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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위한 스포츠, 건강한 삶의 행복' 정부, '2030 스포츠비전' 발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부가 ‘사람을 위한 스포츠, 건강한 삶의 행복’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2030년까지의 스포츠 정책의 방향과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문화체육관광부가 28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마포스포츠클럽에서 대국민보고회를 개최하고 ‘2030 스포츠비전’을 발표했다.정부는 ‘2030 스포츠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작년 9월부터 스포츠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4차례의 권역별 포럼(서울, 부산, 광주, 대전)과 온라인을 통해 총 1502건의 의견을 접수했다. 전문가 포럼과 관계기관 공동 워크숍도 여러 차례 개최했다.정부는 스포츠 3대 정책 방향을 ▲ 운동하기 편한 나라, ▲ 스포츠클럽 시스템 정착, ▲ 스포츠가치의 사회적 확산으로 제시했다.우선 스포츠를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할 보편적 복지로 규정하고 국민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운동하기 편한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체육시설·지도자를 늘려 나가는 한편, 지역 체육회가 생활체육 활성화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평창패럴림픽의 감동이 장애인 생활스포츠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애인 스포츠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체육시설·지도자도 늘려 나기로 했다. 보편적 복지로서 스포츠 개념에 충실하도록 ‘스포츠기본법’ 제정을 비롯해 법령 체계도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포츠클럽 시스템의 조속한 정착을 지원한다. 종목별 생활스포츠 리그 대회가 활성화되고, 스포츠클럽이 지역 공동체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포츠클럽 지원 관련 법령을 제정하고, 지자체의 조례 제정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공정·도전·협동이라는 스포츠가 지닌 가치가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로 했다. ‘공정한 경쟁’이라는 스포츠의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선수들의 도전과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문 선수의 육성과 발굴, 국가대표 지원 체계도 선진화하기로 했다.‘2030 스포츠비전’은 4대 추진전략으로 구성되어 있다. 4대 추진전략은 ▲ 개인 차원의 ‘신나는 스포츠’ ▲ 공동체 차원의 ‘함께하는 스포츠’, ▲ 국가 차원의 ‘자랑스러운 스포츠’ ▲ 민주적 거버넌스를 의미하는 ‘풀뿌리 스포츠’로 이뤄져있다. 4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10개의 핵심과제를 도출했다.문체부 관계자는 “지난 23일 사회관계장관회의 안건 상정을 통해 ‘2030 스포츠비전’의 주요 내용에 대해 관계 부처와 전체적인 조율을 마쳤다”며 “향후 세부 내용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우리 국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kt 선수단, 4월 한 달간 출퇴근시 팬들과 하이파이브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t wiz 프로야구단이 30일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2018시즌 개막식을 개최한다.이번 개막식에는 연고지인 수원시와 팬들이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지난 시즌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된 5G 기술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식전 행사로 수원 시립무예단이 ‘무예 24기’ 축하 공연을 펼치고, kt wiz 응원단, 마스코트, 어린이 치어리더 등 약 80 여 명의 그라운드 공연과 드로잉 쇼를 펼치고 2018시즌 캐치프레이즈를 공개한다.개막식에는 이번 시즌 캐치프레이즈인 ‘하이파이브! 승리의 kt wiz!’를 주제로 선수단의 새 출발을 다짐하는 개막 오프닝 영상이 상영된 후, 선수단이 하이파이브석(구 GiGA 익사이팅석)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입장한다.선수단은 4월 한달 동안 위즈파크에 출퇴근 시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수원 출신 성악가 이영숙 한세대 교수가 애국가를 제창하고, 염태영 수원시장이 개막을 선포한다.시구는 감동과 근성의 야구를 보여주기 위한 염원을 담은 무인 시구 시리즈 4탄으로, RC(Remote Control)카와 드론을 활용한 첨단 ICT 시구를 선보인다.팬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위즈파크에 새롭게 선보이는 시설도 눈에 띈다. 어린이 팬들을 위해 1루 외야석 부근에 5G 기술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KT 키즈랜드’을 신설했다. KT 키즈랜드 및 하이파이브석 관람객에게는 ‘KT 5G 라면’ 1팩(5개)도 무료로 증정한다.또한 개막전부터 미세먼지로 인한 걱정을 덜어 줄 ‘KT GiGA IoT Air Map’ 플랫폼을 가동한다. KT GiGA IoT Air Map’은 IoT(사물인터넷) 기반 실외 공기질 측정과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프로야구 시즌 동안 야구장 곳곳에 설치된 공기질 측정기가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수치를 모니터링한다. ‘미세먼지 나쁨’으로 예보되는 홈경기에는 경기 개시 전, 10분간 드론과 스프링쿨러가 인공강우를 살포해 경기시간 동한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을 감소시킨다. 또한 경기 중에는 공기질 상태에 따라 야구장 내 주요 지점에 설치된 공조기를 실시간 가동한다.관중들은 전광판과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 ‘wizzap’을 통해 실시간 미세먼지 수치와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도 확인할 수 있다. 미세먼지 나쁨’으로 예보되는 홈경기에서는 입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미세먼지 마스크팩을 증정하고, 구장 내 매장 할인권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한편, 31일 경기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에 이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개인종합 1위를 수상한 성남시청 소속 국가대표 최민정이 시구를 한다.개막시리즈 마지막 날인 4월 1일에는 경기남부경찰청이 주관하는 아동학대 예방 ‘우리아이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경기 중부경찰서 소속 부부경찰 자녀인 이우성군(5세), 이채원양(7세)이 시구 및 시타를 하고, 경기 남부경찰서 홍보단 김준수(시아준수) 상경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 南 예술단 190명 규모…공연 내용은 "협의 중"(종합)
- 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이 2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31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되는 예술단의 평양 공연과 관련된 일정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6년 만에 성사된 우리 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공식 명칭과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됐다. 기대를 모았던 남북합동 공연도 펼쳐진다. 다만 선곡과 사회자, 합동공연 형태와 구성 등 공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연 막바지까지 협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대변인은 2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브리핑을 통해 “우리 이번 공연의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이며 공연 주제가 담긴 소제목은 ‘봄이 온다’이다”라고 밝혔다.공연단 구성은 도종환 문체부 장관을 단장으로 190여 명 규모로 꾸려진다. 황 대변인은 “단장을 포함해 예술단, 태권도 시범단, 공연 스텝, 기자단, 정부지원 인력 등 190여 명이 이번 평양 공연을 위해 방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3박4일 일정…MBC 방송 예정예술단 공연은 4월 1일 오후 5시(평양시간·우리시간 오후 5시30분) 동평양대극장에서 우리 측 단독공연으로 2시간가량 진행된다. 이어 4월 3일 오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합동 공연으로 2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남북합동 공연을 위한 합동 리허설은 4월 2일 진행한다.공연실황은 남북이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녹화 방송할 예정이다. 장비는 조선중앙 TV가 제공하고 기술과 촬영, 편집은 MBC가 맡는다. 구체적인 방송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황 대변인은 “방송 일정은 현재 협의 중이며 4월 1일 공연을 당일에 볼 수 없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태권도 시범단 공연은 4월 1일 평양 태권도 전당에서 우리 측 태권도 시범단 단독 공연으로 진행된다. 4월 2일 평양 대극장에서 남북 합동 공연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계기 남북 합동 공연과 마찬가지로 세계태권도연맹(WT)이 참여한다.공연단은 선발대와 본진으로 나눠 방북할 예정이다. 선발대는 공연장 설치를 위한 기술진으로 구성한 70여 명 규모로 오는 29일 오전 10시30분 김포공항 서해직항로를 이용해 방북한다. 단장을 포함하는 예술단·태권도 시범단 등 본진은 31일 오전 10시30분에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귀환은 평양 공연 일정을 마무리하는 4월 3일 밤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여객기는 이스타항공, 화물기는 에어인천의 민간 전세기를 이용한다. 황 대변인은 “방북 일정에 맞게 이용 가능한 항공기를 복수 항공사에 문의해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11일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공연 장면(사진=연합뉴스).◇선곡·사회자 北과 협의 중출연진은 기존에 공개됐던 9팀(조용필·이선희·최진희·윤도현밴드·백지영·레드벨벳·정인·서현·알리)에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 가수 강산에가 합류해 11팀으로 결정됐다. 관심을 모았던 가수 싸이의 합류는 불발됐다.황 대변인은 “싸이는 애초에 함께하는 방향을 고민했지만 이번에는 빠지게 됐다”며 “앞으로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알려진 것처럼 북측이 싸이의 출연에 난색을 표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내용까지는 확인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선곡과 사회자 등 공연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 현재 북측과 협의 중이다. 황 대변인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공연을 할 수 있을지 연출팀에서 북측과 협의를 하고 있다”며 “공연 시작 전 최종적인 것이 확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가수들의 출연료와 항공기 이용 비용은 우리 측에서 부담한다. 황 대변인은 “무대 설치 비용, 출연료, 스태프 비용, 항공료 등은 남북협력기금에서 사용할 예정이며 평양에서의 숙식과 교통 등 일체 편의는 북측에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고위급 인사가 공연을 관람할지도 기대를 모은다. 문재인 대통령이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공연을 관람한 것에 대한 답례의 차원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관람이 성사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이 역시도 공연이 임박서 결정될 전망이다. 황 대변인은 “관객 초청과 관련한 부분은 협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방북 이후 대략적인 내용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宋 국방, 평창올림픽 지원 장병들 격려…국방개혁2.0 관련 간담회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7일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를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육·해·공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병사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국방개혁 2.0’의 일환인 병 복지 및 병영문화 분야 개혁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송 장관은 “세계인의 동계스포츠 축제인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성공적이고 안전하며 평화로운 행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가장 힘든 곳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군 장병들의 헌신 덕분”이라면서 “대통령께서도 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실 만큼 우리 장병들이 정말 곳곳에서 맡은 임무를 훌륭히 잘해줬다”고 말했다. 특히 “올림픽 종료 후 패럴림픽 시작 전까지 대관령 지역에 110cm 이상의 폭설로 개회식 진행이 가능하겠냐는 우려가 있을 때 우리 군 장병 1500여명이 새벽 5시부터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제설작업으로 패럴림픽 주경기장을 말끔하게 만들어 개회식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게 한 것은 우리 군이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정말 수고 많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송 장관은 장병들에게 국방개혁 2.0 추진을 통해 △장병 인권보호를 강화해 이병부터 대장까지 모두가 인권과 인격이 상호 존중받는 군문화를 조성하고 △신세대 병사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복지 및 복무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즐겁고 안전한 병영생활을 보장하며 △이를 통해 군대를 장병들의 국가관과 조직력, 리더십을 함양하는 제2의 교육도장으로 육성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를 찾아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장병들을 격려하고 국방개혁 2.0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국방부]또한 병사들과의 대화를 통해 6가지의 개혁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외부지원 없이 병영생활이 가능하고 전역 시 사회진출의 마중물로 사용할 수 있는 목돈 마련이 가능한 수준으로 병 봉급을 인상하는 것에 대해 송 장관은 “현역장병들에 대한 합리적 보상은 정부의 당연한 책무이자 국민의 오랜 바램”이라며 “병 봉급 인상을 통해 우리 장병들이 사회진출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사적 목적의 장병 운용 및 지시를 금지하고 병사들의 일과시간 이외는 출·퇴근 개념을 적용해 개인생활을 최대한 보장해 평일 일과 후 병사 외출 허용 및 병 개인 휴대폰 사용을 허용하는 것에 대해 검토 중임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송 장관은 “청소, 잡초제거, 제설작업 등 각종 사역임무로 인한 장병들의 고충이 매우 큰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작전상 장병들이 직접 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전투준비와는 관련 없는 경우도 많기에 민간인력과 필요 장비를 투입해 장병들의 부담을 크게 덜고 본연의 임무에 집중하는 군대로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또 송 장관은 영창제도 폐지 및 인권친화적인 군기교육 신설과 인권센터 설립, 독립되고 공정한 군 사법시스템을 구축해 병사들이 어머니 품과 같이 군 생활 중에 인권적 보호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임을 설명했다. 송 장관은 군 의료시스템 개편도 강조했다. 그는 “응급처치가 가능한 의무인력을 중·소대급까지 배치해 장병들의 안전을 매 순간 든든히 지킬 것이며, 군 병원에 대한 불신을 회복하고 장병들은 물론이고 군인가족과 예비역들이 가장 믿고 먼저 찾을 수 있는 신뢰받는 군 병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외에도 전역전 취업역량강화교육 지원과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장병 특화 프로그램 운영, 민간 전문상담관에 의한 1:1 진로상담과 국가기술자격 취득 지원, 구직 청원휴가 신설(상병 이상 2일), 취업 교육을 위한 15일 이상의 휴가기간 허용, 군 복무 경험과 직무를 아우른 ‘군 복무 경력 증명서’ 발급 등 사회진출에 필요한 시스템을 마련해 장병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진로 및 취업활동을 위한 여건을 보장하는 계획을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병사들은 “장관님의 설명을 들으며 군이 정말 바뀌고 발전해 나갈 것이라 믿음이 생겼다”며 “언젠가 나처럼 내 아이들도 복무하게 될 우리 군이 더욱 믿음직하고 멋진 조직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 '시민복합체육시설' 첫 삽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수원시가 26일 광교호수공원 ‘행복한 들’에서 시민 생활체육의 중심이 될 ‘수원복합체육시설’(가칭)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 시민과 수원시 아이스하키 유소년팀 선수들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진표(수원시 무)·박광온(수원시 정)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염태영 시장은 인사말에서 “아이스링크, 컬링장, 수영장, 실내체육관 등을 갖춘 수원복합체육시설을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수원시기공식을 축하하기 위해 이날 행사장을 찾은 노태강 차관은 “수원시가 국제규격을 갖춘 아이스하키 경기장을 포함한 복합체육시설을 건설하고, 국내 최초의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창단하기로 한 것에 대해 수원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며 “문체부도 수원시가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 발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광교호수공원 내 부지(영통구 하동 1026, 1026-1)에 건립할 수원복합체육시설은 빙상센터 1개 동과 다목적체육관 1개 동으로 이뤄진다. 약 4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1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빙상센터에는 관람석 3000석 규모의 아이스하키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동호인 스포츠로 인기를 얻고 있는 컬링 경기장이 들어선다. 시는 아이스링크를 올 하반기 창단할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훈련·경기 장소로 제공하고, 시민을 위한 스케이트장으로도 개방할 계획이다.다목적체육관은 관람석 500개를 갖추고 50m 레인 10개를 만들 수 있는 수영장과 다양한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육관, 휴게·편의시설로 이뤄진다.
- 로봇산업의 핵심가치, 결국은 ‘사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로봇산업협회와 판교미래포럼, 세종과학포럼이 공동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화테크윈, ㈜퓨처로봇 등이 후원한 ‘4차 산업혁명과 미래한국’을 주제로 한 연합포럼이 성황리에 열렸다.26일 판교테크노밸리 판교스타트업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이번 연합포럼에는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종환 KAIST공과대학 학장 ▲문전일 로봇산업진흥원장 ▲김승탁 한국로봇산업협회장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 ▲조규남 로봇신문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FANG (Facebook, Amazon, Netflix, Google)으로 일컬어지는 글로벌 IT기업들이 사회 전반에 걸친 AI와 로봇기술에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우리나라 로봇산업 역시 기술 편향 발전이 아닌, 사람을 중심으로 문화·교육·복지 등 다양한 사회이슈를 복합적으로 고려하며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패널토론에서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고진 위원은 “로봇산업을 필두로 한 4차 산업혁명의 융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해 종합적인 대책 마련과 적극적인 지원방안 모색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연합포럼에서는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 퓨처로봇의 ‘퓨로-D’, 아이로의 ‘물고기로봇’ 등 다양한 로봇들을 시연하며 현재 국내 로봇 기술 발전을 한 눈에 확인해볼 수 있었다.후원사이자 국내 1세대 로봇기업 퓨처로봇의 송세경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4차 산업 및 로봇산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라며 “사람을 위한 로봇 개발을 지속할 뿐만 아니라 로봇산업을 이끌어 갈 미래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퓨처로봇은 국내 최초로 서비스 로봇을 상용화한 스마트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으로서, 감성 AI 기술을 기반으로 HRI(Human-Robot Interaction 인간-로봇 상호작용) AI를 탑재한 ’퓨로’를 개발했다. ‘퓨로’는 실시간 다국어 통역, 지정공간내 자율주행, 얼굴인식 및 능동접견, 로그분석을 통해 지능형 FAQ로 진화하는 머신러닝 기능이 특징이다. 현재 공공 민원 로봇이나 도서관 안내 로봇, 미국 산호세 공항 안내 로봇 등 상용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국내 대표 MICE 기업 ‘인터컴’과 MOU를 체결하며 MICE 산업에서도 큰 활약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09년 창립 이래 지능과 감성을 갖춘 ‘소울웨어(Soulware)’를 지향하며 상용화된 글로벌 서비스로봇 산업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한민국 1세대 로봇 기업으로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평창패럴림픽에서 AI 안내로봇을 제공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해외 선수, 기자, VIP 등을 대상으로 통역과 안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이뤄졌다.
- '유혹자'·'손꼭', 2%대 시청률…MBC 미니 수난시대
- ‘위대한 유혹자’,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포스터(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드라마 왕국’ MBC의 수난이다. 월화·수목 미니시리즈 모두 동시간대 3위를 기록 중이다. 시청률 또한 2~3%대에 머물고 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등과 맞물려 한 달 이상 공백기를 거친 후 선보인 작품이란 점에서 아쉬움을 더한다. ◇‘위대한 유혹자’, 기대보다 아쉬운 야심차게 출발한 월화 미니시리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 연출 강인)는 지난 12일 3.6%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지난 8회가 시청률 2.3%로 자체 최저 시청률을 경신했다. 방송전 기대는 높았다. 이미 수차례 영상화된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원작으로, 풋풋한 20대 스타들을 캐스팅했다. 비주얼에선 합격점이었지만, ‘20대의 치명적인 러브스토리’에 개연성을 부여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시청자를 설득하지 못한 ‘예쁜 영상집’이란 평가다. 그럼에도 우도환, 박수영(조이), 김민재, 문가영 등 20대 배우들의 이미지 변신은 그들의 새 면모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지난해 ‘구해줘’, ‘매드독’ 등으로 주목 받은 우도환은 이 작품을 통해 주연으로 거듭났고, 아역 출신 배우로 수수한 캐릭터를 주로 소화한 문가영은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물오른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손 꼭 잡고’, 잔잔함은 언제쯤21일 첫 방송한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 연출 정지인, 이하 ‘손 꼭 잡고’)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3.4%로 출발해 3,4회는 2.7%, 3.0% 시청률을 기록했다. ‘손 꼭 잡고’는 10년 차 부부에게 닥친 위기를 그린다. 남편 앞에 오랜 첫 사랑이 나타나고, 급기야 뇌종양에 걸린 아내는 남편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고백한다. 불륜 그 자체 보다는 절박한 상황에 놓인 두 사람의 미묘한 감정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만 극성이 강한 경쟁작 틈에서 ‘손 꼭 잡고’ 특유의 잔잔함이 빛을 발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극단적인 설정에 대한 일부 시청자의 거부감도 마이너스 요인이다. 정지인 PD는 이에 대해 “불륜이라기보다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라며 “한 명은 죽음이, 한 명은 지난 첫 사랑이 다가온다. 첫 사랑이 돌아온 남편 입장에선 상대방이 갑을 관계로 돌아오는데, 그 사람을 잊지 않았구나, 라고 자신의 마음을 새롭게 발견한다. 죽어가는 아내는 자신을 살리고자 노력하는 의사를 만나 희망을 품는다”고 설명했다.
- 안병주 평창 예술감독 "우리 아이들도 모두 김연아예요"
- 안병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장구춤 예술감독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영하 13도, 아이(무용수)들이 오늘은 따듯하다며 웃더군요”1988년 서울올림픽에 이어 30년만에 전 세계의 손님들을 초대한 자리, 지난 2월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은 지구촌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장으로써 내외신의 큰 호평을 받았다. 현장의 3만 5000여명의 관객은 물론 60억 세계인의 시선이 모인 이날 개회식에서, 유독 큰 탄사를 자아냈던 장구 춤 퍼포먼스, ‘태극 : 우주의 조화’ 는 한국의 미와 역동성을 보여준 공연으로 손꼽혔다.안병주 예술감독이 이끈 이 공연은 흥겨운 장구 가락과 역동적인 장구춤이 무대를 휘감았고, 184명의 무용수는 하늘과 땅, 물봐 불을 상징하는 4괘를 만들며 무대를 뛰었다. 이후 200여명의 무용수가 모여앉은 태극문양을 순식간에 감싸며 태극기를 형상화한 마지막 장면은 ‘압권’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안병주 감독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눈물을 보였다. 쏟아지는 호평 속에 후련한 웃음을 지을 법도 한데, 부족한 연습시간, 열악한 환경, 강원도의 맹추위와 부상과도 싸워야 했다며 화려했던 잔치 속 설움을 숨기지 않았다.[평창=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다.△ 큰 호평이 있었습니다-가슴이 뭉클합니다. 사실 2017년 11월 무렵에 간곡한 (개회식 참여) 요청이 들어왔고, 당초 기획은 다른 퍼포먼스의 ‘일부’ 정도로만 예정됐던 공연이었습니다. 그런데 킨텍스에서 연습을 하는 것을 본 총감독 등 주최측이 ‘공연이 참 좋다’며 승격을 시켜 하나의 독립 공연이됐죠. “이 공연이야말로 올림픽 개회식 스럽다”는 칭찬이 따라붙었어요. 개회식이 끝난 후에도 주변에서 ‘개회식에 장구춤이 없었으면 어떻게 할뻔 했나’라는 칭찬을 보내주세요. 돌이켜보면 지극히 한국적인 춤에, 모던한 연출적 감각이 잘 버무려진것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가미해주신 양정웅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총연출자님께 특별히 감사드려요.[평창=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다.△ 공연 마지막, 중앙의 원이 태극 문양으로 변하는 순간에는 감탄사가 쏟아졌습니다.- 극적이고 아름다운 장면이었지만, 사실 매우 큰 ‘NG’가 있었어요. 무대 중앙의 원 부분 (태극문양)은 리프트(전동 승강)로 오르내리는 형태였는데 그것이 본 공연 중 고장이 나 버린 것이죠. 마지막 퇴장에서는 장구춤을 추는 무용수(건곤감리에 해당)들은 뛰어서 무대 밖으로 퇴장하고, 원 부분 앉아있던 인원은 리프트로 무대 아래로 사라지는 방식이었는데, 고장이 난 것을 알고는 정신이 아득해졌어요. 자칫 ‘대형 NG’가 날수도 있는 상황이었죠.모든 인원이 무전수신기를 귀에 달고 있었는데 순간적인 대처로 “(원 부분 인원도) 다 같이 뛰어서 퇴장”이라고 소리쳤는데, 마치 원래 약속이 그랬던 것처럼, 완벽하게 다 같이 달려서 퇴장했어요. 누구도 그것이 ‘NG’였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을 만큼 엄청난 순발력이었죠. 그 순간의 감동을 생각하면 지금도 심장이 뛰어요.△ 아쉬운 점도 있었을 법합니다.- 국가의 중요한 행사를 마쳤는데, 환희와 감동이 아닌 ‘도둑맞은 허망함’이 느껴지기도 해요. 사비를 털어 공연하거나, 텅 빈 관객석을 두고 공연을 할 때도 이런 상실감은 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어떤 이유인가요.- 그저 주최측의 따듯한 한 마디, “수고했다”라는 말만 있었어도, 이런 서운함은 없었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은 고생을 하면서도 불평 한마디 없었는데, 그 노고에 대한 축하의 말은 없었거든요. 폐막 후 방송된 다큐멘터리에서도 이 아이들에 대한 시선은 전혀 담기지 않았어요. 김연아 선수가 세계적인 명사인 것은 맞지만, 개회식을 위해 피땀 흘린 사람 중에는 분명히 이 아이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연습할 시간과 여건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개회식에서 쓰인 무대는 오각형과 삼각형이 합쳐진 독특한 형태입니다. 사각 무대에 익숙한 무용수들에게는 매우 적응이 힘든 공간이지요. 무용수들을 지휘하기 위해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대형이나 이동이 한눈에 들어오지만, 막상 내려가서 무대 위에 있으면 ‘센터’를 맞추기도 난해하고, 등 퇴장의 동선도 쉽게 깨져버리곤 했습니다. 그래서 184명의 무용수가 톱니바퀴처럼 맞아들어가기 위해서는 실제 공연을 펼칠 무대에 대한 피나는 적응과 반복 연습이 절실했어요.그런데 숙소가 평창이 아닌 속초에 있었고, 버스를 통해 평창 스타디움에 도착하면 대기실과 같은 공간에서 쭈그린 채 몇시간 동안 기다려야 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나오세요’ 하면 뛰어나가서 짧은 시간 연습을 진행하곤 했던 것이죠. 연습이 끝나면 숙소로 다시 돌아왔는데, ‘다음날은 언제 출발하면 되는지’가 전날 밤 10시부터 시작되는 주최측 회의에서 모두 결정이 되기 때문에, 아이들도, 지도자도 알람을 몇 시에 맞춰야 하는지를 몰라서 헤맸죠. 심야에 ‘내일은 몇시까지 오라’ 하면 그것을 부랴부랴 전달해야 했죠.경기장 대기실과 복도에서도 맨발로 뛰며 연습을 하고, 숙소에 와서는 주차장에 나가서 뛰며 연습하곤 했어요. 지도 선생님들은 모두 목이 쉬었고요.장구춤 무용수 (경희대학교 제공)△ 추위도 큰 장애물이었을 듯합니다.- 평창의 추위는 상상했던 것보다 맹렬했어요. ‘칼로 살을 베는 듯한’ 바람이 불어오곤 했죠. 야외에서 연습해야 했던 무용수들은 내복에 내복을 껴 입고, 발바닥과 등에 핫팩을 붙이며 털모자를 써야만 했어요. 그런 상황이니 아이들은 숨이 가뻐서 ‘픽픽’ 쓰러지곤 했어요. 의무실에는 ‘타이레놀’ 정도 구비된 상황이었죠. 아직도 기억나요. 영하 13도인 어떤 날 아이들이 제게 이러더군요 “교수님, 오늘 너무 따듯한데요”라고요.강원도로 이동해 연습하기 전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모여 연습을 했어요. 2017년 12월부터 였습니다. 당시 한 무용수가 뛰다가 다리 힘이 풀려서 자기 치마를 밟으며 넘어졌는데, 장구를 들고 있는 바람에 크게 넘어져서 머리를 다쳤어요. 그런데 응급실이나 요원도 없어서 발을 동동 구르다가 119가 출동해서 응급조치를 했죠.그 많은 인원이 격정적인 연습을 하는 현장에, 응급시설이 없다는 점이 매우 뼈아팠습니다. △특별히 감사한 분들이 있다면.- 함께 공연한 무용수들, 강사분들에게 모두 감사드려요. 그리고 자원봉사자 분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장비를 운반하고, 밥과 음료수도 나르고, 쏟아지는 요구사항을 처리하면서도 얼굴 한번 붉히는 모습을 보지 못했어요. 항상 웃음으로 응대하고, 어떻게든 해결해주려는 책임감이 느껴졌어요. 더구나 인사도 어쩜 그렇게 밝게 하는지, 언제든 만나면 꼭 따듯한 밥이라도 한끼 사주고 싶은 분들이었어요.△ 올림픽 이후로는 어떤 행보를 걸으실 예정이신지요.-김백봉부채춤 평안남도 무형문화제 보유자로서, 우리나라 부채춤에 대한 인식 변화에 힘쓰고 싶어요. 부채춤이 한국 고유의 춤이라는 사실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있지만, ‘유희’라고 폄하되는 부분이 없지 않아요. 그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과정을 단순히 공연뿐 아닌 SNS까지 활용하여 세계인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할 것입니다.[평창=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다.▷ 개막식ㅡ장구춤 : ‘태극 : 우주의 조화’ 스태프예술감독ㅡ안병주안무지도ㅡ성재형, 임성옥, 안귀호 안무지도보ㅡ정진한,나용주,정주이,조보라《경희대학교》인솔강사ㅡ강미선, 윤단비《성신여자대학교》인솔강사ㅡ정경화, 박수례《계원예고》전임교사ㅡ김호은 인솔강사ㅡ배강원, 박해정《국립전통예고》전임교사ㅡ김은희 인솔강사ㅡ유민정《덕원예고》전임교사ㅡ양서정인솔강사ㅡ구자은, 양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