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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댄스 페스티벌 만들고 꿈나무 키울 것"
- 박대환 댄스디렉터[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댄스신 성장의 숨은 공신’. 박대환(활동명 SO) 댄스 디렉터를 소개하기에 적절한 표현이다. K댄스신이 지금과 같은 대부흥기를 맞기 훨씬 이전부터 후배 댄서들을 양성하고 그들을 위한 무대를 만든 주인공이다. 박대환 디렉터는 K댄스신을 대표하는 댄스대회로 꼽히는 ‘피드백 컴페티션’의 기획자이자 주최자다. 2000년대 초 댄스 활동을 시작했다가 2007년 댄스 학원 운영을 시작한 그는 2014년 ‘피드백 컴페티션’을 론칭해 지금까지 총 8차례 대회를 진행했다. 평창올림픽 개막식 공연을 펼치기도 했던 유명 댄스팀 저스트 절크가 이 대회 초대 우승 팀이다.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박대환 디렉터는 “미국의 ‘바디락’, ‘월드 오브 댄스’ 같은 댄스 대회를 현장에서 보면서 ‘한국에도 이런 대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러던 중 ‘내가 직접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며 기획한 대회가 ‘피드백 컴페티션’이었다”고 말했다.‘피드백 컴페티션’은 론칭 후 빠르게 성장했다. 대회 때마다 1000여명(약 50팀)이 예선에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2019~2020년 열린 7~8회 대회 땐 참가자가 한꺼번에 몰려 접수가 1분 만에 조기 마감됐다. 박대환 디렉터는 “‘피드백 컴페티션’이 생겨나기 전 국내엔 스트릿 댄스와 비보잉 중심 댄스대회가 많았다. 얼반 댄스와 코레오그래피(안무) 장르가 주가 된 첫 대회였다는 점이 댄서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요인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댄스 대회뿐 아니라 리에 하타, 이안 이스트우드, 베일리 석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외 안무가들을 초빙한 댄스캠프와 워크숍을 함께 진행해 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도 호응을 얻은 비결이었다”고 덧붙였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출연을 통해 인기를 높인 댄서들도 ‘피드백 컴페티션’과 인연이 깊다. 리정, 아이키, 여진, 시미즈 등이 이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댄스신에서 입지를 다졌다.박대환 디렉터는 “돌아보면 일종의 등용문 역할도 해낸 대회였던 것 같다”면서 “‘피드팩 컴페티션’과 함께했던 친구들이 ‘스우파’를 통해 더 잘 된 모습을 지켜보며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최근 2년 간은 코로나19 여파로 대회를 열지 못했다. 지난해 개최 예정이던 8회 대회의 경우 해외 댄서들이 대거 참가하는 세계 대회로 규모를 키우려 했던 만큼 아쉬움이 더 컸다. 박대환 디렉터는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피드백 컴페티션’을 재개할 계획이다. 방송 프로그램이 아닌 K댄스신 내에서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탄탄한 무대가 있다는 건 댄서들에게 존재 자체만으로도 든든한 일이다. 박대환 디렉터는 “‘스우파’를 통해 댄스신을 향한 관심이 증대한 만큼 코로나19가 끝나면 오프라인 댄스 콘텐츠 시장의 부흥기가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대환 디렉터는 댄스 아카데미를 10년 넘게 경영 중이며 3년 전부터 피드백 댄스 스튜디오를 이끌고 있다. 청하, (여자)아이들 소연, 갓세븐 유겸 등이 박대환 디렉터가 운영한 학원에서 성장해 스타가 됐다. 다양한 댄스 영상 콘텐츠도 꾸준히 제작 중이다. 올해는 10대 댄서들과 협업한 영상을 선보인 ‘영 클래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재 ‘스우파’ 후속작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 출연 중인 조나인, 송희수, 박혜림이 ‘영 클래식’에 참여한 바 있다. 박대환 디렉터는 “댄서 문화와 커뮤니티에 좋은 인재가 계속해서 나올 수 있게끔 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또 “장기적인 목표는 ‘피드백 컴페티션’을 세계적인 댄스 페스티벌로 성장시키는 것”이라면서 “댄스신을 향한 관심과 여러 기업들의 후원이 더 활발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 충남서해, 낮 12시 대설주의보…중부 등 오늘 밤 한파특보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유입됨에 따라 30일 12시를 기해 충남서해안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경기북부 등에 한파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밤 9시를 기해 서울 등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으로 한파특보도 확대 발표됐다.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충남 서천, 보령, 부여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신적설이 5cm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전북지역에도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서해상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는 이날 12시부터 밤 9시 사이 기압골이 동반돼 더욱 발달하면서 충남권과 전북, 전남북부내륙에 강한 돌풍과 함께 시간당 3~5cm의 강한 눈이 내려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파특보도 확대 발표했다.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기상청은 서울을 포함한 그밖의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으로 한파특보(21시)가 확대 발효된다고 발표했다. 지역별로 한파경보가 발표된 지역은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충청북도(제천),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경기도(가평,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등이다. 한파주의보는 세종, 인천(강화), 서울(동남권, 동북권), 경상북도(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군위), 충청북도(제천 제외), 충청남도(계룡, 청양, 공주, 천안), 강원도(원주, 영월, 태백), 경기도(여주, 성남,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남양주, 구리, 의정부, 고양, 동두천, 김포), 전라북도(무주, 진안, 장수) 등에 발표됐다.한파주의보는 아침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거나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한파경보는 아침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거나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이다.
- 영화업계, 거리두기 재조정 앞두고 재호소…"영업시간 제한만은 철회"
- (사진=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업계가 코로나19 방역 강화로 부활한 극장 영업시간 제한 운영을 철회해달라고 다시 한 번 호소했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 총 25개 영화 관련 단체들은 30일 ‘취식 금지·방역 철저 안전한 극장, 영업시간 제한만은 철회해 주십시오’란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영화업계는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하면서 극장의 운영시간을 저녁 10시로 제한했다. 영화 업계는 이 조치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영화산업에 더욱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에 제한 철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며 “내달 2일 이후 거리두기 단계 재조정이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영화 업계는 다시 한 번 호소한다. 영화산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극장의 영업시간 제한 철회를 강력히 요청 드린다”고 촉구했다. 업계는 “극장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해 우리 국민들은 가장 보편적인 문화생활바저 제한받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극장의 10시 영업시간 제한으로 마지막 회차는 7시 전에 시작해야 하고, 이는 곧 퇴근 후 한 편의 영화를 볼 행복마저 가로막는 것이다. 우리 전 국민의 문화를 통한 치유 및 안식을 위해 영업시간 제한 철회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철저한 방역조치 및 취식금지로 그 어느 다중이용시설보다 극장이 안전한 점을 꼽기도 했다. 업계는 “입장 시 발열 체크는 기본이고,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PCR 검사 결과 음성 확인이 된 고객들만 입장하는 등 전 상영관을 방역 패스관으로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 금지, 대화 금지, 한 방향 바라보기 등 극장의 특수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수성에 맞게 “다른 다중이용시설과 다른 별도의 방역 대책이 적용되어야 한다”며 “실제로 영업시간 제한이 없었던 기간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 극장 내 2차 감염 사례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년에 걸쳐 한국 영화계가 막대한 손실을 입은 점도 지적했다. 업계는 “작년, 올해 극장 매출은 2019년 대비 -75%로 폭락했다”며 “코로나로 위축된 심리에다 극장의 영업시간 제한으로 개봉한 한국 영화들은 엄청난 손해를 보았고, 아직 개봉못한 영화들은 줄줄이 개봉을 포기하거나 연기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국 영화의 개봉이 막히자 새로운 작품을 위한 제작 및 투자마저 막혀버리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도 호소했다. 그러면서 “올해 한국영화 시장점유율은 30%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장기적으로 한국영화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극장 관객이 줄어듦으로써 영화관은 물론 관련 기업, 소상공인들까지 피해에 허덕이고 있는 점도 꼬집었다. 업계는 “영화산업은 투자-제작-배급-상영이 한 몸처럼 움직이는 하나의 생태계다. 극장 중심으로 돌아가는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도 막대하다”며 “지난 2년 동안 극장의 띄어앉기 강화,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 조치로 인해 극장은 물론 영화 관련 기업들, 극장내 소상공인들의 고통은 이미 한계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또 “수천억 원 이상의 누적 적자가 쌓이며 관련 종사자들은 줄줄이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다”며 “영화업계와 지역 상권의 몰락을 더이상 방치하면 안 된다”고도 촉구했다. 앞서 영화업계는 지난 18일 극장의 영업시간 제한 방침을 포함한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반발해 한 차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영업시간 제한이라도 없애는 것이 관련업 종사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생존요건임을 강조하며 영업시간 제한 조치 철회를 호소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성명서에는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을 비롯해 한국상영관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이사회,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한국영화마케팅사협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강릉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춘천SF영화제,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여성영화인모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영화산업노조,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예술영화관협회,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518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울주국제영화제가 참여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운수권 반납 후폭풍 예고…하늘길 좁아지나
- [이데일리 임정우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운수권 반납 후폭풍 예고…하늘길 좁아지나-“중대재해법 대비 인력·비용 막막 중소건설사엔 사실상 사형 선고”-“학생수 급감…50년된 교육교부금 손봐야”-4인모임 제한 연장…업종별 방역지침 미세조정[사설]여당 선거전략 맞춰 널뛰는 정책, 정부는 대체 왜 있나[사설]준비없이 맞는 초고령사회, 잠재성장률 추락 막아야△줌인&-어느날·SNL·콜드플레이…막내 OTT의 반란 이끈 ‘불도저 리더십’-밀린 세금 못 내? 그럼 비트코인·영치금 가져갈게△중대재해법 시행 눈앞-“처벌 ‘1호’가 될 수 없다”…1월 27일부터 ‘공사 중단’ 고육책까지-고용부 장관 만난 손경식 “중기 부담 가중…살펴달라”△종합-5대 은행 가계대출, 내년에는 더 조인다-학생 주는데 지원금은 되레 늘어…정부, 교부금 산정방식 개편 나서나-위중증 연일 최다, 오미크론 확산세에…거리두기 연장 공감대-AI 기반 중앙관제형 시스템으로, 통신 네트워크 오류 미리 막는다-출생아 수 71개월째 감소세…인구절벽 가속△대한한공·아시아나 결합 ‘조건부 승인’-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미·중·EU 불승인 땐 1년 노력 물거품-LA·뉴욕·시드니 등 10개 노선 재분배 가능성, 국내 LCC 혜택 제한적…외국항공사만 배불려-항공권 일반 소비재와 달라…인위적으로 티켓값 못 올려△정치-슬로건 바꾼 李…‘유능·따뜻함’ 강조, TK 간 尹…‘탈원전 행보’로 차별화-‘어게인 평창’ 사실상 어렵다고 밝힌 정의용-지지율 박스권 탈출한 안철수 연말까지 두 자릿수 기록할까-법사위, 오늘 ‘공수처 통신조회 논란’ 현안 질의-선대위 복귀 재차 선그은 이준석…‘사면초가’△경제-내년 1분기 채용계획 40%는 청년 기피업종…‘일자리 미스매치’ 계속된다-문성혁 장관 “HMM 매각은 시기상조”-반복되는 공공기관 회계 오류…‘표준감사제’ 해법 될까-수출 호황이라는데…교역조건은 8개월째 악화일로△금융-실손 비급여 지급기준 손질…‘교정 목적 백내장 수술’ 보험금 안 준다-보증부대출 못갚은 채무자, 원금의 최대 70% 감면-“고객입장서 이로운 상품 만들라”…홍원학 첫 특명-KB국민은행도 우대금리 부활…최대 0.3%p △글로벌-더 뛴다 vs 빠진다…‘美친 집값’에 갑론을박-美 신규 확진자 하루 24만명 돌파…유럽도 줄줄이 ‘역대 최다’-“메타에 인재 다 뺏길라”…애플 자사주 보너스 쏜다-파월의 연준 2기, 매의 발톱 꺼낸다△산업-원자재 물류 지연에 인적·물적 어려움 겹쳐…삼성전자 결국 ‘백기’-‘韓 철강의 산실’ 포스코 1고로 48년 만에 멈추다-LGD “기술역량 디테일에 총동원…OLED 주도권 굳힌다”-SK지오센트릭 日 손잡고 반도체 세정제 시장 진출-“VR로 부품 사양 확인하세요” 현대위아 디지털 전시장 오픈△ICT-네이버·KT 등 토종 클라우드, 내년 공공시장서 세게 붙는다-적용시기 빠진 유료방송 ‘선계약 후공급’ 가이드라인-‘웹소설 플랫폼’ 문피아, CFO 영입…체질개선 나서-與 미디어·ICT 특위 오늘 출범…42명 구성△제약·바이오-미·유럽은 되는데…세계 최초 탈모 화장품 사라질 위기-웰마커바이어, 혁신형 폐암치료제 전임상 시작-동구바이오제약, 바이오텍벤처 투자 대박-자체 개발 코로나 백신, 임상2상 유효성 확인△과학카페-누리호 3단 산화제탱크 재설계 필요…내년 5월 2차 발사 하반기로 밀릴 듯-생존율 높고 빠른 상장 가능…연구소기업이 뜬다-“초창기 제도 미비로 어려움…지원 통한 선순환 구조 만들어야”△증권-전날 던지 3조 도로 담은 개미…“수급 변동성 대비 필요”-엘앤에프·위메이드 등 개인 순매도 많았던 실적개선株 주목-삼성·하이닉스 뛰면 나도 뛴다, 반도체·폴더블본株 상승 기류△증권-대어 등장에 역대급 잭팟…올해 IPO 최종 승자는 ‘메타버스’-KB증권 조직개편 “자산관리·투자은행 역량 고도화”-하나금투 조직개편·인사 단행 “지속가능 성장기반 다질 것”-올해 주가 16배나 ‘껑충’ 위메이드맥스 ‘수익 1위’△부동산-토지70% 확보 조건에 “소송 불사”…도심복합사업 ‘암초’-인기 고공비행 ‘빌라’, 신통기획에 ‘날개’ 접나-임대주택 건설형 택지 공모에…건설업체들 ‘뜨뜻 미지근’△사회와 함께하는 기업들-환경 생각하는 가전…AI로 초고속 예열, 맞춤 건조해 ‘에너지 절약’-“행복한 세상 위해”…12년째 ‘크리스마스 기적’ 캠페인-미래세대·지구환경 위해…ESG경영 속도-청년 취준생 지원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운영△사회와 함께하는 기업들-‘기프트카’ 띄워 소상공인 라방 지원…‘산타원정대’ 꾸려 소외계층에 선물-‘청주희망그린발전소’ 수익금 전액 기부-시각장애인용 점자달력 84만부 찍어-소외된 이웃에 사랑의 쌀·김치·생필품 전달-ESG 전담팀 만들고 지속가능경영 총력△2021년 문화·스포츠계 결산-코로나에 지친 마음 달래고…분열·갈등 대한민국에 희망 쏘다-[대중문화계] 세계 무대 휩쓴 ‘K콘텐츠’ 위력-[문화계] 뜨거웠던 미술 열풍-[스포츠계] 도쿄올림픽에 웃다△오피니언-[생생확대경] 통화·재정정책, 시너지와 엇박자 사이-[목멱칼럼] 성장의 기초체력 키울 때다-[기자수첩] “이재명 가라사대~”에 흔들리는 정부△피플-장영남 “하나의 호흡 이어가는 연극 통해…에너지 얻는다”-박병호 “히어로즈 팬들의 사랑·응원 잊지 못해”-오타니, AP선정 올해의 남자 선수…아시아인 최초-삼양식품, 청소년·소외계층에 장학금 전달-‘디지털 뉴딜 우수기업’에 산불 조기감지 알체라 선정-롯데푸드 샤롯데봉사단, 연말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사회-중대재해법 시행에 늘어난 공사기간…‘새 광화문광장’ 준공 또 연기-‘페지론’ 불거진 공수처에 박범계 “인력 파견하겠다”-‘50억 클럽’ 참고인 소환 잇따라…대장동 수사 다시 속도-정원 감축 대학에 최대 60억 당근책-노인 교통사고 급증…100세 시대 ‘고령운전’ 딜레마
- 체육회 "베이징동계올림픽 목표는 금 1~2개, 종합 15위권"
-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에 올림픽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내년 2월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베이징 시내와 베이징 외곽 옌칭구, 베이징에서 190㎞ 떨어진 장자커우 등 3곳에서 열린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체육회가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메달 목표를 4년 전 평창 대회보다 크게 낮춰 제시했다.체육회가 23일 공개된 베이징 동계올림픽 자료에 따르면 한국 선수단의 기대치는 금메달 1~2개, 종합 15위권이다. 이는 4년 전 2018년 평창 대회는 2014년 소치 대회보다도 낮다.한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 등 전체 17개 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 순위로는 7위, 전체 메달 순위로는 6위에 올랐다. 2014년 소치 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하지만 현실적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전망은 밝지 않다. 체육회는 전통의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에서 주축 선수의 부상 등으로 고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봅슬레이·스켈레톤 등 코스에 영향을 받는 썰매 종목도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메달을 기대하는 종목은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키 스노보드, 스켈레톤, 여자 컬링 등이다. 대한체육회가 확실한 금메달 후보로 점찍은 종목은 쇼트트랙뿐이다. 아울러 스노보드, 컬링 등에서도 메달을 노려볼 만하다고 예상했다.체육회에 따르면 대한민국 선수단은 22일 현재 28명이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엔트리 마감일인 내년 1월 24일까지 6개 종목 60명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은 중국 베이징(빙상), 옌칭(썰매), 장자커우(설상)에서 내년 2월 4일 개막해 2월 20일 폐막한다.
- 강홍구·김용익 등 韓 현대미술 작가 중요 자료, 온라인서 본다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강홍구·김용익·노원희 등 한국 현대미술에 중요한 역할을 한 작가들의 작가노트·드로잉·육필원고 등 자료를 온라인으로 볼 수 있게 됐다.서울시는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중요 자료 3000여 건을 디지털화해 시민에게 사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현대미술의 중요 기록과 자료를 수집, 보존, 연구하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신규 분관으로 오는 8월 종로구 평창동에 개관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10개 분관 중 아카이브·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는 작가노트, 드로잉, 육필원고, 일기, 서신, 메모, 사진, 필름 같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창작자와 비평가, 기획자 등 매개자가 생산한 미술아카이브를 중점적으로 수집해 공공자원화했다.서울시는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의 향후 운영 주체인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전시·연구사업 간 연계성, 자료의 사료적 가치와 공신력, 조사·연구의 필요성, 한국 시각예술의 공적 기여도, 장르·범주별 안배 등의 기준으로 잠재적 수집 가치가 높은 대상을 조사, 연구, 분석해 미술 아카이브를 수집하고 있다. 강홍구 불광동 작업 컬렉션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재개발로 인한 불광동의 변화상을 기록한 사진 자료다. 불광동의 이주와 철거 과정에 오브제를 활용해 연출하고 편집한 ‘수련자’, ‘미키네 집’과 지금은 사라진 불광동 빈 집들의 풍경을 담은 ‘그 집’ 시리즈 일부의 최종 이미지 파일과 작업과정이 포함 돼 있다.김용익 컬렉션은 1970년대 초 대학시절부터 2017년에 이르기까지 김용익 작가의 생애 전반에 걸쳐 수집·생산한 자료다. 미술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해온 작가의 작업노트, 드로잉, 사진 등 작품 관련 자료와 미술교육, 미술제도 개선을 위한 활동 관련 자료로 구성돼 있다.임동식 컬렉션은 1980년대 한국 야외현장미술의 시작 시기부터 2000년대 중반 회화 작업에 이르기까지 자연교감적 작업 활동을 이어온 임동식 작가의 작업 세계와 당대의 미술 현장을 조망할 수 있는 자료 1300여 건이다.노원희 ‘바리데기’삽화 컬렉션은 2007년 한겨레 신문을 통해 연재됐던 황석영의 소설 ‘바리데기’에 수록된 120여 점의 삽화와 스크랩, 참고자료 등 총 350여 건의 자료로 구성돼 있다. ‘신문 연재 소설’이 화가의 손을 거쳐 독자가 감상할 수 있는 시각 이미지로 재창조되는 일련의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컬렉션이다.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사전 공개 기간에는 ‘헬프데스크’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시스템 이용 문의 사항 등 불편을 개선하고 요청 사항을 접수하여 시스템 운영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현대미술의 중요 자료를 매개로 연구·전시·교육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운영되는 지식활동의 공간이자 문화휴식 공간”이라며 “코로나19로 대외 활동이 위축된 만큼 서비스시스템 사전 공개를 통해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의 개관 준비 과정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이를 경험하고 교류하는 새로운 지식플랫폼의 혁신적인 모델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40여 년간 생산한 아카이브를 살펴보는 임동식 작가(사진=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