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돈이 고이는 터..창동
  • 돈이 고이는 터..창동[땅의 이름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조선 시대 소금은 자유무역 대상이 아니었다. 나라에서 전매해 생산과 유통을 통제했다. 소금이 화폐로 쓰일 만큼 귀한 존재였기에 그런 것이다. 관건은 제때 만들어 제대로 공급하는 것이다. 소금 무역은 해상으로 이뤄졌고, 그러려면 대량의 선박이 필요했다. 관의 힘만으로는 부족했기에 민간의 협조가 절실했다. 그러나 민간은 소금 무역에 소극적이었다. 배에 싣고 오는 동안 소금이 물에 젖어 녹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뱃삯을 받기도 어려웠고 심하면 추궁을 피하지 못했다.자염식으로 소금을 생산하는 염전.(사진=게티이미지)그래서 만든 게 염창(鹽倉·소금창고)이다. 통상 소금은 남해와 서해에서 생산해 배에 실어서 한강을 통해서 마포로 향했다. 염창은 마포에 다다르기 직전인 한강 이남 양천현(현재 양천구)에 설치했다. 이곳에 집하한 소금은 작은 배에 소분해 다시 마포로 향했다. 큰 배에 한데 실어 녹아버리는 위험을 분산한 것이다. 강서구 염창동은 당시 소금을 저장하는 창고가 있던 지역이다.창고는 조선시대 주요 시설로 꼽힌다. 잉여생산물은 권력의 것이었고, 이를 잘 다루는 것은 권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창고가 있던 자리가 지명으로 남아 이어진 곳은 비단 염창동뿐이 아니다.마포구 창전동(倉前洞)도 창고를 끼고 생겨난 마을이다. 단순히 창고 앞에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인데, 이 동네 창고는 광흥창을 일컫는다. 고려와 조선시대 관리는 녹봉을 주로 양곡으로 지급받았다. 이들에게 줄 곡식을 쌓고 지출을 관리하는 데가 바로 광흥창이다. 고려와 조선의 관료제를 지탱해오던 광흥창은 현재는 헐리고 터를 알리는 표석만 남았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에서도 흔적을 찾을 수 있다.선혜청 터 표지석.(사진=남대문시장)용산구 신창동, 중구 북창동, 종로구 평창동은 선혜청과 연관해 생겨난 지명이다. 선혜청은 1608년 시행한 대동법을 책임지는 조선 시대 최대의 권력기관이었다. 대동법은 공납을 쌀로 하도록 통일한 것이다. 각지의 특산물을 바치는 데 따른 폐해를 없애기 위한 것이었다. 선혜청으로는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쌀이 모여들었다. 이들 쌀을 한데 쌓기 어려우니 도성 곳곳에 창고를 둬 분산해뒀다.지금의 용산구 효창동에 있던 만리창은 선혜청의 별창(別倉)이었다. 이곳에 창고를 새로 지었다고 해서 신창(新倉)이라고 불렀다. 용산구 신창동은 이렇게 이름이 생겼다. 선혜청은 지금으로 치면 중구 남대문 시장에 있었는데, 여기를 기준으로 북쪽과 남쪽에 창고를 뒀다. 중구 북창동(北倉洞)과 남창동(南倉洞) 지명의 유래다. 선혜청의 가장 큰 창고 평창(平倉)은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어져 내려온다. 원래 남대문 일대는 선혜청이 있어서 그냥 창동(倉洞)으로 불렸는데 정작 창동은 도봉구에 남아 있다. 창동도 조선 시대 양곡 창고가 있던 지역이다.
2023.09.23 I 전재욱 기자
여자 이어 남자 탁구도 단체전 첫 경기서 마카오 완파... 나란히 태국과 2차전
  • 여자 이어 남자 탁구도 단체전 첫 경기서 마카오 완파... 나란히 태국과 2차전 [아시안게임]
  • 대한민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단체전 첫 경기에서 마카오에 승리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여자 탁구 대표팀에 이어 남자 대표팀도 단체전 승전보를 전했다.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남자 탁구 대표팀은 22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탁구 단체전 조별 예선 C조 1차전에서 마카오에 매치 점수 3-0으로 완승했다.한국은 임종훈(17위·한국거래소), 장우진(13위), 박강현(176위·한국수자원공사)으로 팀을 꾸려 마카오와 마주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임종훈이 청치쳉을 3-0(11-6, 11-3, 11-9)으로 제압해 첫 판을 따냈다. 2단식에선 임종훈이 헤촌파이를 3-0(11-4, 11-4, 11-7)으로 눌렀다. 3단식에 나선 박강현 역시 커우청착을 3-0(11-4, 11-3, 11-6)으로 제압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순조롭게 출발한 한국 남자 대표팀은 이날 오후 7시 태국과 2차전을 치른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7개 대회 연속 중국에 막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남자 대표팀은 33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대한민국 여자 탁구 대표팀도 단체전 1차전에서 파키스탄에 완승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신유빈(9위·대한항공), 전지희(33위·미래에셋증권), 서효원(60위·한국마사회) 조합으로 나선 한국은 여자 탁구 단체전 조별 예선 D조 1차전에서 파키스탄을 매치 점수 3-0으로 눌렀다.한국은 전지희가 1단식에 나섰다. 하리카 하산을 3-0(11-4, 11-2, 11-2)으로 압도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단식에서는 신유빈이 출전했다. 신유빈 역시 후르 파와드를 3-0(11-2, 11-4, 11-2)으로 누르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마무리는 서효원의 몫이었다. 서효원은 페르니야 자만 칸을 상대로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이며 3-0(11-2, 11-4, 11-2)으로 꺾었다.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잠시 후 오후 5시 태국과 2차전을 치른다. 태국에는 이달 초 평창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식 16강에서 신유빈을 꺾은 오라완 파라낭(67위)과 수타시니 사웨타붓(39위)이 버티고 있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990년 베이징 대회 은메달 이후 33년 만에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한다. 까다로운 상대로 평가되는 태국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해야 토너먼트에서 메달 경쟁국인 중국, 일본을 최대한 늦게 만날 수 있다.
2023.09.22 I 허윤수 기자
이병철 강원조달청장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에 최선 다할 것"
  • 이병철 강원조달청장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에 최선 다할 것"
  • 이병철 강원조달청장(오른쪽 3번째)이 22일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규영 기획총무부장, 김재원 대회운영본부장, 양희구 강원자치도 체육회장, 박철근 부사무총장. (사진=강원지방조달청 제공)[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은 22일 양희구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장과 함께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조직위원회를 방문해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조직위에 파견된 조달청 직원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조달청은 지난 2월 대회 준비에 필요한 물품·용역·공사의 계약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실무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을 파견했으며, 대회종료 후 내년 3월 31일까지 조직위 업무를 지원한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 횡성 등 강원특별자치도 4개 시·군에서 열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80여개국, 15~18세 청소년 선수 1900여명을 포함해 관계자까지 모두 29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은 “국제스포츠 행사인 동계 청소년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열기 확산을 위해 조달청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9.22 I 박진환 기자
한국 여자 탁구, 단체전서 파키스탄에 완승... 오후 5시 태국과 2차전
  • 한국 여자 탁구, 단체전서 파키스탄에 완승... 오후 5시 태국과 2차전
  • 신유빈(대한항공)이 파키스탄을 상대로 단체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효원(한국마사회)이 3단식을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산뜻한 출발을 했다.신유빈(9위·대한항공), 전지희(33위·미래에셋증권), 서효원(60위·한국마사회) 조합으로 나선 한국은 22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조별 예선 D조 1차전에서 파키스탄을 매치 점수 3-0으로 눌렀다.한국은 전지희가 1단식에 나섰다. 하리카 하산을 3-0(11-4, 11-2, 11-2)으로 압도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단식에서는 신유빈이 출전했다. 신유빈 역시 후르 파와드를 3-0(11-2, 11-4, 11-2)으로 누르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마무리는 서효원의 몫이었다. 서효원은 페르니야 자만 칸을 상대로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이며 3-0(11-2, 11-4, 11-2)으로 꺾었다.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잠시 후 오후 5시 태국과 2차전을 치른다. 태국에는 이달 초 평창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식 16강에서 신유빈을 꺾은 오라완 파라낭(67위)과 수타시니 사웨타붓(39위)이 버티고 있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990년 베이징 대회 은메달 이후 33년 만에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한다. 까다로운 상대로 평가되는 태국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해야 토너먼트에서 메달 경쟁국인 중국, 일본을 최대한 늦게 만날 수 있다.
2023.09.22 I 허윤수 기자
"전통시장 여기 어때"…추석 때 방문할 만한 17곳 추천
  • "전통시장 여기 어때"…추석 때 방문할 만한 17곳 추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20일 추석명절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전통시장 17곳을 소개했다. 선정된 곳은 각 시·도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주변에 관광지와 시장 내 볼거리·먹거리·수산물이 유명한 곳이다.중기부는 우선,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 전통시장 4곳을 꼽았다. 고복자연공원, 연기대처비 공원이 있는 ‘세종 세종전통시장’, 이효석 문학관을 볼 수 있는 ‘평창 봉평재래시장’, 순천만정원·낙안읍성마을·드라마촬영세트장 등이 있는 ‘순천아랫장’, 성산 일출봉·이중섭 미술관 등 관광지 근처에 있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이 주인공이다.중기부는 또 시장 내 볼거리가 많은 전통시장 4곳도 선정했다. 원단·한복·의류 등 섬유관련 제품과 시장 골목골목 유명 맛집이 가득한 ‘대구 서문시장’을 필두로 시장 바닥에 건물의 연도가 적혀 있어 시장 역사를 구경할 수 있는 ‘광주 1913송정역시장’, 유명 만화 캐릭터와 작품을 설치한 ‘부천 역곡상상시장’, 사라져가는 시골 대장간 모습을 볼 수 있는 ‘무주 반딧불시장’을 추천했다.아울러 먹거리가 유명한 전통시장 5곳도 선별했다. 우선 한류 문화를 선도하고 있고 빈대떡으로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 ‘서울 광장시장’과 콩을 이용해 직접 만든 고소한 손두부·비지·콩국물이 유명한 ‘대전 한민시장’, 30년 전통 먹거리 골목에서 판매하는 칼국수와 돼지국밥이 유명한 ‘울산 신정상가시장’, 지역 특산품인 마늘을 활용해 만든 마늘 떡갈비·흑마늘 빵 등이 유명한 ‘단양 구경시장’, 칼제비·비빔 칼국수가 유명한 ‘창원 반송시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수산물이 유명한 전통시장 4곳도 꼽았다. 한국 전쟁부터 피난민들의 삶과 애환이 담겨있고, 생선·어패류·건어물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부산 자갈치시장’부터 서해안에서 갓 잡은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인천 석바위시장’, 서해안 수산물로 만든 젓갈이 유명한 ‘보령 중앙시장’, 포항의 명물인 과메기· 생선을 넣어 만든 구룡포식 국수를 맛볼 수 있는 ‘포항 구룡포시장’을 가볼만한다고 제안했다.이영 장관은 “전통시장 주변에는 관광지도 많고, 시장내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준비돼 있으니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좋을 것”이라면서,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인근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시장의 정과 온기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추천했다.
2023.09.20 I 노희준 기자
'천박사' 예매율 정상 기세 뜨겁다…선녀 지수→무당 박정민 화려한 카메오
  • '천박사' 예매율 정상 기세 뜨겁다…선녀 지수→무당 박정민 화려한 카메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 이하 ‘천박사’)이 연휴를 앞두고 개봉하는 한국 영화 4편(‘가문의 영광: 리턴즈’, ‘천박사’, ‘1947 보스톤’, ‘거미집’) 중 가장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추석 극장 강자를 예고 중이다. 2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천박사’가 현재 전체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아. 개봉 약 일주일을 앞두고 예매율 23.6%, 사전 예매량 6만장을 넘어서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것. 2위가 ‘거미집’, 3위가 ‘1947 보스톤’으로 엎치락 뒤치락 서로의 자리를 위협하며 뒤를 잇고 있다. ‘천박사’의 예매율이 2, 3위를 기록한 다른 작품들과 비교해 약 2배 가까이 높은 상황. 이는 개봉 전부터 유쾌한 캐릭터 플레이, 빈틈없는 캐스팅 라인업,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길 액션까지 전 세대의 취향을 완벽 저격할 요소들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천박사’는 등장만으로 스크린을 장악하는 배우들의 특별 출연 라인업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전 예매율 정상을 차지하며 올 추석 극장가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천박사’가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할 특별출연 배우들을 공개했다. 먼저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의 가짜 퇴마극이 펼쳐지는 평창동 박사장 부부에는 ‘기생충’의 이정은과 박명훈이 출연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기생충’에서 지하실 부부로 열연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이정은과 박명훈은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등장, 명대사 ‘리스펙’을 외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천박사’를 의심하는 박사장 부부의 딸에는 배우 조이현이 활약하며 ‘천박사’와 ‘인배’(이동휘 분)의 퇴마극에 속아 넘어가는 일가족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뿐만 아니라 믿고 보는 배우 박정민과 글로벌 아티스트 블랙핑크의 멤버이자 배우로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지수가 특별한 연기 호흡을 맞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말 그대로 신들린 연기를 예고한 선녀무당 역의 박정민은 흡인력 있는 연기로 짧은 순간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것이다. 여기에 ‘천박사’를 통해 첫 영화 출연을 앞둔 지수는 관객들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키는 존재감의 캐릭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이처럼 역대급 특별출연 라인업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천박사’는 믿보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올 추석 극장가를 풍성하게 채울 것이다.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참신한 소재, 박진감 가득한 모험과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더해진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오는 9월 27일 개봉, 대체 불가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3.09.20 I 김보영 기자
남성현 산림청장 "유망업체 발굴·지원…임산물 수출 확대"
  • 남성현 산림청장 "유망업체 발굴·지원…임산물 수출 확대"
  • 19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 대회의실에서 2023년 임산물 수출유망업체 발굴대회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수상한 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19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 대회의실에서 수상업체 임직원, 산림청 및 한국임업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산물 수출유망업체 발굴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1개), 금상(3개), 이노베이션상(1개) 등 모두 5개의 상이 수여됐다. 대상(산림청장상)은 평창팜의 간편조리용 곤드레국수가, 금상은 농업회사법인 ㈜담우의 산나물 간편조리식품(밀키트) 3종 세트와 ㈜우리두의 초미세공법으로 산양삼 함유량을 높인 추출액 제품, ㈜잇더컴퍼니의 건조 산양삼 선물 세트 제품이 수상했으며, 이노베이션상은 ㈜서문팀버의 향균 도료를 사용한 플로어링보드 2종과 목재 강마루 제품이 수상했다.수상업체에는 산림청에서 내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활동비를 지원하며, 우수임산물 맞춤형 사업, 판매촉진비 등 임산물 수출 지원사업 공모 시 가점을 부여한다. 산림청은 2016년부터 매년 수출 유망업체를 발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단기임산물 32개 업체, 목재 18개 업체 등 모두 50개 업체를 발굴해 수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육성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등 국제적 여건 악화 속에서도 임산물 수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업체에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유망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수출지원정책으로 임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9.20 I 박진환 기자
서울 6분의 1 '생태보전지역'인데…관리는 뒷전
  • 서울 6분의 1 '생태보전지역'인데…관리는 뒷전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이달 상순 찾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 빈땅 위로 고추와 대파 등 푸성귀가 자라고 있었다. 바로 길 건너에 고급 주택이 들어서 있지만 이 텃밭에는 애초 건물이 들어설 수 없다. 서울시에서 ‘비오톱(Biotope)’ 1등급 부지로 지정한 탓이다.비오톱은 그린벨트의 일종이다. 생태 보전이 필요한 지역으로 인정되면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다. 지정 이후부터 해제까지 개발 행위를 일체 제한해 재산권을 강력하게 침해한다. 이런 땅이 서울시 전체 면적 6분의 1에 해당하는데 일부는 텃밭으로 놀리면서 “채소를 지키려고 재산권을 침해하느냐”는 불만이 따른다.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비오톱 지정 토지에서 가지와 대파, 고추 등이 자라고 있다.(사진=전재욱 기자)19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0년 현재 시내에 비오톱 1등급으로 지정된 땅 면적은 9774헥타아르(㏊)다. 서울시 전체 면적의 16%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산으로 이뤄진 임야(8815㏊·90%)와 녹지지역(86%)이 대부분이지만 대지·전답·잡종지·기타(10%)와 주거지역(13%)도 상당한 규모이다.서울시는 도시계획조례 환경성 검토 항목을 근거로 비오톱 1등급 부지는 일체의 개발 행위를 허가하지 않는다. 신축은 물론이고 개축·증축도 어렵다. 심지어 1등급지 인근에 개발 행위가 이뤄지면 완충 녹지를 조성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건다. 이렇듯 재산권 행사가 어려운 탓에 비오톱 토지 가격은 시세 절반 이하 수준까지 저렴한 편이다.문제는 지정 이후 관리다. 비오톱을 소극적으로 혹은 적극적으로 훼손하더라도 책임을 물을 주체가 마땅치 않은 게 현실이다. 특히 주거지역이나 대지에 대한 훼손은 예방하기가 사실상 어려운 지경이다. 지자체는 비오톱을 지정만 하지 소유주에게 관리 책임까지 지우지 않는다. 그럴 근거가 없다. 물론 훗날 임목이나 땅 모양이 훼손된 걸 발견되면 지자체가 해당 부지를 사고지로 지정하고 원상복구까지 개발행위를 제한할 수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사후 조처라는 게 한계다. 비오톱은 생태계 보전을 목적으로 하기에 사후 대처는 제도 본연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형평성 문제도 숙제다. 전국 지자체는 정기(5년 간격) 혹은 수시로 도시생태현황을 파악하고 비오톱을 지정·해제한다. 비오톱을 개발제한 사유로 삼는 것은 지자체 자율인데, 서울시는 적극적으로 비오톱을 개발제한 사유로 삼아왔다. 다른 지자체는 사정이 다르다. 강원도 원주시는 주민 반대에 막혀 무산됐다. 원주시 면적의 절반 가까운 40%가 비오톱에 해당한 탓이었다. 소유주가 가진 땅이 어디인지에 따라 이뤄지는 규제는 선택적이라서 형평에 어긋나는 측면이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비오톱은 난개발을 막고 생태를 보전하는 긍정적인 기능이 크다. 그러므로 제도 취지를 살리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이 뒤따른다. 현재 서울시는 유무형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비오톱 1등급 규제는 행위제한의 예외사유가 아예 없어 재산권을 크게 침해한다. 소유자에게 매수청구권이랄지, 재산세 감면이랄지 등 인센티브를 보장하는 식이다.비오톱 부지 인근에서 영업하는 한 공인중개사는 “비오톱 토지는 시세 절반 수준으로 매매하려고 해도 거래가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텃밭을 지키려고 재산권을 제한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2023.09.19 I 전재욱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항저우 하계아시안게임에 의료진 파견
  • 순천향대 부천병원, 항저우 하계아시안게임에 의료진 파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제19회 항저우 하계아시안게임에 의료진을 파견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힘을 보탠다고 19일 밝혔다.순천향대 부천병원은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응급의학과 김호중 교수를 중국 항저우 하계아시안게임 의료지원 팀장으로 파견해, 대한민국 선수들의 부상과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대회의 안전한 개최를 돕는다.이번 ‘항저우 하계아시안게임’에는 대한민국 선수 867명이 39종목에 참가해 전 세계 45개국 1만 2,500여 명의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김호중 교수는 2018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된 동계올림픽인 ‘평창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그 사전 테스트 격으로 열린 ‘2016-17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2017 국제 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8차 대회’, ‘2017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등 다양한 국제 대회의 ‘현장 의사’로 참여해 헌신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체육회 의무 위원으로서 대한체육회 추천으로 의료지원 팀장으로 참여하게 됐다.김호중 교수는 “병원에서 이번 ‘항저우 하계아시안게임’의 의료지원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동안 다양한 국제 스포츠 대회를 의료 지원하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의료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국제적 행사인 ‘항저우 하계아시안게임’ 선수들의 안전을 지킴으로써 병원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우리 의료진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병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19 I 이순용 기자
거장과 신예의 만남…26일 '양성원 & 유성호 듀오 리사이틀'
  • 거장과 신예의 만남…26일 '양성원 & 유성호 듀오 리사이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제8회 M 클래식 축제’의 일환으로 오는 26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첼리스트 양성원 & 피아니스트 유성호 첫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한다.첼리스트 양성원(왼쪽), 피아니스트 유성호. (사진=마포문화재단)거장 첼리스트 양성원과 신예 피아니스트 유성호의 만남으로 주목 받는 무대다. ‘제8회 M 클래식 축제’로 성사된 이번 공연은 차세대 클래식 아티스트를 발굴해 지원하고 새로운 무대를 통해 관객에게 소개하고자 기획됐다.이번 공연에서 두 예술가는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첼로 소나타 A단조, 드뷔시 첼로 소나타 D단조,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 G단조 등으로 세대를 초월한 음악적 교감을 선보일 예정이다.양성원은 현재 연세대 음악대학 교수이자 영국 런던의 로열 아카데미 오브 뮤직(RAM) 초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프랑스 ‘페스티벌 베토벤 드 보네’(Festival Beethoven de Beaune)을 비롯해 페스티벌 오원,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M 클래식 축제’와도 인연이 깊다. 2017년 시작해 올해 8회를 맞이한 축제에 네 번이나 참여하며 기초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순수예술 축제의 성장을 견인해왔다. 코로나19로 축제와 공연이 취소된 시기에도 ‘M 클래식 축제’ 영상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유성호는 스위스에서 열린 제73회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린 연주자다. 14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와 예술전문사를 전체 수석으로 입학했고, 현재 미국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의 사사를 받고 있다.티켓 가격 2만~5만원. 더 자세한 공연 정보 및 예매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9.19 I 장병호 기자
尹, 인구 3만 산마리노 집정관 만나 엑스포 지지 요청
  • 尹, 인구 3만 산마리노 집정관 만나 엑스포 지지 요청
  • [뉴욕=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산마리노 집정관을 만나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산마리노 양자회담에서 스카라노 집정관(왼쪽), 톤니니 집정관(가운데)과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욕에서 알레산드로 스카라노(Alessandro Scarano), 아델레 톤니니(Adele Tonnini) 산마리노 집정관과 2000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인구 약 3만40000명의 산마리노는 집정관 2인이 공동으로 통치하는 체제로, 6개월마다 의회에서 선출된다.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부산 엑스포에 대한 산마리노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윤 대통령은 “민주주의, 인권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이자, 국제무대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산마리노와 양자 회담을 가지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진 산마리노와의 관광협력 MOU가 조속히 체결되어 관광 분야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스카라노 및 톤니니 집정관은 양국 경제 협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이중과세방지협정, 투자보장협정 등 양국 간 경제협력에 필요한 법적 틀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양 집정관은 또 “최근 산마리노와 평창군 간 우호 교류 약정이 체결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산마리노 간 관광과 인적 교류 증진, 그리고 통상 분야의 교류 증진을 희망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K-Culture와 산마리노의 문화산업 잠재력이 합쳐진다면 문화·창조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관련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2023.09.19 I 박태진 기자
앙중크루 1기 활동 성료… Z세대와 공감·소통의 장 마련
  • 앙중크루 1기 활동 성료… Z세대와 공감·소통의 장 마련
  • 앙중크루 수료식(사진=중앙그룹)[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중앙그룹이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빌딩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앙중크루 1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앙중크루는 콘텐츠 시장의 미래 주역인 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중앙그룹의 대학생 참여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전국 단위 모집을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 3개월간 활동을 이어왔다.이날 수료식은 조 미션 상영회, 활동 소감 발표, 활동 시상 및 장학금 수여, 수료증 전달 등의 순서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활동 내내 성실한 태도와 창의적인 미션을 선보인 개인 및 팀에게 최우수상과 우수상(개인 및 조별)과 장학금을 전달했다.최우수상(개인)을 받은 김남규(23) 학생은 “진로에 대해 수많은 고민을 하던 중에 앙중크루를 만나게 됐는데, 다재다능한 팀원들을 보며 많은 자극을 느낀 활동 기간이었다”며 “여러 피드백을 통해 나아갈 방향성을 찾아가는 시간이자, 저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최우수상(조)을 수상한 2조의 정아름 학생(22)은 “콘텐츠를 만드는 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실무진의 코칭을 받으며 전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모두가 어떻게 성장하면 될 지 그 방향성을 확실하게 짚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중앙그룹은 Z세대와의 공감과 소통에 중점을 두고 세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뉴스브랜드, 스테이션, 스튜디오, 공간사업, 레저 등 그룹의 핵심 사업군을 두루 경험할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했다. 특히 기자, PD, 홍보·마케팅 직군에서 일하는 임직원과의 만남은 앙중크루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여자 대부분이 미디어 콘텐츠 분야 취업에 관심이 높은 만큼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반응이었다. JTBC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제작발표회 참석, SLL이 제작한 영화 관람, 휘닉스 평창 프로그램도 각광을 받았다. 중앙그룹이 영위하는 다양한 콘텐츠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발랄하고 재기 넘치는 콘텐츠 100여 개가 제작됐다. 이 콘텐츠는 중앙그룹 홈페이지 ‘뉴스룸’ 기획취재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성진 중앙홀딩스 커뮤니케이션담당은 수료식에서 “3개월의 활동 내내 남다른 발상과 열린 마음으로 성실하게 임해준 앙중크루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이어 “트렌드에 발맞춰 콘텐츠 업계 마켓 리더로 도약하려는 중앙그룹에게 Z세대의 목소리는 너무나도 귀중한 자산”이라며 “콘텐츠 업계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가 될 앙중크루와 중앙그룹의 인연이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3개월의 활동을 수료한 앙중크루 1기는 중앙그룹 공채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현재 진행 중인 2023년 중앙그룹 공채부터 곧바로 적용된다. 중앙그룹은 이번 1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앙중크루를 매년 기수제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2023.09.18 I 윤기백 기자
호돌이가 국회로…배현진, 서울올림픽 35주년 전시전 개최
  • 호돌이가 국회로…배현진, 서울올림픽 35주년 전시전 개최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사무부총장은 18일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립스포츠박물관과 공동으로 서울올림픽 35주년 기념 특별 전시회를 국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는 서울로, 서울로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전시회는 이날부터 22일까지 닷새간 국회 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다.대한민국은 세계 4대 메가 스포츠 이벤트(하계올림픽, 월드컵, 동계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를 모두 개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국가로 평가받는다. 배 의원은 이런 대한민국의 체육의 역사와 유산을 기억하고 서울올림픽 개최 3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특별 전시회에는 서울올림픽의 마스코트 호돌이 디자이너 김현, 성화 점화자 손미정,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 탁구 금메달리스트 양영자, 복싱 금메달리스트 김광선의 인터뷰 영상과 함께 관련 유물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배 의원은 “1988년 서울올림픽 뿐 아니라 2002년 한일월드컵, 2011년 대구 세계선수권대회,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유물들도 함께 전시해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의 발걸음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국회 의원회관 제2로비에 서울올림픽 35주년을 기념한 특별전시전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사진=배현진의원실 제공)
2023.09.18 I 김기덕 기자
GMC, ‘시에라’ 앞세워 제25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 스폰서로
  • GMC, ‘시에라’ 앞세워 제25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 스폰서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너럴 모터스(GM) 프리미엄 픽업·스포츠유틸리티차(SUV) 브랜드 GMC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제25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에 공식 스폰서로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제25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 행사장에서 이동중인 GMC 시에라. (사진=GM 한국사업장)호그 랠리는 세계 최대 모터사이클 동호회 ‘할리 오너스 그룹’ 회원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행사다. 국내에서는 지나 1999년부터 매회 할리데이비슨 오너 수천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모터사이클 축제가 됐다.이번 호그 랠리에 GMC는 뉴욕의 빌딩 숲, 루트 66(Route 66), 드라이빙 투어 등 미국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또 할리데이비슨의 ‘로드 글라이드 ST’, ‘스트리트 밥 114’ 모델도 전시해 다양한 아웃도어 오브제로 시에라의 광활한 적재공간과 6가지 기능을 제공하는 멀티프로 테일게이트의 활용성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제25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 행사장에 마련된 GMC 전시 부스. (사진=GM 한국사업장)현장에서 할리데이비슨 오너들이 GMC 시에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했다.시에라는 GMC의 대표 모델로 미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픽업트럭 중 하나다. 최고출력 426마력에 6.2리터 대용량 자연흡기 V8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 프리미엄 픽업트럭에 걸맞은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이 탑재돼 있다.정정윤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아메리칸 헤리티지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강력한 두 브랜드인 GMC와 할리데이비슨의 만남을 통해 할리 오너분들이 프리미엄 풀사이즈 픽업트럭 GMC 시에라의 압도적 존재감과 강력한 성능을 경험하고, 동시에 모터사이클 적재도 가능한 시에라의 다재다능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8 I 이다원 기자
경기북부소방, 안전한 다중이용업소 예비 선정…10월 최종 확정
  • 경기북부소방, 안전한 다중이용업소 예비 선정…10월 최종 확정
  •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스타필드 고양점 등 예비 안전관리 우수업소 13곳이 선정됐다.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023년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를 9월 15일부터 20일간 공고한다고 15일 밝혔다.선정 요건은 최근 3년간 소방·건축·전기 및 가스 관련 법령위반 사실과 화재 발생 사실이 없어야 하며 자체 계획을 수립해 종업원 대상 정기적 소방 교육·훈련을 시행하고 최근 3년간 관련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본부는 지난달 경기북부 11개 소방서를 통해 자율 신청을 받은 22곳 중 요건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13개 업소를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정 예정 대상으로 선정했다.인정 예정 대상 영업장은 △태능숯불갈비(고양) △아름다운동행(고양) △메가박스 고양스타필드점(고양) △스타벅스 화정점(고양) △잭슨나인스 일산점(일산) △스타벅스 일산덕이DT점(일산) △다산미래학원(남양주) △평창갈비(남양주) △스타벅스남양주진접DT점(남양주) △CJ CGV 파주문산(파주) △주식회사 로빈의숲(파주) △짜오프라야(양주) △현대빌(동두천) 등 총 13곳이다.예정 공고 기간이 끝나면 투명하고 공정한 우수업소 선정을 위해 10월 초 외부위원 등이 참여하는 심의회를 열어 최종 인정 대상을 확정한다.이후 최종 선정 업소의 영업주에게 적합 사실을 통보하고 오는 11월 9일 ‘소방의 날’에 우수업소를 공표할 계획이다.최종 선정된 우수 다중이용업소에는 표창 수여와 공표 후 2년간 화재안전조사 및 소방안전교육 면제, 안전관리 우수업소 표지 부착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인정 예정 공고는 북부소방재난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내용에 이의가 있을 시 10월 4일까지 북부소방재난본부장에게 전자우편이나 서면으로 이의제기하면 된다.
2023.09.15 I 정재훈 기자
중앙그룹, 2023 신입사원 공개채용
  • 중앙그룹, 2023 신입사원 공개채용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중앙그룹이 2023년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공채는 중앙일보, JTBC, SLL,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 HLL, 콘텐트리중앙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모집부분은 취재기자, 제작PD, 아나운서, 매거진 에디터, 콘텐트 편성, 경영(기획/인사/재무/총무), 영업, IT 분야다. 지원대상은 2024년 2월 졸업예정자와 기졸업자다. 입사지원서는 중앙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8일 오전 11시부터 10월 4일 오전 11시 59분까지 접수할 수 있다.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직무적합도검사 및 필기 테스트 전형, 1차 실무면접, 2차 임원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초 최종 입사자가 결정된다. 지원자들은 모집 계열사 중 1곳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사업분야와 직무에 따라 채용절차가 다른 만큼 중앙그룹 채용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 나와있는 모집공고를 잘 확인해야 한다.중앙그룹 채용 담당자는 “중앙그룹은 대한민국 대표 종합 ·콘텐트 기업으로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곳”이라며 “지난해부터 조직 문화 혁신 프로젝트 ‘네오중앙’을 실시, 제크데이(J.Creative Day, 4.5일제), 유연근무제, 휘:워크(평창·제주 워케이션), 네오스테이션(Neo Station, 스마트 거점오피스)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주도적이면서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콘텐트 산업을 이끌어갈 최고 인재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2023.09.14 I 윤기백 기자
아트·테크 어우러진 클래식 공연 청와대 '블루하우스 콘서트' 성료
  • 아트·테크 어우러진 클래식 공연 청와대 '블루하우스 콘서트'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청와대 헬기장에서 열린 ‘2023 Blue House Concert’가 13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공연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의 총연출을 역임하고,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총감독을 맡은 양정웅 연출가가 총감독을 맡았다. 지난 9일에는 관현악과 협주곡, K-pop 등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으로 새로운 클래식 무대가 펼쳐졌다. 차세대 지휘자로 각광 받는 홍석원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차이콥스키, 브람스, 드보르자크의 작품을 연주했다. 또 한국인 최초로 2017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협연해 세계적 수준의 클래식 음악 공연을 선사했다. 이밖에 박종성(하모니카)은 민요 ‘새야새야’를 연주했다. 이어 고영열(소리)·고석진(고수)가 우효원의 ‘아리랑’과 ‘북’을 선보였으며, K-팝 아티스트 마마무+ (솔라, 문별)가 공연의 화려한 막을 장식했다. 10일 공연에는 국립오페라단이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 성악가들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오페라와 우리 가곡을 선보였다. 지난해 독일어권 최고 영예인 ‘궁정가수(카머쟁거)’ 칭호를 받은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을 비롯해 바리톤 양준모와 소프라노 임세경 등이 ‘라 트라비아타’, ‘그리운 금강산’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우리 가곡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또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장윤성의 지휘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단장 김수정)이 함께 한 ‘아리랑’, ‘넬라 판타지아’는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의 하모니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은 K-뮤직과 아트(Art), 테크(tech), 클래식이 어우러지는 복합 예술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300여 대의 드론이 동원되었고, 화려한 레이저쇼를 통해 높은 가을 하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냈다.블루하우스 콘서트를 주관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많은 분이 프로그램마다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셔서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되는 자리였다”라며, “청와대 야외콘서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청와대 야외 콘서트는 오스트리아에 쇤브룬궁, 독일에 베를린필 발트뷔네 야외음악회 같은 대한민국 대표 공연이 될 것이다. 추석 연휴를 비롯해 11월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우리 국민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도 청명한 가을 정취 속에서 K-뮤직의 정수를 만끽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3.09.13 I 이윤정 기자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 등…문체부,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 첫 회의
  •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 등…문체부,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 첫 회의
  • 디지털관광주민증 신청페이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 이후 처음으로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인구감소지역의 관광형 생활인구를 확대해 지역에 활력을 주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만든 협의체는 지역소멸 대응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이 함께 논의하는 공식적인 자리다. 첫 회의에서는 협의체에 참여한 각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각 사업 간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먼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디지털관광주민증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소지자는 해당 지역 여행 시 숙박과 식음, 체험 등의 비용을 할인받을 수 있다. 2022년 강원도 평창군과 충북 옥천군 2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했으며 10개월 동안 정주 인구의 90%에 이르는 8만명이 디지털관광주민증을 발급받았다. 디지털관광주민증이 해당 지역의 관광 소비 증대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올해는 6월부터 11개 인구감소지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4개 지역을 추가한다. 또한 2024년에는 정부 예산안을 30억 원으로 편성해 40여 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고, 할인 혜택 다양화, 플랫폼 개선 등을 추진한다.이어 행안부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고향사랑기부제와 답례품의 관광상품 현황’을 공유했다.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는 ‘부산지역 관광활성화 거버넌스 운영 사례’를 △평창, 옥천, 단양, 정선 등 지자체 관계자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들을 소개했다.문체부는 이번 첫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앞으로 인구감소 시대 ‘생활인구’ 확대 측면에서 지역 탐색과 경험을 유도하는 관광의 역할을 주도적으로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협의체에는 문체부와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하며, 인구감소지역 지자체와 지방관광재단, 지역관광추진조직(DMO) 등도 함께한다.
2023.09.13 I 김명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