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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에반하다, 서울 삼성동에 무인 ‘스마트 카페‘ 쇼룸 오픈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커피에반하다는 오는 22일 서울 삼성동에 로봇 바리스타를 이용한 24시 무인 ‘스마트 카페’ 쇼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23일 오후 1시에 스카트마페 쇼룸 매장 내에서 무인카페 창업 설명회도 진행한다.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커피에반하다 스마트 카페 쇼룸(사진=커피에반하다)이번에 오픈하는 쇼룸은 실제 스마트 카페와 똑같이 로봇 바리스타와 사물인터넷(IoT) 매장관리 솔루션을 연동해 24시 무인 카페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고객이 모바일 앱과 키오스크로 간편 결제하면 로봇 바리스타가 주문 메뉴를 제공한다.새로 출시한 스마트 바리스타 머신 ‘에피소드 릴리’는 에스프레소 전자동 머신이 탑재돼 있다. 커피와 에이드, 프리미엄 라떼 등 약 70여 가지의 메뉴를 만들 수 있는 국내 최다 메뉴 제조 가능 로봇 바리스타이다. 또한 기존 타사 로봇머신 임대 비용보다 50% 이상 저렴하다. 본사의 24시간 관제 시스템으로 오작동 확인이 가능해 경제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했단 설명이다..무인 카페 솔루션은 가맹점주 희망시간대에 유인 매장으로 운영 가능한 ‘유무인 복합형’, 24시간 무인으로 운영하는 ‘무인매장형’, 좌석 제공이 어려워 협소한 장소에 설치되는 ‘단독설치형’ 등 3종으로 구성했다. 스마트 카페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도 한층 강화했다. 컵 규격을 그란데 사이즈로 통일했다. 또 아메리카노의 경우 40초 이내로 제조 속도를 개선해 고객 대기시간을 줄였다. 특히 스마트 카페 전용 모바일 앱에서 커스터마이징 메뉴를 강화해 ‘나만의 메뉴’부터 오더 기능, 선불카드 결제, 스탬프 적립, 다양한 이벤트, 쿠폰 사용까지 멤버십과 리워드 혜택을 차별화했다. 커피에반하다 관계자는 “스마트 카페의 무인 매장관리 시스템은 전담 슈퍼바이저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인공지능(AI)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동 수·발주 시스템으로 재고·수요예측 관리가 가능한 점”이라면서 “결제 후 발급되는 바코드 만으로 출입을 통제해 안전한 매장 관리도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커피에반하다는 초기에 입점하는 가맹점주들에게 기존 가맹비, 교육비 등은 물론 10평 규모의 24시 무인 카페 ‘커피에반하다 스마트 카페’ 인테리어 비용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커피에반하다는 스마트 카페 쇼룸 오픈을 기념해 매장 방문 인증샷 이벤트도 실시해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쇼룸 방문 인증샷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커피에반하다스마트카페 등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뒤 브랜드 공식 계정을 팔로우 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참여 완료’ 댓글로 응모하면 된다. 커피에반하다 관계자는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균일한 맛을 내는 좋은 품질의 프리미엄 커피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스마트 카페에서 즐길 수 있길 바란다”라며 “가맹점주들에게는 스마트 바리스타 머신과 IoT 매장관리 시스템을 통해 언택트 시대에 경제성을 갖춘 성공적인 무인 카페 창업 아이템으로 홍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커피에반하다는 지난해 6월 기준 가맹점 수가 900개를 넘어서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맹비, 로열티, 보증금, 리뉴얼 비용 등 가맹점주의 초기 부담을 덜어주는 4무(無) 정책이 가맹점주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따. 커피에반하다는 무인카페 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 현대오일뱅크, SNS홍보대사로 축구선수 조원희 등 위촉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으로 유명한 축구선수 조원희와 ’K리그 여신‘ 정순주 아나운서가 올해 현대오일뱅크 SNS 계정 ’현대5일장‘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현대5일장’은 현대오일뱅크가 운영하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의 공식명칭이다. 사명과 함께 SNS채널을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해 12월 현대오일장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 K리그 드림어시스트 1기 수료식. (왼쪽부터)정순주 아나운서,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 조원희 선수. (사진=현대오일뱅크)지난해 처음 런칭한 현대5일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도 사내 소식 및 주유소 판촉행사 등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려왔다. 올해부터는 소통 대상을 취업 준비생, 지역주민, 투자자, 국내외 파트너사등으로 다각화할 예정이다. 자율복장제, 유연근무제 등 달라진 기업문화와 K리그 드림어시스트, 배리어프리 영화(시청각 장애인, 외국인 등을 위해 영화 장면에 자막과 음성 해설을 입힌 영화) 제작 등 특색 있는 사회공헌 활동도 알려 호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조원희 선수와 정순주 아나운서가 가진 젊고 다양한 팬덤은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올레핀 석유화학사업, 수소 제조, 판매사업, 이산화탄소 제품화 사업 등 미래를 위해 준비 중인 다양한 신사업도 국내외 투자자를 위해 알기 쉽게 소개한다. 윤활유 ’현대엑스티어‘ 수출을 늘리기 위한 광고캠페인도 SNS를 통해 진행한다. 현대오일뱅크는 동남아, 중동, 남미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하고 있는데 이들 지역은 SNS이용자 충성도가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국가 별로 맞춤형 광고 영상을 제작하고 가장 적합한 SNS 채널을 통해 노출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도 인지도와 호감도를 고루 갖춘 홍보대사를 추가 선정해 우리회사를 재미있게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풀무원다논, 대체요거트 '식물성 액티비아' 출시 기념 컬래버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요거트 전문 기업 풀무원다논은 비건(채식) 인증 대체 요거트 ‘식물성 액티비아’ 출시를 기념해 비건 베이커리 브랜드 ‘망넛이네’와 함께 온라인 컬래버(콜라보)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콜라보 이벤트는 풀무원다논의 9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장 전문 특화 발효유 브랜드 ‘액티비아(ACTIVIA)’의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과 순식물성 비건 베이커리 브랜드 ‘망넛이네’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및 홈페이지에서 이날부터 3일까지 동시 진행한다.액티비아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업로드 된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면 각 계정에서 10명씩, 총 20명의 당첨자를 선정하여 식물성 액티비아 3종 세트와 망넛이네 베스트 6종 세트를 증정한다. 기간은 2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식물성 액티비아 3종 세트와 망넛이네 베스트 6종 세트를 증정한다. 망넛이네 공식 홈페이지에서 3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90명에게는 랜덤 추첨을 통해 식물성 액티비아 3종 세트도 증정한다.지난달 출시한 식물성 액티비아는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정식 비건 인증을 취득한 대체 요거트다. 우유 대신 식물성 원료인 코코넛으로 만들어 콜레스테롤 0%, 트랜스지방 0g이다. 식물성 액티비아 3종 세트는 코코넛 베이스에 파인애플, 복숭아, 블루베리 등 세 가지 맛으로 구성했다.망넛이네 베스트 6종 세트는 다크 초코칩, 몽블랑, 녹차 품은 다크, 블랙 카카오, 블랙 얼그레이, 시나몬 등 총 6가지 맛의 찹쌀 브라우니(찹싸루니)로 이뤄졌다.풀무원다논 액티비아 담당자는 “믿고 먹을 수 있는 비건 빵으로 인기있는 망넛이네와 함께 신제품 식물성 액티비아를 소개하는 온라인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국내 요거트 시장의 식물성 트렌드를 선도하는 액티비아와 망넛이네 두 브랜드가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식품박물관]①'청주는 따뜻한 술' 통념 깬 청하..14억병 술술 넘어갔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차분하게 비가 내리는 어느 저녁. 한 젊은 여성(박소담 분)이 따끈한 어묵탕의 온기가 가득한 식당으로 들어선다. 그리고 반갑게 친구들과 만나 담소를 나누며 소고기 등심구이, 도미회, 어묵탕 요리와 함께 ‘청하’를 즐긴다.청하 CF ‘맛있는 요리 곁에 청하’ 종합편 갈무리.(출처=롯데칠성음료 공식 유튜브 채널)최근 ‘청하’ CF 속 한 장면이다. 마치 주변의 흔한 풍경처럼 느껴진다. 일상과 같은 소소한 분위기 속에서 ‘맑은 술의 깔끔함이 요리의 참맛을 살린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맛있는 요리 곁엔 맑고 깨끗한 청하’라는 슬로건과 함께.◇차게 마시는 대한민국 첫 냉(冷)청주의 탄생, ‘청하’“좋은 음식도 나왔는데 시원하게 소주 한잔 어때?”, “소주는 좀 부담스럽고… 여기 시원한 청하 한 병 주세요!”청하는 1986년 두산주류(현 롯데칠성음료 주류사업부)가 국내에 ‘시원한 청주’로 처음 선보인 술이다. 당시 일본에서는 청주를 차갑게 마시는 레이사케(冷酒)가 있었지만 한국에서는 최초 시도였다.청하는 ‘청주는 따뜻하게 마시는 술’ 혹은 ‘제사상에 올리는 술’이란 과거 오랜 통념을 과감히 뒤집었다. 냉(冷)청주 청하가 처음 시장에 나오자 소비자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호응했다. 알코올 도수 16도, 용량 300㎖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한 청하는 첫해 767㎘(약 256만병)이 팔리며 주류 시장 판을 흔들었다.이후 1987년 1312㎘(약 437만병), 1988년 2100㎘(700만병) 판매 등 연평균 90% 이상 급성장세를 보이며 주류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갔다. 출시 약 10년 만인 1990년대 후반에는 연간 8000만병씩 판매됐다. 과거 온청주 형태로 겨울에만 마시던 주종을 냉청주로 사계절 내내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그래픽=이동훈 기자)현재 청하는 국내 냉청주 시장 점유율 93%를 차지하고 있는 절대 강자다. 지난 35년 동안 약 14억병이나 팔렸다. 연간 평균 약 4000만병씩 팔려나간 셈이다. 최근 주류 시장 성숙기 속에서도 지난 10년 간 연 평균 성장률(CAGR) 2.8%를 유지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꾸준히 받고 있다.◇적당한 도수 ‘중도파’ 공략…젊은층 일상·커플마케팅단순히 차가운 청주라는 시장 포지셔닝(자리잡기)만이 비결의 전부는 아니다. 독한 ‘소주파’와 순한 ‘맥주파’ 가운데서 고민하는 ‘중도파’ 공략도 있었다.청하는 영상 12~15도 이하의 저온에서 발효시키고 냉각 여과장치로 쓴맛과 알코올 냄새를 제거해 만들어진다. 그래서 술 특유의 잡미와 잡향이 적고 더욱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낸다.이러한 청하 특유의 제조 공법과 맛은 통했다. 낮은 알코올 도수의 맥주와 높은 알코올 도수의 소주 사이에서 마땅한 선호 주종을 찾지 못하던 음용층의 마음을 저격하면서 소비가 빠르게 늘어갔다. 소주와 맥주 사이 적당한 도수로 음주를 즐길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주류 선택권을 넓힌 것이다.청하는 주류 중도층 공략이 먹히자 알코올 도수를 조금 더 낮춰가며 ‘부드러운 맑은 술’ 이미지로 여성과 젊은 세대에게 적극 다가가며 소비자층 저변을 확대해나갔다. 청하의 알코올 도수는 1986년 최초 출시 당시 16도였지만, 1994년 14도로 내린 뒤 2004년 다시 13도로 내려 지금까지 이 도수를 유지하고 있다.역대 청하 포스터.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송혜교, 한지혜, 선우선, 청하, 박소담, 유인나 등 모델들이 활약했다.(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청하는 음주 트렌드 및 소비자 입맛의 변화에 발맞춰 지속적 레시피 변경과 함께 패키지 디자인 변화 등 제품 리뉴얼에도 공을 들였다. 유명 여배우 송혜교, 한지혜, 신세경, 박소담, 유인나, 그리고 걸그룹 출신 가수 청하 등 맑고 깨끗한 청하의 이미지를 잘 표현할 수 있는 광고 모델도 적극 활용했다.지난 2014년에는 청하의 30여년간 라벨 변천사를 담은 레트로(Retro·복고) 감성의 ‘청하 4본입 기획팩’을 한정 출시하는 마케팅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 소비자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젊은 소비자들에게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청하 변천사(1986~2013). 왼쪽 첫번째부터 1986년 첫 출시 당시, 1992년, 1993년, 1994년, 1997년, 2001년, 2004년, 2008년, 2011년, 2013년 제품 모습.(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청하는 ‘커플이 마시는 술’이란 메시지도 지속 전달해왔다. 실제 연예인 커플이 술자리 데이트를 통해 청하를 즐기는 모습을 영상광고로 담는 등 ‘커플마케팅’을 펼치며 저도주 시장에서 2030대 젊은 소비자층을 적극 공략했다.젊은 세대와의 교감을 위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한 소통도 적극 활용한다. 기발하고 센스있는 문구와 사진 포스팅이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지면서 현재 청하 인스타그램 계정은 팔로워 4만명 이상, 페이스북 계정은 14만명 이상을 보유하며 젊은 층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청하 인스타그램 계정. 기발하고 센스있는 문구와 사진 포스팅으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사진=청하 인스타그램 갈무리)◇‘맑고 깨끗’ 이미지 부합, 지명 ‘청하’에서 명칭 따와청하는 이름 그대로 맑고 시원한 강물 이미지를 물씬 풍긴다. 그 명칭을 얻고 탄생하기까지에는 나름 사연이 있다.1985년 옛 두산주류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청주 브랜드 백화수복(1945년)을 생산하는 백화양조를 인수·합병(M&A)했다. 여기에 당시 두산주류의 히트작이었던 국산 와인 마주앙의 발효 기술을 접목해 화이트 와인 맛이 나는 ‘와인같은 청주’ 만들기가 시작했다.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시작했지만, 신제품 이름을 무엇으로 할 지 고민이었다. 외부 네이밍 전문가의 손길도 거쳤지만 선뜻 결정되는 것은 없었다. 그러던 중 한 직원의 아이디어로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지명이 후보로 급부상했다. ‘청하’라는 어감과 한자어가 제품 콘셉트와 잘 맞았기 때문이다. 결국 최종 회의를 통해 대한민국 첫 냉청주 브랜드명은 ‘청하’로 낙점됐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해당 지역과 제품과는 아무런 인연이 없지만, 이미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제품명이 정해진 독특한 사례”라고 전했다.1986년 청하의 성공적인 등판은 국내 청주 시장의 효시가 됐다. 금관청주의 ‘만향’(1987년 출시), 경주법주의 ‘슈퍼 청(淸)’(1992년 출시) 등 다른 국산 브랜드 냉청주 출시가 이어지면서 국내 냉청주 시장은 1989년부터 3년간 전년 대비 92.7%, 99.1%, 90.5%씩 지속 성장을 이뤘다. 당시 청주류에 대한 주세율 인하 등 요인도 한몫했다.청하는 국내 시장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1989년), 호주(1990년), 미국(1992년), 대만(1994년), 중국(1996년) 등 잇따른 해외 진출을 통해 대한민국 청주를 세계 시장으로 이끌어냈다.청하 CF ‘맛있는 요리 곁에 청하’ 종합편 갈무리.(출처=롯데칠성음료 공식 유튜브 채널)
- 피지워터, 700ml 스포츠캡 출시 기념 '#FIJIFit' 캠페인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미국 시장 내 프리미엄 생수 1위 브랜드 ‘피지워터’는 지난달 피지워터 700ml 스포츠캡을 출시한 이후 많은 고객들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하는 의미를 담아 FIJIFit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진=피지워터 제공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 선수도 참여했다. 해당 비디오에는 김아랑 선수가 훈련 중 혹은 그녀의 여가 생활 속에서 피지워터를 다양하게 즐기는 모습을 담고 있다. 캠페인에서 김아랑 선수와 함께하는 새롭게 출시된 피지워터 700ml 스포츠 캡은 슬림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편리한 스포츠 캡(flip-top)이 달려있어 다양한 일상 속에서 활용도가 높다.피지워터 관계자는 “김아랑 선수는 늘 트랙 위에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는 한다. 그녀의 눈부신 성과와 열정은 피지워터 팬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다. 더불어 FIJIFit 캠페인 비디오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일상 속 다양한 순간에서 피지워터 스포츠캡이 갖는 높은 활용도는 많은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Show Your FIJIFit 이벤트는 피지워터와 함께 즐겁게 운동하고, 일상 속에서의 다양한 순간들을 즐길 것을 독려하며 현재 피지워터 공식 SNS 채널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벤트에 응모하고자 할 경우, 자유롭게 자신의 FIJIFit 순간을 개인 SNS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 추후 추첨을 통해 운동관련 MD상품과 피지워터 스포츠캡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피지워터 700ml 스포츠캡은 야외 활동 및 실내 운동 시에 컵 홀더나 운동 기구에도 쉽게 끼워 편하게 음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부드러운 물 맛이 인상적인 피지워터는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갈증을 해갈 시켜줄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미국 시장에서의 700ml 스포츠캡 상품의 성공적인 출시에 이어 한국 시장에서도 론칭하게 된 스포츠캡 에디션은 한국 시장에서 기존 판매되고 있던 4종(330ml, 500ml, 1L, 1.5L)에 이어 피지워터 고유의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물 맛을 그대로 담았으며, 슬림하면서도 피지워터만의 특별한 디자인을 그대로 살려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물을 음용하기에 적합하다.적도의 무역풍에 깨끗하게 정화된 열대의 비가 피지 섬의 열대우림에 내렸고, 천천히 화산암을 통과하며 여과되는 과정에서 피지워터는 고유의 부드럽고 섬세한 물 맛을 갖게 된다. 가장 가까운 대륙과의 거리가 1,600마일에 이르는 피지섬의 경우 아주 오래전부터 외부 요소로부터 자연적으로 보호되고 보존되고 있는 특징을 갖는다.피지워터 스포츠캡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 및 김아랑 선수의 영상은 전용 캠페인 사이트 혹은 피지워터 공식 SNS 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재 피지워터 스포츠캡은 국내 유명 백화점을 비롯해 피지워터 공식 온라인 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더 빠르고 다양한 소식은 피지워터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밑줄 쫙!] "집안일로 체중관리 하라고?"...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논란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2명이 발생,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25일 오후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첫 번째/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12명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2명이 5일 추가로 확인돼 12명으로 늘었어요.신규 확진자 2명은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해요.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12명은 검역단계 또는 입국 후 접촉자 중 발견돼 지역사회 감염 징후는 아직 없다고 밝혔어요.하지만 국내 변이 코로나 감염자 12명 중 1명은 입국자인 가족으로부터 전파된 사례에요. 자가격리자의 가족은 제재없이 지역사회 활동을 할 수 있는 만큼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방대본은 별도의 언급 없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및 확산을 막기 위해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 높다는 연구 결과현재 국내에 영국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7배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 사실은 지난해 12월 16일 영국 코로나19 유전체학 컨소시엄에서 소개됐다고 해요. 최근 영국 보건 당국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은 기존 바이러스보다 1.53배 높았다고 하네요. 방대본은 아직 변이 바이러스의 위력이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았으며, 더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어요.방대본은 ”바이러스 변이는 전파가 계속되는 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밝혔어요.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과 확산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새로운 연구 결과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도 국내 상륙...백신효과 우려지난 3일 방대본은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1건 확인됐다“고 밝혔어요.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아랍에미리트(UAE)를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입국자였어요. 역시 지역사회 감염 우려는 적지만, 방역에 실패해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확산될 경우 혼란을 가져올 수 있어요.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도 기존 바이러스보다 1.7배 정도 전파력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백신 효과 유무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에요.존 벨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백신이 남아공 변이에 효과를 발휘할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반면 독일 바이오엔테크 우구르 사힌 최고경영자(CEO)는 화이자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예방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했고요. 남아공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긴급 실험에 도입했다고 하네요. 두 번째/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성차별 논란’ (사진=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홈페이지 캡처)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가 공개한 ‘임신 말기 행동 요령’을 둘러싸고 성차별 논란이 불거졌어요. 남자는 가사 일에 서툴다는 고정관념을 조장하고 임산부에게 가사 의무를 떠넘긴다는 지적이에요.서울시는 2019년 6월부터 ‘서울시 임신, 출산정보센터’에서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왔는데요. 5일 센터 홈페이지에 임신 말기에 해야 할 일로 ‘냉장고에 인스턴트 음식을 준비해두면 요리에 서툰 남편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생필품의 양을 점검해 남은 가족들이 불편하지 않게 한다’ 등의 내용이 포함됐어요.◆문제항목 한 두개 아냐...”성인지 감수성 부족해“이러한 내용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며 논란이 됐어요. 서울시는 현재 문제가 된 내용을 삭제한 상황이에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걸 보고 출산하고 싶은 여성이 누가 있겠냐“ ”저러니까 애를 안 낳지“라며 반발했습니다.임산부의 건강을 위한 체중관리를 표현한 부분도 비판받고 있어요. 임산부에게 외모를 가꿀 것을 조언한다는 지적이에요. ‘결혼 전 입었던 작은 사이즈의 옷을 사서 쳐다보며 자극받아라’ ‘집안 일을 미루지 말고 그때그때 하면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항목이 포함됐어요.◆담당자 징계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담당자를 징계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등장했어요. 이번 사태는 여성을 출산의 도구로 보는 서울시의 시각이 드러나 있다는 지적입니다. 청원 등록 하루 만에 동의는 1만명을 넘어서 국민청원게시판 공개를 기다리고 있어요.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을 동등한 권리 주체로 인식한다면 절대 나올 수 없는 이야기“라며 ”서울시는 상처받은 임산부와 여성들에게 사과하라“고 밝혔어요. 세 번째/ 홍보, 돈벌이로 얼룩진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양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이라는 어린 나이에 사망한 ‘정인이 사건’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SNS에서 정인이를 추모하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화제였죠. 그런데 추모라는 챌린지 취지를 넘어 홍보, 돈벌이로 이용하는 이들이 있어 논란입니다.◆홍보에 굿즈 제작까지...상술로 이용돼6일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정인아 미안해’ 문구가 담긴 상품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어요. 상품 종류는 티셔츠, 쿠션, 담요, 휴대폰 케이스 등 다양했습니다. 논란이 되자 판매자는 ”단순히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어 제품을 만들었다“고 밝힌 후 글을 삭제했어요. 하지만 정인이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비판은 피하지 못했습니다.네일샵, 쇼핑몰, 먹방 유튜브 등을 홍보하기 위해 정인아미안해 해시태그를 달았다는 지적도 제기됐어요. 챌린지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학대방임’ 의혹 있는 홀트아동복지회, 챌린지 글 내려홀트아동복지회가 지난 2일 SNS에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참여 독려 글을 올렸던 사실도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어요.홀트아동복지회는 정인이의 입양 절차를 맡았던 입양기관이에요. 정인이의 학대 사실을 알고도 조치하지 않아 사실상 방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요. 복지회는 정인이 몸의 멍 자국, 쇄골 골절, 2주 간 깁스를 착용한 사실을 인지했다고 해요. 정인이의 체중이 1kg이나 줄어 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들어왔지만 가정방문을 한 달 정도 늦춘 사실도 드러났어요.누리꾼들은 ”반성도 없는 책임회피로 보인다“ ”사과문 올려라“ 등의 반응을 보였어요.◆김창룡 경찰청장 대국민 사과... 부실수사 논란 양천서장은 대기발령6일 김창룡 경찰청장은 정인이 사건에 대한 경찰의 부실수사 논란이 이어지자 대국민 사과를 했어요.김 청장은 이날 경찰청사에서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서울 양천구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숨진 정인양의 명복을 빈다"며 "학대 피해를 본 어린아이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한 점에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어요.수 차례 학대의심신고를 했지만 그에 맞는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자 경찰에 대한 국민의 비난을 이기지 못했던 까닭으로 보여요.김 청장은 이번 사건에 대한 지휘책임을 묻고 양천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어요./스냅타임 권보경 기자
- 온라인 창업 ‘자사몰’ 대세...페이스북도 지원 나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페24 로고▲카페24가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페이스북의 디지털 상점 개설 서비스 ‘페이스북 숍스’와 제휴한 뒤, 8일 기자간담회에서 클릭 한 번으로 전세계 SNS 이용자와 만날 수 있는, 카페24 자사 쇼핑몰과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페이스북 숍스’ 서비스를 소개했다. 사진=유튜브 캡처코로나 시대 온라인 창업이 늘면서 특히 기업이 직접 ‘자체쇼핑몰’을 통해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자사몰(D2C·Direct to Consumer, 제조사 직접판매)’이 인기다. 아마존을 비롯한 대형 오픈마켓에 입점하지 않거나, 의존도를 줄이거나, 입점을 철회하는 등의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자사몰이 인기인 이유는 지향하는 브랜드 이미지에 맞춰 갖가지 콘텐츠를 자유롭게 노출할 수 있고. 오프라인 매장을 꾸미듯 자사몰을 브랜딩 전진기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아마존의 경우 입점 업체보다 아마존이라는 브랜드가 강조되는 것과 다르다.자사쇼핑몰 선호도 급증..아마존 ‘엑소더스(Exodus)’올해 1월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나이키, 반스, 랄프로렌, 롤렉스, 버켄스탁 등을 비롯해 100만개 이상의 사업자들이 아마존을 떠나는 엑소더스 현상을 분석했다. 특히 나이키는 아마존 내에서 매출이 선두급으로 꼽혔지만, 아마존을 떠났다.전문가들은 코로나로 인해 대기업들의 D2C 도입률은 2020년 11%에서 2024년에는 2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대기업의 아마존 판매비중은 2017년 43%에서 2019년 39%로 감소한 반면, 대기업의 전체 온라인 판매량은 2년 사이 370억 달러(약 45조원)에서 650억 달러(약 79조원)로 76% 증가했다.페이스북 숍스, 자사쇼핑몰에 천군만마여기에 세계 최대 SNS 업체인 페이스북이 자사몰 지원에 나선 것도 눈에 띄는 흐름이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디지털 상품을 열수 있는 ‘페이스북 숍스’를 선보인 것인데, 이 서비스는 자사몰과 페북내 몰을 실시간으로 연동해 마치 하나의 상점처럼 꾸밀 수 있다.페이스북 숍스의 파트너인 카페24 관계자는 “오픈마켓 등 기존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아도 전세계 31억명이 쓰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이용자의 화면에 자사쇼핑몰이 띄워홍보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면서 “페이스북 숍스로 대형 오픈마켓이나 포털 입점이상의 마케팅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카페24 기반 자사 쇼핑몰에 상품을 등록하면 ‘페이스북-인스타그램’내의 ‘숍스’에 해당 사진과 상세정보가 자동 게재되도록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품 정보를 수정 혹은 삭제할 경우에도 별도 작업 없이 실시간으로 반영된다.특히 숍스는 사용자의 자사쇼핑몰 접속과 결제를 독려해 상품 콘텐츠를 ‘숍스’에서 보다가 ‘웹사이트(자사쇼핑몰) 방문하기’를 누르면 바로 접속되고 결제까지 이뤄진다. 단순히 상품 콘텐츠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사업자가 자사 쇼핑몰 충성고객과 매출을 늘려가기에 유리한 것이다. ‘숍스’의 파트너 기업 대부분은 자사쇼핑몰한편 페이스북의 ‘숍스’에 참여한 기업은 단 8곳이며, 동아시아에서는 카페24(042000)가 유일하다. 참여기업 대부분 카페24와 쇼피파이처럼 자사쇼핑몰 구축/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페이스북은 입점형 마켓과는 ‘숍스’를 협업하지 않는다.‘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서비스 지역은 글로벌 전역이며, ‘숍스’ 역시 이 지역들에 띄워진다. 이는 자사 쇼핑몰 콘텐츠를 한국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일본 등 페이스북이 진출한 국가에 띄울 수 있다는 의미다.카페24 관계자는 “특정 마켓을 통한 해외 판매는 지역별 입점이 필요하나, ‘숍스’는 이런 과정이 필요 없다. 간단한 설정만으로 자사쇼핑몰마다 ‘숍스’ 노출할 지역을 설정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해외 고객과의 소통은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DM’ 등이 지원한다. ‘숍스’와 연동되는 이 기능들을 통해 신속한 상담을 제공할 수 있다.급증세인 카페24 쇼핑몰, 182만 돌파한편 코로나19 추세 속에서 카페24를 통한 온라인 쇼핑몰 창업은 182만곳을 돌파했다. 카페24 플랫폼에서 생성된 온라인 쇼핑몰 계정 수가 지난달 누적 기준으로 182만 2000여개에 달한다.지난 6월~11월까지 6개월 간의 통계는 5년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 매달 1만곳 이상, 총 7만1223곳의 온라인 쇼핑몰이 새로 구축된 셈이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61.07%(▲2만7007곳)가 늘어난 수치다.
- [일문일답]"쇼핑몰이 발전하면 인플루언서로..K-커머스, 글로벌 진출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페24가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페이스북의 디지털 상점 개설 서비스 ‘페이스북 숍스’와 제휴한 뒤, 8일 기자간담회에서 클릭 한 번으로 전세계 SNS 이용자와 만날 수 있는 카페24 자사 쇼핑몰과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페이스북 숍스 서비스를 소개했다. 사진=유튜브 캡처▲카페24는 이번 제휴를 통해 기존 5단계의 복잡한 과정을 없애고 카페24 페이스북 채널에서 클릭 몇 번으로 1분만에 페이스북내에 디지털 상점을 갖게 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카페24(대표 이재석)가 온라인 상품개설 서비스 ‘페이스북 숍스(Facebook Shops, 이하 숍스)’를 실시간 연동한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카페24 쇼핑몰들은 31억 명에 달하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잠재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숍스’는 자사 쇼핑몰을 뜻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사업자가 페이스북은 물론 인스타그램에서도 상품 전시공간을 만들게 한 서비스다. 간단한 클릭 몇 번이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모두에 상품 전시공간이 구축된다. 사업 규모와 상관없이 카페24 회원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사업자들은 전 세계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사용자들에게 상품 콘텐츠를 선보이며, 자사 쇼핑몰로의 접속과 주문의 증대까지 기대할 수 있다.페이스북은 지난 5월 글로벌 8개 파트너 기업과의 협력을 발표했고, 카페24는 동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참여했다.다음은 이재석 사장, 김선태 이사 등과의 일문일답페이스북 숍스 무료..부가서비스가 수익모델-카페 24 회원이 페이스북 숍스를 이용할 때 비용은? 글로벌 진출시 언어 문제는 어떻게 해결되나?▲카페 회원으로 가입하면 무료다. 페북 카페24 계정에서 클릭 몇 번으로 페이스북 숍스 가입이 가능한데, 언어 문제는 카페24의 다국어 쇼핑몰 서비스(부가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언어 설정 기능이 있다.-결제 시 페북에 수수료를 주는가? 카페24의 수익모델은 뭔가?▲카페24 쇼핑몰들(180만개)은 자사몰에서 결제되기 때문에 페북에 수수료를 제공하지 않는다. 25년간 인터넷 사업을 하면서 결국 인터넷 서비스는 고객이 많아지면 어떻게든 돈이 된다는 경험이 있다. 저희는 고객사의 비즈니스가 어떻게 클 것인가에 집중한다. 경험을 통해 보다 고도화될 수 있게 지원한다. 부가서비스로 수익을 낸다.-카페24 자사몰과 페북·인스타그램내 숍스가 실시간 연동이 된다는데 성공 팁이 있나?▲숍스를 자사몰과 같은 컬러 등 테마적인 색감에 신경쓰시는 게 좋다. 카페24에 상품 등록을 잘하시면 창의력을 발휘하셔서 숍스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페이스북 숍스 구현 화면아마존 제휴와 차별점은 소통- 아마존도 11번가와 제휴하는 등 한국 판매자를 확보중인데 차별점은?▲쇼핑몰이 진전하면 인프루언서로 발전한다. 팬층이 형성돼 페북이나 인타그램에서 이야기 하게 된다. 아마존에서는 가격이나 물류 인프라가 중요하다면 페북은 소통을 한 단계 더 올리는 파워가 있다.-페이스북과 혹시 페북내 광고 수익도 나누나?▲페이스북이 페이스북 숍스 관련 광고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지만 아직은 아니다. 페이스북 전략과 스토리여서 저희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숍스를 통한 글로벌 진출시 배송이나 고객 지원은 어떻게 하나? 일본은 페북이 직접 진출했는데 카페24의 진출은? ▲이미 카페24는 글로벌 지원서비스를 하면서 주요 국가에 대한 배송이나 고객 지원 인프라를 갖췄다. 고객인 ‘스타일난다’ 몰에는 50만 고객이 있다. 페이스북 영어권이 50만인데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듯 하다. 일본 시장은 페북과 내년부터 본격 제공하기로 했다.-페이스북 숍스와 카페24가 연동되면 시너지가 있을텐데 카페24측의 추가적인 노력은?▲저희가 가진 전문몰의 인프라와 페북, 인스타그램의 미디어 역할이 결합되면 큰 시너지가 나올 것이다. 최종 구매자인 네티즌들이 불편없이 쓰도록 한 게 페이스북 숍스다. 당장 숍스 연동만으로 완전히 세상이 바뀔 만큼 장사가 잘된다고 기대하긴 어렵다. 숍이 계속 커지려면 추가적인 마케팅과 노력을 해야 한다.소통을 통해 자기 컬러를 세련되게 하면서 추가적으로 마케팅을 잘 하면 큰 기회가 될 것이다.코로나19 시대..한국 온라인몰들 글로벌 진출 기회-숍스가 코로나19시대에 매출 증대에 기여할까▲숍스는 추가적인 기대다. 기존 쇼핑몰에서 경쟁력이 없다면 숍스만으로 극복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어떤 경쟁력을 가진 뷰티나 화장품 등의 숍이라면 더 큰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데 큰 기회가 될 것이다. 최근의 시대는 생산시설이 아니라 수요에서의 문제인데, 페이스북 숍스를 통해 개개인의 창의를 발휘하면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 개인의 창의는 소통을 통해 올라가니 SNS와 소통을 통해 자기만의 컬러를 업그레이드하는 게 바람직하다. 전문 콘텐츠를 가진 소상공인들에게 정말 좋을 것이다.-혹시 페이스북 숍스가 SNS의 사용흐름을 방해할 가능성은 없나▲그 부분은 사실 페북 측에서 고민해야 할 듯하다. 다만, 그런 고민이 있어 모든 것을 하나의 SNS에서 처리하는 게 아니라 전문 업체(쇼핑몰에이전시)와 제휴하지 않았나 추정한다.-페이스북에서 제품을 추천 노출 시 어떤 게 편리해지나▲우리는 숍스를 구현하면서 ‘페북 비즈니스 인스텐션’이라는 플러그인 서비스를 같이 구현했다. 숍스만이 아닌 페북의 다양한 비즈니스를 온보딩할 수 있다. 메신저 등도 한꺼번에 세팅하도록 구현했다.자사몰이 페이스북 숍스와 하나의 상점처럼 연결-해외에서 숍스의 성공사례가 있나? 카페24 회원이 아니면 숍스를 못하나? ▲숍스가 이제 막 나와서 레퍼런스가 아직 많이 없다. 조만간 결과를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카페24만 페북 숍스를 하지만 향후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할 것 같다. 카페24 회원이 아니어도 숍스를 할 수 있지만 불편할 것이다. 우리는 클릭 몇 번으로 실시간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기존 페북의 숍 개념과 페이스북 숍스의 차이점은?▲예전에도 페이스북 브랜드 페이지에서 상품을 추천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페이스북 숍스는 새로운 디지털 상점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우선 방문자 버튼을 클릭하면 테마에 여러 개의 수십 개 상품이 보여지고 페북이나 인스타그램을 닫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또, 저희 상품몰이 실시간 연동돼 자사몰과 페북 숍스가 하나의 상점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게 다르다.-페이스북 숍스가 한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크로스보드 쪽 시장이 좀 더 확대될 것 같고. 콘텐츠 쪽으로 진화하는 부분,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지는 데 영향을 미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