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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채용석(전 전주고등학교 교사)씨 별세, 채수일(전 전북 정무부지사)·수찬 (전 국회의원·카이스트 교수)·건호(엘피알코리아 상임고문)·수홍(전북대 교수)씨 부친상=17일,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천실, 발인 20일 오전 9시, 장지 진안군 진안읍 물곡리 선영, 063-250-2450△나병순씨 별세, 나창희(신광중학교 행정실장)·용필(나용필모피부과 원장)씨 부친상, 김형록(광주시교육청 공보담당관실)씨 장인상=17일, 전남 나주장례식장 1분향소, 발인 19일 낮 12시, 061-334-8114△구성근(부산적십자사 해운대청소년수련관 관장)씨 별세, 대훈(대학생)·도훈(군복무)씨 부친상=17일, 부산의료원 장례식장 3분향소, 발인 19일 오전 9시 30분, 부산영락공원, 051-607-2930△김인조(국가유공자·교육자)씨 별세, 김병효(현대엘리베이터 전무)·상효(푸르고팜 상무·전 GE코리아 이사)·영재씨 부친상, 이근갑(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 대표·전 동부증권 상무)씨 장인상=1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19일 오전 7시 40분,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2-3010-2262△류낙림씨 별세, 류환홍(YTN 경제부 금융팀장)씨 부친상, 김상채(호서대 교수)씨 장인상=17일, 일산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9일 오전 7시, 031-900-0444△임수일 씨 별세, 임석철(개인사업) 씨 부친상, 박용찬(개인사업)·함승오(삼성증권 평촌지점장) 씨 장인상=17일, 대구의료원 국화원 203호실, 발인 19일 오전 7시, 053-560-9572△박은순 씨 별세, 이영섭(전 국회의장실 연설비서관)·희섭(GSGM 실장)·삼섭(국군정보사령부 중령)·순자 씨 모친상, 강성열(사업)씨 장모상, 이명후(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씨 조모상=16일, 건국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30분, 02-2030-7901△최춘자씨 별세, 박소욱(사업)·소익(한국은행 인사경영국 부국장)씨 모친상, 강태강(그린산업 대표)씨 장모상=16일, 경남 양산 웅상중앙병원 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8시, 055-912-4440
- ADV크루 루피(Lupi), 디지털 싱글 'My Foot' 발표
- 래퍼 루피.[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국내 힙합 거리문화를 이끌어 온 힙합 크루 ‘ADV’의 멤버인 루피(Lupi)가 디지털 싱글 ‘마이 풋’My Foot을 발표했다. 루피가 17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My Foot’은 루피 본인이 한국 힙합씬에서 느낀 생각들을 차분하지만 힘이 느껴지는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또한 ‘건투를 빌어, My Foot 어느새 낡은 신발끈’이라는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낡은 운동화를 신고 있는 자신의 발에 빗대어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My Foot’은 루피(Lupi)가 그간 그룹 인디언팜과 솔로 싱글 앨범들을 통해 보여준 감성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곡“이라며, ”또한 ADV크루의 리더 JJK와 오랜 기간 음악적인 교류를 해온 아티스트 ‘수다쟁이(Suda)’의 피처링으로 곡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고 말했다. 래퍼 루피(Lupi)가 한국 힙합 씬에서 느낀 생각들을 담담히 풀어놓은 곡 ‘My Foot’은 17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한편 루피(Lupi)는 인디언팜, 영보이즈, 누벨바그를 지나 현재 ADV크루의 멤버이자 최근 주목 받는 래퍼 올티, 서출구 등과 함께 언더 힙합 공연, 홍대 거리 싸이퍼 문화를 이끄는 힙합 뮤지션이다.▶ 관련기사 ◀☞ 미나-류필립 "연인 맞다.. 6월부터 교제" 17세 연상연하 커플☞ 한혜진 "명품 몸매 비결? 음식 골라 먹어.. 삼겹살 대신 목살"☞ 미나-소리얼 류필립 열애설, 17세 나이차 극복 ''연인 발전?''☞ ''고추아가씨'' 여은 "박미경, 감동 받았다고 전해와.. 응원 감사"☞ 무한도전 가요제, 온라인 화제 1위 ''쓰레기로 얼룩진 신기록''
- LG화학, 中 '로컬 1위' 창안자동차에 배터리 공급
- 중국 친환경차 시장 전망(단위: 만대)[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G화학이 세계 최대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LG화학은 최근 중국 로컬 브랜드 1위 완성차업체인 창안(長安) 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LG화학은 창안(長安) 자동차가 2016년 이후 양산할 차세대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으로, 수천억 원의 추가 매출도 확보하게 됐다. 창안 자동차는 1862년 설립된 국영 기업으로, 본사 및 R&D 센터는 중국 충칭(重慶)에 있으며, 작년 매출은 약 40조원, 전체 종업원 수는 8만명에 이르는 중국 로컬 1위 완성차업체다. LG화학은 2009년부터 창안 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 관련 폭넓은 기술 협력을 진행해 왔으며, 주요 배터리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 2016년 양산 모델의 단독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또, 창안(長安) 자동차는 이번 PHEV 모델에 적용될 배터리 모듈을 전 차종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LG화학은 앞으로 대규모 추가 수주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中 절반 이상 고객사로 확보, 시장 선점 기반 강화 =이번 수주로 LG화학은 합작법인을 제외한 순수 중국 로컬 브랜드 ‘톱 10’ 업체 중 절반 이상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한층 강화해 나갈 수 있게 됐다. LG화학은 계약상 모든 고객사를 다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현재 중국 로컬 브랜드 1위 기업인 창안 자동차를 비롯한, 창청(長城, 2위), 둥펑(東風, 3위) 자동차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내 이후 중국 내 주요 완성차업체에 공급할 수주 물량만 55만대 이상에 이르는 등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시장 선점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 5월 이후 불과 석 달 만에 수주 물량이 약 35만대 이상 증가하며 기존 물량 대비 2.5배 이상 늘어나는 등 중국 시장에 진출한 배터리 업계 중 가장 많은 수주 물량을 확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中 남경 공장 올해 말 준공, 세계 최대 中 전기차 시장 공략 가속화=최근 중국 정부는 ‘뉴에너지 오토스(New Energy Autos)’ 라는 친환경차 보급 정책을 추진하며 올해 말까지 40억 위안(약 7000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2016년까지 정부 및 공공기관 신차의 30% 이상을 친환경차로 대체하는 등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중국 친환경차 시장이 올해 약 11만대의 규모로 성장하고, 2020년 65만 5000여대로 북미, 유럽을 제치고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처럼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한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LG화학은 연내 중국 남경 공장에 연간 10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공급이 가능한 배터리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본격 양산할 예정이다. LG화학 권영수 전지 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로 중국 로컬 브랜드 톱10 업체 중 절반 이상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세계 최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중국을 비롯해 세계 모든 지역에서 수주를 지속하며 글로벌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LG화학 오창전기차배터리공장 생산라인에서 직원들이 제품을 검사하고 있다. LG화학 제공.중국 남경 자동차배터리 공장 조감도. LG화학 제공.▶ 관련기사 ◀☞ LG화학·삼성SDI, 아우디 전기SUV 공동개발..韓 배터리 위상 높인다(종합)☞ LG화학, 獨 아우디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동 개발☞ 韓 화학기업 4곳 '글로벌 톱50' 포함…LG화학 13위, 한화는 첫 진입☞ LG화학, 전기차배터리 가격 절반으로 낮춘다☞ LG화학 “동부팜한농 인수 추진 미확정”☞ [마켓포인트]코스피 주간 기관 순매수 1위 'LG화학'☞ LG화학, 동부팜한농 인수 추진 조회공시 요구☞ LG화학, 7조 규모 수주說…"일시적 심리 개선에 불과"-교보☞ [특징주]LG화학, 실적호조+전기차배터리 성장에 강세☞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5600억 분기이익에도 '위기' 강조한 까닭은?☞ LG화학, 런던거래소 상폐결정☞ [특징주]LG화학, 2분기 호실적에 강세☞ LG화학 2Q 영업익 5634억원..전년比 56.7% 증가☞ 곤 르노-닛산 CEO "LG화학 배터리가 최고"
- LG화학, 獨 아우디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동 개발
- LG화학 오창공장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에서 연구원들이 양산된 배터리 셀을 검사하고 있다. LG화학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G화학이 세계 최대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인 폴크스바겐그룹의 자회사 아우디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를 공동 개발한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최근 아우디와 한번 충전에 500km이상 주행이 가능한 차세대 SUV 전기차 모델에 적용할 고용량 배터리 셀 및 모듈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LG화학(051910)은 이번 합의에 따라 아우디와 함께 구체적인 개발 계획 및 공급 관련 내용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현재 20여곳에 이르는 완성차 업체로부터 수백 만대 이상의 공급 물량을 확보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해왔다. LG화학이 현재 확보한 고객사는 한국의 현대 기아차를 비롯해, 미국의 GM, 포드, 유럽의 폴크스바겐, 르노, 볼보, 다임러, 중국의 상해기차, 장성기차, 제일기차 등이다. ▶ 관련기사 ◀☞ 韓 화학기업 4곳 '글로벌 톱50' 포함…LG화학 13위, 한화는 첫 진입☞ LG화학, 전기차배터리 가격 절반으로 낮춘다☞ LG화학 “동부팜한농 인수 추진 미확정”☞ LG화학, 동부팜한농 인수 추진 조회공시 요구☞ LG화학, 7조 규모 수주說…"일시적 심리 개선에 불과"-교보☞ [특징주]LG화학, 실적호조+전기차배터리 성장에 강세☞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5600억 분기이익에도 '위기' 강조한 까닭은?☞ LG화학, 런던거래소 상폐결정☞ [특징주]LG화학, 2분기 호실적에 강세☞ LG화학, 2분기 영업익 5634억원…기초소재 덕에 날았다(종합)☞ LG화학 2Q 영업익 5634억원..전년比 56.7% 증가☞ 곤 르노-닛산 CEO "LG화학 배터리가 최고"
- 대장암 환자 10명 중 9명 50대 이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우리나라 대장암 환자 10명 중 9명은 50대 이상 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대장암 발생률이 50대 이상에서 증가한다는 그 동안의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나이가 들수록 식생활에 각별히 주의해야 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대장암은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과도한 동물성지방섭취, 섬유질 섭취부족, 칼슘이나 비타민 부족, 튀김이나 구운 음식 섭취, 운동부족 등 후천적 요인도 있기 때문이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 팜스코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3년 대장암 환자정보 1만8430건을 심층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환자정보에는 성별, 연령별, 신장, 체중, 최종 암병기, 입원일수 만 기재되어 있고 성명 등 민감한 개인정보는 담겨있지 않다. 분석결과 전체 대장암 환자의 88.9%가 50대 이상 고 연령층에 집중돼 있었다. 연령별로는 60대(60세~69세) 29.1%, 70대(70세~79세) 28.5%, 50대(50세~59세) 23.4%, 40대(40~49세) 8.5%, 80대(80~89세) 7.4%의 분포도를 보였다. 최성규 팜스코어 수석연구원은 “초고령인 80대의 대장암 발병률이 40대 보다 낮은 것은 장수하는 사람들일수록 평소 식생활 등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전체의 59.7%로 여성환자 보다 많았다. 여성보다 남성 환자수가 많은 것은 한국의 음주문화에 따른 알코올과 고기 섭취량 증가, 상대적으로 낮은 운동량 등이 중요한 원인으로 풀이된다.대장암 환자의 성별대비 최종 암병기는 1기의 경우 남성과 여성이 각각61.4%, 38.6%로 나타났다. 그러나 4기로 갈수록 그 격차가 줄어 남성 58.2%, 여성 41.8%의 비율을 보였다. 대장암 환자의 입원일수는 10~19일 사이가 전체의 59.3%로서 가장 많았다. 이어 9일 이하(19.3%), 20~39일(18.0%), 40~59일(2.3%), 60일 이상(1.0%) 순으로 조사됐다. 평균 입원일수는 16일이었다.암병기별 입원일수는 1기의 경우 9일 이하 단기 입원이 25.6% 였지만, 4기의 경우 9일 이하 입원은 9.2%에 불과했다. 이는 치료 시기가 늦어질수록 치료가 어렵게 돼 입원일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마감]코스닥, 730선 후퇴...'코스피 급락에 놀란 개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상승 반전을 노리던 코스닥지수가 730대 초반까지 밀리며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급락에 따른 투자 경계심이 개인의 매도세를 자극했다.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08포인트(1.89%) 하락한 732.26에 마감했다.752.72로 0.85%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750선을 웃돌며 순항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코스피 지수가 2000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730대 초반까지 내줬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했지만 개인이 매도 전환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26억원, 172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45억원어치 팔아치웠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1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음식료 담배가 4% 넘게 내렸다. 창해에탄올(004650) 팜스토리(027710), 매일유업(005990)이 7%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제약, 기타제조, 화학, 금융, 소프트웨어 등이 하락했다. 오른 종목은 섬유의류, 오락문화, 금속, 방송서비스뿐이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내렸다. 4% 하락한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다음카카오(035720) 동서(02696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로엔(016170) 파라다이스(034230) 이오테크닉스(039030) 씨젠(096530) 등이 일제히 하향곡선을 그렸다. CJ E&M(130960)만 강보합 마감했다.세부 종목별로는 전날 장 마감 후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손오공(066910)이 16%대 급락 마감했다. 세호로보트(158310)는 지분 7%를 보유했던 탑네트웍스가 4%를 매도하기로 하면서 14% 내렸다. 케이맥(043290)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한 주식 장외매매 계약 체결 소식에 13%대로 밀렸다.반면 EMW(079190)는 차세대 전지인 공기아연전지 에이터너서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로 직행했다. 뉴프라이드(900100)는 중국 화장품 납품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세종텔레콤(036630)은 제4이동통신 진출 소식에 28% 급등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1489만주, 거래대금은 3조836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2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744개 종목이 내렸다. 54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관련기사 ◀☞창해에탄올, 2Q 영업익 76억…전년比 0.42%↑☞창해에탄올, 이달초 전주 스팀에너지 설비 본격 가동(상보)☞창해에탄올, 계열사에 134억 규모 채무보증
- CJ제일제당, 소상공인 지원 '즐거운 동행'..600억 브랜드 성장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지역의 유망 제품을 발굴한 후 연구개발(R&D)과 마케팅, 유통 노하우 등을 지원하는 ‘즐거운 동행’ 브랜드가 6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즐거운 동행이 올해 6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전망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즐거운 동행은 중소기업에 대기업의 다양한 사업 노하우를 지원하는 상생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즐거운 동행을 통한 히트상품까지 등장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상북도 경주에 있는 떡류 전문기업인 미정이 CJ제일제당의 지원을 받아 선보인 떡볶이 ‘밀당의 고수’는 올해 100억원가량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정은 CJ제일제당에 10여 년간 떡과 면, 사리 등을 공급했던 협력사로, 자체 떡볶이 제품 개발에 나섰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자체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소스 개발 기술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CJ제일제당이 소비자들 입맛에 맞는 소스 개발을 돕는 한편, ‘밀고 당기는 맛(밀당)’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도 지원하자 제품에 대한 반응이 달라졌다. 현재 밀당의 고수 떡볶이 3종은 CJ제일제당의 유통망을 통해 출시되고 있으며, 지난 7일에는 광화문 창조혁신센터에서 열린 ‘창조경제 데모데이’에 참가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미정은 이를 토대로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청수, 신선촌, 애드팜 등 3곳의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행복한 콩 콩나물’과 전라남도 여수 지역의 농가 400여 곳이 재배한 갓으로 만든 ‘여수 돌산 갓김치’ 등 제품들이 지난해 대비 두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임석환 CJ제일제당 CSV경영팀장은 “즐거운 동행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일방적인 방식이 아니라 중소기업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대기업의 역량을 지원하는 진정한 의미의 상생활동”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즐거운 동행을 연 매출 1000억원을 이상의 메가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CJ제일제당, 들기름 시장서 4개월 1위..'오뚜기 눌렀다'☞[특징주]CJ제일제당, 바이오 실적 기여 확대 기대감에 '상승세'☞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실적 기대 확대…'매수'-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