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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격행보 김정은…남북정상회담서 비핵화로 이어질까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한 뒤 남측 예술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파격 행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IOC 위원장을 만나 향후 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히고,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관람한 자리에서는 ‘가을 공연’을 즉석 제안했다. 전례가 없는 북측의 이같은 유화 제스처가 남북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성과의 청신호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분단의 상징’서 남북 지도자 맞손..‘역사적 장면’ 주목 4일 남북 대표단은 ‘2018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진행한다. 통일부는 3일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7명의 우리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회담에서는 남북 정상들의 동선과 회담 일정을 비롯해 수행원 규모, 생중계 문제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무회담에서 논의될 정상회담 당일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MDL)을 넘는 방식이 어떻게 결정될 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정상회담은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리는 회담으로 분단 이후 북한 최고지도자로는 처음 남한땅을 밟는 순간인 만큼, 분단의 상징을 넘는 그 방식에 따라 ‘상징적 장면’이 만들어질 수 있다. 최근 북측의 연이은 파격행보에 비쳐 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으로 걸어와 남북 정상이 그 위에서 손을 맞잡는 장면이 탄생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 위원장의 유화 제스처가 갈수록 전례없이 파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어서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에는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직접 관람하고 그 자리에서 “가을엔 결실을 갖고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을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의 이같은 행보는 미국 측에서도 이례적으로 받아들일 정도다. 마크 내퍼 대사 대리는 지난 2일 “김 위원장이 북경에 간 뿐 아니라 IOC 위원장을 만나고 한국 예술단도 직접 만났다”라며 “(예전같으면) 이런 것 중 하나라도 1년새 일어났다면 큰 일인데 이같은 큰 일이 일주일 사이에 벌어지는 건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북중 정상회담에서 리설주와 동행한 선례가 있는 만큼 이번 정상회담에서 사상 첫 남북 퍼스트레이디 회동의 성사 여부와 종전 2차례 정상회담이 모두 녹화방송으로 사후 공개된 것과 달리 생중계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남북 정상회담서 비핵화 일괄타결 선언 나올수도”북미 정상회담으로 가는 발판이 될 남북 정상회담에서 전례없는 형식뿐 아니라 ‘비핵화’에 대해서도 북측이 얼마나 진전된 입장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선언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정상회담의 가장 핵심적인 사안이 비핵화”라며 “(비핵화 선언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앞서 2000년 정상회담 합의인 6·15 선언에는 핵 문제가 들어가지 않았고 2007년 정상회담 합의인 10·4 선언에는 6자회담의 합의 사항을 장려하는 수준의 합의가 담겼다. 10·4 선언 제 4항은 “남과 북은 한반도 핵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 9·19 공동성명(2005년)과 2·13 합의(2007년)가 순조롭게 이행되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하였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남북 정상 간 과거 합의에서 어느정도 더 진전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비핵화와 관련해 남북 간 가장 진전된 합의로는 1992년 발효한 ‘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으로 꼽힌다. 선언 제 1항은 “ 남과 북은 핵무기의 시험, 제조, 생산, 접수, 보유, 저장, 배비, 사용을 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했다. 합의는 또 남북이 핵에너지를 오직 평화적 목적에만 사용하고 핵재처리시설과 우라늄 농축시설을 보유하지 않는다고 규정했다. 한반도의 비핵화를 검증하기 위해 상대측이 선정하고 쌍방이 합의하는 대상들에 대해 남북핵통제 공동위원회가 규정하는 절차와 방법으로 사찰을 실시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익명을 요구한 한 북한문제 전문가는 “북한의 행보는 학자들이 생각한 것보다 앞서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남북 정상회담에서 미국이 (북한의 요구를) 받지 않을 수 없도록 1992년 선언을 복원하는 차원의 선언적 의미의 일괄타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회생 어렵다’…성동조선 결국 법정관리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 △1면-‘회생 어렵다’…성동조선 결국 법정관리-권력에 똬리 튼 성폭력-MB 14일 검찰소환 -남북 정상, 4월 말 판문점서 회담-제7회 국제금융컨퍼런스 22일 하노이개막 -[사설]한반도 평화구축 위한 첫걸음 뗐다-[사설]해외자원 개발 포기한다는 얘긴가△정치권까지 번진 미투-보수 텃밭서 ‘충청맹주’ 우뚝섰지만…‘미투폭로’에 30년 정치인생 마침표-민무숙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 조언…男리더들 ‘위드유·미퍼스트’ 동참을-‘왜 거부하지 않았냐’ 묻는다면…당신도 이미 가해자입니다-내로남불?…영원한 비밀은 없는 법-사회적 지위와 마음속 욕구 대치…가해자들 ‘심리적 미성숙’ 상태△구조조정 원칙 자리잡나-‘좀비기업’에 8년 혈세수혈…‘자생력 없으면 OUT’ 뒤늦게 대원칙 실천-호황 믿고 대대적 투자…미국發 금융위기 ‘직격탄’에 창업주도 손들어-거리로 나선 노조…지켜보는 산은·더블스타△4월 남북 세 번째 정상회담-文 친서에 화답한 金…“한반도 비핵화는 선대유훈, 미국과도 대화하겠다”-실리 택한 김정은…‘철의 장막’ 걷고 외교무대 데뷔-北, 실험·도발 중단선언…文의 2단계 동결론 현실화 △정치-‘안희정 쇼크’ 지방선거 핵폭탄급 변수로…“공천 후 미투 터지면 치명상”-文대통령 “대북특사는 비핵화 자신감”-고개숙인 與 “부끄럽고 참담”…총공세 野 “安 특검 추진”-평화당과 손 잡을까…정의당 선택은△경제-기준금리 올려야 하는데…저물가 눈에 밟히네-1월 신설 법인 1만개 넘었다-트럼프 “공정한 NAFTA 체결 땐 철강관세 철회”…한국은?-美보호무역에 맞서…정부, 통산교섭본부 확대 추진△사드보복 1년의 교훈-‘중국 외바퀴’ 타다 또 당할라…‘동남아 바퀴’ 달고 시장 균형잡기-‘사드보복’ 관광손실 18조원, 일자리 40만개 사라져-끝나지 않은 금한령…롯데 피해액만 4조원+α△산업&기업-‘오너십·이사회·거버넌스委’ 삼각축으로…삼성, 투명경영 속도 낸다-AS 안되고, 수입사는 파산…중국 상용車 산 ‘김사장의 절규’-LG 트롬 건조기, 호주서 최고 건조기 선정-구본준 “부진한 사업 신속히 궤도 수정”-한화정밀기계, 동남아 로봇 시장 진출 본격화△산업·소비자생활-아모레·코스맥스 ‘쿠션 특허소송’ 대법원서 승부 가린다-CCTV 찍힌 ‘내얼굴 보호법’ 이르면 올 상반기 시행될 듯-내부 반발에도 개혁 칼 빼든 이통사 혁신가 ‘둘’-미투 확산에…호신용품 판매 늘어△증권&마켓-KRX300지수 도입 한 달…“수익률 신통찮네”-‘안희정株 비명’-목표가 훌쩍 넘은 삼성바이오로직스株…한 템포 쉬어갈까-KB자산운용, 이달 중소형주펀드 내놓는다△증권-“IB 사업확대”…증시 호황에 최대실적 증권사 CEO 특명-“금리상승에 펀드자금 유출 우려 운용사들 유동성 관리 만전을”-공무원연금, 3000억 규모 국내채권 위탁서 첫 선정나서-“특화 O2O 업체 성장가능성 커”…벤처 캐피털업계 투자 활발△성공異야기-車수리 O2O업체 ‘카닥’ 이준노 대표 -‘견적서=실제청구액’ 언행일치 수리로 車애프터마켓 불신의 벽 넘었다-“맛있는 음식 먹으러 주유소 놀러오세요”△名士의 서가-통계청장 황수경 애독서 ‘정해진 미래’-황 청장의 올해 키워드는 ‘활용’ “수체 제공 넘어 의미해석…쉬운 통계 만들 것”-황 청장 ‘내 인생의 책’ △Book-가상화폐, 위험하지 않다…다만 위험하게 보일 뿐-기후변화 심각성 외면하는 건 본능-인구 절반이 혼자인 세상…자립심 가져라-제주서 북경까지…日도 열광한 조선 표류기-책꽂이 △스포츠-캐나다 귀화 러브콜…“태극마크 달고 金 따려고 거절했죠”-스키 2관왕 예약 신의현…영미 꿈 이뤄줄 컬링팀-‘대세녀’ 이정은 vs ‘슈퍼루키’ 최혜진…KLPGA 올 첫 대회 누가 잡을까-유럽 출장 마친 신태용 감독 “러 월드컵 16강 이상 가능”-DB 손해보험, 권지람 등 후원-알바레스, 금지약물 양성반응…복싱 ‘세기의 재대결’ 무산 위기△사람&나눔-육군사관학교 졸업·임관식서 대통령상 수상 이도현 생도-넷마블, IBM 왓슨연구소 출신 이준영 박사 영입-코센티노 OB맥주 사장 “내 이름은 고동우”-문송천 KAIST 교수 ‘녹조훈장’ IT분야 후학양성, 저서발간 공로-R&B의 전설 솔리드, 21년만에 팬 곁으로 -‘미세먼지 없는 환경 만들어요’ 세븐일레븐·환경재단 손잡아-“일·가정 행복 만드는 기업문화” 우리銀어린이집 ‘새솔점’ 개원△오피니언-[목멱칼럼]좋은시절 가고 바람직한 시절온다 -[특파원의 눈]中 IT 거물들이 양회에 간 까닭-[기자수첩]“윤리 결여된 예술·정치는 무의미”-[e갤러리]이강훈 ‘콤포지션’△부동산-재건축 이주시기 조정 ‘전세금 반환분쟁’으로 번져-강북 도심권 아파트단지 ‘10억 클럽’ 줄줄이 가입-올해 공공주택 경기도에 4만7000가구 공급-‘도시재생1등’ 서울시 지자체에 꿀팁 전한다△사회-택시·지하철·상수도 인상 대기…살림 더 팍팍해진다-‘워라밸지킴이’ 유연 근무제 법·제도 미비에 그림의 떡-檢 ‘불법 정치자금 의혹’ 홍문종 의원 소환-성범죄 교사 182명 버젓이 교단에…
- [리뷰] 더욱 화려하고 완벽하게 돌아온 렉서스 LS 500h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렉서스의 플래그십 LS가 11년만에 풀 모델 체인지를 거치며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새로운 LS는 렉서스 고유의 강렬한 디자인과 더욱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 그리고 첨단 기술의 집약된 차량으로 프리미엄 플래그십 세단의 이상향을 추구한다. 렉서스 코리아는 새로운 LS에게 ‘Visionary Hybrid’라는 태그 라인을 더하며 그 존재감을 드높이며 5세대 LS의 가치를 더욱 강조하는 모습이다.새로운 플랫폼 위에 그려진 렉서스 LS렉서스 LS는 렉서스의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글로벌 아키텍처-럭셔리’라는 의미를 담은 GA-L 플랫폼을 LS의 그릇으로 낙점되었는데 이를 기반으로 렉서스는 5,235mm의 긴 전장과 1,900mm의 넓은 전폭 그리고 1,460mm의 날렵한 루프 라인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여기에 플래그십 세단이 갖춰야 할 3,125mm의 긴 휠베이스 역시 LS의 존재감을 가장 명확히 드러내는 요소다. 참고로 공차중량은 2,295(2WD), 2,370kg(AWD)로 플래그십 고유의 거대하고 육중한 체격을 느낄 수 있다.LS에서 완성된 렉서스의 디자인스핀들 그릴을 중심으로 최근 렉서스가 선보이고 있는 강렬한 디자인은 이번 LS에서 더욱 완벽하게 구현되었다. 렉서스 스스로 ‘대담한 디자인(Brave design)’을 자신하고 있는 새로운 LS는 기존의 LS보다 더욱 강렬하고 날렵한, 그리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확인할 수 있다.섬세하고 독특하게 구현된 헤드라이트와 헤드라이트 주변의 디테일은 여느 스포츠카 이상의 역동적이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선사한다. 이 디테일은 스핀들 그릴과 함께 어우러지며 특히 스핀들 그릴은 이상적인 비례감이 돋보이는 디테일 패턴을 통해 렉서스 디자인을 완벽히 선보인다.측면은 긴 휠베이스의 여유로움이 돋보인다. 면의 감성이 느껴지는 측면 디자인과 전장 대비 낮은 전고로 고급스러운 감성과 역동성이 그대로 드러나며 도어 패널과 후륜 팬더의 볼륨감을 더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한편 후면 디자인은 L 형태의 시그니처 라이팅 실루엣이 적용된 날렵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하고 견고함과 웅대함이 느껴지는 트렁크 게이트와 후면 범퍼를 적용하여 플래그십 세단의 존재감을 과시하는 모습이다. 참고로 후면 범퍼 하단에는 크롬 라인을 더해 고급감을 강조했다.장인정신이 담긴 LS의 실내 공간렉서스 LS의 실내 공간은 고급스러운 감성과 첨단 기술의 조합을 통해 이상적인 공간을 구현했다. 장인정신으로 다듬어진 실내 공간은 ‘고객에 대한 환대(오모테나시)’으로 표현되어 그 완성도와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LS는 올해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인테리어 디자인 부문 최고의 상인 ‘아이즈온 디자인’ (EyesOn Design)을 수상했다.넓은 전폭의 여유를 강조하는 대시보드는 유려한 곡선을 선이며 세련미를 완성하며 대시보드에는 에어밴트와 일체된 독특한 라인을 통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여기에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스티어링 휠과 시인성을 갖춘 계기판은 물론 대형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2,400와트의 출력을 내는 23개 스피커의 마크레빈슨 레퍼런스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조화를 이뤄 완벽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플래그십 세단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러운 시트 역시 이목을 끈다.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모티브로 한 앞 좌석은 힙, 숄더, 쿠션사이드 서포트 기능이 탑재된 28방향 시트 조절 기능 및 최적의 압력으로 마사지 기능을 제공하여 다이내믹한 감성과 아늑한 감성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뒷좌석은 1m가 넘는 넉넉한 레그룸을 확보하고 항공기의 퍼스트 클래스를 재현한 오토만 시트를 적용해 최고의 감성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공간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7개의 리프레시 코스를 제공하는 워밍 릴렉세이션 기능을 통해 ‘최상의 안락함’을 구현했다.이상적인 파워트레인의 구현렉서스의 럭셔리 쿠페 LC에서 선보였던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LS에도 적용되었다. LS 500h의 보닛 아래에는 V6 3.5L 엔진, 2개의 모터, 유단 기어가 자리한다.V6 3.5L 엔진은 359마력을 내며 전기 모터와 맞물린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변속기는 10단 수준의 섬세한 기어비를 제공하여 뛰어난 가속력과 플래그십 세단으로서 이목을 끄는 11.5km/L(2WD), 10.6km/L(AWD)의 효율성을 자랑한다.(복합 기준)안전을 더해 완성한 드라이빙렉서스 LS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으로서 첨단 안전 사양을 더해 더욱 완벽한 드라이빙을 구현했다.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exus Safety System+)로 명명된 통합 안전 시스템에는 차선 유지 어시스트 (LKA)를 시작으로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DRCC),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PCS), 오토매틱 하이빔 (AHB) 네 가지 기능이 담았다.이외에도 엔진, 브레이크, 스티어링을 통합제어하여 미끄러운 노면에서 차량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통합 제어 시스템인 VDIM 시스템과 뒷좌석 시트 쿠션 에어백 포함 총 12개의 SRS 에어백 그리고 보행자와 충돌 시 보닛을 팝업시켜 보행자의 후두부 상해를 줄이는 4점식 팝업후드가 기본 장착되어있다.렉서스 LS의 판매 가격은 2WD 럭셔리 모델이 1억 5,100만원, AWD 럭셔리가 1억 5,700만원 그리고 AWD 플래티넘 모델이 1억 7,300만원으로 책정됐다.
- 멀어지는 美-EU…트럼프 외교·경제 정책이 고립 자초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PHOTO)[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과 유럽이 멀어지고 있다. 양측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제외하고 지구 온난화,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선언, 세금 및 통상 이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대부분의 계기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달라진 외교·경제 정책에서 기인한다.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선 기후협정 체결 2주년을 맞아 ‘하나의 지구(One Planet Summit)’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반(反)트럼프 진영의 단합대회를 연상케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협정 탈퇴를 선언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독단적인 결정을 내렸다”며 “역사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의 지구를 다시 위대하게”를 외치며 트럼프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입담에 유럽 내 인사들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인 빌 게이츠와 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등 미국측 참여 인사들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며 동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려이 파리 협정에서 탈퇴하겠다고 발표했을 때에도 “미국이 세계에 등을 돌렸다”며 “미국에겐 물론 지구의 미래에 있어서도 실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날에는 독일·프랑스·영국·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 주요 5개국이 미국의 이익만을 중시한다며 미국의 세제개편안에 거세게 반발했다. 5개국 재무장관은 공동명의로 스티븐 미 재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미 세제개편안은 외국 기업에 대한 차별이며, 이중과세를 방지하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도 위반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안대로 입법될 경우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법안엔 다국적 기업의 미국 내 자회사가 해외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수입할 때 20%의 특별소비세를 매긴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자회사가 해외 본사에 송금하는 자금에 대해서도 10%의 세금을 부과한다는 조항이 있다. 특히 예루살렘의 지위에 대해서는 미국과 유럽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국제법상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미국을 등에 업은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에게 미국의 뜻을 따라달라고 요청했으나, EU 회원국들 중 단 한 곳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U는 “평화를 위협하는 미국의 결정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며 ‘2개 국가 해법(two-state solution)’을 지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앞서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웨덴 등 5개국 대사들도 지난 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미국의 결정에 반대한다”고 밝혔다.미국과 유럽 간 갈등은 미국 우선주의 및 보호무역주의를 표방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당시부터 예견됐다. 본격화된 것은 지난 5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이후부터다. 메르켈 총리는 회의에서 돌아온 뒤 “더 이상 누군가를 전적으로 의지할 시대가 더는 아닌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유럽인으로서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미래를 위해 싸워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 기후협정 탈퇴 선언, G20 정상회의 등을 거치면서 골은 더욱 깊어졌다. 특히 G20 정상회의에선 기후변화, 통상문제 등 주요 의제 논의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나머지 19개국 정상들 간 대결 구도를 형성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AFP PHOTO)미국은 EU에서 탈퇴하려는 영국과 그나마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으나, 이마저 최근 틀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30일 영국 극우단체 브리튼퍼스트(Britain First)의 부대표 제이더 프랜슨 계정에 올라온 반무슬림 동영상 3편을 리트윗했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이를 “잘못된 행동”이라며 이례적으로 비난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이나 신경쓰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나 메이 총리는 이후 요르단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혐오주의 단체의 동영상을 리트윗한 것이 잘못된 행위라는 생각은 확고하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영국 내에서는 트럼프의 국빈방문을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미국과 유럽이 독자 노선을 걷게 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유럽 정상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랜 기간 유지해 온 국제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사이가 멀어지면서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입지도 약화되고 있다. 특히 예루살렘 수도 선언과 관련해선 프란치스코 교황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비판·질타하고 있다. 이에 미국 내부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스스로 고립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주의가 국제무역에서 미국을 고립시킬 위험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으며, 존 브레넌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워싱턴포스트(WP)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수도 선언은 향후 몇 년간 중동 내 미국의 이익을 크게 해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선 미국과 유럽이 뜻을 같이 하고 있다.
- 美, 국가브랜드 순위 1위→6위 급락…"트럼프 효과"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국제 사회에서 미국에 대한 평판이 악화되고 있다. 이른바 ‘트럼프 효과’다. CNN은 18일(현지시간) 독일 시장조사업체 안홀트-GfK의 ‘2017년 국가 브랜드 지수(NBI)’를 인용, 미국의 국가 브랜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1위에서 6위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50개국을 대상으로 국정운영, 수출, 문화, 민족, 관광, 이민·투자 등 6개 범주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7월 27일부터 20개 패널국가에서 만 18세 이상의 성인들과 2만185차례 온라인 인터뷰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미국은 수출과 문화, 이민·투자 분야에서 5위 안에 들었지만, 국정운영 분야에선 50개국 중 23위를 기록했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조사를 실시해 온 사이먼 안홀트 정치 컨설턴트는 “우리는 ‘아메리카 퍼스트’라는 정치 메세지를 앞세운 ‘트럼프 효과’를 목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0위권 순위에 든 국가 중 작년보다 점수가 하락한 국가는 미국이 유일했지만, 인터뷰에 참여한 미국인들 스스로는 지난 해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 눈길을 끌었다. 안홀트는 “미국의 국가 브랜드가 올해처럼 크게 떨어진 것은 처음이 아니다”라며 “조지 W. 부시의 재선 당시에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당시 미국의 국가 브랜드 순위는 7위였다. 한편 최고 국가 브랜드를 지닌 국가는 지난 해 2위였던 독일이 차지했다. 독일은 6개 평가 범주 중 관광을 제외하고 모두 상위 5개국에 속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당선으로 정치 세대교체에 성공한 프랑스가 작년 5위에서 올해 2위로 올라섰으며, 유럽연합(EU) 탈퇴 이슈가 불거진 영국은 지난 해와 동일한 3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유일하게 상위 10개국에 포함됐으며 지난 해 7위에서 올해 4위로 캐나다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 토요타 메가웹 방문기 - 도심에서 만나는 토요타의 매력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하네다 공항에서 멀리 않은 위치에 있는 오다이바는 토쿄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다. 오다이바는 일본의 그 어떤 관광지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다양한 볼거리와 다양한 관광지는 물론 매력적인 야경을 갖춘 곳이며 손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편안한 교통편까지 갖춰져 있다.상업 시설과 레저 시설이 다양하게 갖춰진 오다이바는 다이바 역과 토쿄테레포트, 아오미 역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지와 대형 아울렛이 자리하고 있다. 미나토구 쪽의 레인보우 브릿지를 시작으로 다이바 역 인근에 아쿠아시티 오다이바가 있고 토쿄테레포트와 아오미역 방향으로 도쿄 비치, 다이바시티 도쿄 플라자, 후지TV 본사 빌딩 그리고 팔레트타운, 일본과학미래관, 소니 사운드 뮤지엄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자리하고 있다.그리고 ‘덕후들의 성지’ 아키하바라와는 또 다른 덕후의 성지가 오다이바에 존재한다는 점이다. 다이바시티 도쿄 플라자 광장에 서 있는 실제 크기의 퍼스트 건담이 서 있고, 다이바시티 도쿄 플라자 7층에는 건담과 건프라의 모든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 볼 수 있는 건담 프론트가 있어 관광 명소가 되었다.참고로 현재 퍼스트건담은 철거된 상태고, ‘변형 기믹’을 완벽하게 탑재하여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유니콘 건담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니 건담 팬들은 꼭 가볼 필요가 있겠다. 향후 더블 제타 건담, 하이 뉴 건담 혹은 윙 건담 제로 커스텀 등 많은 팬들을 보유한 건담이나꼭 모빌 슈츠가 아니더라도 많은 인기를 끌었던 사자비, 시난주 같은 존재들도 전시되었으면 한다.관광지 속 토요타의 자존심오다이바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팔레트 타운의 대관람차는 오다이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바로 그 아래, 토요타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메가웹이 자리한다.지난 199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어느새 오다이바의 명물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이곳은 토요타가 설립한 자동차 복합 테마 공간으로 토요타가 생산하는 모든 차량을 살펴볼 수 있고, 해당 차량들을 직접 시승할 수 있다. 게다가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활동과 미래 자동차에 대한 비전도 살펴볼 수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교통체험 공간과 과거의 차량들을 전시 해 놓은 자동차 박물관 등도 마련되어 있다.아울렛과 관광 명소들이 모두 제품을 팔고, 서비스를 파는 판매 상권이지만 메가웹은 그 시작이 달랐다. 입장료도 받지 않고, 차량을 판매하지도 않는다. 판매 상권 속에서 전시와 체험, 그리고 미래라는 다양한 테마를 내세운 메가웹은 1999년 3월 개관 이후 평일 평균 1만 명, 주말 평균 3만 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며 지난 2012년 9월 누적 방문자 8,000만 명을 기록하는 관광 명소로 성장했다.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는 곳메가웹은 토요타는 물론 자동차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모두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메가웹은 크게 세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메가웹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시티 쇼케이스’와 역사 속에서, 그리고 사진으로만 보던 차량들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히스토리 개러지’ 그리고 아이들에게 안전 운전의 중요성과 실제 체험을 할 수 있는 ‘라이드 스튜디오’로 나뉜다. 구성만으로도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하루 종일 시간을 투자해도 무방할 정도로 자동차와 자동차 문화로 가득 차 있는 공간이다.토요타의 다양한 차량들을 살펴보다메가웹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토요타 시티 쇼케이스는 거대한 모터쇼 현장을 방불케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되고 있는 모든 차량들이 전시되는 공간이며 향후 토요타가 추구하는 미래를 접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토요타 시티 쇼케이스 1층은 토요타 라인 업 존으로 구성되어 일본 내에서 판매 되고 있는 모든 토요타 차량들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차량을 전시함에 있어 관람객들이 직접 차량에 타볼 수 있도록 차량을 오픈 해두고 있어 더욱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토요타 라인 업 존을 살펴보면 각각의 테마에 맞춰 차량들이 정렬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토요타의 고급 라인업들이 자리하고 있는 E-라운지는 1억 원을 상회하는 고급 세단 센츄리와 부의 상징인 크라운을 시작으로 고급 MPV 모델인 알파드와 SUV 랜드 크루저가 관람객들을 맞이 한다. 이스티마, 벨파이어, 복시, ISIS 같은 미니밴들 역시 같은 공간에 모여 있는 모습이다. 특히 미니밴들은 국내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차량인 만큼 더욱 눈길을 끌었다.참고로 센츄리는 이번 2017 동경 모터쇼에서 신형 모델을 선보인다.글로벌 중형 세단으로 자리를 잡은 캠리와 캠리의 파생 모델이자 형제 모델인 프리미오, 알리온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스포티한 감각이 살아 있는 마크 X도 살펴볼 수 있다. 여기에 렉서스 HS의 토요타 버전인 SAI 역시 살펴볼 수 있는데 독특한 디자인과 실내 공간에 시선이 가게 된다.한편 라인업 존 중앙에는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주요 인물이 샤아 아즈나블을 테마로 한 ‘제오니크 토요타 야리스 샤아 전용’을 전시하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리고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형, 경차들도 한데 모여 있는데 파쏘, IQ, 아쿠아, 스페이드, 포르테 등 다양한 소형 차량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그리고 1층 한 켠에는 가주 레이싱의 노하우가 담긴 G’s 차량들도 함게 전시되어 있는데 렉서스 NX의 토요타 버전인 해리어를 기반으로 한 G’s 모델은 물론 아쿠아, 야리스, 마크 X, 프리우스 G’s 등 다양한 G’s 차량들이 역동적인 디자인을 뽐내고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수소연료 자동차인 미라이 양산 모델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라인 업 존 주변에는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눈길을 끄는데 메가 시어터는 ‘버클 업’이라는 이름을 가진 짧은 영상을 볼 수 있다. 박진감 넘치는 드라이빙을 간접 체험하면서 안전 벨트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영상의 해상도가 다소 떨어지는 점은 아쉽게 느껴졌다. 이외에도 드라이버의 동체 시력을 테스트하는 게임기와 모터스포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유로 스포츠 매장까지 갖췄다.토요타의 모터스포츠를 살펴보다2층으로 올라가면 가장 먼저 가주 레이싱 부스가 눈길을 끈다. 이름하여 ‘와쿠도키 존’으로 불리는 이 곳은 토요타 그룹의 모터스포츠 활동을 살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실제로 부스 앞에는 가주 레이싱 86/BRZ 레이스 시리즈에 출전하는 경기 차량과 슈퍼GT 경기 차량, 그리고 LFA 뉘르부르크링 스펙 등 다양한 경기 차량들이 전시되어 눈길을 집중시킨다.부스 안쪽에는 가주 레이싱과 TRD가 튜닝한 토요타 GRMN 차량들이 전시되어 있고, TRD의 부품과 가주 레이싱의 활동을 담은 영상들이 상영되었다. 특히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 레이스 장면을 담은 영상은 잠시 동안 영상에 집중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물론 TV 앞에는 의자가 있어 조금 더 편히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부스 중앙에는 그란투리스모 6로 가주 레이싱의 차량들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세계 그리고 미래를 보다토요타는 일본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2015년 지금은 그 어떤 브랜드보다 글로벌 시장을 누비고 있는 브랜드다. 때문에 시티 쇼케이스 2층 중앙에는 디스커버리 존을 마련해 일본 내 시장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되고 있는 토요타 차량들을 전시했다.신형 코롤라를 시작으로 뉴 캠리와 다코타, 툰드라 등 다양한 차량들이 그 매력을 뽐냈다. 관람을 하던 한 일본인 관광객은 “일본 시장에서 볼 수 없는 토요타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무척 이색적이다.”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앞으로의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친환경 자동차와 스마트 모빌리티에 대한 존도 마련되어 있다.미라이의 구조를 설명해 놓은 전시품은 물론 토요타가 개발한 스마트 모빌리티 기기 ‘윙렛’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토요타가 보유하고 있는 능동 안전 시스템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터 역시 마련되어 있다. 한편 토요타가 친환경 도심형 이동 수단으로 개발하고 있는 i-로드 역시 살펴볼 수 있었는데 전기 모터와 자이로 센서 그리고 삼륜 1인승 구조의 컴팩트한 차체가 무척 인상적이었다.라이드 원, 토요타를 체험하다한편 시티 쇼케이스 존 1층 한 켠에는 토요타의 차량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라이드 원이 마련되어 있다. 1.3km의 시승 코스로 구성 된 라이드 원은 일본인의 경우 운전면허증을, 그리고 해외 관광객의 경우 국제 운전면허증을 보유하고 있다면 300엔의 비용으로 차량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시승 차량은 경차부터 대형차, 그리고 미라이까지 토요타 라인업의 대부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토요타 그리고 자동차 산업의 향수를 맡다시티 쇼 케이스에서 팔레트 타운 비너스 포트를 지나면 나타나는 이곳은 과거로의 여행이 기다린다. 히스토리 개러지 2층은 192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시대를 풍미한 다양한 클래식 카를 전시한 이 곳은 토요타의 차량 외에도 쉐보레 임팔라, 포드 머스탱, BMW 이세타, 페라리 디노 등 다양한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차량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지만 시티 쇼케이스와 달리 탑승은 불가능하니 이를 유의해야 한다. 각 차량 앞에는 차량에 대한 소개 글을 더해 보는 사람들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히스토리 개러지 1층에는 토요타의 모터스포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나타난다.GP 아카이브라 불리는 이곳은 F1, 르망, WRC 등 6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는 다이캐스트 디오라마나 레이스 카 레플리카를 전시해 모터 스포츠의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히스토리 개러지 1층 한 켠에는 일본 내 모터스포츠 서적이나 모델카 그리고 다양한 모터스포츠 관련 콜렉션이 전시되어 있고, 카트를 체험할 수 있는 펀 카트 라이드도 마련되어 있어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그리고 올드카, 클래식 카 애호가들이 빼놓을 수 없는 리스토어 피트도 함께 위치하는데 토요타의 정비공들이 오래된 차량들을 손으로 직접 수리하고 다듬는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다. 정성스레 차량을 수리하는 정비공들의 모습은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아이들에게 운전의 재미와 안전을 전하다사진을 촬영할 것 같은 이름의 라이드 스튜디오는 길이 약 230m인 옥상 내 코스를 자랑한다. 이곳은 아직 면허를 갖지 않는 어린이에게 자동차 운전의 즐거움과 안전 운전을 위한 교통 법규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라도 운전할 수 있는 인도어 라이드 원 외에도 미 취학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는 페티 라이드 원도 마련하고 있어 많은 어린이들이 라이드 스튜디오를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교육이 이뤄지는 공간인 만큼 일본어를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라이드 스튜디오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으로 보일 수 있지만 많은 뜻이 담겨 있는 공간이다. 단순히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성인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미래의 소비자들에게 토요타 브랜드의 인지도와 친밀도를 키우는 상업적인 전략도 있겠지만 자동차 브랜드로서 아이들이 안전 운전과 교통 법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불상사를 줄여가고자 하는 사회적 소임에 대한 토요타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하루가 부족한 공간자동차 애호가라면 메가웹은 분명 하루 종일 살펴봐도 시간이 부족한 공간이다. 수백 대에 이르는 차량들 하나하나 둘러보면 개관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의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토요타 메가웹은 분명 그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기 아깝지 않은 공간이었다. 자동차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도심 한 복판에서 마주할 수 있다는 건 분명 매력적인 제안일테니까.주소: 도쿄도 코토구 아오미 1초메 3번 팔레트 타운 12호대표전화: 03-3599-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