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과기정통부, 평창올림픽 현장 점검 실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80일여 일도 남지 않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평창 동계올림픽’)를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3일 오후 평창에서 ICT올림픽 준비상황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직접 주재한 이번 현장점검에는 강원도 경제부지사, 강릉 부시장, 평창조직위 사무총장 및 수행기관 사업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주요 참석자들은 ICT올림픽 추진현황과 주요 체험시설의 진척상황을 점검하고 사이버보안 등을 논의했다.먼저 첨단 기술의 경연장이 될 평창올림픽에 적용하는 5대 첨단 ICT 서비스* 추진현황과 ‘평창 ICT체험관’, ‘강릉 IoT Street’, ‘강릉 ICT홍보관’ 등 주요 체험시설의 진척상황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 △세계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편리한 사물인터넷(IoT) △감동의 초고화질(UHD) △똑똑한 인공지능(AI) △ 즐거운 가상현실(VR) 올림픽 구현 등이다. 특히 11월 말 개소예정인 ‘평창 ICT체험관’의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공사 관계자를 격려했다. 다음으로 성공적인 ICT올림픽에 필수요소인 사이버보안에 대한 준비상황과 계획을 확인했다. 유영민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첨단 ICT서비스 제공과 사이버 보안 및 우편물의 안전한 소통을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17.11.23 I 김유성 기자
文대통령 “한중일 정상회의 조기 개최돼야” 일본 방문 희망
  • 文대통령 “한중일 정상회의 조기 개최돼야” 일본 방문 희망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청와대 접견실에서 야마구치 나쓰오 일본 공명당 대표를 접견,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한중일 정상회의가 조기가 개최돼 방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약 40분간 일본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야마구치 대표로부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친서를 전달받은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 대한 안부를 묻고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아베 총리의 방한을 기대한다는 뜻을 전달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일본 내 존경 받는 정치지도자로서 그간 한일관계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해 주신 야마구치 대표를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일관계에 많은 굴곡이 있었던 가운데 야마구치 대표와 공명당이 일관되게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양국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과거 김연아 선수와 아사다 마오 선수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세계정상의 선수로 발전했듯이 평창올림픽이 양국의 우수한 차세대 선수들이 참가하여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일본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일본 국민들도 많이 와서 한일간 인적 교류 증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이에 “공명당은 오랜 기간 한국과의 교류를 계속해 왔다. 한국은 ‘문화 대은(大恩)의 나라’라는 가르침을 받았다”고 소개하면서 “앞으로 의원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한일의원연맹을 포함해 양국 정치인간 친선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일본과의 관계를 대단히 중시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은 문화적·역사적으로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어 떼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이웃인 양국이 함께 노력하여 공동 번영과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양국간 인적교류가 확대되고 있으나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에 비해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다”며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보다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양국간 인적 교류가 확대되어 나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야마구치 대표는 이날 접견에서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스포츠 교류를 통한 양국 협력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간 북한의 도발 대응을 위해 한일 양국, 그리고 한미일 3국이 긴밀하게 공조하는 가운데 국제사회와 협력하면서 북한에 대해 최대한도의 제재와 압박을 가함으로써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 내어 평화적, 외교적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한편으로는 긴장이 지나치게 고조되지 않도록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올해 북한의 미사일이 2차례나 일본 영공을 통과하는 등 거듭된 북한의 도발에 대해 일본 국민들의 불안이 크다”며 “국제사회가 결속하여 북한을 압박하여 북한의 태도를 바꾸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제사회의 결속이 외교적·평화적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20 도쿄 하계 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여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동북아에서 세 개의 올림픽이 연이어 개최되는 것은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이 중 첫 올림픽인 평창 올림픽의 성공이 중요하다.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접견에서 야마구치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동경의 올림픽 기념 배지를 문 대통령에게 증정했다. 우리 측은 야마구치 대표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품을 선물했다.
2017.11.23 I 김성곤 기자
'평창 롱패딩 열풍'이 불편한 패션업계
  • '평창 롱패딩 열풍'이 불편한 패션업계
  • 지난 22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평창 롱패딩’을 사려는 고객들이 매장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사진=박성의 기자)[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평창 롱패딩 열풍이 가격거품 논란으로 이어지며 패션업계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평창 롱패딩이 거위털 충전재를 사용한 구스 다운임에도 통상 시장가격의 절반에 판매되자 그간 패션업체들이 폭리를 취해온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돼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청와대 홈페이지에 ‘평창 롱패딩’ 추가 생산을 요구하는 민원 게시물이 올라왔다.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총 4개의 관련 게시물이 올라왔다. 평창 롱패딩은 거위털을 충전재로 사용한 구스 제품이면서도 14만9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구매 열풍이 불었다. 지난 22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는 이날 재판매가 시작된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기 위해 노숙을 자처한 이들로 붐비기도 했다. 이러한 열풍이 패션업계에겐 역풍이 됐다. 가격 차이로 인한 거품 논란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프리미엄 롱패딩 제품은 30~4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평창 롱패딩보다 2배 이상 비싸게 가격이 형성돼 있다. 소비자들은 이익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한 것 아니냐고 불만을 드러낸다. 패션업계는 제품에 사용된 거위털의 재질, 충전량, 공법 등의 차이를 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거위털은 원산지에 따라 품질 차이가 발생한다. 춥고 건조한 나라에서 사육된 거위에서 채취한 털일수록 보온성이 뛰어나다. 이 때문에 헝가리나 폴란드산 거위털을 최상품으로 꼽는다.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 캐나다 등도 선호되는 지역이다. 몇 해 전 광풍이 불었던 ‘캐나다 구스’의 가격이 높았던 이유 중 하나도 최상품 거위털 중 하나인 캐나다산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패딩에 사용된 공법도 가격 차이를 불러온다고 업계에선 입을 모은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 티셔츠와 달리 패딩 제조에는 마감 기법 등에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용 공장이 따로 있다”며 “이런 이유로 패딩 제조 시 공법 비용이 더 높게 책정된다”고 설명했다. 바느질 마감 등이 세밀하지 않으면 충전재가 빠지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고어텍스 등 보온과 통기성 소재의 사용 여부에 따라 최소 20만원가량의 가격 차이가 발생한다.업계 관계자들은 아울러 평창 롱패딩이 롯데백화점 기획상품이라는 사실도 눈여겨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백화점은 입주업체에 시설과 공간을 제공하면서 그 대가로 판매 수수료를 받는다. 통상적으로 판매수수료는 30~40%다. 1000원을 팔면 300원 이상을 백화점에 지급해야 하는 것이다. 평창 롱패딩처럼 백화점 자체 기획상품일 경우 판매수수료가 적용되지 않는 만큼 가격을 낮출 수 있다. 더불어 재고부담이 일반 패션업체에 비해 덜한 점도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3만벌 한정 제품이면서 유통채널인 롯데백화점이 판매하고 있어 재고를 털어내기 쉽다는 것이다.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가격거품 논란에 대해 전자제품에 비유하며 스펙 차이를 기준으로 비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같은 IT제품이라도 스펙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구조와 같은 이치”라며 “프리미엄 제품에는 그에 걸맞은 소재와 공법, 디자인 등이 적용되는 만큼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평창 롱패딩.(사진=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온라인 스토어)
2017.11.23 I 송주오 기자
  • "사드 단계적처리는 인식차 알고 상황 관리하자는 것"
  •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에 중국이 ‘단계적 처리’를 하라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 고위 관계자는 “양국이 인식차이가 있다는 걸 받아들이면서 이 상황을 잘 관리하자는 의미”라고 선을 그었다. 23일 이 정부 관계자는 “단계적 처리에 대해 중국의 표현과 우리가 이해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단계적’이라는 의미가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스텝바이스텝(step by step)이 아니라 ‘현 단계에서(at the current stage)’라는 의미라고 설명을 했다. 이달 13일 리커창 중국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필리핀 마닐라에서 양자 회담을 하던 중 “양국은 최근 단계적으로 사드 문제를 처리하는 데 있어 공동 인식을 달성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왕이 부장 역시 한중 외교장관 정상회담에 앞서 ‘단계적 처리’를 언급하며 “얼마 전 양국은 공동 언론 발표문을 통해 사드 문제의 단계적 처리에 대해 일부 합의를 달성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측이 요구하는 ‘단계적 처리’가 첫 단계는 10월 31일 한중 양국이 발표한 공동합의문, 마지막 단계는 사드를 완전 철수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며 사드 배치를 둘러싼 양국의 갈등이 재차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그러나 우리 정부 당국자는 왕이 부장의 ‘일부 합의’ 발언에 대해 “인식의 차이를 관리하자는 데 동의가 있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사드 문제가 일단락된 것으로 이해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가자는 입장으로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존 우리 입장을 강조했다. 또 전날 왕 부장이 ‘말에는 믿음이 있어야 하고, 행동엔 결과가 있어야 한다(言必信 行必果)’는 중국 관용어구를 들며 한국 측이 계속해서 사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말한 점을 대해 이 정부 관계자는 “양측이 이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런 걸 직시하면서 서로 적절히 이 상황을 관리해 나가자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달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에 대해선 “국빈 방문 형식에 합의했다”면서도 “(일정은) 12월 중순이라고만 발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시진핑 국가 주석이 한국에 방문할 가능성을 묻자 문 대통령이 시 주석을 초대했고 중국 역시 노력중이지만 시 주석의 참석이 어려우면 다른 중국 고위급 인사가 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 관계자는 평창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동안 북한에 도발을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해달라고 중국에 요청했는지 묻는 말엔 “우리의 기본 입장은 도발하지 말고 대화로 나오라는 것”이라며 “이는 중국과 함께 대비하는 상황으로 우리 메시지가 전달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17.11.23 I 김인경 기자
평창조직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대회 성공 개최' 업무협약
  • 평창조직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대회 성공 개최' 업무협약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와 사단법인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23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대회의실에서 ‘2018 평창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내년에 개최되는 평창 대회의 전 국민적 붐 조성을 위해 홈페이지와 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활동을 비롯해 문화행사 등 대회 관련 오프라인 행사 참여, 지원 등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올림픽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은 패럴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입장권 구매 등 실질적인 노력은 물론 유니세프의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개발도상국 등 저개발국가에 2018 평창 대회를 알리는 첨병 역할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지난 13일 UN총회에서 ‘평창올림픽 휴전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된 이후, 조직위와 UN 기구의 첫 협력 프로젝트로 평화올림픽 분위기 확산이 기대된다.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유니세프가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비교적 단기간 내에 선진국형 기구인 국가위원회 설립을 이끌어냈다.”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을 위해 국민적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에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유니세프와의 업무협약은 대회에 대한 관심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1946년 ‘차별 없는 구호’를 표방하며 설립된 국제기구다. 1953년 유엔(UN) 상설기구로 지정돼 전 세계 아동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현재 34개국에 국가위원회가 설치돼 있으며 우리나라는 1994년 1월 1일 한국위원회를 설립,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던 수혜국에서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7.11.23 I 이석무 기자
'소치 스켈레톤金' 트레티아코프, 금지약물로 메달 박탈
  • '소치 스켈레톤金' 트레티아코프, 금지약물로 메달 박탈
  • 금지약물로 인해 소치 올림픽 금메달을 박탈당한 러시아 스켈레톤 선수 알렉산더 트리아코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러시아 스켈레톤 선수가 금지약물로 인해 메달을 박탈당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3일(한국시간) 도핑 양성 반응을 보인소치 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의 금메달을 박탈했다고 밝혔다.트레티아코프와 더불어 어자 스켈레톤 동메달리스트인 엘레나 니키티나등 러시아 스켈레톤 선수 4명이 영구 퇴출 징계를 당했다. 이 선수들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트레티아코프는 평창 올림픽에서 윤성빈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할 라이벌 중 한 명이다. 2016∼2017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최종 세계랭킹에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 윤성빈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트레티아코프의 금메달이 박탈되면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스켈레톤 황제’ 두쿠르스가 뒤늦게 금메달을 목에 걸 전망이다. 두쿠르스의 금메달이 확정되면 라트비아는 국가 역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다.‘스켈레톤의 우사인 볼트’로 불리는 두쿠르스는 최강 실력에도 불구, 유독 올림픽과 인연이 없었다.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개최국인 캐나다 선수한테 밀려 은메달을 딴 데 이어 4년 뒤 소치 올림픽에서도 역시 개최국 선수인 트레티아코프에게 뒤져 은메달에 그쳤다.이번 두쿠르스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도 윤성빈과 금메달을 다툴 가장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한편 IOC는 러시아 크로스컨트리 6명도 실격 조치했다. 이번 도핑 파문으로 러시아는 지난 소치 올림픽에서 수확한 금메달 2개 등 메달 6개를 박탈당했다.러시아의 도핑 문제가 심각하자 러시아를 아예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IOC는 12월 5일부터 열리는 집행위원회를 통해 이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2017.11.23 I 이석무 기자
'리건 2G 연속 선제골' 안양 한라, 오지 이글스에 2연전 스윕
  • '리건 2G 연속 선제골' 안양 한라, 오지 이글스에 2연전 스윕
  • 아시아리그에 데뷔한 루키 수비수 송형철(가운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안양 한라 일본 오지 이글스와의 홈 2연전에서 스윕에 성공했다.안양 한라는 22일 안양 빙상장에서 열린 2017-201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오지 이글스(일본)와 시즌 최종전서 3-1(0-0 1-0 2-1)의 완승을 거뒀다.1차전에 이어 2연전 스윕에 성공한 안양 한라는 승점 42점으로 선두 사할린(승점 45점)을 맹렬히 추격했다.안양 한라는 에릭 리건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오지 이글스에 완승을 챙겼다. 대표 선수들이 이날 경기로 평창 올림픽 참가를 위해 차출되는 가운데 승리로 마무리했다.전날 홈 경기서 5-0의 완승을 거둔 안양 한라는 수문장 맷 달튼이 오지 이글스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올 시즌 입단한 수비수 송형철이 1라인에서 이돈구와 호흡을 맞췄다. 20세 이하 대표팀 출신인 송형철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이면서 안양 한라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원정팀 오지 이글스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거친 경기로 이어갔다.골이 터지지 않았던 1피리어드를 지나 안양 한라는 2피리어드서 골 맛을 봤다. 오지 이글스가 거친 플레이로 한 명 퇴장 당하며 얻은 파워 플레이 기회를 안양 한라는 놓치지 않았다.2피리어드 2분 48초 파워 플레이가 끝나기 직전 안양 한라는 이유원의 패스를 받은 에릭 리건이 골대 정면에서 기습적인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섰다.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던 안양 한라는 3피리어드 초반 추가골을 터트렸다. 달튼의 선방이 이어진 가운데 공격진도 힘을 냈다. 안양 한라는 3피리어드 2분 23초 골대 정면에서 상대 수비를 뚫고 돌파에 성공한 신상우가 오른쪽으로 연결한 퍽을 대기하고 있던 문국환이 침착하게 득점, 2-0으로 달아났다.안양 한라는 3번째 라인에서도 골 맛을 보면서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게 된 것을 골로 증명했다. 추가 실점한 오지 이글스는 스스로 무너졌다. 무리한 플레이로 퇴장 당하며 숏핸디드 상황이 됐다.안양 한라는 파워 플레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3피리어드 6분 4초 에릭 리건이 시도한 강력한 슈팅을 크리스 앞에서 방향을 바꾼 브락 라던스키의 득점으로 안양 한라는 3-0으로 앞섰다. 3피리어드 11분 48초 안양 한라는 오지 이글스의 하가 요스케에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안양 한라는 오는 12월 7일과 8일 사할린과 안양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2017.11.23 I 이석무 기자
한국 찾은 일본 공명당 대표, 문재인 대통령 면담 추진
  • 한국 찾은 일본 공명당 대표, 문재인 대통령 면담 추진
  • 일본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을 찾은 일본 연립여당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가 23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한다.일본 산케이신문(産經新聞) 보도에 따르면 전날 서울에 도착한 야마구치 대표가 이날 문 대통령과 면담하고 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의 친서를 전달한다. 공명당은 아베 총리가 이끄는 자유민주당(자민당)과 함께 연립 여당을 이루고 있다. 야마구치 대표는 22~25일 한국에 머물다 일본으로 돌아간다. 우리 정부·국회 관계자와의 면담과 함께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시설도 시찰할 예정이다. 30일부터 12월3일까진 중국을 찾는다.보도에 따르면 야마구치 대표의 방한 주요 화두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 해결과 연내 일본 개최를 추진 중인 한중일 정상회담 조기 개최다. 일본 여당 중에선 비교적 친 한국적 성향이 있는 공명당이 정부와는 또 다른 채널로 소통하며 불편한 한일 관계를 완화하자는 의도로 해석된다. 야마구치 대표는 출발에 앞서 아베 총리와 면담하고 문 대통령에게 전달할 친서를 받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공명당 차원에서의 한국 교류 외에 한일관계 전체의 발전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극우 성향의 언론인 산케이는 그러나 야마구치 대표의 방한에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야마구치 대표가 독도 분쟁과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 우익의 이익에 반하는 다른 메시지를 낼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때 만찬에서 이른바 ‘독도 새우’가 등장하고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트럼프 대통령과 포옹하는 장면을 연출하며 일본 측 반발을 산 바 있다.산케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정권 때 맺은) 한일 위안부합의를 뒤집는 듯한 한국의 행동에 대해 야마구치 대표가 어떻게 대응할지 의문”이라며 “그의 방한은 한중일 유대를 강화하려는 목적이지만 자칫 관계국에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마구치가 자칫 말실수를 하면 ‘압력보다 대화’를 외치는 한국 내 세력에 이용당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17.11.23 I 김형욱 기자
외교부 “한중 12월 중순 文대통령 국빈 방문 추진 합의”
  • 외교부 “한중 12월 중순 文대통령 국빈 방문 추진 합의”
  • 22일 오후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과 중국이 12월 중순 문재인 대통령 중국 국빈 방문을 추진키로 했다.외교부는 지난 22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양국 외교장관회담에서 이 같이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의 회담 및 만찬을 가졌다.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둘은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한중관계 발전 방향, 한반도 문제 등 공통 관심 사안을 5시간여에 걸쳐 허심탄회한 논의했다”고 전했다.강 장관과 왕 부장은 문 대통령의 방중이 양국 관계 개선 흐름을 강화·발전시켜 나가는 데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준비 기간은 짧지만 성공적인 방문이 되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양국 장관은 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문제를 봉합한 올 10월 31일 ‘한중 관계 개선 관련 협의 결과’ 및 최근 양국 정상 협의 내용을 성실하게 이행한다는 데 공감했다. 아울러 수교 25주년을 맞은 한중 관계를 실질적인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강 장관은 또 문 대통령의 방중에 앞서 우리 기업이 중국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이 조기에 해소되고 양국간 인적 교류가 예전처럼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이에 양국 간 제반 분야에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해 나가자고 화답했다.양 장관은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화를 통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또 모든 외교적 수단을 통해 북한의 도발 부재 상황을 이어나가는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감으로써 내년 2~3월 열리는 평창 올림픽·패럴림픽을 ‘평화의 올림픽’으로 열고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이날 회담에서 중국측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이행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대화여건 조성을 위한 중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 지속 의지를 표명했다.
2017.11.23 I 김형욱 기자
'조기 품절' 평창 롱패딩 인기…올림픽으로 이어질까?
  • [영상]'조기 품절' 평창 롱패딩 인기…올림픽으로 이어질까?
  • [이데일리 이준우 PD] ‘조기 품절’된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기 위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22일 마지막 재입고가 시작된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평창 롱패딩을 사기 위해 전날부터 백화점에서 대기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백화점 앞은 매장 문이 열리기도 전에 사람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대기행렬이 밤부터 아침까지 이어진 만큼 누워서 자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루 전날 저녁부터 14시간 가까이 노숙을 하며 대기한 사람도 있었다. 매장 문이 열리고 나서는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다.이처럼 평창 롱패딩이 전국적으로 품귀현상을 보이는 이유는 구매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가성비’ 최고의 제품으로 꼽혔기 때문이다. 충전재 비율을 살펴보면, 솜털 80%·깃털 20%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아웃도어 롱패딩과 다를 바 없지만 가격은 14만9000원으로 절반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구매 경쟁이 심해지면서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평창 롱패딩을 많이 생산해 달라”는 청원도 올라왔다. 22일 ‘평창 롱패딩 많이 생산해 주세요’라는 글을 올린 국민은 “평창 롱패딩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이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그러나 한정 수량으로 매진 이후 어렵게 모였던 평 창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사라질까 우려된다”고 썼다.또한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심한 경우 두배가 넘는 가격에 팔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중고 시장에서도 품귀 현상이 일어나면서 판매가의 두 배가 넘는 30만 원에 거래되기도 한다. 평창 롱패딩은 당초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공식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됐지만, 각 판매처마다 수백여명의 인파가 몰려 안전 등의 이유로 변경됐다. 지난 18일부터 오프라인 현장 구매로, 22일부터는 평창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롯데백화점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2017.11.23 I 이준우 기자
'평창 롱패딩' 열풍 만든 보상심리
  • [데스크칼럼]'평창 롱패딩' 열풍 만든 보상심리
  • [이데일리 이성재 디지털미디어센터장] 아침 한 장의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기 위해 한 백화점 지하층 입구에서 전날부터 노숙을 하며 기다리는 사람들을 포착한 진풍경이었다. “이렇게까지 사고 싶을까”란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원하는 상품을 얻겠다는 열정만큼은 대단하다 싶었다. 신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밤샘 노숙도 불사했지만 중고거래 인터넷커뮤니티에선 이미 거래가 시작됐다. 벌써 30만원을 넘어섰다. 평창 롱패딩의 소비자가격은 14만 9000원. 블랙 L사이즈는 소비자가의 3배를 훌쩍 넘긴 50만원까지 호가하고 있다. 심지어 대기번호를 5만원에 구매한다는 글까지 올라왔다. 무엇이 이들을 이토록 열광케 했을까. 가성비와 소장가치? 아니면 유행이나 실용성? 그래도 이렇게까지 할 정도는 아니다.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앞에서 시민들이 ‘평창 롱패딩’을 구입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행동경제학에 따르면 인간의 심리가 소비행동을 바꾼다고 한다. 사람들이 그렇게 합리적인 소비만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론 군중심리에 휩쓸려 소비패턴이 바뀌고 뜻밖의 소유욕이 생겨 감정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평창 롱패딩’이 딱 그런 소비가 아닌가 싶다. 저렴하고 질 좋은 패딩에 평창동계올림픽 이슈와 연예인마케팅이 결합했고 리미티드 한정판이란 절박함까지 가세해 소유욕을 부추겼다. 요즘의 소비성향이 변화한 것도 무시할 수 없다. ‘합리’보다 ‘가치’에 따라 움직이는 소비패턴 말이다. 평창 롱패딩을 기획·판매한 롯데백화점에게 열풍의 이유를 대신 물었다. 이들의 분석도 크게 다르지 않다. 먼저 ‘롱패딩=가성비의 아이콘’이란 등식이 성립되면서 소비자가 지갑을 열게 만들었다고 했다. 지속된 경기침체로 몇 년간 이어진 소비양극화가 가성비 중심의 소비문화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사실 롱패딩은 스포츠 선수들이 벤치에서 입던 옷이다. 패션보다는 활동성과 보온성에 맞췄다. 구매자들이 입을 모아 유행과 실용성을 구매동기로 꼽은 것도 이해가 된다. 하지만 좀더 들여다보면 가장 큰 요인은 ‘모방심리’가 아닐까 싶다. 1990년대 스포츠스타가 대중적 인기를 끈 시절부터 아이돌 패션이 연일 이슈가 되는 현재까지 유명인이 유행을 만드는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평창 롱패딩은 그 현상에 스포츠스타의 생존템을 연예인의 패션템으로 기가 막히게 연결해내는 묘수를 냈다. 판매 초반 평창 롱패딩의 반응은 미온적이었지만 연예인들이 입은 모습이 온라인과 SNS를 통해 화제가 되면서 인기가 치솟은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걸리는 점은 ‘한정수량’이다. 찔끔찔끔 물량을 내놓으며 소비자를 애태우는 전략이 한때 광풍을 몰고 온 ‘허니버터칩’이나 ‘노스페이스’와 흡사해 보이는 것이다. 당시 허니버터칩은 생산량을 조절하며 소비심리를 이용했고, 등골브레이커로 불린 노스페이스는 군중심리를 이용한 고가정책으로 사회적인 문제가 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평창 롱패딩 열풍이 예전과는 다르다고 말한다. 공급부족 상태를 유지하는 수량만 생산해 소비자가 더 사게 만드는 고도의 전략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합리적 가격책정을 위해 사전에 생산물량을 미리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덕분에 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었다는 것이다. 어찌됐든 이번 평창 롱패딩 대란은 전체적으로 패딩가격의 거품을 빼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선 긍정적이다. 그동안 기업심리전에 멍든 소비자의 마음이 평창 롱패딩으로 달려가게 만들지 않았을까.
2017.11.23 I 이성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근로시간 단축, 연내 매듭 짓겠다
  •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 -근로시간 단축, 연내 매듭 짓겠다-카공족·스세권…스타벅스 문화를 바꾸다-세탁기 관세폭탄發 트럼프의 보호무역 산업계로 확산되나-공시가 6억 넘는 임대주택도 稅혜택-[사설] 간판 바꾼다고 국정원이 달라질까-[사설] 홍종학 장관, 균형있는 기업관 발휘해야△줌인& -“환자 상태 설명했다고 인권 침해라니…목숨 살리는 게 인권 보호”-편법에 빠진 ‘투자 귀재’…해외도피 때도 조세피난처 투자 구설수△근로시간 단축이 일자리정책 핵심…勞도 중복할증, 최저임금 범위 양보를-“실업수당 현실화한 후 노동 유연성 확보해야”△현지화·브랜드마케팅…별다방, 한국서 ‘커피 신세계’ 열었다-‘질소 품은 콜드브루’ 돌풍…‘사이렌오더’로 기다림 없앴다-임대료 깎아주고 맞춤 설계…조물주 위에 건물주, 그 위에 스타벅스-커피에 반한 정용진, 韓 들여오고 이석구 ‘국민 커피’로 안착시켜-‘스벅’로고만 있어도…받고 싶은 선물로△정치 -국회 특활비 81억…사용처 알 수 없는 ‘깜깜이 예산’-“추격조, MDL 넘어 총격” 北, 2차례 정전협정 위반-문 ‘YS 문민정부’ 극찬…내년 지방선거 겨냥한듯△경제-‘1조 탈세’ 가짜석유 판치는데…판별기술 예산은 ‘0원’-“태광실업 세무조사, 숨은 주도자 있었다”-‘경제 뇌관’ 가계부채, 1400조원 넘었다-1달러=1089.1원…당국 개입에도 원화값 가파른 급등세△금융-DSR 시행 앞뒀는데…대부업체, 대출정보 공유 나몰라라-포항지진 보험청구 550건 손실액 경주지진 넘어설듯-2년 반 전 코픽스 지금와서 뒷북 수정, 왜-KB금융 투 톱 손잡고 현장 동행…‘포용·생산 금융’ 다짐△산업&기업-AI센터 신설·반도체총괄 페지…삼성전자 조직개편 키워드는 ‘미래’-손영권, 먹거리 발굴 ‘지휘봉’-현대重, R&D전문가 3명 부사장 승진-“슈퍼카 급증 한국, 고급타이어 수요 충분”-닻 올린 중기부…무역업계, 중견·중소기업 지원 가속-저작권료 후려치는 유튜브…한국 음원업게 냉가슴-깜깜이 빌라·연립 시세 빅데이터 돌려 알려준다-쌍용차, 럭셔리 픽업트럭 ‘Q200‘ 내달 양산△소비자생활-“고객님~” 호객행위 부담스러워…이어폰 꽂고 ‘AI 챗봇’ 찾는다-찬바람이 불면, 우동-‘평창 롱패딩’ 득템에 14시간 노숙은 추억이죠 △중소기업·벤처 -기업 맞춤 홍보문자, 390만건도 한방에 쏴드려요-녹십자, 혈액제제 수출 브라질에 470억 규모-8800억 웹툰시장 급성장…올해만 9곳, 만화학원 개설 바람-“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 만들겠다”…한샘의 다짐△리딩컴퍼니 시장 이끈다-’OLED 장비‘ 2년연속 매출 1조 돌파-‘얼음정수기’로 17년째 신기술혁신상-국내 최초 ‘적외선 센서 밥솥’ 출시-‘차량용 반도체·모듈’ 국산화 선도-‘AI 그룹웨어’로 스마트오피스 구축-암·치매진단 방사성의약품, 국내 1위-친환경세제 제품군 미국서도 인증-‘수박맛’ 음료수·과자 판매돌풍 일으켜△증권&마켓-조정당한 바이오株…공매도세력 다시 활개치나-폭발하는 거래 증권株 날았다 -주도주 투자에 대한 역설…초우량주가 전제조건-수요예측 경쟁률 평균 300대1…IPO시장도 ‘코스닥 잔치’-김우빈 소속사 IHQ 中자본도 인수 ‘눈독’-배당요구·이사추천 해도…연기금 ‘5% 공시 룰’ 적용 안받는다-대선조선 매각 순항…조선업계 ‘단비’ 될까△문화&스포츠-가신 거인의 무등 타고 ‘무동’ 춤추다-90년대 대학생과 21세기 직장인의 일상, 한국적 재즈로 꿰뚫다△스포츠 -‘승리아빠처럼 우승 키스를’…대니리·김태훈 웨딩효과 기대-“PGA 장타자 넘쳐…골프공 진화 멈춰야“-한국오픈, ‘디오픈’ 예선전 승격…출전권 2장 확보-“왜 강하냐고? 나도 몰라”…손흥민, 또 ‘꿀벌’ 울리다-손주인 삼성행, 유원상 NC행…LG맨 대거 이적△사람&나눔 -“진로 선택의 폭 넓혀주면 청년 실업문제 해결될 것”-효성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부영, 지진피해 포항 이재민에 아파트 52가구 제공-유리천장 깬 미래에셋…계열사 첫 여성 대표 선임-국민연금에 대한 불신·불안 가득…신뢰 회복이 먼저“-[포토] 한국씨티은행 ‘만원의 기부’ 후원금-[포토] 신한銀 ‘좋은기업’ 은행부문 1위-인사가 인사 -명복을 빕니다 △오피니언 -[목멱칼럼]한 ·중, IP금융 생태계 마련 나서야-[데스크의눈] ‘평창 롱패딩’ 열풍 만든 보상심리-[기자수첩] 파리바게Em가 놓치고 있는 사실-[e갤러리] 강민수 ‘달항아리’△부동산 -신혼집 7만 가구 짓고 공공주택도 공급…서민 주거안정에 방점-올 상업용 부동산 거래 사상 처음 30만건 돌파-‘전매제한 규제전에 털자’…오피스텔 물량 쏟아져-경매 낙찰가 시세 근접…서울 오피스텔 감정가 넘기기도△사회-재해자 주는데 사망자는 그대로…화학물질 많아 대형사고 위험 노출-제1연평해전 영웅 ‘참수리호’ 퇴역후 한강배치를 명 받았습니다-권성문 회장 횡령·배임 혐의 檢, KTB증권 본사 압수수색-도심 인근 국립공원도 탐방객 수 제한한다-뇌물 의혹 전병헌 前 수석 구속영장 청구-[포토]오늘 수능…시허도 걱정, 지진도 걱정
2017.11.22 I 차예지 기자
  • [기자수첩]평창 롱패딩 열풍이 씁쓸한 이유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매장 문이 열리기도 전에 1000여 명의 사람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판매가 재개된 ‘평창 롱패딩’을 손에 넣기 위해서다. 하루 전날 저녁부터 14시간 가까이 노숙을 하며 대기한 사람도 있었다. 매장 문이 열리고 나서는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다. 대기표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 백화점 직원의 멱살을 잡고 항의하는 등 소동도 있었다. 그야말로 대란이다. 잔여 물량이 입고될 때마다 삽시간에 팔려나가기 일쑤다. 중고물품 사이트에선 웃돈이 붙어 거래되기도 한다.평창 롱패딩이 이처럼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합리적인 가격이 첫손에 꼽힌다. 유사한 품질의 구스 롱다운 점퍼보다 가격이 50% 가량 저렴하다. 여기에 평창동계올림픽 기획 상품으로 한정수량 생산된다는 점도 제품의 가치를 더했다. 혹자는 패딩 한 장을 얻기 위해 노숙까지 하는 이색적인 풍경에 “가격이 절반만 싸도 이렇게 사람이 몰리는데···”라며 탄식했다. 지난 11일 중국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가 역대 최고 거래액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하루 만에 무려 28조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오는 24일에는 미국 최대 쇼핑 이벤트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된다. 국내 소비자들은 또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 또는 스마트폰을 쥐고 분주하게 손을 움직일 게 뻔하다. 정부는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를 외치며 올해로 세 번째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기획해 진행했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물건을 사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섰다는 이야기도,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됐다는 소식도 들려오지 않았다. 소비자는 언제든 지갑을 열 준비가 돼 있다.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사람이 그만큼의 가치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소리다. 미국이 그랬듯, 미국을 따라한 중국이 그랬듯 우리도 할 수 있다. 평창 롱패딩 열풍의 이유를 우리 기업들은 놓치지 말아야 한다.
2017.11.22 I 김용운 기자
올림픽특수·가격안정화에…다시 뛰는 디스플레이株
  • 올림픽특수·가격안정화에…다시 뛰는 디스플레이株
  • 자료=마켓포인트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그동안 중국발(發) 공장증설 등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부진을 겪은 디스플레이 업계가 내년부터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 힘입어 다시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관련주(株)도 이 같은 기대감에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034220)는 이날 종가 기준 최근 5거래일 동안 8.72% 오르면서 3만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일진디스플(020760)도 같은 기간 15.25% 상승하며 1만200원에 장을 마쳤다.그동안 디스플레이업계는 중국 업체와 경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BOE 등 중국 패널업체가 공격적으로 공장을 증설하면서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가격 하락을 이끌었고 수익성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9월 중순 3만4000원에서 하락세를 타면서 10월 중순 2만8900원까지 15.00% 떨어졌다. 일진디스플 역시 9월 중순 1만1450원에서 10월 중순 8680원으로 24.19% 하락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중국 광저우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신설에 대한 정부 허가가 지연되면서 골치를 앓았다. 관련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기술 유출을 우려해 허가에 신중한 태도로 일관하면서 심사 과정에 많은 시간을 낭비했다. 여기에 한국과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으로 인한 갈등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그러나 내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과 러시아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 특수 기대감에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TV 수요 강세 전망이 패널 가격 안정화를 이끌고 업황 개선의 수순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소니, 파나소닉, 필립스, 스카이워스 등 대부분 TV 업체들의 OLED TV 패널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면서 “브라질 월드컵에 대비한 TV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로 LCD패널 업황이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이 나타나고 있고, 올림픽과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도 있어 TV 수요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내년 LCD TV 수요 안정화와 TV 가격 하락폭 둔화로 LCD TV 패널가격의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2017.11.22 I 윤필호 기자
'밤샘 줄서기' '청와대 청원'..평창 롱패딩 인기, 언제까지
  • '밤샘 줄서기' '청와대 청원'..평창 롱패딩 인기, 언제까지
  •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 평창 팝업스토어 앞에 평창올림픽 기념 롱패딩을 사기 위해 전날부터 기다린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줄지어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조유송 인턴기자] ‘평창 롱패딩’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다.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이 평창 롱패딩을 사기 위해 전날부터 밤새 대기할 뿐만 아니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추가 생산 청원까지 올린 것이다.지난 21일 밤부터 잠실 롯데월드몰에는 22일 재입고되는 롱패딩 구매를 위해 대기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긴 줄을 이룬 사람들은 바닥에 자리를 깔고 앉아 기다렸다.평창 롱패딩을 구매하기 위해 백화점을 방문한 한 시민은 “새벽 1시에 나왔는데, 그때도 이미 300명 정도가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평창올림픽 위원회 측은 평창올림픽 온라인 스토어 홈페이지에 ‘평창 롱패딩’ 판매 일정을 게재했다. [사진=평창올림픽 온라인 스토어 홈페이지 캡처]평창 온라인 스토어 공지사항에 따르면 22일에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김포공항점, 영등포점, 평촌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24일에는 롯데백화점 수완점, 대구점, 대전점, 동부산점, 창원점, 울산점, 부산점, 파주점, 광복점, 광주점에서 판매가 재개된다. 30일에는 잠실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에서 오프라인 판매된다고 밝혔다.[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한편 한편 구매 경쟁이 심해지면서 청와대 홈페이지에도 “평창롱패딩 많이 생산해 주세요”라는 청원까지 올라온 것으로 미루어 그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7.11.22 I 조유송 기자
檢, '우병우에 비선보고' 추명호 前 국정원 국장 구속기소
  • 檢, '우병우에 비선보고' 추명호 前 국정원 국장 구속기소
  • 과거 정부 국정원의 정치공작과 불법사찰 행위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이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중앙지검 국가정보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국정원 내 ‘우병우 라인’ 핵심으로 꼽히는 추명호(54) 전 국익정보국장을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22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추 전 국장에게 이른바 ‘비선보고’를 받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다음주쯤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검찰에 따르면 추 전 국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지난 2011년 국익전략실 팀장으로 근무할 때 문성근·김미화씨 등 정부 비판적인 연예인들의 퇴출을 도모한 공작활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반값 등록금’ 이슈와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당 등 야권 정치인에 대한 비난여론 공작 등을 기획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러한 행위가 국정원법상 정치관여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에 해당한다고 봤다.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에는 국익전략실 국장으로 승진했다. 추 전 국장은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과 이광구 우리은행장,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위원회 조직위원장 등 공직자와 민간인을 불법 사찰하고 그 결과를 지휘계통을 무시하고 우 전 수석에게 직보한 혐의가 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이 당시 본인 가족회사에 대한 비위 의혹을 감찰하던 이 전 감찰관을 불법 사찰하도록 추 전 국장에게 지시했다면 사적이익을 위해 직무상 권한을 남용한 행위로서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보고 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17.11.22 I 이승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