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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서초 무지개 시공자 선정..‘래미안’ VS ‘자이’
- △오는 19일 재건축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는 서울 서초동 무지개 아파트 전경.[사진=박태진 기자][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올해 서울 마지막 도시정비사업인 서올 서초구 서초동 서초 무지개 아파트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삼성물산과 GS건설이 이 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무지개 아파트는 용적률 299.85%를 적용받아 지하 3층~지상 35층 9개동, 14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총 공사비만 3780억 원이다. 시공자는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상가) 공사도 맡는다.두 건설사는 오는 19일 조합원 총회 투표를 앞두고 현재 치열한 마케팅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 업체는 2012년 서초 우성 3차 재건축 시공자 선정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3표차로 삼성물산이 시공권을 차지했다. 이번에도 삼성이 강남권 정비사업을 수성할지, 이 분야 강자로 떠오른 GS건설이 반전의 발판을 마련할지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삼성, 저렴한 공사비에 브랜브 파워 내세워삼성물산은 이번에도 아파트 저렴한 공사비용과 브랜드 파워를 앞세우겠다는 전략이다. 이 건설사는 서초 우성3차 재건축과 지난 10월 신반포3차 통합 재건축 시공권을 거머쥔 자신감을 바탕으로 수주전에 임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3.3㎡(평)당 공사비로 419만 4000원의 조건을 내세웠다. GS건설(3.3㎡당 468만 9838원)보다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브랜드 가치에서 업계 정상 수준이라는 것도 강조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특히 서초 무지개 와 인접한 서초 우성 1·2·3차 정비 사업을 모두 휩쓴 경험도 있다. 평면에서도 차별을 둔다. 전용면적 84㎡는 4베이(방3개 및 거실 전면 배치) 구조에 중대형 평형 가구수를 늘렸다. 이는 조합원의 재산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삼성전자와 협업해 에너지 절감에 힘썼고, 상습침수지역임을 감안해 단지 지대 높이를 인근 고속도로 수준(해발 19m)로 맞춘다.삼성물산 관계자는 “합리적인 공사비에 ‘래미안’ 브랜드 가치를 앞세워 시공할 계획”이라며 “재건축 공사가 한창인 주변 단지들과 함께 서초에 삼성타운을 세우겠다”고 말했다.◇GS건설, 특화설계로 도시정비사업 강자 입증GS건설은 3년 전 재건축 수주 실패의 아픔을 이번에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올해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 7조 5000억 원 이상의 수주액을 기록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건설사는 공사비와 단지 특화에 들어가는 비용이 삼성물산보다 비싸지만 그만큼 상품성에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GS건설은 특화 및 차별화 계획에 관련 비용으로 581억 원을 명시했다. 이는 특화 전략으로 사용되는 금액으로 △실리콘 페인트 및 알루미늄 판넬 적용 등 외관에 130억 원 △광폭 주차장 건설 150억 원 △음식물 처리시설 81억 원 △커뮤니티 시설 67억 원 등으로 세분화했다. 평면 부문에서는 4베이 구조에 테라스 특화(265가구), 펜트하우스 및 복층세대(13가구)를 추가할 예정이다. 단지 조경 특화도 추진한다. 단지 안에 약 2만 826㎡(옛 6300평) 규모의 중앙공원을 짓고, 테마 산책로, 자이 팜가든(정원),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 등을 만든다. 고속도로변 갈마중길 공원화 공사 및 단지 연계도 계획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서초 무지개 재건축 수주를 위해 특화 부문에 신경을 썼다”며 “올해 (GS건설이) 재개발·재건축사업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업계 1위의 저력을 보여 주겠다”고 자신했다. 1차시공자선정 합동설명회는 12일 오후 2시 서초구민회관에서 개최됐으며, 2차 합설은 오는 13일 T-K호텔 본관3층 거문고 홀에서 열린다. 3차 합동설명회 및 시공자선정총회는 19일 오후 2시 단지 인근 서이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 [마감]코스닥, 엿새째 하락…기관 '팔자' 행렬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코스닥지수가 엿새째 하락 마감했다. 나흘 연속 이어지는 기관의 매도세에 힘을 못 쓰고 주저앉았다.11일 코스닥은 전일 대비 4.60포인트, 0.70% 내린 653.4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상승 출발을 했으나 이내 하락으로 전환됐다. 엿새 연속 내림세다.기관이 75억원을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나흘 연속 ‘팔자’ 행진을 보여줬다. 개인은 119억원을 사들이면서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장중에는 매도세를 보였으나 장마감 직전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13억원을 순매수했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총 24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하락업종수가 더 많았다. 코스닥150레버리지는 2.94% 떨어졌으며 제약은 2.84% 내렸다.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코스닥150지수, 제조, 코스닥벤처기업, 운수장비부품 등도 약세였다. 반면 출판매체복제는 3.70% 뛰었으며 일반전기전자, 금융, 기타제조,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등은 강세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068270)은 2.48%, 카카오(035720)는 0.09% 내렸으며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파라다이스(034230) 등은 떨어졌다. 동서(026960)는 0.81%, 로엔(016170)은 5.17%, 컴투스(078340)는 0.27% 상승했다.이외에도 오성엘에스티(052420)가 채권단의 지분매각이 추진되고 있지 않다고 밝히자 15.58% 급락했다. 씨엔플러스(115530)도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7.99%, 용현BM(089230)은 대출금 38억5583만원 연체 발생에 12.04% 하락했다. 포티스(141020)는 중국 유통업체와의 물품 공급 협약 소식에 9.62%, 엑셈(205100)은 중국 납품 소식에 7.27% 강세였다. 삼부토건(001470)은 르네상스호텔 공매 재개로 5.72% 올랐다.이날 거래량은 7억9607만주, 거래대금은 3조60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8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565개 종목이 내렸다. 66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나흘째 내림세…기관 '팔자'☞[마감]코스닥, 기관 매도세에 급락…헬스케어株 ‘와르르’☞셀트리온, ‘램시마’ 내년 3Q 美 출시 가능 ‘목표가↑’-삼성
- [마감]코스닥, 기관 '팔자' 행렬에 660선 붕괴…닷새째 약세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계속되는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닥 지수가 닷새째 약세를 보이며 결국 660선마저 내줬다. 시총 상위종목도 대부분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반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0 포인트, 0.90% 하락한 658.08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4일 이후 5거래일째 하락세다.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하며 결국 660선 밑으로 내려 앉았다.기관의 매도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기관은 161억원 순매도하며 지난 8일 이후 사흘째 ‘팔자’를 이어가고 있고, 외국인은 15억원 순매도하며 나흘 만에 매도전환했다. 반면 개인은 268억원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28억원 매도우위 등 총 2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부진했다. 운송업종이 4.64% 하락한 것으로 비롯해 인터넷과 의료·정밀기기, 통신장비 업종이 모두 2%대 내림세를 보였고, 기타서비스(-1,84%)와 일반전기전자(-1.71%)·통신서비스(-1.58%) 등도 눈에 띄는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업종은 3.46% 올랐고, 정보기기 업종도 0.45%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업체 역시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카카오(035720)가 2.84% 내린 11만280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동서(026960)(-2.53%)와 바이로메드(084990)(-6.66%) 등이 부진했고, 메디톡스(086900)(-0.48%)과 코미팜(041960)(-0.93%) 등도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0.12%, CJ E&M(130960)은 0.11%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로엔(016170)은 중국 진출을 선언하면서 4.87% 상승했고, 파라다이스(034230)도 5.11% 올랐다.개별종목별로는 엔티피아(068150)가 중국 충칭지역 면세점 운영계약 체결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흥국에프엔비(189980)는 중국 매출 확대 기대감에 5.06% 상승했다. 또한 LG그룹 계열사 실리콘웍스(108320)는 4분기 사상 최대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7.50% 올랐다. 반면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SK컴즈(066270)가 29.50% 급락했고 씨엔플러스(115530)도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한 담보권설정 계약 소식에 22.44% 급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9억7986만주, 거래대금은 3조808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33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719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관련기사 ◀☞"단 1분으로 정보·지식·재미를 한번에"..카카오 '1boon' 론칭☞카카오뱅크 예비인가, 게임 아이템 구매 더 쉬워진다☞[특징주]카카오, 고평가 됐다는 증권가 분석에 '약세'
- 전국 102개 골프장, 올해 겨울 휴장 없이 정상 영업
-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올해 겨울에는 전국 102개 골프장이 휴장 없이 정상 영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9일 전국 회원사 골프장을 대상을 조사한 결과 102개 골프장은 정상 영업을 하고, 61개 골프장은 일정 기간 휴장을 실시한다.기상 여건에 따라 변동되는 휴·개장 상황은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홈페이지(www.kgba.co.kr)에 게시된다.◇ 정상 영업(102개소)강남300, 골드레이크, 골든비치, 골프존카운티안성Q, 광주, 구미, 군산, 김포씨사이드, 그랜드, 꽃담, 남안동, 남춘천, 노스팜(옛 파주프리스틴밸리)노벨, 담양다이너스티, 대구, 도고, 동촌, 동훈힐마루, 떼제베, 라온, 라헨느, 레이크우드, 로얄포레, 롯데스카이힐김해, 롯데스카이힐제주, 마우나오션, 무등산, 발리오스, 베이사이드, 보라, 부곡, 부산, 블랙밸리, 블랙스톤제주, 비에이비스타, 사천, 서서울, 서원밸리, 선산, 세븐밸리, 세인트포, 세종에머슨, 센추리21, 소피아그린, 수원, 스프링데일, 승주, 실크리버, 썬힐, 아덴힐, 아시아나, 아시아드, 양산, 양산에덴밸리, 어등산, 에덴블루, 에딘버러, 에머슨, 에버리스, 에이원, 엘리시안제주, 엘리체(옛 남광주), 여주, 오라, 오션힐스영천, 오션힐스청도, 오션힐스포항, 오펠, 용원, 우리들, 은화삼, 이포, 인천국제, 인터불고경산, 전주샹그릴라, 정산, 제주, 제피로스, 중부, 진주, 창원, 청우, 캐슬렉스제주, 크라운, 타미우스, 탑블리스, 태인, 테디밸리, 통도파인이스트, 파미힐스, 파인리즈, 팔공, 플라자CC설악, 핀크스, 한라산, 함평다이너스티, 해비치(제주), 해운대비치, 화성상록, 화순, 힐데스하임.
- 대형병원 '상해진단서' 비용 최대 2.5배 차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국내 대형병원의 상해진단서 비용이 싼 곳은 8만원, 비싼 곳은 20만원으로 그 격차가 최대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해진단서는 누군가에 의해 상해를 당했을 때, 법적 증거자료로 사용되며 일반적으로 치료기간이 길수록 비용도 높다.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는 최근(2015년 9월 11일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토대로 종합병원급 이상 전국 329개 의료기관의 상해진단서(3주 이상) 비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분석 결과, 전체 329개 의료기관의 상해진단서 평균 비용은 11만4508원으로 조사됐다. 상해진단서 비용이 가장 비싼 곳은 한림대성심병원, 다보스병원, 인천국제성모병원, 강남병원, 검단탑병원 등 총 36개 병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병원의 비용은 20만원으로 가장 싼 병원(8만원)과의 격차는 2.5배에 달했다.가장 싼 곳은 서울 영등포구 소재 대림성모병원이었다. 상해진단서 비용은 8만원으로 전체 평균 비용(11만4508원)의 절반이 채 되지 않았다. 이어 안양샘병원, 울산병원, 현대병원, 해동병원 등을 포함한 259개 병원이 10만원으로 조사됐다.대부분의 병원들이 10만원으로 전체의 78.7%를 차지했다. 일부 병원은 지역과 등급이 같은데도 상해진단서 비용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일례로 경기소재 같은 상급종합병원인 한림대성심병원의 상해진단서 비용은 20만원이었으나,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10만원으로 그 격차는 2배에 달했다. 팜스코어 최성규 수석연구원은 “상해진단서는 의료진 입장에서 법적 책임을 지는 판단을 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 법원에 출석해야 하는 등 출장비 명목이 포함돼 가격이 비교적 고가”라며 “비용에 대해 환자들이 수긍할 수 있는 좀 더 합리적인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