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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비핵화 지지 감사”…러 상원의장 “金 방러 날짜·장소 협의 중”(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에서 발렌티나 마트비엔코 러시아 상원의장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5일 “러시아는 우리 한반도 프로세스에 많은 도움을 주었고 지금도 주고 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비핵화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뤄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 일관되게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발렌티나 마트비엔코 러시아 상원의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의 동방경제포럼 참석과 마트비엔코 의장이 문희상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방한한 것을 예로 들면서 “양국 고위급 인사 교류가 활발하게 된 것은 그만큼 양국 관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과 마트비엔코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러 우호관계 증진 방안 △한반도 정세 △고 양국 의회간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때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해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고 또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게 한 데도 큰 역할을 해주었다”며 “그동안 남북 간에 3차례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정상회담과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서 러시아가 일관되게 지지해주었다. 러시아가 한반도 프로세스에서 매우 중요한 협력자, 또 동반자”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마트비엔코 상원의장의 9.9절 계기 북한 방문과 관련, “러시아와 남북간 3각 협력, 특히 철도와 가스, 그리고 경협 분야에서의 3각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한 것에 매우 주목하고 있다”며 “나도 그에 대해서 아주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작년 동방경제포럼 때 푸틴 대통령과 그에 대해서 의논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트비엔코 상원의장은 지난 6월 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이 한러관계 강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면서 푸틴 대통령의 안부와 함께 방한 초청 수락 의사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 가까운 시일 내 푸틴 대통령의 방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양측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를 적극 지지하며, 러시아 정부와 의회는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의 비핵화를 앞으로도 계속 지원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달 평양 방문과 관련, “김정은 위원장의 평화와 비핵화에 대한 의지가 진심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며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러시아로서도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러시아는 늘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인 대화와 외교를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며 “그러나 이러한 평화프로세스는 인내심과 시간이 필요한 프로세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응한 조치가 필요한 프로세스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마트비엔코 의장은 문 대통령 예방에 앞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환담을 나눈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마트비엔코 의장은 “푸틴 대통령 지시를 받아서 북한 창건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김정은 위원장하고도 회담이 있었다.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의 날짜와 장소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면담에는 우리 측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의겸 대변인, 신재현 외교정책비서관, 정기홍 외교부 유럽국장 등이 러시아 측에서 우마하노프 상원부의장, 알렉세에프 보좌관, 쿨릭 주한러시아대사 등이 배석했다.
- [전문] 文대통령 ‘세계한인의 날’ 축사 “740만 재외동포, 대한민국의 큰 힘”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2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5일 “한반도에 평화의 문을 연 것은 우리 국민과 재외동포 여러분의 하나 된 열망이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2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평화올림픽과 평화의 한반도시대를 열어주신 여러분께 국민들을 대신하여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1년 전 당시만 해도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과연 평화올림픽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다”며 “그러나 평창 올림픽을 기회로 한반도의 운명을 바꾸고 반드시 평화를 이루자는 국민들과 동포 여러분의 간절한 마음들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740만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이 가진 큰 힘이다. 저 개인적으로도 해외순방 때마다 동포 여러분으로부터 좋은 기운을 얻곤 한다”며 “재외동포를 대하는 정부의 자세부터 새로워져야 할 것이다. 재외동포정책이 철저히 재외동포를 위해 만들어지고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제12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축사 전문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반갑습니다.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는 ‘세계 한인의 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합니다. ‘세계 한인회장 대회’와 함께 열려더 뜻깊은 날이 되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한민족의 자긍심을 크게 높여주신동포 여러분과 한인회장님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올해는 좀 더 각별한 마음으로 고국을 찾으셨을 것 같습니다.우리는 지금 분단과 대결의 시대를 넘어평화의 한반도로 가고 있습니다.동포 여러분의 애정 어린 노력이 보태져그 길을 갈 수 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1년 전, 여러분을 만나 뵈었을 때가 생각납니다.당시만 해도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극에 달했습니다.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과연 평화올림픽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습니다.그러나 평창 올림픽을 기회로 한반도의 운명을 바꾸고 반드시 평화를 이루자는 국민들과 동포 여러분의 간절한 마음들이 모였습니다.그 후 꿈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세계 각지에서 평화의 바람이 불어 왔습니다. 중심에 우리 동포들이 있었습니다. 필리핀, 브라질, 홍콩, 뉴질랜드에서는재외동포 체육인들이 앞장서 평창 홍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제가 해외순방 가는 곳마다 한인회장님들께서 동포간담회를 평화올림픽 후원행사로 만들어주셨습니다.인도네시아와 오스트리아에서는 모국방문단을 구성해,평창을 직접 빛내주었습니다. 대회의 성공을 위한 성금도 많이 모였습니다.설악산과 정선 5일장, 대관령 양떼목장 등평창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미국 CBS 아침 뉴스쇼에 여섯 번에 걸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재미동포 방송인의 열정이 이뤄낸 일입니다.하나하나 동포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습니다. 한민족이 얼마나 간절히 평화를 염원하는지세계인은 여러분을 통해 생생히 목격했습니다. 한반도에 평화의 문을 연 것은우리 국민과 재외동포 여러분의 하나 된 열망이었습니다. 평화올림픽과 평화의 한반도시대를 열어주신 여러분께국민들을 대신하여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자랑스러운 동포 여러분,대한민국의 역사는 재외동포를 빼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중국와 연해주, 미주와 유럽에 이르기까지자주 독립을 위한 동포들의 투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독립 이후에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었습니다.740만 재외동포가 179개국에 뿌리내린 사연 역시격변해온 대한민국의 역사와 같습니다. 망국과 독립, 경제발전과 민주화와 같은 시대의 모습이망명, 노동이민, 입양, 국제결혼, 유학, 해외진출 등 다양한 형태로씨줄과 날줄처럼 동포 여러분의 인생에 담겨있습니다.이번 대회의 슬로건처럼 대한민국과 재외동포는 하나일 수밖에 없습니다.대한민국과 재외동포의 시간은기쁨과 슬픔을 나누며 함께 흘렀습니다. 대한민국의 성장은 동포들의 자부심이 되었습니다.동포들의 성장은 대한민국의 성장으로 이어졌습니다.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역사가 너무나 자랑스럽고 든든합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740만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이 가진 큰 힘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해외순방 때마다 동포 여러분으로부터 좋은 기운을 얻곤 합니다. 그러나 재외동포가 고국의 발전에 기여한 만큼재외동포 관련 법제도가 아직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해 안타깝습니다.입법과제는 그것대로 국회와의 협조를 통해 풀어가면서 정부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재외동포를 대하는 정부의 자세부터 새로워져야 할 것입니다.재외동포정책이 철저히 재외동포를 위해 만들어지고 집행되도록 하겠습니다.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세계에 자연재해와 테러, 범죄가 늘고 있습니다.여러분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 하겠습니다.이를 위해 재외동포를 위한 예산을 크게 늘렸습니다.조직과 인력도 대폭 확충했습니다. 며칠 전에도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습니다. 마지막 한 분까지 무사히 귀환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어제 실종자 한분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고인과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지난 5월에는 해외안전지킴 센터를 열었습니다.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를 24시간 모니터링 해,사건 발생 시 바로 동포들에게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재외공관의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바로바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생활의 불편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동포 여러분이 어려움을 겪을 때 제일 먼저 기댈 수 있고, 가장 힘이 되는 조국, 대한민국이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후손이 바로 대한민국의 후손입니다.아이들이 모국을 잊지 않도록우리 문화, 역사와 한국어 교육을 확대하겠습니다.한민족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거주국 사회에서 당당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뒷받침하겠습니다.사랑하는 동포 여러분,저는 평창을 평화와 화합의 장으로 만든 여러분과 함께더 큰 꿈을 꾸고 싶습니다.남북이 항구적인 평화 속에서 하나가 되는 꿈,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들이 자동차와 기차로 고국에 방문하는 꿈,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와 전 세계에서 함께 번영하는 꿈,여러분과 함께 꼭 이뤄내고 싶은 꿈입니다.내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남북이 함께, 크게 기념하기로 했습니다.남과 북, 그리고 전 세계 740만 재외동포가 함께하는 ‘민족적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남과 북의 동질감을 회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한 한인회장님들께서앞장 서 주시기 바랍니다.이번에 평양과 삼지연, 서울을 오가는 비행기에서 보니,갈라진 땅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하나로 이어진 우리 강산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지금 한반도에는 한민족의 하나 된 힘이 필요합니다.동포 여러분이 낯선 땅에서 우뚝 서 대한민국의 자랑이 되었듯위기를 기회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낼 힘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동포 여러분, 우리 함께 더 커진 하나가 되어한국인의 새 역사를 써 나갑시다.감사합니다.
- 文대통령 “3.1운동 100주년, 남북·740만 재외동포 함께 하는 민족적 축제”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2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5일 “내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남과 북, 그리고 전 세계 740만 재외동포가 함께하는 ‘민족적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2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번에 평양과 삼지연, 서울을 오가는 비행기에서 보니, 갈라진 땅을 찾을 수 없었다. 남과 북의 동질감을 회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대회의 슬로건처럼 대한민국과 재외동포는 하나일 수밖에 없다”며 “대한민국의 성장은 동포들의 자부심이 되었다. 동포들의 성장은 대한민국의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또 “지금 한반도에는 한민족의 하나 된 힘이 필요하다”며 “동포 여러분이 낯선 땅에서 우뚝 서 대한민국의 자랑이 되었듯 위기를 기회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낼 힘이 되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재외동포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1년 전 당시만 해도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과연 평화올림픽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다”며 “한반도에 평화의 문을 연 것은 우리 국민과 재외동포 여러분의 하나 된 열망이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의 말대로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재외동포는 열성적으로 뛰었다. 필리핀, 브라질, 홍콩, 뉴질랜드에서는 재외동포 체육인들이 앞장서 평창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또 문 대통령의 해외순방 때마다 한인회장들이 동포간담회를 평화올림픽 후원행사로 만들어줬다. 인도네시아와 오스트리아에서는 모국방문단을 구성해 평창을 직접 빛내주었다. 아울러 재미동포 방송인들의 열정으로 설악산과 정선 5일장, 대관령 양떼목장 등 평창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미국 CBS 아침 뉴스쇼에 여섯 번에 걸쳐 소개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의 역사는 재외동포를 빼고 이야기할 수 없다”며 “일제강점기에는 중국와 연해주, 미주와 유럽에 이르기까지 자주 독립을 위한 동포들의 투쟁이 끊이지 않았다. 독립 이후에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740만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이 가진 큰 힘이다. 저 개인적으로도 해외순방 때마다 동포 여러분으로부터 좋은 기운을 얻곤 한다”며 “재외동포를 대하는 정부의 자세부터 새로워져야 할 것이다. 재외동포정책이 철저히 재외동포를 위해 만들어지고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문 대통령은 아울러 “세계에 자연재해와 테러, 범죄가 늘고 있다. 여러분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겠다”며 “조직과 인력도 대폭 확충했다. 재외공관의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바로바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생활의 불편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135억달러 달성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4년 연속 글로벌 30위권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8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종합 브랜드 순위 36위, 자동차 부문 6위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브랜드 가치는 전년비 3% 상승한 135억달러를 기록했다.현대차는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2005년 이후 올해까지 14년 연속으로 선정됐으며, 그동안 브랜드 순위는 48계단, 브랜드 가치는 100억달러가 오르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해왔다. 특히 2015년부터는 4년 연속으로 종합 브랜드 순위 3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차의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상승 요인은 퓨처 모빌리티(Future Mobility)에의 투자 및 끊임없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 노력”이라며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의 출시와 고성능 N의 출범은 현대차의 앞선 기술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현대차가 보다 차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현대차는 올해 3월 2018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차세대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발표하고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의 조화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또 품질에 대한 노력을 바탕으로 J.D파워 2018 미국 자동차 내구품질조사 일반브랜드 부분 2년 연속 3위를 달성했으며,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조사 전 부문(준중형, 중형, RV, AS) 8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특히 현대차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혁신을 주도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로젝트 아이오닉을 통한 선행 연구 및 외부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지속 전개하는 한편, 차량 전동화, 스마트카, 로봇 및 인공지능, 미래 에너지 등의 신사업에 투자를 지속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이와 함께 올해 2월에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09km를 주행할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수소전기차 넥쏘(NEXO)를 출시하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서울-평창간 190km 구간 자율주행에 성공하는 등 자율주행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호평을 얻었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불어 닥치고 있는 거대한 변화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모빌리티 리더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감성스토리 입힌 한화 불꽃축제…올해도 서울 하늘 물들인다
- ㈜한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 세계불꽃축제’ 대표 불꽃인 나이아가라폭포 모습.㈜한화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000880)가 오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을 연출하며 올해에도 서울 여의도 밤하늘을 불꽃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감성 스토리에 신규 불꽃까지…서울 밤하늘 수놓는다올해에는 ‘꿈꾸는 달(The Dreaming Moon)’을 주제로 예년보다 감동적인 희망스토리를 감미로운 음악에 맞춰 한 편의 뮤지컬과 같은 감성 불꽃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화는 캐나다(19시 20분), 스페인(19시 40분)에 이어 20시부터 약 40여분간 모두의 ‘꿈’을 응원하는 감성 불꽃을 연출한다. 전체 불꽃쇼 구성은 주제에 맞춰 ‘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꿈꾸던 어린 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며 잊고 있던 꿈을 되찾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름다운 불꽃을 바라보며 ‘소중한 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우리 곁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이번 불꽃 연출의 핵심 포인트다.특히 올해는 스토리 흐름에 맞춰 한강에 지름 10m의 인공달을 띄운 후 이를 활용한 불꽃 연출을 선보인다. 꿈을 꾸는 아이가 달에게 소원을 비는 내용에 맞춰 반짝거리는 ‘스트로브’ 불꽃을 연출하고 원효대교를 활용한 ‘나이아가라폭포’, ‘레인보우’ 불꽃을 선보이며 아이가 갖고 있는 순수함과 꿈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신비롭게 표현할 예정이다. 감성적 스토리 라인에 맞춘 신규 불꽃들도 대거 선보인다. 먼저 달과 어우러지는 10인치(지름 약 250m) 대형 ‘토성(Saturn)’ 불꽃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불꽃으로 단 한 발만 쏘아 올려지기 때문에 올해 한화서울세계불꽃축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파란 은하수 빛을 연상시키는 ‘블루 레인(Blue Rain)’ 불꽃, 다양한 변색 효과를 자랑하며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고스트(Ghost)’ 불꽃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원효대교에서는 다양한 색깔이 반짝거리며 마치 폭포가 흘러내리는 듯한 효과를 주는 ‘컬러은하수’ 불꽃도 펼쳐진다. 이 역시 한화서울불꽃축제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불꽃으로 나이아가라 폭포 불꽃에 이어 올해 불꽃축제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망의 피날레에서는 ‘오렌지 스트로브(Orange Strobe)’ 불꽃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감동을 극대화한다. 지난해 ‘화이트 스트로브(White Strobe)’에 이어 올해는 한화를 상징하는 오렌지 색의 불꽃으로 하늘을 수 놓을 예정이다. ◇음악·그라운드 행사도 풍성…국민축제로스토리에 걸맞은 다양한 음악도 빼놓을 수 없는 관심거리다. 첫 곡은 ‘달 달 무슨달(박지혜)’로 시작해 ‘이 지금(아이유)’에서는 ‘플라이(Fly)’라는 가사에 맞춰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아이의 기쁨과 환희를 아기자기한 캐릭터 불꽃으로 표현한다. 2막에서는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의 ‘해피(Happy)’, 엑소(EXO)의 ‘코코밥(Ko Ko Bop)’ 등의 곡이 울려 퍼지면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피날레 불꽃은 다비치와 손예림이 각각 부른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원곡 조용필)’에 맞춰 감동적이고 가슴 벅차 오르는 차별화된 불꽃을 연출한다. 이외에도 ㈜한화는 별도의 그라운드 행사도 운영한다. 여의도한강공원 드림아트존 내 계열사 부스 공간에서 13시부터 18시까지 4 Story VR 불꽃 체험, 불꽃 페이스 페인팅, 즉석 사진 인화, 불꽃 캐치볼 등 불꽃 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한화는 모기업인 화약 부문의 기술력을 활용해 1964년 불꽃프로모션 사업을 시작한 이래 새롭고 다양한 불꽃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오고 있다. 불꽃과 멀티미디어(조명, 레이저, 영상 등)를 접목한 ‘멀티미디어 불꽃쇼’라는 새로운 장르를 국내 최초로 개척했으며, 불꽃쇼에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해 2000년 1회 축제 이후 현재까지 ‘불꽃축제’를 신개념 공연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 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개·폐회식 등 국내외의 굵직한 불꽃쇼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불꽃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