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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N엔터, 중국 '아워팜'에 웹젠 지분 전량 매각.."2039억 현금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웹젠 지분 전량을 중국의 대형 게임사 아워팜에 매각했다. 이번 매각으로 온라인게임 ‘뮤’의 IP(지적재산권) 공동 보유사인 웹젠과 아워팜은 한 배를 타게 됐다.NHN(035420)엔터는 웹젠(069080) 지분 679만5143주(지분율 19.24%)를 2039억원에 ‘펀게임 (HK) 리미티드’에 양도키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펀게임은 이번 거래를 위해 아워팜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다.이번 인수로 아워팜은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의 지분율 27.20%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섰다.지난 2004년 설립된 아워팜은 웹게임과 모바일게임 개발 및 배급 사업으로 성장한 중국의 대형게임사다.앞서 아워팜은 뮤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전민기적’으로 대박을 터뜨린 개발사 천마시공을 지난해 초 인수했다. 전민기적의 국내 버전인 ‘뮤 오리진’은 국내에서도 구글 매출 순위 10위권에 들면서 성공을 거둔 바 있다.업계에서는 웹젠과 아워팜이 본격적으로 협업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중국 회사들이 역량있는 국내 게임사들에 투자하면서 입지를 확대하는 모양새를 취할 거라는 판단이다. 특히 NHN엔터가 지난해 7월 웹젠의 지분을 장내에서 매각할 당시 주가가 3만9000원대임을 감안하면 최근 가격 측면(8일 2만3350원)에서도 호기라는 평가다.시장에서는 NHN엔터가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2039억원을 현금화하면서 페이코 등 기존 사업 강화에 자금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HN엔터 관계자는 “이번 거래로 현금화한 자금의 사용처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티켓링크, 사랑받는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 내한공연' 티켓 오픈☞네이버 출퇴근용 '가로세로 낱말퀴즈' 오픈☞네이버 로고로 기념하는 ‘한국 최초’
2016.03.08 I 오희나 기자
  • [마감]코스닥, 장 막판 반등…북 테러 위협에 보안株 강세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힘겹게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 투자가가 갈팡질팡하면서 지수도 춤을 췄다. 장 마감하기 직전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도 상승세로 마감했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11포인트(0.31%) 오른 674.32를 기록했다. 675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중국 증시 개장 이후 낙폭을 키워 666.30포인트까지 내려갔다. 다행히 개인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고 기관도 장 중 매도 규모를 축소하면서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했다.수급 주체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7억원, 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4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이틀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20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섬유·의류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업종 내 시가총액이 가장 큰 코데즈컴바인이 24% 이상 오른 덕분에 섬유·의류 업종도 16.09% 올랐다. 시가총액이 2조원이 넘는 코데즈컴바인은 유통 주식물량이 적은 탓에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닷새 동안 주가는 131.4% 급등했다.기타 제조(2.15%) 방송서비스(1.58%) 소프트웨어(0.78%) 업종 등도 올랐다. 반면 출판·매체복제(-0.83%) 음식료·담배(-0.79%) 컴퓨터서비스(-0.68%) 업종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모습이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전날 셀트리온은 ‘고스트 레이븐 리서치’(Ghost Raven Research)라는 단체가 매출 대부분이 허위라고 주장하는 분석 보고서를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5% 가까이 하락했다. 하지만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최근 악성루머는 실제 내용과 관련이 없다는 내용으로 보고서를 내면서 추가 하락을 막았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적 인지도를 갖춘 회계법인에서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정상적인 회계처리 중”이며 “원천적으로 회계적 부정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CJ E&M(130960) 코미팜(04196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SK 머티리얼즈(036490) GS홈쇼핑(028150) CJ오쇼핑(035760) 등은 올랐고, 동서(026960) 바이로메드(084990) 로엔(016170) 컴투스(078340) 인트론바이오(048530) 등은 하락했다.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북한의 사이버 테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보안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파수닷컴(150900)이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이니텍(053350) 이스트소프트(047560) 시큐브(131090) 등도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5억4636만주, 거래대금은 3조2104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8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563개 종목이 내렸고 95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관련기사 ◀☞[이데일리ON] 제이비스탁의 시황·투자전략☞[마감]코스닥, 670선 돌파…외국인 연일 매수세☞[마감]코스닥, 1% 올라 670선 턱밑…제약·바이오株 `꿈틀`
2016.03.08 I 박형수 기자
  • 국내 상장 의료기기업체 작년 영업이익 12.6%↑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지난해 국내 상장 의료기기업체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 정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팜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27개 상장 의료기기업체의 지난해 잠정 영업실적(24개사 연결기준, 3개사 개별기준)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전년동기(1조7355억원) 대비 12.6% 늘어난 1조9533억원으로 집계됐다.전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4%, 148.1% 증가한 2216억원과 1460억원으로 조사됐다. 수익성 부분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이는 원가절감을 위한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의 자구노력이 거둔 결실로 풀이된다.매출액 1위는 오스템임플란트였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6% 증가한 2829억원에 달했다. 국내 임플란트 보험확대로 인해 내수실적 향상과 해외 임플란트 수요증가로 인해 해외법인도 호실적을 거뒀다.매출액 2위는 바텍으로 전년동기 대비 11.6% 늘어난 2174억원을 기록했다. 3위는 1358억원을 올린 로보스타가 차지했다. 이어 ▲ 신흥(1254억원), ▲ 피제이전자(1048억원), ▲ 아이센스(1019억원), ▲ 뷰웍스(933억원), ▲ 디오(731억원), ▲ 휴비츠(727억원), ▲ 루트로닉(721억원) 순으로 매출액이 높았다.분석대상 27개 상장 의료기기업체 가운데 매출액이 증가한 곳은 22곳(81.5%), 감소한 곳은 5곳(18.5%)으로 분석됐다.
2016.03.08 I 이순용 기자
석유화학 '삼국지'..시장 제패 위한 韓 기업들 승부수는?
  • 석유화학 '삼국지'..시장 제패 위한 韓 기업들 승부수는?
  • [이데일리 최선 기자] 석유화학 업계에 삼국지 시대가 도래했다. 고유 사업 부문인 에틸렌 생산을 기초로 각 석유화학 회사는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구조 개편, 태양광, 자동차 전지 등 신사업 진출 등으로 제2의 전성기를 꾀하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011170)은 삼성계열 화학사 인수를 통해 사업분야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시너지 발휘를 도모한다. 신사업 진출보다는 전통 먹거리인 석유화학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LG화학(051910)과 한화케미칼(009830)은 기존의 석유화학 사업을 기반으로 각각 자동차 전지, 바이오 등 신사업 분야와 태양광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삼성 계열 화학사를 인수하는 빅딜을 통해 종합화학회사로 거듭났다. 롯데정밀화학과 롯데BP화학은 지난달 29일 삼성에서 롯데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롯데정밀화학은 섬유, 자동차, 전자, 화학공업, 바이오 산업 등에 원·부자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롯데BP화학은 나일론과 페트병의 원료가 되는 초산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특히 롯데케미칼은 이들 인수한 회사와 수직계열화를 통해 필요한 원자재를 주고 받을 수 있다. 구매 부문에서 원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뜻이다. 롯데케미칼의 프로필렌, 부타디엔 등은 롯데정밀화학의 에피클로로히드린(ECH)의 원재료다. 롯데케미칼은 삼성SDI 케미칼 사업부문 인수를 통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과 인공 대리석 생산에 원재료를 공급할 길도 만들었다.한화케미칼 역시 삼성 화학계열사였던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을 자사 계열사로 출범시켰다. 국내 1위, 세계 5위권 규모의 석유화학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 계열 화학사의 인수로 한화그룹은 에틸렌 생산 규모 300만t을 달성해 업계 1위로 올라섰다. 롯데그룹과 LG그룹은 각각 282만t, 215만t의 에틸렌 생산 규모를 갖추고 있다.롯데케미칼이 석유화학에만 집중하는 것과 달리 LG화학과 한화케미칼은 신사업을 강화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업계 1위 LG화학은 전지, 바이오, 물분야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LG화학은 기존 배터리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혁신전지, 열전소재, 연료전지용 소재 개발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수처리 사업과 관련해서는 올해 400억원을 들여 청주에 수처리 RO필터 2호라인을 증설한다. 바이오 사업과 관련해서는 동부팜한농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 이후 이 분야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한화케미칼은 태양광 사업이 새로운 무기다. 한화그룹이 폴리실리콘-웨이퍼-셀-모듈-발전소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에 성공한 가운데 중국의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떨어진 폴리실리콘 생산 원가 절감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최근 한화그룹은 옥경석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폴리실리콘 부문 사장으로 영입했다. 이는 폴리실리콘 원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업계 관계자는 “미래 유망한 사업 분야를 어느 쪽으로 보느냐에 따라 각 회사가 내미는 카드가 다른 상황”이라며 “롯데는 전통적인 먹거리에 더욱 주력하고 LG는 배터리 사업, 한화는 태양광 사업에도 집중하는 모습이 각 회사 마다의 경영 마인드를 보여주는 것 같아 이색적”이라고 평가했다.각 회사별 사업 전략.▶ 관련기사 ◀☞코스피, 北미사일 발사에 하락 전환…지정학적 리스크↑☞[특징주]'유가 바닥 찍었다'…정유·화학주 강세…ETF도 ↑
2016.03.08 I 최선 기자
37억 5000만원어치 팔고 화랑미술제 폐막
  • 37억 5000만원어치 팔고 화랑미술제 폐막
  • ‘2016 화랑미술제’에 참가한 박여숙화랑 부스 전경(사진=화랑협회).[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2016 화랑미술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화랑협회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서 열린 ‘2016 화랑미술제’가 총 600여점을 판매하며 폐막했다고 7일 밝혔다. 판매는 지난해보다 10여점이 늘었으나 판매액수는 지난해 38억 5000만원에서 37억 5000만원으로 1억원가량 감소했다. 관람객은 지난해보다 1000명 증가한 3만3000명을 기록했다. 이번 미술제에 참여한 화랑은 2곳이 늘어난 89개로, 총 500여명의 작가가 2500여점을 출품했다. 미술시장 침체로 전년 대비 큰 감소세를 보인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작년 수준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올해 미술제는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화랑협회는 네이버의 오픈판매 플랫폼인 스토어팜과 특별전 ‘나의 공간, 나의 취향’(My Space, My Taste)을 기획해 젊은 컬렉터를 유혹했다. 온라인 판매에는 50개 화랑이 30만원 이상 200만원 이하의 가격과 15호 이내 크기의 그림 총 120여점을 판매했다. 미술제는 끝났지만 스토어팜은 16일까지 계속 진행한다. 박우홍 화랑협회장은 “화랑미술제는 지금까지의 틀을 넘어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단색화 열풍으로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졌지만 아직 국내 미술계의 분위기는 쉽사리 해빙을 맞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화랑미술제도 아트 페어로서의 특성을 다시금 발굴하고 작가와 미술계 관계자가 만나는 새로운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1979년 시작한 화랑미술제는 국내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미술품 장터다.
2016.03.07 I 김자영 기자
  • [마감]코스닥, 8거래일만에 하락…'숨고르기'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지수가 8거래일만에 하락했다. 그동안 숨가쁜 상승세를 이어온데 따른 숨고르기 장세가 연출됐다.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63포인트(0.24%) 내린 672.21에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주 670선을 회복한 뒤 이날도 이를 지켜냈다.기관과 외국인이 동반으로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의 소폭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총 571억원을 순매도 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643억원을 팔아치웠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274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상승업종과 하락업종 수는 비슷했다. 제약이 1.8% 하락했고, 의료정밀기기가 1.61% 내렸다. 또 반도체(1.31%), 종이목재(1.25%), 기타서비스(1.16%), 통신장비(0.87%), 코스닥 신성장기업(0.7%) 등도 약세를 보였다.반면 코데즈컴바인(047770)이 10% 이상 급등한 영향으로 섬유의류(8.09%)가 강세를 보였고, 기타 제조(3.31%), 금속(2.41%), 인터넷(1.98%), 화학(1.64%), 건설(0.77%) 등도 올랐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셀트리온(068270)이 4.8% 하락했고, 메디톡스(086900), 코미팜(041960), 바이로메드(084990), 컴투스(078340), 이오테크닉스(039030), SK(034730)머티리얼즈, CJ오쇼핑(03576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도 내렸다.특히 인포마크(175140)는 적자전환 소식에 8.39% 굴러떨어졌고, 시노펙스(025320)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추진하던 전환사채(CB) 발행을 중단하고 자사주 대거 처분에 나선다는 소식에 6.12% 약세를 보였다.반면 카카오(035720)는 2% 상승했고, 동서(026960), CJ E&M(130960), 로엔(016170), 코데즈컴바인(047770), 파라다이스(034230), 인트론바이오(04853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도 강세를 보였다.액면분할 효과가 지속된 행남자기(008800)는 7.31% 급등하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오리콤(010470)은 두산그룹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5.26% 올랐다. 또 텍셀네트컴(038540) 역시 최대주주인 유준원 씨가 경영 일선에 복귀하고 적정한 유통 주식 수를 유지하려고 액면병합 한다는 소식에 5.08% 뛰었다.이날 거래량은 5억3954만7000주, 거래대금은 3조2571억2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1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548개 종목이 내렸고 86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관련기사 ◀☞코데즈컴바인 "주가급등 관련 중요한 정보 없다"☞[특징주]코데즈컴바인, 거래소 조회공시에 급등세 꺾여☞거래소, 코데즈컴바인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요구
2016.03.07 I 안혜신 기자
  • [마감]코스닥, 670선 돌파…외국인 연일 매수세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코스닥이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67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많지 않아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4.83포인트(0.72%) 오른 673.8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해 한번도 하락 반전 없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날 유가 하락에도 뉴욕 증시가 소폭 오른 채 마감했으며 이는 이날 코스닥이 강보합을 기록하는에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은 38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난달 26일 이후 매도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지수 상승을 계기로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각각 20억원과 23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15.17% 오르는 등 대부분 상승했다. 다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은 전거래일보다 1.55% 하락한 10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동서(026960)(-0.78%), CJ E&M(130960)(-0.54%), 바이로메드(084990)(-1.30%), 컴투스(078340)(-0.80%) 등도 내렸다. 반면 카카오(035720)(2.27%)와 메디톡스(086900)(3.20%), 코미팜(041960)(11.66%), 이오테크닉스(039030)(0.78%) 등은 올랐다.특히 이날 액면분할 이후 거래가 재개된 종목들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액면분할을 결정하면서 지난달 4일 이후 매매거래가 중지됐던 행남자기(008800)는 이날 29.74% 급등했다. 같은 이유로 지난달 15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던 셀루메드(049180)도 29.40% 올랐다. 셀루메드는 이날 엠젠플러스(032790)와 이종 조직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상승폭이 확대됐다. 엠젠플러스도 11.37% 올랐다.이밖에도 세계 최초로 공간 터치입력이 가능한 곡면디스플레이 장치 기술 개발에 성공한 토비스(051360)가 16.48%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5억2382만8000주, 거래대금은 3조672억19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658개가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03개가 하락했다. 8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1% 올라 670선 턱밑…제약·바이오株 `꿈틀`☞코스닥, 北 단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에 '출렁'☞[마감]코스닥 660선 회복…미국發 훈풍·바이오株 급등
2016.03.04 I 이재호 기자
  • [마감]코스닥, 1% 올라 670선 턱밑…제약·바이오株 `꿈틀`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에도 코스닥지수가 엿새 연속 오르며 670선 턱밑까지 올랐다. 제약·바이오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2%(6.76포인트) 오른 669.0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664에서 시작하며 상승 출발했지만 연일 상승에 따른 피로감 누적에 상승탄력이 둔화기도 했다. 10시 30분을 전후로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동해 상에 발사했다는 소식에 보합권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오후장 들어 빠르게 오름폭을 확대하며 강세 마감했다. 김연우 한양증권 스몰캡 팀장은 “낙폭이 과대했던 제약·바이오주가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며 “특히 최근 몇 년간 코스닥 시장은 어떤 테마군이 부각되며 강하게 움직여 줄 때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안정화되는 경향을 보여왔다”고 진단했다.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10억원, 35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에 보탬이 됐다. 반면 기관은 512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대비 2.61% 오른 11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035720)는 4.21% 상승해 10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디톡스(086900) 코미팜(04196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SK 머티리얼즈(036490) CJ오쇼핑(035760) 케어젠(214370)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CJ E&M(130960)이 소폭 빠졌고 로엔(016170) 이오테크닉스(039030) 파라다이스(034230) GS홈쇼핑(028150) 등도 내렸다. 테마주 중에선 방위산업체 관련주의 동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와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로 남북 관계 경색 우려가 커지면서 방위산업 업체 주가가 올랐다. 이들 종목은 장 초반보다는 탄력이 둔화돼 마감했다. 빅텍(065450)이 5.8% 상승했고, 스페코(013810)도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별종목 중에선 제노포커스(187420)가 바이오 기반의 레티놀을 상업화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지카바이러스 진단시스템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바이오니아(064550)가 20.63% 강세를 기록했다. 이에스브이(223310)는 지난해 실적이 좋아진 데다 드론과 스마트카 사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며 6.88% 강세를 기록했고,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하이록코리아(013030)가 13% 넘게 올랐다. 선데이토즈(123420)는 주주 가치를 높이려고 액면병합과 무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8%대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내츄럴엔도텍(168330)은 주요제품이 2주간 영업정지를 당했다는 소식에 적자폭 확대 소식에 12.33% 하락했고 에스에스컴텍(036500)은 작년 영업손실 폭이 확대됐다는 소식에 13.35% 빠졌다.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3369만9000주, 3조4239억원을 기록했다. 3개 종목이 상한가로 치솟은 가운데 545개주가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04개 종목이 내렸다. 94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코스닥, 北 단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에 '출렁'☞[마감]코스닥 660선 회복…미국發 훈풍·바이오株 급등☞상반기를 편하게 해줄 3月의 초저평가 IT핵심주!
2016.03.03 I 임성영 기자
HDC신라면세점, 농식품부와 상생협력 업무협약
  • HDC신라면세점, 농식품부와 상생협력 업무협약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HDC신라면세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6차 산업’ 농산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HDC신라면세점은 3일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과 양창훈 공동대표가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 ‘6차 산업 제품의 판로 및 수출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6차산업은 1차 농수산업과 2차 제조업, 3차 서비스업을 융합해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뿐 아니라 향토 자원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농촌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복합 산업을 일컫는다.HDC신라면세점과 농식품부는 업무협약을 통해 △6차 산업 제품 발굴 및 판매 △세계 시장 공략 고급화 전략 개발 △외국 관광객 홍보 △면세점의 지자체·가공업체 ‘쇼룸’ 활용 등 6차 산업 농산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HDC신라면세점은 6차 산업 공동 브랜드 ‘비욘드 팜(Beyond farm)’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지난달 28일 국내 면세점 최대 규모의 전통식품 매장으로 오픈한 상생협력관에서 비욘드 팜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관련기사 ◀☞ HDC신라면세점 '개점'..1개층 '한국관' 특화·페라가모 등 명품 입점☞ HDC신라면세점, 이길한 대표 선임..양창훈 대표와 공동 체제☞ HDC신라면세점 크리스마스 이브에 문연다☞ HDC신라면세점, 용산 전자상가 축제 후원..상생 공약 실천☞ HDC신라·한화, 황금티켓 따내고 나니 명품 유치 '산 넘어 산'
2016.03.03 I 김진우 기자
  • 화학연-에스티팜, 대장암 치료 후보물질 개발.."상용화 연구 진행"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규호)은 대장암 세포 증식에 영향을 주는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대장암을 치료할 수 있는 후보물질을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 에스티팜(주)(대표 임근조)와 공동 개발해 3일 오후 2시 화학(연)에서 기술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대장암이 발생하는 원인과 경로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이번 후보물질은 암세포 증식을 일으키는 신호 전달 과정 중 특정 부분을 중간에서 억제시켜,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한 대장암을 치료할 수 있다.체내에 ‘윈트’라는 신호전달 과정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그 과정에서 ‘베타카테닌’ 이라는 단백질이 축적된다. 이 단백질은 암을 일으키는 단백질 또는 유전자를 만드는 데 영향을 준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이 단백질의 분해를 돕는 ‘액신’이라는 물질이 암 발현을 막는다. 그러나 체내에 특정 이유로 ‘탄키라제’ 효소가 과도하게 분비되면, ‘액신’이 줄어들어 ‘베타카테닌’을 분해하기 어렵다. 이번 후보물질은 ‘탄키라제’ 효소를 억제해 대장암을 치료할 수 있는 후보물질이다.기존 대장암 치료는 대부분 수술과 항암화학요법으로 이뤄져왔는데, 기존의 항암화학요법은 독성이 강하며 여러 부작용이 있다. 또다른 치료법인 표적 치료요법으로 ‘얼비툭스 주사제’가 쓰이고 있지만 매우 고가이며, 대장암 유발 유전자(KRAS)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이 주사제를 쓰더라도 치료가 어렵다.따라서 전세계적으로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 연구가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탄키라제 효소 (Tankyrase)를 억제하는 메커니즘은 2009년 ‘네이처’지에 게재된 이후 치료효과에 주목한 연구자들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임상시험에 진입한 신약 후보물질은 없다.화학(연)은 에스티팜이 제공한 선행기술을 바탕으로 2014년부터 에스티팜과 약 2년간 공동연구를 진행해 화합물 합성, 약효검색, 약동력학 등의 최적화 연구를 통해 후보물질을 도출했고 국내특허 2건과 국제특허 2건을 공동출원한 바 있다. 이번 후보물질은 대장암 동물 시험 모델에서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탄키라제와 유사한 요소인 PARP-1를 동시에 억제하지 않고, 탄키라제만 표적해 억제하는 효과가 매우 뛰어나서 안전성 면에서도 우수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장암 치료제는 2014도 세계 7개 국가 기준으로 25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2012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대장암 환자 발생비율은 인구 10만명 당 77명으로 선진국보다 높으며(미국 50명, 일본 65명), 식생활변화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장암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화학(연) 이규호 원장은 “신약개발에는 긴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투자되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협력 모델 도출이 필요하다”며 “화학연과 에스티팜의 기술이전 협약은 산-연 협력의 성공적 모델로서, 향후 국내 신약 개발에 모범적인 방향을 제시한 훌륭한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에스티팜(주)은 추가로 대량 시료생산을 위한 공정개발과 후보물질의 인체 내 흡수를 돕기 위한 제제연구, 약동력학 및 약력학 시험을 통한 안전성 평가를 수행 중에 있다. 에스티팜(주)의 연구책임자인 김경진 연구소장은 “현재 first-in-class의 글로벌신약을 목표로 신속한 해외임상을 통해 후보물질의 상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번 성과는 2015 출연(연) 10대 연구성과에 선정, 발표돼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16.03.03 I 오희나 기자
  • 에스티팜, 한국화학硏과 기술이전..항암제 독자개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의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사 에스티팜은 3일 한국화학연구원과 대장암치료제 후보물질 ‘STP06-1002’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기술이전으로 에스티팜은 한국화학연구원이 보유한 ‘STP06-1002’의 특허지분과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모두 이전 받아 독자 개발에 나선다.에스티팜은 자체 개발한 선행기술을 기반으로 한국화학연구원의 허정녕 박사팀과 2014년부터 2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해 후보물질 ‘STP06-1002’를 도출했고 국내외 특허 각 2건씩을 공동 출원했다. ‘STP06-1002’는 ‘텐키라제’라는 효소를 억제하는 약물기전으로 기존 치료제 ‘얼비툭스’에 반응하지 않는 대장암유발유전자(KRAS) 돌연변이 대장암 환자를 치료하는 약물이다. 대장암 동물 시험 모델에서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와 안전성이 우수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텐키라제 효소 저해’ 기전은 암 세포 증식을 일으키는 신호 전달 과정의 특정 부분을 억제하는 약물로 지난 2009년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소개됐지만 아직 임상시험에 진입한 신약 후보물질은 없다. 김경진 에스티팜 연구소장은 “정부출연 연구소와 기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훌륭한 결과물을 성공적으로 단기간에 낼 수 있었다”며 “STP06-1002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해외임상을 통해 상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이규호 한국화학연구원장은 “화학연과 에스티팜의 기술이전 협약은 산-연 협력의 성공적 모델로 향후 국내 신약 개발에 모범적인 방향을 제시한 훌륭한 사례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에스티팜은 지난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STP06-1002’에 대한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시료생산을 위한 공정개발과 생산된 시료의 제제연구,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6.03.03 I 천승현 기자
KT, 갤럭시S7·엣지 예약 가입 실시
  • KT, 갤럭시S7·엣지 예약 가입 실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4일부터 10일까지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7’, ‘갤럭시S7 edge’ 예약 가입을 시행한다.예약 가입은 온라인 공식 채널인 ‘올레샵’과 KT 전국 매장에서 진행된다. 예약 가입 시 ‘기어VR’과 케이스형 무선 충전 배터리팩 ‘BackPack’ 중 1가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개통 후 3월 20일까지 삼성닷컴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갤럭시S7엣지한편 KT는 예약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77명을 선정, ‘갤럭시S7’, ‘갤럭시S7 edge’ 런칭 행사를 정식 출시일인 11일에 진행한다. 인기 걸그룹 씨스타(SISTAR)가 함께하는 런칭 행사에 참여한 예약 가입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S7’, ‘갤럭시S7 edge’는 지난 29일부터 전국 354개 KT S-ZONE 매장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사전전시 중이다. 양면 엣지 디자인에 강화된 방수 방진 기능과 이전 모델에서는 지원하지 않았던 SD카드 메모리 확장(최대 200GB)이 가능해졌다. 듀얼 픽셀 카메라로 타 플래그십 모델 대비 어두운 곳에서도 더욱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S7 edge’는 ‘갤럭시S7(5.1인치)’보다 큰 5.5인치로 출시된다. ▶ 관련기사 ◀☞KT의 사물인터넷은 다르다..663만 IPTV기반 차별화☞`하루에 3시간 데이터 무료`..KT, Y24요금제 출시☞KT, 지엔바이오와 스마트팜 솔루션 개발
2016.03.03 I 김유성 기자
  • [마감]코스닥 660선 회복…미국發 훈풍·바이오株 급등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660선을 회복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급등 마감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2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3포인트(1.63%) 오른 662.25를 기록했다. 지수는 7.57포인트 오른 채 거래를 시작한 뒤 꾸준하게 상승 폭을 확대했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전 거래일보다 2.11%, 2.89% 오르면서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개인과 기관 투자가는 지수 상승을 기회로 차익 실현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순매수를 기록한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327억원, 2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63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사흘째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5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업종 가운데 제약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제약 업종은 4% 가까이 올랐고 뒤를 이어 기타제조(3.45%) 유통(2.63%) 정보기기(2.49%) 업종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1.17%) 통신서비스(-0.81%) 통신장비(-0.74%) 업종 등은 내렸다.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올랐다. 셀트리온(068270)이 전 거래일 대비 7.2% 올랐고, 유가증권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는 동서도 7% 이상 올랐다.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인트론바이오(048530) 등 제약·바이오 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마카오 카지노의 2월 매출이 예상보다 좋았다는 소식에 파라다이스(034230) 주가도 5% 이상 올랐다. 개별 종목 가운데 코스닥 새내기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지난달 15일 상장한 안트로젠(065660)은 일본 기업과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지난 29일 첫 거래를 시작한 큐리언트(115180)도 올 상반기 중으로 기술수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오면서 20% 가까이 올랐다. 오텍(067170)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3% 이상 올랐다. 디오(039840)는 중국, 미국, 일본, 호주, 이란 등 9개국과 국제 다자간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뒤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미국 체외진단 업체를 인수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로 한 바디텍메드(206640)도 급등했다. 씨엘인터내셔널(037340)이 관리 종목 지정 우려로 29.88% 급락했고, 경영진 횡령과 배임설이 불거진 플렉스컴(065270)은 28.33%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5억1203만주, 거래대금은 3조5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9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61개 종목이 내렸다. 88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관련기사 ◀☞상반기를 편하게 해줄 3月의 초저평가 IT핵심주!☞[韓증시 60돌]⑥신경철 협회장 "코스닥, 첨단기술株 시장 자리매김중"☞[마감]코스닥, 650선 탈환…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2016.03.02 I 박형수 기자
KOTRA, 베트남에 'FTA 활용지원센터' 문열어..수출 지원 교두보
  • KOTRA, 베트남에 'FTA 활용지원센터' 문열어..수출 지원 교두보
  • 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FTA 활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가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응웬 티 하이 타잉(Nguyen Thi Hai Thanh) 하프로 부사장, 따 황 링(Ta Hoang Linh) 베트남 무역진흥청 부청장, 류항하 KORCHAM(베트남한국상공인연합회) 회장, 쩐 반 빈(Tran Van Vinh) 베트남표준계량품질총국(STAMEQ) 총국장, 전대주 주베트남 한국대사, 도 탕 하이(Do Thang Hai) 베트남 산업무역부 차관, 김재홍 KOTRA 사장, 팜 다이 즈엉(Pham Dai Duong)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 이호동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대책관, 황 꾸앙 퐁(Hoang Quang Phong) 베트남 상공회의소 부회장, 최형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 당 쑤언 꾸앙(Dang Xuan Quang) 베트남 투자청 부청장, 응웬 타잉 꽁(Nguyen Thanh Cong) 타잉꽁 그룹 부회장. KOTRA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코트라(KOTRA)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 ‘한-베트남 FTA 활용지원센터’를 개소한다. 올해 2년차를 맞는 한-베트남 FTA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현지 바이어와 우리 진출기업에 대한 지원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KOTRA는 2일 베트남 하노이에 센터를 개소했으며 오는 4일에는 호치민에서 센터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베트남 수출을 위해 FTA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한-베트남 FTA 활용지원센터’는 상품별 관세양허, 원산지증명서 발급, 통관 절차, 각종 비관세장벽 등 바이어 및 진출기업의 한-베트남 FTA 활용을 밀착 지원한다. 또 기업 밀집 지역, 현지 대형 전시회 등 마케팅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 상담 서비스도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센터에는 현지 전담직원과 FTA 업무 경험이 풍부한 한국인 관세사가 함께 근무할 예정이다.베트남은 중국, 미국에 이어 지난해 우리의 3번째 수출대상국으로 부상한 아세안 지역 최대 시장이다. 작년 전반적인 수출 부진 속에서도 대(對)베트남 수출은 24.3%(수출액 277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2일 하노이 개소식에는 김재홍 KOTRA 사장, 이호동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대책관을 비롯해 도탕하이(Do Thang Hai) 산업무역부 차관, 부이후이선(Bui Huy Son) 무역진흥청장 등 베트남 정부측 관계자 및 현지 바이어, 우리 진출기업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이어 열린 ‘한-베트남 FTA 활용 세미나’에서 산업부는 FTA 활용지원 정책과 한국기업의 FTA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비관세장벽 등 애로해소를 위한 베트남 측의 협력을 요청했다. 베트남이 가입한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의 효과적인 대응 방안에 대한 발표도 뒤따랐다.센터 개소식과 함께 KOTRA와 STAMEQ(베트남 표준계량품질총국)간 상호 인증 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됐다. 베트남에서는 전기전자제품 강제 인증인 CR Mark 취득을 위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기로 했으며 KOTRA는 베트남에 인증체계 전수 경협사업을 추진한다.김재홍 사장은 “베트남은 우리의 3번째 수출대상국일 뿐만 아니라 TPP, 아세안경제공동체(AEC) 등으로 전략적 중요성이 큰 나라”라며 “최근 수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베트남 같은 올해의 특수시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재홍 KOTRA 사장이 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 ‘한-베트남 FTA 활용지원센터’ 개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KOTRA 제공.▶ 관련기사 ◀☞'이란 투자시 주의할 점' 총정리된 실무가이드북 나왔다☞[포토]'한·중 FTA 종합대전' 참가한 중국 바이어·투자가들☞김재홍 KOTRA 사장, 수출비상대책반 직접 이끈다.."위기대응 총력"
2016.03.02 I 성문재 기자
`하루에 3시간 데이터 무료`..KT, Y24요금제 출시
  • `하루에 3시간 데이터 무료`..KT, Y24요금제 출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만 24세 이하 가입자를 위한 ‘Y24 요금제’를 3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Y24 요금제’ 가입자는 매월 기본 제공 데이터에 추가로 매일 연속 3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3시간 동안 2GB의 데이터가 기본 제공되며 이후 최대 3Mbps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KT 측은 “지난 해 5월 국내 최초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에 이어 이번에는 국내 최초 20대 초반 고객을 위한 전용 요금제를 선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국내 통신 시장의 연령대 특화 요금은 만 18세 이하의 미성년자와 만65세 이상 고연령층에 한정됐다. KT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타 연령에 비해 모바일 데이터 이용시간이 가장 길고 △콘텐츠나 부가서비스 이용 의향이 강한 반면 △약 75%가 부모로부터 통신요금 지원을 받고 있는 20대 초반 고객 대상 맞춤형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 299부터 599까지 총 6종으로 출시되는 ‘Y24 요금제’는 만 24세까지 가입가능하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와 동일한 가격에 Y24의 혜택이 더해진 셈이다. 시간대 선택은 자정부터 부터 오후 9까지 21시간이다. 총 22가지 시작시간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이용 시간은 월 2회까지 변경 가능하다. Y24 요금제 이용 가입자들은 버스,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 이용시간과 공강시간 등에 매일 3시간 데이터 혜택을 활용해 영화, 드라마, 동영상 강의 등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 Y24 요금제 가입자는 ‘반값팩’을 통해 △‘올레 TV 모바일 데일리 팩’ △‘지니팩’ △‘LTE 데이터 500MB’ 서비스를 매월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올레 TV 모바일 데일리 팩’은 월 6000원에 매일 2GB의 올레 TV 모바일 전용 데이터를 제공한다. ‘지니팩’은 월 6000원에 음악 스트리밍 전용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며, ‘LTE 데이터충전 500MB’은 1회 충전시 8000원으로 반값팩 쿠폰을 활용한다. KT는 Y24 요금제 고객은 요금제 기본 혜택 외에도 ‘Y24 무비나잇(movie night)’ 이벤트 참여를 통해 매월 무료 영화 관람의 기회도 제공한다. ‘Y24 요금제’ 가입 고객이 응모하면 매월 추첨을 통해 마지막 주 금요일 지정된 전국 CGV 영화관에서 동반 1인과 함께 최신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이 이벤트는 오는 25일 관람을 첫 시작으로 올해말까지 매달 시행된다. 한편 KT는 신학기를 맞이한 ‘Y24’ 고객들을 위해 파격적인 가격에 최신 노트북을 구매 할 수 있는 ‘반값 초이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반값 초이스’는 기가인터넷(콤팩트 포함)과 UHD tv (olleh tv 포함)를 신규 가입하면 기존에 제공하던 결합 할인 뿐 아니라 최신 노트북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는 이벤트다.▶ 관련기사 ◀☞KT, 지엔바이오와 스마트팜 솔루션 개발☞KT, 국내 최초 미국에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KT, KT텔레캅과 사업장·가정 동시 모니터링 상품 출시
2016.03.02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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