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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빙상팀 3년만에 재창단…대한민국 빙상계 '들썩'
  • 동두천시 빙상팀 3년만에 재창단…대한민국 빙상계 '들썩'
  • [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때 의정부시와 함께 대한민국 빙상계를 주름잡았던 동두천시가 빙상팀 재창단으로 부활을 꿈꾼다.경기 동두천시는 지난 9일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이인식 감독과 전 국가대표 김영호 선수, 동두천고를 졸업하고 빙상계 떠오르는 샛별 김윤지를 영입 시 빙상팀 입단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사진=동두천시 제공)이로써 동두천시청 빙상팀이 3년만에 부활하면서 대한민국 빙상계에도 지각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동두천시는 2001년 빙상팀을 창단, 2019년 해체되기 전까지 대한민국 빙상계를 이끌었다. 당시 빙상팀에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동성이 거쳐갔다.이번에 동두천시가 빙상팀을 재창단하면서 대한민국 빙상계 뿐만아니라 지역 빙상계에서도 환영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여기에 더해 동두천에 소재한 동양대학교도 빙상단 창단을 준비하고 있어 동두천시는 초·중·고·대·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지역인재 양성으로 전국 최고의 빙상 도시로 발돋움할 준비를 마쳤다.박형덕 시장은 “빙상단 재창단으로 동두천이 다시 대한민국의 빙상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초·중·고·대·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지역인재를 발굴, 육성해 명실상부한 빙상의 메카로 다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1.11 I 정재훈 기자
평창송어축제, 개막 10일 만에 12만명 돌파
  • 평창송어축제, 개막 10일 만에 12만명 돌파
  • 개막 10일째를 맞아 방문객 12만명을 넘어선 평창송어축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평창송어축제 방문객이 개막 10일째를 맞아 12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초등학교가 겨울방학에 들어간 뒤 첫 휴일인 지난 7일과8일 양일간 각각 2만 여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평창송어 축제장을 찾아 평창 송어를 낚는 손맛을 즐겼다. 평일에도 5000명 내외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고 있다. 축제가 열리는 평창군 진부면의 날씨는 새벽에 영하 20도에서 15도 사이이며, 오전 11시 이후에는 영상으로 올라가고 바람도 잦아들어 추위 걱정 없이 송어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방문객들은 가족, 연인, 단체, 외국인 등 다양하다. 초등학교가 겨울 방학을 시작한 첫 휴일에는 500명을 수용하는 텐트낚시터 예약이 꽉 찼다.기업 혹은 단체 방문객들은 잡은 송어를 요리해 먹고, 눈썰매 등 놀이기구를 함께 타며 친목을 다졌다.외국인 관광객은 7일까지 900여 명이 다녀갔다. 단체로 온 외국인 관광객의 출신 나라는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가 대부분이고, 개별 관광객의 출신지는 유럽과 미국이다.올해 평창 송어가 크기가 크고 맛이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전문 낚시꾼의 방문이 늘었다. 이들은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새벽 4시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도 벌어졌다.휴일 축제장을 방문한 박창금씨(서울 강동구,47)는 “송어 10마리를 잡았다. 반출이 허용된 2마리 외에 8마리를 초보 낚시꾼들에게 전달했다. 송어를 잘 잡으려면 송어가 미끼를 먹잇감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고패질을 게을리하지 않야 한다”는 낚시 비결을 전했다.직접 잡은 송어는 축제장의 먹거리 터에서 회나 구이로 손질해 현장에서 맛볼 수 있다. 낚시에 취미는 없지만 송어의 맛을 보고 싶다면 회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송어회와 구이, 송어 탕수육, 송어 가스 등 12가지 메뉴의 다양한 송어 요리를 즐길 수 있다.윤승일 평창송어축제위원회 본부장은 “ 축제장 얼음판 두께가 평균 40cm를 넘는다. 위원회는 매일 오전 결빙 상태를 점검하며 안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며, “코로나19 등의 어려움을 딛고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 고 말했다.
2023.01.10 I 강경록 기자
'중대선거구제' 지방 소멸 가속화할 수 있다
  • [생생확대경]'중대선거구제' 지방 소멸 가속화할 수 있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벽두부터 ‘중대선거구제’란 화두를 던지면서, 정치권에선 이와 관련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1개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1명을 뽑는 소선거구제보다는 지역 특성에 따라 2~4명을 뽑는 중대선거구제가 다양한 국민의 이해를 잘 대변하고 대표성을 더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대선거구제는 소선거구제에 비해 사표(死票)를 줄이고 특정 정당이 지역 의석을 독점하는 현상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후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방소멸 방지 및 지역 균형 발전에 역행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단 우려도 제기된다.정부는 2022년부터 향후 10년간 인구감소지역 89개와 관심지역 18개 등 107개 기초자치단체 등에 지방소멸대응기금 1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서울대 등 명문대의 지방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수차례 발언한 바 있다.하지만 중대선거구제가 총선에 도입되면 소멸 우려가 큰 인구감소지역의 정치적 영향력은 더욱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21대 국회 기준 지역구 국회의원 수는 253명으로 전체(300명) 84.3%에 달한다. 우리나라 시·군·구가 229곳인 점을 감안하면, 산술적으론 시·군·구 1곳당 지역구 국회의원은 평균 1.1명으로 1명 이상 선출돼야한다. 그러나 현실은 선거구 인구 하한인 13만 9000명을 넘기지 못한 상당수 지역에서 1명의 국회의원도 뽑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인구감소지역 89개 중 국회의원을 1명 이상 선출하는 시·군·구는 대구광역시 서구 단 한 곳뿐이다.인구감소지역이 속한 광역자치단체 11개 중 인구가 가장 적은 강원도는 18개 시·군 중 인구 하한선을 넘긴 곳이 원주시, 춘천시, 강릉시 등 3곳뿐이다. 또 강원도 내 인구감소지역 12개 중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 등은 4개 지역에서 국회의원이 1명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 지역 주민의 요구가 중앙에 제대로 전달될 가능성은 낮을 수 밖에 없다. 만약 충분한 검토없이 현행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선거 제도를 바꿀 경우, 이 같은 구조가 한층 심화 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계층 간 교육 불평등 심화로 ‘더이상 개천에서 용이 나오지 않는다’는 말이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정치권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소선거구제 하에서도 인구감소지역은 2~4개 지역을 묶어 국회의원 1명을 선출하다 보니, 이들 지역 출신은 정치인으로 성장할 기회도 상대적으로 적다. 또 지역 민의를 전달할 국회의원 1명도 갖지 못하는 지역에선 중앙정부의 예산을 배정받아, 인구 유입을 위한 자체 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지방소멸을 막기 위해선 이상민 장관이 거론한 일자리와 교육 여건은 물론, 지역 민심을 제대로 대변할 정치력이 필수적인 요소다.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의 발언권을 더욱 위축시킬 수 있는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신중해야하는 이유다.
2023.01.10 I 양희동 기자
티몬, 겨울 강원도 5000여개 여행·레저 특가 기획전
  • 티몬, 겨울 강원도 5000여개 여행·레저 특가 기획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티몬이 겨울 여행객 증가를 반영해 강원도관광재단과 도내 숙박, 레저, 패키지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오묘한 겨울왕국 여행’ 기획전을 내달 28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티몬 강원도 오묘한 겨울왕국 여행 포스터.(사진=티몬)티몬이 강원도관광재단과 강원도 여행의 모든 것을 담은 ‘오묘한 겨울왕국 여행’ 특별전을 연다. 티몬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12.2~1.3) 스키(40%), 리조트(96%) 등 겨울 여행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에 티몬은 자연 속에서 휴식과 재미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여행지로 각광받는 강원도에서 즐길 수 있는 5000여개 숙박, 액티비티·레포츠 등 다채로운 여행상품을 엄선했다. 또 최대 5만원 추가 할인까지 지원한다.대표 상품으로 △태백 오투리조트 객실(주중)+리프트&렌탈(2인) 패키지를 46% 할인한 12만원 단독가에 판매한다. △홍천 비발디파크 2022·2023시즌 스노위랜드 주중 종일권은 39% 할인한 2만6040원이다. 전 객실 대관령의 그림 같은 설경을 즐길 수 있는 △평창 라마다호텔앤스위트 스탠다드룸 1박권도 12일부터 38% 할인한 5만4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3년 만에 재개한 △화천 산천어축제 입장권 패키지도 3만6500원 특가다. 산천어 낚시 체험은 물론 세계 최대 실내 얼음 조각 광장 관람권, 화천 농특산물 교환권도 포함하는 등 알찬 구성으로 여행객들을 기다린다. 댓글 이벤트도 준비했다. 기획전 페이지 내 우수 댓글을 남겨준 고객 50명을 선정해 티몬 적립금 1만원을 선물한다.정해영 티몬 상생협력실장은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스키, 얼음낚시 등 레저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마련했다”며 “티몬은 고객들의 여행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상품을 늘려가는 동시에 지역관광 활성화에 협력하는 상생 행보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01.09 I 백주아 기자
레이든·숀·수란·제이블랙, DJ 서바이벌 'WET!' 심사 맡는다
  • 레이든·숀·수란·제이블랙, DJ 서바이벌 'WET!' 심사 맡는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레이든, 숀, 제이블랙, 수란[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DJ 서바이벌 ‘WET!’(World EDM Trend)이 심사위원 라인업을 확정했다.6일 제작사 드림어스컴퍼니 측에 따르면 DJ 겸 프로듀서 레이든, 숀, 싱어송라이터 수란, 댄서 제이블랙이 ‘WET!’ 심사위원으로 나선다.레이든은 세계적인 EDM 페스티벌 ‘울트라 마이애미’(Ultra Miami)에 5년 연속 출연한 바 있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도 공연을 펼쳤다. 엑소 찬열, 소녀시대 유리, 효연, 레드벨벳 아이린, NCT 태일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한 곡도 꾸준히 선보여왔다.숀은 히트곡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의 주인공이다. 앨범 활동뿐만 아니라 각종 EDM 공연과 페스티벌에서 DJ로도 활동하며 탄탄한 커리어를 구축했다. 수란은 뛰어난 작사, 작곡 능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오늘 취하면’, ‘러브 스토리’(Love Story) 등이 대표곡이다. 제이블랙은 스트릿 댄서이자 안무가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그간 ‘힛 더 스테이지’, ‘댄싱하이’, ‘쇼다운’ 등 다양한 댄스 경연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측은 “각 분야에서 최고의 활약을 입증해온 이들이 모인 만큼 폭발적인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 미션 때마다 특별 심사위원을 추가로 등장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WET!’은 DJ 레이블 간의 경쟁을 다루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총상금 규모는 1억원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일 밤 10시 30분 웨이브, 채널S, A. tv 등을 통해 첫방송한다.
2023.01.06 I 김현식 기자
문체부, 스포츠테크 예산 125억원으로 늘려…국가대표 처우도 개선
  • 문체부, 스포츠테크 예산 125억원으로 늘려…국가대표 처우도 개선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테크 프로젝트 예산을 2.5배인 125억원으로 늘리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포츠케어 서비스 기술개발에 37억원을 책정했다. 또, 국가대표선수 훈련수당을 하루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하고, 트레이너 고용 기간을 11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하는 등 처우를 개선하기로 했다.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문체부의 2023년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문체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업무계획을 5일 발표했다. 현장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체육인 중심 스포츠 정책 등 문화·체육·관광을 통한 국가 도약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문체부는 스포츠산업을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 성장단계별로 제품화,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등 300억원 규모의 스포츠기업 맞춤형 지원(320개소)을 추진하고, 올해 신규로 250억원을 결성해 펀드 투자를 통한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스포츠용품 제조기업,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등 업계 협업으로 디지털 전환을 지원(125억원)하는 등 스포츠산업의 과학화도 선도한다.또 국가대표 선수 훈련 수당을 늘리고 트레이너 고용 기간을 연장할 뿐 아니라 평창동계훈련센터 개소·운영에 31억원을, 진천선수촌 특수훈련장 조성에 60억원을 투자하는 등 훈련 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학교운동부 창단지원 사업(20개교, 10억원)을 신설하고, 운동권과 학습권의 조화로운 보장을 위해 학생 선수들의 출석일수 기준 완화도 추진해 선수가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힘쓴다.아울러 체육인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스포츠가 국민적 통합과 환희를 이끄는 무대로써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먼저 유아·청소년·대학생·중장년·노년 등 생애주기별 스포츠 활동을 제공해 국민 생활 속에 스포츠가 일상화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아 층에는 체육교실을, 청소년 층에는 정규 체육 교육 및 방과 후 활동 내실화를, 대학생 층에는 대학 클럽 스포츠 대회 종목 확대를 마련하며, 중장년 층은 야외 스포츠 및 달리기 활성화를 도모한다. 노년 층은 어르신 친화형 국민 체육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운동하는 국민 인센티브 프로젝트로 1인당 최대 5만원을 지급하고, 체육 시설 소득 공제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2022년 69개였던 지정 스포츠클럽 선정도 올해는 120개 가까이 두 배로 늘리며, 예비지정제 도입을 통해 전국 스포츠클럽 저변을 늘려나간다.문체부는 2024년 개최를 앞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K-컬처와 연계한 개·폐회식, 문화행사가 함께하는 ‘문화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2023.01.05 I 주미희 기자
설 연휴 어디로 놀러갈까…전국 지역축제 ‘풍성’
  • 설 연휴 어디로 놀러갈까…전국 지역축제 ‘풍성’
  • (자료 = 관계부처 합동)[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주 앞으로다가온 설 연휴 기간 전국에서 다양한 지역축제가 열린다. 또 연휴기간에는 경복궁 등 전국 유적지 22개소도 무료개방한다. 정부는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생활편의 관련 내용을 담은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먼저 설 연휴 전후 여가수요를 충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역축제가 진행된다. 강원에서는 △평창 송어축제 △대관령 눈꽃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태백산 눈꽃축제 등이 진행되다. 경기에서는 포천 동장군 축제, 충남에서는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 부산에서는 해운대 빛 축제 등이 열린다.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새해소망카드 만들기,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가족뮤지컬,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국악·풍물체험, 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전통 연희공연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과학관에서 전통 민속놀이 및 별자리해설(중앙·광주·부산), 바이러스특별전(대구), 드론·항공·우주 특별전(광주) 등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예술의전당에서는 21~23일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발레), 윤보선 고택 살롱콘서트(클래식) 공연이 진행된다. 또 국립극단, 서울예술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에서는 유튜브를 통해 작품을 상영한다.
2023.01.04 I 조용석 기자
'쇼트트랙 계주金' 이유빈, 제갈성렬 감독 이끄는 의정부시청 입단
  • '쇼트트랙 계주金' 이유빈, 제갈성렬 감독 이끄는 의정부시청 입단
  • 의정부시청 빙상단에 입단해 재도약을 노리는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이유빈.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기대주 이유빈(21)이 제갈성렬 감독이 이끄는 의정부시청 빙상단에 입단해 새로운 도약을 노린다.의정부시청은 3일 이유빈과 선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빙상팀 총감독은 “이유빈은 정상급 기량을 가진 선수”라며 “의정부시청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유빈은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주축 멤버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견인한데 이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2021~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선 여자 1500m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이유빈은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뒤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아 국가대표 자격을 반납했다. 현재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월로 예정된 2023~24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을 목표로 다시 몸을 만드는 중이다.의정부시청 빙상단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레전드이자 현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제갈성렬 총감독이 이끌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월드컵 4연속 우승을 차지한 ‘新빙속여제’ 김민선과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차지한 정재원이 의정부시청에 속해있다.
2023.01.03 I 이석무 기자
새해 첫날 강원 스키장 곳곳서 사고…“준비운동·보호장비 착용 필수”
  • 새해 첫날 강원 스키장 곳곳서 사고…“준비운동·보호장비 착용 필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2023년 새해를 맞아 강원 곳곳에서 스키, 스노보드 등을 즐기는 인파가 몰린 가운데 곳곳에서 다치는 사고도 일어났다.1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낮 12시 43분께 춘천시 남산면 백양리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에서 A(9)군이 스키를 타고 내려오던 중 슬로프에서 넘어져 팔 부위를 다쳤다.A군은 약 1시간 만에 병원으로 옮겨졌다.같은 날 오전 11시 15분께에는 B(57)씨가 경사지에서 눈썰매를 타던 중 허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고, 오전 9시 57분께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 휘닉스 평창 스키장에서도 C(33)씨가 보드를 타던 중 넘어져 1시간여 만에 병원으로 옮겨지는 일이 있었다.소방 관계자는 “겨울철 레저스포츠 사고를 예방하려면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고 헬멧 등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수준에 맞는 슬로프 선택은 물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스포츠를 즐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이날 스키장은 새해 첫 휴일을 맞아 스키를 즐기려는 이들로 붐볐다. 홍천 비발디파크에는 약 7000명의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도 약 6500명의 시민이 방문했다.강원 평창군 용평스키장. (사진=연합뉴스)
2023.01.01 I 이다원 기자
'불법사찰'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 징역 2년 확정
  • '불법사찰'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 징역 2년 확정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의 불법사찰과 정치 공작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이 대법원에서 최종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 (사진=연합뉴스)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국가정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추 전 국장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징역 2년과 자격정지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추 전 국장은 2016년 7월 국정원 국익정보국장 재직 당시 부하직원에게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등을 사찰 지시한 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보고한 혐의를 받았다. 조윤선·현기환 전 정무수석과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에게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제공한 혐의도 있다.1·2심은 추 전 국장에게 징역 2년에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 1심 법원은 이 전 감찰관과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 사찰 혐의(국정원법 위반)와 특수활동비를 박근혜 정부 인사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자금을 조성한 혐의(업무상 횡령)만을 유죄로 인정했다.다만 추 전 국장에 대한 다른 혐의들은 상당 부분 무죄로 봤다. 이 전 감찰관 외 문화체육부 공무원이나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에 대한 사찰 혐의는 직권남용 고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아울러 이명박 정부 시절 박원순 서울시장 등을 향한 비난 여론을 조성하거나 일부 연예인을 방송에서 하차시키는 등 정치공작한 혐의와 관련해서도 공모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결론지었다.이에 검찰과 추 전 국장 모두 항소해 사건은 서울고법으로 넘겨졌다.2심을 거치며 추 전 국장이 우 전 수석 지시를 받고 김 전 위원장을 사찰한 혐의는 유죄로 인정됐다. 이에 추 전 국장이 불복하면서 최종 판단은 대법원에서 가려지게 됐고 상고는 기각됐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 한편 관련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은 대법원에서 유죄를 최종 확정받았지만 지난달 27일 신년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돼 11일만에 형 효력이 사라졌다.대법원은 지난 16일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차장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 바 있다.
2023.01.01 I 김윤정 기자
‘반갑다 송어야’ 평창송어축제, 3년 만에 돌아왔다
  • ‘반갑다 송어야’ 평창송어축제, 3년 만에 돌아왔다
  • 평창송어축제의 백미 중 하니인 송어 맨손잡기 체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반갑다 겨울축제!!” 겨울축제의 대명사 평창송어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평창 송어의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제14회 평창송어축제’가 지난 30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한달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평창은 송어양식을 국내에서 최초로 시작한 곳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송어 살이 찰지고 맛이 뛰어나며 힘이 세서 손맛도 좋다. 꽁꽁 언 얼음 얼음 위에서 즐기는 송어낚시는 얼음낚시터와 텐트낚시터에서 즐길 수 있다. 송어낚시에는 미끼를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초보자라 하더라도 쉽게 낚시방법을 익힐 수 있어 송어 누구나 ‘손맛’을 볼 수 있다. 평창송어축제 얼음낚시낚시보다 더 짜릿하게 송어 잡이를 하고 싶다면 ‘송어 맨손잡이’에 도전해 보자. 평창송어축제의 백미 중 하나인 ‘송어 맨손잡기’는 쏜살같이 달아나는 송어를 맨손으로 잡아 올리는 체험이다. 반바지를 입고 겨울 냉수에 들어가 맨손으로 직접 송어를 잡아채는 재미는 낚시와는 또 다른 손맛을 전해준다. 직접 잡은 송어는 매표소 옆 회 센터에서 바로 손질해 회나 구이 등으로 맛볼 수 있다. 더욱 푸짐한 송어를 맛보고 싶다면 인근 송어 전문점을 찾는 것도 좋다. 평창은 우리나라 최대의 송어 양식지이며 전국에서 송어횟집이 가장 많이 분포한 곳이기도 하다. 평창송어축제장 낚시터에 공급되는 송어는 100% 평창에서 자란 송어인데다, 가장 맛있는 무게의 송어들로만 엄선되어 있다. 평창송어축제에는 겨울축제답게 눈과 얼음이 함께하는 신나는 레포츠도 빼곡하다. 눈썰매를 비롯해 여러 명이 함께 즐기는 스노우 래프팅, 얼음카트, 얼음자전거 등 다양한 눈과 얼음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송어회
2022.12.30 I 강경록 기자
새해엔 '왕의 기운 가진 산'에서 올라 기(氣) 받아볼까
  • 새해엔 '왕의 기운 가진 산'에서 올라 기(氣) 받아볼까[인싸핫플]
  • 발왕산 정상에서 바라본 백두대간의 산능성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곧 새해가 밝아온다. 연일 이어지는 추위에 구들장만 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겠지만, 그래도 제철 맞은 풍성한 풍경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인싸핫플’에서 소개하는 여행지는 강원도 평창의 발왕산(1458m)이다. 국내 12번째로 높은 산으로, 예부터 명산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먼저 그 이름부터가 심상치 않다. ‘왕의 기운을 가진 산’이라는 뜻이다. 그만큼 산세가 웅장하고 기운이 영험하다는 것이다. 발왕산으로 사람들이 사시사철 몰려가는 이유는 능선을 따라 국내 최초의 스키장인 용평리조트가 있어서다. 특히 스키장 곤돌라를 타면 발왕산 정상까지 편히 올라 백두대간의 장쾌한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발아래로 바람과 구름이 산봉우리를 끼고도는 모습은 이곳이 아니면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진귀한 경험이다. 이러한 환상적인 전경 덕에 발왕산은 <겨울연가>, <도깨비>,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다양한 드라마 촬영지로 활용됐다.국내 가장 높은 스카이 워크인 발왕산 ‘기(氣) 스카이워크’.정상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국내 가장 높은 스카이 워크인 ‘발왕산 기(氣) 스카이워크’다. 구름마저 발아래로 흐르는 엄청난 높이에 마치 하늘에 떠 있는 느낌이다. 주변에 거칠 것이 없어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기도 하다. 천년주목 숲길도 발왕산의 자랑거리다. 발왕산 동쪽 능선을 따라 최고 수령 1800년에 이르는 천년주목과 분비나무 등 다양한 고산 희귀식물이 분포하고 있어 산림 유전자원 보호림으로도 지정됐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산다는 주목이 세찬 바람을 맞으며 꿋꿋이 버티고 서있는 모습이 경이롭다.발왕산 정상의 주목발왕산 자락에 조성된 애니포레(AniFore)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산 아래 매표소에서 모노레일 타고 20여 분 올라야 한다. 애니포레는 애니멀 포레스트(Animal Forest)의 합성어다. 발왕산 해발 900~1000m에 위치하고 있다. 이름처럼 동물계의 3대 얼짱 알파카와 다양한 아기 동물들과 교감을 할 수 있는 알파카 목장이 있다. 특히 국내 최대 독일가문비나무 군락 숲에서는 피톤치드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1968년 화전민이 떠난 자리에 1800여 그루의 독일가문비나무를 심어 조성한 숲이다. 수백수천에 이르는 길고 빼곡해 더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발왕산 애니포레의 가문비나무군락
2022.12.30 I 강경록 기자
 뽀드득 뽀드득 눈 밟으며 설국으로 걸어 들어가다
  • [여행] 뽀드득 뽀드득 눈 밟으며 설국으로 걸어 들어가다
  • 강원도 평창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30여m 높이로 쭉쭉 뻗은 전나무 숲이 거대한 방음벽 역할을 하듯 울창하게 뻗어 있어서다. 덕분에 전나무 숲에 들어서는 순간 티끌 같은 망상과 잡념은 사라진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우리나라 백두대간 중심축에 말뚝처럼 떡하니 박혀 있는 오대산. 강원도 강릉과 홍천, 그리고 평창 땅에 비로봉(1563m)을 주봉으로 호령봉, 상왕봉, 두로봉, 동대산 등 다섯 개의 봉우리가 걸쳐 있는 산이다. 산봉우리 대부분이 평평하고, 봉우리 사이를 잇는 능선 또한 경사가 완만하고 평탄하다. 오대산의 맑은 정기를 느끼기 위해 걷는 이들이 많은 이유다. 그중 월정사에서 상원사에 이르는 9㎞에 걸친 숲길인 ‘선재길’은 ‘사색의 길’ 또는 ‘구도의 길’로 불린다. 도로가 나기 전부터 스님과 불자가 주로 다녔던, 아름드리 거목 사이로 흘러들며 부처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토기에 새긴 빗살 무늬 같은 기둥사이로 걷다 보면 숱한 난고의 세월을 버텨온 고목의 위엄에 절로 고개가 숙연해진다. 여기에 설경을 곁들인다면 더 특별하다. 눈 쌓인 숲길을 거닐다 보면 세상 소리를 다 삼킨 듯 적막한 고요가 어느새 자신을 감싸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다. ◇눈 내린 겨울 숲, 적막한 고요 속 ‘전나무 숲길’들머리는 월정사 매표소. 매표소를 지나 200m가량 오르면 금박 글씨로 ‘월정대가람’(月精大伽藍)이란 현판이 붙은 월정사 일주문이 나온다. 여기서 금강교까지 약 1㎞ 흙길이 ‘월정사 전나무 숲길’이다. 일주문 왼편으로는 상원사 앞을 지나 흘러온 계곡수가 자작자작 흐르고, 오른편에는 크고 작은 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숲에는 1000여 그루의 아름드리 전나무가 하늘을 떠받치고 서 있다. 숲 사이로 난 길은 마치 속(俗)과 선(禪)을 나누는 경계처럼 느껴진다. 특히 눈 내린 겨울 숲은 고요만이 가득하다. 30여m 높이로 쭉쭉 뻗은 전나무 숲이 거대한 방음벽 역할을 하듯 울창하게 뻗어 있어서다. 덕분에 전나무 숲에 들어서는 순간 티끌 같은 망상과 잡념은 사라진다.강원도 평창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30여m 높이로 쭉쭉 뻗은 전나무 숲이 거대한 방음벽 역할을 하듯 울창하게 뻗어 있어서다. 덕분에 전나무 숲에 들어서는 순간 티끌 같은 망상과 잡념은 사라진다.숲길은 직선으로 반듯하게 뻗어 있지 않다. S자로 굽어 있다. 길 초입에는 세상과 인연을 끊고 입산한 승에게 절에 들어올 때의 첫 마음가짐을 잊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듯한 삭발탑이 서 있다. 삭발탑을 지나면 장정 두세 명이 손을 잡고 안아야 할 정도로 굵은 거목이 늘어서 있다. 나무의 나이는 평균 80여 년 정도. 최고령 나무는 370년이 넘는다. 이 숲의 시작은 아홉 그루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무려 수령 500년의 전나무로, 그 나무의 씨가 퍼져 지금의 울창한 숲을 이뤘다고 한다. 천천히 걷다 보니 어느새 숲길 끝에 월정사가 자리하고 있다. 새하얀 눈처럼 청아한 목탁소리가 나그네를 향해 어서 오라 반기듯 울려 퍼진다. 월정사 매표소에서 200m 가량 오르면 금박 글씨로 ‘월정대가람’(月精大伽藍)이란 현판이 붙은 월정사 일주문이 나온다. 여기서 금강교까지 약 1㎞ 흙길이 ‘월정사 전나무 숲길’이다.◇오대산이 등에 기대 천 년을 지켜온 ‘월정사’월정사는 오대산에 등을 기댄 채 점잖게 앉아 있다. 이 사찰은 신라 선덕여왕 12년에 자장율사가 중국 당나라에서 얻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와 대장경 일부를 갖고 돌아와서 창건한 가람이다. 이후 1400여 년 동안 지혜의 상징인 문수보살이 머무는 불교 성지로 많은 불자의 사랑을 받아왔다.월정사에는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많다. 그중 우리나라 사찰 중 가장 넓은 숲을 보유하게 된 기원이 재미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월정사가 보유한 숲은 대략 여의도의 7배 면적에 달한다. 일제강점기에 조사한 임야와 광복 이후 농지개혁 등으로 줄어든 면적까지 감안하면 원래는 이보다 훨씬 넓었을 거라는 추측이다. 월정사 천왕문월정사가 이렇게 넓은 숲을 가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실마리는 월정사와 조선의 왕이었던 세조와의 인연에서 엿볼 수 있다. 세조는 조카 단종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 인물. 그는 불교에 귀의해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고자 했다. 간경도감(刊經都監)을 설치해 많은 불서를 간행한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월정사 중건에도 힘을 보탠 이유도 마찬가지였다. 이후 세조는 월정사를 다시 찾았는데, 그때 두 번의 기적을 경험했다. 하나는 세조가 상원사 계곡에서 몸을 씻을 때 문수보살을 만나 자신의 지병인 피부병을 고쳤다는 이야기다. 또 다른 이야기는 고양이가 법당으로 들어가려는 세조의 옷매를 끌어당겨 불상 밑에 숨어 있던 자객으로부터 목숨을 구했다는 것이다. 고양이 덕에 목숨을 건진 세조는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월정사 사방 80리의 땅을 묘전(猫田)으로 하사했다.월정사를 나와 계류를 따라 걷다가 만나는 지점에서 길은 숲으로 파고 든다. 이 길이 상원사까지 이어진 선재길이다. 이 길에는 과거부터 스님들이 계곡을 건너 갈 수 있도록 만든 여러 다리가 있는데 섶다리도 그중 하나다.인간사에 휘말린 절집은 여러 차례 중건을 거듭해 오늘에 이르렀다. 팔각 2층 기단 위에 세운 월정사팔각구층석탑(국보 제48호)과 석조보살좌상, 월정사 보물을 보관한 성보박물관이 그 옛날의 월정사를 온전히 기억할 뿐이다. 경내 한 귀퉁이를 차지한 샘물로 목을 축이고 부도전에서 큰길을 따라 다시 숲길로 들어선다.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이르는 9km 선재길 끝에 자리한 상원사◇사색과 구도의 길에서 사색과 치유를 경험하다숲길은 완만한 경사다. 계류를 따라 걷다가 물길을 만나는 지점에서 숲으로 파고들 수 있다. 누구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을 만큼 편하다. 조붓한 숲길 끝, 종착지점에 상원사가 숨어 있다. 초입에는 조선 세종대왕이 목욕할 때 의관을 걸어둔 관대걸이가 이정표처럼 서 있다.상원사의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한결 조용하다. 눈 내린 산길을 헤치고 이곳까지 찾아오는 기도객이 그리 많지 않은 까닭이다. 근래 들어 상원사의 몸집은 크게 불었다. 영산전 앞에 커다란 오대보탑을 새로 지었고, 청풍루에 문수보살 화현도도 그려 넣었다. 그럼에도 그다지 눈길을 끌 만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하늘에서 내려다본 상원사 전경하지만 절집 마당에서 바라보는 오대산의 장쾌한 풍광은 압권이다. 절집 마당 끝에 오래 묵은 산돌배나무 한 그루 앞이 포인트다. 눈 덮인 오대산의 동대와 서대의 산자락이 눈앞으로 다가온다. 잎을 떨 군 앙상한 활엽수 숲속에 군데군데 전나무가 흰 눈을 이고 서 있다. 대가람 월정사도 가지지 못한 모습이다.상원사에서 유심히 보아야 할 것은 동종이다. 1300여 년 전 통일신라 때 주조했다. 우리나라의 현존하는 동종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범종이다. 음향이 맑고 깨끗한 것이 특징. 특히 하늘거리는 옷자락을 휘날리며 악기를 연주하는 비천상과 그를 둘러싼 연꽃 문양이 그윽한 아름다움을 빚어낸다. 하지만 이보다 더 아름다운 건 종을 매단 고리 역할을 하는 용뉴다. 입을 딱 벌린 용이 다리를 앞뒤로 벌린 채 종의 무게를 버티고 선 모습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선재길은 상원사에서 끝을 맺는다. 하지만 적멸보궁을 바로 앞에 두고 돌아서기는 아깝다. 상원사에서 오솔길을 따라 한참을 오르면 마주하게 되는 월정사 중대 적멸보궁은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양산 통도사·설악산 봉정암·영월 사자산 법흥사·태백산 정암사)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하늘에서 내려다본 상원사 전경
2022.12.30 I 강경록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경찰청 ◇ 치안정감 전보 △ 경찰청 차장 조지호 △ 경찰대학장 김순호 △ 경기남부경찰청장 우종수 ◇ 치안감 전보 △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최종문 △ 미래치안정책국장 박성주 △ 교통국장 윤소식 △ 공공안녕정보국장 김수환 △ 행정안전부 경찰국장 김희중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김병우 △ 형사국장 김갑식 △ 사이버수사국장 최현석 △ 안보수사국장 한창훈 △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 김남현 △ 대구경찰청장 김수영 △ 대전경찰청장 정용근 △ 울산경찰청장 이호영 △ 충남경찰청장 유재성 경북경찰청장 최주원●국세청 ◇ 고위공무원 가급 △ 부산지방국세청장 장일현 ◇ 고위공무원 나급 △ 인천지방국세청장 민주원 △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양동훈 △ 국세청 복지세정관리단장 윤종건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심욱기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이승수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재웅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이성진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양철호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강성팔 △ 국세청 정용대 △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오상훈 △ 국세청(헌법재판소) 유재준●감사원 ◇ 고위감사공무원 전보 △ 특별조사국장 이주형 △ 지방행정감사1국장 홍성모 △ 국민제안감사2국장 전영진 ◇ 과장 신규보임 △ 심사관리관실 심사2담당관 이영근 △ 디지털감사지원관실 디지털감사담당관 김지현 △ 감사교육원 교육지원과장 정광연 ◇ 4급 전보 △ 재정·경제감사국 제1과 김종관 △ 산업·금융감사국 제4과 박상현 △ 국토·환경감사국 제4과 김익섭 △ 행정·안전감사국 제2과 채정관 △ 미래전략감사국 제2과 이용익 △ 미래전략감사국 제3과 구민정 △ 특별조사국 제4과 배두한 △ 특별조사국 제5과 박민정 △ 지방행정감사1국 제2과 김동완 △ 국민제안감사1국 제3과 오영모 △ 국민제안감사1국 제4과 유영은 △ 국민제안감사2국 제1과 백철우 △ 국민제안감사2국 제2과(수원센터) 최희엽 △ 국민제안감사2국 제3과(대구센터) 김경만 △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실 유석균 △ 기획조정실 국제협력담당관실 이연경 △ 심의실 심의지원담당관실(심의지원팀) 김창유 △ 공공감사지원국 적극행정지원과 이경재●통일부 ◇ 고위공무원 전보 △ 통일미래전략기획단장 김병대 △ 국립통일교육원 기획연수부장 홍진석 ◇ 과장급 전보 △ 통일미래전략기획단 기획운영팀장 한종욱 △ 통일정책실 평화정책과장 남봉림 △ 남북회담본부 회담3과장 오미희 △ 남북출입사무소 동해선운영과장 강준석●화성시 ◇4급 승진 △ 자치행정국장 박형일 △화성시서부보건소장 심정식 ◇4급 전보 △교통도로국장 김기용 △맑은물사업소장 홍노미 △화성시의회 김혜숙 △화성시동부보건소장 김연희 △도시주택국장 이상길 △동부출장소장 오홍선 ◇지도관 승진 △농업기술센터소장 송필재(지방농촌지도관) ◇5급 승진 △청년청소년정책과장 이준영 △화성시의회 박선희 △동탄출장소 교통건설과장 박용운 △향남읍 산업건설과장 김동의 △남양읍장 심유정 △맑은물사업소 하수과장 박회범 △동부출장소 시민봉사과장 차선주 △농옵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이경희 ◇5급 전보 △소통혁신담당관 오현문 △미래비전담당관 박미랑 △자치행정과장 우정숙 △경제정책과장 백영미 △기업지원과장 신현배 △체육진흥과장 정지영 △아동친화과장 신동호 △화성시서부보건소 보건정책과장 김문수 △동부출장소 건축산업과장 홍사환 △동탄출장소 복지위생과장 김정미 △병점1동장 황당연 △동탄2동장 이도희 △동탄5동장 서경석 △동탄6동장 권영호 △정보통신과장 박동균 △농식품유통과장 김민규 △정남면장 김조향 △반려가족과장 강진우 △화성시서부보건소 감염병관리과장 곽매헌 △지역개발과장 박홍서 △공동주택관리과장 정연송 △건축허가과장 노남용 △공공건축과장 안성종 △부동산관리과장 이종영 △맑은물시설과장 강기철 △도시정책과장 이재국 △허가민원2과장 인석남 △도로과장 김용환 △도로관리과장 이상만 △건설과장 김기두 △도시재생과장 이관열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 신미영 ●고려대 ◇ 부장 전보 △ 안암학사행정팀 부장 이경미 △ 학사팀 부장 백나실 △ 교양교육원행정실 부장 양희준 △ 문과대학행정실 부장 김귀숙●동아대 △ 기획처장 노영진 △ 재무처장 설영수 △ 국제전문대학원장·국제대학장 김대중 △ 자연과학대학장 정진웅 △ 기초교양대학장·언어교육원장 김진경 △ 석당인재학부장 김희준●KB증권 ◇ 상무보 승진 △ 인바운드영업부 이병근 △ 자산배분전략부 김상훈 ◇이사대우 △ WM상품부 고영륜 △ 전략기획부 김대돈 △ 준법지원부 장철근 △ IB영업추진부 김인웅 △ 멀티상품솔루션부 박근수 △ 투자컨설팅부 임상국 △ 대전PB센터 임종빈 △ 청주지점 정은진 △ 테크노마트지점 홍은미●토마토그룹 ◇사장 △정광섭(토마토그룹 총괄대표 겸 뉴스토마토 대표) ◇상무 △김선영(IB토마토 대표) △이승형(뉴스토마토 경영본부장) △권순욱(미디어토마토 콘텐츠국장) ◇이사 △김귀임(토마토파트너 대표) △고승완(토마토패스 대표) △박일권(골판지박스 대표) △김기성(뉴스토마토 편집국장) ◇뉴스토마토 임원 △경영본부장 이승형 △편집국장 김기성 ◇뉴스토마토 부장급 △정치부장 최신형 △사회부장 오승주 △산업1부장 고재인 △산업2부장 강영관 △금융증권부장 김의중 △대중문화부장 김재범●한국전자통신연구원 △ 감사부장 박세명 △ 기획본부장 이현우 △ 행정본부장 이성진 △ 글로벌·홍보부장 김재호●한국에너지공단 ◇ 1급 승진 △ 유기호 최성우 김상명 ◇ 2급 승진 △ 정진원 조현수 장광식 손명임 최석재 ◇ 3급 승진 △ 전소희 노병진 이주상 임석기 주동현 권용출 권태성 안상수 ◇ 본사 부서장 전보 △ 준법지원실장 김상명 △ 경영지원실장 한종현 △ 회계운영실장 최국영 △ 수요정책실장 김창식 △ 산업기후실장 김경태 △ 건물에너지실장 최성우 △ 수송에너지실장 정종일 △ 지역에너지복지실장 유기호 △ 에너지신산업실장 김형중 △ 기후국제협력실장 김성훈 △ 자금융자실장 이광복 △ 에너지진단실장 강형일 △ 신재생정책실장 박성우 △ 태양광사업실장 유영선 △ 신재생지원사업실장 류지현 ◇ 지역본부 부서장 전보 △ 서울지역본부장 최재동 △ 부산울산지역본부장 김명록 △ 인천지역본부장 김준호 △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나을영 △ 대전충남지역본부장 김주완 △ 세종충북지역본부장 김회철 △ 경기지역본부장 김규식 △ 강원지역본부장 류창기 △ 경남지역본부장 배상석 △ 제주지역본부장 한윤철●키움증권 ◇ 부장승진 △ 감사팀 오성원 △ 부동산투자심사팀 동영제 △ 경영기획팀 이병한 △ 경영기획팀 오덕상 △ 종합금융팀 홍준의 △ 자금팀 선승수 △ 재무팀 김동호 △ 로보어드바이저팀 이준국 △ 키움금융센터CS운영2팀 안윤미 △ 멀티솔루션1팀 박미선 △ 멀티솔루션2팀 신종호 △ 투자금융2팀 채도병 △ 인수금융1팀 손환락 △ 부동산투자팀 유진상 △ 프로젝트투자팀 이세효 △ 기업분석팀 박유악 ◇ 차장승진 △ 부동산투자심사팀 신건영 △ 경영기획팀 김정욱 △ 경영기획팀 황재민 △ 관리회계팀 이수정 △ 재무팀 오훈석 △ 회계관리팀 성기혁 △ 키움금융센터CS기획팀 방민 △ 글로벌영업팀 지준호 △ 글로벌영업팀 김문형 △ 금융상품팀 김진상 △ 마이데이터팀 조병준 △ PI팀 손주현 △ AI팀 김시영 △ 랩솔루션팀 김봉주 △ 패시브솔루션팀 이정호 △ 패시브솔루션팀 박찬호 △ 프로젝트금융팀 신성민 △ 프로젝트금융팀 민경호 △ 기업금융1팀 박경준 △ 기업금융2팀 이재확 ◇ 임원 업무분장 조정△ 주식운용팀, 멀티전략운용팀 담당임원 박성진 △ IT기획팀, 플랫폼기획팀, 채널기획팀, 프로세스혁신팀, 정보보안팀 담당임원 김경주 △ 소비자보호팀 담당임원 하승선 △ 재무팀, 자금팀 담당임원 조영실 △ 구조화전략팀, 구조화영업팀 담당임원 심창섭 ◇ 팀장 임명 △ 키움금융센터 총괄팀장 고강인 △ 투자컨텐츠팀장 안석훈 △ 자문서비스팀장 김주영 △ 플랫폼기획팀장 장준희 △ 채널기획팀장 손장연 △ 프로세스혁신팀장 박영관 △ 자금팀장 선승수 △ 멀티전략운용팀장 김주철 △ 패시브솔루션팀장 박동진 △ 법인대차팀장 김희석 △ 구조화전략팀장 한태광 △ 구조화운용팀장 조태권 △ 부동산투자1팀장 박영권 △ 부동산투자2팀장 신수근 △ 프로젝트투자팀장 이세효 △ 자산유동화팀장 권정현 △ 투자전략팀장 겸 디지털자산리서치팀장 김유미 △ 글로벌리서치팀장 김진영●교보증권 ◇ 이사 승진 △ 구조화금융1부장 한정수 △ 강북2권역장 박충구 △ 리스크심사부장 이상원 ◇ 부서장 신임 △ WM상품지원부장 이종운 △ 리서치부장 김지영 ◇ 지점장 신임 △ 안산지점장 당혜정 △ 일산지점장 조일구 △ 송파지점장 장영아 ◇ 지점장 전보 △ 사당동지점장 정완종 △ 분당지점장 박대동●중소기업중앙회 ◇ 전보 △ 상생협력부장 양옥석 △ 인력정책실장 서정헌●경기 안산시 ◇ 지방서기관 승진 △ 대부해양본부장 유진숙 △ 평생학습원장 박근수 △ 상록구청장 문병열 △ 복지국장 박소운 ◇ 지방서기관 전보 △ 환경교통국장 이범열 △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민 △ 단원구청장 이규석 △ 단원보건소장 최진숙 ◇ 지방사무관 승진 △ 세월호참사수습지원단장 이자영 △ 공원과장 이병인 △ 대중교통과장 남궁석 △ 정보통신과장 서정아 △ 외국인주민지원과장 차현실 △ 상록구 이동장 장봉순 △ 상록구 해양동장 두현지 △ 하수처리과장 정병진 △ 상록구 본오1동장 김종만 ◇ 지방사무관 전보 △ 공보관 박종홍 △ 의정법무과장 이선희 △ 소상공인지원과장 조영일 △ 노동일자리과장 황세하 △ 세정과장 배순철 △ 징수과장 손석주 △ 관광과장 정명현 △ 복지정책과장 이경숙 △ 노인복지과장 이억배 △ 장애인복지과장 김선미 △ 보육정책과장 박은주 △ 회계과장 김영식 △ 상록수보건소 보건정책과장 이영옥 △ 단원보건소 보건정책과장 김재홍 △ 농업정책과장 김행련 △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과장 장선자 △ 산업진흥과장 이석종 △ 평생학습과장 박현정 △ 감골도서관장 이기임 △ 수도행정과장 이종규 △ 하수과장 최미라 △ 외국인주민행정과장 안옥희 △ 차량등록사업소장 지영현 △ 상록구 세무과장 여종일 △ 상록구 주민복지과장 임준수 △ 상록구 월피동장 정진권 △ 상록구 성포동장 이성희 △ 단원구 가로정비과장 한동일 △ 단원구 도로교통과장 전영희 △ 단원구 중앙동장 안성영 △ 단원구 신길동장 노현우 △ 청년정책관 이혜숙 △ 시민협력관 김종민 △ 에너지정책과장 이갑상 △ 정수과장 백현숙 △ 상록구 가로정비과장 최승희 △ 상록구 사이동장 정병원 △ 시민안전과장 박구범 △ 상록구 반월동장 이동욱 △ 단원구 환경위생과장 양남종 △ 단원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정영란 △ 전략사업관 윤풍영 △ 도시개발과장 오현갑 △ 도시재생과장 양진석 △ 철도교통과장 이익환 △ 토지정보과장 고재준 △ 수도시설과장 이종인 △ 도시정보센터소장 박용남 △ 상록구 민원봉사과장 전광식 △ 단원구 고잔동장 김명기●국립공원공단 ◇ 본사 처·실장 △ 홍보실장 현병관 △ 자원보전처장 김대현 △ 공원환경처장 오민석 △ 상생협력처장 김진태 △ 재난안전처장 이진범 △ 일터안전실장 박경근 △ 환경사회투명경영혁신실장 노회동 ◇ 본사 부장 △ 기획예산처 경영기획부장 이기석 △ 행정처 인재개발부장 김석범 △ 상생협력처 지역협력부장 박소영 △ 탐방복지처 탐방해설부장 권욱영 △ 공원시설처 시설계획부장 정장방 △ 공원시설처 생태시설부장 위중완 △ 재난안전처 안전대책부장 박용선 △ 기획예산처 탄소중립전략부장 문정문 ◇ 사무소장·원장 △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장 남성열 △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장 강재구 △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장 임철진 △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장 문광선 △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장 안동순 △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장 박철희 △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장 신정태 △ 지리산생태탐방원장 황규태 △ 설악산생태탐방원장 박선규 △ 소백산생태탐방원장 주재우 △ 국립공원산악안전교육원장 노윤경 △ 국가지질공원사무국장 서인교●한국부동산원 ◇ 1급 승진 △ 부동산분석처장 김세기 △ 의정부지사장 김대환 △ 시장관리처장 장우석 △ 청주지사장 박형국 ◇ 2급 승진 △ 부산동부지사 부장 강표규 △ K-apt관리부장 노경석 △ 상업자산통계부장 이신일 △ 서울강남지사 부장 이종민 △ 녹색건축정보부장 정화미 △ 공동주택공시부장 이신복 △ 노사협력부장 강두식 △ 천안지사 부장 이동환 △ 신고센터운영부장 임창섭 △ 부산동부지사 부장 최균찬 △ 대구지사 부장 권원식 △ 재무관리부장 곽영은 △ 제주지사 부장 정병기 △ 청약시장관리부장 박병춘●한전KDN ◇ 보직 발령 △ 기획관리본부장 정수옥 △ 커뮤니케이션실장 장항 △ 기획처장 백성필 △ ESG경영처장 신수행 △ 동남발전사업처장 권기열 △ 원전사업처장 김용우 △ 클라우드사업처장 조영호 △ 인사노무처장 김경식 △ IT운영사업처장 조대현 △ 서남발전사업처장 강용수 △ 미래디지털사업처장 임진아 △ 보안사업처장 구은영 △ 서울인천지역본부장 최영환 △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김봉균 △ 경기강원지역본부장 김미경 △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박병기 △ 인천사업처장 이재정 △ 경남사업처장 김인명 △ 강원사업처장 김창수 △ 전북사업처장 장호성●한국언론진흥재단 ◇ 전보 △ 광고기획국장 홍원철 △ 광고운영국장 최대식 △ 광고협력팀장 김태우 △ 공공법인광고팀장 이정철 △ 정보기술팀장 김선형●충북 청주시 ◇ 3급 △ 기획행정실장 이열호 ◇ 4급 △ 경제교통국장 이상률 △ 환경관리본부장 장우원 △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 이원옥 △ 고인쇄박물관장 차영호 △ 상당구청장 신학휴 △ 서원구청장 김응오 △ 흥덕구청장 박원식 △ 지방자치인재개발원 파견 이현석 정일봉 △ 문화체육관광국장 허복순 △ 오창읍장 이준구 △ 청주시의회 파견 손민우 △ 주택토지국장 백두흠 △ 도로사업본부장 최주원●강원 평창군 ◇ 4급 승진 △ 행정지원국장 정성문 △ 경제건설국장 지광익 ◇ 5급 승진·전보 △ 농업기술센터 농정과장 이용하 △ “ 농산물유통과장 허목성 △ 경제건설국 관광문화과장 직무대리 신양문 △ 행정지원구 가족복지과장 직무대리 전해순 △민원토지과장 직무대리 조덕행 △ 보건의료원 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허헌 △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 직무대리 황혜영
2022.12.28 I 이배운 기자
광화문 교보문고·명동교자 본점 등…올해 '서울 미래유산' 선정
  • 광화문 교보문고·명동교자 본점 등…올해 '서울 미래유산' 선정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교보문고 광화문점·명동교자 본점·궁산땅굴 ·평산재 등이 올해 ‘서울 미래유산’으로 새롭게 선정됐다. 2022 서울 미래유산에 선정된 교보문고 광화문점(사진=서울시)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4곳이 추가되면서 2013년 최초 선정 이후 현재까지 총 505개의 서울 미래유산이 선정됐다.서울 미래유산은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곳 중에서, 미래세대에 전달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유산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민, 전문가 등이 제안한 기초현황조사 및 미래유산 보존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마지막으로 소유자의 보존의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선정한다. 올해는 총 112건이 미래유산 심의 대상에 올랐으며 연구진의 기초 현황조사를 거쳐 29건이 서울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에 상정됐다. 그 중에서 9건이 심의를 통과하여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고, 그 중 소유자가 동의한 4건을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 교보문고는 1981년 설립한 당시 국내 최대의 서점으로 책을 기반으로 한 서울시 문화공간의 상징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명동교자 본점(사진=서울시)명동교자는 1970년에 개업하여 2대째 영업을 이어오고 있는 칼국수 전문점이다. ‘명동칼국수’의 원조 격으로 명동의 대표명소로서의 보존가치가 인정되었다. 궁산땅굴은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땅굴로 일제 강점기인 1940년대에 굴착되어 해방과 함께 공사가 중단되었다. 일제강점기 제국주의의 만행을 알리고, 우리 민족의 고난과 희생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장소로 가치가 있다고 평가되었다 평산재는 1959년 종로구 통의동에 신축된 한옥을, 1978년에 평창동으로 이전한 한옥이다. 전통 ‘ㄷ’자형의 겹집 형태가 잘 보존되어 2020년 서울 우수한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궁산땅굴내부(사진=서울시)선정된 서울 미래유산에 대해서는 미래유산 인증서 및 동판 형태의 표식을 교부하고 대중매체 등을 활용하여 홍보함으로써 해당 미래유산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려 나간다. 또한 2018년부터 급격한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힘든 미래유산을 대상으로 소규모 수리비를 지원하거나 맞춤형 홍보물 제작을 지원하는 등 미래유산을 지켜가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 미래유산에 대한 시민 인지도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첨단 가상현실(VR) 기능을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서울 미래유산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발굴과 보존을 원칙으로 하는 우리 유산”이라며 “앞으로는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홍보콘텐츠를 강화해 더 많은 시민들이 서울 미래유산 취지에 공감하고 함께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평산재(사진=서울시)
2022.12.28 I 김은비 기자
'한중 문화교류의 해' 28일 폐막식…선우예권·랑랑 등 출연
  • '한중 문화교류의 해' 28일 폐막식…선우예권·랑랑 등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중국 문화여유부와 함께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 폐막식을 28일 오후 7시(한국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한중 문화교류의 해’ 공식 유튜브, 네이버TV, 문화여유부 및 중국 중앙민족악단 온라인채널을 통해 중계한다.지난해 9월 15일에 열린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 개막식. (사진=문체부)한국과 중국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문화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선포했다. 지난해 9월 15일 개막식을 개최한 뒤 다양한 문화 교류 행사를 공동으로 펼쳐왔다.이번 폐막식에는 한국을 대표해 박보균 문체부균 장관, 정재호 중국 주재 한국대사, 중국을 대표해 대표 후허핑 문화여유부 부장 등이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영상으로 축하하고 지난 2년 동안의 문화교류 성과를 소개한다.양국의 멋진 축하공연도 볼 수 있다. 한국은 전통춤의 멋을 현대적 감각으로 보여주는 국립무용단의 ‘묵향’과 국립국악관현악단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폐막식 음악감독 양방언이 호흡을 맞춘 ‘인투 더 라이트’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랑랑은 브람스 자장가와 헝가리 무곡 제5번을 함께 연주하며 양국 우정과 화합의 무대를 선사한다.중국은 중앙민족악단의 연주곡으로 중국 전통 민요를 새롭게 변주한 ‘국풍’, 가족들과 즐겁게 섣달 그믐밤을 보내는 장면을 표현한 ‘양소’, 낙관적인 삶을 노래하고 행복을 비는 비파 연주곡인 ‘복길천장’, 봄의 꽃과 가을의 열매를 표현한 ‘춘화추실’을 선보인다.한국과 중국은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 개막식을 개최한 이후 ‘문화로 나눈 우정, 미래를 여는 동행’을 주제로 온라인 음악회, 창작연극, 클래식 공연 등을 선보여왔다. ‘한중 문화랜선투어’, ‘현대미술 작가 온라인 교류전’ 등 온라인 행사, 한중 관광교류, 한중 저작권 토론회, 한중 아동문학작가 교류 등의 협력 사업도 추진했다.박보균 장관은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는 양국 간 문화 예술 관계를 확장한 ‘문화 대교(大橋)’를 만든 뜻깊은 기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번에 완공시킨 문화 대교를 기반으로 양 국민, 특히 두 나라 젊은 세대들이 상대방 나라의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생산하고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12.28 I 장병호 기자
드론부대 4년전 설치, "제대로 알아보셔야"..합참 "새 부대 창설"
  • 드론부대 4년전 설치, "제대로 알아보셔야"..합참 "새 부대 창설"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무인기 침투 사태에 4년 전 설치된 드론부대를 최대한 빨리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은 “제대로 알아보시고 판단하셔야 할 것 같다”며 대통령실 국방 정보 부족을 비판했다.사진=뉴시스김 전 의원은 27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우리 군이 2014년 이후로 드론에 대해서는 방어교리라든가 방어개념들을 발전시켜왔고 박근혜 대통령 때인 2014년, 2015년에 육군교육사령부와 방공포사령부에서 기존에 있는 자산하고 신형레이더를 도입해서 이걸 강화하겠다는 개념을 다 만든 것으로 기억을 한다”고 먼저 밝혔다.이어 “제가 국회의원 하던 2016년 이후에도 육군에 가면 드론봇 부대가 창설돼서 시범도 국회의원들한테 많이 보여줬고 그러면서 오히려 북한의 조잡한 드론은 문제조차 되지 않았다”며 “육군에서 많이 홍보를 했던 사안인데 그런데 이번에 어제 경우에 보니까 이상하게 어떤 것도 가동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다짜고짜 지난 5년간 훈련 한 번 안 했다고 얘기하는데 저는 그 문제는 윤 대통령이 뭘 제대로 알아보시고 다시 판단하셔야 될 것 같다”며 “우리가 2018년 평창올림픽 동계올림픽 때도 경찰하고 군이 최우선적으로 대비한 게 대드론 작전이다. 그래서 이미 경찰하고 합동으로 군이 훈련도 했다”고 강조했다.또 “그동안에 발표된 개념이나 논문들을 봐도 전략가들이 고민을 하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드론 부대 관련) 역량을 축적해 왔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어제는 오히려 대통령이 문제였다”고도 지적했다.김 전 의원은 “NSC를 바로 개최하고 국가의 위기관리시스템이 작동을 해야 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북측 위협 사태에도 NSC 소집을 생략한 점을 비판했다. 이어 “정책적인 방향 제시 정도는 있었어야 되는데 그저 군이 훈련 안 해서 생긴 일이다, 이렇게 얘기를 해버리면 억울하다”며 취임 8개월차인 대통령이 사실과도 다른 전 정부 훈련 미비를 문제삼는 것은 부적절함도 강조했다.김 전 의원 지적대로 드론봇 전투단은 2018년 9월 제3야전군사령부 지상정보단 예하에 설치돼 운용 중이며, 몇차례 민관군 합동 훈련이 일반에 소개되기도 했다.다만 합동참모본부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기존의 드론봇 전투단과는 차원이 다른 전략적, 작전적 수준에서 과학기술의 발전 추세, 전쟁 양상 등을 반영하여 새 드론 운용 부대를 창설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운용중인 육군 지상정보단 예하 부대와 달리 지상작전사령부 차원을 넘는 전 영역 작전을 수행 가능 부대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2022.12.28 I 장영락 기자
야놀자, 올 겨울 스키 거래액 전년비 242% 증가
  • 야놀자, 올 겨울 스키 거래액 전년비 242% 증가
  • 야놀자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의 올 겨울 스키 이용률이 신장하고 있다.야놀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시즌을 맞은 올 겨울(10월 1일~12월 25일) 야놀자의 스키 이용권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2%, 거래건수 역시 237% 급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키시즌권, 리프트권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스키 전용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국내 대표 스키장 4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X4+ 시즌패스를 단독으로 판매하는 등 독보적인 인벤토리를 기반으로 레저 카테고리 전문성을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야놀자는 스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리프트권부터 인근 숙소까지 스키를 위한 모든 여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비발디파크 새벽·밤샘 리프트권을 단독으로 선보이고, 다음 달까지 선착순 3000명에게 최대 5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곤지암리조트 리프트권 및 리프트 렌탈 패키지권을 이달 말까지 최대 30% 특가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강원도 홍천·평창·원주, 전라북도 무주 등 국내 인기 스키장 주변 숙소 280여개를 최대 54% 할인하고 최대 1만50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여가 슈퍼앱으로서 레저 카테고리를 지속 강화한 결과 겨울 대표 스포츠 중 하나인 스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레저 인벤토리를 지속 확대하고 압도적인 혜택을 더해 업계 1위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2.27 I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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