크, 몽고DB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AI 소프트업체 팔란티어는 최고의 알고리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댄 아이브스/웨드부시 애널리스트] “AI 혁명에 중요한 것은 실제 사용 사례인데, 그 부분에서 팔란티어가 뛰어난 성과를 냈고 이를 계속 확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5~7년간 이 기업이 차세대 오라클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댄 아이브스는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테슬라는 1조 달러에 달하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봤습니다. 또 트럼프 미국 대통형 당선인이 예고한 전기차 보조금 감축은 오히려 테슬라에 기회라고 전망했습니다.[댄 아이브스/웨드부시 애널리스트]“트럼프의 전기차 보조금 철회는 강세 신호라고 봅니다. 머스크는 보조금 철회를 원하고 있는데, 이는 결국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현재 테슬라만큼 규모와 범위를 갖춘 기업은 없으니, 보조금이 철회되면 디트로이트 빅3(포드, GM, 스텔란티스)보다 테슬라가 훨씬 더 유리해질 겁니다. 물론 현대차 같은 기업도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지만, 이들 역시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영상편집 김태완]27일 이데일리TV 뉴스.
- "4년전엔 비난하더니"…기업들, 너도나도 트럼프 취임식 기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기부금을 쏟아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AFP)보도에 따르면 2021년 1·6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 당시 기부 중단을 선언했던 기업들 가운데 최소 11개 기업·단체가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드자동차, 토요타자동차, 인튜이트, 미국의약연구제조업협회(PhRMA) 등이 각각 100만달러를 기부했고, 골드만삭스, 제너럴모터스(GM),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AT&T, 스탠리 블랙 앤 데커 등도 거액을 기부했다. 이 가운데 골드만삭스, 인튜이트, 토요타, PhRMA는 미 대통령 취임식에 자금을 지원하는 게 10년 만에 처음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4년 전 수십개의 회사가 1·6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를 비난했고, 2020년 미 대선 결과에 이의를 제기한 개인 또는 정치단체 등에 지원을 중단하거나 재고하겠다고 했다. 실제로 일부 기업은 2020년 선거 결과 인증에 반대표를 던진 의원들에 기부를 중단하고, 또다른 일부 기업은 앞으로 기부 결정에 의원들의 흠결을 고려하겠다고 약속했다. WSJ은 “4년 전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결과 불복을 비난했던 회사 상당수가 이제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 서로 돈을 대려고 줄을 서고 있다”고 짚었다. 트럼프 당선인도 지난주 트루스소셜에 “모두가 내 친구가 되고 싶어 한다”고 자찬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당선인의 두 번째 취임식 모금액은 첫 취임식 때의 1억 7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 때에는 6100만달러가 모였다. 100만달러 이상 기부한 기업도 훨씬 많아질 전망이다. 첫 취임식 당시 18개 기업이 이에 해당됐는데, 올해는 지금까지 확인된 기업만 최소 13곳이다. 직접 100만달러를 기부했거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200만달러 이상을 모금해 기부한 경우 내각 지명자들과의 리셉션, 트럼프 부부와의 만찬, 무도회 등에 참가할 수 있는 티켓 6장이 제공된다고 WSJ는 설명했다. 한편 기부금 외에도 수많은 미 기업 임원들이 트럼프 당선인 또는 그의 팀을 만나기 위해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 몰려들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 또는 그의 팀과 좋은 관계를 구축하면 트럼프 2기 정부가 들어섰을 때 우호적인 정책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몇 주 동안 메타 플랫폼, 아마존, 구글, 화이자, 일라이릴리 등의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당선인과 만남을 가졌다.
- '대관식'에 수십억 기부행렬…트럼프에 구애하는 기업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2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청년 보수 단체 터닝포인트USA가 주최한 행사에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일본 토요타 자동차가 내년 1월 20일 제47대 미국 대통령직에 오르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위원회에 100만달러(14억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관세 무기화’를 못 박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거액의 기부를 통해 얼굴도장 찍기에 나선 셈이다. 토요타뿐만 아니라 세계적 기업들이 앞다투어 기부에 나서면서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위원회 기부금은 이미 1억 5000만달러(2200억원)을 돌파해 역대 가장 많은 기부금을 모은 취임식이 됐다. 이에 따라 권력의 사유화와 공정한 경쟁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토요타 “타사 움직임도 고려”…GM·포드도 25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토요타는 트럼프 취임위원회에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토요타 관계자는 기부의 이유에 대해 “미국에서 사업하는 기업으로서 중요한 이벤트라고 생각했다”며 “타사의 움직임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미국 자동차 대기업인 제너럴 모터스(GM)과 포드자동차는 각각 100만달러를 기부하고 행사에 필요한 차량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경쟁사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황에서 토요타 역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는 이야기로 풀이된다.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EV) 정책과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 등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자동차 업계뿐만 아니다.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 오픈AI의 샘 알트먼 CEO도 트럼프 취임위원회에 각각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또 로빈후드마켓츠는 200만달러, 우버와 다라 코스로샤히 CEO는 각각 100만달러를 내며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금융계 역시 거액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켄 그리핀 헤지펀드 매니저가 취임위원회에 100만달러를 기부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골드만삭스도 트럼프 취임위원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행정부의 권력 이양식인 취임식 자체는 미국 의회가 주관한다. 취임위원회는 취임식을 제외한 개막식·퍼레이드·갈라(Galas)와 무도회(Balls) 등 취임식과 관련된 행사를 계획하고 재정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다. 취임위원회는 기부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기부금은 법적으로 제한이 없다. 취임식이 개최된 이후 90일 이내에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200달러 이상을 기부한 기부자 명단과 기부 내역을 보고해야 하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취임 관련 행사에서 얼마를 썼고 얼마를 남겼는지는 파악이 어렵다.CNBC는 “트럼프의 2017년 취임식은 2009년 버락 오바마 취임식보다 규모가 작았지만, 트럼프는 오바마보다 2배 이상의 기금을 모았다. 따라서 수백만달러가 남았을 것이란 예상이 많았지만, 몇 년이 지난 후에도 그 돈의 상당 부분이 어디로 갔는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당시 트럼프 취임위원회는 남은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연방 세무기록에 따르면, 모금액 중 4분의 1인 2600만달러는 영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의 고문이 만든 이벤트 기획 회사로 흘러갔다. 자선단체에 기부된 총 금액은 500만달러였다. ◇“협상 테이블 앉지 않으면 협상 메뉴가 될 것” 공포 abc방송의 지난 19일 보도에 따르면 이미 트럼프 당선인의 두 번째 취임위원회 기부금은 목표액인 1억 5000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2021년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위원회가 모금한 6200만달러의 거의 세 배에 달할 뿐만 아니라, 트럼프의 첫 취임위원회 모금액 1억 7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이는 역대 최고 금액이었다.전문가들은 기업과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취임위원회에 거액을 기부하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그 셈법을 더욱 강화시켰다고 말한다. 비영리단체 오픈시크릿의 브렌던 글래빈 연구책임자는 CNBC에 “누구도 트럼프 4년 동안의 공격대상이 되고 싶지 않다”라고 짚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 올린 “모두 내 친구가 되고 싶어한다!!!”라는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캡처)진보적인 비영리단체 퍼블릭 시티즌의 크레이그 홀만은 트럼프 1기 취임식 당시에는 고대디닷컴의 로버트 파슨스만이 100만달러를 기부했으나 이번에는 빅테크 리더들이 앞다투어 기부에 참여하는 행태를 지적했다. 그는 “이들은 트럼프가 그들에게 보복할 수 있다는 점을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며 “그래서 트럼프 발아래 돈을 던지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기부금을 호의의 척도로 쓰는 트럼프 당선인 측의 태도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 abc방송에 따르면, 취임위원회는 최소 5만달러부터 200만달러까지 등급을 매겨 기부자·모금자들에 대한 행사접근권을 달리하고 있다. 100만달러를 기부하거나 200만달러를 모금한 최고 등급 기부자·모금자는 내년 1월 18일 JD 밴스 부통령 당선자와 그 부인인 우샤 밴스와 ‘친밀한 저녁식사’를 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와 멜라니아 여사와의 ‘촛불만찬’은 (1월 19일) 참석 조건은 최소 25만달러를 기부하거나 50만달러를 모금한 경우다. 문제는 이것이 특정 기업과 인물에 대한 특혜를 강화하고 반대로 그렇지 않은 기업에는 불이익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이다. 주요 소비시장인 미국에서 불확실성과 불투명성 확대는 기업에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정치개혁 옹호단체인 이슈원의 연구책임자인 마이클 베켈은 “워싱턴의 가장 오래된 격언 중 하나는 협상테이블에 앉지 않으면 협상메뉴에 오른다는 것”이라며 “테이블에 앉기 위한 입장료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 올해 '차봇'에서 잘 팔린 차는 국산 기아·수입 BMW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차봇’에서 올 한 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수입차 브랜드는 BMW, 국산차는 기아로 나타났다. 최근 프리미엄 SUV·세단과 하이브리드 차종을 중심으로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자료=차봇모빌리티)◇수입차 선호 1위 브랜드는 BMW…모델별 벤츠 E-Class 선두24일 차봇모빌리티가 지난 1월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차봇의 ‘내 차 구매 서비스’를 이용한 약 32만여건의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수입차 부문에서는 BMW가 연중 내내 전체 신청의 과반(54.2%)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BMW의 다양한 세단 및 SUV 모델 라인업과 전기차(EV) 모델의 확장이 주요 인기 요인으로 분석됐다.이어 메르세데스-벤츠(31.9%), 아우디(6.7%), 포드(1.5%), 볼보(1.4%) 순으로 선호도가 이어졌다. BMW와 벤츠의 전통적 강세 속에서, 아우디·볼보·포드 브랜드에서 SUV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모델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다.브랜드 모델별로는 BMW에선 ‘5 시리즈’가 전체 모델 중 38.8%로 최고 인기 모델로 선정됐다. 다음으로 ‘3 시리즈’(15.3%), ‘X3’(7.1%)가 인기 모델로 꼽혔다. 벤츠는 ‘E-Class’가 전체 차종 중 57.5%의 신청을 기록하며, BMW 5 시리즈와 함께 수입차 세단 시장에서 선두권 모델을 차지했다.아우디는 ‘Q4 e-tron’가 29%로, 다른 차종 대비 전기차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포드는 ‘브롱코(Bronco)’가 55.6%로 대표 모델로 선정됐다. SUV와 픽업 트럭의 수요 증가로 인한 결과로 풀이된다. 볼보는 ‘XC60’(24%), ‘XC40’와 ‘XC90’(20%)이 안정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로 주목받으며 가장 많은 신청 건수를 기록했다.월별 수입차 신청 건수를 보면, 지난 8월 ‘벤츠 전기차 사고’ 이후에도 벤츠 EQA와 EQB 전기차에 대한 견적 신청이 오히려 증가했다. BMW i5와 아우디 Q4 e-tron 등 전기차 모델 역시 꾸준한 수요를 보였다.(자료=차봇모빌리티)◇국산차 브랜드 선호 1위 기아…모델은 제네시스 GV70국산차 부문에서는 올해의 인기 브랜드로 기아(35.9%)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28.5%), 제네시스(27.4%)가 각각 2위와 3위에 오르며 전체 국산차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했다. 이 밖에 쉐보레(3.5%), KGM(2.7%), 르노코리아(1.9%) 순이었다.국산차 모델별로는 제네시스 ‘GV70’가 전체 신청 건수중 36%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돋보이는 SUV다. 다음으로는 기아의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30%를 차지하며 하이브리드 차량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의 ‘더 뉴 아반떼’도 첫 차를 마련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17.7%의 선택을 받았다.월별 국산차 신청 건수도 제네시스 ‘GV70’와 ‘G80’이 프리미엄 SUV 및 세단 시장을 주도하며 상위권에 꾸준히 올랐다. 기아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현대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친환경 SUV와 세단의 대표 모델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SUV와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가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차봇모빌리티 관계자는 “2024년은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하이브리드·SUV와 전기차가 소비자 선호를 주도하며, 자동차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습을 보였다”며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의 주요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차량 구매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만족도 향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차봇은 자동차를 사고, 타고, 파는 운전자 생애 주기 접점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하나의 데이터로 원스톱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운전자 라이프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지향한다. 올해 초 ‘내 차 구매 서비스’를 선보이며 수입차와 국산차 신차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에게 최적가의 비교 견적과 보험, 시공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평균 33.4%의 서비스 신청 건수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 우리금융캐피탈-BYD코리아, 전속금융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우리금융캐피탈이 지난 1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BYD코리아와 전속금융사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왼쪽부터)딩하이마오 BYD Korea 대표,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영업사업부 총경리,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조인철 BYD 승용부문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캐피탈)이번 협약식에는 류쉐량(Liu xueliang)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 딩하이미아오(David Ding) BYD코리아 대표, 조인철 BYD 승용부문 대표,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등이 참석했다.BYD는 1995년 2월 중국의 배터리 제조업체로 설립됐으며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99개국에서 자동차(Auto), 전자제품(Electronic), 에너지저장시스템(Renewable), 경량전철(Rail Transit)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글로벌 전기자동차 부문에서 2년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우리금융캐피탈은 ‘BYD 파이낸셜 서비스’로 상표등록을 하고 BYD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금리 경쟁력을 갖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BYD 차량을 리스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e-won car 서비스’ 충전 기프트카드도 지급한다.우리금융캐피탈은 타타대우모빌리티, 포드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등 다양한 수입차 제휴사를 확보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이번 BYD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수입차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는 “BYD코리아와 업무제휴로 상호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금융상품 판매와 공동 마케팅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제휴 다변화를 통해 중국 및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