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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수첩]향기로운 디퓨저, 화학 성분은 '글쎄'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1.유리-소다석회, 2.패킹-실리콘, 3.초-팜왁스, 파라핀왁스, 4.심지-면, 5.향료’지난 3월 초 환경부가 연 ‘생활환경 안전정보시스템’에 나와있는 한 ‘캔들(초)’ 제품에 대한 성분 설명이다. 스틱으로 된 방향제의 성분은 더욱 간단하다. ‘1.딸기 에센셜오일, 2.톱밥, 3.식용향료’가 전부다. 생활환경 안전정보 시스템이란 지난 3월초 환경부에서 합성세제, 방향제 등 15종 생활용품에 들어있는 화학물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연 인터넷 사이트다. 그러나 각 제품별 성분 설명 코너가 민간 기업에서 운영하는 화장품 성분 정보를 공유하는 애플리케이션보다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를 들어 제품에 포함된 ‘향료’를 클릭하면 관련 부작용이나 EWG등급(미국 환경시민단체가 정한 안전도 등급)등에 대해 설명이 나와있어야 하는데 그런 최소한의 기능이 없다. 사용상 주의사항이나 성분에 대한 내용도 패키지에 있는 것을 그대로 옮긴 수준이다. 수백명의 사상자를 낸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여전하지만 합성 화학 물질에 대한 정부의 태도가 안일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최근 급속하게 커져가는 ‘향기 산업’에 대한 환경부의 관리는 지난해부터 구설수에 오르곤 했다. 너도나도 관련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방향제나 초 등 향기 제품은 사전 검토 과정 없이도 시장 진입이 가능할 정도로 규제가 느슨하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탈취, 향균, 방향제 등 국내 향기 제품 시장 규모는 2조 5000억원대로 매년 1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연구용역을 통해 유럽연합(EU)에서 사용을 금지한 물질(2-메틸-4-이소티아졸린-3-온)이 탈취제·방향제 등에 사용되고 있는 것을 파악했지만 1년 넘게 방치해 온 사실도 드러났다. 이에 환경부에선 24일 주요 방향제 제조·수입기업과 안전관리협약 체결해 하반기 중 위해성 자료를 제출 받아 이를 평가하고 결과를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협약에 따른 공개가 의무사항은 아니다. 환경부 측은 “현재 협조하고 싶어하는 기업이 많다”고 설명했지만 기업의 영업 비밀을 이유로 어떤 성분을 얼마만큼 공개할지는 누구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제2의 옥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
- [마감]코스닥, 기관 매수세 690선 회복…영남 신공항株 '들썩'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코스닥이 기관의 매수세 확대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690선을 돌파했다. 영남권 신공항 설립 논의가 재개되면서 동방선기(099410) 등 테마주들은 동반 강세를 보였다.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6.08포인트(0.89%) 오른 691.00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기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상승 출발한 뒤 반전 없이 마감했다.기관은 전거래일 91억원을 사들인데 이어 이날도 157억원을 순매수하며 ‘사자’ 기조를 이어갔다. 반면 전거래일에 403억원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54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도 79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섬유의류는 코데즈컴바인(5.00%)이 강세를 보이면서 4.32% 급등했다. 일반전기전자(1.82%), 디지털콘텐츠(1.82%), 금융(1.8%), 반도체(1.40%), 제약(1.30%) 등이 1% 이상 올랐다. 운송(-1.26%), 통신서비스(-1.22%) 등은 1% 이상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은 0.21% 오른 9만4100원으로 마감했고 카카오(035720)(0.91%), 동서(026960)(1.25%), CJ E&M(130960)(0.95%), 메디톡스(086900)(0.96%), 바이로메드(084990)(1.20%), 컴투스(078340)(1.57%)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상위 10위권에서 내린 곳은 코미팜(041960)(-2.07%)이 유일했다.이날은 영남권 신공항 테마주들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정부의 신공항 부지 타당성 용역 결과 발표가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산과 밀양 등지에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기업들이 크게 올랐다. 동방선기는 상한가(29.93%)까지 치솟았고 영화금속(012280)(29.81%), 두올산업(078590)(16.37%), 삼강엠앤티(100090)(8.63%) 등도 급등세를 연출했다.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인 셀루메드(049180)는 3거래일 연속 급등하며 이날도 상한가(29.96%)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셀루메드에 대해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청했다. 코스닥 거래량은 7억1534만3000주, 거래대금은 3조6333억7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31개가 올랐고 하한가 없이 447개는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5.23~29일)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은 다음주(5월 23~29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행사일정△23일(월)10:00 국장회의(차관, 세종)15:00 한우 수급상황 및 대책 점검회의(차관, 차관실)△24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0:00 농업투자활성화 추진현황 점검회의(차관, 차관실)15:00 세계산림총회 유치 관련 보고(산림청)(차관, 차관실)16:30 기자간담회(차관, 기자실)△25일(수)10:00 차관회의 자료 검토회의(차관, 차관실)10:50 농식품벤처 창업지원특화센터 현판식(장관, 구미)11:00 농산물 수급안정 기관별 역할 점검회의(차관, 차관실)14:00 농어촌 지역발전학술단체 창립총회(잠정)(차관, 세종컨벤션)15:00 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 개청식(장관, 김천)△26일(목)09:30 FTA지원위원회(잠정)(차관, 서울aT)12:00 차관단 오찬 간담회(차관, 서울)13:30 차관회의(차관, 서울청사)15:30 재정전략협의회(차관, 서울청사)17:00 물관리협의회(차관, 서울청사)21:00 유기견 관련 YTN 프로그램 출연(차관, 서울)△27일(금)10:00 스마트팜 추진현황 점검회의(차관, 차관실)15:00 농약안전 관리방안 점검회의(차관, 차관실)◇주간 보도계획△23일(월)11:00 ‘2016 외식 식재료 직거래 산지페어’ 본격 시작11:00 할랄·코셔 식품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한 권역별 설명회 개최11:00 ‘16.1~4월 농식품 수출 동향 및 농식품 관계기관 합동 수출 워크샵 개최 11:00 2015 식품산업 원료소비 실태조사 결과 발표(5.24)△24일(화)06:00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실시11:00 2016 방콕식품박람회 참가11:00 농림축산검역본부, 김천에서 신청사 개청식 개최11:00 “가족사랑, 가족밥상으로 실천하세요!”△25일(수)06:00 유기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농식품부의 고민 - 유기농식품 업체 등 관계자 협의회 개최11:00 ‘소똥 고체연료’ 제조비용 낮춘 새 기술 개발ㄴ브리핑 25일(수) 11:20 최유림 농촌진흥청 축산생명환경부장11:00 계절 테마별 농촌여행 코스 10선 선정 11:00 전문인력 고용 촉진을 위한 말산업 취업지원센터 개설11:00 축산물 수급 및 가격 동향과 전망분석11:00 경북 농식품벤처창업지원 특화센터 개소 및 농식품 벤처창업기업 간담회 개최△26일(목)06:00 농림축산검역본부 구제역 진단기술, 세계표준으로 인정받다11:00 한국농수산대학,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 안내ㄴ브리핑 26일(목) 11:10 김남수 한국농수산대학 총장11:00 식물 기르면 언어 폭력 예방 효과 있어△27일(금)06:00 경남지역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 발족(5.26)06:00 「제9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창조포럼」 개최 결과△29일(일)11:00 찾아가는 농업인 건강검진서비스 제공11:00 제2회 농수산식품 창업콘테스트 참가자 모집
- [마감]코스닥, 돌아온 외국인·기관… 6거래일만 반등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장기간 하락세를 지속하던 코스닥지수가 모처럼 반등했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 자금을 빼내던 외국인이 다시 순매수로 전환했고 기관까지 가세하면서 상승 반전했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81%(5.53포인트) 오른 684.92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부터 상승 출발해 내내 안정적인 오름세를 유지했다. 지난 13일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전날에는 680선마저 붕괴됐지만 하루만에 680대로 복귀했다.외국인은 이날 384억원을 순매수하며 11일 이후 7거래일만에 ‘사자’로 전환했다. 프로그래매매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만 27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 3거래일 동안 순매도를 이어왔던 기관도 이날 소폭이지만 53억원을 순매수했다. 종금이 40억원, 증권 26억원, 은행 2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지만 기금이 66억원, 투신이 48억원, 사모펀드가 2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05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8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오른 곳들이 더 많았다. 비금속과 제약이 각각 2.38%, 2.23% 상승했고 이어 기계·장비(1.75%), 오락문화(1.69%), 기타서비스(1.64%), 금속(1.63%), 운송장비·부품(1.47%), 반도체(1.35%) 등 순이었다. 코데즈컴바인(047770)의 급락 영향으로 섬유·의류는 18.37%나 떨어졌다. 운송과 통신서비스, 인터넷, 정보기기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동국제약(086450)이 9% 가까이 상승한 것을 비롯해 인트론바이오(048530), 대화제약(067080),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포스트(078160), 코미팜(041960) 등 최근 약세를 보였던 제약·바이오업체 주가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더블유게임즈(192080), CJ E&M(130960), 파라다이스(034230)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업체들도 상승했다. 꾸준한 실적 성장세가 기대를 모은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발광다이오드(LED) 공급과잉 해소 수혜주로 꼽힌 서울반도체(046890) 등도 올랐다. 반면 5거래일간 거래가 정지됐다가 재개된 코데즈컴바인은 25% 이상 급락했다. 한국거래소는 이 종목에 대한 투자 유의를 당부하며 가격 급변동 시 또 거래를 정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중국·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의 투자 소식에 케이티롤(122800)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썬코어(051170)도 급등했다. 자율주행차 관련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정보인증(053300)과 ‘반기문 테마주’인 보성파워텍(006910), 면세점 운영업체 인수 소식이 나온 보타바이오(026260) 등의 상승폭도 컸다.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나노스(151910)는 거래 재개 후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액면분할 변경상장 후 이틀 연속 상한가였던 엠에스씨(009780)는 이날 차익매물 등으로 급락했다. 1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나무가(190510)와 위노바(039790) 등도 하락했다.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7억8706만6700주, 거래대금 3조6383억6300만원을 기록했다.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710개에 달했다. 하락한 종목은 354개로 하한가는 1개였다. 7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 [머니팁]신한금융투자, 코스닥150지수 투자 펀드 판매☞ [마감]코스닥, 5거래일 연속 하락…680선도 내줘☞ [투자의맥]코스닥 스몰캡 피로감 표출…미세먼지·교육관련株 ‘주목’
- [마감]코스닥, 5거래일 연속 하락…680선도 내줘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지수가 5거래일 연속 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680선도 힘없이 내줬다.1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48포인트(0.66%) 내린 679.39에 마감했다. 지수가 680선을 내준 것은 종가 기준 지난 3월28일(676.51) 이후 처음이다.기관과 외국인이 동반으로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21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6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고, 기관도 39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개인만이 홀로 621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21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하락 업종 수가 더 많았다. 출판·매체복제가 3.54% 빠지면서 가장 부진했고, 인터넷도 3.39% 하락했다. 이어 기타제조(2.82%), 종이목재(2.74%), 방송서비스(2.36%), 비금속(2.14%), 반도체(1.82%), 통신방송서비스(1.76%), 화학(1.62%) 등도 내렸다. 상승 업종은 운송(6.16%), 금속(1.1%), 컴퓨터서비스(0.81%), 섬유의류(0.75%), 제약(0.73%) 등이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카카오(035720)가 모건스탠리, 맥쿼리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4.02% 하락했고, 동서(026960)(1.55%), 코미팜(041960)(0.13%), 로엔(016170)(4.07%), 바이로메드(084990)(2.43%), 파라다이스(034230)(1.57%), GS홈쇼핑(028150)(0.52%), 케어젠(214370)(1.65%), CJ오쇼핑(035760)(2.11%), 이오테크닉스(039030)(5.6%) 등도 약세를 보였다.특히 나노스(151910)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장 마감 후 377억원 규모의 대출원리금을 연체 중이라고 공시했으며, 수원지방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반면 셀트리온(068270)은 2.88% 상승했고, 메디톡스(086900)(0.25%), SK머티리얼즈(036490)(0.19%) 등도 올랐다. 에스아이티글로벌(050320)은 유통주식 수를 늘리려고 주식 액면가를 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기로 의결했다는 소식에 17.43% 급등했고, 액면분할 후 2거래일째인 엠에스씨(00978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이밖에 정부가 드론관련 규제를 전면 해제키로 하면서 드론관련 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스브이(223310)(0.68%), 기산텔레콤(035460)(5.07%) 등이 상승했다.이날 거래량은 7억3848만5000주, 거래대금은 3조8577억6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0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한 개였다. 655개 종목이 내렸고 82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관련기사 ◀☞엔진, 스타 나이트 개발사 레프트 라이트에 지분투자☞[골목대장 한국포털]④대리운전·배달서비스…돈 되면 다산다☞[골목대장 한국포털]②헤어샵·주차장예약까지…끝없는 ‘오·버<카카오·네이버>식욕’
- [마감]코스닥,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 680선까지 하락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 외국인이 ‘팔자’를 이어가면서 코스닥이 연일 하락세다. 기관까지 순매도 행렬에 합류하면서 코스닥지수는 약 한 달 반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대형주 위주로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충청 대망론’과 연관된 정치 테마주는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74%, 12.08포인트 내린 683.87로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하락 출발한 이후 꾸준히 하락폭을 키우며 680선까지 주저앉았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3월28일(676.51) 이후 최저 수준이다.외국인은 이날도 391억원을 순매도해 5거래일째 매도 기조를 유지했다. 다음달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기관도 163억원을 순매도해 전날보다 매도세를 확대했다. 증권이 106억원, 사모펀드 41억원, 투신 33억원어치를 각각 팔았다. 개인은 59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하락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1% 이상 오른 기타제조·운송을 제외하고는 모든 업종이 내렸다. 금속이 3.33% 떨어진 것을 비롯해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 제약, 오락문화, 비금속, IT부품 등의 낙폭이 컸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5%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해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대화제약(067080), 케어젠(214370), 인트론바이오(048530), 코미팜(041960) 등 제약·바이오 업체 부진이 두드러졌다. 미국 양적완화 수혜주로 분류됐던 현지 바이오주가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하자 국내 증시도 동조 현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엠(041510), 더블유게임즈(192080), 로엔(016170), 파라다이스(034230)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업종의 낙폭도 평균 이상이었다. 제넥신(095700), 에머슨퍼시픽(025980), 차바이오텍(085660) 등은 소폭 올랐다.개별종목 중에서는 액면분할 후 변경상장한 광림(014200)과 엠에스씨(009780)가 거래 재개 첫날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부가 드론의 택배 허용 등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는 소식에 제이씨현시스템(033320), 이에스브이(223310) 등 드론 관련주도 크게 올랐다.반면 그동안 급등세를 보였던 보성파워텍(006910) 등 ‘반기문 테마주’는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24% 가까이 떨어졌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권 도전 기대감에 백금T&A(046310), SG충방(001380) 등 테마주가 장중 크게 뛰었지만 소폭 상승에 그치거나 하락한채 장을 마쳤다.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내린 상보(027580),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퍼진 제미니투자(019570) 등도 낙폭이 컸다.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6억6934만2000주, 거래대금 3조4356억6200만원을 기록했다. 상승한 종목은 242개에 그쳤고 842개가 하락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각각 2개, 1개였다. 5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 공세…690선도 내줘☞ [마감]코스닥, 외국인 매도공세 지속…700선 무너져☞ [마감]코스닥, 외국인 매도에 하락… 반기문 테마株 ‘들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