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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곤돌라 3년 한시운영에 합의…가리왕산 복원 착수 첫발
  • 알파인 곤돌라 3년 한시운영에 합의…가리왕산 복원 착수 첫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알파인 경기장 곤돌라 활용에 대해 의견대립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가리왕산 복원이 첫발을 뗀다. 한시적으로 복원기간 동안 곤돌라를 운행하기로 하고 강원도는 가리왕산 복원에 착수한다.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가리왕산 전면복원 합의 사항, 즉각 이행 촉구’ 기자회견에서 시민·환경단체 관계자들이 가리왕산 복원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펼쳐 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정부는 가리왕산 관련 갈등을 해결하고자 11일 ‘가리왕산 복원에 착수하고 복원 준비기간 동안 곤돌라 한시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의 결정을 수용하고 이에 따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은 즉시 복원에 착수된다. 강원도와 관계부처는 동 경기장 조성 협의 시 전제조건이었던 산림복구 및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의 복원에 필요한 절차를 이행한다.복원에 앞서 복원계획 수립, 묘목준비 등 사전준비가 필요한 점과 올림픽 유산으로서 곤돌라를 활용하고자 하는 정선 지역주민의 요구를 감안해, 경기장 내 곤돌라는 복원 준비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정선군은 금년 내로 곤돌라 운영준비를 조속히 완료하고, 운영개시일로부터 3년 간 곤돌라를 운영한다. 다만 2024년 12월 31일이내로 운영기한은 한정했다. 곤돌라 운영기간 종료 시 정부는 향후 곤돌라 시설의 유지여부를 검토해 결정하나 검토 기준, 방법 등은 정부에 일임된다. 협의회는 “곤돌라의 한시 운영 기간 및 종료 후 유지여부 등에 대해 환경단체의 이견이 있었으나, 다수 의견에 따라 복원 준비기간 동안 곤돌라를 한시 운영하고 운영 종료 시 유지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안전사고, 자연재해 발생 등 곤돌라 시설의 유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3년의 한시적 운영기간 중이라도 정선군과 협의하여 곤돌라를 철거할 수 있도록 했다. 곤돌라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정선군에서 부담하고, 곤돌라 운영과 관련된 편의시설은 향후 복원에 지장을 주지 않는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만 설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생태복원추진단을 운영해 가리왕산 복원계획을 수립하고, 복원계획 확정을 위한 환경부·산림청과의 협의를 올해 중으로 개시하는 등 복원에 즉시 착수한다. 원래 형태의 지형과 물길의 복원, 자생식물을 이용한 식생 복원, 산림경관의 연속성 확보, 야생동식물 서식·생육환경 확보 등이 추진목표다. 정부는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 논의결과를 존중해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주민, 시민단체, 지자체, 중앙정부 등이 참여하는 산림복원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1.06.11 I 김경은 기자
서울 31.6도 올들어 가장 더워…내일은 누그러질 듯
  • 서울 31.6도 올들어 가장 더워…내일은 누그러질 듯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9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이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10일은 이날보다 기온이 떨어져 더위가 한 풀 누그러질 예정이다. 사진=연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의 기온이 크게 오르며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1.6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10일은 따뜻한 남풍이 계속 유입되겠지만 서쪽에서 다가오는 구름대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이날보다 2∼4도 낮은 21∼30도의 분포를 보일 예정이다.이날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은 서울 31.6도, 수원 32.3도, 이천 31.7도, 동두천 30.6도, 파주 30.2도, 인천 29.5도, 평창 32.5도, 영월 32.3도, 원주 31.8도, 춘천 31.2도, 철원 29.7도, 진천 33.6도, 청주 33.5도, 부여 33.0도 등이다.이밖에 서산 32.2도, 충주 31.6도, 보은 31.3도, 익산 34.4도, 전주 33.6도, 남원 32.1도, 광주 32.1도, 순천 30.0도, 김천 33.3도, 대구 32.7도, 상주 31.6도, 진주 31.3도, 안동 31.1도 등도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으로 파악됐다.10일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2∼31도다.일부 지역엔 비가 온다.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기 북부와 제주도는 오후부터,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은 밤부터 비가 온다.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 서부 제외) 100∼200mm(많은 곳 산지 300mm 이상), 전남 해안과 경남권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북부, 서부) 50∼100㎜,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전남 해안과 경남권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외), 서해5도 30∼80㎜, 강원도와 울릉도·독도 5∼40㎜다.특히 10일 밤부터 11일 오전 사이 고온 다습한 공기가 대기 하층의 강한 남풍을 따라 들어오고 지형 효과가 더해지는 전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 경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0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전북·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다.
2021.06.09 I 김경은 기자
이재명 "日 독도 표기에 모르쇠…도쿄올림픽 보이콧 검토할 때"
  • 이재명 "日 독도 표기에 모르쇠…도쿄올림픽 보이콧 검토할 때"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쿄올림픽 보이콧 가능성을 처음으로 입에 올렸다.이재명 지사 (사진= 연합뉴스)이 지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도쿄올림픽 보이콧 이제는 검토해야할 때`라는 제목의 글에서 “일본 정부는 계속된 무반응”이라며 “도쿄올림픽 지도의 독도 표기 관련, 우리 정부의 항의와 지방정부 차원의 서한, 국회의 규탄 등이 이어졌지만 일관된 모르쇠”라고 지적하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한일관계가 개선되기를 누구보다 기대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영영 가능하지 않다”면서 “외교는 주권국가 간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의 결과인 만큼, 명백한 정치적 도발에 대응하여 그에 걸맞은 우리의 분명한 행동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독도는 그냥 우리 땅이 아니라 통한의 역사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는 역사의 땅”이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전 세계를 피로 물들였던 지난날 제국주의의 망령은 결코 우리가 타협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의 상식 밖 태도가 지속되면서 보이콧 검토가 불가피할 만큼 우리 국민들의 요구가 높다”며 “쉽게 결정할 사안은 아니지만 심각한 검토를 해야 하는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또 “올림픽을 준비해 온 선수들에게 보이콧이 얼마만큼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국민들께서 모르시지 않는다”며 “그럼에도 그만큼 일본의 만행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계신 것”이라고 해석했다.실제 최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6%는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 중 ‘매우 찬성한다’가 50.6%, ‘대체로 찬성한다’가 17.0%였다.이 지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조속한 대처를 다시 한 번 촉구하면서 “지난 평창 올림픽 당시 우리 정부는 일본의 항의에 따른 IOC의 권고를 받아들여 한반도기 독도 표기를 삭제했는데, 이번에는 IOC의 무대응은 중립이 아니라 일본의 정치적 주장에 동조하는 편향적 행위”라고 지적했다.그는 “IOC는 지금 이순간 누가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고 있는지 직시하고 평화를 선양하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2021.06.09 I 이정훈 기자
IOC, 북한 올림픽 불참 공식화…文정부 ‘제2 평창 구상’ 좌초
  • IOC, 북한 올림픽 불참 공식화…文정부 ‘제2 평창 구상’ 좌초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의 도쿄올림픽 불참을 공식화했다. 북한의 도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 동력을 얻으려했던 문재인 정부의 ‘제2 평창’ 구상도 결국 좌초됐다. 9일 로이터통신·교도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IOC는 북한의 불참에 따라 북한에 할당된 올림픽 출전권을 재배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IOC 제임스 맥레오드 올림픽 연대 국장은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4월에 그들(북한)은 총회를 열었고 당시 (불참) 결정이 있었다. 우리는 이유에 대해, 그리고 그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확약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논의를 했지만 출전권에 관해 결정을 해야 할 지경까지 이르러 오늘 IOC 집행위원회는 재배분을) 결정했다”고 말해 북한의 출전권을 다른 국가들에 넘길 것임을 분명히 했다.도쿄올림픽 개막을 51일 앞둔 지난 2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성화 뒤로 일본 국기가 보인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한 도쿄올림픽은 7월 23일 개막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 지방자치단체 긴급 사태를 이달 20일까지 연장했다. 일본 내 여론은 최대 80%가 올림픽 취소나 재연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IOC 측은 북한의 올림픽 불참 결정 사실이 알려진 이후 결정을 번복하도록 여러 채널을 통해 설득을 시도했지만, 상황을 바꾸지 못했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앞서 북한은 지난 4월6일 체육성 운영의 ‘조선 체육’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불참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IOC는 공식 채널로 북한의 불참 의사를 전달받지 못했다며 끝까지 참가를 설득하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북한의 불참을 기정사실화하고, 후속 대응책을 결정한 것이다. 북한이 스포츠 외교무대인 하계 올림픽에 불참하는 것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보이콧한 이후 33년 만이다. 코로나19 내부 확산에 대한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바이러스 차단을 이유로 스포츠 외교뿐 아니라 사실상 무역을 포함한 대외활동 전반을 멈춘 모습이다. 당초 코백스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99만2000회분(99만6천명 분)을 배정받기로 했지만 이 계획마저도 계속 지연되고 있다.일각에선 미국이 대화에 방점을 찍은 새 대북정책 방향을 밝혔음에도 북미 협상은 물론, 남북교류 접촉 시도에도 북한이 선뜻 나설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이에 따라 이번 도쿄올림픽을 평창올림픽 때처럼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로 삼고자 했던 정부의 구상도 물거품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1절 기념사에서 “도쿄올림픽은 한일 간, 남북 간, 북일 간 그리고 북미 간의 대화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한국은 도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1.06.09 I 김미경 기자
이영 “천안함 막말 민주당호의 함장은 文대통령”
  • 이영 “천안함 막말 민주당호의 함장은 文대통령”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이영 의원이 8일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온 천안함 피격 관련 막말의 근원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영 국민의힘 의원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온 천안함 피격 관련 막말의 근원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사진=이데일리DB)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상호 민주당 전 대변인이란 사람이 어제 방송에 출연해 ‘천안함장이 부하들을 수장시켰다’고 했다”면서 “민주당 발(發) 천안함 막말은 변이 바이러스처럼 끝이 없다”고 지적했다.북한의 피격으로 46명의 우리 장병들이 차디찬 바다에 수몰된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해 절대로 해서는 안 될 극악무도한 막말이라는 것이다. 또 생존 승조원을 모두 구조한 후 가장 마지막으로 침몰해가는 천안함에서 탈출한 함장에게는 반인륜적 막말을 퍼붓고, 정작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에게는 입도 뻥긋하지 못하는 것이 현 정부의 비참한 현실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문 대통령을 저격했다. 이 의원은 “문 대통령은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 공보물에서도 북한의 폭침을 인정하지 않는 ‘천안함 침몰’이라는 표현을 써서 큰 논란을 일으킨 후 뒤늦게 대변인을 통해서 ‘북한의 소행임을 인정한다’고 한 바 있다”면서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대통령의 손목을 부여잡고 ‘누구의 소행인지 한마디만 해주시라’는 유가족의 울부짖음에도 ‘북한’이라는 말 한마디를 해주지 못했던 대한민국 대통령이었다”고 꼬집었다.이어 “마흔 여섯 청춘을 스러지게 한 북한에는 사과 요구 한마디 못하면서 정작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천안함 폭침의 원흉인 북한 김영철을 초대해서 환대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천안함 막말을 책임져야 할 민주당호의 함장은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다.
2021.06.08 I 박태진 기자
北, 日도쿄올림픽 독도 명시 '맹비난'…악랄한 반역사적 망동"
  • 北, 日도쿄올림픽 독도 명시 '맹비난'…악랄한 반역사적 망동"
  •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있는 성화 봉송 지도. 지도를 확대하면 독도 부근에 작은 점이 희미하게 보인다.(사진=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캡처)[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북한이 일본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일본 주장 : 다케시마)를 자국영토로 표기한 성화 봉송 지도를 게시한 데 대해 “저들의 재침책동을 합법화, 정당화하는 추태이며 악랄한 반역사적 망동”이라고 7일 맹비난했다.북한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이날 ‘신성한 국제경기대회를 악용하지 말라’는 제목의 강옥경 체육성 부원 명의 글을 통해 이같이 비판했다.매체는 “신성한 국제경기대회를 저들의 영토 강탈 야망 실현을 위한 정치적 마당으로 악용해보려는 일본반동들의 파렴치하고 후안무치한 행위에 실로 끓어오르는 격분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이어 일본이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에는 독도가 명시된 한반도기를 막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소한 사실을 언급하며 “양심과 도덕도 예의도 모르는 희세의 날강도들, 철면피한”이라고 지적했다.매체는 하야시 시헤이가 1785년경에 만든 지도, 일제강점기 일본왕실의 역사학자 가츠모리가 제작한 ‘일본역사지도’와 ‘신편일본역사지도’ 등을 언급하면서 “일본의 양심적인 학자들과 인사들도 독도가 우리 민족의 영토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일본이 과거범죄에 대해 사죄와 배상은 고사하고 파렴치한 영토강탈 행위에 광분하고 있는데 대해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면서 무모한 독도강탈 책동을 당장 걷어치울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매체는 우리 정부와 언론 등 사회 곳곳에서 이번 사안을 규탄하는 데 대해 “너무도 정당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독도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조선의 것”이라며 “일본반동들은 지금처럼 추악한 독도강탈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비열하게 놀아대다가는 더 큰 국제적 고립만을 자초하고 우리 민족의 준엄한 징벌을 면치 못하게 된다는 것을 똑바로 알고 함부로 설쳐대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2021.06.07 I 정다슬 기자
 인천 연수구 분양 나온다…전국 13개 단지 청약
  • [부동산캘린더] 인천 연수구 분양 나온다…전국 13개 단지 청약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6월 둘째주 전국 13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인천 연수구 동춘동 ‘연수서해그랑블에듀파크’, 경기 연천군 연천읍 ‘e편한세상연천웰스하임’, 경남 거제시 상동동 ‘더샵거제디클리브’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주 전국 13개 단지에서 총 8032가구(일반분양 762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해종합건설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동춘2구역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1~1블록에서 ‘연수서해그랑블에듀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총 12개 동, 전용면적 74~118㎡, 총 641가구를 분양한다. 커뮤니티 시설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주자를 위한 펫 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인근에 동춘초·청량중·대건고·연수고 등 학교가 위치하고 동춘동 학원가와 연수구 국제언어 체험센터, 송도국제도시 학원가 등 교육시설도 있다. 주변으로 봉제산과 청량산을 잇는 17km 길이의 연수 둘레길이 조성돼 있다. 또 송도현대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있다. 동춘역(인천 1호선), 연수역(수인선), 송도역(KTX)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수도권 이동이 편하다.포스코건설은 경남 거제시 상동동 일원에 ‘더샵거제디클리브’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총 13개 동, 전용면적 74~98㎡ 총 1288가구 규모이다. 커뮤니티시설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필라테스룸, 사우나 등 여가시설과 도서관, 1인 노트북존, 라운지카페, 파티룸 등 다양한 편의시설로 구성된다. 단지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이 차로 10분대 전후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 거제시청을 비롯해 생활편의시설인 하나로마트, 고현시장, 대형병원, 홈플러스, 영화관(CGV), 고현버스터미널 등이 반경 4㎞ 이내에 위치한다.주요 단지의 모델하우스도 오픈한다. 현대건설, SK건설, 코오롱글로벌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서 ‘평촌트리지아’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4층 총 22개 동, 전용 36~84㎡ 총 2417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59·74㎡, 9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동서건설은 강원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일원에서 ‘평창진부웰라움더퍼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총 4개 동, 전용 84~122㎡ 총 265가구로 구성된다. 평화데이터센터 구축과 평창 평화 AI 시티 사업을 연계해 AI 관련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진부면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인근에 KTX정차역인 진부역이 있어 서울까지 1시간 대로 접근 가능하고 영동고속도로 진부IC, 경강로, 진부시외버스터미널 등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주변으로 하나로마트, 진부면민체육공원, 문화센터 등 생활편의시설이 마련돼 있고 진부초·진부중·진부고가 가까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2021.06.05 I 황현규 기자
커지는 이재용 사면 가능성…"결심 섰다면 이른 사면도 고려해야"
  • 커지는 이재용 사면 가능성…"결심 섰다면 이른 사면도 고려해야"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재계가 연일 정부를 향해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의 사면을 요구하고 나섰다. 청와대도 전향적인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가운데, 재계 일각에선 반도체 경쟁이 나날이 격화하는 만큼 광복절까지 기다리며 시간을 지체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미 결심이 섰다면, 굳이 ‘법정 기념일’에 얽매일 필요 없이 과거 고(故) 이건희 회장 사례처럼 단독 특별사면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회장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 국무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재계, 연일 “이재용 부회장 사면” 목소리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 5단체장과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에선 전날 4대 그룹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의 간담회에 이어 이 부회장 사면 건의가 또 나왔다. 앞서 경제 5단체는 지난달 청와대에 사면 건의서를 제출한 바 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만 TSMC와 미국 등이 반도체 산업 투자를 확대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언젠가 반도체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며 “이 부회장이 빨리 현장에 복귀했으면 좋겠다는 다급한 심정에서 사면 건의를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단체장들은 이날 말씀은 없었지만)이심전심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어제 대통령 발언도 고무적이다. 많이 걱정해주시는 것이라 생각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사면 건의를) 대통령께 전달은 해드릴 것”이라며 “경제계 지도자들이 여러 가지를 건의한 것 중에서 상당 부분은 정리해서 대통령께 보고 드리겠다”고 말했다.앞서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은 전날 열린 문 대통령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 부회장의 사면을 에둘러 건의했다. 최태원 회장은 “경제 5단체장이 건의한 것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김기남 삼성전자(005930) 부회장도 “반도체는 대형 투자 결정이 필요한데, 총수가 있어야 의사결정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경제계의) 고충을 이해한다. 국민도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며 “경제상황이 이전과 다르게 전개되고 있고 기업의 대담한 역할이 요구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진행된 취임 4주년 특별연설 기자회견에서 “반도체 경쟁이 세계적으로 격화되고 있어 우리도 반도체 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필요가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의견을 충분히 듣고 판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반도체 전쟁 격화…이른 시기 단독 특별사면 고려도”여당에서도 기류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전날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입장이 상당히 변하신 것이 아닌가 느꼈다”고 말했다. 송영길 대표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청와대가 고민하고 있는 것을 이해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로선 ‘광복절 특사’가 점쳐지고 있지만, 재계 일각에서는 ‘광복절’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단독 특별사면을 통해 하루빨리 이 부회장을 풀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어차피 사면을 해주기로 결심이 섰다면, 서둘러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은 잇따라 새 투자 계획을 내놓고 있다. 특히 파운드리(위탁생산) 업계 1위인 TSMC는 최근 애리조나 주에서 반도체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아울러 향후 3년 동안 공장의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1000억달러(111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인텔도 지난 3월 파운드리 시장 진출을 발표, 200억달러(약 22조원)를 투입키로 했다. 사면법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은 대통령에게 특사 상신 전 사면심사위원회를 열어 심사를 거치도록 돼 있다. 사면심사위 위원은 모두 9명으로 내부 위원과 4명 이상의 외부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이다. 사면심사위가 대상자를 선정하면, 대통령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사면권을 행사한다. 주로 삼일절·광복절 등 법정 기념일에 특사를 하는 게 관례이긴 하지만, 시기에 대한 별도 규정은 없다.일례로 이 부회장의 선친인 고(故) 이건희 전 회장은 2009년 8월 배임·조세포탈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100억원을 선고받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4개월 뒤인 12월29일 이 전 회장에 대한 단독 특별사면을 발표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상황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 전 회장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였다.재계 관계자는 “청와대나 여권에서 흘러나오는 말들을 볼 때 사면으로 분위기가 기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 산업이 워낙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만큼, 결심이 섰다면 법정 공휴일이라는 관례에 상관없이 이른 시기에 단독 특별사면을 하는 것이 반도체 업계와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03 I 신중섭 기자
조태용 "올림픽 보이콧은 안돼" 소신발언
  • 조태용 "올림픽 보이콧은 안돼" 소신발언
  •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외교부 제1차관 출신인 야당 의원이 도쿄올림픽 보이콧 주장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일본 올림픽조직위원회가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지도를 걸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보이콧 주장이 커지는 가운데, 소신 발언에 나선 것이다.조태용(사진)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올림픽을 놓고 벌인 일본의 독도 도발, 외교력을 발휘하여 해결해야’라는 글을 통해 “올림픽 보이콧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 자체가 취소된다면 몰라도, 우리나라가 불참한다고 해도 도쿄올림픽은 그대로 열릴 것”이라며 “지난 5년간 도쿄올림픽만을 목표로 흘린 우리 젊은 선수들의 피와 땀을 물거품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조 의원은 이 상황은 외교력을 통해 해결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일본 올림픽조직위원회의 조치는 누가 봐도 독도를 국제분쟁지역으로 만들려는 정치적 행동으로 ‘스포츠와 정치를 분리한다’는 올림픽의 원칙을 위반하고 있는 만큼 명분은 한국이 쥐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달리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일본이 항의하자 홈페이지와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뺐다. 조 의원은 “우리 정부는 이러한 사례를 통해 스포츠와 정치의 분리를 실천한 우리의 도덕적 우월성을 강조하고,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역시 독도 표기를 삭제하도록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의 대사가 문화체육부 차관 출신인 노태강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조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이런 일을 처리하라고 스포츠 외교 전문가를 이례적으로 발탁한 것이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조 의원은 “우리만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하는 것은 일본을 아프게 하지도 못하고 오히려 국위선양을 위해 노력해 온 우리 대표선수들에게 좌절을 안겨주고 우리와 메달 유력 종목이 겹치는 일본에게 좋은 일만 시켜주는 결과가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당당하게 도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문정부의 외교력 발휘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1.06.02 I 정다슬 기자
구효서 "슴슴한 차 한잔 같은…문학의 담백한 맛 즐기세요"
  • 구효서 "슴슴한 차 한잔 같은…문학의 담백한 맛 즐기세요"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기성 문학이 추구해온 유식한 수사력이나 깊이, 사색, 다 내려놨어요. 이번 소설은 슴슴한 차 한잔처럼 담백하게 독자들이 즐기면 그걸로 됐어요.”국내 유수 문학상을 휩쓸며 한국 문단 대표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구효서(63) 작가가 4년 만에 장편소설 ‘옆에 앉아서 좀 울어도 돼요?’(해냄)로 돌아왔다. 작품은 제목부터 구 작가가 지금껏 써왔던 작품들과 달리 따뜻한 위로를 잔뜩 품고 있다. 순해 보일 것 같다는 이유로 제목도 일부러 ‘요’자로 끝맺음했다. 부제가 ‘파드득나물밥과 도라지꽃’인 이번 책은 강원도 평창 산골의 펜션 ‘애비로드’에서 저마다 다른 사연을 가진 인물들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고, 각자의 상처를 꺼내보이며 서로 치유받는 과정을 그린다.4년 만에 장편소설 ‘옆에 앉아서 좀 울어도 돼요?’로 돌아온 구효서 작가가 최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이데일리에서 인터뷰를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최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이데일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구 작가는 소설만큼 푸근한 미소를 얼굴에 잔뜩 품고 신작에 대해 “나이 들어서 갑자기 나긋나긋한 소설을 쓰니 오글거린다”면서도 “한번 읽어보면 나름대로 다른 맛이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문학의 담백한 맛을 아는 나이가 된 것 같다”며 웃는 작가의 모습에서는 원로 작가의 여유가 한껏 묻어나기도 했다.1987년 단편 ‘마디’로 등단한 후 큰 공백없이 꾸준히, 다양한 작품을 실험해 온 구 작가에게도 이번 소설은 특히 새로운 실험이자 도전이었다. 소설이 작가 스스로가 몸담고 있기도 한 일명 ‘주류 문학’이 탐구하는 문학의 범주에서 완전히 벗어났기 때문이다. 그는 “이전에는 소설가라면 끊임없이 인간의 감정, 감각에 대해서 하나하나 분석하고 회의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슬픈 영화를 보면서도 눈물이 나면 감정에 기만당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울음을 참곤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환갑이 지날 즈음 시선이 달라졌다. 세상을 너무 날카롭게 바라보는데 경도된 나머지 인간이 일상적으로 나누는 이해와 사랑, 위로 등의 감정에 대해 너무 간과하진 않았는지 스스로 반성을 하게 된 것이다. 이번 소설에서는 묘사력도, 사색도 없애고 간단한 문장과 대화로 가득 채웠다. 소설 속 인물들도 감정을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그는 “옛날 같았으면 ‘맛있다’는 표현도 촌스럽다고 생각해서 소설 속에서 직접적으로 안 썼을 것”이라며 “이번 소설에서는 맛있는 건 ‘맛있다’고 슬픈 건 ‘슬프다’고, 그것도 여러번 강조해서 썼다”고 말했다.4년 만에 장편소설 ‘옆에 앉아서 좀 울어도 돼요?’로 돌아온 구효서 작가가 최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이데일리에서 인터뷰를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소설에서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구 작가의 경쾌한 문체와 강원도 시골의 평화로운 풍광이 펼쳐진다. 소설 속 인물들도 편견, 욕심, 이기심같은 도시에서 흔히 목격하는 욕망들을 없앤 순박한 사람들로 그렸다. 구 작가는 “현대 도시 사람들은 땅, 아파트, 정치, 이념, 성향, 종교 등 모든 것에 과몰입돼 있다”며 “이런 몰입에서 눈을 돌리고 그저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태평하게 얘기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모습을 통해 소소한 힐링도 하고, 지금껏 도시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았는지 거울처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소설을 쓰는데 어린시절 강원도에서 자랐던 기억이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어릴 적 누나들과 들판에 나가 나물을 캐곤 했다는 구 작가는 대뜸 “쑥부쟁이가 어떤 꽃인지 아느냐”고 물으며 “나만큼 꽃과 햇빛이 주는 감흥에 대해 잘 아는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은근히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작가가 지금껏 써오던 순수문학을 그만 쓰는 것은 아니다. 이번 책을 집필하며 그는 인간의 오감에 대해 깊게 탐구한 단편 소설집도 동시에 썼다. 시각, 촉각, 청각, 미각, 후각이 과연 인간이란 생명체에 주어진 원초적인 기능인지, 혹은 문화적 환경 속에서 학습되고 길들여진 것인지를 다룬 소설이다. 그는 “단편집도 곧 나온다”며 “한 작가가 같은 시기에 쓴 전혀 다른 책을 비교하며 읽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02 I 김은비 기자
안철수 “‘철면피’ 일본, 독도 표기 즉각 중지해야”
  • 안철수 “‘철면피’ 일본, 독도 표기 즉각 중지해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1일 독도를 자기 영토로 표기한 ‘철면피’ 일본 정부를 향해 영토 침해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고 (우리) 정부의 시정 요구를 묵살하고 있는 것은, 우리의 주권과 영토에 대한 명백한 부정이자, 묵과할 수 없는 도발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 정부는 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 때 일본의 입장을 고려해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삭제하는 양보까지 했다”면서 “일본이 대한민국의 영토와 주권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라도 있다면, 지난번 우리 측이 보여준 양보에 상응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했다.이에 국민의당은 일본 정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내용을 즉각 수정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우리 집 현관을 자기 것으로 우기는 옆집과는 진정한 친구도, 이웃도 될 수 없다는 것이다.안 대표는 “더 이상 한일 간 역사문제를 왜곡하고, 자라나는 세대에게까지 왜곡된 내용을 주입하는 부끄럽고 철면피한 태도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면서 “평화의 올림픽을 갈등의 장으로 만들고, 내부의 정치적 위기를 외부 갈등을 만들어 피해 가려는 낡은 정치를 즉각 걷어치우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민적 공론화 △정부의 실효적 조치 △여야, 독도 영토 침해 행위 즉각 철회와 삭제 결의안 채택 등을 요구했다. 안 대표는 “어떤 경우에도 우리의 영토와 국민 안전, 주권이 침해받는 행위는 간과할 수 없으며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 그것이 당당하고 자주적인 국가의 정상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2021.05.31 I 박태진 기자
커지는 도쿄올림픽 ‘독도’ 표기 논란…한국 불참하나
  • 커지는 도쿄올림픽 ‘독도’ 표기 논란…한국 불참하나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의 지도에 일본 영토처럼 표시한 독도를 삭제하라는 한국 정부 측 요구를 거부하면서 우리나라의 올림픽 불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시마네현 위 독도가 일본땅으로 표시된 모습 (사진=연합뉴스)29일 정부 등에 따르면 앞서 일본은 도교올림픽 성화 봉송 코스를 소개하는 전국 지도에서 시마네현 위쪽에 점을 찍어 독도가 마치 일본 땅인 것처럼 표시했다.이를 두고 한국 정부와 민간단체 등의 항의가 빗발치자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독도가 보이지 않게 조치하는 듯 했다. 그러나 화면을 확대해 보면 여전히 독도 위치에 작은 점이 그대로 남아 있어 논란이 확산 됐다.이에 우리 정부가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시한 도쿄올림픽 지도를 시정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일본 정부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지난 28일 일본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더라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한국 측의 주장은 전혀 수용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는 모습이다.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최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IOC 전체 회원국 등에 해당 지도의 수정을 요청했으나, IOC는 도쿄올림픽조직위인 일본 측에 문의해보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한국의 경우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어떠한 정치적 선전도 허용해선 안된다는 IOC 권고에 맞춰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삭제했던 전례가 있던 만큼 IOC가 이를 방관해선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 정부도 IOC 위원장에게 개입을 공식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일본이 지도를 수정하지 않을 경우 우리나라가 도쿄 올림픽을 ‘보이콧’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도쿄올림픽 조직위가 독도 일본 땅 표기를 강행할 시 올림픽 불참을 선언해야 한다”는 청원이 올라와 있다. 청원인은 “일본의 이러한 행위는 올림픽을 이용해 독도에 대한 야욕을 국제적으로 드러내는 선전포고나 다름없다”며 “5년 가까이 땀 흘리고 준비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수고가 아쉽지만, 선수들에게는 그에 상응한 보상을 지원해주고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및 IOC가 독도를 삭제하지 않을 경우 도쿄 올림픽을 보이콧 해야한다”고 청원했다. 이 청원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2만39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정치권에서도 일본이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올림픽에 불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7일 페이스북에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일본이 끝까지 거부한다면 정부는 올림픽 보이콧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세균 전 총리는 이보다 하루 앞선 26일 “일본 정부는 일본 올림픽지도에 표기한 독도를 삭제하라”며 “일본이 끝까지 거부한다면 ‘올림픽 불참’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2021.05.29 I 김나리 기자
산림청, 여행하기 좋은 국유림 명품숲 5개소 선정·발표
  • 산림청, 여행하기 좋은 국유림 명품숲 5개소 선정·발표
  • 경남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 편백숲.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28일 숲의 경관과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고, 여행하기 좋은 국유림 명품숲 5개소를 선정, 발표했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숲은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잣나무 숲’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발왕산 생태 숲’ △경남도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 편백 숲’ △대전시 유성구 계산동 ‘리기테다소나무 우량 숲’ △전남도 장성군 서삼면 ‘축령산 편백 숲’ 등이다.대전 유성구 리기테다소나무 우량숲.사진=산림청 제공양평 잣나무 숲은 생장이 우수한 잣나무가 경제림으로 육성되고 있는 큰 규모의 인공림 숲으로 산림자원의 가치가 뛰어나다. 평창 발왕산 생태 숲은 주목, 분비나무 등 고산의 희귀식물이 분포해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관리 중이며, 능선에서 조망되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숲이다. 창원 대장동 편백 숲은 1978년도에 시험림으로 조림된 100여㏊ 규모의 큰 숲으로 주변 계곡의 경관이 아름답고 도심의 생활권 근교에 위치해 접근이 용이하다. 대전 리기테다소나무 우량 숲은 60년대 외국의 유망수종을 도입해 국내에서 육성하기 위한 시험연구 숲으로 생장이 우수한 리기테다소나무의 자원가치와 보전·연구가치가 뛰어나다. 장성 축령산 편백 숲은 국내 최대의 편백·삼나무 조림지로서 편백나무와 삼나무의 생육환경이 뛰어난 점을 인정받아 명품숲으로 선정됐다.산림청은 이번에 선정된 명품숲을 체계적으로 경영·관리해 지역의 산림관광 명소로 발굴하고 산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숲 산책로 정비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산촌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관리와 운영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원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에게 잠시나마 숲에서 일상의 휴식을 권한다”며 “국유림 명품숲이 산촌의 대표적인 명소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5.28 I 박진환 기자
클라라 주미 강 "바흐 무반주 전곡, 20대부터 늘 꿈꿨던 일"
  • 클라라 주미 강 "바흐 무반주 전곡, 20대부터 늘 꿈꿨던 일"
  •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사진=빈체로)[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바흐 무반주 전곡 연주는 20대 초반부터 늘 꿈꿔왔던 프로젝트였어요.”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곡 도전에 나선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34)은 27일 서면 인터뷰에서 “20대 때 섣불리 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쉽사리 도전할 수 없었지만, 30대인 지금 전곡 연주와 녹음을 꼭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3곡)와 파르티타(3곡)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음악’으로 꼽힐 만큼 고난도의 테크닉과 음악적 깊이,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작품이다. 2시간 이상 피아니스트 없이 온전히 바이올린 홀로 끌어가야 해 연주자에게는 체력적, 정신적으로 부담이 큰 만큼 커다란 도전이지만 더 높게 도약할 기회의 장이 되기도 한다.주미 강은 2019년 포르투갈 마르바오 페스티벌에서 사흘에 걸쳐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전곡을 연주한 적이 있지만, 6곡 전부를 하루에 연주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인 봉쇄가 시작되면서 포르투갈에서의 연주를 되돌아봤다”며 “바흐 전곡을 좀 더 탄탄히 다져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부연했다. 대전과 대구에서 두 차례 공연을 진행한 주미 강의 바흐 무반주 전곡 연주 무대는 오는 3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6월 1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두 차례 남아 있다. 주미 강은 “바흐 무반주 전곡 연주는 계속 쉬지 않고 가져가고 싶은 프로젝트”라면서 “교회, 성당, 박물관, 병원, 고아원 등에서 ‘찾아가는 음악회’ 형식으로 연주하고, 살아있는 동안 최소 한 번 이상 녹음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주미 강은 이번 공연이 끝난 뒤에는 7월 평창대관령음악제 무대에 오르고, 9월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함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으로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특히 해외에서 수 차례 실내악과 듀오 무대를 함께 하며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던 김선욱과의 전국투어가 기대를 모은다. 주미 강은 “김선욱과 함께 무대에 서면 오케스트라가 옆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음악적으로 묵직하고 단단하면서 엄청난 유연성이 있는 피아니스트”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리허설 때는 영감을 많이 주고, 무대에서는 기둥처럼 든든하게, 완벽하게 지지해주고 받쳐준다“고 덧붙였다.한국계 독일인 주미 강은 인디애나폴리스, 센다이, 서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게르기예프, 테미르카노프 등 저명한 지휘자와 호흡을 맞추며 유럽과 아시아를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기품 있는 연주, 우아한 음색으로 정평이 난 연주자로, 악기는 삼성문화재단 후원으로 1708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Ex-Strauss’를 사용한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사진=빈체로)
2021.05.28 I 윤종성 기자
`당권주자` 조경태, 강원 지역 당원간담회 개최
  • `당권주자` 조경태, 강원 지역 당원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조경태 의원이 27일 강원도 춘천의 국민의힘 강원도당을 방문해 당원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의원회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조 의원은 지난 24일 당 대표 선거운동 개시 이후 제주, 부산, 경북·경남권을 방문한 데 이어 넷째날 일정으로 강원도를 선택했다.이날 강원도당 당원간담회에서는 평창올림픽 시설의 효율적인 활용방안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을 예정이다.제21대 국회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 소속이었던 조 의원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세 번의 도전 끝에 유치한 세계적인 스포츠축제이자 우리나라의 자랑이지만, 정부의 소극적인 대처와 강원도의 열악한 재정 문제로 사후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당 대표가 되면 국비 확보를 통한 재정확충으로 평창올림픽 시설이 자랑스러운 스포츠 유산으로 남도록 하겠다”고 했다.앞서 조 의원은 전날 대구·경남 진주·경남 사천 등에서 열린 당원간담회를 통해 지역 당원들을 만나고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그는 “경북·경남은 전국의 여러 광역단체 중 국민의힘 당원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이지만, 오히려 타 지역에 비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2021.05.27 I 권오석 기자
한화솔루션, 현대글로비스 차량 연료용 수소 공급자 선정
  • 한화솔루션, 현대글로비스 차량 연료용 수소 공급자 선정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한화솔루션이 2030년에 연간 37만t, 총 3조2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차량 연료용 수소 시장에 뛰어든다. 수소의 생산·저장·운송을 위한 수소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이다. 한화솔루션(009830)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수소 충전망을 구축 중인 현대글로비스에 차량 연료용 수소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7월부터 2년 간 총 48t의 수소를 공급할 예정이며 차량용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에 따라 계속 공급을 늘려갈 계획이다. ▲차량 연료용 수소공급 과정. (자료=한화솔루션)한화솔루션이 공급하는 수소는 여수공장의 가성소다 생산 공정에서 생산된다. 가성소다의 원료인 소금(NaCl)을 물(H20)에 녹여 분해하면 수소(H2)가 발생한다. 소금물에서 생산되는 수소는 일반적인 석유화학공정에서 나오는 수소(부생수소)와 달리 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이렇게 생산된 수소는 정제 과정을 거쳐 순도 99.999%의 차량 연료용 수소로 전환되며 현대글로비스를 통해 지역 수소충전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기를 맞아 수소의 생산-저장-운송 등의 전 과정에서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40년 넘게 소금물 전기분해 공정을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도 개발 중이다.또 강원도,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함께 평창군 대관령면에 연간 최대 290t의 그린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시설 및 충전소를 내년 하반기까지 건설해 향후 15년간 운영할 계획이다.한화솔루션 측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차량 연료용 수소 공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생산부터 공급까지 수소 밸류체인의 기반을 구축해가겠다”고 밝혔다.
2021.05.27 I 김영수 기자
손미나·김지영·유민주와 ‘넥쏘’타고 같이 여행할까요
  • 손미나·김지영·유민주와 ‘넥쏘’타고 같이 여행할까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개발연구원 28일부터 10월 말까지 현대자동차와 함께 ‘NewTravelNormal’(새로운 여행의 기준)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이하 테마여행 10선) 공동 캠페인을 시행한다.테마여행 10선은 201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사업이다. 총 39개 지역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아우르는 10개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이번 캠페인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안전하고 친환경 자동차 여행으로 진행된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여행·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들이 테마여행 10선 지역을 방문해 로컬 크리에이터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경험한 여행 스토리를 소개한다.캠페인 참여 인플루언서는 여행작가이자 전 KBS 아나운서 손미나, ‘영감의 서재’ 대표 박지호, 패션 디렉터 김지영, 디저트 카페 ‘글래머러스 펭귄’ 파티쉐 유민주 등이다. 이들은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NEXO)와 전기차 아이오닉 5 차량을 타고 지역을 방문한다.지역 로컬 크리에이터로는 평창 수제맥주 ‘화이트 크로우 브루잉’의 대표 레스 팀머만스, 부산 도시재생 스타트업 ‘RTBP Alliance’의 김철우 대표, 울산 ‘복순도가’ 김민규 대표, 순천 복합문화공간 ‘브루웍스’ 김일중 대표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한국관광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테마여행 10선 지역의 새롭고 다양한 모습이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란다”면서 “국민들이 안전한 국내관광을 통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관광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1.05.26 I 강경록 기자
도쿄올림픽 지도에 ‘독도 표기’ 日…정부 삭제 요구에도 “수용불가”
  • 도쿄올림픽 지도에 ‘독도 표기’ 日…정부 삭제 요구에도 “수용불가”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시정을 요구 했지만, 일본 측이 재차 거부했다.25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외교부는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시한 도쿄올림픽 지도를 즉각 시정할 것을 전날 주한일본대사관에 요구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외교부 당국자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로서, 일본 측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상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시한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2021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관련 상황을 주시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성화봉송 코스를 소개하는 일본 전국지도(왼쪽),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모습.(오른쪽 빨간색 원).(사진=서경덕 교수 연구팀/뉴스1).일본은 앞서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내 성화 봉송 코스를 소개하는 전국 지도에서 시마네 현 위쪽, 독도 위치에 해당하는 곳에 작은 점을 찍어 독도가 마치 일본 땅인 것처럼 표시했다.이에 한국 정부는 2019년 7월 일본 측에 항의하고 삭제를 요구했지만, 일본 측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이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지도 디자인을 바꾸면서 맨눈으로 봤을 때 독도가 보이지 않게 됐지만, 화면을 확대하면 여전히 그 위치에 작은 점이 있다.이를 확인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24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이를 바로잡아달라고 요청하는 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외교부도 지난 24일 즉각적으로 입장을 내고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정 요구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일본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시 한반도기에 독도가 그려진 것에 대해 항의를 표했고, 이에 우리 정부는 독도를 표기하지 않았다.
2021.05.25 I 김미경 기자
롯데제과 생생빵상회, 온라인 브랜드 ‘생생빵상회 Fresh’ 론칭
  • 롯데제과 생생빵상회, 온라인 브랜드 ‘생생빵상회 Fresh’ 론칭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제과는 자사 냉동빵 브랜드 ‘생생빵상회’가 온라인 전용 브랜드 ‘생생빵상회 Fresh’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생생빵상회 Fresh의 감자빵과 고구마빵(사진=롯데제과)‘생생빵상회 Fresh’는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해 맛, 영양과 건강을 모두 고려했다. 또 겉 반죽에 타피오카 전분을 사용하여 찹쌀떡처럼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생생빵상회 Fresh’는 롯데제과 스마트스토어 등에서 구입 가능하고 향후 쿠팡 등으로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롯데제과는 ‘생생빵상회 Fresh’ 브랜드 론칭과 함께 ‘리얼 감자빵’과 ‘리얼 고구마빵’ 2종을 선보였다. ‘생생빵상회 리얼 감자빵’은 국내산 강원도 평창 감자를 사용하여 감자 특유의 포슬포슬한 식감을 살린 제품이다. 제품 겉에 까만 소금을 뿌려 짭짤한 맛을 추가했고 갓 캐낸 듯한 감자 모양을 표현했다. ‘생생빵상회 리얼 고구마빵’은 국내산 전라북도 김제 고구마를 사용해 고구마 본연의 달콤한 맛을 구현했다.‘생생빵상회 Fresh’ 2종은 개인이 선호하는 식감에 따라 조리 방법을 달리할 수 있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하게 먹고 싶다면 에어프라이어를 활용, 170도의 온도로 15분 정도 조리하면 된다. 빠른 시간에 푹 익힌 원재료의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전자레인지를 사용, 700w에서 1~2분 정도 돌려서 먹으면 된다.롯데제과는 향후 홈베이킹, 온라인 구매 트렌드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보고 ‘생생빵상회 Fresh’의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1.05.25 I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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