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이브자리, 한국소비자원 탄소중립실천연대 동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브자리는 한국소비자원 탄소중립실천연대에 동참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브자리가 탄소흡수원 증진을 목적으로 개최한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행사’에서 참가 가족이 서울 강서 한강공원 일대에 나무를 심고 있다.(사진=이브자리)이브자리에 따르면 탄소중립실천연대는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소비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결성됐다. 한국소비자원을 주축으로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와 이브자리, 유한킴벌리, 농심, SPC그룹 등 친환경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연대는 앞으로 관련 사업 발굴 및 지원, 경영활동 전반에 걸친 플라스틱 사용 저감 등의 노력을 함께 전개한다. 이브자리는 자사 탄소중립 사례를 공유하고 협의체 주최 컨퍼런스와 연구조사에 참여하는 등 ESG와 관련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나아가 생활용품, 식품전문 등 이종 기업 간 자원과 역량을 한데 모아 탄소 저감에 효과적인 협력모델을 정립하는데도 협조한다. 이와 함께 이브자리는 중장기적인 추진을 위해 ESG 추진 위원회를 신설했다. 전담 조직을 통해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과 함께 ESG 경영지표를 반영, 고객 대상의 친환경 소비문화 캠페인 실시, 기업 탄소배출 감축 등을 본격화한다. 앞서 이브자리는 산림탄소상쇄 기업 1호로 지정되면서 서울시와 8년에 걸쳐 도시숲 조성, 경기 양평군 소재 임야 7만평에 묘목 식재 등 산림탄소흡수량을 늘리는 활동을 펼쳐왔다. 이는 2049년까지 탄소흡수량 약 4980톤(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1616톤의 탄소흡수량을 검증받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300톤 기증, 자사 온라인몰 제품 운송에서 발생한 탄소배출량과 100톤 소각, 한국임업진흥원 주최 ‘우리 숲 더하기 캠페인’에 100톤 기증 등 총 500톤에 이르는 탄소중립 활동에 참여했었다. 이 밖에 친환경 원료 침구 제조에 주력하고 포장 및 배송에 생분해성 비닐 적용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기업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재생종이 명함 및 달력 제작, 종이컵 사용 중단,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운동 등 사내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탄소흡수원 증진을 통해 확보한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활용하고, 지속적인 탄소배출 저감을 이루며 최종적으로 순배출량을 제로로 만든다는 목표다. 신용준 이브자리 부회장은 “이브자리는 이번 탄소중립실천연대 참여를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으로 탄소중립 여정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본다”며 “탄소배출 감소 및 탄소상쇄사업을 쉼없이 이어갈 예정이고 건강한 수면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기후위기 대응에 전국 400여 대리점과 고객이 공감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원도 ‘들썩’…매매거래 역대 최다 기록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강원도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부동산원)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강원 지역 아파트의 매매거래는 총 2만 8,807건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인 2020년 전체 거래량 2만 6266건보다 2500여건 많으며 2006년 조사 이래 역대 최고치다. 11월까지 월 평균 2,400여 건이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아직 집계되지 않은 12월 거래 분을 더해 최초로 3만 건을 돌파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청약경쟁률의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강원은 총 7477가구가 일반에 공급돼 11만 4498건이 1순위에 접수, 평균 15.31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보였다. 직전년도 경쟁률(3.65대 1)보다 4배 가량 높아진 것으로 제주, 경남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11월 원주에 공급된 ‘호반써밋 원주역’은 1순위 평균 88.99대 1로 지금까지 강원도에 공급된 단지를 통틀어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에는 강원 지역에 분양 1만 354가구, 임대 604가구등 총 1만 958가구(총 가구수 기준)의 민간 아파트가 공급될 계획이다. 지난해 공급된 1만 2671가구보다 1300여 가구가 적은 수준이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원주시 물량이 가장 많다. KT에스테이트가 옛 KT강원본부 부지에 짓는 공동주택을 포함해 총 7개 단지, 4824가구가 분양되며, 태장동에서는 민간임대 아파트 ‘원주 동광 뷰웰 레이크포레’가 공급된다. 이 외에 춘천과 속초에 각각 약 2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고성, 강릉, 평창에서도 신규 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강원은 현재 규제지역이 없어 청약, 대출 등 각종 규제에서 비교적 부담이 적어 지난해 주택시장 수요가 크게 늘었다”면서 “올해도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관심이 이어질 수 있으며 지역 내에서도 개발 등을 통해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등 변화로 지역 수요뿐만 아니라 외지인들도 관심가질 만한 곳들이 안정적이다”고 말했다.
- '2022 대관령겨울음악제' 18일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겨울 대표 클래식 음악축제 ‘2022 대관령겨울음악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콘서트홀을 비롯한 속초, 정선 등지에서 개최된다.‘2022 대관령겨울음악제’ 포스터(사진=강원문화재단)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대관령겨울음악제’는 ‘2024 동계유스올림픽’ 개막 D-2년을 기념해 열린다. 당초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방침 변동에 따라 일부 공연이 취소돼 3일간 총 4회 공연으로 진행한다.18일 속초, 19일 평창 공연에는 소프라노 임선혜, 윤지, 카운터 테너 정민호, 테너 박승희, 베이스 김성결, 지휘자 권민석, 바흐 솔리스텐 서울 보컬 앙상블, 평창 페스티벌 앙상블이 출연한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칸타타 155번’, 작곡가 손일훈의 ‘음악의 헌정’, 글렌 굴드의 ‘그래서, 푸가를 쓰고 싶다고?’, 안토니오 비발디의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등을 선보인다.19일 정선, 20일 평창 공연에는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에서 맹활약을 보여줬던 목관 악기 주자 조성현(플루트), 조인혁(클라리넷), 유성권(바순), 이 세르게이(호른) 등이 피아니스트이자 음악제 예술감독인 손열음과 함께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외젠 보자의 ‘밤의 음악을 위한 세 개의 작품’,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중 발췌곡과 샤를 구노의 ‘작은 교향곡’ 등 관악 앙상블의 호흡을 엿 볼 수 있는 공연을 준비 중이다.공연 관계자는 “이번 음악제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하모니(Harmony)’로 ‘화합’ ‘연결’이라는 키워드와 결을 함께 하며 끝이 날 듯 끝이 보이지 않은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따스한 위로와 함께 음악을 선물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18일 속초, 19일 정선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하며 19일과 20일 평창 공연은 유료로 진행한다. 티켓 가격 3만~5만원. 평창대관령음악제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은 방역패스 적용, 좌석 간 거리 두기 시행, 공연장 소독, 열 체크 등의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한다.
- '한국 피겨 간판' 차준환-유영, 이변없이 베이징올림픽 출전권 획득
- 8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고려대 차준환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수리고 유영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겨스케이팅 남녀 ‘간판’ 차준환(21·고려대)과 유영(18·수리고)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무대에 선다.차준환은 9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4.80점, 예술점수(PCS) 90.20점으로 총점 185.00점을 받았다.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98.31점으로 1위에 올랐던 차준환은 최종 총점 283.31점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1차 선발전 총점(239.16점)과 2차 선발전 총점을 합해 전체 1위(522.47점)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2차 선발전에서 240.84점, 1·2차 선발전 총점 477.85점을 기록한 이시형(22·고려대)도 2위에 올라 상위 2명에게 부여되는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차준환은 2018 평창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차준환은 휘문고 재학 시절 평창올림픽에 참가해 248.59점을 기록,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순위인 15위에 오른 바 있다.한국 남자 싱글 선수 중 2회 연속 올림픽 출전하는 것은 정성일(1988년 캘거리·1992년 알베르빌·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 이규현(1998년 나가노·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 이어 차준환이 역대 세 번째다.차준환은 4회전 점프인 쿼드러플 토루프와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후반에 체력이 떨어져 점프 실수가 나오기는 했지만 1위를 지키는 데는 문제 되지 않았다.차준환은 대회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4회전 점프를 연속으로 성공한 건 올 시즌 처음”이라며 “연기 후반부엔 실수가 나왔지만, 평상시 훈련 때는 편하게 뛰었던 점프인 만큼 개의치 않고 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차준환은 “평창 올림픽 때보다 더 단단해졌음을 느낀다”며 “평창 대회 이후 경험을 쌓으며 발전해왔는데, 순위에 연연하기보다는 후회 없는 연기를 펼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이어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선 유영이 기술점수(TES) 76.62점, 예술점수(PCS) 68.32점으로 총점 144.94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6.55점을 합한 최종 총점 221.49점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유영은 1, 2차 선발전 총점 순위에서도 430.08점으로 1위 자리에 올라 선발전 총점 순위 2위까지 주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김예림(19·수리고)은 2차 선발전에서 총점 207.6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1, 2차 선발전 합산 순위에서도 총점 413.46점을 기록, 최종 2위로 베이징행 비행기를 타게 됐다. 유영과 김예림 모두 올림픽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유영은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 점프를 비롯해 모든 점프 요소를 실수 없이 해내 고득점을 이끌어냈다.
-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 2회 연속 올림픽 무대 선다...선발전 1위 등극
- 차준환이 9일 오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2’ 대회 3일차 시니어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1·고려대)이 2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선다.차준환은 9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4.80점, 예술점수(PCS) 90.20점으로 총점 185.00점을 받았다.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98.31점으로 1위에 올랐던 차준환은 최종 총점 283.31점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차준환은 1차 선발전 총점(239.16점)과 2차 선발전 총점을 합해 전체 1위(522.47점)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2차 선발전에서 240.84점, 1, 2차 선발전 총점 477.85점을 기록한 이시형(22·고려대)도 2위에 올라 상위 2명에게 부여되는 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차준환은 2018 평창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차준환은 휘문고 재학 시절 평창올림픽에 참가해 248.59점을 기록,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순위인 15위에 올랐다.한국 남자 싱글 선수 중 2회 연속 올림픽 출전하는 것은 정성일(1988년 캘거리·1992년 알베르빌·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 이규현(1998년 나가노·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 이어 차준환이 역대 세 번째다.차준환은 4회전 점프인 쿼드러플 토루프를 깔끔하게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기본 점수 9.50점, 수행점수(GOE) 2.66점을 무난히 챙겼다. 이어 쿼드러플 살코까지 큰 실수 없이 깔끔하게 성공시켰다.차준환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차례에서 뒤에 붙이는 더블 토루프 점프를 뛰지 못했다. 하지만 플라잉 카멜 스핀, 스텝 시퀀스를 모두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한 뒤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해냈다.연기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면서 점프 실수가 잇따라 나온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착지가 흔들리면서 GOE 1.89점이 깎였다.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도 회전수가 부족했다.차준환은 이후 코레오시퀀스(레벨1), 체인지 풋 싯 스핀(레벨4),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을 이어가면서 연기를 마무리했다.차준환은 대회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베이징에서 후회 없는 연기를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4회전 점프를 연속으로 성공한 건 올 시즌 처음”이라며 “연기 후반부엔 실수가 나왔지만, 평상시 훈련 때는 편하게 뛰었던 점프인 만큼 개의치 않고 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차준환은 “평창 올림픽 때보다 더 단단해졌음을 느낀다”며 “평창 대회 이후 경험을 쌓으며 발전해왔는데, 순위에 연연하기보다는 후회 없는 연기를 펼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종합 2위로 생애 첫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이시형은 “쿼드러플 점프를 성공해 기분 좋다”며 “성공률이 개선된다면 올림픽에선 (프리스케이팅에서) 2개의 쿼드러플 점프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기회를 잡아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는데,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실수 없이 수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