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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피격 보도에 '나부낀 태극기'?…또 논란된 이 방송국
  • 아베 피격 보도에 '나부낀 태극기'?…또 논란된 이 방송국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미국의 유명 민영방송 NBC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배경 화면에 태극기를 띄워 논란이 되고 있다. NBC는 지난 2018년에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 중 한 해설자가 일본의 한국 식민지배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공식 사과를 하는 등 한 차례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NBC 투데이쇼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사망 소식을 전하고 있는 방송 화면. 이 프로그램은 도쿄타워, 시부야 거리 등과 함께 깃대에 태극기가 나부끼는 영상을 자료 화면으로 썼다. (사진=트위터 캡처)9일(현지 시각) 영국 인디펜던스 등에 따르면 NBC ‘투데이쇼’는 아베 전 총리에 관한 뉴스에서 기자가 “일본에서 총기 폭력은 극히 드문 일입니다”라고 리포트하는 동안 배경 화면으로 도쿄타워, 시부야 거리 등 도쿄의 랜드마크들을 보여줬다. 이어 기자가 “일본의 총기 법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것 중 하나입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5개의 깃대에 태극기가 나부끼는 자료 화면이 등장했다. 이어 등장한 건 서울 광화문이었다. NBC는 현재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에 올라온 관련 영상을 수정한 상태다.보도 직후 해당 매체를 향한 비난과 조롱이 쏟아졌다. 미국의 보수 성향 미디어 감시단체 뉴스버스터스의 커티스 후크 편집장은 NBC ‘투데이쇼’의 아베 전 총리 피격 속보 배경에 태극기들이 나부끼는 장면을 캡처해 트위터에 올리고 “음, 나라가 틀렸다. 투데이쇼”라고 말했다.이에 한 누리꾼은 트윗 댓글을 통해 “그들은 여름 인턴에게 이 책임을 덮어씌울 것. 불쌍하다”라는 글을 게시했고, 다른 이용자는 “인턴도 구글을 찾아본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신의 은총으로, 제발 미국 학교에서 지리를 더 많이 가르치게 하소서”라는 답글을 달았다.호주 뉴스닷컴은 “공교롭게도 아베 전 총리 집권 시절 한일 관계가 약화돼, 한국 일각에선 아베 전 총리의 사망을 축하하는 가운데 이러한 실수가 나왔다”고 지적했다.앞서 NBC는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 중 한 해설자가 일본의 한국 식민지배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자 공식 사과하기도 했다.당시 해설자로 나선 킨 조슈아 쿠퍼 라모는 일본 선수단 입장 시 “일본은 지난 1910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을 강점했다”면서 “하지만 한국의 변화에 있어 일본이 문화, 기술, 경제적으로 중요한 모델이 됐다고 모든 한국인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NBC방송에 정식으로 항의했고 그는 자신의 SNS에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때 나의 해설로 불쾌했던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남겼다.한편 아베 전 총리는 8일 일본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관련 거리 연설을 하던 중 총격으로 사망했다.
2022.07.10 I 이선영 기자
산림청 등록 1호 사립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으로 탈바꿈
  • 산림청 등록 1호 사립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으로 탈바꿈
  • 남성현 산림청장이 4일 강원 평창의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 열린 개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평창=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보전하고 전시하는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개원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자생식물원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김창열 원장이 1999년 처음 조성해 우리나라 꽂과 나무를 가꾸고 지켜온 최초의 자생식물원이자 2002년 산림청 등록 1호 사립수목원이다. 김 원장은 지난해 7월 202억원의 자산가치가 있는 한국자생식물원을 산림청에 기부했고, 올해 국립한국자생식물원으로 정식 개원하게 됐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10㏊ 규모에 자생식물 1432종을 보유하고, 희귀 특산식물원, 독성식물보존원 등 10개소의 전시원을 갖췄다. 또 우리나라 자생식물 생물다양성 확보와 기후변화 대응 보전전략 강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앞으로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2027년까지 연구동 신축, 시설 현대화, 전시원 확장 및 편의시설 개선 등으로 식물원 운영을 안정화하고 더욱 편안한 관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식물자원 보전·관리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수목원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더욱 발전시켜 자생식물을 수집, 증식 및 보존해 미래세대에 식물자원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하겠다”며 “앞으로 기후변화 위기에 수목원이 산림 생물의 다양성 증진과 지역 상생·협력으로 국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2.07.05 I 박진환 기자
성기학 회장 “노스페이스 국민 브랜드 자리매김 감사”
  • 성기학 회장 “노스페이스 국민 브랜드 자리매김 감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전개하는 영원아웃도어가 지난 1일 서울시 중구 신라호텔에서 ‘노스페이스 국내 론칭 2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성기학 회장이 노스페이스 국내 론칭 25주년 기념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영원아웃도어)이번 기념행사는 1997년 국내 진출 이후 노스페이스의 주요 모멘텀들과 활약상을 담은 히스토리 영상 공개, 지난 25년간의 성과를 축하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하는 세레모니 및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영원아웃도어와 관계사인 영원무역홀딩스 및 영원무역의 주요 임직원, 파트너사 관계자, 초청 인사 및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등 5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업계 리더이자 국민 브랜드로 도약한 노스페이스의 지난 25년간의 발자취와 성과를 되짚어보며, 결속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성 회장은 25년간 노스페이스가 국민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하며 국내 아웃도어 산업의 성장을 함께 견인해 온 대리점주, 파트너사 관계자 및 회사 임직원을 비롯해, 그 무엇보다도 노스페이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를 보낸 소비자 고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다가올 25년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영원아웃도어가 지난 1997년에 국내 도입한 노스페이스는 2003년에 국내 아웃도어 매출 1위에 오른 후 현재까지 업계 리딩 브랜드 자리를 수성하면서 온 국민에게 사랑받은 국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영원아웃도어는 업계 최초로 키즈 라인(2007년)과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인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2011년)’ 등을 선보이면서 국내 아웃도어 시장 외연 확대에 기여했고, 업계 최초의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2005년) 창단을 통한 국가대표 선수 및 탐험가 지원,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후원 및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최장기(2014년~현재) 후원사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온 국민의 건강한 아웃도어·스포츠 활동에도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고유의 친환경 기술 혁신인 ‘K-에코 테크’를 통해 리사이클링 소재 및 자연 생분해 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확대하면서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2022.07.03 I 윤정훈 기자
노스페이스, 국내 론칭 25주년 성과 키워드 ‘LEADER’ 발표
  • 노스페이스, 국내 론칭 25주년 성과 키워드 ‘LEADER’ 발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국내 론칭 25주년을 기념해 지난 25년간의 발자취와 성과를 6대 키워드(LEADER)로 정리해 1일 발표했다.(사진=노스페이스)◇Love,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은 국민 브랜드196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작은 등산용품 가게에서 시작한 노스페이스는 지난 1997년 국내에 상륙했다. 국내 론칭 후 5년여 만인 2003년에 국내 매출 1위에 오른 후 현재까지 업계 리딩 브랜드 자리를 수성 중인 노스페이스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등 유수의 각종 브랜드 평가 지표에서 업계 1위 자리를 석권하면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Exploring, ‘멈추지 않는 탐험’을 통해 끊임없는 혁신 추구산의 가장 춥고 혹독한 ‘북면’을 따서 이름 붙여진 노스페이스답게 국내 론칭 후 25년간 다양한 영역에서의 ‘멈추지 않는 탐험(Never Stop Exploring)’을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인 기술 혁신을 통해서 최상급 원정용 다운재킷인 ‘써밋 재킷(1998년)’, 프로페셔널 구스다운 재킷인 ‘히말라얀 파카(2008년)’, 초경량 등산화 시대의 아이콘 ‘다이나믹 하이킹(2012년)’ 및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출시해 ‘국가대표 롱다운’이라 불린 0.99kg의 초경량 롱다운(2018년) 등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판도를 바꾼 제품들을 잇달아 출시했고, 업계 최초로 키즈 라인(2007년)과 라이스프타일 컬렉션 라인인 ‘화이트라벨(2011년)’을 잇달아 선뵈면서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외연 확대에도 앞장섰다.◇Alpinism, 업계 최초의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창단 및 후원노스페이스는 국내 론칭 후 다수의 해외 원정대 및 탐험대에게 혁신적인 장비와 비용을 지원하며 대한민국 탐험사를 새롭게 쓰는데 일조했다. 나아가 2005년에는 새로운 산악문화 보급 및 발전을 위하여 국내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을 창단하고, 체계적인 지원 아래 우수한 선수들과 탐험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육성했다. 현재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에는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 천종원 및 사솔,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박희용, 신운선 등 국가대표 선수들과 국내 최초로 황금피켈상 특별상을 수상한 최석문, 국내 최연소로 세계 7대륙 최고봉을 완등한 김영미 등의 탐험가들이 맹활약하고 있다.◇Donation, 평창올림픽과 팀코리아 공식 후원 및 기부 활동에도 앞장서는 리딩브랜드노스페이스는 업계 리딩브랜드답게 모범적인 기부 활동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노스페이스는 매출 상위 10대 기업 중 가장 많은 기부금을 출연하였는데, 최근 10년간 나머지 9개 기업들의 기부금 총액을 상회하는 규모의 기부를 실천해오고 있다. 또한 2015년 시작한 기부 전용매장 ‘노스페이스 에디션’을 통해 월드비전과 함께 제3세계의 식수 개선 사업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역할도 다하고 있다. 이 밖에도 노스페이스는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업계 최초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최고 후원등급사(Tier 1)’로 활동하는 한편, 2014년부터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인 팀코리아(Team Korea)의 최장수 후원사로 활동하면서 국가 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Eco-Friendly, 지속가능 패션 앞장노스페이스는 지속가능한 패션에도 앞장서고 있다. 친환경 기술혁신인 ‘K-에코 테크’를 통해 약 3000만개 이상의 페트병(500ml 환산 기준)을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는 2019년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 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작년에는 제주에서 수거한 100톤의 폐페트병을 재활용했고, 최근 몇 년간 의류, 신발, 가방 및 용품 등 전 제품군에 걸쳐 매 시즌 100개 이상의 제품에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매립 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는 생분해 소재 제품도 확대하여 선보이고 있다.◇RDS & Conscious Fashion, 세계최초 윤리적 다운 인증(RDS) 도입노스페이스의 변화 및 발전은 국내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 및 도약에도 영향을 주었다. 오늘날 아웃도어 업계는 물론 국내 패션업계 대부분이 채택 중인 ‘윤리적 다운 인증(RDS)’을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글로벌 차원에서 도입한 후 꾸준히 확대했고, 다운(Down)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인공 충전재인 ‘브이모션(V-Motion)’과 티볼(T-Ball)’을 자체 개발 및 확대 도입하였다. 또한 2016년에는 전 제품에 대한 퍼 프리(FUR FREE) 적용 등을 이어가며 일찌감치 ‘의식 있는 패션(Conscious Fashion)’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치열한 아웃도어 시장과 수시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 지난 25년간 소비자들의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온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리딩 브랜드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다하며,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진=노스페이스)
2022.07.01 I 윤정훈 기자
김건희 여사의 바쁜 일주일… 첫 공개연설 메시지는?
  • 김건희 여사의 바쁜 일주일… 첫 공개연설 메시지는?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8일 고(故) 심정민 소령을 추모하는 음악회에서 공개 연설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여사의 공개석상 연설은 이번이 처음이다.윤석열 대통령(왼쪽)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지난해 10월 백마고지에서 유해로 발굴된 고(故) 조응성 하사의 명비에서 묵념을 마친 후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초청 오찬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사진기자단)20일 쿠키뉴스에 따르면 김 여사는 비공식 개인 일정으로 종로구 평창동에서 진행된 추모 음악회를 방문했다. 추모 음악회는 심 소령을 추모하는 시집 ‘그대 횃불처럼’ 발간을 기념해 열렸다.이날 연설에서 “젊은 이 군인의 희생 덕분에, 우리가 하루하루 고통스럽지만 살아갈 수 있는 날을 선물 받았다고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희생이고 대단한 사랑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이어 “심정민 소령님은 어려서부터 가족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또 국민을 사랑했고 나아가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 모두를 지켰다”라며 “젊은 인생을 우리를 대신해서 먼저 일찍 갔지만 우리의 마음속에 정신 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매년 이렇게 심정민 소령의 죽음을 기억하고 애도하고 이런 날들이 매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연설을 마쳤다.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이었던 심 소령은 지난 1월 11일 임무 수행을 위해 F-5E 전투기를 몰고 이륙하던 중 추락해 순직했다. 공군은 심 소령이 민가 쪽으로 기체가 추락하는 것을 막고자 조종간을 끝까지 놓지 않고 야산 쪽으로 기수를 돌리다 비상탈출을 못 한 것으로 판단했다.한편 김 여사는 추모 음악회를 비롯해 지난 일주일간 7건의 외부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12일에는 윤 대통령과 함께 서울 시내 극장에서 영화 ‘브로커’를 관람했고, 13일에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다음 날인 14일에는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의원 부인들과 오찬을 가졌으며 16일에는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를 예방했다.17일에는 윤 대통령과 함께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를 찾은 보훈 가족 및 국가 유공자 130명을 용산 전쟁기념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같은 날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서울 모처에서 만나기도 했다.이에 일각에서는 제2부속실 부활 또는 전담팀 설치 등 공적 기구를 통한 체계적 일정 지원을 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다만 대통령실은 제2부속실 설치 대신에 기존 부속실에서 김 여사를 담당하는 직원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19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제2부속실 폐지는 윤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라 이를 파기하는 것은 어렵다”라며 “김 여사를 담당할 부속실 인원을 2~3명 증원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6.20 I 송혜수 기자
문동후 한성학원 이사장 취임…“한성대 개교 50주년 계기로 대학 발전”
  • 문동후 한성학원 이사장 취임…“한성대 개교 50주년 계기로 대학 발전”
  • 취임사 중인 문동후 신임 이사장(사진=한성대)[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문동후 학교법인 한성학원 이사장이 취임했다. 문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성대 개교 50주년을 디딤돌 삼아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학교법인 한성학원은 지난 17일 교내 미래관에서 제24대 이사장 취임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문 이사장은 “한성학원 이사장을 맡게 된 점은 개인적으로 영광이지만 최근 우리나라 사학법인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는 점에서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사장 임기 중 맞이할 한성여자중·고교 설립 80주년, 한성대 개교 50주년을 디딤돌 삼아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사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성학원은 지난 4월 22일 이사회를 열고 문동후 이사를 제24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1945년 설립된 한성학원은 한성대·한성여고·한성여중을 운영하는 학교법인이다. 문 이사장은 1949년 경북 출생으로 서울대 법대 졸업 후 행사 12회로 공직에 입문, 총무처 조직국장,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비서관,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2002년 월드컵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총장,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한성학원 계경문·최신융·오균 이사, 김종운 감사 등 이사회 임원과 이창원 한성대 총장, 이장한 한성여고 교장, 남궁미경 한성여중 교장,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 정주택 전 한성대 총장, 이상한 전 한성대 총장, 이상무 전 농어촌공사 사장, 이선진 전 인도네시아 대사 등 내·외빈 약 100명이 참석했다.
2022.06.20 I 신하영 기자
‘광폭행보’ 김건희, 리스크 관리 차원 전담조직 불가피
  • ‘광폭행보’ 김건희, 리스크 관리 차원 전담조직 불가피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다. 역대 최연소 영부인이자 최초의 `사업가 출신` 퍼스트 레이디의 연이은 광폭 행보에 언론은 물론 국민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20대 대선 당시 그림자 내조 약속과는 달리 윤 대통령의 부족한 곳을 메우는 정치적 동반자로까지 부상한 모습이다. 날이 갈수록 활동반경을 넓혀가는 김 여사의 ‘미친 존재감’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김 여사의 활동을 보좌할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제기된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6일 오후 고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씨를 예방한 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72년생으로 올해 49세인 김 여사는 `코바나컨텐츠`라는 자신의 사업체를 직접 운영하면서, 검찰 출신인 윤 대통령을 조용하게 내조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활발한 사회적 활동을 바탕으로, 향후 김 여사가 과거의 영부인들과는 차별화된 역할론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그간 영부인들의 역할은 대통령의 곁에서 그림자 내조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가령, 대한민국 영부인의 `표상`이라 불리는 고 육영수 여사의 경우 육영재단과 양지회 등을 통한 봉사활동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줬다는 평가를 받는다.지금까지 이런 영부인이 없었던 만큼 김 여사의 행보 하나하나가 파격이다. 뉴스의 주목도에서는 윤 대통령 못지않을 정도다.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화제다. 최근 김 여사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 열린 고(故) 심정민 소령 추모 음악회에 참석했다. 고 심 소령은 지난 1월 KF-5E 전투기 기체 엔진 이상으로 추락해 순직한 인물로, 윤 대통령이 동행하지 않은 비공개 일정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 여사는 음악회 일정을 포함해 권양숙·이순자·김정숙 여사 예방 등 지난 한 주 동안 6개의 일정을 소화했다. 여당 4선 이상 의원들의 부인들과도 오찬을 진행했고, 지난 17일에는 윤 대통령과 함께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 오찬 간담회에 동석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영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을 없애고 ‘영부인’이란 호칭도 쓰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 이에 대통령실 내에는 김 여사를 보좌하는 공식 조직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조용한 내조`를 표방했던 김 여사가 점차 외부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기에 전담 조직 구성이 불가피한 상태다.대통령실 내부에서도 고민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나, 일단은 제2부속실의 설치보단 기존 대통령실 부속실 인력들을 배치하는 방향이 유력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확정은 아니지만 기조는 그렇게 가는 것 같다”면서 “대통령이 약속을 한 사안이기 때문에 번복할 순 없지만, 여사의 일정도 챙겨야 하는 상황에서 절충점을 본 것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나 `비선 개입`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공적 조직의 역할은 필요해 보인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 봉하마을 일정 당시, 김 여사의 예전 회사인 `코바나콘텐츠` 직원들이 동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잡음이 일었다. 공식 창구인 대통령실을 통하지 않고 김 여사의 팬카페 ‘건희사랑’에 일정 관련 미공개 사진이 게재되는 해프닝까지 벌어지면서 대통령실이 난감했던 적도 있었다.전문가들도 김 여사의 일정과 메시지를 담당할 전문 조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야당이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다. 김 여사가 집에만 있었다면 또 얘기가 나왔을 것”이라면서 “다만 이순자씨를 만난 건 이해할 수 없다.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은 민주적 과정을 거쳐 당선된 대통령이 아니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이 그간 호남 민심에 적극 공을 들여왔기에, 김 여사의 예방이 적절치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어 “정치적 메시지 등을 전문적으로 관리해줄 전담 인력이 필요하다. 제2부속실을 만들든, 인력을 배치하든 그건 판단에 달린 일”이라며 “그랬다면 이순자씨를 만나지도 않았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2022.06.20 I 권오석 기자
`조용한 내조` 끝났다…김건희 여사 전담 조직 불가피
  • `조용한 내조` 끝났다…김건희 여사 전담 조직 불가피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조용한 내조’에 머물지 않고 대외 활동폭을 점점 넓혀가고 있다. 전직 대통령들의 부인들은 물론 여권의 중진급 의원들 부인들과도 만나며 `스킨십`에 나선 김 여사는 비공개 일정까지 소화하며 서서히 전면에 떠오르는 모습이다. 이에 대통령실 내에 김 여사를 전담할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온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6일 오후 고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씨를 예방한 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 열린 고(故) 심정민 소령 추모 음악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 없이 비공개 일정으로 방문한 김 여사는 추모록에 ‘당신의 고귀한 희생 대한민국을 지키는 정신이 되었습니다’라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 심 소령은 지난 1월 KF-5E 전투기 기체 엔진 이상으로 추락해 순직한 인물로, 이번 음악회는 심 소령 추모 시집 발간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김 여사는 이번 음악회 일정을 포함해 지난 한 주 동안 6개의 일정을 진행했다. 먼저 지난 13일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여당 4선 이상 의원들의 부인 11명과 오찬을 했다.이어 16일에는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를 만났고, 17일에는 서울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환담을 했다. 전날에는 윤 대통령과 함께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 오찬 간담회에도 동석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영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을 없애고 ‘영부인’이란 호칭도 쓰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 이에 대통령실 내에는 김 여사를 보좌하는 공식 조직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조용한 내조`를 표방했던 김 여사가 점차 외부 행보를 본격화하는 만큼, 전담 조직 구성이 불가피하다는 게 정치권 중론이다.특히나 `비선 개입`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공적 조직의 역할은 필요해 보인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 봉하마을 일정 당시, 김 여사의 예전 회사인 `코바나콘텐츠` 직원들이 동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잡음이 일었다. 공식 창구인 대통령실을 통하지 않고 김 여사의 팬카페 ‘건희사랑’에 일정 관련 미공개 사진이 게재되는 해프닝까지 벌어지면서 대통령실이 난감했던 적도 있었다.대통령실 내부에서도 고민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나, 일단은 제2부속실의 설치보단 기존 대통령실 부속실 인력들을 배치하는 방향이 유력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확정은 아니지만 기조는 그렇게 가는 것 같다”면서 “대통령이 약속을 한 사안이기 때문에 번복할 순 없지만, 여사의 일정도 챙겨야 하는 상황에서 절충점을 본 것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6.19 I 권오석 기자
김건희 여사, 추모음악회 참석…이번주 일정만 6개
  • 김건희 여사, 추모음악회 참석…이번주 일정만 6개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저녁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 열린 고 심정민 소령 추모 음악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이날 김 여사는 추모음악회에 참석해 유족을 만나 위로하고 추모록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모록에 김 여사는 “당신의 고귀한 희생, 대한민국을 지키는 정신이 되었습니다”란 메시지를 적었다. 고 심정민 소령은 지난 1월 11일 전투기 운항 작전 중 추락해 순직했다.토요일인 이날 행사 일정을 포함하면 김 여사는 이번 주에만 6개 일정을 진행한 것이 공개됐다. 지난 13일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수 여사를 예방했고, 14일에는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의원 부인들과 오찬을 가졌다.16일에는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 부인 이순자씨를, 17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서울에서 만났다. 같은 날에는 윤 대통령과 함께 보훈 유공자 가족 오찬 간담회에도 모습을 드러냈다.대선 과정에서 김 여사는 각종 범죄 연루 의혹에 스스로 “내조에만 충실하겠다”고 밝혔고, 윤 대통령도 여론을 의식해 “영부인 제도를 폐지하겠다”며 취임 후 제2부속실을 없앴으나 정작 취임 후 공개행보가 이어지는 모양새다.특히 행사 도중 김 여사의 동행인사, 일정 공식성 여부 등으로 설화가 이어지면서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제2부속실을 설치해 김 여사 일정을 공식화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06.18 I 장영락 기자
얀 리시에츠키 "4년 만의 한국 공연, 쇼팽과 함께 해 더 특별"
  • 얀 리시에츠키 "4년 만의 한국 공연, 쇼팽과 함께 해 더 특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추억을 많이 쌓았던 한국을 다시 방문해 설레고, 한국 관객과 쇼팽의 음악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대가 큽니다.”‘젊은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캐나다 출신 피아니스트 얀 리시에츠키(25)가 4년 만에 한국 관객과 다시 만난다. 그는 오는 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열고 쇼팽의 녹턴과 에튀드로 선곡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오는 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4년 만의 내한 리사이틀을 갖는 피아니스트 얀 리시에츠키. (사진=마스트미디어)리시에츠키는 최근 서면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난 방문 때 운 좋게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일정이 겹쳐 캐나다 루지와 하키 경기를 관람하며 한국에 대해 더 많이 경험했다”며 “이번 서울 공연은 무엇보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방문하는 아시아 국가로 의미가 남다르다”고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리시에츠키는 15세 나이에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과 계약을 맺으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피아니스트다. 2018년 첫 내한공연 또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클래식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밤의 시’를 주제로 전 세계 30개국에서 진행하는 리사이틀 투어의 일환이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의 기획공연 ‘더 그레이트 피아니스트 시리즈’로 선보인다.이번 공연에선 쇼팽의 음악 중 고요하면서도 감상적인 녹턴과 일종의 연습곡으로 기교가 중요한 에튀드를 곡의 조성에 따라 번갈아 연주하는 이색적인 무대를 준비 중이다.“쇼팽은 음악으로 내면의 정서를 다루고, 다양한 색채와 감정을 어루만지는 작곡가입니다. 제게 쇼팽의 음악은 피아노라는 악기를 탐험하는 것과 동시에 피아노의 한계에 도전하는 듯한 느낌이에요. 관객이 천재적인 작곡가 쇼팽의 음악에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의미가 깊습니다.”오는 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4년 만의 내한 리사이틀을 갖는 피아니스트 얀 리시에츠키. (사진=마스트미디어)녹턴과 에튀드를 번갈아 연주하는 이유는 관객을 녹턴에 보다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리시에츠키는 “녹턴의 진지함을 유지하면서도 관객을 지나치게 압도하지 않는 선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 쇼팽의 에튀드와 함께 색다른 순서로 연주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밝혔다. 또한 “감정을 자극하는 힘이 느껴지는 녹턴과 기교 속에서 쇼팽의 뛰어난 작곡 능력이 돋보이는 에튀드가 결합해 상호 간에 흥미롭고 새로운 의미를 창조하며 결과적으로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이번 공연의 관람 포인트를 전했다.리시에츠키가 ‘젊은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연주력과 함께 음악에 대한 태도도 진지하기 때문이다. 그는 피아니스트로서의 영감을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에서 받는다고 했다. “예술, 자연, 심지어 다른 장르의 음악에서도 다양한 영감을 얻어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음악가들 또한 본인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는 것을 찾고, 그것을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것에 아주 능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2022.06.09 I 장병호 기자
산림청, 여행하기 좋은 국유림 명품숲 5곳 선정·발표
  • 산림청, 여행하기 좋은 국유림 명품숲 5곳 선정·발표
  • 강원 동해의 무릉계곡 숲 전경.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26일 경관과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고 여행하기에 좋은 ‘국유림 명품숲’ 5개소를 선정·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곳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 특수조림지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두타산 무릉계곡 숲 △충남도 청양군 비봉면 신원리 산림경영 숲 △경북도 영주시 봉현면 마실치유 숲 △ 경남도 거제시 장평동 계룡산 편백 숲 등이다. 평창군 대관령 특수조림지는 대관령의 강한 바람과 폭설 등 혹독한 기후조건을 극복하고, 산림녹화에 성공한 숲으로 전나무·가문비나무 등의 아한대 수종이 생육하는 등 산림자원의 역사·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숲이다. 동해시 두타산 무릉계곡 숲은 느릅나무·피나무 등의 희귀식물이 자생하는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베틀바위 등 기암괴석과 노송 등이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경북 영주시 봉현면의 마실치유 숲 전경. (사진=산림청 제공)청양군 신원리 산림경영 숲은 자작나무·잣나무·상수리 등의 다양한 나무가 조림, 계획적으로 경영·관리되고 있는 숲으로 10만그루의 자작나무가 숲을 이뤄 새하얀 줄기에 푸른 잎이 매력적인 경관을 자아낸다. 영주시 마실치유 숲은 국립산림치유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낙엽송 등 수목의 생육상태가 양호하고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거제시 계룡산 편백 숲은 1963년도에 조림된 편백과 삼나무가 29㏊ 규모의 숲을 이루고 있으며, 도시숲과 유아숲체험원 등이 조성, 도심생활권 주민들의 숲 체험활동이 기대된다. 산림청은 이번에 선정된 5곳을 포함해 모두 50곳을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해 관리 중이며, 앞으로도 명품숲을 지역의 산림관광 명소로 육성해 산촌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주요원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를 보내왔던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숲에서의 휴식을 권한다”며 “국유림 명품숲이 산촌의 대표적인 명소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6 I 박진환 기자
 '세계적 조각가' 내려놓고 통영바다로 흘러갔다
  • [시대藝인] '세계적 조각가' 내려놓고 통영바다로 흘러갔다
  • 작가 심문섭이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 건 회화작품 ‘제시: 섬으로’(The Presentation: To the Island·2020) 앞에 섰다. 작품은 1000호(400×360㎝) 규모다. ‘물(物)에서 물(水)로’란 전시명으로 연 개인전은 ‘조각가 심문섭’의 회화작품, 특히 압도적인 ‘대작 행렬’이 포인트다. 오른쪽으로는 300호(160×300㎝) 규모의 ‘제시: 섬으로’(2016)를 걸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경남 통영이 고향인 그이는, 세계를 돌고 돌아 다시 통영 앞바다로 왔다. 흙에서 시작해 흙으로 돌아가는 누군가가 있듯, 자신은 태어난 바다로 돌아간 것뿐이라고. “파도가 밀려가고 밀려오고 하는 것, 그게 세월이고 시간이더라”고 했다. 낙향을 했나 보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몸이 향하는 것 그 이상이다. 조각가, 그것도 세계가 주목하는 ‘성공한 조각가’가 뜻밖에도 ‘바다그림’을 그리겠다고 한 거였으니까. 그러곤 주저 없이 정 대신 붓, 끌 대신 물감을 들고선, 푸르러서 차라리 처연하다 할 고향 통영 앞바다를 그리기 시작했다. 작가 심문섭(79). 세상이 정한 장르가 무색하리만큼 경계를 뛰어넘는 직품활동을 해온 이다. 하지만 단연 두각을 나타낸 건 조각이었다. 흙·나무·돌·쇠 등 자연을 소재로, 조각을 부정하는 ‘반(反)조각’을 했더랬다. 덧붙이고 치장해 재현하기보다, 최소한으로만 손을 대 마치 ‘날것을 빚은 듯한’ 형체를 꺼내놓는 작업 말이다. 형식을 파괴하는 일에도 주저하지 않았다. 좌대에 세우는 대신 벽에 기대두거나 바닥에 내팽개쳐 두는 등의 ‘파격’도 일상이었다. 그랬던 그이가 회화작업을 곁눈질한 것도 모자라 “푹 빠져 있다”고 하니. 심문섭의 ‘제시: 섬으로’(The Presentation: To the Island·2018). 120호(160×160㎝) 규모의 작품이다. 푸르고, 더욱 푸르고, 그러다가 시커멓게 변해 검푸름이 된 작가의 그림들은 오로지 세로로 그어낸 붓질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바닥 모를 심연 속에 담가 버린다(사진=가나아트).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펼친 ‘물(物)에서 물(水)로’ 전은 바로 그 현장이다. 조각가 심문섭이 평생 쌓아온 작품세계에서 또 한 번의 파격이 될 지점을 짚게 될 대규모 개인전에는, 그이가 세상에 완전체로 꺼내놓은 회화작품 40여점을 걸었다. 전시타이틀은 유형의 물질인 ‘물’에서 무형의 물질인 ‘물’로 간다는, 그래서 조각에서 회화로 흘러가는 여정일 수밖에 없다는, 단순하지만 복잡한 암시를 품었다. 하지만 작가는 조각과 회화가 다른 길이 아니라고 못을 박는다. “회화는 조각의 연장이라, 붓을 들고 긋기를 계속하는 행위는 끌로 나무를 내려치던 일처럼 낯설지 않더라”고 했다. “그저 좀 늦어진 것일 뿐 밀린 숙제하듯 시간을 압축해 그린다”고도 했다. 작가 심문섭이 개인전 ‘물(物)에서 물(水)로’를 열고 있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자신의 회화작품과 그 작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평면에 대한 갈증, 그림에 대한 갈망 같은 게 있었을 것”이라며 “그것이 어느 날 폭발했다”고 말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6m 육박한 대작 회화…1000호 작품도 걸어‘전시장을 휘감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거다. 작가의 ‘통영바다 그림’들이 말이다. 직접적인 묘사보다 “내 뇌리에 박힌 어떤 하나의 바다를 표현했다”는 작가의 말 그대로다. 푸르고, 더욱 푸르고, 그러다가 시커멓게 변해 검푸름이 된 작가의 그림들은 오로지 세로로 그어낸 붓질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바닥 모를 심연 속에 담가 버린다. 그 속에서 버둥대며 뭘 구분한다는 게 별 의미가 없다는 뜻인지, 그래서 작품명은 하나뿐이다. ‘제시: 섬으로’(The Presentation: To the Island). 장소와 시간의 의미를 함축하는 그 타이틀로 먼 ‘제시’와 가까운 ‘제시’, 깊은 ‘제시’와 가벼운 ‘제시’ 등을 쏟아낼 뿐이다. 이번 전시에 나온 회화작품 40여점의 강렬한 포인트는, 여러 사람 기죽이게 하는 ‘대작 행렬’이다. 200호(182×259㎝) 규모의 ‘제시’(2015)가 있는가 하면 또 다른 200호(194×224㎝)의 ‘제시(2015)도 있다. 100호(162.2×130.3㎝) 규모의 캔버스를 6점 이상 붙여야 나올, 가로·세로 582×260㎝에 달하는 ‘제시’(2018)가 걸렸고, 어디서 흔하게 볼 수도 없는 1000호(400×360㎝) 규모의 ‘제시’(2020)도 걸렸다. 오히려 100호 미만의 ‘아담한’ 사이즈가 귀하달까. 가나아트센터에 연 심문섭 개인전 ‘물(物)에서 물(水)로’ 전경. 전시에 나온 회화작품 40여점의 강렬한 포인트는 ‘압도적인 규모’에 있다. 왼쪽에는 가로·세로길이가 582×260㎝에 달하는 ‘제시: 섬으로’(The Presentation: To the Island·2018)가 걸렸다. 100호 규모의 캔버스를 6점 이상 붙여야 나올 수 있는 크기다. 오른쪽에는 가로·세로길이가 777×194㎝인 ‘제시: 섬으로’(The Presentation: To the Island·2016)가 걸렸다. 200호 규모의 캔버스 3점을 붙인 작업이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이 큰 작업을 어찌하느냐 물었더니 “손 닿는 데까지 수십번 긋고 칠한다”고 대답한다. 그렇다고 멀리서 보이는 것처럼 두툼한 마티에르가 온통 뒤덮인 건 아니다. 물감 두께는 생각보다 얇다. “두껍게 바르니 길이 안 나오더라”고 했다. 우선 유화물감으로 그 ‘길’이란 걸 내고, 정작 색을 입히는 건 아크릴물감이란다. 유성의 기름과 아크릴의 물이 반발해 잘 묻어나질 않기 때문에 ‘수십번 칠’은 불가피하다. “지워지면서 다른 게 태어나는데, 똑같은 건 만들어지지 않는다. 결국 시간에 맡긴다. 행위가 정리되면서 나도 생각지 못한 질서가 펼쳐진다.” 바로 한줄 한줄 새긴, 닮은 듯 다를 수밖에 없는 그이만의 바다형상을 말하는 거다. 이번 개인전은 5년 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회고전 형식으로 연 ‘심문섭, 자연을 조각하다’(2017) 이후 가장 규모가 크다. 압도적인 회화 40여점 덕에 정작 본업인 조각은 뒷전으로 밀린 셈이지만, ‘조각가 심문섭’을 찾을 수 있는 흔적이 없는 건 아니다. 테라코타 조각작품 20여점을 함께 내놨다. 책처럼 빚고 쌓아 철실로 묶어 바닥에 던져둔 ‘제시’(2010) 연작을 비롯해 벽에 매단 ‘토상’(2002) 연작 등, 조각에서 가장 기본이라는 원초적 붉은 흙 작업을 어울렸다. 가나아트센터에 연 심문섭 개인전 ‘물(物)에서 물(水)로’ 전경. 전시작의 주인공 격인 회화작품 40여점과 어울린 테라코타 조각 ‘제시’(2010·앞쪽)들을 설치작품처럼 꺼내놨다. 때론 붉은 흙덩이만으로 때론 돌과 함께 책처럼 빚고 쌓아 철줄로 묶었다. 멀리 뒤쪽으론 ‘토상’(1980∼1995) 두 점이 보인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한줌 흙으로 가는 길에 만난 ‘바다’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냈더랬다. 서울대 미대 조소과를 졸업(1965)한 지 3∼4년 만에 출품한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3회 연속 입상한 건 그냥 시작이었다. 이후 파리비엔날레(1971)를 출발지 삼아 ‘비엔날레 단골작가’가 됐는데. 파리에 연거푸 3회를 비롯해 상파울루비엔날레(1975), 시드니비엔날레(1976), 베네치아비엔날레(1995·2001)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일본·미국·유럽 등의 주요 도시에서 연 개인전도 30회 이상이다. 결국 해외무대가 좁다 하고 여기저기 세운 그이와 그이의 조각작품이 가진 가치를 알아본 프랑스가 ‘문화예술공로 슈발리에 훈장’(2007)을 수훈하기도 했다. 아마 여기까지라 해도 ‘일가’를 이뤘다 할 만한데, 그이의 전진은 끝이 없었던 거다. 뒤늦은 회화작업에 뛰어든 게 딱 그즈음이라니. “세상에 처음 그림을 꺼낸 건 2년 안팎이지만 구상·습작부터 따지자면 15년쯤 됐다”고 했다. 심문섭의 ‘제시: 섬으로’(The Presentation: To the Island·2016). 162×56.2㎝ 크기의 그림을 프레임에 넣고 경첩을 달아, 접기도 하고 펼칠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었다. 조각가다운 발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작가 심문섭이 작품의 ‘기능’을 직접 시연해 보이고 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그림으로는 이제 막 ‘신진’을 뗐을 뿐인데, 작품가는 고공행진 중이다. 100호 기준으로 1억 4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전시작 40여점에는 벌써 대부분 주인들이 나섰다. 사실 지난 3월 화랑미술제에서 그 싹을 봤더랬다. 7000만원을 단 50호 작품들이 단숨에 팔리며, 없어서 못 파는 ‘화가’ 반열에 올랐으니. 15일 폐막한 ‘아트부산 2022’에선 120호 작품이 1억 600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굳이 왜?’가 풀리지 않는다면 그이가 쓴 시 한 편이 도움이 될 듯하다. “어떤 세계를 꿈꾸었지/ 거짓도 꾸밈도 없는/ 자연의 본성 위에/ 한 줌 흙으로 돌아가야 하는/ 그 길에서/ 밀려오고/ 밀려가는/ 파도”(‘흙으로부터’·심문섭 시화집 ‘섬으로’에서). 결국 그이는 ‘바다라는 이름의 흙’을 조각하고 있었던 거다. 전시는 6월 6일까지. 가나아트센터에 연 심문섭 개인전 ‘물(物)에서 물(水)로’ 전경. 왼쪽부터 ‘제시: 섬으로’(The Presentation: To the Island·2017, 259×194㎝)와 ‘제시: 섬으로’(The Presentation: To the Island·2015, 194×224㎝). 작가의 회화작품 중 색과 구도에서 독특한 형태를 가진 두 점이다. 오른쪽은 전시작들을 놓고 볼 때 ‘소품’에 해당한다고 할 20호 크기(72.5×52.8㎝ & 72.5×60.㎝)의 ‘제시: 섬으로’(The Presentation: To the Island·2017 & 2018) 6점을 나란히 걸었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가나아트센터에 연 심문섭 개인전 ‘물(物)에서 물(水)로’ 전경. 20호 크기(72.5×52.8㎝ & 72.5×60.㎝)의 ‘제시: 섬으로’(The Presentation: To the Island·2017 & 2018) 6점만 따로 봤다. 색과 선 등 작가기 바다를 그린 ‘큰 그림’을 압축해 놓은 듯하다(사진=오현주 문화전문기자).
2022.05.17 I 오현주 기자
박주희 ISF 사무총장, 한국인 최초 국제올림픽아카데미 위원 선출
  • 박주희 ISF 사무총장, 한국인 최초 국제올림픽아카데미 위원 선출
  •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박주희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사무총장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국제올림픽아카데미(IOA) 과학위원회 위원에 임명됐다.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에 본부를 둔 IOA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교육기관으로 올림픽 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올림픽 석사 과정과 국가올림픽위원회·선수·스포츠저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국제기구다.ISF에 따르면 최근 IOA는 IOC가 승인한 새로운 규정에 따라 전 세계의 관련분야 전문가 8명으로 구성한 과학위원회를 신설하고 IOA이사회의 임명을 통해 위원을 선임했다.IOC 산하 교육기관인 IOA에 한국인이 위원으로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박주희 사무총장.(사진=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제공)앞으로 IOA 위원으로 활동하게 될 박주희 사무총장은 현재 스포츠의·과학 박사를 취득하고 이화여대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국제도핑검사기구(ITA) 국제도핑검사관으로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전 세계 도핑관리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4인천아시안게임, 2015광주유니버시아드, 2018평창동계올림픽,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국내에서 열린 국제대회 도핑관리 총괄 및 국제협력 전문가로 활동했다.아울러 세계도핑방지위원회(WADA)에서 주관한 교육교재를 함께 개발했고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도핑방지 연구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현재 대한체육회선수관계자위원회 부위위원장과 대한장애인체육회이사를 맡고 있다.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반도핑위원과 세계무예마스터십(WMC) 반도핑위원장으로 반도핑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30 아시안게임 유치도시 평가를 위한 유일한 여성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론과 현장을 두루 섭렵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성스포츠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박주희 사무총장은 “전 세계 올림픽교육을 대표하는 IOA일원으로 스포츠의 과학적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스포츠 과학과 교육적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주희 사무총장이 속한 ISF는 국제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출범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재단법인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 스포츠외교 전문기관이다.IOC를 비롯해 OCA, IFS(국제경기연맹) 등 국제스포츠기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으면서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도핑방지위원회 등 국내 스포츠기관과 공동으로 다양한 연구 및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2.05.11 I 정재훈 기자
문체부 1차관에 '행정 전문가' 전병극
  • [프로필]문체부 1차관에 '행정 전문가' 전병극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9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내정자로 전병극(59) 그랜드코리아레저(GKL) 혁신경영본부장을 임명했다.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내정자(사진=문체부)행정고시 37회 출신인 전 신임 1차관 내정자는 27년간 문체부에 재직하며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다. 문체부 내에서도 문화예술과 체육, 소통 등 주요 분야를 두루 맡았다.특히 기획력과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2018년 문체부 체육협력관으로 일하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1963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3년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해 문화관광부 예술진흥과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정책홍보팀장, 문화산업진흥단 문화기술인력팀장, 한국예술종합학교 교무과장, 문체부 체육진흥과장 등을 거쳤다.2013년 대통령 국정기획수석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2015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해 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장, 문체부 체육협력관, 대변인, 지역문화정책관, 문화예술정책실장 등을 맡았다.△1963년 경북 예천 출생 △성균관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고시 37회 △문화관광부 정책홍보팀장 △문화산업진흥단 문화기술인력팀장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기술인력과장 △ 한국예술종합학교 교무과장 △문체부 체육정책과장 △대통령 국정기획수석비서관실 행정관 △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장 △문체부 체육협력관 △문체부 대변인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그랜드코리아레저 혁신경영본부장(상임이사)
2022.05.09 I 장병호 기자
문 대통령, 尹 향해 “대한민국 성공역사 이어가길”
  • 문 대통령, 尹 향해 “대한민국 성공역사 이어가길”[전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다음 정부에서도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계속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노진환 기자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한 퇴임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전 정부의 축적된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더 국력이 커지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했다.이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거 과정에서 더욱 깊어진 갈등의 골을 메우며 국민 통합의 길로 나아갈 때 대한민국은 진정한 성공의 길로 더욱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 강조했다.다음은 문 대통령 퇴임연설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습니다. 그동안 과분한 사랑과 지지로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며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응원하겠습니다. 지난 5년은 국민과 함께 격동하는 세계사의 한복판에서 연속되는 국가적 위기를 헤쳐온 시기였습니다. 힘들었지만 우리 국민들은 위기 앞에 하나가 되어주셨습니다. 대한민국은 위기 속에서 더욱 강해졌고, 더 큰 도약을 이뤘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격도 높아졌습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선진국이며, 선도국가가 되었습니다. 우리 참으로 위대합니다. 저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한 것이 더 없이 자랑스럽습니다. 저의 퇴임사는 위대한 국민께 바치는 헌사입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헌정질서가 무너졌을 때 우리 국민은 가장 평화적이고 문화적인 촛불집회를 통해, 그리고 헌법과 법률이 정한 탄핵이라는 적법절차에 따라, 정부를 교체하고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 전 세계가 한국 국민들의 성숙함에 찬탄을 보냈습니다. 우리 국민은 위기를 겪고 있는 세계 민주주의에 희망이 되었습니다. 나라다운 나라를 요구한 촛불광장의 열망에 우리 정부가 얼마나 부응했는지 숙연한 마음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가 다 이루지 못했더라도, 나라다운 나라를 향한 국민의 열망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촛불의 염원은 여전히 우리의 희망이자 동력으로 피어날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시켜 냈습니다. 세계가 또다시 대한민국에 열광했습니다. 임기 초부터 고조되던 한반도의 전쟁위기 상황을 대화와 외교의 국면으로 전환시키며,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 시대에 대한 희망을 키웠습니다.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것은 우리의 의지와 노력이 부족한 탓 만은 아니었습니다. 한편으로 우리의 의지만으로 넘기 힘든 장벽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넘어야 할 벽입니다. 평화는 우리에게 생존의 조건이고, 번영의 조건입니다. 남북 간에 대화 재개와 함께 비핵화와 평화의 제도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로 인한 위기를 온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극복해 낸 것도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소·부·장 자립의 기회로 삼았고,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습니다. 우리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기의 침체 속에서 사상 최대의 수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도 우리 제조업이 가진 세계적인 경쟁력 덕분이었습니다. 우리보다 좋았던 것은 우리가 문제해결의 성공방식을 알게 된 것입니다. 정부 부처를 뛰어넘는 협업체계, 대·중소 기업과 연구자들의 협력, 정부의 적극적인 R&D투자와 규제를 허문 전폭적인 지원, 그리고 무엇보다 온 국민의 격려와 성원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그 성공의 방식은 뒷날 코로나 진단키트를 개발할 때도, 마스크 생산을 빠르게 늘릴 때도, 백신 접종용 특수 주가시의 효율을 높일 때도, 요소수 부족사태를 해결할 때도 똑같이 작동하였습니다. 국민 여러분, 제가 마지막으로 받은 코로나19 대처상황보고서는 969보였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 판명된 2020년 1월 20일부터, 휴일이나 해외 순방 중에도 빠지지 않고 매일 눈뜨면서 처음 읽었고, 상황이 엄중할 때는 하루에 몇 개씩 올라왔던 보고서가 969보까지 이어졌습니다. 그 속에는 정부와 방역진, 의료진의 노고와 헌신이 담겨있습니다. 오랜 기간 계속된 국민의 고통과 고단한 삶이 생생하게 담겨있습니다. 국민도, 정부도, 대통령도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위기 때 더욱 강해지는 우리 국민의 높은 역량에 끊임없이 감동받았습니다. 우리 정부 동안 있었던 많은 자랑스러운 일들이 대부분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 일어났다는 것이 너무나 놀랍습니다. 그야말로 위기에 강단 대한민국의 저력이었습니다. 전 세계가 함께 코로나 위기를 겪고 보니, 대한민국은 뜻밖에 세계에서 앞서가는 방역 모범국가였습니다. 선진국의 방역과 의료 수준을 부러워했었는데, 막상 위기를 겪어보니 우리가 제일 잘하는 편이었습니다. 아직도 우리가 약하고 뒤떨어졌다고 생각해온 많은 국민들이 우리 자신을 재발견하며 자존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 한국은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했고, 1인당 국민소득 3만 5천 달러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한국의 한류 문화는 전 세계가 코로나로 고통받을 때 더욱 돋보였고, 세계인들에게 위로를 주었습니다. 우리 정부코로나 위기 속에서 선언한 한국판 뉴딜은 한국을 디지털과 혁신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강국으로 각인시켰고, 그린 뉴딜과 탄소중립 선언은 기후위기 대응과 국제협력에서 한국을 선도국가로 만들었습니다. 코로나 위기를 겪으면서 대한민국은 어느덧 민주주의, 경제, 수출, 디지털, 혁신, 방역, 보건의료, 문화, 군사력, 방산, 기후위기 대응, 외교와 국제협력 등 많은 분야에서 선도국가가 되어 있었습니다. 마침내 우리는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마주보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낮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위기는 끝나는 않았습니다. 새로운 위기가 닥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어떤 위기라도 이겨낼 것이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낼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 성공의 역사는 온갖 시련과 역경을 딛고 일어선 것이기에 더욱 값집니다. 우리나라는 2차 세계대전 후 지난 70년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 2차 세계대전 후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한 유일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누구도 부정 못 할 빛나는 대한민국의 업적이며 자부심입니다. 우리 정부도 국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선도국가로 도약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격과 자부심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감사한 마음입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위기에 강한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도약했습니다. 그 주역은 단연 우리 국민입니다. 대한민국은 세계로부터 인정받고, 부러움을 받는, 그야말로 ‘위대한 국민의 나라’입니다. 우리 모두 위대한 국민으로서 높아진 우리의 국격에 당당하게 자부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저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 성공하는 대한민국 역사에 동행하게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위대한 국민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다음 정부에서도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계속 이어나가길 기대합니다. 이전 정부들의 축적된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더 국력이 커지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길 기원합니다.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선거 과정에서 더욱 깊어진 갈등의 골을 메우며 국민 통합의 길로 나아갈 때 대한민국은 진정한 성공의 길로 더욱 힘차게 전진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2.05.09 I 이정현 기자
심석희, 다음 시즌 쇼트트랙 대표 선발...최민정과 불편한 동행 계속
  • 심석희, 다음 시즌 쇼트트랙 대표 선발...최민정과 불편한 동행 계속
  • 8일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37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부 1000m 준준결승에서 심석희가 출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스타 심석희(서울시청)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심석희는 8일 서울 노원구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2022~23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둘째 날 여자 1000m에서 1분29초135를 기록, 김길리(서현고·1분29초00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열린 여자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5분44초349로 김건희(단국대·5분44초258), 김길리(5분44초293)에 이어 3위에 올랐다.심석희는 1차 선발전에서 500m 3위, 1000m 1위, 1500m 5위, 3000m 슈퍼파이널 7위에 오른 바 있다. 이어 전날 열린 2차 선발전 첫날엔 500m 1위, 1500m 5위를 차지했다.결국 1차(50점)와 2차 대회(50점) 종합 점수를 합산한 결과 심석희는 김길리, 김건희에 이어 3위를 기록, 2022~23시즌 국가대표로 발탁됐다.여자 대표팀은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최민정이 일찌감치 뽑힌 상태다. 여기에 선발전을 통해 1위 김길리, 2위 김건희, 3위 심석희, 4위 이소연(스포츠토토), 5위 서휘민(고려대), 6위 이유빈(연세대), 7위 박지윤(의정부시청)이 대표팀에 승선했다.심석희는 지난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주고받은 개인 메시지가 공개돼 논란을 빚었다. 메시지 내용에는 최민정(성남시청)과 김아랑(고양시청)등 대표팀 동료에 대한 비난이 담겨 있었다. 특히 최민정과 관련해선 올림픽 경기 중 고의 충돌을 의심하게 하는 이야기도 포함돼 논란을 빚었다.결국 심석희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자격 2개월 정지 중징계를 받아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징계를 마치고 대표팀에 복귀해 최근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 최민정과 함께 출전했지만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심석희는 이번 대표 선발전을 통과하면서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과 껄끄러운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심석희는 선발전을 마친 뒤 “그동안 미흡한 부분이 많았는데 주변의 많은 분이 도와줘 이번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었다”며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곧바로 선발전을 치러서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지만, 대회 당일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려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동안 정신적으로 힘들었을 텐데 어떻게 이겨낼 수 있었나’라는 질문에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인터뷰를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최근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심석희는 “가족들과 나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훈련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잘하려고 노력했다”고 차분하게 말했다.남자 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이준서(한국체대)가 자동 선발된 가운데 선발전을 통해 1위 박지원(서울시청), 2위 홍경환(고양시청), 3위 임용진(고양시청), 4위 이동현(의정부광동고), 5위 김태성(단국대), 6위 장성우(고려대), 7위 이정수(서울시청)가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이정수는 2016~17시즌 이후 무려 6시즌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게 됐다.이정수는 “사실 기량이 떨어지고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훈련을 제대로 못 하면서 은퇴를 고려했다”며 “서울시청의 제의가 왔을 때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 게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해설위원으로 찾은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며 많은 자극을 받았다”며 “다시 한국을 대표해 뛸 수 있게 돼 설렌다”고 덧붙였다.남녀 대표팀에서 자동선발된 선수 1명과 대표 선발전 1~4위 선수들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또 자동선발 선수와 선발전 1~2위 선수는 개인전과 단체전, 선발전 3~4위 선수는 단체전 우선 출전 자격을 얻었다. 2022~23 ISU 월드컵 시리즈는 남녀 자동선발 선수 1명과 대표 선발전 1~5위 선수들이 참가하게 된다.한편, 2022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과 남자 계주 은메달리스트 곽윤기(고양시청)는 각각 코로나19 후유증과 부상으로 선발전 도중 기권했다. 여자 대표팀 맏언니 김아랑(고양시청)도 부상 관리를 위해 선발전 출전을 포기했다.
2022.05.08 I 이석무 기자
쇼트트랙 심석희, 국가대표 선발전 500m 1위...태극마크 눈앞
  • 쇼트트랙 심석희, 국가대표 선발전 500m 1위...태극마크 눈앞
  • 심석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심석희(서울시청)가 2022~23시즌 국가대표 2차 선발전 500m 1위에 오르면서 차기 시즌 태극마크를 사실상 예약했다.심석희는 7일 서울 노원구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37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22~23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부 500m 결승에서 43초517 기록으로 우승했다. 박지원(전북도청)이 43초611로 2위, 이소연(스포츠토토)이 43초674로 3위를 차지했다.심석희는 앞서 1차 선발전에서 여자부 종합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2차 대회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면 다음 시즌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된다.심석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대표팀 코치와 문자를 주고받으면서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고양시청) 등 동료들을 험담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빚었다.결국 지난해 12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 정지 2개월 징계를 받은 뒤 올해 복귀했다. 만약 심석희가 국가대표로 선발되면 최민정과 불편한 동행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최민정은 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면서 2022~23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된 상태다.이날 여자 1500m에선 김길리(서현고)가 2분41초473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소연(2분41초772), 김건희(단국대·2분41초845)가 2, 3위에 올랐다. 심석희는 2분42초050으로 5위를 차지했다. 남자부 500m에서는 김태성(단국대·40초948)이, 1500m에선 박지원(서울시청·2분13초771)이 1위를 차지했다.쇼트트랙 선발전은 1, 2차에 걸쳐 열리며, 2차 선발전은 8일까지 진행된다. 각 선발전 마다 500m, 1000m, 1500m, 3000m 슈퍼파이널 등 4개 종목을 치러 순위 점수를 합산해 종합 순위를 가린다.남자부에선 ISU 세계선수권대회 3위를 차지한 이준서(한국체대)가 2022~23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된 상태다.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이번 선발전에 기권했다. 곽윤기 역시 1차 선발전 경기 도중 넘어지면서 허벅지 근육 파열 부상을 당해 남은 경기를 포기했다. 여자 대표팀 맏언니 김아랑(고양시청)도 부상 관리를 위해 이번 대회 기권했다.
2022.05.07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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