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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9900원 케이크'로 롯데 '평창 패딩·스니커즈'에 맞짱
  • 신세계 '9900원 케이크'로 롯데 '평창 패딩·스니커즈'에 맞짱
  • 신세계푸드가 9900원짜리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이며 가성비 마케팅에 뛰어들었다.(사진=신세계푸드)[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내 유통 공룡인 롯데와 신세계가 ‘가성비’로 맞붙는다. 롯데백화점이 최근 ‘평창 롱패딩’에 ‘평창 스니커즈’ 등 가성비 높은 상품으로 대박 행진을 이어가자 신세계푸드가 1만원이 채 안 되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한 것. 롯데와 신세계는 각각 패션·잡화와 식품을 앞세워 가성비 진검승부에 나선 모양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031440)는 이날 크리스마스 케이크 15종을 출시하고 이마트(139480) 내 베이커리 ‘데이앤데이’, ‘밀크앤허니’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대표 제품인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9900원에 불과하다. 특급호텔 최고가 크리스마크 케이크가 7만9000원인점과 비교하면 8분의 1 수준이다. 신세계푸드가 제작해 이마트 내 베이커리 ‘데이앤데이’, ‘밀크앤허니’ 등에서 판매하는 9900원짜리 ‘크리스마스 딸기 케이크’.(사진=신세계푸드)신세계푸드는 이외에도 △크리스마스 무지개 케이크 △미스터 산타 케이크 △산타마을 생크림 케이크 △초코 케이크 등을 선보였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실속 구매를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가성비를 높였을 뿐 아니라 화려하고 재미있는 모양을 더해 보는 즐거움을 더한 만큼 많은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에 앞서 가성비 마케팅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기업은 롯데백화점이다. 롯데백화점은 ‘평창 롱패딩’으로 가성비 마케팅 성공 신화를 썼다. 3만장 물량 한정으로 제작된 평창 롱패딩은 14만9000원이라는 낮은 가격에도 구스다운 등 고급 충전재와 소재를 사용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최근 디자인 트렌드인 긴 기장을 채택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끌었다. 평창 스니커즈 (사진=롯데백화점)최근엔 ‘평창 스니커즈’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 기준 평창 스니커즈의 사전 예약물량은 20만족이다. 당초 롯데백화점이 준비한 물량(5만족)의 4배 가까이 팔려나갔다. 평창 스니커즈는 천연 소가죽 소재로 제작한다. 사이즈는 220mm부터 280mm까지 10mm단위로 출시할 계획이다. 디자인은 신발 뒤축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슬로건 ‘Passion. Connected’를 새겨 넣었다. 평창 스니커즈의 가장 큰 무기는 저렴한 가격이다. 평창 스니커즈의 판매가격은 1켤레에 5만원으로 소가죽 소재의 다른 스니커즈보다 50~70% 낮은 수준이다. 예상치를 뛰어넘은 인기에 롯데백화점은 평창 스니커즈 생산라인 증설 등을 검토 중이다. 8일 사전예약이 끝난 이후에도 구매 문의 등이 빗발치고 있어, 롯데백화점이 평창 스니커즈 현장 판매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2017.12.10 I 송주오 기자
전역 앞둔 50대 軍 간부 3명, 평창올림픽 '운전병' 자원
  • 전역 앞둔 50대 軍 간부 3명, 평창올림픽 '운전병' 자원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전역을 앞둔 50대 군 간부 3명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운전병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재취업을 위한 전직 지원 교육을 마다하고 평창올림픽 지원 활동에 뛰어든 것이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육군종합군수학교 물자처장 정욱현(55) 대령, 육군 12사단 수송대대 정비반장 김상배(54) 원사, 해군본부 수송과장 이동화(51) 중령은 최근 평창올림픽 차량 운전 자원봉사에 지원했다. 이들 세 사람은 계획대로라면 30여년의 군 생활을 마치고 2018년 1월부터 전역 후 재취업을 위한 전직지원교육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내년 2월 9일부터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이 더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해 자원봉사를 결심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군에 물자 수송을 위한 운전병 1085명을 요청했지만, 군은 작전 대기태세 유지를 위해 440명밖에 지원할 수 없는 상황이다.정욱현 대령은 “얼마 남지 않은 군 생활에서 마지막으로 국가를 위해 기여할 기회인 것 같아 선뜻 지원하게 됐다”며 “평창올림픽 기간 수행해야 할 임무를 100% 완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국방부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7000여명의 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동안 이들은 경비, 제설, 시설 관리, 통역, 의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앞서 국방부는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에 해군 4400t급 구축함 문무대왕함을 투입한바 있다. 도 육군 기동헬기 수리온(KUH-1)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도 성화 봉송 축하 비행에 참여했다. 전역 전 평창동계올림픽 수송 지원업무를 지원한 김상배 육군 원사 [사진=국방부]
2017.12.10 I 김관용 기자
“내년 가상화폐 거래소 ‘집단속’ 잘해야…해커 공격 진화할 것”
  • “내년 가상화폐 거래소 ‘집단속’ 잘해야…해커 공격 진화할 것”
  •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 8일 방이동 서울청사에서 ‘2018년 사이버공격 전망’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근래 사회적으로 큰 화두가 되고 있는 가상화폐 관련 보안 위협에 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8일 방이동 서울청사에서 ‘2018년 사이버공격 전망’ 발표회를 열고 전방위적인 보안 위협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KISA를 비롯해 안랩, 이스트시큐리티, 하우리, 잉카인터넷, NSHC, 빛스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종현 이스트시큐리티 이사는 “올해 일어난 랜섬웨어 사고를 보면 장차 비트코인과 떼려야 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돈이 바로 연결되기 때문인데 내년에는 랜섬웨어 공격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올해 5월 워너크라이 공격을 보면 네트워크 취약점과 결합해서 전세계적으로 취약한 PC를 찾아서 자동으로 감염시키고 화면을 띄우는 기존 없었던 방식으로 진화한 바 있다”고 밝혔다.랜섬웨어는 메일 등에 첨부해 잘못 내려받을 시 이용자의 PC를 ‘좀비PC’로 만드는 악성 코드다. 특히 내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총선 등 한국에 특별한 이슈가 많기 때문에 랜섬웨어의 지능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최근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1코인이 2000만원대에 육박하기도 했던 가상화폐 거래소는 해커들에게 새로운 ‘노다지’다. 해커들은 랜섬웨어를 이용해 가상화폐 거래소 직원을 대상으로 표적공격을 수행하고 있다. 안랩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나타난 사례는 대부분 국가기관이나 구직자로 사칭해 메일에 악성 한글파일을 첨부해 전송하는 방식이다.문종현 이사는 “요새도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공격 시도가 종종 일어나고 있는데 내년에는 서버를 직접 공격하기보다 거래소 고객센터 쪽에 대한 우회 공격이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의 경우 회사 규모에 비해 워낙 빠르게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에 상담원 숫자가 따라가지 못한다. 상담원 중 일부는 어느 정도 사이트 관리자 권한도 갖고 있는데 그들이 뚫린다면 해커는 거래소 내부 시스템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특히 가상화폐에 눈을 일찍 뜬 북한의 공격도 지속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문 이사는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공격 때도 북한이 가상화폐 거래소를 공격 시도한 정황이 있었는데, 북한은 국제 금융제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우리보다 가상화폐 관련 역사가 훨씬 오래됐고 관심도 많다”면서 “한국에서 가상화폐 시장이 엄청나게 커지고 있는 만큼 이를 노린 북한의 공격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한편 이동연 KISA 인텔리전스확산팀장은 “내년 사이버 공격 대상이 일반 기업을 벗어나 가정,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드론이나 근거리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사물인터넷 기기 쪽으로 공격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7.12.10 I 정병묵 기자
靑, ‘대통령의 메시지로 보는 문재인 정부 214일’ 이벤트
  • 靑, ‘대통령의 메시지로 보는 문재인 정부 214일’ 이벤트
  • (사진=청와대)[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청와대는 10일 ‘나라답게 정의롭게-대통령의 메시지로 보는 문재인정부 214일’ 기획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간의 연설 및 행보를 통해 대통령이 던진 메시지를 테마로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 및 국정철학을 보여주는 전시다.이번 전시는 10일부터 오는 25일(11일과 18일은 휴관)까지 청와대 사랑채 2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청와대는 “정부 출범 첫 해를 마감하면서 차별화된 방법으로 올해 국정추진 현황을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대통령의 정책행보 사진과 메시지를 5개 주제, 16개 과제로 묶어 전시했다.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당시 대통령 착용 항공점퍼,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식에서 대통령에게 ‘정상회담’ 제안했던 인공지능 뽀로로 로봇 ‘뽀로봇’, 노동계 초청 대화에서 첫 선을 보인 병배차 ‘평창의고요한아침’,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 배포 자료집, 문재인 대통령이 표지 인물 타임(TIME)지 아시아판 등이 전시된다.아울러 세계적인 아티스트 김정기 작가가 10일 오전 10시부터 약 6시간 가량 라이브 드로잉 쇼를 펼친다. 김 작가는 밑그림 없이 즉석에서 캔버스에 한 폭의 스토리 만화를 그려내는 ‘라이브 드로잉’으로 유명한 작가로 2017년 문재인정부의 상징적 장면들을 한 편의 그림으로 구현할 예정이다.이번 라이브 드로잉쇼는 김정기 작가의 페이스북 계정으로 드로잉 작업 전체를 생중계한다.
2017.12.10 I 김영환 기자
이상화,ISU월드컵 4차 500m 은메달 추가
  • 이상화,ISU월드컵 4차 500m 은메달 추가
  • 10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7-2018 ISU 월드컵 4차 대회 마지막 날 500m 2차 레이스에서 2위로 골인한 이상화(오른쪽)와 고다이라 나오가 경기 뒤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화답하고 있다. 사진=AFPBB 로이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상화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7-2018 ISU 월드컵 4차 대회 마지막 날 500m 2차 레이스에서 36초79를 기록해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36초 54)에 0.25초 뒤진 2위에 올랐다. 라이벌 고다이라를 꺾지는 못했지만, 전날 1차 레이스에 이어 이날도 36초대의 기록을 유지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전망을 밝게 했다. 마지막 조에서 경기를 펼친 이상화와 도다이라는 출발부터 접전을 펼쳤다.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이상화는 100m를 10초 29로 고다이라보다 0.15초 늦게 통과했다. 아쉽게 마지막까지 간격을 줄이지 못하면서 2위로 골인했다. 고다이라는 이번 시즌 월드컵 여자 500m 경기를 모두 제패한 것을 포함해 23번 연속으로 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고다이라는 기록 단축에 실패했다. 이상화가 갖고 있는 세계기록 36초36을 깰 것인지 관심을 끌었으나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이날 여자 500m에 함께 출전한 김민선(서문여고)은 37초 96으로 16위에 올랐고, 박승희(스포츠토토)는 38초 31로 자신의 최고기록을 또다시 경신하며 20위에 자리했다. 일본의 고 아리사가 개인 최고기록인 37초 05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500m에서는 김준호(한국체대)가 자신의 종전 최고기록(34초 50)을 0.15초 앞당긴 34.35의 기록으로 10위에 올랐다.
2017.12.10 I 주영로 기자
롯데월드타워에 ‘평창올림픽 성화’ 밝힌다
  • 롯데월드타워에 ‘평창올림픽 성화’ 밝힌다
  •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점등된 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롯데그룹)[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조직위)는 서울 잠실 123층 롯데월드타워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를 점등하고 서포터즈 프로그램 전달식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롯데월드타워에 성화를 점등한다. 또 조직위와 공식 후원사인 롯데백화점과 롯데면세점은 잠실 일대를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존으로 조성하는 등 올림픽 붐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롯데와 조직위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종료될 때까지 롯데월드타워 가장 높은 곳에 총 2만6000개의 LED 조명을 활용해 올림픽의 상징인 성화를 밝히고 외벽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모습, ‘하나된 대한민국’ 응원 문구와 스키, 스케이팅 등 경기 모습을 연출할 계획이다. 하루 12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롯데월드몰에는 미디어샹들리에 등 각종 디스플레이 장치에 평창동계올림픽 포스터와 광고 등을 보여주고 백화점과 면세점의 쇼핑백과 상품상품권 봉투 등에도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내용으로 디자인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한류 스타 모델과 임직원들이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캠페인송 영상을 제작하기로 해 국내외 한류 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는 롯데와 전 국민의 염원을 담아 롯데월드타워에 성화를 점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홍보에 앞장서 세계인의 축제이자 화합의 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스키협회장을 맡고있는 신동빈 회장은 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평창 일대 스키 경기장을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올림픽 경기위원장, 코스위원장 등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7.12.10 I 강신우 기자
겨울축제 막오른다…평창·화천산천어로 ‘오세요’
  • 겨울축제 막오른다…평창·화천산천어로 ‘오세요’
  • 추운 겨울 1월에 20여일 동안 열리는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얼음 낚시를 즐기고 있다. 하늘 위에서 찍은 항공 이미지(사진=재단법인 나라).[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002년 가을 강원 화천군의 7평 남짓한 작은 사무실. 공무원과 지역주민 20여명이 하나둘 모였다. 지역살림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1995년 지방자치제 시작 후 단기간 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끌어낼 수 있다며 각 지방마다 각종 축제 붐이 일던 때였다. 더욱이 화천은 강원도 최북단 오지, 지역 90%가 산악과 호수로 이뤄진 ‘청정’ 지역인 만큼 군을 제대로 알리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려면 차별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축제 찾기를 강구해야만 했다. “바로 이거다.” 관계자들이 무릎을 쳤다. 화천이 가혹하리만치 춥고, 전국서 가장 먼저 또 가장 두껍고 단단한 얼음이 언다는 데 주목한 것. 민물고기 중 가장 깨끗한 물에 산다는 ‘산천어’는 화천의 청정 이미지와도 어울리는 소재였다. 그렇게 2003년 1월에 첫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 열렸다. 노력은 결국 성공을 불렀다. 애초 축제기간 총 예상방문객 수 2만명은 첫 주말에 거뜬히 넘어섰다. 제1회 화천산천어축제는 22만명의 방문객과 24억원이란 지역경제효과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초반 방문객 수는 매해 약 2배씩 늘어 2006년 처음 100만명을 돌파, 현재 154만명이 찾는 국내 유일의 흑자(2014년 기준 3억원 이상 쓴 361개 축제 중)를 내는 대표축제가 됐다.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2018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 내년 1월 6일부터 28일까지 23일간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에서 열린다. 2003년 첫 축제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15회째를 맞는다.축제는 2006년 정부의 유망축제로 선정된 이후 2008년 우수축제, 2010년 최우수축제로 급성장, 급기야 2014년부터 현재까지 4회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타이틀을 지키고 있다. 11년 연속 관광객 100만명이 넘는 흥행신화를 너머 외국인 방문객 수도 세계 축제라는 명성을 쌓게 했다. 올해초 열린 2017 화천산천어축제에는 역대 최다인 10만2000여명의 외국 관광객이 찾았다. 2018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더욱 특별하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산천어축제가 폐막한 12일 후인 내년 2월 9일 개막해 25일까지 펼쳐진다. 서울에서 화천을 오가는 외국인 전용 교통편도 운행한다. 서울 홍대입구에서 명동을 경유해 축제장을 직행으로 오간다. 자유여행가(F.I.T)를 위한 안내 데스크와 통역 서비스도 준비했다. 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터와 산천어 맨손잡기 뿐 아니라 체험과 볼거리가 다채롭다. 축제장 앞에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 홍보관과 국내 첫 산타 우체국이 운영돼 ‘1월의 크리스마스’를 연출한다. 건물 2층 높이 길이 약 100m의 초대형 얼곰이성과 눈조각을 비롯해 스릴 넘치는 눈썰매, 봅슬레이, 하늘 가르기, 얼음썰매, 얼음축구, 창작썰매 콘테스트 등 60여종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가장 큰 특징은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노렸다는 점이다.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절반가량을 상품권으로 돌려줘 화천지역 상가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2017.12.10 I 김미경 기자
토지투자, 얼마에 사야 하나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토지투자, 얼마에 사야 하나
  • [전은규 대박땅꾼 부동산연구소장] “제가 새만금사업이 유망하다고 해서 사업지 근처에 땅을 하나 샀습니다. 평당 60만원 정도에 사려고 하는데 싼 건가요.”그러자 옆에 있던 다른 사람이 “아, 비싸네. 나도 그 새만금에 토지투자를 했는데 평당 20만원에 샀어.”자, 여기서 문제. 이들의 대화는 무엇이 잘됐을까. 제주도, 평택, 세종, 평창과 같은 유명지역의 토지투자는 최근 들어 부동산시장에서 화제다. 정부의 부동산대책과 대출규제가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통로를 좁혔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사실상 규제를 피해 간 투자상품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정부정책이 아니더라도 국가적 대형호재가 존재하는 지역의 토지는 지금까지 투자시장에서 지지 않은 태양이다.세종시가 조성되던 10여 년 전이 그랬고 3~4년 전 제주도의 신공항후보지, 2018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평창과 주변 지역에 도로, 철도가 개통되면서 일대 토지 시장이 들끓었다. 이처럼 발전해 나가는 지역으로의 토지투자에 관심이 쏠리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그러나 문제는 토지투자 시 ‘어떤 땅을 사느냐’보다 ‘얼마나 싸게 샀느냐’로 초점이 맞춰졌다는 점이다. 중요한 건 땅은 ‘투자해야 할 땅’과 ‘하지 말아야 할 땅’이 있을 뿐이다.아무리 비싸도 앞으로 오를 가치가 있는 땅이라면 하는 게 맞다. 주변이 30만원이고 지금 눈앞의 땅이 60만원이더라도 먼 훗날 120만원이 된다면 투자해야 한다. 그러나 주변의 땅이 30만원이고 내가 사려는 땅이 1만원인데 오를 리가 없는 땅이라면 먼 훗날 이 땅은 여전히 1만원 땅일 뿐이다.돈에 너무 연연해 하면 투자 가치를 잘 볼 수 없다. 내 능력에 맞춰 가장 가치 있는 땅에 투자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자 이제부터 ‘얼마에 사야 하나’가 아니라 ‘얼마나 가치가 있느냐’로 질문하는 법부터 바꿔야겠다.
2017.12.10 I 문승관 기자
美올림픽위원회 위원장 "평창에 반드시 선수단 파견"
  • 美올림픽위원회 위원장 "평창에 반드시 선수단 파견"
  • 미국을 대표하는 여자 알파인 스키선수 린지 본.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올림픽위원회(USOC)가 평창에 미국 선수단을 보내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AP 통신, 로이터 등 외신들은 9일(한국시간) 스콧 블랙먼 USOC 위원장의 발언을 소개했다.블랙먼 위원장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이사회를 마친 뒤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물리적으로 또는 법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 아니라면 우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선수나 미국 대표팀 후원사가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따른 안전상의 우려를 나타낸 적도 없다”며 “다른 100여개 나라와 마찬가지로 평창에 선수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니키 헤일리 UN 주재 미국대사는 최근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선수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라며 불참 가능성도 있음을 내비쳤다.설상가상으로 새러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 조차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아직 공식 결정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해 논란을 더욱 키웠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후 SNS에 “미국은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고대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다.블랙먼 위원장은 “놀라긴 했지만, 실질적으로 뭔가를 의도했다기보다 약간의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미국 동계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타들도 평창 올림픽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미국 스키 여제 린지 본은 “서울에는 해외에서 가장 큰 미군 기지가 있다”며 안전에 문제가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역시 스키 선수인 줄리아 맨쿠소도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안전했다”며 “정치는 정치일 뿐이다”고 말했다.
2017.12.09 I 이석무 기자
  • 행정안전부 주간계획(12월 11~15일)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다음은 다음주(12월 11~15일) 행정안전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 행사일정△11일(월)9:00 대전시청 방문(대전시청)10:10 대전청사관리소 등 소속기관 방문(대전)13:45 재난안전관리본부 근무(세종 집무실)16:00 지방자치회관 건립사업 기공식(세종)△12일(화)8:30 실장급 티타임(집무실)10:00 국무회의(19층 국무회의실)14:00 일자리위원회 회의(KT)△13일(수)14:00 예산 바로쓰기 국민 감사단 출범식(별관 2층)15:40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노원 백사마을)△14일(목)8:3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19층 영상회의실)14:00 중앙지방정책협의회(포항)△15일(금)9:00 실·국장 회의(집무실)10:30 간부 대상 성폭력 예방 교육(별관2층)15:00 정책기획위원회 출범식(백범기념관)◇주간 보도계획△11일(월)‘국민생각함’으로 실현하는 국민참여정책인허가 법이 궁금할 때 ‘내고장알리미’에서 보세요12월 가뭄 예고올해 전자정부 주요성과와 신년계획이 한 자리에(석간)△12일(화)올 한해 국민 안전신고 21만건, 지난해보다 40% 증가행안부 장관, 대전 세종지역 기관 현장 점검2017 하반기 추가채용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실시올림픽 기간 중 자원봉사자 대종교통요금 20% 할인 받는다우리사회의 변화상, 기록으로 보다지방상하수도 관리자 모여 경영 효율화 방안 찾는다(석간)△13일(수)동해안 산불피해 복구대응 현장점검지하철 대형사고 행동지침, 현장 중심으로 전면 개선재난배상책임보험, 연말까지 꼭 가입하세요!일하는 방식 혁신하는 우수사례를 소개합니다(석간)△14일(목)올해 가장 우수한 지방인사 혁산 사례는?내년부터 공중화장실에 휴지통 없어진다“예산낭비 줄이기” 국민과의 약속입니다‘17년 지역안전지수 공개2017 안전문화 대상 시상식 개최△15일(금)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열린 정부 구현 확산한다인천공항 제2터미널 현장인력 조기투입으로 올림픽 개최 차질없이 지원한다포항경제 살리기, 17개 시도가 함께 한다평창 동계올림픽 폭설안전 대책 수립스키장 안전사고 조심하세요
2017.12.09 I 송이라 기자
  • 환경부 주간계획(12월 11~15일)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다음은 다음주(12월 11~15일) 환경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 행사일정△11일(월)09:00 임명장수여식(5층 대회의실)09:30 간부회의(6층 회의실)10:00 업무보고 준비 토론회(6층 회의실)△12일(화)10:00 국무회의(서울청사)△13일(수)한·중 환경협력 협의를 위한 회의(중국, 13~16일)△14일(목)한·중 환경협력 협의를 위한 회의(중국, 13~16일)△15일(금)한·중 환경협력 협의를 위한 회의(중국, 13~16일)◇주간 보도계획△11일(월)세계은행과 손잡고 글로벌 온라인 환경교육 확대△12일(화)북한산에서 미세먼지 농도 측정하니 인근 도심보다 최대 40% 낮아 소각열 에너지 회수효율 산정방법 개선환경조항을 중심으로 헌법 개정 논의의 장 마련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강원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참여△13일(수)환경기업·프로젝트 전문 투자 1호 펀드 420억 원 조성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 인증 신청 논의소규모 수도시설 자연방사성물질 선진국 수준으로 관리수도용 제품 위생안전인증제도 개선 등 수도법 일부 개정법류안 공포수도권 먼지총량제 단계적 시행 등 미세먼지 대책 강화다시 쓰는 세상, 순환자원홍보관 3만명 방문△14일(목)세계난초과식물 전시회 개최제3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 개최 결과국립공원 50주년 기념, 미래포럼 논의 결과 발표깨끗하고 안전한 올림픽 식수공급…평창식수전용댐 완공겨울철 안전산행, 체력 고려한 탐방로 선택이 필수△15일(금)2017년 푸른하늘지킴이 발표대회 개최
2017.12.09 I 한정선 기자
'스켈레톤 신성' 윤성빈, 악천후 뚫고 월드컵 3연속 우승
  • '스켈레톤 신성' 윤성빈, 악천후 뚫고 월드컵 3연속 우승
  •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스타 윤성빈.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켈레톤 ‘신성’ 윤성빈(23·강원도청)이 3연속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윤성빈은 8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17-18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스켈레톤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 최종 56초 6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세계랭킹 단독 1위로 당당하게 노란 조끼를 착용하고 4차대회에 출전한 윤성빈은 1차런에서 4초 91의 빠른 스타트로 출발하며 메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이어 주행에서도 실수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56초 62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 우승을 차지했다. 2위인 ‘스켈레톤 황제’ 마틴 두쿠르스(라트비아)를 0.06초 차로 제쳤다.이어 예정됐던 2차런이 폭설로 인해 취소되면서 윤성빈은 1차런 기록만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2차 대회부터 시작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특히 북미에 비해 다소 약세를 보였던 독일 빈터베르크 트랙에서 악천후를 뚫고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결과였다.윤성빈은 빈터베르크 트랙에서 지난 2015-16 시즌 4위, 2016-17 시즌 5위에 그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당당히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며 진정한 최강자임을 입증했다.윤성빈은 “유럽 트랙에서 3연속 우승이어가 매우 기쁘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레이스로 끝이나 아쉬움이 크다”며 “남은 시즌동안 기상악화와 같은 어떠한 변수에도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는 완벽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올림픽을 60여일 앞두고 한껏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며 새로운 스켈레톤의 황태자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윤성빈은 다음주 IBSF 5차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이글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2017.12.09 I 이석무 기자
  • `백조`로 변신한 백화점株…롯데만 여전히 `미운오리`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민간소비 부진에 온라인과 모바일 등 신생 채널의 급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백화점주(株)가 달라지고 있다. 겨울 매서운 한파가 백화점에는 훈풍이 돼 불고 있는 모습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겨울 들어 백화점들의 호(好)실적이 이어지고 있다. 호실적을 이끈 것은 이른 추위에 롱패딩 열풍으로 시작된 의류 판매 호조다. NH투자증권은 주요 백화점 3사의 11월 기존점 성장률이 4~6%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4.5%, 현대백화점 5~6%, 신세계백화점 6%대의 성장률이다. ‘평창 롱패딩’ 등 패딩을 중심으로 아동, 남성복 등 판매가 크게 늘었고, 고마진 제품인 여성복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는 그동안 백화점들이 마이너스 성장률을 지속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2분기까지만 해도 백화점 기존점의 성장률은 -1~-2%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들의 실적 개선세가 4분기와 내년 1분기까지 어이지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무엇보다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점이 백화점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1월 소비자심리지수만 해도 112.3으로 2010년 12월 이후 약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뜻으로 전통적인 유통채널인 백화점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수치다. 백화점들의 달라진 모습이 주가에도 반영되기 시작하고 있다. 등락을 거듭하고 있기는 하지만 상승추세는 확실하다. 최근 한 달 동안 신세계는 주가가 10.3%, 현대백화점은 11.3%가 상승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완화 호재까지 더해지며 40%가 넘게 올랐다. 다만 백화점주 가운데서도 기업별 주가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롯데쇼핑의 경우 백화점업계 1위 롯데백화점이 있지만 주가는 약세를 거듭하고 있다. 중국이 사드 보복을 완화하면서 롯데만은 예외로 뒀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쇼핑은 나홀로 한 달간 13.4%가 하락했다. 신세계는 증권사들이 백화점주 중 ‘최선호주’로 손꼽는 기업이다. 백화점 3사 중 유일하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고, 신규 면세점임에도 올해 매출 1조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에도 저평가됐다는 얘기가 나온다. 현대백화점은 4분기 실적이 크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내년 신규 면세점 오픈 부담, 이에 따른 무역센터점 영업면적 감소 등이 우려 사항으로, 주가의 등락이 잦은 것이 단점이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대전 타임월드 백화점이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상황에서 면세점까지 회복되는 데 대한 기대가 크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자심리지수는 유통 업종 중 백화점과 가장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백화점은 의류나 잡화 등 소비재 비중이 높아 경기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백화점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17.12.09 I 함정선 기자
'평창 올림픽 응원합니다' 오현초 전교생, 응원 메시지 전달
  • '평창 올림픽 응원합니다' 오현초 전교생, 응원 메시지 전달
  • 서울 오현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쓴 평창올림픽 응원메시지를 평창 조직위원회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평창 조직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초등학교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직접 쓴 평창올림픽 응원 메시지가 올림픽 붐업 조성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8일 ”서울 오현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등 30여명이 이날 조직위 평창 주사무소를 방문, 전교생이 직접 작성한 2018 평창 대회 응원 메시지를 최명규 조직위 홍보협력사무차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응원 메시지에는 성공적인 평창올림픽 개최를 비롯해 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전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응원 문구가 가득 담겨있다.이는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지난 11월 2일부터 3일까지 ‘하나 된 열정!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오현이 응원합니다.’를 주제로 학부모들이 진행한 ‘오현 책 잔치 한마당’에 전교생이 참여한 결과물이다.학생들은 이 행사에서 수호랑 반다비의 O·X퀴즈, 마스코트 뱃지 만들기, 책갈피 응원판 제작, 빙판 위의 체스 컬링 등 다양한 올림픽과 패럴림픽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오현초 학생과 학부모들은 응원 메시지 전달과 함께 올림픽·패럴림픽 특강을 들었고, 조직위 방문에 앞선 오전에는 강릉 홍보체험관을 찾아 스키점프와 봅슬레이 4D 체험 등 동계스포츠 종목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최명규 조직위 홍보협력사무차장은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올림픽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진행해 이처럼 큰 선물을 받게 돼 매우 의미가 있고 뜻깊다”며 “이제 대회가 60여일 앞으로 다가 왔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역대 가장 성공적인 올림픽을 개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학생들의 응원 메시지는 조직위 주사무소에 전시되고, 대회 이후에는 올림픽 기념관 등에 영구 기록물로 보관될 예정이다.
2017.12.08 I 이석무 기자
  • '창사 7주년' 로보프린트, 4차산업 겨냥 AR 기술 개발 박차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이에스브이(223310)가 투자한 건축물 페인팅 로봇 전문업체 로보프린트가 8일 오후 5시 30분부터 대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창사 7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송종호 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정부부처 및 혁신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2010년 설립한 로보프린트는 건물 도장과 유리창 청소 작업을 수행하는 ‘아트봇’을 개발했다.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벽면 로봇페인팅 작업을 맡는 등 민간영역을 넘어 공공영역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로보프린트는 국내 도장공사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 건축물과 아파트 외벽을 도색하려면 도장공이 로프에 매달려 위태로운 작업을 해야 했다. 하지만 로봇과 3D프린팅 기술을 결합한 아트봇을 활용하면 안전하고 정확한 도색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산업재해를 줄일 수 있다. 로보프린트는 4차산업 시대에 발맞춰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도 개발하고 있다. AR기반 ‘모바일 전용 로보프린트 앱’을 실행 후, 건물 외벽에 그려진 명화나 초대형 벽화에 비추면 벽화의 작품 의도나 작가의 프로필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용자 개개인의 성향을 분석해 맞춤식으로 재생하는 영상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스브이는 지난 6월 로보프린트 2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가에 참여해 지분 21.97% 취득했다. AR 오픈소스 플랫폼 ‘글림스(Glimpse)’를 로보프린트 앱에 접목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로보프린트 관계자는 “아트봇은 로봇과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서 탄생한 4차산업 대표 혁신모델”이라며 “로보프린트는 앞으로도 도시경관 개선, 환경보호, 추락 사망사고 예방이라는 인간존중의 가치를 추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12.08 I 박형수 기자
文대통령, 전군지휘관 격려 오찬…“국군통수권자로서 軍 신뢰한다”(종합)
  • 文대통령, 전군지휘관 격려 오찬…“국군통수권자로서 軍 신뢰한다”(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격려 오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나는 국군통수권자로서 우리 군과 여러분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군 주요 지휘관 격려 오찬에서 “전방과 후방, 지상·해상·공중, 해외파병지에서 조국이 부여한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전군 지휘관 오찬은 말그대로 별들의 경연장이었다. 국방부장관, 합동참모본부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1?2?3군 사령관, 국방부차관, 주한 미7공군사령관 등 한미 양국군 주요 지휘관 147명이 참석했다. 오찬 메뉴로 과메기, 갓김치, 대봉시(감)가 나온 것도 눈길을 끌었다. 과메기는 최근 지진피해를 입는 포항지역 경제를 살리고 대봉시는 생산과잉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를 돕기 위한 것. 갓김치는 지난 10월 화재피해를 본 여수시장을 문 대통령이 찾았을 때 구입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군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빠르게 고도화·현실화되고 있는 아주 엄중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군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군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그 최전선에서 국민과 조국의 안위를 지키는 보루이다. 정부의 흔들림 없는 평화수호 의지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주체가 바로 군”이라고 강조했다. ◇文대통령 “북핵 위협 고도화·현실화…軍, 어느 때보다 역할 막중”문 대통령은 이어 ‘강한 안보, 책임 국방’ 구현을 위해 △대북 군사적 우위와 억제력 확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기반 마련 △강군 육성과 국방개혁 △병영문화 개선 등 4대 사항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 북한의 도발 위협과 관련, “북한에 대해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달성해야 한다. 확고한 대북 억제력을 갖추는 것은 북한의 도발과 한반도의 전쟁 재발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출”이라면서 “군은 방위력 강화에 보다 속도를 내야할 것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낸 한미 미사일 지침개정 후속 조치와 첨단 군사자산의 획득 개발 노력을 가속화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전작권 문제와 관련,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조건을 조속히 갖추어 나가야 한다. 우리 군의 한미 연합방위 주도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책임국방’을 구현할 수 있도록 우리 군의 핵심 능력과 합동성을 실질적으로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강한 군대를 만드는 것이 국방개혁의 목표”라면서 “필요하다면 각 군은 환골탈태의 자세로 자군 이기주의를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국방 개혁은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병영문화를 정착해 나가야 한다”며 △군 체질 혁신 △국방 운용의 효율성·투명성 강화 △장병 인권 및 복무 여건의 획기적 개선을 요청했다. 이밖에 평창동계올림픽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군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두 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은 국가적 과제”라면서 “정부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한반도의 평화를 다지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군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이 치러지도록 제반 역량을 집중하여 적극 지원하고 뒷받침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송영무 장관 “내년 국방개혁 2.0 원년” 정경두 합참의장 “평창올림픽 전폭 지원”송영무 국방장관은 인사말에서 “국방개혁을 통해 새로운 강군을 건설하려면 남북한의 군사적 수준을 명확하게 전달해야겠다”며 “그동안 군은 북한의 능력을 평가할 때 정량적 평가에 치중했고 이제는 정성적 평가를 병행해서 깊게 북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해야만 하겠다. 북한군 무기 체계는 대부분 노후화되어 있는 반면 우리 군은 최첨단 정밀과학 무기 체계와 군기, 사기, 훈련수준 등 모든 면에서 질적으로 북한을 압도하고 있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북한은 이러한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서 핵, 미사일 등 비대칭 전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군은 한국형 3축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유사시 최단시간 내 최소희생으로 전쟁을 종결할 수 있는 새로운 작전수행 개념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즉 내년은 국방개혁 2.0의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국군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해 남북 대화로 평화체계를 구축하는 정부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고 국민에게는 생활에 진력할 수 있도록 안전보장을 다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경두 합참의장은 건배 제의에서 “앞으로 북한의 어떤 도발 위협에도 항상 자신 있게 대응할 것이며 어떤 위협에도 즉각 응징할 태세가 돼 있다”며 “내년 2월에 있을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국방은 전폭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17.12.08 I 김성곤 기자
배우 겸 가수 장근석, 2018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위촉
  • 배우 겸 가수 장근석, 2018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위촉
  •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이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에 위촉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창 조직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배우 겸 가수 장근석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조직위원회는 8일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받고 있는 배우 장근석을 이날 오전 강원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주호 조직위 기획홍보부위원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올림픽과 강원 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장근석은 ‘아시아의 프린스’라는 애칭으로 불릴 정도로 아시아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는 스타다. 특히 ‘2017 일본이 좋아하는 한국인 배우 1위’로 뽑히는 등 일본 내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주호 조직위 기획홍보부위원장은 “아시아, 특히 다음 올림픽 개최지인 일본 내에서 장근석 홍보대사가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018 평창의 슬로건인 ‘하나된 열정 PASSION.CONNECTED.’처럼, 장근석씨를 통해 아시아가 하나가 돼 내년 평창을 뜨겁게 달굴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장근석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진행되는 아레나 투어에서 일본 팬들에게 2018 평창 대회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대회 티켓 2018장을 직접 구매해 팬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는 등 2018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7.12.08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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