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향한 스타들의 응원 열기 ‘후끈’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향한 스타들의 응원 열기 ‘후끈’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한 스타들의 응원 열기가 뜨겁다. 내년 2월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스포츠, 연예, 문화예술 등 각 분야의 유명 스타들이 다양한 활동으로 응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응원하기 위해 SNS에서는 스타들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릴레이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동계올림픽의 여제’ 김연아를 비롯해 한류스타 이민호, 빅뱅의 태양 등 스포츠, 연예, 문화예술 등 인기 스타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대거 임명됐다.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연아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2018 평창을 당신에게’라는 제목의 홍보영상에 참여했다. 또한 각종 행사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당부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김연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먹는샘물인 코카-콜라사의 ‘강원평창수’ 전속 모델로 브랜드 론칭 때부터 브랜드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동계올림픽 유치의 일등공신인 김연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먹는 샘물인 ‘강원평창수’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김연아는 대세 배우 박보검과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월드와이드 올림픽파트너인 코카-콜라사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캠페인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이들은 11월에 시작되는 성화봉송을 알리기 위해 MBC ‘무한도전’ ‘2018 평창’편 2탄에 출연하는 등 특급 케미를 자랑했다.‘한류 스타’ 이영애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붐업을 위해 지난 2월 강원도가 제작한 광고영상에 모델로 참여, 한복의 고운 자태를 선보였다.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한국적인 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영애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와 강원도 내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일금 1억5000만원을 강원도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연예계에서는 아시아 등지에서 인기가 높은 한류스타 이민호, 김우빈을 비롯해 가수 태양, 인순이, 걸그룹 걸스데이 등 인기 연예인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가수 인순이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제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을 부를 예정이다. 가수 태양은 11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노래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스포츠계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의 간판 스타 이상화를 비롯해 이승훈, 모태범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문화예술계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 발레리나 강수진, 작가 이외수 등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릴 예정이다.
2017.10.20 I 이석무 기자
'국정원 정치공작' 추명호 영장기각…檢 "수긍 어려워" 반발
  • '국정원 정치공작' 추명호 영장기각…檢 "수긍 어려워" 반발
  •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각종 공작활동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 20일 기각됐다. 사진은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및 정치관여 혐의로 긴급체포된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이 지난 19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각종 공작활동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국정원 우병우 라인’ 핵심으로 꼽히는 추 전 국장에 대한 신병확보로 우 전 수석 재수사에 나서려던 검찰은 차질을 빚게 됐다. 검찰은 법원 결정에 공개적으로 반발했다.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20일 추 전 국장에 대한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 같이 결정했다. 강 판사는 “전체 범죄사실에서 추씨가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 그의 주거 및 가족관계 등을 종합하면 구속해야 할 사유와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국정원법상 정치관여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추씨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 오전 추 전 국장을 소환조사하다가 이튿날 오전 2시 10분쯤 그를 긴급체포 했다.추 전 국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익전략실 팀장으로 재직하며 △‘반값 등록금’ 주장 야권 정치인 비판 △MB 블랙리스트(정부비판 성향 연예인) 방송하차 및 세무조사 요구 △배우 문성근씨 비난공작 등을 기획하고 실행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른바 ‘박원순 제압 문건’ 작성 등 박 시장에 대한 정치공세를 주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국익전략실 국장으로 승진했다.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의 조사결과를 보면 그는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과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우리은행장 등을 사찰하고 이를 국정원장을 거치지 않고 우 전 수석에게 직보한 정황이 있다.‘비선실세’ 최순실씨에 대해 작성한 첩보들을 묵살해 최씨를 비호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국정원은 2014년 8월 추 전 국장 부임 뒤 최순실·미르재단 등 관련 첩보를 170건 작성했지만 추 전 국장은 추가 첩보를 지시하거나 당시 원장에게 정식 보고하지 않았다.검찰은 추 전 국장을 구속한 뒤 우 전 수석의 최순실 국정농단 묵인·방조 의혹을 본격적으로 파헤칠 계획이었다. 검찰은 “추 전 국장은 국정원의 의사결정에 깊숙이 관여한 최고위 관부로서 배우 문성근씨 합성사진 유포 등 비난 공작과 야권 정치인 비판, 정부비판 성향 연예인들 방송하차 혹은 세무조사 요구 등을 기획했다”며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 실행에도 관여하는 등 범행이 매우 무겁다고 판단해 영장을 청구했다”고 했다.검찰은 “그럼에도 추 전 국장의 지위와 역할을 고려하고 기본적 증거가 수집됐으며 수사기관에 출석해온 점 등에 비춰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법원의 판단은 선뜻 수긍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검찰은 추 전 국장의 공무원·민간인 사찰 및 우 전 수석에 대한 비선보고 의혹 등에 대해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2017.10.20 I 이승현 기자
  • [현장에서]대기업 총수 자택공사비리 수사에 쏠린 눈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대기업 총수들의 자택공사비리 의혹으로 재계가 들썩이고 있다. 경찰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이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으로 수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두 사건은 총수의 자택 공사에 회삿돈을 썼다는 게 요지다. 경찰은 지난 16일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검찰은 다음날 이를 되돌려보냈다. 이어 경찰은 18일 삼성물산 건설 부문 본사에 수사진을 보내 자택공사 관련 서류 등을 압수수색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재벌 개혁’을 명목으로 대기업 총수를 겨냥한 압수수색과 구속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두 사건은 세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조 회장은 지난 2013~2014년 서울 평창동 자택의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며 공사대금 30여억원을 대한항공이 영종도에 짓고 있던 호텔 공사비로 전용해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 회장이 직접 지시하거나 보고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조 회장 측은 전면 부인하고 있다.경찰은 조 회장을 공개 소환했고, 조 회장과 시설 담당 임원에 대해 구속영장까지 신청했다. 물론 잘못이 있다면 이를 찾아내는 게 경찰의 마땅한 역할이지만 압수수색을 하면서 증거를 수집했는데도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는 데에 대해 재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검찰도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에는 관련 혐의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반려하고 보완 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삼성물산은 이건희 회장 등 삼성 일가 자택을 관리하는 사무실을 설치하고 주택 증·개축(리모델링)과 하자보수 명목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수십억 원대 공사비를 법인 비용에서 빼돌려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공사비가 모두 이 회장 개인 돈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문재인 정부 들어 사법 심판대에 어떤 총수가 오를지 주목되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대기업 총수라는 이유로 과도한 수사를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지 않게끔 절차에 맞는 공정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 단지 ‘큰 건’ 올리기 위한 보여주기식 수사가 되진 않아야 한다는 의미다. 한편으로는 이번 계기로 대기업이 그동안 관행처럼 해왔던 잘못을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세상이 변하고 세대가 변하고 있다.
2017.10.20 I 신정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업 인사담당자 "신규 채용요, 글쎄요"
  •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의 주요 기사다.△1면-기업 인사담당자 “신규 채용요, 글쎄요”-자발적 고독의 시대-육군 5년 내 12만명 감축-“삼성물산 합병 위법행위 없었다”△줌인&-국론 ‘核 분열’ 116일, 이제 끝낼 때-“기차 타고 수도권 한 바퀴” 170㎞ 순환철도망 만든다-“국민연금 투자委 의결도 배임 요소 없어”△기업하기 힘든 나라, 한국-비정규직 없애라, 근로시간 줄여라…보완책도 없이 몰아붙이는 정부-“영업 제한하고 출점 막으면서, 일자리만 늘리라니…”-“수출 여건 최악인데, 월급 올리고 근로시간 줄이라니…”△자발적 고독의 시대-카톡 대신 글쓰기, 웹서핑 대신 음악 감상…‘나’와 가까워진 24시간-‘자연인’은 사회 부적응자 아닌 용기 있는 사람.△종합-관계정리 첫발은 전화번호·SNS 삭제…70% ‘속 후련해, 후회 없다’-사람 시선 두려워…꿀벌탈만이 유일한 방패-SNS에 외설적 사진 올린 설리…구치소 경험담 적은 한서희△종합-‘국민연금 합병 찬성 위법성 없다’ 판결…이재용 재판 영향은-육군 “新 미사일 3종 전력화할 것”-“朴 인권 침해? 제가 한 번 누워보겠습니다”-한국당·국민의당 ‘바른정당 스카우트 전쟁’-해병대, 독도 지키는 ‘울릉부대’ 만든다-“김정은 포악·예측불가 전술핵 재배치가 해법”△한은, 이르면 내일 기준금리 인상-금융시장 ‘매파 한은’에 패닉…시장금리 2년8개월 來 최고치 급등-금통위 18개월만에 ‘만장일치’ 깨고 ‘인상’ 소수의견-3억 대출자 “금리 1%p 오르면 年 이자 300만원 느는데…”-“다주택 중과에 엎친 데 덮친 격…매물 쏟아질”△금융-印尼 ‘모바일금융’서 성장동력 찾는 금융사들-김동연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 검토” 금융권 “독립·중립성 훼손 우려” 목청-보험사기, 상반기 3700억 적발 ‘역대 최대’-마포에 혁신타운 세워 ‘제2 벤처 붐’ 일으킨다△특파원 리포트-부채 11조원인데 ‘모델3’ 생산량 고작 260대…테슬라, 커지는 거품 논란-위기 때마다 ‘미래프로젝트’ 공상가인가, 개척자인가△산업&기업-“한국 우수 인재 많다”…日 도레이, 2020년까지 1조원 투자-금호타이어 회장에 김종호 전 사장 선임-퀄컴과 손잡은 LG전자 자율주행차 부품 선점-현대차그룹, 사회적 기업 25곳 키운다-“AI 아파트 만들자”…LGU+·대우건설·네이버 ‘동맹’△산업-“모든 가전 연결·공유”…삼성전지, IoT·AI 청사진-‘인공지능이 통신망 관리’ SKT ‘탱고’ 무선망 확대-대만 게임시장 뒤흔든 ‘라그나로크M·레볼루션’-사용자 목소리 구별해 송금…더 똑똑해진 ‘기가지니’△중소기업·제약-대상포진·소아장염…‘프리미엄 백신’으로 글로벌 제약사 날갯짓-영어 왕초보 답답한 마음 뻥 뚫어줬더니 시원하게 매출 점프, 1년 만에 3배 됐죠-바디프랜드, 31일까지 ‘꿀잠 프로젝트’△증권&마켓-하반기 최대어 ‘티슈진’ 등판…IPO 시장 열기 되살아난다-美 금리 인상 가능성에 3분기 DLS 발행 ‘뚝’-‘투자주의’ 경고받은 상신전자,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 멈춰△증권-두산 신용등급 ‘A-’ 유지…공론화위 결정에 달려-국민연금 운용액은 ‘경력 세탁용?’-두산 계열 VC 네오플럭스, 인도 기업에 400만 달러 베팅-VR·AI업체 잇단 발굴…새 먹거리 찾는 한국투자파트너스△문화&스포츠-서민의 식기 ‘녹청자’ 천년의 잠 깨운 게 큰 보람-노후 걱정에…일찍 날개 접는 무용수들-블루스퀘어 공연장 간판 ‘삼성’ 내리고 ‘인터파크’로△여행-그곳에서…서른 셋에 멈춘 兄의 노래 우리가 이어 부릅니다-거제 ‘아름다운 전망’을 한눈에…한화 ‘벨버디어’ 내년 여름 온다△스포츠-“책임 통감, 대표팀 직접 챙기겠다”…정몽규 축구협회장 정면 돌파 선언-‘178㎝·66㎏’ 마른 몸서 350야드 괴력…토머스, 이글이글쇼-박성현, LPGA 신인왕 확정-메시, 유럽클럽대항전 100호골-또 패·패·승·승·승…‘뒷심 불끈’ 양키즈 WS행 1승 남았다△사람&나눔-“어린이집 늘리고 육아교육비 절감해 日 저출산 문제 해결”-뉴질랜드 30대 女총리 탄생 마크롱보다 두 살 어려-산업銀·벤처協 업무협약-‘러시아 패리스 힐튼’ 소브착 “내년 대선 출마할 것”-김정태 하나금융회장, 평창 투자 선수단 격려-“감성의 시대, 여성은 블루오션이죠”△오피니언-[허영섭 칼럼]문재인·트럼프 악수에 공감대 통할까-[목멱 칼럼]‘아빠 육아휴직 한 달’ 의무화부터 하자-[기자수첩]재건축 적폐 고리 끊을 때△부동산-낙후된 도심 재개발 바람에…영등포·청량리·노량진 집값 꿈틀-안전문제·분쟁 간과한 ‘아파트 공동관리 허용’-‘화성 안녕동 우방아이유쉘’…경기도 품질 우수 아파트에 뽑혀-‘49층vs35층’ 주민투표 대치은마 25일 결과 발표△27면-지도에 없던 ‘신설동 유령역’ 있었네 43년 베일 벗고 시간 여행 1번지로-軍 사관생도 ‘사랑 고백’ 보고 안 하면 징계-‘남경필 청년정책’ 놓고 여야 공방-朴, 재판 보이콧…법원 “국선 변호인 선임하겠다”-‘사제’ 관계 맺고 주가조작, 80억 챙긴 일당 덜미
2017.10.19 I 성세희 기자
檢, 국정원의 '崔 국정농단 방조 의혹' 수사…우병우 재소환 가능성
  • 檢, 국정원의 '崔 국정농단 방조 의혹' 수사…우병우 재소환 가능성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검찰의 국가정보원 수사가 댓글부대 등 이명박 정부시절 정치공작 활동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 방조·묵인 의혹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정원 우병우 라인’의 핵심으로 국정농단 방조를 주도한 의혹을 받는 추명호 전 국익정보국장에 대해 본격 수사가 진행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또다시 검찰에 불려나올 가능성도 열려 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9일 추 전 국장에 대한 국정원법상 직권남용 혐의 수사의뢰 건과 관련해 “필요하면 누구라도 조사를 한다”며 “다만 현재까지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체적 소환계획이 잡힌 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의 조사결과를 보면 추 전 국장은 박근혜 정권 시절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과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우리은행장 등을 사찰하고 이를 국정원장을 거치지 않고 우 전 수석에게 직보한 정황이 있다.그는 국정원이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대해 작성한 첩보들을 묵살해 최씨를 비호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국정원은 2014년 8월 추 전 국장 부임 뒤 최순실·미르재단 등 관련 첩보를 170건 작성했지만 추 전 국장은 추가 첩보를 지시하거나 당시 원장에게 정식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첩보를 수집한 직원들을 지방 전출시키는 등 불이익을 줬다.검찰이 추 전 국장의 이러한 의혹들을 규명하기 위해선 어떤 식으로든 우 전 수석에 대한 재수사가 불가피할 거란 관측이 많다. 이를 통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우 전 수석의 최순실 국정농단 활동 묵인·방조 의혹이 규명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추 전 국장은 이와 별개로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각종 공작활동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검찰은 지난 18일 국정원법상 정치관여 위반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추 전 국장과 신승균 전 국익전략실장, 유성옥 전 심리전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추 전 국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익전략실 팀장으로 재직하며 신 전 실장과 함께 △‘반값 등록금’ 주장 야권 정치인 비판 △MB 블랙리스트(정부비판 성향 연예인) 방송하차 및 세무조사 요구 △배우 문성근씨 비난공작 등을 기획하고 실행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른바 ‘박원순 제압 문건’ 작성 등 박 시장에 대한 정치공세를 주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추 전 국장과 신 전 실장, 유 전 단장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저녁 나올 예정이다.검찰은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의 공작활동을 총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각 사안별로 계속 조사를 해야 한다”며 “국정원 관계자들 소환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및 정치관여 혐의로 긴급체포된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이 19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7.10.19 I 이승현 기자
“구글, 파파고보다 뛰어난 ETRI 지니톡”..송희경 “대국민 홍보 필요”
  • “구글, 파파고보다 뛰어난 ETRI 지니톡”..송희경 “대국민 홍보 필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25개 출연연에 대한 국정감사장.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한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번역 앱 ‘지니톡’의 홍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은 ETRI의 보유기술을 활용한 ‘지니톡’ 통역을 직접 시연하며 눈길을 끌었다. 송 의원이 “근처에 맛있는 집이 어디야?” 라고 ‘지니톡’, ‘구글 통역기’, ‘네이버 파파고’ 에 같은 질문을 던지자 ‘구글 통역기’와 네이버 ‘파파고’는 ‘맛있는 집’을 ‘Nice House’로 오역했다.하지만 지니톡은 ‘Delicious Restaurant’으로 정확히 번역해냈다. 송 의원은 “지니톡은 음성인식율과 번역 정확도가 뛰어나지만 외국인은커녕 우리 국민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평창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해 부처 및 공공기관을 이용한 홍보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TRI는 보유기술인 ‘다국어 음성언어 처리기술’의 기술사업화를 위해 ‘한글과 컴퓨터’와 합작, 연구소기업 (주)한컴인터프리를 설립해 ‘지니톡’을 운영하고 있다.
2017.10.19 I 김현아 기자
한은, 경제성장률 3.0% 전망…설비투자 대폭 상향
  • 한은, 경제성장률 3.0% 전망…설비투자 대폭 상향
  • 10월 금융통화위원회 수정경제전망. 자료=한국은행[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한국은행이 19일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높여 잡았다. 지난 7월 예상치(2.8%)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이는 올해 하반기 전망치를 기존의 2.9%에서 3.2%로 대폭 상향 조정한 영향이 컸다.올해 하반기 세부적으로 봐도 △민간소비(2.4→2.5%) △설비투자(5.0→12.1%) △지식재산생산물투자(2.9→3.1%) △건설투자(3.7→4.9%) △상품수출(2.7→3.3%) 부문이 전반적으로 상향됐다. 특히 설비투자 호조세가 큰 영향을 미쳤다. 한은은 이날 하반기 설비투자의 증가율이 12.1%에 달할 것이라고 봤다. 7월 전망(5.0%)보다 무려 7.1%포인트 올린 것이다.한은은 설비투자 중 반도체 등 정보통신(IT) 부문이 글로벌 업황 호조에 힘입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IT 외에 화학·자동차·통신 등도 투자를 늘릴 것으로 봤다.하반기 건설투자 역시 소폭 상향 조정됐다. 10월 전망에 따르면 하반기 건설투자 성장률은 4.9%로, 기존 3.7% 대비 1.2%포인트 상향됐다. 올 하반기 지식재산생산물투자 성장률은 지난 7월 전망 때는 2.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10월 전망에서는 3.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은은 연구개발(R&D) 투자의 경우 주요 IT 기업의 실적 개선 등이 증가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봤다. 소프트웨어 투자는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관련기업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민간소비도 소폭 상향 조정(2.4→2.5%)됐다. 한은은 “북한 리스크가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소비 및 경제활성화 정책이 민간소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달 초 있었던 추석 연휴와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도 소비 회복에 긍정적일 것으로 한은은 예측했다. 상품수출도 하반기 중 3.3%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7월 전망(2.7%)보다 0.6%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상황이 이렇자 올해 연간 성장률 역시 상향 조정되는 흐름을 보였다. △민간소비(2.2→2.3%) △설비투자(9.5→14.0%) △지식재산생산물투자(2.7→2.9%) △건설투자(6.5→6.9%) △상품수출(3.5→3.7%) △상품수입(5.9→7.1%) 등이다.
2017.10.19 I 김정현 기자
丁의장 "평창올림픽에 北 참여 노력…북핵, 대화로 해결해야"
  • 丁의장 "평창올림픽에 北 참여 노력…북핵, 대화로 해결해야"
  • 정세균 국회의장이 18일(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안제이 두다(Andrzej Duda)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회 대변인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19일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을 참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국회 대변인실이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정 의장은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안제이 두다(Andrzej Duda) 대통령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양국 간 교류확대 및 한반도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폴란드 또한 이러한 노력을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정 의장은 또한 “한국은 북핵문제를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유엔의 제재조치가 북한을 6자회담 등 대화의 테이블로 이끌어 합의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를 이룰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정 의장은 유엔의 대북제재결의안 채택 및 한반도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폴란드가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해 준 것에 대한 감사함도 표시했다.두다 대통령은 이에 대해 “북한 제재는 대화를 위해 필요한 것이라는 정 의장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2017.10.19 I 유태환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평창 루지 국가대표선수단 격려 방문
  •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평창 루지 국가대표선수단 격려 방문
  • 김정태(왼쪽 두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8일 평창 동계올림픽 루지 경기장을 방문해 루지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행사 후 박지은(왼쪽 세번째) 대한루지연맹 회장을 비롯한 루지 국가대표선수단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첫번째는 성은령 루지 국가대표 선수, 네번째는 로버트 루지 국가대표 코치(독일). [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8일 평창 동계올림픽 루지 경기장을 방문해 루지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이날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루지 국가대표선수단의 훈련 과정을 지켜보며 박지은 대한루지연맹 회장, 이태영 부회장 등 관계자들과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현재 부상 중인 선수들의 쾌유를 기원했다.또 김 회장은 루지 국가대표 선수 및 코치 등 약 30여명의 관계자들과 저녁 만찬을 함께 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당부했다.하나금융은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올림픽인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중장기 지원 계획을 세워 시행해 왔으며, 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비인기 동계스포츠 종목인 대한루지연맹을 후원해 왔다.현재 루지 국가대표선수단은 주세기 코치를 비롯해 총 6명의 코치(한국인 2명, 독일인 3명, 영국인 1명)와 작년 12월 독일에서 귀화한 에일린 프리쉐 등 총 9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에일린 선수가 참가하는 여자 1인승과 박진용, 조정명 선수가 출전하는 남자 2인승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특히 에일린 선수의 경우 올해 1월 독일 케넥세에서 개최된 2016·2017시즌 5차 월드컵에서 여자 1인승 12위를 기록하는 등 메달 획득의 전망이 밝다.김 회장은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하며 비인기 동계스포츠 종목으로 여겨지는 루지 종목에서의 메달 획득은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흥행과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남은 기간 효과적인 훈련을 통해 대회 성공은 물론 국민들께 큰 기쁨을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7.10.19 I 박일경 기자
제주항공, 양방언 작품 기내음악으로 사용
  • 제주항공, 양방언 작품 기내음악으로 사용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선친의 고향이 제주인 재일음악가 양방언씨의 작품을 기내음악으로 사용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1960년 일본 도쿄에서 나고 자란 양방언씨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 개·폐회식 음악감독을 맡았다. 웅대함과 섬세함을 겸비한 그의 음악성은 클래식부터 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과 함께 다채로운 전통악기의 협업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선친에게서 고향 제주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랐다는 양씨는 제주를 처음 다녀간 후 ‘Prince of Jeju’를 작곡하고, 제주뮤직페스티벌 예술감독 등 제주와 관련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지난 16일부터 기내음악으로 승객 탑승 시에는 ‘Merry-Go-Round in White Nights’와 ‘Neo Frontier’ 2곡을 번갈아 사용한다. 비행기에서 내릴 때는 ‘Prince of Jeju’가 나온다. 면세품과 에어카페 이용 시에는 ‘Mint Academy’를 들을 수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와 인연이 있는 그리고 제주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표현한 양방언씨의 음악으로 탑승객과 여행의 설렘을 나눌 수 있게 됐다”며 “더 즐겁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양방언씨. 제주항공 제공
2017.10.19 I 노재웅 기자
쌍용차, 'G4 렉스턴 마블러스 트레일’ 참가자 모집
  • 쌍용차, 'G4 렉스턴 마블러스 트레일’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횡단 완주를 기념하는 강원도 온·오프로드 횡단 이벤트 ‘G4 렉스턴 마블러스 트레일’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고객 초청 행사 ‘G4 렉스턴 마블러스 트레일’은 오는 11월 10~11일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G4 렉스턴의 유라시아 대륙 횡단 완주를 기념해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참가 고객들에게 G4 렉스턴이 지향하는 가치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참가 모집을 통해 선정되는 5개 팀은 강원도 태백의 매봉산, 평창의 동계스포츠 시설과 강릉의 해안도로까지 총 300km에 달하는 온·오프로드 코스를 주행한다. 모든 구간은 전문 인스트럭터가 인솔해 안전한 운행을 책임지며 홍보대사로서 쌍용차와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온 가수 박상민씨가 동행할 예정이다. 행사의 클라이맥스는 둘째 날 새벽에는 나이트 오프로드(night off-road) 체험에 이어 매봉산 바람의 언덕 정상에서 일출을 감상한다. 매봉산 바람의 언덕은 일출과 운해가 선사하는 장관으로 유명하다.G4 렉스턴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쌍용차 페이스북 계정에 소정의 양식을 작성하면 응모 가능하다. 당첨 결과는 오는 31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당첨자에게 개별 통보한다.쌍용차 제공
2017.10.19 I 신정은 기자
몸치의 백조춤, 대가의 전통춤…춤바람 부는 서울
  • 몸치의 백조춤, 대가의 전통춤…춤바람 부는 서울
  • 김선정 서울무용제 예술총감독(왼쪽부터), 안병주 운영위원, 김옥랑 서울무용제 후원회장, 홍보대사 가수 장혜진, 홍보대사 미스코리아 서재원, 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크리에이터 남궁연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평창동 김옥랑 자택에서 열린 제38회 서울무용제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춤의 축제로 가득한 가을, 서울무용제가 그 정점을 찍는다. 무용계의 대표적인 경연대회였던 ‘서울무용제’가 올해부터 무용인과 일반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거듭난다.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고 서울무용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8회 서울무용제는 일반인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오는 11월 26일까지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다.서울무용제가 변화에 나선 것은 ‘무용의 대중화’를 내세운 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의 취지 때문이다. 조 이사장은 “그동안 서울무용제에 대해 ‘무용가만의 리그’라는 평가가 있었다. 이에 올해부터는 대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일반인과 무용인의 경계를 허물고자 한다”고 변화의 이유를 밝혔다.△‘4마리 백조 페스티벌’로 분위기 ‘업’사전 행사 중 하나로 마련한 ‘4마리 백조 페스티벌’에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무용 전공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용 경연대회다. 지난 15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본선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차이콥스키의 클래식 발레 대표작인 ‘백조의 호수’ 중 ‘파 드 콰트르’(4인무) 장면을 장르·형식을 불문하고 창의적으로 구성해 선보였다.60개 팀이 참가한 본선 무대에서는참가자들의 재기가 돋보였다. 젊은 여성 참가자들은 백수의 애환을 ‘백조’로 표현해 춤을 췄다.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고 코믹한 춤을 춘 중년 남성팀도 있었다. 본선을 통과한 30개 팀은 오는 11월 9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결선을 갖는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결선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제38회 서울무용제 사전행사 ‘4마리 백조 페스티벌’ 본선 공연 장면(사진=서울무용제조직위원회).크리에이터 남궁연이 ‘4마리 백조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맡았다. 전공에 상관없이 상금을 주는 것도 그의 아이디어다. 남궁연은 “얼마나 대중 친화적인 무대를 보여주는지를 기준으로 심사하고 있다. 무용 비전공자가 우승할 것 같은 분위기다”면서 “‘네 마리 백조페스티벌’이 올해 히트한다면 ‘서울무용제’ 또한 앞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오는 11월 11일과 14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개막공연 ‘무.념.무.상’(舞.念.舞,想)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연다. 원로부터 젊은 무용가까지 무용계가 세대를 초월해 하나되는 자리다.11월 11일에는 ‘어메이징 마에스트로’라는 제목으로 조흥동·배정혜·국수호·양성옥·이은주 등 원로 안무가가 공연을 펼친다. 14일에는 ‘판타스틱 댄싱 스타즈’라는 제목으로 차진엽·김설진·이선태·조재혁·박수정&최태헌 등 젊은 무용계 스타들의 무대를 선보인다.메인 행사인 본 경연(11월 17~24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는 총 6개 팀이 참여한다. 이현예술단 페이시(PACY·안무가 이현주), 컴퍼니 제이(Company J·안무가 정현진), 코리안댄스컴퍼니 결(안무가 이동준), 홍경화 현대무용단(안무가 홍경화), 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안무가 김성민), 노해진무용단(안무가 노해진) 등이 대상을 비롯한 부문별 상을 놓고 경연한다.서울무용제 예술총감독을 맡은 김선정 단국대 무용과 교수는 “공정성 강화를 위해 경연 직후 바로 점수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단 대상의 경우 모든 경연이 끝난 뒤 한 차례 더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폐막 공연(11월 26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도 지난해와 달리 경연 참가 팀과 ‘4마리 백조 페스티벌’ 우승 팀의 갈라 무대로 마련해 축제성을 강조한다.제38회 서울무용제 개막공연에 출연하는 원로안무가 국수호(왼쪽), ‘댄싱9’으로 이름을 알린 안무가 김설진(사진=연낙재·국립현대무용단).△“권위 지키며 혁신 이룰 것”이밖에도 발레STP협동조합·현대무용협동조합·대한민국 전통무용연합·한국무용협동조합 등 각 분야별 무용 모임에서 사전 축제에 참가해 서울무용제를 축하한다. 가수 장혜진, 한국무용을 전공한 2017년 미스코리아 진 서재원은 홍보대사로 나서 서울무용제를 대중에게 알리는데 앞장선다.올해 서울무용제 본 경연은 상금이 없다. 대신 참가 단체에 150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해준다. 조 이사장은 “그동안 서울무용제가 무용계만의 행사로 열리다 보니 지원금의 규모도 많이 줄어들게 됐다”면서 “그럼에도 서울무용제의 권위를 이어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올해 행사를 차질없이 치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옥랑 옥랑문화재단 이사장이 후원회장으로 서울무용제를 돕는다. 김 이사장은 “나도 문화계의 르네상스를 이루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면서 맨땅에 헤딩하는 고생을 많이 했다. 서울무용제의 변화를 향한 노력에도 깊이 공감한다”면서 “혁신을 추구하는 서울무용제를 힘이 닿는 한 돕겠다”고 말했다.
2017.10.19 I 장병호 기자
'한복의 날' 맞아 경복궁서 기념식·패션쇼 개최
  • '한복의 날' 맞아 경복궁서 기념식·패션쇼 개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부설 한복진흥센터(이하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17 한복의 날’ 행사가 오는 20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린다.제21회 한복의 날을 맞이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나의 자랑, 나의 한복’을 주제로 기념식과 한복패션쇼를 진행한다.공식 행사인 기념식에서는 한복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는 ‘장한 한복인상’을 이수동 디자이너(현 한복단체총연합회장)에게 수여한다. 이수동 디자이너는 서라벌예술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하고 한국무용·연극·뮤지컬·오페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복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앞장서왔다.이와 함께 배우 신세경, 방송인 장도연, 모델 한현민,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등 4인을 올해의 ‘한복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들은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또한 올해 기념식에서는 전북 순창 시산초등학교 전교생 39명이 합창공연을 선보인다. 시산초등학교는 전교생이 자발적으로 매달 한복의 날을 정해 한복을 입고 등교하는 등 전통문화 교육 콘텐츠를 잘 활용해 한복진흥센터의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 사업 우수사례 학교로 선정됐다.기념식 이후에는 김관수 예술감독의 연출로 ‘한복패션쇼’가 이어진다. ‘끌림’이라는 주제로 경복궁 달빛 아래 고궁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한복의 품격과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작품들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한은희 디자이너, 이영애 디자이너가 참여한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복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는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한복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우리 한복문화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10.18 I 장병호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 폴란드에 원전건설 한국형 모델 채택 요청
  • 정세균 국회의장, 폴란드에 원전건설 한국형 모델 채택 요청
  • 정세균 국회의장이 17일(현지시간) 카르체프스키(Karczewski) 폴란드 상원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회 제공)[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러시아 공식 방문에 이어 폴란드를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은 17일(현지시간) 오전 바르샤바 상·하원의장 집무실에서 스타니스와프 카르체프스키(Stanisław Karczewski) 상원의장과 마렉 쿠흐친스키(Marek Kuchcinski) 하원의장을 잇따라 만나 폴란드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수임을 축하한 뒤, 양국간 경제협력 및 북핵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장은 카르체프스키(Karczewski) 상원의장을 만나 “한국은 원전 20여기를 운용 중이며 세계에서 제일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전기술을 보유한 국가”라면서 최근 한국형 원전 모델(APR-1400)이 유럽의 설계기준을 통과했음을 설명한 뒤, “폴란드가 추진하는 원전 건설에 한국형 모델이 채택되길 바란다”면서 폴란드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카르체프스키 상원의장은 “폴란드는 최근 원전건설을 적극 추진 중인 만큼 한국의 제안과 기술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뒤, 2022년 세계 엑스포 유치를 위한 한국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정 의장은 한국 기업이SOC와 인프라 건설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음을 설명하며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에 대한 폴란드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정 의장은 쿠흐친스키(Kuchcinski) 하원의장을 만나 “북한과의 오랜 우호관계에도 불구하고 유엔의 제재조치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지지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한 뒤 “북한에 대한 제재는 목적이 아닌 대화를 위한 수단”이라면서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이끌어내기 위한 폴란드의 지원을 당부했다.정 의장은 또 “폴란드는 경제, 과학,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인적자원을 보유한 국가”라며 “양국간 활발한 인적교류를 통해 전략적 협력관계가 구축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쿠흐친스키 하원의장은 “한-폴 양국은 역사적 경험과 국민성이 유사한 국가”라면서 실질적 협력강화를 위한 양국 의회간 교류 활성화를 요청하며 한반도의 평화유지를 위한 폴란드의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정 의장은 폴란드 상·하원 의장과의 면담에 앞서 각각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인형을 선물하고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의 참석을 요청하는 등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2017.10.18 I 김영수 기자
평창올림픽 114일…불안 해소하고 분위기 조성 나선다
  • 평창올림픽 114일…불안 해소하고 분위기 조성 나선다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로비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홍보존 제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시장, 김부겸 행안부 장관,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14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내외 대회 분위기 조성 및 해외 불안 해소에 역량을 집중한다.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1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지원위원회’에 참석해 대회 준비 및 지원 상황을 보고했다.도 장관은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한 국내외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성화봉송, 대회 개최 100일 전(G-100, 11월 1일)과 대회 개최 50일 전(G-50, 12월 21일), 정상외교 등 주요 계기별로 홍보를 집중하고 신문·방송·온라인 등 국내외 매체를 대상으로 전방위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전략적·체계적 홍보를 위해 문체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강원도 등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패럴림픽에 특화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올림픽과 패럴림픽 선수들이 국내외 많은 관중들의 응원과 환호 속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이와 함께 최근 일부 국가에서 제기된 해외 선수단의 불참 가능성 보도와 관련해 해외 불안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직위 및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조해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를 대상으로 대회 준비와 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홍보한다. 오는 11월 13일 유엔총회에서 ‘평창올림픽 휴전결의안’을 발표해 평화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또한 전 세계에 있는 재외문화원을 평창올림픽 해외 홍보거점으로서 활용해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평화와 안전’의 올림픽이 될 것임을 해외 주요 매체를 통해 홍보하는 등 범정부적으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이날 조직위는 대회시설 건설, 선수단 등 대회 관계자 수송과 숙박 준비, 경기장을 비롯한 현장 중심 운영체제 전환 등을 중점적으로 보고하며 대회 운영 전반이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음을 밝혔다. 오는 11월 1일부터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는 성화 봉송 행사에 대한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강원도는 대회 개최 도시(평창·강릉·정선)의 숙식 환경 개선, 도로변 간판·버스·터미널 리모델링 등 도시 경관 정비를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대책·방문객 유치 방안에 대한 준비 상황도 보고했다.이 총리는 “지나간 2200일보다 앞으로 남은 110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사회의 특징이 뭐든지 닥쳐야 열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 한국 사회의 꼭 좋은 점은 아니지만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이런 특징을 잘 살려서 이제부터라도 맹렬하게 그동안 미진했던 것을 채워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7.10.18 I 장병호 기자
檢, ‘우병우 라인’ 추명호 등 국정원 前 간부들 구속영장 청구(종합)
  • 檢, ‘우병우 라인’ 추명호 등 국정원 前 간부들 구속영장 청구(종합)
  •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무차별적인 국내 정치공작 의혹의 중심에 선 인물인 추명호 전 국장에 대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은 추 전 국장이 지난달 27일 검찰에 소환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검찰이 국가정보원의 각종 정치공작 활동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추명호 전 국장 등 간부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전담수사팀은 국정원법상 정치관여 위반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추명호 전 국익정보국장과 신승균 전 국익전략실장, 유성옥 전 심리전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8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추 전 국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국익전략실 팀장으로 재직하며 신 전 실장과 함께 △‘반값 등록금’ 주장 야권 정치인 비판 △MB 블랙리스트(정부비판 성향 연예인) 방송하차 및 세무조사 요구 △배우 문성근씨 비난공작 등을 기획하고 실행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른바 ‘박원순 제압 문건’ 작성 등 박 시장에 대한 정치공세를 주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그는 또 박근혜 정부 당시에는 국익정보국장으로서 정부비판 성향의 문화예술계 인사명단을 작성하고 배제활동의 실행에 관여한 혐의도 있다. 추 전 국장은 이와 함께 이른바 국정원 내 ‘우병우 라인’의 핵심으로 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각종 정보를 비선 보고한 것으로 조사됐다.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추 전 국장은 이석수 특별감찰관과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우리은행장 등을 사찰하고 이를 우 전 수석에게 보고한 의혹이 있다.그는 국정원이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대해 작성한 첩보들을 묵살해 최씨를 비호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국정원은 2014년 8월 추 전 국장 부임 뒤 최순실·미르재단 등 관련 첩보를 170건 작성했지만 추 전 국장은 추가 첩보를 지시하거나 당시 원장에게 정식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오히려 첩보를 수집한 직원들을 지방 전출시키는 등 불이익을 줬다.검찰은 지난 16일 추 전 국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하다가 17일 오전 2시쯤 긴급체포한 뒤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추 전 국장의 신병을 확보하면 이른바 ‘우병우-최순실-추명호’ 커넥션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신 전 실장의 경우 소속 직원들에게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전후로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당시 여권 승리를 위한 대책 수립 등을 기획하도록 한 혐의가 있다. 그는 관련 여론조사 비용을 국정원 예산으로 사용한 혐의도 있다. 유 전 단장은 구속기소된 민병주 전 단장의 전임자다. 유 전 단장은 여론조작을 위한 댓글게시 활동과 함께 보수단체를 동원한 관제시위와 시국 광고 등 오프라인 활동을 전개해 정치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를 위해 국정원 예산 10억여원을 지급하여 국고손실을 가한 혐의도 있다.한편 검찰은 국정원 수사규모가 계속 커지자 다른 검찰청에서 8명의 검사를 추가로 파견받아 총 25명 규모로 국정원 전담팀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팀장은 박찬호 서울중앙지검 2차장 검사가 맡는다.검찰 관계자는 “향후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계속 이어가고 국정원의 추가 수사의뢰 등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2017.10.18 I 이승현 기자
李총리 "평창 입장권 판매 저조..공공기관 등 관심 보여야"
  • 李총리 "평창 입장권 판매 저조..공공기관 등 관심 보여야"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1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현재까지 입장권 판매가 3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를 비롯해 공공기관들 특히 국민들께서 관심을 많이 보이시고 동참하시도록 이제부터는 속도를 내야할 것”이라고 18일 당부했다.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지원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우선 국민적 관심의 고조, 붐업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총리는 또 올림픽 준비 상황에 대해 “우리가 하드웨어는 거의 완비됐습니다만, 미세한 것들, 숙식, 문화 활동 기타 생활의 소소한 것들이 자칫 소홀해지기 쉽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우리 한국 사회의 또 다른 특질 가운데 하나가 꼼꼼하지 못한 것”이라며 “그것을 이번에 110일, 긴 기간이 아닙니다만 최대한 점검해서 미진했던 것을 바로잡았으면 한다”고 주문했다.이 총리는 이어 “북한의 참가를 포함한 세계적인 관심의 고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의 동참 그리고 평화로운 올림픽 개최를 위한 국제 사회의 협력 등을 특별히 부탁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지원위원회를 주재하기 위해 자리로 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7.10.18 I 피용익 기자
피아노X판소리…정재일·한승석 내달 18일 단독 콘서트
  • 피아노X판소리…정재일·한승석 내달 18일 단독 콘서트
  • 정재일·한승석 단독 콘서트 ‘끝내 바다에’ 포스터(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션 정재일과 소리꾼 한승석이 함께 작업한 두 번째 앨범 ‘끝내 바다에’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를 오는 11월 1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한다.이번 콘서트에서는 새 앨범 수록곡을 라이브로 최초 공개한다. 첫 번째 앨범 ‘바리’(abandoned)의 일부 수록곡도 소개할 예정이다. 정재일과 한승석의 작업은 한국적인 음악인 판소리와 세계적인 악기 피아노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재일의 피아노·기타 연주와 한승석의 소리, 앨범에 참여한 국악그룹 바라지의 전통악기 연주, 정재일이 지휘하는 스트링 오케스트라가 더해져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 예정이다.정재일은 “이전 공연에서는 한승석 선생님과 둘이서 모든 것을 소화했다면 이번 공연은 보다 다양한 악기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또한 “2집 앨범에는 영화 ‘옥자’ OST 작업을 함께 한 부다페스트의 오케스트라, 브라스밴드, 합창단이 참여했다. 콘서트에서도 앨범과 같은 풍성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도록 16인조 스트링 오케스트라, 전통 음악 앙상블 ‘바라지’가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정재일은 판소리 외에도 영화·뮤지컬·창극·연극·무용극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지난 9월에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평창의 밤’에 초청돼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2017.10.18 I 장병호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