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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로잉 작가 김정기, 동계올림픽 선수단 응원 즉석 드로잉쇼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밑그림 없이 즉석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김정기 작가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즉석 드로잉쇼를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앞둔 7일 오후 1시부터 서울역 3층 오픈콘서트홀(KTX 타는 곳)에서 김정기 작가가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 국민의 관심과 응원을 요청하는 내용의 드로잉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정기 작가는 이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이어가자는 내용을 2m×1.2m 크기의 종이에 담을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조명을 받고 있는 김정기 작가는 즉석에서 치밀하고 연출력이 뛰어난 그림을 그려나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프랑스 앙굴렘에서 열린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한국만화기획전’에 참여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인생을 ‘꼬인 매듭’으로 표현하는 드로잉쇼를 펼쳤다. 또 지난해에는 숭례문 복구 기념 드로잉쇼를 펼치고 프랑스의 유명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협업해 신작소설의 일러스트를 그리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정기 작가는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모든 선수가 그동안 흘린 땀의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라며 “4년 뒤 우리나라 평창에서 열릴 동계올림픽도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이날 행사 현장에서 시민 누구나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직접 적어 소망나무에 직접 다는 ‘소망나무 이벤트’도 개최한다. 또 이날 김정기 작가가 작품을 완성해나가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http://youtube.com/hipolicy)와 페이스북(http://facebook.com/hipolicy)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게시하고 이를 활용한 국민 참여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 관련이슈추적 ◀☞ < 2014 소치 동계올림픽 > 기사 더 보기
2014.02.06 I 이석무 기자
남산 등 서울 최고고도지구 `층수 규제 폐지`
  • 남산 등 서울 최고고도지구 `층수 규제 폐지`
  • △남산·북한산 등 서울 내 최고고도지구 7곳에 대한 높이 규제가 오는 4월부터 ‘층수+높이’에서 ‘높이’로 단일화 된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건물은 최고 3개층까지 층수 상향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자료:서울시>[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남산·북한산 인근과 종로구 구기·평창동, 서초구 서초동 법원단지 주변 등 서울 내 최고고도지구에 대한 높이 규제가 ‘층수+높이’개념에서 ‘높이’로 단일화 된다.이에 따라 이들 지역은 필지 규모와 용도지역에 따라 최대 3개층까지 건물의 층수 상향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는 최고고도지구 총 10곳(89.63㎢) 중 층수와 높이를 함께 규제받던 남산·북한산 인근 등 7곳에 대해 층수규제를 폐지한 ‘최고고도지구 높이규제 개선방안’을 2일 발표했다. 경복궁과 김포공항, 국회의사당 주변 등 나머지 3곳은 현재도 높이로만 관리되고 있다. 시는 또 옥상을 조경이나 텃밭 등 친환경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높이 3m 이내 ‘계단탑’과 ‘엘리베이터탑’등은 건축물 높이 산정에서 제외키로 했다.시는 그동안 국토계획법에 따라 자연환경과 경관보호, 과밀방지를 위해 일부 최고고도지역의 층수와 높이를 함께 규제해왔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지역주민과 국회, 시의회 등이 과도한 규제라며 완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이를 수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개선방안이 적용되면 북한산 최고고도지구와 구기·평창동 등은 ‘5층·20m이하→20m이하’로 어린이대공원 주변은 ‘4층·16m이하→16m이하’로 높이만 규제받게 된다. 남산의 경우 ‘3층·12m이하→12m이하’, ‘5층·20m이하→20m이하’, ‘ 7층·23m 이하→23m이하’, ‘7~9층·28m이하→28m이하’등으로 변경된다.시는 층수규제 폐지에 관한 시뮬레이션 결과 평균 2.8m층고의 주택을 지을 경우 1~3층의 층수 상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높이는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경관에 미치는 영향을 미미하다고 덧붙였다.한제현 시 도시계획과장은 “노후도가 심한 주택이 높이 규제로 인해 신·증축 등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거나 지구별로 건축물 높이산정 기준이 제각각이라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 적잖은 혼선이 있었다”며 “앞으로 층수에 구애받지 않고 층고를 차별화 할 수 있게 돼 다양한 외관의 건축물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주민공람과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서울 내 최고고도지구 10곳 높이 규정 개정안. <자료:서울시>
2014.02.02 I 양희동 기자
②예술·문화에 빠진 자동차 회사들
  • [車마케팅의 진화]②예술·문화에 빠진 자동차 회사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자동차 회사가 예술·문화에 빠졌다. 예술 작가와의 협업으로 개발한 차량을 소개하는가 하면 전시장을 예술 작품으로 꾸미고, 아예 전시장을 차려 신진 작가를 소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 메세나(기업에 의한 예술·문화 지원) 운동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해 11월 국립현대미술관을 2023년까지 10년 동안 120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개별 기업이 특정 미술관을 장기 후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지난해 11월 신형 제네시스 출시와 함께 서울 청담동 비욘드뮤지엄에서 김용호 작가의 사진전 ‘브릴리언트 마스터피스’를 후원했다. 이 전시회는 울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현대차 국내 사업장을 배경으로 찍은 2만여 점의 사진 중 예술적 가치가 높은 29점의 작품을 전시한 행사다.현대차는 앞선 2010년 현대차 대치지점을 ‘에이치 아트(H·Art) 갤러리’로 꾸미고 지금까지 사진작가 김중만, 가수 조영남, 영화배우 하정우 등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정욱 기자] 사진작가 김용호가 14일 오후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열린 현대차 아트 프로젝트전 ‘브릴리언트 마스터피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기아차(000270)는 지난해 9월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현대 예술전 ‘기아 서프라이즈 워크앤드’를 열었다. 세계적인 피규어 아티스트 마이클 라우와 국내 설치미술가 빠키, 캐나다 모션아트 디자이너 줄리앙 발레 등의 작품이 전시됐다.쌍용차(003620)도 지난해 12월 가나아트센터에서 고급 대형 세단 체어맨W 고객을 초청한 가운데 ‘플라워 아트 인 갤러리’ 행사를 열었다. 박수근 등 근대 미술 거장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고 플라워 아트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였다.수입차 업계 1위 BMW코리아는 지난 2011년 세계적인 모던 아티스트 제프 쿤스의 BMW 아트카를 선보인 이래 매년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를 통해 다양한 예술가와의 협업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2년에는 사진작가 구성수, 지난해에는 기존 회화에 새로운 시도를 하는 장재철 작가와 협업한 독특한 차량을 소개했다.BMW코리아는 이와 함께 지난 2009년 창단한 수지오페라단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으며,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서울 재즈페스티벌 등 각종 국내 문화공연도 후원하고 있다.포드코리아는 아예 예술 작품을 자동차 전시장으로 옮겼다. 지난 연말에는 서울 강남 링컨 전시장에 사진조각가인 권오상 작가와 미디어 아트 작가 그룹 에브리웨어, 사진작가 한성필 등의 작품을 전시했다. 지난해 5월엔 서울 청담동 비욘드뮤지엄에서 8명의 국내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링컨 차량을 모티브로 한 작품전시회 ‘아트 바이(by) MKZ’를 열기도 했다.한국도요타도 지난해 말 전국 9개 렉서스 전시장에서 하이브리드를 모티브로 한 국내 신진 작가 52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렉서스 윈터 아트 페어’를 열었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 연말 준대형 세단 아발론 출시를 기념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3명의 한국 무형문화재 장인을 발굴해 알리는 이색 캠페인도 펼쳤다. 일본 수입차 회사가 국내 대중에도 잘 알려지지 않는 칠장이나 화각장, 금박장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아우디코리아는 대중공연 문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아우디 라이브 2008’ 자미로콰이 내한 공연을 연 이래 매년 레니 크라비츠 등 굵직한 해외 팝 스타의 내한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올 3월에도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을 연다.국내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한 회사의 예술·문화사업은 단순히 프리미엄 마케팅의 차원을 넘어 해당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주는 가치가 있다”며 “국내 프리미엄 시장을 둔 국산·수입차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이러한 문화지원 사업도 앞으로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쌍용자동차가 지난해 12월 가나아트센터에서 진행한 체어맨W 고객 초청 ‘플라워 아트 인 갤러리’. 쌍용차 제공지난해 KIAF에 전시된 BMW 5시리즈 아트 콜라보레이션 모습. BMW코리아 제공포드코리아가 지난해 펼친 ‘아트 바이(by) MKZ’ 전시회 모습. 포드코리아 제공한국도요타가 지난해 12월 중요무형문화재로 선정한 칠장 장인 정수화. 한국도요타 제공▶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1940선 회복..'형제의 나라' 터키의 결단☞현대차, 설 고속도로 톨게이트서 교통안전 캠페인☞코스피, 외국인 매수 전환..1940선 회복
2014.01.30 I 김형욱 기자
생선 소비 늘자 '갈치·명태 값 껑충'
  • 생선 소비 늘자 '갈치·명태 값 껑충'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수산물 소비가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갈치· 명태 등 대중적으로 즐겨먹는 어류의 값이 다시 껑충 뛰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올 들어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의 수산물 판매량이 예년 수준으로 돌아왔다”면서 “최근에는 소비 증가와 맞물려 수산물 값도 오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실제로 해수부가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부 자료를 보면 갈치의 소비자가격은 1년 전에 비해 18.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명태 값도 전년대비 13.8% 상승했다. 특히 이달 들어 산지·도매 가격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소비자가격은 더욱 오를 조짐이다. 고등어와 갈치의 산지가격은 전월대비 각각 34.4%와 26.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명태와 오징어의 산지가격도 한 달전에 비해 각각 2.6%와 2.8% 올랐다. 이처럼 대중 어종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따른 불안감이 누그러지면서 다시 수산물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대형마트의 냉동 어류(선어) 판매는 지난해 수준을, 전통시장의 경우 지난해의 95%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활어횟집(수협바다회상 기준)의 매출 역시 1년 전에 비해 5%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선 대형마트의 수산물 선물세트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는 양상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전복·굴비 등 수산물 선물세트 매출액이 지난해 설 성수기에 비해 약 5%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가락동·노량진 등 서울 주요 도매시장의 거래금액도 예년 수준을 회복해 가고 있다. 1월 15일 기준 주요 도매시장의 거래금액은 2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62억1500만원)보다 0.8% 적은 수준이다. 주요 도매시장의 거래금액은 지난해 9월 전년대비 21.6%까지 줄어든 바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닭·오리 등 가금류를 꺼리는 것도 수산물 소비 회복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수산물 소비가 점차 살아나고 있다”며 “특히 갈치, 굴, 전복, 건어물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겨울 추위가 한창인 지난달 16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의 한 황태덕장에서 명태를 거는 작업이 한창이다(사진=연합뉴스)
2014.01.30 I 윤종성 기자
전재용 20점 '완판' 낙찰총액 1404만원
  • 전재용 20점 '완판' 낙찰총액 1404만원
  • 전재용 ‘무제’(사진=서울옥션)[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씨가 직접 그린 그림 20점이 모두 판매됐다.오프라인 경매에 나온 2점과 온라인 경매에 출품된 18점으로, 20점의 낙찰총액은 1404만원이었다.미술품 경매업체인 서울옥션은 28일 오후 5시부터 평창동 본사에서 진행한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한 2차 특별경매에서 낙찰률 86%에 낙찰총액 3억1659만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경매에서 66점, 이후 밤 사이 진행된 온라인 경매에서 97점 등 총 163점 중에 140점이 팔렸다. 이 회사의 지난번 1차 경매 낙찰총액 27억7000만원에 비해서는 규모가 적었으나, 이로써 1·2차 낙찰총액은 30억8659만원이 됐다.이날 화제의 중심은 아무래도 낙찰액 규모보다는 전재용씨 그림의 판매 여부와 가격이었다.온·오프라인에서 20점이 모두 팔린 가운데 최고가는 오프라인 경매에 출품된 ‘무제’였다. 30만원부터 시작해 220만원에 현장 응찰자에게 낙찰됐다. 오프라인의 또 다른 출품작 ‘무제’는 130만원에 팔렸다.‘무제’ 시리즈는 전씨가 1989~1990년 미국 뉴욕 유학 시절에 그린 그림이다. 영국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온라인의 18점은 14만원부터 125만원 사이에 낙찰됐다.온·오프라인 경매를 통틀어 최고가 작품은 오치균의 ‘할머니’였다. 4000만원에 팔렸다.31점이 출품된 스페인 수제 도자인형 ‘야드로’ 시리즈도 모두 판매됐다. 오프라인에서 유찰된 건 오치균의 또 다른 작품 ‘실내’를 포함한 근현대회화 7점이었다.서울옥션의 이학준 대표는 “국가적 차원의 중요한 역사로 남을 경매를 진행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었다. 전 직원이 합심해 최선을 다해 경매를 진행했고 두 번의 경매 모두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이끌어낸 것 같아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4.01.29 I 김인구 기자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평창 기적 위한 발판 놓겠다"
  •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평창 기적 위한 발판 놓겠다"
  • 봅슬레이 국가대표 원윤종(오른쪽부터), 석영진, 서영우, 전정린 조가 27일 오후 강원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스타트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의 ‘썰매 3총사’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루지는 기적의 주인공들이다. 제대로 된 경기장 하나 없이 고작 스타트 연습 하나 있는 게 전부인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전 종목 출전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은 2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타트 훈련장에서 공개 훈련을 한 뒤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올림픽에 나서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봅슬레이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남자 2인승과 4인승 각각 2팀, 여자 2인승 1팀 등 총 10명에 선수가 출전한다, 2인승과 4인승에서 2개 한국팀이 출전하는 것은 이번 올림픽이 처음이다. 그것만으로도 역사적인 성과가 아닐 수 없다.봅슬레이 대표팀의 목표는 15위다. 당장 메달권에 진입한다면 더 바랄게. 없겠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다.봅슬레이 대표 선수 대부분이 경력 3년 이내의 신예들이다.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것만으로도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이번 소치올림픽은 4년 뒤 평창올림픽에서 더 큰 성공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남자 봅슬레이 대표팀 맏형이자 4인승 A팀 파일럿인 원윤종은 “승부처는 스타트다. 코스에 대한 적응을 빨리해야만 목표로 하는 15위권 성적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2010년 밴쿠버대회 때 4인승 브레이크맨으로 출전했던 김동현은 소치대회에서 B팀 파일럿으로 보직을 바꿨다. 김동현은 “두 번째 올림픽이지만 첫 번째 올림픽처럼 느껴진다.”며 “처음 도전하는 도전자 입장에서 코스를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 봅슬레이의 1세대인 이용 대표팀 감독은 “소치올림픽도 중요하지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결과를 내야 한다”며 “봅슬레이 2인승은 탄력만 받는다면 더 높은 성적도 가능하다. 스타트에서 7위권 이내 기록을 낸다면 예상 밖의 성적도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김선옥(34·서울연맹), 신미화(20·삼육대)로 이뤄진 여자 2인승 대표팀은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이들의 목표는 더욱 소박하다.이들은 “첫 출전이라 성적은 크게 바라지 않는다. 코스를 잘 숙지해서 부상 없이 완주하고 돌아오겠다. 한국 봅슬레이 여자 2인승 기록이 올림픽에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솔직히 밝혔다.메달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남자 스켈레톤의 ‘에이스’ 윤성빈(20·한국체대)의 각오도 남달랐다. 한국 선수 최초로 대륙간컵 우승을 차지했던 윤성빈은 “올림픽에서 큰 걸 바라기보다는 멀리 바라봐야 한다. 경험을 쌓는다고 생각하고 여름에 해왔던 것을 보여주겠다”고 겸손하게 말했다.조인호 스켈레톤 감독 역시 “이미 짧은 시간에 큰 것을 얻었다.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장기적인 계획으로 평창에서 메달을 가져올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선수들은 평창올림픽까지 선수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상무팀 신설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했다.이용 봅슬레이 감독은 “다른 종목들은 특별법이 생겨 상무팀이 생겼는데 왜 우리는 없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우리 선수들은 이번 올림픽이 끝나고 군대에 가야 한다. 선수들이 훈련을 계속할지, 군대에 가야 하는지 고민이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조인호 스켈레톤 감독 역시 “평창에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윤성민은 2022년까지 메달을 목표로 하는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다. 하지만 선수 생활을 계속하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군대 문제다”고 털어놓았다.
2014.01.27 I 이석무 기자
해외 컬렉터가 먼저 알아본 젊은 작가 지용호와 안성하
  • 해외 컬렉터가 먼저 알아본 젊은 작가 지용호와 안성하
  • 지용호 작가가 자신의 신작 ‘오리진’ 시리즈 앞에 서 있다(사진=가나아트센터)[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이옥경 가나아트센터 대표가 몇 해 전 스페인의 아르코 아트페어에 지용호(36) 작가의 작품을 들고 갔을 때의 일이다. 사실 처음엔 지 작가의 조각 ‘뮤턴트’(Mutant) 시리즈를 가져가야 할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다. 워낙 엄청난 크기여서 운송비용이 800만원이나 들었기 때문이다. 작품의 희망 판매가인 600만원보다도 많았다. 아트페어 셈법대로라면 가져가지 말아야 옳았다. 그런데 “한 번 소개나 해보자”는 심정으로 출품해 포장을 뜯는 순간,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한 컬렉터가 포장을 채 뜯지도 않은 상태에서 보고 “작가가 누구냐. 구매하고 싶다”고 했던 것. 행복한 고민 끝에 900만원에 판매했다. 물론 예상보다 높은 가격을 받았다는 것보다는 해외 컬렉터에게 인정받았다는 만족감이 더 컸다. 안성하(37) 작가도 마찬가지였다. 작품을 모아서 해외전시에 소개하기만 하면 러브콜이 쇄도했다. 원래 작업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최근 안 작가가 출산·육아를 병행하면서 작품은 해외에 내놓기에도 턱없이 부족했다. 하지만 컬렉터들은 작가가 실감나게 그려낸 유리잔 속의 담배꽁초에 반했다. 작가가 남자인 줄 알았다가 여자라는 걸 알고 놀라는 일도 많았다. 해외 컬렉터가 먼저 알아본 젊은 작가 안성하·지용호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연다. 국내에서의 마지막 개인전 이후 각각 7년과 4년 만이다. 둘 다 혁신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흘러간 시간 만큼이나 변화의 폭이 넓고 크다. 안성하 ‘무제’(사진=가나아트센터)안성하는 줄곧 그려오던 대상을 담배꽁초·사탕에서 와인 코르크 마개로 바꿨다. 일상의 기호품이자 작가 스스로가 평소 즐기는 것들이다. 안 작가는 실제로 적당한 흡연과 음주를 즐긴다고 했다. 담배꽁초 그림에서 보이듯 즐겨피는 담배는 던힐이다.흔한 것들인데 주목받는 이유는 이들이 맑고 투명한 유리잔 안에 담겨 있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달콤한 기호품이지만 지나치면 때론 ‘독’이 되는 양면성을 나타낸다. 또 극사실주의 회화처럼 정밀하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윤곽선이 희미해지며 추상화면을 경험하게 하는 독특함이 있다. 안성하는 “즐기는 걸 그려야 질리지 않고 오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자연스럽게 담배·사탕·와인으로 옮겨갔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마저도 어느새 내게 공식처럼 돼버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또 다른 변신을 꿈꾼다”고 말했다. 안성하 ‘담배’(사진=가나아트센터)지용호는 안성하보다 변화의 정도가 더 심하다. 그는 이전엔 폐타이어를 이용한 대형 조각을 했다. 황소·곰·사자·상어·버팔로 등을 본능에 사로잡힌 야수처럼 거칠게 표현했다. 그러나 이번엔 작품의 재료를 바꿨다. 바로 전복 껍데기다. 거푸집에 레진으로 본을 떠서 만든 조형물에 전복 껍데기를 붙였다. 그 모양이 마치 외계 우주선이나 심해저의 물고기 같아 보인다. 시리즈를 만들고 ‘오리진’(Origin)이라 이름을 붙였다. ‘뮤턴트’와는 형태·질감·작업방식 등 모든 게 다르다. 지용호는 “내 작업에 싫증이 나서 한 번 질러봤다”며 “타이어보다 전복 껍데기 작업이 더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복을 선택한 이유는 그것이 주는 오묘한 색깔 때문이다. 그려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메탈 같은 느낌도 있어서 작품의도와도 통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2월 16일까지. 02-3217-0036.지용호 ‘뮤턴트’ 시리즈 중 ‘버팔로’(사진=가나아트센터)
2014.01.24 I 김인구 기자
"명예로운 도전 시작됐다" 소치올림픽 선수단 결단식
  • "명예로운 도전 시작됐다" 소치올림픽 선수단 결단식
  • 23일 오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온하우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대회 한국선수단 결단식에서 주요내빈과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재열 선수단장,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정홍원 국무총리,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나설 한국 선수단이 결전의 땅으로 떠나기 앞서 한 자리에 모여 승리 의지를 다졌다.대한체육회는 23일 오후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선수단 결단식을 열었다.한국은 이번 소치올림픽에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스키, 빙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컬링, 루지 등 6개 종목에 선수 64명과 임원 49명 등 총 113명을 파견한다. 이는 역대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가운데 최대 규모다.이날 결단식에는 쇼트트랙, 컬링, 루지 등 해외 전지훈련 중인 종목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와 임원 등 약 80여명의 선수단이 참석했다. 정홍원 국무총리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등도 함께 자리해 선수단을 격려했다.정홍원 국무총리는 “결전의 날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는 소치에서 수많은 스포츠영웅이 탄생하길 주목하고 있다”며 “바로 여러분이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정 총리는 “경기력 뿐 아니라 스포츠 정신에서도 모범이 돼야 한다. 아름다운 승부를 펼쳐 우리에게 큰 기쁨과 행복을 줄 것으로 믿는다”며 “소치를 발판으로 평창으로 활공하는 명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달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국의 선수로서 매 경기 열과 성을 다해 대한민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선수단장인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지금 우리 곁에는 자랑스런 64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있다. 오랜 시간 인내와 열정을 갖고 혹독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 이 자리에 왔다”며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그 누구보다 앞서 달리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으면서 당당하고 멋진 승부를 보여달라”고 강조했다.이날 결단식에선 국가대표 선수의 가족과 지인들이 선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격려하는 모습이 영상을 통해 나와 행사장 분위기가 잠시 숙연해졌다.선수와 부모가 올림픽에서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서로에게 전하는 목도리 수여식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문지희(바이애슬론), 최재우(프리스타일 스키), 서영우, 원윤종(이하 봅슬레이)과 이들의 어머니가 참석해 서로 목도리를 걸어줬다.아울러 대한체육회는 한국을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대표 휘장을 처음으로 만들어 선수단에 수여하기도 했다. 한국 선수단 본단은 2월 1일 전세기편으로 출국해 다음 달 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소치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2014.01.23 I 이석무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올해 체질개선으로 흑자달성 이뤄내야”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올해 체질개선으로 흑자달성 이뤄내야”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조양호(사진) 한진그룹 회장이 위기의식을 강조하면 올해를 흑자 달성의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회장은 23일 인천시 운서동 하얏트리젠시인천 호텔에서 열린 대한항공 임원세미나에서 “올해는 비장한 각오로 위기 의식을 가지고 제로베이스에서 체질 개선에 성공해 흑자 달성의 전환점이 되는 해가 돼야 한다”며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두 번이나 떨어졌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독일과 프랑스를 제치고 세 번만에 성공한 것은 한 두 사람의 힘이 아닌 절체절명의 각오로 모두 힘을 합쳤기 때문”이라며 “대한항공도 토털 상품이라는 점에서 이와 다를 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항공사 업무는 매트릭스 구조로, 각 부서간에 서로 협력하고 보완해야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변화에 적응할 것을 당부했다. 조 회장은 “최근 일부 대형 항공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환경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항상 환경은 변화하고 어제의 것이 똑같이 반복되지 않는 만큼, 제 자리에 정체하지 말고 전략과 기준을 갖고 시장 변화를 예측해 해결할 수 있는 대비책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전략을 세워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탑 다운(Top-down)과 같은 독단적인 방식이 아닌 바텀 업(Bottom-up)의 의견개진과 수렴을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도전에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이어서 그는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한국 시장에만 너무 의존하지 말고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해외 일선에서 고객을 대하는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그 지역의 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01.23 I 김보경 기자
 평창의 주역을 꿈꾸는 차세대 주역들
  • [소치올림픽 알고보자] 평창의 주역을 꿈꾸는 차세대 주역들
  • 피겨 차세대 기대주 박소연(오른쪽)과 김해진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0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은 4년 뒤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전초전이다. 당장 메달을 기대하는 어렵지만 4년 뒤 안방에서 당당히 주역이 되고자 하는 유망주들이 귀중한 경험을 얻을 절호의 기회다.대표적인 종목이 여자 컬링이다. 한국 컬링은 역사가 20년도 채 되지 않았다. 선수 저변은 선진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취약하다. 그럼에도 여자 대표팀은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당당히 4강에 오르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였다.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티켓도 획득했다.이번 소치에서 메달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한국 여자 컬링의 세계랭킹은 올림픽 출전국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 쌓은 경험은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귀중한 자산임이 틀림없다.만약 세계선수권대회 때처럼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둬 메달권에 진입한다면 컬링을 국민들에게 더 많이 알릴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동시에 평창올림픽에서 당당히 금메달 전략 종목으로 관심을 받을 수 있다.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선 ‘연아 키드’ 박소연(17·신목고)과 김해진(17·과천고)이 올림픽 출전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이제 고등학교 1학년에 불과한 어린 선수지만 계속 성장을 거듭한다면 4년 뒤 평창에선 김연아의 뒤를 잇는 한국 여자피겨의 주역이 될 수도 있다.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선 곽민정이 4년 전 밴쿠버대회에서 기록했던 13위를 넘어서는 게 현실적인 목표다.한국의 대표적 취약종목인 스키에서도 희망의 빛이 솟아나고 있다.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이 하나둘씩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디.가장 주목할 선수는 프리스타일 모굴 스키의 최재우(20·한국체대)다. 모굴 스키는 울룩불룩하게 만든 인공 눈 언덕(모굴) 경사면을 타고 내려오면서 속도와 기술을 겨루는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이다.5년 전 최연소 국가대표에 뽑힌 최재우는 지난해 3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오르며 한국 스키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소치에서의 목표는 10위 이내 진입이지만 평창에서는 설상 종목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된다는 각오다.한국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간판스타 김호준(25·CJ제일제당) 역시 평창에서의 메달이 최종 목표다. 4년 전 밴쿠버 대회에서 예선 탈락의 쓴맛을 봤지만, 이번만큼은 결선에 진출하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 지난달 핀란드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9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썰매 종목에선 한국 선수 최초로 대륙간컵 금메달을 따낸 ‘스켈레톤의 희망’ 윤성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일반인 학생이었던 윤성빈은 성장 속도가 누구보다 빠르다는 점에서 평창에서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2014.01.21 I 이석무 기자
  • 쌍용차, RV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유진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1일 쌍용차(003620)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레저용 차량(RV) 수요가 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RV 수요가 늘어나면서 주력 모델인 코란도C, 코란도스포츠, 렉스턴 등의 판매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 진출에 따른 시장 확대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주요 판매 지역인 러시아, 동유럽 판매 확대로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장 연구원은 또 “모회사 마힌드라는 인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업체”라며 “중장기적으로 쌍용차와 플랫폼 공유와 부품 공동구매 등을 통해 원가를 절감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내년에 신차 X100 출시할 것”이라며 “코란도C를 생산하던 기존 제1조립라인을 2교대로 전환해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쌍용차가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12.0% 증가한 16만대로 잡았다”라며 “내수와 글로벌 RV 호조와 수출 확대로 목표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쌍용차, '2014 평창 스노 오토 캠핑' 참가자 모집☞[특징주]쌍용차, 마힌드라 그룹 1조 투자 소식에 '강세'☞"마힌드라, 쌍용차에 4년간 1조원 투자"
2014.01.21 I 박형수 기자
美 언론 '김연아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할 5가지' 조명
  • 美 언론 '김연아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할 5가지' 조명
  • △ 김연아가 15일 오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빙상국가대표선수단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 사진= 뉴시스[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의 한 뉴스사이트가 ‘피겨여왕’ 김연아(23)를 집중 해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헤비닷컴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김연아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할 5가지’(5 Fast Facts You Need to Know)라는 제목의 글로 김연아를 소개했다. 매체는 첫 번째로 김연아의 화려한 업적을 꼽았다. 김연아는 지난 2010년 캐나다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세계선수권대회 2회 우승(2009, 2013년), 그랜드 그랑프리 파이널 3회 우승(2006-2007, 2007-2008, 2009-2010년), 전국 종합선수권대회 6회 우승(2003-2006, 2013-2014년)의 위업을 달성했다.이어 김연아를 한국의 ‘유명 인사’(Big Celebrity)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그는 국민은행, 나이키, 대한항공, 삼성과 현대가 공식 후원하고 있다. 김연아는 그간 최고의 CF모델로 각광을 받았으며 가수로도 활동했다. 지난 2010년 8월 포브스의 발표에 따르면 당시 김연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970만달러, 약 103억원)을 올린 여성 운동선수 중 한 명이었다. 이밖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끌어낸 핵심 인물이라고 언급됐다.김연아의 책 출간과 자선 기부 활동도 빼놓지 않았다. 김연아는 지난 2010년 1월 ‘김연아의 7분 드라마’를, 3월에는 ‘김연아처럼’을 출간했다. 이 책들에는 김연아가 최고의 피겨선수가 되기까지의 힘들었던 과정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또한 김연아가 2010년 아이티 지진, 2011년 일본 지진, 쓰나미와 같이 세계 곳곳의 재해 피해자들을 돕는 등 기부 활동에도 앞장섰다고 표현했다. 아울러 그가 오는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이번 올림픽에서 2연패를 노린다. 그가 2연패에 성공할 경우 노르웨이의 소냐 헤니(1928, 1932, 1936년 동계올림픽 우승), 독일의 카타리나 비트(1984, 1988년) 이후 여자 피겨부문 올림픽 2연패 이상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된다.한편 김연아는 지난 15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가진 소치 동계올림픽 빙상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클린 연기’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가 출전하는 소치 동계올림픽은 다음 달 7일 막을 올린다.▶ 관련포토갤러리 ◀☞ 김연아,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USA투데이 "그레이시 골드, 소치서 메달권 확신"...김연아에 도전장?☞ 김연아 라이벌 無? 日 재팬타임스 “2연패 확률 85-90% 이를 듯”☞ 시카고 트리뷴 "김연아, 소치서 스완송 즐기는 것이 목표"☞ IOC, 김연아 특별 조명 '타라 리핀스키-카타리나 비트'와 비교☞ 김연아 2차 티켓예매 30일 시작, 美 언론 '스타성' 주목
2014.01.20 I 박종민 기자
전재용 그림 20점 경매 나온다
  • 전재용 그림 20점 경매 나온다
  • 전재용 ‘무제’(사진=서울옥션)[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그린 그림이 경매에 나온다.미술품 경매업체인 서울옥션은 28일 오후 5시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전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한 2차 온·오프라인 특별경매를 실시한다.앞서 지난달 18일 열린 1차 경매에 이은 두번째다. 1차 때는 121점이 낙찰총액 27억7000만원에 모두 팔렸다. 이번엔 전재용씨가 직접 그린 그림 20점이 출품돼 관심을 모은다. 영국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을 닮아있는 그림들이다. 전씨는 베이컨을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89~1990년 미국 뉴욕 유학 시절에 그린 것이다. 2점은 오프라인 경매로, 나머지 18점은 오후 8시부터 서울옥션 홈페이지(www.seoulauction.com)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된다.이밖에 스페인 수제 도자인형 ‘야드로’ 컬렉션 31점, 오치균의 ‘할머니’ 등 근현대미술품 등이다.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총 163점이며 경매 예상 총액은 3억5000만원이다.이와 함께 이날에는 초보 컬렉터를 위한 ‘마이 퍼스트 컬렉션(My First Collection)’ 경매도 함께 진행한다. 김환기의 점화 ‘2-Ⅱ-73’(1973년), 김종학의 ‘깊어가는 겨울설악’(2001년), 대통령기쟁탈 제4회 전국자유교양대회를 위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직접 써준 휘호 ‘고전을 읽어 민족정기 높이자’(1971년) 등이 나온다. 출품작들은 22∼27일까지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사전 전시된다.
2014.01.20 I 김인구 기자
  • 문체부, 395개 업체에 관광기금 5326억 원 융자 지원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는 올 한해 총 395개 업체에 관광진흥개발기금 5326억 원을 융자해주기로 결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2014년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이하 관광기금) 융자대상 업체를 16일 선정, 발표했다. 문체부 따르면 올해 관광기금 융자예산액은 전년 대비 53.8% 증가한 총 4800억 원이었지만 상반기 융자신청액이 전년 동기보다 약 20.6% 늘어난 9188억 원에 달해 신청액 대비 58% 수준인 5326억 원으로 융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395개 업체(시설자금 295개 업체, 운영자금 100개 업체)가 융자혜택을 받게 됐다.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융자선정액을 한도로 관광기금 융자취급 은행(한국산업은행 등 16개 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공사 기성률에 따라 대출을 받게 된다. 따라서 상반기에 공급되는 관광기금의 실제 대출자금은 약 2510여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1746억 원)에 비해 약 43.8%가 늘어난 것으로 올해 전체 융자예산액의 약 52.3%에 달한다. 관광기금 융자대상 선정 업체는 시중은행의 일반대출 금리보다 2~3% 정도 낮은 금리를 기준금리(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계정 변동금리, ‘14년 1/4분기 3.19%)로 적용받고, 장기 분할상환(최대 5년 거치 5년 상환) 등의 수혜를 받게 된다. 특히, 중저가 숙박시설은 대출금리(1.25%p) 및 대출기간(1년)에 대해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중소기업 및 소액신청사업체ㆍ특별가산업체(베니키아 체인호텔, 녹색인증사업, 평창동계올림픽ㆍ인천아시아경기대회 지정 숙박시설 등) 등을 우선 선정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 상반기 관광기금의 융자로 인해 약 3200실의 관광호텔 객실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일자리 창출효과도 약 247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2014년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선정 결과는 문체부 홈페이지에서 1월 15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이스타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개최☞ [여행] 익숙해서 더 매력적인 도시 '홍콩'☞ 겨울여행, 힐링과 건강이 있는 자연휴양림으로!☞ '꽃보다 누나', 그들만의 여행이 누구나의 인생이 되기까지☞ 미국, 소치올림픽 앞두고 러시아 '여행주의보'
2014.01.16 I 강경록 기자
  • [인사]KB국민은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인사]KB국민은행◇ 승진〔수석부장]▲여의도법인영업 정용택〔수석지점장〕▲강남대로 안상균 ▲강북 임호영 ▲고현 김남일 ▲과천 손탁원 ▲길동 김창원 ▲남영동 손주섭 ▲대림동 조영혁 ▲대치동 이윤희 ▲도화동 김창덕 ▲명학 김갑신 ▲봉천동 강길호 ▲삼성타운기업금융 이홍교 ▲성남하이테크밸리 박현배 ▲소사 고재성 ▲수원 정현호 ▲스타타워기업금융 김동익 ▲시화 정경섭 ▲시흥 한영원 ▲신림본동 박현석 ▲신사동 김영연 ▲신중동역 최수영 ▲압구정서 강대명 ▲양재남 최원우 ▲양평동 이정호 ▲여의도 이종신 ▲영통 공승배 ▲왕십리 이상열 ▲용산 김진구 ▲울산 최상국 ▲이천 김청겸 ▲증권타운 주왕식 ▲진접 김영민 ▲철산역 신덕순 ▲충무로역 이민수 ▲평택 이종훈 ▲포항남 윤장섭 ▲하당 박경욱 ▲호계동 허진〔수석센터장〕▲광산종합금융 문성주 ▲구월동종합금융 이윤선 ▲압구정PB 김성학 ▲의정부중앙종합금융 이종일〔부장〕▲수신IT 박상선 ▲IT기획 김용재〔부점장 대우〕▲전략본부 조사역 홍창희〔수석심사역〕▲기업여신심사부 김난영 ▲개인여신심사부 이재갑〔지점장〕▲가평 우명규 ▲강남타운 이해룡 ▲강일 김홍렬 ▲강화 이재복 ▲거창 박현만 ▲계룡대 우금호 ▲고양동 이동현 ▲고양행신 이동일 ▲광교신도시 이인식 ▲광명사거리 홍운 ▲광명소하 곽채원 ▲광양 김상철 ▲구리 이해창 ▲구의남 남궁천 ▲김제 이용술 ▲나운동 문희영 ▲나주 정종희 ▲남가좌동 이미화 ▲남악 박해관 ▲내서 노수익 ▲다사 김동형 ▲대구이시아폴리스 김형근 ▲대방로 송재종 ▲대천 나민수 ▲대청동 이상영 ▲도마동 박용운 ▲돈화문 김현수 ▲밀양 정차영 ▲반석동 송석찬 ▲반야월 김명인 ▲백운동 김제평 ▲범박동 정영일 ▲범어사역 구일천 ▲벽제 왕덕봉 ▲복수동 조정호 ▲봉화산역 홍진식 ▲부안 임관규 ▲부여 김재홍 ▲부천내동 이근식 ▲부천시청역 이국형 ▲산남동 김영민 ▲산본북 홍기화 ▲삼천포 김환구 ▲서수원 김명권 ▲서울대입구역 이미선 ▲서판교 김상연 ▲성수역 김성기 ▲송내역 유관권 ▲수락산역 정문철 ▲수영 이강수 ▲수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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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환〔해외지점장〕▲런던현지법인장 박규혁 ▲BCC 조사역 양진환 ▲BCC 조사역 한종환 ▲글로벌사업부 조사역 황일〔수석심사역〕▲개인여신심사부 전성익 ▲기업여신심사부 홍재곤 ▲기업여신심사부 김종호 ▲기업여신심사부 심우섭 ▲기업여신심사부 장은석 ▲기업여신심사부 황미숙〔지점장〕▲가경동 김용훈 ▲가산벤처 이민숙 ▲가산테크노타운 김중철 ▲가산패션타운 김기홍 ▲가양역 김석무 ▲가좌공단 주낙경 ▲가좌동 김영수 ▲간석동 이영기 ▲개봉남 강성도 ▲개포남 은항재 ▲검단사거리 이선기 ▲경산공단 신복환 ▲경주 이상록 ▲계산동 김근식 ▲고강동 김철희 ▲고덕역 백강호 ▲고척동 유형산 ▲공릉동 이정목 ▲공릉역 명재환 ▲관악 김동욱 ▲광교 최동우 ▲광흥창역 김종주 ▲구로남 오의종 ▲구로벤처센터 안중엽 ▲구리역 김상한 ▲구미역 임병용 ▲구미 천병태 ▲구서동 최종근 ▲구월북 김한수 ▲군산 문승열 ▲권선동 이창규 ▲금암동 홍성룡 ▲금촌중앙 박용호 ▲금촌 권준화 ▲금호동 이경환 ▲기장 김충환 ▲길음뉴타운 강영호 ▲김포공항롯데몰 곽성우 ▲김포서 정재용 ▲김해삼계 박종이 ▲김해율하 원미경 ▲김해 이상용 ▲낙성대역 김기현 ▲남대문 최재만 ▲남부터미널 권기인 ▲남성역 장성수 ▲남천중앙 이호형 ▲내외동 김경연 ▲노량진중앙 노정호 ▲노원 고인호 ▲논산 박성률 ▲논현동 심우석 ▲능곡 안철희 ▲다대동 오철수 ▲답십리 홍성단 ▲당감동 김채신 ▲대구3공단 강석곤 ▲대구강북 손병호 ▲대구메트로팔레스 곽훈영 ▲대구용산 이상권 ▲대덕특구 안동학 ▲대방동 김우천 ▲대신동 이종준 ▲대연동 김형곤 ▲대전원동 최명식 ▲대청역 김찬흥 ▲대치서 최대규 ▲도농 윤동엽 ▲독산홈플러스 류범규 ▲동대구 박동현 ▲동대문패션타운 이광남 ▲동두천신시가지 최병기 ▲동부이촌동 박정군 ▲동인천 최재관 ▲동천동 박춘락 ▲동탄나은 이경섭 ▲동탄하늘빛 전기환 ▲두실역 백동훈 ▲두정역 임병섭 ▲둔산크로바 서진석 ▲둔촌동 권순범 ▲디지털밸리 박철호 ▲마두역 서성화 ▲마산역 백충렬 ▲마산 주봉환 ▲마포 이동환 ▲만수6동 이용수 ▲망우동 김명래 ▲망원동 이진범 ▲망포동 강호석 ▲매봉역 김성우 ▲매탄동 이진열 ▲메트로시티 김경민 ▲명동역 원문희 ▲명일동 안규상 ▲모란역 한어성 ▲목동역 김태헌 ▲목동예술인센터 노명균 ▲목동 안영엽 ▲문경 박군식 ▲문산 유영근 ▲미남 김재환 ▲미아역 노영일 ▲발산역 김영욱 ▲방이남 라인식 ▲방이동 서강오 ▲방이역 함명각 ▲방촌동 표진세 ▲방학동 조명현 ▲방화동 김명열 ▲백마 최영석 ▲범어동 진진화 ▲병점중앙 노대근 ▲병점 조승태 ▲봉선동 박희숙 ▲봉은사로 이동진 ▲부산진 정미향 ▲부천상동 최현동 ▲북악 김동현 ▲분당효자촌 서정길 ▲불광동 양원용 ▲사상역 이상태 ▲산곡북 한방현 ▲산본역 박규조 ▲산본 박형식 ▲삼방동 최정민 ▲삼성동 김상만 ▲삼성역 김병욱 ▲삼전남 김수진 ▲상봉역 한명규 ▲상암DMC 김성욱 ▲상주 김재우 ▲서강 임헌중 ▲서귀포 이동월 ▲서라벌 현인식 ▲서면 이상호 ▲서산 박종관 ▲서염창 손홍익 ▲서전주 송미숙 ▲서초남 박세범 ▲서현동 김종훈 ▲석동 동희운 ▲성남중앙로 최민호 ▲성동 원종호 ▲성산동 고광래 ▲성산 윤승희 ▲성정동 임인묵 ▲세검정 이윤경 ▲센트럴시티 전종환 ▲소공동 정우범 ▲속초 장용석 ▲송우 오광호 ▲송천동 이병수 ▲송촌동 장세숙 ▲송탄 이국선 ▲수색 황경희 ▲수원역 양동희 ▲수유역 김진수 ▲수지상현 손윤락 ▲수지신봉 전영미 ▲수지 전국명 ▲순천 박성영 ▲숭실대역 남시회 ▲숭의동 이영하 ▲신갈 김선용 ▲신기사거리 김정태 ▲신길동 박원규 ▲신매탄 오성희 ▲신용두 안경호 ▲신월동 백낙환 ▲신자양 박창수 ▲신정네거리역 권두현 ▲신정중앙 원진희 ▲신평동 권형근 ▲신평화 여건동 ▲신포동 김윤배 ▲신현동 김재옥 ▲신호계 안건호 ▲심곡동 여창현 ▲쌍문동 김기옥 ▲쌍문북 길영우 ▲쌍문역 이근재 ▲쌍용동 정해용 ▲아시아선수촌 문태규 ▲안동 추철엽 ▲안산단원 임광택 ▲안양1번가 문철웅 ▲안양비산동 국상호 ▲암사역 류명선 ▲압구정중앙 서정현 ▲약수역 이훈식 ▲양재동 이우환 ▲양주고읍 정성욱 ▲양천 김양수 ▲여주 김병윤 ▲여천남 우광철 ▲여천 임용복 ▲역삼동 최길복 ▲역삼중앙 이수진 ▲역촌역 유재일 ▲연산동 김국종 ▲연서 박광숙 ▲연신내 송찬희 ▲연안부두 김장수 ▲염창역 이동문 ▲영등포구청역 이명철 ▲영등포 박준명 ▲영주 김철섭 ▲영천 최경섭 ▲오광장 안태근 ▲오류동 박성봉 ▲오산원동 유선영 ▲오산 김형표 ▲오치동 김성진 ▲옥련동 김중식 ▲온양 윤충근 ▲용인흥덕 정재섭 ▲용종동 이호준 ▲용현동 정진억 ▲우장산역 김창곤 ▲운암동 박경원 ▲울산북 신용인 ▲원당 김병수 ▲원미동 박철 ▲원주 이돈근 ▲원효로 방광혁 ▲월곡동 남호동 ▲월평동 권주창 ▲은행동 염규승 ▲응암역 박석동 ▲의왕 김태성 ▲의정부서 김영관 ▲이곡동 김용재 ▲이대입구 임태규 ▲이문동 이형수 ▲이태원 김용현 ▲인계동 박태훈 ▲인덕원 겸 관양동 김대현 ▲일동 안병근 ▲일산가좌 이상호 ▲일산북 강래영 ▲일산식사 박명순 ▲일원역 유승례 ▲임학동 김병성 ▲자양동 한기덕 ▲자양중앙 서기수 ▲작전동 김경수 ▲잠실남 신종국 ▲잠원동 이효태 ▲장안동 김희철 ▲장안북 이용성 ▲장안타운 이철현 ▲장위2동 김상수 ▲장유 김성언 ▲전농동 이은석 ▲전하동 조정제 ▲정릉동 김정진 ▲정읍 백진호 ▲제천 허덕정 ▲조원동 지도연 ▲종로6가 이수택 ▲중계북 신현석 ▲중곡서 장동환 ▲중화동 양정순 ▲증평 심재량 ▲진천 김범열 ▲창동 김영혜 ▲창원중앙동 안병구 ▲천호역 김양래 ▲청계3가 황태식 ▲청계 장영호 ▲청구역 최만우 ▲청담동 노상욱 ▲청라 이재원 ▲청량리 이중노 ▲청학 윤성구 ▲탄현 김홍수 ▲태릉역 이완용 ▲태인동 유종택 ▲태평로 김갑일 ▲테크노마트 권덕현 ▲테헤란로 강병훈 ▲통영 정희식 ▲파장동 하상호 ▲평창동 김병동 ▲평촌남 최근호 ▲포천 염명순 ▲풍향동 김진 ▲하단동 이상복 ▲학동사거리 정재금 ▲형곡동 문부주 ▲혜화동 주현수 ▲홍릉 오경화 ▲홍성 이현수 ▲홍제동 조영숙 ▲화성향남 김태구 ▲화양동 김지은 ▲화정동 성동현 ▲회룡역 김점현 ▲효자동 김순태 ▲효창동 김성식 ▲훼밀리타운 최강현 ▲휘경동 최석기 ▲흑석동 김영한 〔센터장〕▲고객상담 이유춘 ▲대구PB 황순득 ▲대출실행 김남균 ▲대치PB 이수복 ▲명동스타PB 이원국 ▲목동PB 장명화 ▲여신관리 강철규 ▲청담PB 정영석 ▲ACS 유재술〈 이상 519명. 끝 〉
2014.01.15 I 김경은 기자
한국 알파인 스노보드, 사상 첫 월드컵 톱10 진입 쾌거
  • 한국 알파인 스노보드, 사상 첫 월드컵 톱10 진입 쾌거
  • 한국 알파인 스노보드에서 사상 첫 월드컵 톱10을 달성한 신봉식(왼쪽)과 이상헌 코치. 사진=세마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 알파인 스노보드 종목에서 첫 월드컵 ‘톱10’이라는 작은 쾌거가 전해졌다.신봉식(23·고려대)은 현지시간 12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주관 월드컵 시리즈 바트 가스트아인(Bad Gastein) 대회 평행 회전 종목(Parallel Slalom)에서 한국 알파인 스노보드 월드컵 역사상 최고 성적인 10위를 차지했다.알파인 스노보드 대회는 총 65명의 선수들이 FIS Point를 기준으로 경기 빕을 순서대로 전달받는다. FIS 포인트가 높을수록 경기 빕의 숫자는 낮은 번호를 부여 받게 된다.신봉식의 경우 경기 빕을 49번으로 배정받았다. 일반적으로 주로 1~25번 사이의 선수들이 결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실 상 16명만 참여하는 결선 참여가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러한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신봉식은 예선전에서 26.17초(Blue), 27.40초(Red), 누적 합산 53.57초를 기록하며 당당히 7위로 예선을 통과하였다. 결선은 선수들의 예선전 순위를 바탕으로 1위 vs 16위, 2위 vs 15위 등과 같은 방식으로 대진표가 구성된다. 16강부터 8강, 4강, 결승전으로 이어지는 1:1 매치 플레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경기마다 선수들은 Blue 코스와 Red 코스에서 번갈아 플레이 하게 되며, 두 코스의 누적 기록으로 다음 경기 진출자를 선발한다.예선 7위를 기록한 신봉식은 결선에서 예선 10위를 기록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칼 벤자민(오스트라이)과 격돌했다. 첫 번째 레이스에서 아쉽게 넘어져 8강 진출은 실패했지만 전체 순위 10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이는 우리나라 알파인 스노보드 역사상 최초의 16강 진출 및 톱 10 진입이다. 이로써 신봉식은 소치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여러 동계스포츠 종목들의 소치동계올림픽 출전 명단이 대부분 확정된 가운데 대한스키협회 산하 종목들도(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노르딕복합) 오는 20일까지 최종 명단이 결정될 예정이다.알파인 스노보드 국가대표팀 이상헌 코치는 “작년까지 10번의 월드컵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마음 고생이 많았던 신봉식이 2014년 첫 번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알파인 스노보드 최초 16강 진출 및 톱10 진입을 한 것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분명한 건 대한민국 알파인 스노보드 대표팀은 최초의 올림픽 출전에 매우 근접해 있으며, 반드시 출전권을 확보할 것이라 믿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신봉식은 “지난해부터 소치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월드컵 대회를 많이 참여했지만 결과가 참혹했다. 점점 자신감을 잃고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싶다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최종 발표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고 싶었다. 대한스키협회 관계자 분들과 이상헌 코치님께서 항상 희망과 용기를 줬기 때문에 이같은 성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이제 소치동계올림픽까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끝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대한민국 알파인 스노보드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출전을 이루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설상 종목 최초의 메달리스트로 대중들에게 기억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 대회에 같이 참여한 김상겸은 37위, 정해림은 34위를 기록했다. 알파인 스노보드 대표팀은 슬로베니아로 이동해 오는 18일(현지시간) 소치동계올림픽 출전 여부를 확정하는 마지막 월드컵에 참여할 예정이다.
2014.01.14 I 이석무 기자
 동계올림픽의 꽃은? 아이스하키
  • [소치올림픽 알고보자] 동계올림픽의 꽃은? 아이스하키
  • 아이스하키 선수로 변신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동계올림픽의 꽃은 어떤 종목일까? ‘피겨여왕’ 김연아가 환상적인 연기를 펼치는 피겨스케이팅? 1/1000초를 두고 다투는 스피드스케이팅? 아니면 하얀 눈보라를 날리며 슬로프를 내려오는 알파인스키?모두 아니다. 동계올림픽의 꽃은 바로 아이스하키다. 국내에서는 홀대받고 있지만 아이스하키는 의심할 여지 없이 동계올림픽의 흥행을 좌우하는 최고 인기 종목이다. 심지어 남자 결승전은 폐막식에 앞서 열리는 올림픽의 하이라이트다.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때는 아이스하키 입장 관중 수가 전체 관중의 38.2%를 차지했다. 아이스하키가 국기(國技)인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0년 동계올림픽에선 그 수치가 46.8%로 치솟았다.특히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부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들이 참가하면서 그 인기는 더욱 하늘을 찌르고 있다. NHL은 소속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위해 2주간 리그를 쉬는 배려를 하고 있다.미국과 캐나다가 맞붙은 밴쿠버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은 두 나라의 자존심이 걸린 빅매치였다. ‘아이스하키 전쟁’이라고 불릴 정도로 열기와 관심이 어마어마했다. 암표 값이 최고 1만 달러(약 1056만원)까지 치솟았다.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아이스하키는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이번 대회에선 남자부 12개 팀, 여자부 8개 팀이 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소치는 아이스하키 경기를 위해 1만2000석 규모의 볼쇼이 아이스돔과 7000석 규모의 샤이바 아레나 등 2개의 대규모 경기장을 새로 지었다.러시아 역시 아이스하키가 최고의 동계스포츠다. 러시아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남자 세계랭킹 3위의 강호다.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NHL 황제’로 불리는 현존 최고스타 알렉산더 오베츠킨(29)이 러시아를 대표하는 간판 선수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직접 스틱을 잡고 왕년의 스타들과 아이스하키 경기를 펼칠 정도로 아이스하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하지만 세계랭킹 1,2위인 스웨덴과 핀란드, 전통의 강호인 미국과 캐나다 등이 버티고 있어 누구도 쉽게 우승팀을 예상하기는 어렵다. 한국 아이스하키는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올림픽과는 거리가 멀다.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세계 수준에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하는데 실력이 한참 모자란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도 불투명하다. 아이스하키는 개최국 자동출전권이 없기 때문이다.불과 4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의 흥행 성공을 위해서라도 한국 아이스하키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게 시급한 숙제다.
2014.01.14 I 이석무 기자
  • 평창·강릉 일대 동계올림픽 특구 지정…3조 투입
  •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강원도 평창과 강릉, 정선 일대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특구로 지정됐다. 여기에 앞으로 20년간 3조 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평창 일대를 국제관광도시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정부는 10일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특구종합계획’이 최종 승인되었다고 발표했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9배가 넘는 27.4㎢ 규모를 특구로 정해 스포츠 지원시설 및 교통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평창군 대관령과 진부면이 ‘건강올림픽’ 특구로, 강릉시 교동 일원은 ‘문화올림픽’ 특구로, 봉평면 일대는 ‘레저·문화 창작’ 특구로 지정됐다. 강릉시 옥계면은 ‘온천 휴양 특구’로, 정선군 북평 일대는 ‘생태체험’ 특구로 조성된다.정부는 해당 특구가 조성되면 20년간 10조 4600억여 원의 지역 내 총생산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26만 40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전망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번 특구종합계획은 4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뿐만 아니라 이후의 지속적인 지역 발전 및 문화융성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01.11 I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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