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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네스코 반도핑 총회 부의장국 연임 성공..안전한 평창올림픽 홍보
  • 한국, 유네스코 반도핑 총회 부의장국 연임 성공..안전한 평창올림픽 홍보
  • 평창 패럴림픽 성화봉[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한국이 유네스코(UNESCO) 국제스포츠반도핑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부의장국으로 연임에 성공했다.한국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6차 국제스포츠반도핑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부의장국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5년 제5차 회의에서 처음 부의장국에 당선된 이후 두 번째로 선임됐다. 제7차 회의 개최 전까지 부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회의에 참석한 노태강 문화체육관관광부 제2차관은 “한국의 부의장 연임을 지지해 준 국가들에 감사하다”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서는 빈틈없는 도핑 검사를 통해 선수들에게 공정한 경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노 차관은 회의에 참석한 140여개국 대표들에게 평창올림픽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안보 상황에 대한 우려에도 1988 서울올림픽과 2002 한일 월드컵,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3번의 아시안게임, 3번의 유니버시아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다”면서 “마찬가지로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도 사상 최고의 안전한 대회가 될 것을 보장한다”고 약속했다.평창 대회를 평화 올림픽으로 치르기 위해 오는 11월 13일 유엔 총회에서 휴전 결의안이 결의될 예정이다. 또 북한의 올림픽 참가에 대해 한국 정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활발하게 협의하고 있음을 알렸다.국제스포츠반도핑협약은 국제법의 지위를 갖는 협약으로, 2005년 10월 19일 제33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된 이후 현재까지 유네스코 회원국 195개국 중 186개국이 가입했다. 한국은 2007년 2월에 국회에서 비준했다.
2017.09.25 I 고규대 기자
文대통령, 안보위기 극복 위한 여야 초당적 대화 강력 촉구(종합)
  • 文대통령, 안보위기 극복 위한 여야 초당적 대화 강력 촉구(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에 초청해서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초당적으로 대처하고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구성해 보다 생산적 정치를 펼치는 방안에 대해 지혜를 모으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주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뉴욕을 방문했던 성과를 설명하면서 무엇보다 여야 정치권의 초당적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자유한국당의 불참 시사로 성사 가능성이 불투명한 청와대와 여야 5당 대표와의 회동 성사를 위해 진심어린 호소를 쏟아냈다. 문 대통령은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국민들께 국가적 문제에 대한 초당적 협력이라는 추석 선물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이 여야 지도부에게 예우를 갖춰서 회동 취지를 잘 설명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내실있는 대화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는 북한의 제6차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도발에 따른 외교안보 위기 극복을 위해 무엇보다 정치권의 초당적 대처가 절실하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 문 대통령은 특히 “사법부 수장의 공백 우려로 국민들 걱정이 컸었는데 삼권분립을 존중하는 책임있는 결정해 주신 국회와 야당의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야당과의 대화 분위기 조성에도 공을 들였다. 문 대통령은 뉴욕순방 성과와 관련, “가장 중요한 것은 유엔총회 참석과 각국 정상들과의 정상회담을 통해서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제재와 함께 평화적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우리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공감대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흔들림 없이 견실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과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와 화합올림픽으로 안전하게 치러질 것이라는 신뢰를 확보한 것도 중요한 성과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핵문제와 관련,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지키고 그에 대한 확신을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에 주는 것은 경제성장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이라면서 “유례없는 한반도 긴장과 안보위기가 계속되는 만큼 적어도 이 문제만큼 여야를 초월한 정치권 협력과 국민들의 단합된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호소했다.
2017.09.25 I 김성곤 기자
"한국서 4번째"…세계미인대회 `MGBQ2017` 내달 2일 개최
  • "한국서 4번째"…세계미인대회 `MGBQ2017` 내달 2일 개최
  • Pinpong. 2015년 위너. 수상 후 중국 영화계 및 광고계 진출, 왕성한 활동 중. 2017 심사위원으로 내한[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세계 메이저급 미인대회 중 하나인 ‘미스글로벌뷰티퀸2017(MGBQ2017)’이 다음달 2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MGBQ2017 대회는 미스글로벌뷰티퀸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허수정, 집행위원장 박동현, 대회장 윤경숙을 주축으로 청시네마가 주최하고 ERM KOREA와 밀크넷이 주관한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최근 북핵 문제로 불안한 한반도 정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증가한 60여개 국가에서 참가해 한반도 긴장완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세계평화. 평창올림픽성공기원을 주제로 DMZ에서 국군장병과 함께하는 플랩시몹 공연을 통해 전 세계에 평화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릴예정이다.Duyen. 2016 위너. 수상 후 강원도 홍보대사 위촉. 베트남 최고 셀럽으로 상승세.이 기간 동안 △쪽방촌 독거노인 도시락봉사(4일) △국기원 태권도 체험 및 관람(10일) △평화메달수여식(10일) △오죽헌 갈라쇼(13일) △강원도 홍보대사 위촉식(13일) △평창동계올림픽 올림픽 종목체험(14일~16일) 등 다채로운 행사 및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사 측은 “MGBQ2017 대회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온 각국 대표들이 한반도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세계평화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한편 MGBQ 대회는 1988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탄생, 2011년부터 청시네마 (박동현 대표)를 통해 한국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10월 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0일 강원도 알펜시아에서의 최종 결선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Dian. 네델란드 탑 앵커로 활약 중. 2011 MGBQ 출전자로 2017화이널 MC로 내한.
2017.09.25 I 김민정 기자
조수미·나윤선·양방언 평창 위한 '꿈의 콘서트' 펼친다
  • 조수미·나윤선·양방언 평창 위한 '꿈의 콘서트' 펼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성악가 조수미,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작곡가 양방언 등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 100일 전(G-100·11월 1일)을 앞두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꿈의 콘서트를 선보인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기 위한 콘서트 ‘프라이드 오브 코리아’(Pride of Korea)를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과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평창 문화올림픽 ‘평창, 문화를 더하다’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조수미, 나윤선을 비롯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음악감독인 원일, 이병우, 양방언 등이 총출동한다. 클래식,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2018년 올림픽에서 선보일 평창의 선율들도 미리 들을 수 있는 기회다.개막일인 11월 3일에는 국악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인 원일이 평창을 주제로 한 영상을 배경으로 전통음악을 현대화한 국악 콘서트를 펼친다. 4일에는 영화음악 감독으로 유명한 이병우가 오케스트라, 밴드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음악을 소개할 예정이다. ‘동양의 야니’라는 찬사를 받은 양방언은 같은 날 동서양을 아우르는 독창적인 무대를 보여준다.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5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바들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세계적인 재즈 음악가 나윤선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조수미가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흔치 않은 기회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와 예술을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예매는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 입장권은 전석 1만원이며 공연별로 1인당 4매까지 구입가능 하다. 예스24, 인터파크, 네이버 예약, 롯데콘서트홀, 하나티켓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인터파크에서는 3일 패키지권(2만5000원)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티켓 판매 수익금은 공익사업에 전액 기부된다. 자세한 내용은 각 예매처 홈페이지와 평창 문화올림픽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9.25 I 장병호 기자
靑 “文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 촛불혁명 국제사회에 홍보”
  • 靑 “文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 촛불혁명 국제사회에 홍보”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19일 오후 (현지시간) 뉴욕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로부터 대서양협의회 세계시민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청와대는 25일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과 관련,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유도하고 외교 다변화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의 미국 뉴욕방문 성과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정상외교 △외교 다변화 △글로벌 국가 이미지 구축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 등을 꼽았다. 이를 통해 ‘촛불혁명, 사람 중심, 평화, 평창올림픽’이라는 4대 키워드를 국제무대에 무대에 알리고 외교 다변화의 발판도 마련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 한미·한미일 정상회담, 유엔 사무총장 면담 등을 통해 북핵문제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상외교를 전개했다. 또 최대의 다자 정상급 행사인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외교 다변화를 통한 우리 외교 영향력을 확대했다. 실제 이번 뉴욕방문 기간 동안 영국, 이탈리아, 체코, 세네갈 등과 정상회담 및 캐나다와 환담 등을 통해 주변국 중심 외교에서 벗어나 외교 축을 다변화했다는 평가다. 이어 주요 국제 현안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글로벌 국가 이미지도 구축했다. 특히 세계시민상 수상을 통해 촛불혁명이라는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우리 국민의 성숙한 민주주의를 국제사회에 널리 홍보했다 .아울러 이번 방문 기간 동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적극 홍보하면서 3대 주요 국제스포츠 행사 유치국으로서 위상을 제고했다. 특히 IOC 위원장 접견 때 평창 동계올림픽이 동북 지역의 안보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도 당부했다. 이밖에 정치·경제·금융·언론 등 미국 각계 지도층에 대한 공공외교도 전개했다. 특히 뉴욕 경제·금융인 행사시 200여명의 해외투자자들에게 대통령이 직접 한국의 경제정책과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2017.09.25 I 김성곤 기자
日 도쿄에서 '한국, 그것 이상의 한국' 알리다
  • 日 도쿄에서 '한국, 그것 이상의 한국' 알리다
  • 한국은 지난 21일부터 일본 도쿄엣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에 최대 규모로 참가하고 최우수 부스에 주어지는 그랑프리상을 수상했다.(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일본 도쿄에서 열렸던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에 참가한 한국이 최우수 부스로 선정됐다.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 최대급 여행박람회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에 13개 광역시·도를 포함한 22개 지자체와 17개 유관기관과 업체 등 180여명의 관광산업 관계자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관을 운영, 최우수 부스로 선정되었다고 25일 밝혔다.공사는 ‘한국 재발견, 그것 이상의 한국’이라는 주제로 ‘평창올림픽 홍보코너’, ‘지역/관광테마 홍보코너‘, ‘의료관광코너’, ‘문화관광 체험코너’, ‘특설 무대’ 등을 설치해 일본 현지 소비자 및 관광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관광매력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홍보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관심을 한껏 끌어올렸으며, 최신 한국관광 정보와 다채로운 관광테마 소개를 통해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한국 지방관광의 매력을 보여줬다.이를 통해 140여개 국가·지역 1100여개 단체가 참가해 세계 최대급 여행박람회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부스 중에서 최우수 부스에게 주는 대상인 ‘그랑프리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랑프리 상’은 박람회 주최 측, 부스 참가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부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방한 관광시장이 어려운 시점에 한국관이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 운영을 총괄한 민민홍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전략본부장은 “이번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 지자체와 관광업계가 함께 역량을 집중하여 한국의 관광매력을 대대적으로 어필했다”며 “북한 미사일 발사 보도 등으로 인해 한국여행을 망설이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환영 이미지를 부각시켜 방한관광시장이 회복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시작된 안보 이슈로 4월부터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지난 8월 소폭의 증가세(0.6%)를 보인바 있으며 9월에도 10% 내외의 증가세가 예상되고 있다.
2017.09.25 I 강경록 기자
  • [사설] 평창올림픽 불참선언 도미노 걱정된다
  • 프랑스에 이어 오스트리아도 ‘안전 문제’를 이유로 평창 동계올림픽 불참 가능성을 내비쳤다. 북한의 연이은 핵·미사일 도발로 인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사회가 한국의 안보 상황을 불안한 눈길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안전한 올림픽’에 대한 불신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카를 슈토스 오스트리아 올림픽위원장은 지난 22일 “상황이 나빠지고 선수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한다면 평창올림픽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에는 프랑스의 로라 프레셀 스포츠 장관이 “북핵으로 안전을 확신할 수 없는 한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독일도 안전 문제를 거론하려는 분위기라고 한다. 올림픽 강국들이 잇달아 북핵 위협을 들어 불참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것이다. 다만 프레셀 장관이 파리를 방문 중인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에게 “프랑스 공식 입장은 평창올림픽 참가”라고 밝힌 것은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하지만 북한이 언제 또 다시 도발을 저지를지 모르는 상황이다. 안전을 자신할 수 없는 현실이 달라지는 건 아닌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평화올림픽’을 강조해도 세계 여러 나라의 우려와 불안감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장을 만나 “평창올림픽에 북한이 참여하게 된다면 안전은 더 보장될 것”이라고 말한 데서도 이러한 고민이 엿보인다.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남북 공동응원단 구성을 제안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문제는 문 대통령의 생각을 충분히 이해할 수는 있지만 북한의 태도로 미뤄 현실적인 해법이 못 된다는 점이다. 현재로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막을 뾰족한 방법이 없는 게 사실이다. 올림픽 기간 중 도발을 자행하는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해야 한다. 세계인의 불안감을 불식시키려면 어떠한 돌발 사태에도 완벽하게 대비하고 있다는 믿음을 줄 필요가 있다. 북한의 선택에만 기대어 안전을 도모할 일이 아니다. 범정부 차원의 대테러 대책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북한 도발과 무관하게 ‘올림픽 안전’을 보장한다는 의지와 능력을 세계에 보여줘야 할 것이다.
2017.09.25 I 허영섭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10조 ‘쩐의 전쟁’ 반포 재건축, CEO까지 나서 ‘출혈 수주전’
  • [이데일리 조희찬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10조 ‘쩐의 전쟁’ 반포 재건축, CEO까지 나서 ‘출혈 수주전’-사상 최대 벤처펀드의 경제학-김영춘 “부산시장 선거 출마 안 한다”-저커버그 누나, 왜 페북 떠났나-[사설]미국·북한 ‘말폭탄 전쟁’ 끝장 보려는가-[사설]평창올림픽 불참선언 도미노 걱정된다△파리바게뜨 제빵기사 고용 논란-본사가 고용해 가맹점에 보내도 위법 소지…현실 맞는 법 개정 절실-파리바게뜨 논란에도 국회서 잠자고 있는 ‘파견법’ 개정안-파견직 아닌 제빵사 가맹점주와 일해, 불법 가능성 상존△반포 재건축 ‘쩐의 전쟁’-비방 일삼고 야밤 포스터 찢고…불법 선거 뺨치는 재건축 -‘사회통념상 적정 수준’ 애매한 규제, 과도할 땐 결국 분양가 상승 이어져△1.3조 모태펀드…벤처붐 마중물 되나-‘물 들어올때 노젓자’…벤처캐피탈 122곳 “주인공은 나야 나”-투자할 곳 많은데…엉뚱한 곳 돈 투입땐 ‘제2 벤처 버블’ 올라-美 세금 면제, 中 부지 무상임대…페북·알리바바 키운 ‘아낌없는 지원’-판 커지자 증권사도 눈독…곱지 않은 시선-“시리즈 모태펀드로 ‘데스밸리’ 막아야”△특파원 리포트-위기의 한국 관광-中 국경절 600만 유커 ‘코리안 패싱’-‘中 큰 손 기대 안해’…면세점·화장품 업계, 내국인 마케팅 집중-유커 등에 업은 알리페이·바이두맵, 세계시장서 ‘떵떵’△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취임 100일 인터뷰-‘왕따 해수부’ 더는 없다…“해양진흥공사 만들어 해운업 재건 이끌 것”-김 장관은 누구…“지역주의 청산” 與 탈당, 부산서 ‘2전 3기’ 끝 당선-“최저임금 인상, 지역별로 차등 적용해야 효과”△종합-“완전 파괴” “선제 공격” 극한 말폭탄…트럼프-김정은 ‘치킨게임’-美·北 군사대립 고조에…韓채권 부도위험, 한달째 고공행진-朴→MB→盧까지 ‘적폐 논란’…흘러간 과거만 바라보는 여야-뉴욕서 돌아온 文대통령, 다시 ‘내치 핸들’ 잡는다-日 후쿠시마 수산물 다시 식탁 오르나…韓 수입금지 조치, WTO서 패소할 듯△경제-청탁금지법 시행 1년…소비 타격입었나-제조업 고용 악화에…경제성장 못따라가는 고용증가△금융-또 도진 금감원 채용비리…개인 비리 아닌 구조적 문제-휴면 자기앞수표 발행대금,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추진-은행 신용대출 가산금리 3개월 만에 상승…왜-정부, 추석 특별 민생자금 16조원 푼다△화통토크-변재일 의원, “‘4차 산업혁명’ 과기부 권한 적어 한계…국회 주도 ‘특위’로 앞장설 것”-페이스북 공짜망 요구, 피해국 국제공조 해야△산업&기업-반도체부터 영상기술까지…삼성·애플 사사건건 대립각-사장님~ 의류건조기 에너지등급 어디 적혀 있나요?-일감절벽에…현대重 조선3사 순환 휴직-창사 62년 만에…대한전선 CI 변경-포스코, 美에 2만5000t 규모 선재 가공센터 준공-삼성전자 美서 AI포럼△소비자생활-“취업 알선도 이제 AI가 핵심”-루이 비통 옆 스타벅스…처지 뒤바뀐 명품·식품 ‘이색 동거’-얼굴 보고 성별·나이 맞추더니 “드론 추천합니다”-‘코리아 세일 페스타’ 뜬다…백화점업계 최대 80% 세일△중소기업·벤처-“따라하기式 코딩교육은 그만…토론·팀과제로 생각도 키워요”-현충시설 새 단장, 이렇게 해주세요!-수액세트 1개 팔아야 고작 1~2원 남아…품질저하 부르는 건보체계부터 바꿔라-아마존 입점한 락앤락…미국 ‘쿡’ 찌른다△증권&마켓-‘넷마블 고마워’ NH, IPO시장 1위…‘대어’ 못낚은 한투는 고전-황금 연휴 앞둔 국내 증시, ‘눈치보기 장세’ 이어질 듯-“ESG 높으면 주가 뛰냐고? 기업 밸류에 영향 주는지 따져야”△증권-2019년 코스닥 입성…韓·베트남제약사 글로벌 성장 시작점-M&A 추진 상장사…주가 7.6% 올랐다-KTB네트워크, 에스엔디 투자수익 ‘짭짤’-크레센도, 베트남 진출 中企에 투자…‘함박웃음’△문화&스포츠-판화는 판박이?…해묵은 편견 ‘판 깨는 소리’-연극 ‘장수상회’ 신구·손숙 인터뷰△스포츠-“2주된 승리 덕에 우승 기뻐요”…김승혁 와이어 투 와이어 ‘3억 잭팟’-‘60타 여인’ 이정은 시즌 4승-평창 모의고사 ‘합격점’…최다빈, 시즌 첫 국제대회 4위-PS 등판 물 건너가나…류현진, 타구에 팔 맞고 조기강판-강소휘 ‘배구판 신데렐라’로 등극△사람&나눔-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연임…“한국진출 100년 향해 ‘차세대 소비자금융’에 집중”-저커버그, 주식 15조원 팔아 ‘통큰 기부’-김경선 옴니네트웍스 대표 “지상파DMB, 데이터 없어도 볼 수 있는 유일한 매체”-KT 임직원 봉사단 교동도 찾아…“실향·탈북민과 통일 의미 되새겨”-[인사가 만사]이동희 한국사진기자협회장-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에 힘써△오피니언-[목멱칼럼]대북 제재와 지원의 딜레마-[데스크의 눈]육아맘이 존중받는 사회-[기자수첩]무기명투표 뒤로 숨은 정치적 책임△부동산-‘과천·고양 안부러워’…김포, 경기도 집값 상승 견인-“주거 악영향”…주민에 막힌 창전동 청년주택-[부동산 캘린더]전철역 가까운 공공분양아파트 어때요△사회-[단독인터뷰]유인촌 “문체부 블랙리스트? 만든 적도 없다”-28일 이재용 재판 2라운드, ‘묵시적 청탁’ 공방 이어갈 듯-“마음 놓고 장보세요” 추석 연휴 전통시장 520곳 주변도로 주차 허용-“‘차없는 날’ 걷는 건 좋은데…내비게이션 공지 좀 띄웠으면”-檢, MB정부 방송탄압 수사…‘PD 수첩’ 제작진 조사-임금·퇴직금 1억 안주고 잠적한 의류업체 사업주-올림픽대로서 택시가 공사현장 덮쳐…근로자 2명 사망
2017.09.24 I 조희찬 기자
  • 오스트리아 NOC 위원장 "亞 상황, 평창올림픽 영향 없을 것 확신"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스트리아 올림픽위원회 카를 슈토스 위원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여부에 대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 “아시아의 상황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최근 한반도 상황에 따른 평창대회 참가와 관련한 언론보도에 대해 카를 슈토스 위원장의 이 같은 공식 입장을 오스트리아 올림픽위원회 울프강 아이클러 홍보담당관을 통해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울프강 아이클러 홍보담당관에 따르면 카를 슈토스 위원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화와 외교적인 해결책을 강하게 믿는다, IOC는 플랜 B는 없다고 강조하고 있고 우리(오스트리아 NOC) 역시 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그 어떤 우려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앞으로 북한의 위협이 심각할 경우, IOC 집행위원회와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평창 조직위는 “카를 슈토스 오스트리아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의 이 같은 입장이 부풀려지거나 잘못 전달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조직위는 정부와 함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성공적인 대회 준비와 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09.24 I 이석무 기자
박삼구 회장, 한일축제한마당 성황리에 마쳐
  • 박삼구 회장, 한일축제한마당 성황리에 마쳐
  • 24일 서울 코엑스홀에서 열린 ‘한일축제한마당 2017 in Seoul’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한국 측 실행위원장, 왼쪽)과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일본 측 실행위원장, 오른쪽)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3일 일본 도쿄 치요다구 히비야 공원 일대에서 열린 ‘도쿄 한일축제한마당 2017’에 참가했으며, 24일에는 서울 코엑스홀에서 열린 ‘한일축제한마당 2017 in Seoul’에 참석해 한·일 양국간 민간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두 행사에 참석한 박 회장은 인사말에서 “민간교류가 한·일 양국의 돈독한 관계를 지탱해준 버팀목이며, 특히 양국 청소년들의 상호 교류가 장기적으로 한일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한일 상호 교류가 8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8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일교류 1000만명 시대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2015년부터 ‘한일축제한마당 in Seoul’ 실행위원장을 맡아 한국과 일본에서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는데 일조하고 있다. 올해로 13번째 열리는 한일축제한마당은 지난 2005년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한 ‘한일우정의 해’에서 시작해 양국에서 열리는 한일 최대 문화교류행사다.
2017.09.24 I 김보경 기자
돌아온 文대통령, 여야 협치+인사 마침표 '두토끼' 총력전(종합)
  • 돌아온 文대통령, 여야 협치+인사 마침표 '두토끼' 총력전(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19일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정당대표 초청 정상외교 성과설명회를 하기에 앞서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손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산적한 국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유엔총회 참석차 지난 18∼22일 3박 5일간 미국 뉴욕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문 대통령은 주말동안 공식 일정 없이 휴식을 겸한 정국구상에 매진했다.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한미·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외교’와 ‘평창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지만 국내적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는 한둘이 아니다. 가장 시급한 건 외교안보 위기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여야간 협치모드 조성이 필수적이다. 또 1기 내각 구성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선도 서둘러야 한다. 특히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추석연휴를 포함해서 최장 열흘에 이르는 황금연휴가 시작된다는 점도 변수다. 이달 말까지 주요 현안을 마무리하지 못할 경우 10월 중순 이후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靑·여야 5당 대표 회동 성사될까? 홍준표 참석 여부가 최대 변수문 대통령은 미국 뉴욕순방을 하루 앞둔 지난 17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대독한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에 대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국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노력했지만 부족했던 것 같아 발걸음이 더 무겁다”며 “유엔총회를 마치고 돌아오면 각 당 대표를 모시겠다. 국가안보와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논의하고 협력을 구하겠다”고 언급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따른 한반도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야당에 사실상 손을 내민 것이다. 핵심은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회동 성사 여부다. 논의해야 할 현안은 한가득이다. 뉴욕순방 성과 설명, 외교안보 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 대처, 정기국회 개혁법안 처리에 대한 협조 등이다.일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우선 문 대통령이 호소했던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 문제가 국회의 문턱을 넘었다. 앞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안 부결 사태로 청와대와 야당이 전면전을 벌인 것과 비교해 볼 때 한결 부드러워진 기류다. 야당 역시 무턱대고 반대하기는 어렵다. 청와대의 대화 제의를 계속 거부할 경우 ‘지나친 발목잡기’라는 역풍에 시달릴 수 있다. 문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여야 5당 대표 회동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회동 참석 여부다. 최악의 경우 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4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반쪽자리 회동이 열릴 수도 있다. 청와대는 마지막까지 홍준표 대표의 참석을 최대한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1기 내각 마무리 인선 시급…취임초 감동인사 재현할 수 있을까?인사문제는 문 대통령의 딜레마다. 취임초 파격인사 혹은 탕평인사라는 찬사를 받으며 국민적 감동을 선사했지만 이제는 옛말이 돼버렸다. 특히 박성진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사태가 대표적이다. 더구나 취임 이후 넉 달 보름이 지났지만 1기 내각 구성은 여전히 미완성이다. 이달 말까지 인선을 서두르지 않는다면 1기 내각 공백 사태는 예상 외로 장기화될 수도 있다. 열흘간의 황금연휴와 내달 국정감사 일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최악의 경우 새 정부 1기 내각의 완전한 구성은 이르면 10월 중순 이후에나 가능해질 수 있다. 문재인정부 출범 5개월을 훌쩍 넘기는 시점이다. 아울러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선 역시 늦출 수 없는 사안이다. 인선 시기는 물론 내용도 관심사다. 문 대통령은 취임초 각종 인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이는 80% 안팎의 지지율 고공행진의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이후 각종 인사실패는 오히려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선에 보다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추가적인 인사실패가 가져올 정치적 후폭풍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전문성과 도덕성을 두루 감춘 인재발탁이 필수적이다. 국민적 동의는 물론 여야가 수긍하는 ‘진흙 속 진주’를 발탁할 경우 그동안의 인사실패를 딛고 1기 내각 구성에서 화려한 반전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
2017.09.24 I 김성곤 기자
최다빈, 시즌 첫 국제대회서 4위...'평창 희망 보여줬다'
  • 최다빈, 시즌 첫 국제대회서 4위...'평창 희망 보여줬다'
  • 최다빈.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17·수리고)이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걸지 못했지만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줬다.최다빈은 23일(이하 현지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온드레이 네펠라 트로피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3.27점에 예술점수(PCS) 59.04점을 합쳐 122.31점을 받았다.지난 21일 쇼트 프로그램에서 56.62점을 기록한 최다빈은 총점은 178.93점을 기록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프리에선 3위에 올랐지만 총점에서 러시아의 엘레나 라디오노바(182.21점)에 3.28점 뒤져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최다빈이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총점 178.93점은 지난 3월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점 191.11점에는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나선 시즌 첫 국제대회라는 점을 감안하면 무난한 출발하는 평가다.최다빈은 이날 드로브자크의 ‘집시의 노래’(Gypsy Melodies)에 맞춰 새로운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선보였다.연기는 완벽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무난하게 수행한뒤 이어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수행점수(GOE) 각각 0.56점, 0.70점의 가산점을 받았다.스텝 시퀀스와 플라잉 카멜 스핀을 각각 레벨 3과 레벨 4로 해냐며 가산점이 추가한 최다빈은 후반부에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과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까지 3개의 점프 과제를 잇달아 성공했다.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코레오 시퀀스에 이어 더블 악셀을 완벽하게 소화한 최다빈은 레이백 스핀으로 우아하게 연기를 마무리했다. 최다빈은 스스로 연기에 만족한 듯 점수를 바라보면서 살짝 미소를 짓기도 했다.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는 개인적 아픔을 이겨내고 지난 7월 평창동계올림픽 1차 선발전에서 우승한 최다빈은 지난 쇼트프로그램에선 발에 맞지 않는 부츠 때문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프리에선 부츠가 크게 문제 되지 않았다.여자 싱글은 러시아의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에게 돌아갔다. 메드베데바는 226.72점을 받아 압도적 우승을 차지했다.일본의 리카 홍고가 189.98점으로 2위에 올랐다.
2017.09.24 I 이석무 기자
한화 서울하늘에 15번째 불꽃 쏘아올린다
  • 한화 서울하늘에 15번째 불꽃 쏘아올린다
  • 지난해 진행됐던 한화그룹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 세계불꽃축제 2017’ 모습.한화그룹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000880)그룹은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7’이 오는 30일 토요일 저녁 7시20분부터 약 1시간20분 동안 10만여발의 불꽃과 함께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200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반복되는 일상 속에 지친 시민들에게 ‘내일을 향한 응원’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고자 마련됐다.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15번째 불꽃, 비비드 주제로 원색찬란한 축제올해 불꽃축제에는 한국, 미국, 이탈리아 등 총 3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여해 총 10만여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을 서울 하늘에 쏘아 올릴 예정이다. 올해 메인 테마는 생동감, 발랄함을 뜻하는 ‘비비드(VIVID)’로 열정적이고 빠르면서 원색이 뛰어난 불꽃의 향연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제공할 예정이다.오프닝은 미국 ‘파이로 스펙타큘러스(Pyro Spectaculars)’가 맡았다.‘헐리우드 만세(Hooray for Hollywood)’를 주제로 빌보드 차트 인기 곡들에 다양한 비비드 색상의 대형 타상 불꽃을 쏘아 올린다. 파이로 스펙타큘러스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불꽃을 연출하는 등 세계적 명성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나라 한강에서 처음 불꽃축제가 시작되었던 2000년 제1회 서울불꽃축제에도 참가했다. 두번째 참가팀인 이탈리아 ‘파렌테 파이어웍스 그룹(Parente Fireworks Group, 이하 파렌테)’은 ‘인생찬가(HYMN TO LIFE)’를 주제로 저녁 7시40분부터 감성적인 불꽃을 선보인다. 파렌테는 3대에 걸쳐 약 110년 이상의 오랜 불꽃 제조 경험과 연출 경험을 가진 이탈리아 최고의 불꽃 회사로, 2012 베트남 다낭 불꽃대회, 2011 캐나다 캘거리 불꽃대회 우승 등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저녁 8시 불꽃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대한민국 대표 ㈜한화는 ‘환상적인 인생(Fantastic For Life)’을 주제로 ‘비비스 서울(VIVID Seoul)’을 표현한다. 원색의 자극적인 불꽃향연을 통해 생동감 넘치며 활기찬 서울 모습을 그리고자 했으며 영상과 특수효과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을 펼칠 예정이다. 1964년 불꽃 사업을 시작한 ㈜한화는 국내 최초로 ‘멀티미디어 불꽃쇼’ 장르를 개척했고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월드컵 개·폐회식 등 국내외의 굵직한 불꽃쇼를 진행해온 세계적인 불꽃 회사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불꽃행사도 연출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문자불꽃 등 새로운 불꽃 연출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진행됐던 한화그룹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 세계불꽃축제 2017’ 모습.한화그룹 제공◇안전·클린캠페인 등 ‘모두가 즐거운 축제로’한화그룹은 매년 백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는 국내 최대규모 행사인만큼 서울시, 경찰, 소방서, 구청, 한강사업본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에 총력을 기울인다.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을 위해 여의동로는 행사당일 14시에서 21시30분까지 통제되며 행사 전날인 29일 23시부터 여의도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이 폐쇄된다. 대신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 운행량을 대폭 증편하고 경찰, 소방, 주최측 인력이 총동원돼 지하철 시민 안전에 투입된다.여의도 건너편 이촌지역뿐 아니라 마포대교 남단과 북단, 한강철교 남단 하부 자전거 길까지 안전계도가 진행되며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무단횡단 및 차량에서의 주정차 관람이 엄격히 통제된다. 한국팀 불꽃연출의 하이라이트인 ‘나이아가라’ 불꽃설치로 인해 원효대교 위 관람은 전면 금지되며 ’이촌 한강공원 자연성 회복사업‘으로 인해 원효대교부터 한강대교 일부 구간 진입이 통제된다.이외에도 한강위 수상의 안전통제도 강화된다.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도 연화바지선을 설치해 한국팀 연출 시 일부 불꽃이 연출됨에 따라 행사당일 저녁 6시40분부터 8시4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마포대교와 한강철교 사이에 수상관련 모든 선박류의 운항이 전면 통제된다.깨끗한 축제장소를 위해 한화그룹 계열사 임직원 700여명으로 구성된 한화봉사단이 행사장 전역에서 안전관리 및 질서계도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강공원 주변은 낮부터 행사 직후까지 수시로 정비되며 쓰레기 수거차량을 상시 운행한다. 전담 스탭들이 관람객들에게 쓰레기봉투를 나눠주는 일부터 행사장 곳곳에 쓰레기들을 수거하고 관리한다. 또 ‘I·SEOUL·U’, ‘대학생 자원봉사단 V원정대’ 등과 함께 ‘불꽃클린존’을 행사장 곳곳에 설치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佛 플레셀 체육부장관 "선수단 이끌고 평창 갈 것" 재확인
  • 佛 플레셀 체육부장관 "선수단 이끌고 평창 갈 것" 재확인
  • 노태광 문체부 2차관은 22일 프랑스 파라에서 롤라 플레셀 프랑스 체육부장관과 만나 프랑스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참가’를 공식 재확인했다.(사진=문체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우리 정부가 프랑스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공식적으로 재확인했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따르면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이 지난 22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로라 플레셀 프랑스 체육부장관과 만나 프랑스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참가’를 공식 재확인하고 양국의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최근 프랑스가 한반도 안전 우려로 내년에 열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회의적이라는 현지보도가 나온 가운데 프랑스 정부가 공식적으로 올림픽 참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앞서 플레셀 장관은 21일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안전이 보장될 수 없다면 국가대표팀은 평창동계올림픽에 가지 않고 프랑스에 남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유네스코 스포츠반도핑협약 당사국 총회 참석 일정으로 프랑스를 방문 중이던 노 차관이 장관과의 만남을 요청해 성사됐다.이날 면담에서 플레셀 장관은 “프랑스의 공식적인 입장을 말씀드리면, 프랑스는 프랑스대표선수단을 이끌고 평창에 갈 것이며, 불참을 언급한 적도, 고려한 적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그는 개최국의 준비상황에 대해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말하며 “인터뷰 중에 올림픽에 참가할 프랑스 선수들이 편안한 상태에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나 해당 언론이 일부 인터뷰 내용을 과장 왜곡하여 보도했다”고 해명했다고 문체부는 전했다.노 차관은 “한국은 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의 완벽한 안전을 확보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변했다.이날 노 차관과 플레셀 차관은 양국 스포츠 관련 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노 차관은 2015년 한·불 정상회담 계기로 한 체육협력 의향서(LOI) 체결과 올해 5월 한·불 펜싱대표팀 합동훈련을 언급하며 양국 간 체육 부문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플레셀 장관도 “2024 파리하계올림픽 전까지 프랑스 선수들과 다른 나라 선수들이 함께 훈련하고 생활하는 상호교류 프로그램을 계획 중인 바 한국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답했다고 문체부는 밝혔다.문체부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프랑스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 사회의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대한 신뢰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평창올림픽이 전 세계인이 안전하게 참가할 수 있는 평화올림픽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09.24 I 강경록 기자
박삼구 韓방문위원장 "내년엔 한일교류 천만 제시"
  • 박삼구 韓방문위원장 "내년엔 한일교류 천만 제시"
  • 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이 한일축제한마당에서 “한일 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며 행사의미를 전했다. (사진=한국방문위원회)[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내년에는 한일 상호교류 1천만 명 시대를 열수 있길 기대한다”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일본 도쵸 치요다구 히비야 공원 일대에서 열린 ‘한일축제한마당 2017 in Tokyo’에 참가해 “한일 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서 꾸준한 교류를 지속해왔고, 한일축제한마당이 그 대표행사로서 자리매김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행사는 한일축제한마당 한국 측 실행위원장인 박 위원장과 일본 측 실행위원장인 일한경제협회 사사키 미키오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했다. 박 위원장은 “내년에 열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내년에는 더 많은 한일 양국 국민이 상호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국방문위원회는 이번 축제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관광홍보관 부스를 운영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중심 테마로 K스마일 캠페인 로고와 올림픽 마스코트를 활용한 타투 스티커 체험존과 평창올림픽 가상현실(VR) 체험존을 운영했다. 이어 룰렛이벤트, 에코백만들기 이벤트,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와의 사진촬영 등 관람객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특히 특별공연으로 한국방문위원회의 대학생 미소국가대표와 한국국제교류재단 대학생 30여명이 동계올림픽 공식 응원가에 맞춰 플래시몹을 실시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 미소국가대표 남아람씨(22, 세종대학교)는 “관람객들에게 평창올림픽과 한국 관광을 소개할 수 있어 무척 뿌듯하다. 앞으로 미소국가대표 활동에 더욱 열심히 참가하여 한국의 친절 전도사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한국관광홍보관을 찾은 일본인 세키노 카오리씨(45)는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어 즐거운 경험이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에 꼭 방문해보고 싶다”며 바람을 전했다.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와 함께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계기로 전개 중인 환대캠페인을 일본에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이 친절올림픽으로 세계인에게 기억될 수 있도록 관광업계 종사자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국방문위는 9월 21일부터 도쿄 빅사이트 전시관에서 개최된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17(Tourism Expo Japan 2017)”에 참가하여 일본여행사와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B2B 상담회와 함께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캠페인’, 코리아투어카드 및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한국 관광을 적극 홍보하는 데 주력했다.지난 7월 24일 평창올림픽 G-200을 기념해 대학생 미소국가대표들이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플래시몹을 펼치고 있다.(사진=한국방문위원회)
2017.09.24 I 강경록 기자
  • 평창올림픽, 감염질환 확산 대비도 철저해야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이번 겨울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곳은 평창입니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 열리고 수 만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그런데, 문제는 사람만 한국을 찾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감시연보를 보면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 월드컵이 열렸던 2002년과 이듬해인 2003년에는 평소보다 4배 가까운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올해에는 벌써 14명이나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대비 3.5배나 늘어난 수치입니다.수막구균성 질환은 수막구균이 옮아 생기는 급성 감염질환인데, 수막구균성 뇌수막염과 패혈증이 대표적입니다. 이 병의 가장 큰 특징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놓치기 쉽고, 진행속도가 빨라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는 것입니다. 감염 후 방치하면 24시간 이내에 사망하고, 살아남더라도 5명 중 1명은 사지절단, 청각상실, 신경손상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게 됩니다.수막구균 질환은 다행히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의무접종이 아니다 보니 우리나라는 접종률이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WHO(세계보건기구)는 대형 국제행사를 주최하는 정부와 기관은 예방 가능한 감염질환에 대한 예방접종의 의무화 등 공중보건 체계를 갖춰 감염질환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동계올림픽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사람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즐거운 올림픽, 감동의 올림픽보다 사고 없는 올림픽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봅니다.
2017.09.24 I 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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