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만나씨이에이, 공유농장 모델 확산 주도
  • 만나씨이에이, 공유농장 모델 확산 주도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 케이벤처그룹이 투자한 농업벤처기업 만나씨이에이(공동대표 박아론, 전태병)가 농업생산 전문 자회사인 ‘팜잇(FARM IT)’을 통해 새로운 공유농장 모델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만나씨이에이는 최근 와디즈와 함께 ‘팜잇 2호 농장’에 대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고 법정 최대 한도인 7억원 모금에 성공했다.‘팜잇 1호 농장’은 특히 모금 시작 6시간만에 목표치인 5억원 펀딩을 넘었다. 팜잇은 지난 5월 만나씨이에이가 크라우드펀딩을 염두에 두고 100% 출자해 신규설립한 법인이다. 기업이나 개인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일반적인 농장에서 벗어나, 농업에 동참하고자 하는 일반인 또는 농업인들을 만나씨이에이의 ICT 기술이 접목된 첨단 농장 설립을 위한 투자자로 모집해 공동으로 농장을 운영하고 수익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모두 함께 부유한 농업을 실현하는 새로운 방식의 영농조합 상생모델을 실현한다.만나씨이에이는 팜잇을 통해 기술 없이도 누구나 적은 자본으로 공유농장의 주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농업인들에게는 안정적인 수익을, 일반인들에게는 농업 진출에 대한 장벽을 낮춰 주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만나씨이에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한 아쿠아포닉스 스마트팜은 해외 경쟁사 대비 20% 수준인 농장 설치 비용으로 기존 노지재배 방식보다 최소 1.2배에서 최대 15배 이상 높은 생산성을 거둘 수 있어 농업을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전태병 만나씨이에이 공동대표는 “팜잇을 시작으로, 이후 농장들도 작물의 다양화, 판로의 다양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농업을 농업인들과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상생을 통해 농업 종사자들이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공유농장 모델을 만드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만나씨이에이는 KAIST 출신인 박아론, 전태병 공동대표가 의기투합해 2013년 3월 설립한 수경재배 방식(아쿠아포닉스)과 ICT가 접목된 농장 자동화 기술을 가진 농업벤처기업이다. 친환경 농장 구축 및 관리에 필요한 솔루션과 제어 설비를 직접 개발·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해 자체 생산하는 친환경 농작물 판매와 유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6.07.20 I 김유성 기자
  • [재송]19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다.◇에스아이리소스(065420)=기존 최대주주 이창환이 보유주식을 장내 매도함에 따라 2대주주였던 최경덕으로 최대주주 변경. ◇팜스토리(027710)=우리손에프앤지농업회사법인(주) 코스닥 상장에 따른 구주 매출로 해당주식 134억원어치를 처분. 처분후 소유지분은 16.06%.◇아이엠(101390)=최근 주가급등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증강현실(AR)기술에 적용할 수 있는 레이저 피코프로젝터 모듈을 보유중이며, 최근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시스템을 개발하는 대만기업에 레이저 피코 프로젝터 모듈을 공급한 바 있다고 밝힘.◇신후(066430)=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상호를 와이오엠(Y-OPTICS MANUFACTURE Co., Ltd.)으로 변경.◇파인디앤씨(049120)=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결정. 발행 대상자는 파인아시아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안다자산운용 등.◇아큐픽스(056730)= (주)키트국제무역이 폐업함에 따라 지난 2014년 체결했던 30억원 규모의 위변조방지 제품 ‘M-Tag’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힘. 이는 2013년 매출액의 19.6%에 해당.◇필룩스(033180)=사업다각화를 위해 자회사 바이필룩스와 함께 상지건설 주식 100만9200주(지분율 75.88%)를 인수키로 함. 필룩스는 자회사 바이필룩스에 1년 만기로 58억9200만원을 대여해 상지건설 주식 8만9200주(44.3%)를 취득하도록 하고, 자신들도 전환사채 발행을 전제로 35억원으로 42만주(31.58%)를 직접 취득키로 함.◇AK홀딩스(006840)=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이 보유주식 가운데 10만주를 채정균씨 등 7인에게 증여. 장영신 회장의 잔여 보유주식은 98만4198주(7.43%).◇키움증권(039490)= 저축은행업 진출을 통한 수익확대 차원에서 대한제당(001790)으로부터 티에스저축은행 주식 100%(200만주)를 885억원에 인수. ◇현대차(005380)=노조가 19~22일 단체교섭과 관련한 부분파업을 실시함에 따라 전 사업장에서 총 26시간(19~21일 각 4시간, 22일 14시간) 동안 생산이 중단된다고 밝힘.◇참엔지니어링(009310)=유동성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사주 113만3385주(30억4200만원)를 처분. 처분후 남은 자사주는 163만7985주(3.33%).▶ 관련기사 ◀☞19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거래소, 에스아이리소스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예고☞에스아이리소스, 최대주주 이창환→최경덕 변경
2016.07.20 I 박수익 기자
  • 19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다.◇에스아이리소스(065420)=기존 최대주주 이창환이 보유주식을 장내 매도함에 따라 2대주주였던 최경덕으로 최대주주 변경. ◇팜스토리(027710)=우리손에프앤지농업회사법인(주) 코스닥 상장에 따른 구주 매출로 해당주식 134억원어치를 처분. 처분후 소유지분은 16.06%.◇아이엠(101390)=최근 주가급등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증강현실(AR)기술에 적용할 수 있는 레이저 피코프로젝터 모듈을 보유중이며, 최근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시스템을 개발하는 대만기업에 레이저 피코 프로젝터 모듈을 공급한 바 있다고 밝힘.◇신후(066430)=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상호를 와이오엠(Y-OPTICS MANUFACTURE Co., Ltd.)으로 변경.◇파인디앤씨(049120)=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결정. 발행 대상자는 파인아시아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안다자산운용 등.◇아큐픽스(056730)= (주)키트국제무역이 폐업함에 따라 지난 2014년 체결했던 30억원 규모의 위변조방지 제품 ‘M-Tag’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힘. 이는 2013년 매출액의 19.6%에 해당.◇필룩스(033180)=사업다각화를 위해 자회사 바이필룩스와 함께 상지건설 주식 100만9200주(지분율 75.88%)를 인수키로 함. 필룩스는 자회사 바이필룩스에 1년 만기로 58억9200만원을 대여해 상지건설 주식 8만9200주(44.3%)를 취득하도록 하고, 자신들도 전환사채 발행을 전제로 35억원으로 42만주(31.58%)를 직접 취득키로 함.◇AK홀딩스(006840)=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이 보유주식 가운데 10만주를 채정균씨 등 7인에게 증여. 장영신 회장의 잔여 보유주식은 98만4198주(7.43%).◇키움증권(039490)= 저축은행업 진출을 통한 수익확대 차원에서 대한제당(001790)으로부터 티에스저축은행 주식 100%(200만주)를 885억원에 인수. ◇현대차(005380)=노조가 19~22일 단체교섭과 관련한 부분파업을 실시함에 따라 전 사업장에서 총 26시간(19~21일 각 4시간, 22일 14시간) 동안 생산이 중단된다고 밝힘.◇참엔지니어링(009310)=유동성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사주 113만3385주(30억4200만원)를 처분. 처분후 남은 자사주는 163만7985주(3.33%).▶ 관련기사 ◀☞거래소, 에스아이리소스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예고☞에스아이리소스, 최대주주 이창환→최경덕 변경☞거래소, 에스아이리소스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예고
2016.07.19 I 박수익 기자
  • [마감]코스닥, 이틀 연속 상승…'사물인터넷株, 활짝'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개인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에 힘을 썼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22%(1.54포인트) 오른 702.4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03.41에서 출발한 이후 탄력이 둔화되며 보합권 부근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장 막판 오름폭을 확대하며 강보합에서 마감했다. 개인이 6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개인은 513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0억원, 19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일대비 0.7% 오른 10만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카카오(03572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컴투스(078340) 등은 빨간 불을 켰다. 반면 케어젠(214370) SK머티리얼즈(03649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등은 내렸다. 테마주 중에선 사물인터넷(IoT)주가 들썩였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IoT 분야 선도기업을 인수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링네트(042500)가 12.53% 급등했다. 음성으로 홈네트워크 주요 기능을 제어하는 월패드 등을 개발하는 코콤(015710)과 유·무선 통신서비스·방송 사업자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하는 엔텔스(069410)도 이날 각각 4.89%, 7.67% 강세 마감했다. 에스넷(038680), 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 코맥스(036690) 등도 상승했다.개별 종목 중에선 광 트랜시버 제조업체인 오이솔루션(138080)이 증간현실(AR)과 가상현실(VR) 콘텐츠 확대에 따른 모바일 트래픽 증가 수혜주로 분류되면서 6.31% 강세로 장을 마쳤다. 이큐스앤자루(058530)는 중국 소비 흐름이 고가 브랜드 제품에서 중저가 합리적 제품 위주로 바뀌면서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6.51% 올랐다. 파워로직스(047310)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공개를 앞두고 홍채인식 스캐너가 적용된 카메라가 탑재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2.42%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협력업체인 파워로직스는 지난 2014년 홍채인식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 지난 5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서 졸업한 코아로직(048870)은 중국 자본과 파트너십을 맺고 신규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타민 제품인 ‘레모나’의 중국 진출 기대감에 경남제약(053950) 주가가 3.13% 올랐다. 반면 솔브레인이엔지(039230)는 최대주주인 솔브레인(036830)의 지분 매각 소식에 8.7% 하락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최종적으로 불허한 영향으로 지분 매각이 무산된 CJ오쇼핑(035760)은 2.65%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0억3487만주, 4조802억원을 기록했다. 2개 종목이 상한가로 치솟은 가운데 50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59개 종목이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1200% 날아오를 제약바이오 황제주 비리 大 공개!!☞[투자정보] 씽크풀 스탁론 사용법! 업계최저금리 연 2.5%로 신규부터 대환까지!☞[마감]코스닥, 개인매수에 나흘째 상승…VR관련株 강세
2016.07.19 I 임성영 기자
이재현 CJ회장, 재상고 포기…광복절 특사 승부수(종합)
  • 이재현 CJ회장, 재상고 포기…광복절 특사 승부수(종합)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재상고를 포기했다.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염두에 둔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CJ그룹으로서는 연이은 악재로 성장에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 투자를 결정하고, 현안을 정리할 이재현 회장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CJ그룹은 19일 “이재현 회장의 병세가 최근 급속히 악화돼 신체적, 정신적으로 더는 재판을 진행할 수 없어 상고를 취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상의 문제로 수감 시 위험에 처할 수 있는 만큼 검찰에 형집행정지신청을 동시에 제출했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지난해 12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함께 벌금 252억원을 선고했다. 이 회장은 선고 직후 대법원에 재상고한 바 있다. 그러나 재상고를 포기해야만 형이 확정되고 8·15 광복절 특별사면도 기대할 수가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재계는 CJ 측이 경영 수뇌부의 부재로 난항에 빠진 상황에서 재상고 포기로 승부수를 던졌다고 보고있다. CJ그룹은 최근 비상경영체제를 이끌어 오던 경영 수뇌부들이 잇달아 건강상의 문제로 물러난데다 굵직굵직한 인수전에서도 의사결정이 늦어지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비상경영체제를 진두지휘하던 이 회장의 외삼촌인 손경식 회장은 최근 폐암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고 손 회장과 발을 맞춰왔던 이채욱 부회장마저 올 초 폐질환으로 치료를 받았다. 누나인 이미경 부회장도 건강상의 문제로 미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실제로 CJ는 이 회장이 물러나 있는 동안 잇단 인수전에서 참패하는 등 오너 부재 상황을 실감했다. 동부익스프레스와 동부팜한농, 코엑스 인수가 무산됐고 CJ제일제당(097950)은 올 초 중국 사료기업 인수를 포기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달 초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과 CJ헬로비전(037560) 인수·합병(M&A)을 불허하면서 오랫동안 준비한 CJ오쇼핑(035760) 등 사업재편과 투자계획도 꽁꽁 묶였다.유전병인 ‘샤르코 마리 투스’(CMT)와 신장 이식 부작용을 앓고 있는 이재현 회장이 당장 경영에 복귀할지는 미지수지만 CJ그룹에 있어 오너인 이 회장의 귀환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그러나 특별 사면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 회장과 CJ그룹의 타격은 클 전망이다. 재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된 만큼 특별사면을 받지 못한다면 일정 기간 수감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이재현 회장은 건강상 문제와 함께 심리적 스트레스가 상당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해 아버지인 이맹희 명예회장을 잃었고 어머니인 손복남 고문은 뇌출혈로 쓰러져 지금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짧은 기간의 수감이라도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 관련기사 ◀☞CJ제일제당, 세계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서 R&D 경쟁력 선보인다☞CJ제일제당, '고메 스테이크' 출시 첫 달 매출 15억 돌파☞CJ그룹, 문화꿈나무 육성 위한 '꿈키움창의학교' 4기 운영
2016.07.19 I 김태현 기자
日 홋카이도에서 시원한 여름휴가 나기
  • 日 홋카이도에서 시원한 여름휴가 나기
  • 일본 홋카이도 명물 도미타팜 아이스크림(사진=여행박사)일본 홋카이도 팜도미타 라벤더(사진=여행박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름휴가철 어디로 갈까 검색하는 손길이 빨라졌다. 까다로운 당신의 취향을 만족시켜 줄 여행지가 있으니 그곳은 바로 홋카이도. 끈끈한 여름 더위를 피해 밀짚모자 하나 챙겨들고 일본 홋카이도로 떠나보자.겨울 홋카이도가 눈의 왕국이라면 여름 홋카이도는 꽃의 왕국이다. 혹독한 북해도의 겨울을 견딘 대자연은 빨갛고 노랗고 파란 꽃들을 선명하게 피워 올린다. 파란 하늘 뭉게구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목가적인 프로방스풍 자연은 굳어버린 감성도 흔들어버릴 만큼 낭만적이다. 날씨 운이 따라줘야 하는 여행에서 습도 없고 시원한데다 장마 지지 않는 지역에서 보내는 휴가는 말 그대로 피서. 비키니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했더라도 주눅들 필요가 없다.연간 9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여름 한 철 피었다지는 후라노 라벤더를 보려고 홋카이도를 찾는다. 보랏빛으로 물결치는 라벤더 꽃무리는 구릉을 타고 파도처럼 물결치다가 바람결에 일렁이며 머릿속까지 상쾌하게 만든다. 실제 라벤더 향은 심신 안정 효과가 있어서 아로마 요법에 이용되는데 라벤더 향수공방을 운영하는 도미타 농장은 상상 속의 전원생활을 보여주듯 아늑하고 멋스럽다. 진한 라벤더 아이스크림은 이곳의 명물이다.광활한 홋카이도에서 시골마을 비에이가 세상에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사진작가 마에다 신조의 공이 컸다. 일본 전역을 돌며 사진 여행에 나섰던 그는 숨이 멎는 비에이 전원 풍경에 30년간 줄곧 카메라 렌즈를 들이댔다. 하얀 감자꽃, 노란 보리밭과 늘씬한 자작나무숲이 영혼을 정화시키는 사진으로 지금도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곳에선 누구든 내 인생 최고의 사진 한 장은 건질 수 있다는 것. 그만큼 후라노와 비에이의 풍경은 그림엽서처럼 아름답다.오타루 곳곳엔 이국적인 유럽풍 건축물이 자리 잡고 있다. 20세기 초 일찍이 무역항으로 번성해 부를 누렸던 흔적인데 붉은 벽돌창고는 현재 레스토랑과 디저트 카페로 개조되어 성업 중이다. 밤이면 오타루 운하 산책길에는 60여 개의 몽환적인 가스등불이 켜져 로맨틱하고 낭만적인 정취를 더한다. 운하의 동쪽 끝으로 방향을 틀면 세계 각국의 오르골이 전시되고 있는 오르골당이 나타난다. 정교한 디자인의 오르골은 그 소리까지 청아하다. 유리공예가 발달한 오타루는 식기 컬렉션도 정교해서 작은 소품이라도 사오지 않으면 후회막급이다.여름의 홋카이도는 한여름 밤 꿈처럼 달콤하다. 겨울철엔 폭설로 접근 금지되기 일쑤인 청푸른빛 아오이케 호수와 나카지마 4개 섬을 도는 도야 호수 유람선, 에도 시대 문화와 풍습을 재현한 민속 테마파크 지다이무라, 온천 대국 일본을 보여주는 노보리베츠 지옥계곡처럼 구색 다양한 인기 관광지들이 여행 기간을 연장하고 싶을 만큼 풍부하다. 풍부한 용량의 온천수도 인기 요인. 숙소를 정할 때는 여행의 피로를 풀 온천탕이 있는지 살펴보고 택하는 것이 좋다.미식 여행지 홋카이도에 갔다면 이것만은 먹고 오자. 라멘 왕국 일본에서도 삿포로는 미소라멘의 발상지. 간장 베이스의 국물이 깔끔하고 깊은 맛이 난다. 홋카이도하면 게요리가 유명하지만 마냥 저렴하지만은 않은 편. 이럴 땐 대게 뷔페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 갖가지 게 종류와 게 샤부샤부를 맛볼 수 있는데 홋카이도 털게는 일 년 내내 맛있다. 여행박사는 여름 한정 홋카이도 후라노와 비에이 3박4일 패키지 특가상품을 내놨다. 신비로운 아이오케 호수, 오타루, 노보리베츠 온천계곡 등 홋카이도 핵심 여행코스로 구성했다. 특히 여름철 핫플레이스 후라노와 비에이를 패키지 전용차량과 일본 전문 가이드 안내로 손쉽게 돌아볼 수 있다. 진에어 왕복항공권, 호텔 3박과 전 일정 식사 및 관광지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다. 대게뷔페, 라벤더 아이스크림, 도야호수 유람선 탑승 등의 특전도 다양하다. 84만9000원부터.
2016.07.19 I 강경록 기자
  • [마감]코스닥, 700선 안착 안간힘…포켓몬고株로 쏠린 투심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700선을 돌파한 뒤로 상승 기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18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포인트(0.09%) 오른 700.90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1.67포인트 오른 채 거래를 시작했으나 기관투자가의 순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내림세로 전환했다. 오후 들어 개인이 순매수 규모가 600억원을 웃돌면서 지수는 낙폭을 회복했다.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64억원, 4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57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이날까지 엿새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전날에 이어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와 관련한 주식이 주목받았다. 포켓몬고는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배경으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아이엠(101390) 이틀 연속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하이소닉(106080)도 AR·VR과 관련해 일본 게임업체와 협력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뒤로 급등했다. 이 밖에도 텔레칩스(054450) 한프(066110) 쎄니트(037760) 등이 관련주로 거론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스마트글로벌(114570)은 중국 내 스마트글라스 판권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9% 가까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상장사는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068270)이 전 거래일 대비 0.8% 내린 9만93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카카오(03572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코미팜(04196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이 내렸다. 반면 CJ E&M(130960) 로엔(016170) GS홈쇼핑(02815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등은 올랐다.업종별로도 상승과 하락 업종 수가 비슷했다. 출판·매체복제(2.21%) 종이·목재(1.93%) 비금속(1.43%) 운송(1.02%) 업종 등이 오른 가운데 유통(-1.17%) 통신서비스(-0.99%) 인터넷(-0.82%) 업종 등은 내렸다.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8억8007만주, 거래대금 4조46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53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543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관련기사 ◀☞[특징주]골드러시!! 中國 화장품 시장!! 전성기 이어나갈 90%이상 독점 대장주! 무료공개!!☞긴급발굴! 오후2시 상한가로 직행할 이 종목 사라!☞승률 98% 자동 매매시스템 인공지능 ‘알파G’ 최초공개!! 오늘의 上포착주는!
2016.07.18 I 박형수 기자
  • 한국 비만인구 10명 중 3명..식용유 과다섭취가 원인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한국 비만 인구가 10명 중 3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용유를 사용한 음식을 과다 섭취하는 게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18일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14년 기준 비만 인구(19세 이상) 비율은 31.5%로 2001년의 30.3%에 비해 1.2%포인트 상승했다. 비만 인구 비율은 체중(kg)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인구의 비율을 뜻한다.1인 하루 칼로리 섭취량은 2001년 1881㎉에서 2014년 2063㎉로 182㎉(9.7%) 증가했다. 이는 성인 하루 평균 권장 칼로리(2000㎉)를 웃도는 수준이다.특히 3대 영양소(탄수화물·단백질·지방) 가운데 지방질 비중은 19.2%에서 20.9%로 1.7%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비해 단백질 비율은 14.5%, 탄수화물 비율은 64.5%로 2001년 대비 각각 0.6%포인트, 1.1%포인트 하락했다.축산경제리서치센터는 “2014년 1인 1일당 칼로리 섭취량은 일본의 1863㎉보다 200㎉ 많고, 비만 인구 비율도 일본의 24.8%보다 6.7%포인트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지방질 칼로리 섭취 비중이 증가한 주요인은 식물성 유지류(식용유)를 많이 사용 하는 기름진 음식 선호 추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2014년 ‘식품수급표’에서 공급지방질 내역을 보면 유지류가 57.3%로 가장 많고, 축산물 25.9%, 농산물 13.2%, 수산물 3.6% 순으로 조사됐다. 식용유·팜유 등으로 조리한 음식 종류가 크게 늘면서 2014년 기준 1인당 하루 평균 식물성 지방 공급량은 2001년(58.2g)보다 10g 이상 늘어난 68.5g이었다. 축산경제리서치센터는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서는 기름진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식용유가 필수적인 팬 사용 요리보다 삶고 찌는 냄비 중심으로 요리 방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6.07.18 I 피용익 기자
 순박한 `천하장사`? 네가 알던 소시지가 아냐
  • [편식주의자] 순박한 `천하장사`? 네가 알던 소시지가 아냐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간편한 식사에 만족스런 맛을 느낄 때만큼 행복할 때가 없습니다. 그 원초적인 욕구를 위해 간단하고 편안한 음식으로만 ‘편식’(便食) 해보려고 합니다. 맛에 대한 이야기인 만큼 다소 솔직하고 자극적일 수 있겠지만 늘 먹거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잘 먹겠습니다짭조름한 무언가를 먹어줘야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매운맛으로 자극을 주거나 거하게 부담을 주긴 싫을 때가 있습니다. 부드럽게 달래줄 무언가… 그 찰나를 가장 잘 비집고 들어오는 것이 ‘미니 소시지’라고 생각합니다.미니 소시지의 대명사가 된 진주햄의 ‘천하장사’는 올해로 31세 청년이 되었습니다. 천하장사는 지난 30년간 국민 한 사람당 218개를 먹었고, 그 모두(개당 12㎝)를 일렬로 늘어놓을 경우 지구 28바퀴를 돌 수 있는 거리(130만 8000㎞)라고 합니다.천하장사는 소시지가 흔치 않던 시절 국내 최초로 명태살을 주성분으로 한 어육소시지입니다. 나오자마자 어린이를 위한 대표 간식으로 자리 잡게 됐죠. 이후 어린이의 언니, 오빠, 이모, 삼촌까지 미니 소시지의 소비층이 되면서 10대 청소년을 겨냥한 롯데햄의 ‘키스틱’, 20대 청춘남녀를 겨냥한 CJ제일제당의 ‘맥스봉’이 등장했습니다.특히 올해로 13세가 된 맥스봉은 5월 기준 천하장사를 밀어내고 미니 소시지 시장 1위(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를 차지했습니다. ‘치즈’로 여심을 녹이는 데 성공한 맥스봉은 올해로 누적 판매 개수 6억 개 이상 기록, 1분에 100개씩 판매되면서 국민 1인당 10개씩 먹은 셈이 됐습니다. 그동안 판매된 맥스봉을 일렬로 눕혀놓으면 지구를 2바퀴 돌 수 있는 거리(10만 4584㎞)라고 합니다.회사 근처 편의점 GS25와 세븐일레븐, CU를 한 바퀴 돌아 구입한 ‘미니 소시지’들입니다. 참 많죠?미니 소시지는 지금이 제2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1~2인 가구 증가로 편의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미니 소시지 시장도 더불어 커지고 있는 것이죠. 혼자 또는 가정에서 술을 마시는 혼술족과 홈(Home)술족이 미니 소시지를 안주로 즐겨 찾는다고 합니다. 맥스봉의 경우 편의점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34%에서 지난해 42%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이렇게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미니 소시지의 맛도,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회사 근처 편의점 GS25와 세븐일레븐, CU를 한 바퀴 돌아 구입한 미니 소시지는 총 4개 브랜드의 10여 개 제품. 하나씩 맛만 보더라도 편식을 넘어서 포식을 할 수 있는 양입니다.그래서 어육 소시지에 충실한 제품과 치즈의 풍미를 강조한 제품, 그 외 색다른 맛을 더한 제품별로 3개씩 나눠 먹어봤습니다.먼저, 20대~40대 이데일리 식구 8명(20대 3명·30대 4명·40대 2명 / 여성 3명·남성5명)이 먹어본 결과를 평균으로 따져보면, 어육 소시지 중에는 진주햄 천하장사>롯데햄 키스틱=동원 리얼크랩봉 순으로 맛있다고 답했습니다. 동원 리얼크랩봉, 롯데햄 키스틱, 진주햄 천하장사의 단면입니다.또 치즈의 맛을 살린 미니 소시지로는 CJ 맥스봉 치즈>동원 리얼치즈봉>천하장사 프리미엄 순으로 꼽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색다른 맛을 더한 제품 가운데에서는 CJ 맥스봉 크림치즈&콘>찹쌀가루를 넣은 동원 미앤미>최고급 연육에 고다크림치즈를 더한 천하장사 블랙라벨 순으로 선호했습니다. 이 9가지 제품 중 최고 점수를 받은 미니 소시지는 CJ 맥스봉 치즈와 CJ 맥스봉 크림치즈&콘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데일리 식구 중 남성,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천하장사의 익숙한 맛을 찾았습니다. 반면 여성 식구는 담백하고 치즈의 맛을 잘 살린 키스틱이나 맥스봉을 좋아했습니다. CJ 맥스봉 크림치즈&콘, 동원 미앤미, 천하장사 블랙라벨의 단면입니다. 맥스봉 크림치즈&콘에서 옥수수 보이시나요?천하장사는 ‘역시 미니 소시지하면 천하장사’라는 브랜드 파워에 우위를 차지했고, 롯데햄 키스틱은 어육과 돼지고기의 조화로 나온 탱탱한 식감과 특유의 맛이 호불호를 나뉘게 했습니다. 또 게살이 들어간 리얼크랩봉 역시 부드러운 식감과 맛살을 떠올리게 하는 향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혔습니다.치즈가 들어간 소시지는 맛의 조화가 선호도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맥스봉 치즈는 야들야들한 소시지의 식감과 치즈의 향, 감칠맛이 잘 어우러진데 반해 리얼치즈봉은 치즈의 식감과 맛이 소시지의 맛을 덮어버렸고, 천하장사 프리미엄은 치즈의 맛과 향이 소시지에 비해 2% 부족하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또 치즈가 들어간 미니 소시지는 편의점 음식의 모디슈머(Modisumer)가 불닭볶음면과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 꼽으면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디슈머는 modify(수정하다, 바꾸다)와 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로, 제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해 내는 소비자를 말합니다.마지막으로 맥스봉 크림치즈&콘은 옥수수 알갱이가 씹혀 지루하지 않고 맥주 안주로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미앤미는 촉촉하고 깔끔하지만 소시지 특유의 맛과 향이 부족했고, 천하장사 블랙라벨은 치즈의 향은 진하지만 맛은 약하고 쫀득한 어묵의 맛이 강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롯데햄에서 나온 ‘강호동의 팍팍 소시지’와 ‘진짜 사나이들의 빅팜’입니다.그리고 번외로 따로 먹어본 롯데햄의 빅팜. 이것을 따로 먹은 이유는 어육 소시지가 아닌 진짜 돼지고기 소시지였기 때문입니다. 포장을 뜯자마자 햄 특유의 스모크향이 진하게 풍기면서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모양새에 여성 식구들은 좀 꺼려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군대 PX에서 맛볼 수 있었다던 그 맛 때문인지 남성 식구들은 라면에 넣어 먹으면 맛있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반겼습니다. 실제로 ‘빅팜’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니 관련 검색어로 ‘군대’, ‘전투식량’, ‘진짜 사나이’가 뜨더군요. 빅팜이야말로 남녀 호불호가 크게 갈릴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이렇게 먹고 보니 미니 소시지 전쟁에서 각 브랜드의 무기가 분명해집니다. 진주햄은 원조답게 어육과 치즈의 질에 힘을 쏟는 모양새며, CJ는 다양한 재료를 풍부하게 담아내 여성 고객을 유혹하고 있는 듯 합니다. 롯데햄은 키스틱과 함께 진짜 천하장사 출신 방송인 강호동을 모델로 내세운 제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빅팜·빅팜 불닭과 같은 제품을 내놓으면서 개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원은 게맛살과 찹쌀 등을 첨가하는 새로운 시도로 ‘참치가 들어간 소시지도 나오려나’하는 기대를 줍니다.10가시 미니 소시지의 내용량과 가격, 열량, 성분입니다. 가격은 ‘천하장사 블랙라벨’이, 열량은 ‘롯데햄 빅팜’이 가장 높았습니다.추억의 간식에서 프리미엄 간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미니 소시지를 보니 과거 소시지 관련 해프닝이 참 새삼스럽게 느껴집니다.탱탱한 귤색 비닐 포장에 빨간 테이프, 고(故) 신동우 화백이 그린 천하장사 마스코트 그림으로 친근한 소시지가 순식간에 사람들을 꺼림칙하게 한 적도 있습니다. 물론 천하장사의 잘못이 아닙니다. 2011년께 재료의 절반이 ‘인육’이라며 무서운 소시지라는 사진이 나돌았습니다. 사진 속 천하장사의 비닐 포장에는 ‘인육’ 표기가 선명히 인쇄돼 있었습니다. 이에 당시 누리꾼들은 반신반의하며 “수입산 인육이면 외국사람을…”, “그럼 내가 식인종?”, “어쩐지 맛있더라”라고 반응했습니다. 2005년부터 떠돈 이 이야기는 포장지 인쇄과정에서 연육이 인육으로 잘못 표기되면서 일어난 해프닝으로 밝혀졌습니다.이런 비위생적(?)인 이야기는 다행히 가짜이지만 미니 소시지가 ‘스마트한 기능’을 갖고 있다는 것은 진짜입니다. 연육이 아닌 ‘인육’입니다.2010년 2월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이 손가락만한 소시지를 터치펜(스타일러스) 대신 쓴다는 소문이 줄줄이 외신을 탔습니다. 겨울에도 장갑을 벗지 않고 스마트폰을 터치할 수 있는 ‘소시지 사용법’이 화제가 된 것이죠. 인체에 흐르는 미세전류에 반응해 작동하는 정전식 터치스크린을 손가락이 아닌 소시지로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이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셈입니다. 이에 외국 IT 전문 매체나 블로그 등은 이를 획기적인 방법이라고 소개했고, 그 가운데 한 매체는 “한국의 한 소시지 브랜드가 때아닌 아이폰 특수를 누리며 판매량이 상승했다”며 구체적인 성과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당시 해당 브랜드의 소시지 판매량이 상승세를 보이긴 했지만 아이폰의 영향이라고 확인된 건 아닙니다. 또 한 매체는 “미국도 날씨가 추워지면 주머니에 넣고 다닐만한 소시지를 찾아봐야 한다”며 우스갯소리를 전했습니다. 저도 소시지 먹으면서 해봤습니다. 그립감이 좋았습니다. 손가락 닮은 소시지가 정말 소시지 역할을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혹시 소시지 포장을 벗겨내고 따라하는 분은 안계시겠죠?
2016.07.18 I 박지혜 기자
  • [마감]코스닥, 닷새 만에 하락…포켓몬고株 연일 강세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닷새 만에 하락했다. 기관 투자가와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15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6포인트(0.44%) 내린 700.28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2.87포인트 오른 채 거래를 시작했으나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내림세로 전환했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9억원, 53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89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와 관련한 주식이 주목받았다. 포켓몬고는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배경으로 한 모바일 게임으로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엠(101390)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다날(064260)은 자사의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포켓몬고의 온라인 결제서비스 회사 ‘뱅고(Bango)’ 지분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도 한빛소프트(047080) 한프(066110) 대원미디어(048910) 등이 포켓몬고 관련주 엮이며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온(069110)은 중국 화장품 시장 공략을 위해 합작법인을 세운다는 소식에 7% 이상 올랐고, 리더스코스메틱은 중국 전자상거래와 홈쇼핑 유통 채널을 확보한다는 소식에 20% 가까이 올랐다.시가총액 상위 상장사는 대다수가 하락했다. 셀트리온(068270)이 전날 종가와 같은 10만1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카카오(03572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로엔(016170) 코미팜(041960) 케어젠(214370) SK머티리얼즈(03649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휴젤(145020) 등이 하락했다. 반면 CJ E&M(130960) 파라다이스(03423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은 올랐다.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상승 업종보다 많았다. 섬유·의류(-2.3%) 출판·매체복제(-2.07%) 음식료·담배(-1.54%) 제약(-1.06%) 업종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정보기기(0.9%) 화학(0.84%) 오락·문화(0.64%) 업종 등은 올랐다.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11억274만주, 거래대금 4조829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3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646개 종목이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관련기사 ◀☞<레드스탁론> 보유주식 매도없이 2.5 %로 금리로 미수/신용 대환 가능.☞[특징주]아이엠, AR·VR 핵심기술 부각…상한가
2016.07.15 I 박형수 기자
  • [마감]코스닥 한달여만 700선…‘포켓몬GO’ 덕에 게임株↑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이 연일 상승하며 한달여만에 700선 고지를 탈환했다. 글로벌 증시 훈풍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으로 개인과 외국인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대구 신공항 발표에 따른 수혜주와 닌텐도 ‘포켓몬 GO’ 열풍에 힘입은 국내 가상현실(VR) 관련 게임주 강세가 두드러졌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6%(3.25포인트) 상승한 702.65로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상승 출발해 안정적인 오름세를 유지했다. 종가 기준 코스닥지수가 700을 넘긴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약 한달만이다. 외국인은 이날 380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하루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개인 역시 76억원을 순매수해 2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다만 기관은 397억원을 내다 팔아 3거래일째 매도세를 유지했다. 투신이 128억원, 증권 114억원, 종금 104억원, 사모펀드 56억원, 기금 44억원을 고루 팔았다.업종별로는 3.86% 오른 출판·매체복제를 비롯해 대부분이 상승했다. 디지털컨텐츠가 2.65% 올랐고 이어 일반전기전자(1.41%), IT부품(1.20%), 통신장비(1.18%), 오락문화(1.15%), 소프트웨어(1.13%) 등 순이었다. 2.56% 내린 섬유·의류를 비롯해 음식료·담배, 인터넷, 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등은 하락했다.투자자 매수세가 테마주 위주로 몰리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한 곳이 더 많았다. 에스티팜(23769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젬백스(082270), 동국제약(086450), 차바이오텍(08566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디오(039840), 인트론바이오(048530) 등 헬스케어주 낙폭이 두드러졌다.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강화가 기대되는 파트론(091700),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투자 확대 수혜주 에스에프에이(056190) 등은 상승했다.개별 종목 중에서는 한빛소프트(047080)와 엠게임(05863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강현실(AR)에 기반한 ‘포켓몬 고’가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내에서도 VR 게임을 개발하는 업체에 관심이 몰렸기 때문이다. 드래곤플라이(030350)가 20%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해 썸에이지(208640), 액토즈소프트(052790), 조이맥스(101730), 파티게임즈(194510), 위메이드(112040), 레드로버(060300), 덱스터(206560) 등 VR 콘텐츠 업체 주가가 크게 올랐다. VR가 관련한 부품업체인 나무가(190510), 바른테크놀로지(029480)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대구에서 신공항을 세운다는 소식에 인근 지역에 입지를 둔 보광산업(225530), 홈센타(060560), 화신정공(126640) 화진(134780) 등도 오름폭이 컸다. 전날 무상증자를 결정한 에스와이패널(109610)도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대규모 행사에 따른 부담이 반영된 네이처셀(007390)과 최근 오름폭이 컸던 신스타임즈(056000) 등은 급락했다. 코데즈컴바인(047770)은 하루만에 반락하며 시가총액 2645원까지 떨어졌다.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10억5160만1000주, 거래대금 4조2964억400만원으로 집계됐다. 614개 종목이 오르고 457개는 내렸다.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는 없었다. 7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 [마감]코스닥, 이틀 연속 상승…'700선 턱 밑'☞ [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반등…방산·줄기세포株 강세
2016.07.13 I 이명철 기자
  • 헬로!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 27일부터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시각예술 창작자를 지원하는 ‘헬로!아티스트’는 오는 27일부터 내년 초까지 국내 주요 대안공간에서 헬로!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Art Around)’를 개최한다. ‘헬로!아티스트’는 난해하고 어렵게 느끼는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춰 대중과 소통하고, 가능성 있는 시각예술 작가를 발굴해 창작활동 및 전시기회를 지원해주자는 취지로 기획한 네이버문화재단의 창작자 지원사업이다. 헬로!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Art Around)’는 ‘작가와 공간의 공생’, ‘공간과 지역의 공존’인 전시주제처럼 각 대안공간이 지닌 물리적, 사회적 특징을 살려 전시작가를 선정했다. ‘헬로!아티스트’를 통해 소개된 작가를 대상으로 각 공간별로 2인 작가씩 노상호·신건우, 차승언·고재욱, 강현선·호상근, 조혜진·한성우 작가 등 총 8인이 최종 선정됐다.선정작가에게는 자신의 창작 작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시공간과 전시 지원금을 후원한다.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 할 수 있는 네이버 스토어팜 (http://storefarm.naver.com/nculture)을 오픈해 온라인으로 손쉽게 작가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한편 네이버는 최근 창작자, 창업자들이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해 쉽게 다양한 창작활동에 도전하고 수익을 통해 국내외에서 창작활동을 ‘꽃 피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프로젝트 꽃’을 진행하고 있다.
2016.07.13 I 김유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투심 쏠린 채권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투심 쏠린 채권-모바일 AR게임, 닌텐도 시총 10조원 늘려-현대차 엑센트, 내수 접고 수출 올인-사드 배치 ‘경북 성주’로 낙점△줌인-이민·안보정책 강경…제2 ‘철의 여인’-靑 “새 대구공항부지 1~2개월내 신속 결정”△사드 ‘경북 성주’ 배치-中 의식해 ‘동남권’ 전략적 선택…한미 군사 요충지 전역 방어 가능-사드 방어 어려운 수도권 신형 패트리엇 보강할 듯△정치-속타는 여야 “김영란법 위헌 여부 속히 결론을”-갈팡질팡 더민주 ‘사드배치 찬반’ 당론 결론 못내-반전시도 국민의당 사드반대 당론…국면전환 노려-20대 국회 상임위원장에 듣는다 ⑦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새누리, 17개 시도당 위원장 선출 마무리△경제-1~5월 세금, 작년보다 19조 더 걷혀-[현장에서]주형환 장관에 전하는 ‘지라시의 경고’-돈 잃을까 불안…국채에 돈 몰린다△금융-은행 집단대출 ‘부실투성이’ 현장실사 없이 무분별한 대출 승인-“IPTV·외환송금업 허용을” 보험사, 자회사 확대 요구-식당 1인 결제 4년새 2배…‘혼밥족’ 많네△산업-소비자 볼모 잡은 폭스바겐, 딜러까지 등 돌렸다-6월 판매량 61%↑…현대차, 중국시장 상반기 ‘반전 질주’-현대重, 460억원 규모 LCD 운송 로봇 수주-“자율주행차·생체이식컴퓨터·IOT…메가 3대 기술 미래 먹거리 주도”-롯데홈쇼핑 ‘사면초가’-손발 묶인 주류 마케팅…‘팝업스토어’ 여니 술술 넘어가네-UHD보다 10배 선명한 IPTV…KT, 세계 첫 HDR 서비스-프리미엄 라면으로…왕서방·샘 입맛 잡는다△중소기업·제약-국내서 외면받던 의료 레이저업체 기술력 앞세워 해외시장 ‘펄펄’-시몬스, 럭셔리 침대시장 공략 ‘잰걸음’-약 포장이 주의사항, 도형으로 쉽게 표시-SK케미칼·JW신약 ‘4가 독감백신’ 공동판매△IR라운지-CJ제일제당, 비비고·햇반 新제품까지 대박…1년새 매출 10% 껑충-바이오 주력품 ‘라이신’ 하반기 실적 회복할듯-만두·김스낵…비비고, 세계에 한국의 맛 알린다△제3회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민-관 손잡고 ‘세계 보건산업 시장 선점’ 위한 R&D 강화해야”-‘의료기기산업대상’ 수상 황성오 연세대 원주의과대 교수-권덕철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강연-환자 부담 덜고, 바이오강자 우뚝…의료발전 앞장 병원·제약사 18곳 영예△Stock&Market-매각 불발에 울고, 주가 추락에 또 울고-SK하이닉스 주가 바닥찍고 반등하나-상반기 DLS 발행 ‘사상최대’-총수 등기이사 대기업 주가·배당수익률 ‘훨훨’△마켓in-9부능선 넘은 지주사 전환…“적극적 M&A 기대”-DGB금융, LS운용 인수-배달서비스 더해 ‘아웃백’ 몸값 높인다-‘딜 가뭄’에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시장 들썩△글로벌마켓-국제법정, 남중국해 ‘中 아닌 美’ 손 들어줬다-‘진퇴양난’ 머스크-‘피안대소’ 베조스-‘현실세계 온 피카츄’…닌텐도 부활시키나△문화-‘名士의 서가’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애독서 ‘리콴유 자서전’-행복한 기업 유능한 기업…이벤트 직원 따로 뒀죠△Book-조정래 3년 침묵 깨고 교육소설 ‘풀꽃도 꽃이다’ 펴내-‘늙음’ 미학…동물세계서 엿보다-가습기살균제·메르스…일상에 숨은 과학-‘쓸모’ 대신 ‘하고 싶은 일’ 꿈꾸세요△스포츠-100대 골프장 ‘로열 도녹’을 가다-‘끝판대장’…오~한·미·일 불끄다-대한체육회 창립 96주년 체육유공자 등 27명 표창-112년 만에 부활 올림픽 골프 ‘반쪽 전락’-‘UFC 3연속 KO승’ 최두호의 특별한 타격법△피플-EBRD 프로젝트 함께할 한국 중견·중소기업 찾아요-“디자이너 뽑는데 얼굴사진, 가족관계 필요없죠”-정상희 바이올리니스트 고국무대-“서비스산업발전법, 국회 문턱 못넘어 답답”-버버리 마르코 고베티 CEO로 교체-황영기 “증권사 법인지급결제 허용해야”△부동산-대출규제 반사이익 ‘성동·송파 입주권’ 석 달새 1억 뛰어-다산신도시, 7~8월 2800가구 쏟아진다-전국 아파트 분양가 ‘3.3㎡=1000만원’ 시대 재진입-‘동탄레이크자이’ 월말 분양△사회-민원 해결은 뒷전 ‘게시글 내려달라’는 공무원-초고층건물 5곳 중 1곳 지진계·풍향계 없어-가뭄 이어 폭우…충남 농가 울상-이인원·황각규·소진세…‘신동빈 가신 3인방’ 줄소환 임박-진경준·김정주 자택 압수수색 檢 ‘주식대박’ 의혹 밝힌다-묵인·은폐·보고누락·거짓해명…SPO 성추문 ‘경찰 악습 종합세트’-北 225국 연계 간첩활동…내국인 2명 재판에▶ 관련기사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님비와 핌피 사이…길잃은 대한민국☞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경제민주화 입법전쟁에 재계 부글부글☞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미세먼지 정책 혼선 고등어가 웃겠다☞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농민 반발에 '스마트팜' 또 표류하나☞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세종 투기자유구역
2016.07.12 I 김진우 기자
  • [마감]코스닥, 이틀 연속 상승…'700선 턱 밑'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700선 턱 밑까지 차올랐다. 개인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에 도움을 줬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31%(2.15포인트) 오른 699.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0.41% 상승하며 700선 위에서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늘어나면서 상승폭을 축소,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개인의 매수세가 불어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억원, 176억원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35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6.31% 상승한 가운데 종이·목재(1.47%), 건설(1.37%), 방송서비스(1.30%), 디지털컨텐츠(1.20%), 비금속(1.04%), 통신장비(0.94%), 운송장비·부품(0.91%)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업종이 0.38% 하락했고 통신서비스(-0.35%), 기계·장비(-0.35%), 반도체(-0.21%)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대비 0.9% 내린 9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035720) 동서(026960) CJ E&M(130960) 바이로메드(084990) 로엔(016170) 컴투스(078340) 케어젠(21437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올랐다. 메디톡스(086900) 코미팜(041960) 휴젤(14502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등은 하락했다. 보통주 1주당 1주를 배당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한 에스와이패널(109610)은 상한가로 치솟았다. 정부의 대구공항 통합 이전 방침 소식에 본사와 주요 종속회사들이 대구에 자리 잡고 있는 홈센타(060560)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올랐다. 이루온(065440)은 중국의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소식에 24.33% 급등했다. 이루온은 미래창조과학부와 5G 모바일 코어 네트워크 기술 일환인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연구개발 신규과제 수행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게임빌(063080)은 신작 ‘킹덤오브워(Kingdom Of War)’를 글로벌 출시한다는 소식에 2.46% 상승했다. 반면 멕아이씨에스(058110)는 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는 소식에 8거래일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멕아이씨에스는 4.14% 약세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억5634만주, 3조8850억원을 기록했다. 5개 종목이 상한가로 치솟은 가운데 55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507개 종목이 내렸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기관 1000억 매수 上한가직전 포착주 무료공개!!☞기관 1000억 매수 上한가직전 포착주 무료공개!!☞[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급등'
2016.07.12 I 임성영 기자
서울시, '학교 텃밭정원' 지원 확대
  • 서울시, '학교 텃밭정원' 지원 확대
  •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서울자곡초등학교 담장 옆 자투리 공간이 현장교실이 됐다.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환경을 배우고, 지렁이를 통한 자원순환 개념을 익히는 것은 물론 재배와 수확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갖고, 모둠별로 이루어지는 작업으로 친구 간 협동의 경험까지 얻을 수 있는 곳. 바로 직접 기른 채소를 수확할 수 있는 학교텃밭정원이다. 서울시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텃밭정원을 만들고, 운영하는 과정의 다양한 기술적인 문제를 지원하는 ‘학교 텃밭정원 운영관리 기술지원’을 확대하겠다고 12일 밝혔다.지원 내용은 텃밭 조성·운영 기술과 허브음료·버터 만들기· 배추전·무전 만들기와 같은 원예체험 교육프로그램 기획·진행 등 두 가지다. 아울러 시는 도시농업 확산의 일환으로 만든 매뉴얼 ‘알기 쉽게 배우는 도시텃밭 가꾸기’를 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급하고 있다. 매뉴얼에는 텃밭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대표작물 24가지에 대한 정보와 월별 일정을 계획할 수 있는 텃밭달력을 포함하고 있으며,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배너 (이북링크 http://agroseoul.net)에서 전자책으로 볼 수 있다. 김영문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흙을 만지며 땀흘려 농산물을 수확하는 보람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는 학교텃밭정원 운영을 확대하고, 조성에서 운영까지 과정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와 협의하여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지원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관련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기획홍보팀(02-6959-9343).▶ 관련기사 ◀☞ SK케미칼, 판교 사옥서 ‘옥상 텃밭 가꾸기' 행사☞ 대기업, 농업 진출 논란 ‘점화’…LG CNS ‘새만금 스마트팜’ 상생방안 추진
2016.07.12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님비와 핌피 사이…길잃은 대한민국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12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카레이서 최해민, 美 인디라이츠 한국인 첫 ‘톱10’-님비와 핌피 사이…길잃은 대한민국-‘완판행진’ 마곡 오피스텔…전셋값 두달새 1500만원 뚝-朴 대통령 “국민 화합 위해 광복절 특사”△줌인-[줌인]‘전쟁 가능한 일본’ 개헌선 확보한 아베 총리-하반기 산업기상도…IT·자동차 구름, 조선 비, 건설 맑음△종합-케이블, 42개 권역서 과반 점유율…공정위 잣대론 LGU+도 인수 불가-朴 “대내외 경제 어렵다” 언급…이재현·김승연 특사 포함될까△정치-새누리 전대 흥행 빨간불…서청원·나경원 구원투수 될까-여의도 톡톡…“롯데서 10원도 받은 적 없다” 등-20대 국회 상임위원장에 듣는다(6) 유재중 안행위원장-‘가족 보좌관’ 서영교 징계 하루전 더민주 탈당-유의동 의원 “롯데, 10대 기업중 공정거래법 최다 위반”△경제-LG스마트팜 성패…농심 달래기에 달렸다-中 보호무역주의 강화 도화선…무역보복 가능성도 배제 못해-불 타고 물에 젖고…상반기 폐기한 화폐 1.5조-생리대값 거품 논란…유한킴벌리 조사 검토△금융-저금리에 수익률 뚝…보험주 투자 손떼는 국민연금-예적금 가입해지 인터넷으로 한다-저축은행 대출자 163만명…4년만에 최다△산업&기업-中 ‘차세대 리더’와 스킨십…최태원 ‘꽌시 경영’-현대중공업 희망퇴직 사원·대리까지 확대 검토-정몽구 “105층 신사옥 시간 걸려도 안전하게 건설”△산업-속도 빨라지니…모바일 MMORPG 돌풍-전경련 “지자체와 손잡고 신산업 육성”-트와이스 노래 맞춰 별돌 터치…“한류·게임 결함 중국시장 도전장”-정부출연연구기관, 공공기관 경영혁신 예외법 발의△소비자생활-1100억원 미니 소시지 시장…식품 3사 ‘빅매치’-배달의민족·삼성카드·CU 모바일 특화제휴카드 출시-이마트 감자칩, G마켓선 50% 비싼 까닭△비즈 인사이드-대우조선 비리 연루됐나…민유성 나무코프 회장 롯데그룹 의혹 제보했나-홍기택·민유성…전 산업은행장 자주 입방아 오르는 까닭△성공異야기-“치과의사 30년 경험 살려 급이 다른 임플란트 개발했죠”…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세계 임플란트시장 매년 7.4%씩 성장△증권&마켓-블렉시트 이어 ‘사드 리스크’ 중국테마주 어쩌나…“추가조정 불가피” vs “새로운 악재 아냐”-…삼성전자 150만원 터치-증권가 ‘미국 대선 수혜주 찾기’ 분주-뜨는 새내기주에 나는 공모주펀드△마켓in-몸집 불리기 쭉 간다…뉴스테이·아파트분양 가속-금융투자교육원 ‘IB PCP’ 과정 개설-때이른 회사채 발행시장 비수기…왜-이큐스앤자루, 209억 조달…중국 패션·뷰티시장 본격 진출△글로벌마켓-마이너스금리 열풍에…신흥국 채권 금리도 뚝-항공기 업황 날개 펴나, 에어버스 8조원…보잉 4조원 계약 논의-흥행부풀리기 철퇴 때문? 중국영화산업 5년만에 하락-브렉시트에…미국은행 실적전망 줄하향△문화&스포츠-고뇌·집착·욕망…소극장서 만나는 인간본성-두드리고 춤추고 노래하고…우리 한번 놀아봅시다!-뮤지컬배우 최수형, 내달 단독 콘서트△엔터테인먼트-‘유명세’?…연예인 건물주는 괴로워-피플 업다운…꼬맹이 소리 듣던 그레이의 비트, 래퍼 비와이 만나 음원차트 폭격-정혜성·강민혁 열애설…소속사 “사실 아니다”-박유천, 성폭행 피소 4건 모두 무혐의 가닥△스포츠-안타까워, 감동받아, 너무 기뻐…호날두 세 번 울었다-“악~” 박성현 US오픈 우승꿈 18번홀 해저드 빠져-여자골프 리우행 4인방 확정△건강-여름철 ‘필수’…3시간마다 뇌에 물을 주세요-맥박 약하고 체온 40도까지 오르면 위험-선풍기·에어컨 켜기 전에 잠깐…“환기하세요”△피플-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사재 털어 ‘과학재단’ 설립-30년 한센병·퇴행성관절염 환자 돌봐, 김인권 여수애양병원 명예원장-AI·급속충전·외장소재 연구 3인방, 삼성 지원 받는다-인간형 로봇 개발 오준호 박사, 평창올림픽 로봇지원단 총감독-권오준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오피니언-세월 이겨낸 ‘함경도 아바이’의 뚝심-빛바랜 안철수의 새정치-국내여행객 해외로 내모는 성수기 웃돈△부동산-수도권 분양 열기 속 ‘4순위 청약’ 인기…왜-대우건설 하반기 2만3000가구 공급-강남3구 아파트, 4년새 1억원 올랐다-국민절반 “뉴스테이 알고, 거주 생각 있어”△사회-‘개·돼지 망언’ 나향욱 파면 수순 밟는다-서울~속초 앞바다 75분이면 간다-최저임금 협상 4일 남았는데…마지노선 넘기나-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작년보다 한 달 빨라-서울 서초 37.8도…한낮 바깥활동 삼가세요-‘슴가펀치’…서울대서도 카톡방 성희롱 파문-‘불법선거’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기소
2016.07.11 I 김미경 기자
LG, 새만금 스마트팜 공식화...農心 달래기에 달렸다
  • LG, 새만금 스마트팜 공식화...農心 달래기에 달렸다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LG그룹이 전북 군산 새만금지구에 조성하는 서울 여의도 면적(290만㎡) 4분의 1 규모 스마트팜(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농장) 개발을 공식화하고 농심(農心) 달래기에 나섰다. 대기업의 농업 시장 진출을 못마땅해 하는 농민 반발이 거세 사업이 순항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그룹 자회사인 LG CNS는 11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2년까지 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에 76만 2000㎡(약 23만 평) 넓이의 스마트팜인 ‘새만금 스마트 바이오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영국계 기업과 3800억 투자…R&D센터, 재배단지 조성△새만금 스마트팜 유치 예정부지 [자료=새만금개발청]스마트팜은 작물 재배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온도·습도·일조량 등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생육 환경을 조성하는 첨단 농장을 뜻한다. 이종명 LG CNS 부장은 “새만금에 첨단 시설 원예 연구 단지를 구축해 20조원(2020년 추정) 규모 해외 설비 시장 진출의 전초 기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은 투트랙으로 진행한다. 부지 북서쪽 26만㎡ 면적에 스마트팜 설비 연구 및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연구·개발(R&D) 센터와 홍보시설, 로컬푸드 매장 등 어매니티 단지를 조성한다. 나머지 50만㎡에는 자체 개발한 스마트팜 기술을 사용한 재배 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는 토마토·파프리카 등을 생산하는 온실(18만㎡)과 고품질 잎채소류·과채류·기능성 작물을 기르는 식물공장(12만㎡)을 들인다. 20만㎡는 국내 농업인을 위한 생산 시설 용지로 쓰기로 했다. LG CNS는 현재 한국농어촌공사가 소유한 산업·연구용지를 3.3㎡당 50만원에 매입하고 6~7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국계 기업과 함께 사업비 총 3800억원을 투자한다. 농업 전문 서비스 회사를 영국계 기업과 합작 법인 형태로 설립하고, 온실·식물공장 등 재배 단지는 LG 참여 없이 순수 외국 자본으로 이뤄진 재배 전문 농업 회사가 운영한다는 것이 LG CNS가 내놓은 운영의 청사진이다.◇농민은 ‘반발’…동부팜한농 트라우마 극복할까? △새만금 스마트팜 시설 배치도 [자료=새만금개발청]문제는 농민 반발이다. 농업계에는 속칭 ‘동부팜한농 트라우마’가 있다. 2012년 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팜한농이 경기 화성시 화옹간척지에 467억원(정부 기금 87억원 포함)을 투입해 아시아 최대 규모 유리온실을 짓고 수출용 토마토를 생산하려다가 농민 반대로 사업을 접은 전례가 있다. 그만큼 대기업의 농업 진출을 통한 시장 잠식을 우려하는 농가의 피해의식이 크다. LG CNS가 전체 스마트팜 용지의 4분의 1에 달하는 20만㎡를 국내 농업법인과 조합 등이 쓰도록 할애한 것도 이 같은 반발을 달래려는 조치다. LG CNS는 스마트팜에 참여한 국내 농업인의 작물 재배·수출 등을 적극 지원하고, 외국계 농업 회사가 실증 재배 단지에서 생산한 작물도 전량 수출해 국내 내수 시장 잠식 우려를 없애기로 했다. 그러나 이런 당근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내 농업인이 이 스마트팜 사업에 참여하려면 LG CNS 대신 값비싼 산업용지를 직접 구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현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과장은 “현행 정책 프로그램상 정부가 농민에게 농가 시설비는 저리로 융자해줄 수 있지만, 땅값을 빌려줄 수는 없다”며 “농어촌공사가 보유 부지를 30년 정도 장기 임대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가지 검토를 거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과거 동부팜한농이 토마토를 모두 수출한다고 공언했다가 중소기업인 우일팜에 온실 단지를 넘기면서 생산 물량이 내수 시장에 쏟아지고 있는 것도 농업계의 불신을 키우고 있다. 이 때문에 농가 설득도 쉽지 않으리라는 예상이 많다. LG CNS와 이 사업 주무부처인 농식품부 등은 지난 6일 국내 토마토 재배 농가 단체와 첫 협상을 했지만,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LG CNS는 이달 12일에도 한국농축산연합회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하는 등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속적인 설득으로 농민 마음을 돌리겠다는 계획이다. 고희성 새만금개발청 투자유치협력과장은 “LG가 농민에게 각서를 쓰거나 손해 배상 관련 규정을 법에 넣어서라도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걸 보면 그룹 차원의 의지가 강한 것 같다”고 전했다.
2016.07.11 I 박종오 기자
  • [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반등…방산·줄기세포株 강세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지난 주말 사드 배치와 관련해 중국 관련주가 급락한 영향을 받은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상승 전환했다.11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5포인트(0.67%) 오른 697.25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2.86포인트 오른 채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개인과 기관 투자가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상승 폭을 반납하다가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36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6억원, 26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줄기세포 관련주가 주목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차의과학대학교에서 제출한 체세포 복제 배아 연구계획을 조건부 승인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국내에서 한동안 중단됐던 체세포 복제 배아 연구가 7년 만에 재개된다는 소식에 네이처셀(007390) 홈캐스트(064240) 차바이오텍(085660) 등이 강세를 보였다.한국과 미국이 사드 배치를 결정하면서 방위산업 관련주는 이틀 연속으로 상승했다. 반면 화장품주와 카지노주는 약세를 이어갔다.시가총액 상위 상장사는 종목별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068270)이 전 거래일 대비 0.3% 오른 10만2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카카오(035720) CJ E&M(130960) 코미팜(041960) 로엔(016170) 등이 올랐다. 반면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케어젠(214370) 파라다이스(03423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은 약세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통신장비(3.12%) 음식료·담배(2.05%) 방송서비스(1.89%) 출판·매체복제(1.74%)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류(-1.29%) 컴퓨터서비스(-1.04%) 업종 등은 내렸다.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6억6024만주, 거래대금 3조5209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67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고 387개 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관련기사 ◀☞승률 98% 자동 매매시스템 인공지능 "알파G" 최초공개! 오늘의 上포착주는?!☞[단독] 2년고정금리 3.3% 부자네스탁론, 2년고정금리 상품중 업계 최저보장
2016.07.11 I 박형수 기자
  • 대기업, 농업 진출 논란 ‘점화’…LG CNS ‘새만금 스마트팜’ 상생방안 추진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LG그룹 자회사인 LG CNS가 전북 군산 새만금에 조성하는 ‘스마트 바이오파크’ 개발을 공식화하고 농민 설득 작업에 나섰다. 공장 자동화 시설 회사인 LG CNS는 전북 군산시 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 안에 76.2ha 규모 스마트팜(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농장) 실증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바이오파크는 첨단 온실, 식물 농장, 연구·개발(R&D) 센터, 가공 및 유통시설, 체험 단지, 기타 기반 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구성된다. LG CNS가 LG 계열사 지분 참여 없이 계열사 설비·기술·장비 등만 활용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LG CNS가 재배 실증 단지에 필요한 설비·솔루션·운영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해외 전문 재배사가 작물 재배를 맡는다. LG CNS는 “LG CNS는 재배·생산에 참여하지 않고, 해외 전문 재배사가 계약 재배를 통해 생산한 제품 전량을 해외 대규모 유통사에 수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 CNS는 해외 투자사와 농업 지원 서비스 회사를 합작법인 형태로 설립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스마트팜 설비 구축 및 유지 보수 △재배 컨설팅 및 교육 △농업 설비 연구·개발(R&D) △냉난방·관수·재배 기자재 공급 △물류 및 해외 유통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LG CNS는 바이오파크를 완공하면 기존 단동형 비닐하우스 대비 9~12배 생산성 향상, 난방비·자재비 등 운영 비용 절감, 해외 유통사와의 계약 재배를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기업의 농업 진출에 반대하는 농민을 달랠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LG CNS는 “2013년 국민공감농정위원회에서 마련한 ‘기업의 농업 참여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국내 농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스마트 바이오파크 내 재배 실증단지에 국내 농업인 참여를 허용하고, 실증 단지에 입주하지 않는 농업인과도 협약을 거쳐 가공·유통 설비를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참여 농업인에게는 농업 지원 서비스 회사가 설비 구축, 재배·유통 서비스 등 원스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설 원예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LG CNS는 “농민 단체를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농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2016.07.11 I 박종오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