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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장중 0.3%↓…솔브레인홀딩스 5%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0.3% 하락 중이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34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29포인트(0.38%) 내린 857.13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코스닥은 850선에서 소폭 하락 출발한 뒤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5거래일 상승 랠리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대형주 중심의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881억원, 외국인이 814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82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7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종이·목재, 기계·장비, 화학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금융, 일반전기전자, 제조, 비금속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반면 건설은 2%대 상승 중이다.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담배 등은 1% 미만 소폭 오름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종목별로 등락이 나뉘고 있다. 솔브레인홀딩스(036830)는 5%대 약세다. 와이씨(232140)는 4% 넘게 떨어지고 있다. HLB생명과학(067630), 원익IPS(240810), 피엔티(137400), 이오테크닉스(03903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동진쎄미켐(005290) 등은 3%대 하락세다. 이와 달리 SOOP(067160)은 5%대 강세다. 삼천당제약(000250), 에스티팜(237690),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 펄어비스(263750) 등은 3%대 강세다.
- '도심 속 농업 활기'…고양시, 꽃의 도시 넘어 웰니스 도시로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꽃의 도시’ 고양시가 화훼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웰니스 도시’로 도약한다.경기 고양특례시는 화훼유통시설과 생산시설을 현대화하고 스마트팜 보급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기반 체계를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고양시에서 생산된 화훼로 꾸며진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정원.(사진=고양특례시 제공)이같은 시 방침에 따른 결과물로 지난해 10월 원당동에 부지면적 4만1863㎡, 건축연면적 2771㎡ 규모의 화훼류 집하와 경매, 도·소매, 판매까지 가능한 전국 최대규모 화훼전용 유통시설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가 문을 열었다.투명한 거래를 위해 전자경매시스템도 도입했다.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는 개장 이후 서울·인천·의정부 등 주요지역의 출하물량을 유치, 올해 상반기 1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특히 지난 5월 열린 ‘2024고양국제꽃박람회’에 고양시 생산 화훼를 90% 이상 수급·사용하며 유통비용 절감과 화훼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또 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90여 농가 25㏊에 원예시설 현대화, 자재·설비,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에너지절감시설을 지원했고 화훼 육묘장 4개소에 컨테이너형 ICT & IoT 융복합 제어시스템을 구축해 고품질 생산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먹거리 산업체계 구축을 위한 로컬푸드 인프라 역시 지속 확대하고 있다.일산농협 로컬푸드판매거점센터 준공식.(사진=고양특례시 제공)현재 고양시에 소재한 로컬푸드 직거래 매장은 18개소로 지난해 매출액 950억원, 이용객 760만명으로 전국 최다 매장, 최대 매출을 자랑한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시는 지난해 일산농협, ㈜이랜드 킴스클럽과 협약을 맺고 서울·경기·인천 등 19개소 킴스클럽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입점하며 로컬푸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화훼산업 활성화와 로컬푸드 인프라 확대와 함께 1천만 반려인구를 고려한 시민과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 조성으로 동물친화도시를 만드는데도 앞장서고 있다.지난 5월 개장한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은 동물교감치유센터와 반려견놀이터, 어질리티 등을 갖추고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이동환 시장이 일산농협 로컬푸드판매거점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은 국내 최대 꽃박람회가 열리는 대표적인 화훼도시이자 로컬푸드의 메카”라며 “지속가능한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와 농업의 치유기능을 확산해 자연과 동물,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는 ‘웰니스 도시, 고양’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커피값 더 오른다고요?"…전례 없는 상황에 '비상'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이탈리아 커피 제조업체 라바짜가 기후 변화, 해상운임 급등, 새로운 유럽연합(EU) 규정 등이 이미 사상 최고치 수준인 커피 원두 가격을 추가로 끌어올려 커피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커피(사진=게티 이미지)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라바짜그룹의 주세페 라바짜 회장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커피 가격은 매우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면서 “커피 공급망은 극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이미 15% 오른 인스턴트 커피 가격이 내년까지 10% 가까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런던국제금융선물거래소(LIFFE) 로부스타 원두 선물 가격은 이날 톤(t)당 484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주요 재배 국가인 동남아 지역의 수확 부진 탓으로 지난 1년 동안 70% 넘게 급등했다. 그동안 로부스타 원두는 아라비카 원두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에스프레소와 인스턴트 커피 등에 널리 사용됐으나, 가격이 대폭 올라 커피 관련 업체들은 비용 증가에 따른 마진 압박을 받고 있다. 라바짜 회장은 업계가 아라비카 원두의 가격 변동 대처에는 익숙하지만 로부스타의 가격 급증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아라비카 원두 선물 역시 2022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는 “기후 변화는 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로부스타 원두 생산국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공급이 줄고 가격이 오르자 헤지펀드 등 투기 세력까지 몰려 선물 가격을 더 끌어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높아진 운송비도 한몫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선박들이 홍해에서 예멘 후티반군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아프리카 우회로를 택했고, 늘어난 항로에 해상운임 또한 크게 올랐다. 이는 아시아와 동아프리카에서 원두를 제공받는 커피 업체들의 비용 상승으로 이어졌다. 라바짜 로고.(사진=AFP)실제 라바짜의 순이익은 2022년 9500만유로(약 1424억원)에서 2023년 6800만유로(약 1019억원)로, 현금창출력 지표인 상각전 영업이익(EBITDA)는 같은 기간 3억900만유로(약 4631억원)에서 2억6300만유로(약 3943억원)로 감소했다.라바짜 회장은 내년 초 발효되는 EU의 ‘삼림 벌채 및 황폐화 연계 상품의 수출입에 관한 규정’ 또한 커피 가격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봤다. 이는 쇠고기, 코코아, 커피, 팜유, 대두, 목재, 고무, 목판, 종이 등 EU 시장에 판매하려는 제품이 2020년 12월 말 이후 삼림 벌채를 통해 전용된 농지 등에서 생산되지 않았다는 것을 판매자가 입증하도록 하는 규정이다. 이에 따라 역내 식품 업체들은 자신들의 상품과 관련된 생산지의 지리적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라바짜 회장은 “커피 생산자의 20%만이 새로운 규정에 충족할 것”이라면서 “유럽의 커피 전문업체들은 사실상 유일하게 이 규제를 대비한 브라질에서 거의 모든 원두를 조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다만 라바짜 회장은 “지난달 유럽의회 선거로 인해 EU 의회의 우파 성향이 강해지면서 법안 개정 가능성이 생겼다”며 “그렇지 않으면 약 800만 명의 커피 농부들이 커피를 팔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헥토헬스케어, 中 시노팜그룹과 건기식 수출입 계약...5년 1550억 규모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헥토이노베이션(214180)의 연결자회사 헥토헬스케어가 중국 최대 국영의약기업인 중국의약그룹총공사(영문명 시노팜그룹)와 손잡고 15조 규모의 중국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헥토헬스케어는 시노팜그룹 산하 의약품 전문기업 국약약재(영문명 시노메디)와 주력제품인 프리미엄 유산균 ‘드시모네’ 제품군을 5년간 최소 1550억원 이상 공급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시노팜그룹은 의약품 개발, 생산, 판매와 병원 및 약국을 포함한 의료 서비스를 운영하는 중국 최대 의약그룹이자 세계 10대 제약 회사다. 매출규모가 124조에 달하며, 자회사로 설립한 시노메디는 지난해 매출이 13조원에 달하는 중국 대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기업이다.양사는 9일 중국 베이징 시노메디 본사에서 헥토헬스케어 김석진 대표, 유성완전무와 시노메디(국약약재) 천옌린 회장, 국약약재산동실업유한공사 띵위에동 법인장, 국약약재헬스케어사업센터 왕야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입계약서에 서명하는 협약식 행사를 진행하고, 드시모네 4종의 우선 공급과 향후 사업 협력을 합의했다.(왼쪽부터) 문형두 헥토헬스케어 실장, 왕용광 국약약재광동지사연구소장, 유성완 헥토헬스케어 전무, 천옌린 국약약재 회장, 김석진 헥토헬스케어 대표, 띵위에동 국약약재 부회장, 왕야남 국약약재헬스케어사업본부 대표가 계약식 이후 기념사진에 응하고 있다. (사진=헥토헬스케어)이번 계약은 시노메디가 한국 건강기능식품 기업과 직접적으로 수출입 거래를 개시한 첫 번째 사례로서 의의가 크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드시모네를 시작으로 건기식 및 헬스케어 부문에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현지 수요에 대응하는 제품의 추가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특히 시노팜그룹은 자체 유통채널로 확보하고 있는 약국 5만4000곳, 병원 1만4000곳, 보건소·진료소 7만8000곳, 39개 물류센터 등 15만곳을 기반으로 중국 전역에 드시모네를 유통할 계획이다. 온라인 채널도 적극 운영한다. 드시모네 전용 콰징(跨境, 국가간 상거래) 플래그십 스토어는 물론, 틱톡, 티몰, 타오바오, 징동닷컴 등 시노메디가 영업네트워크를 보유한 중국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전 채널을 활용해 빠른 유통 확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김석진 헥토헬스케어 대표는 “드시모네는 한국 제품 중 1위의 보장균수를 함유한 프리미엄 유산균이자 장면역 개별인정을 받은 유일한 제품”이라며, “중국 최고의 국영의약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프리미엄 건기식 시장에 성공적으로 첫 발을 내딛음으로써 효과적인 시장 선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시장 진출을 계기로 베트남 외 동남아 및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중국의 시장조사기관 아이메이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3282억 위안(한화 약 63조원)으로 추정된다.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약 15조원 규모 (2020년 기준, 중강산업자본연구센터)로 추산된다.
- 코스닥, 외국인 매도에 하락 출발…860선 무너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소폭 하락 출발했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0포인트(0.29%) 하락한 857.92를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3% 하락한 3만9291.9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7% 오른 5576.98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4% 상승한 1만8429.29에 장을 마쳤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상원 청문회 발언이 향후 금리 인하 기대 가능성을 높이고 테슬라가 강세를 보였지만, 오는 11일 예정된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강해지면서 코스닥이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CPI 경계 심리, 엔비디아 AMD, 서비스나우 등 미국 인공지능(AI) 관련주의 엇갈린 주가 흐름 등이 국내 증시에서도 단기 차익실현 유인을 제공할 수 있기에 전반적인 지수 상승 폭이 제한된 채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44억원, 기관이 49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59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1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다수다. 종이·목재(1.17%)는 1%대 하락 중이다. 화학(0.75%), 기계·장비(0.64%), 운송(0.36%), 제조(0.42%), 비금속(0.38%) 등은 1% 미만 약세다. 반면 금융(0.38%), 운송장비·부품(0.24%)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넥스게임즈는 10%대 급락하고 있다. 제이앤티씨(204270), HLB생명과학(067630), 와이씨(23214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엔켐(348370) 등은 2%대 약세다. 이와 달리 삼천당제약(000250)은 5%대 강세다. 서진시스템(178320), 에스티팜(237690) 등은 3% 넘게 오르고 있다.
- 알리코제약, 국내 최초 '레바미피드 서방정' 동등성 임상 성공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알리코제약(260660)이 위염 치료제 레바미피드 서방정의 생물학적동등성 임상시험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알레바서방정의 주성분인 레바미피드는 위점막 병변 개선 치료제다. 한국오츠카제약이 1991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무코스타정’으로 허가받고 판매했다. 이후 유한양행이 레바미피드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하고자 녹십자, 대웅제약, 대원제약과 공동으로 개발해 2020년 12월 허가받고 출시했다.레바미피드 성분의 시장 규모는 유비스트 기준 2023년 1500억원 대이며, 이 중 서방정은 2021년 106억원, 2022년 232억원, 2023년 277억원으로 지속 성장하는 품목이다.레바미피드서방정 관련 특허는 유한양행과 유한양행의 자회사인 애드파마가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다. 해당 제제 특허(2040년 9월 4일 만료)에 대해 최근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의 인용 심결 등 이슈가 해결되고 있다.재심사 종료일(2024년 12월 15일) 이후 허가를 신청할 경우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확보할 수 있는 품목으로 많은 기업이 제네릭에 도전하고 있다. 식약처의 임상시험 정보에 따르면 대한뉴팜, 동국제약, 팜젠사이언스, 한림제약, 씨엠지제약, 위더스제약 등 다수 업체가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알리코제약 관계자는 “국내 최초 레바미피드 서방정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성공을 통해 올해 12월 제조판매품목허가 및 우선판매품목허가를 신청한다”며 “2025년 하반기에는 최초 제네릭을 발매해 육성하고 수탁 제조, 제조 기술 이전 등 다양한 전략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NHN클라우드-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국가 AI 데이터센터 이용자 모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NHN(181710)클라우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은 초거대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초고성능컴퓨팅(HPC) 서비스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마감은 7월 15일(월)까지다.NHN국가데이터센터 외관이번 모집은 엔비디아(NVIDIA) H100 GPU 304장으로 구성된 20페타플롭스(PF) 수준의 가속기와 22페타바이트(PB)에 달하는 저장공간을 활용한다. 이는 대형언어모델(LLM)부터 소형언어모델(sLM)까지 초거대 AI 모델 연구개발을 특화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모집 대상 및 신청 방법모집 대상은 초거대 AI 모델을 활용해 제품 및 서비스를 연구·개발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 공공기관, 연구소, 대학교, 협단체 등이다. 신청은 AICA 사용자 지원 포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7월 15일 오후 2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이용자 선정 및 제공 혜택이용자 선정은 정책 부합성, 과제 우수성, 자원 필요성, 목표 성과, 활용 계획 등을 평가하여 이루어진다. 선정된 기업/기관은 최대 3개월간 무상으로 대용량(2.5PF최대 10PF) 또는 중·소용량(0.5PF2PF 이하)의 가속기와 저장공간(과제당 SSD 30TB, HDD 200TB)을 제공받는다.NHN클라우드 김동훈 대표는 “이번 사업에서 NHN클라우드는 AI 모델 역량 강화 연구에 최적화한 초고성능 HPC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AI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NHN클라우드는 광주광역시에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국가 AI 데이터센터는 AI 연구개발에 최적화된 국내 최대 규모의 HPC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AI 연구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컴퓨팅 연산능력 88.5PF, 저장 용량 107PB 규모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이외에도 NHN클라우드는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자사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 H100 GPU 1,000장 이상, 엔비디아 기반 77.3PF, 그래프코어(GRAPHCORE) 기반 11.2PF, 사피온(SAPEON) 기반 11PF까지 총 99.5PF에 달하는 멀티 AI GPU 팜을 구축하며 AI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AICA 사용자 지원 포털 홈페이지도 따로 두고 있다.
- 아토피약 3상 실패에도 허가 도전하는 강스템바이오텍, 현실성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최근 ‘퓨어스템-에이디주’의 국내 임상 3상 톱라인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1차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했지만, 국내 허가 절차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국내에서 허가된 세포치료제 중 어떤 물질도 1차 지표를 충족하지 못한 채 시판 허가에 이르지 못했다”며 퓨어스템-에이디주 건에 대해 예외적인 조치가 내려지기 어렵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1차 지표를 충족하지 못하고도 주요국에서 승인된 약물이 나오고 있으며, 세포치료제인 점을 부각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강스템바이오텍의 아토피 피부염 대상 세포신약 후보 ‘퓨어스템-에이디주’(제공=강스템바이오텍)지난 4일 강스템바이오텍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만성 아토피 피부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두 번째 임상 3상 톱라인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1차 유효성 평가지표’(1차 지표)인 베이스라인 대비 12주 경과 시점의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50이 퓨어스템-에이디주 투약군에서 34.18%로 나왔으며, 위약군(29.79%)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EASI-50은 치료전 대비 질환부위가 50% 개선된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19년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첫 임상 3상이 실패로 돌아간 뒤 2021년 9월부터 새로 개시한 두 번째 임상 3상 마저 1차 지표를 만족시키지 못한 셈이다.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는 지난 5일 간담회를 통해 “세 번째 임상 3상에 대한 논의는 진행된 것이 없다”면서 “이번 임상 결과를 심층분석해 국내 시판 허가는 물론 기술수출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1차 지표를 충족하지 않고 허가 절차를 밟은 약물이 해외에서는 간간히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8일 팜이데일리 조사 결과 1차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했거나, 초기 임상 3상에 실패한 다음 또다른 임상을 통해 미국이나 유럽 연합(EU) 등 주요국 시장 진출에 성공한 대표적인 물질은 총 3종이다.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개발한 항체 기반 치매치료제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 △미국 ‘아밀릭스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한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루게릭병) 치료제 ‘랠리브리오’(개발명 AMX0035) △일본 타케다제약의 크론병 관련 복잡성 치루 치료제 ‘알로피셀’ 등이 대표적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차 지표를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미충족수요 등을 충족시키기 위해 수십여 년 만에 해당 질환 분야 상용화 막바지 단계에 오른 두 신약 후보물질 아두헬름과 랠리브리오 등을 각각 2021년 6월과 2022년 10월에 가속승인했다. 특히 안전성 우려까지 제기된 아두헬름에 대해 FDA가 평가 가이드라인까지 고쳐가며 승인하자 논란이 일었다. 이후 아두헬름은 효능 논란은 물론 뇌부종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수차례 보고됐으며, 결국 2024년 1월 시장에서 철수 결정이 내려졌다. 랠리브리오 역시 확증임상에 실패해, 효능 미비 문제로 2024년 4월 시장에서 철수했다.신약 개발에 정통한 한 업계 대표는 “시판 이후 결과를 떠나서 FDA가 미충족 수요가 높고 그동안 새로운 신약이 나오지 않은 분야에서 1차 지표가 충족되지 않아도 승인하는 사례가 종종 있는 것은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국내 식약처가 여러 위험을 감수하고 이런 후보물질을 승인하는 모험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중증 아토피에 대한 치료제가 다양하게 존재하는 상황에서 전향적인 조치를 내릴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식약처가 승인한 17종의 세포유전자치료제(CGT)는 모두 임상 단계에서 정한 평가 지표를 충족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배요한 강스템바이오텍 임상개발본부장은 “중증 아토피 환자의 10~15%는 ‘듀피젠트’와 같은 기존 항체치료제를 6개월간 처방해도 효과가 없다. 우리 약물이 1년 이상 중장기적인 효능을 인정받은 것은 이런 환자의 치료에 있어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고 반박했다.그는 이어 “또 임상 3상에 참여한 환자(315명)에서 중 오직 1명에서 우울증이 나왔지만, 우리 약물과 관계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임상에 참여하기 전에 해당 질환을 앓은 전력을 숨겼기 때문이다”며 “퓨어스템-에이디주는 아두헬름이나 랠리브리오 등과 다른 길을 걷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배 본부장이 예로든 물질이 앞서 언급한 알로피셀이다. 알로피셀은 퓨어스템-에이디주처럼 초기 임상 3상(ADMIRE-CD II)에서 1차 지표 확보에 실패한 세포 신약 후보물질이다. 하지만 타케다 측이 추가로 진행한 임상 3상(ADMIRE-CD)에서 1차 지표인 투약 24주 경과 시점의 복합관해율이 약 51%로 충족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연합(EU)과 일본에서 크론성 관련 복잡성 치루 적응증으로 2018년과 2021년에 알로피셀이 시판허가됐다.강스템바이오텍은 알로피셀의 허가에 주요하게 작용했던 장기 효능결과가 이번 퓨어스템-에이디주 임상 3상에서 확인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16주차~24주차 사이 퓨어스템-에이디주 투약군의 EASI-50 달성률은 48%~58%로 확인됐다. 1차 지표로 설정한 12주차 경과 시점에서 따진 것보다 18%~30%가량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더해 임상 3상에 참여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퓨어스템-에이디주 투약 후 1년 경과 시점에서 EASl-50과 EASI-75 등은 각각 72.0%, 53.5%였다. 2년 시점에서 EAIS-50과 EASI-75등은 67.4%와 46.5%로 확인됐다.배 본부장은 “임상에서 1차 지표를 만족하지 못해, 식약처가 우리 약물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그 가능성을 우리가 언급하기는 어려운 시점이다”며 “다만 장기적 효능 관점에서는 분명히 세부적으로 논의해 볼 점이 있다고 본다. 이런 부분을 (식약처와 논의할 때) 강조해 보면서 허가 절차를 이어가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에스티팜, 렉비오 올리고 원료공급으로만 올매출 1000억 돌파 전망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노바티스의 고지혈증 치료제 렉비오가 미국 외 지역에서 빠른 매출 성장을 보이면서 에스티팜(237690)이 상당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티팜은 미국 외 지역에 대한 렉비오의 원료(올리고) 공급을 전담한다.미국 앨나일람 파마슈티컬스와 스위스 노바티스가 공동개발한 최초의 ‘짧은간섭리보핵산’(siRNA) 기반 고지혈증 신약 ‘렉비오’(성분명 인클리시란).(제공=노바티스)5일 업계에 따르면, 렉비오는 현재 95개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특히, 렉비오는 1년 새 중국, 인도, 한국 등의 주요 국가에서 품목허가를 받으며 빠르게 보폭을 확대 중이다.렉비오는 고콜레레스테롤혈증, 이상지질혈증, 심혈관질환 등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다. 최근엔 기존 치료제인 스탄틴 실패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도 성공하면서 처방범위를 빠르게 넓혀 나가고 있다.◇ 렉비오, 중국·인도·한국에서 허가...미국 밖 매출 급증에스티팜은 렉비오의 핵심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올리고)에 대한 글로벌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에스티팜 관계자는 “에스티팜은 렉비오 2번째 밴더(공급자)”라면서도 “다들 ‘2번째 밴더’라고 하면 1번째 밴더의 보조(서브) 정도로 낮춰보는 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렉비오 원료인 올리고 공급을 두고 시장이 철저히 구분돼 있다”며 “구체적으로 첫 번째 미국 밴더(CMO)는 미국 시장에 한정하고, 두 번째 밴더인 에스티팜은 미국 외 지역에 렉비고 원료(올리고)를 공급하는 것으로 각각 역할이 구분돼 있다”고 설명했다.렉비오의 미국 CMO는 애질런트로 파악된다. 애질런트의 올리고 생산능력은 연간 2톤 수준이다. 애질런트는 현재 진행 중인 증설이 마무리되는 오는 2026년 생산능력은 4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에스티팜의 현재 올리고 생산능력은 3.2톤이다. 1차 증설이 마무리되는 오는 3분기 7톤까지 생산능력이 확대된다.렉비오가 미국보다 미국 밖에서 빠른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에스티팜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한다.에스티팜 관계자는 “눈에 띄는 점은, 렉비오가 미국 외 지역 매출 상승이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해 중국에 이어 올해 초 인도, 지난달 한국에서 각각 품목허가를 받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렉비오가 거대시장을 편입하는 데 성공했다”며 “앞으로 미국 외 지역에서 렉비오 성장세는 더욱 가파를 것”이라고 내다봤다.앞서 렉비오는 지난 2021년 1월 유럽연합(EU)에서 승인받았다. 같은 해 9월 호주 치료용품첨(TGA),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에서 차례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올해 블록버스터 유력...올리고 주문도 급증 예상렉비오는 올해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에스티팜 관계자는 “렉비오 판매가 매분기 판매실적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대로면 올해 1조 3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블록버스터 등극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노바티스는 지난해 4분기 렉비오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90% 증가한 1억 2300만달러(17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노바티스는 지난 4월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선 렉비오가 지난해 동기대비 139% 증가한 1억 5100만 달러(2087억원)를 기록했다고 했다. 노바티스는 렉비오의 이 같은 판매실적을 두고 주요 성장 동력이라고 평가했다.에스티팜은 렉비오에서만 매출이 단기간 내 최소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렉비오 관련) 올리고 공급 최소 확약 물량만 연간 100㎏”이라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5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히 밝히긴 어렵지만) 지난해 130㎏ 이상 나간 걸로 알고 있다”며 “올해는 못해도 200㎏, 내년엔 400㎏ 내외의 주문이 들어올 것으로 본다”고 덧붙엿다. 에스티팜은 렉비오에 대한 올리고 공급을 통해 올해 최소 1000억원의 매출을 거둘수 있는 셈이다.에스티팜 관계자는 “(이 같은 추정은) 어디까지나 최소치”라며 “렉비오 성장세가 가파른 데다, 중국, 인도 초거대 시장에서 품목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이 전망치는 상당히 보수적”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특히 중국은 렉비오 판매가가격이 세계 시장의 절반 수준이라는 점에서 빠른 시장 침투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농심, 전통주 ‘꿀꽈배기맛주’ 출시…사내 스타트업 신사업 '해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농심이 ‘반려견 영양제’ 3종과 막걸리 ‘꿀꽈배기맛주’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농심 사내 스타트업 ‘N-Start’(엔스타트) 4기에서 개발한 제품이다.농심 꿀꽈배기맛주 이미지 (사진=농심)농심 엔스타트는 직원 누구나 농심이 보유한 내부역량을 활용해 신사업을 제안하고 리더가 되어 직접 추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시작해 지난해 3기까지 총 7개 팀이 엔스타트 제도로 신사업에 도전했으며, 이 중 스마트팜, 건강기능식품, 자사몰 3개 팀은 사업성을 인정받아 사내 정식 부서로 편성돼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올해 4기로 선정된 총 6명의 직원들이 ‘반려동물 영양제’와 ‘전통주’를 테마로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농심이 지난 8일 출시한 반려견 영양제는 ‘반려다움’ 브랜드로 각각 반려견의 관절, 눈,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반려다움 조인트 서포트’, ‘반려다움 클리어 아이즈’, ‘반려다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식약처의 인정을 받은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효능을 극대화하고, 각 제품마다 성분과 함량을 투명하게 표시해 신뢰성을 높인 것이 차별점이다. 온라인 반려다움 브랜드샵(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농심이 오는 10일 편의점 CU를 통해 출시하는 ‘꿀꽈배기맛주’는 농심 스낵 ‘꿀꽈배기’ 브랜드를 활용해 전통주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세대에게 친숙함을 주고, 국내산 꿀의 달콤함과 과실향을 맛볼 수 있는 막걸리다. 특히 꿀꽈배기맛주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상생컨소시엄 기획사업’에서 평가 1등을 받은 제품으로, 국산 쌀과 꿀을 활용하고 중소 양조장과 상생하는 사회공헌 가치도 함께 담았다.농심 관계자는 “회사의 장기 경쟁력은 직원들의 능동성에서 나온다”며 “엔스타트를 통해 도전과 혁신을 장려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고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하림 푸디버디, 스타필드 하남에서 첫 단독 ‘팝업’ 연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136480)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가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스타필드 하남 사우스 아트리움에서 ‘ㅍㅍㅍ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푸디버디 ㅍㅍㅍ 팝업행사 (사진=하림)이번 팝업스토어는 아이들이 농장에서 국내산 채소들을 직접 수확하고, 라면팩토리에서 나만의 라면을 만들어보는 컨셉으로 36개월부터 초등학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팝업스토어는 푸디버디 브랜드와 제품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푸디버디존, 푸디버디 제품을 만들기 위한 재료들을 직접 체험하고 수확할 수 있는 △팜존, 원하는 토핑부터 제품 디자인까지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푸디버디 라면을 제조할 수 있는 △팩토리존, 푸디버디 브랜드의 모든 제품들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페이보릿존으로 구성했다.푸디버디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진짜 맛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푸디버디 제품의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푸디버디는 어린이의 성장과 발육에 맞춰 영양학적으로 설계한 어린이식 브랜드다. 합성첨가물 없이 가장 신선한 자연 식재료로 맛을 냈다는 게 하림의 설명이다. 즉석밥, 라면, 튀김요리, 핫도그, 국물요리, 볶음밥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 에이디엠코리아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 임상 8월 신청"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에이디엠코리아(187660)는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경구용 대사항암제의 첫 임상시험 대상을 ‘호르몬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전립선암 환자’로 결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대사항암제란 암세포의 대사경로를 조절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항암제를 말한다.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는 암세포의 대사 경로를 조절해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항암효과를 회피하는 암세포의 신호전달체계를 차단시켜 내성을 억제시키는 새로운 기전의 대사항암제다.현재까지 사용하는 항암제로는 호르몬치료제, 화학항암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이 있으나 이들 기존 치료제는 모두 장기 투여시 발생하는 암세포의 약물 내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암세포의 내성이란 항암제의 반복적인 투여에 반응해 암세포가 항암제 효과를 회피하는 세포신호전달체계(cell signaling pathway)를 활성화시켜 항암제에 저항함으로써 항암제의 효과가 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항암치료의 최대 난제는 암세포의 내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나, 현재까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치료제는 개발되지 못했다.니클로사마이드는 항암제 투여 시 암세포가 내성을 일으킬 때 활성화하는 Wnt/β-catenin, STAT3 세포신호전달체계를 차단시켜 암세포의 항암제에 대한 내성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 약물이다. 현재까지 수많은 연구 결과에 의하면, 니클로사마이드를 화학항암제(SN38, 아자시티닌 등), 면역항암제(PD-L1 Ab), 표적항암제(엘로티닙), 호르몬치료제(엔잘루타마이드)와 병용 치료시 기존 항암제 단일 치료시보다 항암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으나, 니클로사마이드의 60여년간의 난제인 낮은 흡수율과 짧은 혈중 유효약물농도 유지시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항암제로 재창출되지 못했다.에이디엠코리아와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씨앤팜은 자사의 특허기술로 니클로사마이드의 이와 같은 두 가지 난제를 극복해 경구용 대사항암제로 약물재창출하는 데 성공했다.씨앤팜이 실시한 ‘경구용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의 삼중음성유방암 모델 동물실험’ 결과, 화학항암제(도세탁셀) 단독 투여군에 비해 도세탁셀과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의 병용 투약군의 항암효과가 67% 더 뛰어남이 확인됐다. 또한 ‘경구용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의 3개월 동물독성실험’ 결과, 니클로사마이드의 NOAEL(독성이 나타나지 않는 최대 용량)에서의 혈중농도가 7,888 ng/mL임이 확인됨으로써 그 10분의 1 이하(65~654 ng/mL)의 안전한 농도로도 암세포의 증식을 50% 감소시킬 수 있음이 밝혀져 약물의 안전성도 확인됐다. 경구용으로 복용의 편의성까지 갖췄다.기존 항암제에 내성이 생겨 더 이상 치료를 받을 수 없는 모든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치료제와 경구용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를 병용 치료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을 갖고 있는 에이디엠코리아는 우선 8월 중 호르몬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호르몬치료제와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를 병용 치료하는 임상시험을 식약처에 신청하기로 했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지난 5월 중순경 국내 전립선암 권위자로부터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와 호르몬치료제의 병용 임상시험을 제안받았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전립선암 환자는 꾸준히 증가 추세이나 호르몬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를 치료할 마땅한 치료제가 없고, 전립선암 임상시험은 다른 암에 비해 임상시험 기간이 짧아(4주 소요) 신속히 임상시험을 완료할 수 있으며, 다른 암 에 비해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우선적으로 전립선암 환자 대상 임상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진근우 에이디엠코리아 부사장은 “국제학술지 임상 암 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 20.12 (2014))에 따르면 전립선암 2차 호르몬치료제에 대해 내성이 생긴 종양을 지닌 동물모델에서 엔잘루타마이드 단독으로는 종양을 약 5%밖에 줄이지 못했는데, 니클로사마이드와 엔잘루타마이드를 병용할 경우 종양이 약 72%나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는 전립선암 치료에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충남 내포에 RE100 산업단지 들어선다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예산 삽교 일원에 조성 중인 내포 농생명 융복합 클러스터를 ‘RE100 산업단지’로 만든다.김태흠 충남지사(앞줄 오른쪽 4번째)가 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최재구 예산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박영수 미래엔서해에너지 사장, 박하석 한국전기공사협회 세종충남도회 회장 등과 ‘RE100 산단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김태흠 충남지사는 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최재구 예산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박영수 미래엔서해에너지 사장, 박하석 한국전기공사협회 세종충남도회 회장 등과 ‘RE100 산단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포 농생명 융복합 클러스터를 RE100 산단으로 조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맺었다.국내에서 개별 기업이 RE100에 참여하거나 기존 산단에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설치하는 사례는 있지만 산단 개발 계획 단계부터 RE100을 적용 추진하기는 극히 이례적이다. 협약에 따르면 충남도와 예산군은 산단 실시계획 및 관리기본계획 수립 시 RE100 계획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 허용 업종 반영,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추진, 사업 부지 개발 및 인허가 등 행정적인 지원에 협력한다.충남개발공사는 RE100 산단 계획 반영 시행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 기반 조성 사업 추진에 협력키로 했다. 서부발전과 미래엔서해에너지는 태양광 발전 사업 등 신재생 발전 사업 투자 및 건설·운영, 신재생 발전 사업 보급 촉진 및 활성화를 위한 정보 제공, 기타 RE100 산단 조성 사업 추진에 협력한다.구체적으로 서부발전과 미래엔서해에너지는 2027년까지 870억원을 투입, 내포 농생명 융복합 클러스터 유휴 부지와 건물 지붕, 스마트팜 등에 42㎿급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생산하게 될 전력은 연간 5256만㎾h로, 예산 지역 내 주택(4만호)이 1년간 사용하는 전략량의 41% 또는 산업용 전력 1년 사용량의 6.5%에 달하는 규모다.전기공사협회 세종충남도회는 RE100 산단 태양광 보급 사업 홍보 및 컨설팅 지원, 전기 안전관리 기술 지원, 사고 예방 활동 및 산업재해 예방을 지원한다. 도는 이번 RE100 산단 조성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발전사와 입주기업이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해 RE100을 인증받고, 탄소중립 무역장벽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설치와 운영 과정에서 458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발전소 주변 지역에 주는 특별지원금과 기본지원사업 지원금 등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지사는 “계획 수립 단계부터 RE100이 반영되는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는 탄소중립경제 선도 모델로, 우리나라 산단의 표준이 될 것”이라며 “충남은 적극적인 RE100 대응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지원하고,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