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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반등…기관 매수 전환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코스닥 지수가 7거래일 만에 하락한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매도 전환했지만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3포인트, 0.18% 오른 687.99에 거래를 마쳤다. 685.15에서 거래를 시작한 지수는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사흘 연속 순매수 흐름을 이어가던 외국인은 이날 매도세로 전환해 124원 어치를 팔아 치웠다. 그러나 기관이 하루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136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를 방어했다. 투신과 은행이 각각 35억원, 13억원을 매수했다. 개인도 51억원 어치를 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상승한 업종이 더 많았다. 지엔코(065060)가 13% 이상 급등세를 보이며 섬유의류가 2.71%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운송과 의료정밀기기, 음식료담배, 인터넷, 오락문화, 반도체, 기타서비스 등도 일제히 올랐다. 반면 건설이 0.87% 하락해 최대 낙폭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과 컴퓨터서비스, 종이목재, 통신장비 등도 내렸으나 내림폭은 모두 1% 미만이었다. 시가총액 사위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0.46% 내린 10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카카오(035720)와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등은 올랐다. 뉴트리바이오텍(222040)은 성장 기대감에 5.99% 올랐다. 이밖에 SK머티리얼즈(036490), 파라다이스(034230), 에스티팜(237690), 에스에프에이(05619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등이 2~3%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케어젠(214370), 웹젠(069080) 등은 1~2% 하락했다. 이오테크닉스(039030)는 기관의 매도공세에 6% 이상 하락했고 제낙스(065620) 역시 7.85% 급락했다. 이날 한 매체에서 ‘반기문 테마주’로 묶였던 일부 업체가 연관성이 없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부산주공(005030)와 파인디앤씨(049120), 파인테크닉스(106240)는 하한가로 직행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은 전날대비 25.67% 급락했다. 이들 종목은 반기로 씨가 대표로 있는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투자한 회사들로 반 씨가 반 총장의 사촌 동생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돼 주가가 급등했다. 그러나 언론 보도로 반 씨가 반 총장과 친척관계가 아닌 사실이 드러나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외 테마주들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와이비엠넷(057030)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거래량은 7억1380만9000주, 거래대금은 3조5952억29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0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60개 종목이 내렸다. 9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1,000% 폭등주 출현! 줄 上한가 또 터진다!☞[단독] 서전기전 61%↑단, 3거래일만에 급 상승!!... 차기 후속주 공개!!☞매수제한이 가장 적은 스탁론을 찾으신다면? 씽크풀 스탁론으로 전화하세요!
2016.09.27 I 송이라 기자
미래에셋證 `美댈러스 부동산펀드`…초저금리 새 자산관리 주목
  • 미래에셋證 `美댈러스 부동산펀드`…초저금리 새 자산관리 주목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초저금리시대에 효과적인 투자처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공모형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037620)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미국 댈러스 부동산펀드’를 28일까지 판매한다. 이 펀드는 부동산을 주된 투자 대상으로 해 임대 수익과 자본이득을 함께 추구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7년6개월 동안 운용하는 공모형 펀드로 일정 기간만 판매하는 단위형 상품이다.펀드가 투자하는 댈러스 오피스 빌딩은 총 4개 동으로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진 북미 최대 손해보험사인 스테이트팜 (신용등급 AA·S&P 기준)이 미국 중부지역 본사로 사용하고 있으며 약 20년간 100% 장기 임차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특히 임차인의 중도해지 옵션이 없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꾸준히 발생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 상품은 2017년 6월 말 첫 지급을 시작으로 6개월마다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또 현지 부동산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적절한 매각 가격과 매각 시점을 분석함으로써 운용 기간 중이라도 빌딩 매각을 통해 매각 차익을 거둘 수도 있다. 환 오픈형 상품으로 미국 달러에 투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실제 댈러스 오피스 빌딩은 지난해와 올해 완공되는 새 건물로 댈러스 지역에 있는 새로운 복합단지에 자리 잡고 있어 입지적 장점이 뛰어나다. 이 빌딩은 도심은 물론 공항과 연결되는 고속도로 교차점에 있으며 특히 댈러스의 핵심 대중교통시스템인 지상 전철(DART, Dallas Area Rapid Transit)에도 인접해 있어 교통 접근성에서도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은 댈러스 오피스 빌딩을 직접 개발한 스테이트팜이 매각한 후 장기 임대하는 만큼 주변 지역 건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를 적용하는 대신 건물 관련 관리비와 제반 세금, 보험료 등을 임차인이 부담하고 임대료 또한 매년 2%씩 인상 적용하도록 했다. 건물 매입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성사됐다. 이관순 미래에셋증권 상품기획팀장은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시중 금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임대 수익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고 매각차익과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저금리 속 매력적인 상품으로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다만 예상과 다른 환율 변동과 부동산 가치 하락의 위험에 대한 고려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09.27 I 김기훈 기자
  • `누명벗은 지방` 삼겹살 수요 늘까…설레는 육돈株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최근 주식시장에서 지상파 방송국의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회자되고 있다. 비만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알려진 지방이 오히려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국내 증시에 상장한 육돈 관련주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우리손에프앤지(073560) 주가는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7거래일 동안 24% 가량 올랐다. 이 기간 5.2% 상승한 코스닥대비 18.8%포인트 초과 상승했다. 지난 7월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우리손에프앤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직영농장을 보유한 돼지 사육 업체다. 상장한 뒤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인 우리손에프앤지가 최근 반등국면에 진입한데는 지방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앞서 공중파 방송사 MBC는 지난 19일 비만과 각종 대사질환의 주범이라는 지방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했다.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을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은 전체 식사량 가운데 탄수화물 비중을 줄이고 대신 양질의 지방을 섭취하는 식이요법이다. 수십 년간 많은 사람은 지방을 먹을수록 살이 찌고, 각종 대사(代謝)질환의 위험이 커진다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국내 가정의학과·외과·안과 전문의들이 직접 체험하며 ‘지방의 역설’을 검증했다. 전문가들은 매 끼니 삼겹살·갈비탕·스테이크 같은 고지방식을 하면서 살을 빼는 데 성공했다.지방을 먹어도 건강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 체내 에너지원이 부족하면 대체 에너지원으로 지방이 쓰이는 점에 주목했다. 우리 몸이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쓰면서 ‘케톤’이라는 대사물질을 만든다. 지방 에너지원과 케톤은 체지방도 함께 분해하기 때문에 체내 지방이 빠지는 효과가 있다. 미국 심장병 학자인 스티븐 시나트라 박사는 “최근 10년간 영양학 연구를 통해 건강한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과 체중 감량에 이롭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에서 지방의 새로운 기능에 주목하는 이유는 지방 섭취를 꺼리는 식습관이 바뀌었을 때 육돈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탄수화물 대신 지방 섭취하려는 소비자가 늘면 돼지고기 수요도 증가할 수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국내 돈육 소비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1인당 소비량은 지난해 26.6kg에서 올해 28.0kg으로 5.3%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증시에 상장한 돈육업체로는 우리손에프앤지 외에도 팜스토리(027710) 이지바이오(035810) 팜스코(036580) 등이 있다. 돈육업체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 가격이 비싼 국내산 한우 대신 삼겹살이나 돼지갈비를 찾는 수요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2016.09.27 I 박형수 기자
미래에셋대우, 댈러스 오피스에 투자하는 펀드 선착순 판매
  • 미래에셋대우, 댈러스 오피스에 투자하는 펀드 선착순 판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미래에셋대우(006800)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오는 28일까지 선착순으로 판매한다.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9-2호’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김경식 미래에셋대우 상품개발실 팀장은 “운용기간에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시중금리 이상의 분배금을 지급한다”며 “시장여건에 따라 환차익과 매각차익도 기대하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또 “저금리환경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국내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원화대비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예상수익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부동산을 주된 투자 대상으로 한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9-2호’는 임대 수익과 자본이득을 함께 추구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7년 6개월 동안 운용하는 공모형 펀드로 일정 기간에만 판매하는 단위형 상품이다. 댈러스 오피스 빌딩은 총 4개 동으로 세계적인 손해보험사인 스테이트팜이 오는 2037년까지 20년간 장기 임차해 사용하기로 계약한 상태다. 임차인의 중도해지 옵션이 없기 때문에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지 부동산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운용 기간 중이라도 빌딩을 매각해 차익을 거두는 전략을 세웠다. 댈러스 오피스 빌딩은 댈러스 지역 내에 있는 리처드슨 신도시의 씨티라인(Cityline) 복합단지에 있다. ▶ 관련기사 ◀☞10월 코스피 1930~2070선…변동성 확대는 매수 기회☞미래에셋대우, 단기차입금 한도 1조원 증액☞미래에셋대우·증권 합병 기일 12월29일로 연기
2016.09.26 I 박형수 기자
  • [마감]코스닥 7거래일만에 하락 반전..기관 매도 전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7거래일만에 하락했다. 기관이 장중 순매도로 전환된데다 외국인의 순매수 흐름도 약해진 영향이다. 코스닥 지수는 26일 전 거래일보다 1.84포인트(-0.27%) 하락한 686.7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30포인트(0.04%) 오른 688.89에 시작해 장중 한 때 690.57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됐다. 외국인이 119억4700만원을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지만 강도가 이전보다 약해졌다. 이런 가운데 5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던 기관이 장중 매도로 전환되면서 코스닥 지수의 상승세도 꺾였다. 이날 기관은 4900만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거래일 연속 60억2900만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셀트리온(068270)과 카카오(035720)는 각각 0.54%, 1.20% 하락했다. 코미팜(-1.40%), 바이오메드(-0.72%), 휴젤(-3.99%), 파라다이스(-1.56%)도 하락세를 보였다. 로엔, CJE&M은 각각 3.94%, 3.61%로 비교적 상승률이 높았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테마주로 새로 등극한 와이비엠넷(057030), 파인테크닉스(106240)는 각각 29.92%, 27.36%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네오위즈홀딩스(042420)는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에 6.49% 올랐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갈렸다. 출판매체(2.91%), 방송서비스(2.23%), 통신장비(1.14%), 섬유의류(1.95%) 등이 상승한 반면, 정보기기(-2.29%), 디지털컨텐츠(-1.29%), 오락문화(-1.24%) 등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6347만1000주, 거래대금은 3조9333억5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44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는 없었으며 640개 종목이 하락했다. 9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6일째 상승…690선 근접☞[속보] 공모액 약 3조 추정 제약·바이오株! 이에 따른 주가의 향방은?☞[마감]코스닥, 닷새째 랠리 펼치며 680선 회복
2016.09.26 I 최정희 기자
SK 뉴스쿨, DDP서 푸드트럭 운영..창업훈련 실시
  • SK 뉴스쿨, DDP서 푸드트럭 운영..창업훈련 실시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034730)그룹은 푸드분야 특화 자립교육 프로그램인 SK 뉴스쿨을 통해 지난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광장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위크’에서 푸드트럭 2대를 오픈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푸드트럭은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기능과 위생을 고려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확산함으로써 청년들의 창업 기반 마련 및 한국의 바른 먹거리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합작해 만든 것이다. ‘서울맛차’라는 이름 아래 운영된다. 이를 통해 SK 뉴스쿨 졸업생들에게 미래 외식산업의 오너와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푸드트럭에 참여하는 SK 뉴스쿨 졸업생들은 서울디자인위크가 열리는 행사 기간 내내 실전 투입을 통해 그동안 SK 뉴스쿨 수업과 현장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직접 발휘하게 된다. 특히 메뉴 준비와 실시간 고객 응대를 비롯해 업장 운영과 자재 관리 등 경영 실무 전반에 직접 참여해 실제 창업감각을 익히게 된다. 2대의 트럭은 각각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과 한식 레스토랑 ‘오늘’의 특색을 살린 메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베리스트릿키친의 쌀을 주제로 한 ‘베리라이스’와 스마트 팜 스타트업 만나 CEA의 ‘샐러딩’까지 한식세계화 및 친환경농업 등 사회적 가치를 동반한 총 4개의 푸드트럭이 각각 차별화한 메뉴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김선경 행복에프앤씨재단 이사는 “이번 푸드트럭 운영을 통해 SK 뉴스쿨 졸업생들이 그동안 배운 기술과 경험을 한층 고도화시키며 전세계 외식산업 트렌드의 한 축이 되고 있는 푸드트럭 비즈니스의 실전을 익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SK 뉴스쿨은 청년의 자립을 위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에게도 성장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미래 외식산업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식 테마의 창의적인 차와 간단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다실(茶室) 개념의 푸드트럭 ‘일상다반사’ 모습. SK행복나눔재단 제공.▶ 관련기사 ◀☞최태원 SK 회장, 중국·중동 네트워크 확대..제2 중한석화 기대☞최태원 SK 회장, 中충칭 당서기와 협력 다짐..현장경영 강화☞SK㈜ C&C, AIA생명과 인공지능 건강관리 플랫폼 개발
2016.09.26 I 성문재 기자
네덜란드 농업에서 한국이 배워야 할 3가지 키워드
  • 네덜란드 농업에서 한국이 배워야 할 3가지 키워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26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우리나라 농업 발전을 위해 네덜란드 농업에서 배워야 할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이날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80여명의 경제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27일 네덜란드경제인연합회(VNO-NCW)와 한-네덜란드 경제협력위원회 설치 및 운영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농업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한-네덜란드간 협력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네덜란드는 국토면적이 한국의 약 42%에 불과하지만, 양국의 경작면적은 160~180만 헥타르(ha) 수준으로 비슷하다. 그러나 한국과 비슷한 경작면적을 갖고도 가구당 경작면적이 20배가 높다.또한 2000년 이후 네덜란드는 경작면적 뿐 아니라 농가 수, 농업종사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세계 2위의 농산품 수출국이자 전체 수출에서 농산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16%에 달한다. ① 농업시장 개방.. 자유무역 활용미국산 농산품 수입으로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자국농업을 보호하는 무역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무역으로 먹고 사는 네덜란드는 개방의 불가피성을 인정하고 시장을 열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특히 네덜란드는 원자재를 해외에서 수입한 뒤 가공해서 다시 수출하는 가공무역을 발달시켰다. 농산품 수출실적도 유럽 물류 중심지라는 입지를 활용하여 농산물을 수입해서 가공품을 만든 뒤에 재수출하는 형태이다.예를 들어 네덜란드는 카카오를 하나도 생산하지 않지만, 암스테르담은 세계 제 1의 카카오항구이며 항구 주변에는 카카오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세계 최대의 카카오 가공회사와 카카오 무역금융을 위한 은행, 카카오 무역의 손해, 보상을 다루는 손해보험회사 등이 있어 무역을 활성화시키고 있다.② 새로운 농법 개발.. 끊임없는 생산성 높이기네덜란드는 비가 많이 내리고 일조량이 부족해 원예작물을 생산하기에 좋은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지 않다. 하지만 네덜란드 농민들은 “햇볕이 조금이라도 있는 것이 아예 없는 것보다 낫다”며 창의적 도전정신으로 유리온실, 수경재배와 같은 새로운 농법을 개발했다.최근에는 해수재배와 같은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염분에 강한 일부 작물들을 품종개량을 통해 해수로 재배하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네덜란드는 국토의 4분의 1이 해수면보다 낮은 국가로 염분이 많은 토지를 많이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체 국토의 약 17%가 간척을 통해 얻어졌기 때문이다.네덜란드 농가들은 스마트팜(Smart Farm)을 이용해 노동비용 절감을 이끌어 내고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첨단시설을 도입하고 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 재배 환경 조절, 에너지 및 노동력 관리가 가능해 농장 관리에 많은 인원이 필요하지 않다.③ 산-학-관, 한데 어우러져 협업네덜란드는 농업을 연구하고 실제로 적용하며 교육을 통해 성과를 확산하고자 1997년부터 바헤닝언 지역에 ‘푸드밸리(Food Valley)’ 클러스터를 만들고 산관학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공무원, 농업경영자,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푸드밸리는 참여하는 주체들간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농산품분야의 지식을 나누고 농업 혁신에 함께 투자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했다. 특히 농부들은 카페처럼 일상적인 공간에서 만나 실습을 통해 배운 것을 공유하고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아내고 있다.엄치성 전경련 상무는 “우리나라가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농업의 기업화가 필요하며 농업인도 기업인 마인드를 갖출 필요가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농부(Farmer)들이 자신을 기업인(Enterpreneur)이라고 말한다”면서 “대규모 농사를 지으려면 유리온실, 수경재배와 같은 첨단농법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네덜란드 농업이 우리나라에 주는 시사점
2016.09.26 I 이진철 기자
"소수 정예로 ECM 틈새시장 공략…수익 증대 결실"
  • "소수 정예로 ECM 틈새시장 공략…수익 증대 결실"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중소·중견기업의 베스트 파트너 즉, 기업과의 일회성 비즈니스 관계가 아닌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동반자 관계를 지향합니다.”유진투자증권 IB본부는 소수 정예 인원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ECM시장에서 중소형 증권사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금융위원회에서 선정한 6개 중소기업특화증권사 중 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26일 염호 유진투자증권 전무(IB본부장·사진)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0월말께 상장(IPO)예정인 ‘오가닉티코스메틱스는 올해 중국 IPO 기업들 중 최고의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IPO가 예정된 중국 기업들이 3~4곳 더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중국 헝셩기업의 수요예측 실패로 IPO 시장이 주춤한 상황이지만 중국 유아용 화장품 오가닉티코스메틱스 상장으로 분위기 반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오가닉티코스메틱스는 국내에서 올해 다섯번째로 IPO를 추진하는 중국기업이다.오가닉티코스메틱스는 중국 복건성에 위치한 해천약업이 한국 상장을 위해 홍콩에 세운 지주회사이며 올해 상장되는 중국 기업 중엔 가장 주목받을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천약업은 차잎추출물을 원료로 한 유아용 화장품 제조사다.유진투자증권은 국내 IPO 시장에서 건수는 적지만 우량한 기업 위주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동아제약 그룹의 에스티팜을 성공적으로 상장시켰다. 염 전무는 “2013년 상장된 엑세스바이오는 실질적인 국내 첫 상장 미국 기업이었다”며 “이때 형성된 미국 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향후 추가 상장 예정인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증권사들이 해외 IPO에 주목하는 이유는 높은 수수료 수익 때문이다. 국내 기업에 비해 상장 기간이 오래 걸리고 심사과정도 복잡하지만 두 배 이상 높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기존의 강점인 공모 메자닌과 유상증자도 지속적인 주력 분야 중 하나다. 메자닌과 유상증자 역시 중소 증권사가 파고들 수 있는 틈새시장 중 하나다. 최근 유진투자증권이 유상증자 인수단으로 참여했던 한화투자증권 증자는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권주 없이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염 전무는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가 10건 정도”라며 “이미 증자를 마친 곳과 합치면 올해도 15~16건으로 예상되며 공모메자닌도 이미 4건의 대표주관 또는 인수단으로 참여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참여 건수기준으로 시장에서 제일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금융부문 외에도 유진투자증권 IB본부는 부동산PF, 자산유동화 등 구조화금융부문에서도 지속적으로 참여기회를 늘리고 있다. 최근에도 부산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관련 딜에 금융주관사로 참여하는 등 다수의 개발사업딜 금융자문사로 참여하고 있다. 정기예금유동화 등 유동화시장에서는 이미 유진투자증권이 주요 플레이어로 인정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염호 전무는 “구조화금융부문은 IB본부뿐 아니라 회사 전체적으로 주요 수익원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 유진투자증권의 올 2분기 순이익(연결 기준)은 IB부문 수익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31% 증가한 142억원을 기록했다.유진투자증권은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 등 현지 증권사들과 제휴를 맺어 신규 투자처를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태국 아이라증권, 인도네시아 발부리증권 등과 제휴를 하고 지난해 7월부터 일본 온·오프라인 주식매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2월에는 후강퉁을 오픈하며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해 왔다. 염 전무는 “이들 신흥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방콕 부동산 개발과 인도네시아 부동산 대출 등에 자기자본(PI) 투자 방식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2016.09.26 I 성선화 기자
"소수 정예로 ECM 틈새시장 공략…수익 증대 결실"
  • "소수 정예로 ECM 틈새시장 공략…수익 증대 결실"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중소·중견기업의 베스트 파트너 즉, 기업과의 일회성 비즈니스 관계가 아닌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동반자 관계를 지향합니다.”유진투자증권 IB본부는 소수 정예 인원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ECM시장에서 중소형 증권사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금융위원회에서 선정한 6개 중소기업특화증권사 중 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다.26일 염호 유진투자증권 전무(IB본부장·사진)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0월말께 상장(IPO)예정인 ‘오가닉티코스메틱스는 올해 중국 IPO 기업들 중 최고의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IPO가 예정된 중국 기업들이 3~4곳 더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중국 헝셩기업의 수요예측 실패로 IPO 시장이 주춤한 상황이지만 중국 유아용 화장품 오가닉티코스메틱스 상장으로 분위기 반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오가닉티코스메틱스는 국내에서 올해 다섯번째로 IPO를 추진하는 중국기업이다.오가닉티코스메틱스는 중국 복건성에 위치한 해천약업이 한국 상장을 위해 홍콩에 세운 지주회사이며 올해 상장되는 중국 기업 중엔 가장 주목받을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천약업은 차잎추출물을 원료로 한 유아용 화장품 제조사다.유진투자증권은 국내 IPO 시장에서 건수는 적지만 우량한 기업 위주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동아제약 그룹의 에스티팜을 성공적으로 상장시켰다. 염 전무는 “2013년 상장된 엑세스바이오는 실질적인 국내 첫 상장 미국 기업이었다”며 “이때 형성된 미국 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향후 추가 상장 예정인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증권사들이 해외 IPO에 주목하는 이유는 높은 수수료 수익 때문이다. 국내 기업에 비해 상장 기간이 오래 걸리고 심사과정도 복잡하지만 두 배 이상 높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기존의 강점인 공모 메자닌과 유상증자도 지속적인 주력 분야 중 하나다. 메자닌과 유상증자 역시 중소 증권사가 파고들 수 있는 틈새시장 중 하나다. 최근 유진투자증권이 유상증자 인수단으로 참여했던 한화투자증권 증자는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권주 없이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염 전무는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가 10건 정도”라며 “이미 증자를 마친 곳과 합치면 올해도 15~16건으로 예상되며 공모메자닌도 이미 4건의 대표주관 또는 인수단으로 참여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참여 건수기준으로 시장에서 제일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금융부문 외에도 유진투자증권 IB본부는 부동산PF, 자산유동화 등 구조화금융부문에서도 지속적으로 참여기회를 늘리고 있다. 최근에도 부산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관련 딜에 금융주관사로 참여하는 등 다수의 개발사업딜 금융자문사로 참여하고 있다. 정기예금유동화 등 유동화시장에서는 이미 유진투자증권이 주요 플레이어로 인정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염호 전무는 “구조화금융부문은 IB본부뿐 아니라 회사 전체적으로 주요 수익원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 유진투자증권의 올 2분기 순이익(연결 기준)은 IB부문 수익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31% 증가한 142억원을 기록했다.유진투자증권은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 등 현지 증권사들과 제휴를 맺어 신규 투자처를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 2014년 태국 아이라증권, 인도네시아 발부리증권 등과 제휴를 하고 지난해 7월부터 일본 온·오프라인 주식매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2월에는 후강퉁을 오픈하며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해 왔다. 염 전무는 “이들 신흥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방콕 부동산 개발과 인도네시아 부동산 대출 등에 자기자본(PI) 투자 방식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2016.09.26 I 성선화 기자
  • [마감]코스닥, 6일째 상승…690선 근접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엿새 연속으로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23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6포인트(1.03%) 오른 685.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92포인트 오른 687.16으로 시작했다.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5억원, 8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45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다소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 종가와 같은 11만3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CJ E&M(13096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 원익IPS(240810) 씨젠(096530) 에스티팜(23769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035720) 로엔(016170) 바이로메드(084990) 솔브레인(036830) CJ오쇼핑(035760) 등은 하락했다.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1.49%) 방송서비스(1.41%) 운송장비·부품(1.17%) 제약(1.07%) 업종 등이 올랐다. 섬유·의류(-2.99%) 인터넷(-0.69%) 통신장비(-0.5%) 출판·매체복제(-0.34%) 업종 등은 내렸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관련주로 엮인 파인디앤씨(049120)는 지난 9일부터 꾸준하게 올랐다. 8거래일 만에 317.4% 상승했다. 소프트맥스(052190)는 대규모 자금 조달 기대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최근 경주지역의 지진과 잦은 여진 발생으로 급등했던 지진관련주는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코리아에스이(101670) 삼영엠텍(054540) 서전기전(189860) 등이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7억7913만주, 거래대금은 3조747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60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76개 종목이 내렸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속보] 공모액 약 3조 추정 제약·바이오株! 이에 따른 주가의 향방은?☞[마감]코스닥, 닷새째 랠리 펼치며 680선 회복☞KB자산운용 헬스케어 ETF 2종 상장
2016.09.23 I 박형수 기자
대림산업,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 23일 모델하우스 오픈
  • 대림산업,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 23일 모델하우스 오픈
  •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 야간 조감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대림산업은 오는 23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는 서울 금천구 독산 2-1특별계획구역에 들어서는 초고층 주거복합단지이다. 지하 6층부터 지상 39층, 3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59~84㎡ 총 432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6㎡ 총 427가구로 구성돼 있다. 아파트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280가구 △74㎡ 38가구 △76㎡ 38가구 △78㎡ 38가구 △84㎡ 38가구이다.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가 위치한 금천구 일대는지난 7월에 개통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의 호재로 강남 접근성이 향상돼 주목 받고 있다. 금천IC에서 서초 선암IC구간으로 금천구에서 강남구까지 이동시간이 최대 30분 이상 단축됐다. 내년에는 안산에서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착공 예정이고 향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단지 인근에 개설 예정인 신독산역(가칭)을 이용해 여의도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인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서울 성산대교 남단과 금천나들목을 잇는 서부간선도로 자하에 4차 터널이 생겨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마포 등 서울 서부권으로 이동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단지에서 약 500m 반경내에는 홈플러스·빅마켓·롯데시네마, 1km 내에는 금천구가산도서관이 있다. 인근에는 독산·두산초등학교, 가산중학교 등이 있어 우수한 통학환경을 갖추고 있다.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는 차별화된 입면디자인으로 세련됨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외부의 테라스에 유리난간을 적용해 막힘없는 조망을 제공하고 동 배치에서도 세대 간섭을 최소화했다. 또 텃밭가꾸기가 가능한 어반팜, 문화생활이 가능한 2층 라운지 카페, 놀이터 중심의 보육시설을 각각의 포켓 정원으로 연결했자. 단지 설계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대림산업이 특허를 출원 중인 단열 기술이 적용해 집안의 모든 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오피스텔 제외). 또 창호에는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거실과 주방의 바닥(오피스텔 제외)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을 저감할 수 있다. 여기에 에너지관리 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 스마트 대기전력 자동차단콘센트, 통합형 일괄소등 스위치, 지하주차장LED조명제어 시스템으로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적용한다. 모델하우스는 금천구 시흥동 903-15번지(홈플러스시흥점 인근)에 문을 연다. 아파트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10월 6일 발표되며, 계약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오피스텔은 23일에서 25일 3일간 청약접수를 받고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계약을 받는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
2016.09.22 I 정다슬 기자
  • LG CNS, ‘농민 반발’ 새만금 스마트팜 사업 공식 철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 CNS가 전북 새만금 산업단지에서 추진 중이던 농업과 IT를 융합한 ‘스마트팜’ 사업을 공식 철회했다.22일 LG CNS는 기존 시설원예 농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농업계의 우려를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새만금 산업단지에 여의도 면적의 4분의 1(76㏊, 23만평) 규모로 가공 및 유통시설, 생산 재배시설 등 스마트 바이오파크를 조성하는 것으로 총 투자액은 3800억원 규모이며 외국계 투자사도 함께 참여한다.LG CNS는 지난 2월 새만금 산업단지 내에 ‘스마트 바이오파크’라는 이름의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를 세우겠다는 내용의 사업 계획서를 새만금개발청에 제출했다. 7월 오전에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주선으로 서울 시내 농민 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도 개최했다. 그러나 현지 농민들이 대기업의 농업 진출에 반발하고 있어 난항을 겪었다. 앞서 지난 2013년 동부그룹 계열사 동부팜한농이 경기도 화성에서 유사한 사업을 추진하려고 했지만 농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LG 측은 “스마트 바이오파크는 우리 농민들에게 전혀 피해가 가지 않는 사업”이라며 “내수가 아닌 100% 수출용으로 재배할 계획이며 국내 농민들이 재배하는 수출용 품목과도 겹치지 않게 운영하겠다는 점을 농민들에게 강조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농업계의 거센 항의에 결국 철회한게 된 것이다.LG CNS 관계자는 “예상보다 전국 농업 및 생산자 단체들의 반발이 너무 거세 투자 계획을 재검토한 결과 현재 계획으로는 설득이 어렵다고 판단해 사업 추진 중단을 결정했다”며 “그러나 스마트팜 설비 공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후 농민이 주축이 되는 생산단지가 구축될 경우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22 I 정병묵 기자
  • 中 메이린, 뉴질랜드 2대 농축산물 업체 인수
  •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 식품기업 상하이메이린(上海梅林)이 뉴질랜드의 2대 농축산물 수출업체를 인수하기로 했다. 중국에서 최근 소득 증가에 따른 소고기 수요 증가와 함께 뉴질랜드와 호주의 육류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21일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뉴질랜드 당국은 상하이메이린이 SFF 지분 50%를 인수하는 것을 최근 승인했다. 최종 거래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SFF는 뉴질랜드의 농축산물 수출기업으로 폰테라(Fonterra)에 이어 업계 2위다. 올 3월말 기준 최근 6개월 간 매출은 10억3500만 뉴질랜드달러(약 85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5.4% 감소했다. 이익은 1990만 뉴질랜드달러로 지난해보다 73.9% 급감했다. 이는 최근 소고기와 양고기 제품의 시장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주요한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업계에서는 이번 거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다. 중국 둥우증권에 따르면 상하이메이린이 SFF를 인수합병할 경우 1위의 수입소고기 브랜드로 올라서게 되고 순이익 10~15% 증가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상하이메이린은 중국에서 중산층이 확대되면서 소고기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돼지나 닭 위주의 전통적 식육 문화가 최근 들어 소고기로 옮겨가면서 이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본 것이다.뉴질랜드와 호주산 육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중국 자본은 해당 지역의 대규모 농장도 잇달아 사들이고 있다. 올해 중국 자본이 인수한 호주의 농장 규모는 1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규모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중국 최대 민간 농업기업인 신시왕그룹은 5억호주달러를 호주 농업에 투자하기로 했고 호주 목장운영기업 목시 팜(Moxey Farms)의 지분 인수에 대해 협상 중이기도 하다.이렇다 보니 호주 입장에서는 자국의 자산이 차이나머니에 잠식당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마저 커지고 있다. 호주 정부가 투자 확대를 반기는 한편 중국 투자자에 대한 규제에도 적극 나서는 이유다. 호주 정부는 지난해 말 안보상의 이유를 내세우며 대규모 소 농장기업의 중국 매각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중국 정부도 늘어나는 소고기 수요에 대해 발맞춰 문호 개방에 나서고 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 20일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조만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리 총리는 이날 뉴욕에서 재개인사들과 가진 만찬 자리에서 “중국 정부 당국들이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위한 검역 절차를 완료했다”며 “조만간 미국에서 쇠고기를 수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21 I 김대웅 기자
  • [마감]코스닥, 4거래일째 상승…반기문·지진테마株↑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이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진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내진 설계 등 이와 관련한 업체 주가가 크게 올랐고 대선 정국 속에 반기만 테마주도 득세를 이어갔다.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56%(3.77포인트) 상승한 678.28로 마감했다. 장 내내 안정적 상승세를 보이며 680선에 육박했지만 이를 넘기지는 못했다. 외국인이 60억원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섰지만 개인과 기관 매수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관은 46억원 어치를 사들여 3거래일째 순매수를 유지했다. 사모펀드가 65억원, 투신 53억원, 증권 1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도 99억원 어치를 순매수해 하루만에 매수우위로 전환했다.업종별로는 기타 제조(2.74%를 포함해 금속(2.58%), 방송서비스(2.12%), 종이·목재(2.08%)는 각각 2% 이상 올랐다. 이어 통신방송서비스(1.93%), 섬유·의류(1.84%), 유통(1.36%), 디지털컨텐츠(1.36%) 등 순이다. 통신장비, 운송, 비금속 등은 소폭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상승한 종목들이 더 많았다. CJ E&M(130960)을 비롯해 웹젠(069080) 에스엠(041510), 컴투스(078340), 로엔(016170) 등 엔터테인먼트 업종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에스에프에이(056190)와 솔브레인(036830), 원익IPS(240810), 서울반도체(046890) 등 반도체 업종과 에스티팜(237690), 코미팜(041960), 케어젠(214370), 차바이오텍(085660) 등 제약·바이오 업종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홈캐스트(064240), 크리스탈(083790), 젬백스(082270), 에이치엘비(02830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은 하락했다.개별 종목 중에서는 지진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관련주들이 대거 상한가를 기록했다. 내진 설계 관련업체인 삼영엠텍(054540), 코리아에스이(101670), 대창스틸(140520)과 반기문 정책주로 분류되는 전력설비업체 버추얼텍(036620), 피앤씨테크(237750)는 이날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이외 지진 관련주 포메탈(119500), 파라텍(033540)과 반기문 테마주로 엮인 이큐스앤자루(058530), 파인디앤씨(049120), 제이에스티나(026040), 이화전기(024810) 등도 크게 올랐다. 파산 기각 후 매매거래가 재개된 에스에스컴텍(036500)을 비롯해 최대주주 변경이 무산된 엘아이에스(138690), 해외법인으로 최대주주가 바뀐 나노캠텍(091970),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소리바다(053110) 등은 급락했다.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1924만5000주, 4조650억9900만원을 기록했다. 615개 종목이 오르고 460개가 내렸다. 8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상한가 종목은 7개였으며 하한가는 없었다.
2016.09.21 I 이명철 기자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어린이재단에 3천만원 상당 티켓기부
  •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어린이재단에 3천만원 상당 티켓기부
  •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를 주최한 키위컴퍼니로부터 3000만원 상당의 티켓을 기부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홍렬(왼쪽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대사, 정철 제작사 스토리팜 대표, 이형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북부지역본부장, 고두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나눔대사(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명품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를 주최한 키위컴퍼니(대표 정철웅)로부터 3000만원 상당의 티켓을 기부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기부받은 티켓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환아 지원캠페인 ‘하루’에 참여하는 후원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6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하루’는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차상위 가정의 의료비·생계비를 지원하고자 내년 4월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전개하는 캠페인이다. ‘불효자는 웁니다’는 한국전쟁을 거치고 1970년대를 치열하게 살아온 한 남자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린 수작이다. 배우 고두심·이홍렬·김영옥·이종원·안재모·이유리 등 호화 캐스팅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공연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10월 30일까지다. 이형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북부지역본부장은 “키위컴퍼니의 티켓 기부로 아픈 아이들을 돕기 위해 소중한 마음으로 후원해주는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이홍렬 홍보대사와 고두심 나눔대사가 열연하는 만큼 나눔 가득한 명품악극으로 주목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6.09.21 I 김미경 기자
  • 에스티팜, 한국화학연구원과 HIV 감염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사 동아에스티팜이 한국화학연구원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치료제 후보물질 ‘STP03-0404’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20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스티팜은 ‘STP03-0404’에 대한 한국화학연구원의 특허지분과 공동연구결과를 모두 이전받아 독자 개발에 나서게 된다.에스티팜은 한국화학연구원 김봉진, 손종찬 박사팀과 2014년부터 공동연구를 진행했으며 관련기술에 대한 국내외 특허출원과 등록을 진행 중이다. HIV는 에이즈의 원인 바이러스로, HIV에 감염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감염성 질병이나 종양이 잘 생긴다. 전 세계 HIV 치료제 시장은 18조원 규모이며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STP03-0404’는 비촉매활성부위 인테그라제(non-catalytic site integrase)를 저해하는 새로운 기전을 통해 기존 치료제들의 약제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후보물질이다. 실험실 내 세포 실험과 동물을 이용한 약물동력학, 초기 독성 연구 등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되어 HIV감염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김경진 에스티팜 연구소장(전무)은 “STP03-0404는 기존의 치료제뿐 아니라 촉매활성부위 인테그라제(catalytic site integrase) 저해제에 대해 내성을 갖는 바이러스에서도 훌륭한 효능을 보여줌으로써 기존의 치료제를 대체하거나 병용투여제로서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현재 혁신신약개발을 목표로 후속 비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며, 신속하고도 효율적인 해외임상을 통해 후보물질의 상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6.09.20 I 강경훈 기자
  • [아는 것이 힘] '혈관 깡패' LDL콜레스테롤 낮추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민족의 대명절 추석연휴 동안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 한치수 늘어난 허리둘레와, 과도한 콜레스테롤 섭취로 인한 ‘건강염려증’으로 몸과 마음이 묵직하다면 위로가 될만한 정보가 있다. 바로 음식으로 콜레스테롤을 과도하게 섭취한다고 해서 반드시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보고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보건당국은 ‘음식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과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는 관계없다’는 미국 식생활지침자문위원회(DGAC) 2015년 보고에 따라 하루 콜레스테롤 섭취 권고안을 폐지했다. 신체 내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간세포의 특정인자만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고콜레스테롤 음식을 섭취한다고 반드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고콜레스테롤 음식과 혈중 콜레스테롤의 상관관계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명지성모병원 뇌혈관센터 허준 실장은 “혈중 콜레스테롤은 간이 70%, 음식이 30% 영향을 준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많은 새우나 굴 같은 식재료 때문이 아닌 동물성 포화지방이나 조리 시 사용하는 팜유 등의 식물성 포화지방산이 혈중 콜레스테롤를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콜레스테롤은 크게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로 구분된다. 이 중 HDL 콜레스테롤은 유익한 성분으로 혈관에 쌓여있는 LDL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해준다. 해로운 것은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다.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 속에 축적돼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을 유발하고 중성지방은 당뇨병 및 비만과 같은 성인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허준 실장은 “고지혈증을 방치할 경우 혈관 벽을 두껍게 만드는 ‘죽종’이 형성돼 죽상동맥경화증으로 발전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덧붙여 “혈중 콜레스테롤 못지않게 비만과 고혈압도 혈관질환의 위험요소이므로 싱겁게 먹는 음식 습관과 함께 정기적인 운동이 중요하다. 운동이 어렵다면 평소 계단오르기, 허리흔들기 등과 같은 가벼운 움직임이라도 최대한 많이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6.09.20 I 이순용 기자
  • [기자수첩] 임금 못 받은 배우 '진짜 웁니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배우 고두심·이유리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주목받은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가 최근 앙코르공연을 앞두고 구설수에 휘말렸다. 개막을 20여일 앞두고 지난시즌 공연에서 일했던 진행팀 스태프와 배우가 개인 SNS에 ‘임금체불’ 사실을 알린 것이다. 배우 임모 씨는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올린다”며 자신을 포함한 진행팀 전원이 단 1원의 임금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임금 지급을 차일피일 미루던 회사대표가 문제는 해결하지 않은 채 ‘초호화 캐스팅’이란 타이틀로 앙코르공연을 홍보하는 데만 혈안이 돼 있다고 호소했다. 논란이 일자 제작사 스토리팜 대표는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 총 1500만원가량의 밀린 임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무대감독을 맡았던 이모 씨는 “아직 많은 스태프와 연기자가 소송 중에 있거나 언젠가는 해결되리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기다리는 중”이라며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 많다고 읍소했다. 해당 진행요원 20여명과 연기자가 지급받지 못한 임금은 1인당 60만~100만원선이다. 사실 공연계 임금체불은 하루이틀 된 문제가 아니다. 2년 전 당일공연을 취소하는 초유의 사태를 빚었던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도 배우의 출연료를 지급하지 못해 일어난 일이었다. 이 같은 문제는 공연계에 뿌리 깊게 박힌 ‘돌려막기’ 관행과 무관하지 않다. 다음 공연의 투자금이나 수익으로 이전 공연의 마이너스를 해결하는 ‘돌려막기’가 업계에 팽배해 있다. 이런 식으로 공연을 계속 올리다보니 같은 문제가 쳇바퀴 돌 듯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피해는 고스란히 스태프와 조·단역 배우에게 돌아간다. 수익을 내기 위해 내세운 주연배우의 임금을 체불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어떤 일이든 정당한 노동의 대가로 사용자에게 받는 보수가 ‘임금’이다. 예술계라고 해서 예외일 순 없다. 당연히 누려야 하는 권리를 호소해서 얻어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예술인들의 생계를 담보한 절규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업계의 자성과 함께 근본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
2016.09.20 I 이윤정 기자
  • 산업교육연구소,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정책방향과 신규 사업화 기회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기후 환경 변화, 농경지감소, 다국적 자유무역협정(FTA), 농촌 생산인구의 노령화, 농가소득 정체 등 농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를 위해 각 국은 파종, 생산·관리, 수확, 가공·유통에 이르는 농업의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해 지능형 생육관리가 가능한 스마트팜을 가장 강력한 대안으로 꼽으며 육성방안을 서두르고 있다.이 가운데 산업교육연구소는 오는 29일 목요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정책방향과 신규 사업화 기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정부의 스마트팜 육성 및 보급·확산정책, 지원방안으로부터 스마트팜 구현을 위한 구조·구성원리, 각종 계측기, 제어기, 센서의 기술개발 및 주요이슈와 스마트팜의 생산혁신 및 유통구조 성공사례 등 주제를 다룬다.그뿐만 아니라 스마트팜 시스템에 있어서 통합관리 플랫폼과 구축 및 실증사례를 비롯한 해외 농업선진국 사례에 이르기까지 최근의 스마트팜 제반정보를 심도있게 논의한다.산업교육연구소 관계자는 “향후 우리나라는 세계적 수준의 ICT 기술을 농업에 접목한 스마트팜 확산을 통해 농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스마트팜 관련 산업생태계 육성, 일자리 창출, 국내기업의 글로벌 진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농업혁신의 기회를 모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과 함께 우리나라 농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세미나 주제는 △스마트팜 육성 및 보급, 확산정책과 지원방안 △스마트팜 구현을 위한 최근 주요이슈, 과제 및 영농/창농의 프로세스 및 사업기회 △스마트팜 시스템의 구조/구성원리와 다양한 환경계측기, 복합환경제어, 측정센서 기술개발과 적용 및 운영사례 △스마트팜 시스템에 있어서 농장의 생산혁신 성공사례 △한국형 스마트팜 시스템 모델개발 및 활용방안과 표준화 실태/전망 △스마트팜 시스템에 있어서 특용 과수용 통합관리 플랫폼 및 상용화 모델과 실증사례 △ICT 적용 농업/농촌 변화 실태와 추진사례 △빅데이터 기술기반 스마트팜 활용사례와 성공적인 재배를 위한 실증사례 △해외 농업선진국 스마트팜 시스템 사례 및 특징과 발전방향 등이다.각 주제는 약 40분 간격으로 오후 6시까지 발표된다. 공식 홈페이지 접속 또는 전화 문의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2016.09.19 I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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