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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준결승서 캐나다에 완패…동메달 기회 남았다
  • [패럴림픽]아이스하키, 준결승서 캐나다에 완패…동메달 기회 남았다
  • 한국 대표팀이 11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준결승전에서 캐나다에 마지막 11번째 골을 허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준결승에서 강호 캐나다에 완패했다.한민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중국 베이징 국립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세계 2위 캐나다와 준결승에서 0-1로 완패했다.캐나다는 2006년 토리노 동계패럴림픽 금메달, 2014년 소치 대회 동메달, 2018년 평창 대회 은메달을 따낸 강팀이다.이번 대회 A조 조별 예선에서 캐나다에 0-6으로 패한 한국은 이번 경기 리벤지 매치에 나섰지만 또 한 번 직 말았다. 캐나다에 역대 전적 36전 전패를 기록했다.이종경, 정승환, 최시우, 장동신, 조영재와 어깨 부상 중인 골리 이재웅을 대신해 베테랑 최혁준이 선발 출전했다. 1피리어드부터 캐나다가 강공으로 밀어부치는 가운데서도 한국은 수비를 잘해오다가 9분48초에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 흔들리기 시작했다.13분37초 빌리 브리지의 골이 터졌고 14분41초에는 캡틴 타일러 맥그리거가 추가골을 터뜨렸다.한국은 2피리어드 시작 5분도 안돼 3골을 내줬고 0-7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3피리어드에도 4골을 내준 한국은 결국 0-11로 완패했다.한국의 유효슈팅은 3개에 불과했고 캐나다의 유효슈팅은 43개였다.그러나 아직 동메달 결정전이 남았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사상 첫 동메달 신화를 쓴 대표팀은 2회 연속 동메달을 노린다. 미국-중국 준결승전의 패자와 12일 오후 9시 5분(한국시간)에 열리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맞붙는다.
2022.03.11 I 주미희 기자
2연승 거둔 아이스하키, 준결승에서 캐나다와 ‘리벤지 매치’
  • 2연승 거둔 아이스하키, 준결승에서 캐나다와 ‘리벤지 매치’
  • 9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장애인아이스하키 4강 진출 결정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이 이탈리아에 완승을 거두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연승을 거둔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2회 연속 메달획득에 도전한다.한민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1일 오후 1시 5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실내경기장에서 캐나다와 준결승을 펼친다.조별리그 A조 3위였던 한국은 지난 9일 열린 B조 3위 이탈리아와의 4강 진출 결정 플레이오프에서 4-0 완승을 거둬 메달획득의 불씨를 살렸다. 1피리어드에서 장동신의 선제골로 앞선 한국은 2피리어드에서 정승환의 추가골로 리드를 유지했고, 마지막 3피리어드에서 이종경과 장동신이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캐나다와 경기는 ‘리벤지 매치’다. 한국 대표팀은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캐나다에 0-6으로 패했다. 캐나다는 특히 2006년 토리노 대회 금메달, 2014년 소치 대회 동메달, 2018년 평창 대회 은메달을 따낸 ‘세계 2위’의 강호다.하지만 각오는 만만치 않다. 이탈리아전에서 2골 1도움으로 준결승 진출에 큰 공을 세운 장동신(46·강원도청)은 준결승을 앞두고 “나는 수비수이기 때문에 수비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며 “골 넣는 수비수도 좋지만 수비수는 무조건 무실점이 우선이다. 캐나다전 내 목표는 무실점이다. 그래야 우리 팀이 한 골만 넣어도 이긴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에서 이탈리아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짜릿한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끌었다.
2022.03.11 I 주미희 기자
 아이스하키, 이탈리아 꺾고 준결승행…휠체어컬링은 2연승
  •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이탈리아 꺾고 준결승행…휠체어컬링은 2연승
  • ‘팀 장윤정고백’ 영국전 경기 모습.(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한민수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9일 중국 베이징 국립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4강 진출 결정 플레이오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2018 평창 대회에서 동메달을 다내며 패럴림픽 사상 첫 메달의 감격을 맛본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는 2회 연속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1피리어드에서 장동신의 선제골로 앞선 한국은 2피리어드에서 정승환의 추가골로 리드를 유지했고, 마지막 3피리어드에서 이종경과 장동신이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한국은 오는 11일 오후 1시 5분(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캐나다와 준결승을 펼친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0-6으로 완패했던 캐나다와 리턴 매치다.휠체어컬링 ‘팀 장윤정고백’도 이날 2연승을 거두며 4강행 불씨를 살렸다.장재혁(51), 윤은구(53), 정성훈(44), 고승남(37), 백혜진(39·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으로 구성된 팀 장윤정고백은 오전 에스토니아와 예선 7차전에서 5-2로 승리했고 오후 영국과 8차전에서도 8-6으로 이겼다.예선 4승 4패의 한국은 11개 팀 중 라트비아, 미국과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우리나라는 10일 오후 3시 35분 미국과 9차전을, 오후 8시 35분 스웨덴과 마지막 10차전을 치른다.장자커우 국립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스프린트 좌식 예선에 나선 신의현과 원유민, 정재석(이상 창선건설)은 모두 예선에서 탈락,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22.03.10 I 주미희 기자
올림픽국제언론상 제정 기여한 이재원 교수 별세
  • 올림픽국제언론상 제정 기여한 이재원 교수 별세
  • 미국에서 언론학 교수로 활동하며 올림픽국제언론상 제정에 기여한 이재원 미국 클리블랜드주립대 명예교수가 8일 오후 3시께 울산 세나요양병원에서 루게릭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9일 전했다. 향년 82세.(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림픽국제언론상 제정에 기여한 이재원 미국 클리블랜드주립대 명예교수가 8일 오후 3시께 울산 세나요양병원에서 루게릭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영문화를 졸업한 뒤 영자지 기사로 일하다 1967년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미국으로 거너가 1972년부터 클리블랜드주립대 신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고인은 이 대학의 부총장보를 맡은 적도 있다. 고인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연세대에서 강의하는 한편, 한국프레스센터에서도 일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1996년 서울올림픽선양사업회가 ‘올림픽국제언론상’을 만들때 산파역을 맡았다. 올림픽국제언론상은 1997년과 1999년 두 차례 시상됐다. 이후 고인은 2002년 보츠와나대 언론학과에 파견되기도 했고, 한미커뮤니케이션학회(KACA)의 회장을 맡기도 했다. 2011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가 확정된 뒤로는 올림픽국제언론상을 부활시키려고 시도했고, 이때의 인연으로 2008년 정년퇴직 후 귀국해서 한림대 미디어스쿨의 초빙교수로 제자들을 가르쳤다. 이후 경남 남해에서 생활했다.유족은 부인 문채경(의사)씨와 사이에 1남1녀(이수현·이수진)가 있다. 빈소는 남해병원 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10일 오전 7시, 장지 경남 함양군 백전면 선영.
2022.03.09 I 강경록 기자
"조국에 바친다"..우크라이나, 동계패럴림픽 첫날 '메달 7개'
  • "조국에 바친다"..우크라이나, 동계패럴림픽 첫날 '메달 7개'
  • 우크라이나의 타라스 라드가 5일 중국 장자커우 극립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좌식 6km에서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조국에 첫 메달을 안겼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가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첫날부터 7개의 메달을 수확해 조국에 희망을 선물했다. 우크라이나는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개막 첫날인 지난 5일에만 금메달 3개에 은메달 3개 그리고 동메달 1개로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7개의 메달은 모두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나왔다. 선수들은 “조국에 바치는 메달”이라며 자국 국민을 향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4일 시작한 러시아의 침공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패럴림픽 참가도 순탄치 않았으나 대회 첫날부터 메달 사냥에 성공하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첫 메달의 주인공은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좌식 6㎞에 출전한 타라스 라드가 차지했다. 19분09초0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그 뒤 그리고리 보보친스키가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입식 6㎞에 출전해 금메달을 안겼다. 첫 금메달을 획득한 보브친스키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며 전 세계가 매일, 언제나 우크라이나라는 이름을 듣게 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경기 전 우크라이나를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전쟁과 조국, 국민, 대통령을 생각해야 했다. 나는 우크라이나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스포츠를 사랑하지만, 오늘은 우크라이나에서의 미래의 삶을 위해 뛰었다. 제발 전쟁을 멈춰 달라. 우리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고 호소하고 “우크라이나를 위해, 우크라이나 국민의 평화를 위해 뛰었다. 조국을 위한 승리”라고 강조했다.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시각장애 6㎞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옥사나 쉬시코바도 “경기 전 가족과 친척, 우크라이나의 모든 이들을 생각했다”며 “오늘의 경기와 승리는 그들을 위한 것이다. 나는 단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시각장애 부문에선 금·은·동메달을 모두 우크라이나가 휩쓸었다.금메달을 딴 비탈리 루키야넨코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 있는 친척들을 생각하며 “우리의 도시를 지키는 모든 이들에게 이 메달을 바친다”고 전했다.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도 4일 밤 열린 개회식에 앞서 ‘전쟁을 멈춰라’(Stop War), ‘우크라이나에 평화를’(Peace for UKRAINE)이라고 쓴 현수막을 들고 세계 각국을 향해 호소했다. 각국 선수단은 우크라이나 선수들과 포옹하며 함께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동참했다.우크라이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선 금메달 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8개로 종합 6위를 차지했다.
2022.03.06 I 주영로 기자
'평창 영웅' 신의현, 동계패럴림픽 두 번째 종목도 메달 무산
  • '평창 영웅' 신의현, 동계패럴림픽 두 번째 종목도 메달 무산
  • 신의현이 6일 오전 중국 장자커우 국립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좌식 18㎞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하는 ‘평창 영웅’ 신의현(42·창성건설)이 자신의 주종목에서 아깝게 메달을 놓쳤다.신의현은 6일 중국 장자커우 국립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좌식 18㎞에서 49분26초2를 기록, 출전 선수 25명 가운데 8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첫 출전 종목이었던 전날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좌식 6㎞에서 12위를 기록한 신의현은 두 번째 종목에서도 메달에 닿지 못했다.이날 열린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좌식 18km 종목은 신의현이 가장 메달을 기대했던 종목이다. 올해 1월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장애인 노르딕스키 세계선수권대회 크로스컨트리 18㎞에서 은메달을 딴 종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은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했다. 고지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고전했다.3㎞의 코스를 6바퀴 도는 이날 경기에서 신의현은 3㎞ 지점을 5위로 통과했다. 하지만 3∼6㎞ 구간에서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8위로 밀렸고 8.6㎞ 지점에선 9위까지 내려왔다. 이후 16㎞ 지점은 다시 6위로 통과했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해 순위가 다시 8위로 밀리고 말았다.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사상 첫 동계패럴림픽 첫 금메달을 수확했던 신의현은 이번 대회에서 무려 6개 종목에 출전한다. 이미 두 종목을 마쳤지만 아직 4개 종목이 남아있다.신의현은 8일 오전 11시(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바이애슬론 남자 좌식 10㎞에 출전한다. 이날 함께 출전한 정재석(35·창성건설)은 자신의 첫 동계패럴림픽에서 58분19초6의 기록으로 22위에 자리했다.홈팀 중국은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다. 홈 코스 이점을 톡톡히 활용하고 있는 중국은 노르딕스키에서만 벌써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2022.03.06 I 이석무 기자
‘평창 영웅’ 신의현, 첫 경기는 12위…6일 주종목 출전
  • [패럴림픽]‘평창 영웅’ 신의현, 첫 경기는 12위…6일 주종목 출전
  • 신의현이 5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좌식 6km 경기에서 사격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평창 동계패럴림픽 영웅’ 신의현(42·창성건설)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첫 경기에서는 12위를 기록했다.신의현은 5일 중국 장자커우 국립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좌식 6km에서 20분46초09를 기록해 전체 20명 중 12위에 자리했다.그는 2018년 평창 대회 크로스컨트리 7.5km에서 한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같은 종목 15k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이 결합한 경기로 신의현의 주종목은 아니다.스프린트의 경우 6km를 달리면서 2km마다 한 번씩 두 차례 사격한다. 한 번 사격에 임할 때마다 5발을 쏘며 못 맞춘 표적 1발당 벌칙 주로 100m를 더 달려야 한다.신의현은 평창 대회에서 바이애슬론 세 종목 모두 5위를 기록한 바 있다.이날은 장자커우에 강풍이 몰아친 가운데 약점이었던 사격에 발목을 잡혔다. 첫 사격에서 5발 중 2발을 놓쳐, 6위에서 13위까지 순위가 밀렸다.두 번째 사격에서도 5발 중 1발이 빗나가고 말았다.하지만 5개 종목이 남았다. 특히 6일 오전 11시에는 신의현의 주종목인 크로스컨트리스키의 18km에 출전한다.동계패럴림픽에 처음 출전한 원유민(34·창성건설)은 25분11초00으로 20위를 기록했다.한편 중국의 류쯔쉬가 18분51초05로 금메달을, 류멍타오가 19분33초03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러시아에 침공당한 상황에 출전한 우크라이나의 타라스 라드가 19분09초로 2위를 기록해, 우크라이나에 은메달을 안겼다. 우크라이나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다.
2022.03.05 I 주미희 기자
최민정 1.8억·황대헌 1.3억원…포상금 '잭팟'
  • 최민정 1.8억·황대헌 1.3억원…포상금 '잭팟'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제너시스비비큐 그룹 윤홍근 회장이 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황대헌(강원도청), 최민정(성남시청) 선수 등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 연맹은 개인종목 메달리스트에게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을 지급했다. 단체종목은 금메달 2억원, 은메달 1억5000만원, 동메달 1억원을 배정했다. 4년 전 평창 때의 포상금액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인상된 금액이다.쇼트트랙 개인종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여자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이 총 1억8000만원을, 황대헌은 개인종목 금메달과 남자계주 은메달 획득으로 1억3000만원금을 수령할 예정이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남자계주와 여자계주에서 모두 은메달을 획득하였으며, 각각 총 3억원의 상금이 출전했던 선수들에게 배분된다.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의정부시청)와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정재원(의정부시청)이 각 5000만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또한, 1500m에서 동메달을 딴 김민석(성남시청)과 매스스타트 동메달을 획득한 이승훈(IHQ)은 각 3000만원을 수령한다.한국 남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최초로 최종 순위 5위를 기록한 차준환(고려대)도 소정의 포상금을 수령할 예정이다. 더불어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들과 대표팀 지도자 및 훈련 지원 전담팀과 사무처 직원들에게도 격려금이 수여될 예정이다.윤홍근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준 빙상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2022.03.04 I 정병묵 기자
최민정, 빙상연맹 포상금 1억8천만원 받았다...황대헌 1억3천만원
  • 최민정, 빙상연맹 포상금 1억8천만원 받았다...황대헌 1억3천만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및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한빙상경기연맹 포상금 지급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건 ‘쇼트트랙 여왕’ 최민정(성남시청)이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포상금 1억8000만원을 받았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4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빙상 종목 메달리스트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연맹은 개인종목 메달리스트에 대해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의 포상금을 약속했다. 또한 단체종목은 금메달 2억원 은메달 1억5000만원, 동메달 1억원을 출전 선수들에게 배정했다. 이는 4년 전 평창 때의 포상금액과 비교해 2배 이상 인상된 금액이다.쇼트트랙 개인종목에서 금메달(여자 1500m)과 은메달(여자 1000m),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이 총 1억8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황대헌도 개인종목 금메달과 남자계주 은메달 획득으로 1억3000만원의 포상금을 수령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남자계주와 여자계주에서 모두 은메달을 획득했다. 총 3억원의 단체전 상금은 출전 선수들에게 고르게 배분된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의정부시청)와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정재원(의정부시청)은 각 5000만원을 받았다. 또한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김민석(성남시청)과 매스스타트 동메달을 획득한 이승훈(IHQ)도 각 3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한국 남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최초로 최종 순위 5위를 기록한 차준환(고려대)도 소정의 포상금이 돌아갔다. 아울러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들과, 선수들의 곁에서 물심양면 지원한 대표팀 지도자 및 훈련 지원 전담팀과 사무처 직원들도 격려금을 받았다.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준 빙상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2.03.04 I 이석무 기자
KH그룹,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이승훈에 포상금 1억 지급
  • KH그룹,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이승훈에 포상금 1억 지급
  • 왼쪽부터 이승훈 선수, IHQ 박종진 총괄사장, 이규혁 감독. 사진=IHQ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승훈(IHQ)이 소속팀으로부터 포상금 1억원을 받았다.KH그룹은 3일 서울 청담동에서 KH그룹 배상윤 회장과 IHQ 박종진 총괄사장, KH스포츠단 양종옥 사장, 송대남 KH필룩스유도단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승훈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아울러 이규혁 감독에게도 2000만원을 전달했다.배상윤 KH그룹 회장은 “이승훈은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간 고된 훈련을 감내하며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며 “12년 동안 개최된 4번의 올림픽(2010벤쿠버, 2014소치, 2018평창, 2022베이징)에서 연속으로 메달을 획득한 최초의 선수이며 올림픽 최다 메달을 획득한 위대한 선수”라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이승훈 선수가 지속적으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며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계속 높여나가기 위해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이승훈은 “올림픽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주셔서 항상 든든한 마음이었다”면서 “그래서 좋은 결과도 나왔고 이렇게 큰 포상금까지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아울러 “늘 응원해 주시는 배상윤 회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운동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KH그룹 배상윤 회장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 때도 유도에서 메달을 획득한 조구함, 안창림에게 총 5억원의 통 큰 포상을 해 화제를 모았다. KH필룩스 유도단을 비롯해 IHQ 빙상팀, 고양KH축구단까지 운영하며 스포츠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KH그룹은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을 치른 알펜시아 리조트를 지난달 최종 인수하기도 했다.
2022.03.04 I 이석무 기자
문체부 차관, 베이징서 한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 응원
  • 문체부 차관, 베이징서 한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 응원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영우 제2차관이 4일 저녁 8시(현지 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대회 시작을 축하하고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을 응원한다”고 밝혔다.이어 다음 날인 5일에는 우리 선수단의 경기 현장을 찾아간다. 오전에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파라아이스하키팀을, 저녁에는 휠체어컬링팀의 선전을 응원할 계획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스포츠 외교 활동도 펼친다. 오영우 차관은 5일 오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앤드루 파슨스(Andrew Parsons) 위원장을 만나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오영우 차관은 “우리 선수들이 코로나19로 특히나 어려운 훈련상황과 준비과정을 이겨내고 대회에 참가한 만큼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그간의 흘린 땀방울이 큰 결실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우리 선수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고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지난 1월24일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2022년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2.03.04 I 김미경 기자
신의현·최사라·장윤정고백, 한국 선수단 메달 행진 이끈다
  • [패럴림픽]신의현·최사라·장윤정고백, 한국 선수단 메달 행진 이끈다
  • 한국 장애인노르딕스키 대표팀 간판스타 신의현.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은 4일 개막하는 제13회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6개 전 종목에 선수 32명과 임원 50명 등 총 82명 선수단을 파견한다. 선수단 본진은 지난 25일 결전지인 베이징에 입성해 마지막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1992년 제5회 프랑스 티뉴-알베르빌 대회부터 동계 패럴림픽에 참가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목표로 세웠다.가장 유력한 메달 후보는 노르딕스키 대표팀 간판스타 신의현(창성건설)이다. 신의현은 평창 대회 크로스컨트리스키 좌식 부문 남자 7.5㎞에서 한국 동계패럴림픽 최초의 금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이다.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린다.신의현은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 총 6개 종목에 출전한다. 신의현의 첫 출전 종목은 5일 열리는 장애인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좌식 6㎞다.신의현의 주종목은 크로스컨트리스키다. 스키와 사격을 결합한 바이애슬론은 주 종목이 아니다. 하지만 신의현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어느 때보다 사격 훈련에 집중했다. 깜짝 메달도 기대해볼 만하다는 것이 주변 평가다.신의현의 주 종목 경기는 6일에 열린다.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좌식 18㎞ 경기는 신의현이 가장 자신 있는 경기다. 지난 1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한국 선수단 첫 메달 소식이 전해질 가능성이 크다.신의현은 8일 바이애슬론 남자 좌식 10㎞, 9일 크로스컨트리스키 스프린트, 11일 바이애슬론 남자 좌식 10㎞에도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12일에는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좌식 10㎞에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알파인스키에서는 ‘샛별’ 최사라(서울시장애인스키협회)가 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2003년으로 한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인 최사라는 국제대회에서 이미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1월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세계선수권대회 3위에 오른데 이어 슈타이나크 암 브레너 유로파컵에서도 대회전 2위, 슈퍼대회전 3위에 등극하는 등 꾸준히 포디엄을 차지하고 있다.최사라는 11일 중국 베이징 북부 옌칭의 국립 알파인 스키 센터에서 열리는 대회전 여자부 경기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어 폐회식이 열리는 13일 회전 여자부 경기에 다시 출격한다.평창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장애인아이스하키팀도 정상 등극에 대한 강한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평창에서 ‘울보 주장’으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했던 한민수가 이번 대회에선 감독으로 대표팀을 이끈다. ‘빙판 위의 메시’ 정승환(강원도청)을 비롯해 주축 선수들이 여전히 건재하다. 오랫동안 손발을 맞춘 만큼 조직력에 관한한 어느 팀에도 밀리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있다.대표팀은 5일 중국 베이징 국립 실내 경기장에서 조별리그 A조 중립선수단(러시아)과 첫 경기를 치른다. 만약 순조롭게 조별리그를 통과한다면 결승전은 폐회식이 열리는 13일에 열린다. 동메달 결정전은 하루 전인 12일에 치러진다.장재혁(51), 윤은구(53), 정성훈(44), 고승남(37), 백혜진(39·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으로 구성된 휠체어컬링은 2010 밴쿠버동계패럴림픽(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메달 도전에 나선다.컬링팀은 스킵(리더)의 성을 따서 팀명을 정한다. 그런데 휠체어 컬링 대표팀은 선수들의 성씨를 한 글자씩 따서 이름을 지었다. 그래서 나온 팀 명이 ‘장윤정 고백’이다. 이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전해 들은 가수 장윤정은 직접 후원에 나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4년 전 평창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한국 컬링은 5일 라트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4강 안에 들면 11일 준결승이 열린다. 여기서 패하면 같은 날 동메달 결정전을 갖는다. 결승에 올라가면 다음날인 12일 금메달에 도전한다.
2022.03.04 I 이석무 기자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4일 개막…한국 동메달 2개 목표
  • [패럴림픽]베이징 동계패럴림픽 4일 개막…한국 동메달 2개 목표
  •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지난달 26일 베이징 국립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공식 연습에 참가해 연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4일 개막한다.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오는 13일까지 열흘간 중국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서 개최된다. 세계 50여 개국에서 약 1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6개 종목에서 78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대회 개·폐회식은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한국은 이번 패럴림픽 6개 전 종목에 선수 32명과 임원 50명 등 총 8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1992년 제5회 프랑스 티뉴-알베르빌 대회부터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는 직전 평창 대회까지 통산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이번 베이징 대회에서는 동메달 2개를 목표로 내세웠다. 특히 평창 대회 크로스컨트리 좌식 부문 남자 7.5km에서 한국 동계패럴림픽 최초의 금메달을 따낸 장애인 노르딕스키 대표팀의 신의현(창성건설)은 2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린다. 신의현은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등 총 6개 종목에 참가한다.알파인스키에서는 ‘샛별’ 최사라(서울시장애인스키협회)가 유력한 메달 후보다. 2003년생인 최사라는 한국 선수단의 막내로 패럴림픽은 처음이지만, 지난 1월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세계썬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고, 슈타이나크 암 브레너 유로파컵에서도 대회전 2위, 슈퍼대회전 3위의 좋은 성적을 냈다.평창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장애인아이스하키팀도 메달 획득을 노린다. ‘울보 주장’으로 유명했던 한민수가 이번에는 감독으로 대표팀을 이끌고 ‘빙판 위의 메시’ 정승환(강원도청)을 비롯한 팀원들이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한다.장재혁, 윤은구, 정성훈, 고승남, 백혜진(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으로 구성된 휠체어컬링 대표팀 ‘장윤정 고백’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들은 각자의 성을 따 팀명을 ‘장윤정 고백’으로 만들었고, 가수 장윤정 씨는 이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전해 들은 뒤 직접 후원에 나서기도 했다.한편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도 패럴림픽에서 스포츠 정신을 이어간다. 우크라이나는 선수 20명, 가이드 9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전 세계 스포츠계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단은 개막을 하루 앞두고 패럴림픽에서 퇴출을 당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3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단의 패럴림픽 참가를 불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에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다른 국가들의 주장을 받아들인 결정이다.◇아이스하키는 스케이트 대신 썰매, 컬링은 스위핑 안 해 아이스하키와 컬링, 스키 등 종목은 올림픽 본 경기와 같지만, 경기 방식에선 차이가 있다. 장애인아이스하키는 스케이트 대신 썰매를 타고 경기한다. 하지 장애가 있는 남녀 선수들이 빙판 위에서 이중 칼날 썰매를 타고 경기하는데 퍽이 썰매 아래 칼날 사이로 통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팀당 6명(골리 1명·디펜스 2명·포워드 3명)이 경기에 나서 상대의 골대에 퍽을 넣어 득점을 많이 하는 팀이 승리한다. 경기 시간은 한 피리어드(Period)당 15분씩, 총 3피리어드를 진행한다. 피리어드 사이에는 15분의 휴식 시간이 있다.경기 규칙을 일부 변경해 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정비한 휠체어컬링은 스위핑(빗자루질)을 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휠체어를 탄 양 팀 선수들이 약 20㎏짜리 스톤을 지름 1.83m 과녁(하우스) 내 표적(버튼) 정중앙에 더 가까이 보내는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4명이 한 팀을 이뤄 경기하는 건 비장애인 컬링과 같지만, 각 팀은 혼성으로 구성돼야 하고, 모든 선수는 고정된 휠체어에서 스톤을 투구해야 한다. 발이 얼음에 닿으면 안 된다.스키 종목은 장애 유형에 따라 입식과 좌식, 시각장애 부문으로 펼쳐진다.알파인스키는 남녀 활강과 회전, 대회전, 슈퍼 대회전, 슈퍼복합의 세부 종목으로, 크로스컨트리스키는 18개 세부 종목과 2개 혼성 종목으로, 바이애슬론은 남자 개인과 여자 개인으로 나뉘어 18개 세부 종목으로 열린다. 특히 시각장애 부문 경기에선 선수와 가이드가 함께 달리는 2인 1조로 치러진다. 가이드가 경로를 안내하고 선수는 그 신호에 의지해 경기를 치른다.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을 결합한 바이애슬론에선 시각장애 선수들을 위한 사격 장비가 사용된다. 시각장애인용 사격 장비는 소총, 헤드폰, 표적, 전력공급선으로 구성돼 선수가 헤드셋에서 나오는 소리에 따라 적절한 때에 사격을 할 수 있도록 한다.스노보드는 2018 평창 대회부터 단독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경기 등급은 상지 장애와 하지 장애로 분류되며, 세부 종목으로는 뱅크에 기문을 설치한 코스를 빠르게 내려오는 뱅크드 슬라롬과 다양한 지형지물로 구성된 코스에서 펼치는 스노보드 크로스가 있다.
2022.03.04 I 주미희 기자
JTBC, 故 이어령 선생 애도 다큐멘터리 특별 편성
  • JTBC, 故 이어령 선생 애도 다큐멘터리 특별 편성 [공식]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JTBC가 지난 2월 26일 향년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고(故) 이어령 선생을 애도하며 다큐멘터리 방송을 특별 편성한다.오늘(3일) 밤 12시에 방송될 다큐멘터리 ‘헤어지기 전 몰래 하고 싶었던 말-이어령의 백년 서재에서’(이하 ‘헤어지기 전 몰래 하고 싶었던 말’)는 지난 2020년, 당시 암 투병 중이던 故이어령 선생이 이 시대의 젊은이에게 바치는 마지막 이야기를 담아 방송된 다큐멘터리다.‘헤어지기 전 몰래 하고 싶었던 말’은 2019년 4월, 신예리 JTBC 보도제작국장이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평창동 자택을 찾아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4기 암 선고를 받았음에도 항암치료를 마다하고 저술 활동을 이어간 故이어령 선생은 방송을 통해 자신의 평생 족적은 물론,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한국 문학의 거장이자 우리나라 대표 지성인으로 평가받는 故이어령 선생은 만 22살의 나이에 ‘우상의 파괴’를 발표하며 한국 문단에 등장했다. 문단 원로들과 기성세대의 권위의식을 비난하며 故서정주 시인 등 수많은 문학계 거물들과 논쟁을 벌이고 저항 문학을 탄생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이후에도 수십 년 간의 저술 활동을 비롯해 평론가, 시인, 언론인, 교수, 초대 문화부 장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故이어령 선생은 자신의 삶과 마주하는 시간을 갖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울림을 이끌었다.당시 이어령 선생은 “작가이기에 죽음의 과정을 글로 남길 수 있어 행복하다”며 마지막으로 집필 중인 책이 아이러니하게도 ‘탄생’에 관한 이야기라고 털어논 바 있다. 또 다큐멘터리 제작 당시 “사후에 이 다큐멘터리를 방영해 많은 분들이 자신을 추억하게 해달라”는 당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故이어령 선생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헤어지기 전 몰래 하고싶었던 말’은 오늘(3일 목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2022.03.03 I 김보영 기자
최민정 소속사 "세계선수권 위한 훈련에만 집중하도록 도와달라"
  • 최민정 소속사 "세계선수권 위한 훈련에만 집중하도록 도와달라"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민정.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민정 선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훈련에만 매진할 예정입니다. 훈련 이외의 문제로 훈련에 방해를 받거나 부담을 갖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쇼트트랙 여제’ 최민정(25·성남시청)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가 2일 최민정의 진천선수촌 입촌을 앞두고 최민정이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대표팀 훈련 및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기간 동안 선수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요청했다.구동회 올댓스포츠 대표이사는 “최민정은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로서 이번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3.18~3.20,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오로지 국가대표 훈련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며 “특정 선수와 함께 훈련할 목적으로 진천선수촌 훈련에 입촌한 것이 결코 아니다”고 밝혔다.구동회 대표는 “최민정은 그동안 특정 선수의 고의충돌 의혹, 동료선수 욕설 및 비하 등으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오랫동안 심리치료를 받은 끝에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 나설 수 있었다”며 “여전히 훈련 도중 혹은 세계선수권대회 기간 중 특정 선수의 방해나 보복행위가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걱정을 느끼는 상태”라고 덧붙였다.이어 “최민정은 이러한 불안감과 걱정이 상존함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올림픽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애국가를 울리겠다는 일념으로 진천선수촌 입촌 훈련을 기다려왔다”며 “최민정이 국가대표팀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빙상연맹과 국가대표팀의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구동회 대표는 “특정 선수가 사과를 앞세워 최민정 선수에게 개인적인 접근 및 만남 시도를 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고 훈련 이외의 장소에서 불필요한 연락 및 접촉이 발생하지 않도록 빙상연맹과 국가대표팀에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최민정의 소속사가 직접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지칭된 ‘특정 선수’는 심석희(서울시청)를 의미한다. 심석희는 지난해 10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대표팀 A 코치와 주고받은 사적인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큰 논란을 빚었다. 메시지 안에는 대표팀 동료였던 최민정과 김아랑(고양시청)을 향한 욕설이 담겨 있었다. 심지어 평창올림픽 당시 여자 1000m 결승에서 고의 충돌을 의심하게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이 문제로 인해 심석희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자격 2개월 정지 중징계를 받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심석희는 최민정에게 연락을 시도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최민정 측은 아예 심석희와의 접촉 자체를 차단하는 모습을 보였다.심석희는 지난달 21일 징계를 마친 뒤 대표팀 복귀를 밝힌 상태다. 최민정도 고민 끝에 대표팀 훈련에 다시 합류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두 선수는 2일 진천선수촌에 다시 만나게 됐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3일 오전부터 대표팀 훈련을 소화한다.
2022.03.02 I 이석무 기자
황희 “故이어령 선물이자 희망, 기억할 공간 마련할 것”
  • 황희 “故이어령 선물이자 희망, 기억할 공간 마련할 것”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생의 마지막 날까지 우리 시대의 옳은 목소리를 내어주신 장관님의 삶이 우리에겐 선물이자 희망이었습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엄수된 고(故)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영결식에 참석해 이같이 고인을 기렸다. 이날 영결식의 장례위원장을 맡은 황희 장관은 조사를 통해 “죽음은 ‘애초에 난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라 하셨던 유지를 기리며 애써 슬픔을 달래보지만, 비통하고 황망한 마음 가눌 길이 없다”며 운을 뗐다.고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영결식이 2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으로 치러진 가운데 황희 장관이 조사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황 장관은 “지난해 2월 문체부 장관으로 부임한 첫날 가장 먼저 평창동을 찾아 고인을 찾아뵈었다. 당시 확신에 찬 모습으로 제게 들려주신 생생한 가르침에 대한 제 수첩의 기록들은 오늘 고인을 보내는 저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다”면서도 “코로나19 위기를 문화로 극복하는 과정을 우리의 기록으로 남기자는 주옥같은 정책제안들은 지난 1년간 문체부의 핵심정책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긴 투병 중에도 인간에 대한 믿음, 집필에 대한 열정과 첨예한 사유의 끈을 놓지 않았던 당시 모습을 평생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숱한 업적들 속에서 우리의 기억 속에 가장 또렷하게 남아있는 것은 시대의 우울과 그늘을 걷어냈던 장관님의 말씀”이라면서 “인간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사랑이 깃든 말씀은 밤하늘의 별처럼, 등불처럼 어두운 길을 밝혀주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를 비롯한 문체부의 모든 직원들이 장관님께서 남기신 뜻과 유산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 두레박과 부지깽이가 되어 따르겠다. 숨결을 이어가겠다”면서 “장관님의 빈자리를 조금이나마 채워드릴 수 있도록, 장관님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엄수된 고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 영결식에서 헌화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사진=문체부).
2022.03.02 I 김미경 기자
황대헌·곽윤기 등 '라디오스타' 출격…올림픽 비하인드 공개
  • 황대헌·곽윤기 등 '라디오스타' 출격…올림픽 비하인드 공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1000m ‘황당 실격’ 판정 후 15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스토리를 들려준다. 남자 쇼트트랙 캡틴 곽윤기는 후배 황대헌의 ‘강철 멘탈’에 반한 이유를 털어놓는다.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사진=MBC)오는 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에서는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 부문에서 12년 만에 은빛 신화를 쓴 곽윤기, 황대헌, 김동욱, 박장혁, 이준서, 여자 쇼트트랙 맏언니 김아랑이 출연하는 ‘꽉 잡아 빙판’ 특집으로 꾸며진다.한국 선수단은 2022 베이징올림픽에서 기대했던 활약과 달리 석연치 않은 실격 판정을 당하는 등 의외의 상황으로 전 국민의 밤잠을 설치게 했다. 하지만 쇼트트랙 선수단은 위기를 기회를 만들며 질주를 이어갔다. 황대헌은 남자 1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5000m 계주에서 2위를 차지, 12년 만에 은메달을 목에 걸어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이날 방송에서 황대헌은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당 실격 판정을 받았던 당시 심경을 털어놓는다. 그는 “설마 했는데 현실이 되더라”라며 황당한 웃음이 나왔던 당시를 회상했다. 속상한 마음을 다잡고 남자 1500m에 나서 금메달을 거머쥔 스토리를 들려줘 다시 한번 안방극장에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곽윤기는 실격 판정 후 속상해 할 황대헌을 걱정했지만, 이내 그 마음이 대견함으로 바뀌었다며 후배의 ‘강철 멘탈’에 반한 사연을 들려준다. 또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4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재출연한 곽윤기는 ““‘라디오스타’ 출연이 베이징올림픽 동기부여가 됐다”고 깜짝 고백해 궁금증을 불러모은다.또한 황대헌은 화제를 모았던 ‘치킨 연금’이 탄생한 비화를 공개한다. 특히 그는 빙상경기연맹 회장과 시상식에서 나눈 은밀한 대화 내용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2000년생 막내’ 이준서는 국가대표 형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촌철살인 한 줄 평으로 만만치 않은 입담을 자랑한다.남자 쇼트트랙 완전체가 들려주는 베이징올림픽 비하인드 스토리는 오는 2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3.01 I 장병호 기자
평창 기념재단, 2022 드림프로그램 성공적 마무리
  • 평창 기념재단, 2022 드림프로그램 성공적 마무리
  • 2022 드림프로그램에 참가한 해외 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2018 평창기념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유산사업인 2022 드림프로그램이 14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원에서 14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종료했다.18회째를 맞이한 이번 ‘2022 드림프로그램’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해외 청소년을 초청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국내 거주 중인 해외 국적 유학생으로 대상을 변경했다. 70명씩 2회차(총 37개국 142명)로 나눠 개최하는 등 방역지침 준수 및 안전한 행사로 운영됐다. 동계스포츠체험, K-POP 커버댄스, 보컬, 태권도, 사물놀이 등 다양한 분야의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2018평창 기념재단이 주관하는 드림프로그램은 동계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한 평창의 약속으로 2004년부터 시작되어 누적 95개국 2398명이 참가했다. 이 중에 1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선수로 참가했다.유승민 기념재단 이사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행사를 개최했다”며 “내년부터는 다시 해외 청소년들을 초청하고 동계스포츠 훈련프로그램을 강화하여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선수들이 육성되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2.02.27 I 이석무 기자
'한국 최초 피겨 AG 金' 최다빈, 동계체전 끝으로 선수 은퇴
  • '한국 최초 피겨 AG 金' 최다빈, 동계체전 끝으로 선수 은퇴
  • 동계체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최다빈.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최다빈(22·고려대)은 동계체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최다빈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5일 “최다빈이 동계체전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한다”고 밝혔다. 최다빈은 26일과 27일 열리는 동계체전 대학부 경기를 끝으로 스케이트를 벗는다2005년 다섯 살의 나이로 피겨에 입문한 최다빈은 2015년 ISU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선 한국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피겨퀸’ 김연아의 뒤를 이을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간판스타로 떠올랐다.최다빈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7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김연아를 제외하고 한국 여자 싱글 선수의 올림픽 최고 성적이었다. 모친상의 아픔을 이겨내고 거둔 성과라 더 의미있었다.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최다빈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발목 부상이 심해진 탓에 2018~19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2019~20시즌 다시 돌아왔지만 고질적인 부츠 문제로 인해 제 기량을 되찾지 못했다.당초 최다빈은 지난해 12월 열릴 예정이었던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은퇴 경기를 치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되면서 동계체전에서 은퇴 무대를 갖게 됐다.현재 고려대 국제스포츠학부 졸업을 앞두고 있는 최다빈은 향후 대학원에 진학해 스포츠심리를 공부할 계획이다.
2022.02.25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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