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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션-시민 2018명, 통기타 합주 세계기록 도전
-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대중 음악인들과 시민 2018명이 모여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통기타 합주 세계 기록에 도전한다. 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는 7일 "오는 23일 오후 12시부터 `한강의 기적 평창으로`란 주제로 음악인들과 시민 2018명이 함께 통기타 합주 세계 기록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22, 23일 양일간 한강 난지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에버그린 뮤직 페스티벌` 중 특별 행사로 마련된 이번 도전에는 4월과5월, 김현성과 움직이는 꽃, 김희진, 박강수, 인디언 수니, 밴드 카운티 등의 음악인들이 참여한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43년 통기타 음악사를 재조명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통기타 대합주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도전이 달성되면 한국기록원의 검증을 거친 후 영국 기네스협회에 기록을 인정받는 절차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통기타 합주 세계 기록 도전에 참가할 시민은 `에버그린 뮤직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페스티벌 1일권 티켓의 50% 할인된 가격인 3만 3000원이다. 한편 `에버그린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이틀간 다양한 음악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잔잔한 감성의 발라드로부터 폭발적인 사운드의 하드록까지 그야말로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모든 장르를 대표하는 화려한 라인업이다. 22일에는 쎄시봉(윤형주·김세황), 윤복희, 한대수, 강산에, 소규모아카시아밴드, 타루, 이승환, 김광진, 봄여름가을겨울, 김현철, 주현미, 크라잉넛, KBS 2TV `톱밴드` 출연진인 톡식과 게이트플라워즈 등이 무대에 오른다. 23일에는 젊음과 열정의 무대로 관객들을 일으켜 세울 개구쟁이 펑크록 밴드 노브레인, 스키조, 크라잉넛, 여행스케치, 라즈베리필드, 엑시즈, 부활, 사랑과평화, 조덕배, 변진섭 등이 대미를 장식한다.
- 신예 걸그룹 리더스, 평창올림픽 유치 축하곡 `눈길`
- ▲ 리더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8인조 신인 걸그룹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축하곡을 발표하며 홍보 도우미를 자청했다. 예술고등학교 여학생들을 중심으로 이뤄진 걸그룹 `리더스`가 그 주인공이다. 올초 `제발`(Please)이라는 댄스곡으로 데뷔한 리더스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을 졸업한 다해(25)를 리더로, 서울공연예술고 재학중인 채율(18)과 예솔(17), 연실(20), 설지(21), 팽이(19), 경숙(17), 세린(20) 등 8명으로 구성돼 있다. 리더스는 최근 `올림픽 코리아`라는 댄스곡을 각종 음원사이트를 비롯한 인터넷에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림픽 코리아`는 남진의 `바람길`, 설운도의 `미련의 블루스`, 현철의 `사랑의 폭발`, 오은주의 `사랑의 포로` 등 트로트 히트 메이커 정원수가 작사, 작곡했지만 응원 현장에서 치어리더들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분위기의 댄스곡이라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전체적으로는 팝과 일렉트로닉 분위기지만 살짝 꺾는 듯한 트로트 분위기가 양념으로 들어가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 들으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노랫말과 멜로디로 돼 있다. 정원수는 “평창 올림픽 유치 결정이 나던 날 너무 감동이 와서 자연스럽게 떠오른 노랫말을 가장 한국적인 멜로디에 담았다”며 “응원현장에서 가장 강렬하게 어필할 수 있는 걸그룹에게 이 노래를 부르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원화값 추락 中企 수입업체 `비명`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다음은 2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원화값 추락 中企 수입업체 `비명` -토마토2 후순위채 위법판매 -하이닉스 SK로 넘어가나 -부도위기 몰린 그리스 유로존탈퇴 투표 검토 ▲종합 -2천만원대 수입車가 왔어요 -"한국 주식 20% 담는 N11펀드 내놓을 것" -전국 PC방 5160곳 "정전으로 25억 피해" -정부, 물가-수출 사이 오락가락..환율도 출렁출렁 -전문가도 원화값 헷갈리네 -삼성 원자재 장기계약..SK 수익부진 워커힐호텔 재평가 -토마토2 예금인출 통제로 다소 진정.. 아직은 `조마조마` -수도권 저축銀 인수 경쟁 ▲경제 금융 -R&D 세액공제 86% 수도권에 편중 -우리금융 국민주 매각 검토한 바 없다 -10년내 글로벌 신약 10개 이상 개발 ▲정치 외교안보 -보수단체 "한나라로는 안돼" -박원순 선거운동은 오바마식? -"SOC투자 줄여 복지 늘려야" ▲국제 -獨지멘스, 프랑스 은행서 8조원 빼내 -中 첫 우주정거장 올린다 -푸틴 내년 대선출마 안할듯 -영국 끝없는 추락, 유럽 小國으로 전락할판 -"중국 내년 성장률 둔화" ▲기업과 증권 -쌍용차 재시동 "매출 5년내 2배로" -MK의 유럽구상은... -스마트폰 S급 인재 삼성으로 -포스코 `인도 첫 제철소` 경쟁 미탈 -일본車, 4륜 `주춤` 2륜 `씽씽` -두산 글로벌경영 2.0 시동 -삼성, 팀쿡 거센 공격에 애플 심장에 칼끝 -디지털 방송전환 `빨간불` -KT-보다폰 제휴..로밍요금 낮아질까 -두부 등 15개업종 대기업 55곳 진출 -롯데 가세 맥주시장 다시 3파전 -주가 띄우기 난무하는 해외자원개발株 -달러선물 ETF "원화값 급락 즐거워" -창구직원 추천 절반이 계열사 펀드 -"美경제 낙관..지금이 기회" ▲부동산 -김포 풍무지구 주거단지 조성 ◇서울경제 ▲1면 -유럽자금 6조5000억 빠져나갔다 -UBS 다운로드? 이제그만 -하이닉스 매각 SKT와 예정대로 진행 -"저축銀 비리잡자" 또 칼 빼든 검찰 ▲종합 -인천공항~강릉 KTX 2015년 뚫린다 -강호동 `투자도 날쌘돌이` -올해 유류 관련 세금 1조5000억 더 걷힐듯 -해외여행 취소 `바가지 위약금` 개선 -돈방석에 앉은 프라다 `韓中은 봉?` -벼랑끝 내몰린 그리스...유럽 은행들 `태풍의눈`으로 -달러 확보 나선 유럽.. 자본 개방도 높은 한국 금융시장 직격탄 -회색지대 저축銀 생존게임 돌입 -"저축銀 사태 연착륙 재원 마련을" -朴재정 "올 세수 5조원 더 걷힐 것" -토마토2 예금인출 진정세 -상장기업 2분기 성장성 수익성 뚝 -KT, 세계최대 이통사 英 보다폰과 전략적 제휴 -동영상이 킬러 서비스..끊김없이 영화보고 리니지 게임 즐겨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로 승부 ▲정치 -"北, 6자 재개 새 카드 내놓나" 촉각 -박근혜 연일 "복지" 목청 ▲금융 -"나이롱 환자와의 전쟁"..의료계 "진료권 침해" 반발 -머리숙이지만.. 농협 전산대란 솜방망이 제재 논란 -진퇴양난에 빠진 SC제일銀 노조 ▲국제 -美 EU "對中 무역보복".. 무역분쟁 다시 불붙나 -브릭스, 유로존에 돈 풀기 시작했다 -재스민 혁명에 놀란 아랍국들 오일머니 푼다 -日 "담뱃값 75% 올려 700엔으로" ▲산업 -쌍용차 "2016년 30만대 팔아 매출 7조" -현대重, 러 연해주에 여의도 23배 제 2농장 -조선 빅3 쾌속 항진.. 올 수주 목표 조기 달성 -효성, 스판덱스 세계 1위 굳힌다 -정몽구, 위기의 유럽시장 직접 챙긴다 -이젠 아는 사람 위장해 침투한다 -제4이통 사업 청신호 켜지나 -팬택, 美에 LTE 스마트폰 출시 -주민번호 입력없이 인터넷 회원 가입한다 -대한전선 본사 안양에 새 둥지 -백화점 업계 전전긍긍 ▲증권 -어제 6차례 오르락 내리락..하루 등락폭 47P -중국펀드 "고개 들수가 없네" -우정사업본부, 변동성 장세서 버팀목 역할 -KTB 미래에셋맵스운용 헤지펀드 운용 못할듯 -금선물 달러선물ETF 등 거래 늘며 수익도 짭짤 -월비스, 139만주 10억 규모 이익소각 ▲사회 -금융계 고질적 환부 도려낸다 -최저임금도 못 받는 근로자 200만명 달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외국인직접투자 활기 ▲부동산 -강남권 300만원 넘는 월세 속출 -UAE발전 플랜트 수주 삼성물산, 6896억원에 -건설사 공동주택지 연체 대금 2조 ◇한국경제 ▲1면 -伊마저 신용강등 환율 급등 '쓰나미' -中, 佛은행과 외환 스와프 중단 -신도시·호텔·비행장..4대 강변이 바뀐다 -롯데-신라면세점, 이번엔 '홍콩전쟁' ▲종합 -이해진-김범수, 일본서 외나무다리 '격돌' -인천공항~평창 원스톱 연결 -삼성 '위기경영' 사니라오 짠다 -'사실상 나라빚' 1848조 MB정부 들어 503조 급증 -작년 임대주택 착공 盧정부 '10분의 1' -외국인 공격적 달러 매수.."시장개입 한계" -채권시장, 9월 위기설에 '살얼음판'..국고채 금리 혼조세 ▲경제 -박재완 "올해 세수 5조원 더 걷힌다" -'작은 정부' 철학 어디갔나..한국경제자유지수 하락 -김중수 "美경제 예상보다 회복 느려" -기업 10곳 중 3곳 영업이익으로 이자 못내 -'경영 낙제점' 공공기관 성과급 안준다 ▲금융 -'겁없는' 신한은행..영업점 90% 정전 '무방비' -IMF 총회가 국감 '바람막이'? -우리캐피탈 신용대출 금리 年 29.6% '최고' ▲국제 -美 '펀드런' 리먼사태 때보다 심각..FMOC가 브레이크 걸까 -'用器 경제학'..콜라·구강청정제 비밀병기는 병 크기 -잡스 없어도 애플 질주 시총, MS+구글 추월 임박 -프라다 금고에 '아시아 머니' 두둑 -250억弗 굴릴 소로스 후계자 낙점 ▲산업 -강병중의 승부수.."미쉐린과 손잡고 세계 톱10 들겠다" -정몽구의 자신감..유럽시장 '굳히기 행보' -현대차, 대리점 디자인 '글로벌 통일' -삼성물산, 5억弗 복합 火電 수주..SK건설은 35억弗 공사 참여 -효성, 브라질 스판덱스 공장 가동 -하이닉스 매각, SK텔레콤 단독 입찰 -현대重, 러시아에 '여의도 23배' 농장 설립 -현대, 제4 이통 선정 컨소시엄 참여 ▲중소기업·벤처 -공공기관, 中企 판로지원법 '외면' -LG하우시스, 해외시장 본격 공략 -中企 73% "외국인 근로자 배정 더 늘려야" ▲생활경제 -롯데-신라 "세계 5위 홍콩 면세점 잡아라" -온라인 패션몰 "오프라인으로 가자" -딘앤델루카, 신세계百 입점 ▲상품·원자재 -펄프값 큰 폭 하락..제지업계 '훈풍' -중국산 희토류값 일제히 하락 -애호박·시금치·오이값 1주일새 40% 안팎 내려 -무더위 꺾이자 닭값 내림세 ▲증권 -伊 악재에도 '꿋꿋'..알고보니 프로그램의 힘 -현대차 계열사 채권시장서 '특급대우' -개인·퇴직연금 소득공제 800만원으로 확대 추진 -STX '하이닉스 포기'에 쏟아지는 호평 -환율 급등..삼성전자·현대차 '꿈틀' -SK·한화케미칼 '바이오 사업' 매력 -金보다 金펀드·ETF 수익률 더 높네 -"中 경제 경착륙 없다..11월 이후 반등할 것" ▲부동산 -가라앉은 인천 부동산, 지하철 돌파구 될까 -'재건축 이주시기'법안, 1년 넘게 국회서 '쿨쿨' -8월 분양승인 2만5752가구..3개월만에 증가
- [전시] 인생도 예술도 흙에 살리라
- ▲ 임옥상 `흙살` 연작(사진=가나아트센터)[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작가 임옥상이 거리에서 갤러리로 돌아왔다. 8년만에 여는 개인전이다. 변화무쌍한 작품세계를 드러내는 그럴듯한 타이틀까지 확실히 붙여서 왔다. `토탈아트`다. 물, 불, 철, 살, 흙이란 모든 생명에 가장 근원적인 소재를 다룬다. 덕분에 화가, 조각가, 설치작가, 공공미술가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전시가 됐다. 이번 전시에서도 작가가 깊이 천착한 삶 속의 화두들은 고스란히 드러났다. 흙 위에 새긴 다른 표정과 외형을 지닌 사람들, 만개한 꽃 덩어리를 그린 그림, 철로 빚은 산과 강, 폐기물을 쌓아 완성한 조형물 등. 사람 하나하나가 꽃이고, 산과 강이 평화며, 훼손되지 않는 자연이 희망이란 메시지다. 물, 불, 철, 살, 흙은 작가 스스로 `예술의 DNA`라 명명한 재료다. 하지만 이 모두를 관통하는 핵심은 `흙`이다. 결국 삶이든 예술이든 흙으로 회귀하기 마련이란 뜻이 들어 있다. 흙은 과거의 시간을 기억하고 그 위에 현대적 논점을 그려나가는 자기성찰의 열쇠가 됐다. 전시에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도 흙이다. 거대한 흙덩이를 전시장 안으로 끌어들였다. 흙으로 만든 작은 집인 `흙 블랙박스` 연작을 앉혔고 세 개의 커다란 흙벽인 `흙살` 연작을 세웠다. 특히 가로세로 180cm, 두께 50cm에 달하는 `흙살` 연작은 그 자체로 보는 이를 압도한다. 담벼락 같은 그 작품엔 길에서 마주친 수많은 사람들을 촘촘히 새겨넣었다. ▲ 임옥상 `흙살` 세부 단면(사진=가나아트센터)독특한 금속 작품도 눈에 띈다. `산수`에는 그가 고민하는 문구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정도(正道), 암화(岩花), 길, 빛 등 한자와 한글로 만들어낸 문구는 철로 빚은 산과 물에 안기듯 얹혀 있다. ▲ 임옥상 `산수`(사진=가나아트센터)작가에게 늘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민중작가다. 예술의 조형언어로 사회적 이슈를 거침없이 다뤄낸 때문이다. 거리 곳곳에는 그의 생각을 담은 공공미술품이 어렵지 않게 보인다.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 자리잡은 `하늘을 담은 그릇`을 비롯해 국회, 서울대 미술관, 청계천 전태일 거리 등에 다채로운 흔적을 남겼다.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18일까지다. 회화, 철조각, 흙조각, 설치 등 최근작 50여점을 볼 수 있다. 02-720-1020.
- `공생발전` 간담회 재계총수 발언록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31일 `공생발전을 위한 대기업 간담회`에서 "공생발전 분위기를 만들어야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지킬수 있고 우리사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면한 여러 문제 극복하는데 정부의 힘만으로는 되지 않고 기업이 앞장서 줘야 한다"며 "누구를 위해서라 아니라 우리 스스로를 위해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재계 총수들은 국제적으로 경쟁력있는 기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기업의 사회적책임도 다할 것이라고 정부의 `공생발전`에 화답했다. 다음은 재계 총수들의 발언록이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나라 안팎의 여건을 보면 우리 경제는 앞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경제가 출렁이고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체력이 약한 취약계층과 중소기업이 더 힘겨워할 것입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공생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우리 기업들도 모두 공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기업들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서 국민경제에 활력을 주는 본연의 역할을 더 튼튼히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겠습니다. 특히 앞으로, 공생발전을 위한 거래구조를 선진화하고, 모든 부문에 있어 협력기업의 체질이 강화되도록 보다 노력하겠습니다. ▲이건희 삼성 회장=지금 경제 불안에 대한 우려가 많아 기업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대통령님을 중심으로 어느 누구보다도 빨리 극복한 저력이 있기 때문에, 이번 위기도 충분히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기업과 사회의 관계에 있어서, 서로 공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계 협력을 강화해서,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기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 나아가 우리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정몽구 현대차(005380) 회장=현대자동차 그룹은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과 함께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친환경차를 비롯한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동반성장 정책을 추진한 결과 1차 협력업체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2,3차 협력 업체 육성과 체계적 지원을 강화해 건전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서민경제 활성화 위한 정책과 저소득층을 위한 장학사업을 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의 설립과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입니다 ▲구본무 LG(003550) 회장=국가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대통령님과 정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최근 체결한 카자흐스탄 합작 계약 등 기업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신 대통령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LG는 지난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제시하신 공생발전의 취지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요 방향이 투자, 고용은 물론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회사 R&D 지원, 주요 장비나 부품의 국산화 등 5대 과제 선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협력사들이 경쟁력 갖추도록 내실있게 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활동이 알찬 결실로 이뤄지도록 저 스스로 꼼꼼히 챙기고 독려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최태원 SK(003600) 회장=투자와 일자리를 꾸준히 늘리고 수출을 증진시켜 국가경제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더구나 공생발전에 관련되어서 대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생발전에 대해서 저희는 주로 사회적기업을 통한 실천을 해 보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설립과 지원 육성을 통한 사회책임경영을 핵심가치로 추구하고 있습니다. 영리발전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 해결, 사회적 가치 증진에 목표를 둔 사회적 기업 모델이야말로 복지토대 강조하는 공생발전을 실행하는데 중요한 축이 되지 않을까 감히 생각합니다. ▲정준양 포스코(005490) 회장= 지난 6월달에 포스코 패밀리는 사랑받는 기업 선포식을 갖고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활동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강건한 공생발전 기업생태계 위해서 향후 3년간 민간 공동기술투자 500억원, 벤처 창업 지원과 펀드조성에 500억원 등 총 250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할 예정입니다. . ▲신동빈 롯데 부회장=앞서 말씀하신 회장님들 의견과 같이 우리 롯데그룹도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그룹은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지방사업장에선 현지 학생들을 우선 채용하고 여성인력 특별채용 등 다양한 방법 통해 고용 효과 높이겠습니다. 동반성장 위한 활동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우리 그룹은 앞으로도 신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적극 동참하여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현 동양(001520) 회장=신성장산업의 하나로 시멘트 공장이 있는 강원도 삼척 지역에 신재생에너지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 발전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이 자리 빌어서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한미재계회의에서 수년간 오랜기간 추진해 왔던 것이 한미 FTA입니다 그래서 이 한미FTA가 조속히 발효되면 우리 경제 활성화시키는데 대단한 기여를 할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님께서 신경을 쓰셔서 반드시 조속한 시일 내 발효될 수 있도록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강덕수 STX(011810) 회장=초기부터 상생, 동반성장,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공생발전계획에도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특히 기업 공생의 기준을 저희 회사의 영업이익율 기준으로 해서 협력사보다 더 높은 경우엔 영업이익이 협력업체에도 기여가 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조양호 한진(002320) 회장=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 인식하고 정부 정책에 동참해 나가겠습니다. 대통령님께서 공을 저한테 돌리시는데 평창동계올림픽은 사실은 대통령님의 리더십이 없었으면 할 수 없었습니다 정부의 강한 리더십에 의해서 KOC와 유치위가 협력했고 재계에서 앞장섰기 때문에 평창 유치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희 회장님은 IOC 위원으로서 제한점도 많은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공식 비공식으로 애를 많이 쓰셔서 유치에 큰 공이 있었기 때문에 이 자리 빌어서 다시 유치위를 대표해 감사드리고 재계의 지원에 감사드리겠습니다 ▲구자홍 LS(006260) 회장=저희는 올 해 LS 파트너십을 모토로 내걸었습니다. LS 파트너십은 시장과 전체를 파트너십 관점에서 바라보고 열린마음으로 함께 협력하자는 의미입니다 기업발전과 공생발전의 가치와 함께 한다고 봅니다. 동반성장 지원확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건강한 기업 사회 생태계 만드는데 일조하겠습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현대경제연구원이 있기 때문에 2006년부터 상생협력지수를 파악했었습니다 협력업체 다니면서 여론 조사도 하고 해서 그것을 기업평가와 임원평가에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박용현 두산(000150) 회장=우리사회 각분야 격차 줄이는 발전과 일자리가 늘어나는 성장에 대한 말씀은 시의적절한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두산은 지난해 대폭 늘어난 일자리 창출했고 올 해도 창사이래 최대 인원 채용 예정입니다. 특히 고졸자 채용 정책에 발맞춰 대폭 신규 채용할 예정이고 마이스터고와 전문계고 7개 곳에서 맞춤형 교육하고 당사와 협력사에 채용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시대적 요구에 필요한 기업의 책임 다하겠으며 사회공헌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김준기 동부 회장=동반성장 관련해서 협력회사들과 상생 경영을 위한 재정적 지원, 기술지원, 교육인력 지원 등 각 계열사 단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중소 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케팅 지원, 공동기술개발 등 지원노력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 강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민계식 현대중공업(009540) 회장=현대중공업 그룹에선 동반성장위해 여러 가지 추진하고 있고, 앞으로 우리사회 불균형 해소시키고 갈등해결에 도움이 되는 효과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한 건전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다하고 함께 잘 사는 공동체 만들겠습니다. 향후 여러기업에서 되고 있는 정책을 잘 보고 배워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박삼구 금호 회장=기업의 목적은 기업과 관계된 이해 관계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한 면에서 대통령님께서 제시한 공생발전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고용창출입니다 그러한 면에서 저희 그룹도 지난해 보다 채용을 늘리고 공생발전의 한 부분인 고졸자 취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정용진 신세계(004170) 부회장= 신세계는 할인점과 백화점을 주력회사로 운영하고 있는데 유통업은 물가안정과 고용창출효과가 큰 사업적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유통단계축소 자체브랜드상품개발 마진축소 통해서 물가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 집중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더큰 혜택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 신세계는 동반성장 위해서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겸허한 자세로 귀를 기울일 것이며 건설적이고 실질적인 실천방안 확대해서 유통현장에서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손경식 상공회의소 회장= 지금 미국과 EU시장이 많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도 영향을 많이 받아 성장이 둔화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우리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겠다고 생각하고 정부에서도 많은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은 기업경쟁력 강화위해 중요한 과제, 제대로 이뤄지려면 대기업이 앞장서야 하는데 대기업은 협력업체에 대한 다양한 분야 지원에 힘쓰고 있습니다 중소기업도 경쟁력 향상에 힘써야 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 많은 노력 기울이고 있고 이러한 노력이 30대 기업 뿐 아니라 모든 기업으로 확산되어야할 것, 기업이 활력을 얻고 기업가 정신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가 모든 기업과 기업인을 격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 서울시, 민간 활용가치 높은 시유지 11곳 매각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서울시가 민간 활용가치 높은 시유지 11곳을 매각한다.서울시는 지난 6월 유찰돼 행정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시유재산 중, 민간 활용가치가 높은 종로구 평창동 93-4번지 소재 토지 등 시유재산 11필지 총 2552.3㎡를 일반경쟁입찰로 재공개 매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매각 대상 시유지는 31~999㎡ 규모로 행정목적보다는 민간에서 활용하기 적합한 토지다. 면적 999㎡인 평창동 93-4번지 토지의 경우 고급주택지대에 속하며, 노폭 약 6~8미터 포장도로와 접하는 등 차량접근이 용이하고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이밖에 강동구 둔촌동 600-2번지 토지, 송파구 문정동 83-23 토지 등이 매각 대상이다.서울시는 토지 공개매각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www.onbid.co.kr)에 공고를 낸다. 매수를 원하는 경우 온비드 회원가입 후 공고 종료일까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입찰 희망자는 온비드에 공인인증서를 등록하고 해당 시유지의 사진, 공부 등을 개별 확인한 후 입찰보증금(입찰금액의 10%) 납부와 함께 입찰서를 작성, 제출해야 한다.최초예정가격은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1인 이상 최초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선정된다. 단, 최고가 낙찰자가 2인 이상인 경우는 온비드 시스템에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자동으로 낙찰자를 선정한다.낙찰자는 다음달 15일까지 서울시청 공유재산과에서 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이때 계약보증금은 입찰보증금으로 대체한다. 기간 내 계약 미체결시 낙찰은 무효가 되고 입찰보증금은 서울시로 귀속된다.매각대금의 잔금은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제출하면 되며, 기간 내 납부하지 않으면 연 12~15%의 연체료가 붙는다. 계약일로부터 1년을 초과할 경우 기체결 계약은 해약되고 계약보증금은 서울시로 귀속된다. 소유권 이전은 매각대금 완납 이후 가능하며, 소유권 이전에 따른 일체 비용은 매수자가 부담해야 한다.▶ 관련기사 ◀☞서울시, 폭 6m 미만 교차로 기준 마련 추진☞서울시, 산사태 피해복구 박차..다음달초 원인 최종보고☞서울 영등포역 지하도상가 `현대식 새단장`
- 정부·서울대 땅전쟁 막바지..노고단은 어디로?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지리산 노고단 학술림과 서울대 수원 농대의 주인은 재정부냐 서울대냐? 국가 재산을 관리하는 기획재정부와 서울대학교 간의 재산분리 작업이 11월 중 마무리된다. 재산 분류 작업이 촉발된 데는 지난해 말 서울대 법인화법이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서울대학교는 국립대학에서 국립대학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 과정에서 정부의 국유재산이지만 서울대가 관리·운영하고 있는 약 3조1000억원대 재산분리가 불가피해졌다. 대부분이 부동산이다. 재정부는 교육 연구개발, 복리후생, 사회봉사 등 3가지 목적에 부합하는 재산만 무상 양도하고, 이외 재산은 국고로 환수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서울대는 교육 연구개발을 위해 현재 보유 재산들이 모두 필요하다면 재정부에 무상 양도를 요구하고 있다. 서울대는 관악·연건(혜화동 서울대병원)·수원(농대) 캠퍼스 부지는 물론 관악수목원(서울·안양·과천), 칠보산학술림(수원·화성), 태화산학술림(광주·여주), 남부학술림(광양·구례), 약초원(시흥·고양), 바이오단지(평창) 등 방대한 토지를 이용·관리하고 있다. 학술림은 대부분 서울대의 전신인 경성제대나 수원농림학교 소유 토지를 이어받은 것들이다. 이들 전체 면적은 약 195㎢로 서울시 면적(605㎢)의 3분의 1에 맞먹는다. 경제적 가치는 약 2조1000억원으로 추산된다.특히 재정부와 서울대학교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곳이 남부 학술림과 옛 수원 서울 농대 부지다. 지리산 노고단과 백운산 일대 1억6200만㎡ 크기의 남부 학술림은 광양군 의회를 중심으로 반발이 크다. 광양군이 반발하는 데는 백운산이 군 주요 농산품인 고로쇠 산지인데, 법인화 후 서울대가 수익사업화하면 주민들이 고로쇠를 채취하지 못하게 될 것이란 점 때문이다. 수원 옛 농대 캠퍼스 일부는 재정부는 당장 활용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서울대는 앞으로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면서 양측의 시각차가 크다. 재정부는 이 처럼 이견이 큰 지역은 담당과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현지 의견을 수렴해 국유재산 환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서울대 법인화에 따른 국유재산 분류는 향후 국, 공립대 법인화의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심사숙고하면서 진행하고 있다"며 "양측간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곳도 있지만, 11월까지는 대략적인 분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