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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평창올림픽, 문체부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서 조직적 홍보”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24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G-200, 2018,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다짐대회에 참석해 홍보대사인 김연아(오른쪽)로부터 대형 홍보대사 명함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낮은 국민적 관심과 관련, “문체부를 중심으로 범부처 차원에서 조직위와 긴밀히 협력해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평창올림픽이 108일 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신문, 방송, 온라인, 옥외 등 모든 매체를 활용한 전방위적 홍보를 추진하고 특히 젊은층의 참여를 위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해 달라”며 “각 부처도 부처별 정책고객에게 맞춤형 홍보를 진행하고, 주요행사를 평창 홍보 계기로 활용하는 등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성공에 힘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난 9월 있었던 IOC, IPT 총회는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준비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여전히 국민적 관심과 티켓 판매는 30% 수준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상황”이라면서 “올림픽은 스포츠 행사를 넘어 전국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국무총리께서 올림픽의 상징인 성화 체화를 위해 그리스를 방문 중”이라면서 “성화는 앞으로 일주일간 그리스에서 봉송한 후 대회 100일 전 11월 1일 한국에 도착해 백 하루 동안 7500명 주자가 전국을 누비며 국민과 함께할 계획이다. 성화 봉송을 평창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붐조성에 대한 확실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올림피아서 채화된 평창올림픽 성화, 그리스 전역 누빈다
- 내년 2월 강원도 평창을 뜨겁게 밝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22일(현지시간)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신전에서 우천에 대비해 사전 채화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시작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성화가 24일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오는 11월 1일부터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되는 내년 2월 9일까지 전국을 돌며 빛을 밝힐 성화를 이날 정오(현지시각, 한국시각 18시) 그리스 올림피아시 헤라신전에서 채화, 그리스 봉송 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성화 채화는 올림픽의 신성한 상징인 성화의 빛을 밝혀 전 세계에 성화봉송과 올림픽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첫 번째 행사다. 특히 오늘 채화될 평창올림픽 성화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을 다시 찾게 된다.채화식엔 토마스 바흐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그리스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유승민 IOC 위원, 박지성 홍보대사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또, 지난해 진행했던 성화봉송 전 세계 아이디어 공모전인 ‘오픈! 미션 릴레이’ 최우수작 수상자 2명도 참석, ‘모두가 함께 참여 하는 성화봉송’의 의미를 더한다.대사제가 헤라신전에서 성화를 채화한 뒤 의식행사를 거쳐, 성화봉송 첫 주자에게 성화를 인계하면서 그리스에서의 성화봉송이 시작된다. 첫 봉송 주자는 그리스 국가대표로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평창올림픽에도 출전할 예정인 크로스컨트리 선수인 아포스톨로스 앙겔리스이며, 그리스 올림픽위원회에서 지정했다. 앙겔리스는 현대 올림픽 창시자인 쿠베르탱의 기념비까지 성화를 봉송한다.이어 2018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박지성이 앙겔리스의 성화를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대표해 두 번째 주자로 달리며 본격적인 대회 성화봉송 시작을 알린다.성화는 이날 첫 봉송을 시작으로 505명의 주자가 참여해 그리스 내 20개 지자체 36개 도시 2129km를 달린 후, 오는 10월 30일 아크로폴리스로 도달하게 된다. 그리스 현지봉송을 마친 성화는 10월 31일 그리스 근대올림픽 경기장인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평창 대표단에게 인수돼, 전세기를 통해 평창올림픽 G-100일인 11월 1일 대한민국에 도착한다.
- 文대통령·노동계 대표단 만찬 메뉴, '추어탕·콩나물밥·전어'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참석 기업인들과 얘기를 나누며 밝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박정원 두산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문 대통령, 구본준 LG 부회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노동계 대표단과 24일 청와대 만찬회동 테이블에 추어탕, 콩나물밥, 전어, 복분자주가 오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취임 이후 처음으로 노동계 대표단과 만난다. 지난 7월 재계총수와의 회동에 이어 사회적 대타협 기반 마련을 위해 주요 경제주체들과 연쇄적으로 회동하는 것. 이 자리에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지도부를 비롯한 노동계 대표단과 정부 측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대화는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6시 30분 노동계 대표단과의 공식 만찬에 앞서 오후 5시 30분터 약 45분간 민주노총 및 한국노총 지도부와 사후 공개환담이 이뤄진다. 이색적인 점은 환담 장소가 청와대 본관 접견실이라는 점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본관 접견실은 주로 정상급 외빈 접견에 사용되는 장소”라면서 “문 대통령이 노동계 예우차원에서 접견실에서 양대노총 지도부와 사전 환담한다”고 설명했다. 6시 30분부터는 청와대 본관에서 스탠딩 티타임에 이어 기념촬영을 한 뒤 충무실로 이동해 공식 만찬회동을 갖는다.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과 양대노총 위원장의 건배사에 이어 만찬을 곁들인 비공개 회동이 이어진다. 노동계 대표단과의 티타임에서는 ‘평창의 고요한 아침’이라는 홍차가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특별히 차를 내놓을 예정”이라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대통령이 세계 정상을 만날 때 선물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 중”이라고 설명했다. ‘평창의 고요한 아침’은 수국과 동서양 허브꿀을 조화시켜 블렌딩한 차다. 평창올림픽 위해 만들어졌고, 대통령이 세계 정상 만날 때 선물하기 위해 제작중인거다. 만찬 식단은 추어탕이다. 상생과 화합을 대표하는 전통적인 공동체 음식이라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추어탕은 서울에서는 청계천 중심으로 서민들의 가을 보양식으로 발전했다. 청계천은 우리 노동계의 뿌리이자 정신이다. 전태일 열사와 노동계 상징적 존재들이 치열하게 살았던 곳”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만찬에 사용되는 추어탕은 청계천에서 80년 이어온 ‘용금옥’에서 공수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태열 열사가 과거 즐겨먹었다는 콩나물밥도 함께 나온다. 이밖에 가을 전어도 만찬 메뉴에 올랐다. 건배주로는 선운복분자주와 고창해안복분자주가 사용된다. 2016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과실주 부분 대상을 차지했고 지난 2005년 APEC 공식 만찬주였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명환 한국노총 부위원장,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김종인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직무대행, 김혁 민주노총 사무부총장 등이 사전환담자로 참석한다. 이어 2부 만찬에는 윤영인 핸즈식스·고암에이스 화성지역노조 위원장, 김영숙 국회환경미화원노조 위원장, 허정우 SK하이닉스 이천 노조위원장, 류근중 자동차노련 위원장,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이상 한국노총 소속), 안병호 영화산업노조 위원장, 박대성 희망연대노조 위원장, 최병윤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 조영주 정보통신산업노조 위원장,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상 민주노총 소속), 김민수 청년유니온 위원장, 김준이 사회복지유니온 위원장이 각각 참석한다.
- "평창올림픽 무조건 참가" 독일, 평창올림픽 지지 재확인
-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왼쪽)과 미하엘 훼스퍼 독일올림픽체육연맹 이사회 회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 올림픽위원회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안전을 위한 개최국의 준비 노력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평창올림픽 참가에 변함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3일 오전 11시 30분(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독일올림픽체육연맹을 방문해 미하엘 훼스퍼 이사회 의장과 면담했다.이 자리에서 평창올림픽의 안전에 대한 신뢰와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한 독일 올림픽체육연맹의 지지와 의사를 재확인하고 한국과 독일 양국 간 스포츠 교류·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독일올림픽체육연맹은 2006년 독일올림픽위원회와 독일체육연맹이 합병된 기관으로서, 올림픽 업무와 스포츠클럽 등 체육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미하엘 의장은 “평창올림픽 안전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를 신뢰하며, 독일은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개최국의 준비상황에 대해 전적으로 신뢰한다. 11월 2일 평창올림픽 독일 선수단 유니폼 공개와 출정식을 진행한다”며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한 독일 올림픽체육연맹의 입장을 수차례 강조했다.“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선수단 출정식은 독일의 평창올림픽 참가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사례로서, 160여 명의 선수들이 평창올림픽에 참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노태강 차관은 “한국은 88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의 완벽한 안전을 확보코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평창올림픽의 숙박·교통 여건 등 모든 분야에 있어서 완벽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노 차관과 미하엘 의장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양국 스포츠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노 차관은 독일 내에서 개최되는 하키, 펜싱, 탁구 등 다양한 종목의 세계 대회에서의 한국 선수들의 참가와 약 8만9000개의 단체 2700만여 회원을 가진 독일 스포츠클럽을 언급하며 양국 간 체육부문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미하엘 의장도 “독일은 자국 스포츠클럽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양국 체육회를 통해 스포츠클럽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독일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 사회의 평창올림픽에 대한 신뢰를 확인했다. 앞으로도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강원도, 안전 관련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평창올림픽이 전 세계인이 안전하게 참가할 수 있는 평화올림픽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 코카-콜라, 청소년들의 올림픽 축제 '모두의 올림픽'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청소년건강재단이 대한체육회,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청소년들에게 다채로운 올림픽 종목 체험과 즐거운 운동 경험을 제공하는 ‘모두의 올림픽’을 오는 28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928년 암스테르담올림픽부터 90여년간 올림픽 파트너사로 활동해온 코카-콜라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인 ‘올림픽 무브’의 일환으로 진행된다.국내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청소년들에게 즐거운 올림픽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도입돼 올해 3회째 ‘모두의 올림픽’이 개최되고 있다.이번 ‘모두의 올림픽’에는 4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과 101일 간의 성화봉송 여정 후 전 국민의 염원을 담아 개최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청소년들과 함께 기원하기 위해 스포츠 스타들이 총 출동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모두의 올림픽’ 조직위원장이자 코카-콜라 청소년건강재단 이사 차범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피겨 퀸’ 김연아, 끝없는 도전이 더욱 아름다운 국가대표 ‘엄마 검객’ 남현희, 협동과 팀워크로 리우 올림픽 양궁 여자단체 금메달을 이뤄낸 기보배, 도마를 향한 끝없는 열정이 빛나는 ‘도마의 신’ 양학선 등이 개막식에 참여해 평창올림픽을 응원함은 물론, 메달을 향한 승리의 기운을 전달한다.또한 기보배(양궁), 남현희(펜싱), 김청용(사격)은 ‘모두의 올림픽’에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직접 경기 방법을 알려주며 짜릿한 도전과 활기찬 생활의 가치를 전달하고, 참석 선수들이 다 함께 동계올림픽 종목을 직접 체험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응원한다.그 외에도 미모도 실력도 최강 ‘당구 여제’ 차유람, 온 국민에게 잊을 수 없는 짜릿함을 선사한 ‘한판승의 사나이’ 최민호, 다시 올림픽에 도전하는 ‘한국 사격의 미래’ 김청용, 한국 사격의 위상을 높인 ‘열정의 명사수’ 한승우, 끈기와 노력으로 이뤄낸 금슬 투혼을 보인 ‘최강의 역도’ 윤진희, 전국체전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하는 ‘집념의 철봉맨’ 김지훈, 포기 모르는 열정의 ‘아빠 복서’ 한순철, 육상 불모지에서 도전 정신으로 피어난 ‘한국 최고의 철인’ 김건우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스타들이 함께한다. 올해 ‘모두의 올림픽’에 참가하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 41개 학교의 1200여명의 학생들은 입시위주 교육환경에서 경쟁지향적인 종목 중심의 체육 환경에서 벗어나 배려와 즐거운 활동, 참여를 중심으로 스포츠 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경기에 참여한다.또한, 봅슬레이, 아이스하키,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스켈레톤, 루지 등 동계올림픽 종목 7가지와 양궁, 사격, 펜싱 등 하계 올림픽 종목 3가지를 직접 체험하며 짜릿한 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그 외에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다양한 부대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국 코카-콜라 이창엽 대표이사는 “코카-콜라는 1928년 암스테르담올림픽 이래 90여년간 올림픽 파트너사로 활동하며 모두가 공감하고 즐기는 스포츠를 통해 일상 속 짜릿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을 4일 앞두고 열리는 청소년들의 올림픽 축제 ‘모두의 올림픽’을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고, 입시위주 교육 속에서는 체험하기 어려운 스포츠를 통한 짜릿한 기쁨의 순간을 즐기며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코카-콜라는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부터 90여년 간 올림픽 파트너로 함께해 온 올림픽 후원사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월드 와이드 파트너로 활동하며 스포츠를 통한 짜릿한 도전과 행복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차기 은행연합회장 인선 스타트…3파전 전망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전국은행연합회장 차기 회장 인선이 이달 말부터 본격 시작된다. 은행연합회 이사회가 회장추천위원회 역할을 맡기로 한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김창록 전 산업은행 총재, 윤용로 전 기업은행장의 3파전을 예상하고 있다. 현 회장 임기를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막판 급부상하는 인물이 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오는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 인선을 논의한다. 이날 이사회 주요 안건은 은행권의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이지만, 다음 회장을 뽑기 위한 일정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이날 이사회에는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기업·씨티·SC제일 등 지방은행장을 제외한 국내 주요 은행장 대부분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연합회 이사회 구성원뿐 아니라 그 외 은행장까지 대략 12~13명 참석할 것으로 은행연합회는 파악하고 있다. 이들은 평창동계올림픽 후원 협약식을 체결한 후 평창 일대를 비롯해 빙상경기장이 있는 강릉까지 찾아 올림픽 시설을 둘러본다. 관심은 이날 이사회에서 논의될 차기 회장 인선이다. 오는 11월30일 임기가 만료되는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후임은 이사회에서 추천하게 된다. 그동안 하 회장은 낙하산 논란을 막기 위해 이사회 일원 일부가 참여하는 회장추천위원회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지만 무산됐다. 대신 회추위 역할을 연합회 이사회가 수행하는 방식으로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현재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주요 시중은행장인 비상임이사 10명과 하영구 회장까지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는 회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를 몇 차례 개최해 차기 회장 후보를 결정하고 이를 총회에 추천해 결정할 방침이다. 26일 이사회에서 후보자 모집방식과 심사과정, 일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로서는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에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김창록 전 산업은행 총재,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신 전 사장과 김 전 총재, 윤 전 행장이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신 전 사장은 일찌감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호남 출신으로 현 정부의 인사정책 기조에 맞는데다 금융권에서 쌓은 폭넓은 경험과 네트워크가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신한사태’의 앙금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현재 이사회 시중은행협의회 의장사를 맡고 있는 신한은행과의 관계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하마평에 오르기 시작한 김창록 전 총재는 행시 13회로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지낸 관료 출신으로 실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부산고 동기인데다 참여정부에서 금융권 주요 보직을 맡아 현 정부와도 인연이 깊다는 점 때문에 급부상했다. 일각에서는 윤용로 전 행장을 유력 후보로 꼽고 있다. 윤 전 행장 역시 행시 21회로 재무부, 재정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참여정부 말에 기업은행장에 올랐고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외환은행장을 역임하면서 은행권 최고경영자(CEO)도 거쳐 적임자라는 평가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다양한 인맥과 연줄에 근거해 신 전 사장과 김 전 총재, 윤 전 행장 등 세 후보가 주요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며 “민간 대 관료 출신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평창동계올림픽 G100. 대학생 "스마일 올림픽 기원"
- 지난 9월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대학생 미소국가발대식에서 미소국가대표들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하고 있다.(사진=한국방문위원회)[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홍대에서 스마일 데이 행사가 열린다.한국방문위원회(이하 방문위)는 오는 28일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 걷고싶은거리 일대에서 ‘대학생 미소국가대표와 함께하는 스마일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창동계올림픽 G-100일인 11월 1일을 앞두고 올림픽 분위기 고취 및 친절문화 확산을 위해 벌이는 캠페인 활동의 일환이다.이날 한국방문위 소속 대학생 미소국가대표 80여 명은 올림픽 성공 기원 플래시몹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야외공연장에 홍보부스를 설치, 2018 평창 에어볼 퀴즈, 친절서약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누구나 올림픽 콘텐츠를 접하고, 친절문화 확산을 위한 K스마일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그 밖에 올림픽 마스코트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이벤트, 자음과 모음을 모아 올림픽 개최지를 맞춰보는 개최도시 맞추기, 올림픽 마스코트 도장으로 나만의 에코백을 만들어보는 에코백 만들기, 동계올림픽 종목 퍼즐 맞추기 등 내외국인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외국인들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각 홍보부스에는 통역을 담당하는 대학생 미소국가대표들을 배치한다.대학생 미소국가대표들의 캠페인은 강원도에서도 펼쳐진다. 이들은 이달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강원도 내 5개 대학교 캠퍼스(연세대 원주캠퍼스, 강릉원주대 강릉캠퍼스, 강원대 등)에서 대학생 및 캠퍼스 방문객,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올림픽을 홍보하고, K스마일 캠페인을 통한 친절문화 확산에 나선다.이어 11월 6일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개최하는 올림픽 자원봉사자 발대식에서 참가하여 공식 캠페인송인 ‘챔피언은 바로 너야’에 맞춘 플래시몹을 통해 축하공연을 펼친다.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대학생 미소국가대표는 관광종사자 분들과 함께 지금까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사전 붐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며“관광업계와 대학생의 열정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방문위는 일본과 환대문화를 교류하는 활동을 통해 우리의 친절문화와 환대메시지를 확산할 계획이다. 24일부터 이틀간 대학생 미소국가대표들을 주축으로 일본 니가타현(현지사 요네야마 류이치)과 친절문화 교류행사를 진행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양국의 관광 콘텐츠 발전 및 친절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 데일리호텔, '전국 단풍 명소 단독 특가전' 진행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모바일 호텔&레스토랑 예약 앱 데일리호텔은 11월 5일까지 전국 단풍 명소 단독 특가전을 열고 최대 80% 할인 특가로 전국 호텔과 리조트·펜션을 공개했다. 데일리호텔은 단풍 명소로의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전국 광역별 호텔과 리조트, 펜션을 단독 특가로 제공한다. 11월 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기획전은 11월 30일까지 투숙이 가능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전국 단풍 절정 시기는 강원도 설악산(10월 18일)을 시작으로 오대산을 지나 치악산(10월 23일), 속리산(10월 26일) 팔공산(10월 27일)을 기점으로 10월 29일에는 북한산에서도 단풍의 절정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내장산과 무등산은 11월 4일과 5일 양일 간 올해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여 전국적으로 단풍이 만개하는 시기는 11월 초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전국 광역별 참여 파트너를 살펴보면, 강원도의 경우 평창의 켄싱턴 플로라 호텔, 대명 리조트 쏠비치 양양 호텔과 리조트, 속초의 금호 설악 리조트 등이 참여했다. 한창 단풍이 만발한 설악산을 필두로 오대산, 치악산 등이 사시사철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천혜의 자연을 지닌 관광 명소다. 억새꽃 축제가 열리는 정선의 경우 억새꽃 축제 연계 패키지를 구성하는 등 혜택을 더했다. 내장산과 지리산이 자리해 단풍 명소로 각광받는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의 경우 켄싱턴 리조트 하동, 대명 리조트 단양, 라마다 전주, 대명 리조트 변산 등이 함께 했으며, 지역 내 우수한 평점을 보유한 펜션도 함께 했다. 북한산과 남산, 산정호수 등을 찾는 여행객을 위해 수도권에서는 신라스테이 서대문,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 2, 그랜드 앰베서더 서울 호텔을 비롯하여,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인기만점인 메이필드 호텔과 롤링힐스도 함께 했다. 특히, 이들 호텔의 경우 조식 패키지를 더해 편의성을 더했으며, 곤지암 리조트와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등 데일리호텔에서 늘 사랑받는 호텔과 리조트, 펜션을 단독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 "코스닥, 숨고른뒤 상승…바이오·평창·4차산업혁명 테마株 주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연말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코스닥과 중소형주를 자극할만한 이슈와 테마가 상당수 존재한다며 코스닥 지수가 숨고르기 이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향후 주요 이슈와 테마로는 제약·바이오, 게임, 평창올림픽, 4차산업혁명 관련주 등을 꼽았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코스닥은 성장성, 정책 모멘텀에 민감하다”며 “연말부터 2018년 상반기에는 코스닥과 중소형주를 자극할만한, 이슈나 테마가 상당수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코스닥은 숨고르기 이후 모멘텀 확대에 따른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향후 700p 매물벽 돌파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김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의 일간 변동성 및 업종별 온도차가 확대되면서 코스닥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패턴상 통상 10월에는 코스닥에서 차익실현이 많았다”면서 “연초 국내외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다가 연말로 갈수록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지고 최근 2~ 3년전부터 이슈가 되고 있는 대주주 양도세 과세 요건 강화도 연말 계절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8년 상반기까지 코스닥 시장에 영향을 미칠 이슈와 테마가 상당수 존재한다면서 숨고르기 이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연말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코스닥과 중소형주를 자극할 만한 이슈나 테마가 상당수 존재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1년6개월차에 접어들면서 혁신성장 정책의 구체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개월 선행 EPS 및 연도별 영업이익 증가율 감안하면 코스피 대비 코스닥의 상대적 어닝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고 일정부분 차익실현 이후에는 코스닥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며 “연말부터 2018년 상반기에는 중소형주 관련 이슈나 테마가 상당수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코스피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올해 모멘텀이 꺽이지만 코스닥은 올해를 바닥으로 코스피를 상회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IT기업의 이익이 과대추정되었거나 셀트리온 효과만은 아니다”라며 “제약·바이오, IT, 미디어, 레져, 게임 등 어느 한 업종이나 종목에 집중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향후 주요 이슈와 테마로는 제약·바이오, 게임, 4차산업혁명 관련주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4분기와 내년초 주요 제약사의 임상 결과 발표가 다수 예정돼 있고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에 따른 수요 증대와 함께 기술 수출 모멘텀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면서 또한 “게임 업종은 연말연초가 성수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12월에는 4차 산업혁명 위원회의 구체적 액션플랜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또한 “4차 산업혁명 관련 정부 정책 발표와 더불어 2월은 평창 동계 올림픽이 예정돼 있어 5G(5세대 이동통신), 통신네트워크장비, 자율주행, 키오스크(무인단말기), 광고·미디어, AR·VR(가상현실·증강현실) 등 한국 ITC 기술의 재발견 및 이슈화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