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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시간 생활권…서울 사람, ‘강원도 아파트’ 많이 샀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지난해 서울 투자자가 가장 관심을 보인 지방 아파트는 ‘강원도’로 나타났다.16일 아파트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감정원의 ‘2019년 아파트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9년 서울 투자자가 구매한 강원도 아파트는 2372건으로 조사됐다. 지방 아파트 가운데 가장 많이 매입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충남(1986건), 부산(1646건), 경북(1291건)이 뒤를 이었다. 2019년 서울 거주자, 지방 아파트 거래현황(사진=부동산 인포)강원도 18개 시·군 중에서는 원주시 630건(26.5%), 속초시 459건(19.3%)가 가장 많았다. 이어 춘천시 355건(14.9%), 강릉시 313건(13.1%), 평창군 114건(4.8%)으로 순으로 서울 투자자의 주택 매입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도가 서울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이유에는 교통 개발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교통호재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강선도 판교~여주와 원주~강릉은 이미 개통 운행 중이며, 여주~원주를 잇는 전철사업 복선화 사업도 현재 진행 중이다. 또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은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제2경춘국도(춘천~남양주) 건설도 추진 중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와 철도가 뚫려 2시간 안팎이면 강원도 접근이 가능해지고, 산과 바다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서 강원도 내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며 “특히 강원도에는 부동산 규제가 거의 없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도 한몫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도 속초시와 원주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강원도에서는 5820가구가 분양한다. 대표적으로 GS건설이 속초시 동명동에 ‘속초디오션자이’를 3월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31㎡ 총 454가구다. 속초 일대 가장 높은 43층 초고층 아파트이다. 롯데건설도 동명동에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568가구를 4월 선보인다. 원주시에서는 제일건설이 원주혁신도시 C4블록에서 ‘원주혁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텀포레’ 전용면적 91~125㎡ 1215가구를 4월 분양한다.
- [식품박물관]②컬링 국가대표 '팀킴' 선전...의성 마늘 힘 덕분이었네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의성마늘햄’은 지역 상생을 넘어 비인기 스포츠 종목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컬링과 씨름이 대표적이다.롯데푸드는 지난 10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여자 컬링팀 ‘팀 킴’에 대한 후원을 연장한다고 밝혔다.롯데푸드가 후원하는 여자 컬링팀 ‘팀 킴’.(왼쪽부터) 김영미, 김선영, 김선영, 김은정, 김초희.(사진=롯데푸드)롯데푸드는 지난 2018년 3월 팀 킴 선수들(김은정·김영미·김선영·김경애·김초희)을 의성마늘햄 모델로 발탁하고 후원 계약을 맺었다. 당시 선수 다섯 명 중 네 명이 의성 출신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팀 킴 여자 컬링팀이 촬영한 CF는 2018년 3월 말 TV에 공개됐다. 광고 내용은 당시 네티즌들이 제안한 내용을 그대로 살렸다. 컬링 경기에서 ‘안경선배’ 김은정 스킵이 드로우를 하면 김영미 선수와 김선영 선수가 스위핑을 하려다가 스톤이 아닌 의성마늘햄인 것을 보고 놀란다는 스토리다. 웹툰처럼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담았다. 롯데푸드는 아이디어를 낸 네티즌 2명을 수소문해 아이디어 사용 동의를 구했고, 이들은 흔쾌히 이를 허락했다.당시 경북 의성 컬링장에서 진행된 의성마늘햄 광고 촬영은 시종일관 밝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단체종목 선수들답게 김은정 스킵을 중심으로 재빠르게 서로의 역할과 각자 맡을 장면을 배분해 더욱 원활한 촬영이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롯데푸드는 또 지난해 11월 의성군청 소속 씨름선수 박정우를 모델로 발탁하고 ‘의성마늘 만두’ 유튜브 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박정우 선수는 지난해 6월 횡성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우승하며 태백장사(80㎏ 이하급)에 등극한 씨름선수다. 최근 대한씨름협회 홍보영상 등에 출연하며 준수한 외모로 일명 ‘씨름돌(씨름+아이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의성마늘 만두 모델인 의성군청 소속 씨름선수 박정우.(사진=롯데푸드)의성마늘 만두 광고에서 박 선수는 탄탄한 근육과 화려한 씨름 기술을 선보이며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오가는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최근 TV 씨름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박 선수가 맹활약하며 의성마늘 만두 CF 영상이 덩달아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롯데푸드는 이처럼 올해 의성 출신 스포츠 스타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의성마늘햄 브랜드 제품군도 햄, 소시지, 만두 등으로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롯데푸드는 2006년 ‘의성마늘 프랑크’, 2007년 ‘의성마늘 비엔나’를 연이어 출시한 데 이어 2016년 ‘의성마늘 베이컨’과 ‘의성마늘 김밥속햄’, 2018년 ‘의성마늘 만두’, 2019년 ‘의성마늘 훈제오리 슬라이스’를 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의성마늘햄 브랜드를 확대하고 있다.
- 통합당 공관위, ‘민경욱 컷오프’ 번복…최고위 재의 요구 일부 수용(종합)
-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실을 나서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조용석 기자]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인천 연수을과 대구 달서구갑 공천 결과를 번복하고 재심의를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 연수을 지역구에서 컷오프(강제 공천배제)된 민경욱 의원도 경선을 치를 기회를 잡았다. 공관위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가 재심의(재의)를 요청한 6곳 중 2곳은 공천을 번복하고 경선으로 치르고 나머지 4곳(서울 강남을, 부산 북·강서을, 부산 진구갑, 경남 거제)에 대해서는 기존 결정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인천 연수을은 현역 민경욱 의원과 새로운보수당에서 온 민현주 전 의원이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가리고, 대구 달서갑은 이두아 전 의원과 홍석준 전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이 경선한다. 앞서 공관위는 연수을은 민현주 전 의원, 대구 달서구갑은 이두아 전 의원을 공천했다.공관위는 보수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병에 1986년생 만 34세 여성 김미균 시지온 대표를 공천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김 후보자는 22세에 대한민국 최초로 IT기반 소셜벤처를 창업했고, 현재 400개 언론사를 포함 1200개 회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소셜벤처기업가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대한민국 혁신을 이끌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청년벨트’ 지역인 경기 광명시을은 새로운보수당에서 청년대표를 역임한 만 29세의 김용태씨를 공천했다. 통합당이 지역구에 공천한 후보 중 가장 젊다. 또 공관위는 강원 홍성·횡성·영월·평창 선거구는 유상범 전 창원지검 검사장과 홍병천 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 양자 경선으로,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는 박형수 전 부장검사, 이귀영 미국 공인건축사, 황헌 전 MBC앵커 3자 경선으로 최종 후보를 가리기로 했다.광주 북구갑은 범기철 현 호남의병연구원장, 전북 익산갑은 김경안 전 서남대 총장, 전남 목포시는 황규원 캐릭터콘텐츠문화진흥원 이사,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는 천하람 젊은보수 대표, 전남 여수시을은 심정우 전 호남대 관광경영학과 초빙교수를 각 단수공천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유가 30% 폭락…세계 증시 도미노 패닉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유가 30% 폭락…세계 증시 도미노 패닉-원격강의 ‘벼락치기’에 대학 곳간 구멍 커질라-伊 감염자 확산…유럽發 입국 검역 강화-“산업계 전방위 피해…코로나추경 40조까지 늘려야”△줌인&-“황교안이 나서 막천 바로잡아라”…무소속 출마 명분 쌓는 홍준표-靑 경제보좌관에 박복영,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 김시열△세계 금융시장 뒤흔든 유가 급락-코로나 난리통에 산유국 ‘치킨게임’…세계 경제 한치 앞이 안보인다-원유 감사 거부한 러시아…美 셰일가스산업 견제 노렸나-수요 감소 엎친데 유가 하락까지 덮쳐…정유업계 시름△코로나發 온라인 수업에…속타는 대학들-강의 안 할 수 없어 부랴부랴 찍어보지만…운영겅험·인프라 부족해 멘붕-학생 “강의 질 저하, 등록금 환불해달라” 대학 “보충강의 통해 최대한 학습권 보장”-이참에 풀자…‘일반대 온라인 강의 20% 제한’ 도마에△코로나19 비상 - 국내확산세 주춤-해외 역유입에 대한 방심 금물…고령 중증환자 많아 치료 난항-확진자 90% ‘줌바’ 연관…동선 숨긴 강사가 부채질-“대구 안 산” 거짓말, “격리 싫다” 난동…처벌할 수 있나△코로나19 비상 - 글로벌 대유행 공포-‘유럽의 우한’ 전락한 이탈리아…움츠린 EU ‘국경 폐쇄’ 시작하나-빈곤층은 몇주째 마스크 하나로 버티는데 부유층은 코로나 없는 나라로 도피여행 중-무디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1.9→1.4% 하향△선택 4·15 총선 D-36-민주당, 비례연합정당 참여 수순…통합당 “코미디 같은 일” 맹공-‘중도·비영남’ 키워드 강점 안철수·유승민계 ‘선방’-통합당, 이찬열 공천 배제 정병국은 불출마 권유 수용-“낙천 인정 못해”…정치권 잇단 공천 잡음-선거 로고송 전쟁 與野 ‘유산슬’ 눈독△정치-징용문제·수출규제에 입국제한까지 덮쳐…꽉 막힌 한·일관계-北, 친서 닷새만에 또 도발…‘자위적 훈련 간섭말라’ 경고-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9개월 연속 1위△경제-나랏빚 부담 눈덩이, 소비진작 효과 불투명…정부 “추경 확대 검토 안해”-여행·관광 등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휴업·휴직수당 지원 75→90로 확대-코로나 영향 반영 안됐는데…구직급여 7819억 ‘역대 최대’△금융-위기의 보험업계…CEO 세대교체로 돌파구 찾나-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DLF 징계 취소소송-“사회적 책임 강화”…KB금융, ESG위원회 신설△산업&기업-XM3 대박 조짐인데…노조 으름장에 ‘한숨’-“OLED인력 700명 입국제한 풀어달라” 삼성, 베트남에 호소△산업·소비자생활-고효율 ‘韓’ vs 저가공세 ‘中’…배터리전쟁 후끈-펭수·와인·주얼리…편의점 “화이트데이 특수 살려라”-네이버, 악플 막으려 ‘댓글 이력’ 모두 공개△건강-“마땅한 치료법 없는 치매…피 한 방울로 조기진단해 관리 가능”-전신질환 ‘림프종’…목·배에 덩어리 만져지면 병 의심-침묵의 살인자 ‘뇌동맥류 파열’…뇌졸증 가족력 있다면 정기검진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국회소추위원측 대리인단 이끌었던 황정근 소백 대표변호사 “탄핵 3년, 대통령도 법 아래 있다는 교훈 얻어…역사의 기록 잊지 말아야”△증권&마켓-유가 급락에…원유DLS 투자자들 ‘발 동동’-아시아증시 ‘블랙먼데이’에도 1.3조 슬어담은 개미들-증시 불확실성에…‘상장 전 지분 투자’ 꺼리는 기관들-“땅·물에서 얻은 신재생에너지 선도기업 될 것”-코로나 진단키트 38곳 추가 신청 독과점 ‘씨젠’ 질주 계속될까△문화-정희섭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 “공연 줄 취소에 대학로 썰렁…경제적 어려움 겪는 예술인 지원할 것”-동물원 늑대 탈출 사건에…버림받은 인간의 내면을 담다△스포츠-임성재, 토머스 제치고…페덱스 랭킹 1위 꿰차-이소영 “다승왕·평균타수상 도전”-‘평창 페이스메이커’ 정재원 월드컵 매스스타드 금메달-골프계도 “코로나 극복”…줄줄이 기부 동참△부동산-서울 정비사업 규제에…‘지역주택조합’ 전환 사업장 증가-신반포15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놓고 삼성물산·대림산업·호반건설 ‘3파전’△사회-“서류 갖췄는데 마스크 대리구매 왜 안 되나”…곳곳 혼선-전화 심리상담, 생필품 지원…코로나 격리자 마음 보듬는 자치구-“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쉴 수는 없죠” 약사들 ‘마스크 대란’ 해소 동참 잇따라-‘사법농단’ 임종헌 재판 9개월 만에 열려…오늘 보석심문-신규 전입 땐 집주인에게 문자로 통보
- 통합당, 이찬열 컷오프..김중로·한기호 공천(종합)
-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겨레 기자]미래한국당이 9일 새로운보수당 출신 정병국(5선·경기 여주시양평군)의원과 바른미래당 출신 이찬열(3선·경기 수원시갑)의원을 공천 배제했다. 통합당은 세종시 분구로 생긴 세종갑에는 바른미래당 출신 김중로 의원을,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은 한기호 전 의원을 공천했다. 기존 춘천시에 단수추천을 받았던 김진태 의원은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지역구에 공천을 확정했다.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국회에서 회의 후 이같은 내용의 공천 심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통합당 공관위는 △수원시갑 이창성 전 당협위원장 △수원시무 박재순 전 당협위원장 △여주시 양평군 김선교 전 양평군수를 단수추천했다. 또 경기 군포시에는 심규철 전 의원을,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엔 한기호 전 의원을, 세종시갑엔 김중로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김형오 위원장은 정병국 의원을 공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본인이 불출마해서 통합과 미래 나아가는 당에 불쏘시개 되겠단 고귀한 뜻 밝혔다”고 했다. 정 의원은 경기 여주시양평군에 공천을 신청하고 면접까지 봤으나 이날 결과 발표 직후 “공관위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찬열 의원에 대해선 “통합 당시에 자유한국당 밖에 계셨던 현역 의원이라 해서 무조건 공천 주는 것은 아니다”며 “(패스트트랙이) 결정적이냐 아니냐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바른미래당 소속 시절 국회 패스트트랙 안건 처리에 찬성했다.김형오 위원장은 공천에 탈락한 인사들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반발하는데 대해 “공천에 탈락했다고 무소속으로 나올 거면 애초부터 공천을 신청하지 말았어야 하는게 맞지 않는가”라며 “본인이 여러가지로 억울한 사정이 있겠지만 지금은 개인 아무개가 공천을 받느냐 안받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자유 민주주의가 승리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잘라 말했다. 이밖에 통합당 공관위는 선거구 획정으로 후보자를 재의결했다. 세종시을 지역에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인천 중구·강화구·옹진군에는 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을,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에는 전희경 의원을, 동구·미추홀구을에는 안상수 의원을 공천했다. 또 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에는 김진태 의원이,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에는 이철규 의원이,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에는 이양수 의원이, 경북 안동시·예천군에는 김형동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이, 경북 상주·문경시에는 임이자 의원이 각각 우선공천됐다. 공관위는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군, 경북 영주시·영양·봉화·울진군, 군위·의성·청송·영덕군은 10일 추가공모를 받기로 결정했다.
- 4·15총선 선거구 재획정 의결… 세종 분구·군포 통합(종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국회가 7일 4·15 총선에서 세종시를 2개 선거구로 나누고 경기 군포시갑·을 선거구를 하나로 합치는 내용의 선거구 획정안을 의결했다. 재외선거인명부 열람 신청이 시작되는 날 겨우 마무리했다.국회는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관리법 개정안을 재적 175·찬성 141·반대 21·기권 13인으로 처리 통과했다.통과한 획정안은 세종시의 분구 및 군포시갑·을 합구 외에 강원 춘천, 동해·삼척,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속초·고성·양양,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구를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을, 동해·태백·삼척·정선, 속초·인제·고성·양양, 홍천·횡성·영월·평창으로 조정했다. 전남은 순천 및 광양·곡성·구례를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을로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선거구 획정 인구 기준은 2019년 1월31일로, 인구 하한은 13만9000명 이상, 인구 상한은 27만8000명 이하로 정해졌다. 인구가 가장 많은 선거구는 경기 고양시정(27만7912명), 인구가 가장 적은 선거구는 전남 여수시갑(13만9027명)이다. 전국 선거구 평균 인구는 20만4847명이다.이날 처리한 선거구 획정안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가 여야 교섭단체 3당이 전날 합의한 내용을 반영해 국회에 재제출했다. 획정위는 지난 3일 획정안을 제출했으나 국회는 공직선거법의 취지와 정신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재의를 요구한 바 있다. 7일 오전 국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세종 분구·군포 통합’ 등을 내용으로 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선거구 획정안)이 찬성141 ,반대 21, 기권13으로 통과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