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KT, 아소팜랜드와 스마트팜 테마단지 MOU 체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일본 쿠마모토현에서 (주)아소팜랜드(회장 키타카와 카츠유키)와 ‘대규모 스마트팜 테마단지 사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양사는 스마트팜 및 농업 테마단지 개발 수행을 통해 국내 귀농 및 농촌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KT의 융합기술원에서 개발한 △온실통합관제 △온실운영관리 △재배 서포팅 시스템 등 스마트팜 솔루션과 △아소팜랜드 테마파크 콘텐츠 △운영 노하우를 테마단지에 적용한다. △운영매뉴얼 △기술지원 △직원교육 등에도 양사는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KT가 추진하는 스마트팜 테마단지는 크게 스마트팜·주거단지·숙박시설·체험시설로 구성돼 자족적인 생태계를 제공한다. 귀농인은 스마트팜 테마단지에 마련된 주거단지에 입주해 생활하면서 스마트팜을 운영하거나 체험시설 등에 고용되어 일자리와 소득을 얻을 수 있다.한 예로 KT의 이슬송이버섯 재배 스마트팜은 국내 종균 특허를 기반으로 배양부터 생육까지의 전 과정에 스마트팜 환경제어 솔루션을 접목해 초보 귀농인도 쉽게 재배할 수 있다. 또한 농업을 테마로 한 스마트팜 체험시설을 구축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직거래 판매, 체험 등을 통해 추가 수익도 창출할 수 있다. 이를 위해 KT는 국내 유통업체와 협력해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에 대한 판매도 지원할 계획이다.KT가 스마트팜 테마단지 구축을 위해 협력하는 ‘아소팜랜드’는 일본 쿠마모토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기반 농식품 및 건강테마 리조트다. 연간 4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인기 관광지로 대자연과 농업생산 가공시설, 다양한 테마가 연계된 농업 테마단지 개발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은 “KT는 스마트팜 시설 구축 뿐만 아니라 통신, 에너지, 보안 등 스마트팜 기반 농업 테마단지 개발을 위한 다양한 ICT 융합 기술을 적용해 농촌 경제 활성화와 생활 환경 개선 등에 기여할 것”이며,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스마트팜 기반 농업테마 단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기가 인터넷 100만 돌파 기념, 20일까지 올레 tv 특집관☞[주간추천주]대신증권☞8퍼센트, 전국 화물운송사업자 위한 중금리 대출 협약
2016.01.18 I 김유성 기자
‘테마’에 흔들리는 투심… 남북·구제역·정치 관련株 ‘들썩’
  • ‘테마’에 흔들리는 투심… 남북·구제역·정치 관련株 ‘들썩’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불안정한 장세에서 이슈에 흔들리는 투자자 마음은 바람 앞의 갈대와도 같은 듯하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중국 증시 폭락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북한의 핵실험과 구제역 확진, 안철수 신당 창당 등 이슈에 따른 테마주의 열풍이 몰아쳤다. 실적·외형성장 없이 급등한 테마주 주가는 내릴 때도 이유가 없기 때문에 분위기에 휩쓸린 ‘묻지마 투자’는 경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일바이오(052670) 주가는 가격제한폭(29.83%)까지 치솟았다. 이 회사는 닭·돼지·소의 기능성 사료첨가제와 치료용 주사제 등을 만드는 동물의약품 제조업체다. 전날 전북 김제 지역에서 구제역 의심 사례가 보고되면서 위기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탓이다. 제일바이오뿐 아니라 농축산 관련 방역소독기 등을 만드는 파루(043200)도 29.82%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물용 영양제나 항생 항균제 등 동물약품을 수입·제조하는 이-글 벳(044960) 역시 같은 날 22.37% 급등했고 대성미생물(036480), 중앙백신(072020), 대한뉴팜(054670) 등 일명 구제역 테마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다음날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발생하며 이들 종목은 모조리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글 벳이 15.37% 떨어진 것을 비롯해 파루와 제일바이오가 각각 12.34%, 11.06% 내렸다. 하지만 14일 고창 지역에서도 구제역 의심 사례가 발견되며 구제역 확산 우려가 커지자 또 다시 강세로 전환하는 등 한 주간 급등락을 오고 갔다.전주에는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남북 경협주와 방위산업주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6일 오전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이 핵실험 때문일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오르기 시작한 방위산업주들은 같은 날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을 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강세로 마감했다. 방산 관련 전자전시스템 등을 제조·판매하는 빅텍(065450)이 이날 25.80% 뛰었고 방산 설비 사업을 영위하는 스페코(013810)도 16.46% 올랐다. 유도무기를 개발하는 LIG넥스원(079550)과 포메탈(119500) 등 다른 방산업체들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틀 후인 8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등 긴장 국면으로 들어가면서 다시 한차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반면 대표 남북 경협주인 현대상선(011200)은 6일 5% 가까이 떨어진 것을 비롯해 남북 관계 경색 우려에 내리 하락세를 이어갔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재영솔루텍(049630)은 6일과 7일 이틀 동안 14% 이상 내렸으며 로만손(026040), 신원(009270), 인디에프(014990) 등 개성공단에 사업장을 둔 다른 업체들의 주가도 적지 않게 빠져나갔다.한편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관심이 모이면서 유명 정치인 관련 테마주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잠재 대선 후보로 분류되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경우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게 구순 축하 서신을 보내는 등 정치권과의 꾸준한 교류가 부각돼 테마주도 관심 받고 있다. 일야(058450), 씨씨에스(066790) 등 반기문 테마주는 13~14일 강세를 나타냈다.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인 한상진 전 서울대 명예교수 부친이 2대 주주로 알려진 하이트론(019490)은 안철수 테마주에 편입되면서 1월 둘째주 96.75% 상승하기도 했다. 대동금속(020400)은 사외이사인 김태현 법무법인 준경 변호사가 최근 새누리당에 입당했다는 소식에 계열사인 대동기어(008830)와 함께 11일과 13일 두차례 상한가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 [특징주]하이트론, 사흘째 급등세… ‘안철수 테마주’ 효과☞ [특징주]'반기문 테마주' 키스톤글로벌, 새누리당 영입설에 ↑☞ [특징주]안철수 테마주 연일 강세…‘신당 창당 선언’
2016.01.17 I 이명철 기자
현대제철 "장애·비장애 벽 허문 학생들의 제주도 여행"
  • 현대제철 "장애·비장애 벽 허문 학생들의 제주도 여행"
  • 장애·비장애인 학생들이 제주도에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이데일리 최선 기자] 현대제철(004020)이 겨울방학을 맞아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함께 여행을 하며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했다.현대제철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지난 13일부터 2박 3일간 임직원 자녀 중·고생 30명과 장애인 중·고생 30명이 제주도를 함께 여행하는 ‘H더불어하나’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여행을 통해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간의 정서적 거리감을 줄이고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장을 펼치기 위해 마렸됐다. H더불어하나라는 행사명은 서로를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여행지는 평소 혼자 비행기를 타거나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없는 장애인 청소년들의 바람에 따라 제주도가 선정됐다. 제주도를 여행하는 동안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은 짝을 이뤄 세계자연유산 탐방, 귤 따기 체험을 함께 경험했다. 또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유형별 에티켓 습득을 위한 퀴즈를 빙고퍼즐 형식으로 진행해 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이번 여행에 참가한 한화영(15·당진 호서중) 양은 “이번 여행에 오기 전 장애인과 접할 기회가 적어 약간 두려웠지만 짝꿍과 함께 제주도 곳곳을 다니며 여행하니 한 명의 좋은 친구가 생긴 것 같아 즐겁다”고 말했다.이은희(17·인천예림학교·지적장애 2급) 양은 “시설에 살고 있어 비행기를 타고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제주도에 와서 너무 즐겁고 시설 친구가 아닌 바깥 친구를 사귈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4년부터 임직원 자녀들이 단순 노력봉사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장애인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봉사캠프를 열고 있다. ▶ 관련기사 ◀☞[14일 주요 크레딧 공시]동부팜한농 BBB 긍정적 외☞현대제철,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목표가↓-NH☞철강업계 신년인사회…“사즉생 각오·혁신으로 현 위기 극복”(종합)
2016.01.15 I 최선 기자
  • [마감]'전강후약' 코스닥, 이틀째 하락…680선 내줘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680선 아래로 밀려났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70%(4.76포인트) 내린 678.4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형적인 전강후약 흐름을 보였다. 장 초반 1% 넘게 오르며 장 중 한때 693.55포인트를 기록했으나 이후 상승 폭을 반납하더니 결국 내림세로 돌아섰다.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220억원, 25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이 52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부진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4.62% 하락한 9만92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동서(026960) 로엔(016170)이 각각 3%, 7% 이상 빠졌다. 카카오(035720) CJ E&M(13096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이오테크닉스(039030) 컴투스(078340)도 하락 마감했다. 메디톡스(08690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OCI머티리얼즈(036490) 등은 올랐다.하락 업종이 상승 업종보다 많았다. 출판·매체복제업종이 6% 이상 빠지며 가장 많이 밀렸고 섬유·의류(-4.9%) 디지털콘텐츠(-2.64%) 화학(-2.34%) 통신서비스(-1.95%) 제약(-1.85%)도 하락했다. 반면 건설업종이 28.49%로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정보기기(1.25%) 컴퓨터서비스(0.88%) 기계장비(0.46%) 등이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에선 태양기전(072520)이 최대주주 변경과 대규모 자금 조달 소식에 9.55% 올랐다. 서울옥션(063170)이 한국 미술 경매시장 성장의 수혜주라는 분석에 5.62% 강세를 기록했고, 메디톡스(086900)가 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분석에 1%대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SK컴즈는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으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 사유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25.24% 밀렸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8517만주, 4조1139억원을 기록했다. 3개 종목이 상한가로 치솟은 가운데 36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704개 종목이 하락했다. 69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쏟아지는 악재에 하락반전…680선은 지지☞[레드스탁론] 이벤트 금리 연 2.8%. 널 뛰는 장에서 추가매수로 레버리지 효과 극대화 하기.☞세계최초 신약 개발! 정말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2016.01.15 I 박형수 기자
  • [14일 주요 크레딧 공시]동부팜한농 BBB 긍정적 외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14일 동부팜한농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 상향검토’에서 ‘BBB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11월18일 ‘BB+’에서 ‘BBB-’로 올린 뒤 두 달 만에 또다시 상향 조정한 것이다.한신평은 “지분양수도 본계약 체결에 따라 우수한 사업적, 재무적 역량을 보유한 LG화학의 100%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인데다 주주사로부터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이 인정되는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이어 “LG화학의 농화학 사업에 대한 육성 의지, 원제 사업에 있어서의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 사업 역량이 제고되고 외형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전망과 차입금 상환, 자본 확충 등을 통해 재무안정성 역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해 등급 전망도 긍정적으로 부여했다”고 덧붙였다.(다음은 14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현대제철(004020)=NICE신용평가는 현대제철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계열사 합병과 생산능력 확충 등으로 제고된 경쟁지위와 현대차계열, 현대중공업 계열 등 안정적인 수요처를 기반으로 사업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했다.△한온시스템(018880)=한국기업평가는 한온시스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거래처별, 지역별 다변화된 수익구조와 견고한 사업기반 등 사업항목이 매우 우수하고 투자 및 배당금 등 소요자금의 현금흐름 내 충당하는 선순환 구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고려했다. 한신평 역시 한온시스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관련기사 ◀☞현대제철,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목표가↓-NH☞철강업계 신년인사회…“사즉생 각오·혁신으로 현 위기 극복”(종합)☞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동부제철 인수 검토 안해"
2016.01.14 I 김기훈 기자
  • [마켓in][14일 주요 크레딧 공시]동부팜한농 BBB 긍정적 외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14일 동부팜한농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 상향검토’에서 ‘BBB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11월18일 ‘BB+’에서 ‘BBB-’로 올린 뒤 두 달 만에 또다시 상향 조정한 것이다.한신평은 “지분양수도 본계약 체결에 따라 우수한 사업적, 재무적 역량을 보유한 LG화학의 100%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인데다 주주사로부터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이 인정되는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이어 “LG화학의 농화학 사업에 대한 육성 의지, 원제 사업에 있어서의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 사업 역량이 제고되고 외형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전망과 차입금 상환, 자본 확충 등을 통해 재무안정성 역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해 등급 전망도 긍정적으로 부여했다”고 덧붙였다.(다음은 14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현대제철(004020)=NICE신용평가는 현대제철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계열사 합병과 생산능력 확충 등으로 제고된 경쟁지위와 현대차계열, 현대중공업 계열 등 안정적인 수요처를 기반으로 사업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했다.△한온시스템(018880)=한국기업평가는 한온시스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거래처별, 지역별 다변화된 수익구조와 견고한 사업기반 등 사업항목이 매우 우수하고 투자 및 배당금 등 소요자금의 현금흐름 내 충당하는 선순환 구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고려했다. 한신평 역시 한온시스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관련기사 ◀☞현대제철,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목표가↓-NH☞철강업계 신년인사회…“사즉생 각오·혁신으로 현 위기 극복”(종합)☞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동부제철 인수 검토 안해"
2016.01.14 I 김기훈 기자
  • [마감]코스닥, 쏟아지는 악재에 하락반전…680선은 지지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중국 증시 불안과 유가 하락 등 기존 악재에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이라는 추가 악재까지 더해지면서 코스닥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반전했다.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다시 매도세로 돌아섰고 기관도 순매도를 이어갔다.1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84포인트(0.41%) 내린 683.19로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선 아래로 떨어지고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장중 한때 30달러선이 붕괴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하락 출발했다. 이후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2%에서 3.0%로 하향 조정하자 코스닥은 상승 동력을 잃어버린채 0.4~0.5%포인트 낙폭으로 횡보를 거듭하다가 장을 마쳤다.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3억원과 28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하루 만에 순매수(490억원)로 돌아섰지만 지수 하락은 막지 못했다.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통신서비스와 비금속, 출판 등이 2% 이상 떨어졌다. 반면 반도체와 기계·장비, IT, 금융 등은 소폭 상승했다.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셀트리온(068270)이 10만4000원으로 10만원선을 지켰지만 전날보다 1.05% 하락했다. 카카오(035720)도 0.75% 떨어진 11만8900원에 마감했다. 동서(026960)와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파라다이스(03423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CJ E&M(130960)과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컴투스(078340) 등은 하락장에서도 주가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이날 거래량은 5억5351만8000주, 거래대금은 3조7443만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하락한 종목은 740개였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48개였다. 4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2016.01.14 I 이재호 기자
  • [농식품부 업무보고]스마트농장 보급 확대…6차산업 클러스터 키운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정부가 내년까지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 온실·축사 등 농장 보급을 확대한다. 스마트 팜, 공동 생산 등 생산 시스템과 가공·유통·관광이 어우러진 지역 단위의 6차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부 7개 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농업 6차 산업화를 통한 농촌 경제 및 수출 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개별 농가의 농외소득 중심으로 추진해온 6차 산업을 지역 단위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농촌 경제와 수출을 활성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6차 산업은 1차 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산업으로,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다. 이에 따르면 먼저 농산물 생산 시설의 첨단화·규모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스마트 팜 보급을 확대한다. 기존 자동화 장비를 장착한 온실(1만ha)의 40%(4000ha)를 대상으로 스마트 온실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스마트 축사도 기존 전업농의 10%인 730호까지 보급하기로 했다. 올해 예산은 약 460억원을 투입한다. 농가가 비용 50%(정부 융자 30% 포함)를 부담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50%를 보조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또 올해 안으로 대호 간척지 등에 10ha 규모의 수출 전문 원예 단지를 새로 만든다. 기존 토마토·파프리카·하훼 등 원예전문단지 104곳 중 16ha 정도는 수출용 스마트 농장으로 육성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 경영체도 확대한다. 쌀 들녘 경영체는 기존 224곳에서 250곳으로 26곳(4000ha) 늘린다. 들녘 경영체는 영세 소농가 등이 50㏊ 이상 논에서 쌀을 공동 경작하는 조직이다. 밭작물 공동 경영체 15곳도 신규 육성할 계획이다. 유통 효율화와 수출 확대 방안도 마련했다. 국내 로컬푸드 직매장을 기존 103곳에서 올해 140곳으로 확충하고, 지역 물류 거점 2곳 확대, 공영홈쇼핑 지역 특화 상품 판매 전용시간 설정 등을 통해 판로를 확보할 예정이다.중국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 통관 기간 단축, 수출용 벼 재배단지 확대 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김치 100만 달러, 쌀 2000t 수출 달성이 목표다. 이슬람교도가 먹는 식품인 할랄 식품은 생산기반 및 인증지원 등을 통해 지난해보다 31% 늘어난 수출 11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농촌 관광 활성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올해 안으로 농촌 관광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새로 만들고, 내년까지 해외 예약·결제시스템에 농가민박·체험마을을 150곳 추가로 올릴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정책 과제 외에 민간 지원 프로그램도 새로 내놨다. 청년 창업자에게 창업안정자금을 2년간 매달 80만원씩 지원하고, 모태펀드(지난해 말 등록 기준 5530억원),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해 농·식품 경영체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신용이 낮은 농민이 보유 시설을 자산운영사에 넘기고 이용료를 내는 ‘세일앤리스백(시설 매각 후 재임대)’ 방식을 도입해 자금도 간접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앞으로 규제가 풀리거나 완화되는 농업진흥지역은 6차산업 등에 활용하고, 올해 12월 전북 익산에서 완공 예정인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규제 특례 지구인 규제프리존을 도입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 농식품부 계획이다.
2016.01.14 I 박종오 기자
  • [특징주]구제역 확산 우려… 백신株 다시 급등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전북 고창 지역에서도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전날 하락했던 관련 백신업체 주가가 다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14일 오전 9시 4분 현재 동물의약품 제조업체 제일바이오(052670) 주가는 전일 대비 11.38% 오른 6360원을 기록 중이다. 동물약품 수입·제조업체 이-글 벳(044960)과 농축산 관련 방역소독기 등을 만드는 파루도 같은 시간 각각 7.20%, 7.13% 뛴 6550원, 6010원에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 축산물이나 반려동물의 제조하는 중앙백신(072020)과 대한뉴팜(054670), 씨티씨바이오(060590) 등 축산물 관련 백신업체 주가들도 상승세다. 이들 업체는 김제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면서 12일 급등했다가 전날인 13일 차익 실현 매물의 등장으로 반락한 바 있다. 하지만 고창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타나면서 다시 구제역 테마주인 백신업체들에 투자자 관심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고창의 한 돼지 농가에서 돼지 80마리의 발굽에 물집이 생겼다고 신고했다. 이에 간이진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3마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 농가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관련기사 ◀☞ 김무성 “구제역 확산 우려…초기 강력 대응해야”☞ [특징주]구제역 관련 백신株, ‘주의’ 격상 하루만에 반락☞ 구제역, 사전감지로 대량 피해 막는다
2016.01.14 I 이명철 기자
  • [재송]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기아자동차(000270)= 종업원 주식 교부를 목적으로 915억 5000만원(184만3930주)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대우조선해양(042660)=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인도 예정이었던 드릴쉽 2척에 대해 발주업체와 인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인도기간은 오는 2019년 1월31일로 연장.△신일산업(002700)= 마일즈스톤인베스트먼트가 제기한 이사직무집행정지가처분 결정에 항고했다고 공시.△보루네오(004740)가구= 송달석 전 대표이사가 주주총회결의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공시. 앞서 보루네오가구는 이사회 의결로 송 대표이사가 보르네오가구 구매본부장을 지낸 가한순 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공시한 바 있음.△플렉스컴(065270)= 최대주주인 하경태 대표이사가 보유주식 전량 115만6050주(지분율 8.5%)를 박동혁 전 전신전자 대표이사에게 양도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총 양수도대금은 75억원.△동국알앤에스(075970)=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삼훈과 경기대형트럭 주식회사에게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사창리 63-1 및 63-17 일원의 토지·건물을 105억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2014년말 기준 자산의 7.4% 수준. △씨케이에이치(900120)= 김기룡씨 외 44명이 지난 1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소집허가신청을 제기했다고 공시. 관련 의안은 정관 개정 및 임원선임과 관련한 총 6가지. △한국항공우주(047810)= 미국계 자산운용회사인 본토벨 에셋 메니지먼트(Vontobel Asset Management, Inc.)는 시간외 대량 매수를 통해 한국항공우주 주식 497만1381주를 매수했다고 공시. 지분율로는 5.10%.△NHN엔터테인먼트(181710)= 유비벨록스(089850)의 의결권있는 주식 62만6000주를 취득했다고 공시. 이로써 유비벨록스에 대한 NHN엔터테인먼트의 지분율은 8.80%.△테라세미콘(123100)= 자기주식 6만8500주를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금액은 14억425만원. 처분목적은 임직원 상여금 지급.△에코플라스틱(038110)= 49만2853만주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2.2% 수준. 행사금액은 10억원.△해성옵틱스(076610)= 베트남 현지법인인 HAESUNG VINA의 신규사업을 위해 96억6880만원을 신규 출자해 현금으로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후 이 회사에 대한 지분비율은 100%.△엠젠(032790)플러스= 50억원 규모 제9회 무기명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공시. 만기이자율은 3.0%, 사채만기일 2019년 1월 13일. △세븐스타웍스(121800)= 41억원 규모 제3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공시. 만기이자율은 2.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19년 1월 13일.△팜스웰바이오(04309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하고 이날 납입했다고 공시. 만기이자율은 6.0%이고 사채만기일은 2019년 1월 13일.△크리스탈(083790)= 티알팜(TR Pharm FZ-LLC)과 관절염치료제(아셀렉스) 기술이전 및 독점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 관련기사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기아차, 915억 규모 자사주 장내 매수☞기아차 ‘2016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 공식차량 전달
2016.01.14 I 성문재 기자
"돈 구하기 어렵네" …CB·BW 찍는 기업 늘어난다
  • "돈 구하기 어렵네" …CB·BW 찍는 기업 늘어난다
  • [이데일리 신상건 조진영 기자]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인 디이엔티(079810)는 지난 6일 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발행 대상은 산업은행과 IBK캐피탈이다. 전환가격은 3679원으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2%다. 조달한 자금은 회사 시설 확충(50억원)과 운영(20억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디이엔티는 지난해 당기순익과 영업이익(3분기 누적 기준)이 흑자로 전환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금 조달에 불안감이 있었지만 성공적인 CB 발행으로 한숨을 돌렸다. 연초부터 국내 코스닥 상장사들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발행이 줄을 잇고 있다. 국내 경기 둔화로 일반적인 자금 조달 수단인 회사채 발행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주로 자금줄이 마른 기업들이 사용하는데 다른 조달 방법과 비교해 발행 절차가 간편하고 조달 시간이 짧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연초 기업들 CB·BW 발행 잇달아13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까지 디이엔티와 제이앤유글로벌(086200) 등 총 9개의 코스닥 상장사들이 CB와 BW를 발행했다. 발행사 대부분은 특수목적용 기계나 통신 및 방송장비 등 제조업이 바탕인 회사들이다. 제조업의 특성상 설비 투자 등 자금 수요가 꾸준한데다 대기업보다 중소기업들이 많다.CB는 채권과 주식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채권으로, 특히 기업들은 공모보다 절차가 간단하고 발행이 확실한 사모CB를 선호하고 있다. 사모CB는 증권관리위원회에 신고서를 낼 필요도 없는데다 인수 주선기관도 필요없는 등 발행 절차가 복잡하지 않고 보통 사채보다 낮은 이자로 이른 시간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발행 회사 중 3개 회사가 지난해 당기 순손실을 기록한 만큼 은행에서 대출을 받거나 회사채 발행이 쉽지 않은 점도 한 이유로 꼽힌다.제이앤유글로벌 관계자는 “발행 절차를 간편하게 하기 위해 CB를 택했다”며 “CB 발행은 공시하기도 편하다”고 설명했다. CB 투자자 입장에서도 주가가 전환 가격을 웃돌면 주식으로 바꿔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고 주가를 밑돌더라도 확정된 만기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산업은행이 국내 바이오업체 팜스웰바이오 CB에 투자해 큰 수익을 올렸다. 투자 당시 전환가격이 1879원이었지만 주가가 세 배를 넘는 5200원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회사채시장 위축에 인기 이어질듯”BW의 경우 분리형이 선호되고 있다. 분리형 BW는 2013년 발행이 금지됐지만 지난해 7월 공모형에 한해 다시 허용됐다. BW는 안정적으로 채권 이자를 확보하다가 주가가 오르면 신주인수권(워런트)을 행사해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고 워런트만 따로 분리해 팔 수도 있다. 다만 CB는 채권 자체가 주식으로 전환돼 투자자 입장에서 별도의 주식대금을 낼 필요가 없지만 BW는 증자 때 신주를 일정 가격에 인수할 권리(워런트)만 있어서 인수대금을 내야 한다. 자동차부품업체인 엠에스오토텍(123040)과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인 아이원스(114810)는 각각 4%의 금리로 150억원씩을 조달한다. 이들은 오는 18~19일 투자자들의 공모공약을 받을 예정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의 잇따른 CB와 BW 발행 분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국내 경기가 나빠지면서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내림세를 걷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CB와 BW는 시장 위축 때 은행 대출과 회사채 발행보다 투자자 유치가 쉬운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의 CB 발행건수는 268건으로 전년(159건)과 비교해 68%(109건) 늘었다. 발행금액도 9464억원에서 1조 8555억원으로 증가했다. BW 발행으로 조달한 금액도 1600억원으로 전년(1283억원)보다 늘었다.
2016.01.14 I 신상건 기자
"돈 구하기 어렵네" …CB·BW 찍는 기업 늘어난다
  • "돈 구하기 어렵네" …CB·BW 찍는 기업 늘어난다
  • [이데일리 신상건 조진영 기자]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인 디이엔티(079810)는 지난 6일 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발행 대상은 산업은행과 IBK캐피탈이다. 전환가격은 3679원으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2%다. 조달한 자금은 회사 시설 확충(50억원)과 운영(20억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디이엔티는 지난해 당기순익과 영업이익(3분기 누적 기준)이 흑자로 전환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금 조달에 불안감이 있었지만 성공적인 CB 발행으로 한숨을 돌렸다. 연초부터 국내 코스닥 상장사들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발행이 줄을 잇고 있다. 국내 경기 둔화로 일반적인 자금 조달 수단인 회사채 발행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주로 자금줄이 마른 기업들이 사용하는데 다른 조달 방법과 비교해 발행 절차가 간편하고 조달 시간이 짧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연초 기업들 CB·BW 발행 잇달아13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까지 디이엔티와 제이앤유글로벌(086200) 등 총 9개의 코스닥 상장사들이 CB와 BW를 발행했다. 발행사 대부분은 특수목적용 기계나 통신 및 방송장비 등 제조업이 바탕인 회사들이다. 제조업의 특성상 설비 투자 등 자금 수요가 꾸준한데다 대기업보다 중소기업들이 많다.CB는 채권과 주식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채권으로, 특히 기업들은 공모보다 절차가 간단하고 발행이 확실한 사모CB를 선호하고 있다. 사모CB는 증권관리위원회에 신고서를 낼 필요도 없는데다 인수 주선기관도 필요없는 등 발행 절차가 복잡하지 않고 보통 사채보다 낮은 이자로 이른 시간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발행 회사 중 3개 회사가 지난해 당기 순손실을 기록한 만큼 은행에서 대출을 받거나 회사채 발행이 쉽지 않은 점도 한 이유로 꼽힌다.제이앤유글로벌 관계자는 “발행 절차를 간편하게 하기 위해 CB를 택했다”며 “CB 발행은 공시하기도 편하다”고 설명했다. CB 투자자 입장에서도 주가가 전환 가격을 웃돌면 주식으로 바꿔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고 주가를 밑돌더라도 확정된 만기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산업은행이 국내 바이오업체 팜스웰바이오 CB에 투자해 큰 수익을 올렸다. 투자 당시 전환가격이 1879원이었지만 주가가 세 배를 넘는 5200원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회사채시장 위축에 인기 이어질듯”BW의 경우 분리형이 선호되고 있다. 분리형 BW는 2013년 발행이 금지됐지만 지난해 7월 공모형에 한해 다시 허용됐다. BW는 안정적으로 채권 이자를 확보하다가 주가가 오르면 신주인수권(워런트)을 행사해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고 워런트만 따로 분리해 팔 수도 있다. 다만 CB는 채권 자체가 주식으로 전환돼 투자자 입장에서 별도의 주식대금을 낼 필요가 없지만 BW는 증자 때 신주를 일정 가격에 인수할 권리(워런트)만 있어서 인수대금을 내야 한다. 자동차부품업체인 엠에스오토텍(123040)과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인 아이원스(114810)는 각각 4%의 금리로 150억원씩을 조달한다. 이들은 오는 18~19일 투자자들의 공모공약을 받을 예정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의 잇따른 CB와 BW 발행 분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국내 경기가 나빠지면서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내림세를 걷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CB와 BW는 시장 위축 때 은행 대출과 회사채 발행보다 투자자 유치가 쉬운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의 CB 발행건수는 268건으로 전년(159건)과 비교해 68%(109건) 늘었다. 발행금액도 9464억원에서 1조 8555억원으로 증가했다. BW 발행으로 조달한 금액도 1600억원으로 전년(1283억원)보다 늘었다.
2016.01.14 I 신상건 기자
  •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기아자동차(000270)= 종업원 주식 교부를 목적으로 915억 5000만원(184만3930주)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대우조선해양(042660)=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인도 예정이었던 드릴쉽 2척에 대해 발주업체와 인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인도기간은 오는 2019년 1월31일로 연장.△신일산업(002700)= 마일즈스톤인베스트먼트가 제기한 이사직무집행정지가처분 결정에 항고했다고 공시.△보루네오(004740)가구= 송달석 전 대표이사가 주주총회결의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공시. 앞서 보루네오가구는 이사회 의결로 송 대표이사가 보르네오가구 구매본부장을 지낸 가한순 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공시한 바 있음.△플렉스컴(065270)= 최대주주인 하경태 대표이사가 보유주식 전량 115만6050주(지분율 8.5%)를 박동혁 전 전신전자 대표이사에게 양도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총 양수도대금은 75억원.△동국알앤에스(075970)=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삼훈과 경기대형트럭 주식회사에게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사창리 63-1 및 63-17 일원의 토지·건물을 105억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2014년말 기준 자산의 7.4% 수준. △씨케이에이치(900120)= 김기룡씨 외 44명이 지난 1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소집허가신청을 제기했다고 공시. 관련 의안은 정관 개정 및 임원선임과 관련한 총 6가지. △한국항공우주(047810)= 미국계 자산운용회사인 본토벨 에셋 메니지먼트(Vontobel Asset Management, Inc.)는 시간외 대량 매수를 통해 한국항공우주 주식 497만1381주를 매수했다고 공시. 지분율로는 5.10%.△NHN엔터테인먼트(181710)= 유비벨록스(089850)의 의결권있는 주식 62만6000주를 취득했다고 공시. 이로써 유비벨록스에 대한 NHN엔터테인먼트의 지분율은 8.80%.△테라세미콘(123100)= 자기주식 6만8500주를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금액은 14억425만원. 처분목적은 임직원 상여금 지급.△에코플라스틱(038110)= 49만2853만주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의 2.2% 수준. 행사금액은 10억원.△해성옵틱스(076610)= 베트남 현지법인인 HAESUNG VINA의 신규사업을 위해 96억6880만원을 신규 출자해 현금으로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후 이 회사에 대한 지분비율은 100%.△엠젠(032790)플러스= 50억원 규모 제9회 무기명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공시. 만기이자율은 3.0%, 사채만기일 2019년 1월 13일. △세븐스타웍스(121800)= 41억원 규모 제3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공시. 만기이자율은 2.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19년 1월 13일.△팜스웰바이오(04309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하고 이날 납입했다고 공시. 만기이자율은 6.0%이고 사채만기일은 2019년 1월 13일.△크리스탈(083790)= 티알팜(TR Pharm FZ-LLC)과 관절염치료제(아셀렉스) 기술이전 및 독점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 관련기사 ◀☞기아차, 915억 규모 자사주 장내 매수☞기아차 ‘2016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 공식차량 전달☞디트로이트모터쇼, CES에 자율주행 기술 내줘 위상 ‘흔들’
2016.01.13 I 성문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