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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 G-100]1박 땐 100만원 훌쩍…서민에겐 너무 먼 평창
- 31일 오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G-100 미디어데이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김지용 선수단장, 쇼트트랙의 최민정,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 이상화 등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 아이를 둔 김완석(가명·43·경기도 용인 거주)씨는 내년 2월 역사적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주요 경기를 직접 관전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가 포기했다. 비용, 일정 등 여러가지 상황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실제로 김 씨가 관심을 가진 종목인 쇼트트랙이나 피겨스케이팅의 경우 티켓 가격이 최저 15만원부터 비싼 자리는 80만원에 이른다. 4인 가족이 일반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더라도 이런저런 비용을 감안하면 하루에 100만원에 이르는 돈이 들게 된다.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이나 강릉까지 이동하는 교통비는 그렇다 치더라도 현지 숙박비는 가늠하기 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올림픽 기간 동안 일반 모텔 방 하나가 5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반 서민들 입장에선 올림픽을 직접 보기가 만만치 않다. 이같은 분위기는 경기 입장권 판매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경기 입장권 판매는 여전히 저조하다.조직위가 최근 공식 발표한 ‘개폐회식 및 각 종목별 티켓 판매 현황’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종목별 입장권의 총 판매량은 32만4254장(10월 10일 기준)으로 조사됐다. 전체 입장권 판매 목표량(약 107만매)의 30%에 불과하다. 국내 판매가 크게 부진하다.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판매됐다. 패럴림픽의 경우 더욱 관심도가 낮다. 22만장 중 고작 9199장이 팔렸다. 전체 티켓의 4%에 불과하다.그래픽=이미나 기자입장권이 가장 많이 팔린 종목은 한국의 메달밭인 쇼트트랙이다. 전체 5만554표 가운데 2만5197장이 팔려 판매율 62%를 기록했다. 피겨스케이팅이 판매율 45%로 그 뒤를 이었다. 개막식의 경우 2만2536장 중에서 1만2365표(판매율 55%)가 판매됐다. 폐막식은 이보다 낮은 32%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입장권 티켓 판매 부진은 흥행 실패를 의미한다. 이는 곧 막대한 적자로 이어진다. 이미 각종 자료에서 우려는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조직위는 평창 동계올림픽 예상 총수입을 2조5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예상 총지출인 2조8000억원보다 3000억원 적은 액수다. 계획대로 되더라도 3000억원 적자인 셈이다.입장권 티켓 판매가 부진하다보나 조직위는 물론 정부도 비상이 걸렸다. 조직위는 대기업, 공기업 등을 중심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정부도 각 지자체에 입장권 판매를 독려하고 지원책을 마련하는 중이다.조직위는 남은 기간 동안 그동안 온라인 판매에만 한정했던 입장권을 11월부터 오프라인에서도 본격 판매하기로 했다. 서울시청, 강원도청, 강릉시청 민원실에 마련될 메인티켓센터에서 현장 판매를 처음으로 시작한다.3일부터는 인천·김포공항 아울렛 티켓센터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전국 19개 KTX 역사 아울렛(관광안내소)에서는 6일부터 홈프린팅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소지자에게는 올림픽 문화행사 관람은 물론 KTX 조기 예매와 영동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휴게소 서비스, 셔틀버스 무료 이용, 일부 올림픽 후원사 상품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조직위 관계자는 “대회가 점점 가까워지고 국내 성화 봉송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입장권 판매율도 훨씬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구매력이 높은 20∼40대 연령층을 대상으로 SNS 등의 홍보를 강화하고 언론·방송 매체와 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올림픽 붐업에 온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 [평창 G-100]평창 홍보 드림콘 5분만에 매진…K팝 스타 이름값
- 2017 드림콘서트 in 평창 출연진(사진=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K팝 스타들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기 위해 나선다. 한류를 주도하며 대중문화를 통해 한국을 전 세계에 알렸던 K팝 스타들이 북핵 위협 등으로 한 때 유럽에서 불참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우려를 샀던 평창동계올림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K팝을 앞세운 한류는 북핵 위협에 맞선 한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가 중국의 반발을 불러오며 ‘금한령(한류 금지령)’의 벽에 부딪히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해외 각지에서 K팝은 한국을 상징하는 문화상품으로 꼽힌다. 한류가 금지된 중국에서도 K팝과 한류스타들은 여전히 젊은 층에게 적잖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이미 평창올림픽 홍보를 위해 올해는 11월4일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개최되는 K팝 스타들의 합동 콘서트 드림콘서트는 예매 시작 5분만에 티켓이 매진되며 K팝 스타들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매년 해외에서도 많은 K팝 팬들을 한국으로 불러들인 드림콘서트는 올해도 멜론티켓을 통한 예매는 물론 해외 팬들을 위해 따로 준비한 3000여 장의 티켓까지 순식간에 동이 났다.드림콘서트는 올해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강원도 주최, 강원도와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 주관으로 열린다. Mnet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멤버들이 결성되며 벌써부터 한국을 넘어 아시아 각지에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워너원과 엑소 유닛 엑소-CBX, B.A.P, 뉴이스트W, 빅스 등 K팝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EXID, 레드벨벳, 다이아, 구구단, 라붐, CLC 등 인기 걸그룹과 선미, 에일리, 헤일로 등 여자 가수들도 무대에 오른다. 아스트로, 몬스타엑스, B.I.G, 프리스틴, 위키미키, TRCNG 등도 출연을 예정하고 있다. DJ DOC, 백지영, NRG 등 K팝의 초창기를 이끌었던 선배들도 힘을 더한다.드림콘서트에 앞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100일 전인 오는 11월1일에는 문체부 주최로 서울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성화봉송 축하 K팝 콘서트가 열린다. 올해 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확인시킨 방탄소년단과 엑소, 트와이스 등 세계 각지에서 한국을 알리고 있는 K팝 간판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타이거JK와 윤미래, 비지로 구성된 힙합 그룹 MFBTY, ’끝내 이기리라‘라는 가사로 유명한 ’상록수‘의 양희은 등도 공연을 펼쳐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또 빅뱅 태양과 걸그룹 걸스데이. 지누션의 션, 인순이 등 K팝 스타들은 배우 이민호, 김우빈, 개그맨 김병만 등 연예계 다른 한류스타들 및 추신수, 김연아, 이보미, 하인스워드, 박지성, 이승훈, 모태범 등 스포츠 스타, 유명 셀럽들과 함께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도 위촉돼 올림픽을 지원한다.
- 평화의 불꽃 30년 만에 한국으로…올림픽 성화 1일 도착
- 31일 그리스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인수식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에게 전달될 성화를 대제사장 카테리나 레후가 채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평화의 불꽃’ 올림픽 성화가 1988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성화 인수단은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 있는 최초의 근대 올림픽경기장인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그리스올림픽위원회이 채화한 성화를 인수받았다.인수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이희범 조직위원장, 김성도 대한체육회 부회장, 홍보대사인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그리스 대통령, 스피로스 카프랄로스 그리스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스타디움 내 성화 봉송에서는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리스트(1992, 알베르빌) 김기훈 전 쇼트트랙 선수가 성화대 점화 바로 전(前) 주자로 뛰었다. 마지막 그리스 주자가 성화를 성화대에 점화한 뒤 인수 의식행사를 진행했다.인수된 성화는 이날 현지에서 출발해 오는 11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도착한다. 도착 직후 국민환영단으로부터 열띤 환영을 받을 예정이다. 성화 인수 대표단을 포함해 사회적 배려자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국민, 강원도민, 조직위, 스포츠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500여명의 국민환영단은 성화가 전세기에서 대한민국 첫 땅을 밟게 되는 감격적인 순간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시작까지 함께한다. 환영행사는 1일 오전 10시 45분 비보이 댄스와 국악 합동 공연 등 사전행사로 시작한다. 성화와 인수대표단을 태운 전세기가 도착하면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김연아 홍보대사가 성화봉을 들고 내려온다.행사 후에는 인천대교에서 대한민국 첫 성화 봉송을 시작한다. 피겨 유망주 유영이 국내 첫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다. 방송인 유재석을 비롯한 MBC ‘무한도전’ 멤버들, 가수 겸 배우 수지 등도 성화 봉송에 함께 한다. 성화는 내년 2월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까지 101일 동안 전국을 비추게 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젊어진 삼성전자, 초격차 ‘퀀텀점프’
- [이데일리 이재 기자]다음은 11월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젊어진 삼성전자, 초격차 ‘퀀텀점프’-정치는 정치 경제는 경제…韓·中 관계 개선키로-“평창의 문, 평화의 길…北에도 열려 있다”-[사설]청와대도 몰랐다는 흥진호 납북사건-[사설]‘위안부 기록물’ 등재 거부한 유네스코△2면 삼성전자 新트로이카 시대-3대 사업 수장 전원 교체…검증된 젊은 리더 내세워 ‘공격 경영’ 박차-30년 반도체 외길…‘포스트 권오현’-‘글로벌 TV시장 11년 1위’ 이끌어-스마트폰 1등 만든 ‘갤럭시 신화’ 주역 △3면 삼성전자 新트로이카 시대-이사회 의장에 이상훈…리더십 공백 ‘이사회 중심체제’로 풀 듯-정현호, 경영중책 맡을 듯…계열사도 인사태풍 예상-올해 시설투자 46.2조원 투입 ‘사상 최대’△4면 한·중 해빙 무드-文, 트럼프·시진핑과 정상회담 잇달아…북핵 놓고 韓·美·中 각축전 예고-사드 갈등 봉합했지만… 中, 韓·美·日 군사협력에 우려 목소리-김정숙 여사, 中대사와 전시회 관람…‘내조 외교’로 힘 보태-中 정부·언론 “한·중 교류 조속히 정상화하자”-與 “시의적절 조치” vs 野 “굴욕외교”△5면 한·중 해빙 무드-휴~ 기업들 한숨 돌려…靑 “효과는 무쇠솥처럼 천천히 나타날 것”-中 저가항공, 제주행 예매 재개…꽉막혔던 한류도 숨통-한한령 안풀리면…관광서만 8조 손실, 3% 성장 못할 수도△6면 평창동계올림픽 D-100-이상화 “부담 없다” 자신만만 …이상호 “메달 기대” 야심만만-평창 홍보 콘서트 5분 만에 매진…이름값하는 K팝 스타들-1박 땐 100만원 훌쩍…서민에겐 너무 먼 평창-北 도발 우려에 안전 강조한 문체부 “해외 불참 사태 없을 것”△8면 경제-최저임금 ‘과속 스캔들’…근로장려금, 출구전략 열쇠로 급부상-생산·소비·투자 15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국제유가 60달러선 유지” vs “50달러 안착할 것”△9면 금융-뛸 채비하는 금리에…은행·보험사 ‘방긋’ 여전사 ‘울상’-금리 더 오른다니…여윳돈, 짧게 굴려볼까-만만찮은 과제들 산적…김용덕 손보협회장의 고민△10면 미리보는 이데일리 웰스투어 in 부산-재개발·재건축 이주 수요 몰리는 ‘인접지역’을 주목하라-권리관계 깨끗한 공공기관 매물…내 집 장만에 제격-가상화폐는 분산투자가 핵심…장·중·단기용 화폐 나눠야-잡음 많은 셰어하우스…‘공동생활 규칙’부터 세우세요-변액보험은 간접투자상품…주기적으로 편입펀드 변경을△12면 산업&기업-디자인 이어 플랫폼까지 해외인재 수혈…현대차, 용병술로 해외 돌파구-영업익 1001% 점프…삼성SDI 흑자전환-현대중공업, 7분기 연속 흑자 행진 △13면 산업-3년간 29兆 배당…“기업가치 상승에 도움 될 것”-3분기 영업익 14조 5300억원, 지난해 3배 벌었다-SK텔레콤, 산학연 자율차 동맹 시동△14면 소비자생활-“가격보다 일 부담 커”…주부들 ‘김포 선언’-11번가 ‘11월의 대박’-롯데면세점, 베트남 다낭공항점 그랜드 오픈△15면 중소기업·벤처-종이에 쓰면 전자문서로 ‘뚝딱’…“스마트펜으로 新시장 개척”-농약 없이 ‘잘 키운 모종’…집까지 배달해요-녹십자, 업계 최초로 북미에 ‘바이오 공장’ 준공△16면 증권&마켓-“내년엔 3000 간다…멀리 보고 IT·화학·바이오株 담아라”-유커 돌아오면 면세점株 매력-내수주 샀다가 쓴맛 대형주 갈아타니 뚝△17면 증권-병원과 손잡은 PEF·VC, 해외 진출은 ‘제자리’-환경·지배구조도 고려…국민연금 ‘착한투자’ 나선다-등돌렸던 차이나머니, 다시 韓기업 인수 뛰어들까△18면 IR라운지-스판덱스 ‘세계1위’ 굳히고…탄소섬유 ‘신사업’ 달리고-‘기업가치·경영효율 두 토끼 잡자’…조현준號, 지주사 전환 닻 올린다△20면 Book-‘구글의 침몰’…스타트업 사냥하는 저커버그의 속셈-인류역사 변곡점엔 ‘커피’가 있었다△21면 스포츠-‘V11’ 김기태 교감리더십-‘골프황제’ 우즈 30일 귀환한다-‘유소연·이민영 ’상금 1위‘ 동상이몽△22면 사람&나눔-게임 대결선 인간이 AI 압도…“알파고 나와라”-선수시절부터 저축왕 이만수 전 감독 ‘국민포장’-시진핑 2기 열리자마자 ‘習’ 만나러 간 팀 쿡, 마크 저커버그△24면 오피니언-불특정 다수를 향하는 디지털 성폭력-대책은 없고 사과만 한 이해진-베조스 앞에 줄선 美 도시들△26면 부동산-내집마련 멀어진 신혼부부들 당첨 확률 높은 ‘특공’에 몰려-10월 서울 아파트 매매 ‘9년새 최저’…거래절벽 현실로-김현미 장관 “주거복지 로드맵, 청년·신혼부부 주거난 해소에 역점”△27면 사회-가축전염병 피해 4조인데…겨울 앞두고 대책 무방비-문고리 3인방, 국정원 특수활동비 40억원 뇌물로 받아챙겨-“故 김주혁 사인, 심각한 머리 손상”-‘법관 블랙리스트’ 재조사냐, 종결이냐…김명수의 선택은
- 노스페이스,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팀 단복 공개
- (사진=노스페이스)[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31일 오후 대한체육회 주최로 태릉선수촌에서 개최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G-100 미디어데이’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인 ‘팀코리아’가 착용할 단복 시연회를 진행했다.2018 평창조직위 및 대한체육회의 공식파트너(Tier 1)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시상대 위 영광의 순간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할 시상복을 비롯해 개?폐회식복, 일상복’(다운 재킷, 트레이닝복 세트 2종, 긴팔 라운드티, 긴팔 폴로티 및 반팔 라운드티 등) 및 선수단 장비(운동화, 방한화 2종, 슬리퍼, 머플러, 백팩, 및 여행가방 등)까지 20여개가 넘는 품목을 지원한다. 또한 이날 단복 시연회에는 최재우 선수(프리스타일 스키), 최민정 선수(쇼트트랙), 이상호 선수(스노보드), 서정화 선수(프리스타일스키), 신의현 선수(파라크로스컨트리스키 및 파라바이애슬론) 및 서보라미 선수(파라크로스컨트리스키 및 파라바이애슬론) 등이 모델로 직접 등장하여 공식 단복을 선보였다.노스페이스가 선보인 공식 단복은 ‘팀코리아’ 캘리그래피(Calligraphy), ‘애국가’ 프린트 및 ‘건곤감리’ 4괘 등을 모티브로 한 한국적 디자인과 최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한 기능성이 적용했다. 태극기 색상인 청색, 홍색 및 백색을 사용하고 애국가 프린트 안감 등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감성을 담아내는 동시에 ‘팀코리아’ 갤리그래피 적용과 곡선 및 사선 배치를 통해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더불어 추운 날씨에서 팀코리아 선수들의 신체 보호를 위해 보온 기능, 방풍 및 발수 기능 등을 강화했고, 최적의 신체 컨디션 유지를 위해 경량성 및 활동성을 극대화했다.
- [평창 G-100]이상화 자신만만·이상호 야심만만…태극전사 선전 다짐
- 31일 오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G-100 미디어데이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김지용 선수단장, 쇼트트랙의 최민정,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 이상화 등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 100일 앞두고 종목별의 대표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했다.31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G-100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한국의 ‘메달밭’이 될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상화(28)와 이승훈(29), 김보름(24), 쇼트트랙의 최민정(19)과 서이라(25) 등이 참석해 각오를 다졌다.평창올림픽이 네 번째 올림픽 무대인 이상화는 “오히려 소치올림픽 때보다 부담이 덜 한 것 같다”며 “올림픽 전에 경기가 많지만 목표를 올림픽으로 두고 개막 전까지 기록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평창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치러지는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 출전하는 이승훈과 김보름도 금메달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승훈은 “월드컵이나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을 통해 매스스타트 종목을 해봤기에 경험이나 경기력에서 자신이 있다”며 “올림픽 매스스타트 첫 금메달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보름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동계올림픽이고 개인적으로는 아직 올림픽 메달이 없기에 초대 매스스타트 챔피언 타이틀을 얻을 수 있도록 남은 100일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여자 쇼트트랙 금메달을 노리는 최민정은 “첫 올림픽이고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라 여러가지로 의미가 깊다”며 철저한 준비를 다짐했다. 중국 선수들의 견제에 대해서도 “충돌이 있었을 때의 편파 판정 등을 대비하겠지만 판정까지 갈 여지를 주지 않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서이라도 “월드컵에서 보셨듯이 준비가 잘 돼가는 중인 것 같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대한민국은 동계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획득한 1988년 캘거리 대회 이후 총 28개의 금메달과 17개의 은메달, 10개의 동메달을 모두 빙상에서 획득했다. 이번 대회가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빙상 외 종목에서도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스노보드 이상호(22)와 프리스타일 스키 최재우(23), 루지 국가대표 김동현(26), 성은령(25)도 참석했다.지난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스노보드 2관왕을 거머쥔 이상호는 “저희가 생각하기엔 (메달을 획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지난 유럽 훈련과 2016-2017시즌을 보면 올림픽에서 충분히 메달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게 전망했다. 한국 모굴스키의 희망 최재우도 “평창올림픽이라고 해서 다른 대회와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한다. 올림픽이기에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마음은 안 가지려고 한다. 운동하는 것 자체가 편하고 좋다”며 개막을 기다렸다.평창올림픽 개막을 101일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선 선수들이 대회 기간 착용할 선수단복 시연회가 열렸고, 이날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는 ‘D-100’에 맞춰 11월 1일 전세기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종목 출전권을 획득해 역대 최다 종목, 최다 인원이 참가하는 것이 1차 목표이다. 2차 목표로는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종합 4위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최종 선수단 규모는 일부 종목의 올림픽 출전 자격 확보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4년 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6개 종목 7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고 평창올림픽에선 7개 종목 130명을 출전시킨다는 계획이다.한국의 역대 동계올림픽 최고 성적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금6, 은6, 동2로 거둔 종합 5위다. 2014년 소치 때는 금메달 3개로 종합 1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