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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룡 '靑 문체부 인사개입' 발언에 정치권 블랙홀(종합2보)
  • [이데일리 김진우 이준기 강신우 기자] 정윤회 국정 개입 논란이 청와대의 문화체육관광부 국·과장 경질 의혹으로 번지며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이 언론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해당 국·과장 교체를 직접 지시했고, 이 과정에서 이른바 ‘문고리 권력 3인방’으로 불리는 이재만 청와대 비서관이 김종 문체부 차관을 창구로 활용했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부터다.인사청탁 창구로 지목된 김 차관은 의혹을 부인하며 사실일 경우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도 국·과장 경질은 체육계 적폐 해소 지시를 이행하지 못한 책임을 물은 것이라며 유 전 장관의 주장을 반박했다.◇교문위, 이재만-김종 커넥션 의혹 놓고 설전5일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정윤회씨의 딸이 참가한 승마 국가대표 선발전을 둘러싸고 정씨 부부가 청와대·문체부 등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했고, 특혜시비를 조사하던 해당 국·과장이 정씨 부부가 원하지 않는 결론을 내자 청와대의 지시로 경질됐다는 의혹에 대해 설전이 벌어졌다.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박 대통령이 취임 불과 3,4개월 만에 국무회의에서 체육단체장들의 장기 재임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발언했는데 이는 정씨 측근이 작성한 승마협회 살생부와 똑같은 취지”라며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안 의원은 이재만 비서관이 김종 차관을 통해 문체부 인사에 개입했다는 유 전 장관의 주장에 대해 “유 전 장관이 논란의 종지부를 찍고 퍼즐이 다 끼워맞춰졌다”며 “하늘 아래 비밀이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고 김 차관을 추궁했다.새정치민주연합은 유 전 장관 발언으로 불거진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위원회 차원의 청문회 개최도 요구했다.여당 의원들은 안 의원의 발언이 명예훼손이라며 사과를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은 “지금 밝혀진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유 전 장관의 발언이 진실인지 아닌지 아느냐”며 “이런 상황에서 안 의원의 그런 발언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김종 차관은 관련 언론보도 내용에 대한 추궁이 이어지자 “만약 이재만 비서관과의 사이가 언론에 나온 대로 사실이라면 사퇴하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 비서관과 함께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표적감사와 사표수리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사실무근”이라며 “(청와대 등의) 아무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靑소관 국회 운영위는 15분 만에 산회이날 오전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는 야당의 요구로 소집됐지만 위원장인 이완구 새누리당 대표를 제외한 여당 의원 전원이 불참하면서 개회 15분 만에 산회되는 등 사실상 파행됐다.이 원내대표는 “오늘 논의할 의사일정은 여야 간사단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정상적인 회의를 진행하기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단순 설만 가지고 하는 건 무리가 있다는 여당측 의견이 있었고 좀 더 냉정하고 차분하게 지켜보고 미진할 때는 야당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특별검찰도 국정조사도 좋다”고 강조했다.운영위 소속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온 국민이 의혹을 갖고 있는 정윤회게이트·비선실세 국정농단 등 중차대한 일이 있으면 의혹에 쌓여있는 분들을 불러 질의하고 답변을 듣는 게 정상적인 국회 운영”이라며 “(회의 불참 등 여당의 태도는) 중대한 것을 외면하고 국회의 책무를 포기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靑 “유 전 장관이 국·과장 인사조치”청와대는 인사개입 의혹과 관련해 “문체부 국·과장 경질은 체육계 비리 적폐 해소 과정이 지지부진했었기 때문”이라며 해당 국·과장을 유 전 장관이 직접 인사조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민경욱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유 전 장관이 체육단체 운영 비리와 개선 방안에 대해 보고했지만, 당시 보고서 내용이 부실했고 체육계 비리 척결에도 진척이 없어서 적폐해소 과정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됐다”며 “지난해 8월 유 전 장관의 대면보고 때 보다 적극적으로 적폐 해소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청와대는 체육계 비리 척결이 지지부진한 원인이 담당 간부 공무원들의 소극적이고 안일한 대처에 따른 결과라는 내용을 보고한 곳이 ‘민정수석실’이라고 밝혔다. 정윤회 비선라인이 아닌 정식 절차를 거쳤다는 이야기다.▶ 관련기사 ◀☞ 靑 해명 "유 전장관이 인사조치"..朴대통령-유진룡 공방(종합)☞ 김종 차관, 靑인사청탁 창구 의혹에 "사실이면 사퇴"☞ 유진룡, '비선실세' 의혹 정윤회 인사개입 폭로..靑 당혹☞ 문재인 "靑비선실세 국정농단 1차 책임자는 朴대통령"☞ '정윤회 문건' 수사 검찰, 靑 비서진·조응천 출석 통보
2014.12.05 I 김진우 기자
  • 靑 해명 "유 전장관이 인사조치"..朴대통령-유진룡 공방(종합)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청와대가 5일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 국·과장을 교체하라고 지시했다는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의 주장에 대해 “유 전 장관이 일할 수 있는 적임자로 인사 조치를 한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씨의 문체부 인사 개입 의혹이 박 대통령과 유 전 장관 간 공방전으로 치닫고 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체부 국·과장 경질은 체육계 비리 적폐 해소 과정이 지지부진했었기 때문”이라고 공식 해명했다. 박 대통령이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 체육계의 오랜 적폐를 해소하라고 지시했는데,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윤 전 장관이 스스로 인사 조치했다는 얘기다. 민 대변인은 “유 전 장관이 체육단체 운영 비리와 개선 방안에 대해 보고했지만, 당시 보고서 내용이 부실했고 체육계 비리 척결에도 진척이 없어서 적폐해소 과정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됐다”며 “지난해 8월 유 전 장관의 대면보고 때 보다 적극적으로 적폐 해소에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앞서 유 전 장관은 4일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자신을 직접 불러 “나쁜 사람이라고 하더라”며 문체부 국·과장의 이름을 직접 거론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정황 이야기”라며 “그래서 BH(청와대)에서 반응을 보이지 못하는 것이겠지. (청와대가) 자신 있으면 허위 사실 공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할 텐데”라고 폭로했었다.그동안 침묵했던 청와대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선 것은 정윤회씨의 국정농단 파문이 박 대통령으로까지 퍼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 전 장관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박 대통령이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정씨 측으로부터 민원을 받아 인사 지시를 내렸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 민 대변인은 체육계 비리 척결이 지지부진한 원인이 담당 간부 공무원들의 소극적이고 안일한 대처에 따른 결과라는 내용을 보고한 곳이 ‘민정수석실’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이 정씨가 아닌 청와대 내 공식 창구에서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셈이다.다만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담당 간부들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나쁜 사람’이라고 말한 것은 사실이냐는 질문에 “민정수석실에서 보고를 받았고, 했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유 전 장관이 해당 공무원들을 자발적으로 인사 조치했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도 “질문이 많았던 그 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한 거고 구체적인 표현이나 그런 것에 대해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했다.한편 유 전 장관은 이재만 비서관과 가까웠던 김종 문체부 2차관과 자신과의 갈등설에 대해선 “김 차관과 이재만 비서관은 하나로 묶어서 생각하면 정확하다”며 “김 차관은 자기 배후에 김기춘 실장이 있다고 공공연하게 떠들고 다니지만 그렇지 않은 여러 정황 증거가 있다. (인사청탁 등은) 항상 김 차관이 대행했다. 김 차관의 민원을 이재만 비서관이 V(대통령을 지칭하는 듯)를 움직여 지시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주장했다.그는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의 사퇴에 대해서도 “김 전 위원장에 대한 무리한 표적 감사와 사표 수리 등 체육계의 여러 사안에도 (김종·이재만 등의) 인사 장난이 있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김종 차관은 유 전 장관의 폭로에 반발하며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차관은 “김 차관과 청와대 이재만 총무비서관이 문체부 관련 인사와 김진선 전 조직위원장 표적감사 및 사표수리에 개입하였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법률자문을 받아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진선 전 위원장도 “내가 그만둔 이유는 삼 년간 했고 조직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부인했다.
2014.12.05 I 이준기 기자
  • 김종 차관, 靑인사청탁 창구 의혹에 "사실이면 사퇴"
  • [이데일리 김진우 강신우 기자]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5일 유진룡 전 장관에게서 이재만 청와대 비서관의 인사청탁 창구로 지목된 것을 부인하며 사실일 경우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관련 언론보도 내용의 진위를 묻는 질문에 “만약 이재만 비서관과의 사이가 언론에 나온 대로 사실이라면 사퇴하겠다”고 말했다.김 차관은 이 비서관과 함께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표적감사와 사표수리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사실무근”이라며 “(청와대 등의) 아무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김종덕 장관은 유 전 장관 언론보도에 대해 “대통령께서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에 대해 그 분이 주장하는 내용으로만 파악할 수밖에 없다”며 “당시에 비리 척결 의지 등이 너무 부족해 그런 말씀을 하신 것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분이 만약 정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한다면 그 분이 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해놓고 나서 물러나서 이제와 그런 말씀을 하는 것도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관련기사 ◀☞ 靑 "朴대통령, 체육계 비리 정윤회 아닌 '민정수석실'서 보고받아"☞ 靑 "문체부 국·과장 경질, 체육계 비리 해소 지지부진한 탓"☞ 유진룡, '비선실세' 의혹 정윤회 인사개입 폭로..靑 당혹☞ 문재인 "靑비선실세 국정농단 1차 책임자는 朴대통령"☞ '만만회' 진실게임 점입가경..靑 "만남은 없었다"
2014.12.05 I 김진우 기자
  • 유진룡, '비선실세' 의혹 정윤회 인사개입 폭로..靑 당혹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유진룡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불러 “나쁜 사람이라고 하더라”며 문체부 노모 국장과 진모 과장의 이름을 직접 거론했다는 의혹에 대해 유 전 장관이 “정확한 정황 이야기”라고 폭로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만약 유 전 장관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박 대통령이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씨 측으로부터 민원을 받아 인사 지시를 내렸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국정농단 파문이 박 대통령으로까지 퍼질까 시인도 부인도 하지 못하는 등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유 전 장관은 지난 4일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래서 BH(청와대)에서 반응을 보이지 못하는 것이겠지. (청와대가) 자신 있으면 허위 사실 공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할 텐데”라고 지적했다. 유 전 장관은 또 “조사 결과 정씨 쪽이나 그에 맞섰던 쪽이나 다 나쁜 사람들이기 때문에 모두 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문체부가 청와대에) 올린 건데, 정씨 입장에서는 상대방만 처리해 달라고 요구한 것을 (우리 문체부가) 안 들어주고 자신까지 대상이 되었다고 해서…괘씸한 담당자들의 처벌을 (박 대통령에게) 요구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그는 이재만 비서관과 가까웠던 김종 문체부 2차관과 자신과의 갈등설에 대해선 “김 차관과 이재만 비서관은 하나로 묶어서 생각하면 정확하다”며 “김 차관은 자기 배후에 김기춘 실장이 있다고 공공연하게 떠들고 다니지만 그렇지 않은 여러 정황 증거가 있다. (인사청탁 등은) 항상 김 차관이 대행했다. 김 차관의 민원을 이재만 비서관이 V(대통령을 지칭하는 듯)를 움직여 지시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했다.유 전 장관은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의 사퇴에 대해서도 “김 전 위원장에 대한 무리한 표적 감사와 사표 수리 등 체육계의 여러 사안에도 (김종·이재만 등의) 인사 장난이 있었다”고 주장했다.유 전 장관의 폭로에 대해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를 어떻게 하느냐는 장관이 알아서 하는 것”이라며 “인사 원칙이나 개입 논란에 대해서는 어제 김종덕 문체부 장관의 말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민 대변인은 전날에도 “사실확인을 하기가 어려운 면이 있다. 확인이라는 절차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을 회피한 바 있다. 반면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유 전 장관의 폭로에 반발하며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자료를 통해 “김 차관과 청와대 이재만 총무비서관이 문체부 관련 인사와 김진선 전 조직위원장 표적감사 및 사표수리에 개입하였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법률자문을 받아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선 전 위원장도 “내가 그만둔 이유는 삼 년간 했고 조직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부인했다.
2014.12.05 I 이준기 기자
 스마트미디어로 일자리 11만개 창출
  • [정보통신전략위] 스마트미디어로 일자리 11만개 창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정부는 스마트미디어 육성을 통해 2020년까지 일자리 10만8000개를 창출하고 시장 규모는 현재 대비 6배인 13조6000억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5일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은 국내 방송산업 발전을 위해 ‘스마트미디어 산업 육성 계획’을 공동으로 마련해 발표했다. 대표 스마트미디어로 손꼽히는 디지털 사이니지. 미래부 제공방송과 통신의 융합, 유무선 인터넷·스마트 기기 확산 등에 따라 등장한 스마트미디어는 방송과 정보통신(ICT) 시장의 성숙 포화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과 유럽 등도 스마트미디어의 등장을 각국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정부는 이번 종합 계획의 비전을 ‘세계 최고의 스마트미디어의 강국’으로 설정하고 5대 전략 16개 과제를 제시했다. 목표는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스마트미디어 산업’, ‘스마트화를 통해 도약하는 방송산업’ 3개로 설정했다. 구체적인 추진 전략으로 글로벌 미디어 벤처 육성, 이머징 미디어 성장기반 강화, 미디어 인프라 연구개발(R&D) 선도적 추진, 미디어 생태계의 상생·개방화, 융삽산업에 대한 제도화 방향 마련까지 5가지다. 글로벌 미디어 벤처 육성을 위해 정부는 1494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우수 미디어 벤처 기업을 육성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인·중소 벤처 등에 대해 ‘아이디어 제안, 개발, 상용화 및 유통단계’에 이르는 창업 전주기에 대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스마트광고, 디지털사이니지, 실감 미디어 등 새로운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다양한 이머징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정부는 769억을 지원한다. 또 정부는 2020년까지 1418억원을 투자해 스마트미디어 5대 기반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기술·산업과 스마트미디어와의 융합 및 응용 서비스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정부는 이 기술을 토대로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올림픽 개인방송 서비스’, ‘동계올림픽경기 종목 실감체험 서비스’ 등을 시범 실시한다. 미디어 생태계 상생 개방화를 위해 정부는 460억원을 투입하고 합법적인 콘텐츠 유통 활성화로 콘텐츠 생산자의 수익성을 높인다. 개방형 TV플랫폼 및 콘테느 관리 정보를 표준화해 생태계 통합도 촉진한다. 스마트미디어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OTT(Over the Top) 같은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규제를 최소화한다. 투자 촉진을 위해 ‘진흥법’ 제정 등 진흥 위주의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 정부 측은 “스마트미디어 육성 사업을 통해 시장 규모는 올해 2조7000억원에서 2020년 13조6000억원으로 고용 창출은 13만4000명까지 늘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4.12.05 I 김유성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해양수산부 ▷소득복지과장 양근석 ▷전라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 김남웅△문화체육관광부 ◇전보 <국장급>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문화국장 황준석 ◇전보 <과장급> ▷국민소통실 뉴미디어홍보지원과장 신용식 ▷국립현대미술관(과장직위) 정기원 ▷국민소통실 홍보협력과장 정원상△한국고전번역원 ▷대외협력실장 최영록△한국화학연구원 ▷그린화학공정연구본부 탄소자원전환연구센터장 박용기 ▷〃 나노촉매연구센터장 장종산 ▷〃 온실가스자원화연구센터장 장태선 ▷〃계면화학공정센터장 박인준 ▷〃 바이오융합화학연구센터장(겸직) 송봉근 ▷그린화학소재연구본부 광에너지융합소재연구센터장 문상진 ▷〃 분리막연구센터장 남승은 ▷〃 차세대전지소재연구센터장 강영구 ▷〃 고기능고분자연구센터장 원종찬 ▷〃 박막재료연구센터장 정택모 ▷의약바이오연구본부 의약화학연구센터장 안진희 ▷〃 신물질기반기술연구센터장 이상달 ▷〃 바이러스시험·연구센터장 김미현 ▷〃 친환경신물질연구센터장 고영관 ▷〃 나노바이오융합연구단장 서영덕 ▷화학인프라본부 화학분석센터장 김종혁 ▷〃 신뢰성평가센터장 변두진 ▷〃 한국화합물은행 센터장 이현규 ▷〃 화학안전연구·평가센터장 공기정 ▷C-산업육성센터장 이철위 ▷화학시뮬레이션연구센터장 장현주 ▷소외질병 글로벌 R&D센터장 정영식△광주일보 ▷편집국장 정후식 ▷수석논설위원 기현호
2014.12.03 I 조용석 기자
삼성家 사위들 엇갈린 행보
  • 삼성家 사위들 엇갈린 행보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의 세 자녀가 올해 정기 사장단 인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가운데 맏사위인 임우재 부사장과 둘째 사위인 김재열 사장의 거취에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삼성은 1일 사장단 인사를 통해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028050) 경영기획총괄 사장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으로 이동한다고 발표했다.김 사장은 별세한 고(故) 김병관 동아일보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지난 2000년 이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과 결혼했다. 이번 인사로 김 사장은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서현 사장과 부부 경영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재계에서는 향후 삼성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전자와 금융 계열사를 총괄하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사장이 각각 호텔·상사와 패션·미디어를 맡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사장이 제일기획으로 옮기면서 이같은 시나리오에 힘이 실리게 됐다. 특히 김 사장은 스포츠 사업과 관련해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현재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과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이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자격으로 해외 일정을 소화할 때도 동행하며 보좌하기도 했다. 제일기획 산하에는 남·녀 프로 농구단과 프로 축구단 등 3개팀이 있다. 김 사장은 이들 프로팀 관련 업무와 스포츠 마케팅 업무 등을 총괄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반해 이부진 사장의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009150) 부사장의 행보는 오리무중이다. 1999년 결혼한 이부진 사장과 임 부사장은 현재 이혼을 준비 중이다.일각에서는 임 부사장이 삼성전기에서 퇴사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으나, 임 부사장 측은 이날 법정 대리인을 선임하고 “거취와 관련해 알려진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이혼 관련 문제가 정리될 때까지 직위에 따른 본분에 충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또 친권과 양육권, 재산 분할 등과 관련해 이부진 사장과 합의에 이르렀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도 “친권은 논의 대상이 아니며 양육권 등도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따라 이부진 사장과 임 부사장 간의 이혼 문제가 지리한 법정 분쟁으로 흐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맏사위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왼쪽)과 둘째 사위인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 삼성 제공
2014.12.02 I 이재호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승진 <3급> ▷사업관리총괄과장 고성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전보 <2급> ▷비서실장 이정수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연구행정부장 김은호△코트라 ◇해외파견 및 전보 ▷유럽지역본부장 겸 프랑크푸르트무역관장 김두영 ▷쿠알라룸푸르무역관장 소영술 ▷취리히무역관장 오혁종 ▷카이로무역관장 김유정 ▷선양무역관장 김두희 ▷이스탄불무역관장 김태호 ▷블라디보스토크무역관장 양기모 ▷상파울루무역관장 이영선 ▷상파울루무역관 수출인큐베이터운영팀장 박강욱 ▷멜버른무역관장 이정훈 ▷빈무역관장 하승범 ▷다롄무역관장 백인기 ▷상트페테르부르크무역관장 이석호 ▷파나마무역관장 황기상 ▷방갈로르무역관장 장충식 ▷바쿠무역관장 이명구 ▷라고스무역관장 서기열 ▷키토무역관장 황정한 ▷마푸투무역관장 이인규△금융투자협회 ◇전보 <부서장>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파견(간사) 안치영 ▷투자자교육사무국 사무국장 최병철 ▷채권부 부장 박응식△대한체육회 ◇전보 ▷사무차장 김성철 ▷진천선수촌운영단장 김광수 ▷선수촌관리부장 겸 선수촌운영본부장 직무대리 송상우 ◇파견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백성일 정성훈 안용혁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조직위원회 정기영△한국예탁결제원 ▷정보기술(IT)전략부 IT표준화팀장 신우철△삼성그룹 ◇승진 내정 <사장>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김현석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전영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이윤태 <대표 부사장> ▷삼성비피화학 대표이사 상영조 ◇이동·위촉업무 변경 내정자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전략실장 사장 홍원표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 박상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조남성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 윤용암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 육현표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 김재열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 김석△비락 ▷대표이사 맹상수 ▷전무이사 양장호 ▷지원부문장 오경환 ▷영업부문장 강종구 ▷생산부문장 박병호 △이랜드그룹 ▷아시아홀딩스 대표 이은홍 ▷이랜드파크 대표 김일규 ▷이랜드리테일 하이퍼CU장 오상흔 ▷그룹 재무총괄대표 신동기 ▷이랜드차이나 패션 본부장 오기학 ▷미국 법인장 김병권 ▷이랜드리테일 부대표 정승필 ▷이랜드리테일 글로벌상품 본부장 김암인 ▷이랜드차이나 인터넷 본부장 이규창 ▷그룹 CHO 전준수 ▷이서비스 대표 이인석 ▷이랜드차이나 재무본부장 이윤주 ▷이랜드리테일 NC강서 지점장 부교남 ▷이랜드파크 외식 대표 박형식 ▷올리브스튜디오 대표 이재희 ▷이랜드월드 아동 사업부 SDO 조순희 ▷이랜드파크 SNC 강수진 ▷베트남 탕콤 대표 김동주△HMG퍼블리싱 ▷대외협력팀장 김영조 ▷포춘코리아본부 마케팅부장 김영권△국제신문 ▷편집국 선임기자 겸 총괄에디터 박상현 ▷논설위원 조송현 ▷전략기획실장 서순룡 ▷편집국 선임기자 강덕철 ▷편집국 선임기자 정상도 ▷서울지사 경제부 부국장 염창현 ▷정치부장 정순백 ▷경제부장 배재한 ▷사회1부장 신수건 ▷사회2부장 이경식 ▷문화부장 오광수 ▷스포츠레저부장 구시영 ▷전문기자 이흥곤 ▷정보자료부장 강필희 ▷기획탐사팀장 이노성△브릿지경제신문 ▷편집국장 겸 총괄전무 이석중△아시아투데이 ◇승진/전보 ▷편집국 사회부장(부국장대우) 김명회 ▷편집국 경제부장 이규성 ◇전보 ▷편집국 산업부장 진현탁△아시아타임즈 ▷편집이사 이경석△전라일보 ▷논설위원 유승렬 ▷편집국장 이상덕 ▷편집국 부국장대우 장병운
2014.12.01 I 박종오 기자
한국 피겨, 평창 전종목 출전 프로젝트 추진...페어팀 본격 훈련
  • 한국 피겨, 평창 전종목 출전 프로젝트 추진...페어팀 본격 훈련
  • 한국 국가대표 페어스케이트 팀.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평창올림픽 전종목 출전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됐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18년 평창올림픽 피겨 전종목에 대표선수를 출전시키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9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실시한 트라이아웃을 통해 페어스케이팅 2개팀을 구성하고 11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에 구성된 페어 팀은 전 싱글 국가대표 최휘-루이스 마넬라 팀, 싱글 6급 정유진-루카 디마테 팀이다.현재 이들은 독일 출신의 잉고 스테오르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다. 스테오르 코치는 1998년 나가노올림픽 페어 동메달 리스트이자 여러 차례 세계 챔피언 및 유럽 챔피언에 등극한 알리오라 사브첸코-로빈 졸코비 팀을 지도했던 인물이다.두 페어 팀은 내년 1월 개최되는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이후 국제대회에 출전해 경기 경험을 쌓게 된다.아이스댄스의 경우 2년전부터 이미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2012년 팀을 구성한 김레베카-미놉끼릴 조는 올해 3월 개최된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에서 6위, 11월에 개최된 챌린저 대회인 볼보 오픈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11월에 개최된 시니어그랑프리 4차대회에서는 8위에 그쳤지만 싱글 종목과 달리 다년간의 경력을 요하는 아이스댄스의 특성을 감안하면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할 수 있다.또한 한국 국적선수로만 구성된 전 국가대표 출신인 이호정-김강인 조도 훈련 중에 있으며 이르면 올해 연말 즈음에 국제대회에 데뷔할 예정이다.싱글 종목에서도 평창을 위한 준비는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국제 경기력 향상을 위해 그랑프리 시리즈와 신설된 챌린저대회의 참가를 늘리는 등 국제대회 파견을 위한 지원을 확대했다.특히 이번 시즌에 개최되는 시니어 그랑프리의 경우 1~6차 대회에 한국 선수를 모두 출전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박소연, 김해진, 최다빈 등이 ‘제2의 김연아’를 꿈꾸며 계속 성장하고 있다.특히 남자 싱글의 이준형은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이번 시즌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였다.그랑프리 파이널은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합산 성적이 가장 높은 상위 6명만이 출전한다. 오는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내년 1월에 개최될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에서는 피겨 싱글, 아이스댄스, 페어스케이팅 등 전종목을 관람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14.12.01 I 이석무 기자
실적이 거취 갈랐다…삼성전자 '빅3' 유임 의미는?
  • [삼성인사]실적이 거취 갈랐다…삼성전자 '빅3' 유임 의미는?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이재용 체제가 구축된 뒤 처음 실시한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파격은 없었다.거취에 관심이 집중됐던 신종균 삼성전자(005930) IT·모바일(IM)부문 사장을 비롯해 권오현 부품(DS)부문 부회장과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등 이른바 ‘빅(Big)3’는 유임됐다. 오너 일가 중에서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부회장 승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나머지 계열사 및 사업부의 경우 실적에 따른 신상필벌(信賞必罰) 원칙이 확실히 적용됐다. 이건희 회장이 6개월 넘게 와병 중인 상황에서 조직 전체를 뒤흔들 만한 인사는 자제했지만 그동안 그룹 인사의 기본 원칙으로 작용했던 성과주의는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삼성전자 ‘빅3’ 유임…김현석·전영현 사장 승진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삼성은 1일 정기 사장단 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룹 전체 실적을 좌우하고 있는 주력 계열사 삼성전자의 경우 표면적으로는 안정을 꾀하는 모습을 보였다.스마트폰 사업의 실적 부진으로 경영 일선 후퇴 논란이 일었던 신 사장은 자리를 지켰다. IM부문과 CE부문을 합치는 방식의 조직개편 방안도 일단 수면 밑으로 가라앉은 모양새다.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전무)은 “신 사장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모바일 시장 1위로 올라서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우수한 성과를 낸 조직의 리더는 승진으로 보상받았다. TV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의 김현석 부사장과 메모리사업부장인 전영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의 9년 연속 TV 시장 1위 달성을 이끌었으며, 커브드 TV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고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는데 기여했다.전 신임 사장도 D램과 낸드플래시 시장 1위를 공고히 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전체적인 실적 악화 속에서도 메모리 사업이 선전하면서 무게중심을 잡아준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부 문책 인사도…성과주의 원칙 재확인반면 실적이 부진했던 계열사와 사업부는 수장 교체라는 홍역을 치렀다.신 사장과 함께 스마트폰 사업을 진두지휘했던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담당 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홍원표 미디어솔루션센터장(사장)이 글로벌마케팅전략실장으로 옮기면서 해당 업무를 맡게 됐다.부품 계열사 중 삼성전기(009150)의 최치준 사장도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으며, 이윤태 삼성디스플레이 LCD개발실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최 사장 후임으로 선임됐다.이 신임 사장은 반도체와 LCD 기술 전문가로 커브드 패널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가 사물인터넷(IoT)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이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박상진 삼성SDI(006400) 에너지솔루션부문 사장은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으로 옮겼다. 기존에 대외업무를 담당하던 강호문 부회장은 퇴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복수 대표이사 체제에서 조남성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에너지솔루션부문과 소재부문으로 나뉘어 있는 조직도 통합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이밖에도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던 삼성증권(016360)과 삼성BP화학의 대표이사는 각각 윤용암 삼성자산운용 사장과 상영조 삼성물산 부사장으로 교체됐다.이준 팀장은 “이번 사장단 인사 특징은 경영실적에 따른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유지했다는 점”이라며 “경영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재도약을 주도할 인물로 경영진을 쇄신했으며 변화를 선도하고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할 참신한 인물도 중용했다”고 강조했다.◇ 김재열 사장 제일기획行…후계구도 반영된 듯이와 함께 삼성은 이날 인사를 통해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028050) 경영기획총괄 사장이 제일기획(030000) 스포츠사업총괄 사장으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의 남편이자 이 회장의 둘째 사위다. 이번 업무 변경은 김 사장의 커리어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과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사장은 스포츠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자격으로 해외 일정을 소화할 때도 동행하며 보좌하기도 했다. 제일기획 산하에는 남·녀 프로 농구단과 프로 축구단 등 3개팀이 있다. 김 사장은 이들 프로팀 관련 업무와 스포츠 마케팅 업무 등을 총괄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김 사장의 이동은 삼성 후계구도 재편 작업과도 연관이 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자와 금융 계열사를 총괄하고,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사장이 각각 호텔·상사와 패션·미디어를 맡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서현 사장은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도 겸임하고 있다. 김 사장이 제일기획으로 이동하면서 부부 경영체제가 구축됐으며 사장 수도 임대기 대표이사를 포함해 3명으로 늘었다.한 재계 인사는 “김 사장이 제일기획으로 소속을 옮긴 것은 오너 일가의 계열사 분배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이부진 사장의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의 경우 최근 이혼을 하면서 관심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 홍원표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전략실 사장, 조남성 삼성SDI 사장,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상영조 삼성BP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삼성 제공
2014.12.01 I 이재호 기자
김종덕 장관, 日에 "문화재 반환 협력기구 만들자"
  • 김종덕 장관, 日에 "문화재 반환 협력기구 만들자"
  • 김종덕(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시모무라 하꾸분 일본 문부과학상과 지난 29일 일본 요코하마 베이호텔에서 한·일 문화장관 회담을 열고 양국 문화 및 스포츠 교류 확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한·일 문화재 반환에 대한 협력기구를 만들자.”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시모무라 하꾸분 일본 문부과학상을 만나 한국 문화재 반환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협력기구 구성을 제의했다. 30일 문체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29일 일본 요코하마 베이호텔에서 열린 한·일 문화장관 회담에서 “오구라컬렉션과 조선총독부 발굴유물 등 한국에서 발굴해 일본으로 가져간 문화재 6만 7000여점에 대해 (반환문제를)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하꾸분 문부과학상이 “2012년 일본에서 도난당한 불상에 대해 반환해달라”고 요청하자 “양국 간 불법 유출된 문화재는 유네스코 협약의 정신에 따라 처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내놓은 제안이다. 김 장관이 언급한 오구라컬렉션은 일제강점기 일본사업가 오구라가 한국에서 약탈해간 1000여점의 문화재를 일컫는다. 오구라가 사망한 후 유족이 도쿄국립박물관에 기증한 이 컬렉션에는 통일신라시대 불상 ‘금동비로자나불입상’ 등 국보급 문화재가 상당수 포함돼 국내 문화재계에서 환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양국 문화장관은 2015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스포츠 및 문화교류 확대에 대한 생각도 공유했다. 양국 문화장관은 이날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2020 도쿄올림픽 관련 스포츠분야 협력 확대’ ‘올림픽을 연계한 한·일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 ‘양국 국민의 관심이 높은 스포츠 한·일전 실시’ ‘청년예술가 공동제작 등 협력 프로그램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호텔 등에서 열린 제6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 장관은 중국 문화부 장관 대리자격으로 참석한 양즈진 부부장(차관)과의 회담에서 한·중 문화산업 공동연구소 설립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양국의 문화교류를 문화산업 관련 부처로 확대한다는 내용 아래 ‘애니메이션 해외 공동진출’ ‘문화산업 공동펀드 조성’ ‘방송 공동제작 인력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등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에 대한 합의도 이뤘다. 세 나라는 30일 본 회의인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에서 문화협력 확대 방안을 담은 ‘요코하마 공동성명서’도 채택했다. 이 성명서에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 ‘예술가 교류 및 양성’ ‘문화시설과 문화기관 교류’ ‘문화유산 보호 협력’ ‘문화산업 협력과 저작권 보호 강화’ ‘정부 간 대화창구 다양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6회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 마친 뒤 김종덕(왼쪽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시모무라 하꾸분 일본 문부과학성, 양즈진 중국 문화부 부장이 ‘요코하마 공동성명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14.11.30 I 양승준 기자
 '속초 라마다'가 증명한 레저와 수익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 [분양정보] '속초 라마다'가 증명한 레저와 수익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 [e-비즈니스팀] 속초는 연간 1,200만 명이 찾는 4계절 관광도시로 유명하다. 그 중 대포항은 세계적인 명산 설악산 관문에 위치한 국가 어항으로, 설악산과 청정 동해바다와 연계해 연간 약 300여 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하지만 그동안 대포항의 어항 시설이 노후하고 협소해 활어나 선어를 판매하는 수산물 판매기능 이외에는 별다른 관광객 수용기능이 없어 어항기능 확장과 함께 관광, 휴양, 레저, 유통기능이 복합된 '종합관광어항'으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었다.이에 속초시는 지난 2003년부터 대포항을 어항, 관광, 휴양, 레저, 유통 등의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동해안 제1의 종합관광 어항'으로 개발해 대포항 주변 상권 활성화는 물론 속초관광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정부(해양수산부)와 지방자치단체(속초시)가 공동으로 투자해 종합관광 어항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대포항 종합관광 어항개발사업의 총 공사비는 1,019억 원(속초시 684억 원, 정부 335억 원)이 투입됐으며, 대포항 종합관광 어항개발사업 준공으로 관광객은 1.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속초시는 대포항을 종합관광 어항 기능을 갖춘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민간 사업자를 유치, 대포항에 미래해양관광산업인 요트마리나 시설을 착공했으며, 속초시는 대포항 개발지에 워터파크, 대포항~속초해수욕장 간 해안케이블, 국제회의장 등 관광, 레저시설 유치를 적극 추진 중이다.&nbsp;그 중 대포항 종합 관광항 개발사업 일환으로 동해바다를 접한 유일한 호텔부지에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신라호텔, 압록강 철교, 한강철교 외에 굵직굵직한 국내 관급공사를 도맡아온 1군 건설사 ㈜흥화는 특1급 호텔인 '속초 라마다 설악 해양호텔'을 분양 중에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2016년 중순 준공예정인 속초 라마다 호텔은 지상 1층~지상 20층 총 556객실로 구성되며, 기본 10년 동안 연 14%(실투자금 대비 10%+이자지원 4%)의 임대료와 연말 회계정산을 통한 운영 수익금을 배분을 임대차 계약서를 통해 안전하게 보장한다. 또한 임대기간 만료 후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위탁운영사와 시세를 반영한 자동 연장 재계약을 체결해 영구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또한 특급호텔답게 부대시설로는 동해를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는 약 1,200㎡ 규모의 최고급 스파와 고품격 휘트니스, 레스토랑, 연회장, 옥상 바비큐장 등 기존 속초 일대 호텔에서 볼 수 없었던 럭셔리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설악권 주위 교통망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2015년 동해고속도로와 동서고속도로가 완공되어 교통망이 확충되면 속초~서울, 수도권은 1시간대, 속초~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까지는 40분 이내에 도달이 가능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설악권 접근이 한층 용이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관광여건과 교통망 개선의 이점을 살려 속초시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배후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한층 기울이고 있어 속초 라마다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라마다 브랜드는 전 세계 66개국 약 7,380개의 호텔을 운영하는 등 인지도가 높아 국내에서도 가동률이 타 호텔에 비해 높다. 또한 산하 HM의 운영협력에 의한 코리아 자산운용의 위탁운영과 우수한 인프라를 확보한 속초 라마다의 입지와 브랜드 파워를 감안한다면 근래 보기 드문 투자처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뿐만 아니라 관광지 주변에 들어가는 여타 분양형 호텔과는 다르게 속초 대표 관광지 대포종합관광어항 내에 바다를 접한 유일한 호텔로써 별도의 이동 없이 약 16만㎡에 달하는 인프라(요트마리나, 워터파크, 해안케이블, 수산물 판매, 유통센터, 해수욕장)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민족의 명산 설악산과 같은 속초 지역 유명 관광지가 반경 20분 안에 위치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현재 속초라마다는 일부 마감되었고, 동해 바다와 설악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회사 보유분을 분양할 예정으로 투자자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초저금리 10배의 고수익을 창출하며 나만의 별장을 만들 좋은 기회이다.문의) 02-3442-4811<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
튜튜 벗고 한복 입은 김주원의 파격
  • 튜튜 벗고 한복 입은 김주원의 파격
  • 국립발레단 전 수석무용수였던 김주원(사진=스카이프로젝트).[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연보라빛 한복이 나풀거리며 봄을 부른다. 무용수가 춤으로 깨운 서정이다. 단정하게 쪽 찐 머리에 온화한 미소. 전통춤을 추는 무용수가 아니다. 발레리나가 튜튜를 벗고 한복을 입었다. 서양의 몸짓과 동양적 온화함의 만남.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를 지낸 김주원의 파격이다.무대도 특별하다. 공연장이 아닌 미술관이다.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제3전시관에서 오는 29일부터 12월7일 열리는 패션포토그래퍼 박세준의 사진전에 판이 벌어진다. 전시 주제는 순응과 거부. 의상디자이너 이혜순이 지은 한복을 입은 발레리나 김주원과 김지영의 몸짓을 찍은 박 작가의 사진이 관람객을 찾아간다. 박제된 사진만 볼 수 있는 전시가 아니다. 이른바 전시와 공연이 만난 통섭프로젝트다. 김주원과 국립무용단 수석 무용수 출신인 이정윤이 만나 ‘더 원’이란 공연을 전시장에서 한다. 발레와 한국무용의 만남은 전시 개막일인 29일 볼 수 있다.김주원은 “한복과 사진이라는 새로운 예술과 만나 발레리나로서 새로운 모습을 고정된 이미지로 담아내는 작업과 퍼포먼스로 연결되는 이 모든 것이 굉장히 설레는 작업이었다”며 기대했다. 이와 더불어 사진전을 배경으로 클래식 공연, 재즈 공연, 연극 등의 퍼포먼스도 벌어진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인 원일 감독의 유닛 프로젝트 ‘퍼큐시브 메인터넌스’(30일), 배우 박정자의 클래식 모놀로그 ‘여덟 개의 엄숙한 노래’(12월1일), 첼리스트 송영훈의 솔로 리사이틀(12월2일), 서울시립교향악단 현악 챔버팀 ‘앙상블 수’ 리사이틀(12월3일) 등이다. 뿐만이 아니다. 정명훈 예술감독이 서울시향 각 파트의 수석으로 발탁한 플루티스트 박지은과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의 ‘듀오 벤투스’(12월4일), 1998년 파리 국제 무용 콩쿠르 2인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김지영·김용걸 듀오의 ‘여정’·서영도밴드의 국악 크로스 오버 공연(12월5일), 드러머 남궁연과 타악 퍼포먼스 듀오 ‘케이-비트 앙상블’·아코디언·피아노 연주자 미미가 선보이는 아코디언 솔로 연주 ‘로맨틱 디스코드’(12월6일), 서울시향, 수원시향, 인천시향 등의 첼로수석 등이 뭉친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공연(12월7일)도 있다. 연출을 맡은 남궁연은 “순응과 거부라는 주제를 명쾌하게 풀어낸 사진전뿐 아니라 사진전의 실험주제를 이어받은 9팀의 아티스트가 어떤 무대를 펼칠 것인가에 많은 기대를 품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은 오후 8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다. 02-542-1765. 립발레단 전 수석무용수였던 김주원(사진=스카이프로젝트).
2014.11.27 I 양승준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의 감격, 태릉에서 재현된다'
  •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의 감격, 태릉에서 재현된다'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상화.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 정상급으로 우뚝 선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저력이 안방에서 제대로 펼쳐진다.21일부터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2차 대회는 한국에서 10년 만에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국제대회다.한국에서 스피드스케이팅 국제대회가 열린 것은 2004년 3월에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 것이 유일하다. 당시만 하더라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수준은 세계 정상과 거리가 멀었다. 당연히 국민들의 관심도 끌지 못했다.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한국은 이제 세계 어느 나라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 스피드스케이팅 강국으로 우뚝 섰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올해 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이상화(25·서울시청)가 여자 500m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며 자존심을 지켰다.이번 대회는 세계를 빛내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영웅들의 활약을 직접 확인할 절호의 기회다. 대표주자는 역시 ‘빙속 여제’ 이상화다. 이상화의 질주는 이번 시즌에도 멈출 줄 모르고 있다. 2012~2013시즌 파이널 대회 2차 레이스를 시작으로 자신이 참가한 월드컵 시리즈 여자 500m 종목에서 10차례 연속 ‘금빛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이상화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도 여자 500m 1, 2차 레이스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차 레이스에선 2010년 예니 볼프(독일)가 작성한 트랙 레코드 38초03을 넘어 새로운 트랙기록(37초92)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모태범(25), 이승훈(26·이상 대한항공)도 이번 대회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이승훈은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금메달,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따내 이번에도 기대치가 높다.매스스타트는 쇼트트랙처럼 레인을 구분하지 않고 여러 선수가 동시에 달려 경쟁하는 종목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에 포함될 예정이어서 한국의 새로운 강세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지 3개월 만에 국가대표로 발탁된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22·화성시청)는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디비전 B(2부)에서 뛰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디비전A 경기에 나선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제대로 실력을 겨룰 기회를 잡았다.세계적인 선수들도 대거 한국을 찾았다. ‘얼음판의 황제’ 스벤 크라머르(네덜란드·남자 5000m, 팀 추월)를 필두로 이레인 뷔스트(네덜란드·여자 3,000m, 팀 추월), 장훙(중국·여자 1000m) 등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상당수 출전한다.이번 대회는 단순한 국제대회를 넘어 3년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의 준비 과정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아직 올림픽 경기가 열릴 빙상장은 완공되지 않았지만, 대회 운영 요령을 미리 경험할 절호의 기회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약 80여 명의 운영 요원을 투입해 경기 진행의 노하우를 습득한다는 계획이다. 대회가 열리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의 빙질이나 조명, 기온 등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의욕적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대한빙상경기연맹의 김관규 경기이사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의 환경이 좋아진데다 선수들의 기량도 괜찮다”며 “남자 단거리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에서는 대부분 트랙 신기록이 작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14.11.20 I 이석무 기자
미래부·강원도 "'평창 ICT 올림픽' 구현해 한국의 경쟁력 알린다"
  • 미래부·강원도 "'평창 ICT 올림픽' 구현해 한국의 경쟁력 알린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8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우리의 저력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최 장관과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는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미래부 대회의실에서 ‘평창 ICT 동계올림픽 구현을 위한 미래부-강원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 장관은 강원 강릉 출신이고, 최 지사는 강원 춘천이 고향이다. 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요즘 스포츠 행사는 단순히 스포츠 뿐만이 아니라 문화와 관광, 첨단기술 등을 한껏 뽐내는 종합 이벤트이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평창올림픽이 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스포츠 행사 전후의 산업적 효과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미래부는 최근 평창 ICT 동계올림픽 구현을 위한 전담반(TF)을 구성하는 등 대회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 장관은 “미래부와 강원도가 긴밀히 협력하면 평창올림픽은 역사상 기술을 가장 자랑하는 올림픽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미래부와 강원도는 구체적으로 평창올림픽을 △세계 최초로 5세대(5G) 시범서비스를 제공하는 ‘5G 올림픽’ △경기정보와 교통, 관광 등 정보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IoT 올림픽’ 관람객 △시청자와 관람객 등에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초실감 올림픽’ 등으로 구현할 계획이다.최 지사는 “최 장관은 강릉의 천재로 유명했다”고 운을 뗀 뒤 “큰 일을 맡아줘서 강원도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최 지사는 “평창올림픽은 강원도에서 하지만 대한민국의 올림픽이라 생각한다. 이번 올림픽이 대한민국의 국력을 과시하고 국민소득 3만 달러 돌파와 선진국 진입의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가 1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미래부 대회의실에서 ‘평창 ICT 동계올림픽 구현을 위한 미래부-강원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사진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래부 제공
2014.11.18 I 이승현 기자
  • 평창올림픽의 '최첨단 ICT 올림픽' 구현..미래부·강원도 손잡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강원도 1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미래부 대회의실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으로 구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미래부와 강원도는 평창올림픽을 기회로 ICT 및 연관 산업을 활성화하고 강원도의 지속가능한 발전도 도모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선수단과 관중,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문화와 관광,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ICT 기술을 적용한 신규 서비스를 발굴, 추진키로 했다. 미래부와 강원도는 이를 통해 평창올림픽을 △세계 최초로 5세대(5G) 시범서비스를 제공하는 ‘5G 올림픽’ △경기정보와 교통, 관광 등 정보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IoT 올림픽’ 관람객 △시청자와 관람객 등에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초실감 올림픽’ 등으로 구현할 계획이다.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평창올림픽은 ICT 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입지를 강화하고 국내의 우수한 ICT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진출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는 “세계 최고수준의 첨단 ICT 기술을 기반으로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문화와 관광,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14.11.18 I 이승현 기자
전시와 공연을 한 자리에 '스카이워크 프로젝트'
  • 전시와 공연을 한 자리에 '스카이워크 프로젝트'
  • ‘스카이워크 프로젝트’ 포스터[이데일리 김용운 기자]발레리나가 한복을 입고 춤을 추고 이 모습은 사진에 담겨 작품이 된다. 또한 클래식과 재즈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 펼쳐진다. 사진과 미디어 아트, 설치 작품을 아우르는 비주얼 아트 전시와 여러 장르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관람하는 신개념 통섭 프로젝트인 ‘제1회 스카이워크 프로젝트(총연출 남궁연)’가 오는 29일부터 9일간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순응과 거부’를 주제로 한 ‘스카이워크 프로젝트’는 한복을 입은발레리나 김주원, 김지영을 주인공으로 한 사진전 ‘순응과 거부’의 전시현장에서 춤, 연극, 연주들을 감상할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다.사진전은 패션사진작가 박세준이 마련했으며 사진전의 주제를 이어받은 9팀의 아티스트가 9일간 공연을 연다. 공연에는 타악 퍼포먼스 그룹 케이 비트 앙상블, 서영도 밴드, 오진원, 써니킴, 조윤성, 미미 등을 비롯해 첼리스트 송영훈, 서울 시립교향악단 챔버 앙상블 수 등이 참여한다. 총 연출을 맡은 남궁연은 “순응과 거부라는 주제를 명쾌하게 풀어낸 사진전뿐 아니라 사진전의 실험주제를 이어받은 9팀의 아티스트가 어떤 무대를 펼칠 것인가에 많은 기대를 품고 있다”고 말하며 “관객들 역시 마음껏 순응과 거부를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7000원 공연표 소지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3만∼15만원. 문의 스카이워크 프로젝트 사무국 02-542-1765.
2014.11.15 I 김용운 기자
용평리조트, 국내 최초 초·중·상급 슬로프를 동시 오픈
  • 용평리조트, 국내 최초 초·중·상급 슬로프를 동시 오픈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용평리조트는 국내 최초로 초·충·상급 슬로프를 동시 오픈한다.용평리조트는 지난 13일 핑크 슬로프를 오픈한데 이어 15일 옐로우, 뉴레드 슬로프를 각각 오전 10시, 12시에 추가 오픈했다.이제 완연한 겨울로의 진입이다.용평리조트 측은 인공설을 24시간 만들어 슬로프에 눈을 계속 쌓아가고 있다면서 지난 14일부터는 야간스키(18시 30분~22시)도 운영했고, 주말부터는 스키어와 보더들이 많이 찾아올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리조트 측은 국내 최다인 28면 슬로프를 차례로 오픈, 스키어와 보더들이 기다리지 않고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용평리조트는 올해 설질과 안전에 특히 집중한다.이를 위해 최신형 제설기와 신규 정설 장비를 크게 늘렸으며, 슬로프마다 설질을 관리하는 담당자의 실명과 다짐을 게시하는 ‘정설 실명제’를 실시한다. 점프 등 각종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드래곤 파크’에는 안전펜스를 구석구석 추가 설치했다. 올해도 의무실과 구급차를 상시 운영한다.앞서 지난 1975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우리나라 스키장의 ‘원조’인 용평리조트는 지난 2013~2014시즌에는 세계적 권위의 ‘월드 스키 어워즈’의 ‘세계 20대 스키 리조트’ 중 하나로 선정돼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용평리조트 관계자는 “용평리조트는 오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종목의 주개최지다. 내년 2월24~25일 레인보우 1슬로프에서 열리는 ‘아시안 알파인 스키 챔피온십 대회’에는 아시아 16개국 선수 160여 명이 참가, 평창올림픽에 대비할 예정이다”면서 “용평을 찾는 스키어와 보더들은 올림픽 무대를 경험하는 색다른 기분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100년전 골목길로 시간여행…낭만에 추억은 덤☞ 제철 든 서쪽바다…입안 가득 싱싱한 가을을 맛보다☞ '고추장보다 붉은 유혹' 어서오라 손짓…전북 순창☞ [창조관광성공사례탐방⑭]외국인관광용 앱 개발한 '트래볼루션'☞ 한 해의 피로를 씻는 온천 여행, 사가현으로 떠나요
2014.11.15 I 강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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