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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팜스코, 실적 향상 지속…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현대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증권(003450)은 10일 팜스코(036580)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은 환율 상승에 대한 우려로 펀터멘털 훼손 요인은 없고 하반기 실적 향상이 예상돼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주가는 연초대비 28.5% 상승했지만 사료사업에 필요한 곡물 매입 시 원·달러 환율 상승이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우려에 지난 한달간 21.5% 하락했다”며 “사료 판가는 원가 변동에 탄력이어서 원가 상승 시 판가에 반영되고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증가는 회계상의 이슈일 뿐 실질 비용 지출이 없다”고 분석했다.올해 매출액은 9253억원, 영업이익 4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6%, 56.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5월까지 이어졌던 구제역 여파가 6월부터 완전히 해소돼 사료 영업과 및 돼지 출하가 정상화됐고 지난해 모돈 교체 후 생산성이 향상돼 비육돈 출하가 증가했다” 며 “7~8월 누적 평균 kg당 육시세가 지난해 5550원에서 올해 5982원으로 오른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장기적으로 양돈 계열화 확대에 따른 고성장이 긍정적”이라며 “수직 계열화의 핵심인 종종돈(GGP) 투자가 지난해 마무리돼 총 600두를 보유했고 사육기간을 거쳐 투자 효과가 가시화돼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 조리법에 따라 돼지고기 삼겹살 지방 함량 최고 40% 차이☞ 농산물 원산지 엉터리 표시 기승..돼지고기 가장 많아☞ 추석 때 소고기·돼지고기 더먹고 닭고기 덜먹는다
2015.09.10 I 이명철 기자
  • [재송]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다음은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일지테크(019540)=해외계열사인 북경일지차과기 유한공사에 대해 72억186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금성테크(058370)=감자 주권 변경상장으로 주권매매거래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 △테스(095610)=대면적 기판처리 장치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9일 공시.△SNH(051980)=김동우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퇴임한다고 공시.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099830)=전환사채매매 계약 후 전환사채 행사청구에 따라 최대주주가 코너스톤글로벌인베스트먼트에서 SG인베스트먼트로 변경됐다고 공시.△코텍(052330)=베어링자산운용이 19만8866주를 추가 매수해 코텍 지분이 7.89%에서 9.43%로 늘었다고 공시. △디엔에프(092070)=KB자산운용이 11만1295주를 추가 매수해 디엔에프 지분이 21.01%에서 22.05%로 늘었다고 공시. △로보스타(090360)=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은 로보스타 주식 44만9702주(5.77%)를 신규 취득했다고 공시. △덕산하이케탈=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해 지주회사로 전환됐음을 통보받았다고 공시. △미래에셋증권(037620)=1조206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지스마트글로벌(114570)=유상증자로 오는 10일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1만8800원. △테라세미콘(123100)=대만 혼하이정밀(HON HAI PRECISION)에 87억5000만원 규모의 아몰레드용 제조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세호로보트(158310)=일반투자자 대상 유상증자 청약 결과 13만9860주 발행에 765만5400주 청약이 들어와 5473%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공시. △피에스엠씨(024850)=리차드앤컴퍼니의 보유주식 매도로 지분율이 하락하면서 최대주주가 유한회사 애프엔티 외 2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지분율은 14.07%. △팜스웰바이오(043090)=최대주주인 메리트인 외 특수관계인이 보유 주식 408만9777주를 주식회사 윙스그룹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 관련기사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일지테크, 용접장치 관련 특허권 취득☞일지테크, 72억 규모 해외계열회사 채무보증 결정
2015.09.10 I 천승현 기자
  •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일지테크(019540)=해외계열사인 북경일지차과기 유한공사에 대해 72억186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금성테크(058370)=감자 주권 변경상장으로 주권매매거래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 △테스(095610)=대면적 기판처리 장치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9일 공시.△SNH(051980)=김동우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퇴임한다고 공시.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099830)=전환사채매매 계약 후 전환사채 행사청구에 따라 최대주주가 코너스톤글로벌인베스트먼트에서 SG인베스트먼트로 변경됐다고 공시.△코텍(052330)=베어링자산운용이 19만8866주를 추가 매수해 코텍 지분이 7.89%에서 9.43%로 늘었다고 공시. △디엔에프(092070)=KB자산운용이 11만1295주를 추가 매수해 디엔에프 지분이 21.01%에서 22.05%로 늘었다고 공시. △로보스타(090360)=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은 로보스타 주식 44만9702주(5.77%)를 신규 취득했다고 공시. △덕산하이케탈=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해 지주회사로 전환됐음을 통보받았다고 공시. △미래에셋증권(037620)=1조206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지스마트글로벌(114570)=유상증자로 오는 10일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1만8800원. △테라세미콘(123100)=대만 혼하이정밀(HON HAI PRECISION)에 87억5000만원 규모의 아몰레드용 제조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세호로보트(158310)=일반투자자 대상 유상증자 청약 결과 13만9860주 발행에 765만5400주 청약이 들어와 5473%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공시. △피에스엠씨(024850)=리차드앤컴퍼니의 보유주식 매도로 지분율이 하락하면서 최대주주가 유한회사 애프엔티 외 2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지분율은 14.07%. △팜스웰바이오(043090)=최대주주인 메리트인 외 특수관계인이 보유 주식 408만9777주를 주식회사 윙스그룹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 관련기사 ◀☞일지테크, 용접장치 관련 특허권 취득☞일지테크, 72억 규모 해외계열회사 채무보증 결정
2015.09.09 I 천승현 기자
  • [마감]코스닥, 660선 재탈환…제약·바이오株 주도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닥지수가 간만에 시원하게 올랐다.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글로벌 증시 훈풍에 최근 큰 폭으로 하락했던 제약·바이오업종도 모처럼 투심을 자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45포인트, 3.52% 오른 660.67에 마감했다. 4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탄 지수는 하루 종일 650선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660선에 발을 올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중국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와 엔화 약세 영향으로 5% 이상 상승하며 1만8000선을 돌파했고, 상하이종합지수도 2% 가까이 오르는 모습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499억원을 사들이며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외국인 매수금액은 지난 8월 21일 이후 13거래일 만에 최대 수준이다. 그러나 기관은 이날도 398억원을 팔아치우며 8거래일째 코스닥시장에서 빠져 나갔다. 연기금등이 306억원을 매도해 기관 매도세를 주도했다. 개인도 58억원을 팔며 8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전 업종이 올랐다. 원풍물산(008290)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부산방직(025270)도 큰 폭으로 오르면서 섬유·의류업종이 12.36% 올라 전업종 중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바이오기업들이 주로 포진한 코스닥 신정장기업도 7.39% 오르며 선전했고, 제약도 6.44% 올랐다. 그간 줄줄이 하락했던 코스닥 주도업종들이 큰 폭으로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일반전기전자(5.56%), 코스닥 벤처기업(5.15%), 기타서비스(4.28%), 제조(4.28%) 등도 4% 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단 두 종목을 제외한 전종목이 올랐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대비 무려 6.4% 오른 6만9800원을 기록했고, 다음카카오(035720)(3.51%)와 동서(026960)(4.34%)도 상승했다. 특히 단기낙폭이 컸던 제약주들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큰 폭으로 반등했다. 메디톡스(086900)는 15.03% 오른 46만100원에 마감했고, 바이오메드(14.31%)와, 코오롱생명과학(102940)(5.16%), 코미팜(041960)(6.89%), 휴온스(084110)(6.50%), 차바이오텍(085660)(5.19%)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외에도 이오테크닉스(039030)(9.95%), OCI머티리얼즈(036490)(7.41%), 산성앨엔에스(016100)(5.87%), 에이치엘비(028300)(7.71%) 등 대부분 종목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4542만8000주, 거래대금 2조6601억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7개 종목을 포함해 91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32개 종목이 내렸다. 4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2015.09.09 I 송이라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 ‘팔자’ 전환에 또 하락… 640선 무너져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잠시 회복하는 듯 했던 코스닥시장이 다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 매도세는 주춤했지만 외국인들이 ‘팔자’로 전환한 탓이다. 바이오·제약 업종이 연이어 하락하며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못 찾는 모양새다.8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8포인트(1.63%) 하락한 638.22에 마감했다. 지난 4일 이후 3거래일째 하락했다. 지난달 600대 초반까지 폭락한 후 이달초 680선에 육박하기도 했지만 다시 630대까지 떨어졌다.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61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전날인 7일에는 372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하루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56억원을 순매도했지만 1108억원을 판 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매도세가 줄어드는 모양새다. 투신이 151억원, 증권 109억원, 사모펀드 100억원을 각각 팔았고 기금이 266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375억원 어치를 사 지난달 31일 이후 7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냈다. 바이오 업체들이 주로 포진한 코스닥 신성장기업의 경우 이날 하루만 3.87%가 내렸다. 제약 업종도 3.73% 내려 두 개 업종이 전체 하락을 주도했다. 섬유·의류, 일반전기전자도 각각 3.42%, 3.13% 내렸다. 이어 일반전기전자, 유통, 기타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도 2% 이상 낙폭을 보였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2.68% 올랐고 통신방송서비스(1.93%), 출판·매체복제(1.34%)도 강세였다. 운송·정보기기·통신장비 등도 소폭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도 대부분 하락세였다. 최근 대장주 쟁탈전이 치열한 다음카카오(035720)와 셀트리온(068270)은 낙폭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 1.13% 내린 다음카카오가 2.96% 하락한 셀트리온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오른 것이다.바이오·제약주인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주가가 하루만에 각각 6.21%, 5.93% 빠졌다. 코오롱생명과학(102940), 휴온스(084110), 코미팜(041960) 등도 하락폭이 컸다. CJ E&M(130960)은 채널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5.43% 올랐고 같은 엔터테인먼트 업종인 로엔(016170), 컴투스(078340)도 각각 1.92%, 1.10% 상승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코아로직(04887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에 면세점을 열기로 한 뉴프라이드(900100)도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를 나타냈다. 실적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누리텔레콤(040160)과 손오공(066910)도 15% 전후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3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한 플렉스컴(065270)은 14% 가까이 떨어졌다. 부산방직(025270), 에이텍(045660), 에이모션(031860) 등도 10% 이상 내리며 약세였다.이날 거래량은 4억7273만4000주, 거래대금 2조8477억97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하락한 종목은 764개로 하한가는 없었다.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74개에 그쳤다. 6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 "실적부진 넘어라"…새 주인 찾기 바쁜 코스닥업계☞ [마감]코스닥, 기관 `팔자`에 이틀 연속 하락…650선 내줘☞ [마켓포인트]코스닥 주간 기관 순매도 1위 '메디톡스'
2015.09.08 I 이명철 기자
휴롬 주스카페, 말레이시아 진출
  • 휴롬 주스카페, 말레이시아 진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프리미엄 생활가전 휴롬은 지난달 말레이시아 말라카싱시에 휴롬 주스카페를 개점하고 말레이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7일 밝혔다.휴롬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인들은 정부가 ‘저설탕’ 캠페인을 진행할 정도로 단맛에 익숙해있다”며 “현재 탄산음료를 과일이나 차 음료로 대체하는 추세여서 휴롬의 주스 문화 전파에 대한 관심과 사업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휴롬 주스카페 말레이시아 1호점은 국내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21번째 매장으로, 말라카시 대형 쇼핑몰인 AEON 내 1층에 위치했다. 개점 후 2주 만에 2000여명이 방문해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말레이시아 1호점에는 국내 휴롬 주스카페에서 판매중인 메뉴를 기본으로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레시피를 추가 구성했다. 현지에서는 대중적인 과일인 배에 국내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석류와 연근 등을 넣은 젠틀레드(배,석류)와 로터스 드림(배,연근)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매장에서는 휴롬주스 판매 외에도 휴롬 주서기 시연대를 설치해 주서기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 등 휴롬의 주스문화 전파와 더불어 휴롬 주스기 판매 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1호점은 가전매장과 주스카페를 하나로 통합한 복합매장 형태로 운영된다. 박혁 휴롬팜 부사장은 “말레이시아 도시 가운데에서도 세계인에게 사랑받고 있는 관광지인 말라카주에 휴롬 주스카페를 개설, 휴롬 주스 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프로 시내 중심의 대형 쇼핑몰에도 추가적으로 휴롬 주스카페를 개설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휴롬은 지난 2000년대 초부터 공격적인 해외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휴롬 주스카페는 북미·중국·아시아 등 72개국에 진출했다.휴롬은 말레이시아 말라카싱시에 휴롬 주스카페를 열고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진=휴롬
2015.09.07 I 박철근 기자
  • 자살률 1위 대한민국 항우울제 사용량도 해마다 증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우울증은 자살의 대표적인 원인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올해로 11년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그만큼 우울증 환자가 많다는 얘기다.이를 방증이라도 하듯 우리나라 사람들의 우울증치료제 사용량이 해마다 꾸준히 늘어 지난해의 경우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토대로 최근 5년간 (2010년~2014년) 우울증치료제 처방액(원내+원외처방액)을 분석한 결과다.◇ 올 처방액 1,500억원 넘을 듯그 결과 지난해 처방액은 1379억원 어치로 전년(1248억원) 대비 10.5%, 2010년(1128억원) 대비 22.2%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해 평균 처방액은 1252억원, 연평균 성장률(CAGR)은 5.1%였다. 이를 토대로 2015년도 예상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1527억원 어치가 처방될 것으로 전망됐다.우울증치료제를 가장 많이 복용하는 연령은 남성은 50대(50~59세), 여성은 70대(70~79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는 남녀 모두 40~50대 중년을 고비로 우울증 치료제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실직에 따른 좌절과 불안, 폐경, 노년의 외로움, 인생에 대한 허무, 생활고 등 나이 들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환경적 요인이 우울증을 유발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남성은 50대를 정점으로 우울증 치료제 사용량이 점차 감소했으나,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런 영향으로 최근 5년간 전체 처방액(6259억원)도 남성(38.9%, 2434억원) 보다 여성(61.1%, 3825억원)에서 높게 나타났다.◇ SSRI 계열, 처방액 가장 많아현재 처방되는 대표적 항우울제는 삼환계 항우울제(TCA),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기준 SSRI계열이 전체의 58.8%(811억원)로 가장 많이 처방됐다. SSRI계열은 지난 2010년 69.5%에 달했으나 점점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가장 오래된 계열인 TCA는 지난해 처방액이 32억원으로 미미했다.기타 항우울제(SNRI 포함) 처방액은 536억원으로 나타났다. 2010년 28.0%였던 점유율이 2014년에는 38.9%로 크게 늘어 시장을 서서히 잠식해가고 있다. 이는 SNRI계열의 선전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2015년 예상 처방액 636억원(점유율 41.7%)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팜스코어 최성규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11년 연속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다”며 “우울증치료제 사용량이 늘고 있는 것은 결코 반가운 일이 아닌만큼, 국가 및 사회가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대처해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2015.09.07 I 이순용 기자
  • [투자의맥]신용잔고 감소 종목, 주가 반등시 상승폭 크다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NH투자증권은 신용잔고 감소 종목에 주목했다.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중·소형주 중 연초 대비 신용잔고가 많이 증가한 종목들은 8월 주가 하락 시기에 하락폭이 더 컸다”며 “신용잔고가 평균 대비 많이 감소해 몸집이 가벼워진 종목은 저점 이후 반등시 상승폭이 컸다”고 말했다.8월 주가 하락으로 코스닥과 중소형주의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변동성 확대와 주가 하락 과정에서 일부 종목의 경우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신용잔고가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지난 2011년 5조원을 상회하기도 했던 코스피 시장의 신용융자금액은 7월말 3조9000억원에서 현재 3조1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코스닥 시장은 신용융자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으며 현재 최고치 대비 8750억원 감소한 3조28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과거 고점인 2조2000억원 대비 여전히 높은 수치다.하 연구원은 “연초 이후 신용융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해보면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와 코스닥과 연관성이 컸다”며 “다만 신용융자 추이는 주가에 선행하기보다는 동행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하 연구원은 △신용잔고가 연평균 대비 25% 이상 감소했고 △평균 거래량 대비 신용잔고수량의 비율이 50% 이하인 종목 중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이 30% 이하로 주가가 고평가 영역에 있지 않은 종목에 주목했다.구체적으로는 아주캐피탈(033660),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아이마켓코리아(122900), 광주신세계(037710), YG PLUS(037270), 신영증권(001720), 현대홈쇼핑(057050), 일신방직(003200), SK가스(018670), 한국쉘석유(002960), 세아홀딩스(058650), 노루홀딩스(000320), 리젠(038340), STS반도체(036540), 인선이엔티(060150), 엑셈(205100), 유진로봇(056080), 리노공업(058470), GS홈쇼핑(028150), 팜스토리(027710) 등이다.
2015.09.04 I 안혜신 기자
18년만에 초강력 엘니뇨..곡물가격 급등 우려
  • 18년만에 초강력 엘니뇨..곡물가격 급등 우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1990년대 후반 지구를 강타했던 엘니뇨(El Nino) 현상이 올해 다시 기세를 떨치면서 상품가격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수요 감소와 공급 과잉으로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곡물 등 원자재 가격이 다시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 호주 기상청은 2일(현지시간) 강력한 엘니뇨 현상으로 8월 말 태평양 지역의 수온이 1997~1998년 이후 18년만에 처음으로 평균보다 2도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온도 상승은 역대 두 번째로 크다. 설상가상으로 태평양에서 사상 처음으로 3개가 한꺼번에 관측된 ‘카테고리 4’ 태풍들도 바람 방향을 바꿔놓으면서 엘니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태풍 최고 등급은 카테고리 5다. 이에 따라 호주 기상청은 올해 말 엘니뇨가 또다시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태평양에서 바람이 약해지거나 바람 방향이 바뀌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수온이 평년보다 섭씨 0.5도 이상 올라가고 가뭄이나 홍수와 같은 기상이변이 나타났다. 1990년대 후반 엘니뇨는 동남아 지역의 심각한 가뭄과 북미지역 홍수를 초래한 바 있다. 어거스 산토소 뉴사우스웨일즈 대학 기후변화 연구센터 선임 연구원은 “지금부터 12월까지 호주와 아시아에서 건조한 기후가 나타날 수 있다”며 “어느 정도 심각할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농가는 만반의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코코아, 커피, 면화, 설탕 등 경작으로 수확하는 원자재 가격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원자재 가격은 올해 중국 경기둔화 우려로 급락했다. 그러나 엘니뇨가 농작물 작황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커피나 코코아, 팜오일 등의 가격 하락폭이 주춤한 상태다.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엘니뇨 현상을 발표한 이후 12개월 동안 에너지 이외 상품 가격은 평균 5.3% 올랐다. 오렐리아 브리치 BMI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일부 농산물의 가격을 부추기근 유일한 변수가 엘니뇨”라고 말했다. 엘니뇨로 인한 건조한 기후는 동남아와 중앙아프리카, 남미, 인도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쌀, 설탕, 면화 등에서 세계 최대 생산지대지만 올해 들어 8월까지 강우량이 예년보다 12% 줄었다. 또 브라질 남부 지역 기후가 예년보다 습해지면서 설탕 수확이 앞으로 두 달간 줄어들 것이란 우려도 있다. 커피 재배국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중앙 아메리카를 비롯해 세계 코코아 생산의 60%를 차지하는 코트디부아르, 가나에서는 강우량이 평년에 비해 줄어 생산량 전망을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8월 코코아값은 수확량 감소에 대한 우려로 상승곡선을 그린 바 있다. 영국 시장조사업에 캐피탈이코노믹스 소속 연구원 해미시 스미스는 “엘니뇨 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농작물 작황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예가 설탕이다. 국제설탕협회(ISO)에 따르면 9월 현재 세계 설탕 재고는 8300만톤으로 연간 글로벌 소비의 절반에 달한다. 설탕가격이 수년래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엘니뇨 피해가 극심할 경우 설탕가격이 다시 급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ISO는 내다봤다.
2015.09.02 I 권소현 기자
  • [마감]코스닥, 사흘 만에 반등…670선 사수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코스닥지수가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간밤 뉴욕 증시 하락 영향으로 장 초반 2% 이상 큰 폭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해 670선을 사수했다.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추가 하락을 막았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08포인트, 0.75% 오른 678.02에 마감했다. 3거래일 만의 상승이다. 장 시작과 동시에 660선도 내주며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오후 1시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상승 마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를 기관은 ‘팔자’를 외쳤다. 특히 외국인은 265억원을 사들이며 지난 8월25일 이후 6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기관은 하룻새 651억원을 팔아치우며 3거래일째 매도량을 늘려 나갔다. 개인은 411억원을 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통신서비스는 한국정보통신(025770) 상승세로 인해 6.66%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컴퓨터서비스(3.43%), 종이목재(3.35%), 소프트웨어(3.02%)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IT부품과 섬유의류, 유통, 코스닥벤처기업 등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반면 출판매체복제가 2.46% 내려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인터넷(1.30%), 건설(1.25%), 비금속(0.98%), 금융(0.56%) 등도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1~4위 중에는 다음카카오(035720)(1.84%)를 제외한 셀트리온(068270), 동서(026960), CJ E&M(130960)이 올랐다. 코미팜(041960)은 전일대비 12.92% 오른 2만100원을 기록했고, CJ프레시웨이(051500)는 식자재유통의 수주 확대와 푸드서비스(단체급식)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전날보다 8.65% 오른 9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컴투스(078340)(2.32%), 젬백스(082270)(2.22%), 오스템임플란트(048260)(3.13%), 에스엠(041510)(2.57%),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4.73%) 등도 상승했다. 이날은 한국전자인증(041460)과 에이텍(045660), 코아로직(048870), 케이엘티(053810), 씨그널엔터테인먼트, 미동전자통신(161570) 등 무려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메디톡스(086900)(3.01%)와 바이로메드(084990)(3.38%), GS홈쇼핑(028150)(1.09%), 휴온스(084110)(1.38%), 콜마비앤에이치(200130)(1.79%) 등은 내렸다.이날 거래량은 4억8169만6000주 거래대금은 3조1736억2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5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443개 종목이 내렸고 57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관련기사 ◀☞삼성페이 관련주 웃었다
2015.09.02 I 송이라 기자
알짜 제약·바이오업체 대거 포진..'세계적 바이오단지 꿈 영근다'
  • [오송밸리]알짜 제약·바이오업체 대거 포진..'세계적 바이오단지 꿈 영근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오송생명과학단지 입주 업체를 살펴보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를 이끌어갈 굵직한 업체들이 대거 포진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다른 지역에 공장을 건설한 업체를 제외하고 공장 이전이나 신축을 검토하는 제약사들은 우선 순위로 오송을 선택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LG생과·대웅제약 등 ‘오송에서 글로벌 제약 도약’지난 2012년 공장을 가동한 LG생명과학(068870)의 공장은 확보한 대지면적이 16만5272㎡로 축구장의 23배에 달한다. LG생명과학은 오송공장 준공에 약 2000억원을 투자했다. 최근 생산동 추가를 위해 260억원을 투입키로 결정했다.LG생명과학은 자체개발 당뇨치료제 ‘제미글로’를 비롯해 주력제품들을 오송 공장에서 생산한다. 제미글로는 해외 100여국에 수출도 예약된 상태다. 이 공장에서는 백신과 같은 바이오의약품도 생산된다.오송생명과학단지 주요 입주 업체 현황(자료: 충청북도)CJ헬스케어는 지난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처 길 건너편에 오송공장을 착공했다. CJ헬스케어 공장의 대지면적은 14만6013㎡로 LG생명과학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공장설립에 1500억원이 투입됐다.지난해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에서 홀로서기에 나선 CJ헬스케어는 오송 제약공장의 준공을 계기로 미국 및 유럽 진출에 진출하겠다는 복안이다. 대웅제약(069620)도 새 거점을 오송으로 선택하고 2016년 완공을 목표로 2100억을 투입해 새 공장을 짓는다. 이달 중 착공 예정이다.대웅제약 측은 “오송 신축 공장은 미래 성장동력으로써 향후 대웅제약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보툴리눔 톡신제제로 해외시장을 공략 중인 메디톡스(086900)도 340억원을 들여 공장을 신축했다. 바이넥스는 최근 한화케미칼이 건설한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600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하고 오송단지에 새롭게 가세했다. 코미팜, 코아스템, 메타바이로메드, 이엘티사이언스 등 제약·바이오 유망주들도 대거 오송에 둥지를 틀었다. 코아스템은 국산 4호 줄기세포치료제를 오송에서 배출했다.다국적제약사의 입주 실적이 미미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현재 조성 중인 2단지에는 해외업체들의 입주가 늘 것으로 충북도 측은 기대하고 있다.홍진태 충북산학융합본부 원장은 “오송 인접 지역의 대학이나 연구소는 대부분 오송으로 입주하려고 줄을 서고 있다”면서 “연구 역량이 떨어진 신생 업체 입장에서는 오송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D·생산·인허가 환경은 더할 나위 없지만..”오송생명과학단지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보건의료 국책기관과 대규모 연구기관이 포진해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제약·바이오업체들을 유혹하기 충분하다. 오상현 LG생명과학 공장장은 “오송에 기업체와 대학, 연구소, 국책기관이 연계돼 인력양성 및 연구개발(R&D), 인허가, 제조,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도록 집적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오송 이전의 배경을 설명했다.지리적으로 휼륭한 여건을 갖췄다. KTX 오송역에서 단지까지 거리는 2㎞ 가량에 불과하다. 세종시와 청주국제공항도 가깝다. 의약품 연구·생산을 위한 환경은 ‘완벽’에 가깝다는 평가다. 유영호 CJ헬스케어 오송공장장은 “오송은 KTX 오송역, 청주 국제공항과 인접해 각종 이동에 편리하고 산업단지 내 의약·바이오 업체 및 국책기관 입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희종 삼진제약 전무는 “오송은 생명과학단지로서 의약품생산활동에 필요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면서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 지방대 우수인력 채용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첨단의료복합단지내의 연구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우수 인력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힌다.오지영 대웅제약 상무는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제약관련 회사가 밀집돼 산업인프라가 우수하고 인근 지역에 충북대, 청주대 등 약학대가 있어 우수인력 확보에 유리하다”고 평가했다.다만 단지 인근 편의시설은 아직 미흡하다는 평가가 많다.오상현 공장장은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완성단계가 아니라 자녀들의 교육여건과 의료환경, 편의시설 등이 타 지역에 비해 많이 부족한 편이다”면서 “제2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조성되면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신희종 전무는 “각종 편의시설 문화시설이 부족해 근무인력이 생활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다”고 아쉬워했다. CJ헬스케어 오송공장삼진제약 오송공장LG생명과학 오송공장▶ 관련기사 ◀☞ [오송밸리]오송바이오밸리 '한국 바이오산업 메카' 시동☞ [오송밸리]10년만에 천지개벽..“남는 땅 없나요” 문의 쇄도☞ [오송밸리]오송바이오밸리 마지막 단추 '제2 생명과학단지'☞ [오송밸리]美메릴랜드 바이오클러스터, 日고베의료산업단지를 품다☞ [오송밸리]오송생명과학단지 부족한 2%..'어디 병원 없나요'☞ [오송밸리]"오송생명과학단지, 세계적 바이오밸리 도약 확신"
2015.09.02 I 천승현 기자
정부 "내년 ICT 산업·융합활성화에 1조9천억원 투자"
  • 정부 "내년 ICT 산업·융합활성화에 1조9천억원 투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가 내년 정보통신 산업 육성과 융합 활성화에 1조900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내년 범정부 차원의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 정책방향의 주요과제를 담은 ‘2016년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실행계획(이하 실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계획은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변화하는 기술 및 시장상황에 대응해 각 부처가 제출한 계획을 종합하고, 지난 3월 마련된 중장기 정보통신 산업 발전정책인 ‘K-ICT전략’을 대폭 반영해 정책의 시의성과 실현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정부는 국내외 경제의 저성장 기조를 극복하고 융합 중심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① 5세대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 등 9대 전략산업의 육성과 ② 의료, 교통, 문화·관광 등 10대 분야 ICT융합의 본격적인 확산에 집중하는 한편, ③ ICT 성장 인프라를 조성하고 ④ 산업 체질개선과 글로벌 진출에도 주력하는 4대 전략에 총 1조9346억원 투자를 확정했다. 우선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SW), 디지털콘텐츠 등 9대 전략 신(新)수종 산업에 5957억원을 투자하고 정책역량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각 산업의 성장단계, 투자규모 등을 고려해 품목별로 기술개발, 초기시장 창출 등 차별화된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적극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 시연을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지역에 5세대 이동통신(5G) 인프라를 시범구축 하고, 올 하반기 구축 예정인 부산, 대구의 사물인터넷(IoT) 실증단지를 활용해 중소기업이 사물인터넷 제품을 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초기시장 창출을 위해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수요예보를 실시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업계 현장에서의 SW제값주기를 위해 상용 SW유지관리요율을 올해 12%에서 2017년 15%내로 상향을 추진하고, ‘정보보호 서비스 대가 산정가이드라인’에 대한 민·관 합동 모니터링도 실시된다. 미디어기업과 정보통신기술 기업이 집중돼 있는 상암동 일대를 대학, 기업, 연구소 등의 협업을 위한 ‘(가칭)실감콘텐츠 클러스터’로 구축하고, 유망콘텐츠 투자를 위한 디지털콘텐츠 펀드(2016년 750억원)를 추가 조성한다. 또한 초고화질방송(UHD)산업 발전을 위해 방송방식을 결정하고, 민·관 공동의 UHD펀드도 확대한다. 의료, 금융, 교통, 도시, 스마트홈 등 10대 융합 분야에서 5751억원을 투자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정부의 프로젝트를 추진해 민간 차원의 수요를 유도한다. 융합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를 완화하고, 기술개발-보급-확산을 연계해 추진력을 제고함으로써 민간이 자생적 융합 생태계를 창출하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건강검진결과와 연계한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며,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핀테크 테스트베드’가 조성된다. 또한 초·중등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위해 ‘SW교육 선도학교’를 대폭 확대하고,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개발과 시범도로, 실증지구 등을 구축하는 자율주행차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도시 및 스마트홈과 관련된 민간 주도의 융합 서비스를 발굴하며, 정보통신기술 체험 서비스를 활용해 스마트관광을 활성화한다. 또한 고부가가치 작물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과 함께 시설원예·과수 스마트 팜, 축산 스마트팜도 확산된다.정보통신기술 성장 인프라 조성에는 863억원을 투자한다. 정보통신기술 성장을 위한 인프라 마련을 위해 초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해 적극 활용토록 하고, 정보통신기술 지역혁신 거점(판교, 인천, 부산 등)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한다. 또한 공공 부문에서 수요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장애인·저소득층 등의 정보접근성을 보다 향상시킬 예정이다.기가(Giga) 인터넷 커버리지를 현재 45%에서 2016년 70%로 확대하고, 글로벌 표준(HTML5)에 기반한 인터넷환경 조성 및 엑티브엑스(ActiveX) 대신하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그리고 지역별 SW융합 클러스터(’16년 신규 2개, 총 7개)와 19개 지역진흥기관 등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개인 맞춤형 행정서비스가 확대되며, 고령층·장애인 등 정보소외 계층에 대한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개발·보급하고, 시·청각 장애인에 대한 방송수신기 보급도 추진된다. 산업 체질 개선 및 글로벌 진출 강화를 위한 투자도 6775억원 집행된다.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국가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ICT R&D) 혁신 역량을 확충하는 한편, 국내기업의 창업 및 해외진출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신규 SW마이스터고 개교 및 SW중심대학 운영 등을 통해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벤처1세대 멘토링 지원사업을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로 확대한다. 또한, 유망한 정보통신기술분야 중소기업 300개를 ‘케이글로벌 스타트업(K-Global Startup) 300’으로 선정해 자금, 멘토링, 해외진출 등을 집중 지원한다. 그리고 중소기업이 정부출연연구소의 역량을 활용해 연구개발을 혁신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기술바우처’ 제도가 최초로 신설된다. 미래부는 범부처 정보통신기술(ICT)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정보통신 전략위원회’를 통해 향후 추진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함으로써 이번 실행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부처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행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해 창조경제의 핵심성과를 가시화하고, 새로운 융합신장 창출을 통해 역동적인 경제혁신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5.09.01 I 오희나 기자
악화된 회사채 신용…건설·조선업 부진에 우량기업도 된서리
  • 악화된 회사채 신용…건설·조선업 부진에 우량기업도 된서리
  • △자료 : 한국신용평가[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올 상반기 국내 기업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더욱 악화됐다. 특히 대규모 손실과 회계부정 이슈로 시장에서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 건설과 조선업은 여전히 불황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한 모습이고 정유와 철강업에서도 등급 하락이 잇달았다.31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가 올 상반기중 회사채 신용등급을 평가한 업체 384개사 가운데 신용등급이 오른 곳은 단 8개사에 그친 반면 등급이 내려간 회사는 42개사(부도업체 1곳 포함)에 이르렀다. 지난해 상반기 10개사 등급이 오르고 23개사의 등급이 내린 데 비하면 등급이 오른 회사는 줄었고 하락한 회사 수는 되레 늘었다. 지난해에 이어 등급 하향 추세는 올 상반기에도 이어진 모습이다.NICE신용평가가 집계한 결과도 비슷했다. 전체 393개사 중 회사채 신용등급이 상승한 회사는 7개사, 하락한 기업은 40개사였고 코아로직(048870), 비케이이엔티, 대보인터내셔널쉬핑, 대원건설산업 등 4곳에서는 부도가 발생했다.특히 신용등급 하락은 건설(NICE신평 기준 6곳)과 조선(3곳), 철강(4곳), 석유화학(3곳), 정유업(3곳) 등 중화학 업종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업황 부진으로 실적과 재무구조가 나빠진 데 따라 등급이 하락한 경우가 많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건설과 조선, 해운업은 올해 1분기 등급 하향이 거의 없어 업황 부진이 완화되지 않을까 기대감도 컸지만, 2분기 들어 현대중공업(009540)과 대우조선해양(042660), 포스코건설, GS건설(006360), KCC건설(021320), 포스코플랜텍(051310), 삼부토건(001470), 신한(005450), 동부건설(005960) 등 총 9개사 등급이 내려가고 말았다.양진수 한신평 연구위원은 “건설·조선 등 수주산업의 특성상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외형 보전을 위해 무리하게 수주했던 프로젝트가 완전히 마무리되기 전까지 신용등급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며 “다만 해운업은 유가 하락 등의 여파로 산업 전망은 중립적”이라고 판단했다.‘D의 공포’는 여전히 진행형이었다. 업황 부진으로 두산그룹내 두산중공업과 두산엔진의 등급이 하락했고 유동성 위기가 확산하면서 동부그룹의 동부팜한농, 동부메탈의 신용등급이 모두 하향 조정됐다.주의 깊게 살펴볼 점은 ‘BBB-’ 이상 기업의 등급 하향이 심화됐다는 점이다. 한신평은 등급 상향건수와 하향건수의 차이를 신용등급 보유 기업수로 나눈 등급 변동성향이 상반기 -8.0%로 지난해 -7.0%에 이어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했다. 등급 하향 성향은 2013년 이후 마이너스로 돌아서 지금까지 마이너스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우량 기업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정도가 더 심해졌다는 의미다.신용등급 하락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점은 우리 경제에 대한 전망을 더욱 암울하게 한다. 2010년 이후 기업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밝힌 건수가 ‘부정적’으로 밝힌 건수를 줄곧 웃돌았지만, 2013년 이후 추세가 역전됐고 올 상반기 말에도 ‘부정적’이 17건, ‘긍정적’이 3건으로 부정적 전망이 더 많았다.
2015.08.31 I 김도년 기자
네이버-한화-GS, 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과 속도 낸다
  • 네이버-한화-GS, 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과 속도 낸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035420)가 지원하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화(000880)가 지원하는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 GS(078930)가 지원하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강원은 ‘17년까지 빅데이터 기반 창업기업 30개를 육성하고, 모바일 기반 중소상공인 성공사례 50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9월중 빅데이터 포털 1단계 운영을 개시하고 케이클라우드(K-Crowd) 구축도 완료한다.충남은 ‘17년까지 태양광 유망벤처 25개를 육성하고, 명품 농수산품 15건 개발, 해외진출 100개사 지원 계획을 내놨다. 서산 태양광 벤처단지 및 죽도 에너지 자립섬 시범사업 공사는 연내 완공한다.전남은 ‘17년까지 35개 바이오화학 중소·창업기업을 키우고, 125개 농수산식품 및 50개 관광상품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농수산벤처 창업경진대회를 추진중이며(농림부 공동),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도 내년에 완공한다.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오른쪽)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5차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위원회 에 참석한 김상헌 네이버 대표와 악수 하고 있다. 미래부 제공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열린 제5차 ‘창조경제혁신센터운영위원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강원·충남·전남 3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운영방안이 확정됐다. 회의에는 정부(미래부 장관, 산업부 2차관 등), 지자체(강원·충남·전남부지사), 창조경제혁신센터장, 전담기업(네이버, 한화, GS) 등이 참석했다.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8월 10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 간담회에서 스마트토이 정태연 대표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네이버 제공◇강원, 데이터 기반 창업 활성화에 역점…빅데이터 포털과 크라우스 소싱 추진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①데이터 기반 창조경제 인프라 구축 및 창업 활성화와 ②ICT를 활용한 지역 전략산업 육성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빅데이터 포털(민·관 보유 데이터 공유·활용) 구축으로 데이터 기반 창업을 활성화하고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을 통한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향후 3년간 ICT/빅데이터 기반 창업기업 30개를 발굴·육성하고, 크라우드소싱 플랫폼을 통해 30개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계획이다.빅데이터 포털은 (1단계) 네이버데이터 활용(‘15.8) → (2단계) 공공데이터 수집·시각화(’15.12) → (3단계) 공공-민간 데이터 유통 플랫폼 기능(‘16)으로 추진된다. 지금은 빅데이터 포털 1단계 시범 운영( http://labspace.naver.com/data/) 중인데, 9월 중 빅데이터 창업 클럽 빅토리(BIGTORY)를 통해 1기 40명을 모집하고,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인 ‘케이클라우드(K-Crowd, K-Crowd 공식 사이트 : http://kcrowd.kr/)’의 구축을 완료한 상황이다. 한 센터장은 “공공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하여 빅데이터 포털의 기능을 확충하고, 한국DB진흥원의 ‘DB(데이터베이스)스토어’와의 연계를 추진하겠다”면서 “강원도 및 네이버와 공동으로 공모전을 진행해 창업 희망자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ICT를 활용한 지역 전략산업 육성도 추진된다. 특히 스마트 O2O 등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하여 관광·헬스케어·농업 등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 지원할 계획이다.3년간 중소상공업체 대상 스마트 O2O를 통해 성공사례 500개를 발굴하고, e-커머스 분야 청년 창업가 30명을 육성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강원센터는 O2O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500여명 참여)해서 138개 업체의 모바일 홈페이지와 컨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으며, 네이버-강원도-관광공사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하여 강원도 관광자원 정보를 이용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고(GO)’ 개발을 진행 중이다.또한 ‘e-커머스 드림 청년장사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강원대 내 ‘창업스쿨’을 학과 과정(학점제)으로 개설했다.앞으로는 연 1000명을 목표로 O2O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면서, 모바일 관광 큐레이션 서비스 ‘GO’를 연내에 개발완료하고, 2018 동계올림픽 활용을 위해 다국어 지원 기능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또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기획(ISP) 프로젝트를 발주하고, 9월 중 유관기관과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전담팀(TFT)을 구성할 예정이다. 전담팀에는 네이버, 혁신센터, 한림대병원, 강원발전연구원,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이 참여한다.강원대 평생교육대학원에 스마트팜 전문과정을 개설하고 6차 산업 인증기업 100개를 대상으로 모바일 플랫폼 교육을 지원할 계획(‘15년하)도 내놨다.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 한화그룹 제공◇충남, 태양광 클러스터 구축에 올인이병우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①태양광 클러스터 구축 ②농수산품 명품화 및 고부가가치화 ③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태양광 클러스터를 통해 향후 3년간 태양광 제품 아이디어 75건 이상을 사업화하고, 태양광 관련 유망벤처를 25개 이상 육성해 나간다. 죽도 실증사업은 지역 중소 6개 업체가 참여중으로 지난 7월 공사를 착공(‘15년말 완료예정)한다. 이는 충남 홍성군 죽도를 에너지 자립섬으로 전환(기존 디젤발전소 →100% 신재생에너지)하는 것으로, 212.5kW급, 사업비는 25억원(정부&지자체 40%, 한화 60%)이다.서산 벤처단지도 ‘16.1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 중이며, 지역대학(공주대)에 태양광 응용제품 디자인 실기과정 학과를 개설(‘15.9)하고 사업화를 위한 솔라 win-win 펀드를 조성·운영하고 있다.(‘15.6, 100억원, 한화)농수산품 명품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서는 올해 명품화 사업 지원대상으로 5개 품목을 선정해 디자인 개선,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5개 품목은 농가애, 자연사랑, 궁골, 일대고춧가루, 사과와인 등이다. 또한 갤러리아 아름드리 숍 매장을 개설(‘15.5)해 20개 브랜드 86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15.8.20 기준 매출액 236백만원)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서는 Dream-Plus GEP 프로그램(한화)을 통해 총 100개 이상 업체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무역존 구축(코트라, 무역협회, ㈜한화 파견)을 완료했고, 무역존을 통해 전국 17개 센터와 연계하여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고, GEP 프로그램 지원 업체 선발(연3회)해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 여수시 덕충동 GS칼텍스 밸류센터에 들어선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GS그룹 제공◇전남, 농수산 벤처 창업 및 웰빙 관광 추진 정영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①농수산 벤처 창업 및 웰빙관광 산업 육성, ②친환경 바이오화학 생태계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선 농수산과 웰빙관광 산업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지에스(GS)의 국내외 유통망을 활용해 케이푸드(K-Food)와 케이투어(K-투어)의 판로개척과 상품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3년간 125개사의 우수한 농수산 식품과 50개사의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한다는 것이다.전남도와 지에스(GS) 공동으로 품평회·공모전 등을 개최해 지역 우수 농수산품을 선정, 유통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상품성을 높이고 있다. 농수산 제품 3개를 국내와 중국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 인도네시아 방영을 준비 중이다.센터내에 농식품 벤처·창업특화센터를 설치(‘15.6)했으며, 3개 관광상품은 센터가 이행보증증권과 수수료를 지원하고 지에스(GS)홈쇼핑은 입점을 추진중이다. 이밖에도 해조류를 활용한 고기능성 소재개발을 위한 후보자원 10종을 발굴했으며(‘15.7), 시범사업단을 구성해 제품의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앞으로는 지에스(GS) 유통 전문가가 중소·벤처창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에스(GS) 유통망의 취급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스마트 염전 벤처기업을 발굴하여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연내에 2천평 규모의 실증단지를 조성할 계획도 포함돼 있다.친환경 바이오화학 생태계 구축에 있어서는 단기적으로는 바이오추출물(친환경 비료농약환경개선제 등) 분야를, 중·장기적으로 바이오화학(바이오 부탄올·폴리머) 분야의 육성을 통해 유망 벤처 35개사를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바이오추출물(패각 등)을 활용한 제작사인 드림라인社를 발굴해 항균제품 인증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지에스(GS)홈쇼핑을 통한 판로개척 지원을 검토 중이다.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와 바이오폴리머 파일럿 플랜트를 준비 중인데,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는 ‘16년 4사분기 준공 예정(300톤/년, 약 500억 투자)이고 바이오폴리머 파일럿 플랜트는 ‘16년 10월 준공 예정(100톤/년, 약 50억 투자)이다.전북센터는 바이오메스 원료 전문기업의 전처리 기술을 지원하고 친환경 포장재, 자동차 부품소재 등 응용제품 벤처·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오른쪽)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5차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위원회 에 참석한 김상헌 네이버 대표와 악수 하고 있다. 미래부 제공
2015.08.31 I 김현아 기자
"여세를 몰아 추석까지"..주요百, 가을맞이 할인돌입
  • "여세를 몰아 추석까지"..주요百, 가을맞이 할인돌입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주요 백화점들이 가을맞이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추석을 한 달 앞두고 각종 행사를 기획해 소비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업계는 이 분위기를 추석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롯데백화점은 전점에서 오는 31일까지 가을 신상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쉬즈미스, 후라밍고, T.I포맨 등 총 3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일부품목을 제외한 가을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 ‘주크 트렌치코트’ 17만9000원, ‘티렌 야상점퍼’ 9만9000원 등이다.본점에서는 다음달 1일까지 9층 점행사장에서 글로벌 패션 브랜드 대전을 진행한다. 겐조, 소니아리키엘, 아이그너, 훌라, 꽁뜨와데꼬또니에, 빔바이롤라, 드팜, 짐보리를 비롯한 총 12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아이그너 토트백’ 15만원, ‘빔바이롤라 핸드백’이 11만600원 등이다.현대백화점(069960)은 압구정본점에서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일렉트롬 가전 패밀리 대전’을 진행해 블렌더, 전기레인지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또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가전·가구 등 이사 용품에 대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천호점에서는 다음달 9일까지 ‘현대 단독 쿠쿠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매장 방문고객 대상으로 일일 100명에 한해 밥솥 주걱을 증정하고,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믹싱볼 3종 세트를 증정한다.AK플라자 분당점은 다음달 3일까지 5층 이벤트홀에서 ‘프리미엄 골프대전’을 연다. 던롭, 쉐르보, 캘러웨이 등 수입 브랜드 외 13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골프웨어 및 골프클럽, 각종 용품 등을 30~80%까지 할인 판매한다. 나이키골프 프리미엄 풀세트를 90만원대부터, 쉐르보 골프웨어를 9만원대부터, 풋조이 골프화를 8만4000원부터 판매한다.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6월 메르스 영향으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7월 킨텍스 출장 세일 등 다양한 대형 행사를 기획하였으나 8월 휴가시즌 들어 매출 신장률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끌어올려 추석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8.30 I 임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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