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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해줘 홈즈', 3억원대.. 전원주택 신혼집 찾기
- (사진= MBC ‘구해줘! 홈즈’)[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MBC ‘구해줘! 홈즈’에서 방송인 안혜경과 장동민이 신혼부부의 매물을 찾아 나선다. 13일 방송에는 전원주택을 꿈꾸는 예비부부가 신혼집을 찾는다. 1년간 같은 회사에서 비밀리에 사랑을 키워온 예비부부는 전원주택에 대한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으로 신혼집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의뢰인들은 두 사람이 근무하고 있는 강원도 원주에서 자차로 30분 이내의 지역을 원했으며, 가족들과 친구들을 초대해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마당이나 테라스가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또 최소 방 2개 이상을 원했으며, 예산은 매매가 최대 3억 3천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한편, 강원도 원주에서 의뢰인을 직접 만난 ‘원주 주민’ 장동민은 현재 원주에서 전원주택 생활을 하고 있는 자신의 집으로 예비부부를 초대했다고 한다. 평소 홈즈에서 냉난방 지킴이로 활동해 온 장동민답게 집 안 곳곳에 중문이 설치돼 있었다고 한다. 그는 중문을 설치하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소음에도 도움이 된다며 예비부부에게 적극 추천했다고 한다.이어 장동민은 본인 집 2층의 베란다 공간을 소개하며, 버려졌던 공간이 ‘홈즈’를 통해 알게 된 팁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소개해 눈길을 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장동민의 베란다 공간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장동민과 함께 복팀의 코디로 출격한 방송인 안혜경은 강원도 원주시와의 인연을 밝힌다. 그는 자신의 고향은 강원도 평창이지만, 고등학교 학창시절을 원주에서 보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안혜경은 자취 경력만 20년째라고 말하며, 고시원을 시작으로 하숙, 원룸, 아파트까지 다양한 주거 형태를 경험해 이번 매물 대결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다며 남다를 포부를 밝혔다고 한다. 전원주택을 꿈꾸는 예비부부를 위해 출격한 복팀의 두 사람은 깔끔한 잔디마당이 돋보이는 전원주택을 소개한다. 마당을 살펴보던 안혜경은 대학교에서 원예조경학을 전공했다고 밝히며, 정원을 꾸밀 때 주의할 점을 알려줬다고 한다. 그는 정원을 꾸밀 때는 병충해가 많이 생길 수 있는 유실수끼리는 멀찍이 떨어뜨려 배치하면 병충해로부터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고 한다. 이어 장동민은 매물 주변이 아카시아 나무로 둘러싸여 있는 점을 발견하고는 아카시아 나무가 만개하는 5월 중순 쯤 손님들을 초대하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또, 전원주택생활에서 피할 수 없는 벌레들의 습격에 대처할 수 있는 현실적인 팁도 전달하며 ‘프로 전원주택러’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전원주택을 꿈꾸는 예비부부의 신혼집 찾기는 13일 밤 10시 45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 [사사건건]'소설'이라 했지만…불 붙은 秋 아들 '특혜 휴가' 의혹
- 이데일리 사건팀은 한 주 동안 발생한 주요 사건들을 소개하고 기사에 다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독자 여러분에게 전해 드리는 ‘사사건건’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번 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문제로 시끄러웠습니다. 특히 젊은 남성들이라면 더욱 민감한 군대 문제였기에 이번 논란에 대한 청년층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여당 측에서는 이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지만 오히려 기름을 붓기도 했죠. 관심이 집중되자 이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동부지검은 이례적으로 수사 상황을 일부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 키워드는 △秋 아들 특혜휴가 의혹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 사망 △또다시 한반도 덮친 태풍 등입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여야 공방도 거세지고 있다. 추 장관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참석했다.(사진=뉴시스)◇秋 아들 특혜휴가 의혹 ‘일파만파’최근 관심도가 갑자기 높아졌지만 추 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 관련 논란은 올해 초부터 줄곧 제기돼 왔던 문제입니다. 당시 국민의힘은 추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근무 기피 목적 위계의 공동정범, 근무이탈 방조 혐의로 고발했죠. 아들인 서씨에 대해서도 근무이탈, 근무 기피 목적 위계 혐의가 있다며 함께 고발했습니다. 서 씨는 카투사에 복무하던 2017년 6월 5∼14일 1차 병가를 낸 뒤 23일까지 병가를 연장하고 여기에 더해 나흘간 개인 휴가를 쓴 뒤 27일 부대에 복귀해 ‘특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일반적인 사병이라면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이기에 당시 여당의 대표였던 추 장관의 입김이 미친 것 아니냐는 것이었죠. 실제 추 장관 부부가 서씨의 군 복무 당시 휴가와 관련해 국방부에 민원을 제기한 기록이 공개됐습니다. 휴가를 더 연장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한 전화인 것으로 알려졌죠. 또한 추 장관의 보좌관이 군 관계자에게 병가 연장을 문의하는 전화를 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초 추 장관이 아들의 휴가에 관여한 바 없다고 주장했던 것과 배치되는 진술들이죠. 추 장관 측의 주장대로 문의 목적 자체는 순수했을지 몰라도 추 장관의 당시 지위를 고려하면 상대방 측에선 압박으로 느낄 수 있고, 이 때문에 다소 규정에 어긋나더라도 휴가 연장 절차를 밟았을 수도 있다는 게 이를 지적하는 이들의 주장입니다. 여당 측에선 이를 옹호하기 위해 말을 쏟아냈습니다. 김남국 의원은 “이번 공격은 야당에 군대를 안 다녀온 분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며 비꼬았고, 우상호 의원은 “카투사 자체가 편한 군대라 논란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발언들은 오히려 청년층의 반발을 샀는데요. 군 미필자는 오히려 민주당에 더 많은 상황이었고, 카투사 현역과 예비역들은 성명을 통해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킨 발언”이라며 비난했습니다. 검찰은 논란이 거세지자 형사사건공개심의위원회(공개심의위)를 개최하고 위원회 의결에 따라 수사 상황 일부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말 형사사건 공개를 엄격하게 막는 규정이 만들어진 후 사실상 검찰의 공식적인 설명은 없어진 상황이었지만, 국민의 관심이 큰 상황에서 일부 정보는 공개하겠다는 것이죠. 한국 남성이라면 가장 민감한 대목 중 하나는 병역 문제입니다. 추 장관 아들의 군 생활에서 정말 ‘엄마 찬스’가 있던 건지, 만약 그렇다면 처벌은 어떻게 될 것인지를 투명하게 밝혀야만 청년층의 분노가 그나마 가라앉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서울 강남구 ‘여행의 미치다’ 사무실 앞.(사진=뉴스1)◇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 사망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극단적 선택 암시글을 남긴 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진 조준기 ‘여행에 미치다’ 대표가 결국 사망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29일 여행에 미치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강원도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리는 과정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포함한 게시물을 올려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항의가 이어지자 고다로 게시물을 삭제한 뒤 사과문을 올렸었죠. 이후 극단적 선택 후 병원에 이송된 그는 혼수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조 대표는 당시 “이제 더는 그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내 갈 길로 떠나려고 한다. 코로나 시국이니 장례식은 가족끼리만 해 달라”며 “사건은 사건 그 자체만으로 과실을 따져주고, 불필요한 인과들로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글을 남긴 바 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음란 동영상 사건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지만 조 대표가 사망하면서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부산에 접근 중인 7일 오전 부산 해운대 앞 해상에서 집채만한 파도가 마린시티 해안 방파제를 덮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또다시 한반도 덮친 태풍지난 주말과 주초 사이 또 다시 태풍이 한반도를 덮쳤습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이야기입니다. 이번 태풍은 앞선 6호 태풍 ‘장미’와 9호 태풍 ‘마이삭’이 피해를 안긴 경남 지역에 상륙하면서 큰 우려를 샀습니다. 실제 강력한 세력을 고스란히 유지한 채 경남 지역에 상륙한 하이선은 경남지역과 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과 호우에 따른 피해를 남겼습니다. 부산 지역에서는 강풍으로 차량이 뒤집히면서 주민 1명이 부상을 입는 등 5명의 부상자가 발생됐고, 강원도 삼척시에선 석회석 업체 직원이 현장에서 철수하다 배수로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경북 울진에서는 트랙터를 타고 다리를 건너던 60대 주민이 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죠. 인명 피해 외에도 도로가 침수되고 방파제 등 항만시설이 파손되는 등 공공시설 피해도 상당수 발생햇습니다. 여기에 3557ha에 달하는 농작물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 秋장관 아들 논란 처음 입 연 국방부 "휴가, 절차상 문제 없어"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1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 모씨의 카투사 복무 시절 휴가 특혜 논란에 대해 관계법령과 규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판단을 내놨다. 국방부는 이날 ‘언론보도 관련 참고 자료’를 통해 서씨의 병가 연장은 지휘관의 구두 승인 만으로도 가능하며, 군 병원 요양심사를 받지 않은 이유는 입원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의 서씨 관련 공식 입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휴가연장, 구두승인 가능…병가 적절성은 ‘글쎄’우선 국방부는 휴가는 허가권자의 휴가명령을 발령받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구두 승인으로도 휴가조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휴가 중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전화 등으로 연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부대관리훈령 및 육군 병영생활규정에 따른 것이다. 즉, 서씨의 경우 전화를 통해 병가 연장에 필요한 면담을 했고, 간부가 휴가 연장을 허용한 기록이 연대통합행정업무시스템에 남아 있어 휴가 연장에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진료목적의 청원휴가는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지휘관이 30일 범위 내에서 허가할 수 있다. 특히 국방부의 ‘현역병 등의 건강보험 요양에 관한 훈령’은 소속부대장이 20일 범위 내에서 청원휴가 연장을 허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민간병원 입원의 경우에는 군 병원 요양심사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서씨 처럼 입원이 아닌 경우의 청원휴가 연장은 군 병원 요양심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소속부대장이 군 병원 요양심사를 거치지 않고 청원휴가 연장 허가를 할 수 있다. ‘육군규정160’의 환자관리 및 처리규정에서도 군 병원(요양) 심의는 ‘현역병 등의 건강보험 요양에 관한 훈령’에 따라 입원의 경우에만 해당된다. 국방부는 입원의 경우에만 군 병원 요양심사를 거치도록 한 것에 대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군 병원에서도 충분히 입원 요양이 가능하고, 민간병원에서 입원하는 경우 현역병 건강보험 부담금이 불필요하게 과다소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0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하지만 병가는 치료와 입원을 전제로 허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서씨 병가에는 문제의 소지가 있다. 서씨의 23일 간의 휴가 중 실제 입원은 3일에 그쳤고, 실밥을 뽑기 위해 병원에 다녀온 하루를 제외한 다른 날은 집에 머물렀다. 집으로 간호사를 불러 소독 등 간단한 치료를 받았다는게 서씨 측 설명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휴가를 연장할 게 아니라 일단 부대로 복귀해 군의관 판단에 따라 추가 휴가를 내든지, 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게 정상적 절차다. 하지만 당시 규정상에는 간단한 치료 조치도 지휘관 판단에 따라 병가가 인정될 여지가 있다. 지난 해 12월 국방부는 ‘현역병 등의 건강보험 요양에 관한 훈령’을 개정해 입원의 경우에만 병가 연장을 허용토록 하고 있다. ◇카투사 휴가, 한국 육군 제도 적용 국방부는 카투사 병사가 어느 규정을 적용 받느냐에 대해서는 주한 미 육군으로부터 지휘통제를 받지만, 인사행정 및 관리 분야는 대한민국 육군 인사사령부 통제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휴가 기간과 사유에 대해서는 ‘육군 병영생활규정’을 적용하고, 한국군지원단의 지역대장 승인을 받아 휴가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한 미 육군규정 600-2’에서도 한국군지원단 병사의 휴가를 포함한 행정관리는 한국 육군 제도를 적용하고, 휴가 방침 절차는 한국 육군참모총장의 책임사항이며 한국군 지원단장이 관리하도록 돼 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한국군지원단 병사의 부대 및 보직분류는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행정예규’와 ‘육군 병인사관리규정’ 및 자체 계획에 따라 교육병과 부모님이 모인 공개된 장소에서 전산분류를 실시한다. 서씨 측은 전날 부대 배치 청탁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와 제보자를 고발하면서 “컴퓨터에 의해 부대배치가 이뤄지기 때문에 관련 청탁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한 이유다. 서씨 변호인은 현근택 변호사는 전날 “수료식 날 부대 관계자와 개인적으로 만난 사실이 없고, 참석한 부모님들이 전부 모인 강당에서 배치 안내를 받은 것 뿐”이라면서 “노령의 할머니가 청탁을 했고, 이를 말리기 위해 40분간 교육을 했다는 식으로 말한 것을 묵과할 수 없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또 국방부는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과정에서 청탁이 있었다는 논란에 대해선 “지원자 중 추첨방식으로 선발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