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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평창 추위 녹이는 자원봉사자, 대한민국의 얼굴” 극찬
  • 文대통령 “평창 추위 녹이는 자원봉사자, 대한민국의 얼굴” 극찬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올림픽파크 내 운영인력 식당을 방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식사하기에 앞서 격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외신에서 평창의 추위를 자원봉사자들이 녹이고 있다. 그렇게 보도하는 걸 들었다. 대한민국의 얼굴이 돼주셨다”고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헌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극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도 강릉시 올림픽파크 내 운영인력 식당을 방문, 자원봉사자들과 식사를 함께 한 자리에서 “반갑습니다. 여러분 연휴를 즐기지도 못하고 수고가 많습니다”라고 격려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스켈레톤을 비롯해 쇼트트랙에서도 메달을 더 많이 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원봉사자들의 몫이라고 생각을 한다. 날씨는 춥고 숙소는 멀고 출퇴근 시간도 많이 걸리고 더 고생을 많이 하지 않았나 싶다”고 격려했다. 특히 “한때는 식사가 부실하다고 해서 대통령으로서 가슴 아팠다. 오늘 나오는 거 보니 괜찮네요”라면서 “지금 평창올림픽이 아주 세계적으로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치러지고 있다. 우리가 목표로 삼았던 문화올림픽 그리고 평화올림픽 이런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내가 평창올림픽의 현장감독”이라면서 “오늘 이런 여러분들의 경험이 살아가면서 두고두고 밑거름이 되게끔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여러분들께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실 거지요”라고 덧붙였다.
2018.02.17 I 김성곤 기자
대패에 고개숙인 백지선호 "우리 플레이 못했다"
  • [평창]대패에 고개숙인 백지선호 "우리 플레이 못했다"
  • 17일 오후 강릉시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A조 예선 2차전 한국 대 스위스 경기에서 0-8로 패한 한국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위스에게 뼈아픈 대패를 당한 한국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얼굴에는 실망감이 가득했다. 앞선 체코전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한 뒤 당한 패배로 더욱 아쉬움이 컸다.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위스에 0-8로 패했다. 스위스의 빠른 스피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2피리어드 중반 이후에는 수비도 와르르 무너졌다.대표팀 주전 공격수 신상우는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스위스가 확실히 잘하는 팀이었다. 그에 비해 우리는 많이 부족했다. 더 준비를 했어야 했다”며 “내일 캐나다와의 경기는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체코전과 다른 경기력이 나왔기에 선수들도 충격적으로 결과를 받아들였다.신상우는 “스위스와 실력차가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격차는 체코전이 더 크게 느껴졌다”며 “우리가 우리 플레이를 잘 못했다. 골도 쉽게 먹었다”고 설명했다.이어 “(힘으로 밀어붙이는)체코보다는 (빠른 스피드가 돋보인)스위스의 스타일이 더 우리에게 힘들었던 것 같다”며 “스위스는 빠르고 팀워크가 좋았다”고 덧붙였다.신상우는 “결국 우리가 해야 할 약할을 못했다”며 “우리 입장에선 캐나다나, 체코나, 스위스 모두 다 똑같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수들은 골에 대한 욕심이 없다. 무조건 이기는 것에만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경기 중 상대 선수의 스케이트 날에 부딪혀 얼굴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던 주장 박우상은 “스위스가 체코보다는 공수전환이 빠른 팀인데 그에 대처하는 능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이어 “감독님이 상대 선수한테 빨리 붙고, 공간을 주지 말고 체킹(몸싸움)을 하라고 했는데 선수들이 못했다”면서 “3피리어드에 수비지역에서 계속 실수를 해 실점을 내줬다”고 아쉬워했다.
2018.02.17 I 이석무 기자
박영선, '윤성빈 특혜응원' 논란에 “국민께 죄송스런 마음” 사과
  • 박영선, '윤성빈 특혜응원' 논란에 “국민께 죄송스런 마음” 사과
  • 16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윤성빈이 태극기를 들고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윤성빈 선수 특혜응원 논란과 관련, “우리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저의 죄송스런 마음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어제(16일) IOC에서 발행하는 Distinguished Guest Pass, 초청게스트로 경기장에 가게 되었고 올림픽훼밀리 라운지에서 다른 분들과 함께 그 곳으로 안내받아서 이동했다”며 “응원을 가게 된 경위는 이미 제가 밝힌 것처럼 설날 아침이라 다른 날보다 응원오시는 분들이 적을 수도 있고 스켈레톤 경기가 잘 안 알려져 있으니 응원해주면 어떻겠느냐는 권유에 의해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아울러 “본의 아니게 특혜로 비쳐져 우리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계신 국민여러분께 죄송스런 마음이고 저도 참 속상하다”고 전했다. 앞서 박 의원은 16일 윤성빈 선수가 스켈레톤 금메달을 확정짓는 순간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 피니시 구역에 출입하면서 구설에 올랐다. 한편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와 관련, “박영선 의원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고위인사 초청(Distinguished guest pass)을 받아 16일 슬라이딩센터를 방문했다”며 “박영선 의원이 소지한 AD는 슬라이딩센터 피니시 구역의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IBSF) 게스트존 출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어 “16일의 경우 IBSF 이보 페리아니 회장이 대한민국 윤성빈의 금메달 획득을 감안해 피니시 구역의 IBSF 게스트존에 있는 국내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강신성 회장과 박영선 의원을 포함한 일행들을 통제구역인 피니시 구역의 썰매 픽업 존으로 안내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경기장은 물론 대회 시설에 대한 출입 통제에 더욱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8.02.17 I 김성곤 기자
수비 무너진 한국 아이스하키, 스위스에 0-8 대패...2연패
  • [평창]수비 무너진 한국 아이스하키, 스위스에 0-8 대패...2연패
  • 17일 오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A조 예선 한국 대 스위스 경기에서 한국이 첫 실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랭킹 7위 스위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A조 2차전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도 0-8로 대패했다. 조별리그 2연패다.지난 15일 체코와의 1차전에서 1-2로 아깝게 진 대표팀은 이날 올림픽 첫 승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스위스의 수비벽은 좀처럼 뚫리지 않았다.유효슈팅 숫자는 24-33으로 큰 차이는 아니었지만 골 결정력에서 갭이 너무 컸다. 특히 1차전에서 위력을 발했던 수비가 이날은 와르르 무너졌다.대표팀은 지난 체코전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초반 스위스와 맞불을 놓았다. 하지만 스위스는 월등히 앞선 체격과 기량을 바탕을 한국 진영에서 거세게 몰아붙였다.한국은 1피리어드 10분23초 만에 첫 골을 실점했다. 스위스의 데니스 홀스텐에게 골을 허용했다.2피리어드에서도 한국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오히려 초반에 추가골을 내줬다. 2피리어드 7분36초 만에 펠리시엔 뒤보스에게 골을 내줬다.뒤보스의 슈팅을 한국 대표팀 골리 맷 달튼이 막았지만 글러브를 맞고 퍽이 뒤로 흐르면서 골라인을 살짝 넘어갔다. 달튼이 재빨리 다시 잡아보려 했지만 약간 늦었다.2골을 내준 뒤 한국 선수들의 집중력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2피리어드 4분여를 남기고 피우스 수터에게 골을 내줬다. 달튼이 각도를 좁히면서 골문의 공간을 틀어막았지만 수터가 작은 빈틈을 놓치지 않고 그 안에도 퍼을 집어넣었다.2피리어드를 0-3으로 뒤진 채 마친 한국은 3피리어드 들어 와르르 무너졌다. 3피리어드 시작 3분50초 만에 토마스 루페나크트에게 4번째 골을 내주더니 2분 간격으로 2골을 더 내줬다. 순식간에 스코어가 0-6까지 벌어지면서 승부가 기울었다.백지선 감독은 점수 차가 벌어지자 주전 골리인 달튼을 빼고 백업 골리 박성제를 투입하며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이후에도 한국은 스위스에 2골을 더 내줘 8골 차 대패를 당했다.
2018.02.17 I 이석무 기자
文대통령, 우물가 숭늉 언급하며 ‘남북정상회담 시기상조론’ 제시(종합)
  • 文대통령, 우물가 숭늉 언급하며 ‘남북정상회담 시기상조론’ 제시(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평창 동계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를 방문, 사인을 요청하는 기자에게 사인해 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마음이 급한 것 같다. 우리 속담으로 하면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다.”문재인 대통령이 17일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 대표단 방남 이후 불거진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남북정상회담 시기상조론이다. 아직은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여러 여건이 성숙되지 않은 만큼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대응하겠다는 기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도 평창 메인 프레스센터(MPC)를 방문했다. 평창올림픽 취재를 위해 뛰고 있는 내외신 취재진을 격려하기 위한 것. 뉴스메이커인 문 대통령의 방문에 기자들의 ‘남북정상회담’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문 대통령은 한 외신기자가 “정상회담 할 생각입니까”라고 질문하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마음이 급한 것 같다”며 “우리 속담으로 하면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다”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외신기자가 “정상회담 가능성이 있느냐”고 재차 질문하자 “조금 전 답변으로 대신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내외신 기자들 앞에서 평창올림픽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가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면서 “북한의 올림픽 참가로 우리 한반도에 고조됐던 긴장을 완화시키고 평창 올림픽을 안전한 올림픽으로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남북 단일팀과 공동입장, 공동응원 등이 전 세계인에 깊은 감동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남북대화가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에 남북관계 더 개선되지 않을까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미국 북한 간에도 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지금 이뤄지고 있는 남북 대화가 미국화 북한과의 대화 비핵화로 이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우리 기자님들이 ‘내가 그 올림픽의 현장에 있었다. 그 올림픽을 내가 취재했다는 걸 두고두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그런 올림픽으로 만들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평창 메인 프레스센터(MPC)에서 평창올림픽 운영과 관련, “대회 운영이 수준 높게 이뤄지고 있고, 빙질이 좋아 기록이 풍성하고 여러 가지 감동적인 스토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올림픽 대회 자체가 아주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기록과 감동 이라는 면에서 본다면 역대 최고의 올림픽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창 중입니다만 대단힌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치러진다고 판단하고 있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2018.02.17 I 김성곤 기자
조직위, 박영선 의원 피니시구역 출입 논란 해명..."출입 통제 더욱 철저히 할것"
  • [평창]조직위, 박영선 의원 피니시구역 출입 논란 해명..."출입 통제 더욱 철저히 할것"
  • 16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윤성빈이 태극기를 들고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연합뉴스[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적절한 AD카드 없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슬라이딩센터 피니시 구역에 출입했다는 지적에 대해 조직위원회가 공식 해명했다.조직위는 “박영선 의원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고위인사 초청(Distinguished guest pass)을 받아 16일 슬라이딩센터를 방문했다”며 “박영선 의원이 소지한 AD는 슬라이딩센터 피니시 구역의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IBSF) 게스트존 출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조직위 설명에 따르면 박영선 의원은 게스트존이 아니라 선수들이 직접 경기를 펼치는 피니시 구역의 썰매 픽업 존에는 원칙적으로 들어갈 수 없다. 조직위는 “다만 16일의 경우 IBSF 이보 페리아니 회장이 대한민국 윤성빈의 금메달 획득을 감안해 피니시 구역의 IBSF 게스트존에 있는 국내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강신성 회장과 박영선 의원을 포함한 일행들을 통제구역인 피니시 구역의 썰매 픽업 존으로 안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조직위원회는 “앞으로 경기장은 물론 대회 시설에 대한 출입 통제에 더욱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2018.02.17 I 이석무 기자
文대통령 “기록 풍성·감동 스토리, 역대 최고 올림픽” 기대
  • 文대통령 “기록 풍성·감동 스토리, 역대 최고 올림픽” 기대
  •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평창 동계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를 방문, 내외신 기자 워크룸에서 노고를 격려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평창 동계올림픽 운영과 관련, “기록과 감동 이라는 면에서 본다면 역대 최고의 올림픽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도 평창 메인 프레스센터(MPC)를 방문해 내외신 취재진을 격려한 자리에서 “올림픽 대회 자체가 아주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대회 운영이 수준 높게 이뤄지고 있고, 빙질이 좋아 기록이 풍성하고 여러 가지 감동적인 스토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평창올림픽을 취재 중인 내외신 기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금 설 명절인데 가족과 함께 하지도 못하고 설 연휴를 즐기지도 못하고 이렇게 고생들 하셔서 정말 고맙다는 감사 인사도 드리고 싶고 격려 말씀도 드리고 싶어서 왔다”고 취재진을 격려했다.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창 중입니다만 대단힌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치러진다고 판단하고 있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가 평창 동계올림픽과 함께 이루려고 했던 여러 가지 목표들이 다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이번 올림픽은 ICT 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개막식에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대단히 수준높은 ICT 기술과 한국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 시도를 하고 있는 5세대 이동통신 기술과 수준 높은 드론 기술까지 선보이면서 이번 평창 올림픽을 ICT 올림픽으로, 평창올림픽을 통해 한국이 ICT 강국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또 하나의 목표는 문화올림픽”이라면서 “개막식에서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가 결합된 아주 수준 높은 문화를 보여주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대회 기간 각종 전시와 축제 등을 통해 한류 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여러분들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겨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8.02.17 I 김성곤 기자
남자컬링, 4연패 뒤 힘겹게 올림픽 첫 승리
  • [평창]남자컬링, 4연패 뒤 힘겹게 올림픽 첫 승리
  • 17일 오후 2018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컬링 예선 대한민국과 영국의 경기에서 한국 김창민이 영국을 11-5로 꺾은 뒤 동료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컬링 대표팀이 ‘컬링 종주국’ 영국을 제압하고 올림픽 무대 4연패 뒤 천신만고 끝에 첫 승리를 거뒀다.김창민 스킵(주장), 이기복(리드), 오은수(세컨드), 성세현(서드)로 구성된 남자컬링 대표팀은 17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예선 5차전에서 세계랭킹 6위 영국(스킵 카일 스미스)을 11-5로 눌렀다.올림픽 무대에 데뷔한 한국 남자 컬링은 올림픽 사상 첫 승리를 맛봤다. 앞서 4경기를 치렀지만 1승도 거두지 못했다. 1승4패를 기록한 한국은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실낱같은 희망이 남아있다.세계랭킹 16위인 한국은 1엔드 후공 상황에서 오히려 2점을 먼저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곧바로 2엔드에서 2점을 따내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3엔드에서 1점을 따냈지만 4엔드 1점을 내준 한국은 5엔드에서 2득점을 올린 뒤 6엔드에서도 불리한 선공 상황에서 상대 실수를 등에 업고 오히려 2점을 획득했다.영국은 7엔드 2점을 따라붙었지만 한국은 8엔드에 무려 3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한국이 9엔드에 1점을 더하자 영국은 경기 포기 의사를 밝혔다.스킵 김창민은 “4강 진출의 희망을 준 승리”라며 “4연패 기간에는 저희 모습을 하나도 못 보여드렸다. 이게 원래 우리 스타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8.02.17 I 이석무 기자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에 文대통령 “우물가에서 숭늉찾는 격”(종합)
  •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에 文대통령 “우물가에서 숭늉찾는 격”(종합)
  • 17일 오후 평창 동계올림픽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 취재진이 격려차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휴대전화에 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이 당장 이뤄지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이라) 많은 기대를 하지만 마음이 급한 것 같다”며 “우물에서 숭늉을 찾는 격”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노동위원장은 자신의 여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통해 방북을 요청한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남북 정상회담이 조속히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었으나 문 대통령은 ‘시기상조’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문 대통령은 핵 폐기 등에 대한 북한의 입장 변화 등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남북정상회담이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실제 문 대통령은 이날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과에 대해 “북한 올림픽 참가로 우리 한반도 고조됐던 긴장을 완화하고 평창 올림픽을 안전한 올림픽으로 만드는데 기여했다”면서도 “미국-북한 간의 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 이뤄지고 있는 남북 대화가 미국과 북한과의 대화, 비핵화로 이어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2018.02.17 I 정다슬 기자
강릉올림픽파크, K-POP콘서트 및 문화공연 등 구름관중
  • [평창]강릉올림픽파크, K-POP콘서트 및 문화공연 등 구름관중
  • 17일 강릉올림픽파크 티켓 박스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관중들 모습. 사진=평창 조직위[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6일 스켈레톤 윤성빈의 아시아 최초 스켈레톤 올림픽 금메달 소식이 울려펴진 강릉라이브사이트는 축제의 장이었다.연휴를 맞아 강릉라이브사이트에는 1만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운집했다. 오전에 진행된 윤성빈의 스켈레톤 경기를 함께 응원했다.윤성빈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강릉라이브사이트를 비롯 전국 11개소 및 이동형 라이브사이트에서도 환호의 함성이 울려펴졌다. 압도적인 성적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윤성빈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17일 토요일 강릉라이브사이트에서는 옥택연과 황광희의 특별 사회로 진행되는 K-POP콘서트가 저녁 8시부터 진행될 에정이다. BAP, 노브레인, 장미여관, 백지영, 구구단, 노현태&박기량, 아리아리걸스 등이 출연해 연휴를 맞은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전국에 설치된 라이브사이트에서는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경기를 필두로 컬링, 바이애슬론 중계 응원전이 펼쳐진다. 강릉라이브사이트는 17일 이후에도 23일 금요일과 패럴림픽 기간인 3월 10일 토요일에도 K-POP콘서트가 계획돼있다.19일에는 모태범이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가 중계된다. 연휴의 마지막 날 태극선수들의 금빛 질주와 더불어 알렉산더 겜린, 민유라가 출전하는 피겨 스케이팅 경기 중계가 라이브사이트에서 펼쳐진다.조직위 관계자는 “라이브사이트 바로 옆에 위치한 강릉아트센터에서는 18일 임시완의 특별 사회로 진행되는 팬텀싱어 에델 라인클랑과 도끼(Dok2), 빈지노, 더콰이엇과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2018.02.17 I 이석무 기자
박지원 “한국당, 전쟁 원하나요” 직격탄
  • 박지원 “한국당, 전쟁 원하나요” 직격탄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7일 “한국당은 전쟁을 원하나요”라고 직격탄을 날리면서 자유한국당의 이른바 ‘평양올림픽’ 공세를 맹비난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도 한국당에선 평양올림픽이라, ‘정상회담은 북에 속는다’며 색깔공세에 여념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러한 지적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페이스북 공세를 비판한 것. 앞서 홍준표 대표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도자의 잘못된 판단은 나라와 국민을 존망의 위기로 몰아가게 된다”며 “1938년 뮌헨회담에서 히틀러의 위장평화정책에 속아 영국을 세계 2차대전의 참화로 몰고 간 네빌 체임벌린 수상을 닮아가는 문정권의 대북정책은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 “(한국당이) 대북정책에 미국 등 우방과 궤를 같이 하지 않으며 DJ, 노무현정부 퍼주기로 북핵과 미사일이 개발되었다 공격한다”며 “미국도 제제와 대화, 우리와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퍼주기 비난하지만 안퍼주기 한 MB 박근혜정부에서 북핵 미사일 개발 실험 발사도 하지 않았나요”라고 반문하면서 “왜 MB는 정상회담을 추진했나요. 왜 박근혜정부 한반도신뢰프로세스는 비핵화 빗장을 풀었나요”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아울러 “민주평화당은 철저한 한미동맹, 한미신뢰로 평창평화올림픽 성공과 핵폐기를 위한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8.02.17 I 김성곤 기자
자율주행車 시대 '성큼'…일상 생활도 바뀐다
  • 자율주행車 시대 '성큼'…일상 생활도 바뀐다
  •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수소전기차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궁내동 톨게이트를 빠져나가는 모습.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지난 2일 현대자동차가 만든 자율주행 수소전기차가 서울-평창 간 운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제네시스 G80을 기반으로 만든 차량은 약 190km 자율주행에 성공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지난 해부터 미국 내 25개 도시에서 무인 자율주행 택시 ‘웨이모’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구글은 최근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수천대 규모의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무인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자율주행자동차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자율주행차가 일상 속에 스며들면 어떤 모습일까? 공상과학 영화에서 그려지는 것처럼 지금과는 크게 달라질 것임에는 분명하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율주행차 시대가 생각보다 빨리 다가오고 있으며, 이는 당신이 사랑하는 것들을 없앨 것이다. 물론 사라지는 것들엔 싫어하는 것들도 조금은 포함돼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르노 닛산의 카를로스 곤 최고경영자(CEO)는 무인 자동차에 대한 테스트가 현재 진행 중이며, 6년 이내에 상용화시킬 것이라고 예고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주니퍼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엔 전 세계에 약 2200만대의 자율주행차가 보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대규모 변화는 차량 산업을 넘어 일상 생활과 도시마저 바꾸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대중교통 수요 급감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분야는 대중 교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 차량이 일상화되면 고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정거장까지 이동할 필요가 없어진다. 스마트폰으로 무인 자동차를 집으로 호출한 뒤 목적지까지 편리하고 편안하게 갈 수 있어서다. 택시 운전사가 없으니 그만큼 운송비도 저렴하다. 이에 따라 공공 운송과 민간 운송 간 경계가 흐려질 것이며, 심지어 자율주행차가 자전거나 도보 등까지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캘리포니아대학은 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의 등장으로 대중교통에 대한 수요 감소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국내선 항공 이용 감소미국이나 중국 등 넓은 영토의 국가에선 장거리 이동시 비행기를 타야만 한다. 하지만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면 굳이 ‘비싼’ 비행편을 이용할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또 이동 시간은 조금 더 걸릴 수 있겠지만, 차량 내부에서 업무는 물론 닌텐도 게임이나 TV시청 등과 같은 다양하고 생산적인 일들을 할 수 있게 된다.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의 알리 이자디 나자파바디 지능형 모빌리티 부문장은 “북미 지역의 공항이나 항공편 상황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라며 “무인차량에선 독서, 영화 시청, 기타 다른 재미난 일들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히려 자동차 여행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교통사고 급감·車보험료 절약자율주행차 등장에 따른 가장 긍정적인 효과는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점이다. 다국적 보험사 악사(AXA) 데이비드 윌리엄스 기술 국장은 “오늘날 교통사고의 90% 이상이 운전자의 실수에 따른 것”이라며 “자율주행차로 인해 탑승자의 안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간 120만명에 달하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90% 줄어들 것이란 얘기다. 아울러 앞으로 자동차 보험은 수동 운전 차량과 자동 운전 차량 두 종류로 나뉘게 되며,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보험료는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교통체증 감소교통체증 역시 줄어들게 된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자율주행 기능은 도로교통시스템 및 다른 자동차 등과 통신·교신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에 따라 어느 길이 덜 막히는지 등을 살펴 주행 구간을 스스로 정하는 등 도시 내 전체적인 교통체증을 줄여주게 된다. 나아가 이는 고용주 및 지방 정부 등이 근로자들의 근무시간을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안드레센 호로위츠의 베네딕트 에반스 파트너는 “만약 당신이 9시 정시에 출근해 5시 정시에 퇴근하길 원한다면 무인차량은 많은 수단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차 부담 감소 주차는 차량 소유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다. 주차 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태반인데다, 주차 공간이 있더라도 주차료가 여간 비싼 게 아니다. 또 잠깐 은행 업무를 보거나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려고 길 위에 차를 세워놨다가는 주차위반 딱지를 떼인다. 그러나 자율주행차는 걱정이 없다. 잠깐 세워놔야 하는 경우에는 일정 시간 동안 도로를 달리다 오도록 명령하면 된다. 또 장시간 볼 일을 봐야 하는 경우에도 똑같은 거리를 빙빙 돌면서 주차 공간을 애써 찾을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영국 11개 도시에서 주차공간을 찾아주는 앱서비스 제공업체 애피파킹은 “자율주행차는 훨씬 수월하게 주차 공간을 찾는다”며 “심지어 거리 주차를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주차장에 주차하려고 대기하는 시간은 연평균 18시간에 불과한 반면, 거리 주차 공간을 찾는 데 운전자들이 할애하는 시간은 무려 91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찰·스파이 도구로 활용이외에도 자율주행차는 정찰·스파이 도구로 이용될 수 있다. 현재 블랙박스 영상이 각종 범죄 수사 등에 활용되는 것과 동일한 이치다. 특히 기술 발전으로 고화질 카메라가 장착되면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018.02.17 I 방성훈 기자
한국 이긴 체코, 아이스하키 최강 캐나다도 제압...2연승
  • [평창]한국 이긴 체코, 아이스하키 최강 캐나다도 제압...2연승
  • 캐나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막심 노류가 체코와의 경기에서 슛아웃을 실패한 뒤 실망한 표정으로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AFPBBNews[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아이스하키 1차전에서 한국을 2-1로 이겼던 체코가 세계 최강 캐나다마저 꺾고 돌풍을 이어갔다.체코는 17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조별예선 A조 2차전에서 캐나다와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뒤 슛아웃에서 2-1로 이겼다.이로써 체코는 1승 1연장승을 거두며 승점 5점으로 조 1위에 올라섰다. 반면 1승 1연장패를 기록한 캐나다는 승점 4점으로 조 2위가 됐다.아이스하키는 정규시간에 승리할 경우 승점 3점, 연장전 또는 슛아웃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 2점을 준다. 연장전 또는 슛아웃에서 패하면 승점 1점을 얻는다.이틀전 한국전에서 간신히 승리했던 체코. 하지만 캐나다전에서 나타나 전력은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었다. 한국이 얼마나 잘 싸웠는가를 잘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체코는 1피리어드 1분13초 만에 수적 열세 상황(숏핸디드)에서 캐나다에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6분52초에 도미닉 쿠발릭이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13분30초 다시 수적 열세 상황에 몰렸고 캐나다의 르네 보쿠에게 골을 허용했다.하지만 체코는 2피리어드 시작 25초 만에 미칼 조르단이 동점골을 넣어 2-2를 만든 뒤 3피리어드 종료까지 이 스코어를 지켰다.승부는 연장을 넘어 슛아웃까지 넘어갔다. 슛아웃에서 체코는 골리 파벨 프란쿠츠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캐나다를 2-1로 누르고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이번 대회 남자 아이스하키는 슬로베니아가 미국을 3-2로 꺾고 슬로바키아가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를 역시 3-2로 꺾는 등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이번에 캐나다까지 덜미를 잡히는 등 이변은 계속되는 중이다.
2018.02.17 I 이석무 기자
귀경길 정체 오후 4시 절정…부산→서울 7시간 20분
  • 귀경길 정체 오후 4시 절정…부산→서울 7시간 20분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설 연휴 사흘째인 오늘(17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귀경 차량으로 인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1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승용차 이동시간은 부산→서울 7시간 10분, 목포→서울 7시간, 광주→서울 6시간 30분, 대구→서울 5시간 40분, 대전→서울 4시간 10분으로 예상된다.도로공사는 오늘 오후 4시 귀경길 차량 통행이 절정에 이르고 내일 새벽에나 정체가 풀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귀경길에 오른 차량이 몰리면서 거의 전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정체와 서행구간이 424km에 달한다.경부고속도로는 상행선 청주분기점~남이분기점 2.6km 구간이 가장 밀리는 등 총 58.8km 구간에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도 서산, 군산, 당진, 서평택 부근 등 82.3km 구간이 정체되고 있고 영동고속도로는 평창동계올림픽 나들이 인파까지 몰려 상·하행선 모두 정체구간이 늘어나고 있다. 정체가 심해지면서 진입이 통제되는 요금소도 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 북천안, 안성, 수원신갈, 기흥, 오산 요금소에서 차량 진입이 일부 통제되고 있다.서해안 고속도로 당진, 송악, 매송, 비봉, 발안, 서평택 요금소에서 차량 진입을 조절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는 이날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신갈~여주 양방향에서 설 연휴 버스 전용차로제를 시행 중이다.
2018.02.17 I 정다슬 기자
北돌아가 南노래 부른 삼지연 관현악단
  • 北돌아가 南노래 부른 삼지연 관현악단
  •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측을 방문해 공연했던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이 평양에서 귀환 공연을 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게재된 귀환 공연 사진.(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평창 동계 올림픽 계기 강원 강릉과 서울에서 두 차례 공연을 펼쳤던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이 16일 평양 만수대 예술극장에서 귀환 기념 공연을 진행했다. 삼지연관현악단은 귀환 공연에서 남측의 노래를 연주하고 부르기도 했다.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17일 “여성중창 ‘비둘기야 높이 날아라’, 경음악 ‘내 나라 제일로 좋아’ 등의 종목들이 올랐다”고 소개하면서 “남녘 인민들 속에 깊은 인상을 남긴 여러 곡의 남조선 노래들도 무대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무대에 오른 노래가 어떤 곡인지는 밝히지 않았다.북한 예술단은 우리측에서 두 차례 펼친 공연에서 나훈아 ‘사랑’, 이선희 ‘J에게’, 설운도의 ‘다 함께 차차차’, 왁스 ‘여정’, 심수봉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 한국 가요를 섞어 불렀다.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오페라의 유령’ 등 서양 음악도 공연했다.통신에 따르면 이 공연에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을 비롯해 당중앙위원회 간부들, 예술부문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연을 지켜봤다.
2018.02.17 I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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