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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이 뜬다]④젊은 나라…내수시장 가능성 보인다
- [하노이=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더 가든몰 지하에 위치한 빅씨(Big C) 마트, 롯데센터 지하에 있는 롯데마트, 로열시티 메가몰에 있는 오션마트에는 항상 장 보는 이들로 북적인다. 카트를 끌다가 중간 중간 멈춰서야 했고 계산대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한참을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전통시장도 마찬가지다.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늘어서 있는 점포부터 재래시장인 동쑤언 시장까지 이르는 길에는 오토바이와 차량에 관광객과 현지인까지 엉켜 앞으로 나아가기조차 어려울 지경이었다. △베트남 소비자신뢰지수(출처 : TNS)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 베트남인들의 구매력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작년 베트남 가처분소득은 2008년에 비해 95% 성장했고 소비도 77% 늘었다. 리서치 기관 TNS가 산출한 소비자신뢰지수는 작년 51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82로 반등했다. 베트남에 진출하는 외국 기업들은 생산기지뿐 아니라 소비시장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베트남 인구가 9000만명을 넘어 1억명에 육박하는데다 젊은 인구 비중이 높아 소비시장이 충분히 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미 베트남은 해외 유통기업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일본 에이온은 올해 초 베트남 시티마트와 피비마트를 인수했고 태국계 BJC 역시 지난해 베트남 슈퍼마켓 체인 2위 업체인 독일계 메트로캐시앤캐리베트남을 인수하면서 베트남 시장에 뛰어들었다. 한국 기업으로는 롯데가 지난 2008년 호찌민점을 개점하면서 먼저 발을 들여놨고 이마트는 하노이와 호찌민을 놓고 저울질하다 호치민에 먼저 매장을 열었다. 물론 아직 영글지 않은 면도 있다. 소득수준이 고급 제품 소비에 충분할 정도로 올라오지 않아 아직 하노이 시내 고급 백화점은 한산하다. 평일 낮에 찾은 롯데백화점에는 손님이 한 두 명 정도에 그쳤고 로열시티도 명품 브랜드 매장은 썰렁했다. 랜드마크72 지하의 백화점은 아예 문을 닫았다. 하지만 이는 그만큼 성장 여력이 크다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 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는 조금씩 늘고 있다. 베트남 국민의 스마트폰 사용률은 작년 기준 52%로 태국(49%), 인도네시아(23%), 필리핀(15%)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를 웃돌고 있다. 하노이 시내에서 고가인 아이폰이나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자동차 판매도 증가세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에서 팔린 자동차는 10만3500대로 작년 동기 대비 58% 급증했다. 이대로라면 올해 연간 판매대수 20만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그동안 베트남 국민의 발 역할을 해온 오토바이를 점차 고가의 자동차가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 자산이나 소비 노출을 꺼려 금고문화가 강한 베트남인들이 점차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소비에 나서는 것도 긍정적인 변화다.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현지인 대상으로 영업이 가능한 신한베트남은행은 신용카드 출시 4년 만에 가입자 12만명을 넘겼다. 기업고객은 한국과 베트남 기업이 절반씩인 반면 개인 고객 35만명은 거의 베트남인이다. 한국 기업은 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한류 덕분이다. 베트남인들은 한국 제품과 음식, 문화에 친숙하다. 하노이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기사에게 “갱남, 강남, 경남” 어떻게 말해도 경남기업이 지은 72층짜리 ‘랜드마크 72’에 데려다 준다. ‘롯데, 참빛’ 등 한국계가 지은 건물의 한글 명칭도 단박에 알아듣는다. 대형 쇼핑몰 곳곳에서 한국 가요가 흘러나오고 한국 식품을 소개하는 K푸드 행사에도 7만명이 몰릴 정도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다. JW 메리어트 호텔 행사 담당 지배인으로 한국에서 7년간 유학한 르 퐁 리엔(29세)씨는 “대장금 같은 드라마로 한식에 대한 열풍이 불어 베트남 사람들이 김하고 김치를 아주 좋아한다”며 “설화수를 비롯해 이니스프리, 더페이스샵, 에뛰드 등의 화장품 브랜드와 한국 가전 브랜드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하노이공립외국어대학 한국어과에 재학 중인 팜 트안 짱(21세)씨는 “한국 드라마 때문에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되고 한국어까지 전공하게 됐는데 이런 이유로 한국어학과에 입학해 공부 중인 학생만 75명에 달한다”며 “젊은이들 대부분이 한국 제품이나 브랜드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호안끼엠 호수에서 동쑤언 시장에 이르는 상점가.△지난 13일 하노이 시내 더 가든몰 지하에 위치한 Big C 마트
- [포토]세종시에 스마트팜에서 키운 농산물, 직매장 개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세종시 연동면 ‘창조마을’ 주민이 자신이 생산한 농작물을 세종시 도담동에 개장한 ‘스마트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하고,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판매 상황을 체크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생산농가가 ‘스마트팜’(모바일 원격제어 시스템)에서 재배한 작물을 도·농간 온오프라인 직거래 시스템인 ‘스마트 로컬푸드’를 통해 유통시키는 ‘창조농업형 선순환 시스템’이 완성됐다. SK가 후원하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최길성)와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지난 19일 세종특별자치시 도담동에 ‘직매장(싱싱장터 도담도담)’을 개장하고 ‘스마트 로컬푸드’ 시스템을 적용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스마트 로컬푸드’는 지역 내 다품종 소량생산 농산물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직접 판매하는 온?오프라인 직거래 시스템으로, 직거래 활성화에 따른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함께 지역 내 소농과 귀농?고령농 등의 참여가 가능해 농촌 수익기반 확대의 효과가 있다는 평가다.세종시에 완공된 ‘스마트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상 1층, 794㎡ 규모로, 200평 규모의 주차장을 갖췄다.특히 세종시 ‘스마트 로컬푸드’는 지난 달 29일 임시 개장한 이후 2주 동안 시험 운영 결과, 190여개(농산물 140여개, 가공품 40여개, 축산물 5종 등) 품목, 일 평균 1400여만 원(2700여건)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으며, 방문고객도 하루 평균 1300명에 달해 초기 시장성이 확인됐다는 평가다.세종 ‘스마트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세종시내 216개 농가가 재배한 다양한 농산물과 함께 지역의 축산물 및 가공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중 세종시 창조마을에선 25가구가 참여 중이다.이에 따라 ‘창조마을’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팜’을 통해 생산한 농작물을 다시 ‘스마트 로컬푸드’를 통해 유통하고 농가가 수익을 거두는 ‘선순환형’ 시스템이 갖춰졌다는 분석이다. 생산 농가가 직접 상품을 포장하고 직매장에 진열해 판매하는 형태로, 생산 농가는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열된 상품의 판매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개별 농가들은 판매 상황의 실시간 공유로 조기 판매 완료시 추가 상품 출하 및 신선도 확보 등 품질 관리가 가능하며, 장기적으로는 출하량 관리와 계획적인 작물 재배까지도 할 수 있다.또 ‘스마트 로컬푸드’ 시스템은 영세소농과 귀농인, 고령농 등 소규모 생산농가도충분히 사업 참가가 가능해 이들의 소득기반 확대에도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최길성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스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을 통한 유통단계 축소로 농가소득 증대 및 신선 농산물 공급이 기대된다”며 “농촌과 ICT의 결합을 통한 창조경제형 농촌 마을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베트남 파고 드는 K푸드…'프리미엄'으로 승부
- [하노이=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지난 12~13일 베트남 하노이 최고층 빌딩인 랜드마크72 이벤트 가든은 젊은이들로 시끌벅적했다. 수영장을 따라 늘어선 한국 식품 부스마다 K푸드 맛보려는 이들로 줄이 길었고, 공예 부스 앞에서는 전통매듭 휴대폰줄을 직접 만드느라 여념이 없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 총 7만여명의 베트남인이 찾아 한국 식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보쌈 만들기, 배 빨리 깍기 대회, 한국과 베트남 유명 셰프의 음식대결, 비보잉 공연, 전통공연 등 각종 볼거리도 행사장을 찾은 베트남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관련기사☞“음식은 문화다…K푸드 세계화에 복합마케팅 필요”올해로 3년을 맞는 K푸드 페어는 매년 중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두바이 등 4개국에서 총 7회에 걸쳐 열린다. 행사 진행 후 수출실적은 전년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도 현지 바이어를 상대로 1대1 진행하는 B2B 행사를 통해 18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오뚜기, 청정원, 고려인삼과학 등 20개 수출업체가 참가했고 57개 현지 바이어 기업이 찾아 30분 단위로 촘촘하게 짜여진 일정에 따라 상담을 진행한 결과다. 이 중 고려인삼과학은 인삼차와 동충하초 등 8만8000달러어치를 수출하는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했고 움트리는 고추장과 떡볶이 등 23000달러어치, 오뚜기는 6000달러 가량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베트남에서 한국 식문화는 이미 낯설지 않다. 하노이를 비롯한 북부지역에 교민 4만여 명이 진출해 있어 한글간판의 한식당 찾기 어렵지 않고, 한국 식재료를 파는 K마트가 시내 곳곳에 위치해 있다. 한국 드라마로 시작된 한류도 한국 음식 알리는데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피시소스 등 젓갈과 장을 사용하는 문화가 우리와 비슷해 김치나 된장, 고추장에 대한 거부감도 없다. 하노이공립외국어대학 한국어과에 재학 중인 팜 짱(21세)씨는 “김밥과 떡볶이, 비빔밥 등을 즐겨 먹는다”며 “베트남 젊은이들의 한국 음식 사랑은 상당하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는 한국 식품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통한다. 품질이 좋고 위생 면에서 안전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때문에 중산층 이상에서 한국 식품에 대한 수요가 많다. 가격대도 높다. 하노이 시내에 위치한 프랑스계 마트 빅C 진열대에 놓인 남양유업 아이엠마더는 베트남산 분유에 비해 30%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수요가 상당하다는 게 매장 직원 귀띔이다. 전대주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한국과 베트남은 역사, 문화, 전통에서 아주 가까운 유사성과 동질성을 가지고 있다”며 “지난 5월 초에는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이 정식 서명돼 양국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빅C마트에 진열돼 있는 분유△K푸드 페어 행사에 몰려든 베트남인
- [가는情 오는情]"얇은 지갑도 걱정없다"..중저가 가격에 알찬 구성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아무리 불황이라고해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을 포기하기는 어렵다. 이런 소비자의 마음을 반영, 올 추석 식품업계는 이전보다 더 많은 종류의 선물을 준비했다.특히 식품업계는 상대적으로 중저가인 가공식품 선물세트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선물을 구매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1만~2만원대 중저가 선물을 대거 마련했다. 가격은 저렴해도 선물하는 사람의 마음이 전해지도록 구성은 알차게 꾸린 것이 특징이다.CJ제일제당 스팸 세트CJ제일제당(097950)은 추석명절을 겨냥해 2만~5만원대 중저가와 1만~2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물량은 지난해보다 10% 늘려 총 190여종, 720만 세트를 준비했다. 명절 최고 인기 품목으로 손꼽히는 ‘스팸’은 물론 최근 연어캔 열풍을 이끌고 있는 ‘CJ알래스카’ 연어로 구성된 세트를 대폭 확대했다.스팸세트는 디자인을 리뉴얼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으며 알래스카연어 선물세트는 지난해 추석 23종에서 올해는 48종으로 선물세트를 늘렸다. 소비자 선호가 높은 ‘특선세트’도 ‘최고의 선택’, ‘특별한 선택’ 등으로 세분화하며 고급화, 차별화를 꾀했다. 특선세트는 스팸과 연어캔, 고급유, 다시다요리수, 백설 남해굴소스 등 쓰임새가 다양한 신제품도 함께 담았다. 특히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홍삼인 ‘흑삼’ 등을 복합으로 구성한 건강 선물세트도 마련, 합리적인 가격으로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도 준비했다. 오뚜기 참기름 세트오뚜기(007310)는 시장 1위 제품인 ‘참기름’을 중심으로 실용을 강조한 선물세트 50종을 마련했다. 먼저 ‘오뚜기 참기름 선물세트’는 2012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참기름으로 알차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 참기름은 3단계 정선과정을 거쳐 이물질이 완전 제거된 우량의 참깨를 간접가열방식으로 일정하고 정확한 온도에서 태우지 않게 알맞게 볶은 후 3차례 여과과정을 거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오뚜기는 참기름 선물세트 외에도 1만~3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와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남태평양 바다의 신선함을 담은 ‘참치 선물세트’, ‘8번 숙성해 손으로 늘여 만든 고급수제면으로 만든 ’오뚜기 옛날수연소면‘, ’힐링타임 오뚜기차 선물세트‘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이외에도 ‘진생업 홍삼’ 등 1만~3만원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실속형 선물세트도 마련했다동원F&B 선물세트동원F&B(049770)는 합리적인 가격과 건강을 함께 담은 선물세트 200여 종을 준비했다. 중저가 실속 세트와 프리미엄 세트를 함께 마련,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특히 식품업계 인기 선물세트로 손꼽히는 참치캔을 중심으로 선물세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동원의 간판 제품인 참치와 캔햄은 2만~3만원대 실속세트와 5만원 이상의 고가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이외에도 ‘동원 건강참치 명작’, ‘동원연어 명작세트’, ‘천지인 메가사포니아 세트’ 등 이색적인 프리미엄 세트도 함께 준비했다.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서는 홍삼브랜드 ‘천지인’과 미국 1위 건강브랜드 ‘GNC’를 중심으로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천지인 홍삼정 예작’은 30% 할인된 11만5500원으로 가격을 책정, 소비자 부담을 덜었다. 대상 청정원 선물세트대상(001680) 역시 1만~3만원대 실속형부터 ’대상웰라이프‘의 건강기능식품을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특히 연어캔과 참기름 사각캔 등을 올 추석에 새롭게 추가하며 제품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카놀라유와 요리올리고당 등으로 구성된 제품은 2만원대부터, 올리브유 재래김과 파래김 등으로 구성한 김 선물세트는 1만원대면 구매할 수 있다.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인 클로렐라로 만든 대표 제품 ’클로렐라 플래티넘 세트‘도 준비했으며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홍삼제품도 4만원대부터 마련했다.SPC 전통과자 선물세트SPC그룹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통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리바게뜨 제품을 선보였다.2만~3만원대면 전통과자와 약과, 떡 등 다양하게 구성된 고급스러운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오색정과와 월병 등으로 구성된 전통세트는 3만원, 전병과 만주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는 2만2000원이다.또한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이색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전통식품명인 33호 남도의례음식 문화재전수자 박순애 전통식품명인이 만든 약과에 현대적인 디저트 감각을 더한 ‘제대로 만든 디저트 약과’와 ‘정성가득 전통세트’ 2종은 전통식품 장인의 숨결과 모던한 디저트 감각의 절묘한 조화가 특징이다.▶ 관련기사 ◀☞CJ제일제당, '햇반' 충성고객 늘린다..정기배송 강화☞CJ제일제당 “동부팜한농 예비입찰 참여”☞1000억 탄산수 시장 잡아라…업계 경쟁치열
- [게임갈무리] 위메이드, 온라인 통합 자회사 출범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16일 위메이드는 온라인 게임 사업 역량을 모은 통합 자회사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온라인 게임 개발과 기타 사업 역량을 집약한 전문회사로 출범할 예정이다. 기업 이름은 ‘위메이드 아이오’다. 선데이토즈는 상하이 애니팡이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위메이드, 온라인게임 사업 역량 모은 통합 자회사 출범위메이드(112040)가 게임 사업 전문성과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 체제를 개편한다.16일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와 ㈜아이오 엔터테인먼트를 합병하고 ‘이카루스’, ‘천룡기’, ‘로스트사가’ 등 온라인게임 개발과 사업 역량을 집약한 전문 자회사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11월 4일 합병을 완료하고 온라인게임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 아이오’로 거듭난다. 위메이드 측은 “아이오는 개발과 사업 진행이 가장 활발한 3종 온라인게임들의 역량을 일원화하고, 국내 서비스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며 “향 후 온라인게임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 개발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모바일게임 개발과 사업에 보다 집중해 전문 개발사로 입지를 확고히 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오리진게임즈’, 알토스벤처스와 본엔젤스에서 20억원 투자 유치모바일 게임사 ㈜오리진게임즈(대표 정무정, 구 ㈜순정게임)가 미국계 대표 VC인 알토스벤처스(대표 한킴)와 국내 최초 스타트업 투자 전문 VC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대표 장병규)로부터 총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오리진게임즈는 웹젠에서 ‘R2’와 ‘C9’ 사업팀장을 역임한 정무정 대표와 넥슨에서 ‘던전앤파이터’를 개발한 핵심 인력들이 포진한 모바일 게임 전문 스타트업으로 현재 ‘프로젝트 크로커스’를 제작 중에 있다.카툰 스타일의 물리액션 모바일 게임인 ‘크로커스’는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을 두루 경험한 개발팀의 역량을 기반으로 액션 콤보 시스템 기반의 RPG를 선보일 계획이다.◇스타크래프트 II, 50% 가격 할인 프로모션소프트웨어 개발 및 퍼블리싱 업계의 선두 주자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Inc. www.blizzard.com)는 자사의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 II(StarCraft® II) 시리즈의 50%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스타크래프트 II 삼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독립적인 확장팩 공허의 유산(StarCraft® II: Legacy of the Void™)이 출시되기 전에 더 많은 팬들이 기존 스타크래프트 II 게임들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특별 기획된 이벤트로 22일 오후 3시 59분까지 한정 기간 동안 진행된다.이에 따라 스타크래프트 II: 자유의 날개(StarCraft® II: Wings of Liberty™)와 스타크래프트 II: 군단의 심장(StarCraft® II: Heart of the Swarm™)에 대해 각각 5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게 된다. 구매를 원하는 사람은 기존 가격 2만원에서 50% 할인된 가격인 1만원에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의 Battle.net 샵(https://kr.battle.net/shop/ko/product/game/starcraft)을 통해서 즉시 구매가 가능하다. ◇MMORPG ‘이카루스’, 서버 개편 진행와이디온라인(052770)은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에서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MMORPG ‘이카루스’가 16일 서버 개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카루스’는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전투, 화려한 액션이 특징인 중세 유럽 스타일의 MMORPG다. 지난 2014년 4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해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과 그래픽부문 기술 창작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모바일 캐주얼 레이싱 ‘다함께 붕붕붕2’ 사전예약 시작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는 모바일 캐주얼 레이싱 게임 ‘다함께 붕붕붕2 for Kakao’(개발사 지피스튜디오)의 공개에 앞서 사전예약 이벤트를 시작했다.‘다함께 붕붕붕2’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쉬운 조작으로 친구들과 실시간 자동차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레이싱 게임으로 기존 ‘다함께 붕붕붕’에 신규 콘텐츠 추가 및 대대적인 개선을 통해 신나는 질주의 재미를 한층 더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특히 새롭게 추가된 ‘모험하기’는 7인의 AI(인공지능) 캐릭터와 이용자가 함께 레이싱 대결을 벌이는 싱글모드로 각각의 스테이지마다 주어지는 미션 완료 시 캐릭터 등 높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어 실시간 친구 대결과는 또 다른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미키와 친구들, 몬스터 대학교, 토이 스토리 외에도 빅 히어로, 겨울왕국, 주먹왕 랄프 등 디즈니와 디즈니-픽사의 대표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다양한 신규 캐릭터를 게임 내에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넷마블은 ‘다함께 붕붕붕2’ 오픈 전까지 이벤트 페이지(PC:http://promotion.netmarble.net/event/boong3/60 / 모바일:http://promotion.netmarble.net/m/event/boong3/60)를 통해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한정판 차량 아이템 ‘F1카 바디’를 제공한다. 또 친구에게 사전예약 소식을 알리면 인원수에 따라 최대 300 스타(게임재화)를 선물로 지급한다. ◇‘코미코(comico)’ 글로벌 웹툰 공모전, 한국 대상 수상작 발표 ‘코미코 웹툰 글로벌 루키 공모전’을 통해 한국 신인 작가가 한국, 일본, 대만 3개국에 정식으로 데뷔한다. 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글로벌 웹툰·만화 서비스 코미코(comico)에서 지난 3개월간 진행한 ‘코미코 웹툰 글로벌 루키 공모전(이하 글로벌 루키 공모전)’의 한국 최종 당선작 7개 작품을 발표했다. ‘글로벌 루키 공모전’은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웹툰 공모전으로, 다양한 공모전 가운데 국내 최초로 한국·일본·대만 3개국에 정식 작가 데뷔 기회를 대상 수상 특전으로 내걸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은 글로벌 연재를 염두에 둔 만큼, 해외 이용자들도 공감대를 형성하기 쉬운 학원물와 판타지 장르가 주를 이루었으며, 연재 경력이 있는 작가부터 순수 아마추어까지 다양한 작가가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1명)은 웹툰 연재 경험이 전무한 만화창작과 재학생 ‘오구’ 작가가 수상했으며, 상금 1천만원과 함께 한국, 일본, 대만 3개국의 코미코 사이트에 정식 연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대상 수상작 ‘완벽한 교실’은 청소년들의 친구관계, 성적, 진로 등의 고민을 통해 인간이 인간을 지배하려는 욕망을 교실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보여주는 작품으로, 통상적인 학원물에서 벗어나 선악의 경계가 모호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스릴 있는 전개를 보여주며, 안정된 작화와 연출을 선보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아이덴티티모바일, ‘괴리성 밀리언아서’ 9월 정기 업데이트 실시 아이덴티티모바일은 모바일 전략 배틀 RPG ‘괴리성 밀리언아서’에 신규 강적 및 카드 등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실시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이하 ‘페이트’)’와의 콜라보레이션 카드가 다수 소개됐다. 이번 시즌에서는 ‘이계형 세이버’ 및 ‘이계형 캐스터’, ‘이계형 어쌔신’, ‘이계형 랜서’ 등 애니메이션 ‘페이트’의 주요 캐릭터들이 일반 강적 및 레이드 보스, 카드 일러스트로 등장한다. ‘이계형 캐스터’, ‘이계형 어쌔신’ 등 일반 강적들은 ‘불(火)’, ‘풍(風)’, ‘암(巖)’ 등 각각의 속성 및 직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길가메쉬 드래곤’, ‘세인트 드래곤’ 등 3D 전투를 즐길 수 있는 레이드 보스 몬스터들은 ‘빛’ 속성을 지니고 있다. 유저들은 게임 내 공지 또는 공식 커뮤니티(http://cafe.naver.com/ksmillionarthur)를 통해 안내된 시간에 접속해 ‘페이트’ 일반 강적 및 레이드 보스와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넥슨, 모바일 RPG ‘포켓 메이플스토리’ 중국 시장 진출㈜넥슨은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액션 RPG ‘포켓 메이플스토리’를 오는 22일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포켓 메이플스토리’는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횡스크롤 액션 RPG로, 중국에 ‘모험도수유(冒??手游)’라는 명칭으로, 세기천성을 통해 안드로이드OS 및 iOS 버전으로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에 앞서 현지에서 진행한 사전 테스트에서 원작의 재미요소를 모바일에 그대로 구현해냈다는 호평과 함께, ‘자동이동 시스템’, ‘VIP 시스템’ 등 중국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다.◇컴투스 ‘타이니팜’, 출시 4주년 맞아 시즌3 ‘시크릿 밸리’ 대규모 업데이트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078340)는 자사 인기 SNG(소셜네트워크게임) ‘타이니팜’이 출시 4주년을 맞아 시즌3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한 타이니팜은 지난 4년 동안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컴투스의 대표 SNG다. 출시 4주년을 기념해 신규 맵 ‘시크릿 밸리’를 중심으로 하는 대규모 콘텐츠와 편의성을 향상시킨 시스템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타이니팜 시즌3 업데이트의 주요 콘텐츠인 ‘시크릿 밸리’는 신비로운 숲 콘셉트의 신규 맵으로 기존 맵인 ‘타이니 팜’, ‘타이니 비치’, ‘토이 빌리지’, ‘타이니 주’에 이어 다섯 번째로 추가됐다. 시크릿 밸리에는 현실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환상적인 느낌의 신규 동물 10종(총 30마리)이 등장하며 신규 동물을 획득할 수 있는 미니 카드게임 ‘수수께끼의 동굴’, 특별한 기능을 가진 건물 ‘성소’등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선데이토즈 ‘상하이 애니팡’, 100만 다운로드 돌파선데이토즈의 신작 모바일게임 ‘상하이 애니팡’이 출시 8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는 호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지난 8일 첫 선을 보인 ‘상하이 애니팡’이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며 “게임에 대한 기대치가 입소문과 소셜 채널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16일 밝혔다.이 같은 이용자 확산과 함께 ‘상하이 애니팡’은 16일 현재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인기 순위에서 각각 2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게임은 같은 블록 2개를 맞추는 손쉬운 게임 방법에 겹겹이 쌓이는 블록들의 입체감과 애니메이션을 더한 시스템으로 대중적 퍼즐게임의 대표 주자로 평가되며 출시 전부터 기대를 받아왔다. ◇게임빌, ‘던전링크’ 대규모 업데이트로 글로벌 세몰이게임빌(063080)이 ‘던전링크(DUNGEON LINK)’의 글로벌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풍부한 각성 재료를 획득할 수 있는 PvE 콘텐츠인 ‘챔피언 로드’가 새롭게 등장한다. 더불어 ‘영웅 코스튬 시스템’도 최초 탑재된다. ‘영웅 코스튬’은 6성 영웅인 ‘클레릭 클라라’와 ‘프린세스 리리’에 장착할 수 있으며, 영웅의 능력치 상승과 함께 화려한 외형 업그레이드로 유저들의 게임 활성화가 기대되는 요소다. 게임빌은 이 외에도 ‘스카이 하임’의 일곱 번째 신규 지역인 ‘안드라스의 성’ 스테이지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게임빌과 미국 유망 개발사인 Kong Studios(대표 Won)의 협력 시너지가 돋보이는 ‘던전링크’는 ‘한 줄 잇기의 퍼즐’, ‘수집형 RPG’, ‘다양한 팀 조합을 통한 전략’의 조화가 돋보이는 전략 퍼즐 RPG다. 특히 이 게임은 현재 인도와 베트남 등 구글 플레이 퍼즐 게임 순위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면서 출시 5개월 새 글로벌 인기를 고수하고 있다. 자세한 업데이트 내용은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gamevildungeonlink/)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련기사 ◀☞온라인게임 역량 집약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와 아이오 합병☞위메이드, 온라인게임 사업 역량 모은 통합 자회사 출범☞위메이드·조이맥스, 자회사 합병… 온라인 IP 게임 진출
- LG화학, 일본 도레이에 분리막 유휴 설비 매각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LG화학은 오창2공장 내 안전성강화분리막(SRS) 관련 유휴설비를 도레이에 매각했다. 매각 규모는 30억엔(한화 약 293억원)으로 알려졌다. 일본 도레이는 국내 100% 출자한 자회사를 설립하고 신규 직원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LG화학측은 “작년부터 SRS 관련 특허를 유상개방하면서 시장에서 원활한 조달이 가능해졌다”며 “오창 1공장 SRS생산라인은 그대로 유지하고 오창 2공장 일부 유휴 설비만 매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RS는 2004년 LG화학이 독자 개발한 배터리 안전성 강화 기술로, 리튬 이온 전지 핵심 소재에 쓰인다. LG화학이 SRS 설비 일부를 매각한 것은 분리막을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 생산하는 것보다 수익성 측면에서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환율 불안정 등 운영리스크도 없앨 수 있다. LG화학은 이미 분리막 상당 물량을 미국, 일본, 중국 등 업체에서 구매하고 있다.일본의 주요 화학사가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을 내다보고 리튬이온 전지 부품 관련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도레이도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SRS 세계 시장 점유율은 아사히 가세이가 48%로 1위, 도레이는 22%로 2위다. 선두업체인 일본 아사히 가세이는 3위인 미국의 폴리포어 인터내셔널을 인수했으며 같은 일본의 스미토모 화학은 80억∼90억엔(약 720억∼810억원)을 투자, 한국에 공장을 신설하고 2017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레이는 SRS 생산을 늘려 선두업체인 아사히 가세이를 추격한다는 전략이다. 도레이는 오창 공장에서 생산한 SRS제품을 LG화학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의 구미와 도치기현 나스시오시에도 SRS 공장을 갖고 있어 오창 공장을 인수하면 모두 3개의 생산 거점을 갖추게 된다. 또 도레이는 적극적인 확대 전략을 추구하는 LG화학과의 관계를 강화해 SRS의 확실한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도레이는 오창 공장 인수와 별도로 100억엔을 투자해 구미 공장의 설비 증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내 가동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레이의 생산 능력은 기존대비 50%가 늘어난다. 한편 하이브리드 및 전기 자동차 시장의 확대로 리튬 이온 전지 시장은 용량 기준으로 오는 2020년에는 현재의 5배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 관련기사 ◀☞ 일본 도레이, LG화학 오창공장 설비 300억원에 인수☞ 도레이케미칼, 마이크로필터 사업 분할☞ 동부팜한농 인수 예비입찰에 LG화학 등 2곳이상 참여☞ LG화학 "사람 이야기 전하는 페이스북 선보입니다"☞ LG화학, 청주 수처리용 역삼투압 필터 공장 준공☞ LG화학 “동부팜한농 인수추진 확정된 바 없다”☞ LG화학, 아크릴산·SAP 증설 완료…2020년 매출 1.7조 달성☞ LG화학, 인도 반덩핑 규제 걸려…한화케미칼은 무혐의☞ [특징주]LG화학, 中 창안자동차와 배터리 공급계약에 강세☞ LG화학, 에너지절감 성과 평가제 도입
- [마감]코스닥, 외국인 매수 전환에 이틀째↑… 670대 안착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시장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근 매도세가 감소 추세를 보이더니 매수 우위로 돌아선 것이다. 바이오·인터넷·제약 업종이 크게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삼성전자(005930)의 ‘삼성페이’ 관련주인 핀테크·보안업체들의 강세도 눈에 띄었다.1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9.73포인트(1.46%) 오른 676.48에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연속 상승세로 장중 안정적 오름세를 유지했다. 670대 복귀는 678.25에 마감한 지난 3일 이후 처음이다.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 모두 매도와 매수가 팽팽한 양상이었다. 외국인은 오후 들어 꾸준히 사들였지만 오후 2시께만 해도 50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이후 장 마감 때 이르러 매수세가 추가 유입, 이날 111억원을 순매수했다. 장 내내 물량을 사들이던 개인은 막판에 ‘팔자’로 전환하며 4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1021억원을 팔았지만 1043억원을 사들여 21억원을 순매수했다. 은행과 보험이 각각 24억원, 21억원을 샀고 종금이 20억원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0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소폭 하락한 방송서비스·정보기기·통신방송서비스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코스닥 신성장기업이 하루 동안 3.39% 오르며 업종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인터넷이 2.66%, 종이·목재 2.59% 각각 오르며 코스닥 평균 오름폭을 1%포인트 이상 웃돌았다. 이어 통신서비스(2.40%), 소프트웨어(2.39%), 비금속(2.15%), 의료·정밀기기(2.07%) 등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오른 기업들이 많았다. 셀트리온(068270)은 이날 0.28% 오르며 대장주 자리를 지켰다. 시가총액 2위인 다음카카오(035720)는 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2.85% 상승했다. 메디톡스(086900)와 바이로메드(084990), 씨젠(09653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휴온스(084110), 코미팜(041960) 등 제약·바이오업체들이 고른 오름세를 기록했다. 엔터테인먼트 업체 중에서는 로엔(016170), 파라다이스(034230)가 올랐지만 CJ E&M(130960), 컴투스(078340)는 내렸다. NH스팩2호와 합병상장한 바디텍메드(206640)는 이달 들어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했다.세부 종목별로는 광림(014200)이 중국 금성그룹과 제주도에 1조800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할 예정인 종속회사 쌍방울(102280)에 84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한 사실이 알려져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페이 수혜주로 부각 받는 한국전자인증(041460)도 상한가를 나타냈다. 특히 삼성페이가 부각되면서 이그잭스(060230), 한국전자금융(063570) 등 관련주 오름폭이 두드러졌다.핀테크업체인 솔라시아(070300)와 반도체업체 한양디지텍(078350), 배우 고현정이 최대주주로 있는 아이오케이컴퍼니와 합병하는 포인트아이(078860), 중화권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하는 원익(032940) 등도 이날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모바일게임 ‘드래곤라자’의 글로벌 판권을 얻은 로코조이(109960), 그룹이 편의점 사업에 진출한 서희건설(035890) 등도 강세였다.반면 판도라티비와 합병을 추진하다 취소한 하나머스트3호스팩(208870)은 실망감이 반영돼 22.56%나 내렸다. 최근 주가가 크게 올랐던 이트론(096040), 이화전기(024810), 레드비씨(184230), 뉴프렉스(085670) 등도 이날에는 큰 낙폭을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9억5326만6600주, 거래대금 2조9008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승한 종목이 752개로 하락 종목(270개)의 약 3배에 달했다. 상한가 종목은 3개였고 하한가는 없었다. 7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 [마감]코스닥, 하루만에 반등…개인·기관 '사자'☞ [마감]코스닥, 1%대 하락…삼성페이株 부각☞ [마감]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사흘째 ↑… 670선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