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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金' 황대헌, 다음 시즌 태극마크 못단다...곽윤기도 기권
  • '베이징 金' 황대헌, 다음 시즌 태극마크 못단다...곽윤기도 기권
  • 황대헌.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황대헌(23·강원도청)이 다음 시즌 태극마크를 달지 못한다.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황대헌은 2022~23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둘째 날인 5일 기권을 선언했다.황대헌의 소속사 라이언앳은 “황대헌이 코로나19 확진 여파 등으로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았다”며 “훈련량이 부족한 상태로 선발전에 출전했지만 경기를 치러 본 결과 무리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이어 “약 5년간 국가대표로 두 번의 올림픽을 쉴 새 없이 뛰어왔기에 2022~23시즌은 휴식을 취하며 몸을 다시 끌어 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황대헌은 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스타다. 올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 남자 계주 50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5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하지만 황대헌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마친 뒤 지난달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간신히 몸을 추슬러 이번 대표 선발전에 참가했지만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전날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선발전 첫날 남자 1500m 준결승에서 넘어져 탈락한데 이어 남자 500m 결승에서는 페널티를 받아 입상에 실패했다.황대헌은 “비록 이번 대회는 기권하게 됐지만, 재충전 시즌이라고 생각하고 내년에 다시 국가대표에 도전하겠다”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베이징 동계올림픽 계주 은메달리스트인 대표팀 맏형 곽윤기 역시 선발전 기권을 선언했다. 곽윤기는 전날 남자 1500m 준준결승에서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했다. 매니지먼트사인 브리온 컴퍼니에 따르면 곽윤기는 MRI 검사 결과 왼쪽 허벅지 부근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여자부에선 앞서 김아랑(27·고양시청)이 고질적인 무릎 부상 재활을 위해 선발전 불참을 결정한 바 있다.
2022.05.05 I 이석무 기자
문 대통령 “어린이 노마스크 약속 지킬 수 있어 기쁘다”
  • 문 대통령 “어린이 노마스크 약속 지킬 수 있어 기쁘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100번째 어린이날을 축하하며 “코로나로 인해 신나게 뛰놀 수 없는 상황에서도 어린이들은 밝고 씩씩하게 자라주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백서 발간 기념 국정과제위원회 초청 오찬에서 백서의 중요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린이 친구들이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뛰어놀면 좋겠다는 대통령 할아버지의 소원이 이루어지게 되어 정말 뿌듯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이들 모두가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자라고 꿈도 꼭 이뤄내길 바란다. 대통령 할아버지도 늘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취임 후 어린이날을 계기로 청와대로 어린이를 초청하는 행사를 치러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병한 2020년 이후부터는 비대면 행사로 진행해온 바 있다. 이날은 지난해 행사에서 직접 만나기로 약속했던 강원도 평창 도성초등학교 어린이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벗도록 하는 게 소원’이라고 말한 것을 떠올리며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아이들에게만 돌봄이 필요한게 아니라 어른들도 아이들을 돌보면서 보람과 성숙함을 얻는다”며 “‘어린이’에는 존중의 의미가 담겨있다. 사랑만으로는 부족하며 어린이의 인권과 인격을 존중하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아울러 임기 중 정부의 아동정책을 소개하며 “정부는 최초로 아동수당을 도입해 아이들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했다”며 “지난해 1월에는 63년 만에 민법의 친권자 징계권 조항을 폐지하여 아이에 대한 어떠한 체벌도 용인되지 않음을 확고히 하였다. 아이들을 온전한 인격체로 존중해야 한다는 국민적 합의가 있었기 때문”이라 말했다.
2022.05.05 I 이정현 기자
플라이강원, 여객수송 사업 박차…"강원도 무비자 입국 허용"
  • 플라이강원, 여객수송 사업 박차…"강원도 무비자 입국 허용"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이 여객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법무부가 강원도에 대한 무비자(무사증) 입국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플라이강원 B737-800 항공기 (사진=플라이강원)플라이강원은 4일 강원도가 법무부에 요청한 특정국가 무비자 입국이 허용됐다고 밝혔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원도에서 실시됐던 무비자 입국제도가 2020년 2월부터 코로나 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여파로 중단된 이후 2년 4개월 만에 다시 무사증 입국이 허용돼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된다.무비자 제도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에서 5명 이상 단체 관광객으로 강원도 입국시 대한민국 비자가 면제되는 제도다.플라이강원은 이번 무비자 입국 재개로 양양국제공항을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여행) 거점 공항으로 키우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이 제도를 활용해 아름다운 강원도로 외국인 관광객을 모셔오는 외래 관광객 유치(TCC) 사업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자사는 오는 6월 필리핀 클락크필드를 시작으로 국제선 재취항을 앞두고 있다”며 “필리핀 관광객과 강원도로 입국하는 많은 외래 관광객의 여행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5.04 I 신민준 기자
김서윤, 올 시즌 KLPGA 드림투어 3개 대회에서 벌써 2승
  • 김서윤, 올 시즌 KLPGA 드림투어 3개 대회에서 벌써 2승
  • 김서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서윤(20)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2부) 3개 대회에서 벌써 2승을 거뒀다.김서윤은 28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의 마운틴·레이크 코스에서 사흘간 열린 KLPGA 2022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3차전(총상금 1억 원)에서 사흘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정상에 올랐다.그는 드림투어 1차전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22일 만에 단일 시즌 2승을 달성하며 상금 랭킹 1위를 달렸다. 이는 2005년 안선주(35)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시즌 다승을 따낸 기록이다. 당시 안선주는 제니아·엔조이 골프투어 1·2차전을 연이어 우승하며 16일 만에 드림투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안선주는 뒤이어 열린 3차전에서도 정상에 올라 1~3차전을 연속해 휩쓰는 새로운 역사를 쓴 바 있다.김서윤은 “1차전에 이어서 3차전까지 우승을 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며 후원사 셀트리온, 웰링턴, 크라우닝과 부모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이어 “사실 이번 대회 나오기 전에 몸이 좋지 않았다. 비염이 있어서 고생했고 컨디션도 회복이 잘 안돼서 이틀 동안 골프채도 잡지 않고 푹 쉬었다”면서 ”기록을 세우면 정말 좋지만 기록, 타이틀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편“이라고 말했다.드림투어 새 역사를 써내려가는 것에 대해서는 ”연습할 때는 동기부여가 되지만 대회 기간 중에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앞으로도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최대한 나의 플레이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김서윤은 올 시즌 목표가 드림투어 3승과 상금 순위 1위라고 덧붙였다. 방초은(24)이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위에 올랐고,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정소이(20)가 뒤를 이었다.
2022.04.28 I 주미희 기자
이광재 "동해안의 담대한 변화, 강릉에서 출발하자"
  • 이광재 "동해안의 담대한 변화, 강릉에서 출발하자"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6·1 지방선거 강원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강원 원주갑)은 28일 2조원대 `바다가 있는 스위스 프로젝트` 등 영동 지역을 위한 `메가톤급` 공약을 제시했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오전 강릉시청을 찾아 ‘동해안의 담대한 변화, 강릉에서 출발하자’는 제목의 강릉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광재 의원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강릉시청을 찾아 `동해안의 담대한 변화, 강릉에서 출발하자`는 제목의 강릉 비전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산불 피해 지역을 꽃밭과 명품 휴양마을로 전환하는 2조원 규모 `바다가 있는 스위스 프로젝트` △`바다가 보이는 야구장` 건설 및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전으로 스포츠·문화 혁신 도시 조성 △세계적 명문 국제학교 유치로 글로벌 교육 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우선 `바다가 있는 스위스` 프로젝트는 △제2도청을 넘어서는 동해안 대전환 컨트롤타워 구축 △동해안 트레일(소방도로) 조성 △산불 피해 지역에 나무·꽃·허브 단지 조성 △해안 산지를 따라 명품 휴양마을 조성 △동해안 자연친화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동해안 대전환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을 담고 있다. 이어 스포츠·문화 혁신도시 강릉을 위해 △스포츠, 관광, 휴양이 있는 `바다가 보이는 야구장` 건설 △올림픽 유산 강릉 올림픽파크에 국제대회와 뮤직 페스티벌 유치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올림픽 시설 관리 및 강릉 이전이다. 마지막으로 명문 국제학교를 유치해 글로벌 교육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내국인 입학이 가능한 국제학교 유치 △국제학교 중심의 자족도시 조성 △세계적 대학의 한국 캠퍼스 유치 등을 통해 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도 활성화 시키겠다는 구상이다. 6·1 지방선거 강원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광재(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강원도를 위한 민주당 5대 비전 발표회에서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환 정책위의장,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이 의원,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사진=국회사진기자단)지난 26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한 이 후보는 춘천과 평창에 이어 이날 강릉 등 지역별 맞춤 공약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연일 정책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지역구였던 원주에서도 출마 예정자들과 함께 또 한 번의 `파격 공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2022.04.28 I 이성기 기자
이광재 "평창, 의료와 일자리 한 번에 잡는 의료대학도시로"
  • 이광재 "평창, 의료와 일자리 한 번에 잡는 의료대학도시로"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6·1 지방선거 강원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강원 원주갑)이 의료 불균형과 일자리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6·1 지방선거 강원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전략 공천된 이광재 의원(강원 원주갑)이 26일 오후 강원도청 앞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의원은 27일 오후 평창도시문화재단을 찾아 평창군에 `의료대학도시` 모델을 적용한 `평창 스마트 건강도시 비전`을 발표했다. 의료대학도시는 이 의원이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정책으로 발전시켜온 `대학도시`의 의료 버전이다. 병원을 유치해 지역 대학과 협업 구조를 만들고 이를 중심으로 일자리, 주거, 의료, 교육 등 삶의 요소를 패키지를 갖춘 소규모 도시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 의원은 평창을 의료대학도시의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며 `평창 스마트건강도시 비전`을 제시했다.우선 서울대 평창 의료센터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노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가정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등 클리닉을 설치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검진센터와 본원과 연계된 암환자 회복센터를 유치한다.다음으로 서울대 평창 캠퍼스에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산업연구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서울대병원과 평창캠퍼스의 연구진들이 협업해 연구센터를 만들고, 미생물 기업들을 유치해 평창을 미생물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마지막으로 약 1700세대 규모의 스마트 건강타운이 들어선다. 서울대 평창 캠퍼스 인근에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에 기반한 휴양형 타운하우스를 조성하겠다는 게 이 의원의 구상이다. 여기서는 24시간 건강 모니터링을 통해 거주민들의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식단이나 운동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이 의원은 “서울대 병원과 서울대 평창 캠퍼스를 중심으로 지역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겠다”며 “의료대학도시 모델을 평창에서 성공시켜 강원도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 의원은 전날 춘천을 시작으로 이날 평창에 이어 28일에는 강릉 등 권역별로 `강원 성공시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2022.04.27 I 이성기 기자
건설사가 버거를?..'오바마 버거' 굿스터프이터리 강남 상륙
  • 건설사가 버거를?..'오바마 버거' 굿스터프이터리 강남 상륙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일명 ‘오바마 버거’로 유명한 미국 셰프버거 브랜드 ‘굿스터프이터리(GOOD STUFF EATERY)’가 국내에 상륙한다.▲26일 서울 강남구 ‘굿스터프이터리’ 강남점에서 열린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미현 이안GT 부사장이 브랜드 소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대우산업개발 식음료(F&B)사업 자회사 이안GT는 26일 서울 강남구 굿스터프이터리 강남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버거 브랜드 론칭과 그랜드 오픈을 공식 발표했다. 굿스터프이터리 ‘한국 1호점’ 서울 강남점은 다음달 1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굿스터프이터리는 개점 이후 당분간은 테이크아웃(포장) 없이 100% 매장 내 취식제로 운영한다. 소비자들에게 갓 수확한 신선한 재료로 즉석에서 조리한 최상의 버거를 제공한다는 방침에서다. 시범 운영기간 동안 품질 관리와 서비스 안정 등을 거친 후 차차 포장 메뉴로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이미현 이안GT 부사장은 이날 간담회 발표를 통해 “건설사가 아닌 ‘라이프 사이클 디벨로퍼’(Life-cycle developer)로서 생활문화를 만들고 의식주를 업그레이드 한다는 고민 아래 버거 브랜드를 론칭한다”면서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며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늘면서 ‘스마트팜’(smart farm)에 주목, 대우산업개발의 주거 브랜드 이안(iaan)에 스마트팜을 더한 이안GT(Great Taste)를 통해 직접 눈으로 보고 안심할 수 있는 푸드(food)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대우산업개발 자회사 이안GT가 론칭한 서울 강남구 ‘굿스터프이터리’ 강남점 모습.(사진=이안GT)이안GT가 론칭한 한국 굿스터프이터리는 세계 최초로 매장 내 스마트팜인 ‘GT팜’을 도입해 갓 수확한 신선한 채소와 안심 재료를 미국 유명 스타 셰프가 만든 버거 레시피로 최상의 신선함과 미식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굿스터프이터리는 미국 써니사이드 레스토랑 그룹의 프리미엄 셰프 버거 브랜드로, 창업자 캐서린 멘델슨이 2008년 미국 워싱턴 D.C 1호점으로 시작했다. 캐서린 멘델슨의 아들이자 ‘탑 셰프’,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 등 미국 유명 요리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스타셰프 스파이크 멘델슨이 현재 레시피 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미국 외에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한국이 3번째 진출 국가다.‘NOT FAR FROM THE FARM(농장은 바로 옆이어야 한다)’는 슬로건 아래 지역에서 자란 깨끗하고 신선한 자연의 재료(good stuff·굿스터프)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단골 손님’이었던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프레즈(프레지던트) 오바마 버거’로 유명하다. 오바마가 평소 즐겨 먹던 버거를 아예 정식 메뉴화해 스테디셀러로 인기를 끌고 있다.▲대우산업개발 자회사 이안GT가 론칭한 서울 강남구 ‘굿스터프이터리’ 강남점 매장 내부 모습.(사진=이안GT)굿스터프이터리 서울 강남점은 스파이크 멘델슨이 개발한 오리지널 레시피를 적용하는 한편, 매장 안에 마련한 GT팜에서 갓 재배한 채소를 버거나 샐러드 등 당일 제조에 활용해 신선함을 제공한다. GT팜에서 매달 약 400㎏의 채소 생산이 가능하다. 이날 방문한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매장의 상당 부분은 채소가 재배되는 공간인 GT팜이 차지하고 있었다. 좌석은 약 50㎡ 남짓한 공간에 40여석으로 최소화했다.GT팜에서는 100년 전통의 네덜란드 종자회사 라이크즈안이 개발한 사버터헤드, 라리크, 코스테우, 로메인,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등 12종의 유전자 변형이 없는 채소 종자를 활용해 자연에 가까운 상태로 재배한다. 병해충으로부터 안전한 공간에서 농약이나 작물보호제 없이 최적의 배양액과 빛, 온도, 습도 등 조건으로 수경재배와 생육을 도움으로써 연중 지속 생산이 가능한 푸드테크(food tech)를 적용했다. 수직 방식으로 자연순환 여과 시스템을 적용해 적은 물의 양으로 재배 가능하며, 폐수가 없어 친환경적이라는 설명이다.패티는 콜드체인 유통 과정으로 들여온 얼리지 않은 스테이크용 냉장 순쇠고기 알목심(150g)을 사용한다. 달걀 또한 무항생제 및 케이지 프리(cage-free) 등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유정란만 사용한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커피 음료 역시 친환경 열대우림동맹(RA) 인증을 받은 브라질 커피로 블렌딩한다. 이 밖에도 플라스틱 대신 대나무로 만든 플레이트를 사용하고 효소 음식물 처리기를 활용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굿스터프이터리’ 대표 버거 3종. (왼쪽부터) ‘프레즈 오바마 버거’, ‘팜하우스 버거’, ‘스파이크 써니사이드 버거’.(사진=이안GT)굿스터프이터리 론칭 메뉴는 ‘프레즈 오바마 버거’와 ‘팜하우스 버거’ 등 9종의 버거, 샐러드, 수제쉐이크 5종, 프렌치프라이 3종 등이며 앞으로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강원 평창군에 양조장을 둔 수제맥주업체 ‘평창 화이트크로우 브루어리’와 협업한 4가지 로컬맥주도 매장에서 함께 맛볼 수 있다. 이안GT는 굿스터프이터리 브랜드 운영을 통해 초기 월 매출 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좋은 품질을 위해 GT팜 등에서 자체 수급하는 재료 원가가 미국 현지 대비 3배가량 높지만 단품 버거 가격은 미국 현지 가격(약 9~10달러)과 비슷한 수준인 1만3900원을 기본가로 책정했다. 이번 서울 강남점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7개의 직영 매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이 부사장은 “매장 내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채소가 주는 극강의 신선함과 건강한 먹거리를 오감으로 느끼길 바란다”며 “우리가 짓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주거 공간에도 스마트팜 GT팜을 보급해 신선하고 건강한 경험을 생활 속으로 확장시켜 나가며 미래 주거생활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6 I 김범준 기자
'탑 디비전 복귀한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출격
  • '탑 디비전 복귀한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출격
  •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4년 만에 다시 자력으로 세계 탑 디비전(1부리그) 진출에 도전한다.이창영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2022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출국했다. 대표팀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일주일간 적응 훈련을 한 뒤 5월1일 대회가 열리는 슬로베니아 루블라냐에 들어간다.탑 디비전은 미국, 캐나다, 핀란드 등 세계 최고의 아이스하키 강국이 몰린 최상위 리그다. 한국은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슛 아웃 끝에 우크라이나를 꺾고 2위로 2018년 탑 디비전에 진출한 바 있다. 이후 대표팀은 2019년 탑 디비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하위에 그쳐 2부리그로 강등됐다. 2019년 2부리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위로 탑 디비전 재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대표팀은 붙박이 수문장 맷 달튼을 중심으로 신상훈, 김기성, 김상욱, 이돈구, 안진휘 등 주축 평창 동계올림픽 주축 멤버들이 건재하다. 특히 신상훈은 북미 아이스하키 3부리그(ECHL) 애틀란타 글레디에이터스에 진출해 9경기에서 6골 5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스웨덴 리그에서 활약중인 이총민 등 젊은 선수들도 대표팀에 힘을 더하고 있다. 안양한라 구단주이자 전 아이스하키협회 회장직을 맡았던 정몽원 회장 또한 선수단 단장으로 합류해 대표팀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한국은 5월 3일 헝가리와의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5일 루마니아, 6일 리투아니아, 8일 개최국 슬로베니아와 잇따라 맞붙는다. 이 대회에서 2위 이상 성적을 거두게 되면 내년 세계선수권 탑 디비전에 진출한다.
2022.04.25 I 이석무 기자
최태원,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전 뛰어든다
  • 최태원,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전 뛰어든다
  •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서울국제포럼(SFIA) ‘복합위기 극복과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을 향한 경제안보 구상’ 정책 간담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팔을 걷어붙인다. 20일 재계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21~22일 전국상의회장단과 면담차 부산을 찾는다. 공교롭게도 같은 기간 부산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최 회장을 비롯한 전국상의회단과 만날 것이란 게 정치권과 재계의 공통된 관측이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최 회장에게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유치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정식 요청하고, 최 회장이 이를 수락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산하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태스크포스(TF)는 최 회장에게 공동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수차례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부산 안팎에선 최 회장이 유치위원장을 맡을 경우 SK그룹의 해외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는 데다, 대한상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민간분야 유치전에 활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무엇보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앞장선 것처럼 재계 서열 3위의 대기업 총수가 유치전에 나설 경우 힘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이에 따라 유치위원회는 최 회장이 민간 위원장을, 국무총리가 정부 측 위원장을 맡는 구조로 재편될 것으로 관측된다. 세계 3대 행사로 꼽히는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활동은 그간 민간 주도로 이뤄져 왔다. 이에 따라 김영주 위원장을 중심으로 5대 그룹 사장단이 부위원장을 맡아 홍보와 유치 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강력한 재계 출신 위원장이 없어 책임이 분산되고 유치 활동이 어렵다는 문제 제기가 적잖았다.
2022.04.20 I 이다원 기자
'썰매 최강 독일 출신' 볼프강 감독, 한국 루지 대표팀 이끈다
  • '썰매 최강 독일 출신' 볼프강 감독, 한국 루지 대표팀 이끈다
  • 볼프강 슈타우딩거 신임 한국 루지대표팀 총감독. 사진=세계루지연맹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썰매 최강국 독일 출신의 지도자가 한국 루지 대표팀을 맡는다.대한루지경기연맹은 33년 지도 경력의 베테랑 지도자인 볼프강 슈타우딩거(59) 전 캐나다 루지 대표팀 총감독을 새로운 국가대표팀 총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연맹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추천한 볼프강 감독의 채용 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현재 대한체육회 최종 승인절차만 남겨 두고 있다.박지은 대한루지협회 회장은 “지난해부터 연맹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이후 새로운 대표팀의 수장을 물색해 왔다”며 “볼프강 감독의 지도 및 운영 철학과 대한민국 루지의 향후 방향성에 있어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영입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1963년생인 볼프강 감독은 선수 시절 1988년 캘거리동계올림픽 루지 2인승으로 출전해 동메달을 따낸 주인공이다. 이후 지도자로 변신해 저변이 취약했던 캐나다를 루지 강국으로 이끌었다.볼프강 감독은 캐나다 총감독을 맡은 뒤 지난 15년간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유스동계올림픽, 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수확하며 탁월한 지도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선 캐나다 루지 역사상 최초로 메달 2개(여자 1인승 동메달, 팀릴레이 동메달)을 따내기도 했다.볼프강 감독은 “사실 캐나다 팀을 떠난다고 발표한 올해 초부터 많은 국가에서 러브콜이 있었다”며 “대한루지연맹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고 루지가 이미 보편화된 유럽, 미주 지역 국가를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대한민국팀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한국에서 성장가능성이 많은 어린 선수들을 집중 육성 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었다”며 “2년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청소년올림픽에서 한국 지도자들과 협업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내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루지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볼프강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6년 3월까지다. 5월 3일 한국에 입국하는 볼프강 감독은 바로 선수단이 훈련하고 있는 평창으로 내려가 선수단 및 지도자들과 상견례를 실시할 예정이다.
2022.04.20 I 이석무 기자
'노는 언니2' 김보름 "평창 올림픽 왕따 논란 해명 안한 이유는…"
  • '노는 언니2' 김보름 "평창 올림픽 왕따 논란 해명 안한 이유는…"
  • 김보름(사진=‘노는 언니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 김보름이 ‘노는언니2’에 출격, 평창 올림픽 당시 팀추월 왕따 논란 관련, 솔직한 심경을 밝힌다.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4월 19일 방송될 33회에서는 ‘노는언니2’ 새 멤버가 된 이상화의 절친한 후배이자 2022 동계체전 3관왕을 기록한 장거리 간판선수 김보름이 출연해 언니들과 힐링 여행을 즐긴다.무엇보다 김보름은 ‘노는언니2’ 새 멤버가 된 이상화와 2010년부터 이어온 끈끈한 우정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화는 김보름을 발견하자마자 반가운 포옹을 했고 박세리와 한유미, 김성연에게 김보름이 “25바퀴를 단거리처럼 주행한다”며 뛰어난 지구력을 칭찬했다. 여기에 김보름은 이상화의 베이징 올림픽 해설을 두고 “선수들 마음에 공감을 잘해줘서 좋았다”고 호평해 훈훈함을 일으켰다.특히 두 사람은 훈련이 없을 때면 드라이브를 같이 다니고 평창 올림픽 때는 룸메이트로 지내는 등 돈독한 친분을 갖고 있는 상황. 박세리는 조심스럽게 평창 올림픽 당시 ‘팀추월 왕따 논란’과 관련해서 물었고, 김보름은 팀추월 경기 이후 쏟아진 비난에 주 종목인 매스스타트 경기가 남았음에도 “그냥 스케이트 타지 말자. 포기하자”라며 집으로 돌아갈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상화가 당시 문자로 위로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자, 김보름은 잠깐 마주쳤을 때 “상화 언니가 아무 말 없이 안아줘서 큰 위로가 됐다”라고 해 가슴 따뜻한 선후배의 우정을 드러냈다.더불어 김보름은 당시 팀추월 경기의 진실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고, 당시 바로 해명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아무도 안 들어줄 거 같아 무서웠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평창 올림픽이 끝나고 트라우마가 생겨 운동을 그만두려고 했다고 알린 김보름은 실제로 링크장에 다시 서기까지 6개월이 걸렸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보름이 스피드 스케이트를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와 재기를 위해 했던 노력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그런가 하면 김보름은 이상화와 절친한 사이이기에 가능한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언니들이 이상화가 선수촌에서 인기가 많았냐고 묻자 김보름이 “상화 언니가 선수촌에서 인기가 많았다고요?”라고 되물었던 터. 이에 이상화가 “보름이는 멀었어”라고 장난치면서 폭소를 자아냈다. 이 밖에도 ‘복면가왕’에 출연하기도 했던 김보름은 언니들 앞에서 힘들 때 위로를 받았던 노래를 부르며 수준급 노래 실력을 뽐내 관심을 모았다.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2.04.19 I 김가영 기자
염태영 경기지사 예비후보 '경기북도 신설' 분도 공약 발표
  • 염태영 경기지사 예비후보 '경기북도 신설' 분도 공약 발표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누는 분도공약을 발표했다.염 예비후보는 13일 오후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분도는 그 자체로 모든 문제를 일시에 해결하는 요술방망이는 아니지만 북부지역이 안고있는 문제의 해결점을 찾아가는 가장 좋은 길을 제시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기북부를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분도하는 특별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경기도 분도 공약을 발표하는 염태영 예비후보.(사진=정재훈기자)이를 위해 염 예비후보는 경기북부 주민들로 구성한 ‘경기북부 도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지역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경기북부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해 분도를 향한 다양한 연대·협력사업의 추진 기반을 만드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경기북도 신설 필요성에 대해 염 예비후보는 “같은 경기도 안에 있는 북부의 연천과 남부의 평택까지 직선거리는 125㎞로 서울에서 강원도 평창을 가는 거리”라며 “경기남부와 북부는 생활권이나 경제권을 공유하지 않는데다 서울시가 끼어 있어서 심리적 거리감은 더 멀지만 경기도의 행정기관 대부분은 경기남부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경기북부지역은 수도권정비권역,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팔당특별대책지역 등 첩첩산중의 구제에 묶여 담장 하나 고치기도 어려워 점차 낙후되고 있는 곳이 즐비하다”고 덧붙였다.염 예비후보는 “경기도 분도는 지자체장이나 국회의원 몇명의 힘 만으로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며 “여러 단계의 법이 정한 절차와 승인 과정이 요구되는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민의 뜻과 의지”라고 주장했다.그는 “경기북부지역 도민들의 뜻을 받들기 위해 경기도지사에 나섰고 그 뜻을 가치있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이끌 책임이 있다”며 “‘분도’라는 북부지역 도민들의 일치된 소방을 상징으로 제시하기 위해 경기북도 신설이라는 공약을 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염태영 예비후보는 “자방자치와 자치분권이 전도사 역할을 하면서 특례시 제도를 도입하는데 앞장서는 등 늘 새로운 길을 만들었다”며 “경기북부 분도, 경기도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2.04.13 I 정재훈 기자
  • [재송]1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다음은 12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아남전자(008700)=계열사 아남전자베트남유한회사에 대한 67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 이는 아남전자의 자기자본대비 8.6%에 해당하는 규모.△동아타이어(282690)=존 대표이사 퇴임에 따라 황덕환 대표를 선임했다고 12일 공시. 이에 따라 동아타이어는 김상헌, 황덕환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자기주식 4만7500주를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12일 공시. 처분가액 총액은 5억9950만원.△HD현대=아산사회복지재단이 자사 보통주 8만2185주를 장내매수했다고 12일 공시.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분율은 2.25%다.△코스모화학(005420)=한국거래소는 10% 이상 무상증자 사유로 인해 매매거래 정지를 결정했다고 12일 공시. 매매거래정지 일시는 이날 16시8분부터 오는 13일 9시까지.△KH필룩스=종속회사 케이에이치강원개발 주식회사가 1000억원 규모의 강원도 평창군 소재 토지 및 건물을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12일 공시. 거래 상대는 평창블루개발이며, 처분목적은 부동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디티알오토모티브(007340)=김인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12일 공시. 이에 따라 디티알오토모티브는 김상헌, 김원종, 김인환 대표 체제로 변경.△세아제강지주(003030)=계열사 SeAH Steel UAE에 대한 441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 이는 세아제강지주의 자기자본대비 2.78%에 해당하는 규모.△신세계(004170)=계열사 신세계까사에 200억원 규모의 보통주 225만6573주를 출자키로 결정했다고 12일 공시. 출자 목적은 신규 출점 및 온라인 사업 강화 차원.△HDC현대산업개발(294870)=서울시로부터 토목건축공사업 처분사전통지서를 수령했다고 12일 공시. 이는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외벽 및 슬래브 붕괴사고 건이다. 처분 내용은 등록말소 또는 영업정지 1년.△카카오(035720)=기명식 보통주식 9만7761주를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12일 공시. 해당 처분은 임직원에게 자사주 상여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1주당 처분가액은 9만4100원이다. 처분가액 총액은 91억9931만원.
2022.04.13 I 신수정 기자
  • 1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다음은 12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아남전자(008700)=계열사 아남전자베트남유한회사에 대한 67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 이는 아남전자의 자기자본대비 8.6%에 해당하는 규모.△동아타이어(282690)=존 대표이사 퇴임에 따라 황덕환 대표를 선임했다고 12일 공시. 이에 따라 동아타이어는 김상헌, 황덕환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자기주식 4만7500주를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12일 공시. 처분가액 총액은 5억9950만원.△HD현대=아산사회복지재단이 자사 보통주 8만2185주를 장내매수했다고 12일 공시.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분율은 2.25%다.△코스모화학(005420)=한국거래소는 10% 이상 무상증자 사유로 인해 매매거래 정지를 결정했다고 12일 공시. 매매거래정지 일시는 이날 16시8분부터 오는 13일 9시까지.△KH필룩스=종속회사 케이에이치강원개발 주식회사가 1000억원 규모의 강원도 평창군 소재 토지 및 건물을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12일 공시. 거래 상대는 평창블루개발이며, 처분목적은 부동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디티알오토모티브(007340)=김인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12일 공시. 이에 따라 디티알오토모티브는 김상헌, 김원종, 김인환 대표 체제로 변경.△세아제강지주(003030)=계열사 SeAH Steel UAE에 대한 441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 이는 세아제강지주의 자기자본대비 2.78%에 해당하는 규모.△신세계(004170)=계열사 신세계까사에 200억원 규모의 보통주 225만6573주를 출자키로 결정했다고 12일 공시. 출자 목적은 신규 출점 및 온라인 사업 강화 차원.△HDC현대산업개발(294870)=서울시로부터 토목건축공사업 처분사전통지서를 수령했다고 12일 공시. 이는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외벽 및 슬래브 붕괴사고 건이다. 처분 내용은 등록말소 또는 영업정지 1년.△카카오(035720)=기명식 보통주식 9만7761주를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12일 공시. 해당 처분은 임직원에게 자사주 상여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1주당 처분가액은 9만4100원이다. 처분가액 총액은 91억9931만원.
2022.04.12 I 신수정 기자
고다이라 "오는 10월 마지막 레이스...이상화 만나 얘기할 것"
  • 고다이라 "오는 10월 마지막 레이스...이상화 만나 얘기할 것"
  • 이상화의 라이벌이자 절친인 고다이라 나오가 화려했던 선수생활을 마감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상화(33)와 선의의 경쟁을 벌이면서 동시에 뜨거운 우정을 나눴던 고다이라 나오(36·일본)가 은퇴를 선언했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인 고다이라는 12일 일본 나가노현 나가노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10월에 열리는 전일본선수권대회 여자 500m 경기가 라스트 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일본 나가노 출신인 고다이라는 전일본선수권대회를 은퇴 대회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개최지가 나가노이기 때문”이라며 “기자회견을 나가노에서 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고 설명했다.인터뷰 내내 눈물을 흘린 고다이라는 “인생의 다음 단계를 진행하고 싶다”며 “지도자 보다는 다양한 형태로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고다이라는 이날 은퇴라는 말을 자제하고 대신 ‘라스트 레이스’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그는 “아마추어 스포츠에서 ‘은퇴’란 말은 없다고 선생님이 말씀해주셨다”며 “굳이 은퇴라는 단어 대신 라스트레이스라고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은퇴 기자회견에선 ‘절친’ 이상화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고다이라는 ‘이상화에게 은퇴 소식을 알렸나’라는 질문에 대해 “아직 (이)상화에게는 은퇴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면서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고다이라는 은퇴 기자회견을 몇 시간 앞두고 자신의 SNS를 통해 “상화에게 보낼 일본 과자를 많이 샀다”며 “상화야 기다려줘”라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다이라는 일본 스피드스케이팅이 배출한 최고의 단거리 스타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국제대회 여자 500m 25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특히 고다이라는 이상화와의 깊은 우정을 통해 한일 양국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상화와 고다이라는 오랫동안 라이벌로 경쟁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아껴주는 절친으로 발전했다.두 선수는 평창 대회 여자 500m 당시 경기를 앞두고 서로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을 정도로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는 서로를 안아주며 축하와 격려를 나눠 보는 이들을 감동시켰다.이상화는 평창 대회 이후 먼저 은퇴를 발표한 뒤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이상화는 고다이라가 올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17위에 그치자 “무거운 왕관의 무게를 이겨낼 줄 알았는데, 심리적인 압박이 정말 컸던 것 같다”며 안타까움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2022.04.12 I 이석무 기자
'금의환향' 최민정 "힘든 시간 있었지만 후련하게 시즌 끝내"
  • '금의환향' 최민정 "힘든 시간 있었지만 후련하게 시즌 끝내"
  •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최민정이 12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웃음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 마디로 정의되지 않을만큼 힘든 시간이었지만 많은 분들 덕분에 이겨 후련하게 시즌을 마감했다”세계선수권대회 4관왕 및 종합우승을 달성한 최민정(성남시청)이 환하게 웃으며 금의환향했다. 최민정을 비롯한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입국장을 메운 많은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이들을 맞이했다.쇼트트랙 대표팀 간판 최민정은 캐나다 몬트리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500m를 제외하고 1500m, 1000m, 3000m 슈퍼 파이널에서 모두 1위을 차지해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종합 순위에는 포함되지 않는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막판 대역전극을 이끌면서 한국의 금메달을 견인했다.최민정은 개인 3종목과 계주까지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 이후 4년 만이자 역대 4번째(2015년·2016년·2018년·2022년) 4관왕이었다. 이로써 최민정은 전이경(1995년, 1996년, 1997년)과 진선유(2005년, 2006년, 2007년)가 보유했던 세계선수권대회 한국 여자 선수 최다 종합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자신을 험담한 사실이 알려져 갈등의 골이 깊은 심석희와 불편한 동거를 하는 부담스런 상황에서도 최민정은 흔들리지 않았다.최민정은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후련하게 시즌을 끝낼 수 있게 됐다”며 미소 지었다.최민정은 “한마디로 정의되지 않을 만큼 힘든 시간이었고 많은 일이 있었지만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잘 이겨냈다”며 “덕분에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여자 계주 결승에서 나온 대역전드라마에 대해선 스스로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다. 최민정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경기력이 나온 것 같고 다시 봐도 뿌듯했다”며 “쉬운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지만 되는 데까지 해보려고 했다”고 말했다.다른 나라 선수들이 역전을 당한 뒤 머리를 감싸며 놀라는 모습은 대회 이후에도 크게 화제가 됐다. 최민정은 “결승선을 통과하느라 바빠서 옆 상황을 몰랐는데 주변에서 그 장면 사진을 많이 보내주시더라”며 “경기가 끝난 뒤에는 선의의 경쟁을 펼친 선수들끼리 축하해주고 존중해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최민정은 “계주뿐 아니라 개인 종목에서도 손에 꼽을 만한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며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계속 성장해 최대한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을 통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르지 않고 다음 시즌 국가대표 자리를 확보한 최민정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느라 훈련을 쉬지 못했다”며 “이제 휴식을 좀 길게 가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2022.04.12 I 이석무 기자
심석희·최민정, '숨 막히는' 금메달 시상식...'대인배' 김아랑
  • 심석희·최민정, '숨 막히는' 금메달 시상식...'대인배' 김아랑
  • (왼쪽부터)심석희, 서휘민, 박지윤, 최민정, 김아랑 등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11일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사진=네이버TV 2021-22 ISU 핫클립 영상 캡처)[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최민정(24·성남시청), 심석희(25·서울시청) 등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계주 시상식에 누리꾼들은 “숨 막힌다”는 반응을 보였다.여자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최민정, 심석희, 서휘민(20·고려대), 김아랑(27·고양시청)이 뛴 대표팀은 레이스 막판까지 3위 자리를 지키다가 결승선을 4바퀴를 앞두고 심석희가 이탈리아 선수와 접촉하면서 뒤로 처졌다. 앞선 캐나다, 네덜란드와 격차가 커서 역전은 힘들어 보였다. 그러나 마지막 주자인 최민정이 폭발적인 스피드로 거리를 좁히더니 마지막 코너에서 아웃코스를 내달려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시상식 무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른 여자 대표팀은 환하게 미소 지으며 서로의 목에 메달을 걸어줬다. 그러나 왼쪽 끝에 선 심석희는 굳은 표정으로 다소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맏언니 김아랑은 심석희를 가리키며 다른 선수에게 “걸어줘”라고 말했다. 그제야 심석희는 메달을 목에 걸었고, 옅은 미소를 보였다.앞서 심석희는 지난해 10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대표팀 A코치와 주고받은 사적인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비난을 받았다.해당 메시지 내용엔 최민정과 김아랑을 향한 욕설이 담겼고, 최민정에 관해선 올림픽 경기 중 고의 충돌을 의심하게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이에 최민정은 큰 충격을 받았고, 심석희는 최민정에게 연락을 시도하며 사과 의사를 전했지만 최민정은 소속사를 통해 “사과 시도조차 하지 마라”라는 입장을 밝혔다.심석희는 이 일로 인해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자격 2개월 정지 중징계를 받았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법적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최민정은 심석희의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특정 선수(심석희)의 고의충돌 의혹과 욕설 및 비하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았고, 훈련 혹은 세계선수권대회 기간 특정 선수의 보복행위가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는 상태”라며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심석희 접근 금지 요청을 했다.심석희는 지난달 2일 진천선수촌 앞에 도착했으나 눈물을 쏟으며 자리에 주저앉는 등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선수촌 앞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하는 대신 최민정, 김아랑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편지를 건넸다.심석희는 자신의 동료 선수 험담 메시지와 관련해선 “작년 10월, 비록 성폭력 2심 재판 중 증거가 아닌, 피고인이 무죄를 주장하기 위해 작성한 의견서를 마지막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불법유출이라는 또 다른 범죄로 인해 언론에 공개되었던 것이지만, 제가 당시 대표팀 팀원들은 비판하였다는 사실은 명백한 저의 잘못”이라고 했다.사진=ISU 트위터한편, 최민정은 4관왕에 오르며 4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최민정은 이날 여자 1000m와 여자 3000m 슈퍼 파이널에서 1위에 올랐다. 전날 금메달을 거머쥔 1500m 성적을 합쳐 랭킹 포인트 107점을 획득, 캐나다의 킴부탱(84점)을 제치고 우승했다.최민정이 세계선수권대회 왕좌를 차지한 건 2015년, 2016년, 2018년에 이어 4번째다.최민정은 차기 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거둔 남녀 선수 한 명씩을 대표 선발전 결과와 관계없이 차기 시즌 국가대표로 선발한다.
2022.04.11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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