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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정통부, '2018년 해외 한국어 방송인 대회' 개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 해외 한국어방송인 대회 및 초청연수’를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제주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그래픽=과기정통부.지난 1995년 시작된 이후 24회째를 맞이하는 해외 한국어 방송인 대회는 매년 해외에서 우리말 방송사를 운영하는 방송인들을 초청 격려하고 국내 방송사와의 교류 및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미국, 중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몽골, 인도네시아, 케냐 8개국 40개 해외 한국어 방송인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대회 첫날인 11일에는 지난 1년간 해외 한국어 방송사가 제작·방영한 프로그램 중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한 우수 작품을 시상하는 ‘해외 한국어 방송 대상’ 시상식을 통해 TV와 라디오 각 부문별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 1편, 우수상(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원장상) 2편 등 총 6편을 시상한다.TV부문은 3명의 목사가 여행을 통해 서로의 신앙과 묵상을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인 미국 CTS의 ‘쿼바디스 파스토르 목사님 어디가세요’가 대상을, 인도네시아 ‘PT. Benua asia vision’의 ‘음악으로 일구는 꿈의 공동체’와 중국 ‘연변라디오텔레비죤방송국’의 ‘중국 조선족 소학생 민족지식대결마당’이 우수상을 수상한다. 라디오부문은 평창 동계 올림픽 현장과 미주 동포 후원회의 활동을 입체적으로 그린 미국 시애틀 ‘라디오 한국’의 ‘강원도에서 피어나는 꿈의 아리랑’이 대상을, 호주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의 ‘쓰라린 겨울을 녹인 평화의 봄’과 중국 ‘연변인민방송국’의 ‘두만강변의 어곡전’이 우수상을 수상한다.대회 둘째 날인 12일에는 EBS, ㈜한국낚시채널(PP) 등 13개 국내 방송사와 해외 한국어 방송사간 방송 콘텐츠 제작과 유통 분야 등에서의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해보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 및 ‘국내 방송사 콘텐츠 전시 및 상담’등이 개최된다. 또 해외 한국어 방송사의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이틀간의 연수교육을 진행하며 특수영상 촬영, 애니메이션·캐릭터 기획, 라디오제작 트렌드 기법 등 TV와 라디오 매체별로 이론·실습 교육을 병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05년부터 재외 동포의 한국어 콘텐츠 시청 복지와 해외 한국어 방송사 활성화를 위해 국내 콘텐츠 방영권 제공, 한국어 방송사 제작 지원 등을 해오고 있다. 매년 해외 현지에서 한국어 방송사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방송제작, 기술, 방송진행 등에 관한 연수교육도 실시해 오고 있다.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해외 한국어 방송사가 740만 해외동포 사회를 하나로 모으고 해외에 우리 문화를 알리는 가교 역할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국내 방송사와 해외 한국어 방송사간 교류·협력, 해외 한국어 방송 인력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여행] 끊긴 철길 위로, 폐허 노동당사 사이로…평화의 바람이 불다
- 경관 조명이 꺼진 강원 철원군의 노동당사 위로 아름다운 은하수가 떴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남한과 북한’. 이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 대신 이제 평화의 바람이 분다. 평화의 물꼬를 튼 것은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남북 단일팀. 그 뒤를 이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온 국민을 눈물짓게 만든 이산가족 상봉까지…. 바야흐로 한반도는 평화의 물결이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한반도 평화 관광지’라는 주제로 5곳의 가볼 만 한 곳을 특별추천했다. ‘안보’라는 이미지에서 ‘평화’와 ‘관광’의 상징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 이하 DMZ)다.인천 강화군의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녘땅. 남북 사이를 가로지르는 물길 너비는 불과 2~3km밖에 되지 않는다.◇가장 가까이서 북녘땅 볼 수 있는 ‘강화평화전망대’인천 강화군의 강화평화전망대는 한반도에서 북녘을 가장 가깝게 바라보는 평화 여행지다. 강화도 최북단인 양사면 철산리 민통선 지역에 세워졌다. 한강과 임진강, 예성강 물줄기가 서해와 만나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한다. 물길의 너비는 불과 2~3km 안팎이다. 헤엄쳐 건널 수 있을 만큼 가깝지만, 이곳 수역은 아무도 다가갈 수 없는 육지의 비무장지대(DMZ)와 같다.북한 땅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알고 싶다면, 해설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매시 정각(10~16시)에 진행한다. 주변 지역을 설명하고 장소에 얽힌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해 관람 시간이 더욱 풍부해진다. 태양광 시설처럼 보이는 것이 슬레이트 지붕을 단 신식 거주지라는 이야기, 해마다 이곳을 찾아오는 실향민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다 보면 분단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인천 강화군의 강화평화전망대에 설치한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 너머로 북한 땅이 선명하게 보인다건물 밖에는 강화 출신 작곡가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와 망배단이 관람객을 맞는다. 왠지 모르게 서글픈 분위기에 마음이 아릿해진다. 해마다 이곳을 찾아 고향 땅을 바라보는 제(祭)를 지내는 실향민의 심정을 헤아리면 걸음을 떼기 힘들다. 남북의 강물이 하나가 되어 흐르는 이 땅에 사람들은 분단이라는 족쇄에 묶여 자유로이 오가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강화평화전망대는 민통선 지역에 있어 검문소에서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강화이야기투어(대한성공회 강화성당, 용흥궁)→강화역사박물관→강화자연사박물관→강화 하점면 부근리 지석묘→(숙박)→강화평화전망대→교동도(대룡시장)경기 파주시 임진강평화누리 공원 전경◇평화와 셀피의 명당, ‘임진각평화누리’경기 파주시의 임진각국민관광지. 한국전쟁의 상흔을 증언하는 장소다. 이곳에 2005년 임진각평화누리가 들어섰다. 야외공연장을 중심으로 9만 9000여㎡(3만 평) ‘음악의언덕’이 부챗살처럼 펼쳐져 있다. 설치 작품도 들어섰다. 대나무로 엮은 3~11m 인물상이 땅에서 솟으며 차례로 나아가는 최평곤 작가의 ‘통일 부르기’와 3000여개 바람개비가 알록달록 무리를 지은 김언경 작가의 ‘바람의 언덕’, 녹슨 철로 솟대 모양의 창이 하늘과 겹쳐진 이경림 작가의 ‘솟대 집’…. 작품 하나하나마다 평화의 메시지를 담았다.경기 파주시 임진각 자유의다리에서 본 ‘내일의기적소리’임진각은 임진각평화누리와 주차장 뒤에 있다. 지상 3층, 지하 1층 건물로 실향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상징적인 장소다. 맞은편은 독개다리 스카이워크 ‘내일의기적소리’ 방면이다. 독개다리는 한국전쟁 당시 파괴된 옛 경의선 상행 철도다. 오랜 시간 남은 5개 교각을 길이 105m, 폭 5m 스카이워크로 재단장했다. 경의선 증기기관차 객차를 재현한 과거 구간, 철로와 강이 내려다보이는 현재 구간, 2층 스카이워크의 미래 구간으로 이어진다.경기 파주시 임진각 장단역 증기기관차 안에서 자란 뽕나무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등록문화재 78호)도 만날 수 있다. 반세기 넘도록 DMZ에 방치한 것을 이곳으로 옮겨 왔다. 1020발이 넘는 총탄 자국이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 그 곁에는 뽕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다. 기차 화통에서 자란 뽕나무를 옮겨 심었다. 평화의 나무이자 희망의 나무다. 자유의다리도 바로 옆이다. 휴전협정 뒤 국군과 유엔군 포로가 건너오고, 7·4남북공동성명 때 남북회담 대표가 오갔다. 임진각평화누리→임진각→내일의기적소리→제3땅굴→도라전망대→숙박→벽초지문화수목원→마장호수흔들다리빛공해가 적은 강원 철원군의 노동당사는 별관측하기에도 좋다◇전쟁의 공간에서 평화의 공간으로, ‘노동당사’강원 철원군의 노동당사. 민간인출입통제선(이하 민통선)에서 1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철원이 북한 땅이던 1946년, 조선노동당이 철원군 당사로 지었다. 소련 군정 아래 있다 보니 소련식 건축양식을 따랐다. 현관에 돌로 만든 원기둥 두 개를 세우고, 전면은 상승감을 강조한 아치 장식으로 한껏 멋을 부렸다. 시대상을 잘 반영한 사회주의 리얼리즘 계열 건축물이라는 지금의 평가와 달리, 당시 주민에게 네모반듯한 3층 건물은 공포의 대상이었다. 실제로 한국전쟁이 발발하기까지 많은 반공 인사가 이곳에서 고초를 겪었다. 한국전쟁을 겪으며 빈 성냥갑처럼 외벽만 간신히 남았다. 그렇다고 그 안에 담긴 역사가 사라진 건 아니다. 2002년 5월에 그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로 지정했다.강원 철원군 노동당사의 ‘빛의사원’ 내부 전시공간통일기원예술제나 음악회 등 다양한 평화 기원 행사도 이곳에서 열렸다. 지난 6월에는 노동당사와 고석정, 월정리역을 오가며 열린 ‘2018DMZ피스트레인뮤직페스티벌’도 성황리에 끝났다. 2017년에는 정우성과 곽도원이 주연한 영화 ‘강철비’ 촬영지로 잠시 얼굴을 비치기도 했다. 노동당사 여행은 경원선 평화열차 DMZ 트레인이나 통근 열차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백마고지역에서 노동당사를 오가는 버스를 타면 금방이다. 아쉽게도 지금은 신망리~대광리 구간 교량 공사로 연천역까지 단축 운행한다. 공사를 마무리하는 12월 1일까지 연천역~백마고지역 구간을 무료로 운행하는 연계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노동당사→소이산생태숲녹색길→도피안사→노동당사 야경→숙박→제2땅굴(안보 견학)→고석정→직탕폭포→철원 승일교→삼부연폭포청정한 자연이 살아있는 강원 양구군 두타연◇태초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두타연’강원 양구군 두타연은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계곡물이 이룬 깊고 푸른 소(沼)를 일컫는다. 내금강에서 흘러내린 수입천이 바위를 만나 굽이굽이 휘감아 돌다가 높이 10m 폭포로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자연이 오롯이 살아 있는 생태 관광지로 멸종 위기 야생동물 2급 열목어와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인 산양 등을 볼 수 있는 청정 지대다. 한국전쟁 후 출입을 금지했다가, 지난 2004년 50여년 만에 빗장을 열었다.두타연 주위로 생태 탐방로와 조각 공원을 조성했다. 생태 탐방로는 두타연을 내려다보는 전망대와 정자, 계곡을 건너는 징검다리와 출렁다리(두타교), 관찰 데크 등을 마련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광도 근사하다. 한반도 모양으로 흘러가는 물살이 소에 떨어지며 하얗게 부서진다. 두타연 상류에 놓인 징검다리는 한여름 물이 불어나면 잠기기도 하지만, 그 외 계절에는 대부분 안전하게 건널 수 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생태 탐방로 옆으로 지뢰 체험장이 나온다.강원 양구군 을지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펀치볼마을걷기를 좋아한다면 ‘평화누리길’을 추천한다. 이목정안내소~두타연~하야교삼거리~비득안내소는 총 12km 걷기길이다. 계곡을 끼고 이어져 호젓하고, 숲을 통과하는 구간은 새소리가 들려 평화 그 자체다. 이목정안내소~두타연주차장은 차량 이동이 가능하고, 두타연~하야교삼거리~비득안내소는 자전거와 도보만 허용한다. 두타연→펀치볼마을→국립DMZ자생식물원→산양증식복원센터→국토정중앙천문대→숙박→파라호 한반도섬→양구선사박물관→박수근미술관강원 고성군의 DMZ박물관에서는 한국전쟁과 DMZ에 관한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금강산으로 가는 희망의 길 ‘통일전망대’강원 고성군의 통일전망대. 1984년 분단의 아픔과 망향의 한을 달래기 위해 금강산과 가까운 현내면 마차진리에 설치했다. 휴전선의 동쪽 끝이자, 민간인출입통제선 북쪽 10km 지점이다. 통일전망대에 오르면 한국군과 북한군 초소가 대치하는 장면이 눈에 들어온다. 불과 600m 거리다. 남과 북이 철책으로 갈라선 현장에는 보이지 않는 긴장감이 팽팽하다.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현실이 그대로 드러나는 풍경이다.시선을 돌려 해안선을 따라가면 시리도록 아름다운 금강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금강산 1만 2000봉우리 가운데 아홉 신선이 바둑을 두었다는 구선봉과 ‘바다의 금강’이라는 해금강이다. 해마다 약 50만 명이 이곳을 찾는 가장 큰 이유다. 때 묻지 않은 자연과 북녘을 바라보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고배율 망원경을 이용하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북녘을 세세히 볼 수 있다. 통일전망대 옆에 해돋이통일전망타워 건설이 한창이다. 지상 3층 건물을 완공하면 더 쉽게 북녘의 산하를 바라볼 수 있다. 9월 준공 예정이다.멀리 금강산이 보이는 위치에 자리한 강원 고성군의 통일전망대주차장 끝은 한국전쟁 체험전시관이다. 전시관에는 북한의 남침, 피란길, 학살 등 전쟁의 순간순간을 보여주는 사진이 있다. 컴컴한 전쟁체험실은 고성에서 치러진 야간 공방전을 재현했다. 포탄이 쏟아지는 소리와 총소리가 울려 퍼져 현장감을 더한다. 통일전망대로 가려면 통일안보공원에서 출입 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출입 신고서에 탑승자와 차량 정보를 기재하고 입장료(3000원)를 지급하면 출입증을 준다. 시청각 교육 후 정해진 시각에 통일전망대로 향한다. 통일전망대→DMZ박물관→대진등대→화진포→숙박→건봉사→고성왕곡마을→김하인아트홀→청간정
- 국내 상주 외신기자 300명 돌파…남북관계 등 관심↑
- 지난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가진 뒤 판문점 선언을 발표한 가운데 일산 킨텍스 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 취재진이 진지하게 이를 지켜보고 있다(사진=남북정상회담 특별취재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해외문화홍보원 외신지원센터에 등록한 한국 상주 외신기자가 300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외신지원센터는 상주 및 방한 외신기자에게 한국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원활한 취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 개소했다. 2013년 개소 당시 상주 외신기자는 15개국 86개 매체 266명이었다. 2018년 현재(8월 31일 기준) 20개국 116매체 310명으로 증가했다. 외신지원센터에 등록한 상주 외신기자가 300명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국가별로는 한국과 밀접하게 교류하고 있는 일본(24매체, 119명), 미국(29매체, 60명), 중국(16매체, 54명)이 가장 많았다. 영국(6매체, 23명), 프랑스(6매체, 11명), 러시아(6매체, 7명)가 그 뒤를 이었다. 최다 상주 3개 국가(일본·미국·중국) 특파원이 전체 상주 외신기자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다. 언어 및 대륙별로 분류하면 일본계(119명)가 가장 많고 다음은 구미계(113명), 중국계(71명, 홍콩·대만 등 포함) 순이다.주요 매체별 기자 수는 일본 NHK 16명, 영국 로이터통신(TV포함) 14명, 중국 신화통신 7명, 프랑스 AFP 6명, 미국 CNN 5명 등이다. 중국과 일본은 올해 특파원을 추가로 파견했다. 최근 7년간 해외 언론 특파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중국으로 2011년 18명에서 2018년 55명으로 약 3배 증가했다. 올해는 영국 더 가디언, 미국 워싱턴포스트, USA 투데이, 독일 방송사 프로지벤 자트아인스에서 특파원을 파견했다. 러시아 국영매체 로시야 세보드냐도 서울 지국을 새로 설치해 한국 이슈를 집중적으로 취재하고 있다. 미국 통신사 UPI는 최근 한국에 특파원을 재배치했다.USA 투데이의 토마스 마레스카 특파원은 “처음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준비 상황과 2017년 대통령 선거 결과를 취재하기 위해 한국에 왔는데 한반도 뉴스에 대한 독자 관심이 늘어 서울에 상주하게 됐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현재 진행 중인 평화 정착과 한반도 비핵화 시도에 비추어 볼 때 한국에 관한 보도는 여전히 세계인들의 최우선 관심 사항이다”라고 말했다. 해외문화홍보원 관계자는 “최근 평창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에서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함에 따라 한국에 대한 해외 언론들의 관심도가 높아져 외신 특파원이 증가했다”며 “CNN 등 영향력 있는 해외 언론이 최근에 한국 상주 특파원을 증원하고 있다”고 말했다.해외문화홍보원 외신지원센터는 해외 언론의 관심에 발맞춰 부처별 정책 자료를 제공하고 관련 브리핑, 간담회, 혁신성장 관련 기자단 현장 방문,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등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9월 중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도 프레스센터를 설치해 외신 취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