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468건

  • (일문일답)정병철 부회장 "이 회장 예스도, 노도 하지 않아"
  • [이데일리 이승형 김보리 이창균 기자] 이건희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단의 차기 전경련 회장직 수락 요청에 대해 사실상 고사의 뜻을 밝혔다.정병철 부회장은 15일 저녁 전경련회장단의 서울 한남동 승지원 만찬 회동이 끝난 뒤 가진 브리핑에서 "회장단이 만장일치로 이 회장 추대 의견을 개진했으나 이 회장은 이에 대해 예스도, 노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다음은 정병철 부회장의 일문일답.-오늘 회장단 회의에서 신임회장 인선에 대한 얘기가 오갔나.▲오늘 참석한 회장단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차기 전경련을 맡아줬으면 하는 의견을 만장일치로 개진했으나 이 회장은 이에 대해 예스도, 노도 하지 않았다.-조석래 회장도 이건희 회장 추대에 대해 동의를 했나. ▲ 오늘 참석한 회장단 이외에도 오늘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허창수 GS그룹 회장 등 모든 회장단이 이건희 회장 추대에 대해 동의를 표했다.조석래 회장의 뜻도 1차로 이건희 회장이 차기 전경련 회장을 맡아줬으면 하는 것이었다. -이건희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한 근거는 무엇인가.▲ 전경련 회장단은 이날 회동에서 이제 전경련 회장은 4대그룹 회장 중 하나가 맡아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전경련을 만든 고 이병철 회장이 초대 회장을 지냈고, 내년이 전경련 창립 50주년이라는 점도 작용했다.-이건희 회장은 어떤 의사를 밝혔나.▲ 이 회장이 미소만 짓고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자 다른 회장들이 '지금 조석래 회장의 임기가 6,7개월 남아있으니 치료 경과 과정을 보면서 결정을 하자'고 결론을 냈다.-이 외에 또 어떤 논의가 오갔나.▲이날 회동에는 차기 전경련 선임 논의 외에도 평창 동계올림픽과 우리 경제 현안에 대한 대화가 있었다.▶ 관련기사 ◀☞이건희 회장, 전경련 회장직 사실상 고사(종합)☞삼성電, `3D 블루레이` 시장 공략 본격화☞(마감)코스피 1750선 턱걸이..랠리 이후 `쉬어가기`
2010.07.15 I 김보리 기자
이건희 회장, 전경련 회장직 사실상 고사(종합)
  • 이건희 회장, 전경련 회장직 사실상 고사(종합)
  • [이데일리 이승형 김보리 이창균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단의 차기 전경련 회장직 수락 요청에 대해 사실상 고사의 뜻을 밝혔다.정병철 부회장은 15일 저녁 전경련 회장단의 서울 한남동 승지원 만찬 회동이 끝난 뒤 가진 브리핑에서 "회장단이 만장일치로 이 회장 추대 의견을 개진했으나 이 회장은 이에 대해 예스도, 노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정 부회장은 이어 "이 회장이 미소만 짓고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자 다른 회장들이 '뭐가 그리 급하냐. 지금 조석래 회장의 임기가 6,7개월 남아있으니 치료 경과 과정을 보면서 결정을 하자'고 결론을 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이 회장의 '미소'에 대해 정 부회장은 "염화시중의 미소"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염화시중의 미소란 말이나 글에 의하지 않고 이심전심으로 뜻을 전한다는 의미다.이날 전경련 회장단의 만장일치 추대에는 조석래 회장의 뜻도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정 부회장은 "조석래 회장의 의사도 이 회장께 전달했다"며 "조 회장이 1차로 이 회장께서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또 이날 회장단의 만장일치 추대 배경과 관련, 정 부회장은 "이제 전경련 회장은 4대그룹 회장 중 하나가 맡아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또 전경련을 만든 고 이병철 회장이 초대 회장을 지냈고, 내년이 전경련 창립 50주년이라는 점도 작용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삼성 관계자는 "그런 자리에서 예스나 노를 하기 어렵다"며 "이 회장이 즉석에서 수락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중한 거절의 의미가 크지 않겠느냐"고 말해 이 회장이 사실상 회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해석했다.중식 코스 요리로 진행된 이날 만찬 회동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차기 전경련 선임 논의 외에도 평창 동계올림픽과 우리 경제 현안에 대한 대화가 오갔던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이 회장은 오후 6시20분쯤 승지원에 도착해 손님들을 맞았으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오후 6시30분쯤 가장 마지막으로 만찬장에 입장했다.한편 이날 만찬 시간이 임박하면서 몰려드는 취재진과 통행차량이 얽혀 한때 승지원 앞 2차선 도로가 정체되기도 했다.▶ 관련기사 ◀☞삼성電, `3D 블루레이` 시장 공략 본격화☞(마감)코스피 1750선 턱걸이..랠리 이후 `쉬어가기`☞삼성電, 美·유럽에 3D 블루레이 라인업 확대▲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왼쪽)이 15일 오후 서울 이태원 승지원에서 전경련 회장단 만찬에 참석한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오른쪽)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0.07.15 I 이승형 기자
  • 이건희 회장, 전경련 회장 사실상 고사(상보)
  • [이데일리 이승형 김보리 이창균 기자] 이건희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단의 차기 전경련 회장직 수락 요청에 대해 사실상 고사의 뜻을 밝혔다.정병철 부회장은 15일 저녁 전경련회장단의 서울 한남동 승지원 만찬 회동이 끝난 뒤 가진 브리핑에서 "회장단이 만장일치로 이 회장 추대 의견을 개진했으나 이 회장은 이에 대해 예스도, 노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정 부회장은 이어 "이 회장이 미소만 짓고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자 다른 회장들이 '지금 조석래 회장의 임기가 6,7개월 남아있으니 치료 경과 과정을 보면서 결정을 하자'고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이날 전경련 회장단의 만장일치 추대에는 조석래 회장의 뜻도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정 부회장은 "조석래 회장의 의사도 이 회장께 전달했다"며 "조 회장이 1차로 이 회장께서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또 이날 회장단의 만장일치 추대 배경과 관련해 정 부회장은 "이제 전경련 회장은 4대그룹 회장 중 하나가 맡아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또 전경련을 만든 고 이병철 회장이 초대 회장을 지냈고, 내년이 전경련 창립 50주년이라는 점도 작용했다"고 말했다.이날 회동에는 차기 전경련 선임 논의 외에도 평창 동계올림픽과 우리 경제 현안에 대한 대화가 있었다.▶ 관련기사 ◀☞[포토]전경련 회장단 모임에 쏠린 눈☞[포토]승지원에 모인 전경련 회장단
2010.07.15 I 김보리 기자
이건희 회장, 부친이 만든 '전경련 회장' 맡을까
  • 이건희 회장, 부친이 만든 '전경련 회장' 맡을까
  • [이데일리 이승형 전설리 정재웅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단이 15일 저녁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열리는 만찬 회동에서 차기 전경련 회장으로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을 전원 추대할 것으로 알려졌다.재계의 고위 관계자는 "전경련 회장은 4대 그룹 회장 중 한명이 맡아야 된다는 것이 (회장단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오늘 전원 추대 형식으로 이건희 회장에게 후임 회장직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만찬에는 최태원 SK(003600)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000880)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002320)그룹 회장, 이웅렬 코오롱(002020)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과 구본무 LG(003550)그룹 회장은 다른 일정으로 인해 불참한다.그러나 전경련 회장단의 전원 추대에도 불구하고 이 회장이 이를 수락할지는 미지수다.이 회장은 지난 6일 조석래 회장의 갑작스런 사의 표명으로 하마평이 돌았을 때에도 후임 전경련 회장을 맡을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현업에 복귀한 지 얼마되지 않은 데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등 직접 챙겨야 할 사안이 많아 대외활동이 많은 전경련 회장직을 맡기에는 부담스럽다는 것이 삼성측의 설명이다.삼성 고위 관계자는 "만찬 회동에서 추대가 있을 지 모르겠으나 이 회장께서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거의 제로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계에서는 이 회장의 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다. 전경련이 선대 회장인 고 이병철 회장이 만든 조직인 만큼 이 회장이 전경련에 대해 가지는 감정은 특별하다는 것이 주변의 이야기다. 또다른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이 결심만 한다면 차기 전경련 회장은 전격적으로 이 회장이 맡게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 회장이 끝내 고사한다면 차기 전경련 회장 선임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이와 함께 전경련 세대교체론도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과거 회장들이 모두 고령이었던 만큼 이번 기회에 좀 더 젊은 피를 수혈해 전경련이 좀 더 역동적으로 재계를 대표하는 일을 맡아야 한다는 논리다.이에 따라 재계에서는 김승연 회장이 전경련 회장 후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추진력있는 김 회장이 전경련을 맡는 것도 조직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해법 중 하나라는 이야기다.아울러 최근 청와대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인적쇄신과 세대교체 바람도 차기 전경련 회장 선출에 있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전경련 회장단이 4대 그룹 총수 가운데 한명으로 차기 회장을 선임하는 것에 의견을 모은 만큼 그렇게 될 가능성은 적다. 한화측도 "그럴 일은 절대 없다"며 김 회장의 전경련 회장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어 세대교체는 재계 일각의 일방적인 희망사항으로 끝날 전망이다.▶ 관련기사 ◀☞이건희 삼성電 회장 `유스 올림픽`에 간다☞코스피 엿새만에 반락..`급등 후 쉬어가기`☞8월부터 IT·TV패널 출하량 증가 전망-키움
2010.07.15 I 이승형 기자
  • 이건희 회장, 이광재 지사 등과 평창 올림픽 유치방안 논의
  •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이 이광재 강원도지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과 만찬모임을 갖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6일 저녁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 회장과 이 지사 등을 삼성그룹 영빈관인 한남동 승지원으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하며 2018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이 조 회장과 이 지사 등을 초청해 저녁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 지사 측 관계자도 "이날 만찬을 함께 하며 동계올림픽 유치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재계에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 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대외 활동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앞서 조 회장과 이 지사 등은 이날 오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D-365일을 맞아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결의대회를 가졌다.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는 내년 7월 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관련기사 ◀☞(스톡톡스)"삼성電 어닝서프라이즈는 공급 증가 덕분"☞삼성, "내년부터 저성장 국면 진입..대비 전략 짜야"☞삼성전자, 3분기도 최대 실적 가능..`매수`-솔로몬
2010.07.07 I 이승형 기자
 쌍용건설, 타운하우스 ''오보에 힐스'' 분양
  • [지금은 분양중] 쌍용건설, 타운하우스 ''오보에 힐스'' 분양
  • ▲ 쌍용건설 '오보에 힐스(Oboe Hills)' 조감도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쌍용건설이 서울의 대표적 부촌인 종로구 평창동에 단독주택형 타운하우스 '오보에 힐스(Oboe Hills)'를 분양 중에 있다. 집 두채가 맞닿아 있는 구조로 공급면적 454~482㎡ 지하2층~지상 2층 규모 총 18가구로 구성됐다. 가구당 69~189㎡의 잔디 마당과 최대 90㎡의 테라스가 제공되며, 지하 2층에는 가구당 4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지상 1~2층은 2.7m가 넘는 높이의 거실과 침실, 주방, 욕실 등 생활공간으로 꾸며졌고, 욕실은 편백나무로 만든 히노끼 욕조가 설치됐다. 또 옥상에는 4계절 초화류인 세덤 (Sedum)을 식재해 냉방, 보온 등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오보에 힐스'는 제주도 포도호텔 설계로 유명한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의 작품으로 '자연과 사람, 집의 공존' 이라는 철학이 담긴 건축물이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단지 내에는 선큰정원과 소공원이 들어서고, 첨단 보안시스템과 외부업체 위탁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교통여건으로는 내부순환도로, 자하문터널, 북악터널, 구기터널 등을 이용해 시청, 종로, 광화문 등 시내 및 외곽으로의 접근이 용이하고 인근에 세검정초, 상명대부속 초·중·여고, 서울예고, 상명대, 국민대 등이 위치해 있다. '오보에 힐스' 분양가는 30억~36억원 선으로 샘플하우스를 평창동 현장 부지에 완공해 예약자에 한해 공개하고 있다. (분양문의 080-024-0777)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7월 2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2010.07.05 I 이민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기아차 美서 질주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다음은 7월3일자 경제신문 주요뉴스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4050 공시족이 늘어난다 -성패 가르는 CEO의 직관 -두산그룹, 임원직급 파괴 -삼성重, 컨테이너선 10척 수주 -카이스트 총장 서남표씨 연임 ▲종합 -"종편 다수 선정해 케이블시장 키워야" -가족끼리 묶었더니 우리집 통신료 `뚝` -주춤하는 미국경제 `트리플 악재` -지갑닫은 미국인, 소비도 `꽁꽁` -정부 한·중 FTA 서두른다 -日재계 "한일 FTA 앞당기게 협력을" ▲경제·금융 -"수비도 중요" 원금+a ELS 많이 찾아 -석유公, 해외에너지社 3곳 인수 추진 -한국기업, 멕시코 공공입찰에 참여한다 ▲국제 -`승부사` 오바마 개혁 성공 비결은 -GE 이멜트 "G2 왜이래" -中바이두, 美실리콘밸리서 인재 사냥 -오렌지주스 가격 금값되나 -유럽 `7월 위기설` 10월로 미뤄질 듯 ▲기업과 증권 -컨테이너선 부족..발주 문의 줄잇는다 -현대·기아차 미국 판매..점유율 8.4% 역대 최고 -해외언론 "아이폰4 대항마는 갤럭시S" -STX, 멕시코 LNG터미널 건설 -증권사 상대 집단소송으로 번질까 -연기금 2주새 1조1천억 순매수 -어닝시즌 주가 실적에 길을 묻는다 -올해 900p 내린 中증시 9월께나 반등 기대 -펀드 자금 이탈에도 `인덱스`는 날았다 -국내상장 중국기업 `차이나디스카운트` 완화 -펀드서 나온 돈 증시 주변서 `맵맵` ▲부동산 -어! 지역 대표 아파트가 왜 이래? -값 내리니 광주서도 분양 성공 -충북혁신도시 공동주택지 공급 ◇서울경제 ▲1면 -잘나가는 한국 기업들..현대·기아차 美서 `무서운 질주` -멕시코 공공입찰 길 뚫었다 -조선도 훈풍..삼성重, 컨船 2년만에 수주 -석유公, 英 원유탐사업체 인수 추진 ▲종합 -이멜트 GE회장..中·美 싸잡아 비판 -중대형 건설 택지서도 중소형 분양 가능해져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결국 연임 성공. -`아이폰4` 안테나 수신 불량 피소 -커지는 타임오프 파열음 -노사정 `타임오프 단협 상황` 공개 왜 쉬쉬하나 -`전임자 무급휴직` 기아차 특별교섭 무산 -전영욱 KIC 사장, 뉴욕사무소 개소식 참석 "해외국부펀드와 합작투자 늘릴 것" -원자력·양수·제조 발전, 한전과 합칠 듯 -GM대우 대출금 만기 한달 더 연장 -경영외적 사유로 피해 본 대북 교역업체..통일부, 손실 보상범위 확대 -尹재정 "서비스업 획기적 돌파구 필요" -한-멕시코 FTA..국내기업, 정유사업 등 참여 기대 -鄭총리 "공공부문 모든 학력규제 없애야" ▲정치 -민주 `4대강·영포회` 전면 이슈화 -與 전대 출마 13명 후보 정견 발표회.."변화·쇄신·계파해체" 목소리 높여 ▲국제 -세계경제 더블딥 우려 다시 고개 -핵심전자부품도 중국산 짝퉁 활개 -中 진출 외국은행들 "농촌 영업망 확대" -베트남 급속 경제 회복 -호주 , 철광석·석탄 자원세 30% 로 인하 -中 주택 구입 기피..임대료 급등 ▲산업 -준중형차 大戰 `시동` -"건설기계, 이젠 한국식 시스템이 세계 표준" -삼성전자 이영희 상무 전격 전무 승진 ▲증권 -조선주 실적호전 기대감 `中악재` 눌러 -하반기 IT·운송·에너지株 주목 -車부품주 차판매 늘어 연일 고공행진 -GS건설 `이란 공사` 계약해지..4% 넘게 급락 -화우테크 伊 합작투자사 지분 획득에 상승세 -코스닥기업들 신규사업 `통 큰 투자` -증시 대기자금 많다 -"연기금 매수보며 투자전략 짜라" -바른전자 "갤럭시S 부품 독점공급 사실 아니다" ◇한국경제 ▲1면 -글로벌 경기 둔화 `경보`..더블딥으로 가나 -기아차 "노조전임자 무급휴직 철회없다" -멕시코, 한국에 準 FTA 지위 부여 ▲종합 -포스코, 中 `지린성 개발 프로젝트` 참여한다 -G20다자간 통화스와프 무산 -엔화 한때 1弗=86엔대..7개월만에 최고치 -중대형 택지에 중소형 아파트 짓는다 -"종편에 지상파처럼 낮은 채널번호 부여해야" -中 제조업지수 14개월만에 최저.."성장엔진이 식어간다" -美, 꺼지지 않는 불안감 -한국도 경기頂點 논란 -기아차 "요즘처럼 잘 나갈때가 없었는데 협상조차 못해보니" ▲경제·금융 -PF, 국내에선 `부실 주범` 해외선 `수출효자` -C등급 25개사 워크아웃 신청 -"의료·교육서 고용창출 돌파구" -금감원, KB금융 제재 내달 결론 -北 평양 뉴타운에도 아파트 분양권 전매 등장 ▲국제 -이번엔 이민법..오바마 또 `민감 이슈` 손댄다 -"中, 진출한 기업 성공 원하는 지 의문" -호주 자원세 갈등 승자는 광산업계 -고갱 `타이티 정경` 63억원..유럽 미술시장 뜨겁다 -도시바, 미쓰비시車·푸조에 리튬전지 공급 -그리스 노조 8일 또 총파업..올들어서만 6번째 ▲산업 -`이웃사촌`廢원료·폐열로 큰 돈 버는 유화업계 -삼성, 공자에게 `소통`을 배우다 -삼성重, 2년만에 `컨`선 수주..유조선 등 19척 2조원에 -두산, 임원 70명 승진..직무 중심 인사제 도입 -"빅 브랜드만 생존..중소업체는 PB 공급사로" -아이폰4 `수신불량` 美서 첫 손배소 -쓰던 아이폰 자녀에 주고 아이폰4 살 수 있다 -의류 전품목 권장가 표시금지..패션업체 영향 미미할듯 -포스코 `4조2교대` 시행..年 휴무일 190일로 ▲부동산 -성남 여수·도촌..LH 유망단지 노려라 -수도권 아파트 경매가 `휘청` -"동탄2신도시 기대감?..입주시작하면 부메랑 될수도" -평창동 빌라, 감정가 80% 4억6400만원 ▲증권 -조정받을때마다..개인 `스마트 머니` 밀물 -`脫통신` 선포한 LG텔, 저평가 탈출할까 -GS건설·크라제, 수주 취소에 `비틀` -주춤하던 조선주, 다시 `하이킥` -中선물시장 급팽창..한국 추월 `눈앞` -유동성·인플레, 그리고 자산가격
2010.07.02 I 유환구 기자
  •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 "성숙된 도민의식 승리"
  • [노컷뉴스 제공] "9회말 역전승의 주인공이 되겠습니다"(5.26 야권후보 단일화 기자회견 중)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공언했던 것처럼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제35대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당선자로 확정됐다. 강원도지사 선거 결과는 변화된 표심을 그대로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강원도지사는 민선 16년 동안 보수 정당의 차지였던데다 강원도는 한나라당의 텃밭이라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여당론을 앞세운 이계진 한나라당 후보 대신 인물론과 실질적인 업적, 정책 선거를 앞세운 이광재 후보를 택했다.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는 "이번 선거결과는 강원도민이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것이고 네거티브보다는 희망과 대안, 비전을 제시하는 후보를 택한 성숙된 도민의식의 승리"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적지 않은 내부 갈등을 감수하고 단일화에 나서 준 엄재철 민주노동당 전 도지사 후보와 진보진영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광재 후보의 당선과 민주당 출마자들의 선전은 강원도내 정치지형의 변화는 물론 향후 보궐선거와 2년 뒤 치러지는 총선, 대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 개인적으로도 노 전 대통령 측근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행정가로서 홀로서기에 성공할 경우 차기 대권주자 반열에도 오를 수 있는 시험대에 서게 된 셈이다. 하지만 이광재 당선자 스스로 넘어야 할 장벽도 적지 않다. 우선 전임 김진선 도지사가 마무리하지 못한 알펜시아 부채, 미분양 문제와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과제가 임기초반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또 선거과정에서 빚어진 갈등 봉합과 고질적인 영서, 영동간의 대립 구조도 신임 도지사가 해결해야할 숙제다. 정치인생 내내 검찰과의 악연을 이어온 이광재 당선자는 오는 11일 선고 예정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둘러싼 법정공방에서도 짐을 덜어야만 한다.이광재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해당 사건을 정치보복 수사라고 규정하고 결백을 주장해 왔다. ◎이광재는1965년 2월 평창출생(1남 6녀) (만45세)평창초등학교 입학정선 예미초등학교 졸업정선 함백중학교 입학평창중학교 재학원주중학교 졸업원주고등학교 졸업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 입학(1983년)지방자치경영연구원 기획실장(1993년)조순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 기획팀장(1995년)연세대학교 법학과 졸업(2001년/민주화 운동 및 전과 등으로 졸업 지연)노무현 대통령후보 기획팀장(2002년)청와대 국정상황실장(2003년)17대 국회의원(2004년~) - 열린우리당 강원도당위원장 -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 열린우리당 전략기획위원장(2006년) -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특별위원회 간사18대 국회의원(2008년~2010년 5.13) -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가족관계:부인 이정숙(63년생)씨와 1남, 1녀
  • 이건희 회장 테이블에 국가대표 아버지가 앉은 사연
  •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지난 17일 경기도 화성 반도체 기공식에 참석한 이건희 삼성 회장이 간부 식당도 아닌 사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점심을 함께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건희식 소통 경영'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이 회장이 앉은 점심 테이블에는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을 비롯, 최지성 사장과 권오현 반도체사업부 사장 등이 동석했다. 또 그 주위로 사원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갈비탕이 주 메뉴였던 이날 식사는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가 오가며 파안대소가 터져나오는 등 시종 화기애애했다는 후문이다.그런데 이날 동석한 사원 대표들 가운데 눈에 띄었던 인물은 삼성전자(005930) 화성 반도체 사업장 시스템 LSI 사업부 기술팀에서 근무하는 박진호 차장. 그는 쇼트트랙 스케이팅 국가대표인 박성희 선수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박 선수는 지난 2월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3월의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쇼트트랙1500m 부문에서 각각 동메달과 금메달을 차지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다. 박 차장이 이 자리에 앉게 된 배경에는 삼성전자측의 남다른 고민이 있었다. '회장님과의 합석'이 자칫 딱딱한 분위기 속에서 입이 얼어붙는 어색한 자리가 되지 않도록 나름 세심한 '의전 조치'를 취했던 것. 삼성 관계자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중인 이 회장과 박성희 선수의 아버지인 박 차장이 자연스럽게 올림픽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거라 판단했다"며 "의례적인 격려성 발언보다는 이 회장과 직원들간의 자발적인 대화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자리의 주된 대화 내용은 반도체 투자 등의 '일' 이야기가 아닌 올림픽과 월드컵 등 스포츠와 일상 생활에 대한 이야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IOC위원이기도 한 이 회장은 지난 4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차 보름간 유럽에 머물다 귀국한 바 있다.한편 이날 점심이 끝난 뒤 이 회장은 사원 식당 앞에 모여든 직원들과 30여분간 일일이 악수하는 등 최근 삼성 내부에서 부쩍 강화되고 있는 '소통 경영'의 일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 관련기사 ◀☞코스피 하락 출발..유럽 우려에 1620선 위태☞삼성전자 `아시안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후원☞"中 디스플레이 쫓아온다"‥차세대 선점으로 `승부수`
2010.05.19 I 이승형 기자
  • 이건희 회장 "투자 더, 사람 더"···공격경영 가속
  •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세계경제가 불확실한 시기에 투자를 더 늘리고 인력도 더 많이 뽑아서 글로벌 사업기회를 선점해야 그룹에도 성장의 기회가 오고 우리 경제가 성장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이건희 삼성 회장이 지난 3월 경영 복귀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특유의 '공격 경영'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 회장은 17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삼성전자(005930) 반도체 16라인 기공식에 참석해 500여명의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과감한 투자 확대를 강조했다.경영복귀 이후 이 회장의 공식 바깥 나들이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화성캠퍼스(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04년 12월 반도체 사업 진출 30주년 행사 참석한 이후 5년 5개월만이다. 당시 그는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등에 총 25조원을 투자하는 등의 비전을 발표해 이후 삼성전자가 반도체 분야에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게 되는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날 이 회장의 '현장 경영' 행보 역시 삼성의 주력제품인 반도체를 중시해온 그의 의지를 다시 한번 강력하게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회장이 공격적인 투자 계획 등 경영 현안을 직접 챙기면서 앞으로 반도체 등 삼성 주력 제품시장의 판도 변화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같은 이 회장의 공격 경영 행보는 그가 지난 3월 24일 전격적으로 경영복귀를 선언하면서 내세웠던 '위기론'에서 비롯된 것이다.당시 이 회장은 "지금이 진짜 위기"라며 "글로벌 일류기업도 무너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삼성을 대표하는 제품들도 10년 뒤면 사라질 지 모른다"면서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앞만 보고 가라"고 강력히 주문했다.또 지난 11일 5개 신수종 사업 투자 계획을 발표할 때에도 "다른 글로벌 기업들이 머뭇거릴 때 과감하게 투자해서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이 회장의 '화두'가 '말'에 머무르지 않고 선제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경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장은 경영 복귀 이후 한동안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 출근하지 않은 채 한남동 자택과 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경영 현안을 챙겨왔다. 이 회장은 지난 4월 6일 승지원에서 일본 재계단체인 게이단렌(경단련)의 요네쿠라 히로마사 차기 회장을 만났고, 다음날 유럽으로 출국해 보름간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치활동을 한 후 2주일여만에 귀국했다.그러나 이달에 접어들면서 이 회장의 '정중동(靜中動) 행보'는 신수종 사업 투자 계획, 반도체 투자 계획 등을 잇따라 직접 챙기면서 그 보폭을 더욱 넓히고 있다.이 회장은 오는 24일에는 하워드 스트링어 소니 회장과 승지원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양사 협력 관계에 대해 긴밀히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특히 경단련 일행과의 만남에서 "아직까지 일본 기업에 배울 것이 많다"고 말한 바 있어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IT기업간의 회동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업계 관계자는 "이 회장의 '위기론'이 직접 경영 현안 챙기는 수준을 넘어 현장 경영 행보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 회장의 행보에 따라 관련 시장들이 덩달아 움직이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사상최대 투자···"격차 더 벌린다"(종합)☞삼성, 반도체 신규라인 건설..`5년만에 처음`☞"기회 안 놓친다" 삼성, 반도체·LCD에 26조 투자(상보)
2010.05.17 I 이승형 기자
  • 정부, 원주~강릉 복선전철 조기 추진
  • [이데일리 장용석 기자] 정부가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강원도 원주~강릉 간 철도(113㎞)의 복선화를 조기 추진키로 했다.정부는 14일 오전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도렴동 중앙청사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정부지원위원회`를 열어 유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범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면서 `동계스포츠 강국`의 이미지를 각인시켰고,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국격 상승을 위한 동계올림픽 지원활동에 관계부처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날 회의 참석자들도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해선 경기장·교통망 등의 인프라 확충과 유치활동을 전략적으로 추진키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원주~강릉 간 철도의 복선화 사업을 조기 추진하는 한편, 중봉 활강경기장의 주진입로가 될 국도 59호선(진부~나전 28.5㎞)의 개량공사 또한 지원해나간다는 방침.특히 원주~강릉 복선전철 건설의 경우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실시설계 등의 사업에 본격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정부는 6월 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평창을 동계올림픽 개최 공식후보도시로 결정하면, 유치위원회 및 대한체육회(KOC) 등과의 협조 및 역할분담을 통해 정부보증 및 IOC 현지실사 평가 등을 필요 조치사항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2010.05.14 I 장용석 기자
  • 전경련 "경제회복 `착시효과`..감세·규제완화 지속"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은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지난해 저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인 만큼 현재의 감세 및 규제완화 정책기조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회장단은 "투자와 수출이 국내 경기회복을 주도하는 가운데 세계 경제도 매분기 1%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이는 지난해 저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인 만큼 착시현상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리스 구제금융 신청, 중국의 긴축가능성 등 대외적인 불안요인과 가계부채의 빠른 증가 및 취약한 부채상환 능력 등 국내 여건을 고려할 때 현재의 감세, 규제완화와 같은 정책기조가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또 "국내경제의 회복세에도 불구, 국민들의 체감경기가 그리 나아지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해 서민생활안정과 체감경기개선을 위해 기업들의 고용창출환경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경제계도 고용없는 성장추세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한편 신성장동력을 찾아 적극 투자하고 전경련의 300만 일자리 창출위원회가 수립하는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적극 수용해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회장단은 최근 지주회사 규제완화를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된지 2년이 다 되도록 통과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회장단은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지방선거 등의 이유로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조속히 통과시켜야한다"면서 "오는 7월부터 적용되는 근로시간면제한도도 오랜 기간의 논의 끝에 어렵게 정해진 만큼 또 다시 원칙이 훼손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이밖에도 ▲한·미 FTA의 비준 ▲한·일·중 주요 경제인들 초청 비즈니스 서밋 개최 ▲2018 평창 동계올림픽·2022 월드컵 유치 적극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 최태원 SK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허창수 GS 회장, 신동빈 롯데 부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2010.05.12 I 정재웅 기자
  • “은퇴자들의 낙원 강원서 살고지고”
  • [경향닷컴 제공] 지난 9일 오후 강원 양구군 양구읍 공수리 산기슭. 시리도록 푸른 물빛을 간직한 파로호(破虜湖) 상류가 저멀리 내려다보이는 산속에서 난데없는 망치소리가 울창한 숲속의 정적을 깼다.인부들은 저마다 특색있는 모양의 전원주택 내·외장 마무리 작업을 하느라 분주했다. 공사현장을 둘러보던 양구군청 민원봉사과 건축담당 김봉규씨(51·6급)는 공사 불편 사항과 허가면적 외 자연훼손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친환경적인 주택단지 조성을 위해 전문가들에게서 조경 등에 대한 조언도 듣고, 애로사항은 없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있습니다.”완공단계에 접어든 공사현장을 둘러본 김씨는 “이달 말 입주가 시작되면 마을에도 생기가 돌 것”이라며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파로호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한국전쟁 당시 국군이 중공군 3개 사단을 수장시킨 전승을 기려 붙인 이름이다. 지명 유래가 말해주듯 최전방 지역인 이곳에서 대규모 공사가 벌어지게 된 것은 ‘자연과 우리랑 함께하는 모임(자우랑)’ 동호회원들이 지난해 6월부터 5동의 전원주택 신축에 나섰기 때문. 은퇴와 함께 공수리에 정착키로 결심한 이들은 동호회장인 신원철씨(60·무역업) 등 5명. 병원장·기업체 대표·의대 교수·무역업 종사자 등 직업도 다양하다. 신 회장은 “처음엔 회원 18명이 함께 집을 짓기로 했지만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참여자가 줄어 5명이 먼저 각각 건평 150㎡(45평) 규모의 전원주택 공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인근 마을 주민들은 “자칫 주거가 아닌 별장 개념으로 변질되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이들의 행보를 우려섞인 표정으로 지켜봤다. 하지만 신 회장 등 동호회원들이 웰빙채소, 산약초 재배계획 등 소득증대 사업에 대한 구상을 설명하는 등 더불어 사는 삶을 강조하자 주민들도 이들을 정다운 이웃으로 반기고 있다.10여년 전부터 귀촌할 곳을 물색해오던 자우랑 회원들이 양구 공수리를 택한 이유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여건 개선, ‘시니어낙원’을 표방하는 자치단체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니어 낙원’ 프로젝트는 도시 은퇴자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가 2008년 말부터 도입한 정책. 비슷한 취미와 기호를 가진 입주자들이 희망 지역을 선정해 5가구 이상의 주택을 신축할 경우 자치단체가 기반시설 등을 설치해 준다. 시니어 부락 입주자들은 건축규모에 따라 취·등록세 및 재산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양구군은 도·군비 1억6000만원을 들여 자우랑 회원들의 전원주택 단지 진입도로를 확장·포장하고 상수도 지하관정도 설치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입지 조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느나 강원도 내에서 시니어 부락을 조성할 수 있는 곳의 땅값은 3.3㎡당 20만~70만원선. 평창군청 최근익 주택담당은 “5가구 이상의 시니어 부락을 조성할 경우 땅값과 건축비를 고려하면 가구당 1억5000만원가량이면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평창·양양 지역에서도 시니어 낙원 조성사업이 시작되고,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2지구에서는 GS칼텍스 전·현직 임직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38가구의 전원형 주택 신축을 추진 중이다. 또 전원생활을 꿈꾸는 서울·경기지역 주민들이 양양군 손양면 송전·가평지구 1만9900㎡ 부지에 19동의 전원 휴양주택을 건립하기 위해 인·허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강원도 건축주택과 시니어 낙원팀 김종택씨는 “오는 2015년까지 강원도형 전원주택단지인 시니어 낙원을 20곳가량 조성할 계획”이라며 “도시 탈출을 꿈꾸는 은퇴자들이 많아 예상보다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가 지난해 강원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전국 도시민의 56.1%가 은퇴 후 10년 이내에 농어촌 이주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05.12 I 권용남 기자
  • “은퇴자들의 낙원 강원서 살고지고”
  • [경향닷컴 제공] 지난 9일 오후 강원 양구군 양구읍 공수리 산기슭. 시리도록 푸른 물빛을 간직한 파로호(破虜湖) 상류가 저멀리 내려다보이는 산속에서 난데없는 망치소리가 울창한 숲속의 정적을 깼다.인부들은 저마다 특색있는 모양의 전원주택 내·외장 마무리 작업을 하느라 분주했다. 공사현장을 둘러보던 양구군청 민원봉사과 건축담당 김봉규씨(51·6급)는 공사 불편 사항과 허가면적 외 자연훼손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친환경적인 주택단지 조성을 위해 전문가들에게서 조경 등에 대한 조언도 듣고, 애로사항은 없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있습니다.”완공단계에 접어든 공사현장을 둘러본 김씨는 “이달 말 입주가 시작되면 마을에도 생기가 돌 것”이라며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파로호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한국전쟁 당시 국군이 중공군 3개 사단을 수장시킨 전승을 기려 붙인 이름이다. 지명 유래가 말해주듯 최전방 지역인 이곳에서 대규모 공사가 벌어지게 된 것은 ‘자연과 우리랑 함께하는 모임(자우랑)’ 동호회원들이 지난해 6월부터 5동의 전원주택 신축에 나섰기 때문. 은퇴와 함께 공수리에 정착키로 결심한 이들은 동호회장인 신원철씨(60·무역업) 등 5명. 병원장·기업체 대표·의대 교수·무역업 종사자 등 직업도 다양하다. 신 회장은 “처음엔 회원 18명이 함께 집을 짓기로 했지만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참여자가 줄어 5명이 먼저 각각 건평 150㎡(45평) 규모의 전원주택 공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인근 마을 주민들은 “자칫 주거가 아닌 별장 개념으로 변질되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이들의 행보를 우려섞인 표정으로 지켜봤다. 하지만 신 회장 등 동호회원들이 웰빙채소, 산약초 재배계획 등 소득증대 사업에 대한 구상을 설명하는 등 더불어 사는 삶을 강조하자 주민들도 이들을 정다운 이웃으로 반기고 있다.10여년 전부터 귀촌할 곳을 물색해오던 자우랑 회원들이 양구 공수리를 택한 이유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여건 개선, ‘시니어낙원’을 표방하는 자치단체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니어 낙원’ 프로젝트는 도시 은퇴자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가 2008년 말부터 도입한 정책. 비슷한 취미와 기호를 가진 입주자들이 희망 지역을 선정해 5가구 이상의 주택을 신축할 경우 자치단체가 기반시설 등을 설치해 준다. 시니어 부락 입주자들은 건축규모에 따라 취·등록세 및 재산세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양구군은 도·군비 1억6000만원을 들여 자우랑 회원들의 전원주택 단지 진입도로를 확장·포장하고 상수도 지하관정도 설치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입지 조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느나 강원도 내에서 시니어 부락을 조성할 수 있는 곳의 땅값은 3.3㎡당 20만~70만원선. 평창군청 최근익 주택담당은 “5가구 이상의 시니어 부락을 조성할 경우 땅값과 건축비를 고려하면 가구당 1억5000만원가량이면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평창·양양 지역에서도 시니어 낙원 조성사업이 시작되고,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2지구에서는 GS칼텍스 전·현직 임직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38가구의 전원형 주택 신축을 추진 중이다. 또 전원생활을 꿈꾸는 서울·경기지역 주민들이 양양군 손양면 송전·가평지구 1만9900㎡ 부지에 19동의 전원 휴양주택을 건립하기 위해 인·허가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강원도 건축주택과 시니어 낙원팀 김종택씨는 “오는 2015년까지 강원도형 전원주택단지인 시니어 낙원을 20곳가량 조성할 계획”이라며 “도시 탈출을 꿈꾸는 은퇴자들이 많아 예상보다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가 지난해 강원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전국 도시민의 56.1%가 은퇴 후 10년 이내에 농어촌 이주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선 경매` 이광기, "심은하 작품 돌려보냈다"
  • `자선 경매` 이광기, "심은하 작품 돌려보냈다"
  • ▲ 이광기[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이광기가 아이티 돕기 자선 경매 행사에 "심은하도 작품을 내놨지만 어쩔 수 없이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이광기는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월드비전에서 열린 아이티돕기 자선경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배우 심은하 씨도 작품을 기증했는데 남편 되시는 분께서 서울시장에 출마선언을 해 어쩔 수 없이 작품을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이광기는 폐허 속에서 고통 받는 아이티 돕기 자선 경매 `위 빌리브 아이티(We believe Haiti)` 행사를 마련했다. 작가들과 연예인들의 작품을 경매에 부쳐 그 수익금을 아이티 재건 활동에 기부하는 행사다. 이 행사에는 배우 하정우와 구혜선, 월드비전 친선대사 박상원, 가수 나얼 등 평소 예술적 조예가 깊던 연예인들이 참여해 뜻을 더했다.  여기에 심은하도 뜻을 함께해 그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지만 아쉽게 불발에 그쳤다. 선거관리법상 예비후보자와 그 배우자 등은 주례나 기부 등의 행위가 금지된다. 심은하의 남편인 지상욱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서울시장 후보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심은하는 이번 자선 경매에 동양화 1점을 출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선거관리법에 저촉될 것을 우려해 작품을 회수했다. 관계자는 "심은하 씨가 배우에서 은퇴했기 때문에 다른 작가들과 마찬가지로 `작가 심은하`로 경매에 나섰다"며 "지난 주쯤 이같은 사실을 알게돼 아쉽게 작품 소개집에서 급히 뺐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자선 경매는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평창동 옥션 스페이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관련기사 ◀☞'자선 경매' 이광기 "아들이 나눔을 선물로 남겼다"
2010.05.03 I 김영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